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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시니호, 토성 고리 위 ‘파란점’ 천왕성 포착

    카시니호, 토성 고리 위 ‘파란점’ 천왕성 포착

    이 정도면 ‘보너스 샷’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신비의 행성’ 토성과 그 바깥쪽을 공전하는 천왕성의 모습이 나란히 한 이미지 안에 포착됐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토성의 고리와 그 위로 보이는(?) 천왕성의 모습을 공개했다.지난달 11일 촬영된 이 사진 속에서 사실 천왕성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 고리 상단 위에 파란 점으로 보이는 것이 바로 천왕성으로, 파란색을 띠는 것은 천왕성의 대기가 태양빛의 적색 파장을 흡수하고 청색과 녹색의 파장 상당량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태양계의 7번째 행성인 천왕성은 다른 행성들에 비해 일반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지난 1781년 천문학자이자 음악가인 윌리엄 허셜이 처음 발견한 천왕성은 지구보다 4배 크며 태양으로부터 약 28억 8000만km 떨어진 곳에서 84년을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86년 보이저 2호의 탐사를 필두로 천왕성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돼 주위에 13개의 고리와 27개의 위성 등이 속속 확인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동우 “망막색소변성증 사형수 된 기분…아내 뇌종양 소식까지”

    이동우 “망막색소변성증 사형수 된 기분…아내 뇌종양 소식까지”

    이동우 “망막색소변성증 사형수 된 기분…아내 뇌종양 소식까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동우가 망막색소변성증을 판정받고 난 뒤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5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개그맨 이동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우는 진행성 난치병인 망막색소변성증에 대해 “망막의 시세포가 사라지는 진행성 망막질환”이라고 설명, 중도장애인이 된 아픔을 설명했다. 이동우는 “점차 시력을 잃어가며 예고된 불행 앞에 힘들었다. 우리 같은 사람들한테는 사형수가 된 기분이라고 한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숙연하게 했다. 이동우는 또 “처음에는 내가 짊어져야 할 불행이 부모님에게 더 큰 아픔이 될 것 같아 실명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숨기는 것 자체가 당연히 일이었고, 내 나름대로 용의주도하게 행동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우는 “의사로부터 내가 시각장애인이 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고, 분노의 나날들을 보냈다. 폭언을 일삼고, 물건을 던졌다. 그렇게 살고 있을 때 아내가 뇌종양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우는 “그대로 증발하고 싶었다. 화를 낸다는 것은 그 정도의 힘은 남아있을 때 하는 것 아닌가. 정말 당시엔 그래도 사라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네티즌들은 “이동우 망막색소변성증 안타깝다”, “이동우 망막색소변성증 힘내세요”, “이동우 망막색소변성증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동우 “5년만에 시력잃고 아내도 뇌종양…증발해버리고 싶었다” 고백

    이동우 “5년만에 시력잃고 아내도 뇌종양…증발해버리고 싶었다” 고백

    이동우 “5년만에 시력잃고 아내도 뇌종양…증발해버리고 싶었다” 고백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개그 그룹 틴틴파이브의 멤버인 개그맨 이동우가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이동우는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망막색소변성증으로 힘들어했던 지난날과 현재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했다. 이동우는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R.P) 진단을 받았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망막의 시세포가 사라지는 진행성 망막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발병이유도 치료법도 없는 망막색소변성증은 각막이식도 불가한 희귀병으로 이동우는 결국 2010년 5년여만에 시력을 잃었다. 이동우는 시력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사형수가 된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불행은 이어졌다. 이동우의 아내 역시 뇌종양 판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라야했다. 힘든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났지만 아내는 수술 후유증으로 왼쪽 청력을 잃었다. 평생 12시간 이상 서있으면 안 된다는 말도 들었다고 한다. 이동우는 몸이 아픈 아내를 대신해 딸 지우를 보살피고 싶지만 눈이 안보여 이조차 힘들었다면서 “증발해버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동우는 “아픈 사람은 아픈 사람의 권리가 있다. 병을 고백하고 숨어있지 말고, 세상과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비장애인들도 자신이 가진 것들에 감사하며 행복해졌음 한다. 그래야 주변에 있는 장애인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라고 희망을 전했다. 뇌종양 수술 후에도 생계를 위해 두피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이동우의 아내는 “반짝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함께 방송에 나온 딸 지우도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아빠 이동우를 웃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양보다 더 뜨거운 별 주위 행성도 생명체 가능”

    “태양보다 더 뜨거운 별 주위 행성도 생명체 가능”

    과연 우리의 태양보다도 더 뜨거운 별의 인근에 있는 행성에서도 생명체가 살 수 있을까? 최근 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팀이 ‘F-타입’(F-type)의 별 인근에 위치한 행성에서도 충분히 생명체가 번창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있다. 기존의 과학자들은 우리의 태양보다 더 뜨거운 별을 공전하는 행성에서는 생명체가 살기 힘들 것으로 추측해 왔다. 별은 그 온도에 따라 O, B, A, F, G, K, M 타입으로 나뉜다. 이중 O, B 등은 너무 뜨거워 생명체가 살기에 힘들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우리의 태양은 중간인 G-타입에 해당된다.우리 태양보다 한단계 뜨거운 별이 무려 5,800~6,900°C에 달하는 바로 ‘F-타입’. 전문가들이 ‘F-타입’ 별 인근의 행성에 생명체가 살기 힘들다고 평가하는 것은 별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이 생명체에 필수적인 DNA같은 분자를 파괴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텍사스 대학 연구팀은 이에대한 반론을 제기했다. 연구를 이끈 맨프레드 쿤츠 교수는 “F-타입 별 주위의 행성은 우리가 지구에서 받는 방사선의 7.1배를 받게된다” 면서도 “행성의 대기가 생명체가 살기에 충분한 보호막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별이 방출하는 두얼굴의 자외선에 주목했다. 쿤트 교수는 “현재 지구는 오존층이 얇아져 자외선의 악영향을 받고 있지만 반대로 진화 초기에는 자외선이 생명체 번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서 “외계 생명체 탐사 혹은 인류가 거주 가능한 행성을 찾는 범위를 더욱 넓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도민준 하루는 8시간?…외계행성 자전속도 측정 성공

    도민준 하루는 8시간?…외계행성 자전속도 측정 성공

    어딘가 있을 ‘슈퍼 지구’의 하루는 우리처럼 24시간일까. 이런 지구형 행성은 아니더라도 네덜란드의 천문학자들이 우리 태양계 밖에 있는 한 행성의 자전 시간을 처음으로 측정해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1일 보도했다. 지구로부터 약 63광년 떨어진 이 외계행성의 이름은 ‘베타 픽토리스 비’(Beta Pictoris b). 남반구 별자리 화가자리(혹은 이젤자리, Pictor) 베타별을 공전하는 이 행성의 하루는 고작 8시간이라고 학자들은 말했다. 시속 10만 km의 속도로 회전(자전) 중인 이 행성은 태양계에 있는 어떤 행성보다도 빠른 속도로 돌고 있다. 목성의 적도가 시속 4만 7000km, 지구의 자전 속도가 시속 1700km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다. 비록 하루는 짧지만 크기는 지구의 16배, 목성의 1.5배며, 질량은 지구보다 3000배 이상 크다. 또한 이 행성은 매우 젊다. 우리 지구가 생성된지 45억년 정도 됐지만 이 행성은 불과 2000만년 정도밖에 안 됐다. 모성인 주항성과의 거리는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8배나 되지만 이는 관측 사상 엄마 별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외계행성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네덜란드 우주연구소의 렘코 데 콕 박사는 “이 행성이 왜 다른 행성들보다 빠르게 회전하고 다른 행성들은 더 느린지 알 수 없지만 항성계의 동향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행성 형성 과정에서 어떤 일반적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행성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차가워지고 크기가 줄어들어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구의 자전이 달에 의한 조수의 상호작용으로 속도가 줄어든 것처럼 다른 영향으로 속도가 변할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에 칠레 안데스에 있는 초거대망원경(VLT)를 통해 수집한 빛을 파장별로 분해해 분석하는 ‘고분산 분광 관측’이라는 정밀한 기술를 사용했다. 이는 ‘도플러 이동’ 원리를 적용한 것. 이로써 연구진은 이 행성보다 더 밝은 모항성의 영향을 제외시켜 행성 만의 회전 신호를 추출했다. 연구진 일원인 이그나스 스넬렌 레이던대학 교수는 “우리는 그 행성이 회전하면서 방출하는 파장을 10만 분의 1까지 정확히 측정했다”면서 “이 기술로 행성 자전을 나타내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ES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스로 위험 피하는 美무인착륙선 ‘모피어스’, 실험 성공

    스스로 위험 피하는 美무인착륙선 ‘모피어스’, 실험 성공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미국의 차세대 무인착륙선 ‘모피어스’의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모피어스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팀이 최근 모피어스 프로토타입의 자유비행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달 30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시행된 이번 실험에서 모피어스 프로토타입은 사전 프로그램된 경로를 따라 완벽하게 비행했다. 이날 모피어스는 고도 250m까지 상승, 옆으로는 400m가량을 비행했으며, 길이가 59m인 정사각형 크기 안에 있는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착륙함으로써 임무를 완수했다. 이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 중인 ‘ALHAT’(자동착륙 및 위험회피)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임무 수행 시 행성탐사의 위험요소인 바위나 크레이터(충돌구 혹은 운석공)를 회피하도록 해준다. ALHAT 프로젝트 담당자인 카이롤드 입 박사는 “지난 8년간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전 세계에 우리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8월 9일 첫 자유비행 실험에 도전했던 모피어스는 착륙 도중 화염에 휩싸여 실패했었지만 지난해 12월 10일 성공을 거둔 뒤 연구팀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형 수직 이착륙선인 모피어스는 최대 500kg까지 적재할 수 있어 앞으로 인간형로봇이나 탐사로봇, 연료탱크 등을 달이나 행성 등에 운반하거나, 먼 우주의 소행성과 같은 특정 행성 체에 착륙하는 임무에도 쓰일 수 있다. 또 친환경 추진제로 불리는 메탄과 액체산소를 사용해 기존 로켓 연료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어서 장기간 임무에도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닷컴에 공개된 영상 보러가기(http://www.space.com/25726-prototype-lander-flies-high-identifies-landing-target-video.html)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루가 8시간 밖에 안 되는 외계행성 발견

    하루가 8시간 밖에 안 되는 외계행성 발견

    어딘가 있을 ‘슈퍼 지구’의 하루는 우리처럼 24시간일까. 이런 지구형 행성은 아니더라도 네덜란드의 천문학자들이 우리 태양계 밖에 있는 한 행성의 자전 시간을 처음으로 측정해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1일 보도했다. 지구로부터 약 63광년 떨어진 이 외계행성의 이름은 ‘베타 픽토리스 비’(Beta Pictoris b). 남반구 별자리 화가자리(혹은 이젤자리, Pictor) 베타별을 공전하는 이 행성의 하루는 고작 8시간이라고 학자들은 말했다. 시속 10만 km의 속도로 회전(자전) 중인 이 행성은 태양계에 있는 어떤 행성보다도 빠른 속도로 돌고 있다. 목성의 적도가 시속 4만 7000km, 지구의 자전 속도가 시속 1700km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다. 비록 하루는 짧지만 크기는 지구의 16배, 목성의 1.5배며, 질량은 지구보다 3000배 이상 크다. 또한 이 행성은 매우 젊다. 우리 지구가 생성된지 45억년 정도 됐지만 이 행성은 불과 2000만년 정도밖에 안 됐다. 모성인 주항성과의 거리는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8배나 되지만 이는 관측 사상 엄마 별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외계행성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네덜란드 우주연구소의 렘코 데 콕 박사는 “이 행성이 왜 다른 행성들보다 빠르게 회전하고 다른 행성들은 더 느린지 알 수 없지만 항성계의 동향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행성 형성 과정에서 어떤 일반적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행성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차가워지고 크기가 줄어들어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구의 자전이 달에 의한 조수의 상호작용으로 속도가 줄어든 것처럼 다른 영향으로 속도가 변할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에 칠레 안데스에 있는 초거대망원경(VLT)를 통해 수집한 빛을 파장별로 분해해 분석하는 ‘고분산 분광 관측’이라는 정밀한 기술를 사용했다. 이는 ‘도플러 이동’ 원리를 적용한 것. 이로써 연구진은 이 행성보다 더 밝은 모항성의 영향을 제외시켜 행성 만의 회전 신호를 추출했다. 연구진 일원인 이그나스 스넬렌 레이던대학 교수는 “우리는 그 행성이 회전하면서 방출하는 파장을 10만 분의 1까지 정확히 측정했다”면서 “이 기술로 행성 자전을 나타내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ES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암흑물질이 ‘소행성’ 날려 공룡 멸종시켜 - 하버드 연구

    암흑물질이 ‘소행성’ 날려 공룡 멸종시켜 - 하버드 연구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 충돌은 ‘암흑물질’의 영향 때문이라는 새로운 이론이 나왔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리사 랜들 하버드대학 석좌교수팀은 암흑물질이 태양계 외부에 있는 소행성과 혜성 등을 교란시켜 지구가 있는 태양계 내부로 궤도를 바꿔 생명체의 대량 멸종을 일으켰다고 말한다. 여기서 암흑물질은 우주 만물의 약 6분의 5를 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신비의 물질을 말한다. 최근 우리 은하수 중심 면에는 두께가 약 35광년인 얇고 밀도 높은 원반 모양의 암흑물질이 원반 형태의 별들을 따라서 나눠 있으며 우리 태양을 비롯한 별들이 은하 중심 면을 따라 진동하듯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암흑물질로 이뤄진 원반과 기둥 모양의 구름은 태양계 외부에 있는 혜성과 소행성들의 궤도를 교란해 태양계 내부로 진로를 바꾼다고 제안했다. 이는 지구에 비극적인 소행성 충돌로 이어져 공룡시대를 끝냈을 것이라고 랜들 교수팀은 말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지구에 충돌한 소행성들은 약 3500만년 주기로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당시 연구팀은 이런 주기가 우리 태양의 잠재적 동반성(쌍성)인 ‘네미시스’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랜들 교수팀은 이런 대재앙의 주기가 우리 은하 중심 면을 따라 이동하는 태양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며 은하에 있는 원반 모양의 암흑물질이 실제 요인이라는 단서를 주고 있다고 말한다. 이 주장은 연구팀이 약 2억 5000만 년 전부터 지구 상에 생성된 폭 20km 이상의 여러 크레이터(충돌구 혹은 운석공)를 분석해 앞서 말한 3500만년 주기와 비교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운석 충돌로 인한 크레이터가 무작위로 발생한 것보다 암흑물질로 인한 영향에 따라 나타날 확률이 3배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주기로 인해 약 6700만년 전 공룡을 멸종시켰을 것이라고 한다. 랜들 교수는 “이 주기가 다소 대량멸종을 벗어난 것은 크레이터 분석으로 나온 자료가 일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3배나 높은 확률이 이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이 통계상의 증거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들은 유럽우주국(ESA)이 가이아위성의 임무를 통해 얻고 있는 데이터가 암흑물질 원반의 존재 유무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시작된 이 임무는 우리 은하수 도처에 있는 별들을 정밀하게 삼차원(3D) 입체 지도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랜들 교수는 “암흑물질이 오랜 기간 눈에 띄는 결과를 가져올 정도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낮더라도 이 물질은 여전히 믿을 수 없을만큼 흥미롭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론은 세계적인 물리학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20일 자로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성에 지구와 똑같은 협곡지형이? 비교사진 화제

    화성에 지구와 똑같은 협곡지형이? 비교사진 화제

    ‘붉은 행성’ 화성에게 붙여진 여러 별명 중 가장 친근한 것은 ‘지구의 이웃사촌’일 것이다. 태양계에서 유독 가까운 거리 탓도 있지만 공상과학 영화나 여러 매체에서 제2의 지구를 언급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행성 중 하나이기 때문 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별명이 단순히 흥미에 그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의 29일(현지시간) 보도를 보면, 지구와 매우 유사한 협곡 지형이 화성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유럽우주국(ESA) 화성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 호가 지난 2005년 9월에 지구로 보내온 고해상도 스테레오 사진 중에는 물이 흘렀던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나 화성의 대표적 발원지로 주목받았던 ‘에추스 카스마(Echus Chasma)’ 협곡의 모습도 있었다. 놀라운 것은 이 화성 협곡의 모습이 지난 29일(현지시간) NASA(미국 항공우주국) 지구관측위성이 촬영한 미국 아이다호의 작은 협곡 ‘우디즈 코브(Woody‘s Cove)’와 너무나도 흡사하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에는 두 협곡의 모습이 나란히 게재되어있는데 비교해보면 유사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협곡 상단의 원형지대가 매우 흡사한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거대 홍수가 났던 흔적이라고 한다. 많은 물이 유입돼 침식이 빠르게 진행됐고 협곡을 원형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지질학자들은 “오래 전 화성 내부의 지하수가 증폭된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해당 협곡 지형은 비록 지금은 건조한 사막이지만 오래 전의 화성은 물이 풍부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는 증거로 남아있다. 사진=ESA/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암흑물질이 소행성 날려 공룡 멸종시켰다”

    “암흑물질이 소행성 날려 공룡 멸종시켰다”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 충돌은 ‘암흑물질’의 영향 때문이라는 새로운 이론이 나왔다고 29일 미국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리사 랜들 하버드대학 석좌교수팀은 암흑물질이 태양계 외부에 있는 소행성과 혜성 등을 교란시켜 지구가 있는 태양계 내부로 궤도를 바꿔 생명체의 대량 멸종을 일으켰다고 말한다. 여기서 암흑물질은 우주 만물의 약 6분의 5를 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신비의 물질을 말한다. 최근 우리 은하수 중심 면에는 두께가 약 35광년인 얇고 밀도 높은 원반 모양의 암흑물질이 원반 형태의 별들을 따라서 나눠 있으며 우리 태양을 비롯한 별들이 은하 중심 면을 따라 진동하듯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암흑물질로 이뤄진 원반과 기둥 모양의 구름은 태양계 외부에 있는 혜성과 소행성들의 궤도를 교란해 태양계 내부로 진로를 바꾼다고 제안했다. 이는 지구에 비극적인 소행성 충돌로 이어져 공룡시대를 끝냈을 것이라고 랜들 교수팀은 말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지구에 충돌한 소행성들은 약 3500만년 주기로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당시 연구팀은 이런 주기가 우리 태양의 잠재적 동반성(쌍성)인 ‘네미시스’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랜들 교수팀은 이런 대재앙의 주기가 우리 은하 중심 면을 따라 이동하는 태양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며 은하에 있는 원반 모양의 암흑물질이 실제 요인이라는 단서를 주고 있다고 말한다. 이 주장은 연구팀이 약 2억 5000만 년 전부터 지구 상에 생성된 폭 20km 이상의 여러 크레이터(충돌구 혹은 운석공)를 분석해 앞서 말한 3500만년 주기와 비교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운석 충돌로 인한 크레이터가 무작위로 발생한 것보다 암흑물질로 인한 영향에 따라 나타날 확률이 3배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주기로 인해 약 6700만년 전 공룡을 멸종시켰을 것이라고 한다. 랜들 교수는 “이 주기가 다소 대량멸종을 벗어난 것은 크레이터 분석으로 나온 자료가 일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3배나 높은 확률이 이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이 통계상의 증거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들은 유럽우주국(ESA)이 가이아위성의 임무를 통해 얻고 있는 데이터가 암흑물질 원반의 존재 유무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시작된 이 임무는 우리 은하수 도처에 있는 별들을 정밀하게 삼차원(3D) 입체 지도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랜들 교수는 “암흑물질이 오랜 기간 눈에 띄는 결과를 가져올 정도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낮더라도 이 물질은 여전히 믿을 수 없을만큼 흥미롭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론은 세계적인 물리학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20일 자로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작지만… 소리없이 강하다

    작지만… 소리없이 강하다

    올해 극장가에 다양성 영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작비 3억원 미만의 독립영화나 작가주의 성향이 짙은 예술영화가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것.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수작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지만 비수기에 볼 만한 한국 영화가 나오지 않아 상대적으로 주목을 더 받은 것도 이유다.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한공주’는 독립영화 사상 최단 기간인 개봉 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28일까지 누적 관객 15만명을 동원했다. 다양성 영화의 흥행 기준을 1만명으로 삼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해외 9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공주’가 ‘똥파리’ ‘지슬’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독립영화의 명맥을 이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한공주’를 배급하는 CGV 무비꼴라쥬 관계자는 “3만~5만명 정도의 관객이 들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의 반응에 놀랐다”면서 “우울한 사회 현실을 다루고 있지만 희망을 이야기하는 영화 내용이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예술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도 7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손익분기점(3억 5000만원)을 일찌감치 넘어 업계 관계자들도 기현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 영화를 홍보하는 호호호비치의 이채연 대표는 “상대적으로 한국 영화의 비수기이기도 했지만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미장센 등 전반적인 영화의 질이 높아 상업영화에 식상한 관객들의 요구와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대부분 50개 안팎의 상영관에서 개봉하는 다양성 영화는 대규모 홍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객의 소리 없는 입소문이 흥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경우 60개관에서 시작해 200개관으로 확대 상영됐고, 개봉 첫날 1만 관객을 넘은 ‘한공주’도 극장들의 요청으로 200개가 넘는 극장에서 선보였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비수기에 다양성 영화는 강세 조짐을 보였다. 지난 2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12만명, ‘인사이드 르윈’은 10만여명의 관객을 각각 모으며 다양성 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3월에는 한국 독립영화 ‘만신’과 ‘조난자들’이 각각 3만 3000명, 1만 3000명을 동원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지난 16일 개봉한 ‘필로미나의 기적’은 3만 3000명을 끌어모았고, 24일 개봉한 ‘파가니니: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는 2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공주’와 함께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독립영화 ‘10분’과 ‘셔틀콕’도 선전하고 있다. 다음 달 개봉하는 배두나 주연의 다양성 영화 ‘도희야’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진출해 흥행으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 영화 관계자는 “최근 한국 상업영화의 성공으로 관객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 새로운 영화를 갈구하는 관객들의 욕구가 다양성 영화 쪽으로 넘어가고 있다”면서 “그런 만큼 최근 한국 영화시장에서도 제3세계 등 다양한 작가주의 영화를 수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양성 영화 시장이 커지면서 여전히 소외받는 독립영화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나온다.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슬기로운 해법’의 개봉을 앞둔 배급사 시네마달의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에서조차 상업영화로 분류돼도 좋을 법한 큰 규모의 예술영화들의 배급에 시선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따라서 소규모 국산 독립영화들은 여전히 소외받는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지친 마음 힐링하러… 우리 동네 명소로 오세요] 어린왕자처럼 별빛 속으로

    [지친 마음 힐링하러… 우리 동네 명소로 오세요] 어린왕자처럼 별빛 속으로

    서울 하늘에서 별자리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하지만 맑은 밤이면 띄엄띄엄 빛난다. 계절마다 제자리를 밝히는 별이 있다. 5월 별자리는 황소·쌍둥이·처녀·사자자리 등 다양하다. 북쪽 하늘에 떠오르는 큰곰자리는 이름처럼 긴 꼬리를 가진 곰이 네 다리로 느릿느릿 걷는 모습을 했다. 강동구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 천체관측 체험을 하는 ‘지구 밖 세상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에서 밤하늘 별자리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이다. 큰곰자리를 비롯해 가을철 대표 별자리 페가수스·안드로메다·물병자리도 찾아볼 수 있다. 지구 밖 세상 알아보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 열린다.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행성, 별자리 등 설명과 천체관측이 이뤄진다.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매월 주제를 달리한다. 강동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신청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허브 향기가 진한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지난해 ‘데이트하기 좋은 공원 속 숨은 명소’에도 뽑혔다”며 “가족, 연인, 친구 등과 별과 허브와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무소식이 희소식…외계인 안찾는게 낫다” 이유는?

    “무소식이 희소식…외계인 안찾는게 낫다” 이유는?

    최근 케플러 망원경이 지구에서 500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지구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행성 ‘케플러-186f’를 발견, 우주생명체 즉 외계인의 존재 유무에 큰 관심이 쏠렸다. 지난 18일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이 행성의 발견을 공식 발표한 뒤 미국 버클리대학의 천문학자인 조프 마시는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이렇게 좋은 환경의 행성은 발견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다. 하지만 지구와 유사한 환경의 행성, 그리고 이곳에 거주할지도 모르는 외계인이 지구의 멸망과 인류의 멸종을 가져올 것이며, 이는 ‘그레이트 필터’(Great filter)라는 가설 속 현상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레이트 필터’는 과거 영국의 경제학자인 로빈 한슨이 제기한 가설로, 고도로 발달한 문명을 갖춘 외계 행성 및 외계인들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 이론은 일명 ‘페르미 역설’과도 연관이 있다.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Enrico Fermo, 1901~1954)는 “수많은 외계문명이 존재한다면 왜 인류 앞에 외계인이 나타나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했고, 훗날 이와 관련해 ‘그레이트 필터’가 거론된 것. 당시 가설로만 나타났던 외계 행성의 존재가 속속 실재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현존하는 위험 존재를 연구하는 영국 캐임브리지 센터의 유명 천문학자 마틴 리즈 박사는 ‘그레이트 필터’와 외계인, 그리고 인류의 생존 연관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은바 있다. 그는 스티븐 호킹 등 다른 유명 물리학자 및 천문학자와 마찬가지로 외계 행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이들 외계 행성이 고도로 발달한 기계 문명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즈 박사를 포함한 일부 학자들은 외계인이 거주하는 외계행성과 고도의 지성을 가진 외계인이 ‘그레이트 필터’에 숨겨져 있으며, ‘그레이트 필터’의 위치가 밝혀지고 외계인과 맞닥뜨린다면 결국 인류와 외계인 사이에서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존재할것으로 예상되는 외계 생명체가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분명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영국의 유명 과학철학자인 닉 보스트롬 역시 “밤하늘이 고요한 것은 다행인 일”이라며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우주생명체와 관련한 무소식이) 인류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러한 주장은 옥스퍼드대학교 인간미래 연구소(Future of Humanity Institute)의 앤드류 스니더-비틀(Andrew Snyder-Beattie)이 정리했으며 과학전문매체인 라이브사이언스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태초 지구 모습 그대로…칠레 ‘간헐천’ 화제

    태초 지구 모습 그대로…칠레 ‘간헐천’ 화제

    처음 지구가 생겨났을 때의 모습이 이랬을까? 어떻게 보면 아름답고 한편으로는 오싹 소름이 돋기도 하는 남아메리카 칠레의 간헐천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남반구 최대 간헐천 지대인 칠레 안데스 산맥 엘타티오(El Tatio)의 생생한 모습을 27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스페인어로 ‘할아버지’라는 의미의 ‘엘타티오’ 간헐천 지대는 이름처럼 유구한 태고 적 지구 생태계의 모습을 재현하고 해주고 있는 얼마 되지 않는 곳 중 하나다. 뜨거운 암석층이 데운 증기 압력에 지하수가 80여개의 분화구로 솟아오르는 모습은 흡사 외계 행성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해발고도 4,200m에 위치해있는 이 간헐천은 직접 몸을 담글 수 있는 온천 지대도 있는 반면 진흙이 끓어오르는 위험 지역도 있어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며 구경해야 안전하다. 관광객들은 근처 아타카마 사막을 여행하다 방문하기도 하는데 차가운 아침 공기가 응결된 일출 무렵에 환상적인 증기 분출의 모습을 가장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이 신비한 간헐천을 카메라 렌즈에 담은 이는 사진작가 오웬 페리다. 그는 “엘타티오는 내 상상력의 가장 근원적 부분을 자극시켜주는 곳”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Owen Perr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서울광장] ‘악마의 맷돌’에 갈린 초위험사회/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악마의 맷돌’에 갈린 초위험사회/진경호 논설위원

    우린 안다. 참사는 불의(不義)의 총합이다. 수천, 수만의 불의가 어느 날 한 줄로 늘어선 행성들처럼 우연 같은 필연으로 하나의 시간과 공간에서 만나 대재앙을 만든다. 326명의 목숨을 앗아간 1970년 남영호 침몰이 그랬고,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1999년 화성 씨랜드 수련원 화재, 1999년 인천 호프집 화재가 그랬다. 불과 20분 만에 192명의 사망자와 146명의 부상자를 낸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만 해도 저가낙찰과 설계 결함, 불량 내장재 사용, 화재경보 무시, 상황판단 착오 등 수많은 구조적 오류와 위기대응 실패가 순식간에 집중된 참사다. 두 달 전 무너진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지붕도 이 참사의 법칙이 어김없이 짓눌렀다. 참사 이후의 대응도 우린 안다. 그 어떤 참사든 눈에 보이는 희생양을 찾아 단죄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노라 다짐하며 관련 법규를 뜯어고치고 소관기구를 합치거나 떼어 낸다. 온 나라가 법석을 떤다. 그러곤 싹 잊는다. 신속한 대한민국은 참사 앞이라고 다를 게 없다. 사건 발생부터 망각까지 속도전이다. 비통해하지만 성찰하지 않는다. 다짐은 있으나 결코 이행은 없다. 아직도 바다에 아이들이 잠겨 있는데 국가 개조론이 나오고, 내각 총사퇴론이 나오는 건 그래서 슬프다. 5년마다 찾아온 외침이 낳은 유전자 때문일까. 왜 우리는 늘 이렇게 둘러보지 않고, 앞으로 달리려고만 하는가. 국가 개조, 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녕 이대로는 안 된다. 개각? 존재 이유라 할 국민 안전조차 못 챙긴 정부는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 낙하산을 타고 이런저런 이권의 먹이사슬에 내려앉아 온갖 탈법과 비리를 저지르며 배를 불리는, 기업형 조폭들이 형님으로 모셔야 마땅한 ‘관료 마피아’들과 그 카르텔도 반드시 색출하고 해체해야 한다. 7000t에 가까운 대형 여객선을 월급 270만원짜리 바지선장에게 맡기고는 접대비만 한 해 6000만원씩 써가며 갖은 부정과 편법으로 수천 억원의 재산을 굴리는 탐욕의 선주도 꼭 단죄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당장 때려잡고 도려내면 정말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가족들을 다시는 참극에 빼앗기지 않을 수 있을까. 근대화의 그늘에서 싹튼 ‘위험사회’를 경고한 울리히 베크의 눈으로 본다면 2014년 대한민국은 초위험사회다.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이끌 정부와 정치권, 사법부는 진작 대중에게 신뢰를 잃었다. 대중 또한 계층과 이념, 세대, 지역으로 갈려 서로에 대한 불신을 키워가고 있다. 권위와 가치는 무너졌고, 소통은 끊겼다. 사회적 자본은 고갈됐고 편법과 반칙, 각자도생의 승리지상주의가 그 자리를 메웠다. ‘세월호’는 갖가지 패덕(悖德)이 촘촘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불신의 생태계에서 툭 삐져나온 조각배일 뿐이다. 세월호 탈출 1호 선장 또한 기본을 잃어버린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불의를 함축한 상징이자 스스로 그런 부조리 앞에서 진작 주저앉은 또 다른 패자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세월호는 대한민국이고, 그 선장은 우리 모두의 아바타다. 세월호를 가라앉힌 범인을 쫓다 보면 그 끝엔 결국 ‘돈’이 있을 것이다. 선사는 돈 때문에 안전을 버렸고, 관리감독은 돈 때문에 눈을 감았다. 그리고 푸른 우리 아이들은 빛나는 4월의 하늘 아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탐욕의 제물이 됐다. 자본이 사회공동체를 파괴시킬 것이라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악마의 맷돌’에 21세기 대한민국이 짓이겨졌다. 더 울어야 한다. 손가락 마디마디가 부러진 아이들의 영문 모를 주검 앞에서 우린 더 통곡해야 한다. 아이들 때문에 울고, 아이들을 못 지켜준 우리 때문에 울고, 병든 대한민국 때문에 울어야 한다. 세월호 아이들이 남겨준 우리의 마지막 기회다. 눈물 고인 지금 그 눈으로 서로를 마주보자. 아이들이 멈춰 놓은 이 시간에서만이라도 발을 멈추고 우리를 돌아보자. 그리고 묻자. 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린 누구인가. 그 답을 찾은 다음 걸어도 늦지 않다. 아니, 그래야 아이들에게 물려줄 나라를 만든다. jade@seoul.co.kr
  • 수술 못하는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생존기간 2배 ‘↑’

    수술 못하는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생존기간 2배 ‘↑’

    수술을 할 수 없는 진행성 간문부 담도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지금보다 2배 이상 연장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국내 의학자가 제시했다. 레이저를 이용한 광역학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지금까지 의료계가 ‘마(魔)의 벽’으로 여겼던 생존기간 1년의 한계를 넘어서 주목된다. 지금까지 의료계에서는 주위 혈관으로 암이 침범해 수술로 절제할 수 없는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항암치료 외에 광역학 치료, 스텐트시술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했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1년을 넘지 못해 아직까지 이 분야에서 표준치료법이 정립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 교수팀은 레이저광선으로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광역학 치료에 항암치료를 더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들을 치료한 결과, 평균 생존기간을 1년 5개월로 연장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는 2009~2012년 사이에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받은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의료진이 ‘광역학 치료’만 받은 환자군과 ‘광역학 치료’에 ‘항암치료’를 병행해 치료 받은 환자군의 생존 기간을 비교한 결과, 두 치료법을 병행해 적용한 환자군의 평균 생존기간이 17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광역학 치료’만 받은 환자군의 8개월의 2배가 넘는 생존 기간이다. 그런가 하면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의 1년 생존율도 두 치료법을 병행하면 2배 이상 높아졌다. 기존 광역학 치료만 받은 환자군의 생존율은 32%에 불과한데 비해 광역학 치료와 항암치료 병행 환자군의 생존율은 76.2%로 2배를 훨씬 넘었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담도의 상부에 생기는 간문부담도암은 수술을 받아야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행성의 경우 암이 간문맥이나 동맥 등 주위 혈관으로 침범하면 수술로 절제할 수가 없어 생존기간이 매우 짧았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내시경을 넣어 레이저광선으로 암세포만 파괴하는 광역학 치료가 조직 손상이나 흉터 등 부작용이 없고 장기를 보존할 수 있어 주로 사용됐지만 이 방법 역시 생존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광역학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박도현 교수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광역학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치료법을 시도해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2배 이상 연장시킨 것이다. 특히 최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도 FDA 승인을 받아 광역학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임상연구를 시작하는 등 해외 의학계가 병행 치료법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임상 결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박도현 교수는 “스텐트 시술이나 항암치료, 광역학 치료를 개별적으로 적용할 경우 치료 성적이 좋지 못했다”면서 “이번 임상을 통해 병행치료가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암학회 공식저널(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네이처 리뷰 임상 종양(Nature Reviews Clinical Oncology)지의 리서치 하이라이트로도 소개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2000년~2013년 지구 강타 ‘소행성’ 무려 26개”

    “2000년~2013년 지구 강타 ‘소행성’ 무려 26개”

    도시 하나 쯤은 거뜬히 날릴만한 소행성이 알려진 것 보다 훨씬 많이 지구에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우주비행사 출신 에드 루 박사 등이 참여해 만든 비영리단체 ‘B612 파운데이션’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과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했다. B612의 발표에 따르면 도시 하나를 날려 버릴만한 소행성 충돌이 지난 2000년 부터 2013년 사이 무려 26번이나 있었다. 그 폭발력은 1킬로톤(kt)에서 600킬로톤 사이로 1945년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이 15킬로톤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그 파괴력을 짐작할 수 있다. B612는 이 기간 사이에 소행성이 떨어진 위치도 공개했다. 지난 2000년 북태평양을 시작으로 2002년 지중해, 2004년 인도양, 2005년 남태평양 등 대부분 바다에 떨어졌으며 이중에는 지난 2013년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든 러시아 첼랴빈스크를 강타한 소행성도 포함됐다.   에드 루 박사는 기자회견에 나서 “많은 사람들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일이 극히 희귀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완전 오해”라면서 “미식축구 경기장 절반 만한 소행성이면 도시 하나는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운석 크기는 불과 20m 였지만 수천명에게 피해를 안겼다” 면서 “지금까지 운이 좋아 도시에 떨어지지 않은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B612 측은 향후 2억 5000만 달러(약 2600억원)에 달하는 기금 모금을 통해 지구를 위협할 소행성을 찾는 우주망원경을 발사할 계획이다.  한편 나사가 파악해 공개한 ‘잠재적 위험 소행성’(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s·PHAs)은 1400개로, 이 소행성은 140m 크기에 지구 750만 km 내를 스쳐 지나가는 것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나사 측은 소위 ‘네오캠 미션’(NEOCam space mission)을 통해 지구에 잠재적 위험을 주는 소행성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향후 인간이 탐사 가능한 소행성을 조사하고 있다. 네오캠 미션의 수석 조사관 에이미 마인츠 박사는 “수많은 소행성의 움직임을 꾸준히 관측해 파악 중에 있다” 면서 “적어도 향후 100년 이내에는 이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NCIS:LA3(FOX 밤 12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해군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NCIS팀은 불법 무기 거래를 하는 집안에 잠입한다. 위장한 렌코 요원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NCIS팀이 구하러 나서지만 렌코는 저격당해 사망한다. 불법 무기를 거래하려던 구매자를 추적하던 중 관련된 사람들이 계속 저격당하자 캘런은 과거의 사건을 떠올리며 불길한 예감을 받는다. ■웨이크 오브 데쓰(더 무비 밤 10시 30분) 오랜 조직 생활에 염증을 느낀 벤이 LA로 돌아온다. 그의 바람은 아들과 부인을 돌보는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다. 벤의 아내 신시아는 이민국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중국계 불법 입국을 단속하고 있다. 어느 날 신시아는 굶주리고 지친 불법 입국자들이 모인 단속 현장에서 킴이라는 어린 소녀를 발견하고 연민의 정을 느끼는데…. ■애프터어스(캐치온 오후 6시 55분) 전사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 레이지(제이든 스미스)는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다. 이곳은 1000년 전 대재앙이 일어난 후 모든 인류가 떠나고 황폐해진 지구로, 정체불명의 생명체들이 정복하고 있다. 이들은 예측 불가능한 모습으로 진화하면서 전사들을 공격한다. 여기에 우주선에서 탈출한 외계 생명체가 가세해 무차별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 “도시 날릴만한 ‘소행성’ 지구와 26차례나 충돌”

    “도시 날릴만한 ‘소행성’ 지구와 26차례나 충돌”

    과연 소행성으로 인한 ‘지구 종말’의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있을까? 전직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출신의 과학자들이 “도시 하나를 날려 버릴만한 소행성 충돌이 2001년 이후 26차례나 있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나사 우주비행사 출신의 에드 루 박사 등이 참여해 만든 비영리단체 ‘B216 파운데이션’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증거를 ‘지구의 날’(4월 22일)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B216측의 이 주장은 소행성이 정부 당국의 발표보다 실제로는 지구에 더 큰 위협을 줄 수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B216측에 따르면 지구와 충돌한 소행성의 규모가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3-10배나 큰 경우가 많았다는 것. 루 박사는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것은 절대 희귀한 경우가 아니며 지난 2001년 이후 26번의 멀티 킬로톤(1kt는 TNT 1,000t의 폭발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이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대해 루 박사는 “지금까지 소행성이 사람이 없는 오지에 떨어져 일반인들은 모르고 있는 것”이라면서 “한마디로 운이 좋아 도시에 떨어지지 않은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행성으로 부터 우리 지구와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은 사전에 위험 소행성을 탐지한 후 파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사가 파악해 공개한 ‘잠재적 위험 소행성’(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s·PHAs)은 1400개로, 이 소행성은 140m 크기에 지구 750만 km 내를 스쳐 지나가는 것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나사 측은 소위 ‘네오캠 미션’(NEOCam space mission)을 통해 지구에 잠재적 위험을 주는 소행성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향후 인간이 탐사 가능한 소행성을 조사하고 있다. 네오캠 미션의 수석 조사관 에이미 마인츠 박사는 “수많은 소행성의 움직임을 꾸준히 관측해 파악 중에 있다” 면서 “적어도 향후 100년 이내에는 이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구 도시 날릴만한 ‘소행성’ 10년 간 26차례나 충돌”

    “지구 도시 날릴만한 ‘소행성’ 10년 간 26차례나 충돌”

    과연 소행성으로 인한 ‘지구 종말’의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있을까? 전직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출신의 과학자들이 “도시 하나를 날려 버릴만한 소행성 충돌이 2001년 이후 26차례나 있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나사 우주비행사 출신의 에드 루 박사 등이 참여해 만든 비영리단체 ‘B612 파운데이션’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증거를 ‘지구의 날’(4월 22일)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B612측의 이 주장은 소행성이 정부 당국의 발표보다 실제로는 지구에 더 큰 위협을 줄 수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B612측에 따르면 지구와 충돌한 소행성의 규모가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3-10배나 큰 경우가 많았다는 것. 루 박사는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것은 절대 희귀한 경우가 아니며 지난 2001년 이후 26번의 멀티 킬로톤(1kt는 TNT 1,000t의 폭발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이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대해 루 박사는 “지금까지 소행성이 사람이 없는 오지에 떨어져 일반인들은 모르고 있는 것”이라면서 “한마디로 운이 좋아 도시에 떨어지지 않은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행성으로 부터 우리 지구와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은 사전에 위험 소행성을 탐지한 후 파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사가 파악해 공개한 ‘잠재적 위험 소행성’(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s·PHAs)은 1400개로, 이 소행성은 140m 크기에 지구 750만 km 내를 스쳐 지나가는 것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나사 측은 소위 ‘네오캠 미션’(NEOCam space mission)을 통해 지구에 잠재적 위험을 주는 소행성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향후 인간이 탐사 가능한 소행성을 조사하고 있다. 네오캠 미션의 수석 조사관 에이미 마인츠 박사는 “수많은 소행성의 움직임을 꾸준히 관측해 파악 중에 있다” 면서 “적어도 향후 100년 이내에는 이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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