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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우주충돌 비밀이…희귀 ‘모나리자 운석’ 화석 공개

    고대 우주충돌 비밀이…희귀 ‘모나리자 운석’ 화석 공개

    고대 우주충돌의 역사가 숨겨져 있는 희귀 ‘모나리자 운석’ 화석 4점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NBC 시카고 지역 방송은 필드 자연사박물관 측이 우주형성의 역사가 감춰져있는 희귀 운석 4점을 공개했다고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명성이 높은 일리노이 주(州) 시카고 필드 자연사박물관 측이 공개한 운석은 총 4점으로 지난 1952년 스웨덴의 한 채석장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이후 30년간의 정밀 조사 끝에 이 4점은 정식 운석으로 인정받게 됐다. 표면에서 발생된 각종 스크래치를 정밀 분석한 끝에 전문가들이 추정한 운석의 생성연대는 약 5억 년 전으로 태양계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소행성 충돌이 이뤄낸 잔해물이라고 파악된다. 당시 분해된 운석 조각 중 일부가 지구로 떨어져 화석화된 것이다. 골프공 크기 정도인 해당 운석의 별명이 ‘모나리자’인 이유는 외형이 닮은 것이 아니라 희귀성에서 유사하기 때문이다. 해당 조사를 전담한 필드 박물관 운석 전문 큐레이터 필립 헥 박사는 시카고 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운석은 정말 희귀하고 놀라운 물질”이라며 지금껏 정식 승인된 50,000개의 운석 중 유일하게 화석화된 100개의 운석 중 한가지라고 설명한다. 그 100개 운석 화석 중에서도 특히 고대 우주 충돌 형성연대를 담고 있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기에 가치가 매우 높다. 한편 필드 자연사 박물관 측에 따르면, 이 운석 4점은 올해 말부터 대중에게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Filed Museu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올 뉴 카니발 가격 확정, 본격 판매 돌입…가격·연비·외양·안전성 어떻게 바뀌었나

    올 뉴 카니발 가격 확정, 본격 판매 돌입…가격·연비·외양·안전성 어떻게 바뀌었나

    ‘올 뉴 카니발’ ‘올 뉴 카니발 가격’ ‘올 뉴 카니발 가격’ 올 뉴 카니발 가격이 확정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자동차㈜는 23일(월) 올 뉴 카니발의 가격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 뉴 카니발은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으며,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Pop-Up Sinking)를 적용하고 보조 시트를 개선하는 등 실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가격은 9인승 모델이 2990만원~3630만원, 11인승 모델은 2720만원~358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올 뉴 카니발은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의 크기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15mm, 전고는 40mm 줄여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축거는 3060mm로 기존 모델 보다 40mm를 늘려 내부 공간 활용성을 더 높이면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감성을 구현했다. 올 뉴 카니발은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입체감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부터 리어 콤비램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을 통해 볼륨감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스포티한 범퍼디자인을 적용해 젊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부 디자인은 기존 1열 중앙에 위치했던 보조시트를 없애고 대용량 센터 콘솔을 적용해 음료수 거치대 및 각종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주행정보를 풀컬러 이미지로 표현한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8인치 대형 LCD 내비게이션을 적용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 아울러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올 뉴 카니발 4열 팝업 싱킹 시트는 기존 모델 대비 2배 이상 넓은 적재공간(261L→546L)을 확보 가능하게 해 최근 캠핑 및 레저 열풍에 적합한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올 뉴 카니발의 4열 팝업 싱킹 시트는 간편한 조작법이 특징으로, 등받이를 앞으로 접은 후 그대로 누르면 차량 바닥으로 시트가 숨겨지면서 적재공간을 넓히게 되며, 시트에 달린 손잡이를 당기면 원상태로 복구된다. 이 뿐만 아니라 올 뉴 카니발은 보조 시트를 개선해 승하차 및 차량 내 이동 시에 편의성을 높였고, 시트 구성 변경을 통해 안락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5%, 1.1% 성능이 향상돼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5.5% 향상된 11.5km/ℓ로, 기아차는 획기적인 안전성 강화로 차량 중량이 소폭 증가(2110kg→2137kg)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오히려 연비를 향상시켰다고 전했다.(11인승 자동변속기 기준) 이와 함께 올 뉴 카니발은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유로6 규제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국내 저공해차 인증도 획득해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당 혜택은 2015년 9월까지 한시적 적용) 이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의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차체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액티브 후드 시스템, 6에어백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일반 강판보다 강도가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모델 대비 대폭 확대 적용해 차체 강도 및 강성을 강화함으로써 차량의 안전성과 함께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올 뉴 카니발’에는 52%의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됐으며, 특히 대부분의 초고장력 강판이 승객의 탑승부 보호를 위한 부품에 사용돼 전방위적인 충돌 안전성을 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적당량의 ‘술’ 노후의 시력저하 예방한다 (美 연구)

    적당량의 ‘술’ 노후의 시력저하 예방한다 (美 연구)

    담배는 백해무익, 그럼 술은? 담배와 달리 술은 적정량을 지키기만 한다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적당한 양의 술(알코올)이 노후의 안구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은 1988~2013년까지 43~84세 성인 5000명의 눈 건강 및 생활 습관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1잔 이하의 술을 섭취한 사람이 아예 마시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20년 이내에 시력이 저하될 확률이 49% 낮았다. 일주일에 최소 3번 규칙적으로 운동한 사람 역시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시력이 나빠질 확률이 5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로날드 클레인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시력 장애를 유발하는 안구 질환은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흡연이나 음주, 운동 등의 생활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방이 가능한 생활습관들은 시력을 오랫동안 보호해 줄 수는 있지만, 시력이 저하되는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력 장애는 외상 장애나 선천적 요인, 퇴행성 진환 등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시력 저하 현상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생활습관이 직접적으로 시력장애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요소가 안구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적당한 음주, 시력저하 예방한다”

    “적당한 음주, 시력저하 예방한다”

    담배는 백해무익, 그럼 술은? 담배와 달리 술은 적정량을 지키기만 한다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적당한 양의 술(알코올)이 노후의 안구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은 1988~2013년까지 43~84세 성인 5000명의 눈 건강 및 생활 습관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1잔 이하의 술을 섭취한 사람이 아예 마시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20년 이내에 시력이 저하될 확률이 49% 낮았다. 일주일에 최소 3번 규칙적으로 운동한 사람 역시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시력이 나빠질 확률이 5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로날드 클레인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시력 장애를 유발하는 안구 질환은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흡연이나 음주, 운동 등의 생활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방이 가능한 생활습관들은 시력을 오랫동안 보호해 줄 수는 있지만, 시력이 저하되는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력 장애는 외상 장애나 선천적 요인, 퇴행성 진환 등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시력 저하 현상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생활습관이 직접적으로 시력장애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요소가 안구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리조트월드 제주’ 인허가 급제동…원희룡 당선인, 중국 자본 옥석 가리기

    제주에 투자하는 중국 자본에 대한 옥석 가리기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 측은 ‘리조트월드 제주’(신화역사공원)의 건축허가는 물론 착공식까지 다음 달 새 도정 출범 이후로 미룰 것을 18일 제주도에 공식 요구했다. 원 당선인 측이 우근민 제주지사의 임기 말 중국 투자 대형 사업 인허가에 정면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리조트월드 제주는 홍콩의 부동산개발회사인 란딩 국제발전유한공사가 굴지의 카지노·복합리조트 기업인 겐팅 싱가포르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란딩 등 사업시행자는 오는 24일 착공식을 목표로 현재 건축허가 절차 등을 밟고 있다. 하지만 원 당선인 측은 신화역사공원은 제주의 신화와 역사, 문화를 핵심 테마로 하는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인데 대규모 숙박시설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며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숙박시설이 당초 1300실에서 4300실로 3000실이나 늘어나 것에 대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리조트월드 제주의 용적률을 23%로 늘리고 건축물 고도도 20m로 올리는 사업계획변경안을 승인, 특혜 시비가 불거졌다. 원 당선인 측은 특혜 시비 등을 따져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자본이 투자한 제주시 노형동 218m 초고층 ‘드림타워’ 조성사업도 재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09년 5월 일반호텔 및 공동주택 63층(218m)과 일반호텔 및 공동주택 61층(211.1m), 관광호텔 11층(50.7m) 등 3개 동으로 허가됐으나, 도는 지난달 28일 사업자가 요청한 휴양콘도로 건축설계 변경을 허가했다. 특히 카지노를 염두에 둔 초고층 빌딩의 건립 추진에 주변 교통 문제 악화 및 도심지에 사행성 시설물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지역 시민사회가 거세게 반발해 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별은 마지막 시기에 ‘생명의 근원’ 물을 낳는가?

    별은 마지막 시기에 ‘생명의 근원’ 물을 낳는가?

    태양과 같은 별은 수백억 년 일생의 마지막 단계가 되면 불안정해져 외층을 방출한다. 남겨진 중심 핵은 고온의 백색왜성이 돼 강한 자외선을 방출한다. 이때 비춰진 외층이 우리가 보는 행성상 성운인데 이런 천체에서 처음으로 물 생성에 필수적인 분자를 천문학자들이 발견했다고 유럽우주기구(ESA, 이하 이에스에이)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행성상 성운은 지금까지 강한 자외선의 영향으로 분자가 파괴되거나 새로운 분자의 생성이 제한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이사벨 알레만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이에스에이 허셜 우주망원경을 사용해 11개의 행성상 성운을 관측·분석한 결과, 그중 3개의 행성상 성운에서 물 생성에 필수조건이 되는 분자인 ‘OH+’ 이온을 발견했다. 이들 3개 천체의 공통점은 중심에 섭씨 10만 도가 넘는 고온 상태의 백색왜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스페인 과학연구위원회(CSIC)의 미레야 엣살루즈 박사팀은 물병자리의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약 490광년 거리에 있는 나선성운인 ‘NGC 7293’를 관측 대상으로 했다. 나선 성운의 중심에 있는 별은 질량이 태양의 절반 정도이지만 표면 온도는 약 12만도로 태양(약 6000도)보다 훨씬 높다. 이 성운의 분자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 일단 별에서 방출된 일산화탄소(CO) 분자가 강한 자외선에 파괴될 수 있는 영역에 있으면서도 매우 풍부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화탄소는 산소 원자가 되기 쉬우며 이는 여러 수소와 결합해 ‘OH+’ 분자 이온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이 물 생성을 방해하기는 커녕 자극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가설도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관측 결과는 행성상 성운에서 물 생성에 필요한 분자를 발견한 최초의 성과라고 한다. 실제로 물 생성에 이를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허셜 계획에 참여 중인 예란 필브렛 박사는 “허셜은 별 형성이 진행되는 분자 구름부터 태양계의 소행성 벨트에 이르기까지 우주 전체에 걸쳐 물의 존재를 조사해왔다”면서 “이번 연구성과로 태양과 같은 별이 일생의 마지막 시기에 있어도 우주의 물 생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두 연구결과는 ‘천문학 & 천체 물리학 저널’(the journal Astronomy & Astrophys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E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누리병원,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예방과 적시 치료 중요

    나누리병원,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예방과 적시 치료 중요

    성장기 청소년들의 척추측만증이 사회문제로 대두될만큼 심각해지고 있다. 잦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잘못된 부동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생활패턴이 습관화되어 척추측만증을 초래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목이나 허리가 구부정한 채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잘못된 자세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척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심할 경우 척추측만증까지 초래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발병 시 전문병원을 찾아 신속하게 진단을 받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S자형이나 C자형으로 휘어져 골반과 어깨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증상을 의미한다. 초기에는 주로 골반변형부터 일어나게 되는데, 이는 평소 나쁜 자세나 습관으로 인해 골반이 기울어지는 것이다. 골반이 기울어지는 각도가 심할 경우, 갈비뼈가 골반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 척추관절이 퇴행성으로 변화해 극심한 요통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같이 척추변형은 척추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장기 기능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청소년기의 척추측만증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등이 옆으로 휘었거나 어깨나 쇄골, 골반의 좌우 높이가 다를 경우, 또는 허리를 90도로 구부렸을 때 한 쪽 등이 다른 쪽 등보다 더 위로 튀어나온 경우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척추관절 나누리수원병원 장지수 병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자세교정과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하루에 30분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스트레칭 등의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심한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청소년기는 뼈 성장이 이루어지는 결정적인 시기다. 따라서 척추측만증 증상이 보인다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허리의 휜 정도가 약한 경우에는 교정기 사용과 운동치료를 병행하고, 혹시라도 치료시기를 놓쳐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허리가 휜 모습이라면 척추측만증 수술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성에서 감자·양파를 기른다? 외계토양 가능성 확인

    화성에서 감자·양파를 기른다? 외계토양 가능성 확인

    외계문명과 지구문명이 공존하는 가상 환경을 소재로 한 공상과학영화나 소설을 보면 타 행성에서도 지구처럼 여러 가지 농작물을 기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지구 토양이 아닌 타 행성에서도 감자, 고구마, 양파 같은 채소를 기를 수 있을까? 화성이 미래엔 인류 식량의 제공지가 될 수도 있을까? 한 미국 과학자가 빠른 시일 내에 이것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제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영국 판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버지니아 코먼웰스 대학교(VCU) 연구원 마이클 마우트너 박사는 외계토양에서 지구 식물을 기르는 것이 가능하다며 관련 실험을 진행 중이다. 마우트너 박사는 운석 속에 함유되어 있는 인산염, 질산염, 수분이 식물이 자라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그는 운석으로 이뤄진 인공토양에서 아스파라거스, 감자를 기르는 실험을 진행 중인데 비록 초기단계이지만 일부 싹이 자라나는 모습이 포착돼 나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운석토양에서 식물이 성공적으로 자라난다면 가까운 화성에서도 충분히 채소를 기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NASA는 인류가 직접 화성에 발을 내딛기 위한 ‘마스원(Mars-1) 프로젝트’를 수년간 진행해오고 있음을 밝히며 오는 2035년 인류가 화성에 직접 가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문제는 화성으로 가는 동안, 또 화성 도착 후 우주탐사대가 소비할 식량조달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기술로 우주비행사가 소비할 식량을 조달하려면 ㎏당 23,000달러(약 2,352만 원)라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마우트너 박사는 이런 상황을 우려해 외계토양에서도 지구 채소를 기를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왔다. 그는 “후에 인류가 화성에 정착하려면 생존을 위해서 해당 방법을 충실히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며 “외계토양에서 지구 채소를 자급자족할 수 있다면 막대한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 마우트너 박사의 운석토양 실험은 완전한 것이 아니다. 일단 해당 실험은 지구의 산소와 중력이 존재하는 상황을 기초로 둔 것이기에 무중력, 무산소 상태에서도 채소를 기를 수 있는지 여부를 증명해야한다. 그러나 그는 “태양이 소멸하는 순간,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도 종말을 맞이한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소행성 충돌, 자연파괴 같은 수많은 위험이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우리는 타 행성으로 이주할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한다”고 전했다. 사진=Michael Mautner/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미세 각막 임플란트로 노안 해결한다”

    “미세 각막 임플란트로 노안 해결한다”

    각막 속에 물방울처럼 아주 작고 얇은 액상 형태의 생체 친화형 렌즈를 삽입해 노안을 해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각막 임플란트 시술이 차세대 노안교정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차흥원 교수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병원에서 신개념 노안교정용 각막 임플란트인 ‘레인드롭 인레이’ 삽입 시술을 받은 노안 환자 45명의 눈 상태를 추적 관찰한 결과, 대부분 수술 한 달 후 평균 0.8 이상의 근거리 시력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또 특별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수술 직후 약간 낮아졌던 원거리 시력도 대부분 한 달 만에 원래 수준에 근사하게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 만족도도 95%에 달했다. 이들의 나이는 평균 52세였으며, 여성 29명, 남성 16명 등이었다. 이들 중 노안과 더불어 근·원시 및 난시까지 겹쳐 있었던 9명은 근시 또는 원시 및 난시를 교정하는 엑시머레이저 시술을 먼저 받은 다음 노안교정용 각막 임플란트 레인드롭 인레이 삽입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이 경우 통상 두 눈 가운데 주안(主眼)이 아닌 비주안(非主眼)에 시술하며, 이번 대상 환자 중 왼쪽 눈에 삽입한 사람이 69%로 오른쪽 눈에 삽입한 31%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고 설명했다. 차흥원 교수는 “주요 4개 병원에서 나누어 시행된 레인드롭 노안교정술은 수술 자체가 간단하고 단기간에 기대하는 근거리 시력을 확보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다만, 국내에는 도입된 지 얼마 안돼 시술 후 추적조사 기간이 현재는 3개월로 짧은 펀이나 외국에서의 장기간 임상 후 관찰결과가 우수해 안전성을 인정할 만하다”고 말했다. 노안은 초점거리를 조절하는 우리 눈의 모양체와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져 가까운 거리의 사물을 잘 보지 못하게 되는 퇴행성 증상이다. 보통 40대 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원거리와 근거리를 번갈아 볼 때 초점 전환이 늦고, 어둡거나 글자가 작으면 더 잘 안 보이게 된다. 레인드롭 인레이를 이용한 노안교정술은 이 같은 노안 증상을 바로잡아주는 수술이다. 시술은 지름 2㎜, 두께 30㎛의 미세한 투명 임플란트(인레이)를 각막 속에 심어주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먼저 레이저로 환자의 검은 동자 부위 각막 중심부에 라섹수술을 할 때처럼 얇은 절편(플랩)을 만들고, 그 안에 레인드롭 인레이를 삽입한 다음 절편을 다시 덮어주면 된다. 이 과정이 마치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작은 크기의 빗방울 하나를 검은 동자 속에 떨어뜨리는 것과 같다고 해서 ‘레인드롭’(Raindrop)으로 명명됐다. 수술 시간도 약 10분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1∼2일 정도만 안정을 취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나 교정시력이 완전히 자리를 잡을 때까지 수술 후 한 달 정도 안정화기간이 필요하다. 이 임상연구 결과는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4 국제 레인드롭 인레이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이처럼 시술이 간단하면서도 시력교정효과가 뛰어나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과 일반 안과 병·의원 20여 곳에서 레인드롭 인레이를 이용한 노안교정술을 시술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는 “레인드롭 인레이 삽입술은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노안교정술과 달리 생체 친화적인 데다 시술 시간도 짧아 빠르게 기존 노안교정술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주말 영화]

    ■쉰들러 리스트(EBS 토요일 밤 11시) 폴란드 유대인 1100명의 목숨을 구한 나치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에 관한 이야기다. 독일군 점령지인 폴란드의 크라코프. 기회주의자인 오스카 쉰들러는 폴란드계 유대인이 경영하는 그릇 공장을 인수하러 그곳을 찾았다. 사업 성공을 위해 나치 당원이 돼 SS요원들에게 여자, 술 등을 뇌물로 바치며 갖은 수단을 동원하게 된다. 인건비 한 푼 안 들이고 유대인을 이용하면서 한편으로는 유대인 회계사인 스턴과 가까워지게 된다. 스턴은 쉰들러의 이기주의에 균열을 만든다. 게다가 나치의 잔인한 유대인 살인 행위는 쉰들러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도 충분했다. 현실을 직시한 쉰들러는 마침내 유대인을 강제 노동 수용소에서 구해 내기로 결심하게 만든다. 그렇게 쉰들러는 유대인들을 자신의 고향으로 옮길 계획을 하고, 스턴과 함께 유대인 명단을 만든다. ■맨 오브 스틸(캐치온 일요일 밤 8시 35분) 1978년부터 시작된 영화 ‘슈퍼맨’ 시리즈를 리부트한 영화로 잭 스나이더가 감독을 맡았다. 크립톤 행성은 무차별적인 자원 개발로 멸망위기에 처한다. 행성 최고의 과학자 조엘은 갓 태어난 아들 칼엘을 우주선에 태워 크립톤 행성의 꿈과 희망을 담아 지구로 보낸다. 자신의 존재를 모른 채 지구에서 클락이라는 이름으로 자란 칼엘은 남들과 다른 능력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거부당하고, 지구의 아버지한테서 우주에서 온 자신의 비밀을 듣게 되면서 혼란에 빠진다.
  • 천기누설 당나귀, 동온하정 남녀노소 모두의 건강을 책임진다

    천기누설 당나귀, 동온하정 남녀노소 모두의 건강을 책임진다

    중장년 층 대부분의 관심사는 ‘건강’이다. 그 중에서도 뼈 건강은 주된 관심사 중 하나이다. 나이가 들수록 뼈와 관절이 약해져서 관절염,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것이 중장년층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20~30대도 뼈 건강이 좋지 않아 환자가 매년 증가추세이다. 일하느라 바쁜 현대인들이 운동부족과 제대로 된 영양섭취를 하지 못하는 것이 이유이다. 이 가운데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동온하정’이다. 동온하정은 6년 근 홍삼과 당나귀 아교로 이루어진 제품이다. 당나귀는 국내에 300여 마리 밖에 존재하지 않아 그만큼 귀한 약재이다. 당나귀 가죽을 물에 삶아서 식히면 젤라틴과 같은 고형 물질로 변하는 데 이것이 바로 아교다. 아교는 손상된 연골 조직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며 조직의 훼손된 부분을 치유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 당뇨, 비만,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뼈 관련 질환, 관절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 12일, MBN의 교양프로그램인 ‘천기 누설’에서는 내 몸을 살리는 깊고 진한 맛 ‘육수 건강 법’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 관절 수술까지 받은 중년 여성은 수술 후에도 가라 앉지 않는 통증에 진통제를 먹어야 일생 생활이 가능했지만 꾸준하게 당나귀 홍삼 육수를 섭취하고 현재는 통증도 사라지고 무릎건강을 회복했다는 내용이 방송 되었다. 방송 후 당나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홈페이지(http://www.dongonhajung.com)를 통해 동온하정을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우주 땅콩?…지구 근접 소행성 ‘비스트’ 모습 공개

    우주 땅콩?…지구 근접 소행성 ‘비스트’ 모습 공개

    최근 지구를 근접해 지나간 소행성 ‘비스트’(The Beast)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난 8일 레이더로 촬영한 소행성 ‘비스트’의 모습을 공개했다. 정식 명칭이 ‘2014 HQ124’ 인 이 소행성은 길이 약 400m, 폭은 그 절반 정도로 한국시간으로는 지난 9일 지구에 125만 km 까지 근접해 지나갔다. 나사 등 각국 우주기관이 소행성 접근에 민감한 이유는 충돌시 한마디로 재앙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시속 5만 500km로 이동하는 소행성 비스트는 지난해 러시아 첼랴빈스크 상공에서 공중 폭발한 유성체보다 10~20배 가량 더 커 대형 도시 하나쯤은 거뜬히 날릴 정도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당초 소행성 비스트는 못생긴 ‘감자별’의 모습으로 추측됐으나 이번 사진을 보면 두 개의 바위가 붙은 형태의 땅콩 모습을 하고 있다. 나사 제트추진연구소 랜스 배너 박사는 “비스트가 지구와 달 거리의 약 3배 정도를 근접해 지나갔다” 면서 “비스트라는 명칭보다는 ‘뷰티’(beauty)라는 명칭이 어울리는 특별한 소행성”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사 측은 소행성의 정확한 크기 및 궤도를 파악하는 ‘NEOWISE’(Near-Earth Object 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NEOWISE는 크기 140m 이상, 지구에서 750만 km 이내를 지나가는 소행성을 기준으로 ‘잠재적 위험 소행성’(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을 분류하고 있다. 현재까지 비스트처럼 잠재적 위험 소행성으로 분류된 것은 약 1500개에 달하지만 이중 지구와 실제로 충돌한 소행성은 단 한 개도 없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관절내시경 수술 전과 후, 고려해야할 사항은?

    관절내시경 수술 전과 후, 고려해야할 사항은?

    직장인 박모(남, 35)씨는 얼마 전 회사동료들과 함께 축구동호회에 가입했다. 여느 때처럼 축구시합을 마친 박 씨는 집으로 귀가하던 중 극심한 무릎통증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는 축구시합 중 강한 충격에 의해 연골 판이 찢어진 것 같다며, ‘반월상 연골손상’ 진단을 내린 후 관절내시경 수술을 권유했다. 최근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야외활동 중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관절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나누리수원병원 관절센터 조기현 부장은 “무릎이나 어깨 관절에 통증이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관절통증은 제때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렇듯 관절에 통증이 시작되면 치료와 회복이 빠른 관절내시경, 무릎관절내시경, 어깨관절내시경 시술을 통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보통 X-ray 사진이나 정밀검사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통증이 계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나 무릎에 물이 자주 차거나 걸을 때 피로감이나 무릎 통증이 생기는 경우, 무릎을 많이 사용하거나 무릎에 하중이 많이 가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에 적절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이다. 관절내시경은 작은 구멍을 통해 카메라와 도구를 삽입하여 손상된 연골판이나 인대를 제거하거나 재건하는 간단한 수술로 절개범위가 1cm 미만으로 아주 작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무리가 덜할뿐더러 회복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관절내시경은 수술 후 하루만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진단과 수술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치료시간이 크게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절개부위가 작아 출혈과 감염의 우려도 적으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외모를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다. 조기현 부장은 “하지만 이러한 관절내시경의 경우 직접 눈으로 보면서 시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작은 구멍을 보며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비록 피부의 상처는 작지만 수술 후 혈종이 심하게 생길 수 있어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 있는 의사에게 시술 받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수술 후에도 관절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상체중을 유지해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무릎관절 주변의 근육 및 인대, 연골 등을 튼튼히 만들어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옹’ 자주하면 살 빠지고 젊어져

    ‘포옹’ 자주하면 살 빠지고 젊어져

    사전에 적혀있는 ‘포옹(抱擁)’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상대를 너그럽게 품어 줌’, ‘품에 껴안음’, 이라는 2가지로 정의된다. 너그럽고 따스함이라는 뜻이 혼재되어있는 만큼 포옹 자체가 신체에 유익할 것이라는 짐작은 어렵지 않다. 그런데 실제로 포옹을 자주 해주면 건강에 유익하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생체공학과 연구진은 포옹을 자주하면 뼈가 튼튼해지고 체중이 감소되며 심지어 신체가 젊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포옹과 같은 신체접촉이 활발할 때 분비가 촉진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뇌하수체 후엽 가운데에서 나오는 신경 전달 물질로 9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있다. 옥시토신 호르몬은 보통 ‘자궁수축호르몬’이라 불리는데 임신 여성의 자궁을 수축시켜 진통을 유발하고 분만이 쉽게 이뤄지게 하며 동시에 젖 분비를 촉진시켜 수유가 원활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 호르몬은 해당 시기 뿐 아니라 평상시에서 포옹과 같은 신체접촉이 활발하면 분비되는데 정서적 유대삼과 친밀감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과거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구진은 옥시토신 호르몬을 코에 뿌리면 상대에 대한 신뢰감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에 게재한 적도 있다. 연구진은 이 옥시토신 호르몬이 정서적 안정 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밀접한 영향을 준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옥시토신이 파괴된 근육을 회복시키고 뼈를 단단하게 해주며 비만조절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가설을 세운 뒤, 이를 쥐 실험을 통해 증명해냈다. 연구진은 상대적으로 뼈와 근육 조직이 감소된 나이 든 생쥐의 피부에 9일 간 옥시토신 호르몬을 주입했다. 이후 나타난 결과는 놀라웠는데 이 생쥐의 근육조직은 젊은 생쥐 근육의 80% 수준으로 회복됐고 뼈 양이 줄어드는 골다공증도 상당부분 개선됐다. 보통 옥시토신 호르몬은 어린이들에게는 풍부하나 노년층이 될수록 분비가 적어진다. 이 연구결과는 포옹 등으로 옥시토신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면 골밀도가 향상되고 근육이 회복돼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노화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연구진은 옥시토신 호르몬이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과 2형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생체공학과 이리나 컨보이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옥시토신이 생체노화작용과 밀접한 연관을 맺는다는 것을 알려 준다”며 “옥시토신을 인체 노화방지와 연결 짓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은하계에 생명체 존재 가능한 행성은 1억개”

    “은하계에 생명체 존재 가능한 행성은 1억개”

    과연 은하계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이 몇 개나 있을까? 최근 국제 천문학 공동연구팀이 은하계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행성이 무려 1억개나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끝을 알 수 없는 넓은 우주에 생명체가 인간 만이 아니라고 주장한 이 연구결과는 새로만든 ‘BCI’를 통해 추정됐다. BCI(Biological Complexity Index)는 일종의 공식으로 그간 연구진들이 관찰해 온 1000개 행성의 밀도, 온도, 화학 성질, 항성과의 거리와 나이 등의 조건을 고려해 만든 것이다. 연구팀은 이 공식을 약 3000억개로 추산되는 은하계 별들과 그에 딸린 행성에 대입해 ‘1억개’ 라는 결과를 낸 것이다. 특히 연구팀은 1억개의 행성 중 1~2%는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목성의 위성 유로파보다 더 생명체 존재 확률이 높다고 추산했다. 논문의 주요저자 미국 코넬대학 알베르토 페어렌 교수는 “밤 하늘에 보이는 5000개의 별 중 50개 정도는 그들 주위에 생명체가 살 만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인간이 우주에 유일한 생명체일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수는 “1억개나 되는 행성 모두에 고등 생명체나 지적인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선을 그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골반틀어짐, 휜다리…다이어트 실패 원인 될 수 있어

    골반틀어짐, 휜다리…다이어트 실패 원인 될 수 있어

    흔히 다이어트를 할 때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곤 한다. 식습관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체지방을 태워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것. 하지만 아무리 주린 배를 움켜쥐고 열심히 운동해도 일명 ‘러브핸들’이라 불리는 복부, 옆구리 등의 군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음에도 복부와 하체 등 부분비만에서 탈출하기 어렵다면, 단순 체중 감량에서 벗어난 다이어트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천안체형교정다이어트 포바즈 천안점 최강민 원장에 따르면, 몸무게와 상관없이 특정 부위 군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휜다리와 골반 틀어짐과 같은 체형적인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체형이 틀어지면서 옆구리, 하복부 등 특정 부위의 근육이 비대해지고 지방이 축적돼 부분비만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골반전방 경사와 같은 골반 틀어짐이 있는 경우, 연결된 대퇴골이 내회전하여 하체 군살이 생기는 것은 물론 ‘O’자나 ‘X’자로 다리가 휘는 ‘휜다리’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매끄러운 몸매 라인을 가꾸는데도 방해된다.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를 넘어서, 관절질환이나 척추 측만증, 퇴행성 관절염 등 건강상의 문제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시급한 교정이 필요하다. 틀어진 체형으로 인한 비만은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한약과 mct, 포바즈핏, 스타일렉스, 고주파 요법 등 교정치료를 통해 아름다운 몸매로 가꿀 수 있다. 바른 자세를 위한 운동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자신에게 효과적인 운동습관을 기르는 것도 다이어트와 교정치료에 도움된다. 천안비만 전문 포바즈 최강민 원장은 “단순히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아닌, 건강까지 생각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꾸준한 자세교정 운동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해 체형 틀어짐을 예방하는 것도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는데 필요하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명왕성, 위성 카론과 대기권 공유하나?

    명왕성, 위성 카론과 대기권 공유하나?

    태양계 아홉 번째 행성에서 탈락해 소행성으로 전락한 명왕성. 이 차갑고도 먼 왜소행성이 자신과 쌍성을 이루는 가장 큰 위성인 카론과 대기를 공유하고 있을 듯하다. 천문학자들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명왕성 대기에 있는 질소가 카론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영국 과학잡지 뉴사언티스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현상이 실제로 확인되면 명왕성과 카론은 대기권을 공유하는 행성과 위성의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카론은 명왕성의 절반 크기로 이 위성이 명왕성을 도는 궤도는 지구를 도는 달보다 훨씬 가깝다. 1980년대 연구에서 두 천체는 가스 교환의 가능성이 시사된 바 있었지만, 당시 연구는 명왕성의 대기가 주로 메탄으로 구성돼 있어 가스가 상대적으로 높은 속도로 탈출하고 있다고 가정했다. 천문학자들은 지구에 있는 천체 망원경들을 사용해 명왕성에서 오는 빛을 상세히 관측하고 이를 스캔해 이 왜소행성의 조성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그 결과, 명왕성의 대기는 주로 질소로 이뤄져 있으며 탈출 속도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질소는 메탄보다 무겁다. 연구를 이끈 로버트 존슨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수는 “카론이 이런 과정에서 대기를 얻고 있다고 해도 그간 이를 관측하기에는 너무 얇은 것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이제, 존슨 교수팀은 명왕성의 초고층대기에 대한 모델을 업데이트했다. 이는 질소 분자가 움직이며 서로 충돌하는 운동성을 고려하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의 시뮬레이션은 왜소행성 명왕성의 대기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따뜻하고 이전 예측보다 3배나 두꺼운 것을 보여준다. 이는 명왕성의 일부 가스가 카론의 중력에 끌려 이 위성의 대기를 얇게 덮을 정도의 충분한 공간까지 퍼진 것을 의미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뉴허라이즌스호는 오는 2015년 7월 명왕성 계를 지날 예정이다. 이 비행선에 탑재된 장비는 카론 주위에 대기가 존재하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구성을 해명하게 된다고 이 임무를 이끌고 있는 사우스웨스트연구소의 앨런 스턴 박사는 말했다. 카론 주변 가스의 성질과 농도를 아는 것은 이 위성의 대기가 명왕성에서 흘러나온 것인지 또는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 필요하다. 즉 카론 내부 가스가 간헐천이나 배출구를 통해 빠져나와 얇은 대기를 형성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한다. 스턴 박사의 최신 연구는 카론 표면에 혜성 충돌이 가스 구름을 방출하고 일시적으로 대기를 형성하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명왕성과 카론이 대기를 공유하고 있으면 이 왜소항성계는 두 천체 사이에서 ‘가스 전이’가 일어날 수 있는 실례가 되므로, 은하의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현상으로 기존 모델을 개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존슨 교수는 “쌍성과 주성의 근처에 있는 외계행성의 경우, 천문학에서는 항상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계산과 컴퓨터 모델은 하나의 가능성이지만, 우리에게는 (명왕성과 카론에) 접근 비행해 시뮬레이션을 직접 테스트할 우주선(뉴허라이즌스호)이 있어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뮬레이션에 대한 성과는 미국 천문학회가 발행하는 행성과학저널인 ‘이카루스’(Icarus) 5월 21일 자로 공개됐다. 사진=ES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구를 노려보는 별 ‘사우루의 눈’ 첫 포착

    지구를 노려보는 별 ‘사우루의 눈’ 첫 포착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사우론의 눈(Eye of Sauron)과 흡사한 별의 모습이 ‘신상’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유럽남방천문대(ESO) 측은 지구에서 약 237광년 떨어진 곳에서 포착된 ‘HR 4796A’의 모습을 한장의 이미지로 공개했다. 이 별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사우론의 눈’ 처럼 기괴하게 생긴 모습이다. 그러나 우주를 노려보는듯 눈처럼 보이는 곳에 위치한 것이 바로 별에서 뿜어내는 빛이며 그 주위의 링은 중력에 끌린 먼지다. 이 이미지는 적외선으로 촬영된 것으로 ESA가 지난달 칠레에 설치한 SPHERE(Spectro-Polarimetric High-contrast Exoplanet Research instrument) 망원경이 처음으로 생산한 ‘작품’ 중 하나다. SPHERE 프로젝트의 책임자 장 뤽 박사는 “HR 4796A는 매우 어린 별로 이번에 매우 선명하게 촬영됐다” 면서 “향후 SPHERE가 기존에 관측이 불가능했던 수많은 별과 행성을 촬영해 학계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젠 펑크 두렵지 않다” 타이어의 끝없는 진화

    “이젠 펑크 두렵지 않다” 타이어의 끝없는 진화

    서킷을 질주하는 포뮬러1(F1) 머신부터 공사장을 누비는 덤프트럭까지 자동차에서 유일하게 노면과 닫는 부문은 타이어다. 달리고 멈추고 회전하는 모든 과정에서 타이어는 사람의 발처럼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한다.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적인 타이어는 최대 지구를 한 바퀴 반 정도(6만㎞)까지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자기 무게의 30배가 넘는 차를 짊어지고 무려 3000만번을 회전한다. 과학기술의 개가다. 도로를 달리는 바퀴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진화 중인 타이어업계의 최신 기술들을 들여다봤다. 1848년 영국의 톰프슨이 공기를 주입하는 타이어를 발명한 이후 16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기 주입식 타이어는 대세다. 한 해 180조원이 넘는 타이어 시장을 이끌며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공기 주입식 타이어는 펑크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특히 주행 중에 생긴 공기압 이상은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되기 때문에 타이어 개발자들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등장한 것이 런플랫 타이어다. 런플랫 타이어는 복원력이 강한 고무 지지대가 타이어 안쪽 양 측면에 들어 있다. 펑크로 공기가 빠져나가도 지지대가 바퀴 모양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일정 거리 이상은 문제 없이 달릴 수 있다. 아예 펑크가 안 나는 것은 아니지만 도로 한쪽에 차를 세우고 보조 타이어로 갈아 끼울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게다가 주행 중 펑크로 인한 사고를 막아줌과 동시에 불필요한 스페어타이어를 트렁크 등에 넣고 다닐 필요가 없어 연비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이 분야의 선두 주자는 20여년간 한우물을 판 일본의 타이어 브랜드 브리지스톤이다. 자동차 메이커인 BMW 역시 이 기술을 발 빠르게 자사 브랜드에 적용했다. BMW는 현재 M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모델에 런플랫 타이어를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BMW 3시리즈는 펑크가 난 상태에서 시속 80㎞ 속도로 250㎞를 달릴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전용 휠을 사용해야 하고 타이어 중량이 늘어난다. 딱딱한 고무가 타이어 안쪽을 받치고 있어 일반 타이어와 비교하면 승차감도 다소 떨어진다. 물론 가격도 비싸다. 펑크로부터 사람과 차를 지키는 기술은 이 외에도 다양하다. 독일업체 콘티넨탈과 프랑스 미쉐린 등은 타이어의 속 빈 공간에 단단한 링을 끼워 넣어 펑크가 났을 때 타이어를 지탱해 주는 방식을 이용한다. 장거리를 쉬지 않고 달리는 랠리 등에 쓰이는 무스 타이어가 이런 방식이다. 못 같은 뾰족한 물건을 밟아 생긴 구멍을 스스로 치유하는 타이어도 있다. 콘티넨탈이 최초로 개발한 실런트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있는 촉촉한 보호막이 구멍 난 부분을 메워 준다. 손상 부위를 스스로 봉합해 준다고 해서 ‘셀프 실링 타이어’라고도 부른다. 일반 타이어에 비해 중량이 10% 정도 무겁지만 승차감과 제동 성능, 핸들링 성능과 소음 등은 일반 타이어와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초기 시장은 콘티넨탈과 피렐리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가 독점했지만 최근엔 금호타이어도 양산형 상품을 내놨다. 실런트 타이어는 현재 폭스바겐의 CC와 기아차 K9 3.8 모델 등에 기본 장착된다. 아예 공기를 없애는 역발상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타이어도 있다. 미쉐린의 트윌(Tweel=Tire+Wheel)이 대표적이다. 타이어와 휠이 한몸인 트윌은 공기 주입 타이어와는 달리 유연한 폴리우레탄을 소재로 한 ‘스포크’(바퀴살)와 이를 감싸는 고무 층이 기존 공기의 쿠션 역할을 대체한다. 트월은 일찍이 나사(NASA)의 달 유인탐사차량 로버LRV에 적용됐던 기술이다. 내구성, 주행성, 제동성 등 기본기 외에 최근에는 연비 성능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보통 1.5t 정도에 달하는 자동차의 중량 중 타이어 무게는 3%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타이어가 차량의 연비에서 차지하는 기여율은 자그마치 20% 정도에 이른다. 친환경 타이어를 장착하고 연비가 ℓ당 16.6㎞인 자동차로 연간 1만 2500㎞를 주행하면 연간 약 14만원을 아낄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4.7㎏가량 줄일 수 있다.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타이어도 속속 등장한다. 석유 부산물 사용 비중을 줄이는 대신 오렌지 껍질에서 추출한 기름이나 옥수수 전분가루 등을 이용한 친환경 소재 타이어도 등장했다. 진보된 타이어 기술의 끝판 왕은 액티브 휠이다. 액티브 휠은 스스로 움직이는 타이어다. 자동차의 하부 구조인 섀시에서 담당하는 기능인 구동과 제동, 서스펜션 기술이 모두 타이어와 알루미늄 휠 안에 들어간 제품이다. 기존 엔진룸을 차지하던 다수의 부품(엔진, 기어박스, 클러치, 트랜스미션 축, 변속·완충장치 등)이 타이어 속으로 들어간 덕에 액티브 휠을 이용하면 차의 공간 활용이 획기적으로 변한다. 실제로 미쉐린이 실험 중인 액티브 휠에는 30㎾의 출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들어간다. 네 바퀴에 모두 액티브 휠을 쓰면 2.5ℓ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출력을 내는 셈이다. 네 개의 타이어가 개별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4륜이나 2륜 구동은 물론 심지어 1륜이나 3륜 구동까지 구현할 수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NASA “초대형 소행성, 지구 향해 빠르게 접근중”

    NASA “초대형 소행성, 지구 향해 빠르게 접근중”

    지구에 근접하게 다가서고 있는 대형 소행성이 발견됐다.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평균 폭이 305m에 이르며 시속 5만 500㎞로 이동 중이다. 정식 명칭은 ‘2014 HQ124’. 동시에 ‘비스트’(The Beast)라는 명칭이 붙은 이 소행성은 지난 4월 NASA의 ‘광역적외선탐사망원경’(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이 발견한 것이다. 이 소행성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9일 지구와 가장 근접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만약 ‘비스트’가 지구와 충돌할 경우 대형 도시 하나는 거뜬히 사라질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졌으며, 지난 해 러시아 첼랴빈스크 상공에서 공중 폭발한 유성체보다 10~20배 가량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NASA 측은 소행성의 정확한 크기 및 궤도를 파악하는 ‘NEOWISE‘(Near-Earth Object 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NEOWISE는 ‘비스트’가 지구로부터 약 125만㎞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이며 일명 ‘잠재적 위험 소행성‘(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로 분류했다. 이는 크기가 140m 이상, 지구에서 750만㎞ 이내를 스쳐지나가는 것을 기준으로 선정되는데, ’비스트‘도 여기에 포함된다. 만약 이것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 핵폭탄이 떨어졌을 때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하지만 충돌 위험은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NEOWISE의 한 전문가는 “이번 소행성은 지구와 가까운 거리에서 스쳐 지나갈 것”이라면서 “지구 궤도와 유사한 대부분의 소행성들은 NASA의 우주망원경 등을 이용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비스트’와 마찬가지로 잠재위험소행성으로 분류된 것은 약 1500개에 달하지만 이중 지구와 실제로 충돌한 소행성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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