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행사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전권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해결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교단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직구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5,072
  • 트럼프엔 차 한 잔 주더니, 푸틴과 공동선언…시진핑 의전 속뜻은 [핫이슈]

    트럼프엔 차 한 잔 주더니, 푸틴과 공동선언…시진핑 의전 속뜻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권력의 심장부 중난하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차담·업무오찬을 한 지 나흘 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을 찾았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선언과 다수 협력 문서 채택을 준비하며 중러 밀착을 부각했다. 두 회동은 겉으로는 잇따른 정상 외교 일정처럼 보이지만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각각 어떤 장면을 연출했고 어떤 성과를 남길지를 비교할 수밖에 없다고 봤다. 베이징 의전이 미국과 러시아를 향한 중국의 다른 메시지를 드러냈다는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는 ‘높은 직함’, 푸틴은 ‘외교 핵심’ 2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베이징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로이터는 두 회동의 “장면과 성과”가 면밀히 비교될 것이라고 짚었다. 시 주석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베이징 중난하이로 초청했다. 중난하이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 핵심부가 자리 잡은 권력의 심장부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원을 함께 걷고 차를 마신 뒤 업무오찬을 했다. 중국은 미국 대통령에게도 높은 수준의 환영 의전을 제공했다. 다만 공항 영접 인사를 두고는 다른 해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방중 때는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공항에 나왔다. 형식상 의전 서열은 높았지만 한 부주석은 정치국 상무위원과 중앙위원 자리에서 물러난 뒤 의례적 외교 역할을 맡아온 인물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높은 직함의 인물을 내세워 명분을 주면서도 실권 핵심은 비켜 세운 다층적 메시지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이 19일 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직접 영접했다. 중국은 푸틴 대통령에게 댜오위타이 국빈관을 제공하고 20일 톈안먼 광장 환영 행사 뒤 시 주석과의 비공개 회담을 준비했다. 직급만 보면 트럼프 쪽이 높았지만 실질적 외교 무게감은 다르게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차 한 잔의 의전, 공동선언의 메시지 결과의 무게감도 다르게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미중 관계의 급격한 충돌을 막는 데 의미를 뒀지만 무역·대만·이란·우크라이나 등 주요 현안에서 뚜렷한 돌파구를 만들지 못했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서 안정과 교착을 함께 안고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성과 과시’에 더 가까운 일정으로 짜였다. 크렘린은 방중에 앞서 양국이 약 40건의 협정을 체결하고 다극 세계와 새로운 국제관계 모델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이를 미국 중심 질서에 맞선 중러 밀착의 상징적 장면으로 해석했다. 푸틴 대통령에게 중국은 더 절실한 파트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서방 제재는 러시아의 대외 선택지를 좁혔다. 러시아와 중국은 에너지, 무역, 금융 결제 분야 협력을 확대해 왔다. AP통신은 이번 방중이 양국의 전략적 관계를 재확인하는 일정이라고 전했고 가디언은 러시아의 대중 의존 심화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분석했다. 시진핑의 계산…美와는 관리, 러와는 밀착 시 주석의 외교 계산은 복합적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을 수 없다. 세계 경제 안정과 첨단기술, 금융시장, 무역 질서를 고려하면 미중 대화는 필요하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권력 핵심부 초청과 높은 직함의 영접 인사로 ‘관리 가능한 관계’를 연출했다. 그러나 중국은 러시아와의 전략적 연대도 놓지 않는다.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로 맞고 공동선언 채택을 예고한 장면은 미국을 향한 견제 메시지다. 미국과는 충돌을 관리하되 러시아와는 반미·다극 질서의 축을 다지겠다는 이중 전략이다. 이번 연쇄 회동은 베이징이 세계 외교판의 중심에 서려는 장면으로도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갈등 관리를 위해, 푸틴 대통령은 서방 압박을 돌파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았다. 두 정상 모두 시 주석과의 회동을 필요로 했다는 점에서 중국은 외교적 주도권을 과시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홀대를 받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중난하이 초청은 중국 외교에서 상징성이 큰 의전이다. 그러나 정치적 장면은 비교를 피하기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뒤에도 미중 간 난제를 대부분 남겼고 푸틴 대통령은 공동선언과 다수 협정이라는 형식적 성과를 앞세우려 한다. 결국 시 주석은 미국에는 ‘안정 관리’, 러시아에는 ‘전략 밀착’이라는 다른 메시지를 보냈다. 차 한 잔과 공동선언 사이, 베이징의 의전은 미중러 삼각 구도에서 중국이 노리는 위치를 보여줬다.
  • “탈벅하자” 망치로 머그컵 ‘꽝꽝’…스벅 불매운동에 ‘이마트’도 불똥

    “탈벅하자” 망치로 머그컵 ‘꽝꽝’…스벅 불매운동에 ‘이마트’도 불똥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에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 스타벅스코리아 측이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도 사과에 나섰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벌어지며 ‘탈벅’(탈 스타벅스)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19일(현지시간)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가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와 관련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사과했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 글로벌의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자 역사적·인도적으로 의미 깊은 날인 5월 18일과 맞물려 부적절한 마케팅이 한국에서 이뤄진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의가 아니었으나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됐다”며 “우리는 이번 일이 특히 희생자를 추모하는 이들과 유가족, 한국 민주화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얼마나 깊은 고통과 상처를 야기했는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스타벅스코리아는 즉시 해당 마케팅 캠페인을 중단했으며,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다루고 있다”며 “책임 있는 경영진에 대한 조치가 취해졌으며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우리는 이런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부 통제, 규범 심의, 전사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주 시민들과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와 신세계그룹 이마트와의 합작 법인이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온라인 스토어에서 ‘탱크 텀블러’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온라인에서는 “5·18 당시 광주 탱크 진입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 역시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거세게 나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논란이 발생한 당일 곧바로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이어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광주 시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에선 스타벅스 ‘불매’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스타벅스 머그잔을 깨거나 망치로 텀블러를 내려치는 등의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스레드와 엑스(X, 옛 트위터) 등에는 “스타벅스 멀리 안 간다”, “잘 가라 스벅”, “탈벅한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스타벅스 충전 카드 환불하는 방법도 공유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선불 충전 카드의 잔액 환불 규정을 공유하며 환불 과정을 설명하거나 인증 사진을 올리고 있다. 불매운동은 스타벅스를 넘어 신세계 계열사 전반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스타필드, 노브랜드 버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신세계 관련 브랜드 목록이 공유되며 불매를 제안하는 글도 나왔다.
  • 트럼프, 결국 전쟁 강제 종료?…美의회서 이란전 중단 결의안 첫 통과 [핫이슈]

    트럼프, 결국 전쟁 강제 종료?…美의회서 이란전 중단 결의안 첫 통과 [핫이슈]

    미 상원 의회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중단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추진에 타격이 예상된다. CNBC 등 미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출신의 공화당 상원의원 빌 캐시디의 예상치 못한 이탈로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중단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면서 “비록 예비 결과이긴 하지만 이번 표결 결과는 상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서 미군을 철수하도록 강제하거나 추가 조치를 위해 의회 승인을 얻어야 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쟁 권한 결의안은 찬성 50표, 반대 47표로 가결됐다. 이번 표결 결과는 이란과의 전쟁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유가·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와중에 의회의 표결 결과가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화당서 이탈표 던진 캐시디 의원미 상원에서 전쟁 권한 결의안이 가결된 것은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민주당은 전쟁 권한 결의안 표결을 거듭 요구해 왔지만 공화당이 번번이 막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화당에서 4명이 이탈하면서 결국 가결됐다. 공화당 소속 랜드 폴, 수전 콜린스, 리사 머코스키 의원은 이전에도 유사한 결의안에 찬성해온 데 이어 이번에도 같은 입장을 취했다. 결정타를 날린 캐시디 의원은 이번에 처음으로 찬성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상대에게 경선에서 패배했고, 이후 헌법 수호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여러 현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캐시디 의원이 경선에 패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위협에서 자유로워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민주당에서는 펜실베이니아의 존 페터먼 의원만 반대표를 던졌다. 전쟁 권한 결의안이 최종 법제화하기까지는 여러 관문이 남아 있다. 상원 본회의를 다시 통과해야 하고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하원도 넘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 공화당 상원 지도부 측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번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이 복귀하면 결의안 저지에 충분한 표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표결에는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존 코닌(텍사스), 토미 터버빌(앨라배마) 등 공화당 의원 3명이 불참했다. 지지율 바닥 치는 트럼프 대통령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이 의회에 발목을 잡힐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은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뉴욕타임스(NYT)·시에나 여론조사를 인용해 미국인의 64%가 이란과의 전쟁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지지율도 연이어 바닥을 치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지난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미국인 응답자는 37%였다. 이는 NYT·시에나대 조사 기준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후 가장 낮은 수치다.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도 악화했다. 경제 정책 지지율은 33%, 지지하지 않는다는 64%였고 물가 대응 지지율은 28%, 지지하지 않는다는 69%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개인적인 손해를 입었다’는 답변도 44%로 나타났다. 이러한 민심은 오는 11월 예정된 중간선거를 앞둔 가상대결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오늘 선거가 열린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0%가 민주당 후보를, 39%는 공화당 후보를 선택했다. 뉴욕타임스는 “‘인기 없는 전쟁’과 ‘어두워지는 공화당의 전망’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라앉고 있다”면서 “지지율 하락과 경제적 우려가 겹치며 중간선거로 향하는 공화당의 정치적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 ‘올해의 스타정책’ 광주 시민이 직접 뽑는다

    ‘올해의 스타정책’ 광주 시민이 직접 뽑는다

    광주시민의 삶을 바꿀 핵심 정책들을 시민들이 직접 점검하고 완성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시는 오는 23일 시청 1층에서 ‘제61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2026년 정책평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책평가박람회는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4년 연속 열리는 시민 참여형 정책 평가 행사다. 올해는 ‘정책, 시민과 함께 완성하다’를 주제로, 모두가 행복한 광주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고 의견을 보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고른 ‘올해의 기대되는 스타정책’ 후보 30개가 전시·소개되며, 현장 평가도 동시에 진행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4월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과 시·구 공무원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시민 5831명과 공무원 1039명 등 총 6870명이 참여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총 53개 후보 중 가장 평가가 좋은 30개 정책을 엄선했다. 주요 후보정책으로는 ▲9년 만의 시내버스 노선 대개편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역명 시민 참여 결정 ▲2026 광주 스트릿컬쳐 페스타 ▲판다가 온다! 발길이 돈다! 광주가 산다! ▲지금 사는 곳에서 건강하게, 통합돌봄이 함께 합니다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원정 진료없이, 우리 지역에서 24시간 안심진료! ▲하늘과 땅, 막힘없는 이동의 시작! 인공지능(AI)모빌리티 신도시 광주! ▲시민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광주상생카드! ▲시민과 함께하는 1회용품 아웃(OUT), 자원순환도시 광주 완성! 등도 후보정책 리스트에 올랐다. 현장 평가는 ▲더 편안해진 광주(안전·교통 분야) ▲더 풍성해진 광주(문화·관광·체육 분야) ▲더 따뜻한 광주(복지·돌봄 분야) ▲더 활기찬 광주(산업·경제 분야) ▲더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광주(환경·청년·교육 분야)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부스에는 담당 공무원이 배치돼 시민들에게 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수렴할 예정이다. 박람회를 찾는 시민들은 가장 기대되는 정책 2개를 선택해 현장에서 투표할 수 있다. 아울러 ‘시민의견판’에 붙임쪽지(포스트잇)를 붙여 자유롭게 제안이나 의견을 남길 수 있다. 투표 결과는 행사장 내 대형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돼 시민이 정책에 참여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윤창모 정책기획관은 “올해 정책평가박람회의 주제처럼 정책은 시민의 손을 거쳐 완성될 때 진정한 가치를 지닌다”며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더 행복한 광주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정책평가박람회 현장평가를 시작으로 7월에는 지역사회리더를 대상으로 한 정책평가를 진행하고, 오는 12월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열어 올해의 베스트(Best) 정책 10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 경콘진, 스타필드 고양서 ‘모두의 플레e’ 개최(23~24일)

    경콘진, 스타필드 고양서 ‘모두의 플레e’ 개최(23~24일)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고양특례시e스포츠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e스포츠 페스티벌 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스타필드 고양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기 북부 지역의 e스포츠 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지난 4월 경콘진이 지역 주요 기관들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과물로 마련됐다. 첫날인 23일은 ‘FC 모바일 데이’로 꾸며진다. e스포츠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하이케이넷배 e스포츠 꿈나무 중·고교 대회’와 일반 시민들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1:1 대전 ‘도전! 2분 골든골’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4일은 ‘이터널 리턴 데이’가 열린다. 지역 연고 e스포츠 구단인 ‘고양 미르’와 ‘대전 오토암즈’의 이벤트전과 함께 팬들을 위한 선수단 팬미팅 및 사인회, 승부 예측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내내 전시장 곳곳에서는 ▲9.9초를 겨냥하라 ▲격투 게임 체험존 ▲페이스 페인팅 부스 등을 비롯해 ‘e스포츠 상식 O/X 퀴즈’, ‘SNS 인증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상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메가박스 영화 예매권, 한정판 게임 굿즈 등 경품을 제공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세대 간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한일 회담’ 안동 재조명…고택·미식·야간 관광 ‘세계인 머무는 도시’ 도약

    ‘한일 회담’ 안동 재조명…고택·미식·야간 관광 ‘세계인 머무는 도시’ 도약

    경북 안동시가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계인이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안동 정상회담 성과를 글로벌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으로 살려 나가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안동의 전통문화(세계유산 하회마을 등)와 미식(안동찜닭의 원형 ‘전계아’와 안동한우, 안동소주 등), 야간관광 콘텐츠(하회 선유줄불놀이)가 국내외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평가에서다. 시는 앞으로 전통문화 체험과 고택 숙박,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관광, 하회선유줄불놀이와 월영교 야경 등 야간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낮에 집중됐던 관광 동선을 밤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들렀다 가는 관광지’에서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숙박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고택·한옥 숙박의 전통적 매력과 다양한 관광 편의시설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회의와 국제행사 유치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경북도도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높아진 도시 이미지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도는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일본과 다양한 교류 확대 방안 등을 준비 중이다.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 세계적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경북이 보유한 관광자원과 산업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026 경북 방문의 해’와 연계해 국내외 홍보 마케팅, 안동을 거점으로 한 북부권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배용수 안동시장 권한대행은 “한·일 정상회담은 안동의 전통문화와 미식, 야간관광 콘텐츠가 세계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고유한 관광자산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전 세계인이 먹고, 자고, 머무는 글로벌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애기들아 실컷 놀아”…93세 이길여 총장 ‘영원한 젊음’ 비결

    “애기들아 실컷 놀아”…93세 이길여 총장 ‘영원한 젊음’ 비결

    “사랑하는 애기들아, 우리 자랑스러운 애기들.” 1932년생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93)이 대학 축제 무대에 올라 학생들에게 전한 축사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꼿꼿한 자세와 또렷한 목소리, 풍성한 머리숱과 동안 외모까지 주목받으면서 건강 비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지난 13일 가천대 캠퍼스에서 열린 ‘2026 가천 워터페스티벌’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이 총장은 라임색 니트와 흰색 바지를 입고 무대 중앙에 올라 “오늘은 여러분들이 공부는 다 잊어버리고 스트레스 발로 차버리고 실컷 놀고 소리 지르고 뛰고 땅이 꺼져라 춤추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가천대학은 최고다. 최고의 학생답게 오늘을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리가 나보다 꼿꼿하다”, “90대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기운이 대단하다”, “50대라고 해도 믿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총장의 젊은 외모와 건강한 모습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3년 가천대 축제 무대에서 가수 PSY(싸이)의 공연을 앞두고 ‘말춤’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2012년 모교인 대야초등학교 동문 행사에서 찍은 사진은 온라인에서 ‘레전드 동안 사진’으로 불린다. 비슷한 연배의 동문들 사이에서도 유독 젊어 보이는 모습 때문이었다. 외신도 관심을 보였다. 홍콩 매체 SCMP는 지난해 “영원한 젊음의 비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총장을 조명하며 “빛나는 피부와 또렷한 정신,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 총장이 밝힌 건강 비결은 의외로 평범하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하루 최소 1.5ℓ의 물을 마시고 커피보다 차를 즐긴다고 밝혔다. 집안 곳곳에 가습기를 두고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며 매일 스트레칭과 1시간 이상 산책도 빠뜨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성격 역시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로 꼽았다. 10여년 전부터는 길병원 피부과에서 정기적으로 레이저 시술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인 이 총장은 1958년 인천에서 산부인과를 개원했다. 이후 국내 여성 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했고, 종합병원 길병원을 세웠다. 2012년에는 4개 대학을 통합해 가천대학교를 출범시켰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다시 태어나도 비혼으로 살겠다”는 소신도 밝힌 바 있다. 그는 “결혼했으면 남편과 자녀에게 모든 것을 걸었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살고 싶다”고 밝혔다.
  • 온 가족 걷기로 나눔… ‘맥도날드 해피워크’

    온 가족 걷기로 나눔… ‘맥도날드 해피워크’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4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야외 기부 걷기 행사인 ‘2026 맥도날드 해피워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6000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참가비 전액은 비영리 기관인 한국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MHC 코리아)에 기부된다.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RMHC 코리아 운영 및 다양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RMHC 코리아는 중증 환아와 가족이 치료 기간 머물 수 있도록 병원 인근에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비영리법인이다. 현재 경남 양산부산대 병원 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양산’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해피워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3㎞ 걷기 코스 곳곳에는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하이파이브 존’과 ‘치어리딩 존’ 등을 두었다. 완주 후에는 메달과 함께 후원사에서 준비한 증정품이 제공되며, 가족 장기 자랑과 특별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해피워크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고객과 한마음으로 중증 환아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더 많은 분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맥도날드는 RMHC 코리아의 가장 큰 후원사이자 오랜 파트너로서 해피워크 외에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해피밀’과 ‘행운버거’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왔는데 지난해 기준 후원 금액은 10억원을 넘는다.
  • 외국인 사로잡은 KT ‘특화 매장’

    외국인 사로잡은 KT ‘특화 매장’

    KT는 매월 편의점 등에서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폰·알뜰폰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의 외국인 특화 매장과 전용 결합 상품으로 외국인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체류 외국인 시장을 공략하려 기존의 통신 판매 방식을 전면 개편한 것이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필리핀 국적 근로자 조벨 마 쿠리바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매월 편의점이나 마트를 돌며 선불폰을 충전해야 해 번거로웠고, 필리핀 가족과 통화할 때도 자주 끊겨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벨씨는 KT 외국인 특화 매장에서 ‘외국인 친구 사이 결합 할인’ 상품을 안내받아 정액제 요금제로 전환했다. 이후 그는 해당 매장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수 고객 이벤트에 선정됐다. 매장은 필리핀에 있던 배우자와 딸을 한국으로 초청했고, 그는 지난 12일 입국한 가족들과 6박 7일을 보냈다. 그는 KT에 대해 “한국 생활 전반을 챙겨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느낌”이라고 말했다. KT가 전국에 운영 중인 외국인 특화 매장 ‘글로벌스토어’에서 외국인 개통 비중은 2024년 1월 23%에서 올해 2월 32%로 증가했다. 조벨씨가 이용한 1호점 ‘파워콜 안산역점’은 8개 국어 상담 서비스와 항공권 발권 등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매장은 지난해에만 약 5000명의 장기 가입자를 유치했다. 업계에서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지인 결합 할인 혜택이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강한 경쟁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사가 외국인 고객 유치에 나서는 이유는 높은 수익성 때문이다. 모국어 상담과 결합 할인 등을 통해 장기 가입으로 이어진 외국인 고객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기존 선불폰 이용자보다 2배 이상 높다. 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비중이 높아 내국인 가입자와 비교해도 우량 소비층으로 평가된다. KT는 연내 글로벌스토어를 외국인 밀집 지역 중심으로 확대하고, 국가별 전문 상담 인력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차진엽 대표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차진엽 대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차진엽(48) 콜렉티브A 대표를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영국 런던컨템포러리댄스스쿨을 졸업한 차 신임 단장은 2012년부터 무용예술단체 콜렉티브A의 대표이자 예술감독을 맡으며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선 개·폐회식 안무 감독을 하며 행사를 이끌었고, 2022년부터 한예종 겸임교원으로서 후학 양성을 하고 있다. 2014년 문체부 문화예술유공자 포상인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받았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창의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현대무용의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정용진, 스벅 ‘탱크데이’ 논란 사과

    정용진, 스벅 ‘탱크데이’ 논란 사과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마케팅을 펼쳐 비난을 받은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9일 직접 사과에 나섰다. 정용진 회장은 19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면서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면서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 전 임직원 역사·윤리 교육 등도 약속했다. 이와 별도로 김수완 신세계그룹 부사장이 이날 사과하려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를 찾았지만, 일부 5·18 단체에서 반발해 만남은 불발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전날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한 텀블러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해 비판을 받았다. 정 회장이 즉각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를 해임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스타벅스 본사도 이번 논란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스타벅스 글로벌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광주 시민들과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국토 중심’ 충북 11개 시군, 정원 문화의 중심이 되다

    ‘국토 중심’ 충북 11개 시군, 정원 문화의 중심이 되다

    2030년 충주서 국제정원박람회탄금공원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시군 순환 박람회로 지속성 강화정원교육센터 이용 90% “대만족”방치된 땅 꾸며 공동체 소통 활용“국토의 중심 충북을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충북도는 정원문화 진흥을 위해 정원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될 이 계획에는 다양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육성 실행 전략 등이 담겨 있다. 우선 도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도전한다. 도는 청주 청남대와 충주 탄금공원 관광지, 제천 자연치유 단지 등을 놓고 대상지 평가를 벌여 탄금공원 일대를 개최지로 확정했다. 개최 시기는 2030년이다. 도가 탄금공원 일대를 개최지로 낙점한 것은 이곳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넓은 부지와 우수한 수변 경관 등을 갖췄기 때문이다. 충주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 경험도 있다. 우륵이 가야금을 탄 탄금대와 남한강 용섬, 꽃묘장 등이 주변에 있는 점도 장점이다. 수변을 활용한 생태 정원박람회로 개최할 경우 타 지역 정원박람회와 차별을 시도할 수도 있다. 박람회 총사업비는 500억원 정도로 잡았다. 도는 충주에서 국제정원박람회를 연 뒤 개최 장소 일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국가정원은 전국에서 전남 순천만국가정원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두 곳뿐이다. 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은 웰컴가든, 시민정원, 작가정원, 에코아트 정원, 중원세계문화정원, 스마트정원, 수상정원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충북도는 순환형 정원박람회도 추진한다. 도내 11개 시군이 번갈아 가며 정원박람회를 여는 것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제천에서 박람회가 열렸고 올해 두 번째 박람회가 영동군에서 열린다. 도는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행사 인프라의 20~40%를 존치해 정원 자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영동 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영동읍 용두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정원 전시, 정원 교육, 정원 체험, 정원 산업 부대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방문객 극대화를 위해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도와 영동군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용두근린공원의 노후화된 시설을 보완해 지속 가능한 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순환형 정원박람회는 독일의 정원박람회를 벤치마킹했다. 독일은 주 단위로 정원박람회를 순환 운영하고 이를 통해 도시 공간을 정비해 도시의 생태적 기반으로 활용한다. 순환형 정원박람회는 네 가지 유형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기존 지방정원 조성지와 연계해 완성도를 높이는 지방정원형, 구도심과 폐산업 시설 등 낙후 지역을 정원으로 만드는 도시재생형, 지역 축제와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축제연계형, 리조트와 관광단지 등 민간 자본과 손을 잡는 민간협력형 등이다. 충북도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도는 지난해 7월 청주 미동산수목원에 문을 연 정원교육센터를 지난 4월 청주시 미원면 운암폐교 부지로 이전했다. 센터는 강의실, 실습정원, 모델정원, 미니 온실, 쉼터, 피크닉장 등을 갖추고 정원문화 정착과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벌인다. 정원교육센터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도민정원사 기초반과 중급반, 어린이 정원학교, 정원 힐링 과정 등 4개 교육과정을 운영했는데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이 90%에 달했다. 도는 올해 도민정원사 기초반, 정원 전문가 과정, 베란다 정원 가꾸기, 반려식물 만들기 등 총 10개 과정을 운영해 연간 1100명을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시군별 지방정원 조성에도 나선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음성 봉학골정원이 다음 달 중 지방정원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도는 지방정원 조성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충북형 공동체 정원 사업도 추진한다. 정원 부지를 장기 임대해 가족들이 관리하는 가족정원, 폐허로 방치되는 시골집을 활용한 귀향정원, 고령자가 농촌 자투리땅을 활용하는 소소정원, 주민 공모로 진행되는 골목길정원, 다문화 가족이 부지를 빌려 꾸미는 다문화정원, 노인정 등 공유 장소를 활용한 마을정원 등이 공동체 정원의 주요 유형이다. 판매장과 함께 교육 체험 전시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인 충북형 정원산업 유통센터, 충북 정원정책의 지휘 본부 역할을 할 정원문화지원센터도 정원문화 활성화 계획에 포함됐다.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를 위한 시민봉사조직인 ‘정원 지기’ 조직, 정원 사진 영상 공모전, 정원 활동 참여 주민들에게 특전을 주는 정원 포인트제, 정원 자료에 대한 디지털 아카이빙 구축, 도와 시군 정원 조직 체계화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지방정원 등을 연결해 충북의 정원 관광축을 형성하는 ‘정원로드 10선’도 구상 중이다. 충북도가 정원문화 확산에 공을 들이는 것은 정원의 가치가 확장되고 있어서다. 정원은 기후변화 대응의 전략적 도구 역할을 하며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개인 공간을 넘어 공동체의 소통 공간도 될 수 있다. 국가정원 및 지방정원은 관광 거점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도 견인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의 경우 연간 방문객이 400만명을 넘으며 순천시의 대표 관광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원이 단순 조경을 넘어 문화관광융합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어 충북의 자원을 활용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원산업 진흥을 통해 자연이 일상이 되는 대한민국 자연정원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SK이노베이션, 3.3조원 베트남 ‘뀐랍 LNG 프로젝트’ 착공

    SK이노베이션, 3.3조원 베트남 ‘뀐랍 LNG 프로젝트’ 착공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뀐랍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전력 생산부터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구축 등 ‘한국형 AI 풀스택’ 밸류체인을 적용해 베트남의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국영 발전사 페트로베트남파워, 베트남 TH그룹 산하 NASU와 베트남 응에안성 떤마이 지역에서 뀐랍 LNG 프로젝트 실행 발표 및 기술 인프라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와 호앙 반 꽝 PV 파워 의장, 레 느 린 사장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뀐랍 LNG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220㎞ 떨어진 응에안성 뀐랍 지구에 1.5GW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대형 에너지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3억 달러(약 3조 3000억원)로 2030년 12월 상업 운전 개시가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이 베트남 정부에 제안한 미래 산업 생태계 모델인 ‘특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가 실현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SEIC의 핵심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인근 첨단 산업 단지에 공급하고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AI 풀스택 밸류체인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송전망을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력난 해소와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뀐랍 사업을 발판으로 미래 베트남 내 대규모 발전 역량을 보유한 전기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현실화를 위해 SK그룹 최고 경영진은 베트남 당 서기장과 국가주석, 총리 등 현지 최고 지도부와 여러 차례 면담한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SEIC 모델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를 지원했다.
  • 중랑천 5㎞ 장미터널에서 ‘추억 쌓기’

    중랑천 5㎞ 장미터널에서 ‘추억 쌓기’

    서울 중랑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진행한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메인 행사 ‘그랑로즈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랑랑 18세’를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9일간 이어지며 232종 32만주의 장미가 마련됐다.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5.45㎞의 장미터널에는 ‘가장 빛나는 순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봄이구나, 장미꽃이구나, 곧 더워지겠구나’ 등 유쾌한 문구의 표지판을 5m 간격으로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메인 행사에서는 주민 참여형 콘텐츠가 대폭 늘었다. 축제 콘셉트에 맞춰 선발된 중랑구민 18인 홍보단이 활약한 가운데 하이라이트인 ‘장미 퍼레이드’에는 주민과 예술단체 등 30개 팀 1500여명이 참여해 장관을 이뤘다. 주민들은 우주인, 별빛, 나비 등을 주제로 특색 있는 복장과 소품을 갖추고 먹골역 인근에서 출발해 중랑천을 거쳐 메인 무대까지 행진을 펼쳤다. 중화체육공원 일대에는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부스를 비롯해 로즈 나눔마당(동 나눔 부스), 장미 굿즈를 판매하는 로즈 부티크, 먹거리 중심의 달빛마켓 등이 조성돼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올해 신설된 어린이 대상 ‘장미요정 날아랑!’ 날개 만들기 체험과 장미 응원봉을 직접 꾸미는 ‘장미봉 꾸며랑’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수림대공원 일대에서는 다문화가족 문화축제가 연계 개최돼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문화 예술 공연도 잇따랐다. 15일과 16일에는 자치구 문화 교류를 위해 강동·강서·양천 등 11개 자치구 예술단이 참여한 합동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16일에는 초청 가수 노라조와 치즈가 출연했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면목체육공원에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구 관계자는 “남은 축제 기간도 중랑의 아름다운 장미와 함께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21세기 무용천재가 던진 질문… 인간은 왜 함께하는가

    21세기 무용천재가 던진 질문… 인간은 왜 함께하는가

    팬데믹에 무산됐다가 새달 첫 내한평범한 공간 속 갈등과 연대 담아“호흡 주고받는 몸짓들이 창작 원천” 무대 위에 의자들이 전장의 잔해처럼 흩어져 있다. 그사이에 쓰러져 있는 남성에게 한 여성이 다가가 가슴에 손을 얹는다. 남성은 천천히 일어서지만 사지의 움직임은 코믹할 만큼 무기력하다.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려오자 무대 위 여덟 명의 무용수는 낡은 마을회관이라는 공간과 중세의 어느 시기, 현실과 환상을 숨 가쁘게 오간다. 캐나다 안무가 크리스탈 파이트의 ‘어셈블리 홀’(2023)은 쇠락해가는 마을회관에 모인 중세 재현 동호회가 갈등하고 와해하면서도 연대하려는 몸짓을 보여주면서 ‘인간은 왜 함께하는가’라는 질문을 건넨다. 오는 6월 5~7일 LG아트센터 서울 공연에 앞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파이트는 “사람들이 하나의 시간과 공간 안에 모여 진지하게 예술 작품을 경험한다는 것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며 서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6년 전 팬데믹으로 무산됐던 첫 내한이 실현된 자리이기도 하다. ‘21세기 무용 천재’(영국 가디언)로 불리는 파이트는 영국 최고 권위의 공연예술상인 올리비에상을 다섯 번 수상했고, ‘어셈블리 홀’은 2025년 최우수 무용작품상을 받은 최신작이다. 파이트는 소박한 지역 공간을 배경으로 한 데 대해 “결혼식과 추모식, 졸업식, 선거 같은 수많은 의식과 통과의례를 치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장소”라면서 “이런 곳에서 이루어지는 회의, 종교 행사, 민주주의 체제가 얼마나 필요하면서도 동시에 연약한가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극작가 조너선 영과 협업한 ‘베트로펜하이트’(2015), ‘검찰관’(2019)에 이어 이번에도 ‘말하는 안무’를 시도한다. 성우 녹음을 무용수들이 립싱크하며 몸짓으로 표현하는, 애니메이션 작업과 같다. 파이트는 이를 두고 “의식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생명을 부여하는 행위, 서로 협력하고 호흡하는 것은 굉장히 강렬하고 매혹적이며 내게는 새로운 창작의 원천이 된다”고 덧붙였다. 작품 첫 부분에 쓰러진 남성을 일으켜 세우려는 장면은 파이트가 추구하는 창작의 모습이기도 하다.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 파리 오페라 발레, 영국 로열 발레 등 세계적 무용단들의 러브콜을 받아온 파이트는 이번 내한에서 자신의 무용단 키드 피봇과 함께한다. 그는 “대형 무용단은 규모와 예산이 크지만 창작에 허락된 시간은 짧다”면서 “키드 피봇과 만드는 작품들은 훨씬 더 복합적인 구조를 지닌다. 여러 해 동안 투어를 이어가면서 표현 방식은 더 깊어지고 진화해간다”며 무용단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공동체의 역할’을 이야기한 파이트는 “예술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작품을 만들고 세계를 이동하며 공연한다는 게 간접적으로라도 지구를 훼손하고 파괴하는 구조에 공모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고 했다. 키드 피봇은 2015년부터 ‘기후를 위한 하루’(1 Day for the Climate)를 운영하며 투어 탄소 발자국을 상쇄하고 환경단체 기부를 실천해왔다. “공연이 남기는 긍정적인 가치와 영향이 그것이 초래하는 손상을 넘어서는 것이기를 희망한다”는 그는 한국 관객들에게 “우리가 전하는 작품 역시 사랑과 희망을 담아 건네는 것이라는 걸 느껴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경복궁에서 펼쳐진 화려한 처용무

    경복궁에서 펼쳐진 화려한 처용무

    국립국악원의 무용단이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열린 2026 경복궁 야간 상설공연 ‘소리의 씨앗’ 미디어 행사에서 처용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1
  • 이란 “인터넷 통행세 걷겠다”

    “유엔 해양법협약에 근거” 주장실상은 대부분 이란 피해서 설치전문가 “요금 걷는 방법은 협박뿐”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해협을 통과하는 해저 인터넷 광케이블에 대한 허가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IRGC는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 제34조에 근거한 것”이라며 “이란 당국은 이 해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저 광케이블을 대상으로 면허 취득 강제, 운영 감독, 주권 수수료 부과 등 사법 조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반관영 매체 타스님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매일 해저 광케이블을 통해 10조 달러 이상의 금융 거래가 발생한다”며 “이란은 경제적, 주권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로 해협을 합법적으로 부를 창출하는 전략적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협 광케이블을 볼모로 삼아 ‘인터넷 통행세’를 매기겠다는 이란의 구상은 해협 봉쇄와 더불어 미국을 압박할 새로운 협상카드로 분석된다. 파르스 통신은 “해저 케이블을 단 며칠만 중단시켜도 세계 경제에 수억 달러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통신망의 중요한 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이란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적 영역 내에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주장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란과의 충돌을 우려한 국제 통신업자들이 의도적으로 이란 영해를 피해 오만 영해 쪽에 케이블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통신환경 분석업체 켄틱 소속 전문가 더그 매도리는 “해저 케이블 대부분은 이란을 거치지 않는다”며 “이란이 해저 케이블에 대한 사용료를 뜯어낼 유일한 방법은 협박뿐”이라고 영국 가디언에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란이 소형 잠수함과 공격정을 투입해 해저 케이블을 직접 공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여러 대륙에 걸쳐 연쇄적인 ‘디지털 재앙’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미국의 감시를 피해 해협 케이블을 훼손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주변 걸프국가들 또한 좌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현실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이란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관리한다는 명분으로 ‘페르시아만 해협청’ 엑스 계정을 개설했다. 계정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과 최신 전개 상황에 대한 실시간 업데이트를 알려면 팔로우하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앞서 7일 이란 정부는 이 관청을 발족해 안전한 항행을 보장받으려면 선박 정보 신고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고 해운업계에 통지한 바 있다.
  • 트럼프, 중동 만류에 이란 공격 보류… 살얼음판 걷는 핵담판

    트럼프, 중동 만류에 이란 공격 보류… 살얼음판 걷는 핵담판

    중동 지도자 “수용 가능 합의 전망”트럼프 “이란 핵 포기한다면 만족”양국 입장 차에 종전 여부는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19일(현지시간)에 재개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중동 국가의 요청으로 보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포기 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그렇지 않을 경우 곧바로 대규모 공격을 단행하겠다고 예고해 살얼음판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트루스소셜에서 “카타르 국왕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일(19일)로 예정돼 있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를 중단하라고 (군부에) 지시했다”며 “중동 지도자들에 따르면 현재 진지한 협상이 진행 중이고, 수용 가능한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한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라는 핵심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즉각적으로 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개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군부에)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대이란 전쟁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은 기존부터 나왔으나 19일로 예정됐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중동 지도자들이 2∼3일 정도 아주 짧은 기간 공격을 연기할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도 아마 만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란이 핵 포기를 명시적으로 약속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면 종전에 합의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가 여전히 상당해 협상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관측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14개항 규모의 새로운 수정 협상안을 전달했다. 여기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원론적인 선언을 재확인하고 핵 프로그램의 장기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또 고농축 우라늄 일부를 러시아로 이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단계적으로 재개방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이런 제안이 실망스럽다며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고위 당국자도 이란의 새 제안이 형식적인 개선만 담고 있을 뿐 의미 있는 진전은 아니라고 평가했다고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발언은 일종의 기만 전술일 수 있으며 공격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 국립국악원, 경복궁서 야간 상설공연 ‘소리의 씨앗’ 선봬

    국립국악원, 경복궁서 야간 상설공연 ‘소리의 씨앗’ 선봬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열린 2026 국립국악원 경복궁 야간 상설공연 ‘소리의 씨앗’ 미디어 행사에서 처용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20일부터 경복궁 수정전 앞 특설무대에서 2026년 상설공연 소리의 씨앗을 선보인다. 소리의 씨앗은 ‘글자도, 악보도 전부 소리의 씨앗이니, 그 씨앗은 모두가 즐길 때 비로소 싹을 틔운다’를 주제로 세종대왕과 현대 음악가의 시공간을 초월한 교감을 표현한 공연이다. 공연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4회,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 광주시청 일대서 23일 ‘더 큰 광주’ 시민축제 열린다

    광주시청 일대서 23일 ‘더 큰 광주’ 시민축제 열린다

    오는 7월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하고,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가치를 품는 포용도시 ‘더 큰 광주’를 여는 ‘시민축제’가 열린다. 광주시는 올해로 61번째를 맞는 ‘광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3일 시청 일원에서 ‘시민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민의 날’인 5월21일은 1980년 5월 당시 광주시민의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했던 역사적인 날이다. 광주시는 ‘민주·인권·평화 도시’의 상징성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이날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주말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23일 토요일에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1966년 첫 제정 이후 정확히 60년의 한 주기를 꽉 채우고 맞이하는 첫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울러 오는 7월1일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새 시대를 열어가자는 다짐을 담아 ‘더 큰 광주’를 주제로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선보인다. 주요 행사로는 기념식을 비롯해 정책평가박람회, 빛돌이·빛나영 1주년 하우스, 세계인의 날 및 문화다양성의 날 기념행사, 시민 안전체험 한마당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날 오전 11시 시청 1층 시민홀 본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빅보스 마칭밴드의 식전 행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시민대상 시상식, 제16회 광주비엔날레 1호 입장권 구매 이벤트, 통합의 새 시대를 여는 기념 영상, 시민 참여 플래시몹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광주시민대상’은 지난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성숙하고 평화로운 시국대회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낸 ‘140만 광주광역시민 전체’에게 사상 처음으로 헌정돼 온 시민이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감동을 연출한다. ‘광주시민대상 특별상’은 5·18민주화운동 진실 규명과 공익 변론에 헌신한 김정호 변호사가 수상한다. 수상자들의 상패는 명예를 기리기 위해 시청 내 홍보 공간에 공식 헌액된다. 광주비엔날레 1호 티켓 전달식에서는 노벨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 과학자 김유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가 최초 구매자로 참여한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민의 날이 다져온 60년의 단단한 토대 위에서 이제 우리는 전남과 함께 천년을 갈 새로운 통합의 미래를 열어젖히고 있다”며 “위기 때마다 서로를 지키며 대동정신을 부활시켰던 140만 광주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영원히 번영할 ‘더 큰 광주’의 광장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