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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신-전미라 부부, 셋째 임신’찰떡궁합’

    윤종신-전미라 부부, 셋째 임신’찰떡궁합’

    윤종신-전미라 부부가 세 아이의 부모가 된다. 최근 KBS가 봄 개편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2TV 버라이어티 ‘야행성’ 녹화에 신동엽, 길 등과 공동 MC로 출연한 윤종신은 “아내가 셋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윤종신-전미라 부부는 2006년 결혼해 2007년 11월 첫 아들 라익이를, 2009년 9월 둘째 딸 라임이를 얻었다. 윤종신 소속사 관계자는 “윤종신-전미라 부부가 원래 자녀계획을 세 명 까지 생각했으며, 이들 부부가 무척 좋아하는 상태”라며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윤종신은 방송에서도 첫째 윤라익 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며 아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었다. 한편, 윤종신-전미라 부부의 임신소식에 관한 이야기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15분 KBS2 ‘야행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 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방송 3사, 석가탄신일 특선영화 대신 예능·교양 편성

    방송 3사, 석가탄신일 특선영화 대신 예능·교양 편성

    2010년 석가탄신일에는 TV 특선영화 대신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공중파 3사는 21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기존과 달리 특선영화가 아닌 자사의 예능프로그램과 교양 프로그램으로 편성표를 메웠다. SBS는 다가올 월드컵을 맞아 제작된 ‘남아공 월드컵 특집 태극기 휘날리며’를 비롯해 ‘강심장 베스트’, ‘순간포착 베스트’, ‘특집 미니다큐 월드컵 인사이드’ 등을 편성했다. 또 지난주부터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커피하우스’도 방송된다. KBS는 지난 16일 첫 선을 보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야행성’의 재방송을 시작으로 ‘1박2일 스페셜’, ‘천하무적야구단’ 등이 방송된다. 또한 오후 5시에는 석가탄신일 특선 다큐멘터리 ‘3일’이 방송될 예정이다. MBC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중계를 마친 후 오후 12시부터 ‘우리 결혼했어요 스페셜’, ‘황금어장 스페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스페셜’ 등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연이어 전파를 탄다. 사진 = KBS, MBC,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심장의 대화’ 할리데이비슨 직접 타보니…

    ‘심장의 대화’ 할리데이비슨 직접 타보니…

    할리데이비슨은 오래전부터 국내에서 ‘경찰 오토바이’로 활약하며 우리에게 친근감을 줬던 대형 모터사이클의 대명사다.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할리데이비슨의 매력을 느껴보기 위해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아이언 883’을 직접 시승해봤다. 스포스터 시리즈의 최신작 아이언 883의 외관은 전통적인 할리데이비슨의 디자인에 젊은 감각을 더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타일이다. 땅콩 모양의 연료 탱크와 짧게 잘린 듯한 휀더, 무광으로 도색된 차체가 주요 특징이다. 이번에 시승한 스포스터 아이언 883은 차명에서도 알 수 있듯 883cc 엔진을 탑재하고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강조한 모델이다. 실제 주행에서도 안정감과 함께 날렵한 코너링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시동을 걸어보니 어떤 모터사이클과도 차별화된 할리데이비슨 특유의 음색을 뿜어낸다. 일반적인 모터사이클보다 소리와 떨림이 상당히 큰 편이다. 시트 포지션은 상당히 편안하고 승차감도 부드럽다. 클러치도 비교적 가벼워 작동이 어렵지 않다. 이륜차지만 가볍지 않고 안정적인 느낌이다. 가속레버를 당겨보니 묵직하게 치고 나가는 맛이 일품이다. 7.14kg·m에 이르는 최대토크 덕분에 강원도 태백의 가파른 언덕길도 거침없이 질주한다. 할리데이비슨은 복잡한 도심보다는 한적한 시골길이 어울린다. 상쾌한 바람과 강렬한 심장소리에 진정한 라이딩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스터 883 아이언의 가격은 1590만원으로 할리데이비슨 모델 중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물주없이 판만 커진 M&A시장

    물주없이 판만 커진 M&A시장

    국내 기업 인수·합병(M&A)의 큰 장(場)이 다시 섰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쏙 들어갔던 대형 매물들이 대우인터내셔널의 흥행 성공을 계기로 다시 매각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 흥행몰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목돈’을 지불할 수 있는 대기업들이 손에 꼽힐 정도인 데다 그런 기업들마저 이런저런 이유로 인수전 참여가 곤란해지고 있어서다. 사실상 ‘물주(物主)’ 없는 M&A 시장이 다시 열린 셈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매각 작업이 다음달 재개된다. 쌍용자동차의 인수의향서는 오는 28일 마감된다. 대우건설의 경우 산업은행이 사모펀드로 지분을 매입한 뒤 재매각하는 방향으로 결정났다. 대우조선해양은 하반기에 매각을 추진하고, 하이닉스와 쌍용건설은 물주만 나타나면 언제든지 매각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게 채권단 방침이다. 이처럼 매각일정이 구체화되고 있지만 M&A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시장의 예측이다. M&A 전문가들은 시장 여건이 바뀌지 않는 한 대우인터내셔널과 같은 흥행 성공을 이끌어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다음달 매각 재개에 나서는 현대건설의 M&A 여건은 그다지 좋지 않다. 현대건설에 가장 애착을 보이고 있는 현대그룹이 최근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대상으로 선정돼 운신의 폭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인수 후보인 현대중공업도 현대오일뱅크 인수가 예정돼 있어 현대건설까지 인수하기에는 벅차 보인다. 범현대가(家)에서 나설 수 있는 물주들이 줄어 흥행성이 떨어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 인수대금(지분 38.51% 포함)을 3조 1000억~3조 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권진형 삼성증권 M&A팀 부장은 “범현대가(家)가 교통 정리를 해서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범현대 측이 현대건설을 가져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새 주인을 고르기가 만만치 않다. 대기업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데다 사모펀드들이 인수 의사를 밝히고 있어서다. 매각되더라도 ‘제2의 상하이차 사태’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현재 인도의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업체인 마힌드그룹과 대우버스의 대주주 영안모자, 남선알미늄을 자회사로 둔 SM그룹, 사모펀드인 서울인베스트먼트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매각대금은 3000억~500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추가로 쏟아부을 설비투자와 운영자금이 상당하다. 대우조선해양 매각도 꼬여가고 있다.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포스코가 발을 빼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신중한 자세로 돌아섰다. 포스코의 이같은 태도는 외국계 대주주(5.2%)인 버크셔 해서웨이 측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부정적 입장을 전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이유로 신용등급 하향 검토를 내비치고 있어 잇단 M&A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대우건설도 산업은행이 사모펀드라는 임시방편을 선택할 정도로 주인 찾아주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이닉스와 쌍용건설은 각각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과 부동산경기가 장기침체에 빠진 탓에 매각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넷마블 SD건담, S랭크 ‘알바토레’ 출격

    넷마블 SD건담, S랭크 ‘알바토레’ 출격

    게임포털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반다이코리아가 기획, 소프트맥스에서 개발한 액션대전 게임 <SD건담 캡슐파이터>가 5월 정기 업데이트로 S랭크 ‘알바토레’를 비롯한 신규 기체를 18일 대거 선보인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알바토레’는 유사태양로 7개를 탑재해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MA(Mobile Armor)다.강력한 방어 시스템인 GN필드로 무장했으며, 초원거리 사격이 가능한 대형 GN메가캐논이 특징이다. 전투시 상황에 따라 가변, 소기체인 ‘알바아론’으로 퍼지(변신)할 수 있다.‘알바토레’와 함께 ‘기동전사 건담 OO(더블오)’에서 활약한 기체들도 A랭크 캡슐머신으로 대거 선보인다. 쓰로네 3인방인 ‘건담 쓰로네 아인’, ‘건담 쓰로네 츠바이’, ‘건담 쓰로네 드라이’이 새롭게 추가되는 것.이 외에도 ‘기동전사 건담 UC’시리즈의 ‘유니콘 건담’이 A랭크 조합식으로 업데이트된다.신규 원작 미션전도 추가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오퍼레이션 폴링 엔젤’은 원작 ‘기동전사 건담 OO(더블오)’의 24화, 25화의 내용으로 구성했다.소행성이 가득한 우주에서 펼쳐지는 ‘알바토레’와의 최종 전투로, ‘알바토레’의 강력한 빔 병기인 대형 GN 메가 캐논의 공격이 스릴감을 선사한다.모든 난이도를 클리어하면 ‘GN-X’ 조합식에 도전할 수 있으며, 난이도 ‘expert’로 미션에 성공하면 ‘GN-X(패트릭 코라사와 탑승기)’ 획득에도 도전할 수 있다.사진=CJ인터넷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상에 단 1대…가장 빠른 ‘벤츠 튜닝카’ 공개

    세상에 단 1대…가장 빠른 ‘벤츠 튜닝카’ 공개

    세상에 한대뿐인 특별한 벤츠 튜닝카가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전문 튜닝업체 브라부스(Brabus)는 최근 SL65 AMG 블랙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대만 생산되는 원-오프(One-off) 모델 ‘T65 RS’를 공개했다. T65 RS는 기존 SL65 AMG의 엔진에 터보차저와 4개의 인터쿨러, 고성능 배기 시스템 등을 적용해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의 최고출력은 800마력이며 최고속도는 330km/h 이상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며 200km/h까지는 9.8초가 소요된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중 가장 빠른 수치다. 차체는 무광 검은색으로 도색돼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보닛에 위치한 커다란 공기 흡입구와 속도에 따라 높이가 조절되는 리어 스포일러는 탄소섬유 재질이 적용됐다. 실내의 대시보드와 시트 등은 모두 최고급 가죽으로 꾸며져 특별함을 더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도어스커프 플레이트 역시 이 차만을 위해 제작된 것이다. T65 RS는 6억원을 호가하는 SL65 AMG 블랙 시리즈에 희소성이 더해져 더욱 높은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KBS 2TV ‘야행성’, 시청자 호평 속 무난한 출발

    KBS 2TV ‘야행성’, 시청자 호평 속 무난한 출발

    KBS 2TV의 새 예능 프로그램 ‘밤샘 버라이어티 야행성’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막을 올렸다.‘밤샘 버라이어티 야행성’(이하 ‘야행성’)은 16일 밤 전파를 탄 첫회를 통해 전국기준 시청률 5.1%(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저조해 보이지만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관계로 방영시간이 지연된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호쾌한 출발이다.특히 이날 방송은 결혼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의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신동엽, 윤종신, 길(리쌍), 온유(샤이니), 영화감독 장항준 등 5명의 MC가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과시했다.또한 야간 근무를 하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밤참을 배달하는 ‘스타가 밥 먹여드립니다’,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없는 시청자들이 모여 이벤트를 벌인 ‘심야 착한 번개’ 등의 코너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한편 ‘야행성’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15분부터 전파를 탄다.사진 = KBS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디컬 팁]

    통합암유전클리닉 국내 첫개설 삼성서울병원 암센터는 유전성이 큰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통합암유전클리닉’을 국내 처음으로 개설한다. 클리닉에서는 유방·난소·대장·위암 등 유전력이 큰 암을 중심으로 유전자검사를 실시, 암의 예방과 치료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유전성 암인 유방암은 환자의 5∼10%에서 유전적 원인이 확인되며, 이중 절반가량이 특정 유전자 이상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장·직장암도 전체의 5∼15%에서 유전성이 확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GSK·동아제약 사업제휴 협약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한국법인 대표 김진호)은 최근 동아제약과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GSK는 1429억원을 투자, 동아제약 지분 9.9%를 보유하게 됐다. 양사는 이에 따라 GSK의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공동판매·프로모션하는 데 주력하게 되며, 동아제약의 특정 제품에 GSK의 글로벌 인프라 및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안, 브랜드 제네릭 제품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 새로운 사업개발 협력 등과 관련한 논의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신개념 관절염 치료제 출시 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약제의 적정 보관온도 확인 장치를 부착한 신개념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히야론프리필드주사’(히알우론산)를 최근 출시했다. 보관온도 확인 장치를 부착한 제품은 히야론프리필드 주사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분자 물질로 이뤄진 히알우론산 성분은 연골과 관절활액의 주성분으로,연골 생성 및 관절 정상화, 퇴행성 변형억제는 물론 관절 완충·윤활·진통·항염증 작용을 한다.”고 덧붙였다.
  • ‘스파르타쿠스’ 6주 연속 케이블 시청률 1위

    ‘스파르타쿠스’ 6주 연속 케이블 시청률 1위

    케이블채널 OCN에서 방영 중인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가 케이블, 위성TV를 통틀어 6주 연속 주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16일 OCN에 따르면 지난 14일 자정부터 연속 방송된 ‘스파르타쿠스’ 11, 12회 평균시청률 2.27%, 최고시청률 3.34%(AGB닐슨미디어 리서치 기준)를 기록해 케이블, 위성 TV를 통틀어 6주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스파르타쿠스’는 고대 로마 공화정 말기, BC73~71년 일어난 노예들의 반란과 그 중심에 섰던 지도자 ‘스파르타쿠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은 초특급 액션시리즈다. 미국 유료영화채널 STARZ에서 지난 1월 첫 방송됐으며 4월 16일 13회로 종영됐다.’스파이더맨’의 ‘샘 레이미’ 감독과 헐리우드 스타 제작자 ‘롭 태퍼트’가 손잡고 만들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도 13주째 포털사이트 미국드라마 검색순위 1위에 올라 있다.한편, ‘스파르타쿠스’는 오는 21일 자정 마지막 13화 방영을 앞두고 있다.사진 = OCN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디칼럼] 여름에 더 잘 걸리는 감기

    [메디칼럼] 여름에 더 잘 걸리는 감기

    [메디칼럼] 봄은 짧고 여름이 길어질 모양이다. 산으로 바다로 즐거운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적지 않은 사람들이 행복한 고민을 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여름휴가를 다녀와서 고열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고생했던 적이있었는지 말이다. 기온차이로 덥고 춥고 이상기온이나 유행성 바이러스 때문에 감기에 걸렸던 것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방에서 보는 감기는 주로 일시적 체온관리 실패가 주원인이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 인체는 눈이 오는 겨울이나 뙤약볕이 내려쬐는 한여름에도 체온을 36.5℃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려면 우리 몸의 기운이 끊임없이 체표를 지키면서 역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날씨가 더우면 창문을 활짝 열어 바람이 통하게 하고, 추우면 꼭꼭 닫아걸어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것처럼 우리 몸의 피부는 자동화된 창문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 그러려면 즉각 창문을 여닫을 수 있는 기력이 필요한데 한의학에서는 이 기운을 위기(衛氣)라 한다. 한겨울에 눈밭을 뒹굴어도 젊은 군인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위기(衛氣)가 튼튼해서 피부라는 창문을 잘 닫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산모가 한여름에도 창틈으로 들어오는 더운 바람이 시리다고 하는 이유는 위기(衛氣)가 허해져서 피부라는 창문이 열고 닫히는 자동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여름철 감기는 이처럼 위기(衛氣)가 약해져서 피부를 열고 닫게 하는 개합(開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미리 체온관리에 신경을 쓰면, 여름에 걸리는 감기는 예방 할 수 있겠다. 금산한의원 한승섭 박사 goldmt57@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온 제임스 캐머런 감독 3D를 말하다

    한국 온 제임스 캐머런 감독 3D를 말하다

    그가 한국에 왔다. 첫 내한이다. 영화 ‘아바타’로 3차원(3D) 열풍을 불러 왔던 제임스 캐머런(56) 감독이다. 그는 1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서 ‘상상력과 기술, 신(新) 르네상스를 맞다’를 주제로 연설을 했다.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 뒤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만나고 삼성전자의 3D TV 개발기지인 삼성디지털시티를 방문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였다. 3D 산업에 대한 그의 핵심 생각을 풀어 본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아바타’ 한 편으로 전 세계에서 28억달러(약 3조 1659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린 캐머런 감독. 하지만 출발은 쉽지 않았다. 극장주들에게 “3D 르네상스가 도래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귀담아 듣는 사람은 없었다. 3D 상영관이 많아야 3D 영화를 제작할 수 있지만 극장주들은 3D 영화가 많아야 3D 상영관을 만들 수 있다고 반박했다. 캐머런은 “그야말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싸움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일단 도전했고,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입증해냈다. 하지만 아직 2% 부족하다. 3D 상영관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아바타가 한창 흥행 수익을 올리고 있을 당시 또 하나의 3D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개봉되자 3D 상영관 대부분이 그쪽으로 넘어가 버렸다. 캐머런은 “3D 극장이 더 많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며 “후반부의 아바타는 반토막 수익이었다.”고 농반진반 말했다. “3년내 ‘아바타2’ 나온다.” 그래도 걱정은 일단 접었다. 아바타로 시작된 3D 열풍으로 인해 올해에만 30편의 3D 영화가 나올 것으로 보여 그만큼 3D 상영관 수도 늘어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이런 상승곡선 덕분에 캐머런은 3년 안에 3D 스크린 비중이 20%, 8년이면 50% 정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바타2’를 구상 중인 캐머런은 이제는 더 이상 3D 상영관 부족 문제에 시달리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나비족들이 바다에 적응하는 모습이 뼈대다. 제작기간은 3년을 잡고 있다. “나도 납을 금으로 바꾸고 싶다.” 캐머런은 최근 일반영상(2D)을 3D로 전환하려는 흐름에 대해 무척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이런 기술은 존재해선 안 된다.”고까지 말했다. 2D와 3D는 현격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애초에 3D를 의식하지 않고 촬영하면 3D 특유의 섬세함이 퇴색된다는 것이다. 캐머런은 2D를 3D로 전환,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타이탄’을 겨냥해 “나도 납을 금으로 바꾸고 싶다. 하지만 이건 불가능하다.”며 독설을 내뱉었다. 처음부터 3D로 촬영하면 비용이 많이 드는 게 현실. 하지만 꼼꼼히 따져 보면 더 경제적이라고 했다. 3D 전환 기술로 3D 효과를 재현하려면 엄청난 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물론 대충 전환하면 ‘싸게 먹히지만’ 제대로 하면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납을 금으로 바꾸는 비용이 금값보다 더 드는 셈. 캐머런은 반문했다. “지금 영화감독들에게 ‘일단 흑백 영화로 찍은 뒤 칼라 영화로 전환시키자.’고 말하면 누가 영화를 찍겠나.” 다만, 관객이 원하면 고전 영화의 3D 전환은 충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도 자신의 대표작 ‘타이타닉’을 3D로 전환하고 있다. 소요비용만 1200만달러다. “3D영화 TV로 틀면 3일만에 동나.” 3D TV 이야기도 꺼냈다. 과연 3D TV 시장이 얼마나 커질 수 있을까. 캐머런은 “3D TV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데 손을 들었다. 그는 “3D는 모든 형태의 콘텐츠에 가치를 더한다. 심지어 지루한 콘텐츠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5년 안에 3D 안경 없이도 TV 시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다만 콘텐츠 부족을 우려했다. 캐머런은 “지금까지의 3D 영화를 TV로 튼다면 3일치 분량밖에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처럼 콘텐츠가 나오지 않으면 3D TV 보급은 더디 갈 것이라는 얘기다. “품질은 철학이다.” 더 핵심은 콘텐츠의 ‘질’. 기술적 문제부터 손볼 게 많다고 캐머런은 말한다. 3D 안경을 쓰면 화면이 어두울 수밖에 없는데 화면을 최대한 밝게 만드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3D 콘텐츠가 눈을 피로하게 하고 두통을 야기한다면 3D시장의 목을 조를 것이라고도 우려했다. 제 아무리 기술적으로 뛰어나도 내용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다. 품질은 “철학의 문제”라고도 했다. “기술 혁신과 인간의 창의력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기술이 인간의 감정을 압도해서는 안 된다.”는 게 캐머런 주장의 핵심이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시속 330Km’…가장 빠른 포르쉐 ‘911 GT2 RS’ 공개

    ‘시속 330Km’…가장 빠른 포르쉐 ‘911 GT2 RS’ 공개

    포르쉐 911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911 GT2 RS’가 공개됐다. 새로운 911 GT2 RS는 기존 911 GT2에 비해 출력이 90마력 높아졌으며, 중량을 70kg 줄여 중량 대비 출력비가 1마력당 21kg까지 개선했다. 차체는 탄소섬유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를 추구했으며, 프런트 스포일러와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실내 역시 버킷 시트와 도어 패널 등에 탄소섬유 재질을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2개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6기통 3.6ℓ 수평대향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됐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3.5초, 300Km/h까지를 28.9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30Km/h에 이른다. 또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PCCB’(Porche Ceramic Composite Brakes), 전용 스프링과 서스펜션, 안티-롤바 등이 장착돼 민첩한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 강력한 주행성능에도 친환경성은 더욱 향상됐다. 911 GT2 RS는 100Km 주행에 11.9ℓ의 연비를 나타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84g/km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모델에 비해 약 5% 향상된 수치이다. 단 500대만 한정 생산되는 911 GT2 RS는 오는 9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독일 현지 가격은 23만 7578유로(약 3억 4300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쏘나타, 日캠리 추월

    쏘나타, 日캠리 추월

    현대자동차는 최근 USA투데이와 카즈닷컴(Cars.com), 모터 위크가 공동으로 실시한 ‘2만 5000달러 패밀리세단 평가’에서 쏘나타가 일본의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미국 4인 가족과 3개 매체 6명의 자동차 전문기자가 3일간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포드 퓨전 등 모두 8개의 중형 세단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첫인상과 안락성, 어린이 시트, 가족 편의기능, 트렁크, 시트, 가시성, 주행성, 가속성, 제동 등 총 10개의 항목을 평가해 고객들이 느끼는 품질 경쟁력을 평가했다. 쏘나타는 전문기자의 평가점수 478점, 가족 평가점수 316점 등 총 794점을 획득해 도요타 캠리(752점·2위)와 혼다 어코드(723점·5위) 등 미국의 베스트 셀링카를 제쳤다. 쏘나타는 10개의 평가항목 가운데 첫인상과 시트, 가족 편의기능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USA투데이는 3일(현지시간) “쏘나타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편의장치 등 전체적인 패키지에서 최고”라고 평가했다. 쏘나타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6.9% 증가한 1만 8536대가 판매돼 미국 전체 판매차종 중 9위를 기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333대 한정판 슈퍼카 ‘아우디 R8 GT’ 공개

    333대 한정판 슈퍼카 ‘아우디 R8 GT’ 공개

    아우디가 한정판 슈퍼카 ‘R8 GT’를 공개했다. 아우디 R8 GT는 기존 R8을 기반으로 철저한 경량화를 통해 주행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이 차는 다양한 경량화 기술을 통해 기존 R8보다 약 100kg을 감량했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를 차체 곳곳에 적용했으며, 창문 재질을 얇고 가벼운 소재로 변경했다. 또 배터리와 브레이크 디스크까지 소재를 변경해 공차 중량을 1525kg으로 억제했다.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10기통 5.2ℓ를 탑재했지만 ECU를 개선해 35마력의 출력과 1kg.m의 토크를 향상시켰다. 최고출력은 560마력, 최대토크는 55.1kg.m이며 제로백(0-100km/h)은 3.6초, 최고속도는 320km/h에 달한다. 외관은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새롭게 설계된 탄소섬유 재질의 프론트 스포일러와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사이드 블레이드와 디퓨저 등에도 탄소섬유 재질을 적용해 기존 R8과 차별화를 추구했다. 실내는 경량 소재의 버킷시트를 장착했으며 알칸타라 가죽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시프트 레버에는 한정판 고유번호가 새겨져 특별함을 더한다. 이외에도 롤게이지와 소화기 등을 장착할 수 있는 레이싱 패키지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오직 333대만 한정 생산되는 아우디 R8 GT의 현지 가격은 19만 3천유로(약 2억 8천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스타의 차⑪] 신지애 타는 영국 명차 ‘재규어’ 는 어떤차?

    [스타의 차⑪] 신지애 타는 영국 명차 ‘재규어’ 는 어떤차?

    골프 지존 ‘신지애’가 영국의 명차 ‘재규어’를 탄다. 재규어 코리아는 LPGA 프로 골퍼 신지애(22·미래에셋)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신지애 선수는 2008년 8월 LPGA 투어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해 첫 메이저 대회 우승과 동시에 박세리 선수가 세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2일 신지애 선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재규어 코리아는 올 한해 동안 신지애 선수의 국내 체류기간 동안 뉴 XF 3.0D을 포함한 최신형 재규어 모델을 지원한다. 또 신지애 선수는 올 해 참가하는 모든 경기에서 재규어 로고가 새겨진 전용 캐디백을 사용한다. 신지애 선수는 “2008년 브리티시 오픈 우승 당시 유명인사들이 재규어를 타는 것을 보며 동경해왔는데 이번에 재규어 홍보대사로 임명돼 매우 기쁘다.”며 “재규어와 함께하는 2010년은 최고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신지애 선수가 타게 될 뉴 XF 3.0D은 재규어만의 우아한 스포츠쿠페 스타일을 표현한 내외관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3.0ℓ V6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이 차의 가격은 7490~8390만원이다. 신지애 선수는 재규어의 공식 홍보대사로써 향후 재규어의 신차발표회 및 행사에 참석해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어린이날에도 역시 ‘아이언맨2’..’토이 스토리’는 고전

    어린이날에도 역시 ‘아이언맨2’..’토이 스토리’는 고전

    지난 5일 어린이날 스크린을 지배한 것은 ‘아이언맨2’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과 같은 대작 영화들이었다.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드래곤 길들이기’나 ‘케로로 더 무비5:기적의 사차원섬’ 등도 박스오피스 3, 4위를 차지했지만 역부족. ‘G-포스:기니피그 특공대’나 3D로 다시 태어난 ‘토이 스토리’는 어린이날 특수를 누리지 못한 채 고전했다. ’아이언맨2’의 흥행 기세에 찬물을 끼얹을 영화는 없었다. ‘아이언맨2’는 지난 5일 하루동안 전국 62만2244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해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은 벌써 260만명을 넘어섰다. ‘아이언맨2’보다 4주 먼저 개봉한 ‘타이탄’(약 264만명)을 앞지르는 것은 시간 문제.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어린이날 하루동안 전국 14만850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77만5022명. 오는 20일 개봉에 앞서 어린이날 유료시사를 진행한 할리우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6만명에 약간 못 미치는 관객을 동원해 이날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케로로 중사’의 극장판 ‘케로로 더 무비 5:기적의 사차원섬’이 차지했다. 하지만 할리우드 3D 영화 ‘G-포스:기니피그 특공대’와 ‘토이 스토리’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신통치 못한 흥행성적을 기록 중이던 ‘G-포스:기니피그 특공대’는 어린이날에도 약 5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고, 3D로 다시 태어난 ‘토이 스토리 1,2’도 3천명을 밑도는 성적으로 박스오피스에 진입했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허트 로커, 미국의 우울한 자화상 /이종수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열린세상]허트 로커, 미국의 우울한 자화상 /이종수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최고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를 누르고 압승한 것은 저예산 독립영화 ‘허트 로커’(Hurt Locker)였다. 특히 이 영화를 만든 58세 미모의 캐서린 비글로 감독이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전 부인이어서 더 큰 관심이 쏠렸다. 최근 ‘허트 로커’가 한국에서 개봉됐다. 관심에 비해 흥행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최고의 영화라는 의견과 무겁고 재미없는 영화라는 평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다. “전쟁은 마약이다.”라는 전 뉴욕타임스 종군기자 크리스 헤지의 책에서 따온 문구로 영화는 시작된다. 이라크 바그다드의 미군 폭발물 처리반(EOD) 소속 제임스 중사, 샌본 하사, 엘드리지 상병이 주인공이다. 극도의 긴장감을 즐기듯 폭탄을 해체하는 제레미 레너(제임스 중사 역)의 연기는 단연 압권이다. 시종일관 흔들리는 화면은 관객들을 이라크 전쟁의 공포스러운 현장에 깊숙이 몰아넣는다. 제임스가 폭발물로 다가가는 순간, 그 거친 숨소리는 마치 관객이 깊은 물 속에서 자신의 숨소리를 듣는 것처럼 생생하다. 영화는 온몸을 파고드는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감탄스러울 만큼 영상과 음향 모두 치밀하다. 그러나 이 영화에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플래툰’ 같은 대형 전투신도, 멋진 전쟁영웅도, 시원스러운 카타르시스도 없다. 특히 관객의 기대를 결정적으로 배반하는 것은 마지막 장면이다. 지옥같이 고통스러웠던 전쟁터(‘허트 로커’는 이런 장소 혹은 ‘심각한 부상’을 의미하는 미군들의 은어라고 한다)에서 미국의 일상으로 돌아온 제임스는 전혀 행복하지 않다. 이라크의 공포스럽고 거친 전쟁터보다, 수십 가지 시리얼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는 대형 슈퍼마켓이 그에게는 더 무섭다. 장난감을 보면서 좋아하는 어린 아들에게 제임스는 말한다. “세상에 좋은 것이 많은 시절도 있단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가면서 점점 좋은 것이 하나 둘 줄어들지. 그리고 마지막에 좋은 것은 딱 하나 남게 되지.” 제임스가 좋아하는 그 단 하나는 폭발물을 해체하는 순간의 전율이다. 이라크 전쟁터로 다시 돌아가는 제임스의 얼굴에 옅은 안도감이 비치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이상하고 애매한 엔딩이다. 전쟁의 심각한 상처는 한 인간을 더 이상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게 한다는 것일까. 아니면 명분도 이유도 뚜렷하지 않은 전쟁이 인간을 광기로 몰고 간다는 반전 메시지인가. 전쟁의 고통도, 두려움조차도 한 번 중독되면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렬한 마약과 같다는 말인가. 아무튼 우울한 결말이다. 왜 아카데미는 이라크전이라는 인기 없는 소재에 다소 음울한 분위기의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일까. 해답은 바로 영화가 끝나고도 영 뇌리를 떠나지 않는 주인공들의 생생한 고통과 두려움이다. ‘허트 로커’는 단순한 전쟁 액션 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예리하고 깊은 ‘인간’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앞에서,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조차 바로 그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앞으로 저벅저벅 걸어가야 하는 인간의 내면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밀도 있는 영화적 기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하게 전달한다. 이 영화는 전쟁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상처 받은 인간들의 초정밀 초상화에는 이라크전에 대한 미국인의 불안감이 짙게 녹아 있다. 전쟁이 어느 누구의 명백한 잘못이라고 소리 높여 이야기하지 않는다. 피 튀기는 전쟁터를 하나의 비디오 게임처럼 바라보는 우리는 일상 자체가 전쟁만큼이나 끔찍한 것이라고 나직이 말해줄 뿐이다. 2008년 아카데미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작품상을 수여했다. 미국의 우울하고 불안한 자의식을 드러낸 영화였다. 2010년에는 화려한 블록버스터 대신 전쟁의 어두운 현실을 고통스러울 정도로 잘 그려낸 ‘허트 로커’를 선택했다. 아카데미의 균형 감각과 안목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 ‘쾌적한국 美秀多’ MC 이윤석 “‘남격’ 촬영하다 조퇴..각오 돼있다”

    ‘쾌적한국 美秀多’ MC 이윤석 “‘남격’ 촬영하다 조퇴..각오 돼있다”

    KBS 2TV ‘미녀들의 수다 2’ 가 폐지되면서 새롭게 신설되는 ‘쾌적한국 美秀多’ 의 공동MC 이윤석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6일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0 KBS 봄 개편 설명회에서 서경석과 함께 쾌적한국 美秀多’ 공동 MC를 맡는 이윤석은 “‘쾌적한국 美秀多’ 는 오랜만에 뭉쳐서 제대로 한 프로그램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며 “‘남격’(‘남자의 자격’)을 촬영하다가 기자회견을 위해 조퇴하고 참가했다. 그만큼 각오가 돼있다.” 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윤석과 함께 공동 MC를 맡는 서경석은 “이윤석과 하는데 잘 될 거라는 생각은 크게 안한다. 밑져도 본전일 것이라는 겸손한 마음으로 출발하겠다.” 며 “기존의 ‘미녀들의 수다’ 와 가장 큰 차이점은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세계 일류로 발전하기 위해 한국사회가 개선해야 할 점들을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시각으로 풀어보는 오락 토크 쇼 ‘쾌적한국 美秀多’ 는 교양 프로그램이 대거 포진해 있는 1TV로 옮겨져 눈길을 끈다. ‘쾌적한국 美秀多’는 공익성을 강화한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토요일 저녁 7시 10분 전파를 타면서 토요일 황금 시간대 공략에 나선다. 한편 KBS 2TV는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가 출산 장려 버라이어티 KBS 2TV ‘해피버스데이’(매주 월요일 밤 11시 5분), 리얼 과학 버라이어티 KBS 2TV ‘상상대결’ (매주 목요일 밤 8시 50분)심야 버라이어티 ‘밤샘버라이어티 야행성’(매주 일요일 밤 11시 15분) 등 임포테인먼트(information+entertainment) 프로그램이 대거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0점 아빠 100점 아빠 되는 날!

    0점 아빠 100점 아빠 되는 날!

    어린이날도, 어버이날도, 스승의날도, 부처님 오신 날도 있지만 5월은 어린이를 위한 달이 아닐까 싶다.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와 손잡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소개한다. 전체 관람가 등급만 골랐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작품은 ‘슈렉’ 시리즈, ‘쿵푸 팬더’로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드림웍스의 3차원(3D) 입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다. 20일 개봉한다. 북미 지역에서 3월 말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뒤 ‘타이탄’과 ‘킥 애스’ 등에 밀렸다가 4월 넷째주에 다시 정상에 복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용맹스러운 바이킹 족과 사나운 드래건들이 숙명의 전투를 벌이는 초반부는 화면 전개가 빨라 다소 어수선할 수 있다. 하지만 바이킹 족장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의 아들이며 최고의 사고뭉치이기도 한 히컵(제이 바루첼)과 불멸의 드래건 나이트퓨어리 투슬리스가 우정을 쌓아가며 이야기의 맥이 점차 살아난다. 작품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히컵과 아스트리드(아메리카 페레라), 그리고 바이킹 마을 아이들이 각종 드래건에 올라타 하늘을 나는 장면이다. ‘아바타’에서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이 용사로 인정받기 위해 이크란(익룡과 비슷한 동물)을 타고 보여주는 아찔한 비행 장면 못지않다. 히컵과 투슬리스가 함께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날아오르는 장면에선 입이 딱 벌어진다. 이제껏 선보인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입체 영상(인트루 3D)이 주는 생생함까지 보태지며 압권을 이룬다. 험상궂던 투슬리스가 마음을 열며 이따금 보여주는 귀여운 표정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여러 가지 드래건 캐릭터들도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1995년과 1999년에 각각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픽사의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1’과 ‘토이스토리 2’도 3D로 변신, 어린이날(5일)에 맞춰 재개봉한다. 어린이날 특수도 특수이지만 11년 만에 찾아오는 속편 ‘토이스토리 3’(8월 개봉)의 징검다리 역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1편에서는 꼬마 앤디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카우보이 인형 우디(톰 행크스)와 여러 장난감들이 살고 있는 집에 새 장난감인 우주 영웅 버즈 라이트이어(팀 앨런)가 들어오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2편에서는 버즈가 ‘베프’가 된 우디를 구하기 위해 장난감들을 규합해 집 밖으로 모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온 지 10년이 넘은 작품들이지만 사람보다 더 사람다운 장난감들의 우정이 주는 감동은 여전히 유효하다. 캐릭터와 주위 배경 등이 이전보다 더 사실적이라 생동감이 넘친다. 한 편 값에 두 편을 연속해서 볼 수 있다. 합쳐서 176분에 이르는 상영시간이 부담스럽다면 한 편만 봐도 그만이다. 추억의 애니메이션 ‘초합금 로보트 쏠라원투쓰리’는 무려 28년 만에 다시 스크린에 걸렸다. 지난 1일부터다. ‘로보트 태권 브이’ 시리즈의 김청기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캐릭터나 로봇 디자인의 상당 부분을 일본 애니메이션에 기대고 있지만 개봉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디지털 복원판에 5.1채널 디지털 사운드를 입히고 성우들이 새롭게 목소리 연기를 해 세월을 뛰어넘는다.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는 로봇 3대가 악당을 물리치고 우주 평화를 지킨다는 고전적인 내용이다. 어른들이 아련한 향수를 느끼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다소 촌스러운 그림체에 요즘 어린이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도 자못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 사이에서 ‘초절정 아이돌 캐릭터’로 꼽히는 케로로는 지난달 29일 일찌감치 개봉해 어린이 관객을 선점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케로로 더 무비 5:기억의 사차원섬’이다. 원작인 요시자키 미네 작가의 만화 ‘개구리 중사 케로로’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게임, 극장판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들어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외계에서 퍼렁별(지구)을 정복하기 위해 왔으나 우여곡절 끝에 우주네 집에 얹혀 살게 된 개구리 소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 석상 모아이로 유명한 이스터 섬에서의 모험담이 펼쳐진다. 그동안 밝고 명랑한 분위기 일색이었다면 이번에는 첫 장면에서 케로로 소대의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어두운 분위기가 이따금 드리우기도 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비교시승기] 20~30대를 위한 ‘BMW vs 골프’ 타보니…

    [비교시승기] 20~30대를 위한 ‘BMW vs 골프’ 타보니…

    “잘나가고 기름 값도 적게 드는 수입차는 없나요?” 자동차를 담당하는 기자에게 20~30대 직장인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다. 기자는 주저 없이 ‘BMW 120d’와 ‘폭스바겐 골프 GTD’를 추천한다. 두 차종 모두 유류비가 적게 들뿐 아니라 운전의 재미를 고루 갖춘 차량이기 때문이다. 시승을 통해 120d와 골프 GTD의 장단점을 직접 비교해봤다. ◆ “완전 내 스타일이야~” 120d는 날렵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의 내·외관을 지녔다. 전면의 헤드램프와 키드니 그릴 등이 BMW의 패밀리룩을 계승했다. 실내 역시 BMW만의 스타일이 녹아있다. 가죽 시트를 비롯한 재질감이 우수해 프리미엄 세단의 감성 품질을 느낄 수 있다. 골프 GTD는 폭스바겐의 특유의 깔끔한 외모에 높은 품질력이 느껴진다. 특히 골프의 고성능 모델답게 커다란 알루미늄 휠과 GTD 엠블럼이 기존 TDI와 차별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간결한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완성도가 높은 마감 품질에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갖춘 점도 골프 GTD의 매력을 더한다. ◆ “운전의 재미를 느껴보자!” 두 차종은 ‘작지만 빠른 차’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엔진은 2.0ℓ급 4기통 디젤 엔진을 각각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20d와 골프 GTD가 각각 177마력, 170마력으로 120d가 7마력 높다. 최대토크는 각각 35.7kg·m로 동일해 저회전 영역에서 고회전 영역까지 넉넉한 힘을 발휘한다. 120d와 골프 GTD는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120d는 스탭트로닉 방식이며 골프 GTD는 DSG 방식이다. 특히, 골프 GTD에 적용된 DSG 방식의 변속기는 반응이 무척 빨라 스트레스없이 날렵한 가속력을 선보인다. 공회전 시 진동과 소음 부분에서는 골프 GTD의 우세다. 주행 시에는 가솔린 엔진 못지않게 조용해 운전 피로도가 적다. 120d도 철저한 방음으로 실내에서의 소음은 잘 억제된 편이다. 코너에서의 핸들링은 120d가 좀 더 날카롭게 느껴진다. BMW가 추구하는 50:50 무게배분과 후륜구동 방식 덕분이다. 골프 GTD 역시 독일차답게 작은 차체에도 뛰어난 고속 안정감이 돋보인다. ◆ “수입차 타면서 기름 값 따지냐고?” ‘수입차는 연비가 안좋다’는 편견을 깬 차가 바로 이 두 차종이다. 공인연비는 120d가 15.9km/ℓ, 골프 GTD가 17.8km/ℓ로 극심한 도심 정체구간에서도 꾸준히 10km/ℓ 이상의 연비를 내는 기특한 녀석들이다. 가격은 120d가 3980~4290만원, 골프 GTD가 4190만원이다. 120d는 각종 편의사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골프는 GTD가 아닌 ‘TDI’ 모델(3390만원)를 선택해 초기 구입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은 4천만원이라는 가격에 국산 준대형차 대신 이 차량을 사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경제성과 주행성능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120d와 GTD는 20~30대 젊은 층에게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라 할 수 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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