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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부 국장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사행성 게임과 상품권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8일 문화관광부 A 국장의 자택과 문화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문화부 공무원에 대한 첫 압수수색으로 상품권 업체들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A 국장이 2002∼2003년 문화부 과장 시절에 상품권 발행업체 ㈜씨큐텍 대표 류모(42)씨로부터 수천만원대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국장이 게임 또는 상품권 정책을 관장하는 문화산업국 소속은 아니었지만, 검찰은 그가 상품권 정책 부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문화부 차원의 비리 연루 의혹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A 국장에 대한 수사가 정·관계 로비로 수사가 확대된다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씨큐텍은 지난해 3월 시행된 인증제와 같은 해 8월 시행된 지정제를 모두 통과, 상품권 발행업체로 남았다. 이 회사가 만든 스타문화 상품권이 출시된 시기는 2003년 7월이다. 돈거래가 있었던 시점과는 다소 시차가 있다. 게다가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회사 돈 3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청구된 류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서울광장] ‘바보 노무현’을 다시 생각한다/황진선 논설위원

    서정주 시인은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라고 했는데 노무현 대통령을 키운 것은 ‘바보 노무현’이다. 잠시 거슬러 올라가보자. 노 대통령은 1990년 3당 합당에 반대해 김영삼(YS) 당시 민자당 대표와 결별한 뒤 YS의 텃밭인 부산에서 92년 총선,95년 시장 선거,2000년 총선에 출마해 거푸 고배를 마셨다. 그런데 2000년의 낙선은 그를 전국적인 인물로 만들었다. 그는 1998년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2000년엔 종로를 포기하고,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다시 부산에서 출마하는 ‘무모한’ 도전을 했다가 낙마했다. 당시 그의 홈페이지에는 울분의 글들이 쏟아졌다.“스스로 바보이기를 자청한 의원님의 용기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지고도 이긴 전쟁이 있음을 보여주신 의원님에겐 그 이상의 축복이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바보 노무현’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 때 그의 도전을 지켜본 사람들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을 결성해 열성적인 선거 운동으로 그를 16대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말 그대로 ‘그 이상의 축복’을 안겨준 것이다. 이처럼 ‘바보 노무현’은 정치 풍향에 따라 약삭빠르게 이리저리 철새처럼 왔다갔다 하지 않고 묵묵하게 자기의 길을 간 데 대한 찬사였다. 또한 ‘바보 노무현’은 바보 온달처럼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하여 바보 온달이 평강 공주와 결혼해 성공했듯이 ‘바보 노무현’도 대권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요즘 노 대통령의 이미지는 ‘바보 노무현’과는 거리가 멀다. 춘추전국 시대의 말솜씨 좋은 유세객(遊說客) 같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사행성 오락게임 ‘바다이야기’ 사태와 관련해 “도둑 맞으려니까 개도 안 짖는다고…”라고 했다. 진의는 금방 이해할 수 있었지만 독특한 비유 어법 때문에 야당에 꼬투리를 제공했다. 지난달 5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는 “국내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많이 들리거든 대통령이 열심히 일하고 있구나 생각하시고… 계속 시끄러운 소리 많이 들려드리겠다.”며 또다시 특유의 화법을 구사했다. 최근 보수인사들이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빌미로 공세를 펴고 있는 것도 설화(舌禍)의 측면이 있다. 노 대통령은 작통권 환수 등을 둘러싸고 (한·미)동맹균열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한국 대통령이 미국 하자는 대로 ‘예, 예’하길 한국 국민이 바라느냐.”고 직설화법으로 반문했다. 물론 노 대통령으로서는 각종 국정 현안이 갑갑하고 답답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표현했을 것이다. 외로울 수도 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시비를 빚을 언급은 자제해야 한다. 지난 4월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不戰而屈·부전이굴)”이라는 내용이 담긴 손자병법을 전달해 ‘뼈있는 선물’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노 대통령의 임기는 1년5개월이나 남았다. 하지만 벌써 레임덕 현상이 심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제 노 대통령은 국정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반대세력을 자극해서는 안된다. 때로는 침묵이 약이다. 성역을 없앤 대통령은 괜찮지만, 대통령이 권위를 잃으면 국민이 불행해진다. 예전에 ‘바보 노무현’으로 지고도 이긴 적이 있음을 되새겨야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정을 운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황진선 논설위원 jshwang@seoul.co.kr
  • 상품권업체 선정 심사위원 수억원 금품수수 정황 포착

    사행성 게임과 상품권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5일 인증제가 시행되던 지난해 초 상품권 업체 선정 심사에 관여한 정모씨가 브로커 이모씨에게 1억 5000여만원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민간경제연구소장 신분인 정씨가 이씨 외에 여러 업체로부터 연구 용역비 명목으로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4일 검찰은 경품용 상품권 인쇄업체의 사무실과 공장 2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상품권 인쇄업체가 가짜 영수증 등을 발급해 발행업체에 비자금을 조성해준 단서를 잡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사행성 게임기인 바다이야기와 황금성 제작·유통과 관련, 범죄수익으로 추정되는 1200억여원을 보전처분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檢, 30억 정·관계 로비여부 수사

    사행성 게임과 상품권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4일 상품권 발행 지정업체 씨큐텍 대표 류모(42)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상품권 발행 지정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류씨는 2004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공사비를 과다계상하는 방법으로 회사 돈 30억 62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류씨가 조성한 비자금이 정·관계 로비용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중이다. `스타 문화상품권’을 발행하는 씨큐텍은 지난해 8월 상품권 업체로 지정된 뒤 인쇄를 겸업해 특혜시비를 불러왔던 업체다.씨큐텍은 또 올해 초 불법용지를 이용해 일련번호가 같은 상품권을 이중발행, 감독기관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적발되고도 검찰에 고발되지 않아 이 과정에서 로비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왔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도박사이트 차단”

    정부가 도박, 게임 등과 같은 도박사이트에 대한 특별 단속을 선언했다. 주무 부처인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노준형 정통부 장관은 14일 정통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도박, 게임 등과 같은 도박사이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바다이야기 등에서 보듯 사행성 오락이 사회 전반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노 장관은 이와 관련,“정통부는 앞으로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도박사이트 전담 특별팀을 구성해 인터넷 도박사이트가 발견되면 즉각 차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도박사이트 이용 자제를 공지하도록 하고 불법도박 관련 키워드를 접근 제한어로 설정해 검색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노 장관은 이와 함께 “청소년의 인터넷 사이트 중독 예방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목표를 당초 300개 학교 10만여명에서 600개 학교 20만명 이상으로 2배 이상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눈 붉은 그대, 가까이 오지마

    눈 붉은 그대, 가까이 오지마

    유행성 결막염(아폴로 눈병)이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안과를 찾는 환자들이 평소보다 20% 가량 늘었다. 유행성결막염, 아폴로눈병 등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급성 유행성결막염’으로 크게는 급성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으로 나눈다. # 급성 출혈성결막염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아폴로 11호가 달에 처음 착륙했던 1969년 아프리카 가나에서 발생하면서 ‘아폴로눈병’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대부분 엔테로바이러스나 콕사키바이러스가 접촉을 통해 눈에 전염돼 생긴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달리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고 결막이 충혈되는 등의 증상이 1주일 정도 지속된다. 갑자기 눈이 아프거나 이물감, 눈부심 증상이 나타나며 눈물이 많아진다. 더러는 귀 앞의 임파선이 붓거나 무력감, 전신근육통 같은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유행성 각결막염보다는 염증도 덜하고 치료도 빠르다.2차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가 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증세가 심하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눈에 궤양이 생겨 시력장애를 초래하는 위험을 덜 수 있다. 남들 눈치 보인다며 안대를 하면 눈 속의 온도가 올라가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므로 피해야 하며, 눈을 식염수나 소금물로 씻는 것도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 급성 유행성각결막염 유행성각결막염은 여름철에 식중독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전염력이 강해 눈에 닿으면 80∼90% 이상 안질로 이어지며, 감기처럼 바이러스를 없애는 약이 없어 일정 기간 앓고 나서야 낫는다. 이 눈병은 잠복기가 1주일이나 되며 한쪽 눈에 먼저 발생하고, 이어 반대쪽에 발생하는데 먼저 발생한 눈보다 약하게 앓는 게 대부분이다. 드물게 한쪽 눈에만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감염되면 눈꺼풀이 붓고, 충혈되며 눈이 아플 정도로 까끌까끌한 느낌과 함께 눈물이 많이 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눈곱이 끼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의 경우 두통과 오한, 고열, 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 완쾌까지는 대개 3∼4주 정도 걸리며, 특히 발병 직후 2주 정도까지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외출이나 등교를 자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 예방법 환자와 수건, 베개 등을 같이 사용하지 말고, 환자가 사용한 용품은 반드시 삶아서 소독한다. 공공장소의 손잡이 등 물건을 만진 뒤에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하며, 눈병이 유행할 때는 악수 등 신체 접촉을 자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눈꺼풀이나 눈썹에 붙은 분비물은 손 대신 면봉이나 화장지 등을 이용해 제거하도록 한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눈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렌즈 자체가 세균과 진균이 자라는 배양액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상 렌즈를 청결히 관리하고, 일단 눈병에 걸렸다면 완치 때까지 렌즈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주천기 강남성모병원 안과 교수. 최명철 ALC안과 원장 ■ 안약 사용 이렇게 (1)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아야 한다. 안약을 통해 눈병이 옮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약은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안약을 많이 넣는다고 눈병이 빨리 낫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눈에서 흘러내린 안약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한 번에 한 방울씩 자주 넣는 것이 좋다. (3) 눈에 닿게 해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안약 용기 입구가 눈썹에 닿지 않도록 눈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 넣어야 한다. (4) 안약에는 보존과 소독을 위해 방부제가 들어있어 두고두고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예민한 사람은 방부제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눈이 붓거나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증상이 보이면 즉시 약물 사용을 멈춰야 한다. (5) 콘택트렌즈를 끼고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안약의 방부제가 렌즈에 흡수되어 안구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렌즈를 빼고 사용해야 한다. (6) 약을 섞어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서로 다른 안약을 섞으면 효과가 감소하거나 엉뚱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꼭 필요하다면 최소 5분 이상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
  • 숫자로 전락한 명왕성

    최근 행성 지위에서 탈락한 명왕성은 국제소행성센터(MPC)로부터 ‘소행성 134340’이라는 새로운 공식 명칭이 붙여졌다고 우주과학 웹사이트 스페이스 닷컴이 12일 보도했다. 국제천문연맹(IAU) 산하기관으로 태양계내 소행성과 혜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는 MPC의 이런 조치는 명왕성을 행성 체계에서 제외하고 다른 소행성들과 같은 집단으로 재분류한 IAU 총회의 결정에 못을 박는 일이다.MPC는 이와 함께 명왕성의 세 위성 카론과 닉스, 히드라를 각각 134340Ⅰ,Ⅱ,Ⅲ로 재명명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MPC가 인정하는 소행성은 13만 6563개이며 이 가운데 명왕성을 비롯한 2224개는 지난주 추가됐다.연합뉴스
  • [이건호의 뷰티풀 샷] 패션 사진 찍기

    [이건호의 뷰티풀 샷] 패션 사진 찍기

    여성 트렌드지 ‘W’에서 패션 화보는 대개 매달 주제를 정해서 진행한다. 이 사진의 주제는 ‘여행’이었다. 좀 상상력을 발휘하여 테마로는 상상의 도시에 불시착한 사이보그 비너스였다. 의상은 수영복. 물론 사람들이 상상을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그런 상상을 그려낼 공간과 여유가 있지 않으면 그야말로 ‘공상’으로 끝나는 것이다. 화보 촬영을 위해 우주 행성 세트를 제작할 수도 없고 우리나라에서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을까 참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어렵게 찾아낸 곳이 영화 ‘괴물’의 촬영현장이었던 서강대교밑 둔치.(나중에 알고 보니 영화촬영 현장이었다는…)다리의 기둥과 콘크리트의 삭막함으로 파괴된 행성의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촬영 조건은 매우 열악했다. 하수구의 악취가 진동했으며 모기 또한 장난이 아니었다. 그런 곳에서 모델은 새벽까지 옷을 갈아입으며 촬영에 임해야 했다. 마치 외계혹성인 것 같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포그머신(연기를 내는 기계)을 동원하여 연기를 만들었다. 그래서 불시착한 우주선에서 막 나온 듯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사진 조명이 아닌 영화나 TV드라마 조명으로 쓰이는 HMI를 사용, 좀더 극적인 느낌을 강조하고자 했다. 그리고 달사진을 합성했더니 정말 외계의 행성에 불시착한 사이보그의 느낌이 살아났다. 바로 이렇게 패션 사진은 옷이나 인물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주제를 갖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한 과정이기도 한 것이다. 사진작가
  • [seoul in] 전염병 환자발생 신고 전화 개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수인성 전염병과 유행성 눈병, 가을철 급성열성 전염병 등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전염병 환자발생 비상신고 전화를 개설했다.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 노약자 등이 있는 집단시설에선 전염병의 확산을 줄일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비상전화는 휴대전화 010-3025-5157. 일반전화 2289-1424. 상황실 2289-1620.
  • 질낮은 서비스산업서 달러 ‘술술’

    질낮은 서비스산업서 달러 ‘술술’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려면 서비스 수지의 적자를 줄여야 한다는 데 정부도 이견을 달지 않는다. 서비스 수지 적자가 고착화하면 성장 동력의 힘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2개 분야의 ‘국내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계획’을 내놓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효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2일 “서비스 산업 육성은 시차를 두고 이뤄지기 때문에 금융·세제 지원을 통해 단기간에 제조업을 육성하는 것과는 다르다.”면서 “산업구조가 제조업 중심이어서 서비스 수지의 개선은 당분간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해 131억달러에서 올해 19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학 등 교육수지 적자는 해소할 방안이 없다고 재경부는 시인했다. 교육기관의 영리법인이나 교육시장 개방을 통해 해외유학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하는데 전혀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들어 7월까지의 서비스수지 적자 106억달러 가운데 교육수지 적자는 24억 200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33억 6000만달러의 72%에 달했다. 재경부의 다른 관계자는 “공교육 개방이 한·미 FTA의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서비스 산업 육성 측면에선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달부터 연말까지 여러가지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영화산업 종합발전계획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관광수지 개선을 위한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안, 게임·음반산업 육성방안, 보석·귀금속 분야의 산업적 육성방안 등은 연말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에 대한 논란 때문에 문화관광부가 추진해온 게임 분야는 차질을 빚고 있다. 피부미용 산업은 시장의 반발을 사고 있으며, 고령친화 사업이나 가사서비스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도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정부 관계자는 “도소매업의 발전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으며 교육·의료·법률 등 산업생산의 파급 효과가 큰 분야에서는 집단 이기주의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28개 서비스 업종 가운데 아직 발표되지 않은 분야의 경쟁력 방안을 제시하면 서비스 수지는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大檢 웬 뒷북?

    검찰이 사행성 게임비리 수사가 시작된 지 한달이 지나서야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는 등 뒤늦게 호들갑을 떠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2일 사행성 게임기 비리 수사와 전국 일선검찰청에서 하고 있는 사행성 게임 관련 수사를 중수부에서 일원화해 지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이를 위해 채동욱 수사기획관을 팀장으로 김진태 조직범죄과장, 봉욱 첨단범죄수사과장과 연구관 1명 등 모두 4명이 참석하는 TF를 구성했다. 중수부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전국 일선 청의 사행성 게임 비리 관련 수사 진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조율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경대수 마약조직범죄 부장의 병가가 길어질 것으로 보여 전국 검찰청에서 수사하던 사행성 게임 관련 사건을 마약조직범죄부 대신 중수부가 총괄 지휘하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행성 게임비리 수사가 이미 한달이나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검찰의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검찰 주변에서는 뒤늦은 움직임이 비록 표면적으로는 경 부장의 병가로 인한 것이지만 사행성 게임비리 수사가 잘 안풀리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데스크시각] ‘바다’에 빠진 문화산업 만능주의/임창용 문화부 차장

    ‘바다이야기’ 파문이 정책오류 때문이냐, 게임산업을 둘러싼 비리 구조에 의한 것이냐란 논란은 쉽사리 결론날 것 같지 않다. 서슬 퍼런 수사당국에 의해 금방이라도 꼬리가 잡힐 것 같았던 비리의 실체는 좀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고, 정책 오류를 질타하는 이들도 그에 대한 명확한 원인진단은 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둘러싼 논란은 정작 그 근본적인 발화점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문화계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문화는 없고 문화산업만 있다.’란 자조 섞인 푸념이 흘러나왔다. 문화예술을 산업적, 혹은 상업적 잣대로만 평가하기 시작하면서 속된 말로 ‘돈 안 되는’ 문화예술은 설 자리를 잃은 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문화강국을 내세운 정부에도 단박에 성과를 내놓을 수 있는 문화산업만큼 유혹적인 것이 없다.‘게임산업을 키운다는데, 세계적인 게임강국이 된다는데 약간의 사행성 오락이 뭐 그리 문제가 될 것인가. 경품용 상품권을 발행하면 매년 수백억원의 수수료를 떼어 게임산업 진흥에 쓸 수 있다는데 그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단 말인가.’ 똑 부러지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사태가 불거지기 전까지 문화관광부가 보여온 자세에선 이런 분위기가 분명하게 감지되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아케이드 게임시장만 30조원 규모로 키웠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야 정부는 그것이 ‘게임산업’이 아닌 ‘도박산업’임을 깨달은 듯싶다. 그 누구도 게임산업 진흥에 대한 공은 내세우지 않고 책임 회피에만 급급해하고 있지 않은가. 게임뿐만이 아니다. 정도의 문제일 뿐 우리 문화계의 산업적, 상업적 매몰에 따른 부작용은 문화 전반에 도사리고 있다. 미술시장은 요즘 돈 이야기 빼면 별로 남는 게 없다. 누가 어떤 그림을 사서 대박을 터뜨렸다느니, 미술품 투자 수익률이 부동산 투자 수익률보다 낫다느니, 어떤 작품이 유명 해외 경매에서 초고가에 팔렸다느니 등등. 정부도 최근엔 작가 양성이나 미술의 대중화 등 미술 자체의 발전보다는 미술산업 키우기에 더 치중하는 듯한 인상이 짙다. 유망 작가나 비영리 미술관 등에 대한 지원에는 인색하면서도 화랑들의 그림 판매시장인 해외 아트페어엔 거액을 지원한다. 그러나 1990년대 초 그림 투기 열풍에 휩쓸렸던 이들이 된서리를 맞았던 데서 보듯 미술산업은 어느날 문득 성장하는 게 아니다. 1000만 관객 시대를 맞은 영화산업은 어떤가.1000만 관객은 한국 영화산업의 이상이요, 대박의 상징으로 이야기된다. 하지만 인구 4800만명의 한국 영화계에서 꼭 바람직한 현상인지는 한번 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고도의 상업성을 겨냥한 영화만 양산되고, 문화예술의 생명인 다양성을 저해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 때문이다. 출판계에서도 상업화가 심화되면서 독자들의 얕은 호기심만 자극하는 출판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밀리언셀러로 대박을 터뜨린 책들이 대개 말랑말랑한 감성에 호소하는 책들이다 보니 출판사들이라고 이를 외면하기는 어려울 터이다. 여기에 일부 출판사들의 덩치 키우기 경쟁에서 비롯된 출판계 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출판물의 다양성도 갈수록 위협받고 있다. 위르겐 하버마스는 문화산업이 등장하면서 공론영역이 몰락하고 소통구조가 왜곡되었다는 비판론을 제기한 바 있다. 그에 따른 문화의 속물화를 우려하기도 했다. 현대산업사회에서 그의 지적이 완전한 정당성을 가질 수는 없겠지만, 문화산업 만능주의에 매몰된 우리에게 하나의 경고등은 될 수 있지 않을까. 최소한 우리의 문화적 기초체력이 부족하니, 그것부터 키우자는 문화예술인들을 ‘비개혁주의자’로 몰아붙여서는 안되겠다. 문화산업 만능주의는 바다이야기와 같은 제2, 제3의 ‘기형아’를 낳을 뿐이다. 임창용 문화부 차장
  • 김민석씨 회삿돈 유용 의혹

    사행성 게임기 1만여대를 판매한 혐의 등으로 검찰이 청구한 ‘바다이야기’ 강남 총판 겸 AS업체 ‘제이비넷’ 대표 전모(42)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했다. 민병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게임기가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통과 버전과 다르다는 사실을 판매만 한 전씨가 알았는지에 대한 입증이 부족하다.”며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씨 신병을 확보한 뒤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장 김민석(구속)씨의 바다이야기 지분참여 여부 등을 수사하려던 검찰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검찰은 김씨의 금융계좌 20여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흐름을 쫓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운영하는 ㈜멀티소프트 자금 70억여원과 2002년 이 회사가 서울기금에서 투자받은 50억여원 등 120억원 가운데 일부가 로비자금으로 쓰였는지 여부를 집중추적하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바다 게임기’ 판매사 대표 검거

    사행성 게임과 상품권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바다이야기 게임기 강남 총판인 제이비넷 대표 전모(42)씨를 9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전씨는 사행성 게임기인 바다이야기를 1만여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또 사행성 게임장 3곳을 자신의 명의로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씨는 “게임장 운영에 이름만 빌려줬을 뿐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어, 검찰은 배후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또 9일 오락실과 성인 PC방에서 환전용으로만 사용되는 이른바 ‘딱지 상품권’을 발행, 유통시킨 혐의로 혜성프리텔 대표 최모(47·여)씨를 9일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지난해 7∼8월부터 최근까지 최씨가 상품권 5000만장을 사행성 게임장 등에 공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바다이야기’등 사행성 게임장 난립 소비 年2조 줄었다

    ‘바다이야기’등 사행성 게임장 난립 소비 年2조 줄었다

    ‘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 게임장의 난립으로 지난해 민간소비가 1조 5000억∼2조 6000억원 위축된 것으로 추정됐다. 민간소비 증가율을 0.3∼0.6%포인트, 국내총생산(GDP)을 0.15∼0.3%포인트 떨어뜨리는 수치다. 저소득층이면서 소비를 많이 하는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3조∼6조원에 이르는 소득이 고소득층이면서 소비를 적게 하는 게임업주에게 이전, 민간소비가 위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0일 “사행성 게임장의 난립에 따라 게임 이용자의 소득이 게임업주에게 이전되는 과정에서 소비성향의 차이 때문에 민간소비와 GDP 증가율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재래시장과 영세자영업자 분야의 체감경기도 상대적으로 위축시킨 결과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게임업주 등에게 이전된 소득을 2가지 방법으로 계산했다. 먼저 게임기 1대당 월 매출액 3000만∼4000만원을 근거로 전국 게임장의 연간 매출액을 36조∼48조원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수익률 10%를 순이익으로 보면 3조 6000억∼4조 8000억원이 게임 이용자가 잃은 소득으로 나온다. 게임장 1곳당 23억∼31억원을 버는 셈이다. 상품권 유통 규모로 추정할 경우 6조 3000억원이 게임업주와 상품권 발행업체 등에게 이전됐다. 법적으로 상품권은 1차례 사용만 가능하지만 게임장에서 2∼4차례 유통되는 점을 감안했다. 상품권 누적 발행액은 31조 6000억원이지만 2차례 사용된 것으로 전제하면 게임장의 연간 매출액은 63조원이다. 이 가운데 10%인 6조 3000억원을 게임업주 등이 수수료 명목으로 게임 이용자로부터 챙긴 소득이다. 재경부는 게임 이용자를 월소득 216만원 이하인 1∼2분위 계층으로, 월 소득이 637만원인 게임업주는 5분위 계층으로 분류했다. 소득계층 1∼2분위의 평균 소비성향은 103.3%이고 5분위 계층의 소비성향은 61.7%이다. 따라서 게임업주에게 이전된 소득 3조 6000억∼6조 3000억원에 소비성향의 차이 41.6%를 곱하면 위축된 소비가 1조 5000억∼2조 6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2004년 말 민간소비 401조 5000억원을 기준으로 지난해 민간소비가 0.3∼0.6%포인트 떨어진 셈이다.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5.8%로 사행성 게임장이 난립하지 않았다면 6%를 넘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바다이야기 4만 5000대 등 지난해 판매된 게임기 21만대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0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재경부는 상품권 유통 규모로 추정했을 경우의 이용자 피해액 6조 3000억원은 ▲게임장 5조 7000억원 ▲상품권 발행업체 3000억∼4500억원 ▲게임기 제조·판매업체 1350억원 ▲상품권 총판업자 1200억원 ▲인쇄업체 60억원 등으로 쪼개졌다고 분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게임 업주들이 수익률 제고를 위해 불법 상품권 유통, 승률 조작, 상품권 재사용 등을 활용했을 경우 게임이용자의 실질 피해액은 6조 3000억원을 훨씬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을 회피하려고 민간소비 위축 효과를 파악한 것은 아니다.”면서 “사행성 게임장의 경제적 폐해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규 부총리에게도 보고됐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마이 웨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재계에서 최근 최대 ‘이슈 인물’로 떠오른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시장의 공통된 평은 이렇다. 여러 악재들이 겹치면서 이 회장의 경영스타일 변화를 주목했지만 그의 ‘마이 웨이’(My Way)는 여전한 것 같다.‘밖’에서 뭐라고 하든 ‘내 갈 길을 가겠다.’는 외고집마저 읽힌다. 이 회장과 태광그룹을 둘러싼 악재는 도덕성과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을 정도의 ‘핵폭탄’급 수준이다. 이른바 ‘장하성 펀드’가 태광그룹의 지배구조를 타깃으로 삼았다면 사행성 오락게임 ‘바다 이야기’ 파문은 자칫 이 회장에게 불똥이 떨어질 가능성도 엿보인다. 특히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상당한 파장도 예상된다. 이 회장(지분 50%)과 아들 현준(45%)군이 대주주인 한국도서보급은 국내 경품용 상품권 발행 1위 업체다. 이 회사는 사실상 태광 계열사에 ‘자금줄’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한국도서보급 등 상품권 발행업체의 금품 로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이 회장이 지난 수년간 사업을 확장했던 방송과 금융분야의 인수합병(M&A)과 관련된 각종 루머도 시장에 나돌고 있다. 태광 관계자는 “‘바다 이야기’와 관련해 태광은 떳떳하다.”면서 “검찰 수사에서도 이런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하성 펀드’가 태광그룹 계열인 대한화섬의 지분을 취득하고,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한 지 보름이 훌쩍 지났다. 태광측은 아직도 “검토와 관망”이라며 “(장하성 펀드에 대한)최종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내부 정보를 활용해 계열사인 태광시스템즈가 대한화섬의 지분을 사들였다는 말도 나돌아 도덕성 논란을 일으켰다.장하성 교수는 이와 관련해 “내부자 거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회장의 누나인 이경훈씨는 최근의 주가 급등을 활용해 차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과연 은둔지에서 스스로 세상 밖으로 나올지, 그를 둘러싼 악재로 인해 타의로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낼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있는 대목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눈병 초중고생 1만8천명 감염

    전국 초·중·고교에 유행성 눈병이 확산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현재 전국 480개 초·중·고교에서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 등 눈병으로 1만 8203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474개교 1만 3253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6개교 4950명은 완치됐다. 환자가 많은 학생들은 등교하지 못하게 하거나 격리수업을 하고 있다. 지역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광주가 77개교 461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 86개교 2916명, 경기 62개교 2171명, 경북 37개교 1732명, 전남 43개교 1313명 순이다. 또한 서울 15개교 671명, 부산 7개교 181명, 대구 23개교 490명, 인천 21개교 986명, 대전 13개교 206명, 울산 16개교 845명, 강원 31개교 326명, 충북 9개교 333명, 충남 29개교 819명, 전북 9개교 535명, 제주 2개교 60명 등 전국에서 눈병이 유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유행성 결막염은 바이러스성 질환인 만큼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신영재 학교체육보건급식과장은 “눈병이 여름방학 이전에 일부 발생했다가 방학 동안 잠복해 있었는데 2학기 개학이후 다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학교에 나오지 않으려고 감염 학생이 친구의 눈을 비벼주는 등 일부 장난을 치는 학생들도 많아 감염이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며 학생들의 자제와 학부모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2002년 8,9월에도 전국 초·중·고교에서 100여만명의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발생,200여개 학교가 휴교했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08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20분) 사행성 성인 오락 게임에 빠져 가정을 잃는 것은 기본이고, 직장, 돈, 건강까지 잃는 사람들의 수가 3백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만큼 사행성 도박 문화가 우리 사회 깊숙이 뿌리 박혀있음을 알 수 있다. 게임이 갖고 있는 도박성의 의미와 함께 게임중독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시네마 천국(EBS 오후 11시55분) 기술과 영화 미학의 조화를 보여주는 ‘터미네이터’.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터미네이터’시리즈를 총망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광대를 위하여’코너에서는 특유의 재치와 기지로 참여하는 작품마다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강한 인상을 심어놓는 배우 박용우를 만나본다.   ●내사랑 못난이(SBS 오후 8시55분) 호태와 차연은 대통의 소개로 나이트클럽 대리운전과 주방 일을 하며 두리 병원비를 모으고, 차연이 우연히 업소 가수들 앞에서 부르는 노래를 들은 대통은 음반을 취입해도 괜찮겠다며 부추긴다. 그러던 중 차연은 업소 출연 가수들이 사정이 생겨 못 오면서 어설픈 차림새로 무대에 오르는데….   ●생방송 오늘 아침(MBC 오전 8시30분) 낚시를 좋아하는 남편, 앞으로는 유심히 살펴야 할 것 같다. 야외 낚시터에 이동식 성매매가 침투, 성매매 특별법 시행과 함께 일 자리를 잃은 직업여성들이 등장해 낚시꾼들에게 성매매 미끼를 던지고 있다는데…. 성매매 장소로 전락한 야외 낚시터, 신종 변형 성매매 실태 그 현장을 고발한다.   ●놀라운 아시아(KBS2 오후 7시10분) 100만개 동전 불상부터 억대 명품차 가득한 자동차 사원까지, 톡톡 튀는 태국 이색 사원을 찾아가본다. 엉뚱하고도 기발한 중국의 별난 직업들을 소개한다.1분 동안 손등 팔굽혀 펴기,106회를 가볍게 성공하고, 그 누구도 하지 않는 이색 도전을 향해 뛰는 강철 인간.‘나약’씨도 만나본다.   ●HD역사 스페셜(KBS1 오후 10시) 유럽 각국을 순방하고 수에즈운하와 홍해, 싱가포르 등지를 거쳐 돌아온 조선 최초의 해외 유학생, 유길준. 국비장학생이었던 그가 귀국하자마자 체포된 까닭은 무엇인가?7년 유폐 그리고 12년간의 일본 망명, 구한말 지식인 유길준의 파란만장한 삶을 조명한다.
  • [Local] ‘화상경마장 퇴출’ 순천 관민합심

    사행성 도박인 ‘바다이야기’ 파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순천에서는 시민들이 화상경마장(마권장외발매소) 퇴출에 발벗고 나섰다.7일 순천시와 순천YMCA에 따르면 순천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대표들이 순천 화상경마장 설치를 막기 위해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 오는 12일 순천역 앞에서 시민 궐기대회를 갖는다. 이들은 이날부터 1주일을 화상경마장 퇴출기간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시민대책위는 마을별로 경마장 설치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매주 화요일 반대 집회를 열어 여론몰이를 할 방침이다. 또 순천시의회 의원 5명은 지난 16일 한국마사회를 찾아가 화상경마장 설치 중단을 촉구했다. 순천시도 화상경마장 반대 범시민 대책위 결성을 계기로 경마장 설치 반대 입장을 다시 밝히면서 농림부가 화상경마장 사업승인권을 쥐고 있고 순천시는 건축물 허가와 사용승인권만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바다’ 수사책임자 사표반려

    바다이야기 등 전국의 사행성 게임 수사를 총책임지고 있는 경대수(48·사시 21회)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이 7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지만 정상명 검찰총장이 반려했다. 경 부장은 병가로 당분간 쉬고 마약조직범죄 업무는 당분간 이복태 형사부장이 겸직할 계획이다. 경 부장은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에 평생 몸담아 오던 검찰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면서 “검찰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누린 혜택과 은혜를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잊지 않겠다. 비록 검찰을 떠나지만 항상 검찰인으로 남겠다는 각오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표가 반려된 뒤 그는 해당글을 바로 삭제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사행성 게임장, 불법 카지노 단속 등을 담당하는 등 격무에 시달려온 데다 최근 바다이야기 사건 등으로 건강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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