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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대통령조카 이용말라 수차 경고”

    靑 “대통령조카 이용말라 수차 경고”

    청와대는 20일 노무현 대통령의 친조카 노지원씨와 성인오락게임인 ‘바다이야기’와의 연루 의혹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한마디로 “노씨와는 무관하다.”는 설명이었다. 전해철 민정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 노씨의 우전시스텍 근무에서부터 스톡옵션 취득, 이사 사임 등에 이르는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전시스텍 영입 과정 노씨는 90년 9월 KT에 입사,13년 동안 근무하다 2003년 10월 희망 퇴직했다. 노씨는 2003년 8월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 변호사의 주선으로 코스닥 등록 업체인 우전시스텍 이명곤 대표를 소개받았다. 이 대표는 이후 노씨에게 공동대표직을 제의했다. 노씨는 2003년 9월 우전시스텍이 14억원 상당의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공동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빌려 2억 5900만원어치의 주식 28만 2600주를 샀다. 전 수석은 “노씨는 금오공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데다 KT에서 근무한 경력자로서 우전시스텍에 입사한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하지만 대표직 취임은 부적절하다고 판단, 기술이사직으로 입사토록 했다.”고 밝혔다. 빌린 주식인수대금의 경우,“불필요한 오해를 우려해 2개월 뒤인 같은 해 11월 돈을 빌려준 공동투자자들에게 주식 전량으로 반환했다.”면서 “주식인수를 통한 이득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 사장에게 수차례 ‘경고’ 민정수석실은 우전시스텍 이 사장에게 “대통령 조카라는 신분을 사업목적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수차례 경고하거나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노씨에게 국내 분야를 담당했을 때 구설수에 휘말릴 것을 감안, 중국 담당 영업이사 겸 기술이사를 맡겼다. ●스톡옵션 10만주 배정 노씨는 지난 2004년 3월 우전시스텍에서 스톡옵션으로 주식 10만주를 받았다. 노씨를 비롯한 임원 3명은 10만주씩, 직원 9명은 2만 100∼4만주를 받았다는 것이다. 현재 주가는 1770원이며, 권리행사는 3년뒤인 2007년 3월에나 가능하다. ●퇴사 및 지코프라임과의 관계 전 수석은 “노씨는 지난 5월23일 우전시스텍 부사장으로부터 우전시스텍이 지코프라임에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처음 통보받았다.”면서 “노씨는 인수합병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됐다.”고 강조했다. 또 “노씨는 6월중 지코프라임 경영지원본부장으로부터 이사 사임요구를 받고, 노씨도 사행성 게임 관련업체에 근무하는 것은 대통령 조카로서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임시 주주총회 하루전인 7월5일 지코프라임 사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임시주총은 7월6일에 개최돼 노씨의 이사해임건이 처리됐다. 전 수석은 “민정수석실은 지난해 11월 무한투자의 우전시스텍 인수 당시부터 IT업체에서 인수합병회사로 넘어감에 따라 회사의 성격이 달라졌다고 보고 노씨에게 사직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바다이야기 논란 확산] 바다이야기 등 성인게임장 감사원 21일부터 현장조사

    감사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친조카 지원씨와 여권인사 개입설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바다이야기’를 포함한 사행성 성인 게임 전반에 현장조사를 21일부터 착수키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20일 “‘바다이야기’를 포함한 성인게임에 대한 감사를 위해 21일부터 문화관광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방 등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현장조사는 모두 10여명이 투입돼 지금까지의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감사를 위한 현장 자료 수집 형식으로 진행된다.‘바다이야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정책 전반에 대해 이뤄질 전망이다.감사원은 이를 토대로 다음달 문제점을 정리해 감사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감사원의 본격 감사 착수시 게임장 및 PC방의 불법 사행행위 만연 실태와 함께 ‘바다이야기’ 등에 대한 영상물등급위의 심의기준이 미흡했는지 여부, 지원씨 등의 개입 여부, 정책결정 및 집행 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바다이야기 논란 확산] “조카는 무관… 주식도 2003년 반환”

    20일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청와대 오찬간담회는 복지부문의 장기국가계획 ‘비전2030’에 대한 정부측 설명이 ‘주요리’가 되고, 당·청 관계 등의 주요 현안이 ‘에피타이저’가 될 것으로 당초에 관측됐다. 하지만 회동을 이틀 앞두고 터져나온 노무현 대통령 조카 노지원씨의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연루설로 이런 관측은 뒤바뀌었다. 노 대통령은 조카 해명에 상당한 비중을 뒀고, 여당과 언론에 대해서도 불만도 쏟아냈다.●“조카문제 스캔들 수준 아니다” 회동 결과를 브리핑한 민병두 의원 등 여당 참석자들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비전2030’에 대한 설명회 직후 가진 오찬에서 조카 문제를 먼저 꺼냈다. 노 대통령은 “‘바다이야기’와 조카는 아무 관계 없다.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면서 “스캔들 수준의 것은 없었다. 다만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수준인데 정책적·실무적 차원의 문제였던 것으로 보고 관리를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와 관련,“엄정하게 수사·단속을 하고 현재 진행 중인 감사원 감사도 엄정하게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나는 무심한 사람 아니다” 노 대통령은 당에 대한 서운함을 또다시 내비쳤다. 김 의장이 ‘비전2030’과 비교해 ‘뉴딜’을 염두에 두고 단기 대책의 필요성을 지적하자 노 대통령은 “이 땅의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 나는 무심한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TV를 볼 때 김 의장이 고뇌에 찬 모습으로 비치면 꼭 당이 나무라는 것 같더라. 나만큼 바닥 민심 좋아하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이날 여당측은 ‘비전2030’에 대해 “증세 논란으로 옮아갈 수 있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고, 노 대통령도 당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대통령이 넘어야 할 다섯 고개” 노 대통령은 언론과 여당 등에 대한 불만을 ‘대통령이 넘어야 할 다섯 고개’로 표현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 나라 대통령이 넘어야 할 다섯 고개가 있다고 한다.”면서 첫째는 여소야대 고개, 둘째는 지역감정 고개, 셋째는 언론을 통한 정치적 공세, 넷째는 여당의 고개, 마지막 단계로 권력기관의 (이탈)공세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언론의 정치적 공세가 계속될 때 그 다음 단계로 여당의 공세가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김영삼 정부시절)소통령도 없고 게이트도 없다. 이런 공세를 넘어서 위기관리 잘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바다이야기 논란 확산] 檢칼끝 영등위 심사·정치권 로비의혹 향할듯

    [바다이야기 논란 확산] 檢칼끝 영등위 심사·정치권 로비의혹 향할듯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 문제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되자 검찰이 20일 그동안 진행 중이던 사행성 게임 업체에 대한 수사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사행성 부분에 집중돼 온 수사는 앞으로 영상물등급심사위 심사과정이나 관련 회사들의 영업과정에서 정치권 로비가 있었는지 규명해야 한다. 검찰은 사행성 게임장이 불법자금을 합법적으로 융통하기 위한 돈세탁 장소로 활용됐는지도 수사 중이다. ●영등위 속였다는 첩보로 수사 수년간 검찰은 영업장 단속 외에 사행성 게임장의 제어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 사이 바다이야기·황금성·오션 파라다이스의 ‘빅3’ 체제를 구축하며 관련 산업 규모가 커졌다. 바다이야기 유통업체인 지코프라임은 지난해 매출액 1215억원과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단위 게임장별로 한 달에 융통되는 현금은 1억 5000만∼2억원에 이른다고 검찰은 추산했다. 그러던 중 바다이야기의 아류인 인어이야기 게임기가 잔 고장이 많다는 진정이 검찰에 접수됐다. 이후 수사에서 검찰은 인어이야기 관계자로부터 “영등위에서 게임기와 다른 사용설명서로 심의를 통과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대형업체들도 같은 방법으로 심의를 통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 6월부터 업체 압수수색에 나서 관련 게임의 프로그램 소스를 확보했다. ●기계와 다른 사용설명서 제출해 영등위 심사 통과 지난달 5일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지에는 지코프라임이 우회상장을 위해 인수한 우전시스텍의 주주총회장도 포함됐다. 이날 안건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인 노지원씨의 이사해임건이 포함돼 있었다. 검찰은 노씨의 사표까지 압수했지만, 노씨의 신분에 대해서는 최근에 알았다고 밝혔다. 압수한 프로그램 소스를 분석한 검찰은 1회 게임 때 100원을 넣고 얻을 수 있는 최고당첨액 및 경품누적액을 2만원 이하로 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4월 개정된 문화관광부 경품취급기준고시를 어기고,100원짜리 게임 한번으로 최고 250만원의 ‘대박’을 터뜨릴 수 있도록 업체 대표들이 기계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했다. 고배당을 실현시키기 위해 이들은 ‘메모리 연타’ 기능을 숨겨둔 것이다. ●영등위 심의과정 로비 의혹 등 계속수사 영등위 관계자들은 검찰에서 “업체들이 영업비밀을 이유로 프로그램 소스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원들이 메모리 연타 기능 탑재 여부 등을 심의 과정에서 알 수 없었다.”고 검찰 조사에서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영등위 심의과정에서 업체 대표들이 심의위원들에게 리베이트를 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영등위 부분은 추가로 수사를 더 할 예정이다. 영등위 게임관련 심사 과정에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다.”며 허술한 심의 과정에서 외압이나 로비가 있었는지 조사하겠다고 시사했다. 영등위는 바다이야기 등급 분류 과정에서 실제 게임 프로그램 내용과 다른 설명서만 검토하고 등급분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 대표들, 영등위 심사과정에서 행패 부리기도 영등위에 대한 로비의혹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진다고 해도 업체 대표들을 보호해줄 배후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혹은 여전하다. 황금성 대표 이모씨는 지난 2월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별관에 있는 영등위 심의실에서 등급분류를 신청한 ‘극락조’ 게임이 이용불가 결정을 받자,“당신이 게임기를 알면 얼마나 알아, 창자를 꺼내 목졸라 죽일까.”라며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바다이야기 ‘권력형 게이트’ 커지는 의혹들

    바다이야기 ‘권력형 게이트’ 커지는 의혹들

    사행성 성인오락게임인 ‘바다이야기’를 둘러싼 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야당은 정권 실세들이 바다이야기에 관여하고 있다는 얘기는 오래전 부터 나돌았다며 결국 국정조사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20일 사행성 게임장에서 사용되는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들에 대한 문화관광부의 선정 심사가 졸속적으로 이뤄져 자격 요건에 미달하는 업체들이 상품권을 발행해왔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3월 상품권 발행업체로 인증된 22곳에 대한 문화부의 재심 결과, 사실상 이 업체들 모두 심사시 허위 자료를 제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문화부는 문제점이 드러나자 석달 뒤인 지난해 6월 허위 자료를 제출한 업체들의 인증을 취소했고, 이어 7월에는 상품권 발행업체 인증제를 폐지하고 지정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문화부가 새로 지정한 상품권 발행업체 19곳 중 11곳은 앞서 허위 자료 제출로 인증이 취소된 업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박 의원측은 밝혔다. 같은 당 이재웅 의원도 “작년 8월1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7개 경품용 상품권업체를 지정할 당시,A사와 B사는 2004년도 재무제표상 자본이 잠식된 상태였는데 이런 업체가 상품권 발행자로 지정된 과정에서 외압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바다이야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사행성 부분을 넘어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혹의 핵심은 바다이야기 관련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일부를 정·관계 로비용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실력자들의 차명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사행성·중독성이 짙어 문제가 되고 있는 바다이야기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게 된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도 밝혀져야 한다. 바다이야기는 2004년 12월28일 영등위로부터 18세 이용가 등급을 받고 정식으로 출시됐다. 이 과정에서도 문화관광부는 7차례나 불허할 것을 요청했지만 영등위로부터 묵살당했다는 의혹도 나돈다. 검찰 수사는 앞으로 이 과정에서 정치권 등의 외압이 있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바다이야기가 정식으로 통과된 뒤 게임장에서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문화부의 관련 규정이 바뀐 것도 석연치 않다. 문화부는 2004년 12월31일 게임에서 딴 점수를 2만원마다 상품권으로 바꾸도록 규정을 고쳤다. 개정 이후 4000억원대였던 상품권 발행 규모는 29조원으로 폭등했다. 상품권이 게임장에서 현금으로 교환되면서 사행성 게임시장은 확대됐고 바다이야기는 호황을 누렸다. 이 과정에서 게임업체들로부터 여권 인사들이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도 뒤따랐다. 한나라당은 당내에 ‘권력형 도박게이트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특위는 ▲성인오락실 불법도박 실태 및 당국의 부실단속 문제점 ▲29조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의 특혜성 및 막대한 수입의 용처 ▲불법상품권 유통현황 및 비호 의혹 ▲문화관광부와 경찰 등의 심의 요구에도 바다이야기가 5차례 영상물등급심의위를 통과한 경위 및 권력특혜 의혹 ▲노지원씨의 우전시스텍 스카우트 과정에서의 특혜 및 권력 실세의 개입·비호의혹을 규명할 계획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성인오락 바다이야기 상장회사 노대통령 조카 한때 이사 재직”

    “성인오락 바다이야기 상장회사 노대통령 조카 한때 이사 재직”

    사행성 성인오락인 ‘바다이야기’의 판매업체가 코스닥에 우회 상장하기 위해 인수한 회사에 노무현 대통령의 친조카가 이사로 재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MBC가 18일 보도했다. MBC는 이날 밤9시 뉴스에서 머리기사로 “(바다이야기 판매업체인)지코프라임이 코스닥 등록업체인 우전시스텍을 인수하면서 코스닥 우회상장에 성공했고 주가도 올랐다.”면서 “우전시스텍 법인 등기부 등본에는 노지원이라는 이름이 있다. 노 대통령의 친조카”라고 밝혔다. 이어 “두 회사의 합병 과정에서 노씨가 무슨 역할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면서 “노씨는 이사직을 사임하기 전에 스톡옵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노씨는 노 대통령의 사망한 형의 아들로 노건평씨 슬하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지원씨는 지난 2003년 IT업체인 우전시스텍에 입사했으며, 지난 7월 지코프라임이 우전시스텍의 대주주로 등기변경시 자진해 (오해를 받을까봐)우전시스텍을 퇴사했다.”고 노씨가 바다이야기 우회상장에 역할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 제기를 일축했다. 청와대측은 이어 “우전시스텍과 바다이야기는 관계 없으며 노씨는 회사가 인수되자마자 그만둬 무관하다.”면서 “MB C가 부풀려 허위보도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원씨는 우전시스텍 기술 이사 당시 스톡옵션으로 주식 10만주를 받았을 뿐 지코프라임 인수 관련 스톡옵션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노지원씨측은 MBC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 대통령은 지난 13일 서울신문 등 일부 언론사 간부들과의 오찬회동에서 “내 집권기에 생긴 문제는 성인 오락실·상품권 문제뿐”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성격이 청와대가 직접 다룰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으나 정책상의 문제인지, 각종 의혹과 관련된 문제인지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18일 “게임장 및 PC방의 불법 사행행위 만연실태 전반에 대해 감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게임 사업에 대한 전반적 감사인 만큼 바다이야기도 살펴보겠지만, 바다이야기만 타깃으로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노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가 ‘바다이야기’ 게임기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가 허가를 밀어 붙였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여당 관련 인사들의 개입설은 전혀 근거 없으며, 야당이 또다시 부풀리기 공세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명계남 노사모 전 대표는 자신이 도박산업을 통해 차기 대선을 위한 정치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내용의 인터넷 소문과 관련, 이날 측근을 통해 “악성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 확인 없이 기사를 쓴 일부 언론사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바다이야기 관련 수사 결과를 이르면 21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기 전광삼 장세훈기자 hisam@seoul.co.kr
  • ‘성인게임’ 정국 뇌관 되나

    노무현 대통령은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오락을 사실상 ‘유일한 실정(失政)’으로 지목했다. 결코 간단치 않은 사안이라는 얘기가 된다. 이런 터에 18일에는 노 대통령의 조카인 지원씨의 이름이 MBC를 통해 흘러 나왔다. 사태의 추이에 따라 정국을 뒤흔들 ‘태풍의 눈’으로 부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노 대통령이 심각성을 시사하고, 한명숙 국무총리가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고,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도 바다이야기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각종 의혹에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 경질과 무관치 않다는 논란까지 겹쳐지면서 참여정부 후반기 ‘태풍의 눈’이란 관측까지 나온다. 최근 바다이야기를 둘러싸고 논란과 함께 대통령 측근 및 여권 실세들의 지분 참여설, 경품용 상품권 이권 개입설 등 온갖 소문이 나돌고 있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이달 초 “여권인사 3명이 성인오락실 경품용 발행과 판매에 개입해 거액의 리베이트를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의 감사에서 바다이야기 등 성인오락에 대한 인·허가 등 관계부처의 관리·감독 체계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감사원 감사결과가 여의치 않으면 한나라당은 국정감사나 국정조사를 추진할 방침이어서 논란은 장기화될 공산도 커졌다. 감사원 감사에서는 정부가 지난달 폐지 방침을 밝힌 경품용 상품권 업체 지정과정에서의 문제점, 문화부 산하 게임 관련 기관과 상품권 발행업체의 유착 여부 등도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물의 심의과정을 놓고 관련 기관들의 책임공방도 계속되고 있다.2004년 바다이야기 심의를 맡았던 권장희 전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 위원은 18일 “바다이야기와 관련, 문화관광부나 어느 곳에서 요청이나 압력 등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그는 “2004년 상반기 문화부가 이미 심의를 거친 게임기들을 재심의하라고 요청한 바 있으나 당시 규정상 재심의가 불가능해 받아들일 수 없었다.”면서 “바다이야기는 12월 심의를 받아 문화부 요청과도 시기상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권 전 위원은 또 “영등위가 당시 성인 게임기 관련 규정을 강화하려 했으나 문화부가 이를 늦추는 등 오히려 규제 강화를 방해했다.”며 사행성 게임기 문제의 원인이 문화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화부는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다. 문화부는 영등위에 게임제공업소용 게임물의 등급분류기준을 강화하라는 공문을 2002년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보냈고,2004년 2∼5월에도 다섯 차례나 사행성 게임물의 재심의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는 것. 바다이야기 등 이른바 사행성 성인오락은 ‘음반 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음비게법) 제2조 9항 ‘게임제공업’에 아예 포함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문화부 입장이다. 따라서 그런 사행성 게임기에 등급을 부여한 영등위의 심의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종면 김수정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씨줄날줄] 행성의 진화/강석진 수석논설위원

    개밥바라기라는 별 이름을 처음 들은 것은 대학생 시절이었다. 밤 하늘의 별 무리를 하나하나 헤아려 본 경험이 없는 도시 출신에게 시골에서 올라온 한 후배가 “저 별이 개밥바라기요.”라고 말을 건넸을 때였다. 시집온 며느리가 저녁 상을 물리고 개밥을 주면서 고향 그리워 하늘을 쳐다보면 보이는 별이라는 것이 보충설명이었다. 그 별은 금성, 다른 이름으로 샛별, 또다른 이름으로 태백성이었다. 시집살이가 힘든 뭇 며느리들에게는 마음에 와닿는 이름이었을테지. 별칭이 많아 일일이 외우기 번거로웠던 금성에 그런 이름까지 있나 싶었지만 개밥바라기는 국어사전에도 나오는 표준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금성을 포함한 행성 이름을 앞 글자만 따서 달달 외웠다. 조선왕조 역대 왕의 묘호를 앞 글자만 따서 외웠고, 되새김질하는 동물도 같은 방법으로 외웠다. 순서대로 빠짐없이 외우는 데 편리한 방법이었다. 불과 9개의 행성 이름을 외우는 데도 특별한 방법이 필요했는데,2006년을 기해 학생들은 새 부담을 안게 됐다. 국제천문연맹(IAU)이 행성 수를 12개로 늘린 것이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 세레스를, 명왕성 뒤에 카론과 UB313(일명 제나)을 새 행성으로 탄생시켰다. 별들이 탄생하고, 지글지글 끓어오르고, 터지거나 가라앉는 것이나, 생명체가 탄생하고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 고등생물로 복잡하게 발전하는 것을 진화라고 하는데 이번 행성의 탄생은 자연의 섭리에 따른 일반 진화는 아니다.IAU가 투표로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크기가 작고 공전 궤도가 다른 행성과 달리 타원형이어서 행성 자격에 다소 미달하는 명왕성을 행성으로 간주해 왔기 때문에, 비슷한 조건의 구형 천체를 행성 가족에 포함시킬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행성 체계는 어디까지 복잡해질까.IAU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행성 후보가 12개나 더 있단다. 게다가 1801년 발견된 뒤 행성으로 간주됐으나 곧 소행성으로 떨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행성이 된 세레스의 경우를 생각하면 행성의 세계에 적자생존의 법칙이 발동될지도 모른다. 행성은 인간의 투표 속에서 ‘진화’한다. 강석진 수석논설위원 sckang@seoul.co.kr
  • 강원 횡성 천문인 마을

    강원 횡성 천문인 마을

    “인간이 모두 잠든 깊은 밤중에는 또다른 신비로운 세계가 고독과 적막속에 눈을 뜬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 때, 샘물은 훨씬 더 맑은 소리로 노래부르고, 못에는 자그마한 불꽃들이 반짝이는 것입니다.”-알퐁스 도데의 ‘별’중에서. 밤하늘이 주는 낭만에 젖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바쁜 도시인들에겐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여유조차 없다. 본다한들 가로등과 네온사인 등 밤하늘을 가린 빛만이 가득하다. 이젠 달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은 곳이 계수나무 아래였는지 조차 불분명할 지경이다. 밤이 되면 지구는 참 산책하기 좋은 별이 된다. 낮엔 폭염이 맹위를 떨쳐도, 해가 지고 나면 다소 시원해지는 요즈음, 별자리를 찾아 ‘별스런 여행’을 떠나는 이유다. 맑기로 치자면 겨울하늘이 최고. 그러나 편안하게 밤하늘의 별자리를 살피며 꿈과 낭만에 젖기엔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오히려 부담이 없다. 도심에서도 1등급의 밝은 별을 볼 수는 있지만, 신화가 살아있는 별자리를 보기엔 광해(光害)가 없는 교외가 좋다. 수도권 주변에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대들이 많다. 무더운 여름밤을 별스런 여행으로 식혀보는 건 어떨까. 글 횡성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사진제공:이건호> 별빛이 곱기로 소문난 강원도 횡성의 천문인 마을(www.astrovil.co.kr)을 찾았다. 횡성군에서 ‘별빛보호지구’로 지정한 곳이다. 미술가인 조현배(53)관장이 “도시의 아이들에게 우주와 별에 대한 꿈, 동경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1997년 설립했다.”는 설명이다. 해발 650m의 고지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열대야가 무엇인지 궁금”할 만큼 시원하단다. 먼 우주를 관찰할 수 있는 딥 스카이(deep sky)용 망원경, 태양 등의 행성을 살펴볼 수 있는 행성관측용 망원경, 천체사진 촬영이 가능한 사진촬영용 망원경 등 10여대의 천체망원경을 운용중이다. 조 관장은 “우연의 일치일까요. 초신성이 폭발할 때, 즉 별이 죽음을 맞이할 때 방출되는 물질들이 인간의 몸을 이루는 물질과 아주 흡사하죠. 그래서 인간의 고향은 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라며 “도시에서 땅만 바라보고 사는 아이들에게 별자리를 관찰하는 것이 정서적으로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가를 생각해보면 별자리 찾기 여행의 중요성을 알게 되죠.”라고 강조했다. ★ 화려한 여름철 별자리 어느덧 해도 지고 시간은 벌써 오후 8시3분.“와 ∼저기 목성이 보이네.”‘청소년 과학동아리를 위한 천문교육 심화캠프’에 참가한 이우리(15·둔내중 3년)양의 탄성이 어두운 밤하늘을 갈랐다. 천문대 옥상의 돔에 설치된 14인치 천체망원경을 통해 목성을 관찰하던 다른 학생들의 입에서도 “신기하다”는 감탄사가 연달아 터져 나왔다.“지금 보고 있는 목성의 빛은 4∼50분전에 출발한 것”이라는 정병호(39)천문대장의 설명을 듣던 학생들의 눈은 별처럼 반짝였다. 밤이 깊어갈수록 마치 팝콘처럼 별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여름철은 일년중 별자리들이 제일 화려하다. 천체사진 전문가 이건호(39)씨는 “우리 은하의 중심인 궁수자리를 비롯해 백조자리, 독수리자리 등 수많은 별들이 밤하늘을 보석창고로 만든다.”고 말했다. ★ 견우성와 직녀성은 어딜까 칠월칠석날엔 거문고자리의 직녀성(베가)과 독수리 자리의 견우성(알타이르)을 관찰하는 것이 인기. 멀리 떨어진 두 별 사이로 은하수가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견우와 직녀 설화의 오작교가 놓여지는 시기에 특별한 천문현상이 벌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이씨의 설명이지만, 은하수를 오작교처럼 생각한다면 지나친 견강부회일까. 오는 30일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잠깐이라도 밤하늘을 바라보자. 머리 바로 위쪽 하늘에서 견우와 직녀, 그리고 은하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디카로도 별들의 일주 찍어요 천체사진의 매력은 행성이나 성운, 성단 등의 제색깔을 볼 수 있다는 것. 천체망원경을 통해 나타나는 흑백의 영상과 달리 화려하고 현란하기 그지없다. 카메라 등의 장비를 구입하는 데 적잖은 돈이 들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것이 흠. 하지만 콤팩트형 디지털 카메라도 튼튼한 삼각대만 있으면 별들의 일주사진 정도는 찍을 수 있다. 또, 창고에 묵혀뒀던 니콘 FM2와 같은 낡은 필름카메라도 렌즈만 있으면 언제든지 OK다. 이건호씨와 함께 천체사진 찍는 법을 알아보자. 이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20년 가까이 천체사진을 찍어온 베테랑. 준비물은 렌즈 탈착이 가능하고 B셔터가 있는 카메라와 렌즈, 삼각대, 릴리즈 등이다. 좀더 멋진 천체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적도의와 천체망원경, 어댑터 등이 필요하다. ★ 촬영방법은? ●고정촬영-삼각대 등에 카메라를 고정시켜 촬영하는 방법. 1)점상촬영:반짝이는 별들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내는 촬영법이다.50㎜렌즈 기준으로 15초 정도 노출을 준다.30초이상 노출시키면 지구의 자전 때문에 별들이 궤적으로 나타난다. 2)일주촬영:북극성을 중심으로 한 별의 일주운동을 표현하는 촬영법. 노출시간이 길어질수록 별의 궤적이 원형으로 표현된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5분이상 노출을 주면 노이즈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여러장을 찍어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으로 합성한다. ●가이드촬영-항성 추적모터가 장착된 적도의와 천체망원경 등을 이용한 촬영법. 별들의 이동속도와 같이 움직이는 적도의 덕분에 장시간 노출이 가능하다. 1)성야촬영:적도의 위에 카메라를 얹고 일반 렌즈를 장착해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2)어포컬 촬영:천체망원경에 나타나는 행성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는 가장 쉬운 촬영법.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3)직초점 촬영:성운이나 성단, 은하 등 어둡지만 화려한 대상을 촬영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천체사진이 이 방법으로 촬영된다. 가이드 망원경 등 많은 주변장비를 필요로 한다. ★ 카메라는? 필름카메라의 경우 장시간 노출을 줘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적은 기계식 카메라가 좋다. 디지털카메라는 캐논 300D나 350D, 니콘 D70 등이 흔히 사용된다. ★ 렌즈는? 렌즈수차가 적은 단렌즈가 좋다. 표준렌즈(필름카메라의 경우 50㎜)는 북두칠성이나 카시오페이아 등 별자리 하나하나를 촬영하는 데 주로 쓴다. 넓은 영역의 은하수를 촬영하거나 사찰, 나무 등 배경을 넣고자 할 때는 광각렌즈를 사용한다. 망원렌즈(200∼300㎜)는 오리온 대성운 같은 별자리속의 성운, 성단을 클로즈업할 때 유용하다. ■ 이곳도 좋아요 ★ 자연과 별 천문대(www.naturestar.co.kr) 경기도 가평군 백둔리의 청정지역에 위치해 별을 관측하기 좋은 하늘조건을 갖고 있다.16인치 막스토프 천체 망원경이 자랑거리. 이밖에 355㎜ 카세그레인 망원경,8∼10인치 반사망원경 등 총 16대의 천체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우주의 생성과정 등 생생한 천문영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330인치 대형스크린도 자랑거리다. 문의 (031)581-4001. ★ 세종천문대(www.sejongobs.co.kr) 경기도 여주에 자리하고 있다.26인치에 달하는 대형 ‘불곡천체망원경’이 자랑거리.‘불곡(佛谷)’은 세종대왕 때 ‘혼천의’제작에 참여한 이천 선생의 호를 딴 것이다.4∼12인치 굴절망원경 등 여러 종류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우천시에는 물론, 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별자리 재현시설)도 갖추고 있다. 문의 (031)886-2200. ★ 코스모피아(www.cosmopia.net)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가평군 명지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주망원경인 16인치 반사굴절 망원경과 4∼5대의 중소형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곳이어서 여름밤을 수놓는 반딧불이의 군무도 감상할 수 있다.16만평 규모의 산림욕장이 또한 자랑거리. 문의 (031)585-0482. ★ 안성천문대(www.nicestar.co.kr) 5m 원형돔에 보고자 하는 천체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400㎜ 전자동 반사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300㎜,150㎜ 중대형 망원경을 비롯, 다수의 교육용 망원경도 갖추고 있다. 참가자들이 동시에 여러대의 망원경을 활용해 관측할 수 있는 12m 자동 슬라이딩 방식의 돔도 갖추고 있다. 문의 (031)677-2245. ★ 중미산 천문대(www.astrocafe.co.kr) 경기도 양평의 해발 435m높이에 자리잡은 중미산 천문대는 중미산 자연휴양림과 맞붙어 있어 주변경관이 수려하다.360도 회전하는 6.6m원형돔에 12인치 반사망원경,100㎜쌍안경 등이 갖춰져 있다. 학생단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문의 (031)771-0306. 이외에 강원도 영월 별마루 천문대(033-374-7460,www.yao.or.kr), 경남 김해천문대(055-337-3785,www.astro.gsiseol.or.kr), 대전 시민천문대(042-863-8763,star.metro.daejeon.kr) 등도 가볼 만한 천문대들이다.
  • 태양계 행성 9개→12개로 늘어난다

    “태양계 행성은?”이라고 물으면 “수, 금, 지, 화, 목, 토, 천, 해, 명”이라고 9개 행성을 주워섬기던 것을 이제 바꿔야 할 것 같다. 그동안 행성 지위 유지를 놓고 논란이 빚어졌던 명왕성이 계속 행성으로 남는 대신, 행성 숫자가 9개에서 12개로 늘어나게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막된 국제천문연맹(IAU) 총회에 연맹 소속 행성규정위원회(PDC)가 16일 이같은 새 행성 규정 초안을 제출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다. 천문학자와 과학저술가, 역사가 등 7명으로 구성된 PDC의 이 초안은 24일 오후 전체회의 표결에서 최종 결정된다. 초안이 통과되면 1930년 명왕성이 발견돼 아홉번째 태양계 행성에 포함된 지 76년만에 재조정된다. 초안에 따르면 수성과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8개 행성은 ‘고전적 행성’으로, 명왕성 등 3개 천체는 ‘명왕성형 행성’을 의미하는 ‘플루톤(Pluton)’으로 각각 분류된다. 여기에 소행성 세레스(Ceres)까지 포함하면 태양계 행성은 모두 12개로 늘어난다. 명왕성과 함께 플루톤에 포함되는 천체는 명왕성의 최대 위성 카론과 2003년 발견돼 행성 논란에 기폭제가 된 ‘UB313(일명 제나)’. 행성은 단순하게 얘기하면 ‘크고 둥근 천체’로 정의할 수 있지만, 크기와 형태의 기준을 따지면 복잡해진다.‘하늘에 고정돼 있는 별을 배경으로 태양을 회전하는 천체’라는 행성의 정의도 태양계 외곽에서 새 천체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거센 도전을 받아왔다. 론 에커스 IAU 총재는 “근래 명왕성과 비슷하거나 더 큰 천체가 발견됐고 이같은 발견들은 기존의 행성 규정에 의문을 던졌다.”고 초안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초안은 행성의 정의로 충분히 큰 질량과 중력을 갖고 있어 정역학적(靜力學的) 평형을 유지할 수 있는 원형에 가까운 천체일 것과 별을 중심으로 회전할 것, 별이 아니고 다른 행성의 위성도 아닐 것 등을 규정하고 있다. 반면 ‘플루톤’은 태양을 한바퀴 도는 데 200년 이상이 걸리고 이들의 공전궤도 면이 고전적 행성의 공전궤도 면에서 크게 기울어져 있을 것, 공전궤도가 원형보다는 많이 찌그러진 타원형일 것으로 규정됐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줄기세포 치료법 퇴보?

    줄기세포 치료법은 더 이상 가망이 없는가. 줄기세포 연구가 의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가 줄어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기에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기금 지원을 제한한 것도 큰 장애물로 작용했다. 부시 대통령은 연방기금 지원을 지난 2001년 8월9일 이전에 수립된 줄기세포주로 한정해 놓고 있다. 그 뒤로 5년이 흘렀지만 최근의 법 개정에도 거부권을 행사해 줄기세포 연구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이 세포치료법 개발을 줄기세포 연구의 첫번째 목표로 생각하지 않고 있고, 가까운 장래에 세포치료법을 개발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기업들과도 결별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기대를 모아온 세포치료법은 최소한 5∼10년이 지나야 가능할 것이란 견해이다. 이들은 2001년 전에 수립된 줄기세포주는 의학적 치료에 쓸 수 없을 뿐 아니라 연구 목적으로 쓰기에도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줄기세포 연구는 2001년 이후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한 상태. 많은 연구자들은 대신 인간 배아세포를 질병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연구 도구로 사용하는 장기적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연구과정에서 이른 시일 안에 신약 같은 새로운 질병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인간 배아 줄기세포에서 각종 세포를 배양해 질병을 치료한다는 개념은 부분적으로는 골수이식 수술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이 촉매제가 됐다. 하지만 골수이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로 배양한 치료세포 역시 그가 앓고 있는 같은 질병에 취약하다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 컬럼비아대 의학센터의 토머스 제셀(신경생물학) 박사는 “5년 안에 새로운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희망한다.”면서 “하지만 세포 기반의 치료법이 나오려면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멸종위기 하늘다람쥐 뱀사골에 산다

    지리산 국립공원 뱀사골 일대에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이 대거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북부사무소는 11일 뱀사골과 달궁계곡에서 삵, 담비, 하늘다람쥐, 수달 등 멸종위기 동물 4종 20여마리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리산북부사무소는 지난 2004년부터 이곳에 무인센서 카메라 10대를 설치해 2년 동안 야생동물 서식 실태를 조사해 왔다. 하늘다람쥐는 사라진 지 오래됐고 야행성이어서 지리산 일대에서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삵, 담비도 생태계 파괴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 찾아보기 힘든 동물이다. 북부사무소 야생동물 보호단 정상욱 연구원은 “희귀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은 지리산 생태계가 건강성을 회복해 원시림으로 복구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밀렵단속 등 야생동물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13일간 30억 매출… 다단계 도박PC방 적발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다단계 방식을 통해 수백개의 PC방 가맹점을 모아 불법 사행성 도박 프로그램 ‘티티카카’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챙긴 업체 기획이사 이모(32)씨를 음반 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전무 안모(43)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대표 김모씨를 쫓고 있다. 이들은 서울 청담동 사무실에 위장법인 회사를 차려놓고 티티카카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난달 23일부터 13일 동안 전국 14개 총판,496개 성인 PC방 가맹점을 모집해 3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씨줄날줄] 빈대의 역습/황진선 논설위원

    자연의 역습의 대표적인 사례는 지구온난화일 것이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파괴로 지구의 기온은 지난 100년간 평균 0.6도나 올라갔다. 온난화와 함께 역습의 사례로 자주 거론되는 것이 메뚜기 떼 공습이다. 2004년 11월, 리비아·이집트·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일대는 서아프리카에서 이동해온 메뚜기 수십억마리의 습격으로 천문학적인 피해를 보았다.1998년 3월 마다가스카르에도 수십억마리가 훑고 지나갔다. 마다가스카르와 유엔은 메뚜기 떼를 퇴치하기 위해 군대와 농약과 항공기를 동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중국과 페루도 종종 메뚜기 떼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6월 충북 영동에서 갈색 여치가 수만마리씩 떼를 지어 날아다니며 30여 농가의 과일을 닥치는 대로 갉아 먹었다. 요즘 미국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전에 창궐했다가 1950년대에 사라진 빈대가 다시 나타났다고 한다. 미 해충관리협회는 지난 4년간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6.5∼9㎜인 야행성 해충인 빈대는 우리나라에서도 자취를 감췄다.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는 귀찮은 존재다.‘빈대 붙는다.’거나 ‘빈대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나.´라는 말도 있다. 그러나 빈대를 얕봐서는 안될 것 같다.2년 전 한 TV 드라마가 그 이유를 보여주었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들끓는 빈대로 잠을 잘 수 없게 되자 밥상 위로 올라가 잠을 잤는데, 빈대들은 밥상 다리를 타고 올라왔다. 그래서 다시 밥상 네 다리에 물을 담은 양재기를 하나씩 괴어놓고 잤는데, 이틀만에 다시 물리기 시작했다. 빈대들이 천장으로 올라가 사람을 향해 툭툭 떨어졌던 것이다. 이는 드라마 주인공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에 나오는 장면을 재연한 것이다. 빈대가 늘어난 원인에 대해서는 DDT 사용이 금지된 지 수십년이 지났다든가, 여행객들이 묻혀온 것이라는 의견이 있으나 정확하지는 않다고 한다. 그러나 메뚜기 떼의 습격과 마찬가지로 환경변화에 따른 ‘빈대의 역습’일 수도 있다.TV 드라마가 보여주었듯이 빈대는 무한한 생명력을 지녔다. 황진선 논설위원 jshwang@seoul.co.kr
  • 괴물 다음주 1000만명 삼킨다

    괴물 다음주 1000만명 삼킨다

    ‘괴물’이 어디까지 먹어치울 것인가. 지난달 27일 개봉한 블록버스터 ‘괴물’(제작 청어람)의 흥행괴력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가 연일 극장가에서 초미의 관심거리이다. 전국 62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영화가 2주째인 9일까지 동원한 전국 관객수는 763만4000여명. 개봉 3주차에 접어들어서도 평일 26만명(9일 전국 기준)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케팅 비용까지 포함한 영화의 총제작비는 150억원. 지금까지의 해외판매액 70억여원에 부가판권 수입 10억원만 감안하더라도 국내 관객 300만명을 넘어섰을 때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국내 관객몰이가 어느 선까지 가능할 것인지는 차치하고라도 해외에서의 관심이 꾸준히 증폭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의 최종 수입규모는 예측불가인 셈이다. 급속 관객몰이의 ‘쏠림현상’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음에도 ‘괴물’이 ‘왕의 남자’의 흥행기록을 깰 수 있을지의 여부는 누가 뭐래도 현재 최고의 화젯거리.‘왕남’이 보유한 최고기록(전국 1230만명)을 가볍게 깰 수 있으리란 초반의 기대는 그러나 며칠새 관망세로 돌아섰다. 평일 하루 전국관객이 45만∼53만명이 들던 것이 이번주 30만명대로 떨어지며 기세가 한풀 꺾인 것. 제작사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는 “개봉 2주차에 오히려 관객이 증가하는 이변을 보였고,3주차에 관객감소 현상은 당연하다.”라며 “‘각설탕’‘몬스터 하우스’ 등 화제작들이 가세하는 이번 주말성적이 양호하다면 기록경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왕남’ 기록경신 불가론 쪽에 무게를 싣는 시각들도 많다. 그 이유로는 우선 ‘괴물’의 장르적 특성이 꼽힌다.‘왕남’이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고 서서히 달아올랐던 반면,‘괴물’은 주인공 괴물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며 신비주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 SF물인 만큼 초반에 폭발적 흥행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것. 칸국제영화제 기립박수 호평이 기대치를 극도로 끌어올려놨던 것도 초고속 흥행의 프리미엄으로 꼽힌다. ‘괴물’의 판쓸이 와중에 10일 새 영화 ‘각설탕’을 내놓은 경쟁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내부 시장분석에서 흥행성적을 ‘예측불가’로 미뤄놓은 첫 작품이 ‘괴물’”이라면서도 “‘왕남’의 관객동원 추이가 꾸준히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었던 데 비해 ‘괴물’은 등락폭이 두드러져 장기흥행 뒷심은 초반 예측에 못 미칠 듯하다.”고 조심스럽게 분석했다. 국내 흥행정도와는 별개로 ‘괴물’은 해외시장에서의 한국영화 장르확장에 수훈을 세우고 있다는 게 영화가의 중론이다.24일 홍콩을 필두로 새달 2일 일본 타이완,7일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잇따라 개봉된다. 국내와 거의 같은 시기에 해외에서 동시 개봉되는 건 드문 사례. 해외판매 대행사인 씨네클릭아시아측은 “200개가 넘는 극장망을 소유한 미국의 배급사 매그놀리아픽처스가 10월쯤 북미 및 중남미권 배급에 나설 것”이라며 “최초의 본격 한국 SF물이 발빠르게 미국 주류시장에 진입했다는 사실만도 유의미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새달 7일 개막하는 캐나다 토론토영화제에서 해외판매고가 대폭 추가될 거라는 게 씨네클릭아시아의 전망이다. 12세 관람등급에도 불구하고 방학을 맞은 초등 저학년들 사이에서까지 필수관람작으로 통하는 ‘괴물’신드롬은 언제쯤 1000만 고지에 불을 지를까. 배급사 쇼박스는 주말관객(전국)이 하루평균 60만명 선을 유지해준다면 15일쯤 10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별이야? 행성이야? 쌍둥이 플래니모 발견

    별과 행성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미지의 천체 ‘플래니모’(planemo:planetary mass object)가 최근 몇년 사이 수십개나 발견돼 학자들을 당혹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쌍둥이 플래니모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레이 자야와르다나 교수 등 연구진은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각각 태양 질량의 1%에 불과한 플래니모 한쌍이 서로 공전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히고 “플래니모의 존재 자체가 놀라운 일이며 그 기원과 운명은 수수께끼”라고 덧붙였다. 어떤 별에도 종속되지 않는 이들 천체는 별과 마찬가지로 수축하는 가스 구름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별이 되기에는 온도가 너무 낮다. 쌍둥이 플래니모 중 하나는 목성 질량의 14배, 다른 하나는 7배 정도로 태양계 밖에서 발견되는 일부 거대 행성들과 비슷한 질량을 가졌지만 이들은 행성도 아니다. 연구진은 “우리는 이들을 ‘쌍둥이 행성’이라고 부르고 싶은 유혹을 느끼지만 이들은 우리 태양계의 행성들과 같은 방식으로 탄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태양-명왕성 거리의 6배 정도 간격을 두고 서로를 돌고 있는 이 두 천체는 스펙트럼과 색깔이 비슷해 100만년 전 쯤 동시에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 위치는 지구에서 약 400광년 떨어진 땅꾼자리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의 공식 명칭은 Oph 162225-240515, 줄여서 Oph 1622로 지어졌다. 연구진은 “최근의 발견들은 천체의 놀라운 다양성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Oph 1622 쌍둥이는 가장 흥미로운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연합뉴스
  • [4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20분) 한때 자외선이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하다고 하여 일광욕이 권장된 적도 있었으나, 피부암을 유발하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등 피부에 백해무익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무더운 여름철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피부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화려한 집 꾸밈 경력을 자랑하는 엄마 이효성 주부. 부부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설계하고 만든 이층집, 가구에서 소품들까지 어느 것 하나 부부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직접 만든 침구와 딸 방 가구 리폼비결 등 알뜰한 정보만 모았다.18년 전부터 차곡차곡 만들어온 아이들의 소품도 공개한다. ●맨발의 사랑(SBS 오전 8시30분) 진석은 지갑 속에 숨겨둔 어머니 사진을 꺼내보며 슬픔에 젖는다. 한편, 예림은 다리가 아픈 다연이 걱정되고 전화를 걸어서는 병원에 가보라고 보챈다. 이때 다연이 일하는 김밥집으로 화장품 영업사원이 들어와서는 자기네들 일이 성취감과 돈을 얻을 수 있다고 늘어놓는다. 다연은 혹하는 마음이 생긴다. ●생방송 오늘아침(MBC 오전 8시30분) 명성황후의 증손녀 이홍씨와 그녀의 어머니 독고정희씨. 최근 연기자 선언을 한 이홍씨는 어머니의 남다른 귀족교육으로 어려서부터 황실의 예절을 익혔다고 한다. 지금 그녀가 보여주는 재능도 어쩌면 어머니의 교육 덕택이라는데, 한국황실의 마지막 뿌리를 키워낸 어머니 독고정희씨를 만나본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시아버지의 첫사랑은 바로 친정 어머니. 남편한테 첫사랑이 있다는 것이 결혼 생활 내내 마음에 걸렸던 시어머니는 그 여자가 사돈이라는 것을 알고 이상한 경쟁의식을 느낀다.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당연히 며느리의 몫. 결국 윗대의 애정관계가 아들, 며느리의 이혼으로까지 이어지고 마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해마다 여름이면 기승을 부리는 눈병. 지난 7월 초순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출혈성 결막염 등 전염성이 강한 눈병이 급속도로 증가해 전국에 눈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눈병의 증상·원인과 함께,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 [02일 TV 하이라이트]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해외여행 자유화 17년, 작년을 기점으로 1000만 관광시대를 맞고 있다. 하지만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가격으로 일단 여행객을 모집한 뒤, 비싼 옵션투어에 바가지 쇼핑으로 수지타산을 맞추는 여행업체의 구태는 변하지 않고 있다. 취재진이 직접 여행상품을 경험하면서 저가 패키지 상품의 허와 실을 밝힌다.   ●클로즈 업(YTN 오후 1시20분) 빈곤과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를 돕는 일은 오늘을 사는 세계인의 책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심을 이끌어가고 있는 세계관광기구 산하 스텝재단의 이사회의장을 맡고 있는 도영심 외교통상부 스포츠관광대사와 함께 스텝재단의 활동과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문화예술 36.5(EBS 오후 10시5분) 올해 6회를 맞이하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 연극 집단의 경연작, 아마추어 순수연극 발표의 장인 대학극전, 젊은 연출가 기획전, 초청 기획전과 더불어 연희단 거리패의 기념 공연작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연극을 축제의 마당으로 끌어내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투명인간 최장수(KBS2 오후 9시55분) 소영은 약혼식을 취소하고 달려온 준호가 반갑지 않다. 캠핑카로 다미, 솔미의 환심을 끈 준호의 노력에 마지못해 따라나선 소영은 눈앞에 펼쳐진 해바라기 밭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장수는 장인의 전화를 받고 소영의 행적을 쫓아간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준호와 소영의 행복한 모습뿐이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생명의 행성 지구. 북극에서 적도까지, 사하라에서 에베레스트까지 지구 생태계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북극의 혹한과 적도의 작열하는 태양, 그리고 고립에서도 피어나는 생명의 힘. 극한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인간과 야생동물의 놀라운 생존력, 그리고 지구를 아름답게 하기 위한 노력을 살펴본다.   ●오버 더 레인보우(MBC 오후 9시55분) 혁주는 렉스의 댄스파트너가 되어 연습하는 희수가 신경쓰이고, 춤추다 스텝이 엉켜 휘청거리고 만다. 렉스의 무대에 함께 선 희수는 긴장한 탓인지 표정이 굳어 있고 춤도 능숙하지 못하고, 그러다 결국 실수를 하고 만다. 한편,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팔던 상미는 TV에 렉스가 나오자 눈을 떼지 못한다.
  • “더위를 얼려라” 아이스 쇼! 쇼! 쇼!

    “더위를 얼려라” 아이스 쇼! 쇼! 쇼!

    흩날리는 눈보라와 꽁꽁 얼어붙은 빙판. 생각만 해도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공연들이 앞다퉈 무대에 오른다. 시끌벅적한 휴가지 대신 겨울 풍경을 담은 공연장으로 두 시간의 짧은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러시아 마임연기자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15∼27일 LG아트센터)는 쌩쌩 부는 차가운 바람, 객석 위로 몰아치는 눈보라 등 한겨울의 정취를 만끽하는 데 제격인 작품이다.200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세차례 내한공연에서 관객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잿빛 하늘 아래 4명의 광대들이 펼치는 동화같은 이야기들은 아련한 추억과 더불어 동심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한다.(02)2005-0114. 빙판 위를 부드럽게 가로지르는 피겨스케이팅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커스의 묘기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모스크바 서커스 온 아이스’(10∼15일 고양어울림누리 성사얼음마루)와 ‘샹그리라 그랜드 아이스쇼’(19∼9월10일 목동 아이스링크)가 딱이다. 모스크바 서커스대회와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출신 단원들이 출연하는 ‘모스크바’는 화려한 야광 아이스발레와 공중 아크로바틱, 마술쇼 등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1544-1559. ‘샹그리라’는 지상낙원 샹그리라를 찾아가는 한 편의 아름다운 모험담이다. 광대들이 새를 따라 샹그리라로 향하는 1부에서는 새들처럼 날아다니며 노래하는 마법같은 공연이 펼쳐지고,2부에서는 얼음행성에 갇힌 노예를 구출한 뒤 샹그리라에 도착하는 과정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진다.1588-6122. 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공연하는 ‘로만자’는 세계 최장수 아이스쇼 제작사인 홀리데이 온 아이스의 작품.‘로만자’는 이탈리아어로 로맨스를 뜻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삼손과 데릴라, 나비부인, 아담과 이브, 클레오파트라와 시저 등 7개의 러브스토리를 선사한다.(02)554-4484. 러시아 상트페레르부르크 발레단은 1998년부터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단골 공연단. 올해는 ‘호두까기 인형’과 ‘신데렐라’로 8∼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선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 미하일 카미노프가 총 예술감독을 맡아 우아한 고전 발레와 격정적인 피겨스케이팅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낸다.15m×15m 크기의 최첨단 이동식 장치를 공수해 세종문화회관 무대를 얼음판으로 바꿔놓는다.(02)548-448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美 ‘젊은 유망 과학자 대통령상’ 받아

    재미 한인 과학자로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일하는 안소현(36) 박사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젊은 유망 과학자 대통령상’을 받았다. NIH의 발생 신경유전학 실험실 책임연구원인 안 박사는 수상 후 55명의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조지 부시 대통령을 둘러싸고 기념 촬영을 했다. 1992년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안 박사는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박사 학위(신경과학 전공)를 받았으며, 뉴욕대 의대에서 박사후 연구원 생활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NIH에서 뇌신경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2004년 다섯 손가락이 제각기 다르게 자라는 과정을 밝혀내 학술지 ‘셀’에 발표, 신체 기형이나 뇌종양 등의 치료에 새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10월 신경 줄기세포가 몸 속에서 뇌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을 ‘네이처’에 발표,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퇴치 연구에 기여했다. 그는 “전세계의 많은 연구소가 극심한 경쟁 중”이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 박사는 조지워싱턴대 의대 레지던트인 한국인 남편 남정(35)씨와 네살짜리 딸이 있다.워싱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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