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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주차장 찾아 헤매지 마세요

    설 연휴 주차장 찾아 헤매지 마세요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기간(24∼27일) 무료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1만7000여곳의 정보를 공공자원 공유 플랫폼인 ‘공유포털’에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휴에 무료 개방되는 공공주차장은 전국 주민센터와 학교, 공공기관 등의 주차장 1만7572곳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개방한 1만6636곳보다 936곳이 늘었다.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정보는 ‘공유포털’(eshare.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유포털은 행정·공공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이나 강당, 주차장 등 공공자원을 검색해 예약·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내달 말 공식 개통을 앞두고 설 연휴 공공주차장 정보를 시범 제공한다. 공유포털 첫 화면에 뜨는 ‘설 연휴 공공주차장 무료 개방 안내’ 창을 클릭해 지도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목록과 주차장 위치가 표시된 지도가 함께 뜬다. 주차장을 선택하면 주소와 개방시간 등 정보를 볼 수 있고 ‘길찾기’ 표시를 누르면 카카오맵과 연결돼 이동 경로 확인과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명절 연휴 무료개방 공공주차장 정보를 정부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에서 제공했는데 주차장 주소와 개방시간, 연락처 정보만 있어 위치를 확인하려면 따로 지도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했다. 조소연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이번 설 연휴 무료개방 공공주차장 정보 제공 서비스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할 점을 잘 살펴 공유포털 정식 개통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설 선물 사면 10%까지 할인

    설을 앞두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높이고 최대 10%까지 할인 판매하는 등 활성화에 나선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243곳 가운데 172곳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보통 한 달에 1명이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할인율은 5% 안팎이다. 이런 가운데 설 연휴를 맞아 1∼2월에 구매 한도와 할인율을 상향 조정한 곳이 많다. 부산·광주·시흥 등 87개 지자체가 구매 한도를 높이거나 할인율을 10%까지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 지역 안에서만 사용하게 한 상품권이다. 은행이나 농협, 새마을금고 등 지자체의 판매대행점에서 살 수 있고,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발행액은 3조원이다. 발행액의 4%인 1200억원을 국비에서 발행비용으로 지원한다. 행안부는 신속 집행을 위해 국비지원액의 절반을 1월 말까지 각 지자체에 교부하고 나머지는 상반기 판매 실적을 점검해 하반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비용 지원 대상 규모는 2조 3000억원이었다.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추가 발행한 금액을 합치면 총판매금액은 3조 2000억원에 이른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명절 가족 선물과 제수용품을 준비할 때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하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동대문 민원서비스, 행안부·권익위서 3년 연속 최고 등급

    서울 동대문구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관 ‘2019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연속 3년째 최고 등급이다. 구에 따르면 24시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한 ‘무인민원 발급기’ 외부 설치, 생명·안전 관련 분야의 긴급 민원 처리 체계 구축, 전 구민을 대상으로 생활안전보험 가입 등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 평가 지표로 반영된 국민신문고에 대한 민원 접수 및 처리, 국민의견 반영 정도 등 ‘주요 국정기조’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모든 구민들이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등 모두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8년 10월 1일부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의 행정 서비스에 대해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제도 운영 및 처리 실태, 민원만족도 등 3개 분야 5개 항목 10개 지표에 대한 서면평가 및 민원만족도 조사가 이뤄졌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설 대목’ 전통시장 584곳 도로 18~27일 2시간까지 주차 허용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전국 전통시장 548곳 주변 도로에서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장 548곳 가운데 381곳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이 시장상인회 의견과 도로 여건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주변 도로 주차를 허용한다. 나머지 시장 167곳은 연중 상시 주차가 허용되는 곳이다. 주차 허용 전통시장 현황은 행정안전부(www.mois.go.kr)와 경찰청(www.police.go.kr),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불법 주정차 단속은 계속된다. 소화전으로부터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버스 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등에 주차하는 경우가 단속 대상이다. 행안부와 경찰청은 순찰 인력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상인회 차원에서도 주차요원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행안부 ‘모바일 고지’·식약처 ‘공유주방’, 혁신·적극행정의 모범

    행안부 ‘모바일 고지’·식약처 ‘공유주방’, 혁신·적극행정의 모범

    국무조정실이 15일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2019 정부업무평가’는 일자리·국정과제,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지시이행 등 5대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정부혁신’에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급변하는 대내외 정세에 탄력 있게 대응하는 정부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는 또 정부 부처가 얼마나 적극행정을 했는지와도 직결된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이날 동시에 공개한 정부혁신평가와 적극행정평가 결과에 대한 부처별 성적표를 집중 분석했다.재산세와 주민세 같은 지방세를 종이에 인쇄한 고지서로 전달하면 우편비용만 1년에 800억원(2018년 기준)이 든다. 배달 착오나 장기간 집을 비우는 바람에 고지서를 전달받지 못하기라도 하면 가산금까지 내야 한다. 행안부가 대안으로 생각한 건 주민세를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모바일 고지·납부제’였다. 정부 예산 800억원도 아낄 수 있고 종이 고지서 수령 여부를 두고 분쟁이나 민원이 발생할 일도 없다. 게다가 절약한 우편비용으로 건당 150원에서 500원가량 세액공제까지 해주니 말 그대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시도였다. 지난해 7월 시작한 이 제도는 시행도 하기 전 6월 한 달 동안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352만건에 이르는 전자고지서를 발송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지방 세외 수입으로도 확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민원제도 개선 우수 사례로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정부혁신평가에서도 전문가평가단과 국민평가단 모두 모바일 고지·납부제를 우수 사례로 평가했다. 인사처는 인사처(e-사람), 행안부(人사람), 한국연구재단(연구자정보), 여성가족부(여성인재) 등 기왕에 개별 정부 부처에서 보유한 국가 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수록된 인물 정보에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도입한 지능형 인재 추천 시스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오랫동안 학교를 결석한 데이터를 활용한 위기아동 조기 발견 프로그램, 환경부는 스마트 검침으로 독거노인 물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실험, 경찰청은 외국인을 위한 통역 서비스를 확대한 조치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적극행정평가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추진한 환경부 사례가 있다. 환경부는 1회용품과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자 기업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1회용품 줄이기 협약 체결을 유도했으며, 그 결과 대형마트 속비닐 사용량을 한 해 전보다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시작으로 1개 주방을 여러 명이 나눠 쓰는 ‘공유주방’ 시대를 열었다. 덕분에 주방 설비투자 비용을 줄이고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현행법상 1개 주방을 2명 이상의 사업자가 함께 사용할 수는 없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정규 해상교통수단이 다니지 않아 17년간 고립됐던 전북 군산시 비안도의 뱃길을 열었다. 이렇게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실천한 사례가 있는 반면에 소극적이거나 법령상 의무조차 이행하지 않아 지적을 받은 기관도 있었다. 특히 통일부와 방위사업청, 새만금개발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은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미흡으로 분류된 것을 비롯해 적극행정평가에서도 가장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혁신평가에서 미흡한 기관 중에는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률, 중증장애인 생산품 법정 의무구매율 등을 위반한 곳도 있었다”고 밝혔다. 인사처에 따르면 적극행정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들은 자체적으로 적극행정을 발굴해 추진하려는 노력도, 적극행정을 하는 공무원을 선발해 우대하려는 노력도 부족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적극행정제도 초기이다 보니 노력을 했느냐, 안 했느냐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했다. 한편 적극행정평가에서는 검찰청을 평가 대상 기관으로 포함했다. 검찰청은 정부업무평가기본법상 평가 대상에서 빠져 있지만 적극행정 운영 규정에는 들어 있다. 공교롭게도 검찰청은 적극행정평가에서 가장 낮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인사처 관계자는 “적극행정평가가 정부업무평가와 혁신평가 등과도 연계돼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검찰청을 포함할지 여부는 더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4세대 LTE 재난안전통신망 올해 구축 마무리

    4세대 LTE 재난안전통신망 올해 구축 마무리

    동영상·사진 전송 원활… 5G 전환 숙제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이 올해 마무리된다. 시행은 2021년부터다. 행정안전부는 음성뿐 아니라 사진과 영상까지 전송할 수 있는 4세대 이동통신(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을 올해까지 중부권·남부권·수도권 등 전국에 구축하겠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까지의 운영비용을 포함해 총 1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의 첫 논의는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가 계기가 됐다. 당시 사고수습을 맡은 경찰·소방·지하철공사 등이 서로 다른 무선통신을 사용해 구조가 지연됐었다. 재발을 막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이었다. 하지만 경제성을 이유로 없던 일이 됐으나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논의에 다시 불이 붙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쉽게 생각하면 두 가지가 바뀐다”며 “첫째는 그동안 소방, 경찰, 해양경찰, 군대에서 보안 등을 이유로 사용하는 통신망이 모두 달랐다. 조직마다 벽이 있다 보니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됐다. 이제는 같은 통신망에서 장애물 없이 구조대원 간 소통을 할 수 있다. 둘째는 속도가 느리다 보니 정보도 음성에 한정돼 있었는데 이제는 동영상, 사진 등을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로의 전환은 숙제로 남았다. 정부는 2014년 재난안전통신망 기반기술을 LTE 방식으로 정했는데 사업이 추진되는 사이 차세대 통신기술인 5G가 상용화되면서 향후 3~4년 안에 5G에 맞춰 다시 통신망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기지국과 단말기 교체 등에만 수천억원의 예산이 더 들어가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난안전통신망 특성상 현재는 LTE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향후 재난안전통신망을 5G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행안부 ‘OK’ 없더라도 부처 조직·인력 바꾼다

    장관 책임 아래 정원 내 자율 재배치 현안 긴급대응반도 자체적 설치 가능 행안부에 쏟아지는 ‘민원’ 완화 전망 실·국 전환·확충은 3개월 이내 협의 18개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힘이 센’ 곳이 어디냐고 공무원들에게 물으면 십중팔구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꼽는다. 그중에서도 행안부는 정부조직 관련 주무부처다. 예산 주무부처인 기재부를 포함한 모든 정부부처는 인력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과 상관없이 조직 개편을 할 때는 행안부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런 행안부가 힘 있는 부처 소리를 듣는 원동력인 조직 관련 권한을 내려놓는 조치를 취했다. 행안부는 14일 ‘정부 조직 관리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방안은 장기적인 환경변화와 긴급 현안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각 부처에서 정원과 관계없는 조직 개편이나 인력 재배치는 행안부 협의를 거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부처 권한과 기능 분담에 영향을 주는 실·국 단위 기능을 바꾸거나 기구·인력을 확충할 때는 지금처럼 행안부와 사전 협의를 해야 하지만 그 기간을 3개월 이내로 단축하도록 했다. 혁신방안은 진영 행안부 장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행안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무회의를 할 때마다 다른 장관들로부터 부서 신설이나 정원 부족 문제를 도와 달라는 ‘민원’을 받은 게 계기가 됐다. 이 관계자는 “국가정책을 논의해야 할 자리에서 정원 얘기만 하고, 그게 장관의 능력으로 평가받는 건 문제가 있다면서 각 부처에 조직관리 자율성을 부여하자는 게 진 장관 지시였다”고 말했다. 정부부처의 자율성을 위해 혁신방안은 정원을 늘리는 게 아니라면 국장급 조직의 소관 기능을 이동하는 기능을 조정하거나 과장급 조직을 통폐합하는 등 조직 개편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다. 긴급대응반도 모든 부처에서 자체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긴급 현안 대응을 위해 정부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 일부 부처에서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18개 부처를 거쳐 내년에는 전체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부 환경이 바뀌면 정부 기능도 바뀔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사례가 물가 관리다. 1970~80년대에는 당시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이 핵심 부서였다. 하지만 김영삼 정부에서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으로 축소됐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그마저 없어졌다. 지금은 기재부 물가정책과로 남아 있다. 자전거 정책 역시 행안부 자전거정책과가 2011년 생겼다가 2015년 생활공간정책과의 일부 업무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혁신방안은 기능 재점검도 자체적으로 발굴하도록 했다. 부처 자율성을 확대하는 대신 행안부는 부처별 수요를 파악하고 진단하는 기능을 강화해 기능 재배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부처별로 줄어드는 기능을 매년 정원의 1% 수준으로 찾아내고 이를 새로운 기능으로 재배치하도록 했다. 이를 뒷받침할 전담 연구센터도 한국행정연구원에 설치한다. 신설된 기구나 인력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신설기구·신규인력 성과 평가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성과를 진단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복지부 건강정책실 신설에 ‘단비’ 될까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건강 정책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가칭 ‘건강정책실’을 올해 1월까지 신설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해를 넘긴 지금도 실무 협의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관들끼리야 충분히 이야기가 오갔겠지만 실무진으로선 절차 때문에 건강정책실을 만드는 게 합당한지, 인력은 어느 정도 필요한지 하나씩 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4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조직관리 혁신방안이 복지부의 오랜 숙원에 단비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앞으로 행안부의 ‘허락’을 받지 않고도 재량껏 조직과 인력을 개편할 수 있다는 소식에 중앙부처들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교육부처럼 지난해 12월 설명회를 통해 행안부가 추진하는 혁신방안을 알게 되자마자 부서 간 통폐합 등을 포함한 자체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한 곳도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해를 살까 봐 부처 간 움직임을 조사하진 않았지만 여러 부처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 사회부처 관계자는 “부처 자율로 조직과 인력을 개편할 수 있다면 급변하는 이슈에 즉각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발표를 높이 평가했다. 물론 앞으로도 조직이나 정원을 늘릴 때는 행안부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다른 정부부처에서 그동안 행안부에 가장 크게 불만을 제기하는 문제가 바로 협의 기간이 몇 개월씩 걸리거나 아예 묵살당하기도 한다는 것이었다. 이번 발표에서는 협의 기간을 3개월로 못박아 신속한 업무협의를 가능하게 했다. 다양한 조직 개편 현안이 존재하는 각 부처에서는 앞으로 좀더 신속한 변화를 기대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일선 부처에서는 조직 개편뿐 아니라 정원 확대도 필요한 건 과감하게 해 주길 기대하는 눈치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됐을 때 이를 담당할 과를 빨리 만들어야 했는데 협의 기간이 너무 길어졌다”면서 “다행히 법 시행에 맞춰 필요한 조직을 갖췄으나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회부처 관계자는 “협의 시간을 단축해 준다니 반길 일이지만 요새는 시간을 오래 끄는 게 아니라 요구해도 묵살하고 안 들어주는 게 문제”라며 “꼭 필요한 증원 요구는 수용해 주는 게 적극행정에도 부합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다른 정부부처 관계자는 “이제 중요한 건 부처가 이를 받아서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라며 “자율성을 부여해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의미가 없다. 이를 계기로 각 부처에서 더 보강해야 할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산시교육청,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최우수

    부산시교육청,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최우수

    부산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으로 실시한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시·도 교육청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19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2010년 이후 최고점수 획득’ 등 연이어 거둔 쾌거이다. 행안부와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은 100점 만점에 96.57점을 얻어 시·도교육청 평균 85.79점을 크게 상회하면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 종합평가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시·기초지자체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며,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운영체계와 실적을 상대평가 방식으로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년간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교육감이 매월 민원담당공무원들과 직접 대면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전국 최초로 야간콜센터 운영, 민원미리미리알림제, 시민감사관과 함께하는 고충민원처리제, 민원처리기한 자체 단축 등 고객이 원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민원만족도, 기관장의 관심도, 적극행정 추진 노력도 분야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시교육청과 산하 전 기관의 교육가족 모두가 열정적으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수요자 중심의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윈도7’ 기술지원 10년 만에 종료… 초중고생 무료 업데이트 돼요

    14일 0시를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7 기술지원이 종료된다. 2009년 윈도7이 출시된 지 약 10년 만에 일종의 ‘품질보증기간’이 끝나는 것이다. 윈도7 기술 지원 종료 대처법을 질의응답식으로 정리해 봤다. -윈도7의 현재 국내 현황은. 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에서 윈도PC 중 21.88%가 윈도7을 사용하고 있다. 윈도10(점유율 73.55%)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윈도7을 계속 쓰면 안 되나. 14일 이후에도 윈도7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새로 발견되더라도 MS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무료로 지원하지 않는다. 윈도XP가 종료된 2017년에는 이를 노린 랜섬웨어 ‘워너크라이’가 확산돼 최소 150개국에서 약 30만대의 PC가 감염됐다. -PC를 아예 바꿔야 하나. 윈도10으로 업데이트를 하면 된다. MS 온라인 공식 판매 사이트나 하이마트·이마트 등에서 윈도10 구매가 가능하다. 가정용 윈도10은 약 20만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아예 윈도가 아닌 리눅스 같은 다른 운영체제로 갈아타도 된다. 다만 PC를 구매한 지 5~6년 지났다면 윈도10이 기본 지원되는 PC로 교체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20만원을 들여 윈도10을 다운받았는데 막상 컴퓨터 사양이 좋지 않아 제대로 구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무료로 바꿀 방법은 없나.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윈도10 무료 업데이트는 2016년 종료됐다. 하지만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학부모온(On)누리’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대학생은 소속 대학이 MS와 제휴돼 있으면 각 대학 포털사이트에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정부 대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일부터 ‘윈도7 기술지원 종료 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만약 14일 이후에 악성코드가 발생하면 백신업체와 협력해 맞춤형 전용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도 최근 ‘공공기관 사이버보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공공기관 PC의 피해를 집중 감시 중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국 행정·공공기관 윈도7 PC 중 99%(306만대)를 윈도10으로 바꾸거나 MS에 유상 기술 지원을 받는 조치를 13일까지 이미 취했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민원접수 즉시 감사관이 소관부서와 해결 협의

    서울 성동구는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면 감사담당관이 즉시 확인해 소관부서와 해결방안을 협의하는 식으로 민원을 처리한다. 부산교육청은 일반 시민을 시민감사관으로 위촉해 고충민원을 한 번 더 점검하게 하고 그 결과를 소관부서로 보내 민원처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병무청은 모바일로 병역의무 부과 통지서를 보내준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시도교육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한 결과 성동구와 부산교육청, 병무청 등 29곳이 대민 민원업무를 가장 잘 처리한 기관으로 뽑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원행정 전략·체계, 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을 심사했다. 5개 등급으로 나눠 상위 10%에는 최우수 가등급을, 하위 10%에는 최하위 마등급을 부여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곳, 시도교육청에서는 인천교육청 등 2곳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광역지자체에서는 경기도와 대구시 등 2곳, 기초지자체에서는 경남 사천시, 충북 음성군 등 21곳이 최우수로 뽑혔다. 이에 비해 교육부와 기상청,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중앙행정기관 5곳과 전북교육청과 충남교육청, 대전시와 인천시, 강원도 동해시, 인제군 등 33곳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부문에서 처리 시간 지연 등으로, 대전시는 고충 민원 부문에서 점수를 잃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동정] 진영 행안부 장관, 지방 4대 협의체장과 신년 간담회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권영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대구광역시장), 신원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시의회의장),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수원시장), 강필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영광군의회의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과 신년 간담회를 한다. 간담회에서는 그간의 자치·재정분권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추진방안 등을 논의한다.
  • 행안부, 지방 4대 협의체장과 신년간담회

    행안부, 지방 4대 협의체장과 신년간담회

    행정안전부와 지방 4대 협의체가 자치분권과 재정분권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한다. 행안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권영진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대구광역시장), 신원철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서울시의회의장), 염태영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수원시장), 강필구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영광군의회의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등과 신년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 간담회는 지난해의 자치분권, 재정분권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추진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정부는 자치단체와 함께 부처 소관 46개 법률, 400개 사무를 지방에 이양하는 내용의 지방이양일괄법을 국회에 제출했고,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했다. 법안은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 중앙부처의 장이 소관 법령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행안부와 사전에 협의하는 자치분권 사전협의제를 지난해 7월 도입했다.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7개 재정분권 관계법률을 개정해 1단계 재정분권을 완료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앞으로 행안부는 지방 4대 협의체와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주민참여 3법 등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새해에도 지방 4대 협의체, 자치분권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분권으로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한국 미술의 세계화를 말하기 전에/이순녀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한국 미술의 세계화를 말하기 전에/이순녀 문화부 선임기자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지난 9일 ‘2020 전시 계획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미술관의 새로운 도약 50년을 기약하는 토대 구축의 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술관은 지난해 개관 50주년이자 과천, 서울, 덕수궁, 청주 4관 체제 원년이라는 큰 획을 그었지만 관장 선정과 전시 논란 등으로 그 의미가 온전히 빛을 발하지 못했다. 여기에 2013년 서울관 개관 당시 법인화를 염두에 두고 전문임기제로 채용한 학예 인력 40명의 계약 만료 시한이 닥치면서 고용 안정성 우려로 조직이 어수선했다. 윤 관장이 ‘토대 구축’을 얘기한 배경에는 무엇보다 핵심 현안이었던 전문임기제 직원의 정규직 전환 과제 해결이 있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벌여 온 미술관은 지난 7일자로 40명 가운데 업무가 중복되는 보직 1개를 줄여 39명의 정원을 확보했다. 윤 관장은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해 하반기부터 보다 안정된 조직 운영으로 미술관의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미술계 반응이 영 심상치 않다. 박수를 치기는커녕 격앙된 분위기다. 정원은 39명이지만 미술관의 중추인 학예실장직은 지금처럼 전문임기제를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해 38명만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이다. 학예실 내부 인력이 정년을 포기하고 실장에 지원할지, 또 외부에서 영입된 임기 3년짜리 실장이 조직을 제대로 장악할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한 미술평론가는 “세계미술 흐름과 완전히 거꾸로 가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미술계 인사들은 14일 긴급 토론회를 열어 이 문제를 공론화하기로 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국립현대미술관의 위상에 맞춰 현 임기제 고위공무원 나급(2급)인 관장의 직위를 차관급으로 격상하라는 요구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행안부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미술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마당에 학예실장이 계약직이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선 미술관 측도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행안부에 미술관장은 고위공무원 가급(1급), 학예실장은 고위공무원 다급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공무원의 증원과 직급 체계를 신중히 운영하려는 행안부와 기획재정부의 방침은 원칙적으로는 백번 옳다. 그러나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은 다른 행정서비스 기관과 달리 효율성만으로 재단할 수 없는 측면이 분명히 존재한다. 학예사(큐레이터)라는 통칭 아래 전문성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하는 레지스트라(소장품 관리원), 컨서베이터(보존 전문가) 같은 미술관 필수 직종에 대한 낮은 인식은 미술관의 질적 수준과 직결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09년 이명박 정부 때 법인화를 처음 추진한 이래 2018년 법인화 철회를 공식 발표할 때까지 10여년간 조직 체계도, 운영도 매우 유동적이었다. 2013년 서울관 개관, 2018년 말 청주관 개관으로 외형은 눈덩이처럼 불었지만 속은 허약했다. 관람객은 2014년 241만명에서 2018년 245만명으로 제자리걸음이었다. 2019년 274만명으로 늘었지만 청주관을 포함한 숫자치고는 초라한 증가세다. 외국인 비중도 5%로 지난해(2%)보다 늘었다고 하나 해외 유수 미술관에 가득 찬 관광객에 비하면 갈 길이 멀다. 지난해 11월 김환기의 푸른색 전면 점화 ‘우주’가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인 132억원에 낙찰돼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더 늦기 전에 한국 미술의 중심이자 국가 대표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의 위상과 역량 강화에 대한 전향적인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coral@seoul.co.kr
  • 한국당 간판 달고 TK로… 행안부 관료 출사표 왜 늘었나

    한국당 간판 달고 TK로… 행안부 관료 출사표 왜 늘었나

    지역 살림 책임졌던 부단체장 이력 강점 TK 출신 관료들 현 정부에 반감 가능성 한국당 “보수통합” 정계 진출 문 넓어져 일각 “행정 공백 우려” 비판 목소리도4·15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 시한인 16일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여의도 입성에 도전하는 행정안전부 관료들의 윤곽도 드러났다. 이상길 대구부시장, 김현기 전 지방자치분권실장, 김장주 전 경북부지사, 김승수 전 자치분권기획단장 등 4명이다. 대구·경북(TK)은 이들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이번 총선에서 유독 자유한국당 품에 안겨 TK로 가는 행안부 관료들이 많아진 이유는 뭘까. 김 전 실장과 김 전 단장은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전 실장은 자신의 고향인 성주가 포함된 경북 고령·칠곡·성주를 지역구로 정했다. 대구 북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 전 단장은 지난 10일 출판기념회를 했다. 가장 먼저 총선에 뛰어든 건 김장주 전 부지사다. 경북 영천이 고향인 그는 지난해 4월부터 영천·청도에 자리를 잡았다. 대구 북구갑 출마설이 나오는 이 부시장은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체적 입장을 보류했다. 그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퇴임 이후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출신 TK 출마자가 많아진 이유로는 우선 한국당의 정치적 상황이 꼽힌다. 당내 ‘보수대통합’이 총선 승리를 위한 대명제인 상황에서 보수 텃밭인 TK 지역부터 혁신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진박(眞朴) 감별’ 논란과 같은 계파 싸움을 재현하지 않고 새로운 인물을 찾겠다는 의지다. 자연스럽게 지자체 2인자로 내부 살림을 책임져 본 부단체장 출신들이 정치적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공간도 넓어졌다. 행안부 관료 상당수는 부단체장으로 파견돼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한다. 김 전 실장은 경북부지사를, 김 전 단장도 대구부시장을 역임했다. 김 전 실장은 “(TK 지역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싶은 보수세력의 바람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K 출신 관료로서 이들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에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전 단장은 “‘공무원 증원’,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지’ 등의 정책이 개인 소신과 맞지 않았다”면서 “실제 정책을 집행하는 자리에 있다 보니 고민이 많았고 미련 없이 사표를 던지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들이 총선 출마로 일부분 행정 공백을 야기한다는 지적과, 여의도 입성을 위해 부단체장 자리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이들의 여의도 입성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들 지역구 중 대구 북구을, 경북 고령·칠곡·성주에는 이미 6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는 등 상황이 녹록지 않다. 지난 총선에서 행안부 출신 당선자는 대구 북구갑의 정태옥 한국당 의원밖에 없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고위 관료 출신으로서 얼마나 정책적 역량을 발휘하는지가 당선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행안부 관료들 한국당 간판 달고 TK로 몰린 까닭은

    행안부 관료들 한국당 간판 달고 TK로 몰린 까닭은

    이상길, 김현기, 김장주, 김승수 등 4명20대 총선과 비교해 TK 출마자들 많아지역살림 책임졌던 부단체장 출신 강점TK출신 관료들 현 정부 정책에 반감도예비후보 난립 등 당선은 녹록지 않아 4·15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 시한인 16일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여의도 입성에 도전하는 행정안전부 관료들의 윤곽도 드러났다. 이상길 대구부시장, 김현기 전 지방자치분권실장, 김장주 전 경북부지사, 김승수 전 자치분권기획단장 등 4명이다. 대구·경북(TK)은 이들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자유한국당 품에 안겨 TK로 가는 행안부 관료들이 이번 총선에서 유독 많은 이유는 뭘까. 김 전 실장과 김 전 단장은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전 실장은 자신의 고향인 성주가 포함된 경북 고령·칠곡·성주를 지역구로 정했다. 대구 북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 전 단장은 지난 10일 출판기념회를 했다. 가장 먼저 총선에 뛰어든 건 김장주 전 부지사다. 경북 영천이 고향인 그는 지난해 4월부터 영천·청도에 자리를 잡았다. 대구 북구갑 출마설이 나오는 이 부시장은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체적 입장을 보류했다. 그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퇴임 이후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행안부 출신 TK 출마자가 많은 이유로는 우선 한국당의 정치적 상황이 꼽힌다. 당내에서 ‘보수대통합’이 총선 승리를 위한 대명제인 상황에서 보수 텃밭인 TK 지역이 혁신의 출발지가 돼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자연스럽게 지자체 2인자로서 내부 살림을 책임지는 부단체장 출신에게 러브콜이 많을 수밖에 없다. 행안부 관료 상당수는 지자체 부단체장으로 파견돼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한다. 김 전 실장과 김 전 부지사는 경북부지사를, 김 전 단장과 이 부시장은 대구부시장을 각각 역임했다. 김 전 실장은 “지역민들이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 (TK 지역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은 보수세력의 바람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K 출신 관료로서 이들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에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전 단장은 “‘공무원 증원’,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지’ 등의 정책이 개인 소신과 맞지 않았다”면서 “실제 정책을 집행하는 자리에 있다 보니 고민이 많았고 미련 없이 사표를 던지고 나왔다”고 말했다.‘정치 신인’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움직임도 이들에게는 호재다. 한국당은 모든 정치 신인에게 기본적으로 20%의 가산점을 준다. 이들의 여의도 입성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들 지역구 중 대구 북구을, 경북 고령·칠곡·성주에는 이미 6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는 등 상황이 녹록지 않다. 지난 총선에서 행안부 출신 당선자는 대구 북구갑의 정태옥 한국당 의원밖에 없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얼마나 정책적 역량을 발휘하는지가 당선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해 주택화재 인명피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한해 주택화재 인명피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행정안전부는 1년 중 1월에 주택화재 발생 건수와 인명피해가 가장 많다며 일상에서 화재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9일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5만7750건으로 이로 인해 942명이 사망하고 4028명이 다치는 등 모두 497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월별로 보면 1월에 6005건(5년 합계)의 주택화재가 발생했고 그에 따른 인명피해는 740명(사망 145명·부상 595명)이었다. 12월(5740건·486명), 2월(5351건·414명) 등 다른 달보다 많았다. 전체 주택화재 건수의 10%, 주택화재 인명피해의 15%가 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1월에 발생한 주택화재의 원인은 부주의가 54%(3252건)로 가장 많고,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21%(1290건), 과열 등 기계적 요인은 8%(503건)였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주로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26%), 불씨·불꽃 등 화원 방치(25%), 담배꽁초(17%), 가연물 근접 방치(14%)가 원인이 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에서 주택화재 건수의 60%, 사망자의 57%가 집중됐다. 행안부는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비상구 위치 등을 고려해 화재 시 대피 방법과 소화기 사용법을 잘 익혀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독주택은 소방시설이 갖춰진 아파트 등 공동주택보다 화재 발생에 취약하므로 화재 시 경보음이 울리는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구비해야 한다. 또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빨래를 삶을 때는 불이 붙기 쉬운 물건을 치우고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기름을 이용해 요리하다 불이 붙었을 때는 물을 부으면 위험하므로 물기를 짜낸 행주나 배춧잎 등을 덮는 것이 좋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내년부터 전국 일반도로 제한속도 50㎞로 낮아진다

    내년부터 전국 일반도로 제한속도 50㎞로 낮아진다

    내년부터 전국 도시지역 일반도로의 제한속도가 현재 시속 60㎞에서 50㎞로 낮아진다.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하향조정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4월 17일부터 전국 도시지역의 일반도로 제한속도를 낮춘다고 9일 밝혔다. 감속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줄이자는 취지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우리나라 교통사고의 71.1%, 교통사고 사망자의 48.6%가 도시지역 도로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어 제한속도 하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17년 6월 부산 영도구를 대상으로 일반도로는 시속 50㎞,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속도를 제한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는 시행 전보다 24.2%, 보행사고 사망자는 3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속도를 낮추면 교통 체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한국교통안전공단 분석 결과 기존 시속 60㎞에서 50㎞로 낮췄을 때 통행시간은 2분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제한속도 하향에 따른 교통 정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행안부는 유예기간 동안 각 지방자치단체가 교통안전시설을 차질없이 정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모든 일반도로의 차량 속도를 낮춘 부산에는 20억원을 줬다. 이번에는 교통안전심의를 거쳐 속도 하향 계획이 완료된 광주와 대전 등 46개 지자체에 제한속도표지, 노면표시 등 관련 시설 정비용으로 총 86억원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속도 하향 계획이 완료된 지자체에 대해 순차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작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울릉군 포함 20% ‘미흡’ 수준

    공공기관 10곳 가운데 4곳은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양호한 반면 2곳은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등 전국 77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진단한 결과 289개(37.1%)는 ‘양호’ 등급을, 157개(20.2%)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보통’ 등급은 332개(42.7%)였다. 행안부는 경북 울릉군,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등 ‘미흡’ 기관에 대해 컨설팅과 지도·점검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양호 등급을 받은 기관은 중앙부처에서는 국무조정실·보건복지부 등 23곳, 중앙부처 산하기관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수자원공사 등 149곳이다.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부산시·전남도 등 4곳,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서울시 영등포구·대구시 수성구 등 59곳, 지방공기업은 경북개발공사·중랑구시설관리공단 등 54곳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 수준 진단은 매년 관리체계 구축 등 3개 분야의 12개 지표를 100점 만점으로 점수화해 양호, 보통, 미흡 등으로 구분한다. 이번 평가대상 기관 전체 평균 점수는 80.90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금융당국 ‘사업자 대출로 LTV 악용’ 점검 나선다

    금융당국 ‘사업자 대출로 LTV 악용’ 점검 나선다

    상호금융권 통한 규제 회피도 대책 마련금융위 “투자은행 부동산 SPC 대출 금지”정부가 서울을 비롯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집을 담보로 사업자 대출을 받아 실제로는 주택 구입 자금으로 쓰는 불법 행위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 등 초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 40% 이하 규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자 대출을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사실이 서울신문 보도로 확인되자 금융당국이 금융사 점검을 강화하고 규제의 미비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참고자료를 내고 “대출 규제에 공백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제를 보완해 나가는 한편 금융기관의 규제 준수 여부를 점검하면서 규제 우회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LTV 규제를 회피한 사업자 대출이 지방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 집중됐다는 서울신문 보도가 나가자 정부 차원의 대책도 마련된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데 담당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시중은행에 비해 감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시중은행을 통한 대출 규제가 막히자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에서 사업자 대출을 받아 강남의 초고가 아파트를 사는 데 악용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새마을금고 관리 업무는 행안부가 계속 맡되 대출에 대한 관리·감독은 전문성이 있는 금융위나 금감원이 직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인들이 사업자금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는 행위를 잡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금융사 투자은행(IB)의 부동산 특수목적회사(SPC) 대출도 금지하기로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IB 도입 취지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인데 명목상 중소기업인 SPC를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에 제공된 자금이 상당하다”며 “실태 조사와 함께 IB 대출 대상 중소기업 범위에서 SPC와 부동산 관련 법인을 제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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