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행운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24시간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공가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77
  • 中 47억 로또 1등 당첨금, 주인없어 국고로

     중국식 로또복권 추첨결과 2565만 위안 (약 47억 2000만원) 규모의 1등 당첨자가 나왔지만, 수령자가 나타나지 않아 결국 국고로 귀속됐다. 중국에서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실제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복권 1등 당첨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12일 중국 동관시보(東莞時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0일 중국식 로또인 ‘솽써추’(雙色球) 복권 추첨결과 1등 당첨금이 2565만 위안으로 결정됐다.  빨간색공 6개와 파란색공 1개를 모두 맞춘 1등짜리 복권은 추첨 당일 오후에 둥관시에서 판매됐다.  둥관시 복권센터는 1등 당첨자가 계속 나타나지 않자 신문광고까지 내며 수소문했으나 주인공은 결국 수령마감일인 11일 자정까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1등 당첨금은 규정에 따라 복권 공익기금에 편입됐다.  신문은 자신이 당첨자라고 주장한 사람들은 있었으나 그 누구도 1등 당첨 복권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복권을 구매한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한 현지 화물차 기사가 주인일 확률이 높지만 그는 숫자를 확인하고도 회차가 지난 것이라고 판단, 어딘가에 복권을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행운을 놓쳐버린 이 복권은 쓰레기 소각장에 있거나 집 구석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45억년 전 떨어진 ‘운석’ 발견…지구와 우주 역사 한몸에

    45억년 전 떨어진 ‘운석’ 발견…지구와 우주 역사 한몸에

    지구와 우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45억 년 전 운석이 발견됐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운석이 발견된 곳은 호주 남부에 있는 에이레 호수다. 호주 커틴공과대학교 연구진은 지난해말 지구의 기원과 우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연구진은 3일 간 무선전파탐지기와 드론 등 첨단장비뿐만 아니라 말라버린 호숫가 이곳저곳을 직접 탐색하며 연구자료가 될 만한 것을 찾던 중 학수고대하던 운석과, 운석이 지구에 떨어질 때 생긴 분화구의 흔적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들이 무게 1.7㎏의 작은 운석과 분화구를 발견한 지 불과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이곳에 엄청난 폭우가 내렸는데, 만약 운석을 찾기 전 폭우가 내렸다면 우주와 지구의 역사를 담은 생생한 흔적이 모두 떠내려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조심스럽게 분화구에서 운석을 꺼내 조사한 결과 해당 운석은 무려 45억 년 전 것으로 추정됐으며, 지구가 완전하게 만들어지기 전 태양계 초기에 우주 공간에서 지구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 운석의 성분 등을 정밀조사하면 지구 초기 역사뿐만 아니라 태양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에 발견한 운석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운석이 지구상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838년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의 한 마을에서 발견된 운석 ‘기베온’(Gibeon)은 무게가 무려 35㎏에 달하며, 45억 년 전에 지구에 딸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행운의 운석’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총기 제작업체가 “지구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운석으로 총을 만들어 경매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혀 또 한 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티븐 호킹 “블랙홀 같은 삶에도 출구는 있다”

    스티븐 호킹 “블랙홀 같은 삶에도 출구는 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이 영국 런던의 왕립연구소에서 개최된 강연회에서 블랙홀을 빗댄 자시의 삶의 철학을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 보도에 따르면, 호킹 박사는 본래 지난 해 11월 해당 강연 스케쥴이 잡혀 있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연기한 뒤 최근 다시 강연회를 열었다. 400여 명의 관중 앞에 선 호킹 박사는 그의 ‘전공’이나 다름 없는 블랙홀을 언급하며 삶의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블랙홀은 처음에 생각했던 것처럼 완전히 암흑인 것도, 일종의 ‘영원한 감옥’도 아니다. 블랙홀에는 다른 세계로 빠져나올 수 있는 출구가 있다”면서 “만약 당신이 현재 블랙홀에 갇혀 있다고 느낀다면, 포기할 필요가 없다. 분명 출구는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마치 감기처럼 우울증을 앓는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그 역시 위의 멘트를 “이번 강연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한 청중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물론 내가 질병을 얻은 것은 불운한 일인 것은 맞지만, 나는 그밖에 다른 것에 있어서는 매우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면서 “내가 물리학자로서 일해 온 것 역시 매우 행운이었으며, 나의 장애는 그다지 큰 핸디캡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를 내지 않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만약 당신이 스스로 혹은 삶 전체에서 웃음을 짓지 못한다면 당신은 모든 희망을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영국 이론물리학자로, 루게릭병에도 불구하고 블랙홀의 연구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천재 학자로 알려져 있다. 1962년 케임브리지대학원에 입학한 뒤 루게릭병이 발병해 1~2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고 이후 손발을 움직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신체 중 유일하게 움직이는 두 개의 손가락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강의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1979년부터 2009년까지 영국 과학자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케임브리지대학 루카시안 석좌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4쿼터 징크스’ 깬 KDB생명

    ´부상 병동’ KDB생명이 ‘4쿼터 징크스’를 털어냈다. KDB가 7일 경기 용인체육관을 찾아 벌인 삼성생명과의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플레넷 피어슨의 29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과 이경은의 8득점 10어시스트를 엮어 80-75로 이겼다. 5승(15패)째를 거둔 꼴찌 KDB는 공동 4위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삼성생명은 3연승에서 멈춰 서며 KB스타즈와 공동 4위가 됐다. 갑상선이 부어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고 어지럽다던 조은주가 3점슛 두 방을 터뜨려 후배들의 분발심을 자극했다. 어깨를 다쳐 며칠째 연습을 하지 못했다는 주장 이경은은 고비마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시즌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타이를 작성했다. 플레넷도 무릎이 시원찮았는데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으며, 손가락을 다친 한채진은 12득점 4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KDB가 여유 있게 앞서자 삼성생명은 2쿼터 중반 이미선을 투입해 흐름을 찾아왔다. 투맨 게임이 술술 풀려 전반 종료 4분12초를 남기고 23-30으로 따라왔다. 그러나 플레넷의 기습적인 3점슛이 림 안에 빨려 들어가 KDB가 전반을 41-30으로 앞섰다. 3쿼터는 플레넷이 3점슛 등 9점을 쌓아 63-47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4쿼터가 시작되자 또 징크스가 재연되는 듯했다. 공격이 정체되고 김한별과 배혜윤에게 각각 5점과 4점을 내줘 삼성생명이 종료 6분여를 남기고 59-67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한채진이 거짓말처럼 백보드에 맞고 각도가 꺾여 림에 꽂히는 행운의 3점슛을 터뜨려 70-59로 달아난 KDB는 김소담의 자유투로 다시 11점 차로 도망갔다. 삼성생명은 앰버 해리스의 13점으로 맹렬하게 따라왔으나 플레넷이 3점 플레이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청계천 ‘행운의 동전’ 저소득층 장학금으로

    청계천 ‘행운의 동전’ 저소득층 장학금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소원을 담은 ‘행운의 동전’이 어려운 이웃의 소원을 이뤄줄 ‘희망의 동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서울 청계천에 모인 행운의 동전들로 서울장학재단에 5500만원, 한국 유니세프에 외국동전 5만 5000개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시민의 꿈으로 모인 동전은 10·50·100·500원짜리 72만 8300여개다. 공단은 이날 청계천 팔석담에서 장학재단 및 유니세프 관계자들과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수거된 동전들은 ‘서울시민’ 이름으로 기부했다. 장학재단에 전달된 5500만원은 서울시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의 학비 지원을 위한 ‘꿈디딤 장학금’으로 쓰인다. 시는 2005년 10월부터 청계천이 시작되는 팔석담 주변에 시민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행운의 동전 던지기’를 운영해 왔다. 한 해 동안 모인 동전을 바탕으로 2006년 636만 3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기부를 이어 오고 있다. 청계천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모인 동전의 액수도 커졌다. 2012년에는 4800만원, 2013년에는 5900만원, 2014년에는 6300만원의 동전이 모였다. 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따라 외국동전 개수도 2012년 5만 1000개에서 2013년 5만 700개, 2014년 8만 2000개로 늘었다. 공단 관계자는 “아시아권 관광객이 많아 중국 동전이 가장 많고 그 밖에 대만, 일본, 인도 등의 동전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수거된 우리나라 동전은 지난해 11월 기준 2억 8900여만원에 달한다. 외국 동전도 27만개를 수거했다. 박관선 서울시설공단 문화체육본부장은 “관광객들이 행운을 바라는 마음으로 던진 동전인 만큼 앞으로도 의미 있는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NBA 이벤트서 하프코트 슛으로 1억 번 남성

    NBA 이벤트서 하프코트 슛으로 1억 번 남성

    하프코트 슛 하나로 1억을 번 레이커스 농구팬이 화제다. 5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NBA(미프로농구) LA 레이커스 대 시카고 피닉스 선스의 경기 도중 열린 이벤트에서 ‘데이비드 모야’(David Moya)란 남성이 하프코트 슛을 성공시켜 거액의 상금을 거머쥐었다고 소개했다. 타임아웃 시간에 열린 이벤트에서 빨간색 면티 차림의 모야는 하프코트(중앙선)에서 있는 힘껏 슛을 날린다. 그가 던진 농구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바스켓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행운의 슛을 성공시킨 모야가 받는 상금은 무려 9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 1357만 원). 로또를 맞은거나 다름없는 모야가 양팔을 높이 들어올리며 좋아한다. 한편 이날 경기는 레이커스 농구팬 모야의 활약(?)에 힘입어 LA레이커스가 시카고 피닉스 선스를 97 대 77로 이겼다. 사진·영상= Los Angeles Lakers Follow / NB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관광객 꿈 담은 행운의 동전, 어려운 이웃 위한 희망의 동전으로

    관광객 꿈 담은 행운의 동전, 어려운 이웃 위한 희망의 동전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소원을 담은 ‘행운의 동전’들이 어려운 이웃의 소원을 이뤄줄 ‘희망의 동전’으로 거듭난다.서울시설공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청계천에 모인 행운의 동전들로 서울장학재단에 5500만원, 한국 유니세프에 외국동전 5만 5000개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시민의 꿈으로 모인 동전은 10·50·100·500원짜리 72만 8300여개다. 공단은 이날 청계천 팔석담에서 장학재단 및 유니세프 관계자들과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수거된 동전들은 ‘서울시민’ 이름으로 기부했다. 장학재단에 전달된 5500만원은 서울시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의 학비 지원을 위한 ‘꿈디딤 장학금’으로 쓰인다. 서울시는 2005년 10월부터 청계천이 시작되는 팔석담 주변에 시민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행운의 동전 던지기’를 운영해 왔다. 한 해 동안 모인 동전들을 바탕으로 2006년 636만 3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청계천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모인 동전의 액수도 커졌다. 2012년에는 4800만원, 2013년에는 5900만원, 2014년에는 6300만원의 동전이 모였다. 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따라 외국동전 개수도 2012년 5만 1000개에서 2013년 5만 700개, 2014년 8만 2000개로 늘었다. 공단 관계자는 “아시아권 관광객들이 많아 중국 동전이 가장 많고 그 밖에 대만, 일본, 인도 등의 동전들이 많다”고 말했다.현재까지 수거된 우리나라 동전은 지난해 11월 기준 2억 8900여만원에 달한다. 외국 동전도 27만개를 수거했다.박관선 서울시설공단 문화체육본부장은 “관광객들이 행운을 바라는 마음으로 던진 동전인 만큼 앞으로도 의미 있는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기꺼이 사진의 배경이 돼 미소 짓는 엘튼 존 모습 화제

    영미권에서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 중에 ‘포토밤’(photobomb)이라는 단어가 있다. 영어사전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포토밤은 사진 촬영 중 의도치 않은 장면이 포착되거나 장난 칠 목적으로 사진 프레임 안에 불쑥 끼어드는 행위를 말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 큰 화제가 됐다. 이미지공유 사이트인 임거(Imgur)를 통해서도 확산돼 무려 150만 회의 '좋아요'(like)를 기록한 이 사진은 언뜻보면 평범한 남자의 식사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러나 사진을 자세히보면 멀리서 카메라를 쳐다보며 웃는 남성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 속 인물은 다름아닌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68). 사연은 이렇다. 당시 한 레딧 사용자(PM_Me_Yer_Guitar)는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스키리조트에서 형과 점심을 먹다가 우연히 엘튼 존을 발견했다. 엘튼 존의 팬이지만 예의상 가족과의 식사시간을 방해하지 못했던 그는 멀리 앉아있는 대스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한 장 남긴 것. 이 사진은 '명작'이 된 것은 이같은 상황을 알아차린 엘튼 존이 그의 카메라를 응시하며 씩 웃음을 지었기 때문으로 결과적으로 이 사진은 행운의 포토밤이 됐다. 미 언론은 "당시 엘튼 존은 동성 부인 데이비드 퍼니쉬(53), 두 아들과 휴가차 리조트에 머물고 있었다"면서 "멀리 카메라를 보고 미소짓는 엘튼 존의 행동이 큰 팬서비스가 됐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50%환급해주는 아이엘츠강의, 응시료 지원 행운까지 잡아라

    50%환급해주는 아이엘츠강의, 응시료 지원 행운까지 잡아라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학생 신분에 각종 어학원 수강료, 어학시험 응시료 등은 큰 부담으로 다가오곤 한다. 특히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 이민,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 그렇잖아도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수강료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IELTS 공식 주관사인 영국문화원과 EBS가 함께 손을 잡고 만든 아이엘츠 강의 ‘Road to IELTS’가 응시료 지원과 모바일 강의 무료 증정, 수강료 50% 현금 환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아이엘츠 수험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EBS의 프리미엄 외국어 교육 사이트 EBSlang은 오는 1월 10일까지 Road to IELTS 수강 신청을 하는 학생들에게 모바일 강의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추첨을 통해 총 22명의 수강생에게 IELTS 시험응시료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2016년에 아이엘츠독학, 미국유학 등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엘츠의 활용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현재 IELTS시험은 영어권 국가 유학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 내 3000여개의 대학 및 기관이 아이엘츠 성적을 토플과 동일하게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에서도 졸업, 취업, 승진 등 다방면에서 아이엘츠 점수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엘츠는 2014년 기준 세계적으로 한해 240만명 응시하는 대세 어학시험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EBS에서 아이엘츠강의 제작 필요성을 느끼고 영국문화원과 내놓은 결과물이 바로 ‘Road to IELTS’다. Road to IELTS는 15주 완성과정으로서, 원어민 선생님의 첨삭 4회(스피킹, 라이팅)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주제별, 영역별 Step by Step 으로 종합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실전적응력도 높일 수있다. 무엇보다 영국문화원에서 엄선한 실제 시험과 동일한 유형의 문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Road to IELTS는 직업 연수, 취업, 이민 준비를 위한 General Training 코스와 유학 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Academic 코스로 나뉜다. 아이엘츠강의의 경우 수강료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Road to IELTS는 EBSlang에서 운영하는 강의답게 50% 현금환급제도로 수강료 부담을 확 줄였다.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학습 동기를 부여해 목표 점수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 역할도 한다. Road to IELTS 수강생 손*욱 씨는 “여건상 학원에 갈수 없고 여유도 없던 차에 인터넷으로 좋은 강의 듣게 되서 너무 좋습니다 거기에 환급까지되니 동기부여도 되구요!”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수강생 이*지 씨도 “저렴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컨텐츠가 제공되고, 첨삭 또한 자세하고 친절하게코멘트 달아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라고 평가했다. Road to IELTS 수강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EBSlang홈페이지(http://bit.ly/ebsiel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김병관 의장 입당회견문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입당한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의 20대 총선 외부인재 영입 2호로 이날 오후 국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가질 김 의장의 입장 전문.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입당의 변] 안녕하세요. 김병관입니다. 3주전, 문재인 대표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습니다. 20년 가까이 정치와 무관하게 기업에 몸담았던 사람에게 왜 영입제안을 했을까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저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일까?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은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고, 열심히 일해서 사업적으로도 비교적 성공했습니다. 노력과 행운이 함께했고, 무엇보다도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있었습니다. 감히 말씀드리건데, 흙수저와 헬조선을 한탄하는 청년에게 “노오력해보았나”를 물어선 안됩니다. 염치없는 말입니다. ‘꼰대’의 언어일 뿐입니다. 패기와 열정으로 넘을 수 없는 절벽이 청년들 앞에 있습니다. 떨어지면 죽는 절벽 앞에서, 죽을 각오로 뛰어내리라고 말해선 안 됩니다. 저는 열정으로 도전하는 청년에게, 안전그물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던 중후장대산업들이 글로벌 경제위기와 중국 성장성 둔화 등의 영향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국 수출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고, 경제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세대들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우리의 미래 먹거리로 일컬어지는 문화콘텐츠산업, 바이오산업, ICT 등 기존 제조업기반의 산업구조를 넘어 새로운 산업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비정규직문제, 청년고용문제, 청년주거문제 등 청년세대를 좌절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청년들이 역동적으로 벤처를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제도적인 준비 없이 창업만을 권장하는 현재 제도는 실패로 인한 새로운 n포세대만 양산할 뿐입니다. 창업안전망을 만드는 일 만큼은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임을 자부합니다. 저의 벤처창업 및 회사경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저는 기업인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창출의 일등공신인 기업인들이 대우받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업화 시대에 많은 기업인들이 부정부패, 정경유착 등으로 많은 부를 축적해 오면서 오늘날 존경 받는 기업인들이 매우 드뭅니다. 정치를 통해, 많은 벤처기업들이 성공하고 또 존경 받는 기업인들이 많아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현재의 경제정책은 지나치게 대기업 위주로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으로는 청년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각종 과세특례 제도들이, 이미 많은 것을 가진 대기업에 편중되어있습니다. 벤처창업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중소기업을 넘어서 건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대 기업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게 정치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정치가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아직도 정치라는 단어를 마주하면 두려움과 거부감이 있습니다. 외부에 보여지는 정치는 부정부패, 정치꾼, 싸움 등 부정적인 이미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평소 모습을 아는 분들은 정치를 왜 하냐고 말립니다. 제가 그 세계에 물들까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정치는 특별한 성향의 특별한 집단의 사람들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현장에서 일했던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해야 세상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정치참여 소식을 듣고 중학생 아들이 부탁한 게 있습니다.지난주에 같이 영화 스타워즈를 보고 오면서, Dark Side의 유혹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흔히 정치인에 대한 인상이 좋지 못한 것은, 다스베이더, 카일로 렌처럼 어둠의 포스에 굴복한 정치인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기에 물들지 않고 혁신을 물들이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40여년 가까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이제 뒤를 돌아보고 청년들을 위해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고,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들께서 걱정해 주시는 만큼 이상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불’ 아니었음 1000만 돌파? 엣지 없는 평범한 영화 됐겠죠”

    “‘청불’ 아니었음 1000만 돌파? 엣지 없는 평범한 영화 됐겠죠”

    “개봉 첫날, 둘째 날 스코어를 보면 대충 느낌이 와요. 감을 잡고 나서 무대 인사를 돌게 되죠. 싸한 분위기에서 느끼는 감독의 비애는 이루 말할 수 없어요. 모든 게 자기 잘못인 것처럼, 죄인처럼 느껴지죠. 이번엔 출발이 좋아 화기애애했는데 이 정도까지 흥행할지 예상하지는 못했네요.” 우리 사회 권력의 카르텔을 적나라하게 까발린 범죄 스릴러 ‘내부자들’이 관객 700만명을 돌파하던 지난 30일 이 작품을 연출한 우민호(44) 감독을 만났다. 그는 누구보다 흥행 실패의 쓴맛을 아는 감독이다. 데뷔작 ‘파괴된 사나이’(2010)와 두 번째 연출작 ‘간첩’(2012)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마지막 도전이라 여겼던 ‘내부자들’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는 이례적인 ‘잭팟’을 터뜨렸다. 영화에서 ‘청불’은 차포 떼고 장기 두는 것과 다름이 없다. 흥행 바람을 타고 본편에서 무려 50분이 늘어난 3시간짜리 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까지 31일 개봉했다. 인물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풍성해지며 몰입도가 외려 높아지는 등 지루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편과 감독판을 합쳐 ‘친구’가 갖고 있는 청불 최고 기록(818만명)까지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다. “첫 작품을 하고는 제목처럼 파괴당한 기분이었고, 두 번째 작품 이후엔 간첩처럼 은둔하듯 지냈어요. 세 번째 기회까지 잡은 자체가 행운이었죠. 솔직히 700만명이 본편을 봤다는 사실도 믿겨지지 않아요. 감독판 흥행까지 바라는 건 과한 욕심이죠. 본편을 보고 감독판을 보는 분들도 있을텐데 괜히 봤다는 반응이 나와 쥐구멍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데요?” 영화에 접근하는 자세를 달리했던 게 주효했을까. 전작들은 시나리오대로 찍기에 급급했지만 시나리오만큼도 뽑아내지 못했다는 게 자평. 벼랑 끝에 선 입장이었지만 ‘내부자들’은 외려 여유를 갖고 열린 마음으로 만들려고 했다.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 잔 하자’는 이병헌의 명대사는 그래서 나올 수 있었다. “시나리오에 갇히지 않고 현장에서 더 자유롭게 만들어 보자는 마음이었죠. 그게 창작이지 않나 싶었어요.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하니 대중의 시선이 보이고 배우, 스태프와의 소통이 원활해지더라구요. 캐릭터 해석력이 깊을 수밖에 없는 배우들이 내놓는 아이디어를 조화롭게 묶다 보니 시나리오에 없었던 살이 붙으며 작품이 풍성해졌죠.” 감독판은 강렬한 첫 장면과 반전의 마지막 장면이 추가되며 완전히 새로운 작품처럼 느껴진다. 특히 경각심을 갖고 ‘그들’을 주시하자는 의도를 담으려 했던 마지막 장면은 관객들에게 절망감을 줄까 봐 본편에선 눈물을 머금고 편집했던 장면이다. “감독판을 열고 닫는 두 장면은 원테이크로 찍은 스타일이나 배우들의 연기 스타일로 보면 쌍둥이와 다름없어요. 살리려면 둘 다 살려야 했고, 죽이려면 둘 다 죽여야 했죠. 가장 공을 들였고, 아끼는 장면을 보여줄 기회가 생겨 행복합니다.” 몇몇 수위가 높은 장면을 들어내고 관람 등급을 낮췄다면 1000만명은 거뜬하게 넘겼을 거라는 이야기를 꺼냈더니 우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오히려 더 안 들었을 것 같은데요? 작품의 엣지가 없어져 평범한 영화가 되어 버렸겠죠. 윤태호 작가의 원작에 있는 장면들이어서 놓치고 싶지도 않았고, 타협할 수도 없었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남자 1위 박성찬씨 “새벽 21㎞ 뛰며 준비”…1년만에 우승 기염

    남자 1위 박성찬씨 “새벽 21㎞ 뛰며 준비”…1년만에 우승 기염

    “고등학교 때 100m 달리기에서 17초를 기록하던 제가 이렇게 뜻깊은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하다니 뭐라 말할 수 없이 기쁘네요.” 병신년(丙申年) 첫날 열린 ‘서울신문 해피 뉴런(Happy New Run)’ 10㎞ 마라톤 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박성찬(36·냉장설비업체 근무)씨의 소감이다. 박씨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 단지 취미로 시작했지만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나서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꼭 새벽에 일어나 어김없이 21㎞씩을 뛰었다. 그 결과 1년 만에 이번 마라톤 10㎞ 마스터즈 부문에서 35분 6초를 기록하며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씨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일본 마라톤 선수들의 자세를 보며 따라했고 그렇게 연습을 한 게 도움이 많이 됐다”며 “10㎞ 부문에서 가장 잘 뛰시는 분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등 행운이 따라줘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씨는 오는 3월 열리는 10㎞ 마라톤 대회 1등에 도전할 계획이다. 여자 부문에서 39분 25초를 기록하며 우승한 이선영(38·회사원)씨는 각종 대회 수상 경력이 화려한 ‘베테랑’ 마라토너다. 이씨도 2005년 취미로 마라톤을 시작했다가 올해 1등을 차지했다. 지난해엔 살이 너무 많이 쪄 다이어트 삼아 마라톤을 열심히 한 게 이번 우승의 비결이라고 했다. 이씨는 “단거리보단 장거리에서 더 나은 성적이 나왔는데, 이번엔 단거리에서 우승해 기분이 좋다”며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병신년에는 운수대통할 것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독특한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참가자도 있었다. 2011년부터 꾸준히 마라톤을 하고 있다는 김유진(35·여·실내장식 설계업 근무)씨는 이날 한복을 입고 10㎞를 완주했다. 마라톤 동호회 지인들과 함께 참여한 김씨는 한복 차림인 만큼 단연 눈에 띄었다. 김씨는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고 싶어 한복을 입고 출전했다고 했다”며 “이번 대회에선 56분을 기록했지만 연내에 꼭 10㎞ 부문에서 50분 이하로 기록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참가자도 있었다. 서울의 한 중학교 영어 선생님으로 일하는 제이슨 테리(40·호주)는 한국인 아내가 권유한 덕에 참가하게 됐다. 테리는 보통 한 해에 두 번가량 하프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데, 겨울에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서 50분대를 기록하며 완주한 테리는 “새해 첫날을 상쾌하게 뛰면서 맞이하니 기분이 산뜻하다”며 “올 한해에는 좋은 일만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최연소 참가자는 박서주(3)양으로 가족이 함께 참가했다. 박양의 아버지 박노진(45·회사원)씨는 “2010년부터 서울신문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때마다 딸들이 결승점에서 기다려줬다”며 “이번 대회에선 함께 뛸 수 있어서 기분이 새로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2016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당선 소감] 써야 하는 이유 단 하나… 쓰고 싶으니까

    [2016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당선 소감] 써야 하는 이유 단 하나… 쓰고 싶으니까

    한때 소설로부터 도망치려 했던 시기가 있었다. 소설을 쓰지 않을 이유는 많았다. 소설과 대면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핑계를 대기에 급급했던 내게 힘이 돼 주신 두 분의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소설은 너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며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라고 질책하셨던 조경란 선생님, 아직 많은 날들이 남아 있으니 조금 돌아가도 괜찮다고 말씀해 주셨던 정과리 선생님. 두 분의 염려와 격려가 아니었다면 나는 소설을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소설을 써야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쓰고 싶으니까. 쓰고 싶은 욕망 외에는 제대로 갖춰진 게 없었던 나를 보듬어 주었던 소중한 문우들을 만나 배운 것들이 많다. ‘문’의 성진, 나연, 빛나, 지석에게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그저 내가 ‘문’을 먼저 열었을 뿐이니 기다리고 있겠노라고 전하고 싶다. 올여름부터 함께 뜨겁게 달렸던 ‘메세나’의 문우들에게도 행운이 깃들기를. 삶 속에서나 소설 앞에서나 정직이 가장 큰 미덕임을 알려 주신 정지아 선생님, 따뜻한 안식처가 돼 주셨던 강영숙 선생님, 부족한 작품을 보고 가능성을 믿어 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으로 감사 인사를 대신한다. 내가 쓰는 이야기에 빚진 사람들이 많다.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한 문장, 한 문장에 진심을 담을 것이다. 글 쓰는 딸을 언제나 자랑스러워하시는 부모님과 나의 까칠한 성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는 두 동생,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신 시부모님, 그리고 내가 소설을 쓰든 안 쓰든 언제나 나를 지지하고 아껴 주는 남편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1983년 부산 출생 ▲연세대 국문과 졸업
  • ‘지구 온난화 막아주세요. 꼭이요’ …기도하는 아기 북극곰

    ‘지구 온난화 막아주세요. 꼭이요’ …기도하는 아기 북극곰

    새해를 맞아 마치 신년 소원을 비는 듯 두 손을 고이 모은 아기 북극곰의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미국 알라스카 주에서 촬영된 한 장의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은 캐나다 여성사진작가 미시 맨델(49)이 알라스카 주의 외딴 도시인 카크토빅 인근을 여행하던 도중 촬영한 것이다. 이 지역은 물개를 사냥하기 위해 많은 북극곰들이 몰려드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맨델은 촬영된 새끼 곰이 당시 끊임없이 막대기를 던지며 놀던 와중이었다며 사진에서와 같이 얌전한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진 속 새끼 북극곰이 환경보전의 염원을 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그는 “만약 이 곰이 정말로 기도를 한 것이었다면, 아마도 인간들이 서로 협력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북극곰들의 미래를 지켜주길 기도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제 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는 새로운 유엔 기후변화협약인 ‘파리협정’이 체결됐다. 파리협정은 2020년부터 모든 당사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협정에 의해 결정된 기온상승 제한 목표는 1.5도이며 2023년부터 5년마다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약속의 이행 여부도 검토될 계획이다. 이번 협정은 38개 선진국들만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의무화했던 기존 교토의정서와는 달리 195개 당사국 모두에게 구속력을 지니는 합의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초보 농사꾼 ‘생생 필독서’

    초보 농사꾼 ‘생생 필독서’

    전남 고흥군이 초보 농사꾼들의 길잡이가 될 농부들의 삶을 수기집으로 펴냈다. 고흥 땅에 터전을 잡고 부농(富農)을 꿈꾸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22명의 귀농·귀촌 농부·어부와 토박이 농부의 삶을 담았다. ‘희망을 일구는 고흥 농부들’이란 제목의 책자는 154쪽 분량이다. 인생 2모작으로 귀농을 계획하는 도시 은퇴자와 초보 농사꾼들에게 좋은 참고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골생활을 동경해 내려왔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면서도 후회할 여유조차 없었던 일상, 마을 사람들과 오해 없이 농촌 생활을 해야 하는 중요성, 시행착오에 대한 아픔 등도 엿볼 수 있다. 귀농·귀촌인들이 제2의 고향 고흥에서 벼농사와 채소, 과수 재배, 가공·유통, 축산, 산림, 수산업 분야 등에 땀흘리는 모습과 토박이 농사꾼들도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의 불씨를 놓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이 생생하다. 대기업에서 30년 만에 정년퇴직한 뒤 2009년 고흥 땅을 찾은 귀농인 송유종(61)씨는 “한우를 키우는 나로서는 고흥은 행운의 땅이다”라고 뿌듯해했다. 송씨는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귀농을 하라”며 “미국의 아메리칸 드림처럼 고흥의 이주는 ‘해피고흥’을 만드는 기쁨이 있다”고 했다. 송씨의 농장은 2012년 친환경 인증농장·2014년 전남도 친환경녹색축산농장에 지정됐고 도지사 표창까지 받았다. 청주에서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명예퇴직해 2008년 5월 거금도에서 염소농장을 하는 이강원(63)씨는 “시골에서는 죽기보다 살기 싫다는 아내를 1년간 설득한 끝에 지금은 억대 농장주가 됐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순천대에서 1등급 육질을 인정받고 지난해 9000만원, 올해 2억 1000만원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유자나무 4500그루를 심었으나 연로한 어머니가 삼복더위에 잡초를 뽑는 모습에 불효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몽땅 뽑아내고 1986년 새꼬막 양식업을 시작한 정상률(59)씨는 연매출 30억원을 올리고 있다. 중국 선원 100명을 채용하고 북한과 교역해 나가는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전북 익산에서 7년간 유기농 농산물을 납품하다 암 선고를 받았던 주동일(58)씨는 일조량이 큰 고흥으로 와 커피를 재배하면서 가슴 벅찬 삶을 살고 있다. 고흥은 일조량이 풍부해 커피 재배에 제격이었다. 지난해 2월 지금의 과역면에 새 커피농장을 차렸다. 불과 2년 만에 군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1년에 1만명의 체험객이 찾고 연매출이 1억원이다. 명경순 군 농업축산담당은 “고흥에 사는 참농부들의 진솔한 마음뿐 아니라 농사 노하우가 유익한 참고 자료가 돼 농어민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지구 온난화 막아주세요’ …기도하는 아기 북극곰 모습

    ‘지구 온난화 막아주세요’ …기도하는 아기 북극곰 모습

    새해를 맞아 마치 신년 소원을 비는 듯 두 손을 고이 모은 아기 북극곰의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알라스카 주에서 촬영된 한 장의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은 캐나다 여성사진작가 미시 맨델(49)이 알라스카 주의 외딴 도시인 카크토빅 인근을 여행하던 도중 촬영한 것이다. 이 지역은 물개를 사냥하기 위해 많은 북극곰들이 몰려드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맨델은 촬영된 새끼 곰이 당시 끊임없이 막대기를 던지며 놀던 와중이었다며 사진에서와 같이 얌전한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진 속 새끼 북극곰이 환경보전의 염원을 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그는 “만약 이 곰이 정말로 기도를 한 것이었다면, 아마도 인간들이 서로 협력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북극곰들의 미래를 지켜주길 기도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부터 12월 12일에 걸쳐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제 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는 새로운 유엔 기후변화협약인 ‘파리협정’이 체결됐다. 파리협정은 2020년부터 모든 당사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협정에 의해 결정된 기온상승 제한 목표는 1.5도이며 2023년부터 5년마다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약속의 이행 여부도 검토될 계획이다. 이번 협정은 38개 선진국들만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의무화했던 기존 교토의정서와는 달리 195개 당사국 모두에게 구속력을 지니는 합의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프리카 난민 35명, 복권 1등 당첨으로 인생역전

    아프리카 난민 35명, 복권 1등 당첨으로 인생역전

    무일푼으로 타향생활을 하던 난민들이 복권 덕분에 활짝 웃게 됐다. 최근 화제가 된 스페인의 크리스마스 복권 '엘고르도'에서 난민 당첨자가 쏟아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스페인 남부 로케타스데마르에서 복권을 파는 호세 마르틴은 24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라보스데알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최소한 아프리카 출신 난민 35명이 '엘고르도'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마르틴이 올해 판매한 '엘고르도' 복권은 어림잡아 수만 장에 달한다.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행운을"이라는 이색적인 원칙에 따라 복수의 1등을 쏟아내는 '엘고르도'는 로케타스데마르에도 수많은 행운아를 낳았다. 마르틴이 판매한 복권 중에서도 1등이 쏟아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게) 복권을 산 사람 중 약 1000여 명이 '엘고르도' 1등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행운을 잡은 1등 당첨자에는 난민도 다수였다. 마르틴은 "내가 기억하는 사례만 꼽아도 난민 약 35명이 1등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마르틴이 기억하는 난민 중엔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세네갈 출신의 난민 은가메(35)도 포함돼 있다. 은가메는 2007년 모로코에서 보트로 지중해를 건너 스페인에 정착했다. 당첨 소식을 안 은가메는 복권사본을 갖고 복권판매점을 찾아 눈물을 흘렸다. 은가메는 "목숨을 구해주어 복권을 살 기회를 준 스페인에 감사한다."고 울먹였다. 상금을 어디에 쓰려는가 라는 질문에 은가메는 "너무 큰 돈이고, 아직은 당첨 직후라 어디에 돈을 쓸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복권판매인 마르틴은 "1등에 당첨된 난민 중에는 당첨금을 받는 법을 모르는 사람도 많았다."며 "그런 난민들에겐 은행까지 동행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는 "형편이 어려운 난민들이 복권 당첨으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돼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인포르마시옹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아하! 우주] 金보다 10배 비싼 ‘운석’ 의 모든 것

    [아하! 우주] 金보다 10배 비싼 ‘운석’ 의 모든 것

    작년 12월 남극에 있는 우리 장보고 과학기지 남쪽 300㎞ 청빙지역에서 우리나라 연구팀이 대형 운석을 발견하는 행운을 잡았다. 그동안 찾아낸 남극 운석 중 가장 큰 운석(사진)으로, 가로 21㎝, 세로 21㎝, 높이 18㎝, 무게 11㎏이나 나간다. 남극 운석은 우주 공간을 떠돌던 암석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떨어진 것으로, 태양계 탄생 초기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화석이라 할 수 있다. 원래 남극은 지구상에서 운석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지역이다. 흰 눈벌 위에 시커먼 돌덩어리가 눈에 띈다면 운석일 가능성이 높다. 극지연구소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여덟 차례 남극운석 탐사를 벌여 42개의 운석을 확보하여, 우리나라는 모두 282개의 남극 운석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3월에는 진주에 운석이 여러 개 떨어져 너도 나도 운석 찾으러 나서는 통에 온 나라에 운석 바람이 불기도 했다. 왜 사람들이 운석을 찾으러 그렇게 법석을 떠는 것일까? 운석이 무게로 따져 금값의 10배가 되는 것도 있다니, 그럴 만도 하다. 물론 모든 운석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다. 그리고 운석을 발견한 후에도 뒤처리를 잘못하면 운석 가치는 뚝 떨어진다. 매일 1백 톤씩 떨어지는 운석 그런데 이런 운석이 매일 평균 1백 톤, 일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고 있다. 먼지처럼 작은 입자의 우주 물질은 1초당 수만 개씩, 지름 1㎜ 크기는 평균 30초당 1개씩, 지름 1m 크기는 1년에 한 개 정도씩 지구로 떨어진다. 하지만 그 3분의 2가 바다에 떨어지고, 나머지는 대부분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 떨어지는 통에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날마다 지구를 찾아오는 외계 손님, 운석이란 과연 무엇인가? 운석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이다. 그래서 운석을 '별똥돌'이라고도 한다. 그러면 이런 유성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대부분은 지구에서 약 4억km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대에서 온다. 소행성이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보다 작은 천체를 말한다. 소행성대에는 크기가 트럭만한 것에서부터 수백km나 되는 거대한 우주 암석들이 빽빽이 모여 있는데, 2010년 1월 30일 현재 23만 1,665개가 등재되어 있다. 이 수많은 소행성들은 모두 45억 년 전 태양계가 형성될 때부터 존재해온 물질들이다. 이것들은 잘하면 행성이 될 수도 있었는데, 목성의 조석력이 하도 크다 보니 행성이 채 되기도 전에 바스라져버린 행성 부스러기라 할 수 있다. 행성 간 공간에 혜성이나 소행성이 남긴 파편들이 떠돌아다니다가, 초속 30km의 속도로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로 끌려들어오면, 초속 10~70km의 속도로 지구대기로 진입, 대기와의 마찰로 가열되어 빛나는 유성이 된다. 이를 화구(火球, fireball)라 한다. 대부분의 유성체는 작아서 지상 100km 상공에서 모두 타서 사라지지만, 큰 유성체는 그 잔해가 땅에 떨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운석이다. 공룡 대멸종도 운석 충돌로... 매일 1백 톤씩 지구에 떨어지는 운석. 생각해보면 이 우주 안에서 100% 안전한 곳은 하나도 없다. 그 확률이 희박할 따름이지, 운석은 지금 이 순간도 내 뒤통수를 후려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이 지붕을 뚫거나 차를 찌그러뜨리는 일들이 심심찮게 일어난다. 하지만 당신이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지만 않는다면, 그건 횡액이 아니라 엄청난 행운이다. 운석이 지붕 수리비나 찻값보다 적어도 10배 이상의 값어치가 나가기 때문이다. 오염되지 않은 희귀 운석은 이처럼 ‘우주의 로또’가 되기도 한다. 화성에서 온 운석이나 지구 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운석 등은 1g당 1000만 원을 호가한다. 그러므로 운석이 떨어진 걸 발견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재빨리 비닐 장갑을 끼고 운석을 수거해서는 밀봉한 다음 냉동고에 집어넣는 일이다. 46억 년 지구의 역사 중에서 가장 유명한 운석 충돌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칙술루브에 떨어진 소행성 충돌일 것이다. 지름 10km의 소행성이 떨어져 지름 180km의 크레이터를 만들었다. 약 6500만 년 전 백악기 말 공룡을 비롯한 지구 생명체의 약 70%가 멸종했는데(K-T 대량멸종 사건), 그 원인이 바로 칙술루브 소행성 충돌이라고 한다. 운석 충돌이 한 나라에 거대한 부를 안겨준 희귀한 사례도 있다. 운석 충돌로 인한 고열과 압력으로 엄청난 규모의 다이아몬드가 생성되었던 것이다. 그 행운의 나라는 바로 러시아다.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에 전 세계 매장량의 10배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수조 캐럿이 매장돼 있다는 사실이 지난 2012년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그 장소가 바로 운석이 충돌한 크레이터라는 것이다. 매장량은 자그마치는 향후 3000년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지구 종말은 소행성 충돌로? 이처럼 다양한 얼굴을 가진 운석이지만, 문제는 그 가공스러운 충돌이 가져올 대재앙이다. 지름 10km짜리 소행성 하나가 초속 20km 속도로 지구와 충돌하기만 해도 강도 8 지진의 1000배에 달하는 격동이 지구를 휩쓸 것이며 대재앙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런 연유로 지구 종말은 소행성 충돌에 의한 것이라는 공포가 광범하게 퍼져 있는 실정이다. 시속 수 만km의 무서운 속도로 떨어지는 운석의 파괴력은 실로 가공스러울 정도다. 지름이 수백 미터의 운석이 지상에 떨어지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 순간의 파괴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을 수십만 개를 한꺼번에 터뜨린 것과 맞먹는 끔찍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러한 대재앙을 피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최선의 방법들을 찾아내는 데 여념이 없다. 지구로부터 0.05AU(지구-태양 거리 1AU=1억 5천만km) 이내에 접근하는 천체를 지구접근천체(Near-Earth Object, NEO)라 하는데, 지구에 잠재적인 위협을 줄 수 있는 소행성 100만 개 중에 발견된 건 단 1%에 지나지 않는다. 지구에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는 100만 개 이상의 소행성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이다. 주목! 2029년에 접근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특히 천문학자들이 우려의 눈길로 주목하고 있는 소행성이 하나 있다. 축구장보다 큰 이 철광석 소행성 아포피스는 2029년 4월 13일 금요일, 3만 5,000km 이내로 근접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지구-달 사이 거리의 1/10 수준으로 거의 충돌이나 마찬가지다. 그 접근 거리는 지구 표면과 정지 위성 사이를 통과할 정도다. 그렇다면 우리의 대응책은 무엇인가? 과학자들은 위협 천체와 지구가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다. 고출력 레이저로 소행성을 태우는 방안은 그중 하나다. 비행기에서 고출력 레이저를 쏘아 소행성 한쪽 면에 태워버림으로써 소행성 무게 평형을 깨뜨려 궤도를 뒤틀리게 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지구위협천체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작년 12월 국회에서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서 우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우주환경감시기관이 설립될 예정이다. 원래 우주는 폭력적인 장소이다. 우주 안에서 100% 안전한 장소는 없다. 소행성 충돌은 백만분의 1초 만에 모든 게 끝장날 행성 충돌이나 중성자별 충돌, 블랙홀 충돌, 그리고 은하 충돌에 비하면 씹던 껌에 얻어맞는 정도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지구로 향해 꽂힐 때는 말 그대로 지구 종말이 될 것이다. 과연 지구는 소행성 충돌로 끝장날 것인가? 그것이 신의 시나리오인가?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인류는 이 광포한 우주 속에서 오로지 우연과 행운, 그리고 신의 가호에 의지한 채 살아가야 할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만은 확실한 듯하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하늘에서 바라본 환상의 오로라…동화 속 한 장면처럼

    하늘에서 바라본 환상의 오로라…동화 속 한 장면처럼

    여객기 좌석에 편안히 앉아 너풀너풀 날리는 ‘천상의 커튼’ 을 보는 기분은 어떨까? 최근 덴마크 출신의 아마추어 천체 사진작가 루슬란 머츨야코프가 여객기 창을 통해 본 오로라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러시아 북서부와 노르웨이 북단 사이에 위치한 북극해 일부인 바렌츠해 상공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여객기 날개 끝으로 너풀거리는 환상적인 오로라 모습을 담고있다. 루슬란은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에서 오슬로로 가던 중 화려하게 펼쳐진 오로라 모습을 촬영했다"면서 "마침 창가 자리에 앉게된 것도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진으로만 볼 수 있는 오로라(Aurora)는 태양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km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우로라’라는 말에서 유래한 오로라는 북반구와 남반구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목격돼 극광(極光)이라 불리기도 하며 목성, 토성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난민 35명, 복권 1등 당첨으로 인생역전 화제

    난민 35명, 복권 1등 당첨으로 인생역전 화제

    무일푼으로 타향생활을 하던 난민들이 복권 덕분에 활짝 웃게 됐다. 최근 화제가 된 스페인의 크리스마스 복권 '엘고르도'에서 난민 당첨자가 쏟아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스페인 남부 로케타스데마르에서 복권을 파는 호세 마르틴은 24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라보스데알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최소한 아프리카 출신 난민 35명이 '엘고르도'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마르틴이 올해 판매한 '엘고르도' 복권은 어림잡아 수만 장에 달한다.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행운을"이라는 이색적인 원칙에 따라 복수의 1등을 쏟아내는 '엘고르도'는 로케타스데마르에도 수많은 행운아를 낳았다. 마르틴이 판매한 복권 중에서도 1등이 쏟아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게) 복권을 산 사람 중 약 1000여 명이 '엘고르도' 1등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행운을 잡은 1등 당첨자에는 난민도 다수였다. 마르틴은 "내가 기억하는 사례만 꼽아도 난민 약 35명이 1등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마르틴이 기억하는 난민 중엔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세네갈 출신의 난민 은가메(35)도 포함돼 있다. 은가메는 2007년 모로코에서 보트로 지중해를 건너 스페인에 정착했다. 당첨 소식을 안 은가메는 복권사본을 갖고 복권판매점을 찾아 눈물을 흘렸다. 은가메는 "목숨을 구해주어 복권을 살 기회를 준 스페인에 감사한다."고 울먹였다. 상금을 어디에 쓰려는가 라는 질문에 은가메는 "너무 큰 돈이고, 아직은 당첨 직후라 어디에 돈을 쓸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복권판매인 마르틴은 "1등에 당첨된 난민 중에는 당첨금을 받는 법을 모르는 사람도 많았다."며 "그런 난민들에겐 은행까지 동행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는 "형편이 어려운 난민들이 복권 당첨으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돼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인포르마시옹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