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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자료 한달 넘게 안보내… 증인채택해야” 與 “朴후보와 연관됐다고 무조건 요청하나”

    대선의 핫이슈로 떠오른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 사건 재조사 여부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8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격돌했다. 포문은 민주통합당이 먼저 열었다. 오전 10시 행정안전위원회의 국감이 시작되자 임수경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장 선생 사건 자료를 행안부에 요구했는데 한 달이 넘도록 오지 않았다.”면서 “행안부는 과거사 지원 업무를 하도록 돼 있고, 책임 있게 처리할 의무가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장 선생 의문사 사건은 일반적인 민원 사건이 아니다.”라며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감에 이어 증인 채택을 재차 요구했다. 같은 당 김현 의원도 “행안부는 조사 권한이 없다는 행정적 책임만 얘기하고, 새누리당은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여당 의원들은 곧바로 반박했다.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은 “장 선생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1993년 민주당의 진상조사와 김대중 정부 시절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해 5년에 걸쳐 다룬 내용”이라며 “두개골 함몰 사실도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같은 당 강기윤 의원은 “국정감사가 과거사진상위원회를 대신하는 것도 아니고 국정 전반을 감사하는 것인데, 특정 증인의 채택 여부를 놓고 다투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박근혜 후보와 연관된 부분은 무조건 자료 요청을 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조사할 수 없으니) 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8월 31일 장 선생 의문사 재조사 사건을 배당받은 행안부는 지난 5일 국민신문고 시스템에 “법률상 재조사는 어렵다.”는 답변을 등록하고 장 선생 유족에게도 등기우편을 통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정부·민간기관 ‘종이 공문’ 없앤다

    내년 이후부터는 정부와 민간 기관 사이에 주고 받는 문서도 우편, 팩스 형식 등이 아닌 전자문서로 통하게 될 전망이다. 행정기관에서는 전자정부 구현의 방법으로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이 1995년 구축돼 시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7일 “행정·공공기관 간 전자적 문서유통 체계를 민간까지 확대하기 위해 민관 사이 문서유통 현황을 조사하는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내후년 정도면 본격적으로 전자문서를 통한 유통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416만건 중 87%가 종이 행안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까지 민관 유통 문서의 양, 종류, 방법 등에 대한 현황 조사를 진행했다. 행정기관 420곳, 공공기관 677곳 등 1097개 행정·공공기관과 14곳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한해 동안 행정·공공기관에서 2416만건의 문건이 민간으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87%에 달하는 2102만건의 문서가 종이 형태로 전달됐다. 나머지는 이메일 등 전자문서 형태였다. 종이문서는 우편이 63.3%, 팩스가 32.4%로 주종을 이뤘으며 인편 전달 등이 3.9%를 차지했다. 민간에 보내는 공문서는 대부분 고지·통보·안내와 민원회신, 입찰·계약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또 민간에서 행정·공공기관으로 발송하는 문서 역시 85.7%가 종이문서 형식을 띄었다. 공공기관 관계자는 “종이문서를 전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자적 전달 수단이 없다는 점과 전달의 신뢰성 문제가 가장 큰 만큼 전자문서유통 환경이 만들어지면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공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문서의 성격상 수신확인, 문서보안 등의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지적은 행안부 역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대목이다. ●“수신확인·보안문제 해결 중요” 박덕수 행안부 행정제도과장은 “이처럼 종이문서를 우편, 또는 팩스로 민간에 전달함에 따라 매년 226억원 정도의 지출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예산절약의 필요성과 업무의 효율성과 함께 전달 시점 확인, 진본 확인 등 문서보안 강화를 염두에 두고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민원수수료 카드로 낸다… 내년까지 결제방식 개선

    이제 더 이상 깜빡 돈을 안 가지고 와 주민센터 민원 창구 앞에서 낭패를 겪거나 불필요한 잔돈 때문에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말부터 전국 244개 시·도,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어디에서든 신용카드로 민원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도록 4일 KB국민카드, 농협은행, 비씨카드 등 10개 신용카드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카드 수수료는 2% 수준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세나 지방세는 카드 결제가 가능한 반면, 서울 등 93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민원수수료를 현금으로만 받아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지자체들은 민원수수료 대부분이 소액인 점과 단말기 설치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난색을 드러냈었다.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방침에 따라 지자체들은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올해 말 19곳, 내년 말 132곳에 민원수수료 카드결제 단말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올 7급 필기시험 합격자 평균점수 81.7… 양성평등제 도입후 첫 남성 수혜자 나와

    공무원 채용 과정에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도입한 이후 남성 수혜자가 처음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28일 치른 2012년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에서 행정직 514명, 기술직 142명, 외무직 49명 등 705명이 합격했다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4일 밝혔다.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81.7점으로, 직렬별 합격선은 검찰사무(86.71점), 일반행정(83.35점), 세무(76.00점), 전산(72.14점), 기계(66.21점) 순으로 높았다. 필기시험 평균 경쟁률은 3만 6022명이 응시해 64.2대1이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특히 10개 직렬에 걸쳐 23명이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의해 추가 합격했고, 이 중 처음으로 남성 추가 합격자가 나왔다. 최종 37명을 뽑는 외무영사직에서 여성 필기 합격자가 31명이고, 남성이 10명에 그치자 30% 성비를 맞추기 위해 남성 응시생 3명을 추가로 합격시켰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5명 이상의 합격자가 나오는 직렬에서 어느 한쪽의 성비가 30%에 못 미칠 경우 부족한 쪽을 추가 합격시키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그전에는 ‘여성채용목표제’라고 했으나 2003년 제도 명칭을 바꿨다. 명칭 변경 이후 첫 수혜자가 나온 셈이다. 필기 합격자들은 5~9일 면접시험 등록 후 내달 1~3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면접시험을 치러야 한다. 최종선발 예정인원은 561명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체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33.6%로 지난해 31.6%보다 조금 올라갔고 전체 20개 직렬 중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을 받은 직렬은 10개가 나왔다.”면서 “외무영사직 자체가 여성 응시생이 워낙 강세를 보이는 직렬이기 때문에 남성이 처음 제도의 수혜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세종로 정부청사, 위원회 청사 된다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가 ‘위원회 청사’로 변신한다?” 세종로 중앙청사의 주인으로 군림해 왔던 국무총리실, 교육과학기술부 등의 부처들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로 이전을 시작하면서 비게 된 공간을 각종 정부 산하 위원회들이 차지하게 됐다. 외부에서 민간 빌딩을 얻어 셋방살이하고 있는 10개 기관이 들어온다. 각종 정부 위원회는 여성가족부를 제외하고 9개 기관이나 돼 중앙청사의 위원회 시대가 열리게 됐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3년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 3개 위원회가, 2014년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지역발전위원회 등 2개 위원회가 각각 중앙청사에 입주한다. 2015년에는 녹색성장위원회, 소청심사위원회, 승강기사고조사판정위원회, 공직자윤리위원회 등 4개 위원회가 중앙청사로 입성한다. “대한민국 행정의 중핵을 담당해 왔던 중앙 청사가 각종 위원회들에 접수돼 위원회 청사가 되게 됐다.”는 자조섞인 농담까지 나온다. 이에 따라 서울 세종로의 중앙청사 성격도 변화하게 되는 셈이다. 올해 말까지 이전을 마치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내년에 교육과학기술부, 2014년 법제처와 소방방재청이 세종로 중앙청사를 떠나 세종시로 옮긴다. 중앙청사에 남는 기관은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통일부, 외교통상부, 특임장관실 등 4개뿐이다. 외교부는 중앙청사 별관을 쓰고 있어 새로 옮겨 오는 여가부를 제외하고 그나마 중앙청사 본관에 남게 되는 중앙행정기관은 3개뿐이다. 현재 입주 대상 위원회들과 행안부는 입주 층과 시기 등에 대해서 협의하고 있다. 정부 중앙청사의 5개 층을 쓰고 있는 공룡부처인 교과부의 이전으로 공간이 많이 남게 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입주 대상 기관들이 5층 이하의 저층보다는 고층을 선호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정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청사의 총면적은 8만㎡로 현재 수용 인원은 4800여명이다. 정부는 앞으로 이전이 완료되면 14개 기관에서 3500여명이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 보다 여유 있는 공간을 만들어 세종시에서 출장 오는 직원들이 편하게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외부 빌딩에 세 들어 있던 위원회들의 중앙청사 입주로 임차료와 보증금 등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2015년까지 9개 위원회와 여가부 등 10개 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면 해마다 51억 3800만원의 임차료를 절약하고, 보증금 65억 6300만원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보증금은 회수 즉시 국고로 환수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정부 콜센터 내년부터 ‘한 방’ 쓴다

    정부 부처마다 별도로 운영되는 민원안내 콜센터가 내년부터 ‘한 방’을 쓰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내년 상반기에 10여개 중앙부처 콜센터가 과천청사에 마련될 통합룸에 같이 입주한다.”고 밝혔다. 이는 분리된 운영 시스템으로 중복투자 등 예산낭비 요인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한 것이다. 권익위는 향후 콜센터 번호를 정부민원안내 대표 번호인 ‘110’으로 단일화한다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행안부·교과부 등 입주 예정 과천청사 콜센터 통합룸에 입주 예정인 기관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법무부, 국토해양부, 보건복지부, 기상청 등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통합을 자진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서울이나 수도권 밖의 기관들은 빼고 민간 건물 등을 빌려 자체 콜센터를 운영하는 부처 위주로 1차 장소 통합에 들어간다.”면서 “최근 과천청사의 일정 공간을 통합룸으로 리모델링할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부처마다 난립한 콜센터의 통합 필요성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현 정부 초기인 2009년 10월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는 특수한 몇 곳을 제외한 중앙행정기관의 민원콜센터들을 110으로 묶으라는 대통령 지시가 있기도 했다. 그러나 자체 콜센터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이유로 부처들의 반발이 심해 지지부진했다. 이에 중앙부처 인사담당 관계자는 “대외적으로는 전문성을 내세웠지만 실질적인 반대 이유는 인력과 조직 축소를 우려한 탓”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외교부, 통합에 가장 부정적 중앙부처마다 별개인 민원 콜센터는 현재 35개. 내부 공무원들조차 소속 기관의 콜센터 번호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110콜센터 윤승욱 과장은 “정부 콜센터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대부분은 인터넷 등 첨단정보망을 활용할 능력이 없는 정보 소외계층”이라며 “현재의 방식으로는 이들이 가진 민원을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를 파악하는 것만도 너무 힘든 일”이라고 지적했다. 민원 내용의 전문성을 주장하며 통합에 부정적인 대표적인 곳은 외교통상부다. 외교부는 업무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현재의 영사콜센터 독립 운영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특수상황에 대처할 시스템만 갖추면 통합 운영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 권익위의 주장이다. 지금껏 110콜센터가 접수한 정부 민원의 80~90%는 전문상담원(134명)의 즉석 상담으로 해결됐으며, 전문적 답변이 필요한 민원은 해당 부처 담당과로 연결하면 된다는 것이다. 콜센터가 110으로 통합되기 위해서는 난제가 많다. “통합룸에서 기술장비 등을 공유할 수 있어 당장의 중복 예산 낭비는 줄이겠지만, ‘한 지붕 딴살림’의 어정쩡한 한계를 쉽게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부처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인 만큼 열쇠는 내년에 출범할 새 정부로 넘어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범죄취약지 4000곳 CCTV 설치

    정부가 어린이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에 공원, 놀이터 등 범죄 취약지역 3980곳에 폐쇄회로(CC) TV를 확대 설치한다. 행정안전부는 3일 CCTV 설치와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위해 올해보다 170억원(38%) 많은 615억원을 책정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정기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난해까지 1만 775곳에 설치된 방범용, 어린이 보호용 CCTV는 올해 2800곳에 추가 설치되고, 내년에는 3980곳에 이어 2014~2015년에는 7305곳에 더 설치될 예정이다. 2015년까지 방범용 CCTV는 4만 3000대가 설치된다. 행안부는 또 설치된 CCTV의 실시간 감시를 통한 효율적 범죄 예방을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내년에 27곳 확대 설치한다. 지난해까지 61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2015년까지 230곳으로 확대된다. 행안부의 내년 총 예산안은 올해보다 2조 2317억원(6%) 늘어난 39조 6648억원 규모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비영어권 전문인력 7명 채용

    행정안전부 국제행정발전지원센터는 각 부처 통·번역과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할 비영어권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스페인어(1명), 중국어(2명), 프랑스어(1명), 베트남어(1명), 러시아어(1명), 아랍어(1명) 등 7명으로 전문계약직(나급)으로 뽑는다. 행안부는 4~9일 등기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한 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이달 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재난관리도 융합행정시대

    재난 관리도 이제 융합 행정이다. 지난해 32명의 목숨을 앗아 간 산사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행정기관들이 칸막이를 걷고 힘을 모은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국립방재연구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립기상연구소와 함께 ‘산사태 방재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6개 과제를 발굴, 공동 추진해 산사태 예측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안부 등 관계 기관들은 조만간 ‘산사태 방재 연구협의회’를 설치, 민간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 10명 이내 위원으로 꾸릴 계획이다. 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서부터 세미나·교육·포럼 공동 개최 등 산사태 연구의 체계적인 틀을 갖춘다. 다양한 원인을 가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들이 칸막이를 벗어나는 융합행정을 펼쳐야 함을 절감한 셈이다. 지난해 여름 우면산에서 15명, 춘천에서 13명, 동두천에서 4명 등 산사태로만 32명이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지만 산사태 방재와 관련된 연구는 기관별로 제각각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산림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영상 자료와 방재연구원에 있는 산사태 재해 현장 자료 등을 공유함으로써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예측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산사태 위험지도’, ‘토석류 피해 예측지도’도 더욱 정교하게 만들 계획이다. 특히 현재 기관별로 운영 중인 산사태 조기 감지 및 예·경보 시스템 등의 장점을 연계·보완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산사태 예측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전국 15개 재래시장서 ‘도로명주소 엽서’ 보내기

    추석 준비로 바쁜 재래시장에서 도로명주소 이벤트가 펼쳐진다. 행정안전부는 24일부터 서울 광장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성남 모란시장, 전주 남부시장 등 전국 15개 재래시장에서 ‘도로명주소로 가족 사랑 엽서 보내기’ 행사를 시작한다. 억척스럽고 힘겨운 삶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재래시장에서 모처럼 얼굴 볼 가족과 추석인데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마음을 보낼 수 있도록 엽서를 나눠 준다. 여기에 도로명주소를 쓰면 장바구니까지 무료로 나눠 준다. 이 밖에도 추석 연휴 첫날인 29일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도로명주소를 소개하는 만화책과 홍보물을 배포한다. 2014년 1월부터 도로명주소가 유일 법정주소로 전면 시행되는 만큼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몰라서 유관업체 취업” 변명 안통한다

    “몰라서 유관업체 취업” 변명 안통한다

    업무 연관성이 있는 민간 업체에 취업하는 것이 제한된 퇴직 공무원들에게 더 이상 몰라서 실수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6일부터 퇴직 공무원들이 공직윤리종합정보시스템(www.peti.go.kr)에 접속해 퇴직 재산을 신고할 때 자동으로 취업제한제도 안내창이 뜨도록 바뀐다.”면서 “의도적 무시는 물론 본의 아니게 취업제한제도를 어기는 사례까지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퇴직 후 2년간 취업제한 현재 4급 이상 퇴직 공무원들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 후 취업을 위해서는 사전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게 돼 있다. 이 밖에 경찰·소방·감사 및 조세·토목·건축 등 인허가 관련 업무에 종사했던 5~7급 공무원들에게도 적용된다. 이들이 취업 제한을 받는 곳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 부서 업무와 밀접한 업무 연관성이 있는 민간 기업’이고 취업 제한 기간은 퇴직 후 2년간이다. 변호사나 회계사, 세무사 등 자격증이 있는 경우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에 취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차관급 이상이라면 역시 윤리위 심사를 거쳐야 한다. ●‘임의 취업’ 처벌 실효성 의문 문제는 윤리위 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 취업’한 경우다. 퇴직 공직자의 취업 제한 여부 확인 요청이 의무화된 2006년 이후 윤리위가 사후에 심사한 결과를 보면 지금까지 506명이 임의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56명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이후 점차 늘어나다가 2010년 178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특히 심사 대상 506명 중 36명이 부적절하게 취업한 것으로 판명됐다. 특히 5명은 마지막까지도 자진 사퇴하지 않아 해임 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도의 측면에서는 턱없이 부족하다. 2010년 서울국토관리청장으로 재직하다가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던 김모씨는 윤리위에서 해임 요구 결정을 받았지만 해임 취소 소송을 통해 구제됐다. 법원이 ‘직업 선택의 자유’를 더욱 중시한 탓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임의 취업자 중 업무 연관성이 높은 곳에 취업해 규정을 어겼을 경우 법원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더욱 강화했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행안부 관계자는 “퇴직 예정 공무원들에게 관련 제도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면서 임의 취업자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제도 자체 또는 구체적 내용을 잘 몰라 윤리위 심사까지 거치고자 하는 이들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현실적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울산·부산·인천·대전 충북·경북·전북 국책사업 평가 ‘우수’

    서울시가 금연구역 내 흡연과 같은 질서위반 행위를 적발했을 때 단속현장에서 개인휴대용단말기(PDA)로 과태료 사전통지서를 발급하자 지방세 수입이 연간 85억원 증가했다. 사전통지서의 가상계좌로 현장에서 즉시 과태료 발급 및 납부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자진납부율이 2010년 32%에서 지난해에는 두 배에 이르는 62%로 증가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서울시 사례를 일반행정 분야 최우수로 꼽는 등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16개 시·도의 지난해 추진성과를 평가한 결과 울산·부산·인천·대전·충북·경북·전북 7개 지자체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행안부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를 9개 분야로 평가한 것이다. 합동평가에서 시 단위로는 울산·부산·인천·대전이, 도 단위에서는 충북·경북·전북이 국정시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행정 분야는 서울·부산·경기·충북·경남이, 사회복지 분야는 대구·울산·충북·전북·경북이, 보건위생 분야는 인천·대전·충남·전북·경북이 각각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충북의 중증장애인 일감 만들어주기 지원센터가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지역경제개발 분야에서는 전북의 ‘로컬푸드 건강밥상 꾸러미’가 최우수 사례로 지정됐다. 대구시의 도심역사문화탐방 골목투어 활성화는 문화환경 분야에서 최우수로 인정받았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학폭 ‘상담교사 1000명 증원’ 없던 일로

    정부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전문 상담교사를 내년에 1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단 한 명도 증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 초 학교폭력 문제로 여론이 악화되자 급한 김에 전문 상담교사 확충안을 내놓았다가 이제 와서 슬그머니 백지화한 것이다. 전문 상담교사는 지역교육청과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교우관계, 학업성적 등과 관련해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 주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교사들이다. 2005년 처음 제도가 도입됐다. 지난 1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각 시도 교육청에 내려보낸 2013학년도 전문 상담교사 가배정 인원은 총 1211명이다. 학교 배치 교원이 903명이고 지역교육청 배치 순회 교원이 308명이다. 현재 공립학교에 배치된 전문 상담교사 정원 1211명에서 한 명도 늘어나지 않은 것이다. 신규교사 선발 정원의 기준이 되는 가배정 인원이 동결되면서 내년까지 1000명을 증원하겠다던 교과부의 계획은 불과 반 년 만에 없던 일이 됐다. 교과부는 당초 ‘9월까지 500명의 상담교사를 증원해 모두 1383명을 배치한다.’고 했지만 신규 채용은 250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절반은 전직 교사들로 채워졌다. 또 선발된 전문 상담교사 가운데 500여명만 일선 학교에 배치됐고 나머지 인력은 각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위(Wee)센터에 소속돼 순회 상담을 하고 있다. 성나경 전국전문상담교육자협회 대표는 “정부는 무슨 일이 터질 때만 전문 상담교사 임용을 늘리는 등 일관성 없는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전남의 한 지역에서는 교사 1명이 수백 개의 섬을 담당해 하루에 배를 네 번씩 갈아타고 학교를 돌기도 한다.”고 말했다. 교과부의 교사 증원 추진이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는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서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공무원 정원을 늘리는 데 반대하기 때문이다. 전문 상담교사 1000명 증원은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대책에 포함된 내용이었지만 행안부는 이후 최대 500명까지만 선발하도록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교사만 더 뽑을 수 없다.”면서 “상담 자격증을 가진 현직 교사를 전문 상담교사로 전환하는 등 교과부가 스스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2020년까지 정규직 전문 상담교사 4200여명을 배치한다는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공무원 정원을 늘리기 어렵다면 사립학교에서라도 상담교사를 많이 채용하도록 학교에 지원금을 주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 대표는 “사설 교육기관에서 상담 과정을 수료해 자격증을 취득한 상담사를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질 문제는 물론 학교를 전전하는 떠돌이 상담사를 양산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지방공기업 설립 전과정 공개 의무화

    앞으로 지방공기업을 설립하려는 지방자치단체는 설립과 운영 과정을 외부에 모두 공개해야 한다. 지자체 재정 악화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 지방공기업의 난립을 막기 위한 취지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기업 설립 운영기준 개정안’을 각 지자체에 내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자체는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와 주민공청회 결과, 1·2차 시·도 협의 결과 등 모든 설립 과정을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야 한다. 또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이 완료되면 ‘검증심의회’를 열어 용역결과 적정성을 검토하고, 공사채 발행을 계획할 때는 차입금 상환계획의 적정성도 분석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또 사업을 신설 공기업에 위탁하는 지자체는 관련 공무원의 정원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자체는 공사·공단으로 업무가 전환되는 데 따른 정원 감축계획을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이미 설립된 공기업에 추가로 사업을 위탁하는 경우에도 이 같은 규정을 적용하도록 했다. 중복 투자 여부 등을 사전에 심사하는 시·도 협의 결과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개정안은 협의 과정에서 제시된 시·도의 의견을 원칙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고, 반영하지 못할 경우 그 사유를 시·도와 지방의회에 모두 제출하도록 했다. 공기업 이사회 의사록도 외부에 공개하도록 새롭게 정해 투명성을 높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공기업 설립 과정에서 이를 견제하는 지방의회와 주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지방공기업은 1999년 설립 인가권이 지자체에 이양된 이후 1998년 41개에서 올해 1월 현재 133개로 3배 이상 급증했고, 방만한 경영이 문제로 제기됐다. 대표적인 지방공기업 사업 실패 사례로 꼽히는 오투리조트는 강원 태백시 산하 태백관광개발공사가 2001년 설립했지만 누적 채무가 3300억원에 달해 태백시 재정 파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와 관련, 일부 지자체는 “지방공기업 설립 요건이 너무 엄격해지는 것은 자치제의 본질에 어긋난다.”고 반발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개도국 지원 ODA사업 ‘업그레이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지구촌 새마을운동’에 보건의료사업의 날개까지 새로 달았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보건복지부와 ODA 사업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1960~70년대 개발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개발원조 국가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새마을운동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고, 한국의 ODA 사업은 아예 ‘지구촌 새마을운동 사업’으로 특화됐다. 행안부는 지난해 2월 국제행정발전지원센터를 만들며 ODA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11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업무협력 협약을 맺고 공공행정 분야 개발협력 콘텐츠를 구축하며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올 1월에도 농림수산식품부와 맺은 업무협력 협약에서 개발도상국가들이 가장 간절하게 바라는 농업기술 개발, 농촌 발전에 대한 콘텐츠를 구축했다. 이어 4월에는 새마을운동 현지화를 위한 농업·농촌 개발 기술 및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내용과 형식을 갖춰 나간 셈이다. 또한 이번 복지부와 맺은 업무 협약을 통해 모자보건, 전염병 퇴치, 식수 및 위생개선 등 보건의료 사업을 결합해 ODA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국가 단위의 외양적 경제개발만이 아닌 해당 국가 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동반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복안에서다. 이를 위해 지구촌 새마을운동 현지화 사업에 보건의료 사업을 정책적으로 연계하고 상호 인력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초청연수 프로그램의 상호 지원과 활용, 개별적으로 갖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공동 이용하고 정보수집 및 교환 등도 수시로 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담고 있다. 맹형규 장관은 “새마을운동 현지화 사업에 복지의료사업을 결합함으로써 한국의 ODA 사업이 건강한 삶을 동반한 경제발전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미얀마 지구촌 새마을운동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DA 사업과 별도로 전자정부를 앞세운 ‘행정 한류’ 확산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후 맹 장관과 우즈베키스탄 가니예프 대외경제투자통상 장관은 ‘한·우즈베키스탄 국가정보화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앞으로 국가정보화 분야 인적교류 및 공동연구, 정책 및 기술 지원 등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지방공무원 6급 근속승진 기회 확대

    내년부터 지방공무원들의 6급 근속승진 기회가 확대되고, 7·8급으로의 근속승진 기간이 단축된다. 근속승진제란 실무직 장기 재직자의 승진적체를 없애기 위해 상위직급에 결원이 없더라도 일정기간 이상 재직한 공무원은 승진할 수 있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18일 6급 지방공무원의 근속승진 인원 상한선을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지방공무원 임용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실질적인 승진기회 확대를 위해 6급 공무원 정원의 15%로 제한한 근속승진 인원 상한선을 폐지하기로 했다. 다만 6급 공무원으로 근속승진하려면 7급으로 12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 가운데 근무성적이 상위 20% 안에 들어야만 한다. 지난해 지방직 6급 근속승진자는 일반직 1898명, 기능직 181명이었다. 행안부는 이번 6급 정원의 근속승진 인원 상한선 폐지로 2020년까지 2만 1000여명이 추가 승진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8급 이하 공무원들의 승진기회를 확대하고자 7·8급 근속승진 기간을 현재 8년과 7년에서 각각 6개월, 1년으로 단축했다. 행안부는 북한이탈주민과 귀화자는 국적 취득 또는 가족관계등록부 개설 이후 3년이 지나면 일반직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선발방법은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야 한다. 또 사무기능직의 일반직 전환을 촉진하고자 종전 상대평가 방식의 필기시험을 절대평가방식(과목별 40점 이상, 전체 평균 60점 이상)으로 개선했다. 박동훈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은 “이번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은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승진적체를 해결하고 사기를 높여 국민에게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계약·별정직, 소청심사 대상 포함해야”

    “계약·별정직, 소청심사 대상 포함해야”

    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도록 한 소청심사제도 대상에 계약직·별정직을 포함하고, 분산된 소청심사기관도 일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한국행정학회가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에 제출한 ‘소청심사 및 고충처리제도 개선방안’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별정직·계약직 공무원의 경우 소청심사 청구권이 없어 직종 간 차별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청심사를 청구하는 공무원이 늘어나는 등 권리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관련 제도도 이런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소청심사위도 행안부 인사실에 소청심사 청구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현행 국가공무원법 등에 따르면 행안부 소청심사위원회는 일반직 공무원과 경찰·소방공무원, 국가정보원, 대통령실 경호처 등에 대한 소청심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입법부와 사법부, 중앙선관위 등은 별도의 소청심사기관을 운영한다. 하지만 별정직·계약직 공무원은 소청심사 청구권이 없어 권리를 구제받기 위해서는 일반 국민처럼 행정심판위원회를 통해야 한다. 소청심사위 직원들도 이러한 차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직원 가운데 52.2%가 ‘별정직·계약직 공무원에게도 소청 청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답했고, 26.1%는 ‘비정규직에게도 소청 청구권이 필요하다’고 말해 적극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반면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1.7%로 조사됐다. 일반 공무원들도 ‘별정직·계약직에게도 소청 청구권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29.9%, ‘비정규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25.0%로 각각 나타나 제도 확대에 긍정적이었다. 대상을 확대할 경우를 대비해 소청심사위 규모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상임·비상임 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된 위원 수를 늘리고 특히 현재 4명인 비상임 위원의 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현 소청심사위를 ‘공무원권익위원회’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기됐다. 소청심사와 고충심사(인사·조직·처우 등 직무 조건과 신상 문제에 대한 청구·상담)로 이원화된 제도를 하나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또 행안부와 함께 입법부와 사법부 등 다른 헌법기관에 소속된 공무원에 대한 통일된 지침의 권리구제를 위해 ‘운영개선 협의회’가 제도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소청심사위 관계자는 “(소청심사 청구 대상 확대에 대해) 행안부와 업무 협의 차원에서 논의한 상태로 법 개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용어 클릭] ●소청심사제 공무원이 징계처분 등 불이익 처분이나 부작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이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행정심판제도. 준사법적 합의제 의결기관인 소청심사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상임위원 5명과 비상임위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 전통시장 주변 평일 주·정차 확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평일 주·정차 허용이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현재 65개 시장에서 시행되는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정차 허용을 오는 24일부터 전국 98개 시장으로 확대해 대형마트의 잇따른 입점 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게 돼 서민생활 및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주·정차 허용 도로 구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시작하는 지점과 끝나는 지점에 표지판을 세우고, 노란색 모자와 조끼를 입은 주·정차 관리 요원이 안내를 맡는다. 앞서 지난 1월부터 정부는 전국 78개 전통시장 주변에 2시간 이내로 주·정차를 허용하도록 했다. 이후 별도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전통시장이 빠져나가 70개까지 줄었다. 반면 전통시장 주변 평일 주·정차가 새로 가능하게 된 곳은 서울의 경우 종로구 통인시장, 낙원상가, 답십리현대시장, 마장축산시장, 명일골목시장 등 19곳이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능곡시장, 부천시 강남시장 등 6곳이 추가됐다. 실제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전통시장 평일 주·정차를 허용하기 전후 6개월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용 고객 수는 17.2%가 늘었고 매출액 또한 25.8%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행안부는 지역별 물가책임관 및 주부 물가모니터단을 활용해 체감 물가 파악에 나서는 한편 ‘지방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꾸려 물가안정 대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맹형규 장관 교통환경 조성 공로상

    맹형규 장관 교통환경 조성 공로상

    맹형규(왼쪽)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대한교통학회에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과 보행자 중심의 도심 교통환경 조성에 대한 공로로 행정우수 공로상을 받았다. 행안부는 지난 2월 자동차보다 보행자가 우선하는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함께 보행안전법을 입법화해 8월부터 시행한 것 등을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맹 장관은 “어린이·여성·노인과 같은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길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사설] 세종시 정착 행정 비효율 극복이 관건

    세종특별자치시 시대의 막이 올랐다. 2002년 노무현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신행정수도 공약을 발표한 지 10년 만이다. 오늘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6개 중앙행정기관과 20개 소속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면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행정중심 축으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세종시는 그동안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과 ‘교육·과학·기업 중심도시’로의 변경 추진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는 공감하지만 행정의 비효율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지금도 잦아들지 않고 있다.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무엇보다 중점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총리실을 비롯해 모두 36개 정부 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지만 청와대와 국회, 외교통상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핵심 기관들이 여전히 수도권에 남아 있다. 그런 만큼 복잡다단한 업무를 어떻게 원활히 조정해 국정소통의 난맥을 최소화할 것이냐는 보통 문제가 아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1월까지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를 확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영상회의를 확대한다 해도 대면회의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총리실이 그제 시범적으로 영상회의를 진행해 본 결과 대면회의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부처 회의 등 기반시설을 담당하는 행안부로서는 유의해야 할 대목이다. 영상회의 시스템을 보다 구체적으로 촘촘하게 짜야 한다. 부처 간 실무자 회의나 민간인 참여 위원회 등의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 영상회의를 열 것인가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앞서 있다. 대면문화로 인한 고정관념에서만 벗어나면 스마트 업무환경이 뿌리내릴 토대는 충분하다. 세종시가 완전한 전자정부 틀을 갖추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특히 세종시 공무원들이 타지에서 출퇴근하는 데 따른 행정의 비효율과 낭비가 예상된다. 대도시 교통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만 연간 수십조원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하면 원격 영상회의는 한층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세종시의 성공은 정부 부처 간 얼마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해 행정 비효율을 최소화하느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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