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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은 따까리” 김문수(순천갑) 의원 망언에 공직 사회 반발 확산

    “공무원은 따까리” 김문수(순천갑) 의원 망언에 공직 사회 반발 확산

    “공무원은 따까리”라고 표현한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의 망언에 공직 사회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순천시 낙안면에서 열린 오이원예영농조합법인의 ‘오이데이’ 행사에서 6·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과 대화하던 중 “감시하려고 의원들을 만들어 놓은 거잖아요. 따까리를 하려면 공무원을 해야지”라고 발언했다.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순천시청 공무원들과 시민 등이 김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을 질타하기 시작했다. ‘따까리’는 남의 잔심부름이나 뒷바라지를 하는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비속어다. 시청 직원들은 “국회의원이 공직 후보자들이 함께한 공개 행사장에서 일선 공무원 전체를 ‘따까리’에 빗댄 것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닌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그릇된 인식의 노골적 발현에 다름 아니다”고 분노했다. 비난이 커지자 김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 시의장 컷오프와 시장과 시의원의 비판과 견제관계, 공무원의 상명하복 관계 설명과정에 부당한 비속어를 사용한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이 SNS에 짧은 사과글을 게시한 데 대해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한 전국공무원노조는 지난 6일 성명서를 내고 “우리는 시민을 지키는 노동자이지 당신들의 ‘따까리’가 아니다”고 강도 높게 규탄했다. 이들은 김 의원의 공식 사과와 민주당 차원의 최고 수위 징계를 촉구했다. 전공노는 “120만 공무원을 모욕해 놓고 SNS 글 몇 줄로 넘어가려는 태도는 사과가 아니라 2차 가해다”며 “국회의원이라는 지위가 노동자를 함부로 조롱하고 스스로 면죄부를 발행하는 권리가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전남지부와 순천시지부도 성명서를 통해 “김 의원은 SNS상의 형식적 사과에 그치지 말고, 공직사회와 시민 앞에 직접 나와 공개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며 “공무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즉각 시정하고, 향후 공직사회를 폄훼하는 일체의 언행을 중단할 것을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도 “공무원 노동자와 시민 앞에 직접 나서 공식 사과하라”며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비속어 사용’으로 축소하지 말고, 김 의원에 대한 최고 수위의 징계와 당 차원의 공식 사과를 즉각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 경기도 곳곳에서 도자·공예 문화 누린다

    경기도 곳곳에서 도자·공예 문화 누린다

    한국도자재단이 경기도 전 지역에 도자·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 생·생(自‘生’相‘生’) 도자·공예 문화확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은 경기도 도자문화축제 육성지원, 경기도 공예주간, 찾아가는 도자·공예문화 나눔 등으로 구성된다. ‘도자문화축제 육성지원’은 경기도 28개 시군 지역 축제와 연계한 참여형 도자문화 프로그램과 도예단체가 주도하는 독립형 도자문화축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민 참여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 확대에 중점을 둔다. ‘공예주간’은 도자·공예인이 직접 기획하는 생활밀착형 공예 문화 콘텐츠를 지역 축제와 연계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도민·지역·공예인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공예 문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찾아가는 도자·공예 문화 나눔’은 문화취약계층과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도자공예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전역에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경기도자비엔날레 홍보와 연계해 운영한다. 특히 기존 기관 중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도자·공예인이 직접 문화를 생산하고 도민과 함께 나누는 ‘자생(自生)’과 ‘상생(相生)’의 ‘생·생(生生)’ 가치를 현장에서 실현할 예정이다. 공모는 오는 25일까지이며, 총 3억 5000만 원 규모로 38건 안팎의 도자·공예단체를 선정해 지역 축제 및 문화행사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 5인 이상 도예·공예 단체 또는 한국도자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단체이며, 선정 단체는 사업비의 2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단, 이천·광주·여주 등 도자특화지역은 제외된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어디서나 도자·공예 문화가 주는 일상의 가치를 도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도자·공예인이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콘텐츠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아트부산 15주년 기념 ‘부산아트위크’ 5월 9일 개최... 도시 전역으로 전시 확장

    아트부산 15주년 기념 ‘부산아트위크’ 5월 9일 개최... 도시 전역으로 전시 확장

    오프사이트 전시 ‘아트악센트’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부산 전역으로 확장 국내 아트페어 ‘아트부산’이 15주년을 맞아 전시장 외부로 예술 경험을 확장하는 ‘부산아트위크’를 개최한다. (사)아트쇼부산이 주최·주관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5월 9일부터 약 3주간 부산 전역에서 진행되며 전시, 숙박, 식음료(F&B)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부산아트위크는 오프사이트 전시 ‘아트악센트(ART ACCENT)’를 포함해 작가 스튜디오 투어, 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라이프스타일 협업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최 측은 최근 25~44세 관람객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관람객이 보다 능동적으로 예술을 경험하고 작가와 작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주요 행사인 오프사이트 전시 《ART ACCENT: Prologue》는 과거 부산시장 관저였던 ‘도모헌’에서 열린다. 과거 권력의 상징적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된 문화 공간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는다. 피란수도 시기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지닌 이 공간은 ‘임시성’, ‘혼종성’, ‘전환기적 서사’라는 전시 개념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며, 동시대 미술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확장하는 실험적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아트악센트에는 이태수, 허찬미, 박영환, 김원진, 김서량 등 5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사운드, 설치, 회화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이 도모헌의 다층적 구조와 결합해 관람객에게 장소성과 감각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전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아트위크는 도시 전반으로 확장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일상, 웰니스를 연결한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마린시티 일대에서 진행되는 ‘아트부산 × Morning Run’은 로컬 브랜드 모모스커피와 협업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또한 부산시립미술관과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아난티, 시그니엘 부산 등 주요 문화·숙박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관람객은 도시 곳곳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아트부산은 벡스코 전시장을 중심으로 한 기존 아트페어 형식에서 나아가 도시 전체를 무대로 관람 경험을 재구성하고 있다. 특히 웰니스 기반 프로그램과 라이프스타일 협업을 관람객을 잠재적 컬렉터로 연결하는 접점으로 설정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변화하는 관람 방식과 컬렉팅 문화의 확장을 반영한 시도로, 지속 가능한 아트페어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BNK부산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부산아트위크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부산의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 로컬 F&B, 스테이 정보 및 혜택은 구글맵 기반으로 제공되어 관람객의 도시 탐색과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아트부산 관계자는 “아트악센트를 시작으로 부산아트위크 전반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며 “예술을 보다 자연스럽게 접하고, 나아가 컬렉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관람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휴전 제안 무시하고 공습하다니”…분노한 젤렌스키, 러 열병식 공격할까? [핫이슈]

    “휴전 제안 무시하고 공습하다니”…분노한 젤렌스키, 러 열병식 공격할까? [핫이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발표한 일시 휴전이 결국 무산될 조짐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제시한 휴전 발효 시점을 무시하고 수십 건의 공습과 드론 공격을 강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러시아 국방부는 2차 세계대전 승리기념일(전승절) 81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오는 8∼9일 휴전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이우 시간 6일 0시(한국시간 오전 6시)부터 자체적인 조기 휴전 체제에 돌입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우리는 인간의 생명이 그 어떤 기념일 행사보다 훨씬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진정한 전투 중단이 가능한지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제시한 휴전 발효 전후 대규모 공격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기대는 하루 만에 무너졌다. 우크라이나 당국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가 지정한 휴전 발효 시점이 되기 전인 5일 하르키우, 도네츠크, 드니프로, 자포리자 등 주요 도시를 대규모 공격해 27명이 사망하고 최소 120명이 다쳤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이 제안한 휴전이 발효된 후 첫 10시간 동안 러시아군이 1820건이나 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휴전 제안을 러시아가 완전히 무시한 셈으로, 관심은 우크라이나의 대응에 쏠리고 있다. 그는 6일 밤 연설에서 “러시아는 우리의 휴전 제안에 대해 새로운 공습과 공격으로만 응답했다”면서 “오늘 밤과 내일 상황에 따라 우리는 정당한 대응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전승절 열병식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관심은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리는 행사에 쏠리게 됐다. 러시아, 올해 전승절 열병식 첨단 무기 전시 제외 러시아는 그간 전승절 등 기념행사를 대규모로 치러왔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첨단 무기 전시 등은 하지 않기로 하는 등 행사를 축소했다. 이는 전승절 열병식에 우크라이나군이 드론 공격 등을 가할 것을 우려한 보안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테러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며 “열병식이 축소된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러시아의 우려는 현실로 드러났다. 지난 4일 새벽 드론이 날아와 모스크바 모스필몹스카야 거리 인근의 고층 건물과 충돌했다. 특히 이 드론 공격은 크렘린궁과 붉은 광장에서 불과 6㎞ 떨어진 곳에서 이뤄져 러시아의 방공망 허점이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러시아는 드론 공격을 막기 위해 붉은 광장 주위 곳곳에 기관총이 장착된 차량과 저격용 총으로 무장한 병사들을 배치했으며, 5일 오전부터 전승절 당일인 9일까지 모스크바 시내의 무선인터넷을 끊기로 했다.
  • 박수관 위원장,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기부

    박수관 위원장,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기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관람객 유치를 위한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입장권 기부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박수관 위원장이 지난 6일 부산상공회의소 8층 회의실에서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에 섬박람회 입장권 2000매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31일에는 부산지역 섬박람회 설명회에서 홍법사에 입장권 5000매를 전달했다. 박 위원장의 입장권 전달식은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부산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입장권은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섬박람회 조직위는 이번 입장권 전달이 섬박람회에 대한 관심 제고는 물론 부산 지역 섬박람회 홍보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위원장은 “여수섬박람회는 섬과 바다의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부산을 비롯해 전국의 많은 국민들이 섬박람회를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 AI회사가 만드는 피지컬AI 로봇 공개, 페르소나AI 행사장 부스에 수많은 인파 몰려

    AI회사가 만드는 피지컬AI 로봇 공개, 페르소나AI 행사장 부스에 수많은 인파 몰려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가 5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 참가해 피지컬AI 로봇 기술을 시연한다. 이번 행사에서 페르소나AI는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상황을 관찰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에이전틱(Agentic) 로봇 기술과 자체 개발한 로봇 운영체제(OS) 역량을 공개한다. 전시 현장에서는 한국, 미국, 중국 등 3개국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이 소개된다. 해당 로봇군에는 페르소나AI의 자체 AI 엔진이 탑재됐으며, 음성 인식 기반의 지능형 로봇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지역별 사투리까지 인식 가능한 온디바이스 기반 SSTT(Sovereign AI Speech to Text) 음성 모델을 내장해 응답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보안성을 강화했다. 이는 비용 효율성을 개선해 산업 현장 및 일상 환경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현됐다. 공개된 로봇은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주변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기능을 보유했다. 사용자가 “덥다”고 말할 경우 주변 환경을 인식해 에어컨을 작동하거나 물을 제공하는 등 능동적 행동을 수행한다. 이는 기업이 자체 보유한 복수의 AI 모델을 로봇에 탑재해 기술적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다. 참관객들은 전시 기간 중 일 4회 진행되는 시연을 통해 피지컬AI의 기술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페르소나AI는 경량화된 원천 AI 엔진을 앞세워 로봇 OS 개발을 선도하며 피지컬AI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인터넷 연결이나 GPU 없이도 동작하는 경량 AI 모델을 기반으로 CES 2025·2026 혁신상 연속 수상과 Gen AI Competition 등 국제 대회 수상을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또한 LAM, VLA, sLLM 등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로봇 OS에 최적화해 에이전틱 로봇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온디바이스 기반 AI와 한국어 특화 음성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 [포토] 블랙핑크 리사, 멧 갈라 애프터 파티룩 공개

    [포토] 블랙핑크 리사, 멧 갈라 애프터 파티룩 공개

    블랙핑크 리사가 멧 갈라(Met Gala)의 여운을 화끈한 애프터 파티 룩으로 이어갔다. 리사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The party starts after Metnight”이라는 글과 함께 축제의 밤을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본 행사에서의 우아함을 잠시 내려놓고, 호텔 복도를 배경으로 강렬한 화이트 슈트 세트업을 선보였다. 특히 시선을 강탈한 것은 리사의 완벽한 피지컬이었다. 브라탑 위로 살짝 걸친 재킷 사이로 탄탄한 11자 복근이 가감 없이 드러났으며, 화려한 퍼 장식과 다이아몬드 네크리스가 럭셔리함을 더했다. 이에 팬들은 “역시 리사만 소화할 수 있는 힙한 럭셔리”, “본 행사보다 애프터 파티 룩이 더 짜릿하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 “난 남성도 여성도 아니다”…샘 스미스, ‘3년 열애’ 동성 연인과 약혼 소식

    “난 남성도 여성도 아니다”…샘 스미스, ‘3년 열애’ 동성 연인과 약혼 소식

    영국 팝스타 샘 스미스(33)가 영국 패션 디자이너인 동성 연인 크리스천 코완(32)와 약 3년간의 교제 끝에 약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스미스는 전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자선 행사인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하기에 앞서 코완과 약혼에 관해 대화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비공개로 약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매우 행복해하고 있고 서로에게 깊은 사랑에 빠진 상태”라고 매체에 전했다. ‘멧 갈라’에 코완이 만든 의상을 입고 등장한 스미스는 왼손 약지에 노란색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완 역시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했다. 코완은 스미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미스의 의상은) 25만 5000개 크리스털과 비즈, 2000시간의 손바느질 노력이 들어간 의상”이라며 “내 사랑 샘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말했다. 코완과 스미스는 2022년 12월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결혼존중법(RMA)’ 서명 행사에 참석하며 인연을 맺었다. 코완은 2024년 5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스미스와 약 2년간 교제해 왔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2019년 한 방송에 출연해 “남성도 여성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에 떠 있고 그 둘을 모두 포함하는 성별 정체성을 가졌다”며 자신이 ‘논 바이너리’(non-binary)임을 공개한 바 있다. 논 바이너리는 전통적인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적 규정을 거부하고 하나의 사람으로 인식해달라고 요청하는 개념이다. 한편 ‘멧 갈라’는 1948년 시작된 이후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 열리는 세계적인 패션 이벤트이자 자선 모금 행사로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올해 ‘멧 갈라’에는 스미스를 비롯해 비욘세, 도자 캣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석했다. 그룹 블랙핑크와 에스파 카리나, 닝닝 등 K팝 스타들도 자리를 빛냈다.
  • 가슴 노출하고 핑크 복면 쓴 여성들 “우크라인 피 위에…” 베네치아서 反푸틴 외쳤다 [포착]

    가슴 노출하고 핑크 복면 쓴 여성들 “우크라인 피 위에…” 베네치아서 反푸틴 외쳤다 [포착]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 사전개막러시아·이스라엘 참가에 정치적 논쟁러·우 여성단체, 러시아관 반대 시위 세계 최대 현대미술 축제인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가 국제 분쟁 관련 정치적 논쟁으로 얼룩진 채 개막한 가운데 한 무리의 여성 시위대가 러시아관 앞에서 연막탄을 터뜨리는 등 반(反)푸틴 퍼포먼스를 펼쳤다. AFP통신,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보도에 따르면 제61회 비엔날레 사전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이탈리아 베네치아 행사장 내 러시아관 앞에는 우크라이나 여성인권단체 ‘페멘’(FEMEN)과 러시아 여성주의(페미니즘) 퍼포먼스 그룹 ‘푸시 라이엇’(Pussy Riot) 활동가 약 50명이 모여들었다. 페멘 활동가들은 언제나처럼 재킷을 풀어헤치고 가슴을 노출한 채 등장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며 “예술은 전시용이고, 그 아래엔 무덤이 있다” 등 구호를 외쳤다. 상반신에는 ‘푸틴이 기획, 시체 포함’, ‘러시아는 살인을 저지르고, 비엔날레는 전시한다’, ‘피는 러시아의 예술이다’ 등 문구가 쓰여 있었다. 푸시 라이엇 활동가들은 검은색으로 통일한 상·하의에 핑크색 복면을 쓰고 나타났다. 이들이 높게 치켜든 연막탄에서는 페미니즘을 상징하는 핑크색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페멘 활동가들이 쏜 우크라이나 상징색 노란색·파란색 연기와 뒤섞이며 러시아관 앞을 자욱하게 덮었다. 푸시 라이엇 창립자인 나쟈 톨로코니코바는 “개막 첫날 러시아관에서 사람들이 파티를 벌이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면서 “유럽은 ‘우크라이나가 유럽 대륙 전체의 방패’라고 말하면서도 러시아의 선전 활동에 번번이 문을 열어주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페멘의 이나 셰브첸코는 “올해 비엔날레의 러시아관은 우크라이나인의 피라는 보이지 않는 토대 위에 세워졌다”고 비판했다. 이날 시위는 비엔날레에 러시아가 다시 참가하게 된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부터 2회 연속 비엔날레에 불참했으나, 올해 다시 국가관 참여가 허용됐다.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3월 성명에서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개방적인 기관으로, 문화와 예술에 있어 어떤 형태의 배제 또는 검열도 거부한다”며 올해 전시에 러시아의 참여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복귀 발표는 유럽 전역의 정치권과 문화계 인사들 사이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유럽의회의 초당파 모임은 비엔날레 조직위에 서한을 보내 “결국 비엔날레의 명성과 도덕적 정당성을 훼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레산드로 줄리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러시아의 참가에 항의하며 비엔날레 개막 주간을 보이콧했다. 이날 두 페미니스트 단체의 시위 도중 체포된 사람은 없었으며, 약 20분간의 퍼포먼스를 보러 많은 구경꾼이 모여들었다. 페멘과 푸시 라이엇이 힘을 합쳐 공개 시위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두 단체는 전했다. 푸시 라이엇 활동가들은 러시아관 앞 시위 약 한 시간 후 이스라엘관 앞으로 자리를 옮겨 또 다른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관련 발언이 전시에 포함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비엔날레에 참여한 2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이 자행하는 대량 학살을 묵인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스라엘관 철거를 요구하는 서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사전개막식을 연 비엔날레는 오는 9일 정식으로 개막해 11월 22일까지 베네치아 자르다니 공원에서 열린다.
  • [데스크 시각] 진옥동의 ‘생산적 금융’은 다를까

    [데스크 시각] 진옥동의 ‘생산적 금융’은 다를까

    2023년 겨울, 영국의 찰스 3세는 전 세계 금융·산업계 인사 50명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겉으로는 초청 행사였지만 실제로는 국가가 투자자를 직접 설득하는 기업설명회(IR)에 가까웠다. 현장에는 래리 핑크(블랙록 CEO), 제이미 다이먼(JP모건체이스 CEO) 등 글로벌 자금의 흐름을 좌우하는 인물들이 모였다. 그 자리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있었다. 각료들은 릴레이로 산업 현안과 투자 기회를 설명했다. 버킹엄궁에서는 찰스 3세가 나섰다. 투자 유치를 노골적으로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국가가 전면에서 뛰는 방식 자체가 메시지였다. 진 회장이 본 것은 ‘격식’이 아니라 ‘작동 방식’이었다. 각료는 산업을 풀어내고 왕은 투자자를 만난다. 금융이 돈을 들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산업을 이해한 뒤 자본을 전략적으로 끌어오는 방식. 진 회장은 이를 “먼저 움직이는 금융”으로 이해했다. 그리고 고민했다. “금융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는 돌아와 조직 분위기부터 바꿨다. 행사에서 사회자를 없앴다. 회장이 직접 경영전략회의부터 신입사원 소개까지 진행했다. 불필요한 약력 소개, 박수 유도도 사라졌다. 회장이 임원 대신 담당자에게 바로 전화한다. 의사결정 속도를 끌어올리고 조직의 에너지를 ‘본질’에 집중시키기 위해서다. 진 회장은 이런 방식을 생산적 금융의 출발점으로 본다. 생산적 금융은 돈이 금융 안에서 맴도느냐, 아니면 산업으로 흘러가 실물경제를 움직이느냐 하는 문제다. 속도가 관건이다. 기업 투자, 기술 개발, 일자리 육성까지 신속하게 이어져야 한다. 옥석을 빨리 가려내려고 신한금융은 ‘선구안 팀’을 만들었다. 산업을 읽는 사람과 자금을 공급하는 사람이 한 팀으로 움직인다. 기존 금융은 재무제표를 보고 과거 실적을 따지는데 이 팀은 ‘지금 잘하는 회사’가 아니라 ‘앞으로 커질 산업 속 기업‘을 고른다. 직원들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산업을 배우러 해외로 간다. 하지만 신한뿐 아니라 지금의 생산적 금융은 아직 ‘좋은 기업을 골라 대출하는 단계’의 성격이 강하다. 왜일까. 리스크는 금융사가 떠안고 보상은 불명확하다. 투자는 심사 평가부터 내부 심의, 당국 보고 등 절차에 묶여 속도를 내지 못한다. 기업은 지분 희석 부담 때문에 투자보다 대출을 선호한다. 기업이 다른 국책은행과 이미 거래하는 경우 은행 간 정리도 애매하다. 성과가 기업의 몫인지 금융사인지 기준도 불확실하다. 결국 금융은 다시 담보와 현금 흐름이 확인된 기업에 대출을 내주는 방식으로 간다. 이스라엘의 요즈마 펀드는 조금 다른 접근을 보여 준다. 정부가 1억 달러를 투입하되 민간이 참여하도록 설계했고, 투자 성공 시 민간이 정부 지분을 유리한 조건으로 인수하게 했다. 해외 벤처캐피털 참여로 자금과 투자 역량을 동시에 끌어들였다. 민간이 꺼리던 초창기 기업 육성을 핵심으로 뒀다. 벤처 투자 시장은 10년 만에 급격히 성장했고 민간 중심 생태계가 형성됐다. 요즈마의 핵심은 정부가 돈을 넣는 게 아니라 민간이 투자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한국 금융은 아니다. 리스크는 국가 대신 금융사가 떠안고, 보상이 불명확해 자본이 적극 나서기를 꺼린다. 금융을 도구로 바라보는 시각 자체도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제한한다. 금융은 부동산을 잡기 위한 규제 수단으로, 산업을 키우기 위한 정책 집행 창구로 먼저 동원된다. 리스크를 감당할 장치도, 그에 상응하는 보상 체계도 설계되기 어렵다. 왕까지 뛰지는 않아도 민간이 리스크를 안고 모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규제도 걷어야 한다. 당장의 공급액 숫자보다 키워 낸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아니면 ‘먼저 들어가는 금융’은 어렵다. 백민경 디지털금융부장
  • 여수 세계섬박람회 앞둔 경도해양관광단지, 글로벌 기업 투자 이끈다

    여수 세계섬박람회 앞둔 경도해양관광단지, 글로벌 기업 투자 이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남해안 관광 지형이 재편되는 가운데 경도해양관광단지가 투자와 관광을 결합한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남해안 관광·경제 지형 변화를 이끌 핵심 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6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경호동 대경도 일원 2.15㎢ 부지에 조성 중인 경도해양관광단지는 총 1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간 투자 프로젝트다.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상업시설, 해양친수공간 등이 들어서는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로, 현재 공정률은 40%를 넘어섰다. 최근 글로벌 호텔 브랜드 JW메리어트 유치가 확정되면서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호남권 최초로 들어서는 5성급 호텔로, 지상 28층·290여 객실 규모로 조성되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메리어트와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착공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도 개발은 단순 관광 인프라 확충을 넘어 투자유치 환경을 변화시키는 요소로 평가된다. 글로벌 기업은 산업 인프라뿐 아니라 정주 여건과 생활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만큼 국제적 수준의 숙박·관광 인프라가 투자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섬박람회 기간 중 외국인 투자유치 포럼을 개최해 관광과 투자 기능을 연계할 계획이다. 행사와 투자유치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경도 5성급 호텔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해양관광단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경도를 남해안 관광과 투자유치를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그리스 신화에 흠뻑… 성북 ‘행복한 숲’ [현장 행정]

    그리스 신화에 흠뻑… 성북 ‘행복한 숲’ [현장 행정]

    팝업 도서관·포토존 3600명 즐겨주한 대사 참여한 낭독극 큰 호응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한그리스대사관과 협력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 일대에서 개최한 글로벌 문화교류 행사 ‘책이 있어 가장 행복한 숲’에 3600여명의 시민이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기념해 열린 이 행사는 숲과 수변 공간이 어우러진 야외 공간에서 진행돼 방문객들이 자연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3600여명이 방문한 행사에는 성북구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방문객도 몰렸다. ‘그리스 그림책으로 만나는 신화의 숲’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숲 공간을 신화적 분위기로 연출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졌다. 500여권 규모의 팝업 도서관, 그리스 그림책 전시, 포토존 등이 운영돼 가족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대 그리스 델피(델포이) 격언(그리스인 삶의 지혜와 철학을 담은 문구, 아폴론 신전 기둥과 입구에 새겨진 147개의 격언)을 활용한 ‘지혜의 언어 컬러링’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주한그리스대사관이 운영한 ‘그리스 알파벳 스탬프 체험’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그리스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메인 행사가 열린 26일에는 루카스 초코스 주한그리스대사가 참여한 이중언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스어 원문 낭독과 한국어 해설이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운영됐고, 이후 그리스 전통 선율을 한국 감성으로 재해석한 퓨전국악 무대가 이어졌다. 구는 올 9월 주한핀란드대사관과 협력해 ‘책이 있어 가장 행복한 숲’ 가을철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경주 구청장 권한대행·부구청장은 “책과 숲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문화 교류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金총리 “보완수사권 폐지 전제”… 당정 “檢 수사 요구권만 두자”

    金총리 “보완수사권 폐지 전제”… 당정 “檢 수사 요구권만 두자”

    유승익 교수 “검사는 사건 검토자판결 검색·양형 자료 접수는 허용”“검경 책임 소재·전환권 명시해야”“90%는 檢 수사, 감당 못 해” 반발도 김민석 국무총리가 6월 지방선거 이후 본격화할 국회의 형사소송법 개정 작업에 앞서 ‘보완수사권 폐지’를 전제로 논의하라고 국무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에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당정은 6일 보완수사권이 아닌 보완수사 요구권을 원칙으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겸 검찰개혁추진단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 체계 개선 당정 공통 토론회’에서 “보완수사 요구 원칙 하에서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 체계로서 어떤 실질적, 실효적 방안이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검찰개혁안 관련 6차례 토론회를 진행했고, 이날을 마지막으로 당정 협의를 거쳐 개정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토론회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도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유승익 명지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검사를 수사하는 플레이어로 봤지만 앞으로는 검토자로서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결론적으로 검사는 수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공소시효가 임박하거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도 보완수사 요구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사가 수행하는 부수적·임의적 활동은 수사가 아닌 기소 전 사실 확인 및 공소 심사로 명확히 해야 한다”며 “판결문 검색, 양형 자료 접수와 같은 활동을 수사로 묶어 금지하기보다 공소권 행사에 부수되는 행정 작용임을 입법적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검사에게 보완수사 요구권만 주어진 상황에서 검경의 협력 방안도 거론됐다. 김필성 법무법인 양재 변호사는 “기소까지 이르는 각 절차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수사 기록 등을 한 묶음의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최호진 단국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사건의 핑퐁’을 방지하기 위해 보완수사 전환권을 명문화해 보완수사 요구가 일정 횟수 이상 반복되면 검사가 사건을 가지고 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반면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인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검사의 보완수사 요구는 전체의 10% 정도뿐이고, 나머지 90%는 검사가 직접 보완수사한다”면서 “급증할 수 있는 보완수사 요구를 감당할 시스템을 만들 수가 없다”고 했다. 김 총리는 그동안 보완수사권 폐지를 원칙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지난 2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수사·기소 분리 원칙을 반영해서 보완수사권은 원칙적으로 없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韓선박, 단독 행동 중 피격”… 이란 “우리軍 개입 안 해”

    트럼프 “韓선박, 단독 행동 중 피격”… 이란 “우리軍 개입 안 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난 HMM 운용 화물선 ‘나무(NAMU)호’ 폭발·화재 사고에 대해 이란 정부가 “한국 선박 화재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한 ‘한국 선박에 대한 이란의 피격 가능성’을 전면 반박한 것이다. 사고 이후 이란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낸 것은 처음이다. 주한이란대사관은 6일 배포한 성명에서 “이란 공화국의 군이 개입했다는 모든 주장을 단호하게 거부하며 강력히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행하려면 이란 당국과 협의하고, 지정한 항로로 이동해야 하며, 이란 측의 경고에 따르는 등 관련 규정을 완전히 준수해야 한다”면서 “이런 요구를 무시하면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지역에서 통행하거나 활동하는 당사자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 인력이 파견될 예정이다. 향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나무호의 폭발·화재 사고를 두고 “한국 선박이 단독 행동하다가 이란의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어떤 식으로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선박 이동 작전 참여를 압박했다. 청와대는 “피격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화재 초기에 피격 가능성이 거론된 적이 있었다”며 “저희도 그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NSC 실무회의를 할 생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잠시 후에 다시 정보를 추가 검토해 보니까 피격이 그렇게 확실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면서 “일단 침수라든가 배가 기울어졌다든가 이런 것들은 없었다”고 했다. 다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피격인지 아닌지는 아직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며 “단지 ‘피격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겠다, 아닐 수 있겠다, 알아 봐야 되겠다’ 정도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선박은 지금 예인 중에 있는데 내일(7일)쯤 항구에 들어올 것 같다”면서 “그러면 조사팀이 가서 파악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우리 선박은 이동하거나 이란을 자극할 만한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 위험을 무릅쓰고 단독 행동을 할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 휴전한다던 러·우, 전승절 앞두고 공세 강화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전승절·5월 9일)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자체 휴전을 선언했으나, 휴전 언급이 무색하게 서로를 향한 공세를 강화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전날 밤부터 동부 전역에 가해진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최소 2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휴전 개시 시점(6일 오전 0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엑스(X)를 통해 러시아의 전승절 열병식을 ‘선전을 위한 축제’라 부르며 “이를 위한 휴전을 요구하면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매일같이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민간인 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밤부터 15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300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전승절을 앞두고 8~9일 양일간의 휴전을 선언하며 우크라이나의 휴전 동참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가 전승절 기념행사를 방해하는 범죄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양국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단기 휴전을 선언했으나 무력 충돌을 멈추지 않아 ‘말뿐인 휴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러시아는 오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을 앞두고 공항 폐쇄와 인터넷 통신 제한 등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의 테러 위험을 고려해 열병식 규모를 축소해 진행할 방침이다.
  • ‘평화의 소녀상’ 바리케이드 걷고 6년 만에 시민 품으로

    ‘평화의 소녀상’ 바리케이드 걷고 6년 만에 시민 품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경찰 바리케이드가 약 6년 만에 전면 철거됐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6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1751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소녀상 바리케이드 철거 행사를 열었다. 행사 시작 전 정의연 활동가들은 물티슈로 소녀상 구석구석을 닦으며 철거를 준비했고, ‘전쟁범죄 인정하고 법적 책임을 다하라’, ‘소녀상은 지켜야 할 역사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참석자들이 모여들었다. 이날 시위에는 100여명의 시민과 활동가들이 자리했다. 한경희 정의연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5년 11개월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오랫동안 누구도 곁에 다가갈 수 없었고 빈 의자에도 앉을 수 없었지만 시민들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발언이 끝나자 시민들은 환호하며 소녀상을 막고 있던 바리케이드를 하나씩 밀어냈다. 활짝 모습을 드러낸 소녀상 머리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보라색 화관이 올려졌다. 오랜 기간 소녀상 곁을 지켜온 시민들은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소녀상 옆 의자에 앉아 손을 맞잡고 기념 사진을 찍은 권장희(63)씨는 “소녀상이 감옥 같은 펜스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며 늘 속상했는데 철거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소녀상은 우리에게 평화의 의미를 묻는 소중한 존재”라고 말했다. 12년째 수요시위 때마다 현장 예배를 집례해온 박영규 한국위안부소녀기념교회 담임목사(원로목사)는 “법적 조치로 이제 모욕이나 훼손에 대한 염려가 줄어들 것 같아 안심이 된다”며 “과거사를 청산하고 한일 관계가 진정한 우방으로서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녀상 바리케이드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등 반대 단체의 집회로 인한 조형물 훼손 우려가 커지자 2020년 6월 정의연의 요청으로 설치됐다. 이후 반대 집회를 주도해 온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지난 3월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되면서 철거 논의가 본격화됐다. 소녀상을 최초 제작한 김서경·김운성 작가는 이날부터 1박 2일에 걸친 보수 작업을 통해 소녀상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 트럼프 “한국 선박, 단독 행동 중 피격”에 靑 “피격 불확실”…이란 “우린 아냐”

    트럼프 “한국 선박, 단독 행동 중 피격”에 靑 “피격 불확실”…이란 “우린 아냐”

    주한이란대사관 첫 반박성명 배포 정부 “단독 행동 안했다” 선 그어 HMM·해운업계도 “정박 중” 반박 靑 “침수 없어 피격 여부 조사 필요” 나무호 이르면 7일 항구에 도착 韓 원유선 홍해 통해 세 번째 운송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난 HMM이 운용하는 화물선 ‘나무(NAMU)호’ 폭발·화재 사고에 대해 이란 정부가 “한국 선박 화재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한 ‘한국 선박에 대한 이란의 피격 가능성’을 전면 반박한 것이다. 사고 이후 이란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낸 건 처음이다. 주한이란대사관은 6일 배포한 성명에서 “이란 공화국의 군이 개입했다는 모든 주장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강력히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행하려면 이란 당국과 협의하고, 지정한 항로로 이동해야 하며, 이란 측의 경고에 따르는 등 관련 규정을 완전히 준수해야 한다”면서 “이런 요구를 무시하면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지역에서 통행하거나 활동하는 당사자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 인력이 파견될 예정”이라며 “향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나무호의 폭발·화재 사고를 두고 “한국 선박이 단독 행동하다가 이란의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43%의 석유를 조달한다고 언급한 뒤 “한국 선박이 공격당했다. 그들 선박은 대열에 없었고 혼자 행동하기로 하다가 박살이 났다”고 말했다. 나무호가 단독으로 움직이다가 이란 공격에 노출된 것이라고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전날 ABC 방송 인터뷰에서도 “혼자 운항하던 한국 선박이었다. 한국 선박을 겨냥해 다수 발포가 이뤄졌고 한국은 어떤 식으로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미국의 선박 이동 작전 참여를 압박했다. 청와대는 “피격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화재 초기에 피격 가능성이 거론된 적이 있었다”며 “저희도 그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NSC 실무회의를 할 생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잠시 후에 다시 정보를 추가 검토해 보니까 피격이 그렇게 확실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며 “일단 침수라든가 배가 기울어졌다든가 이런 것들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피격인지 아닌지는 아직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며 “단지 ‘피격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겠다, 아닐 수 있겠다, 알아봐야 되겠다’ 정도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선박은 지금 예인 중에 있는데 내일(7일)쯤 항구에 들어올 것 같다”면서 “그러면 조사팀이 가서 파악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예인 작업이 시작된 나무호는 두바이항에 도착하는 대로 한국선급,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방청 감식 전문가 등이 조사에 나선다. 우리 정부와 해운업계는 “우리 선박이 단독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우리 선박은 이동하거나 이란을 자극할 만한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 위험을 무릅쓰고 단독 행동을 할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 HMM 선박 5척은 안전 확보 차원에서 카타르 인근으로 이동했다. 해수부는 “해협 내 제한적 이동은 할 수 있어 하선을 원하는 선원 교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운업계도 나무호가 사고 당시 항해 중이 아니라 닻을 내린 채 정박 상태였으며 주변에 다른 나라 선박들도 함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독자 행동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해수부는 호르무즈 해협 대신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이날 오전 9시 기준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홍해를 통한 원유 운송은 지난달 17일, 이달 3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다만 친이란계 예멘 후티 반군과 소말리아 해적이 결탁해 지난 2일 유조선 ‘MT유레카’호를 납치하는 등 범행이 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수부는 “선박이 홍해를 운항하는 동안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유사시 청해부대 지원 요청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위험 구간을 빠져나왔을 때 대외에 공개하는 등 국내 원유의 안정적인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SK하이닉스 곽노정, 장기성과급으로 94억 규모 주식 수령

    SK하이닉스 곽노정, 장기성과급으로 94억 규모 주식 수령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장기성과급으로 94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수령했다. SK하이닉스는 곽 사장이 보유한 회사 주식이 지난 4일 기준 총 1만 4312주로 직전 보고 때인 지난달 7일 8434주에 비해 5878주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증가한 주식은 SK하이닉스가 장기성과급 행사에 따른 주식 보수 지급을 위해 자사주를 처분해 지급한 것이다. 5878주는 이날 종가(약 160만원) 기준으로 94억 480만원 규모다. 같은 기간 안현 사장(개발총괄·CDO)도 보유 중인 회사 주식이 6834주에서 8319주로 1485주 증가했다. 역시 회사로부터 장기성과급 행사에 따른 주식 보수를 받은 것으로, 이날 종가 기준으로 23억 7600만원 규모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2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리더십 확보에 기여한 경영진 성과를 보상하고, 개인 보상을 기업 가치 제고와 연계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자 자사주를 처분해 곽 사장 등 임원 3명과 사외이사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처분일은 지난 4일로 예고됐다. 당시 곽 사장과 안현 사장(개발총괄·CDO), 박정호 경영자문위원(전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에게 지급하기로 한 자사주 총액은 1만 2271주로, 이날 종가로는 196억 3360만원 규모다. 퇴임한 박정호 경영자문위원의 지분 변동은 이날 별도로 공시되지 않았다.
  • 모바(MOVA), G마켓 ‘빅스마일데이’ 참가… 로봇청소기 S70울트라 롤러 및 G라이브 전격 공개

    모바(MOVA), G마켓 ‘빅스마일데이’ 참가… 로봇청소기 S70울트라 롤러 및 G라이브 전격 공개

    글로벌 스마트 가전 브랜드 모바(MOVA)는 공식 유통사 (주)에스라이즈를 통해 5월 6일부터 시작되는 G마켓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모바는 플래그십 모델인 ‘S70 울트라 롤러(S70 Ultra Roller)’와 신제품 ‘P70 프로 울트라(P70 Pro Ultra)’를 주력으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행사의 주력 모델인 S70 울트라 롤러는 3만 2000Pa의 흡입력과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하는 클린촙(CleanChop™) 3.0 브러시, 실시간 오수 회수 기술인 하이드로포스(HydroForce™)를 탑재했다. 또한 S70 울트라 롤러 직배수 모델은 기존의 강력한 성능에 급·배수 자동화 시스템을 추가하여 정수 공급과 오수 배출의 번거로움을 해소했으며, 반려동물을 감지하는 AI 펫메이트(PetMate™) 기능을 갖췄다. 함께 선보이는 P70 프로 울트라는 3만Pa의 흡입력과 물걸레를 최대 4cm까지 연장하는 맥시리치(MaxiReach™) 기술을 통해 구석진 곳까지 청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물걸레 청소기, 전동 칫솔, 헤어 드라이어 등 다양한 제품들이 특별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모바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오는 5월 8일 오전 11시, G마켓 라이브 커머스 채널 ‘G라이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S70 울트라 롤러’의 핵심 기능을 실시간으로 시연하며 제품의 강력한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방송이 진행되는 시간 동안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브 전용 특별 구매 혜택과 단독 이벤트를 진행하며 파격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 관계자는 “이번 G마켓 빅스마일데이에서 S70 울트라 롤러와 P70 프로 울트라 등 모바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모델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스마트 청소 솔루션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이걸 노렸나…“한국과 ‘미국산 원유’ 큰 거래 중” 주장, 진실은? [핫이슈]

    트럼프, 이걸 노렸나…“한국과 ‘미국산 원유’ 큰 거래 중” 주장, 진실은? [핫이슈]

    유가 상승으로 곤혹을 치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세계 원유 공급 위기를 미국산 원유로 해결할 수 있다면서 한국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각국에 미국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알래스카로 선박을 보내라고 했다”면서 “현재 한국 및 일본과 엄청나게 큰 규모의 거래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알래스카는 사실 많은 아시아 국가와 매우 가깝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의 이란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으로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수송이 어려워진 틈을 타 미국이 에너지 시장을 장악하고 석유 판매 등으로 이익을 보겠다는 속내로 해석된다. 실제로 중동산 원유 구매길이 막힌 아시아 국가 일부는 이미 미국산 원유로 눈을 돌렸다. 지난달 1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선박 데이터를 이용해 아시아에서 미 남부 걸프 연안으로 향하는 초대형 유조선(VLCC)이 70척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블룸버그통신도 원유 트레이더들을 인용해 이달 초 일본·한국·싱가포르·태국의 정유업체들이 다음 달 선적용으로 미국 걸프 연안 유종을 최소 6000만 배럴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4월 선적된 전체 물량과 비슷한 규모로 3년 내 가장 많은 수준이다. 더불어 아시아 국가들은 알래스카 노스슬로프산 원유 주문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우리는 석유가 풍부하다. 미국에서 사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한국과 큰 거래 중’ 발언, 진실은?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일부분 사실이다. 지난 5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액은 13억 8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5.8% 급증했다. 중동 전쟁 직전인 2월(10억 6000만 달러)과 비교해도 30%가량 확대된 규모다. 지난달 수입액 통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국내 정유사들이 비(非)중동산 원유 도입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만큼 미국산 원유 수입도 추가로 확대됐을 가능성이 크다. 국내 정유사들은 그동안 원유 수입의 70% 이상을 중동산에 의존해왔다. 국내 정유 설비가 중동산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와 항공유 등을 뽑아내는 데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미국산이 한국으로 수송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0일인 반면 중동산은 20~23일 정도여서 물류비용 측면에서도 중동산이 유리하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비싼 운송비를 치르더라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도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국과의 큰 거래’의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중동산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과 미국이 ‘겹봉쇄’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원유 종류를 가리지 않고 최대한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이란 전쟁으로 거둔 수익은?미국의 에너지 호황은 이미 입증됐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달 15일 미국에서의 원유 수출량은 4월 10일까지 1주일 전주 대비 26% 증가한 하루 522만 5000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간 기준 최근 7개월 중 가장 큰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미국-이란 평화 협상 당일 “대량의 빈 석유 유조선이 미국을 향하고 있다”면서 중동산 원유 대체처로 미국이 부상했음을 강조한 배경이다. 다만 이러한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 지난 2일 워싱턴포스트는 “휘발유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백악관이 연방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전략 비축유 방출, 러시아산 원유 관련 제재 일시 중단 등 지금껏 동원된 조치들은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방 유류세 폐지나 미국산 원유 수출 금지 등 남은 선택지는 경제적·정치적 부담이 크다”면서 유가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1일 기준으로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39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란 전쟁 직전 가격은 2.89달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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