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행운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산업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드라마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지상파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불국사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74
  • 울산 수족관 태생 돌고래, 선거일에 첫돌 ‘행운’

    울산 수족관 태생 돌고래, 선거일에 첫돌 ‘행운’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수족관에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가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인 13일 첫돌을 맞는다. 2009년 10월 고래생태체험관 개관 이후 세 마리가 태어났지만 유일하게 첫돌을 맞는 행운을 얻었다.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3일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의 암컷 돌고래 ‘장꽃분’(19세)과 수컷 돌고래 ‘고아롱’(16세·이상 큰돌고래) 사이에서 태어난 ‘고장수’(수컷)가 주인공이다. 새끼 돌고래 이름은 아버지 돌고래 ‘고아롱’의 성을 따고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의미의 ‘장수’를 붙여 ‘고장수’로 불린다. 새끼 돌고래는 고래생태체험관 사육사들의 특별관리로 1년 새 훌쩍 자랐다. 태어났을 때 몸길이 110㎝, 몸무게 20㎏에 불과했던 돌고래는 현재 몸길이 220㎝에 몸무게 130㎏까지 불었다. 큰돌고래는 약 10년 동안 몸길이 3∼4m까지 성장한다. 고장수의 첫돌 의미는 크다. 2009년 10월 문을 연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2014년 3월과 2015년 6월 두 차례 새끼 돌고래가 태어났지만 모두 1주일 이내 죽었기 때문이다. 이 새끼 돌고래는 생후 200일을 넘긴 올해 초부터 물고기를 먹기 시작했고 이젠 어미 돌고래의 젖과 함께 하루 평균 3㎏가량의 열빙어와 고등어를 먹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여기는 남미] 복권 16억 당첨女 ‘이모티콘’ 가면쓰고 ‘엄지척’ 화제

    [여기는 남미] 복권 16억 당첨女 ‘이모티콘’ 가면쓰고 ‘엄지척’ 화제

    거액의 복권이 당첨된 여성의 신원을 철저하게 보호해준 복권회사가 화제다. 자메이카의 복권회사 '서프림 벤처스'는 최근 1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지난주 자메이카 로또 1등에 당첨된 행운아. 당쳠자는 상금에 표시된 대형 수표를 받아들고 이른바 '엄지척' 포즈를 취했다. 포즈만 봐도 그가 얼마나 흥분된 상태인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사진은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당첨자에겐 얼굴이 없다. 여성으로 보이는 당첨자는 이젠 누구에게나 익숙해져 버린 이모티콘 가면을 쓰고 있다. 가면의 표정은 로또 1등 당첨자의 마음으로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다. 노란색 배경에 검은색으로 눈, 코, 입만 그려넣은 가면은 방긋 웃으며 윙크를 하고 있다. 가면을 쓴 1등 당첨자는 실제 가면 뒤로 저런 표정을 지었을지 모른다. 가면으로 당첨자의 신원을 보호한 건 바로 복권회사였다. 서프림 벤처스는 지난 주 로또 추첨에 앞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일련의 가면을 올렸다. 회사는 1등 당첨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겠다면서 가면 선택권을 네티즌들에게 돌렸다. 이렇게 실시된 온라인 투표에서 현지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가면이 바로 1등 당첨자가 쓴 이모티콘 가면이다. 회사는 투표가 마감된 후 "이제 곧 탄생할 백만장자가 쓸 가면은 바로 윙크하는 이모티콘 가면"이라고 공고했다. 당첨자는 회사가 준비한 가면을 쓰고 상금수표를 받았다. 1등 상금은 15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6억1550만원이다. 당첨자는 세인트 제임스의 한 성당에서 일하며 홀로 자녀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로 알려졌다. 빚에 쪼들린 생활을 하던 그는 인생역전을 꿈꾸며 6개월 전부터 매주 로또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는 "거액의 상금을 받았지만 직장을 그만두진 않겠다"며 "빚을 갚고 난 후 자녀들을 위해 크루즈여행을 하고 나머지는 안전한 곳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서프림 벤처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1등 22억원... 제810회 나눔로또 행운의 당첨번호는?

    1등 22억원... 제810회 나눔로또 행운의 당첨번호는?

    9일 발표된 810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1등에 ‘5, 10, 13, 21, 39, 43’ 등 6개번호가 당첨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1’.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22억3160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2등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4명으로 4649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053명으로 14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60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67만201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녀’ 박훈정 감독 “김다미, 오디션 보는 순간 ‘되겠는데?’ 느낌 왔다”

    ‘마녀’ 박훈정 감독 “김다미, 오디션 보는 순간 ‘되겠는데?’ 느낌 왔다”

    배우 김다미가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마녀’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김다미를 비롯해 배우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감독 박훈정이 참석했다. ‘마녀’로 스크린에 데뷔하게 된 김다미는 “사실 많이 얼떨떨했다. 그 당시에는 행운이라고 생각도 들었고, 행복한 마음도 컸다”며 “이와 함께 어떻게 이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지 부담감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훈정 감독은 “오디션을 보던 와중에 김다미 배우가 오디션을 보러왔다. 딱 봤는데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나중에 캐스팅 됐다고 통보했는데 반응이 미적지근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녀’는 의문의 사고 이후 기억을 잃고 살던 고등학생 자윤(김다미)에게 뜻밖의 인물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렸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녀 기상캐스터, 방송 중 엉덩이 걷어차인 사연

    미녀 기상캐스터, 방송 중 엉덩이 걷어차인 사연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기상캐스터로 인기를 모은 여성이 이번에는 엉덩이를 걷어차여 화제를 모았다. 최근 더 선 등 해외언론은 멕시코 방송 '텔레비자 몬테리'에서 기상캐스터로 활약한 야네트 가르시아(27)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전했다. 화제가 된 영상은 가르시아와 두 남성 해설자가 멕시코 월드컵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방송을 하면서다. 자신의 몸매를 드러낸 미니스커트와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 상의를 입고 방송 진행에 나선 그녀는 놀랍게도 남성 해설위원에게 엉덩이를 내밀었다. 서로 엉덩이를 발로 차야 대표팀에 행운이 온다는 황당한 세레모니를 한 것.     물론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멕시코 팀 선전을 위한 행동이지만 다소 선정적으로 느껴져 성희롱으로 보이는 것도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세를 얻은 가르시아는 몸매가 드러나는 밀착 의상을 입고 날씨예보를 전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는 모델 지망생들을 교육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년 안되는 사이 로또에 두 차례 당첨 “좋아하지도 않더라”

    2년 안되는 사이 로또에 두 차례 당첨 “좋아하지도 않더라”

    프랑스에서 2년이 안되는 사이에 100만유로(약 12억 5800만원)가 주어지는 로또 복권에 두 차례 당첨된 이가 나왔다. 아직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랑스 남동부에 사는 이가 ‘마이 밀리언’ 로또에 당첨됐는데 수학자들은 이럴 확률이 16조분의 1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문제의 주인공은 2016년 11월 당첨의 행운을 차지했는데 지난달 또다시 행운을 차지했다. 오이트 사보이 지역의 뉴스에이전트는 매주 발행되며 구입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행운의 주인공이 두 번째 당첨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판매상은 “그가 당첨되는 데 익숙해져 있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마이 밀리언’은 이따금 국내에도 알려지는 ‘유로밀리언스’보다 당첨금 규모가 작다. 유로밀리언스는 해당 주의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바로 다음 주 당첨자에게로 당첨금이 이월되며 한 없이 이월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막대한 당첨금이 나오게 된다.현지 언론은 이 행운의 주인공이 계속 로또를 사보겠다고 했다며 우리네 얘기로 치면 삼세판은 해봐야 한다는 오랜 믿음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수학자들은 마이 밀리언에 한 번 당첨될 확률을 1900만분의 1, 유로밀리언스에 한 번 당첨될 확률을 1억 4000만분의 1로 꼽았다. 하지만 도박업체 패디 파워에 따르면 한 로또에 두 차례 당첨될 확률은 다음과 같은 일들이 벌어질 확률보다 훨씬 낮다. 예를 들어 번개를 두 차례 맞을 확률은 2000만분의 1, 골프를 치다 거푸 홀인원에 성공할 확률은 6000만분의 1이다. 지난달 호주의 한 남성은 일주일에 100만 호주달러가 주어지는 로또에 당첨됐다. 로또업체는 한 차례 당첨될 확률이 184만 5000분의 1이라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로또의 매트 하트 대변인은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주일에 두 차례 당첨된 사람이 그 말고 또 누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대북 대화파’ 조셉 윤 맨스필드재단 합류

    ‘美 대북 대화파’ 조셉 윤 맨스필드재단 합류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맨스필드재단의 석좌 연구원이 됐다. 맨스필드재단은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대단히 경험이 많고 지식이 풍부한 윤 전 대표를 영입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표는 30여년의 외교 경력을 기반으로 미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역임하며 북한의 비핵화 정책에 깊숙이 개입했다. 또 주말레이시아 미국대사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6월 13일 뉴욕 채널을 가동,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깜짝 석방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 대표적인 ‘대화파’인 윤 전 대표는 지난 2월 사임했다. 당시 대북 ‘강경파’인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나 리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 등과의 ‘마찰’이 그의 ‘사임’ 이유로 거론되기도 했다. 맨스필드재단은 워싱턴DC에 있는 비영리 싱크탱크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현회의 러시아 워] 스웨덴도 못 이기면 16강 자격 없다

    [김현회의 러시아 워] 스웨덴도 못 이기면 16강 자격 없다

    사람들은 월드컵에서도 ‘행운의 조’가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월드컵에선 그런 걸 본 적이 없다. 서로 엇비슷한 팀이 맞물려 먹고 먹히는 관계가 되는 건 ‘행운의 조’가 아니다. 그렇다고 독일이나 브라질 같은 강팀이 3전 전승을 거두고 나머지 세 팀이 16강 경쟁을 하는 것도 ‘행운의 조’는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월드컵에서 조 편성을 따지고 상대 팀이 누군지에 따라 16강 가능성을 가늠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월드컵은 처음부터 우리 뜻대로 ‘누구는 이기고 누군가와는 비기는’ 희망사항대로 흘러간 적이 없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를 너무 숙이고 들어가기도 한다. 특히나 이번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생각보다 스웨덴을 너무 강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들을 폄하하려는 게 아니라 월드컵에서 스웨덴 정도의 팀도 이기지 못하면서 16강을 바라는 건 이기적이라는 것이다. 16강에 오를 팀은 스웨덴 정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겨야 하고 멕시코도 깨야한다. 멕시코가 6회 대회 연속 16강에 오른 팀이니 16강의 기준은 딱 멕시코 정도다. 스웨덴과 멕시코를 피하고도 16강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특히나 16강에 가려면 스웨덴 정도는 속된 말로 밑에 깔아야 한다. 단순하다. 우리가 밑에 깔리면 조별예선 탈락이고 그들을 밑에 깔면 16강이 수월해진다. 월드컵에서 경우의 수 같은 건 의미가 없다. 어차피 다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저력 있는 팀들이다. 그나마 만만한 게 파나마나 호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인데 이 팀들은 다 우리와 같은 4번 포트 국가여서 한 조에 속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들 역시 우리와 한 조에 속했으면 쾌재를 부르지 않았을까. 월드컵이 1반과 2반이 겨루는 동네 체육대회도 아니고 이런 하위권 팀을 한 조에 몰아줄 리가 없다. 1번부터 3번 포트까지 몰려 있는 24개 국가 중 우리에게 “너 잘 걸렸다”는 소리를 들을 팀이 없다는 뜻이다. 어느 조에 가도 똑같이 어렵고, 반대로 생각하면 어느 조에 가도 16강 도전 가능성은 똑같다. 이란은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와 한 조에 속했고 호주는 프랑스와 페루, 덴마크와 격돌한다. 일본은 폴란드와 세네갈, 콜롬비아와 16강 경쟁을 펼친다.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을 만나는 한국과 비교해도 그 누구도 쉬운 조가 없다.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을 만났다고 징징대지 말자는 거다. 이란은 모로코를 잡지 않고는 16강에 갈 수 없으며 호주는 페루를 이겨야 한다. 일본도 세네갈을 꺾지 못하면 16강은 없다. 물론 이 팀들은 당연히 이겨야 하고 그 외 한 팀과 16강 경쟁을 더 해야한다. 한국이 스웨덴을 잡지 못하면 16강에 갈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조 편성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애초에 월드컵에서 ‘희망의 조’를 따지며 대진운을 논해서는 안 된다. 스웨덴도 존중 받아야 하는 팀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선수 면면을 살펴보면 뭐 우리보다 크게 나을 것도 없다. 가장 경험 많은 공격수는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과 프랑스 툴루즈에서 뛴다. 토트넘과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우리 공격수들이 밀릴 이유가 전혀 없다. 유럽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는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유나이티드) 뿐이다. 그들의 실력을 존중해야 하지만 전혀 숙이고 들어갈 팀은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생각보다 스웨덴을 너무 강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상대를 무시하면 안 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강하게 평가해서도 안 된다.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자. 어차피 스웨덴에도 질 팀이면 애초부터 16강 같은 건 없다. 그냥 스웨덴도 못 이기면 16강에 갈 자격이 없는 거다. 우리의 수준이 딱 거기까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월드컵은 바레인이나 카타르, 오만이 나오는 아시안컵이 아니다. 스포츠니어스 대표 / 김현회
  • 첫 승 놓친 안병훈 “아쉽지만 자신감 얻었다”

    첫 승 놓친 안병훈 “아쉽지만 자신감 얻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승을 노크하다 연장전에서 또 아쉬움을 삼킨 안병훈(27)이 “결과는 아쉽지만, 스스로 자신감을 준 대회”라며 힘을 냈다. 안병훈은 4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마친 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브라이슨 디섐보, 카일 스탠리(이상 미국)와 연장전에 합류했지만 연장 두 번째홀 디섐보에게 버디를 맞고 준우승했다. 연장 1차전에서 스탠리가 먼저 탈락한 뒤 행운까지 찾아왔던 터라 아쉬움이 더욱 짙었다. 두 번째 샷이 그린 너머 갤러리 좌석까지 갔지만 다행히 시설물의 턱에 공이 걸려 벌타 없이 드롭했고 세 번째 샷을 깃대 가까이 붙여 파 세이브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디섐보가 3.6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떨구며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안병훈은 “대회를 주최한 잭 니클라우스가 ‘수고했다.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이 멋있었다’고 격려해 줘 영광이었다”고 위안을 삼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새가슴’ 쭈타누깐, 새처럼 날아올랐네

    김효주에 7타 앞서다 연장 허용 ‘근성 약한 선수’ 오명 위기에서 상대 칭찬하며 의연하게 탈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승에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이지만, 그는 결정적인 고비를 넘지 못하고 많이 울었었다. 대표적인 순간이 2013년 자신의 안방이었던 태국 파타야의 시암컨트리클럽에서 열렸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LPGA 타일랜드 마지막 라운드다. 17번홀까지 기세등등하게 선두를 달리며 태국 첫 LPGA 투어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뒀지만 18번홀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뒤 벙커 등을 전전하다 박인비(30)에게 우승컵을 넘겨 줬다. 18세였던 쭈타누깐은 언니 모리야의 품에 안겨 엉엉 울었다. 동생의 우승을 축하해 주기 위해 생수를 퍼부을 준비를 하던 모리야는 동생의 눈물을 닦아 줘야 했다. LPGA 투어 멤버가 된 뒤인 2016년 4월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그랬다. 4라운드 15번홀까지 2타 앞선 선두를 달리다 16번홀부터 3개홀 연속 보기로 경기를 마치면서 4위로 떨어졌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데다 심약한 듯한 승부 근성으로, 그는 ‘새가슴’으로 불렸다. 4일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크리크에서 끝난 제73회 US여자오픈에서도 쭈타누깐은 앞선 두 차례의 악몽에 못지않은 대역전패를 당할 뻔했다. 최종라운드 9번홀이 끝날 때까지 2위 김효주(23)에게는 무려 7타나 앞서 있었지만 타수를 죄다 까먹고 연장전에 끌려들어 갔다. 10번홀(파4) 트리플보기로 4타로 김효주와의 격차가 줄어든 뒤 12번홀(파4) 보기에 17, 18번홀 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연장 첫 홀(14번홀)에서 쭈타누깐은 김효주보다 깃대에 더 가깝게 공을 보내고도 먼저 6m 버디 퍼트를 얻어맞았다. 그럼에도 쭈타누깐은 “나이스 퍼트”라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하루에만 7타를 까먹은 이가 보이기 힘든 의연한 모습이었다. “연장전을 치르는 선수의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었다”는 기자회견장 질문에 쭈타누깐은 “아마 나였다면 넣기 어려운 퍼트였다. 그 퍼트 덕에 나도 기분이 좋았다. (역전패했던) 2013년 혼다타일랜드 대회와 ANA 인스퍼레이션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골프협회(USGA) 규정상 1차 연장은 서든데스가 아닌 2개홀 합산으로 진행한 것이, 쭈타누깐에게는 행운이었다. 이어 두 번째 홀(18번 홀)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연장 네 번째 홀에서 승부를 가르며 메이저 2승째를 따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 20주년 기념 이벤트 준비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 20주년 기념 이벤트 준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가 오픈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두 번째 스무살 댓글 이벤트’를 준비했다. 6월 7일부터 7월 8일까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 스무 살 때 특별했던 기억 또는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가 꼭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주중 객실무료이용권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0일 한화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15일까지 투숙객과 부대업장 3만원 이상 구매고객, 조식뷔페 3인 이상 이용고객에게 행운권을 증정하며, 출생년도 끝자리가 8인 고객은 프런트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행운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52명에게 52인치 TV, 자전거, 쿠쿠 밥솥, 주중 객실무료이용권 등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7월 20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SNS이벤트도 펼쳐진다. 6월 7일부터 16일까지 한화리조트 공식 페이스북에 게시된 ‘대천 파로스 20주년 기념 이벤트’ 게시글을 ‘좋아요’하고, 공유하면 응모 완료된다. 또한 한화리조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피드를 리그램하면 참여된다. 기간은 6월7일부터 13일까지.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준다. 이 밖에도 대천 파로스 오픈 년도와 동일한 1998년생 고객은 사우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리모델링 전의 대천 리조트를 배경으로 찍은 본인 사진을 지참한 고객에게는 조식뷔페 2인권을 지급한다. 사이버회원과 모바일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주중 조식 패키지도 마련했다. 객실과 조식(2인)이 포함된 상품을 6월 6일부터 7월 15일까지 98,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전에 반전…‘미스트리스’ 종영, 한가인 소감 “잊지 못할 작품”

    반전에 반전…‘미스트리스’ 종영, 한가인 소감 “잊지 못할 작품”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 마음을 졸이게 한 드라마 ‘미스트리스’가 종영했다.3일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가 12부작 여정을 마친 가운데,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 등 출연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 한가인 “여러 의미로 잊지 못할 작품”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가인은 이번 작품에서 침착하고 단호하게 장세연 역을 소화했다. 한가인은 “오랜만에 인사드린 작품이었다”며 “쉽지만은 않았지만, 여러 의미로 잊지 못할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르물이라 찍는 내내 긴장을 놓지 못하다 보니 몸도 마음도 힘들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감독님과 은수(신현빈 분), 정원(최희서 분), 화영(구재이 분)을 비롯한 동료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오랜만에 좋은 감독님, 동료 배우들과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고 덧붙였다. # 신현빈 “좋은 사람들 덕분에 잘 마무리해” 옛 연인 차민재(이해영 분)죽음을 파헤치며 날카로운 분석, 진실을 향한 집념으로 미스터리 해결에 앞장선 김은수 역의 신현빈. 그는 “은수로 살아가면서 실제로는 마주한 적 없는 불안하고 긴장되는 상황들 때문에 쉽지만은 않았던 촬영이었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함께 고생한 모두에게, 그리고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최희서 “바라만 봐도 좋았던 4인방” 하고 싶은 말을 홀로 참아내느라 분노조절 장애가 생길 정도였지만, 남편 황동석(박병은 분)에게 진심으로 충고하며 새 인생을 시작한 한정원(최희서 분). 배우 최희서는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현장이었다”며 “특히 4인방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정말 친해져서 대사 없이 얼굴만 바라봐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했지만 정원이를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구재이 “도화영으로 살아갈 수 있어 행복” 옛 연인 중 유일하게 잊지 못했던 강태오(김민석 분)에게 먼저 이별을 알리며 누군가의 아내 혹은 엄마가 아닌, 온전한 자신만의 삶으로 돌아온 도화영 역의 구재이. 그는 “도화영으로 살아갈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항상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저희 4인방을 비롯한 배우분들 모두 정말 수고 많았다“고 밝혔다. # 이희준 “한가인 씨에게 특히 고맙다” 김영대(오정세 분) 생존이라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와 팽팽히 맞선 한상훈 역의 이희준은 “12부라 그런지 짧게 느껴진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다들 고생 많으셨고 항상 젠틀하게 현장을 리드해주신 두 감독님 덕분에 연기하기 편했다”라며 “상대 배우인 한가인 배우에게 특히 고맙다. 제일 분량이 많고 감정적 소모가 많았는데도 항상 밝게 모두를 대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오정세 “인상 깊게 봐주신 분들께 감사” 보험금을 위한 치밀한 계략, 소름 돋는 연기로 시청자 공분은 산 오정세는 “정서적으로 힘들었지만,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상 깊게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김영대의 악한 기운을 벗고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 박병은 “너무 행복했던 작업” 육아 프로그램에 대한 욕심 때문에 아내 정원의 하룻밤 실수를 알면서도, 임신 소식에 기뻐한 황동석. 그의 무서운 본심을 연기한 박병은은 “즐겁게, 치열하게 촬영하다 보니 벌써 종방이 다가왔다.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극 중 부부의 연을 맺은 최희서 씨에게도 너무 행복했던 작업이었다고 꼭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OCN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아르헨티나 공항 관제탑, 월드컵대표팀에 이색 응원방송

    아르헨티나 공항 관제탑, 월드컵대표팀에 이색 응원방송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이 이색적인 응원을 받아 화제다. 아르헨티나 에세이사 국제공항 관제탑은 1일 이례적으로 항공기와의 통신 내용을 공개했다. 할주로엔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이 탄 항공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었다. 통신은 관제사와 기장이 주고받는 평범한 대화로 시작한다. "질문이 하나 있다"는 관제자의 물음에 기장은 "물어보라"고 답한다. 이어 관제사는 "우리 월드컵대표팀이 그 항공기에 탑승해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기장이 "그렇다" 답하자 다시 관제사는 "오케이, 그렇다면 (대표팀이 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기내 방송) 스피커를 켜줄 주 있겠는가. 가능하다면 마지막 응원메시지를 보내고 싶다"고 한다. 돌발적인 제안이지만 기장은 흔쾌히 "오케이, 그렇게 하라"며 스피커를 관제탑에 오픈했다. 그러자 관제사는 "오케이, 감사하다. 괜찮다면 스페인어로 메시지를 보내겠다"며 "에세이사 국제공항 관제탑과 전 국민의 이름으로 우리 대표팀에게 무한한 행운과 성공을 빈다. 돌아올 때 다시 반갑게 맞아주겠다. 아르헨티나 파이팅!"이라는 응원메시지를 날렸다. 월드컵대표팀이 같은 비행기에 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승객들은 박수를 치며 응원에 가세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관계자는 "월드컵에 단골처럼 나가는 아르헨티나지만 방송으로 관제탑 응원을 받긴 처음"이라면서 "선수들이 매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향해 아르헨티나를 출국했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을 경유해 이스라엘로 날아갔다. 아르헨티나는 이스라엘과 친선경기를 가진 후 러시아에 입성한다. 1978년과 1986년 월드컵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는 러시아에서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어 러시아월드컵에 거는 아르헨티나 국민의 기대는 남다르다. D그룹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16일 아이슬란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크로니카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8명 기권에 본선행… 佛오픈의 ‘행운남’

    8명 기권에 본선행… 佛오픈의 ‘행운남’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90위에 불과한 마르코 트룬겔리티(아르헨티나)가 롤랑가로의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세계 190위 트룬겔리티 ‘스타덤’ 트룬겔리티는 29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버나드 토믹(호주·206위)을 3-1(6-4 5-7 6-4 6-4)로 꺾었다. 랭킹 100위권대인 데다 구석진 9번 코트에서 열려 ‘별 볼일’ 없는 매치업이었지만 트룬겔리티의 대회 출전 사연이 워낙 특이했다. 그는 예선 결승에서 패해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그런 그가 본선 진출 연락을 받았을 때는 파리에서 1000㎞ 이상 떨어진 스페인 바르셀로나 숙소에서 샤워 중이었다. 올해 대회는 기권 선수가 8명이나 나온 덕분에 ‘러키 루저’가 된 것이다. 다음날 오전 11시 경기에 출전하려면 한시가 급한 상황. 그는 남동생과 어머니, 할머니 등과 함께 차를 타고 파리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트룬겔리티는 “바르셀로나를 출발한 것이 오후 1시 안팎이었는데 파리에 도착하니 밤 11시 50분이었다”고 말했다. ●10시간 차 타고 참가… 2R 진출 그의 할머니 다프네는 88세 고령이지만 손자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10시간 이동도 마다하지 않았다. 결국 2회전에 진출해 상금 7만 9000유로(약 1억원)를 확보한 그는 2회전에서 랭킹 72위의 마르코 세치나토(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88세 할머니와 1000㎞ 달려온 러키 루저 2라운드 진출 기염

    88세 할머니와 1000㎞ 달려온 러키 루저 2라운드 진출 기염

    “할머니 빨리 샤워 마치고 나오세요. 저 프랑스오픈 나가야 해요.”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09위 마르코 트룬겔리티(아르헨티나)는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욕실의 할머니 다프네(88)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오후 1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집에서였다. 경기는 다음날 오전 11시 1000㎞나 떨어진 파리에서 열린다고 했다. 비행기를 이용할까 하다 포기했다. 지난주 프랑스오픈 예선에 참가했다가 탈락해 자신을 방문한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여행하려고 렌터카를 빌려놨으니 자동차로 떠나기로 했다. 당장 출발해야 파리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일찍 코트에 나가 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24시간도 채 안 돼 그를 초청한 것은 황당한 일이다. 하지만 점잖게 거절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 1회전에 나가 지더라도 상금 6만 9000 파운드(약 1억원)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해서 남동생 안드레와 어머니 수산나, 할머니를 30분 만에 짐을 꾸리게 해 승용차에 올랐다. 파리에 밤 11시 50분 도착할 수 있었다. 할머니는 손주가 저유명한 프랑스오픈 본선 코트에 선다는 데 가만 있을 수 없다며 따라 나섰다.그는 4시간, 남동생이 6시간 운전대를 잡았다. 2시간마다 쉬면서 커피로 졸음을 쫓았다. 온갖 음악을 다 들으며 내리 달렸다. 그는 피곤했을텐데도 5시간만 자고 일어나 오전 7시 30분 대회장에 나가 대기 선수 명단에 서명하고 몸을 풀었다. 지난주 예선 통과에 실패한 트룬겔리티가 왜 이 난리를 친 걸까? 메이저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자 가운데 기권이 웬만해서는 나오지 않는데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는 유독 많은 기권자가 나왔다. 지난해 1명이었는데 올해 벌써 8명이나 나왔다. 닉 키리기오스(호주)가 팔꿈치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그 자리를 메울 ‘러키 루저’가 필요했다. 원래는 프라지네시 군네스와란(183위·인도)에게 우선권이 있었는데 그는 이탈리아 챌린저 대회에 나가기로 했다고 하는 바람에 트룬겔리티에게 기회가 온 것이다. 그런데 정작 군네스와란은 토믹과 대결만 해도 1만 7000파운드를 받을 수 있었는데 비센차 챌린저 대회 1회전을 탈락해 겨우 660유로만 손에 쥐었다. 트룬겔리티 가족의 정성이 통했을까? 28일 남자단식 1회전에서 버나드 토믹(206위·호주)을 3-1(6-4 5-7 6-4 6-4)로 꺾었다. 토믹의 랭킹이 낮다고 깔볼 수는 없다. 그는 2012년 윔블던 8강에 올라 17위까지 올랐기 때문이다.그러나 지친 기색도 없이 2시간 54분 접전을 승리로 장식한 트룬겔리티는 “아르헨티나에 살면 1000㎞ 운전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웃어보였다. 그는 2회전에서 마르코 세치나토(72위·이탈리아)를 상대하게 된다. 물론 그를 이기면 상금은 더 올라간다. 러키 루저의 행운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자.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특파원 칼럼]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26일 아침(현지시간) 휴대전화에서 ‘카톡’ 등 메시지 도착 알림음이 끊이지 않았다. ‘북·미 정상회담은 어떻게 되는 거야. 6월 12일 열리는 것 맞아’라는 서울 지인들의 우려 섞인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과 가까이 있으니,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리라는 믿음 때문인 듯했다. 나의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누가 알겠어. 며느리도 몰라”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워싱턴에서 주워들은 ‘풍월’로, 그들의 궁금증 일부를 해결해 주곤 했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은 달라도 한참 다르다. 정상회담 전격 수락에서 취소, 다시 추진 등 한 편의 영화처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하는 협상의 기술인 ‘미치광이 전략’ 때문이다. 누구도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전격 취소를 예상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북·미 정상회담의 일방적 취소를 논의한 지 12시간도 채 안 돼 결정했다. 국제 외교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날짜와 장소를 정한 두 국가의 정상회담을, 그것도 ‘상대방의 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의 ‘일방적 취소 통보’는 ‘상식’과 ‘예의’라는 단어와 거리가 먼 일이다.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트럼프 대통령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국제사회의 위기감을 극대화한 뒤 파국을 피하려는 상대방에게 ‘양보’를 얻어 내는 ‘벼랑 끝 전술’의 대가인 북한은 미국인 억류자 3명 석방과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를 미국에 선물로 던졌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정도 했는데, 이제 미국이 발 빼겠어. 세게 나가자’며 최선희 북한 외무상 부상이 ‘미국이 상상하지도, 보지도 못했던 끔찍한 비극’이란 강도 높은 표현으로 ‘협상력’ 극대화에 나섰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미치광이 전략에 일격을 당하자 북한조차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판’을 깨자고 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 선언 후 불과 8시간 30분 만인 25일 오전 7시 30분쯤 담화에서 ‘미국과 대화를 원한다’고 한발 물러섰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격적으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2시간 비밀 회담을 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등에서 ‘북·미 정상회담은 바뀌지 않았다’며 이틀 만에 정상회담 취소 선언을 ‘손바닥 뒤집 듯’ 뒤집어 버렸다. 아무런 구체적 설명도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치광이 전략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 북·미 정상회담 주도권을 장악했다. 미 보수 지지층에게 ‘북한을 제압할 수 있는 강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도 심어 줬다. ‘노벨평화상’도 코앞에 다가왔다. 그렇게 된다면 오는 11월 중간선거뿐 아니라 2020년 재선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이다. 그야말로 ‘로또의 행운’이다. 하지만 분명히 잃은 것도 있다. 한국 정부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정상회담을 뒤집은 것은 한·미 동맹의 신뢰에 균열을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각종 국가 협약 탈퇴에 나서면서 유럽 우방들도 미국에 등을 돌리고 있다. 눈앞의 ‘성과’라는 달콤한 열매에 취해 있지만, ‘초강대국’ 미국의 미래에 트럼프 대통령의 미치광이 전략이 그렇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다. ‘사람이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는 말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다. hihi@seoul.co.kr
  • 로버트 라이시 미국 전 장관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의 행운”

    로버트 라이시 미국 전 장관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의 행운”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 시기 노동부 장관을 맡았던 로버트 라이시 UC버클리 정책대학원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을 이끄는 것은 세계의 행운”이라며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극찬했다. 라이시 교수는 지난 25일 오후(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과 트럼프라는 두 편집증 환자가 핵전쟁을 할 수 있는 위험한 시기 한국에서 며칠을 보내며 내린 한 가지 결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가 정착된다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니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시 교수는 “지난 수년동안 저는 많은 대통령과 총리를 만나 그들의 정부와 수차례 같이 일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처럼 재능 있고, 지적이고, 겸손하며, 진보적인 인물을 만난 적이 거의 없다. 문 대통령은 공정성, 포용성, 민주주의에 전념하는 훌륭한 행정부를 운영한다”라고 문 대통령의 면모를 조목조목 칭찬했다. 클린턴 행정부에 이어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자문위원을 역임한 라이시 교수는 지난 25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서울에서 주최하는 국제회의 ‘내 삶을 바꾸는 혁신적 포용국가’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잡역부의 아들 티아포, 5성급 호텔에서 인터뷰하기까지

    잡역부의 아들 티아포, 5성급 호텔에서 인터뷰하기까지

    잡역부의 아들이 27일 본선이 시작되는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 활약이 기대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30위인 프란세스 티아포(21·미국)가 최근 스위스 제네바의 5성급 호텔 객실에서 영국 BBC와 인터뷰를 가졌다. 2015년 17세 유망주로 와일드카드를 얻어 프랑스 오픈 첫 경험을 했던 그는 12번 시드 샘 퀘리(31·미국)와 본선 1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첫 경험 때는 0-2 완패를 했고 두 번째는 상대가 마틴 클리잔이란 것만 기억했지 어느 라운드였는지는 기억하지 못했다. 분명 우승을 노릴 기량은 아니지만 그의 얘기, 특히 가족사는 어떤 선수들보다 눈길을 끄는 뭉클함을 갖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어린 시절 메릴랜드주의 창고 한 평 조금 넘는 바닥에서 아버지, 쌍둥이 형제와 밤잠을 청하면 천만다행으로 여겼던 소년이 스무살 나이에 5성급 호텔에서 잠을 청하게 됐다. 그가 태어나기 2년 전인 1996년, 마침 미국 이민자가 적은 나라들에 5만 5000장의 비자 쿼타가 주어져 시에라네온 출신인 부모는 미국으로 건너왔다. 아버지는 워싱턴 DC 근처의 주니어 테니스 챔피언스 센터(JTCC) 건설 현장에 잡역부로 일하게 됐다. 아버지는 성실성을 인정받아 센터가 완공된 뒤 관리인으로 취업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족은 곤궁했다. 어머니 알피나는 친척 원룸에서 더부살이하며 밤에는 간호원으로 일했고 아버지 프란세스 시니어는 한살배기 쌍둥이 아들들과 아무도 모르게 JTCC에서 먹고 자야 했다.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영양식으로 배를 채우고 프라네스와 프랭클린은 경기장의 모든 것을 빨아들였고 코트에 내려가 라켓을 휘둘렀다. 빼어난 자질을 보인 데다 아버지의 영향력 때문에 8살 때 쉽게 꿈나무반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는 늘 피카추가 그려진 티셔츠만 입고 다녀 다른 아이들과 확연히 구분됐다. 부잣집 친구들은 구멍 난 신발에 브랜드도 아닌 양말을 신느냐고 핀잔을 줬다. 어머니와 함께 시에라네온의 친척 결혼식에 다녀오며 인생관이 확 바뀌었다. 오랜 내전으로 모든 것이 갈기갈기 찢긴 그 나라의 또래보다 자신이 오히려 굉장한 행운을 누린 아이란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14살 때 뉴욕타임스에 1000자 분량의 프로필이 게재됐다. 2년 뒤 워싱턴 포스트에 같은 일이 있었다. 그러자 스폰서와 에이전트가 몰려들었다. 1년 뒤 라켓과 스포츠웨어 계약을 맺을 정도가 됐다. 명망 있는 주니어 대회와 챌린지 투어 성적에 힘입어 이제 롤랑가로에서의 세 번째 본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그가 물리친 유명 선수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토마스 베르디히,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 카일 에드문드 등이며 델레이 비치를 물리치고 처음 ATP 투어를 우승하는 감격도 누렸다. 올 시즌 투어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를 진 뒤 JTCC에 돌아와 어릴 적 공을 때렸던 벽을 다시 보며 심기일전했다. 그 뒤 유명 선수들을 물리친 자신감에다 경험도 쌓였다. 그의 대회 활약을 관심있게 지켜보자.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비행운’ 문문 화장실 몰카 혐의, 소속사 측 “계약 해지“

    ‘비행운’ 문문 화장실 몰카 혐의, 소속사 측 “계약 해지“

    ‘비행운’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문문이 과거 ‘몰카’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소속사 측은 전속 계약을 즉시 해지했다.24일 한 매체는 가수 문문(31·김영신)이 과거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기소된 전력이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문문은 2016년 8월, 서울 강남 한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했고, 당시 피해 여성 측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문문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지 않았다. 매체는 한 제보자에 의해 해당 사실을 알게 됐고, 제보자 A 씨는 “문문이 몰카 범죄 혐의가 있다. 현재 사회 분위기에 묻힐 수 없는 일”이라며 제보 경위를 밝혔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문문 소속사 하우스오브뮤직 측은 즉각 조치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문문 과거 전력을 확인하고 곧바로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예정된 일정 모두 취소됐다.소속사 측에 따르면 문문은 지난해 11월 현 소속사와 계약 당시 자신의 범죄 사실을 숨겼다. 소속사 측은 “계약 전 일어난 일로 확인됐다”며 “본인이 밝히지 않아 전혀 알 수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문문은 지난 2016년 데뷔,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2년 전 발표한 자신의 곡 ‘비행운’이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 순위에 오르면서 ‘역주행’ 기록을 세웠다. ‘비행운’은 발표 당시 2012년 발간된 김애란 작가 소설 ‘비행운’ 일부를 인용한 가사로 표절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문문은 “해당 소설을 읽다가 일부 구절이 눈에 띄어 ‘너’를 ‘나’로 바꿔 가사에 썼다. 처음부터 원작자에게 말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후 출판사와 원작자 허락을 받고, 앨범에 ‘소설 일부를 인용했다’는 문구를 넣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사진=문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음원 역주행’ 문문, 과거 화장실 몰카 범죄로 집행유예

    ‘음원 역주행’ 문문, 과거 화장실 몰카 범죄로 집행유예

    지난해 자작곡 ‘비행운’으로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며 1위를 했던 가수 문문(31·김영신)이 과거 화장실 몰카 범죄를 저질러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문문은 2016년 8월 강남의 한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다. 피해 여성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문문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카메라 등 이용촬영)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를 뒤늦게 알게된 소속사 하우스오브뮤직 측은 24일 문문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대학 행사 등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