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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토반처럼… 축구장 176개 ‘현대차 주행장’ 달린다

    아우토반처럼… 축구장 176개 ‘현대차 주행장’ 달린다

    충남 태안 첨단 주행장에 2022년 들어서4.6㎞ 고속주행장·드리프트존 등 8개 코스 현대·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모델을 타고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드라이빙센터가 2022년 상반기 충남 태안에 들어선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EC) 건립을 위한 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상품본부장(부사장),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과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브랜드 및 신기술 체험과 전시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드라이빙센터는 태안군 태안기업도시에 건설 중인 첨단 주행시험장 내에 지어진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태안 주행시험장의 부지 면적은 축구장 약 176개 크기인 126만㎡(약 38만평)에 달한다. 주행 체험 시설은 총길이 4.6㎞에 이르는 고속주회로와 다양한 노면 시험로 등 4개의 체험트랙과 4개의 체험존 등 8개 코스로 구성된다. 긴급제동 체험 트랙, 마른·젖은 노면 핸들링 체험 트랙, 고속 주행 트랙, 슬라럼(평탄한 노면에 일정하게 배치된 콘컵 사이를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주행 기술) 등을 체험하는 멀티 다이내믹 존, 드리프트(후륜구동차로 코너를 돌 때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 뒷바퀴가 옆으로 미끄러지게 하는 주행 기술) 체험존, 돌발상황 체험존, 장애물 체험존 등이다. 고객들은 운전의 기초부터 고난도 운전 기술까지 단계별로 익힐 수 있다.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 주행 체험도 마련된다.지상 2층 9602㎡(약 2905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도 추가로 들어선다. 여기에는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라운지, 휴식·전시 공간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선 넘는 일요일] ‘단군 이래 최고의 미인’ 정윤희의 ‘선데이서울’ 속 과거 모습은?

    [선 넘는 일요일] ‘단군 이래 최고의 미인’ 정윤희의 ‘선데이서울’ 속 과거 모습은?

    ‘선데이서울’에 실린 전설적인 스타들의 그때 그 모습.장미희·유지인과 더불어 ‘2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던 정윤희의 ‘선데이서울’ 속 과거 모습은 어땠을까?정윤희는 1975년 영화 <욕망>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당대 최고의 배우 김지미·윤정희가 거쳐 간 <청춘극장>의 주연을 맡게 된다. 이 작품으로 인해 제과 광고도 찍게 됐으며 본격적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1977년 장미희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청실홍실>에서 주인공 장미희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부잣집 여대생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정윤희는 스타덤에 올랐고, 특히 세련된 외모와 스타일로 주목받으면서 그해 가장 예쁜 연예인으로 선정됐다.정윤희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1978년 영화 <나는 77번 아가씨>로 흥행에 성공한 후 1979년 <죽음보다 깊은 잠>, <도시의 사냥꾼>, <가을비 우산 속에>, <꽃순이를 아시나요> 등에 출연했으며 1년 만에 4편의 영화를 흥행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1980년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와 1981년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를 통해 대종상 여우주연상과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2회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정윤희는 인기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인정받으며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정윤희는 1984년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했으며, ‘단군 이래 최고의 미인’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글 장민주 인턴 goodgood@seoul.co.kr영상 임승범 인턴 장민주 인턴 seungbeom@seoul.co.kr
  • 이참에… 中企, 스마트공장으로 바꾼다

    인력 투입 줄여 ‘감염병 영향’ 최소화올해 중기부에 지원사업 신청 60%↑스마트공장 솔루션 제공 기업도 분주 ‘코로나 시대’가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앞당기고 있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신청은 총 2080건에 달한다. 1년의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벌써 지난해 스마트공장 지원 건수(2820건)에 근접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중소기업중앙회나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에서 함께 진행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까지 합치면 3100건에 달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는데 예년에 비해 60%가량 늘어났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열풍’의 영향이 크다.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적용해 공장 설비를 자동화하거나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생산을 지능화하면 인력 투입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 상당수 대기업들은 이전부터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놨지만 그렇지 않았던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노후 시스템 교체에 나섰다. 더군다나 코로나19를 계기로 정부가 강조하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도 스마트공장 구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국내 인건비를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아끼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제각기 거금의 스마트공장 지원금을 내걸며 공장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전국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3만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스마트공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업체들도 분주해졌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만 올해 415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이를 겨냥한 기업들이 많아졌다. 삼성SDS나 CJ올리브네트웍스, 포스코ICT 등은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솔루션을 마련하고 고객사 유치에 열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불황 때문에 여력이 없는 기업들도 있지만 정부가 전체 설비 금액의 50%를 지원해 주다 보니 이참에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AI와 IoT의 발전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이 고도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현장승부] ‘해결사 본능‘ 최형우 역전 2타점… KIA, NC 꺾고 20승

    [현장승부] ‘해결사 본능‘ 최형우 역전 2타점… KIA, NC 꺾고 20승

    KIA가 NC와의 첫 맞대결에서 최형우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KIA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6, 7, 8회 각각 2점씩 뽑아내는 집중력을 자랑하며 시즌 20승에 도달했다. 양팀 선발 투수 루친스키와 브룩스는 초반부터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며 빠르게 이닝을 진행시켰다. KIA와 NC 타자들 모두 1, 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균형을 먼저 흔든 쪽은 NC였다. NC는 3회 알테어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감행하며 2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박민우가 적시타로 알테어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이명기와 나성범이 연달아 안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3점을 앞서갔다. KIA 역시 3회 반격에 나섰다. 김규성과 김호령이 볼넷을 얻어내 2사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고 터커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김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최형우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점의 기회는 무산됐다. 득점 이닝이 지나가자 양팀 투수들은 안정을 찾았다. KIA가 5회 루친스키를 상대로 2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루친스키는 터커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6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KIA는 최형우의 볼넷과 나지완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유민상이 땅볼로 1사 2, 3루가 됐고 한승택의 타석 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KIA는 3-3 동점이 됐다. KIA의 방망이는 7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NC는 루친스키를 내리고 임창민을 올렸지만 박찬호의 안타와 김호령의 볼넷으로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터커까지 바뀐 투수 임정호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가 됐고 최형우는 6구 승부 끝에 유격수 옆을 뚫는 안타를 때려내며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8회 선두타자 양의지의 2루타와 박석민의 적시타를 엮어 1점을 따라붙었지만 KIA가 8회 터커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며 간격을 벌렸다. KIA는 홍상삼-박준표-전상현-문경찬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1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3실점, KIA 선발 브룩스는 5.2이닝 3실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발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NC는 KIA보다 안타를 더 치고도 집중력에서 밀리며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패배를 당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 시대’ 타고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구축 붐

    ‘코로나 시대’ 타고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구축 붐

    ‘코로나 시대’가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앞당기고 있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신청은 총 2080건에 달한다. 1년의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벌써 지난해 스마트공장 지원 건수(2820건)에 근접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중소기업중앙회나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에서 함께 진행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까지 합치면 3100건에 달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는데 예년에 비해 60%가량 늘어났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열풍’의 영향이 크다.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적용해 공장 설비를 자동화하거나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생산을 지능화하면 인력 투입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 상당수 대기업들은 이전부터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놨지만 그렇지 않았던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노후 시스템 교체에 나섰다. 더군다나 코로나19를 계기로 정부가 강조하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도 스마트공장 구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국내 인건비를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아끼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제각기 거금의 스마트공장 지원금을 내걸며 공장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전국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3만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스마트공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업체들도 분주해졌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만 올해 415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이를 겨냥한 기업들이 많아졌다. 삼성SDS나 CJ올리브네트웍스, 포스코ICT 등은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솔루션을 마련하고 고객사 유치에 열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불황 때문에 여력이 없는 기업들도 있지만 정부가 전체 설비 금액의 50%를 지원해 주다 보니 이참에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AI와 IoT의 발전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이 고도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속보] 국방부 “북 군사도발 감행시 강력 대응…24시간 감시 태세”

    [속보] 국방부 “북 군사도발 감행시 강력 대응…24시간 감시 태세”

    국방부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16일 “북한이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이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현 안보 상황 관련해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안정적 상황 관리로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약 4시간 만에 군 당국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북한에 보낸 것.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후 5시쯤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은 연락사무소 폭파 직후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상황 조치 등 지휘를 했다. 군은 비무장지대(DMZ)와 북방한계선(NLL) 등 접적지역에서 돌발 군사 상황에 대비해 대북 감시·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최전방 부대 지휘관들에게 정위치해 부대를 지휘하도록 했다. 청와대도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식물의 식사 방법과 진화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식물의 식사 방법과 진화

    반려견이나 반려묘 같은 동물과는 달리 식물들은 특별히 먹을 것을 챙겨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화분에 식물을 키우다 시들시들해지면 얼른 물을 주고 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원기회복을 한다. 식물이 먹는 것이라고는 물과 약간의 비료뿐인 것 같은데 2㎏의 묘목이 5년이 지나면 70㎏이 된다. 늘어난 68㎏은 어디에서 왔을까. 식물의 엽록체는 빛에너지로 ATP와 NADPH라는 화학에너지를 만든다. 식물은 이 두 가지의 화학에너지를 이용해서 자신이 ‘먹을 것’을 스스로 만든다. 여기서 ‘먹을 것’이란 당을 말한다. 당을 만들려면 탄소, 수소, 산소와 같은 재료가 있어야 한다. 식물은 잎에 있는 기공이라는 구멍을 통해 탄소의 원료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그리고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물관을 통해 줄기, 가지를 지나 잎까지 수송한다. 그러면 당을 만들 수 있는 모든 재료가 확보된다. 엽록체는 루비스코라는 효소를 이용해서 이산화탄소의 탄소를 탄소가 5개인 분자와 결합시켜 탄소 6개인 분자를 만든다. 이 분자는 불안정해 금세 둘로 갈라져 탄소 3개인 분자로 바뀐다. 탄소를 고정해서 얻은 최초의 분자가 탄소 3개인 분자이기 때문에 이런 식물들을 C3 식물이라고 한다.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대부분의 식물이 이에 해당한다. 탄소 3개인 분자는 캘빈회로를 거쳐 당을 생산한다. 앞서 언급한 식물의 늘어난 68㎏은 고정된 이산화탄소와 물의 무게이다.온대지방에 사는 C3 식물은 덥고 건조한 날씨를 좋아하지 않는다. 물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C3 식물은 기공을 닫아 버린다. 기공이 닫히면 이산화탄소가 공급되고 캘빈회로 이전 단계인 명반응 결과 생긴 산소가 빠져나가야 하는데 통로가 닫혀 빠져나갈 수가 없게 된다. 이 상태에서 광합성은 계속 진행돼 산소는 증가하고 캘빈회로의 재료인 이산화탄소는 감소한다. 그러면 루비스코 효소가 늘어난 산소와 결합하고 그 결과 캘빈회로는 반으로 급감한다. 당의 생산이 반으로 줄어들게 되는데 산소를 사용하고 이 과정에서 소량의 이산화탄소가 생기게 된다. 이를 광호흡이라 한다.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식물들이 생존하기 어려운 것일까? C3 식물은 아마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다. 항상 그렇듯 진화는 방법을 찾아냈다. 덥고 건조한 지역에 맞게 진화한 식물들은 탄소고정 효소를 최고 사양으로 바꾸고 캘빈회로와 공간적으로 분리시켰다. 그렇게 하면 아무리 산소 농도가 높아도 루비스코보다 성능 좋은 탄소고정 효소를 사용해 탄소를 고정시킬 수 있다. 이렇게 고정해서 생긴 최초의 화합물은 탄소를 4개 가지게 되는데 이를 C4 식물이라고 한다. 옥수수나 사탕수수, 사탕무와 같은 C4 식물은 에너지를 소모해 가면서 이 분자를 캘빈회로가 있는 세포로 이동시켜 당을 만들도록 한다. 사막에서 서식하는 선인장이나 파인애플 등의 식물은 탄소고정과 캘빈회로를 서로 다른 시간에 진행시켜 당을 만든다. 지구상 생물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가기 마련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사회적 존재인 사람 간 어울림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코로나19가 바꾸어 버린 환경에서도 사회적 관계를 맺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지구상 생물들이 생존하는 비법이기 때문이다.
  • 서울시 시내버스는 피곤하다….장시간 노선 32% 증가

    서울시는 매년마다 장거리 노선을 조정해 운행거리와 시간을 단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내버스 노선 중 장거리 노선을 상당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6월 현재 서울시 시내버스 365개 노선 중 운행거리가 50Km 이상인 노선은 110개, 운행시간이 3시간 이상인 노선은 136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2015년 대비 50Km 이상 장거리 노선은 8.8% 증가하고, 운행시간 3시간 이상 장시간 노선은 32% 증가하여 장거리 노선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 중 운행거리가 50Km 이상인 노선은 97개, 운행시간이 3시간 이상인 노선은 103개 임.(서울시 도시교통실 자료) 특히, 서울시 최장거리 노선은 운행 거리가 100KM에 이르는 일산 킨텍스에서 양재동까지 운행하는 9711A번이며, 최장 운행시간 노선은 상계주공 7단지에서 양천까지 운행하는 N61번으로 280분(4시간 4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된 운행시간은 정체시간이 아닌 평상시 기준으로 조사됐으며 첨두시간인 출·퇴근 시에는 더 많은 운행시간이 소요(N버스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선버스는 간선버스와는 달리 원거리를 운행하지 않으며 지역 내 통행수요 처리와 이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하지만 지선버스 3412노선은 운행시간이 270분(4시간 30분), 운행거리가 63KM로 지선버스 중 노선이 가장길고 간선버스 운행노선과 비슷해 이와 같은 지선버스 노선은 조정이 시급하다. 시내버스 운전기사 법적 근로 시간은 근로기준법 제50조에 의해 주 50시간을 초과(휴게시간 제외)할 수 없으며, 1일 근로시간은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다만, 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버스노동조합간의 ‘단체협약’에 의해 주 40시간을 원칙으로 하되, 공익운수사업의 특수성으로 주 52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시내버스 운전기사 법적 휴게 시간은 근로기준법상 운행시간이 4시간 이상인 경우 30분, 8시간 이상인 경우 1시간의 휴게시간을 보장해야하는데 차량정체가 많아 차고지에 늦게 도착하면 법적 휴게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광호 의원은 “운행시간과 거리가 길면 버스운전자 피로가 누적되어 교통사고 발생 시 버스 특성상 다수의 승객이 위험하기 때문에 버스운전자와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장거리 노선 개선이 필요하다.”라면서, “노선을 줄이면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민과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선전철 수혜에 주택시장 ‘들썩’… 기대되는 분양단지는?

    복선전철 수혜에 주택시장 ‘들썩’… 기대되는 분양단지는?

    주택시장에서 복선전철 수혜단지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복선전철은 양 방향으로 동시에 열차가 다닐 수 있는 만큼 단선전철에 비해 운행시간이 짧고, 운행 횟수는 늘어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복선전철 인근 분양단지는 타 지역으로 출퇴근해야 하는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대구선 복선전철 수혜지로 주목받는 경북 영천의 첫 브랜드타운 ‘e편한세상 영천’이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영천’은 경북 영천시 완산동에 위치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 74㎡~184㎡ 총 1,2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영천’은 도보 5분 거리에 영천역이 자리하고 있다. 영천역은 올해 하반기 대구선 동대구~영천 구간 복선전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구선 개통 완료 시 영천역에서 동대구역까지 걸리는 소요 시간은 약 17분으로 추산된다. 영천에서 대구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여기에 청량리~영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예정)까지 완공되면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대구선 복선전철 개통 시점이 다가오면서 최근 ‘e편한세상 영천’에 대한 분양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대구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이 개선된다는 소식을 접한 영천 지역주민들과 경북 지역의 주택 수요자들의 분양상담 신청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들 대다수는 출퇴근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편, ‘e편한세상 영천’ 주택전시관은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도로 열 식히고 미세먼지 제거하는 ‘클린로드’ 7곳서 운영

    서울시, 도로 열 식히고 미세먼지 제거하는 ‘클린로드’ 7곳서 운영

     서울시가 여름철 아스팔트 온도를 낮추고 도로먼지 제거에 효과가 있는 클린로드를 시내 7곳에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클린로드는 도로 중앙선에 작은 사각형 모양으로 설치된 시설물로, 지하철역에서 유출돼 버려지는 지하수를 도로면에 분사한다. 시는 지난해 여름 세종대로 340m 구간에 클린로드를 설치해 하루 세번 가동시켰다. 여름철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른 아스팔트를 식혀주고, 도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올해는 발산역, 증미역, 효창공원앞역, 종로3가역, 종묘 앞, 장한평역 등 6곳에 추가로 설치한다. 기존에 설치된 세종대로 클린로드는 15일부터 가동하고, 나머지 6곳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시는 ‘2020 클린로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전체 역사 368곳과 서남·중랑·탄천·난지 등 4개 물재생센터에 클린로드 설치가 가능한지 조사 중이다. 연구가 끝나면 확대 설치를 검토한다.  김학진 시 안전총괄실장은 “여름철 뜨거워진 아스팔트 지면온도를 낮추고 타이어 분진 등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제거에도 효과가 있는 클린로드를 확대 설치하게 됐다”며 “물 분사로 인해 보행 중이나 차량통행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시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강북구, 온라인 ‘우리가족 행복캠페인’ 진행

    강북구, 온라인 ‘우리가족 행복캠페인’ 진행

    서울 강북구는 강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우리가족 행복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부 활동의 제약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됐다. 재난상황 속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삶의 소소한 재미를 찾기 위해서다. 구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 센터 카카오톡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직접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6차례에 걸쳐 이뤄진 행사에는 총 15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가장 먼저 실시된 ‘어린 시절 놀이 방법’에서는 공기놀이 등을 떠올리며 많은 사람들이 추억에 잠겼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분들을 위한 응원의 말’에서는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에서 아이들과 상추·토마토에 물주기 등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방법을, ‘나의 힐링음식 소개하기’를 통해 홈가드닝으로 아이와 함께 키운 콩나물로 만든 음식 등을 이야기했다. 참가자들은 이 외에도 ‘힘내라’로 삼행시짓기, 우리가족을 위한 사랑의 메시지 등을 통해 서로에게 희망을 전하고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을 주고받았다. 센터는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디저트 쿠폰, ‘다육이 키트’ 등을 제공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구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은주 센터장은 “지역 주민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며 “참여자들이 남긴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모두가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 바라며, 하루빨리 상황이 종료돼 주민들이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누렸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OECD가 비유한 세계경제 현실은? “줄 위 곡예사처럼 아슬아슬”

    OECD가 비유한 세계경제 현실은? “줄 위 곡예사처럼 아슬아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19 사태를 “2차 세계대전 뒤 최악의 보건·경제위기”라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으로 가는 길이 아슬아슬하다”고 진단했다. OECD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건강과 복지, 고용을 해치면서 경제 전반에 매우 심각한 불확실성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OECD는 ‘곡예사의 줄 위에 놓인 세계 경제’라고 이름 붙인 보고서에서 “2020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각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낮췄다. OECD는 저성장 고착화, 기업도산과 금융 불안, 신흥·개발도상국 취약성, 국제 교역 위축 등을 세계 경제의 주요 하방 리스크로 꼽았다.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다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6.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감염병이 다시 한 번 창궐한다면 -7.6%로 떨어진다. OECD는 “경제의 충격은 어느 곳에서나 심각하다”면서 “회복은 느리고 위기는 장기적인 영향을 주면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더 피해를 줄 것”이라고 했다. OECD는 세계 경제의 주요 정책 도전과제로 코로나19 백신의 생산과 배분에 관한 협력, 노동자의 새 일자리 찾기,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보호 등을 꼽았다. OEC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랑스 분 박사는 “2차 감염을 피하면서 경제활동을 재개하려면 유연하고 기민한 정책 입안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높은 공공부채는 피할 수 없겠지만 부채를 기반으로 한 지출은 가장 취약한 계층 지원과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투자에 특화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GTX-C 노선 인덕원 정치 기본계획에 반영하라.”

    “GTX-C 노선 인덕원 정치 기본계획에 반영하라.”

    “환승시간 16분 증가 진짜 너무 불편하다. 국토교통부는 GTX-C 노선 인덕원 정치 기본계획에 반영하라.” 경기도 안양시는 GTX-C 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난 8일 개최된 설명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는 공익과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보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국토부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 지역 국회의원 3명 등 4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다. 시가 최근 발표한 GTX-C노선 인덕원 정차 타당성 조사 최종 결과에 따르면 수익대비 편익비용(B/C)이 1 이상으로 나타나 경제성이 확인됐다. 또 인덕원역 정차 시 안양을 비롯해 시흥·광명·수원·성남 등 6개 지역 주민이 30분대에 강남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남부지역 주민들은 한 번 환승으로 인덕원역에서 GTX-C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덕원역에 정차해도 C 노선 전체 운행시간은 증가는 미미한 수준이며, 정차의 필요·경제·기술성을 모두 갖췄다는 분석결과도 나왔다. 민병덕 국회의원은 “인덕원 일대 안양과 과천 사이에 건설되는 지식타운이 완공되면 인덕원역을 이용하는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정차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후손을 위해서 인덕원 정차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시민 의지와 열정을 바탕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TX-C노선은 경기 양주에서 서울과 안양권을 거쳐 수원을 연결하는 총 연장 74.8km구간의 광역급행철도망이다. 시행청인 국토교통부는 내년인 2021년 착공해 2026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문 대통령 “질본 소속 보건연구원 복지부 이관 전면 재검토” (종합)

    문 대통령 “질본 소속 보건연구원 복지부 이관 전면 재검토” (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질병관리본부 소속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오늘 현재 질본 소속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과 감염병연구센터가 확대되는 감염병연구소를 복지부로 이관하는 상황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일 질본을 청으로 승격하고, 질본 소속 국립보건연구원을 복지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는 확대 개편돼 국립감염병연구소로 신설, 복지부에 소속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질병관리청, 되레 예산·인력 축소 ‘무늬만 승격’ 정부는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 연구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와 관련된 전반적인 연구를 담당하기에 복지부로 이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도 감염병 감시부터 치료제·백신 개발 및 상용화까지 전 과정에 걸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이는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방역 업무와는 구분되기에 복지부 소속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립보건연구원이 질본에서 복지부로 이관되면 질본이 청으로 승격되지만 예산과 인력은 축소되는 ‘무늬만 승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아울러 질본이 감염병 연구기능을 빼앗겨 연구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재갑 한림대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질병관리청 승격. 제대로 해주셔야 합니다’는 청원 글을 올리며 국립보건연구원의 복지부 이관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이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산하기관으로 감염병의 기초연구와 실험연구, 백신연구와 같은 기본적인 연구기능을 수행하고 있었던 국립보건연구원을 질병관리본부에서 쪼개서 국립감염병연구소를 붙여서 확대해 보건복지부로 이관한다는 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염병 연구기능 공백 우려 비판에 文 직접 지시 이 교수는 “보건복지부에 감염병 전문가가 얼마나 있기에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운영을 한다는 말인가”라며 “질병관리본부의 국장과 과장 자리에 보건복지부의 인사 적체를 해결하기 위하여 (복지부) 행시 출신을 내려보내던 악습을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하시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립보건연구원과 신설되는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질병관리청 산하에 남아있어야 감염병 대비역량 강화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5일 오후 12시 30분까지 이 교수의 청원에는 2만 7000여명이 참여했다. 이처럼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의 복지부 이관에 대해 전문가들이 반대하고 나서고 여론도 부정적으로 형성되자, 문 대통령이 직접 이관을 재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질본이 청으로 승격하면 청장은 국장급 6명 등에 대한 인사권을 갖게 되며 예산도 독자적으로 편성하게 된다”며 “독립기구 위상 확보와 별도로 연구기관이 복지부로 이관되면 인력과 예산이 감축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도 숙고 끝에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정책적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로서는 바이러스 연구를 통합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산업과 연계하려면 연구소를 복지부로 이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 것이지, 질본 조직을 축소하려는 데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는 질본의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라는 취지에 맞게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형식적 재검토가 아닌 전면적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점에 주목해달라”면서 이관 백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장동석 평론가의 뉴스 품은 책] 우주여행시대에 인간은 행복할까

    [장동석 평론가의 뉴스 품은 책] 우주여행시대에 인간은 행복할까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지난달 30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민간 주도 유인 우주선 시대가 개막한 것이다. 국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우주 개발이 민간 영역으로 확장됐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현장에서 우주선 발사 광경을 지켜봤다. 뉴욕타임스는 “민간 기업이 미국의 탁월한 존재감을 상기시켜 줬다”고 논평하기도 했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우주 관광도 머잖아 실현될 분위기다. 뉴스를 지켜보며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떠올랐다. 캐릭터가 한껏 살아 있는 단편 7편을 만날 수 있는 작품집이다. 표제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주인공은 할머니 과학자 안나다. 우주 개척 시대에 다른 행성계로 남편과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냉동수면 기술을 연구하던 여성 과학자였다.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날, 그날따라 길어진 기자들의 질문 때문에 가족 곁으로 가는 우주선을 놓쳤다. 곧이어 우주의 구멍 웜홀이 발견되고, 안나가 연구하던 냉동수면 기술로는 더는 장기여행을 하지 않게 됐다. 낡은 기술은 신기술 앞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을 터.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주인공 역시 우주인이다. 우주인 하면 다들 성공의 대명사처럼 생각하지만, 주인공 최재경은 실패한 우주인이다. 마흔여덟 살에 인류 최초 터널 우주비행사에 선발됐는데, 터널을 통과하기 위해 기괴한 신체 개조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일명 ‘사이보그 그라인딩’은 목적 달성을 위해 인간 본래의 신체를 포기하는 행위다. 작가는 이를 두고 ‘이게 과연 인간의 성취인가’라고 의문을 던진다. ‘스펙트럼’은 외계 존재와 조우하는 우주비행사 희진이 주인공이다. 그는 지구와 유사한 행성에 난파됐는데, 무리에 섞여 무려 10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다. 외계 존재들은 3~5년밖에 생존하지 못하지만 자아는 다른 무리 중 하나에게 전달되고, 색채 언어로 소통한다. 지구로 돌아온 희진은 외계 존재의 실존을 주장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어떻게 생각할까. 소설집은 단지 공상과학소설 범주에 묶어 둘 수 없는 작품이다. 주인공들이 보여 주는 캐릭터와 주변 상황이 공상과학적이지만 실제로는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과 상황을 씨줄과 날줄처럼 직조한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집은 새로운 이야기꾼의 탄생을 알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머스크가 앞당긴 우주여행 시대, 그곳에 가기 전 이 책을 가방에 챙기시라고 당부드린다.
  • 제주 투자진흥지구 5년 이내 투자 미행시 해제

    제주 투자진흥지구 5년 이내 투자 미행시 해제

    제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후 5년 이내 투자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투자진흥지구에서 해제되고, 감면된 세금이 환수된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의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해제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오는 10일 공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투자진흥지구 고시사항을 추가할 수 있도록 도조례에 위임하고, 투자자에게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와 거부시 과태료 부과 규정을 신설하도록 제주특별법 개정에 따른것이다. 이번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 투자진흥지구 지정일로부터 5년 이내 투자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지정 해제토록 해제 기준을 강화했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이후 세제감면 혜택만 누리면서 정상적으로 투자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을 퇴출시켜 조기 투자를 유도하고, 투자이행이 안될 경우 지정해제 조건이 돼 감면 세액 전액을 추징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반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정대상 업종은 확대된다.투자진흥지구 지정업종 조정을 통해 지역 향토자원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산업인 화장품제조업과 마리나업을 신규 추가하고, 첨단산업?연구개발업?식음료제조업의 분야 및 지역이 확대됐다. 사행산업으로 분류되는 카지노업 및 특허 혜택을 받는 보세판매장(관광호텔 등의 부대시설)과 숙박시설의 과잉공급 문제 해소를 위해 휴양콘도미니엄(전문종합휴양업 내 시설)을 제외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조속 결정… 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조속 결정… 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국방부는 하루빨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군공항·민간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이전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는 1일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해 해당 자치단체들이 지난 1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주민투표를 한 뒤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에 유치지역을 신청했으나 이후 최종 이전지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대구시와 군위군, 지역 시민단체들이 줄기차게 이전부지 선정위를 조속히 개최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하지만 국방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면서 언론을 통한 일방적인 입장발표, 비공개 협조요청 등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군위군에 책임을 돌리려는 술책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업의 꼬인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방부가 법적 절차대로 이전부지 선정위를 개최해 이전 후보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국방부에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계속 촉구하는데. “공항 이전부지 결정이 늦어지면서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였다. 또한 군위와 의성 유치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1월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필요한 후속 조치를 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공식화했지만, 정작 이전부지 선정위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유치 신청은 해당 지자체장 고유 권한” -국방부가 지난 1월 21일 주민투표 직후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를 공항 이전 지역으로 확정해 발표했는데. “특별법에 따라 선정위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은 국방부의 단독 입장에 불과하다. 어떻게 군위군이 유치 신청도 않은 지역(소보)을 국방부가 일방 이전지로 결정할 수 있느냐. 말이 안 된다.” -군위군은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가 유일하게 적법성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이유는. “특별법은 공동후보지의 경우 군위군수와 의성군수 두 명 모두 공동으로 유치 신청해야 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에 상정될 수 있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군위군수는 투표결과에 따라 공동후보지에 대해서는 유치 신청을 하지 않았다. 국방부가 주민투표 이전에 실시한 주민공청회에서 ‘유치 신청은 해당 지자체장의 고유 권한’이라고 분명히 밝힌 것과 일맥상통한다. 따라서 공동후보지는 선정위가 열려도 심의대상이 될 수 없다.”-일각에서 주민투표에 진 군위군이 의성군 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우보 단독후보지 찬성률이 소보에 월등히 앞섰다는 이유로 우보에 대해서만 유치 신청을 해 선거에 불복한다고 주장하는데. “주민투표 결과 공동후보지인 의성군 비안의 찬성률(90.36%)이 군위군의 우보 단독후보지(76.27%)를 앞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군위군 주민투표 결과는 단독후보지 우보 찬성 76.27%, 공동후보지 소보 반대 74.21%로 나타났다. 군위군수는 관련 법에 따라 지역 주민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해 과반이 찬성하는 단독후보지 ‘우보’ 한 곳만 유치 신청했다. 선거 불복이 아닌 관련 법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국방부를 비롯해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 등 4개 관련 자치단체도 주민투표 이전부터 예상했던 것이다.” -최근 국방부가 군위군에 비공개 공문을 보내 “군위군수가 유치 신청한 우보 단독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에 상정해도 부적합 판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협조해 달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실이다. 국방부가 법적 절차에 속하지 않는 협조 공문을 통해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압박하는 것은 법을 위반하라고 종용하는 것과 다름없다. 특히 국방부가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통합신공항 이전 문제를 밀실협상으로 졸속처리하려 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우리 군이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군위군수가 주민투표 결과와 부합되지 않는 공동후보지를 유치 신청할 경우 (군 공항 이전)특별법 위반’ 의견이 있었다. 이를 근거로 즉각 국방부에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불가’ 입장의 회신 공문을 공식 통보했다. 어떤 경우에도 군위군민 74%가 반대하는 공동후보지에 대해 유치신청은 할 수 없고, 이는 타협의 대상도 될 수 없다.”●“법적 절차대로 이전 사업 진행 해야” -국방부가 이전부지 선정위 개최에 미온적이라는 일부의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법적 절차대로 이전 사업을 진행시키기 않고 시빗거리 차단에만 급급해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국방부가 지난달 13일 김상훈(대구 서구) 국회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해 “군위군수의 유치신청 없이 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할 수 있는지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법률적 다툼의 소지가 크다는 게 다수 의견”이라고 답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또한 국방부 스스로 의성군수 단독 유치 신청한 소보·비안 후보지에 대해 선정위를 열 수 없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정치권 등에서 군위군이 공항이전에 대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는데. “공항 이전 사업은 특별법에 따라 엄격히 추진되고 있다. 일부의 대승적 협력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우리 군이 마치 지역이기주의에 매몰돼 생떼라도 쓰는 것처럼 호도되고 있어서다. 국책사업인 공항이전을 흥정의 대상으로 삼거나 위법적으로 추진해서는 절대 안 된다.”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 입지의 장점은. “우보는 인구, 접근성, 교통망, 이동시간 등에서 우수성을 지녔다. 우보 단독후보지는 50㎞ 반경 내 인구 353만명으로 공동후보지 169만명보다 2배나 많고, 접근성 면에서도 현 대구공항에서 직선거리가 27㎞에 불과하지만 공동후보지는 46㎞나 된다. 현 대구시청에서도 3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항공기 운영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연간 안개일수도 단독후보지는 5일인데 반해 공동후보지는 58.8일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국방부에 조속한 부지 선정위 개최와 이전부지 결정을 계속 촉구하겠다. 국방부는 통합신공항 사업에 집중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 만일 국방부가 정상적인 법 절차를 진행하지 않으면 우리 군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그는 누구 도전정신 강한 ‘오뚝이 군수’ 김영만(67) 군위군수는 세 번의 도전 끝에 군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텃밭인 경북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됐다. 2017년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유치하려 한다는 이유로 반대추진위원회로부터 주민소환 대상이 됐지만 청구요건 미달로 투표가 무산돼 군수직을 유지했다. 이듬해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통합신공항 군위 유치에 주력해 왔다. 경북도의회 재선(4·8대) 도의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8대 후반기 땐 농수산위원장을 역임했다. 특유의 뚝심과 도전정신이 강해 ‘오뚝이 인생’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불가능은 없다’는 게 좌우명인 그는 경북대 농업개발대학원을 졸업했다. 부인 박인순(68)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독서.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끝판대장’ 오승환, 6월 9일부터 등판 가능…출장정지 징계 7경기 남아

    ‘끝판대장’ 오승환, 6월 9일부터 등판 가능…출장정지 징계 7경기 남아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 중 65경기 징계 소화 6월9일 대구에서 열리는 키움과 경기 등판 가능 국내 최고 마무리 투수로 꼽히는 오승환(38·삼성 라이온즈)을 이르면 6월 9일부터 1군 경기에서 볼 수 있다. 31일 KBO 상벌위원회 징계 결과에 따르면 오승환은 삼성이 다음주 6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경우 6월 9일 대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군 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 KBO는 2016년 1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오승환이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처분을 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144경기를 치르는 만큼 오승환은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받은 것이다. 지난해 8월6일 6년간의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삼성에 복귀한 오승환은 지난해 4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했고, 삼성은 지난 30일까지 23경기를 치렀다. 결국 오승환은 31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을 포함해 팀이 7경기를 더 기다리면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오승환은 1군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졌다. 오승환이 복귀 할 경우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은 다음 주 원정 6연전(6월 2∼4일 잠실 LG 트윈스전, 5∼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을 치르는 동안 오승환이 경기 분위기를 익힐 수 있도록 1군에 동행시키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국내 최고 마무리 투수로 꼽힌다.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 삼성 라이온즈(2005∼2013년)에서 277세이브, 일본 한신 타이거스(2014∼2015년)에서 80세이브,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토론토·콜로라도(2016~2019년)에서 42세이브를 거둬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北 김정은 사활 건 ‘신형 미사일’에 숨겨진 비밀

    [밀리터리 인사이드] 北 김정은 사활 건 ‘신형 미사일’에 숨겨진 비밀

    초대형 방사포, 발사관 4개→6개 개량명중률 높이고 발사시간 20초로 당겨‘무한궤도’ 비포장도로 기동능력 높여北단거리 미사일, 요격·레이더 무력화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미연합훈련이 취소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협력을 강조했지만, 신형무기 발사와 감시초소(GP) 총격사건 등 북한의 저강도 도발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특히 올해 들어 단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테르급 미사일’(KN-23), ‘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KN-24)과 ‘초대형 방사포’(KN-25),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3형’(KN-26) 등 각종 신무기를 선보이며 한반도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는 기술 특성상 남한을 겨냥해 개발한다고 볼 수 밖에 없어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최근 들어 이런 무기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을까. 무기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전문가들은 남한의 방어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동성 높여 ‘반격 회피’…감시 피해 발사” 31일 한국국방연구원이 발간하는 ‘동북아 안보정세 분석’(NASA)에 실린 ‘최근 북한의 군사적 도발 양상 분석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3월 2일과 9일, 29일 초대형 방사포 KN-25 시험발사를 실시했습니다. 비행거리는 각각 240㎞, 200㎞, 230㎞였고 발사 간격은 20초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29일 발사에선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우선 북한은 바퀴가 달린 ‘차륜형 이동발사 차량’ 대신 ‘궤도형 이동발사 차량’를 동원했습니다. 발사관도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렸습니다. 연속 사격수를 늘려 명중 가능성을 높이고, 전차와 같은 무한궤도를 장착해 비포장 지역 기동 능력을 높인 것입니다. 보고서를 쓴 이중구 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북한 포병이 한미 양국의 감시에서 벗어난 지역에서 공격하고 반격을 피하는 데 필요한 능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N-25는 초기 형태는 발사 간격이 17~30분이었지만, 이후 20초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는 앞서 언급한 무한궤도와 마찬가지로 북한이 추구하는 ‘사격 후 신속 진지 변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재빨리 차량을 다른 진지로 옮기거나 동굴 등에 엄폐시켜 포 사격이나 전투기의 공대지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는 전술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3월 포사격 경기 현지지도에서 “현대전은 포병전이며 포병싸움 준비이자 인민군대의 싸움 준비”라고 공개적으로 밝힐 정도로 포병 전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공군 전력 열세를 포병 전력 강화로 대응하려는 포석입니다. 그 중심에 이들 신무기가 있는 겁니다. 이 선임연구원은 “김 위원장은 과거 핵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핵무기 개발에 열을 올렸지만,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는 실제 전투수행 수단이 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그나마 자신들이 강점을 가진 방사포 전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기경보 레이더 식별고도 이하로 비행”분석에 따르면 KN-24와 KN-25의 정점 고도는 모두 30~50㎞로, 매우 낮은 각도로 날아 표적을 타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대해 이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의 비행시간을 줄여 한미동맹의 대응을 곤란하게 하고, 한미동맹이 패트리엇 미사일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방어하기 어려운 고도의 단거리 미사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단거리 미사일인 KN-24는 지난 3월 시험발사에서 자유낙하한 뒤 다시 상승하면서 비행하는 이른바 ‘풀업기동’을 보였습니다. 이 선임연구원은 이에 대해 “북한에서는 ‘저고도 활공도약형 비행궤도’로 불리는데, 최대한 조기경보 레이더의 식별고도 이하로 미사일을 비행시켜 한미 미사일 요격을 곤란하게 하려는 기술로 이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은 무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KN-25에 유도장치를 장착하고, KN-24에도 ‘위성항법장치‘(GPS)를 부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북한은 남한에 대한 공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 돌파’와 ‘정확도 향상’, ‘반격 회피’ 등 3가지 기술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 겁니다. ●“北, 다시 도발할 것”…대비태세 점검해야 북한은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등 선제공격을 하고도 곧바로 남한의 K-9 자주포 등으로 반격을 받고 큰 피해를 입어 사실상 패배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거리 정밀 포격을 한 뒤 포대를 신속히 이동시키는 전술을 집중적으로 숙달시키고 있습니다. 이 선임연구원은 “KN-25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제 사격의 수행이나 ‘사격 후 신속 진지 변환’에는 더욱 높은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또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속에 경제 부문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보여주기 어려운 김정은 정권은 내부 불만을 억제하는 데 방점을 둘 수밖에 없고, (저강도 도발이) 지도자의 권위와 강제력을 보여주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올해 10월 노동당 창건 75년을 성대히 기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둔 것도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에 따른 무기개발 조기 성과를 보일 필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반기에도 KN-23부터 KN-26까지 신형무기 시험발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이 선임연구원은 끝으로 “북한의 저각발사 능력과 요격회피 기술을 갖춘 단거리 미사일 실전배치에 대비해야 한다”며 “지휘통제시설에 대한 방호, 신속한 도발원점 식별 및 반격 등 전투대비태세의 중요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KTX 오송역 전차선로 장애…경부선 상·하행 운행 지연

    29일 KTX 오송역 인근 경부선 전차선로에 이상이 생겨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쯤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경부선 하행선 전차선로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상행선을 운행하던 KTX 기장이 발견해 신고했다. 전차선이 지상 쪽으로 늘어져 전력 공급에 문제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복구를 위해 경부선 하행선을 차단하고 상행선으로 교행 운행시키면서 KTX와 SRT 열차 운행이 40분 이상 지연됐다. 다만 오송역에서 분기하는 호남선·전라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하행선 운행을 중단하고 긴급 복구에 들어가 오후 6시쯤 완료할 예정”이라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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