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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가상공간의 경험·교감

    집단지성(集團知性) :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 혹은 경쟁을 통하여 얻게 되는 지적 능력에 의한 결과로 얻어진 집단적 능력. 중지(衆智·대중의 지혜), 집단지능, 협업지성, 공생적 지능이라고도 한다. 위키피디아가 집단지성에 대해 내린 정의다. 1910년대 곤충학자인 윌리엄 모턴 휠러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개미의 사회적 행동을 관찰하며 처음 사용한 이 말은 국내에서는 2008년 ‘촛불항쟁’을 지나며 일상적인 용어가 됐다. 언어 차원이 아니라 우리는 이제 실생활 속에서도 심심찮게 집단지성의 산물을 접할 수 있다. 위키피디아 역시 대표적인 집단지성의 산물이다.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는 전문가 1인에 의한 집필이 아니라 다수 네티즌의 자료 수집과 토론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 의미를 축적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한국 트위터 사용자들 지음, INU 펴냄)는 집단지성의 산물로 오프라인에서도 온전한 책 한 권이 나올 수 있음을 보여준 예다. 대표저자로는 송인혁·이유진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엔지니어를 내세우고 있지만, 책의 완성에 참여한 사람들은 무려 186명. 정동영 무소속 의원 등 추천사를 쓴 사람만 해도 100명에 가깝다. 이런 저작이 가능하게 된 기틀은 바로 ‘트위터(twitter)’다. 186명 저자들은 모두 대표저자의 트위터 팔로(fallow·메시지를 받도록 등록한 사람)로 이들 간의 교환된 의견과 자료가 모여 이 한 권 책을 이룬 셈이다. 표지도 팔로들의 조그만 얼굴 사진을 모아 꾸몄다. 이들은 노키아가 제시한 ‘4세대 스크린론’을 인용하며 지금은 심화된 개인화의 끝을 보여주는 4세대 ‘외로운 행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진단한다. 대형 스크린에서 TV로, 휴대용 영상기기로 옮겨가며 스크린은 점점 집단적인 경험과 교감이 불가능한 미디어로 대체됐다. 하지만 이들은 4세대 스크린으로 인한 극단적 개인화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이라고 본다. 개인화의 끝에서 새로운 방식의 광장이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트위터나 페이스북(Facebook·싸이월드 같은 소셜 네트워크) 등으로 대표되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Social Media Service)다. 저자들은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에 새로운 광장을 구성해 주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키워드로, 이것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 것인지를 추적한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나눌수록 줄어드는 ‘파이의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나눌수록 늘어나는 ‘촛불의 시대’가 도래해 무한 공유와 확산을 기반으로 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대표저자들은 기업 임직원답게 소셜 미디어 서비스가 불러올 이러한 세상에서 기업들이 이를 어떤 형태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을지도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책의 모든 내용은 ‘TwitMe.kr’라는 사이트에 그대로 실려 있으며, 앞으로도 소셜 미디어 서비스 방식으로 계속 진화될 예정이다. 책의 모든 수익은 사회단체에 기부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NOW포토] ‘잘생겼네!’…뉴 SM5 새 얼굴

    [NOW포토] ‘잘생겼네!’…뉴 SM5 새 얼굴

    르노삼성차는 7일 제주도에서 기자 시승회를 갖고 뉴 SM5를 공개했다. 총 36개월의 개발 기간과 약 4천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뉴 SM5는 르노삼성차의 첫 글로벌 신차로 주행성능과 조종안전성, 진동소음(NVH) 등 기본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는 18일 출시되는 뉴 SM5의 판매가격은 PE 2080만원, SE 2200만원, SE Plus 2370만원, XE 2430만원, LE 2530만원 RE 2650만원이다. 제주=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뉴 SM5’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NOW포토] ‘뉴 SM5’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르노삼성차는 7일 제주도에서 기자 시승회를 갖고 뉴 SM5를 공개했다. 총 36개월의 개발 기간과 약 4천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뉴 SM5는 르노삼성차의 첫 글로벌 신차로 주행성능과 조종안전성, 진동소음(NVH) 등 기본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는 18일 출시되는 뉴 SM5의 판매가격은 PE 2080만원, SE 2200만원, SE Plus 2370만원, XE 2430만원, LE 2530만원 RE 2650만원이다. 제주=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황의 두 얼굴

    불황의 두 얼굴

    2008년 9월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두 해 동안 우리 경제를 최악의 위기상황으로 몰아갔다. 경제위기가 시작된 2008년 경마장과 경륜장, 카지노 등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들어 빠른 회복세를 이뤘지만 체감경기는 회복되지 않는 것을 반영하듯 양주 소비는 감소했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전국의 경마장과 경륜장, 경정장, 카지노를 찾은 사람은 853만 1000명으로 전년(711만 9000명)보다 19.8% 늘어났다. 2006년(601만 1000명)에 비하면 무려 41.9%나 늘어났다. 사행성 오락시설 입장객이 급증한 것은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인생역전’을 노리는 심리가 고조되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해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전년보다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2009년 위스키 판매량은 284만 1155상자(500㎖들이 18병)로 2008년에 비해 9.9% 줄었다. 등급별 비율은 12년산 프리미엄급 위스키가 73.3%로 가장 많았고 17년산 이상인 슈퍼프리미엄급 제품이 25.6%, 6년산 스탠더드급은 1.1%였다. 업계에서는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된 데다 막걸리 등 다른 주류의 인기가 오르면서 위스키가 덜 팔린 것으로 보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OW포토] ‘뉴 SM5’ 매끈한 옆모습

    [NOW포토] ‘뉴 SM5’ 매끈한 옆모습

    르노삼성차는 7일 제주도에서 기자 시승회를 갖고 뉴 SM5를 공개했다. 총 36개월의 개발 기간과 약 4천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뉴 SM5는 르노삼성차의 첫 글로벌 신차로 주행성능과 조종안전성, 진동소음(NVH) 등 기본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는 18일 출시되는 뉴 SM5의 판매가격은 PE 2080만원, SE 2200만원, SE Plus 2370만원, XE 2430만원, LE 2530만원 RE 2650만원이다. 제주=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향기 내뿜는 ‘뉴 SM5’ 실내

    [NOW포토] 향기 내뿜는 ‘뉴 SM5’ 실내

    르노삼성차는 7일 제주도에서 기자 시승회를 갖고 뉴 SM5를 공개했다. 총 36개월의 개발 기간과 약 4천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뉴 SM5는 르노삼성차의 첫 글로벌 신차로 주행성능과 조종안전성, 진동소음(NVH) 등 기본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는 18일 출시되는 뉴 SM5의 판매가격은 PE 2080만원, SE 2200만원, SE Plus 2370만원, XE 2430만원, LE 2530만원 RE 2650만원이다. 제주=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뉴 SM5’ 고급스러운 실내

    [NOW포토] ‘뉴 SM5’ 고급스러운 실내

    르노삼성차는 7일 제주도에서 기자 시승회를 갖고 뉴 SM5를 공개했다. 총 36개월의 개발 기간과 약 4천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뉴 SM5는 르노삼성차의 첫 글로벌 신차로 주행성능과 조종안전성, 진동소음(NVH) 등 기본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는 18일 출시되는 뉴 SM5의 판매가격은 PE 2080만원, SE 2200만원, SE Plus 2370만원, XE 2430만원, LE 2530만원 RE 2650만원이다. 제주=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뉴 SM5 ‘XE’ 날렵한 모습

    [NOW포토] 뉴 SM5 ‘XE’ 날렵한 모습

    르노삼성차는 7일 제주도에서 기자 시승회를 갖고 뉴 SM5를 공개했다. 총 36개월의 개발 기간과 약 4천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뉴 SM5는 르노삼성차의 첫 글로벌 신차로 주행성능과 조종안전성, 진동소음(NVH) 등 기본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는 18일 출시되는 뉴 SM5의 판매가격은 PE 2080만원, SE 2200만원, SE Plus 2370만원, XE 2430만원, LE 2530만원 RE 2650만원이다. 제주=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연예계초점 ①방송] 포스트 ‘선덕여왕’-’아이리스’는?

    [2010 연예계초점 ①방송] 포스트 ‘선덕여왕’-’아이리스’는?

    찬란한 신라의 역사를 되짚은 국민사극 ‘선덕여왕’ 과 한국형 첩보 블록버스터 ‘아이리스’ . 이들 드라마는 탄탄한 스토리에 로맨스와 액션 등을 가미하면서 평균시청률 30%를 웃도는 시청률로 2009년 한국 드라마의 ‘절대 왕좌’에 올랐다. 무엇보다 이 두 드라마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그렇다면 2010년에는 어떤 드라마가 ‘포스트 선덕여왕’과 ‘포스트 아이리스’ 로 자리매김할까. 사극과 현대물, 두 관점에서 살펴본다. ◆사극: ‘추노’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 잡을 듯 우선 사극계의 ‘포스트 선덕여왕’ 으로 꼽히는 작품은 ‘작품성’ 과 ‘흥행성’ 을 두루 갖춘 KBS 특별 기획 드라마 ‘추노’ 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쫓고 쫓기는 두 남자의 목숨을 건 추격전을 그린 ‘추노’는 첫 방송에서 시청률 23.8%(TNS미디어 코리아)를 기록하며 수목 안방극장을 선점해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선덕여왕’ 이 처음으로 한국 역사상 최초의 여왕을 부각했다면 ‘추노’는 사극 최초로 ‘노비’ 를 중심소재로 한 일반 민중들의 삶을 재조명했다. 여기에 ‘선덕여왕’ 못지않은 탄탄한 스토리와 주연배우들간의 로맨스, 그리고 화려한 영상까지 뒷받침돼 기대작의 ‘선봉’에 있다. 특히 ‘꼼꼼한’ 제작방식도 관심거리다. ‘선덕여왕’ 이 한 장면을 찍는 데 하루가 걸린 적이있을 만큼 작품의 완성도에 만전을 기했듯, ‘추노’도 방영 전 이미 24부작 중 10회분의 촬영을 끝냈다. 여기에 영화에서만 쓰는 ‘레드원 카메라’ 를 2대나 동원해 인물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반면 한국 최초의 근대식 국립 서양의료기관을 다룬 SBS ‘제중원’ 은 탄탄한 극본과 스피디한 전개로 호평을 받은 반면, 역사적 왜곡과 고증부족으로 인한 연발총 등장 등의 허점을 드러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KBS 1TV 새 대하드라마 ‘명가(名家)’도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현한 경주 최부자 집안의 이야기를 담아 올해 주목할 사극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차인표, 한고은, 김영철 등 쟁쟁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지만 ‘명가(名家)’ 역시 ‘추노’ 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은 ‘미지수’ 다. 무엇보다 올 3월 방송 예정인 MBC ‘동이’ 가 KBS ‘추노’ 에 필적할만한 최대의 작품으로 꼽힌다. 화제작 ‘대장금’ ‘이산’ 을 연출했던 ‘시청률 보증수표’ 이병훈PD 의 신작인 ‘동이’는 무수리로 입궐해 빈의 자리에 오르는 숙빈 최씨(영조의 생모)의 이야기를 최초로 풀어내 ‘작품성’ 과 ‘흥행성’ 이 기대된다. ◆ 현대극: ‘공부의 신’ 2009년 ‘꽃남’ 열풍 기대 현대극의 ‘포스트 아이리스’로는 KBS2 ‘공부의 신’이 가장 높은 기대치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꽃남’ 열풍을 몰고 온 ‘꽃보다 남자’ 에 이은 학원물로 첫 방송에서 15.1%(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특히 2회 방송도 3.4%P 상승한 1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3사 드라마 ‘대첩’에서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지난 2005년 일본 TBS를 통해 방영됐던 ‘드래곤 사쿠라’까지 인기덤에 오르는 ‘수혜’도 누리고 있다. 무엇보다 ‘공부의 신’ 은 감각적이고 빠른 전개와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을 꼬집는 대사를 바탕으로 독설을 내뱉는 김수로의 카리스마 연기, ‘국민 남동생’ 유승호의 반항아 변신이 잘 버무려지면서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시선을 잡아끄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반면 요리사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MBC ‘파스타’ 는 역동적인 주방풍경과 감각적인 영상, 주방 막내 공효진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버럭쉐프’ 이선균의 호연이 돋보이긴 했지만 같은 월화드라마인 ‘공부의 신’과는 조금은 간격이 있다. 첫 방송 성적표는 12.2%(TNS 미디어 코리아). 하지만 ‘공부의 신’과 편차가 그리 크지 않은 만큼 향후 현대극 ‘승자’가 누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SBS, MBC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ASA 케플러 우주만원경, 태양계 밖 행성 5개 발견

    NASA 케플러 우주만원경, 태양계 밖 행성 5개 발견

    미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태양계 밖에 있는 5개의 외부행성(exoplanets)을 최근 발견했다.이 외부 행성들은 케플러4b,5b,6b,7b,8b로 명명됐다.케플러는 지난해 3월 미국 케이프 카나브럴 공군기지에서 델타II 로켓에 장착돼 우주로 발사됐다.케플러는 지금까지 발사된 카메라 중에서 가장 큰 것을 장착하고 있다.  BBC 인터넷판은 5일(현지시간) 지난 해 또다른 지구찾기에 나선 NASA 관측소가 과업을 수행한 지 몇 주 지나지 않아 이같은 괘거를 이뤄냈다고 보도했다.발견된 행성들이 해왕성보다 크지만 이 우주만원경의 성능이 좋았음을 보여준다.  5개 행성의 특징은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천문학회 회의에서 발표됐다. 이들 행성의 크기는 지구 반경의 4배나 큰 물체도 있고 목성보다 훨씬 더 큰 행성도 있다.  이들 행성은 3.2~4.9일을 주기로 모별(parent stars) 가까이에서 궤도를 그리고 돈다.이같은 근접성과 주인별(host start)이 태양보다 훨씬 더 뜨거워 새 외부행성들이 내부에서 강하게 데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상 온도는 섭씨 1200도에서 1650도(2200 F~3000 F)에 이른다.  NASA 아메스연구센터 케플러의 보루키 수석연구원은 “우리가 발견한 행성은 용암이 녹은 것보다 훨씬 뜨겁다.그것들은 자체 온도로 불꽃을 피운다.”라고 설명했다.또 “이것을 보는 것은 마치 활활 타는 용광로를 보는 것같다.그곳에서는 생명을 찾을 수 없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케플러7b는 벌써부터 많은 과학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이 행성은 외부행성 중에서 밀도가 가장 낮다(㎤당 약 0.17g). 보루키 수석은 “핵을 가진 행성의 평균 밀도는 스티로폼과 같고 놀랄 정도로 가볍다.”라면서 “이론가들이 그것의 구조를 이해하려고 기꺼이 보고 싶어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 망원경의 임무는 10만개 이상의 별을 동시 관찰하는 것.케플러는 한 행성이 모별 앞을 지나갈 때 생기는 ‘그림자 효과’를 찾아 행성의 존재를 감지한다. 영국회사 e2v에 의해 만들어진 케플러의 탐지기는 특별히 민감하다. NASA에 따르면 관측 망원경이 밤에 우주에서 지구의 작은마을을 내려다 본다면 마치 누군가가 현관 앞을 지나갈 때 현관의 등이 희미해지는 것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  NASA는 이 망원경의 민감성이 지구 크기의 행성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생명체들이 살지도 모르는 별을 도는 행성까지 관측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케플러 망원경이 수백 개 행성의 특징을 측정했지만 이것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지구와 가장 같은 행성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상옥기자 007jang@seoul.co.kr
  • [사설]한국영화 극장 넘어 부가판권에 힘쏟아야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통한다. 문화는 세계경제와 국제 경쟁력의 중심가치로 부상했고 그중에서도 영화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릴 만큼 고부가가치의 효과가 큰 분야로 꼽힌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영화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1조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매출액 1조원 돌파에 더해 국산영화가 절반에 가까운 5000억원대를 차지, 그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니 고무적이다. 우리 영화가 산업의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는 방증일 것이다. 매출액 1조원 돌파라는 낭보는 단순히 수치상의 도약에 머물지 않는 쾌거이다. 취약한 영화산업 기반과 영화산업에 대한 인식부족, 외국 거대 영화사의 국내 직배 등 우리 영화계는 열악한 환경에서 고전해왔다. 경제 침체를 뚫고 전년 대비 매출액이 무려 14.8%나 늘었다니 비약적인 발전이라 할 수 있다. 물론 10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를 비롯해 국가대표며 독립영화 워낭소리, 똥파리 같은 몇몇 영화들의 흥행성공과 관람료 인상이 큰 요인일 것이다. 그럼에도 국산 영화가 블록버스터급 외국 영화들을 제치고 극장 점유율 50%를 넘겼다니 비단 영화계만의 성공으로 돌릴 일은 아닐 것이다. 문제는 특정 영화와 극장수입에 치우친 영화계의 구조이다. 매출액의 80% 이상을 극장에 기대는 구조를 떨쳐야 한다. 한해 10편 안팎의 영화에 관람객이 쏠려 상영관을 확보도 못한 채 사장되는 영화가 숱하다. 우리 영화는 해외 영화제의 잇따른 수상과 해외 진출로 국제사회에서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입장권 수입에 치우친 시장구조를 바꿔 DVD, 비디오, 캐릭터 등 부가판권에 힘을 모아야 한다. 영화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한다면 매출액 2조원을 넘어 10조원대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정상을 비켜간 불법복제와 유통을 철저히 차단하는 저작권 보호책이 선행돼야 함은 물론이다.
  • 창원시 과학체험관 개관

    창원시 과학체험관 개관

    경남 창원시는 만지고 체험하면서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창원과학체험관이 5일 개관해 일반에 개방됐다고 이날 밝혔다. 창원시 두대동 3만 156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은 과학체험관은 지난해 11월25일 준공돼 시험운영을 해왔다. 기초과학분야 26개, 생명·환경·기계분야 60개, 우주항공·정보통신분야 34개 등 모두 120개의 콘텐츠로 꾸며졌다. 특히 3층의 플라네타리움과 4D 특수영상관은 시험운영 기간 많은 인기를 모았다. 플라네타리움은 실제 밤하늘을 15m의 돔 안에 재연해 보여주는 시설로 별자리나 행성의 위치를 계절별로 배우고 익힐 수 있다. 4D영상관은 각종 과학영화 등을 입체안경을 끼고 진동과 바람, 물방울까지 느끼며 3차원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이밖에 1층에는 특정한 테마를 정해 전시하는 기획전시실, 2층에는 상설전시 1·2관이 마련돼 있다. 상설전시 1관은 기초과학분야, 2관은 생명·기계·환경에너지 분야를 전시한다. 창원과학체험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하루는 휴관한다. 입장료는 2000~3000원이며 특수영상관과 플라네타리움은 1500~2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아바타’ 흥행몰이 가속…외화 첫 1000만 돌파?

    ‘아바타’ 흥행몰이 가속…외화 첫 1000만 돌파?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외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4일 오전 4시30분 집계에서 관객 641만 1575명을 동원했다. 이는 ‘트랜스포머’(744만명), ‘트랜스포머 2편-패자의 역습’(743만명)에 이은 역대 외화 흥행성적 3위에 해당한다. ‘아바타’는 특히 개봉 17일 만에 600만명을 돌파하며 최단기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트랜스포머 2편’이 18일, ‘트랜스포머’는 21일 걸렸다. 통상 외화는 500만~600만을 넘기면 급격하게 뒷심이 떨어지곤 했지만, ‘아바타’는 여전히 80%를 넘나드는 높은 예매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국내 블록버스터 ‘전우치’를 제외하곤 이렇다 할 경쟁작도 없어 흥행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또 117개에 불과한 3D(3차원 입체 영상) 상영관이 흥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반 상영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아바타’가 역대 외화 흥행 1위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은 물론, 외화 사상 첫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바타’ 돌풍은 세계 영화 시장도 집어 삼키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흥행 소식을 전하는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아바타’는 전 세계 흥행 수입에서 사상 다섯 번째로 10억 달러(1조 1548억원)를 돌파했다. 미국에서만 3억 5210만달러,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6억 6670만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10억1880만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역대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아바타’는 통산 세계 흥행 성적에서도 ‘타이타닉’(18억 4290만달러), ‘반지의 제왕 3 편-왕의 귀환’(11억 1920만달러), ‘캐리비언의 해적 2편-망자의 함’(10억 6620만달러)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5위는 ‘다크 나이트’(10억 190만 달러)다. 1월 개봉 예정인 대작들이 없기 때문에 ‘아바타’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5일 오후 1시간안팎 ‘일식쇼’

    15일 오후 1시간안팎 ‘일식쇼’

    지난해 7월22일 일식에 이어 2010년에도 ‘우주쇼’가 계속된다. 올해에는 일식과 월식이 각각 2차례 예고돼 있다. 그 중 15일 오후에 벌어질 금환일식과 6월26일 오후 부분월식, 12월21일 오후 개기월식은 우리나라에서도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6월26일 2시간 부분월식 관찰 4일 한국천문연구원이 작성한 ‘2010년 역서(曆書)’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4시41분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5시40분쯤 해지기 직전까지 우리나라에 일식쇼가 펼쳐진다. 콩고,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일부 국가와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미얀마, 중국 남동부 등에서 금환일식을 관찰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식분(가려지는 정도)은 제주에서 최대 77%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관찰된 부분일식(78.7%)에 버금간다. 6월26일에는 달이 뜨는 오후 7시55분부터 10시까지 약 2시간 동안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관찰할 수 있다. 최대로 가려지는 시각은 오후 8시38분이며 최대식분은 54.2%다. 7월12일에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일어날 예정이다. 하지만 칠레와 아르헨티나 최남부, 태평양 남동부 지역에서만 관찰이 가능할 뿐,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일식·월식이 진행되는 속도와 모양이 국가별로 다른 이유는 달과 지구의 공전궤도가 타원형이어서 태양·달·지구의 거리가 변하기 때문이다. 올 12월21일 저녁에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시야에서 사라지는 개기월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음력 11월16일인 이날 달은 거의 보름달에 가깝다. 오후 5시12분에 뜬 달은 5분 뒤인 17분에 눈앞에서 사라진다. 사라진 보름달은 36분 후인 오후 5시53분부터 점차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오후 7시2분까지 약 1시간10분 동안 완전한 보름달로 다시 부풀어 오르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12월21일 저녁 개기월식 예고 2010년에는 행성들의 우주쇼도 펼쳐진다. 2월22일에는 지름이 1㎞에 달하는 소행성 베스타(Vesta)가 오후 3시쯤 지구에서 약 2억 1000㎞ 떨어진 거리까지 다가온다. 이날 소행성 베스타는 천체망원경으로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석 하루 전날인 9월21일에는 1987년 이후 23년 만에 목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오는데, 오후 9시쯤 밤하늘에서 밝은 목성을 관찰할 수 있다. 2012년 5월21일(부분일식), 2030년 6월1일(부분일식), 2035년 9월2일(개기일식), 2041년 10월25일(금환일식)에도 ‘우주쇼’는 계속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삭제 아바타 ‘베드신’ DVD 통해 공개

    삭제 아바타 ‘베드신’ DVD 통해 공개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 베드신이 DVD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지난 4일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는 아바타의 DVD 버전에는 스크린에서 삭제된 판도라 토착민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와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의 베드신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타이타닉’을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베드신 촬영은 했지만 삭제했고, 아바타와 나비족의 베드신을 보고 싶다면 DVD 스페셜 에디션을 기대하라.”고 말했다.나비족 여전사 네이티리 역을 맡은 조 샐다나는 “나비족이 판도라 행성에서 교감하는 방식과 비슷하다.”며 “나비족은 머리카락 끝에 달려있는 촉수를 통해 식물 동물과 교감한다.”고 귀뜸했다. 이와관련 국내 아바타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공식화 된 것이 아니다. 우리도 해외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영화 ‘아바타’는 개봉 17일 만에 세계적으로 10억달러(약 1조16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역대 최단기록이다. 국내에서도 7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페라리 닮은 ‘터키산’ 슈퍼카 공개

    페라리 닮은 ‘터키산’ 슈퍼카 공개

    터키 최초의 미드십 슈퍼카 ‘오누크 사잔’(Onuk Sazan)이 공개됐다. 오누크 사잔은 1996년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오누크 박사의 아들 사잔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오누크 박사가 직접 지휘한 외관 디자인은 페라리 디노, 맥라렌 F1 등 전형적인 슈퍼카와 닮은 꼴이다. 주행성능을 중요시 하는 슈퍼카답게 엔진은 차체 가운데 탑재되며 뒷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엔진은 닛산의 VQ 3.5ℓ 모델에 터보차저를 얹고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약 48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차체는 모두 탄소섬유 재질로 제작돼 중량이 920kg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00km/h에 달한다. 오누크 사잔은 고속보트를 제작하는 욘카 오누크(Yonca Onuk)에서 생산되며 가격은 20만 유로(약 3억3400만원)로 책정됐다. 해외자동차 전문매체들은 “슈퍼카를 처음 제작하는 터키가 양산형 자동차의 완성도를 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쟁영화·스릴러가 뜬다

    전쟁영화·스릴러가 뜬다

    한국영화계로서는 2009년이 대단히 선방한 한 해였다. 3년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탄생했고 11월 현재 흥행영화 톱10 가운데 7편이 한국 영화다. 지난해 불황의 여파로 어지간히 마음고생을 했던 한국영화가 모처럼 편히 웃었다. 그렇다면 새해는 어떨까. 1000만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올해 최고 성과를 낸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최준환 한국영화사업본부장, 차승재 한국영화제작가협회장, 임창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등 현장에서 호황을 이끈 파워엘리트들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2010년 한국 영화의 기상도를 알아봤다. 정지욱 영화평론가의 얘기도 곁들였다. ●오락·독립영화 두드러진 한 해 올해 초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영화산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들은 우선 ‘대체효과’(상대가격의 변화가 각 상품의 수요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꼽았다. 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은 어려워졌지만 공연 등 다른 문화 활동에 견줘 비교적 저렴하다 보니 ‘대체재’인 영화에 사람들이 몰렸다는 것. 특히 한국영화가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이야기의 힘’이 강했기 때문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본부장은 “잘 만들어진 오락영화의 성공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과속스캔들, 7급 공무원 등이 대표적”이라고 평가했다. 윤 감독도 “그간 한국영화는 따끔한 예방주사를 맞았다. 감독들이 수준 미달의 콘텐츠로는 관객을 불러모을 수 없다는 것을 처절하게 깨달았다.”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독립 영화의 발전은 비약적이었다. ‘워낭소리’와 ‘똥파리’의 성공은 저예산 영화가 주류판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 임 이사장은 “관객들이 독립 영화의 실험을 어느 때보다 잘 이해해줬던 한 해였다.”면서 “그간 축적된 독립 영화의 역량이 올해 정점을 이뤘다.”고 밝혔다. ●우려와 기대 교차되는 2010년 영화계 파워엘리트들이 보는 새해 한국 영화계의 기상도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우선 윤 감독은 낙관론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좋은 콘텐츠에 대한 영화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특히 좋은 작품들이 여럿 나왔기 때문에 위축됐던 영화계 투자 시장도 조금씩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 평론가도 “새해 큰 영화가 기획되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아직 영화계가 불황을 맞을 조짐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 본부장은 “국내·외 경기 상황과 영화계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할 때 영화 경기가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특히 수년간 시장 위축으로 작품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는데, 그 영향이 새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차 회장은 “올해 김지운, 봉준호, 윤제균 등 흥행성이 있는 감독들의 작품이 대거 개봉됐다. 보통 작품을 준비하는 데 2~3년이 걸리기 때문에 새해 흥행감독 공백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독립영화 기상도 또한 그리 밝지만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임 이사장은 “올해 독립영화 지원 예산이 감소하고 독립영화 전용관 확보가 어려워졌다.”면서 “소프트웨어는 발전하는 반면 하드웨어는 정체되고 있다. 무작정 낙관할 수만은 없는 입장”이라고 우려했다. 그렇다면 새해 한국 영화계의 주된 경향은 어떨까. 윤 감독은 ‘전쟁영화’와 ‘스릴러’가 새해 한국 영화계의 큰 조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 감독은 “6·25전쟁 발발 60주년인 만큼 대작 전쟁 영화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운학 감독의 ‘연평대전’은 이미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나홍진 감독의 ‘황해’는 한국형 스릴러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평론가도 “‘백야행’ 등 올해 한국형 스릴러 영화가 크게 흥행하진 못했지만 무척 잘 만들어졌다.”면서 “새해 이보다 더 발전된 형태의 스릴러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닦여진 셈이다. 관객은 한국형 스릴러의 진화에 주목하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독립영화는 새해에도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리는 주제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임 이사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서민 경제가 어려워져 양극화에 대한 감독들의 접근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겨진 과제는 새해 남겨진 과제도 많다. 고질적인 스크린 독과점과 영화계 양극화 문제 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 윤 감독은 “올해 영화계가 호황을 맞았다고 자만해선 안 된다.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각오가 없다면 지난해와 같은 불황이 재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차 회장도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극복되지 않으면 제작자들이 영화를 안정적으로 만들 수 없다. 양극화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평론가는 다양성을 강조했다. 그는 “영화가 마케팅 위주로 제작되면 블록 버스터를 선호, 결국 소재가 식상해진다.”면서 “새해 다양한 영화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독립 영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주문했다. 최 본부장은 부가판권 시장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영화 매출은 80% 이상을 극장 수입에 의존하는 기형적 구조”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 ‘글로벌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2009년을 빛낸 최고 ‘콘셉트카’ 톱10 은?

    2009년을 빛낸 최고 ‘콘셉트카’ 톱10 은?

    올해 가장 주목받았던 콘셉트카 톱 10(WCF’s Top 10 Concept Cars of 2009)이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월드카팬즈닷컴은 최근 2009년 최고의 콘셉트카 10개 모델을 발표했다. 올해의 콘셉트카 순위는 월드카팬즈닷컴의 콘셉트카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조회 수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10위 스바루 레거시 콘셉트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공개된 레거시 콘셉트카는 높은 완성도로 관심을 끌었다. 고광택 은색 차체가 매력적인 레거시 콘셉트카는 상시 사륜구동 방식에 3.6ℓ 박서 엔진을 탑재했다. 9위 부가티 16C 가리비에 콘셉트카 부가티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16 C 가리비에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가리비에는 세계에서 가장 우아하고 강력한 세단을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콘셉트카는 베이론에 탑재되는 8.0ℓ 엔진을 탑재해 1000마력에 이르는 출력을 내며 2013년 양산형이 출시된다. 8위 아우디 Q5 커스텀 콘셉트카 아우디의 중형 SUV인 Q5를 튜닝한 커스텀 콘셉트카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콘셉트카는 3.0ℓ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21인치에 달하는 알루미늄 휠을 장착했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세라믹 브레이크도 눈에 띄는 장비다. 7위 시보레 콜벳 스팅레이 콘셉트카 콜벳 스팅레이 콘셉트카가 미국차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스팅레이는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편을 위해 만들어진 콘셉트카다. 외관은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콜벳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적절히 조합했다. 6위 인피니티 에센스 콘셉트카 제네바 모터쇼에 첫선을 보인 에센스 콘셉트카는 인피니티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명품 슈퍼 하이브리드 쿠페를 콘셉트로 개발된 이 콘셉트카는 6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외관은 공격적인 스포츠 쿠페와 미래지향적인 역동적인 디자인을 콘셉트로 삼았다. 5위 BMW 5시리즈 GT 콘셉트카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 5시리즈 GT 콘셉트카는 제네바 모터쇼에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콘셉트카는 쿠페와 해치백의 요소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럭셔리 4도어 쿠페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5시리즈 GT는 2010년 출시된다. 4위 아우디 스포츠백 콘셉트카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깜짝 발표된 스포츠백 콘셉트카는 쿠페의 변종 모델이다. 이 콘셉트카는 4인승 5도어 럭셔리 쿠페로 실용성을 앞세운 SUV와 같이 승용차의 차고가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했다. 3위 미니 쿠페 콘셉트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공개된 미니 쿠페 콘셉트카는 전형적인 2인승 쿠페 디자인을 선보였다. 극단적으로 꺾인 알루미늄 지붕은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기존의 귀여운 모습에서 탈피했다. 2위 폭스바겐 블루 스포츠 콘셉트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화제를 모은 블루 스포츠 콘셉트카는 우수한 연비와 공격적인 주행성능을 모두 갖춘 차다. 이 콘셉트카는 유럽기준으로 약 23km/ℓ의 달하는 연비를 뽐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6.6초에 도달하는 순발력도 겸비한 로드스터 모델이다. 1위 BMW 비전 이피션스다이내믹스 콘셉트카 올해 최고의 콘셉트카에는 비전 이피션스다이내믹스 콘셉트카가 선정됐다. 성능과 디자인, 기술력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이 콘셉트카는 전기모터와 디젤 엔진을 조합해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4.8초 만에 주파하며, 유럽기준 약 26km/ℓ의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내외관 디자인 면에서도 친환경 슈퍼카를 지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산서 국내 첫 코미디영화제

    “국내 첫 코미디 영화제 보러오세요.” 국내 처음으로 코미디영화제가 경남 마산에서 개막됐다. 제1회 마산코미디영화제가 25일 시작돼 27일까지 마산종합운동장 내 올림픽극장에서 열린다. 코미디영화제는 마산예총이 주최하고 경남영화협의회와 마산코미디영화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21편의 단편 코미디 영화가 상영되며 비경쟁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7인의 초인과 괴물F’(감독 박종영), ‘미행토끼’(변성빈), ‘핵분열 가족’(박수영·박재영) 등 완성도가 높고 개성이 강한 3편이 선정돼 관객들을 맞는다. 개막작 외에 코미디 장르를 ‘달콤’, ‘새콤’, ‘매콤’ 섹션으로 구분해 상영된다. 로맨스와 멜로 등의 내용이 가미된 영화를 소개하는 달콤 섹션에는 ‘사랑은 단백질’(연상호), ‘크레이지 래빗’(김대범), ‘비만 가족’(김정욱) 등이 선보인다. 새콤 섹션은 ‘녹색행성의 계략’(박세은), ‘베니스 비치(Venice Beach)’(김정호) 등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는 영화로 구성돼 있고, 매콤 섹션은 공포와 액션이 가미된 블랙 코미디를 소개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주연급 무더기 캐스팅 초호화 영화의 명암

    주연급 무더기 캐스팅 초호화 영화의 명암

    다니엘 데이 루이스, 니콜 키드먼, 페넬로페 크루즈, 마리온 코틸라르, 케이트 허드슨, 주디 덴치, 소피아 로렌…. 모두 할리우드의 A급 배우들이다. 이 정도 명성이라면 주연 배역이 아닌 이상 굳이 영화에 출연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이들이 함께 뭉쳤다. 뮤지컬 영화 ‘나인’에서다. ●‘나인’과 ‘바비’, 할리우드 A급 여배우 총동원 영화 나인은 ‘시카고’로 2003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쥐었던 뮤지컬 영화계의 거장 롭 마셜 감독의 야심작이다. ‘전 세계를 사로잡을 지상 최대의 쇼’라는 영화의 캐치프레이즈 만큼이나 신나고 경쾌하다.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명작 ‘8½’(1963)을 할리우드 방식으로 리메이크했지만 원작의 철학적 무거움을 뺀 대신 화려한 스케일을 전면에 내세웠다. 뮤지컬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억달러(약 1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내용은 복잡하지 않다. 희대의 매력남이자 천재 영화감독 귀도(다니엘 데이 루이스). 아홉 번째 작품을 준비하던 그는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홀로 휴양지를 찾는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일곱 여인의 ‘아찔한 유혹’에 빠지게 되고, 작품에 대한 특별한 영감도 얻는다. 이 일곱 명의 여인들은 매력적인 노래로 귀도에 대한 사랑과 애착, 혹은 실망을 담아내고 귀도의 심리 상태도 조금씩 흔든다. 감독은 세밀한 표현력으로 관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하지만 나인이 가장 주목 받는 부분은 단연 초호화 캐스팅이다. 대부분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은 연기파 배우들로 채워졌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거머쥐었고, 니콜 키드먼과 마리온 코틸라르, 소피아 로렌도 여우주연상 수상자 출신이다. 페넬로페 크루즈, 주디 덴치는 조연상 수상자다. 연기력과 흥행성 모두 인정 받은 아카데미 수상자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셈이다. 나인 뿐만 아니다. 새달 28일 개봉하는 영화 ‘바비’는 한 술 더 뜬다. 앤서니 홉킨스를 비롯해 샤론 스톤, 데미 무어, 샤이아 라보프, 린제이 로한, 애쉬튼 커처, 헬렌 헌트 등 이름만 들어도 입이 벌어지는 대배우들이 한꺼번에 출연한다. 1968년 로버트 F. 케네디 상원의원의 암살 비화를 다룬 영화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은 “미국 역사에 남은 충격적인 하루를 ‘충격적인 출연진’들로 그려낸 주목되는 영화”라고 평가했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이 ‘황금 캐스팅’ 만으로도 영화 홍보는 벌써부터 힘을 얻고 있다. ●한국영화 ‘여배우’도 이미숙 등 정상급 6명 출연 한국이라고 다를까. 최근 개봉한 ‘여배우들’은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여배우 6명의 무더기 출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국 영화의 산증인 윤여정을 비롯해 이미숙과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등 모두 주연급 스타들로 영화계에서 쉽사리 모시기(?) 힘든 배우들이다. ‘별 중의 별’이라 불리는 그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솔하고 걸쭉한 입담을 과시한 것만으로도 한국 영화에 새바람을 불러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금 캐스팅 영화가 나쁠 건 없다. 기존 영화의 경우 워낙 1~2명의 주연 배우에만 힘이 실리다 보니 조연급 배우들의 입지를 본의 아니게 좁게 만든 감이 있었다. 영화 제작에서 홍보까지 모든 초점이 주연 배우에게만 맞춰지는 현실은 영화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이런 식의 시도는 좋다. 주연과 조연과의 수직적 관계를 탈피해 배우들간의 수평적 관계가 이뤄질 수 있다. 이른바 ‘주연배우가 몸을 굽히는’ 효과를 어느 정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연 배우의 ‘권력‘이 다른 배우들에게도 배분될 수 있다는 것. 또 황금 캐스팅 영화들의 경우 출연료가 생각만큼 높게 책정이 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대부분 이런 영화는 주연급 배우들이 감독의 명성을 믿고 상대적으로 싼 출연료와 조연이 된다는 위험 부담을 감수한다. 실제 ‘여배우들’의 경우 총 제작비는 15억원에 불과했다. 고현정이 드라마 ‘선덕여왕’의 출연료로만 8억원을 챙긴 것에 견줘 매우 적은 액수다. ●“시도는 좋으나 더 실험되어야”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없는 건 아니다. 주연배우의 권력이 배분되는 것은 좋지만 자칫 일급 배우들의 물량 공세에만 영화의 초점이 맞춰진다면 자연히 영화의 작품성이 기대만큼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오 평론가는 “호화 캐스팅이 흥행성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건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주연급 배우들의 티켓 파워가 그 총합의 효과를 발휘한다고도 볼 수 없다. 앞으로 이런 영화가 더 실험이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황금 캐스팅’ 영화의 이면에는 영화계의 남성 중심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영화 제작이 액션과 스릴러, SF 등 블록 버스터에 집중, 여배우의 입지가 계속 줄어드게 되자 A급 여배우들이 무더기로 출연하는 식의 캐스팅을 선호하기 시작했다는 것. 영화 나인은 남성성이 심화되는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여배우 무더기 출연’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봉석 영화평론가는 “니콜 키드먼과 같은 최고 여배우들의 몸값은 예전만 못하다. 이런 여배우들 입장에서 황금 캐스팅의 명성에 묻어갈 수 있는 안전지대를 찾을 수 밖에 없을 터고, 그게 바로 나인과 같은 영화들이다. 하지만 여배우들이 점점 설자리를 잃어간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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