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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서비스 요금 확대 공개

    다음 달부터 전국 시·도별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 25개 품목의 평균 가격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전국 지방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 25개 품목의 평균 가격을 다음 달 개통하는 지방물가종합관리시스템 등에 매달 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 대상은 시내버스·지하철 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 7개 품목과 삼겹살 김치찌개 등 외식비, 이·미용료, 세탁료 등 서비스 요금이다. 구체적인 공개 품목은 16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행안부는 지하철·시내버스 요금, 돼지갈비, 짜장면, 배추 등 서민생활 관련 품목인 이른바 ‘MB 물가’ 10개를 선정해 공개한 바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나는 행정의 ‘달인’이다

    나는 행정의 ‘달인’이다

    딱히 빛나지 않습니다. 화려한 갈채도 없습니다.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 내며 피워 낸 들꽃 같습니다. 배추밭 고랑에서는 농투성이의 자식으로, 퀴퀴한 지하도 노숙자들에게는 따뜻한 벗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짜낼 때는 여느 회사 CEO 못지않게 살고 있습니다. 27만명에 이르는 지방 공무원들입니다. ‘철밥통’이니 하는 공무원에 대한 삐딱한 시선은 이들 앞에서 슬그머니 비켜서야 합니다. 서울신문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행정안전부와 함께 ‘2011 지방행정의 달인’을 찾습니다. 지난해 첫 번째로 뽑힌 달인 28명은 ‘지방행정의 달인 자문단’으로 활동하며 자신들의 경험과 고민을 충북 괴산, 전남 강진, 서울 영등포구 등 다른 지역에 나눠 주느라 바쁩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위나 직급, 직군, 직렬을 불문하고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보여 준 이들이 첫손에 꼽힐 것입니다. 일자리를 잘 만들어 내는 능력도 좋고, 자치단체를 부자로 만드는 사업을 기획·운영한 사례도 좋습니다. 늘 지역주민들 곁을 지켜서 얻은 두터운 신망도 뽐낼 만합니다. ▲직접 지원시 10월 21일까지 각 시·도 달인 담당부서에 서식에 맞춰 실적서 제출 ▲주민이나 동료가 추천하려면 9월 30일까지 추천서 서식을 각 시·도 달인 담당부서에 직접 제출하거나 각 시·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제출 ▲심사 일정 10월 21일까지 시·도별 취합 뒤 행정안전부 제출→11월 중순까지 선정위원회 구성 및 1차 서면심사→12월 중순까지 현지 실사→12월 말까지 3차 최종 심사 및 달인 선정→2012년 1월 중 시상식 ▲선발 규모 30명 안팎 ▲혜택 특별승진, 실적가점 또는 국내·외 연수 제공 ■ 서울신문 행정안전부 공동주관, 농협 후원
  • 주민도 ‘숨은 일꾼’ 무제한 추천 가능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함께 업무역량이 탁월한 공무원을 선발하는 ‘지방행정의 달인’ 프로젝트가 진화하고 있다. 2회를 맞은 올해는 숨은 일꾼을 주위에서 추천할 수 있는 제도를 새로 도입했고, 심사기준·선정 절차 등을 행안부 훈령으로 제도화했다. 행안부는 15일 “각 시·군·구 자치단체에 지방행정의 달인 선발 관련 공문을 전달했다.”면서 “지난해 수백명이 지원하는 등 시행 한 해 만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회 없이 곧바로 선발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방 실무직 공무원들의 전문적 역량을 발굴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제도라는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난해에 비해 선정 절차 등이 훨씬 폭넓어졌다. 이재율 지방행정국장은 “올해부터는 기존의 추천 방식뿐 아니라 동료 공무원, 주민들이 직접 달인으로 천거할 수 있는 추천제를 병행하는 등 선정 경로를 다양화했다.”면서 “이와 더불어 지원자들을 직렬별로 나눠 분야별로 전문적인 심사를 해 실질적 경쟁 및 달인의 권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렬별로 나눠 전문적 심사 지방 공무원들이 스스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달인의 선정 심사 또한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지난 6월 ‘지방행정의 달인 선발 규정’을 행안부 훈령으로 제정해 달인 심사기준, 선정절차, 인센티브 부여 등의 근거를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또 지난해에는 각 시·군·구마다 3명 이내로 추천 인원이 제한됐으나 올해부터는 인원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추천할 수 있게 바뀌었다. 지난해 탈락한 공무원도 실적 자료를 보완해 재도전할 수 있다. 제1회 달인으로 선정된 주인공들은 지난 1년 새 크고 작은 삶의 반전을 이뤘다. ●달인 선정땐 승급 등 인센티브 지난해 달인으로 뽑혀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경북 경주시 수질환경사업소 이광희(39·기능직 8급) 주무관은 15년 동안 하수처리업무 한길을 걸으며 관련 기술 국내특허 4건, 미국특허 1건 등을 보유한 ‘하수처리의 달인’이다. 경주시는 그런 그에게 상하수도연구소 소장직을 맡겨 마음껏 하수처리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했다. 노숙자 1500여 명에게 새 삶을 안겨줘 ‘노숙자들의 형님’으로 통하는 서울 중랑구청 이명식(58·기능직 7급) 주무관은 8급에서 7급으로 특별승진했다. 이 주무관은 정년 퇴임 이후에도 계약직 공무원으로 하던 일을 계속할 수 있는 혜택을 얻었다. 이 밖에도 지난해 달인들은 특별승급, 실적 가점, 국외 연수 등 다양한 혜택을 누렸다. 올해 역시 달인으로 뽑히면 각종 혜택은 물론 각급 교육기관의 강사로 추천되며, 지방행정의 달인 자문단이 된다. 달인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도 발간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노동자 어머니’ 이소선 여사 훈장 추서 않기로

    ‘노동자 어머니’ 이소선 여사 훈장 추서 않기로

    지난 3일 별세한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에 대해 정부가 훈장 추서를 추천받았으나 기각했다. 14일 행정안전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 여사의 민주화운동 공적을 바탕으로 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내부 협의 끝에 추서하지 않기로 결론내렸다. 행안부는 “큰 공을 세워 국민적 존경과 덕망을 얻은 지도적 인사에 대해 훈장을 추서하는데 이 여사는 개인 활동 업적보다는 전태일 열사 어머니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고 봐 다른 사람과 업적을 비교하기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다른 민주화운동 관련자들도 많은데 그분들이 모두 훈장을 받지는 않는다.”면서 “공적 비교가 어렵고 (이 여사가) 선례가 되면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상대적인 비중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행안부의 과거사 및 민주화운동 소관 부서는 지난 7일쯤 기각을 결정, 이 여사에 대한 훈장 추서안을 상훈담당관실에 인계하지 않았다. 현행 정부지침에 따르면 국가 안보와 관련된 상황에서 업무나 협조 활동을 하다 숨진 사람, 천재지변·화재 진압 시 인명을 구하다 목숨을 잃은 사람,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분야에서 공을 세워 국민적 존경을 받는 사람에게 훈장이 추서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5일 고인에 대한 자료와 추천 공문을 행안부로 보내 이 여사에 대한 훈장 추서를 건의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측은 “우리 사회가 민주화로 가는 길에서 전태일 열사가 씨를 뿌렸다면 거둔 것은 이소선 어머니”라며 “어머니의 투쟁으로 민주화운동 보상법이 제정되고 수많은 사람이 민주화 운동 기여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고령 거주불명자 처리 어쩌나

    ‘죽은 것 같긴 한데 죽었다고 처리할 수도 없고….’ 3만여명에 달하는 고령의 거주불명자 처리 문제를 두고 관련 공무원들이 고민에 빠졌다. 주민등록법 개정으로 행정처리에 적지않은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거주불명자는 예전에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주민등록 말소처리를 했다. 하지만 2009년 10월 인권보장 차원에서 주민등록법을 개정하면서 사망신고가 없으면 연령이 아무리 높아도 주민등록을 그대로 남겨둬야 한다. 이 같은 조치로 이들은 국민기초생활보장, 국민건강보험 등 대부분의 사회복지제도와 선거권 부여, 초등학교 배정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거주불명자라 하더라도 이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사대상에서 제외할 수 없어 행정력 낭비가 우려된다는 점이다. 정확한 노인복지정책 수립도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등록된 거주불명자는 50만 6984명이다. 이 가운데 81세 이상 고령은 3만 1194명. 행안부는 이와 관련, 앞으로 거주불명자를 포함한 통계와 포함하지 않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동시에 발표, 최대한 혼란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장애 딛고 공무원 합격한 김재동씨 “도전 못할 이유없다”

    장애 딛고 공무원 합격한 김재동씨 “도전 못할 이유없다”

    현장을 펄펄 날아다니던, 앞날이 창창한 7년 차의 젊은 소방관이 왼팔을 잃은 건 1991년 11월 29일. 부산 북부소방서 소속이던 김재동(48)씨는 감전1동 금성사(현 LG) 화재를 진압하다 무너져 내리는 담벼락에 깔려 크게 다치고서 3급 지체 장애인이 됐다. 곧바로 5급 국가유공자로 지정됐고 5년 뒤인 1996년 당시 공로로 내무부 장관 표창도 받았지만, 화재현장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현실을 그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화재현장에 설 수 없는 소방관이 무슨 소방관이냐.”며 결국 이듬해 동료들의 만류에도 사직서를 내고 말았다. 수년 동안 일용잡화를 파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아내에 의지해 살았다. 하지만 커가는 네 명이나 되는 자녀에게 부끄럽게 살 수 없다는 생각에 홀로 재활 훈련을 한 것이 5년. 6~7ℓ 되는 물병을 못 쓰는 손가락에 걸고 5층 아파트를 하루에 수십 번씩 오르내렸다. 손가락은 마음대로 쓸 수 없지만 어깨 근육은 얼마든지 튼튼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전직 소방관, 화재진압 중 왼팔 잃어 결국 2009년 1월에 시설관리하는 용역회사 취업에 성공한데 이어 14일 국가직 기능 10급 공무원 채용시험에 최고령으로 최종 합격했다.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소속으로 충남대학교에서 위생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김씨는 “가장 보람있는 일은 공무원이라는 걸 퇴직하고 나서야 깨달았다.”면서 “이제 올해 서울에서 직장을 잡은 맏아들부터 막 초등학생이 된 막내한테까지 부끄럽지 않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이나 정상인이나 하는 일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다만 속도가 조금 느릴 뿐, 느리기 때문에 오히려 더 꼼꼼하고 정성스레 일할 수 있다.”면서 “이제는 장애인을 보는 시선도 많이 바뀌었고, 도전하면 안 될 까닭이 없고, 또 성공 못 할 이유도 없다.”고 자신과 같은 처지의 장애인들을 응원했다. ●피나는 재활훈련… “부끄럽지 않은 아빠 되기 위해” 행안부는 이날 김씨 등 중증장애인 일괄 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25명을 확정, 발표했다. 중증장애인 채용은 2008년부터 4년째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398명이 지원해 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들은 공직 적응교육을 받은 뒤 올해 말부터 해당 근무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직급별로는 5급 1명, 7급 3명, 8급 15명, 연구사 3명, 기능 10급 2명 등이다.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 22명, 청각장애 2명, 뇌병변장애 1명이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중증장애인 공직 진출을 늘리기 위해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근무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씨 외에도 1급 지체장애인인 박상현(33)씨는 특허청 5급 공업직으로 합격했다. 그는 하반신 마비에도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지난해 12월부터 특허청 계약직으로 근무해 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사설] 비판하던 ‘위원회 공화국’ 답습하는 건가

    현 정부도 ‘위원회 공화국’을 답습하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각종 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총리 직속, 각 부처 직속 등 500개에서 딱 한개 모자란 499개나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올해만 60개를 줄이겠다더니 6월 말 현재 오히려 68개나 늘었다. 노무현 정부를 비판하며 위원회 절반을 없애겠다고 큰소리쳤지만 결국 같은 꼴이 되고 말았다.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던 공언(公言)이 공언(空言)이 됐다. 위원회의 순기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민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다 보면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도 나오고 민심도 제대로 읽어 정확한 정책 수행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위원회가 활발한 토론을 갖는 등 제 역할을 했을 때만 가능하다. 지난해 전체 위원회의 37.3%에 달하는 186개 위원회가 회의 한번 열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서면회의마저 열지 않은 위원회도 있다하니 그야말로 ‘없어도 그만’인 위원회가 그 정도로 많다는 얘기다.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인데도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는 지난해 한번밖에 열리지 않았던 것을 보면 도대체 왜 위원회를 만들었는지 의문이 든다. 대부분의 위원회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된다면 그것은 행정력, 인력, 예산 낭비를 불러 올 수밖에 없다. 그동안 무슨 일만 터졌다 하면 정부의 첫 일성은 “즉각 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정부가 나서 할일을 해도 되건만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야만 되는 이유는 뭔가. 책임 회피를 위함이 대부분이다. 책임행정 대신, 위원회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핑계를 대고자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임기 초 이른바 공신들에게 자리를 주기 위해 그럴듯한 위원회를 만들기도 한다. 행안부는 위원회 증가에 대해 “그동안 조사에서 누락되었던 64개 위원회를 집계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며, 올해 순증한 위원회는 19개”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는 행안부가 위원회 관리 부처로서 그동안 위원회를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밝힌 셈이나 마찬가지다. 사실상 이름뿐인 각종 위원회를 과감하게 정리해야 할 때다.
  • 기능인재 1기 29명 정식 임용… 공직 첫발 3인 당찬 포부

    기능인재 1기 29명 정식 임용… 공직 첫발 3인 당찬 포부

    “정년퇴직까지 남은 공직생활이 42년이에요. 제 분야에 최고가 될 거에요.” 지난해 처음 도입된 ‘기능인재 견습직원 선발제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뎌, 14일 기능직 10급으로 정식 임용된 장현진(18·여) 주무관은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장 주무관을 비롯해 1기 기능인재 29명이 6개월간의 견습생활을 마치고 정식 임용됐다. 이 가운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15명, 전문대학 출신 기능인재가 14명이다. 이들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으로 기능직 10급이 폐지됨에 따라 내년 5월 기능직 9급으로 자동전환될 예정이다. 장 주무관은 지난해 전문계고등학교인 수원농업생명과학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기능인재 선발시험에 도전, 농림직렬로 선발됐다. 올 3월부터는 국방부 소속 국립현충원에서 초화(草花) 및 온실 관리 업무를 맡아 견습생활을 했다. 그는 “나이도 어리고 사회생활도 처음이라 어려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관심을 두고 배웠던 부분인데다 주위에서 가족처럼 대해주셔서 일에 금방 적응했어요.”라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1993년생인 장 주무관은 올해 열여덟 살이다. 보통 20대 후반~30대 초반 임용되는 점으로 볼 때 남들보다 10년쯤 일찍 공직생활을 시작한 셈이다. 고교 3년 동안 초화가 좋아 초화에 파묻혀 살았다는 그는 학교를 다니면서 종자기능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바라던 공무원이 됐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도 ‘식물보호사’, ‘원예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다. 초화 분야의 1인자가 되겠다는 꿈 때문이다. 그는 “적성에 딱 맞는 일을 찾은 것 같아요.”라면서 “아직은 부족해서 많이 배워야 하지만 언젠가는 초화에 관한 최고 전문가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고3이었던 1기 기능인재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볼지, 기능인재 선발시험을 볼지 고민하기도 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창원기계공고를 졸업하고 현재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창수(19) 주무관은 지난해 수능이 두 달쯤 남은 상황에서 기능인재 선발에 도전할 것을 결정했다. 자신보다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도 있었지만 모두 수능을 보려고 기능인재로 추천받기를 원하지 않아 그에게까지 기회가 돌아왔던 것이다. 그는 “당시에는 수능을 포기한다는 것이 내심 불안하고 걱정됐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정말 기회를 잘 잡은 것 같다.”면서 “수능 포기한 거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현재 국가 주요 기록물들을 탈산소독하고 기계정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남들보다 5~10년 일찍 들어왔으니 제가 하는 일에서 아주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남들은 취업이 안 되고 등록금을 못 내서 군대에 간다지만 저는 안정된 직장이 있으며 여유롭게 군대에 갈 수 있고, 아무리 생각해도 (기능인재 선발에 도전한 건)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기능인재 선발제도는 영어 등 취업에 필요한 다른 능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전공과목에 대한 능력이 뛰어난 인재들을 선발하는 제도로 전문계고 및 전문대생이 공직에 비교적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기회다. 박소영(23·여)주무관은 대구산업정보대학을 졸업하고 보건직렬로 기능인재에 선발됐다. 지금은 장애인 교육시설인 선진학교에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졸업반이라 각종 자격증 시험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의무기록사, 병원행정사, 보험심사평가사, 의료보험사,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 등을 땄지만, 취업은 쉽지 않았다. 결국, 기능인재 채용 공고를 보고 곧바로 지원했다. 필기시험은 국어·국사만 볼 뿐, 평가가 전공 능력 중심이라서 평소 전공에 특히 자신이 있었던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박 주무관은 “요즘같이 취업하기 어려운 시기에 직업이 보장되는 공무원이 된다는 걸 큰 장점으로 보고 지원했다.”면서 “지난해 처음 생긴 제도라 지원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던 친구들도 이제는 많이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온 힘을 다해 직장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제 공직생활의 목표”라면서 “안정적이라고 해서 거기에 멈추지 말고 끝없이 자기계발을 해서 제 분야의 최고가 되고 공직자로서 국민에게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올해 기능인재의 선발인원을 지난해보다 23명 늘려 모두 5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올해 선발되는 기능인재들은 6개월의 견습생활을 거쳐 바로 9급으로 임용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다음달부터 전국 공공·서비스 요금 확대 공개

     다음 달부터 전국 시·도별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 25개 품목의 평균 가격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전국 지방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 25개 품목의 평균 가격을 다음 달 개통하는 지방물가종합관리시스템 등에 매달 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 대상은 시내버스·지하철 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 7개 품목과 삼겹살 김치찌개 등 외식비, 이·미용료, 세탁료 등 서비스 요금이다. 우선 지방 공공요금은 행안부가 취합해 공개하고 서비스 요금은 통계청이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하기 위해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지역별 평균 가격을 제시한다. 구체적인 공개 품목은 16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에 앞서 지난 달 행안부는 지하철·시내버스 요금, 돼지갈비, 자장면, 배추 등 서민생활 관련 품목인 이른바 ‘MB 물가’ 10개를 선정해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행안부는 외식비 안정을 위해 이달 말까지 지자체별로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선정해 대출 시 금리 인하나 보증 수수료 감면,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국세청 세무조사 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새마을금고 45곳 첫 외부회계감사

    새마을금고에 대한 첫 외부회계감사가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서울 9개, 경기 9개 등 전국 새마을금고 45개에 대해 외부 회계감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자산 1000억원 이상으로 이사장 재임 기간이 2년이 지났고 최근 중앙회 검사나 금융감독원과의 합동 감사를 받지 않은 곳이 이번 외부회계감사의 대상이다. 현행 새마을금고법에는 외부회계감사를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으나 금고 자체가 규모가 영세하고 회계감사 비용이 부담된다는 이유로 외부회계감사가 한 차례도 실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산 규모도 급격히 커져 외부회계감사가 예정됐다. 이번에 외부감사를 받는 금고들은 올해 상반기 가결산에 대해 연말까지 감사보고서를 작성해 행안부에 제출하고, 내년 3월까지 연간 본결산의 감사 내역을 보고하게 된다. 다만 내년부터는 연간 한 차례 본결산에 대한 회계감사만 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행안부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고 24곳에 대해 합동감사를 벌이고 있다. 합동감사는 2005년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400여곳이 감사를 받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중앙회 감사와 금감원 합동감사를 했지만, 이번에는 외부 기관에 공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행안부는 앞으로 새마을금고 외부회계감사 대상을 늘려서 자산 규모가 평균 이상인 곳은 모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행안부, F1경주장 인수 지방채 승인

    전남도가 영암 F1경주장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1980억원의 지방채 발행이 승인됐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도의 재정 상태를 진단한 결과 예산 대비 부채비율 등 7개 평가지표가 모두 양호해 1980억원의 지방채를 추가 발행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F1경주장 취득을 골자로 하는 2011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오는 20일 개회하는 전남도의회 임시회에 상정, 최종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도의회에서 지방채 발행이 승인되면 전남도가 대회운영법인인 ‘카보’의 부채 1980억원을 안고 카보 자산인 F1경주장을 인수하게 된다. F1경주장은 현 소유주인 카보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경주장 건설을 위해 일으켰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 능력이 사라짐에 따라 제3자가 이를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지방채 발행으로 전남도의 직접 부담은 커졌지만 이자율이 7%대인 PF 금리보다 저렴한 4%대 이자로 인수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또 F1경주장을 공공체육시설로 등록하면 연간 최대 50억원의 보통교부세 수입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다음달 말까지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뒤 전남개발공사에 경주장 운영을 위탁하고 카보의 토지개발권도 인수해 J프로젝트 삼포지구 토지개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지방세 비과세·감면 단계적 축소

    지방세 비과세·감면 단계적 축소

    지방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세 비과세와 감면이 2015년까지 국세 수준으로 축소된다. 행정안전부는 9일 지방세 비과세·감면을 통합 심사해 과다 지원은 중단하고 서민생활 안정과 친환경·신성장 분야에 대한 지원은 늘리는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부터는 해마다 연도별 지방세 감면 한도를 정하고 그 범위에서 각 부처의 감면 건의를 통합심사하는 방식으로 2015년까지 비과세·감면율을 국세 수준인 14%대로 낮추기로 했다. 지방세 비과세·감면 축소 추진은 국가 정책적 필요에 따라 수시로 신설·연장하는 바람에 감면액이 급증해 지방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2005년 감면율과 감면액은 각각 12.8%와 5조 3000억원에서 2010년에는 23.2%와 14조 8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내년에는 지방 공기업 감면율이 100%에서 75%로 축소되지만 서민 생활물가에 영향이 없도록 지하철공사와 농수산물공사 감면은 현행(100%)대로 유지된다. 전액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공단의 취득세·재산세·등록면허세 감면도 현행 수준을 지킨다. 대한주택보증회사와 리츠·펀드가 취득하는 미분양주택 감면 등 부동산 감면은 종료된다. 대신 재래시장과 슈퍼마켓협동조합에 대한 취득세 감면은 50%에서 75%로 높아지고, 사회적 기업이 취득하는 재산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면허세 50% 감면, 재산세 25% 감면이 신설된다. 아울러 산업지원 감면 관련 지식산업센터가 취득하는 재산에 대한 취득세 면제율은 100%에서 75%로 줄인다.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신용보증재단이 취득하는 재산에 대한 취득세·재산세·등록면허세·지역자원시설세·주민세 재산분 감면율은 기존 100%에서 50%로 감소된다. 지역자원시설세, 주민세 재산분, 지방소득세 종업원분 감면은 종료된다. 반면 친환경·친서민 관련 지원 감면은 신설되거나 확대된다. 신재생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취득세 5∼15% 감면이 새로 생기고 중형 전기차 취득세를 감면해 준다. 전기차 취득세는 하이브리드차와 비슷한 140만원 수준이다. 취득세 재산세 등을 면제받는 국가유공자단체에 고엽제전우회와 특수임무수행자회, 6·25참전유공자회가 추가된다. 지난달 18일 발표된 전·월세 안정 방안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대주택으로 인정해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해 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지적 하루만에 “장애인 아이핀 발급”

    행정안전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8일 장애인들의 쉬운 아이핀 발급을 위해 발급기관들의 웹사이트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공아이핀센터 등 5개 아이핀 발급기관의 웹사이트에서 마우스 조작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을 고려해 키보드만으로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선 자동가입방지를 위해 도입된 일그러진 문자도 일반텍스트처럼 음성으로 읽힐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공인인증서로 아이핀을 발급받을 때 별도의 프로그램이 실행돼 텍스트가 음성으로 읽히지 않는 점도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기술개발을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지난달 22일~이달 1일 아이핀 발급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웹접근성 준수현황 진단’ 결과 공공아이핀센터 등 3곳은 시각·지체·뇌병변 장애인의 아이핀 발급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등 나머지 2곳은 아이핀 발급은 가능하나 공인인증서를 통한 발급은 불가능한 것으로 지적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지방공기업 성과급 기준 ‘제멋대로’

    지방공기업 성과급 기준 ‘제멋대로’

    지방공기업 성과급 지급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평가등급과 상관없이 성과급 지급률이 중구난방으로 책정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지급할 때 성과급 지급률 기준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공개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라고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권익위가 자치단체 및 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영평가 등급이 같은데도 성과급 지급률의 편차가 크거나 평가점수가 낮은 공기업이 높은 쪽보다 오히려 지급률을 더 높게 적용받는 등 불합리한 사례가 많았다. 지난해 A 광역시의 경우 환경관리공단의 경영평가 점수는 91.89점으로 시설관리공단(90.26점)보다 높았는데도 직원 성과급 지급률은 230%를 적용받아 시설관리공단(240%)에 못 미쳤다. 같은 시의 도시공사와 도시철도공사의 경우도 불합리한 사례로 지적됐다. 두 기관 모두 ‘보통’ 등급이었으나 평점으로는 도시공사가 4점 더 많았는데도 직원 성과급은 175%로 도시철도공사(190%)보다 낮았다. 또 지난해 B도에서는 경영평가에서 같은 등급을 받은 시·군 시설공단의 성과급 지급률이 사장의 경우는 최대 3배, 직원은 최대 2배까지 각각 차이가 났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지방공기업에 대한 성과급 지급률을 결정할 때 자치단체의 재량 범위가 너무 넓어 자의적으로 책정될 여지가 많다는 문제점이 단적으로 드러난 사례들”이라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지급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세부기준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권익위는 이번 권고안에 지방공기업 사장의 경영성과계약 이행실적을 평가하는 자치단체 평가부서장이 지방공기업 임원을 겸직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C시설관리공단의 경우 경영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를 맡았던 시 기획감사실장이 공단의 당연직 감사를 겸임해 2009년과 2010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같은 해 행안부가 주관했던 경영평가에서 이 공단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권고안이 받아들여져 성과급 지급률 결정기준이 합리적으로 마련되면 자치단체들의 부적정한 성과급 지급 관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매출 150억 이상 로펌 퇴직 공직자 취업 제한

    매출 150억 이상 로펌 퇴직 공직자 취업 제한

    10월 말부터 공직자가 퇴직 후 외형거래액 150억원 이상인 법무법인이나 회계법인, 외국법 자문법률사무소 등에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외형거래액 50억원 이상의 세무법인도 취업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행정안전부는 전관예우 근절 방안을 담은 개정 공직자윤리법이 10월 3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세부 규정을 정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내 매출 순위 상위 16개 법무법인과 12개 회계법인, 10개 세무법인이 취업 심사 대상 업체로 지정될 전망이다. 애초 행안부는 외형거래액 기준을 300억원 이상으로 정할 방침이었으나 국회에서 150억원 이상을 권고함에 따라 이같이 변경했다. 행안부는 “세무법인은 법무법인과 회계법인에 비해서는 영세한 편이나 사회적인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취업 심사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로펌 16곳·회계 12곳·세무 10곳 대상 현행 시행령에는 ‘자본금 50억원 이상이며 외형거래액이 연간 150억원 이상인 영리 사기업체’를 취업 심사 대상 기업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법무법인 등은 연간 외형거래액은 150억원 이상이지만 자본금이 50억원 규모에 미치지 못해 고위 공직자들이 자유롭게 법률사무소 등으로 자리를 옮겨왔다. 행안부는 법률 시행일에 맞춰 신규로 취업 심사 대상에 포함된 업체와 2012년도 취업 심사 대상 업체를 함께 고시할 예정이다. 또 국방 조달과 방위력 개선, 금융감독 분야에서는 실무진까지 재산 등록 의무가 확대되고 취업 심사도 받게 된다. 금융감독원의 경우는 지금까지 2급 이상만 재산 등록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4급 이상으로까지 확대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감사·건축·토목 부서 5∼7급 공무원, 중·소령, 3∼5급 군무원, 예산회계·군사시설·군인복지·군수품 관리·방위력 개선·법무·수사·감사 부서 5∼7급 공무원, 상사·원사·준위 등이 추가된다. 현재는 일반 부서의 4급 이상 공무원, 대령 이상 군인, 2급 이상 군무원만 재산을 등록하고 있다. 공직자 행위 제한 제도도 신설됐다. 모든 공무원과 공직 유관 단체 임직원이 재직 중 공식적으로 수행한 업무와 관련해 퇴직 후 본인이나 사기업체의 재산상 권리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용어와 절차 등 세부 사항을 구체화했다. ●금감원 4급 이상 재산 등록해야 이 밖에 취업 승인 신청 기간이 취업 개시 15일 전에서 30일 전으로 조정되고, 공직 유관 단체에서 빠져 있던 주택관리공단 등 23개 공공기관에도 재산 등록 및 취업 심사 조항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경호 행안부 윤리복무관은 “입법 예고 기간 중 관계 기관과 국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것”이라면서 “업무 담당자와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업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해 법률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공문서에 QR코드… 음성·영상 지원

    앞으로 정부기관 공문서와 주민등록등본 등 민원서류에도 QR코드 등을 삽입해 음성과 영상 정보 등을 지원한다. 또 전자정부 고도화와 세종시 이전 등 달라진 행정환경에 맞춰 종이 문서 중심의 사무관리·통제 규정이 전자문서 중심으로 일제히 정비된다. 행정안전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사무관리규정 및 시행규칙 전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1991년 제정된 사무관리 규정이 20년 만에 모두 개정됨에 따라 우선 제명부터 ‘행정업무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규정’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시작되는 중앙 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대비해 부처 간 협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출장을 가지 않고 사이버 공간에서 원거리 기관 간 협의가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영상회의실 운영 및 관리체계 규정이 마련된다. 부처 간 자료 및 정보의 공유와 협업을 유도하기 위해 중앙, 시·도, 시·군·구의 시스템을 연계하는 정부통합 지식행정시스템(GKMC)과 각 부처의 정책연구 결과를 공동 활용하는 정책연구관리시스템(PRISM)에 대한 규정도 신설된다. 특히 공문서에 바코드(QR코드 포함)를 표기해 음성이나 영상으로 문서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글을 잘 모르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외국어로 통·번역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 종이문서가 전자화됨에 따라 전후관계 또는 사실·법률 관계의 증명 등에 사용된 기존의 ‘간인’(도장을 종잇장 사이마다 걸쳐서 찍는 방식)은 전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암호화 발급번호 등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체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2년째 첫삽도 못 뜬 매향리 평화공원

    2년째 첫삽도 못 뜬 매향리 평화공원

    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옛 미 공군사격장에 추진 중이 ‘평화공원’ 조성 사업이 지지부진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6일 화성시에 따르면 미군이 50여년간 사용하던 매향리 314 일대 쿠니사격장 97만 3000여㎡ 부지를 폐쇄하고 2007년 국방부에 반환하자 시는 이듬해 말 평화공원 조성을 골자로 한 반환부지 개발방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사업은 2010년 착공, 2013년 말 완공 계획이었다. 시는 당시 2018억원(토지매입비 1167억원, 공사비 851억원)을 들여 해당 사격장 부지의 60%는 공원으로, 40%는 레저시설로 개발하겠다고 행안부에 제안하면서 토지매입비의 60여%인 707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2009년 2월 반환공여지 발전종합계획을 승인하면서 평화공원 부지 가운데 공원 부지에 대한 토지매입비의 60%(424억원)를 지원할 수 있으나 레저시설 부지 매입비는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완공을 2015년으로 늦출 수밖에 없다며 “레저시설은 빼고 모두 공원으로 조성할 테니 토지매입비 283억원을 추가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지난해 말에는 정부가 토지매입비 지원금 85억원을 제시하면서 화성시에 분담 비율에 따라 시비 57억원을 확보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시는 이마저 확보하지 못해 결국 사업 완공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사업이 계속 미뤄지자 매향리평화마을건립주민대책위원회와 시민단체는 “매향리 사격장이 폐쇄된 지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평화공원 건립사업은 답보 상태다. 정부와 화성시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매향리 주민들은 화성시 재정난과 정부의 무관심 때문에 좌초될지도 몰라 분노를 숨길 수 없다.”며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평화생태공원 건립을 위한 민관 공동 추진협의회를 시급히 구성할 것”을 화성시에 제안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재정부 1차관 신제윤·행안부 2차관 이삼걸

    재정부 1차관 신제윤·행안부 2차관 이삼걸

    이명박 대통령은 6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신제윤(53)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행정안전부 제2차관에 이삼걸(56) 행안부 차관보를 각각 내정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추경호(51)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문화재청장에는 김찬(53) 문화재청 차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 대통령은 또 김상협(48) 녹색성장환경비서관을 녹색성장기획관으로 승진 내정했으며, 윤종원(51)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경제금융비서관에, 이기영(48)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뉴미디어 비서관에 각각 내정했다. 서울 출신인 신제윤 내정자는 휘문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들어와 옛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을 거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해 왔다. 이삼걸 내정자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덕수상고, 건국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 24회에 합격,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 경북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대구 출생인 추경호 내정자는 대구 계성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5회에 합격한 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공사참사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낸 ‘금융통’이다. 김찬 내정자는 경기 광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나와 행시 25회에 합격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장,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등을 지내는 등 문화부에서 잔뼈가 굵다. 김상협 녹색성장기획관 내정자는 SBS 보도본부 미래부장을 지내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청와대에 들어왔다. 윤종원 내정자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인창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27회로 재무부를 시작으로 줄곧 재정·금융 분야에서 근무했다. 이기영 내정자는 부산 출생으로 부산 혜광고,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나와 ㈔인터넷문화협회 회장을 지낸 정보기술(IT) 분야의 전문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공직비리신고 보상금제 유명무실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2008년 도입된 ‘공직비리신고 보상금제’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지자체 공직비리신고 보상금제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고실적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며, 보상건수도 미미했다. 2008년 이후부터 지난 4월까지 공직비리 신고건수는 모두 1301건으로, 이 가운데 보상금이 지급된 건수는 40건에 불과했다. 보상금 지급액은 전체 1억 3341만원, 1인당 평균 334만원이었다. 특히 신고건수는 신고자 보호 강화, 보상금 액수 상향조정에도 2008년 469건(광역 232, 기초 237)에서 지난해 324건(광역 158, 기초 166)으로 30% 감소했다. 또 행안부가 지난해 2월 지자체 부조리 신고제도 운용 활성화 방안으로 ‘부조리신고 보상금 지급조례’를 마련해 각 지자체에 권고했지만 244개 지자체 중 조례를 제정한 곳은 광역 15곳, 기초 11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된 공직비리 신고 보상금제가 지난해 2월 신변보호·보복금지 등 대폭의 제도 개선에도 유명무실한 상태”라면서 “부패행위를 누구나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공직비리신고 보상금은 신고에 따른 포상이 아니라 비리신고로 인해 국가 또는 지자체에 직접적인 수입의 회복 등이 확정된 경우에만 지급되기 때문에 신고 건수와 보상건수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차관급 인사 안팎] 신제윤 금융위서 6개월만에 친정복귀

    6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 4명 가운데 경제부처 차관 2명이 눈길을 모은다. 기획재정부 차관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경제부처 차관(급)의 핵심 중 핵심이기 때문이다. 과천과 여의도 관가에서는 당초 예상했던 인사라는 반응들이다. 신제윤(행정고시 24회) 금융위 부위원장이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수평이동하고 추경호(25회)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발탁되면서 재정부는 차관과 1급이 24회로 채워지게 됐다. 당초 추경호 비서관이 재정부로 가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25회 차관 아래 24회 1급들이 근무하는 상황이 빚어질 판이라 조직 안정 차원에서 금융위로 조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그래서 신 차관은 재정부 국제업무정책관으로 있다가 금융위로 간 지 6개월 만에 친정으로 컴백하는 상황이 됐다. 재정부에서는 강호인 차관보, 구본진 재정업무관리관, 박철규 기획조정실장, 백운찬 세제실장 등이 24회 동기다. 백 실장만 빼고 3명은 지난해 현직에 올랐다. 신 차관의 전임인 임종룡 국무총리실 실장도 24회다. 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과 동기로 ‘잘나가는 24회’로 불린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우기종 통계청장 등이 최근 인사에서 임명된 24회들이다. 24회 전성시대로 불릴 만하다. 금융위는 추경호 부위원장과 함께 김주현 사무처장, 홍영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행시 25회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최수현 수석부원장이 동기다. ‘934일 경제정책국장’이라는 신기록을 남긴 윤종원(27회) 국장이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자리 이동하면서 기획재정부에 인사요인이 발생해 후임에 관심이 모아진다. 후임에는 최상목(29회) 정책조정국장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최상목 국장이 이동할 경우 최원목(27회) 재정관리협력관, 유복환(27회) 성장기반정책관의 경쟁이 점쳐진다. 재정부의 주요 국장들은 행시 26~29회, 금융위의 주요 국장들은 27~28회에 걸쳐 분포돼 있다. 한편 이삼걸(24회) 행정안전부 제2차관 내정자는 이번 인사로 차관보로 임명된 지 3개월 만에 ‘초고속 승진’해 주목받았다. 경북 행정부지사직을 마감하고 행안부 차관보로 자리를 옮긴 게 지난 6월 10일이었다. 3개월 만의 승진은 그만큼 풍부한 지방행정 경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종배 전 차관이 지난달 24일 충주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2차관 자리를 놓고 이 내정자와 박재영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조윤명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박 비서관은 행시 25회로 이 내정자보다 1년 후배고, 조 수석전문위원은 행시 23회로 선배이지만 지방행정 경험은 이 내정자보다 부족한 점이 인사에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김찬 문화재청장 내정자는 2004년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문화재청이 차관급 기관으로 승격된 이후 처음으로 차장에서 내부 승진한 사례다. 2004년 이후 청장을 역임한 유홍준, 이건무 전 청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돼 물러나는 최광식 청장은 모두 외부에서 영입됐다. 이 때문에 문화재청 내부에서도 김 차장의 청장 내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차장에서 청장으로 내부 승진한 김찬 문화재청장 내정자는 공직생활은 재무부에서 시작했으나 1988년 당시 문화공보부로 전보된 이후 현재까지 문화 정책을 담당해 오고 있다. 전경하·박성국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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