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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경제] 유로화 새옹지마… 유로존 ‘울고’ 파운드화 고집한 英 ‘웃고’

    [글로벌 경제] 유로화 새옹지마… 유로존 ‘울고’ 파운드화 고집한 英 ‘웃고’

    “단일통화는 변동환율제의 순기능을 포기하는 실수다. 국가나 지역 간 경제 불균형을 해소할 장치를 잃고 만다.” 자유방임형 시장경제를 고집해 온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1912~2006)은 유로화 통합에 매우 비관적이었다. “유로화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란 악담을 서슴지 않았다. 유럽의 정치인들은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로 역내 재정 불균형과 위기의 전염 효과가 극대화하면서 프리드먼의 예언은 그대로 들어맞았다. 유럽의 경제학자들도 바보는 아니었다. 당연히 이런 일을 예상했고 ‘마스트리흐트 조약’이란 유로화 통합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물가, 금리, 재정에 걸쳐 광범위한 규약을 마련해 30년 넘게 준비한 대역사가 유럽 부흥의 촉매가 되도록 했다. 그런데 남유럽 위기가 불거진 2010년 이후 유로존 내에서 이 규약을 지키는 국가는 단 한 곳도 없다. 그리스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상대국의 재정 적자와 정부 부채를 규제할 방법은 구제금융을 전제로 한 긴축 외에는 찾아볼 수 없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이 유로존 유지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된 셈이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국가들은 이런 치명적 약점을 알고도 ‘독배’를 마셨던 것일까. ●유로화 지폐에 인물이 없는 이유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지난 13일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안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유로존의 재정 건전성을 강조한 강경론자였지만 “유로화의 실패는 유럽의 실패”라며 유로존 유지에 집착해 온 덕분이다. 유로화 통합은 미국의 달러화에 대한 반감의 표현이자 독일 통일로 커진 유럽의 안보 위기를 해소하려던 노력의 산물이다. 독일 통일이 없었다면 유로화 탄생은 훨씬 뒤로 미뤄졌을지 모른다. 프랑스는 비스마르크의 프로이센 이후 두 번째 등장한 통일 독일에 긴장했다. 통일을 용인하는 대가로 독일이 마르크화를 포기하고 유로존에 들어와 감시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1992년 여론조사 당시 독일 국민의 70%는 자국 화폐가 손해를 본다며 유로화 도입에 반대했다. ‘전쟁 없는 유럽을 만들겠다’는 정치적 결단이 이를 되돌렸다. 유로존은 1999년 1월 1일 출범해 2002년부터 실제 화폐가 유통되며 자리잡았다. 지난해 리투아니아가 19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이제 유럽연합(EU)의 주요 국가들 중 유로화를 쓰지 않는 나라는 영국과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정도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전쟁과 갈등을 반복해 온 유럽이 하나의 통화를 쓴다는 건 의외다. 이로 인해 5~500유로까지 7종류의 형형색색 지폐는 특정 국가의 위인 초상이 아닌 역사적 건물의 모습들로 채워졌다. 반면 1센트에서 2유로까지 8종류의 동전은 유로존 국가마다 특색을 지녔다. 예컨대 스페인은 카를로스 국왕과 작가 세르반테스의 얼굴을 새겼다. ●최초의 기축통화는 그리스 드라크마 유럽 화폐 통합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기원전 5세기 그리스 은화인 드라크마가 기축통화의 역할을 한 뒤 로마의 아우레우스, 이탈리아의 두카토, 스페인의 실버에잇, 네덜란드의 길더 등이 뒤를 이었다. 대영제국 등장 뒤에는 파운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통합 화폐에 대한 최초의 주장은 15세기 보헤미아에서 비롯됐다. 유럽을 대신해 투르크와 전쟁을 벌이던 보헤미아는 전쟁 비용 마련을 위해 화폐 통합을 주장했다. 유럽 정복에 나섰던 나폴레옹도 비슷한 제안을 했다. 19세기부터 1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금본위제 화폐를 썼던 유럽은 잠시 단일화폐를 사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맛보기도 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이를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1944년 등장한 ‘브레턴우즈 체제’와 1971년 미국이 베트남전쟁의 후유증으로 달러화의 금태환과 고정환율제 약속을 저버린 ‘닉슨 쇼크’는 유로화 등장을 부채질했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 금 1온스당 35달러로 언제든지 바꿔 주겠다며 금본위 달러를 기축통화로 등극시킨 브레턴우즈 체제가 무너지면서 유럽에선 달러에 대항할 새로운 기축통화가 요구됐다. 1970년대 유럽은 ‘스네이크 체제’라는 준고정환율제 통화동맹을 출범시켰다. 브레턴우즈 협정 때 영국 측 대표였던 경제학자 케인스는 당시 중앙은행 격인 ‘세계청산동맹제도’의 설립과 통합 화폐인 ‘방코르’ 사용을 제안했고 반세기 뒤 유로존 출범으로 결실을 맺었다. ●영국이 유로화를 쓰지 않는 이유 유럽의 맹주였던 영국은 파운드화를 고집한다. 파운드에 대한 자존심 못지않게 1992년 조지 소로스란 헤지펀드와 벌인 화폐 전쟁의 상처가 작용했다. 1990년 독일 통일과 함께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독일 중앙은행의 고금리 정책이 단초가 됐다. 전 세계의 돈이 독일 은행에 몰리자 마르크화 가치가 올라갔고 영국 등 주변국 화폐가치는 절하됐다. 이때 존 메이저 영국 총리는 파운드화의 가치를 지키겠다며 시중 마르크화를 팔고 파운드화를 사들이는 정책을 구사했다. 반면 헤지펀드를 이끌던 조지 소로스는 “파운드화 가치가 곧 폭락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파운드화 투매를 부추겼다. 다른 펀드들까지 동참하면서 무려 1조 달러 이상이 파운드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데 동원됐다. 영국 중앙은행은 불과 한 달 만에 두 손을 들었다. 파운드화 가치는 폭락했고, 소로스는 60% 넘는 수익을 챙겼다. 영국은 즉각 유로존의 전신인 유럽환율메커니즘(ERM) 탈퇴를 선언했다. 고정환율제의 폐해를 예견한 영국 정부의 조치는 높은 경제성장률 유지로 오히려 보약이 됐다는 평가를 듣는다. ●유로화의 장단점 유로존 출범은 역내 국가들 사이에 골치 아픈 환율 문제를 단박에 해결했다. 2008년 외환위기 때의 한국처럼 환율 안정을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부을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또 환전 비용이 사라졌다. 이는 개별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유로존 통합으로 각국은 환전 비용을 국내총생산(GDP)의 0.1~1%까지 아끼고 있다. 여기에 역내 무역 활성화란 효과도 가져왔다. 유로화는 2008년 1유로당 1.6달러까지 가치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통합의 대가는 일부 국가에는 감내하기 힘든 것이었다. 생산요소 이동성, 자본시장 통합도, 경제 개방도, 재정 통합도 등이 각기 달랐던 유로존 국가들의 다수는 재정 적자 확대라는 무시무시한 통합 비용을 치르고 있다. 예컨대 환율 조절 기능이 없어지면서 수출이 많은 독일은 늘 흑자이고, 수입이 많은 그리스는 늘 적자 상태가 됐다. 적자로 자국 화폐의 가치가 낮아지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져 이를 만회할 수 있지만 고정된 환율의 공동 화폐 경제에선 불가능한 얘기다. 결국 독일 상품은 상대적으로 늘 싸지고, 그리스 상품은 늘 비싸지고 만다. 그리스 국민들은 질 좋은 독일산 상품을 값싸게 쓸 수 있어 당장은 좋지만 국가 부채가 늘게 된다. 독일 은행에서 돈을 꿔다가 다시 독일 상품을 산 꼴이다. 재정 기능과 통화 기능의 분리로 경기 침체기에 재정과 통화 확장 정책을 동시에 쓸 수 없는 것도 문제다. 통화정책을 유럽중앙은행(ECB)에 의존하는 대다수 유로존 국가는 불황기에 재정 확장에만 매달려 적자 폭을 키웠다. 1994~1998년 유로 통합 전까지 GDP 대비 평균 2.3% 적자였던 그리스는 통합 이후 적자 폭이 14%를 넘나드는 반면, 0.8% 적자로 균형을 맞추던 독일은 6% 넘는 흑자로 돌아섰다. 이 때문에 유로존 가입이야말로 경제 발전의 보증수표라며 서둘렀던 유럽의 변방국들은 잇따라 가입을 미루고 있다. EU와 관세동맹만 맺은 터키가 “유로존에 가입하지 못한 건 행운”이라고 말할 정도다. ●유로화의 미래는… 3가지 시나리오 유로화 등장 직후 가장 후한 대접을 받은 건 독일의 마르크화였다. 불과 1.955마르크를 내면 1유로를 받을 수 있었다. 반면 그리스인들은 무려 340.75드라크마를 내고 1유로를 받았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소비가 늘었다. 반면 그리스 기업들은 수출하기 힘들어졌고 실업률이 치솟았다. 상황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유로화의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에 빠져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크게 3가지의 미래를 점치고 있다. 첫째는 그리스와 같은 낙제생들을 잠시 유로존에서 탈퇴하게 해 경쟁력을 강화시킨 뒤 재가입시키는 것이다. 독일 재무부가 제안했던 그리스의 한시적 그렉시트(유로존 탈퇴)안과 비슷하다. 그리스 경제 규모는 유럽 전체 GDP의 2%에 불과해 유로존이 입는 피해는 미미하다. 반면 그리스는 70%가량을 외국인이 보유한 국채의 가격이 화폐가치 급락으로 폭등해 국가 부도를 피할 수 없다. 반대로 우등생인 독일 등을 유로존에서 몰아내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이는 독일에만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남은 프랑스가 주축이 돼 유로존을 이끌지도 의문시된다. 현실적 대안은 수십년에 걸쳐 다시 유로존을 해체하는 것이다. 유로존이 극적 반전을 꾀할 수 없다면 지난한 작업이 될 유로존 해체야말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여자를 울려 제작지원 커피마마, 초복 이벤트 실시

    여자를 울려 제작지원 커피마마, 초복 이벤트 실시

    MBC 인기 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메인 제작지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커피마마가 복날을 맞아 아메리카노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초복, 중복, 말복 당일에 한해 치킨이나 삼계탕 등 보양식 영수증을 제출하면 영수증 하나당 최대 두 잔까지 아메리카노를 천원 할인해준다. 커피마마는 고객과 가맹본부뿐만 아니라 각 가맹점과 상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고자 노력하는 브랜드이다. 실제로 최근 진행하고 있는 ‘행운의 12간지를 잡아라’같은 이벤트의 경우 당첨 고객에게도 선물이 돌아가지만 당첨자를 배출한 가맹점에도 본사 차원에서 특전을 제공한다. 커피마마의 마케팅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복날에 보양식을 먹는 한국 문화를 이용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간단한 입가심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벤트로 빙수나 아이스크림 같은 복날 메뉴를 따로 기획하여 가맹점에 밀어 넣기 식의 진행을 하는 것 보다 가맹점 부담도 덜하고 손님을 많이 끌 수 있는 이벤트로 기획했다고 한다. 특히 보양식의 범위를 치킨 등 배달음식에까지 확대하여 보다 폭넓은 고객층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커피마마 홈페이지(www.coffeemam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 지망생의 책장-읽어라, 청춘] 19세기 여류작가 메리 셸리

    [서울대 지망생의 책장-읽어라, 청춘] 19세기 여류작가 메리 셸리

    영국의 작가인 메리 셸리는 자유주의 정치철학자 윌리엄 고드윈과 여권운동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부부의 딸이다. 메리는 생후 11일에 어머니를 여의었지만, 아버지 고드윈은 딸에게 교육면에서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했다. 따라서 메리의 사상이나 삶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클 수밖에 없었다. 메리의 남편인 낭만파 시인 퍼시 비시 셸리 역시 고드윈의 정치적 추종자였다. 1970년대까지 메리는 주로 남편 퍼시의 작품을 출판하는 데 참여했다는 점과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정도로만 대중에게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학계는 메리가 남긴 자료를 조금 더 포괄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가치를 인정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그가 남긴 소설 ‘발퍼가’(1823), ‘퍼킨 워벡의 행운’(1830), ‘최후의 인간’(1826), ‘로도어’(1835), ‘포크너’(1837) 등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기행문 ‘1840, 1842, 1843년 독일과 이탈리아 산책’(1844)과 다이어니셔스 라드너의 전기문인 ‘잡동사니 백과사전’(1829~46) 등 그의 덜 알려진 작품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메리의 사상이 당시에는 매우 급진주의적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메리는 작품을 통해 당시 여성들이 가정에서 보여주던 협력과 조화를 사회로 확장시킴으로써 시민 사회를 발전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시선은 부친 고드윈과 남편 퍼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개인주의가 팽배했던 낭만주의 시대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볼 여지도 있다. 1816년 결혼 뒤 이탈리아에서 살다가 1822년 남편과 사별하게 된 메리는 영국으로 돌아왔고, 여생을 아들 양육과 집필 활동에 집중하며 보냈다. 메리는 생애 마지막 10년을 지루한 투병생활로 보냈는데, 그가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유는 뇌종양이라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아마존서 발견한 희귀 독수리 ‘하피 이글’

    아마존서 발견한 희귀 독수리 ‘하피 이글’

    두 개의 부채 형태 관모를 가진 독수리가 발견돼 화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생물학자 아론 포머란츠(Aaron Pomerantz)와 야생동물 사진작가 제프 크레머(Jeff Cremer)가 최근 페루 탐보파타 아마존 우림인 레푸히오 아마조나스 정글에서 희귀 독수리 하피 이글(harpy eagle)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하피 이글’은 우리나라에선 ‘부채머리독수리’라 불리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맹금류다. 몸무게는 4~9kg이며 날개를 펼쳤을 때 최대 길이는 2m에 달한다. 길이 12cm의 날카로운 발톱으로 주로 원숭이나 나무늘도, 개미핥기 등을 잡아먹는다. 영상에는 포머란츠와 크레머가 30m나 되는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가 수십미터 떨어진 건너편 나무에 있는 하피 이글 둥지를 망원렌즈를 이용해 촬영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어른 하피 이글이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도 포착돼 있다. 포머란츠는 “하피 이글 새끼는 태어난 지 6개월 정도 됐다”면서 “부모 독수리는 새끼의 독립을 위해 둥지 방문 횟수를 점차 줄이고 있었으며 새끼는 곧 둥지를 떠날 수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나무 위 캐노피까지 안전하게 오르내렸고 독수리들이 전혀 방해받지 않았다”며 “이런 멋진 동물을 관찰할 수 있어 정말 행운이었으며 언젠가 저 새끼가 야생에서 만난 자신의 짝과 함께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에 따르면 페루서 만난 한 야생동물 연구가는 “페루에서 하피 이글 둥지를 찾는 것은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나 마찬가지다”라며 “하피 이글은 방대한 우림에 드물게 존재한다. 성체는 증식률이 낮고 2~3년 마다 새끼를 하나씩 낳으며 호두나무와 같은 거대한 나무 위에 둥지를 만드는 경향이 있어 땅에서 발견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하피 이글’에서 ‘하피’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머리는 인간, 몸은 독수리인 괴물 하피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피 이글’은 중남미 아마존 우림의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 사진·영상= Aaron Pomerantz / Rainforest Expeditions youtube 손진호 기자 n
  • [스타뷰] 스타 없이 강팀 만든 ‘명장’ 프로농구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스타뷰] 스타 없이 강팀 만든 ‘명장’ 프로농구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지난 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열린 한국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중국프로농구 랴오닝의 연습 경기 2차전. 8명의 전자랜드 선수들은 지쳐 있었다. 공항에 도착한 뒤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체육관으로 이동, 랴오닝과 1차 연습경기를 가진 건 공항에 도착한 지 불과 5시간 뒤였다. 만 하루 뒤 같은 시각 열린 2차전에서 김지완(25)은 허벅지 근육에 쥐가 나 코트를 밟지도 못했다. 중국프로농구 준우승팀 랴오닝을 상대로 1점차 분패한 전자랜드는 둘째 날에도 54-68로 졌다. 경기 후에도 전자랜드 선수들을 기다린 건 휴식이 아니었다. 이들은 엄청난 체력이 소모된다는 수비 훈련인 ‘나비’에 30분을 매달려야 했다. 유도훈(48) 감독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슛이 안 돼 지는 건 괜찮지만 체력이 달려 게임을 망치는 건 용납하지 못한다”며 연신 “한 번 더”를 외쳤다. ‘코트 위의 독사’ 유도훈 감독과의 중국 전지훈련 4박5일이 그렇게 시작됐다. “야 너 그렇게 할 거면 집에 가. 아니면 저쪽 벤치로 가서 앉든지.” 유 감독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경기 내내 코트를 왔다 갔다 하며 지독하게 선수들을 몰아붙였다. 가장 많은 잔소리를 들은 선수는 D리그 득점왕 출신 박진수(29). 하지만 경기가 끝나자 유 감독은 벤치의 박진수에게 다가가 초코바를 건넸다. 식사를 할 때는 “음식이 입에 맞느냐”, “넌 좀 많이 먹어야 한다”며 옆 테이블의 선수들을 일일이 챙겼다. ●때론 엄마처럼 때론 아빠처럼… 팀을 조율하다 전자랜드는 상대적으로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 팀이다. 가능성 있는 선수를 발굴해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팀에서는 감독의 역할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팀 장악력에 있어선 국내 최고라는 평을 듣는 유 감독이다. 리더십에 대한 나름의 철학이 있을 것 같았다. 독불장군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내용의 영화 ‘위플래쉬’를 봤냐고 물었다 “영화 봤죠. 사람을 대하는 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건 별로 좋은 리더십이 아닙니다. 너무 부드럽게만 대하거나 너무 몰아세우기만 하면 부작용이 나게 돼 있어요.” 그의 말대로 팀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을 파악해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저마다 개성과 처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유 감독은 그걸 뼈저리게 느끼는 것 같았다. “좋은 리더란 ‘카멜레온’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에 따라, 사람에 따라 변할 줄 알아야 해요. 진수나 (송)수인이 같은 애들은 올 시즌 출전 여부가 기로에 놓인 절박한 상황입니다. 이런 선수는 좀 더 쪼아서 간절함을 두 배로 만들어 줄 필요가 있어요. 하지만 슈터인 (정)병국이는 자신감이 중요하니 다그치기보다는 격려해줘야 하죠.” 유 감독 특유의 카멜레온 리더십 덕분에 창단 13년째를 맞은 전자랜드는 초반의 암흑기를 딛고 끈끈함이 상징인 팀으로 거듭났다. “스타가 되고 싶지 않은 선수가 어디 있겠어요. 하지만 계속 도전하고 시도하면서 힘든 과정을 거쳐야 스타도 될 수 있는 겁니다. 설령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이후 무엇을 깨닫고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것을 선수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요. 저도 실패를 많이 해봤잖아요.” ●작은키 땀으로 극복… 한시대 풍미했던 가드 그는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냈다. 1985년 용산고 재학 시절, 팀의 주축이자 주전 포인트 가드로 고교 농구 전관왕(봄철연맹전, 대통령기, 쌍용기)을 이끌었다. 연세대 진학 이후에는 대학 최강 중앙대를 꺾고 연세대 돌풍의 핵이었고, 프로 무대에서는 현대 걸리버스 주장으로 3년 연속 챔피언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타고난 패스 센스와 슈팅 감각, 수비력으로 농구선수로는 최악의 핸디캡인 작은 키(173cm)까지 극복한 그였다. 그러나 또래 중에는 강동희와 이상민이라는 ‘천재 가드’가 있었다. “솔직히 부러웠죠. 하지만 저는 인정이 빠른 편이에요. 제가 상민이보다 빠르지도 않고 운동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잖아요. 좌절 대신 제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오히려 배울 점이 많아 좋았죠”.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과는 달라야 했다. “덕분에 경기 운영 능력을 제대로 키울 수 있었습니다. 농구 전체의 흐름을 읽을 수 있게 됐죠” ‘지략가’ 유도훈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감독으로서 리더십도 식스맨 시절 다져졌다. 그는 현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장이었다. 그의 리더십을 높이 산 현대 구단이 은퇴의사를 밝히고 해외 연수를 떠나려는 그를 붙잡아 플레잉코치로 남겨 둘 정도였다. “저는 단 한번도 식스맨이 후보선수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오히려 식스맨은 팀이 필요한 순간 등장하는 구원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와 주장, 식스맨 등 선수 시절 다양한 경험을 겪은 덕에 선수를 이해하는 폭도 넓어졌다. 다른 팀에 비해 주전과 비주전의 구별이 덜 뚜렷한 전자랜드의 팀 색깔은 유 감독이기에 가능한 결과물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번에 함께 전지훈련 온 선수들 중에는 2년 만에 재기하는 친구도 있고 벼랑 끝에 놓인 친구도 있어요. 전 모두가 써먹을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최대한 기회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 ●“농구는 천직…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 선수, 코치 시절 모두 우승을 맛봤다. 감독으로는 업계(?)와 팬들에게 모두 인정받는 몇 안 되는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런 유 감독에게 농구 인생의 마지막을 언급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직 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산으로 비유하면 딱 8부 능선 정도 온 것 같아요. 가파른 오르막 ‘깔딱고개’만 남은 상황이죠. 이때 앞만 보고 달려야 정상에서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치지 않는 열정의 동력이 궁금했다. “열두 살 처음 농구를 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농구가 지겹다고 느껴진 적이 없었어요. 지금도 농구가 정말 좋습니다.” 그는 자신을 가리켜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다. 좋아하는 일을 평생 직업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단다. 성적 때문에 오는 스트레스와 중압감도 농구에 대한 애정 앞에서 모두 상쇄된다고 말하는 그는 진정 ‘농구에 미친 남자’다. “목표는 전자랜드 우승입니다. 그것도 2~3번 정도는 해야 맘편히 은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뒤에 한적한 곳에서 어린 아이들 대상으로 재능 기부 같은 것을 하고 싶습니다. 돈도 필요 없어요. 쌀과 김치만 주면 됩니다. 굶을 수는 없으니까요.” 글 사진 선양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유도훈 프로필 ▲1967년 4월 28일 출생 ▲173cm, 70kg ▲용산고 - 연세대학교 ▲ 2010년 4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감독 ▲2009년 2월 ~ KBL프로농구연맹 기술위원회 위원 ▲ 2009년 11월 ~ 2010년 4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감독대행 ▲2009년 5월 ~ 2010년 3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코치 ▲2009년 4월 ~ 2009년 8월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코치 ▲ 2007년 1월 ~ 2008년 5월 안양 KT&G 카이츠 감독 ▲ 2005년 4월 ~ 2007년 1월 창원 LG 세이커스 코치 ▲ 2001년 5월 ~ 2005년 4월 전주 KCC 이지스 코치 ▲1997년 ~ 2000년 대전 현대 걸리버스 ▲1990년 ~ 1996년 현대전자(실업팀)
  • 범행현장에 ‘급여명세서’ 흘린 친절한 도둑

    범행현장에 ‘급여명세서’ 흘린 친절한 도둑

    도둑질을 한 뒤 ‘친절하게’ 자신의 급여명세서를 범죄현장에 두고 간 황당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파림(35)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해주는 체크캐싱(Check-cashing) 가게에 침입해 현금다발을 노렸다. 그는 가게가 정식 오픈하는 오전 8시 이전에 가게로 침입해 출근해 있던 여직원 2명을 총기로 위협한 뒤 가게 밖으로 나가도록 지시했다. 이후 이곳에서 현금 4100달러(약 463만원)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을 추적하기 위해 CCTV 등을 동원해 조사를 하던 중 뜻밖의 행운을 만났다. 이 남성이 정신없이 범죄를 저지르다 종이 한 장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CCTV에서 발견한 것. 경찰은 해당 장소에서 찾은 종이는 다름 아닌 이 남성의 급여명세서였다. 경찰은 순식간에 그가 다니는 회사와 이름, 집주소 등 ‘고급정보’를 얻어낼 수 있었고 곧장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 뒤인 6일 경찰에 스스로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범행 당시 한 손에는 권총을, 또 다른 한손에는 물병과 급여명세서를 손에 쥐고 있었는데 여직원들과 몸싸움을 하던 도중 급여명세서를 떨어뜨린 것으로 밝혀졌다. 돈을 훔치는데 성공한 이후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마약을 사기 위해 뉴욕으로 향했다가 가족을 통해 신분이 발각됐다는 것을 알게된 파림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았다. 현지 언론은 그가 1급 절도혐의 등으로 2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범행 당시 왜 손에 급여명세서를 들고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명품관 된 미술관

    명품관 된 미술관

    한국의 전통미술을 얘기할 때 흔히 여백의 미, 소박함, 무기교의 기교, 무계획의 계획 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고려시대 이래의 옛 기록들을 보면 정교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지닌 출중한 미술공예품을 극찬하는 글들이 많다. ‘공교하다’, ‘뛰어나다’,‘세밀하다’는 말을 통해 미술품들을 칭송했다는 것은 당대 우리 선조들의 미감의 기준과 인식을 보여준다.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이 기획한 ‘세밀가귀(細密可貴):한국미술의 품격’ 전은 세밀함, 정교함, 화려함을 통해 한국미술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한다. 한국미술의 편향된 시각을 극복하고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공들여 마련한 전시로 고대부터 조선까지 시대별, 장르별 최고의 명품을 망라한다. 금속공예, 회화, 나전, 불교미술 등 국보 21점, 보물 26점을 포함 140여점으로 구성된 전시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온 한국미술의 품격을 보여주기에 더없이 훌륭하다. 전시 제목의 ‘세밀가귀’는 12세기 고려 미술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사료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1123년)에서 인용했다. 고려 인종 때 중국 송나라 사신으로 고려를 방문한 서긍은 고려 나전을 일컬어 ‘세밀함이 뛰어나 가히 귀하다 할 수 있다’고 평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간송미술관, 호림박물관, 동국대박물관 등 국내 19개 주요기관의 대표작품과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 보스턴미술관, 영국미술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도쿄국립박물관 등 해외 21개 소장처에서 대여한 국보급 작품들이 전시장을 채우고 있다. 외국 유수박물관에서 보물로 간직해 온 고려 나전, 국립부여박물관의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 등이 어렵사리 서울나들이를 했다. 전시작 중 청자진사 연화문 표형주자(독일 함부르크미술공예박물관), 칠보산도병(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동경계회도(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은 국내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전시한다. 전시는 세밀함과 화려함, 정교함을 드러내는 제작 기법을 중심으로 문(文), 형(形), 묘(描)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 ‘문양:정교함의 극치, 화려함의 정수’ 부분에선 단조, 입사, 나전, 투각, 상감, 감장 등 여러 가지 장식 기법을 통해 장인들이 빚고 다듬고 두드려 만들어낸 정교한 미감을 살핀다. 금속 덩어리를 두드려 망치, 집게, 가위로 문양 혹은 입체를 만드는 단조로 만들어낸 신라시대 금관(국보 138호)과 금속표면을 파내고 다른 금속선을 박는 입사기법의 청동은입사 보상당초봉황문 합(국보 171호)이나 금선을 붙여 알집을 만들고 유리나 보석류를 박는 감장기법의 금동 수정감장 촛대(국보 174호)가 전시되고 있다. 나전은 광채가 나는 자개 조각을 박아 넣거나 붙여서 장식하는 기법으로 고려 나전은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 최고의 경지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에 17점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아 희귀한 고려 나전 중 나전 국당초문 경전함(영국박물관), 나전 국당초문 화형합(보스턴미술관) 등 8점이 공개된다. 나전 단화금수문 거울(국보 140호) 등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 나전을 조망하는 특별공간은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라고 리움 측은 설명했다. ‘형태:손으로 빚어낸 섬세한 아름다움’에선 장인의 손끝에서 빚어진 치밀한 형태미를 보여주는 금속공예품과 불보살상을 보여준다. 흙으로 만든 거푸집에 녹인 금속을 부어서 굳히는 주조법은 금속공예 성형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거푸집의 정교함에 따라 공예품의 완성도가 결정된다. 부여 능산리에서 출토된 백제금동대향로(국립부여박물관)는 백제미술의 뛰어난 조형성뿐 아니라 최고 경지에 도달한 주조법을 보여준다. 화려하고 섬세하게 장식된 보살상들은 입체적인 형상이 자아내는 아름다움의 정수를 드러낸다. 금동 보살 좌상(후묘지, 일본 사가현 중요문화재), 금동 대세지보살 좌상(호림박물관, 보물 1047호) 등이 출품됐다. 마지막으로 ‘묘사:붓으로 이룬 세밀함’ 부분은 붓을 통해 표현한 섬세함의 다채로운 모습을 조명했다. 고려불화의 세부묘사는 화공이 표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치밀함을 보여준다.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운품 변상도(국보 235호), 원각경 변상도(미국 보스턴미술관) 등이 전시되고 있다. 깊은 골짜기의 암자까지 세밀하게 표현한 겸재의 금강전도(국보 217호), 조선시대 동물화의 대가 이암의 가응도(보스턴미술관), 인물의 성격과 기질까지 보여주는 조선시대 초상화 등 한국미술의 아름다움이 펼쳐진다. 전시는 9월 13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프로축구] 팀 지킨 독수리… 승리 못 지킨 서울

    최용수 감독이 팀을 지켰지만 FC서울은 승리하지 못했다.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 감독은 지난 3일 중국 프로축구 장쑤의 연봉 약 50억원짜리 계약을 거절하고 서울에 남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서울은 최 감독이 잔류를 선언하고 처음 치른 경기에서 승전보를 전하는 데 실패했다. 전반 26분 광주에 페널티킥을 내줘 실점한 서울은 4분 뒤 윤일록의 행운의 헤딩골로 패배를 면했다. 윤일록이 광주 골키퍼 권정혁이 쳐낸 공을 곧바로 헤딩해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에 4-3으로 이겨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북의 공격수 이동국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동국과 에두가 2골씩 총 4골을 합작했다.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는 전남이 울산을 2-1로 꺾고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주간 핫 영상] ‘누굴 탓하랴?’ 갈매기 때문에 멈췄다가 ‘쾅쾅쾅’

    [주간 핫 영상] ‘누굴 탓하랴?’ 갈매기 때문에 멈췄다가 ‘쾅쾅쾅’

    터키의 도로에서 갈매기 한 마리 때문에 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나인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터키 이스탄불 메지디예쿄에 위치한 고속도로에서 9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원인 제공자는 다름 아닌 갈매기. 갑자기 도로에 등장한 녀석을 발견한 차량 한 대가 급하게 멈춰서면서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한 것이다. 영상을 보면 많은 차량들이 빠르게 달리는 도로 위로 갈매기 한 마리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녀석이 1차로에 들어서는 순간, 이를 발견한 흰색 승용차가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며 아슬아슬하게 녀석을 피해 멈춘다. 하지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갈매기의 행운과 달리 운전자들은 끔찍한 상황을 맞이한다. 뒤를 따르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하면서 9중 추돌로 사고가 이어진 것. 이 사고로 한 동안 일부 도로가 통제돼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또 이날 사고로 택시 기사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murat kazanasmaz 영상팀 seoultv@seopul.co.kr
  • [우주를 보다] 순식 간에 달 지나가는 ISS(국제우주정거장) 포착

    [우주를 보다] 순식 간에 달 지나가는 ISS(국제우주정거장) 포착

    우리 머리 위 350km 상공에는 우주비행사를 싣고 매일 지구를 15.78회 도는 기체가 있다. 바로 국제우주정거장(ISS)이다. 최근 호주의 아마추어 천문가 딜런 오도넬이 달을 배경으로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ISS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해 화제에 올랐다. 전체적인 ISS 특유의 윤곽(달 오른쪽 상단 위치)이 모두 드러나 보이는 이 사진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주(州) 바이런베이에서 촬영됐다. 사실 ISS는 하루에도 수십차례 우리 머리 위를 다니지만 카메라로 담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는 ISS의 비행 속도가 시속 2만 7,740km(초속 7.7km)로 눈 깜짝할 새 지나가기 때문인데 오도넬이 촬영한 이 사진은 행운처럼 보이지만 오로지 노력의 결과다. 이 사진이 촬영된 지난 30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천문가들은 모두 하늘을 쳐다봤다. 이날 금성과 목성이 한 점에서 만나는 우주쇼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도넬은 12개월 째 쫓아다닌 ISS를 찍기위해 다른 곳으로 카메라를 돌렸다. 오도넬은 ISS의 위치를 알려주는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어 예상 통과지점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셔터를 눌러 '순간'을 잡아냈다. *셀레스트론 9.25인치 망원경(2300mm/f10), 캐논 70D, 셔터스피드(1/1650초), ISO 800 오도넬은 "ISS가 달을 지나간 시간은 불과 0.33초였다" 면서 "셔터를 누르는 내 손가락도 폭발할 것처럼 느껴졌지만 드디어 목표를 이뤘다"며 기뻐했다. 한편 지난 3월에도 이와 유사한 환상적인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프랑스의 천체사진가 티에르 르고가 촬영한 이 사진은 일식 중 ISS가 지나가는 모습을 담고있다. 불과 0.6초 속도로 ISS가 순식간에 태양 앞을 지나가는 이 장면은 일식과 어우러져 묘한 경외감까지 자아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속도로 달리던 차량 운전자, 갈매기 때문에 멈췄다가 ‘쾅쾅쾅’

    고속도로 달리던 차량 운전자, 갈매기 때문에 멈췄다가 ‘쾅쾅쾅’

    터키의 도로에서 갈매기 한 마리 때문에 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나인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터키 이스탄불 메지디예쿄에 위치한 고속도로에서 9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원인 제공자는 다름 아닌 갈매기. 갑자기 도로에 등장한 녀석을 발견한 차량 한 대가 급하게 멈춰서면서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한 것이다. 영상을 보면 많은 차량들이 빠르게 달리는 도로 위로 갈매기 한 마리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녀석이 1차로에 들어서는 순간, 이를 발견한 흰색 승용차가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며 아슬아슬하게 녀석을 피해 멈춘다. 하지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갈매기의 행운과 달리 운전자들은 끔찍한 상황을 맞이한다. 뒤를 따르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하면서 9중 추돌로 사고가 이어진 것. 이 사고로 한 동안 일부 도로가 통제돼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또 이날 사고로 택시 기사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murat kazanasmaz 영상팀 seoultv@seopul.co.kr
  • 0.33초 만에 달 지나가는 ISS(국제우주정거장) 포착

    0.33초 만에 달 지나가는 ISS(국제우주정거장) 포착

    우리 머리 위 350km 상공에는 우주비행사를 싣고 매일 지구를 15.78회 도는 기체가 있다. 바로 국제우주정거장(ISS)이다. 최근 호주의 아마추어 천문가 딜런 오도넬이 달을 배경으로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ISS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해 화제에 올랐다. 전체적인 ISS 특유의 윤곽(달 오른쪽 상단 위치)이 모두 드러나 보이는 이 사진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주(州) 바이런베이에서 촬영됐다. 사실 ISS는 하루에도 수십차례 우리 머리 위를 다니지만 카메라로 담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는 ISS의 비행 속도가 시속 2만 7,740km(초속 7.7km)로 눈 깜짝할 새 지나가기 때문인데 오도넬이 촬영한 이 사진은 행운처럼 보이지만 오로지 노력의 결과다. 이 사진이 촬영된 지난 30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천문가들은 모두 하늘을 쳐다봤다. 이날 금성과 목성이 한 점에서 만나는 우주쇼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도넬은 12개월 째 쫓아다닌 ISS를 찍기위해 다른 곳으로 카메라를 돌렸다. 오도넬은 ISS의 위치를 알려주는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어 예상 통과지점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셔터를 눌러 '순간'을 잡아냈다. *셀레스트론 9.25인치 망원경(2300mm/f10), 캐논 70D, 셔터스피드(1/1650초), ISO 800 오도넬은 "ISS가 달을 지나간 시간은 불과 0.33초였다" 면서 "셔터를 누르는 내 손가락도 폭발할 것처럼 느껴졌지만 드디어 목표를 이뤘다"며 기뻐했다. 한편 지난 3월에도 이와 유사한 환상적인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프랑스의 천체사진가 티에르 르고가 촬영한 이 사진은 일식 중 ISS가 지나가는 모습을 담고있다. 불과 0.6초 속도로 ISS가 순식간에 태양 앞을 지나가는 이 장면은 일식과 어우러져 묘한 경외감까지 자아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정오의 희망곡 조정린, “방송인 아닌 기자로서 사는 삶이 더 행복해” 이유 들어보니

    정오의 희망곡 조정린, “방송인 아닌 기자로서 사는 삶이 더 행복해” 이유 들어보니

    정오의 희망곡 조정린, “방송인 아닌 기자로서 사는 삶이 더 행복해” 이유 들어보니 ‘정오의 희망곡 조정린’ 방송인에서 기자로 직업을 바꾼 조정린이 자신의 직업에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에는 조정린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조정린에게 “말투까지 바뀌었다. 많이 힘드냐”고 물었고, 이에 조정린은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조정린은 “스트레스 지수는 방송일을 할 때가 더 높다. 사실 둘 다 정말 어려운 직업인데 방송인은 일이 있다가도 없는 불안함이 심리적으로 힘들었다”며 방송인일 때보다 기자로서 사는 삶이 더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기자 일은 매일 바쁘게 일하지만 취재원이 인터뷰에 응하지 않거나 연락을 받지 않아 취재에 한계를 느낄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도 매일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정린의 말에 김신영은 “다시 태어나면 방송인이냐, 기자냐”고 물었다. 이에 조정린은 망설임없이 “다시 태어나도 이 직업을 하고 싶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던 조정린은 2012년 TV조선 방송저널리스트 방송기자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합격해 기자로 활동중이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쉬었다 갈게”…독수리 등에 ‘무임승차’한 까마귀

    “쉬었다 갈게”…독수리 등에 ‘무임승차’한 까마귀

    흰머리 독수리에 ‘무임승차’한 능청맞은 까마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아마추어 사진사 푸 챈(50)이 미국 워싱턴 주에서 촬영한 이 사진에는 먹이를 찾아 비행하는 흰머리 수리의 등에 살짝 올라탄 까마귀의 모습이 담겨있다.챈은 “아침 일찍 사냥에 나선 흰머리 수리를 촬영하던 도중 갑자기 까마귀가 나타나 수리 등에 올라타는 모습을 포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엔 까마귀가 수리를 쫓아내려 접근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전에도 까마귀 떼가 정신없이 날아다니며 매 한 마리를 영역 밖으로 몰아내는 모습을 목격한 적 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그 순간 예상치 못하게 까마귀가 수리 등에 올라탔다”고 덧붙였다.까마귀의 행동도 놀라운 것이었지만 수리가 보인 반응 또한 흥미롭다. 챈은 “까마귀는 잠시 무임승차를 하며 수리 등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 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흰머리 수리가 까마귀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비행했다는 사실이다. 잠시 후 까마귀가 떠난 뒤에도 수리는 그저 사냥을 계속했을 뿐”이라고 말했다.푸는 “찰나의 장면을 촬영한 사진이기에 사람들이 놀라는 것 같다. 운이 좋아야만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자신의 행운에 흡족해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행운의 여신은 ‘절친’ 8번 아이언”

    “나이가 들면서 비거리도 변하게 마련인데 내 경우엔 8번 아이언 거리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변하지 않았다.” 최나연(28·SK텔레콤)은 29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16번홀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절친’ 8번 아이언에 대해 “140~145야드 나가는 이 클럽으로 가장 많이 연습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언”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최나연과의 일문일답. →LPGA 투어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했는데. -1000만 달러 돌파는 목표 중 하나였다. 올림픽에도 나가고 싶고 상금왕도 하고 싶지만 몇 년 전 세계 랭킹 1위에 도전하려다 정작 내가 해야 할 것을 못 했다. 이번에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았다. →16번홀 이글과 17번홀 버디 상황은. -16번홀 이글 때는 뒷바람이 불어 컨트롤샷을 했다. 잘 맞았다고 생각은 했는데 홀에 들어갈 줄 몰랐다. 17번홀 버디 때는 풀샷을 했다. →이번 대회부터 새 캐디와 호흡을 맞췄는데. -북아일랜드 출신의 셰인 코머다. 이번 대회부터 캐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스스로의 판단과 결정으로 플레이했던 게 자신감을 더욱 높여줬다. 캐디가 나를 잘 믿어줬다. →새로운 목표와 향후 일정은. -한 시즌 2승은 해 봤지만 3승은 해 본 적이 없다. 메이저 우승도 하고 싶다. 대회가 없는 이번 한 주를 쉬고 다음주 US여자오픈에 나간다. 2012년에 우승했으니 벌써 3년이나 지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정오의 희망곡 조정린 “다시 태어나도 기자” 왜?

    정오의 희망곡 조정린 “다시 태어나도 기자” 왜?

    정오의 희망곡 조정린 “다시 태어나도 기자” 왜? 정오의 희망곡 조정린 조정린이 기자의 삶이 행복하다며 다시 태어나도 기자로서 살고 싶다고 전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에 조정린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린은 방송인일 때보다 기자로서 사는 삶이 더 행복하다고 전하며 “스트레스 지수는 방송일을 할 때가 더 높다. 사실 둘 다 정말 어려운 직업인데 방송인은 일이 있다가도 없는 불안함이 심리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자 일은 매일 바쁘게 일하지만 취재원이 인터뷰에 응하지 않거나 연락을 받지 않아 취재에 한계를 느낄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도 매일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고 감사하다. 다시 태어나도 이 직업을 하고 싶다. 정말 행복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정린은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하고 2012년 TV조선 방송기자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합격하며 기자로 이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오의 희망곡 조정린, 다시 태어나도 기자 선택? ‘직업에 애정 드러내..’

    정오의 희망곡 조정린, 다시 태어나도 기자 선택? ‘직업에 애정 드러내..’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에는 조정린이 출연했다. 이날 조정린은 “스트레스 지수는 방송일을 할 때가 더 높다. 사실 둘 다 정말 어려운 직업인데 방송인은 일이 있다가도 없는 불안함이 심리적으로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기자 일은 매일 바쁘게 일하지만 취재원이 인터뷰에 응하지 않거나 연락을 받지 않아 취재에 한계를 느낄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도 매일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정린의 말에 김신영은 “다시 태어나면 방송인이냐, 기자냐”고 물었다. 이에 조정린은 망설임없이 “다시 태어나도 이 직업을 하고 싶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반려 동물 극장 단짝(KBS2 밤 8시 30분) 방송인 안혜경의 삶에 행운으로 찾아왔다는 반려견 러키와 개그맨 양선일의 어깨를 당당하게 세워주는 반려견 보그의 두 가지 이야기가 한 주에 걸쳐 방송된다. 첫 번째 시간으로는 어두운 집안에서 슬픔과 외로움을 삭이던 안혜경에게 한 줄기 빛처럼 찾아온 유기견 러키의 이야기다. 서로 아픔을 알기에 더욱 애틋한 이들의 일상을 공개한다. ■MBC 다큐스페셜(MBC 밤 11시 15분) 대한민국 최초 4만 1900㎞를 209일간 무동력 요트만으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김승진씨를 소개한다. PD 출신인 그는 세계 일주의 전 일정인 약 7개월의 시간을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그가 촬영하고 출연한 209일간의 기록을 그대로 전한다. 그가 전 재산을 털어 요트를 사고, 목숨을 건 도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무모하고도 용감한 도전의 이유를 들어본다. ■슈츠 5(FOX 밤 11시) 미국 최고의 일류 변호사 하비 스펙터가 뭐든지 한 번만 읽으면 기억하는 천재 마이크 로스를 후배 변호사로 받아들이며 펼쳐지는 법정 이야기. 로펌을 둘러싼 변화로 하비의 업무는 큰 타격을 받고, 도나는 루이스를 위해 일하는 데 적응 중이다. 하지만 루이스는 그녀가 하비에게 언젠가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편 마이크와 레이철은 약혼 소식을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한다.
  • 두근두근한 허니문, 웨딩앤 신혼여행 박람회에서 준비해볼까

    두근두근한 허니문, 웨딩앤 신혼여행 박람회에서 준비해볼까

    하와이, 칸쿤, 발리, 호주, 푸켓, 코사무이, 유럽, 몰디브…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이 곳, 바로 예비부부들에게 가장 인기인 신혼여행지다. 허니문은 사랑하는 사람과 부부라는 연을 맺고 가족이라는 이름 하에 처음 떠나는 첫 해외여행인만큼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고자 여행지 선정부터 호텔, 풀빌라, 각종 옵션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최근 현지 허니문여행사에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펼치는 일들도 언론에 하루가 다르게 보도되며, 일평생 남을 추억을 얼룩지게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런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믿을만한 허니문 전문여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혹은 결혼박람회 등을 통해 믿을만한 상품을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한 후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에 명실상부 국내 1위 웨딩컨설팅 기업 웨딩앤아이엔씨(이하 웨딩앤)에서는 오는 주말, 27~28일 양일간 제29회 웨딩앤 신혼여행 박람회를 개최한다.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손소독제와 열화상 감지 시스템 완비했으며, 비상상황을 대비해 의료진이 상주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박람회가 꾸려진다. 이번 박람회에서 웨딩앤은 허니문 인기지역 특별혜택을 마련했다. 유럽, 발리, 호주, 푸켓, 코사무이, 하와이, 칸쿤 등 조기예약 특전을 비롯해 스냅촬영 무료, 풀빌라 및 스파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허니문 최저가 도전하기에서는 하와이, 푸켓, 코사무이, 발리, 몰디브, 유럽 등 인기 신혼여행지 상품을 최저 100~200만원 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1시간마다 진행하는 게릴라 추첨 이벤트에서는 예비부부들에게 루이비통 명품백, 샤넬 장지갑, 샤넬&몽블랑 카드지갑, 에스콰이어 가방, 소노비 캐리어 세트, 신랑 맞춤정장 제작권을 선물하는 등 뜻밖의 행운을 선사한다. 웨딩앤 신혼여행 박람회를 통해 허니문 상품을 계약하는 고객들에게는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5만원권과 20만원 상당의 퍼펙트스킨+파우치를 증정한다. 이 뿐만 아니라, 웨딩상품과 허니문상품을 동시예 현장 정계약 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선물로 독일 기펠 씨즐 프리미엄 열센서 와이드 그릴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설렘을 안고 떠나는 신혼여행길을 안전하게 돕기 위해 웨딩앤-동부케어서비스를 웨딩패키지나 신혼여행 계약시 무료로 제공한다. 웨딩앤에서 론칭한 허니문전문여행사 여행앤라이프는 국내 허니문여행사 최초로 고객안심플랜 배상보증보험 11억 5천만원, 여행자보험 1인 최대 2억원을 가입해 안전한 신혼여행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방문자 전원에게는 롯데면세점 할인쿠폰/마스크시트/연극 사춘기메들리 할인권을 증정, 선착순 50명에게는 전기오븐, 그릴, 칼6종세트, 냄비4종세트 등을 선물하는 풍성한 혜택도 마련됐다. 웨딩앤 신혼여행 박람회 관계자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장에서 최고의 이벤트만을 마련해 신혼부부들에게 인증받은 1등 허니문박람회엔 웨딩앤 신혼여행 박람회에 방문해, 안전하면서도 행복한 신혼여행 준비를 한 단계씩 밟아나가길 바란다”고 말헀다. 한편, 제29회 웨딩앤 신혼여행 박람회는 홈페이지(www.luxuryhoneymoonfair.com/index.php)를 통해 사전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재능부터 헌옷까지… 모든 걸 나눕니다

    [현장 행정] 재능부터 헌옷까지… 모든 걸 나눕니다

    “아이들은 쑥쑥 크잖아요. 비싼 옷을 선물 받았는데 글쎄 3~4번 정도 입혔는데 작아졌더라구요.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고민을 하다 아이들 옷을 공유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게 됐어요.”(관악구 대학동 맞벌이 주부 안모씨) 관악구가 소유가 아닌 나눔을 통해 주민들의 삶을 넉넉하게 바꾸고 있다. 22일 구는 주민들과 함께 아이 옷과 장난감은 물론 주민들의 재능과 공간, 우산 등 다양한 것들에 대한 공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공유경제를 넘어 관악구가 공유도시가 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유도시란 물건과 공간, 재능, 시간, 정보 등을 함께 나눠 사용하는 ‘공유’ 활동을 통해 시민사회, 기업, 공공기관 등 지역에서 소통과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도시를 의미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관악구 공유촉진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난달부터는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인 ‘키플’과 손잡고 ‘아이옷 공유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외둥이가 많은 요즘 얼마 입지 못한 옷을 이웃과 나누고 자원도 효율적으로 절약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면서 “직원과 주민들이 기증한 장난감, 책 등을 모아 결혼이주여성 등을 위한 나눔장터와 바자회 등도 열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센터에선 더 다양한 것들이 나뉘고 있다. 은천동과 행운동 주민센터에서는 집에 방치된 우산을 주민이 기증하면 비 오는 날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에게 대여하는 우산대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라매동 주민센터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책을 기부하고 이웃과 함께 보는 ‘공유서가’가 조성됐다. 물건뿐 아니라 재능도 나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등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지식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사람과 사람의 재능이 오가면서 하나의 지식네트워크가 온라인상에 만들어지고 있다”며 자랑했다. 특히 생활금융과 중국어, 행복한 노래교실 등은 인기 강좌로 등극했다. 어른들만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것이 아니다. 지난달 시작된 팟캐스트 ‘샤이니 하이스쿨’은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시험과 진로, 친구관계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한 해결법을 공유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 구는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공유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유촉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법규 및 제도개선, 공유단체·기업 등 지원을 심의하는 ‘공유촉진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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