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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감독이 그린 ‘도쿄의 히키코모리’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봉준호 감독이 영화 ‘도쿄!’로 돌아왔다. ‘도쿄!’는 서울, 뉴욕, 프랑스에서 활약중인 감독인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가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도쿄를 그리고 있는 옴니버스 영화다. 미셸 공드리가 연출한 1부 ‘아키라와 히로코’ 는 의자가 되어 버린 여자라는 동화적인 소재를 2부 레오 까락스의 ‘광인’은 ‘하수도에 사는 광인’이라는 공포스러운 소재로 도쿄를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봉준호 감독의 ‘흔들리는 도쿄’는 히키코모리의 사랑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도쿄를 그렸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도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은 “세 명의 감독이 함께한 옴니버스 영화이기 때문에 비교를 받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세계적인 감독들과 함께 작업 할 수 있어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봉 감독은 “옴니버스 영화이기 때문에 세 감독들이 대충 찍었을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정성 들여서 만들었다.”며 “ ‘도쿄’를 배경으로 했다고 해서 무슨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도 하는데 각자의 시선으로 그렸기 때문에 두 가지 편견은 없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는 남자주인공 카가와 테루유키에 대해서는 “처음 작업이지만 손발이 잘 맞아 경이로운 작업이었다. 워낙 표현력이 뛰어나고 몸을 이용하는 부분이 탁월해 조금한 일에도 상처 받기 쉬운 사람의 모습을 잘 표현해냈다.”고 배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흔들리는 도쿄’는 11년 동안 집 밖에 나가지 않는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있는 남자(카가와 테루유키 분)가 피자배달 소녀(아오이 우유 분)를 사랑하게 되면서 외출을 감행한다는 내용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주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 발견

    우주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 발견

    천문관측 이래 우주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이 새롭게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세인트 앤드류 대학교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온도가 높은 행성을 발견했다.”며 “스페인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설치한 우주 천체 망원경을 통해 지구에서 관측되는 통과 행성(Transiting Planet)들이 주인행성(Hoststars) 앞을 지나가는 모습을 관측하던 중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우주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으로 기록될 이 행성의 이름은 WASP-12b. 무려 섭씨 2250도를 육박하며 이는 태양 온도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ASP-12b는 지난 해 5월 관측된 HD149026b(섭씨 2040도) 보다 약 섭씨 200도 차이가 난다. 이 행성은 지난 4월 통과 현상을 통해 발견된 외계행성(태양계 밖 행성)이다. 모항성(Parentstar)을 도는 공전 주기는 1.09일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WASP-12b의 상층부 대기가 가열돼 팽창한 상태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봉준호, 그가 말하는 ‘도쿄’는 어떤 모습일까?

    봉준호, 그가 말하는 ‘도쿄’는 어떤 모습일까?

    봉준호, 그가 돌아왔다.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로 흥행성과 작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한국영화계를 뒤흔든 그가 이번에는 옴니버스 영화 ‘도쿄!’를 들고 왔다. ‘도쿄!’는 한국, 미국, 프랑스에서 활약중인 세 감독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가 각자의 시선으로 도쿄를 그린 옴니버스 영화로 세 감독의 다른 색깔이 묻어난다. 1부를 연출한 미셸 공드리의 ‘아키라와 히로코’ 는 의자가 되어 버린 여자라는 동화적인 소재를 다뤘고 2부 레오 까락스의 ‘광인’은 하수도에 사는 광인이라는 공포스러운 소재로 도쿄를 이야기했다. 마지막을 장식한 봉준호 감독의 ‘흔들리는 도쿄’는 히키코모리의 사랑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감독 특유의 디테일한 연출과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30분 정도의 단편 분량이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역시 봉준호구나’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지난 15일 ‘도쿄!’의 시사회에서 만난 봉준호 감독은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지만 영화에 대한 열정만은 그대로였다. 그가 히키코모리를 주인공으로 말하려고 했던 것은 무엇일까? 봉준호, 그를 만났다! - ‘도쿄!’로 관객들을 만나는 소감을 듣고 싶은데? 이 영화에 가지고 있는 두 가지 편견은 버렸으면 한다. 첫 번째는 옴니버스이기 때문에 세 감독들이 대충 쉬엄쉬엄 찍었을 거라는 생각과 두 번째 도쿄를 배경으로 했다고 해서 무슨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아니다. 모두가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 ‘흔들리는 도쿄’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나? 도쿄 뿐만 아니라 도시 사람들 누구라도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서로가 닿고 싶은데도 그러지 못하는 심정이랄까. 메시지를 한마디로 거칠게 표현하자면 ‘집에서 뛰어 나와 서로 만지자’ 정도 일 것 같다.(웃음) - 일본에서의 첫 작업인데? 특별히 해외에서 작업을 해야 하니 미리 연습해보자는 생각으로 한 것은 아니다. 호기심과 나 자신을 객지에 홀로 던져보고 싶다는 자학적인 심정이었다. 첫 메가폰을 잡는 일본 신인감독이라는 심정으로 일했다. - 일본 스텝들과 호흡은 잘 맞았나? 함께 작업 하다 보니 공통점을 많이 찾게 됐다. 전 세계 어디나 영화를 하는 사람들은 또 같은 것 같다. 일본 스테프들도 한국만큼 순발력 있고 창의적이라서 즐거운 경험이었다. - 배우들의 캐스팅은 어떻게 했나? 카가와 테루유키는 영화 ‘유레루’를 보고 히키코모리에 딱 이라고 생각했다. 워낙 표현력이 좋고 몸을 잘 이용해 조금한 일에도 상처 받기 쉬운 사람의 모습을 잘 표현해냈다. 여주인공의 경우 11년이나 집 밖에 나가지 않는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는 남자를 밖으로 나오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오이 유우처럼 매력적이어야 한다. -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두 배우는 실제로 작업하면서 굉장히 기뻤고 만족스러웠다. 실제로 본 아오이는 요정 같다기 보다 일본 지방 도시 아가씨처럼 현실적이다. 이상하게 카메라 앞에만 서면 끌어당기는 묘한 힘을 가진 천상 영화배우다. - 여주인공의 몸에 각종 버튼이 문신으로 새겨져 있는데? 주인공이 히키코모리라는 점에서 출발한 발상이다. 남과 닿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여자와 접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필요했다. 여주인공은 타투 아티스트를 꿈꾸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문신을 새기는 걸로 설정했다. - 영화를 보니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던데? 작은 집안 내부에서 한 명의 주인공을 따라 움직이는 영화인만큼 현미경으로 보듯 영화를 찍어야 했다. 소품은 물론 빛에 하나도 관객이 피부에 닿는 것처럼 묘사하고 싶었다.그래서인지 ‘봉테일’이라는 별명이 붙은 거겠지만 이 별명 때문에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영화가 치밀한 것은 좋지만 치밀한 것에 집착한다는 고정관념은 부담스럽다. - 관객들이 어떻게 영화를 봐주길 바라는가? 세 감독들과 함께한 옴니버스 영화이기 때문에 비교를 받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함께 할 수 있어 고민할 필요가 없었던 시간이었다. (웃음)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설 자리를 잃은 ‘명리학’의 왜곡된 현주소

    설 자리를 잃은 ‘명리학’의 왜곡된 현주소

    지난 반만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오면서 당시 풍습이 고스란히 반영된 학문의 한 분야인 명리학(命理學). 과거 국가의 대소사를 가리는 중책으로 막중한 책임을 다한 명리학이 오늘날에는 그 본질이 왜곡된 채 엉뚱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보존가치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근대에 접어들면서 일제의 한민족(韓民族) 문화 말살정책에 이어 서구화·산업화의 물결에 밀려 점차 설자리를 잃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평상시 길을 걷다 보면, ‘철학관’ 내지는 ‘역술원’이란 간판이 쉽게 눈에 띈다. 하지만 이런 명칭들이 우리가 청산해야 할 일제의 잔재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 몇이나 될까? 이는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따른 것으로 본래 철학(哲學)이란 추상적인 것으로 단어는 서양의 Philosophy를 일본(日本)에서 번역하면서 우리나라에 들어온 단어이다. 따라서 역학의 한 분야인 명리학은 Philosophy나 철학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 단호하게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오행(五行)과 천간지지를 기본으로 하는 명리학(命理學)은 괘(卦)를 이용하는 점서(占書)인 주역(周易)의 역(易)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술(占術)과 혼동하여 명리학을 역술(易術)이라는 엉뚱한 명칭으로 불려지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일제 강점기에 명리학의 학문적 명맥이 끊어지면서 나타난 이상 현상들이며 명리학과 명과학의 왜곡된 부분들인 것이다. 따라서 역학의 한 분야인 명리학은 단순한 점술행위도, 인생의 심오(深奧)한 의미를 담고 있는 철학도, 주역의 점술행위인 역술도 아니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그 당시 명리학의 위치는 학문적으로 인정을 받던 제도권 안의 학문이었으며,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과는 너무나도 상대적이라는 사실을 근거로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역학의 원리를 기초로 한 오직 명리학과 명과학(命課學) 그 자체인 학문이라는 것이다. 명리학은 명칭에서 확인할 수 있듯, 그에 따른 의미처럼 죽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살아 숨 쉬는 것을 그 대상으로 한다. 그래서 명리의 명(命)은 목숨 ‘명’자를 쓰며, 실존은 본질을 선행한다는 샤르트르의 말처럼 우리 인간은 실존 즉 살아있는 것 자체가 이미 목적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죽게 되어 있다. 그것이 끝이든 새로운 시작이든 우리는 현재의 육신(肉身)으로 그것을 인식 하지 못하는 데서 시작된다. 살아있는 동안 죽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현재를 편히 살 수 있는 것이기에 사주에 의거하여 일생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판단하는 학문이 명리학이다. 이에 따라 명리학은 사주학(四柱學)이라 불리기도 한다. 명리학은 개인의 사주, 곧 생(生)년(年)월(月)일(日)시(時)를 분석해 나무(木)·불(火)·물(水)·쇠(金)·흙(土) 등 5가지 기운의 배합률을 알아낸 다음, 사람이 출생한 연월일시의 간지 여덟 글자에 나타난 음양과 오행의 배합을 보고, 그 사람의 부귀와 빈천·부모·형제·질병·직업·결혼·성공·길흉 등의 제반 사항을 판단하고 이를 다시 특정시간의 공간을 구성하는 5가지 기운의 배합률과 비교하는 학문이다. 자료부족으로 인해 명리학의 유래는 자세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잔존하고 있는 문헌에 따르면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인 락녹자(珞錄子)와 귀곡자(鬼谷子)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중국에서는 주역에 의한 음양의 학설이 먼저 존재했고,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에 비로소 태양계의 오행성(五行成)으로 운명(運命)을 판단하는 오행이란 학설이 유포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다. 중국에서 연월일시의 간지를 이용해 시간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은 서기 126년 이후의 일이다. 이처럼 명리학이 역학의 여러 분야 중의 하나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하게 된 시기는 중국의 당나라 이후로 보인다. 당시까지만 해도 태어난 해인 ‘연주’를 위주로 사람의 운명을 분석하던 것을 이허중이 또다시 태어난 날인 ‘일주’를 위주로 하여 보는 법을 만들어냄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이후 당대 초에 원천강에 의해 본격적인 이론체계를 갖추기 시작해, 송(宋)나라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이허중(李虛中)·서자평(徐子平), 유기(劉基), 서대승(徐大升) 등으로 이어지는 1400여 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구체적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셈이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명리학이 고대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전파된 시기를 살펴보기로 하자. 우리나라의 사주명리(四柱命理)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이보다 한참 후인 조선조에 들어와서 조선왕조실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종 원년인 14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태종(太宗)의 어머니인 신의왕후 한(韓氏)씨는 아들인 태종의 장래 운명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다. 그리하여 당시 문성윤(文成允)에게 물었을 때 그가 대답하기를, “이 사주(四柱)는 귀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으니, 경솔하게 점장이에게 물어보지 마소서.”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러한 근거로 미루어 볼 때, 우리나라에 명리학이 전래된 시기는 늦어도 고려 말 12~13세기경으로 추정된다는 게 학계의 견해다. 명과학의 설치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 세종 때인 1445년 연소자 10명을 뽑아 서운관에 소속시키고 훈도4~5명을 선출해 3일에 한 번씩 모여 습업하게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서운관은 관상감의 전 기구이므로 그 이전에 이미 설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문헌에 따르면, 정직의 명과학훈도(命課學訓導)인 정9품인 2명을 두어, 운명·길흉 등에 관한 학문을 가르쳤다고 되어있다. 합격자는 관상감(觀象監)의 관리로 배속되었으며, 1474년(성종5년) 일시적으로 폐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조선조 5백 년간 내내 과거시험에서 음양과(陰陽科) 또는 명과학(命課學) 제도가 시행되었다. 제도상으로는 태조 원년인 1392년부터이지만 과거제도의 잡과에 음양과가 편성되면서부터 이다. 초기에는 문신, 후기에는 기술관이 훈도(訓導)에 임명되었으며 과거제도의 음양과는 천문학, 지리학과 함께 명과학을 두어 각 분야별 인재를 등용하는 관문으로 기능했다고 전해진다. 초기에는 문신, 후기에는 기술관이 훈도에 임명되었으며 시험은 관상감에서 주관하여 별도로 훈도를 두고서 생도를 모집하고 명과학의 인재를 양성하였다. 이들이 시험을 치루거나 배워야 하는 과목으로는 원천강(袁天綱) · 서자평(徐子平) · 응천가(應天歌) · 범위수(範圍數) · 극택통서(剋擇通書) · 삼진통재(三辰通載) · 대정수(大定數) · 육임(六任) · 오행정기(五行精記) · 자미수(紫微數) · 현여자평(玄輿子平) · 난대묘선(蘭臺妙選) · 성명총화(星命摠話) · 경국대전(經國大典) 등으로 1차 시험인 초시(初試)와 2차 시험인 복시(覆試)로 나뉘어 3년마다 시행되었으며, 복시는 예조(禮曹)에서도 함께 주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명리학의 위치가 제도권 밖으로 왜곡되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조선 초기부터 과거제도의 명과학이라는 제도권내의 학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한민족 정체성 말살과 민족정기 억압의 강압통치로 인하여 대부분의 학문분야처럼 명리학과 명과학 또한 순식간에 지하로 숨어들면서 그 학문적 명맥이 단절되는 비운을 맞았다는 데 있다. 우리 문화를 말살하기 위한 우민화 정책의 하나로 이용되었던 셈이다. 당시 일제는 조선의 귀신, 조선의 점복과 예언이라는 촌산지순(村山智順)의 보고서를 통해 우리 민간에서 귀신에 대한 다양한 믿음과 점술이 행하여지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학문적인 체계를 갖춘 명리학(命理學)·명과학(命課學) 보다는 오히려 이들 무속(巫俗)과 점술행위(占術行爲) 등으로 더욱 부추겼다. 일제가 우리 문화를 말살하기 위한 우민화(愚民化) 정책의 하나로 이용되었던 것이다. 조선조 5백년간 과거제도에서 음양과(陰陽科)의 명과학(命課學)으로 시행되어 제도권의 학문으로 인정을 받았지만 당시의 지배학문인 주자학(朱子學)에 밀려 명리학(命理學)의 토대가 확고히 뿌리를 내리지 못한 가운데 맞이한 일제 강점기는 일본의 우리 문화말살 정책으로 인해 명리학과 명과학을 민간에서 행해지던 일개 점술행위로 전락시키기에 충분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근대 서양의 문물이 우리사회 전반에 넓게 자리 하면서부터 이다. 18세기 들어와 서양은 산업혁명으로 동양에 우위를 점하게 되었고, 19세기 제국주위에 의해 서양은 우등의식, 동양은 열등의식을 갖게 되면서 동양은 서양을 무조건 숭배하기에 이른다. 서양의 분석적 시각이 동양의 조화적 시각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고, 동양 역시 모든 것을 버리고 서양을 숭배하기에 이른다. 결국 명리학은 제도권 밖으로 밀려나, 오늘의 현실에 이르게 된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말은, 자연의 이치, 우주의 원리, 나의 근원으로부터 시작된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생극제화로 이루어진 학문(學文)인 명리학(命理學). 사서삼경(四書三經), 그 어떤 책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사상적 깊이가 숨어있다. 모든 학문의 뿌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명리학이 미신취급을 받으며 제도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모순된 현실을 맞아, 명리학의 발전을 위해 우선 제도권 밖에서 안으로 현주소를 찾고 한걸음 더 나아가 그에 따른 앎의 자세가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 하고자 한다.   ■ 도움말 동방대학원대학교 문화교육원 / 명리학과 노재환 교수
  • 봉준호 “세계적인 감독과 비교, 피할수 없다”

    봉준호 “세계적인 감독과 비교, 피할수 없다”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봉준호 감독이 영화 ‘도쿄!’로 돌아왔다. ‘도쿄!’는 서울, 뉴욕, 프랑스에서 활약중인 감독인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가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도쿄를 그리고 있는 옴니버스 영화다. 미셸 공드리가 연출한 1부 ‘아키라와 히로코’ 는 의자가 되어 버린 여자라는 동화적인 소재를 2부 레오 까락스의 ‘광인’은 ‘하수도에 사는 광인’이라는 공포스러운 소재로 도쿄를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봉준호 감독의 ‘흔들리는 도쿄’는 히키코모리의 사랑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도쿄를 그렸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도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은 “세 명의 감독이 함께한 옴니버스 영화이기 때문에 비교를 받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세계적인 감독들과 함께 작업 할 수 있어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봉 감독은 “옴니버스 영화이기 때문에 세 감독들이 대충 찍었을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정성 들여서 만들었다.”며 “ ‘도쿄’를 배경으로 했다고 해서 무슨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도 하는데 각자의 시선으로 그렸기 때문에 두 가지 편견은 없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는 남자주인공 카가와 테루유키에 대해서는 “처음 작업이지만 손발이 잘 맞아 경이로운 작업이었다. 워낙 표현력이 뛰어나고 몸을 이용하는 부분이 탁월해 조금한 일에도 상처 받기 쉬운 사람의 모습을 잘 표현해냈다.”고 배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흔들리는 도쿄’는 11년 동안 집 밖에 나가지 않는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있는 남자(카가와 테루유키 분)가 피자배달 소녀(아오이 우유 분)를 사랑하게 되면서 외출을 감행한다는 내용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 인터넷회원, 지구 유사행성에 메시지 발송

    英 인터넷회원, 지구 유사행성에 메시지 발송

    영국 젊은이들이 외계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판 싸이월드로 불리는 ‘Bebo’(베보) 회원들은 최근 우크라이나 국립우주국의 대형전파망원경을 통해 지구에서 20.5 광년 떨어진 행성 ‘Gliese(글리제) 581c’로 메시지를 보냈다. 글리제 581c는 지난 2007년 발견된 행성으로 기온이 온화하고 표면이 흙과 바위로 이루어져 지구와 환경이 비슷하다. 또한 생명을 위한 필수성분 중 하나인 물이 있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텔레그레프 등 영국언론은 “베보의 회원들이 고른 501개의 글, 사진, 그림이 들어있는 ‘디지털 타임캡슐’을 외계를 향해 보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메시지는 지구에서 출발한지 4분 만에 화성을 지났으며 2029년에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이나 영국의 명물 사진 외에 회원들이 자신의 삶과 꿈, 지구에 관해 쓴 글도 포함됐다. 베보의 ‘A Message From Earth’(지구에서 온 메시지) 행사를 추진한 올리 매젯(Oli Madgett)은 “50만 명이 열광적으로 베보에 글을 올렸다. 이 편지를 보고 외계인들이 감명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베보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병원성 AI 인체백신 개발

    고병원성 AI 인체백신 개발

    ‘고병원성 조류독감(H5N1 AI) 인체 백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백신이 양산되면 국내외에서 고병원성 AI에 의한 ‘슈퍼독감’이 발생할 경우 값비싼 해외 AI 백신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산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대 수의대 서상희 교수는 7일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도입한 고병원성 조류독감 균주를 유전자재조합 기법으로 약독화해 ‘AI 인체백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균주의 약독화는 별도의 감염 보안시설이 아닌 일반 제약회사에서 생산이 가능한 수준으로 감염독성을 낮춰 생산과정에서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한 것을 뜻한다. 새로운 인체백신은 ‘CNUK-H5N1-08-01’로 이름 붙여졌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AI에 대비해 유행성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수입, 비축해 왔지만 이미 ‘타미플루’에 내성이 있는 고병원성 H5N1 AI가 등장한 상황이어서 새로운 인체 백신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박건형기자·대전 이천열기자 kitsch@seoul.co.kr
  • 사랑하는 애마 하체비만 무죄?

    사랑하는 애마 하체비만 무죄?

    1600㏄ 준중형 세단인 기아자동차 포르테에는 단면폭 215㎜, 휠 지름 17인치의 순정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다. 기존의 준중형차보다 단면폭은 10∼20㎜, 휠 지름은 1∼2인치 크다.11월에 출시될 GM대우의 준중형 신차 라세티 프리미어에도 17인치 휠의 타이어가 장착된 외관을 공개했다. ●중형차용 휠, 이제 경차에 자동차에 장착되는 타이어들이 커지고 있다.2000년대 초 중형차인 쏘나타에 장착되던 14인치 휠이 요즘에는 경차인 모닝에 장착될 정도다. 자동차 업계에서 만큼은 ‘하체 비만’이 ‘저주’가 아닌 셈이다. 타이어가 커진다는 말은 단면과 휠의 사이즈가 늘어나는 것을 뜻한다. 자연스레 자동차 바퀴가 땅에 닿는 면적(접지면)이 넓어지고, 그만큼 안정적인 주행과 제동이 가능해진다. 현대차 국내상품팀 이동호 과장은 5일 “휠 사이즈가 커질수록 그 안에 넣을 브레이크 장치도 크게 만들 수 있다.”면서 “결국 자동차 성능 개선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2000㏄ 쏘나타 트랜스폼에는 단면폭 215㎜,15인치 휠의 타이어가 장착된데 비해 같은 엔진을 쓰는 고급형 엘레강스 스페셜에서는 단면폭 225㎜,17인치 휠 타이어가 사용되는 이유다. 성능면에서의 유리함 때문에 스포츠형 쿠페들의 타이어는 한층 강조된다. 낮은 차체 바깥쪽으로 4개의 바퀴가 불거진 경주용 차의 원리가 일반 도로에 맞게 실용적으로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폴크스바겐의 파사트 2.0모델에는 단면폭 215㎜,16인치 휠 타이어가 적용되지만 같은 급의 스포츠 모델에서는 단면폭이 20㎜, 휠 사이즈가 1인치 늘어나는 식이다. 타이어 크기가 커지는 또 하나의 이유로는 디자인 요소를 꼽을 수 있다. 차의 네 귀퉁이마다 모습을 드러내는 타이어 휠을 바꾸는 등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운전자의 개성을 살리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타이어 휠을 크게 바꾸는 ‘타이어 인치 업 튜닝’이 성행했다. 이런 흐름에 완성차 업체들이 화답하면서 차량 성능과 타이어 크기의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셈이다. ●연비 효율 낮아지고 차값인상 부작용도 물론 타이어 크기를 키우는 게 능사는 아니다. 접지면이 넓어지면 울퉁불퉁한 길에서 승차감이 떨어지거나 소음이 커지는 등의 역(逆)효과도 있다. 연비 효율이 낮아진다는 점과 차값이 비싸진다는 점도 큰 타이어를 장착할 때 발생하는 단점이다. 금호타이어측은 “단면폭이 넓어지는 광폭타이어를 장착하면 제동력과 견인력이 증가하고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지만 연비는 낮아진다.”면서 “일반적으로 10㎜ 정도 폭을 늘리는 경우에는 연비에 큰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휠의 인치를 키운 인치 업 타이어와 관련해서는 “핸들링과 제동력, 견인력이 모두 향상되지만, 요철을 통과할 때 승차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단점에도 광폭·인치 업 타이어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이유로 자동차와 타이어 업계는 기술력 향상을 꼽는다. 차량의 성능이 개선되면서 타이어 역시 다이내믹한 주행의 즐거움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타이어 업체들은 크기를 키워 주행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연비를 줄이거나 충격을 차체로 전달하는 비율을 줄인 초고성능(UHP) 타이어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LX와 SUV용 엑스타 DX, 넥센타이어의 N7000, 미셰린의 파일럿 프라이머시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이진영 한국타이어 상품기획팀장은 “신소재 개발과 패턴의 변화를 통해 조종안정성과 제동 성능을 향상시키며 운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그 곳에선 부디 행복하길…” 故최진실 영원히 잠들다

    “그 곳에선 부디 행복하길…” 故최진실 영원히 잠들다

    국민 요정의 원조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故최진실(40)이 그의 분신인 두 아이들을 남겨 둔 채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일 오전 故최진실이 자신의 집 안방 욕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된 고인의 시신은 4일 오전 7시 30분 추모예배를 마친 뒤 8시 발인을 거쳐 화장을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됐다. 이후 오전 10시 화장을 시작한 故최진실의 시신은 1시간 30분 여 만에 한 줌의 재로 돌아갔다. 故최진실의 화장이 진행되는 내내 고인을 떠나 보내는 유족들과 지인들은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한 줌의 재로 변해 작은 유골함에 담긴 故최진실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화장터를 떠난 故최진실의 유골은 낮 12시 40분경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 위치한 갑산공원에 도착했다. 이후 또 한 번의 예배를 가진 후 故최진실의 유해는 땅 속에 잠들었다. 故최진실의 빈소부터 유가족과 지인 그리고 전 남편 조성민, 이영자, 최화정, 홍진경, 정선희, 신애, 조연우, 고주원, 박해진 등 동료 연예인들은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끝까지 함께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1988년 데뷔한 이 후 광고에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카피의 대사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故최진실은 이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성공시키며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또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등을 통해 연기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 그러나 그는 2000년 프로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고, 2004년 합의 이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리고 고인은 자칫 연기자로서 위기를 맞을 뻔 했으나 2005년 KBS 2TV ‘장미빛 인생’을 시작으로 MBC ‘나쁜여자 착한여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통해 줌마렐라 신드롬을 일으키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故최진실. 그는 우리들 곁을 떠났지만, 많은 이들을 그를 국민 요정으로 기억할 것이다. 서울신문NTN(양평 경기)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명세감독 “최진실과의 즐거웠던 기억들이…”

    이명세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성상에서 故최진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명세 감독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노보켈엠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 9회 부산영형상 시상식에서 영화 ‘M’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명세 감독은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최진실씨와 함께 작업했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덕분에 흥행감독이 될 수 있었다.”며 고인과의 추억을 밝혔다. 이 감독은 故최진실과 함께 작업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흥행 성공 이후 ‘첫사랑’, ‘지독한 사랑’,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의 영화가 연이어 성공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서울신문NTN 변수정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 “성매매 단속 민생피해 없어야”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사행성 오락과 성매매 업소에 대한 경찰의 집중 단속과 관련,“불법을 용납해서는 안 되지만 무차별적인 단속에 따른 민생 피해는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하고 “조직폭력과 같은 민생사범 단속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경찰의 과잉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속도 조절을 경찰에 주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청와대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안을 겨냥한 게 아니라 일반적인 원칙을 말한 것”이라면서 “일명 ‘싹쓸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취지와 달리 부작용이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광범위한 단속으로 취지와 달리 영세업주들이 생계에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다만 배후에 조직폭력이 연계돼 있는 심각한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Seoul In]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불법유동광고물을 뿌리 뽑고 건전한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주 1∼2회 PC방, 청소년게임장 등을 돌며 청소년 유해성 광고물 특별단속을 한다. 관할 경찰서, 관계 기관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단속은 청소년들에게 탈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법유동광고물이 집중 대상이다. 앞서 구는 각 업소에 불법간판, 전단지, 명함류 등의 배포를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시디자인과 350-3487.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26∼27일 일자산 남단 허브천문공원에서 천문-별자리를 주제로 ‘별(★)의 별 축제´가 열린다.▲천체 망원경을 통한 태양 흑점과 행성 관측 ▲회전 별자리판 만들기 ▲종이 모형 해시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26일에는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의 공연이 펼쳐진다.27일은 ‘미스터 브라스´가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푸른도시과 480-1395.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2008년 민방위시책 운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효율적인 자원관리와 철저한 준비로 비상소집훈련과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민방위 교육에 연극공연을 도입, 대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었다. 민방위팀 2620-3083.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27일 오후 2시 자연사박물관 분수대 광장에서 타악 앙상블 ‘비트인’ 초청 공연을 갖는다. 비트인은 전통타악부터 클래식까지 42종의 타악기로 조화로운 울림을 표현하는 공연단체이다. 세종문화회관 나눔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무료로 펼치는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타악기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자연사박물관 330-8859.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에 사용자의 이름표를 붙여 관리하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청결 관리책임 실명제’를 시범운영한다. 서초 2·4동 음식점 200곳에서 사용자의 이름과 연락처, 쓰레기 수거 업체명 등을 기재한 스티커를 수거용기에 부착하게 했다. 구는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끝까지 책임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청소행정과 570-6377. 중구(구청장 정동일) 중구보건소가 1∼6층 보건소 건물의 계단을 ‘건강 담은 계단’으로 리모델링했다.1∼2층 계단은 걷기 운동의 효과와 계단 걷기에 대한 정보를 담고,2∼3층은 고혈압의 원인과 예방 등을 설명한다.3∼4층과 4∼5층은 각각 당뇨병과 고지혈 정보를 제공한다.5∼6층은 ‘비만 계단’으로 음식별 열량과 비만 이야기를 담는 등 계단 벽면마다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보건소 2250-4429.
  • [토요영화] 제5도살장

    [토요영화] 제5도살장

    ●제5도살장(EBS 오후 11시25분) 전쟁의 트라우마는 시간을 건너뛰고 환상에 파묻혀도 지워지지 않는다. 흰 눈밭을 끝없이 걸어가는 빌리 필그림(마이클 삭스). 미국인인 그는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유럽의 벨기에 전선에 투입된다. 그러나 대오에서 낙오돼 독일군 포로가 되고 만다. 나치 독일의 대규모 수용소에 임시로 머물게 된 빌리 일행에게 독일군 감시자는 그곳이 ‘제5도살장’으로 불린다고 귀띔한다. 그러나 영화는 고통스러운 전쟁의 한복판에서 어느 순간 안정된 노년에 이른 빌리를 비춘다. 때로는 시공을 초월해 우주의 한 혹성으로 건너가기도 한다. 전쟁의 기억이 빌리의 현재와 미래, 환상을 끝없이 잡아끄는 것. 영화는 이렇게 세 개의 공간을 순례하듯 살아가는 빌리의 시간여행을 반복해서 보여준다. 그래서 전쟁영화로도 읽히고 SF영화로 보이기도 한다. 독일군에게 취조를 당하는 빌리와 훗날 노인이 되어 사진사에게 동작을 지시받는 그가 교차되는 장면은 이 영화의 블랙코미디적 속성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전쟁에 대한 비탄어린 고발 대신, 이런 우회적인 방법은 관객을 빌리의 상처에 서서히 스며들게 한다. 이 영화의 원작은 미국 작가 커트 보네거트의 동명소설이다. 그는 자신의 소설에 대해 “이 책은 비행접시를 통해 보내오는 행성 트랄파마도어의 전보문 형식으로 쓴 정신분열성 소설”이라고 말했다. 영화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말이다. 실제로 독일군 포로생활과 1944년 드레스덴 대폭격을 겪은 그는 전쟁의 기억이 한 인간의 생에 얼마나 깊게 뿌리내리는지 체험한 작가였다. 영화는 실제 드레스덴의 풍경과 전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그렸다. 이 작품은 ‘내일을 향해 쏴라’를 흥행시키고 ‘스팅’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조지 로이 힐 감독의 1972년작.‘내일을 향해 쏴라’로 성공을 거둔 뒤 확보한 투자자본으로 이 영화를 공들여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원제 Slaughterhouse-Five.104분.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강남경찰서 ‘性戰’ 출정식

    경찰과 성매매 업소간의 ‘전쟁’에서 태풍의 눈으로 부상한 서울 강남경찰서가 불법 영업의 중추인 룸살롱 등 대형 유흥업소와의 일전을 앞두고 전의를 불살랐다. 강남서는 19일 생활질서계, 여성청소년계, 수사과, 지구대 등 불법 업소 소탕에 투입될 110여명의 경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행성게임장 및 성매매업소 척결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휴게텔·마사지 업소 등 깃털만 잡는다는 비판을 종식시키고, 기업형 유흥업소와 전면전을 치르기 위한 일종의 출정식이었다. 강남서는 관내 유흥업소 347곳 중 역삼동·삼성동 등 불법 영업이 횡행하는 대형 유흥업소 96곳에 대한 사전 조사작업을 모두 끝냈다. 건물 도면을 입수해 내부 구조와 미로·비상구를 확인했고, 변칙 성행위 유형과 출입 방법 등도 파악했다. 이 업소들은 중소기업을 방불케 한다.330㎡(100평) 이상의 규모에 남녀 직원 50∼60명을 갖춘 업소도 있지만,5∼6층짜리 건물 전체를 주점으로 운영하며,200∼300명의 직원을 거느린 초대형 업소도 적지 않다. 강남서는 성매매 업소 소탕과 함께 사행성 게임장 55곳과 트럼프방 21곳 등 불법 오락업소 76곳의 위치와 운영 현황도 파악하고, 집중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씨줄날줄] 한 탕/오풍연 논설위원

    일확천금(一攫千金)을 노리는 사람이 부쩍 증가했다는 보도다. 누구에게나 그같은 심리는 내재한다. 힘들이지 않고 단번에 많은 재물을 얻으니 더할 나위 없지 않겠는가. 국민 1인당 빚이 1600만원을 넘었다고 한다.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유혹에 빠지기 쉽다. 때문인지 도박사범도 연말까지 1만건을 넘을 것이란 예상이다. 경마장 매출 역시 지난달 2157억원을 기록, 최대 월매출을 경신했다. 강원랜드의 1·4분기 매출도 2744억원으로 2005년 이후 최고 실적을 올렸다. 한탕을 노린 사람들이 몰린 터다. 한탕을 꿈꾸는 사람들의 말로는 비참하다. 도박, 경마, 카지노를 해서 대박을 터뜨렸다는 이를 보지 못했다. 조금 재미를 본 뒤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가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자살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럼에도 손을 끊지 못하는 것은 그것의 중독성 때문이다. 이번엔 재미를 못 봤지만, 다음엔 꼭 횡재할 것 같은 기분에 발길이 저절로 돌려진단다. 수천만∼수억원을 날리는 것은 시간 문제다. 거기에다 빚까지 지게 되면 더욱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주연의 ‘앱솔루트 파워’라는 영화가 있다. 한탕을 소재로 한 것이다. 루터 휘트니(클린트 이스트우드분)는 완벽한 직업도둑이다. 늘 혼자 일하고 속임수와 변장에 능하다. 고령이 된 그는 마지막 한탕을 준비한다. 워싱턴의 거부이자 정계 막후 실력자인 월터 설리번(E G 마셜분)의 집을 털 계획을 세운다. 루터는 침입에 성공했지만 그곳서 차마 못 볼 장면을 본다. 설리번의 젊은 아내 크리스티는 미합중국 대통령의 정부(情婦)였던 것. 한탕의 대가는 경찰에 쫓기는 몸이었다. 주 5일제로 여가시간이 많아졌다.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제일 좋다. 가족과는 사행성 놀이를 하지 않는 까닭이다.“요사이는 주말을 어떻게 즐기느냐고? 토요일 오후에는 서영이와 같이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좋은 영화가 있으면 구경을 가기도 한다. 표를 못 사면 집으로 되돌아온다. 일요일에는 시외로 나갈 때도 있으나, 교통이 끔찍하여 집에서 소설을 읽는다. 그뿐이다.(중략)” 지난해 작고한 피천득 선생이 한탕주의자들에게 보내는 충고의 메시지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불법게임장·성매매업소에 경찰기동대 투입

    서울지방경찰청은 사행성 오락실 및 성매매 업소 단속 등 민생치안 업무에 투입될 ‘스텔스’와 ‘그린포스’ 부대 발대식을 17일 오후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연병장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600여명 규모의 두 부대는 그동안 촛불집회 등 시위 진압에 집중했던 경찰력을 민생치안 활동으로 돌리기 위한 것으로 18일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성매매업소 등의 단속을 맡게 될 ‘스텔스’ 부대는 일선 근무 경험이 있는 경찰관을 중심으로 기존 경찰기동대 8개 가운데 2개 기동대 240명과 여경 1개 제대 33명 등 모두 273명으로 구성됐다. 이 부대는 불법 게임장 밀집지역인 종로와 영등포, 동대문, 강남, 강서, 송파 등을 비롯해 112신고 다발 지역과 민원 제기 지역 등에 투입돼 불법 사행성 게임장과 성매매업소 등을 집중 단속한다. ‘그린포스’ 부대 360명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신규 채용된 경찰관 위주로 구성됐으며 범죄정보관리시스템(CIMS) 자료 등을 근거로 설정한 특별치안활동 강화구역과 주택가 밀집지역 등에 집중 투입된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제2의 태양과 지구 발견?…최초 포착

    제2의 태양과 지구 발견?…최초 포착

    ‘제 2의 태양과 지구’가 발견됐다? 태양과 유사한 항성과 이를 공전하는 행성이 최초로 포착됐다. 미국 과학전문 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은 “하와이 제미니 천문대에서 태양과 유사한 항성과 이를 공전하는 행성을 포착했다.”며 “우리의 태양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15일 보도했다. 토론토 대학의 과학자 데이비드 라프레니크르는 “우리의 태양과 같은 별을 도는 물체를 직접적으로 포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물체가 (태양같은)저 항성에 중력적으로 묶여있는 것이 확실하다면 (천문학적으로) 큰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태양계 바깥의 행성들 중 사진으로 포착된 것은 ‘갈색 왜성’(brown dwarf)으로 알려진 작고 희미한 행성뿐이었다. 하지만 현재 과학자들은 이 사진을 두고 행성과 항성 사이의 거리에 의문을 품고 있다. 이 행성은 지구에서 5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데 사진에 포착된 모습은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큰 목성보다 8배나 크다는 것이다. 또한 이 행성과 항성 사이의 거리는 해왕성과 태양 사이의 거리보다 10배나 더 멀어서 행성이 항성을 공전하고 있는 것이 확실한 지 아직 확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과학자들은 “이 물체가 항성을 공전하는 행성이 확실한 지 알아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몇 년간 이 행성은 집중적인 탐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이징 패럴림픽] 희귀 유전병 이긴 ‘은빛 물살’

    민병언(23)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77명 가운데 유일하게 진행성 질환을 가진 선수. 그의 병명은 ‘샤르코 마리 투스(Charcot-Marie-Tooth)’란 감각신경장애증. 뇌에서 신경 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희귀 유전병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이 병이 진단된 민병언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는 병원의 권유로 처음 물을 접하게 됐다. 발을 질질 끌다가 끝내 휠체어에 의지해야 한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지만 민병언은 수영을 시작한 지 한달 만에 그만뒀다. 물이 무섭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2004년 경민대 인터넷정보학과에 들어간 뒤 스스로 물을 찾았고 이때 맺은 인연은 베이징패럴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게 만들었다. 민병언이 15일 베이징 내셔널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장애3등급 배영 50m 결선에서 두지안핑(중국·44초31)에 이어 두 번째인 44초80에 터치패드를 찍어 정상 일보 직전에서 쓴잔을 마셨다. 민병언은 30m지점까지 근소하게 앞서며 1988년 서울패럴림픽 이후 20년 만의 수영 금메달을 예감케 했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두지안핑에 뒤져 금메달을 내줬다. 이 등급 영자들은 다리로 추진력을 낼 수 없어 두 팔로만 추진력을 얻어 나아가야 한다. 민병언은 오전 예선에서 45초85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터라 더욱 아쉬움이 컸다. 예선에서 한팔로만 경기에 임했던 두지안핑이 두 팔로 역영해 당황했던 데다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내느라 오히려 전력을 노출시킨 것이 패인으로 지적됐다.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했지만 하늘이 여기까지만 도와 주신 것 같다.”며 “그래도 45초 이내로 개인기록을 단축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경관 6명에 500만~700만원씩”

    “경관 6명에 500만~700만원씩”

    서울 장안동 성매매업소 업주들의 ‘상납 경찰관 명단’ 일부가 8일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업주들은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경찰은 시위진압을 위해 편성됐던 ‘경찰관 기동부대’를 서울 장안동을 비롯한 성매매 업소, 사행성 오락실 단속 등 민생치안 업무에 대거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장안동 성매매업소 업주들 사이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업주들이 이날 공개한 장부에는 지난해 500만원에서 700만원을 받은 경찰관들의 명단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장안동의 한 업주가 수기로 작성해 보관하고 있던 이 장부에는 뇌물을 받은 경찰관의 이름이 실명으로 적혀 있고, 뇌물의 제공 시기와 장소도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장부에 따르면 동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찰관이 지난해 4월부터 각각 식당, 공원, 거리에서 세 차례에 걸쳐 모두 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 업주는 생활질서계 경찰관에게도 세 차례에 걸쳐 700만원을 상납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공개한 장부 한 장을 종합하면 지구대와 여성청소년계, 생활질서계 소속의 경사급 경찰관 6명이 500만∼700만원씩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나와 있다. 업주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한 대가로 뇌물을 제공했다.”면서 “돈을 주지 않으면 단속정보를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일부 업주들은 “뒷돈을 건네지 않으면 곧바로 보복성 단속을 받았다.”면서 “경찰들이 업주와 연락할 때 대포폰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명단에 기재된 경찰관을 조사해 사실로 드러나면 엄중문책하겠지만 상납장부 공개여부와 관계없이 단속은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찰관 기동부대 8개 중 5개 부대를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민생치안 업무에 투입키로 했다.”면서 “불시 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찰관에게 사복을 입힐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일각에서 ‘왜 장안동 업소만 단속하느냐.’며 불평을 하는데, 장안동은 아파트가 많고 주민이 사는 곳과 인접해서 먼저 한 것”이라면서 “일선 경찰서에 인력을 최대한 지원해 용산, 영등포 등 서울 전역의 성매매 밀집 지역을 강도 높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 업소 단속에 나설 부대의 이름으로 ‘스트라이크’,‘허리케인’,‘스텔스’ 등이 거론된다. 그는 “업주들이 주장하는 ‘경찰 상납 명단’이 있다면 빨리 달라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라면서 “경찰을 부끄럽게 하는 비리 경찰관은 하루 빨리 경찰 조직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도박·성매매업소 단속 올 석달새 500억 환수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2년 동안 1000여개의 가맹점 등을 두고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업자가 검은 돈으로 사들인 공시지가 110억원 상당의 땅을 몰수보전 조치했다. 부산지검은 조직폭력배가 성매매업소를 운영해 얻은 이익으로 산 공시지가 23억원어치의 건물·토지를 환수보전 조치했다. 전국 검찰은 올해 5월부터 3개월 동안 조직폭력배의 자금줄을 끊기 위해 사행성 게임장과 도박사이트, 대형 유흥업소 등을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50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환수보전 조치했다고 대검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민유태 검사장)가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검찰은 모두 201명을 적발해 43명을 구속했다.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나 도박사이트와 관련해서는 121명을 입건해 26명을 구속했다. 또 사행성 게임기 제조·공급업자 3명을 구속하고 범죄 수익금 170억원을 추징했다. 검찰은 대형 유흥업소 37곳과 성매매업소 2곳도 단속,53명을 입건해 6명을 구속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바지사장’을 내세우고 뒤에 숨어 있던 조직폭력배의 실체를 확인, 22개파의 두목 또는 간부급 31명도 입건하고 14명을 구속했다. 단속 무마 명목 등으로 뇌물을 받은 현직 경찰관 4명도 쇠고랑을 찼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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