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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TV 하이라이트]

    ●일요다큐 산(KBS1 오전 7시) 원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프리카. 그러나 아프리카의 산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히말라야나 알프스처럼 트레킹 코스가 발달해 있지도, 유명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엘곤 산 역시 마찬가지. 우간다와 케냐를 가르는 엘곤 산의 특별한 매력을 만나본다. ●최강! 울엄마〈비밀과 거짓말〉(KBS2 오전 8시55분) 학교 대표로 전국 고교생 모의법정을 준비하게 된 채린과 최훈. 성적 미달로 멤버 결성에서 제외된 최강은 채린과 있는 시간이 줄자 조금씩 불만이 쌓여간다. 끼어들기 힘든 고난이도 대화를 이어가는 채린과 최훈 사이에서 자존심마저 구겨버린 최강.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자니 유치한 질투심이 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90년대 빌보드차트를 휩쓸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팝의 디바. 그녀의 히트곡 가운데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노래가 있다.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본다. 수백억년 전 지구가 거대한 행성과 충돌하면서 떨어져 나간 조각으로 형성된 달. 그 달의 존재가 여러 가지 의심에 둘러싸여 있다고 하는데…. ●특집다큐〈시화호 20년-생명, 다시 기로에 서다〉(SBS 밤 12시5분) 1996년 제방이 완공된지 불과 3년만에 물도, 갯벌도 검게 썩어들어가 더 이상 생명이 살지 못하는 곳으로 변해버린 시화호를 지켜보며 국민들은 경악했다. 시화호 개발 20년을 맞아 시화호의 어제와 오늘을 냉정하게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알아본다. ●스페이스-공감(EBS 밤 10시) 1994년 블루스를 바탕으로 하는 모던 록을 구사하며 화제가 되었던 ‘유앤 미 블루’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이승열.2집 ‘In Exchange’는 ‘뉴 로맨틱 모던 록’을 선보인다. 담백한 모던 록에 블루스 분위기가 풍기는 기타 연주와 모호하고 시적인 가사가 녹아드는 이승열의 새로운 음악을 만나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8시30분) 세계적으로 미 대륙 만한 크기의 농지들이 모래투성이 땅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각국은 너무 많은 물을 소비하고, 대지는 너무 많은 사람과 가축들, 그리고 작물로 지쳐가고 있다.10대 물부족 국가인 요르단에서 식량과 물 부족의 위기를 넘기고자 펼쳐지고 있는 노력을 알아본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선조들은 어떻게 무더위를 이겨냈을까? 냉장고도 선풍기도 없던 시절, 더위를 피하는 우리 선조들의 슬기로운 지혜가 담긴 것이 등거리. 나무를 얼기설기 엮어 만든 등거리는 통풍을 돕는다이와 더불어, 죽부인, 평상, 파리채 등 한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다양한 물건으로 우리 선조들의 여름나기 지혜를 엿본다. ●TV탐험 멋진 친구들(KBS2 오전 9시45분) 송혜교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을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했던 ‘가을동화´. 가을동화를 ‘TV 타임머신’에서 다시 만난다. 또 일요일 아침, 청소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성장드라마 ‘최강 울엄마’의 촬영 현장을 찾아가본다.
  • [Let’s Go]‘또 다른 매력’ 하와이 크루즈

    [Let’s Go]‘또 다른 매력’ 하와이 크루즈

    와이키키 없는 하와이를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하와이에서 와이키키 해변을 지우면, 그 뒤에 가려졌던 또 다른 하와이를 만나게 된다. 화산이 만들어 놓은 검은 아름다움, 원초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매력적인 세계다. 하와이가 가진 또 다른 매력을 십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크루즈 여행이다. 다소 생소한 여행 장르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번거로움이 뒤따르는 패키지 프로그램에 비해 한결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7박 8일동안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호를 타고 하와이의 속살을 들여다보았다. 오하우 호놀룰루 항에서 마우이와 하와이, 그리고 카우아이를 잇는 장장 1500㎞의 여정이다. 글 하와이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첫째날. 저녁 8시 출항 진주만 등 호놀룰루 시내 유적지를 둘러본 다음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Pride Of America)호에 올랐다. 오하우를 출발해 하와이(흔히 빅 아일랜드란 애칭으로 불린다)와 마우이, 그리고 카우아이 등 4개 섬을 8자 형태로 돌아보는 코스다. 먹구름에 파묻힌 호놀룰루항을 빠져 나온 배가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달렸다. 검은 파도가 성벽처럼 단단한 배 옆면에 부딪히며 비췻빛 포말로 스러져 간다. 칼날처럼 휘어진 초승달과 유람선이 내뿜는 검은 연기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별들이 ‘Starry Starry night’를 만들어 낸다.‘타이타닉’을 들먹이지 않아도 그대로 영화의 한 장면이다. 전전반측의 첫날밤은 그렇게 깊어갔다. 둘째날. 오전 8시 빅 아일랜드 힐로 입항 →오후 6시 출항 하와이는 호놀룰루가 있는 오하우 등 8개의 주요 섬과 10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면적이 가장 큰 곳은 빅 아일랜드. 제주도의 8배에 달한다. 밤을 도와 달린 배가 빅 아일랜드의 힐로에 닻을 내렸다. 진한 청색 잉크를 풀어놓은 듯한 바다 너머로 뭉게구름과 야자수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나니 마우 가든, 아카카 폭포 등 상하의 나라에 온 것을 실감케 하는 풍경을 지나 화산(Volcano)국립공원에 도착했다. 세계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화산지역이다.27개에 달하는 분화구 중 가장 큰 것은 지름 4㎞의 킬라우에아 분화구. 거대한 운석에 맞은 듯 움푹 패어있다.‘펠레(화산의 여신)의 궁전’이라 불리는 분화구 주변에 흘러 내린 노란색 유황은 마치 옐로 카드처럼 언제 있을지 모를 마그마의 분출을 경고하는 듯하다. 분화구 주변 길을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흰 연기가 곳곳에서 솟아오르고 있다. 연기 아래로는 필경 주황색 용암이 들끓고 있을 터. 그 척박한 땅에서도 먹을 게 있을까. 공작새처럼 긴 꼬리를 가진 하얀 열대조(Tropic Bird)가 먹이를 찾아 비행하고 있었다. 분화구 길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용암이 바다를 메워 거대한 반도를 만들어 놓은 ‘카우 사막’과 만난다. 검은 아스콘을 물에 반죽해놓은 듯, 용암이 흘러내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손을 대보면 사각거리는 소리가 난다. 바짝 태운 달고나를 만지는 듯한 느낌이다. 셋째날. 오전 6시 마우이 카훌루이 입항 하와이 크루즈는 아침에 기항을 하고 저녁에 출항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낮동안은 섬을 돌며 관광과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고 밤에 항해를 하는 것. 섬에 상륙하지 않고 선내에서 하루를 보내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수영장과 자쿠지 탕에 몸을 담근 채 열대의 태양을 만끽할 수도 있고, 선내 어디에선가 항상 열리고 있는 각종 이벤트에 참가할 수도 있다. 선탠용 의자에 몸을 파묻고 독서를 즐기는 승객들의 모습은 언제 봐도 여유롭다. 열대과일 음료 하나쯤 옆에 있다면 제대로 된 그림. 넷째날. 오전 9시 할레아칼라 화산행, 오후 7시 출항 마우이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튿날 버스를 타고 이 섬의 자랑 할레아칼라 화산에 올랐다. 높이 3055m. 백두산과 서울의 남산을 합쳐놓은 높이쯤 된다. 둘레 33.5㎞, 지름 14㎞로 세계 최대 분화구다. 산정으로 향할수록 비릿한 담뱃잎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집들이 지붕에 굴뚝을 이고 있다. 고지대여서 밤은 물론 낮에도 제법 춥기 때문에 집집마다 벽난로를 설치해놨다는 것이 가이드의 설명이다. 머리위에 있던 구름이 어느새 버스를 두껍게 휘감았다.10여분쯤 달렸을까. 구름 뒤에서 짙푸른 하늘이 뛰쳐 나왔다. 비행기가 구름대를 뚫고 최고도로 상승했을 때의 풍경 그대로다. 차에서 내려 걷다 보니 구름위에서 산책을 하는 듯하다. 다운 힐(자전거를 타고 산자락을 내려오는 액티비티)을 즐기는 사람들이 은검초(이 지역에만 서식하는 식물로 사람의 손이 닿으면 죽어버린다)가 핀 검붉은 화산지대를 새처럼 내려간다. 완전한 자유를 만끽하는 듯하다. 하와이가 내뿜는 매력의 절반 이상은 화산의 몫. 외딴 행성에 온 듯한 분위기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천문관측소를 지나 할레아칼라 분화구에서 절정에 달했다. 크루즈 여행의 백미라더니 과연 명불허전이다. 킬라우에아 화산이 거칠고 남성적이라면 할레아칼라 화산은 우아하고 현란한 여성미를 뽐낸다. 미려한 선을 그리며 봉긋 솟아 오른 분화구내 산봉우리며, 형형색색으로 반짝거리는 곱디고운 토양 등이 여간 아름답지 않다. 표면이 달과 흡사해 우주조종사들의 훈련장소로 이용되기도 했다. 실핏줄처럼 가는 탐방로를 따라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개미보다도 작아 보인다. 분화구에서 트레킹을 하려면 사전에 국립공원측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이 멋진 곳을 체험하지 못하고 30분 정도밖에 머무를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다섯째날. 오전 7시 빅 아일랜드 코나 입항. 오후 6시 출항 프리스타일 크루즈가 가진 장점 중 하나는 기항지마다 색다른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두 번째 들른 빅 아일랜드의 코나는 관광보다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바다거북과 함께 하는 90달러 대의 스노클링에서 400달러 대의 헬리콥터 투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영어에 능통하다면 현지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액티비티도 고려할 만하다. 가격이 선내 프로그램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전문 기술이 필요한 윈드 서핑 등은 경험이 없으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재미만점의 액티비티는 일찍 판매가 끝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둬야 한다. 여섯째날. 오전 8시 카우아이 나우윌리윌리 입항 유람선이 닿으면 주민수가 5%가량 상승할 만큼 사람이 적은 카우아이는 섬 전체가 울창한 수목에 뒤덮여 정원의 섬이라 불린다. 야자수 등을 제외한 섬 전체 나무의 98%가 외국에서 들여온 수종들이다. 이곳의 신비로운 풍경에 매료된 영화제작자들은 섬 곳곳에서 ‘쥐라기 공원’ 등 수많은 영화들을 촬영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와이메아 협곡을 찾았다.‘섬 속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곳. 지각변동과 풍화작용이 빚어낸 대자연의 모습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로빈슨가(家)에서 소유한 사유지라는 것이 이채롭다.1864년 2만 2000달러에 하와이 왕가로부터 사들였다고 전해진다.1000달러에 매입한 니하우섬 또한 로빈슨가 소유다. 순수 혈통의 하와이 원주민들 외에는 출입할 수 없다.230명가량의 섬 주민들이 물질문명과 담을 쌓은 채, 자신들만의 전통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일곱째날. 오후 2시 출항 이제껏 밤에만 움직였던 배가 태양이 머리 꼭대기에 머문 시간에 항해를 시작했다. 빛이 해안절벽을 비춰 만들어낸 예술작품, 나팔리 해변을 보기 위해서였다.27㎞ 구간에 펼쳐진 나팔리 해변은 땅거미가 드리울 때라야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슈퍼스타는 항상 공연 끝자락에 등장하는 법. 카우아이는 여행객들을 위한 마지막 비경을 안배해 두고 있었다.2시간 남짓한 항해 끝에 나팔리 해안절벽들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칼날처럼 얇고 촘촘한 산자락에 투영된 빛이 극명한 음영의 대비를 이루며 탄성을 자아냈다. 북극해를 연상케 하는 거친 파도위로 하얀 실같은 여러 갈래의 폭포와 동굴, 해안절벽 등이 숨막히게 이어졌다.1시간 남짓 계속된 빛과 해안절벽의 현란한 쇼가 끝나면서 크루즈 여행도 막을 내렸다. 글 하와이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하와이 크루즈 여행 팁 ▲하와이는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한다. 빗물이 지하 암반 등을 통과하면서 정화되는 기간은 무려 25년. 현재 마시는 식수가 25년 전에 내린 빗물인 셈이다. ▲선내 식당 등의 에어컨이 다소 차게 느껴질 만큼 세다. 긴소매 옷이나 방풍 재킷 등을 준비하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인다. ▲선내 대부분의 시설들은 기본적으로 무료다. 단, 주류나 별도의 음료를 주문하려면 돈을 내야한다.‘Lasy J 스테이크 하우스’ 등 식당 세 곳도 유료. ▲매일 출입문에 게시되는 승선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켜야 한다.‘코리안 타임’은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항상 수경을 지참할 것. 별도의 장비없이도 열대어와 바다거북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보증금 명목으로 본인 신용카드에서 300달러가량 선 공제하는 경우도 있다. 선내 사용 금액이 이 액수를 넘을 경우에만 청구된다. ▲승객 한명 당 하루 10달러의 팁이 과금된다.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별도의 팁은 필요치 않다. ▲선내 TV 20번 채널→Ships News Flash→Onboard Account View를 차례로 누르면 자신이 쓴 액수를 확인할 수 있다. 하선 전에 사용 내역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차를 렌트해 둘러볼 만한 곳이 많다. 국내 운전면허증도 통용되나, 가급적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가는 것이 좋다. ▲예카투어 등 ‘대한항공 하와이 연합사’들은 ‘하와이 4개 섬 크루즈 9일’상품을 판매하고 있다.339만∼579만원. 액티비티 참가비용은 본인부담. 매주 토요일 출발.www.yecatour.com / www.flycruise.kr,(02)516-2277.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호는 2005년 6월에 취항한 8만 1000t급 호화 유람선. 객실 1073개에 2144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길이는 280.59m. 고급 호텔에 견줄 만한 일품요리는 물론, 수영장 등 선내 시설물에서 벌어지는 각종 게임과 이벤트,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는 ‘바다 위 복합 문화공간’이다.
  • 중국 19세 대학생이 새로운 혜성 발견했다

    중국의 19세 대학생이 새로운 혜성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일간지 난팡일보(南方日报)는 지난 22일 “중국의 아마추어 천문가인 한 대학생이 새로운 혜성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혜성을 발견한 행운의 주인공은 광저우(广州)시에 사는 대학생 시에취안즈(叶泉志)군. 시에취안즈는 광저우의 아마추어 천문단체 회원으로 지난 2005년에는 17세의 나이에 소행성 ‘NEAT’를 발견한 첫번째 중국인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2007년 3월에는 국제천문연합(IAU, 이하 IAU)에서 소행성을 발견한 사람과 연구하는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슈피쳐(Leo Spitzer) 천체상’을 받은 최초의 중국인이자 아시아인이다. 광동천문학회 관계자는 “시에취안즈가 이번에 발견한 혜성은 IAU에 의해 ‘C/2007N3(Lulin)’라고 이름 지어졌다.”며 “이는 2007년 7월 초 세번째로 발견된 불규칙 주기의 혜성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혜성과 지구와의 거리가 0.6억 킬로미터로 가장 가까워지는 2009년 2월 20일에는 직접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9월 중샨(中山)대학 대기과학과에 입학한 시에취안즈는 현재 기온변화와 지구대기를 공부하고 있다.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영상] 스타크래프트2 테란 유닛공개

    [동영상] 스타크래프트2 테란 유닛공개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의 테란 종족이 공개됐다. 게임 제작사 블리자드는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스타2테란 종족 유닛과 건물등을 새로운 스크린샷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스타2의 테란은 돌격 모드와 전투기 모드로 변신 가능한 유닛 ‘바이킹’을 비롯해 은폐기술을 가지고 있는 지상 유닛 ‘밴시’와 지형에 구애받지 않는 특수 테란 보병 유닛 ‘강습병’ 등이 새로 추가됐다. 또 기존 유닛들도 새로운 능력들이 추가되어 공개됐다. SCV는 ‘토르’라는 새로운 중형 돌격 유닛을 지형에 상관없이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추가됐고 배틀크루져, 고스트, 마린 등 전편에서 익숙했던 유닛들도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지상유닛의 공간이동 능력이 강화된 ‘스타2’는 장애물이었던 지형이 오히려 새로운 전략적 요소로 활용돼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응용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제작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스타2의 테란은 기동성이 강화되어 보다 빠른 전투 전개가 가능해졌다.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가장 박진감 있는 그래픽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사령부’, ‘기술연구소’, ‘감지탑’ 등 테란의 건물들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스타2는 오는 8월초 미국에서 진행되는 ‘블리즈컨 2007’행사에서 체험판이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은 스타2 유닛 설명 유령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은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핵미사일을 유도할 수 있는 보병 유닛이다. 스타2에서는 새로운 저격 기술이 추가되어 기계류를 제외한 생명체 유닛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또 유령은 새로운 병기인 분리형 낙하기를 불러올 수 있는데 각 분리형 낙하기에 탑승한 6명의 해병은 낙하기가 착지하는 즉시 전장에 투입된다. ▶ 바이킹 바이킹은 군수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기계 유닛이다. 바이킹의 특이할 만한 점은 지상 유닛 형태와 공중 유닛 형태로 모두 변신 가능하다는 점이다. ‘돌격 모드’의 바이킹은 지상 유닛으로 변신하여 게틀링 포를 이용해 다른 지상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또한 기술 연구소에서 ‘전투기 모드’를 개발하면 전투기로 변신하여 다른 공중 유닛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 밴시 밴시는 스타2에 새로 추가된 테란 유닛으로 지상 목표물만 공격할 수 있는 공중유닛이다. 밴시가 광역 피해를 주는 연발 미사일과 은폐 기술을 가지고 있다. ▶ 강습병 강습병은 스타2에 추가된 특수 테란 보병 유닛으로 등에 장착한 점프 팩을 이용하여 언덕을 오르내리는 등 지형에 구애를 받지 않고 공격을 감행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강습병의 또다른 새로운 기술인 지뢰 매설 기술을 통해 건물이나 움직임이 없는 대상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각 지뢰는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폭발하기 전에 파괴하거나 공격을 가하면 제거된다. ▶ 토르 토르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테란의 새로운 중형 돌격 유닛이다. 건물에서 생산하지 않고 SCV를 이용해 전장 어느 곳에서든 생산 가능하다는 점이 특이하다. 강력한 포를 장착하고 있어 건물 및 다른 대형 목표물을 파괴하는 데 유용하지만 발사 속도 및 회전 속도가 느려서 빠른 유닛에게 취약하다. ▶ 코브라 코브라는 속도가 매우 빠른 호버 전차로 두 개의 레일건 포를 장착하고 있다. 대부분의 원거리 유닛이 반드시 정지 상태에서만 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것과 다르게 이동 중에도 공격할 수 있어 속도가 느린 유닛을 상대하는 데 유리하다. ▶ 공성 전차 (탱크) 지난 2007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공개되었던 모습보다 한층 화려한 디자인으로 변모한 공성 전차는 장거리 포 발사 능력을 갖춘 공성 모드를 통해 적의 지상 유닛에게 위력을 발휘한다. ▶ 해병 (마린) 기본 보병 유닛인 해병은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이 가능하다. 기존 스타크래프트 때와 마찬가지로 원거리 사격 및 스팀팩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해병의 체력을 15만큼 올려 줄 수 있는 업그레이드도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방패도 장착할 수 있다. ▶ 사령부 (커맨드센터) 전편과 같이 일꾼 유닛인 SCV를 생산하는 테란 본부의 역할을 맡고 있다. 사령부는 SCV를 안에 싣고 떠오를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갖추었고 SCV 다섯 대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또 사령부는 ‘행성 요새’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는데 행성 요새는 윗부분에 거대한 포탑을 장착하고 있어 동시에 다수의 적에게 발포할 수 있는 방어 타워 역할을 한다. ▶ 감지탑 & 전파 탐지탑 감지탑은 주변에 있는 투명 상태의 적들을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건물이다. 감지탑의 개조 형태인 전파 탐지탑은 매우 넓은 반경 내의 적들을 감지할 수 있다. 전장의 미확인 지역에서 접근하는 적들까지도 간파가 가능하다. 그러나 위치가 모든 적들에게 노출이 되어 적들이 감지 범위를 피하여 접근을 시도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 보급창 (서플라이 디포) 보급창은 테란의 기본 보급 기지로 스타 2에도 역시 등장한다. 보급창에는 지하로 내려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여 아군 지상 유닛이 지나갈 때는 보급창을 땅 아래로 내려 보낸 후 그 위로 유닛을 이동시킬 수 있고, 그 후 다시 보급창을 올려 적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방어벽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블리자드, ‘스타2 테란’ 유닛 공개

    블리자드, ‘스타2 테란’ 유닛 공개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의 테란 종족이 공개됐다. 게임 제작사 블리자드는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스타2테란 종족 유닛과 건물등을 새로운 스크린샷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스타2의 테란은 돌격 모드와 전투기 모드로 변신 가능한 유닛 ‘바이킹’을 비롯해 은폐기술을 가지고 있는 지상 유닛 ‘밴시’와 지형에 구애받지 않는 특수 테란 보병 유닛 ‘강습병’ 등이 새로 추가됐다. 또 기존 유닛들도 새로운 능력들이 추가되어 공개됐다. SCV는 ‘토르’라는 새로운 중형 돌격 유닛을 지형에 상관없이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추가됐고 배틀크루져, 고스트, 마린 등 전편에서 익숙했던 유닛들도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지상유닛의 공간이동 능력이 강화된 ‘스타2’는 장애물이었던 지형이 오히려 새로운 전략적 요소로 활용돼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응용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제작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스타2의 테란은 기동성이 강화되어 보다 빠른 전투 전개가 가능해졌다.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가장 박진감 있는 그래픽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사령부’, ‘기술연구소’, ‘감지탑’ 등 테란의 건물들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스타2는 오는 8월초 미국에서 진행되는 ‘블리즈컨 2007’행사에서 체험판이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은 스타2 유닛 설명 ▶ 유령 (고스트) 유령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은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핵미사일을 유도할 수 있는 보병 유닛이다. 스타2에서는 새로운 저격 기술이 추가되어 기계류를 제외한 생명체 유닛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또 유령은 새로운 병기인 분리형 낙하기를 불러올 수 있는데 각 분리형 낙하기에 탑승한 6명의 해병은 낙하기가 착지하는 즉시 전장에 투입된다. ▶ 바이킹 바이킹은 군수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기계 유닛이다. 바이킹의 특이할 만한 점은 지상 유닛 형태와 공중 유닛 형태로 모두 변신 가능하다는 점이다. ‘돌격 모드’의 바이킹은 지상 유닛으로 변신하여 게틀링 포를 이용해 다른 지상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또한 기술 연구소에서 ‘전투기 모드’를 개발하면 전투기로 변신하여 다른 공중 유닛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 밴시 밴시는 스타2에 새로 추가된 테란 유닛으로 지상 목표물만 공격할 수 있는 공중유닛이다. 밴시가 광역 피해를 주는 연발 미사일과 은폐 기술을 가지고 있다. ▶ 강습병 강습병은 스타2에 추가된 특수 테란 보병 유닛으로 등에 장착한 점프 팩을 이용하여 언덕을 오르내리는 등 지형에 구애를 받지 않고 공격을 감행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강습병의 또다른 새로운 기술인 지뢰 매설 기술을 통해 건물이나 움직임이 없는 대상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각 지뢰는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폭발하기 전에 파괴하거나 공격을 가하면 제거된다. ▶ 토르 토르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테란의 새로운 중형 돌격 유닛이다. 건물에서 생산하지 않고 SCV를 이용해 전장 어느 곳에서든 생산 가능하다는 점이 특이하다. 강력한 포를 장착하고 있어 건물 및 다른 대형 목표물을 파괴하는 데 유용하지만 발사 속도 및 회전 속도가 느려서 빠른 유닛에게 취약하다. ▶ 코브라 코브라는 속도가 매우 빠른 호버 전차로 두 개의 레일건 포를 장착하고 있다. 대부분의 원거리 유닛이 반드시 정지 상태에서만 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것과 다르게 이동 중에도 공격할 수 있어 속도가 느린 유닛을 상대하는 데 유리하다. ▶ 공성 전차 (탱크) 지난 2007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공개되었던 모습보다 한층 화려한 디자인으로 변모한 공성 전차는 장거리 포 발사 능력을 갖춘 공성 모드를 통해 적의 지상 유닛에게 위력을 발휘한다. ▶ 해병 (마린) 기본 보병 유닛인 해병은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이 가능하다. 기존 스타크래프트 때와 마찬가지로 원거리 사격 및 스팀팩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해병의 체력을 15만큼 올려 줄 수 있는 업그레이드도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방패도 장착할 수 있다. ▶ 사령부 (커맨드센터) 전편과 같이 일꾼 유닛인 SCV를 생산하는 테란 본부의 역할을 맡고 있다. 사령부는 SCV를 안에 싣고 떠오를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갖추었고 SCV 다섯 대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또 사령부는 ‘행성 요새’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는데 행성 요새는 윗부분에 거대한 포탑을 장착하고 있어 동시에 다수의 적에게 발포할 수 있는 방어 타워 역할을 한다. ▶ 감지탑 & 전파 탐지탑 감지탑은 주변에 있는 투명 상태의 적들을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건물이다. 감지탑의 개조 형태인 전파 탐지탑은 매우 넓은 반경 내의 적들을 감지할 수 있다. 전장의 미확인 지역에서 접근하는 적들까지도 간파가 가능하다. 그러나 위치가 모든 적들에게 노출이 되어 적들이 감지 범위를 피하여 접근을 시도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 보급창 (서플라이 디포) 보급창은 테란의 기본 보급 기지로 스타 2에도 역시 등장한다. 보급창에는 지하로 내려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여 아군 지상 유닛이 지나갈 때는 보급창을 땅 아래로 내려 보낸 후 그 위로 유닛을 이동시킬 수 있고, 그 후 다시 보급창을 올려 적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방어벽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신문 창간103주년] 한국 ‘新성장 동력 찾기’ 다시 시작된다

    [서울신문 창간103주년] 한국 ‘新성장 동력 찾기’ 다시 시작된다

    우리는 앞으로 무얼 해서 먹고살 것인가? 지난 40년간 섬유와 건설, 자동차와 반도체 등이 견인해 온 대한민국 경제는 이제 또 다른 출발점에 섰다. 주변국에 쫓기는 ‘샌드위치’ 위기 속에 경제성장 둔화, 세계 최저 출산율, 고령화 급진전 등으로 약화된 성장잠재력을 다시 북돋워야 할 시점이다. 당장 ‘먹고 살 거리’보다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우주항공기술(ST)에 이르기까지 10∼20년 뒤 열매를 거둬들일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이 시급하다. ●소득 3만달러시대,IT·BT에 달렸다 우리나라가 1인당 소득 3만달러의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식기반 경제의 뒷받침이 핵심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IT와 BT산업이 관건이다. 조영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은 “IT와 BT 분야의 부가가치는 기초 및 원천기술에 의해 창출된다.”면서 “지적재산권을 선점함으로써 기술이전과 로열티 수입 등 지속적인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이 ‘IT 강국’이라지만 소프트웨어는 취약하다. 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등 외국기업이 휩쓸고 있다. 앞으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자동차·전투기·의료기기 등의 기기에 소프트웨어가 내장되기 때문이다. 산업시대의 ‘볼트와 너트’같은 핵심 역할을 한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석호익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은 “단품의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 솔루션과 함께 기기에 내장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BT 역시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국내 바이오 산업은 걸음마 단계이다. 국내 매출 및 수출이 2005년 기준 2조 7714억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2020년쯤 생명공학의 산업적 활용이 경제를 주도하는 ‘바이오경제’시대가 올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망한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노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생명공학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BT분야는 특히 섬세함과 함께 인내와 끈기가 요구된다. 조성찬 과학기술부 원천기술개발과장은 “BT분야는 한국인의 적성과 정서에 맞고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 실정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유전체·생체네트워크·뇌인지 등과 함께 생체정보분석·합성생물학 등 신생분야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에는 BT에 IT와 나노기술(NT)이 접목되는 융합산업이 대두되고 있다. 융합기술(FT)이다. 따라서 신산업을 창출하고, 실용화하는 데 정부가 힘을 모아줘야 한다. ●미래를 찾아 우주로 간다 우주개발은 미래를 준비하는 신성장동력의 중추이자 ‘블루오션’이다. 정부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행성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우주기술은 방송통신·위성항법시스템 등 미래 산업와 국가안보를 이끌 첨단기술의 집합체다. 거대 자본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최고 수준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올랐다. 인공위성 가격은 자동차의 200∼300배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이미 미국·러시아 등 세계 각국은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으며 우주기술 개발 경쟁에 매진하고 있다.‘우주 선진국’들은 위성과 로켓 개발 단계를 지나 독자적인 위성항법시스템을 활용한 달·행성탐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우주기술 수준은 이제 막 도약하는 단계다. 초보단계의 소규모 과학위성인 우리별 1호를 띄운 것이 1992년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기술 수준은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에 뒤처진 ‘중간 그룹’에 속한다. 최근 해상도 1m급의 ‘아리랑2호’를 발사하는 등 소형 인공위성 분야는 선진국 수준에 근접했지만, 로켓으로 부르는 발사체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한참 뒤져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우주개발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정부는 2016년까지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해 독자기술로 행성탐사 등 본격적인 우주탐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주도하는 ‘달 기지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2012년까지는 통신해양기상위성과 열탐지가 가능한 총 9기의 인공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내년엔 전남 고흥의 우주센터가 완공되고 국내 최초의 위성발사체인 KSLV-1(한국우주발사체)이 쏘아 올려진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유인 우주기술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엄청난 고부가가치를 낳을 헬륨 등 달 표면 자원 개발, 무중력·초진공 우주환경을 활용한 반도체, 신약 개발 등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유인 우주선 개발을 위한 투자와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년 뒤 한국 먹여살릴 과학기술 투자·지원 필요 정부는 미래 신기술 창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까지 기초연구 중 개인 연구 지원 비중을 60%까지 늘리는 등 연구·개발(R&D) 지원의 효율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지원은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연구개발비는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9조 7600억원이 책정됐다. 정부는 2000년 이후 해마다 평균 10% 이상씩 투자를 늘려왔다. 기초과학에 지원하는 예산비중도 2003년 19.4%에서 올해 25.3%로 크게 늘었다.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로 국가적 R&D 집중도는 선진국 수준에 버금간다.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규모는 우리나라가 2.99%로 미국(2.6%), 일본(3.2%), 독일(2.5%) 등과 엇비슷하다. 국가 총 R&D 투자규모도 세계 8위권 수준이다. 그러나 지원은 특정 분야에 편중되고 있다. 이에 기초과학분야 연구가 탄력을 받지 못하면서 이공계 기피 현상 등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10∼20년 뒤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새로운 과학기술 창출 분야에 지원을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 그렇다고 황우석 사태 같이 ‘묻지마식’ 지원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 서울대의 한 교수는 “연구비 지원이 21세기 프론티어연구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에 치우치지 않아야 수학·물리·화학 등 기초분야 연구자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시작하려는 젊은 연구자들이 정작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기철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댄싱섀도우 전문가 4인의 감상평

    댄싱섀도우 전문가 4인의 감상평

    ‘세계시장에 우리 뮤지컬이 먹힐까’. 라는 화두를 던져준 ‘댄싱 섀도우’(8월 1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가 지난 8일 막을 올렸다. 평가는 분분하다. 세계적인 제작진과 8년간의 기획,50억원의 제작비라는 꼬리표에 붙은 기대치가 높았기 때문. 전문가들은 음악의 유려함과 조명·무대 화법의 세련됨을 장점으로 꼽았다. 대중성의 약화와 정체성의 모호함은 약점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이러한 실험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게 중론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뮤지컬평론가 조용신씨는 기획의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검증되지 않은 실험은 상업무대에 올리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댄싱 섀도우’가 실험을 위해 많은 노력과 비용을 지출했지만 숙제와 교훈만 남겼다는 견해다. 뛰어난 제작진간의 조합이 맞지 않았고 연기나 캐스트, 음악은 좋았지만 내용이 추상적이라 붕 뜬 느낌이라는 것이다.“외국어로 대본을 먼저 만들고 한국화하는 작업을 거쳐 라이선스 뮤지컬을 가져올 때처럼 정서나 표현이 다듬어지지 않았다.” 한 마디로 준비되지 않은 관객에 너무 빨리 명품을 내놓겠다는 조급함이 있었다는 얘기다. 이유리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정체성의 문제를 첫 손에 꼽았다. 이 교수는 “글로벌 뮤지컬을 표방했지만 동부 유럽의 실험적이고 음악이 강한 연극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무대도 두 개의 세트로 일관해 대극장 뮤지컬에서 기대하는 스펙터클은 보이지 않았다는 게 이 교수의 지적이다. 그는 “다른 문화권에 있는 예술가들끼리 의식과 스타일을 종합한다는 게 힘든 일이라는 걸 느꼈다.”면서 “시도나 완성도 면에서는 애쓴 흔적이 보였다.”고 감상을 밝혔다.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도 연극에 가깝다고 봤다. 뮤지컬의 흥행 공식들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다.“음악은 강렬하나 원작에서 탈피한 시간적·공간적 느낌이 공감이 잘 안 간다. 글로벌 상품의 보편성이란 주제나 이야기의 보편성이지 소재나 배경이 관건은 아니다.”원 교수는 ‘댄싱섀도우’가 창작뮤지컬이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져야 하느냐는 롤 모델이 없는 한국의 현실을 감안할 때 형식 도전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흥행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뮤지컬을 만나려면 갈 길이 먼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병성 더 뮤지컬 편집장은 결합의 문제를 언급했다. 무대, 음악, 춤 등 부분적으로는 뛰어났지만 드라마와 제대로 섞여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박 편집장도 대사가 많아 연극과의 장르 구분이 애매해졌다고 말했다. 원작을 우화로 바꾸면서 소통과 설정의 공백이 보였다는 것도 단점이다. 그러나 그는 “전쟁 비판, 문명과 자연의 충돌 등 여러 생각거리를 줬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중극장 정도의 규모로 줄이면 좋겠다는 제안도 곁들였다.
  • [씨줄날줄] 유시민 배제론/이목희 논설위원

    연말 대선에서 범여권 성적표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DJ) 전 대통령 손에 달려 있다. 두 사람이 협력하면 진보와 호남표가 결합해 큰 폭발력을 가질 수 있다.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등 친노(親盧) 주자들까지 DJ와 연결고리를 복원하느라 부산한 배경이 된다. 반면 유시민 의원은 아직 DJ와 거리를 두고 있다. 그야말로 순수한 친노인 것이다. 범여권 대통합의 최대 걸림돌은 ‘친노 인사’ 배제론이다. 처음에는 많은 이들이 대상으로 거론되다가 이제는 ‘유시민’으로 모아진다.‘왕의 남자,‘좌파 극단주의’,‘싸가지 없음’이 배제론의 주된 이유.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적 이해다. 유 의원은 노 대통령이 집착해온 호남색 탈피에 의한 정권재창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가 통합신당이나 오픈프라이머리에 합류해 판을 흔들면 진보·호남표의 결집이 여의치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일각의 ‘유시민 배제론’은 역으로 유 의원을 친노 대표주자로 띄울 공간을 만들고 있다. 광범위하게 ‘비호감’으로 분류되는 유 의원이지만 극렬 지지층의 기세는 만만찮다. 참정연·개혁당 핵심들은 참여시민광장을 만들어 유시민의 대선출마를 향해 벌써 뛰고 있다.‘유빠’의 목표는 ‘어게인 2002’다. 유 의원 진영은 참여정부의 공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받는 강운태 전 의원과 협력 등 나름대로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처럼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의 여론지지도가 뜨지 않으면 유 의원에게 기회는 있다. 친노의 확실한 대표주자 자리를 꿰차면 단기간에 지지율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픈프라이머리의 흥행성을 높이는 카드가 될 수 있고, 왜소화한 열린우리당이라도 끝까지 지켜 대선 막판에 합류하는 방안도 있다. 유 의원의 대선 행보에 단서가 있다.‘노무현=유시민’의 인식이 너무 강하다. 노 대통령의 인기가 올라야 유 의원의 입지가 넓어진다. 그러나 최근 노 대통령은 지지도를 스스로 깎아 먹고 있다.‘유빠’의 성원에도 불구, 친노 지지가 전체적으로 줄어든다면 ‘유시민 배제론’은 그를 ‘변절’시키거나, 정치판에서 아예 사라지게 할지도 모른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나는 이제 인간의 행성으로 다시 돌아왔다”

    |파리 이종수특파원|“나는 이제 ‘인간의 행성’으로 다시 돌아왔다.” 2005년 11월 세계 처음 안면 부분이식 수술을 받은 이자벨 디누아르(40)가 최근 ‘두 얼굴의 여성’으로 사는 심경을 털어놓았다. 프랑스 일간 르 몽드가 7일(현지 시간)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디누아르는 “다른 사람들처럼 이제 얼굴이 있어서 웃거나 표정을 지을 수 있고, 주위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며 ‘일상성의 회복’에 기뻐했다.●“내 정체성의 일부도 영원히 사라져” 그녀는 2004년 신경안정제에 취해 잠든 뒤 애견에게 얼굴을 물어 뜯겨 입술과 코, 턱의 일부를 잃자 뇌사 상태의 여성에게서 얼굴 일부를 이식받았다. 건강한 모습의 디누아르는 “한때 악몽을 겪었고 아직도 미래를 확실히 알 수 없는 모험을 하고 있다.”면서도 “다른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겪은 뒤 많이 변했고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나는 다시 살고 있고 미래를 계획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어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을 수술한 의료진에 대해 ‘제2의 가족’이라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두 얼굴’로 인한 혼란함은 아직 가시지 않은 듯 “몸(얼굴)의 일부만이 아니라 내 정체성의 일부도 영원히 사라졌다.”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수술 후 6개월 만에 감각을 회복해 너무 기뻤지만 거울에 비친 남의 얼굴을 볼 때마다 괴로웠다.”며 “처음엔 과거 내 얼굴의 특징을 떠올리며 힘들어했지만 차츰 적응됐다.”고 말했다.●“은밀하게 새 삶을 시작하고 싶어” 인터뷰에 앞서 그녀는 수술 뒤 자신의 이름을 공개함으로써 가족들을 괴롭힌 언론에 대한 반감이 가시지 않은 듯 “내 생활이 존중받고 평화롭게 살기를 원한다.”며 “내 삶을 은밀하게 새로 시작할 권리를 보장받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최근 모습도 공개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금발 머리가 많이 자란 디누아르는 현재 딸 둘을 데리고 프랑스 북부에서 조용하게 살고 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사고 뒤 맛본 처참함, 얼굴 기증자를 기다리는 5개월 동안의 초조함, 수술 뒤 거울을 보고 느낀 기쁨 등 감정의 기복을 상세하게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어쨌든 나는 살고 싶고 직장도 구하고 정상적 삶을 누리고 싶다.”며 그 이유로 “나와 가족, 의료진, 무엇보다 기증자의 가족들에게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안면 부위를 기증한 그녀를 늘 생각할 것이다.”고 말을 맺었다.vielee@seoul.co.kr
  • 여름방학 ‘온라인게임戰’

    여름방학 ‘온라인게임戰’

    게임업계의 최대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온라인게임의 ‘대전투’가 시작됐다. 여름방학은 게임계의 최대 수요층이라고 할 수 있는 초·중·고교 학생들의 접속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다. 업계 관계자는 6일 “여름방학때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찍지 못하면 고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대 성수기인 만큼 올여름 발표됐거나 발표될 게임들만 50여개나 된다. 이미 온라인게임의 대세로 자리잡은 1인칭 슈팅게임(FPS)의 경우 엠게임의 ‘오퍼레이션7’,NHN의 ‘울프팀’, 넥슨의 ‘컴뱃암즈’ 등이 나왔다. 이 분야는 ‘레드오션’이라고 할 정도로 워낙 경쟁이 치열한데다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라는 양대 거대산맥이 버티고 있다. 싸이칸엔터테인먼트의 ‘페이퍼맨’처럼 종이인형이라는 참신한 소재도 나왔다. 한빛소프트의 ‘테이크다운’은 ‘PC방 완전무료제’를 통해 PC방시장을 선점하려 하고 있다. 그동안 눈에 띄는 대작이 없었던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도 대작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여름 기대작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넥슨의 ‘SP1’은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런던’과 대결을 펼친다. 대작끼리의 결투다. 블리자드사의 ‘월드오브워크래프(WoW)’에 밀렸던 국산 MMORPG가 반격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액션·어드벤처 게임의 대결도 치열하다. 삼성전자의 ‘아스트로레인저’는 예당온라인의 ‘오디션’이 선점한 음악게임에 선전포고를 했다.CJ인터넷의 ‘쿵야어드벤처’는 삼성전자의 ‘던전파이터’와 대결을 피할 수 없다. 경쟁이 치열해지자 아예 비행슈팅게임이나 새로운 스포츠 게임 등 블루오션을 찾기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예당온라인의 ‘에이스온라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에어로너츠’, 네오위즈게임즈의 ‘사신무’등은 모두 비행슈팅게임을 표방하고 나왔다. 또 그라비티의 ‘바디첵’은 아이스하키, 누믹스 엔터테인먼트의 ‘슬랩샷’은 스트리트 하키라는 새로운 장르를 들고 나왔다. 많은 신작이 나온 편이지만 아직 인기몰이에선 시원치 않다. 새로 선보인 게임 중 동시접속자가 1만명을 넘긴 경우는 2∼3개에 불과하다. 신작들의 흥행성적이 초라한 것은 우선 기존 강자들이 수성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FPS시장에서 많은 신작이 선보였지만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MMORPG에서도 와우나 리니지1·2를 뛰어넘는 인기작은 없다. 전작의 인기를 몰아 새로운 MMORPG를 선보인 한 게임업체의 관계자는 “전작의 인기에 비하면 신작의 접속자수는 실망스러운 정도”라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본격적으로 방학이 시작되면 상황이 역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파킨슨병 근본 원인 밝혀졌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의 근본원인은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소 기능이 손상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오타와 보건연구소의 데이비드 파크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경세포(Neuro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효소 페록시다제2(Prx2)의 기능이 파킨슨병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5일 보도했다.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세포 내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Prx2 효소가 기능을 상실하면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죽으면서 파킨슨병이 발병한다는 것이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만드는 뇌세포가 80% 이상 죽으면 발생한다. 파크 박사는 신경독성물질(MPTP)에 신경세포를 노출시킨 결과 미토콘드리아에서 단백질분해효소 칼파인이 활성화되면서 최종적으로 효소인 Prx2의기능이 정지되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MPTP로 파킨슨병을 유발시킨 쥐들에 Prx2 효소를 활성화시킨 결과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의 손상이 중단됐다고 파크 박사는 밝혔다.dawn@seoul.co.kr
  • [Seoul In] 관절염 주민 대상 교육프로그램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자조관리교실과 수중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자조관리교실은 퇴행성관절염을 완화시킬 수 있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과정은 6주 이론과정과 6주 수중운동과정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20명 모집은 오는 20일까지다. 지역보건과 450-1579.
  • [씨줄날줄] 범여권 배틀 로열/이용원 수석논설위원

    ‘배틀 로열’ 하면 일본의 만화·영화부터 떠올리는 이가 적지 않을 것이다. 학원 폭력이 극심해지자 일본정부는 ‘배틀 로열법’을 제정한다, 이에 따라 군대는 전국의 중3 학급 가운데 한개 반을 무작위로 골라 학생 전원을 무인도로 끌고간다, 각종 무기를 지급받은 주인공 일행은 친구들을 모조리 살해해야 홀로 살아남게 되는 서바이벌 게임을 강요 받는다는 줄거리이다. 극단적인 상황 설정에 폭력·선정적인 내용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기성세대와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아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소설로 먼저 발표된 뒤 잇따라 만화·영화로 만들어져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대혼전, 큰 싸움’등을 뜻하는 영어 배틀 로열(battle royal)은 옛 로마제국 검투사들의 결투 형태에서 유래했다.3명이상의 검투사들에게 난투극을 벌이게 해 ‘마지막으로 우뚝 서 있는 자’를 승자로 뽑는 방식이었다. 이같은 방식은 서양 문명에 길이 이어져, 미국에서는 흑인 노예 5∼6명에게 눈을 가린 채 떼싸움을 벌이게 하고 이를 즐기는 ‘게임’이 19세기까지 유행했다고 한다. 하긴 옛날 일만도 아니다. 미 프로레슬링계는 초대 챔피언을 뽑거나 챔피언이 공석이 됐을 때, 숱한 희망자 가운데 챔피언 도전자를 가릴 때 지금도 배틀 로열을 한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어제 대선출마를 선언해 범여권 주자 대열에 정식 합류했다. 유력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돼온 그의 출마선언은 익히 예상된 일. 문제는 범여권에서 출마를 선언했거나 곧 선언할 사람이 스무명 가까이 된다는 데 있다.2007년 대선 정국을 보면서 배틀 로열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는 까닭이다. 배틀 로열에는 장점이 있다. 흥행성을 최대한 높이고, 참가자의 특장을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그 역사에서 보듯 배틀 로열에는 오락성·야만성이 혼재돼 있다. 스무명 가까운 주자군(群)에서 국민 기대를 모을 만한 대선후보를 선정하는 일은, 범여권을 자처하는 정치세력이 떠맡을 수밖에 없다. 그 과정이 희화화해 국민에게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범여권은 지혜와 의지를 모아야 한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사회플러스] ‘바다이야기’ 공무원 25명 징계

    감사원은 27일 ‘바다이야기’ 등 성인용 사행성 게임물 파문을 문화관광부의 정책실패와 영상물 등급위의 부실심사로 결론 짓고 관련 공무원 25명에 대해 파면·해임 등의 징계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문화관광부, 영상물등급위원회(현 게임물등급위원회), 한국게임산업개발원(현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행성 게임물 규제·관리 실태에 대한 최종 감사 결과, 징계 대상자는 지난해 11월 중간 감사결과 발표 때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41명 중 12명을 포함, 새롭게 비위행위가 밝혀진 13명 등 총 25명이다.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33) 동물원의 ‘어르신들’

    나이 많은 동물이 많다는 것은 동물원의 자랑인 동시에 걱정거리이다. 긍정적으로 보면 천수(天壽)를 다할 만큼 잘 키웠다는 방증이다. 반면 늘 걱정되는 부분은 녀석들의 건강이다. 서울대공원에는 이렇게 야생의 수명을 넘겨 살고 있는 ‘고령의 동물’들이 많다. ●관절염 앓는 자이언트 56살 먹은 늙은 아시아 코끼리 ‘자이언트’는 대동물관의 한쪽 나지막한 울타리를 독차지하고 있다. 적당한 높이의 담장은 녀석이 긴 코를 올려놓고 쉬는 간이침대다. 자이언트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 인도에서 창경원으로 들여왔다. 우리나라 동물원의 살아있는 역사다. 녀석은 하루에 몇 시간씩 벽에 기대 쉬지만 그렇다고 눕진 않는다. 녀석의 무게는 무려 4t이다. 무릎도 성치 않은 녀석이 잘못 누웠다간 혼자 일어나기 힘들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자이언트는 흔히 노인성질환이라고 불리는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탓에 요즘 관절약을 달고 산다. 자꾸 기댈 곳을 찾는 것도 이런 이유다. 사실 코끼리 같은 큰 대형 초식동물 등에게 관절염은 심각한 질병이다. 관절염은 겨울이 여름보다 심하다. 그래서 증세가 악화되는 겨울에는 온찜질도 고려 중이다. 평생 6번 교체한다는 이빨도 이미 다 간 상황이고 치아 마모도 많이 진행 중이다.‘밥이 보약’이라고 다행히도 먹성은 좋은 편이다. 김진아 사육사는 “종합영양제에 설탕물까지 타주며 녀석의 기력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해양관에 사는 28살인 암컷 북극곰 ‘민국’이는 나이가 들면서 편식이 심해졌다. 담당 사육사는 “수컷과 함께 살았을 땐 게 눈 감추듯 먹던 먹이를 남기기 일쑤”라면서 “여름에는 먹이를 얼려 주는 등 식욕을 돋울 방법을 짜내고 있다.”고 말했다. ●유인원관은 완전 경로당 유인원관은 동물원 속 노인정이다. 특히 이곳엔 유명한 ‘3원로’가 있다. 침팬지 ‘엉덩’이가 65년생으로 가장 나이가 많고, 오랑우탕 ‘패티’가 68년생, 몸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로랜조고릴라 ‘고리롱’이 69년생이다. 대부분 평균 수명을 넘겨 장수하는 녀석들로 고참중 고참이다. 엉덩이는 노안(老眼) 탓에 먹이 등 뭔가 관심 있는 것을 볼 때는 오른쪽 눈을 가린다. 비교적 시력이 좋은 왼쪽 눈을 통해 또렷하게 보기 위해서다. 패티는 요즘 들어 도통 줄타기를 하지 않는다. 몸도 무겁고 만사가 귀찮다는 표정이다. 다행히 특별히 아픈 데는 없다. 특기는 대자로 누워있거나 턱 괴고 관람객 구경하기다. 또 로랜드고릴라는 짝짓기에 관심이 없는 것이 걱정이다. 동물원 터줏대감인 만큼 텃새도 만만치 않다. 원로 셋 모두 웬만한 사육사의 머리꼭대기에 앉아 있다. 신참이나 여자 사육사들이 오면 괴성을 지르고 위협을 하는 등 기싸움을 벌이는데 일종의 통과의례다. 우경미 사육사는 “이들에게 한번 찍힌 사육사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계속 사납게 굴어 곤혹스럽지만 아기를 보면 뽀뽀를 날려주는 귀여운 노인네들”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돈되면 뭣이든”… 농어촌 담 큰 도둑 기승

    “돈되면 뭣이든”… 농어촌 담 큰 도둑 기승

    농·어촌 지역을 노리는 도둑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의 ‘손’이 커지고, 대상도 다양해졌다. 집안에 나뒹구는 고물을 훔치던 ‘호구지책 절도’도 있지만 잘 먹고 잘 쓰자는 ‘기업형 절도’가 늘었다. 비닐하우스 파이프 등 농기자재는 기본이고 전봇대 구리전선 등 돈이 되는 것이면 닥치는 대로 훔쳐가고 있다. 사회 흐름을 탄 절도도 증가 추세다. 맷돌, 돌절구 등 골동품이 정원용으로 인기를 끌자 이를 가져가는 도둑이 자주 잡힌다. 또 집 근처를 노리는 ‘토착형 절도’보다는 차량을 이용, 전국을 무대로 뛰는 ‘여행성 절도’도 많아졌다. 날로 지능화하고 대담해지는 수법에 경찰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국 무대 기업형 도둑 지난 4일 이모(35)씨 등 용감한 형제절도단 5인조가 붙잡혀 이목을 끌었다. 이씨는 교도소 복역 중 “전선만 잘 끊으면 돈이 된다.”는 귀동냥을 듣고 출소 후 실행에 옮겼다. 친동생과 사촌동생을 꼬드겨 시골 농로에 세워진 농업용 전신주만 골라냈다. 야음을 틈타 올라가 두꺼운 장갑을 끼고 대형 절단기로 전선을 잘라냈다. 이들이 전남·북, 경남 등 전국을 무대로 42차례에 걸쳐 잘라낸 구리전선만 25t. 시가로 10억원대이지만 고물상에 1억여원에 넘겼다. 하지만 지난 16일 이들을 흉내낸 경기 고양시의 박모(56)씨는 빗속에 전신주에 올라가 무리하게 전선을 끊으려다 감전돼 전치 8주의 3도 화상을 입고 철창 신세가 됐다. ●도로 표지판 소재마저 바꾼다 절도범들이 날뛰면서 다리와 터널 표지판이 청동에서 돌로 바뀌고 있다. 최근 전주도로관리사업소는 잇따라 육교와 터널 등에 설치된 동판 표지판이 분실되자 대리석으로 대체했다. 고물상인 임모(50·전주시 팔복동)씨는 익산시 왕궁면 쌍제리 왕궁교에서 교량 제원을 세긴 황동 재질 명판 2개를 훔쳤다. 명판 1개 무게는 7㎏(원가 4만원)이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달까지 200개의 다리와 육교, 터널에서 동판 350개(시가 3500만원)를 훔쳐 ㎏에 3500원 정도의 헐값에 고물상에 팔았다. 임씨는 미처 팔지 못한 동판 63개를 회수해 제자리에 다시 붙였다. 동판은 실리콘만으로 부착돼 있어 드라이버 1개만으로 쉽게 떼낼 수 있었다. ●정원 장식용 맷돌·돌절구도 타깃 지난달 21일 정모(58)씨 등 2명은 트럭을 타고 인천 강화군 일대를 돌면서 12차례에 걸쳐 맷돌, 돌절구, 항아리 등 골동품을 훔쳐냈다. 맷돌은 개당 2만원, 절구는 5만∼10만원을 받았다. 절구는 최근 정원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쇼핑몰에서 10만∼20만원에 거래된다. 이들의 범행은 고물상에 절구가 80여개나 있는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들통났다. 지난 4일 김모(55·전남 여수시 소라면 하건마을)씨는 스테인리스로 된 밥그릇과 냄비 10여개, 수저와 젓가락 20여개, 국자 3개를 도둑맞았다. 또 지난달 12일 부산에서는 신모(55)씨가 빈 상가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상가 간판(시가 35만원)을 떼갔다. 제주도에 사는 박모(36)씨 부부는 트럭을 타고 밤늦게 폐휴지를 줍는 척하며 시내 소화전 방수구 뚜껑 30여개를 뜯어갔다. ●지능화와 경찰 순찰 한계 전남 해남경찰서 이광훈(40) 경장은 “절도범들이 고철이나 농·수·축산물 등을 훔친 뒤에도 이를 범죄로 인식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경찰은 넓은 농·어촌 관할구역 때문에 순찰에 한계가 있어 마을회관 홍보방송 정도만 할 뿐이다. 나주경찰서 관계자는 “나주로 드나드는 국도와 지방도 주요 길목에 폐쇄회로를 설치했으나 지능범들은 이면도로로만 다닌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독자 우주선 10년내 쏜다

    정부가 앞으로 10년간 우주개발 사업에 약 3조 6000억원을 투입해 독자적인 우주선 개발과 행성 탐사에 나선다. 정부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2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우주기술 자립화를 위해 ‘사업’ 중심의 종전 우주개발 사업을 ‘핵심기술 확보’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트랜스포머’ 종횡무진 로봇군단 실사와 CG ‘감쪽같네’

    ‘트랜스포머’ 종횡무진 로봇군단 실사와 CG ‘감쪽같네’

    그림책에서나 보던 공룡을 영화 속에 부활시킨 ‘쥬라기 공원’의 충격을 기억하는가.28일 전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는 그에 버금갈 만하다. 자유자재로 변신하며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로봇들을 보고 있노라면 할리우드의 놀라운 기술력에 다시 한번 혀를 내두르게 된다. 비주얼에 강한 할리우드 2인방 마이클 베이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과 제작자로 의기투합해 내놓은 작품이니 오죽할까.TV애니메이션으로 탄생된 지 20년만에 나온 이 실사 영화는 기존 팬들의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다. 거대 에너지원 큐브를 찾아 외계 행성에서 지구로 날아든 악의 세력 디셉티콘과 정의의 군단 오토봇. 이들은 큐브의 위치를 찾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주인공 샘(샤이아 라보프)의 정체를 알게 된다. 샘은 학교 ‘퀸카’ 미카엘라에게 푹 빠져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어느날 밤 샘은 아버지를 졸라서 구입한 중고 자동차가 거대한 로봇으로 변신하는 놀라운 순간을 목격한다. 그 자동차는 오토봇 군단의 범블비. 범블비와 그의 형제들은 샘, 미카엘라와 함께 디셉티콘에 맞서 인류의 운명을 건 일전을 벌인다. 이런 종류의 영화가 다 그렇듯, 이야기의 밀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설정과 전개, 결말은 전혀 새롭지 않다. 유기체로 움직이는 자동차는 앞서 TV시리즈물 ‘전격 제트작전’의 ‘키트’에서 이미 접했고 외계 혹은 미래에서 지구의 운명을 쥔 평범한 인물을 찾아온다는 설정은 ‘터미네이터’ 등의 영화에서 숱하게 써먹었다. 소시민을 영웅으로 만드는 것이나 “희생 없이 승리 없다”“지구인들의 용기” 같은 대사들도 여지없이 남발된다. ‘트랜스포머’는 이미 익숙한 이야기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 점에서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하다. 각종 자동차, 전투기, 카세트 오디오에서 순식간에 거대한 로봇으로 변하게 만드는 컴퓨터 그래픽(CG)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로봇들은 이음새 없이 스크린에 녹아들어 어디까지가 실사이고 어디까지가 CG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생동감 있는 움직임과 풍부한 표정까지 그려내 진짜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영화에 등장하는 자동차들은 모두 실제 모델. 또한 미 공군의 최신 전투기 F-117,F-22 등이 등장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디셉티콘의 일원인 블랙아웃이 중동 카타르 미군 기지에 출연, 수십대의 탱크와 전투기를 아낌없이 때리고 부수는 첫 장면부터 시작해 135분 내내 정신없이 몰아친다.2세 관람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명왕성 최대 ‘난쟁이 행성’ 지위도 상실

    명왕성의 ‘불운’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국제천문연맹(IAU) 총회에서 행성 지위가 박탈된 명왕성이 태양계의 ‘최대 왜행성(난쟁이 행성)’이라는 지위마저 잃었다. 마이클 브라운 캘리포니아공과대 교수 등은 14일 사이언스에 발표된 연구 보고서에서 지난해 명왕성의 행성 지위 박탈 논란에 원인을 제공한 천체 에리스의 질량이 명왕성보다 27%나 더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허블 우주망원경 등으로 관측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천문학자들은 지난해 격렬한 논쟁 끝에 76년 동안 태양계 행성 지위를 누려온 명왕성을 왜행성으로 끌어내렸다. 에리스는 태양에서 145억㎞ 떨어진 카이퍼 벨트에서 주기 560년의 공전궤도를 돌고 있다. 디스노미어(그리스 신화 속 에리스의 아들로 무법(無法)이란 뜻)란 이름의 위성도 거느리고 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표적 항암제 바이엘 ‘넥사바’·화이자 ‘수텐’ 간암환자 생존기간 연장 효과

    ‘표적 항암제’(Target Agent)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간암 환자들의 생존기간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국적 제약사인 바이엘과 화이자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43차 미국 암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각각 자사의 항암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와 ‘수텐’(성분명 말산수니티닙)에 대한 간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엘은 이번 ASCO에서 “60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넥사바가 간세포암과 원발성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44%나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연구기간 중 넥사바를 복용한 환자는 생존기간 중간값(평균 생존기간)이 10.7개월이었던데 비해 위약 복용자는 7.9개월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뒤질세라 화이자도 이번 연례회의에서 “임상시험 결과 수텐의 간암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프랑스, 타이완 등 3개국 37명의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수텐 투여 환자군의 68%에서 종양의 밀도와 크기가 감소했고, 전체 환자에서 종양 혈액량이 평균 39%나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화이자 측은 “이번 임상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이를 근거로 진행성 간암에 대한 임상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엘이 개발한 ‘넥사바’와 화이자의 ‘수텐’은 현재 국내에서 신장암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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