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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 고독사 예방·위기가구 발굴 팔 걷었다

    관악, 고독사 예방·위기가구 발굴 팔 걷었다

    서울 관악구가 주민과 함께 고독사 예방과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구의 1인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6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며 “지난해 관악경찰서, 관악소방서 등과 구성한 ‘관악구 고독사 예방협의체’에서 머리를 맞댄 결과 고립, 은둔가구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특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서울시복지재단 시범사업에 선정돼 서울시복지재단, 신림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지급 사업도 시작한다. 주민이 실직, 폐업,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찾아 공공기관 등에 알려 대상자가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날 ‘우리동네 주주데이’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을 살핀다. 통장회의가 있는 매월 25일 통반장과 합동해 동네 구석구석을 순찰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누구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꿈꾼다”며 “앞으로도 관악구는 주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주변의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50만 관악구민 모두가 행복한 그날까지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다낭서 아내 살려준 분”…수소문 끝에 찾았다

    “다낭서 아내 살려준 분”…수소문 끝에 찾았다

    베트남 가족여행 중인 소방관이 현지에서 물에 빠진 한국인 여성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병준 공주소방서 소방장은 지난달 23일 가족과 함께 베트남 다낭의 한 리조트로 휴가를 갔다. 이 소방장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갑자기 주변이 웅성대며 소란스러워지자,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달려갔다. 그는 한국인 여성 A씨가 리조트 관계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A씨는 수영장 물에 빠져 당시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이 소방장은 A씨의 상태가 위급하다고 판단해 자신이 소방관임을 밝히고 리조트 직원을 대신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2분 정도가 지나 A씨는 물을 토해내며 서서히 호흡을 되찾았다. A씨의 가족이 현장에 도착하자 이 소방장은 “심정지 상태에서 회복했기 때문에 꼭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한 뒤 자리를 떴다. 이 소방장의 이름과 소속을 몰랐던 A씨 가족은 한국으로 돌아와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을 통해 이 소방장을 수소문했다. A씨의 남편은 온라인상에 ‘다낭 OOO에서 숙박하신 소방관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한국인 소방관이라고 했고, 아내가 물에 빠져 의식이 없을 때 CPR로 살려주신 분”이라며 “저는 바로 앰뷸런스 타고 응급실로 갔고, 다녀와서 찾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분을) 찾을 수가 없었다”며 제보했다. A씨 남편은 수소문 끝에 소방청의 도움을 받아 이 소방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방장은 “건강을 회복했다는 환자의 감사 문자를 받았을 때 소방관으로서 더없이 행복하고 기뻤다”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위한 심폐소생술에 더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양천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SA) 달성

    양천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SA) 달성

    서울 양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해 말 기준 5대 목표 86개 공약 중 40.7%인 35개 공약사업을 이행 완료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민선8기 5대목표인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행복한 교육도시를 중심으로 총 86개 공약을 추진 중이다. 구의 공약이행을 위한 전체 재정확보율은 37.6%로 전국 평균 수치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우선 답보상태였던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안전진단을 통과해 본궤도에 올랐고, 공항소음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기초지차제 전국최초 공항소음대책지역 재산세 구세 감면 시행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건립 ▲청력정밀검사 및 보청기 구입비 지원 등도 추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것은 구민과 약속을 성실히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남은 과제들도 차질 없이 이행해 양천구가 누구나 살고싶고, 살기좋은 양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이방인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인의 언어’ [시네마랑]

    이방인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인의 언어’ [시네마랑]

    언어에는 각 나라의 문화가 숨 쉰다. 어쩌다 한국에 닿게 된 이방인이 바라본 한국인의 언어는 어땠을까.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은곰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를 곱씹어보자. 한국을 여행 중인 프랑스 여성 이리스(이자벨 위페르)는 근린공원에서 피리를 불다 만나게 된 젊은 남성 인국(하성국)의 집에 얹혀살고 있다. 이리스는 인국의 조언에 따라 불어 수업을 하게 되고, 한 날 두 명의 수강생을 연이어 만난다. 이리스의 교수법은 독특하다. 그녀는 수강생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진짜’ 감정을 여러 차례 묻고, 이를 프랑스어로 번역해 적어준다. 진솔한 감정이 담긴 불어를 반복해 말하며 마음 깊숙한 곳에서 ‘진짜’ 언어를 느껴보라는 의도다.첫 번째 수강생인 이송(김승윤)은 피아노 연주를 할 때의 감정을 묻는 이리스에 “행복했다”, “멜로디가 아름답다”는 식의 둘러대기 편한 답변을 한다. 이리스가 무엇을 느꼈는지 재차 묻자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연주가 만족스러웠냐는 질문에 이송은 결국 “사실 짜증이 났다”고 털어놓는다. 이어진 산책길에선 아버지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 앞에 서서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면서도 부끄러워하는 모순적인 감정을 이야기하다 눈물을 쏟는다. 두 번째 수강생인 원주(이혜영)도 기타를 연주한 이후 이송과 똑같이 답하며 진심을 표현하는 데 난처해한다. 이어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한다며 부모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낸다. 이리스는 소통의 한계로 수강생들의 속마음을 온전히 이해하진 못하지만, 중간중간 쏟아지는 투명한 진심을 더듬어 인덱스 카드에 써 내려간다. 서툰 영어로 감정을 묻고 내면을 답하는 모습은 새로운 웃음을 유발한다.이방인의 시선에서 한국인과 한국 문화를 마주하는 시도는 인국의 엄마 연희(조윤희)가 찾아오며 끝이 난다. 아들이 낯선 프랑스 여자와 동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연희는 한국인의 언어를 쏟아낸다. 연희는 “그 사람에 대해 아는 게 있느냐”며 인국을 다그친다. 인국이 “속세에서 진지하게 사색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윤동주의 시(詩)를 읽고, 생막걸리를 즐기는 이리스는 인국의 말처럼 또 포스터에 적힌 문장처럼 ‘순간 순간을 비언어적으로 바라보려 하는’ 사람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인국의 엄마가 찾아오자 스스로 불어 선생님이라고 둘러대며 도망치듯 집을 나오는 모습은 그간 그녀가 강조해온 비언어적 순간에 대한 충실함과는 모순적이다. 진짜 내 안의 나를 탐구하는 실험은 우리에게 ‘여행자가 되어볼 필요’를 깨닫게 한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내 안의 이 자는 누구인가’
  • 나주시어린이연합회 ‘나주 어린이 큰잔치’ 성료

    나주시어린이연합회 ‘나주 어린이 큰잔치’ 성료

    나주시와 나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 주역들을 위한 풍성한 큰잔치를 열었다. 나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최근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어린이·학부모 등 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나주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같이 가치(같이 하여 가치가 있다)’라는 주제로 총 2부에 걸쳐 나주 지역 어린이집 재롱잔치, 기념식, 각종 공연과 체험·이벤트, 놀거리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1부에서는 로봇공연,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어린이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2부는 댄스, 특공무술, 레크레이션, 벌룬&버블, K-POP공연, DJ 파티가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직업체험, 체험마당, 교육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놀면서 배우는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놀면서 배우는 체험 부스는 무척 다채로웠다. VR기기로 가상 세계를 들여다보는 AR·VR, 전남 관광 메타버스 체험 부스를 운영해 미래 인재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직업체험, 놀이마당, 포토존, 먹거리마당, 홍보마당 등 51개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줬다.김귀순 나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번 나주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공연 등 볼거리와 놀면서 배우는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며 “아동친화도시인 나주가 어린이들의 권리 증진과 진로·체험기회를 폭넓게 확대해 나주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3.6% 확률 뚫고 외국인 선수 1순위 품어

    대한항공, 3.6% 확률 뚫고 외국인 선수 1순위 품어

    “(오늘 추첨에 사용한) 구슬을 구단 사무실에 걸어둬야겠다. 우리의 날이다.” 3.57%라는 ‘좁은 문’을 뚫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선발권을 얻어낸 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선택한 프로배구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인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활짝 웃었다. 대한항공은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4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가 재계약을 포기한 요스바니를 호명했다. 이로써 요스바니는 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날 구단들은 지난 시즌 순위를 역순으로 차등을 둔 구슬을 배정한 뒤 지명 순서를 정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대한항공은 5개, OK금융그룹은 10개, 현대캐피탈은 20개, 한국전력은 25개, 삼성화재는 30개, KB손보는 35개를 넣고 추첨했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대한항공이 1순위, 현대캐피탈이 2순위 선발권을 얻는 이변이 일어났다. 반면 삼성화재는 KB손보를 제외한 6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구슬을 넣었지만 뒷순위로 밀렸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과 요스바니는 함께 한 경험이 있다. 데리고 올 수 있는 것 자체로도 기분이 좋다. 효과가 극대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좋은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내가 기대하는 더 새롭고 좋은 기량의 대한항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5년 연속 우승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2순위 선발권을 얻은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이 재계약 맺지 않은 2023~2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뽑았다. 한국전력은 이번 드래프트 신규선수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쿠바 출신 공격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를 영입했고 우리카드는 네덜란드 출신 마이클 아히를 뽑았다. 6순위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뛰다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던 마테이 콕,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한 OK금융그룹은 가장 낮은 순위의 선발권을 얻은 뒤 이탈리아 출신 마누엘 루코니를 지명했다. 이날 호명된 외국인 선수들은 새 시즌 한국 무대에서 활약을 펼친다. 재계약한 요스바니, 레오, 비예나는 연봉 55만 달러, 신규 선수들은 4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 유학 子 뒷바라지한 윤영미 “통장에 전 재산 97만원”

    유학 子 뒷바라지한 윤영미 “통장에 전 재산 97만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에 다니는 아들의 졸업식을 보기 위해 뉴욕으로 떠났다. 윤영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저 뉴욕가요. 13년 유학 뒷바라지를 마치고 드디어 대학 졸업식을 보러 가요”라며 두 아들의 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십여 년 전, 프리랜서가 되며 뉴욕으로 어학연수를 가려 했으나 예상치 않게 아이들이 뉴욕으로 유학을 가는 바람에 미친 듯이 돈을 벌며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뉴욕은 큰아들 고등학교 졸업식 때, 작은 아들 고등학교 졸업식 때 가보고는 처음입니다. 아들들은 고교 졸업 때 전교 2등, 3등으로 졸업하고 오바마 대통령상도 받았습니다. 착실하게 잘 커 줬습니다(아들 자랑 죄송합니다)”고 썼다. 윤영미는 “오다가 통장을 확인하니 97만원이 있네요. 남편에게 통장에 전 재산이 97만원이라니 그래도 마이너스 아니라 감사하다 말하네요. 맞아요. 아이들 무사히 학업 마치고, 우리 부부 건강하게 미국으로 향하는데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뉴욕에 도착한 윤영미는 “뉴와크 공항에 ‘엄마 사랑해요’ 풍선 들고 마중 나온 아들들”이라며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윤영미는 두 아들의 깜짝 이벤트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한편 윤영미는 지난 1985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1991년 SBS로 이직해 2011년 퇴사했다. 지난 1995년 황능준 목사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전원주, 방송서 며느리 뒷담화 “옷은 다 명품”

    전원주, 방송서 며느리 뒷담화 “옷은 다 명품”

    전원주가 며느리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전원주는 선우용여를 부러워하며 며느리 불만을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노후대책 주제가 나오자 “60년 연기자 생활하며 남편에게 십 원 한 장 받아보지 않았다. 자식들에게도 십 원 한 장 받아보지 않았다. 내가 베풀면서 살았다. 그런데 애들이 시집장가 가더니 용돈을 준다.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른다. 아무것도 아닌데 그거 받는 게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난 반지를 사본 적이 없다. 반지, 시계 다 가짜만 했다. 아들하고 딸이 번쩍거리는 걸 해줬다”며 반지와 시계를 자랑했다. 그러자 옆에서 전원주는 “너무 차고 다니지 마라”며 심기 불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선우용여는 “자동차도 ‘내가 안 살래, 싫어’ 이러면 딸, 아들이 우리가 보내줄 테니까 타세요. 나이 들어서 내가 제일 행복하구나. 참으면 이기는 거다. 참고 사는 엄마들이 다 이겼다”고 차 선물도 자랑했다. 이에 전원주가 “비싼 시계가 있었는데 오늘 차고 오려니 어디 있는지 없더라”고 응수하자, 선우용여는 “그건 언니가 산 거”라고 소소하게 공격했다. 그러면서 “집을 사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소소한 걸 해주면 엄마들은 무조건 받아라. 그리고 자식들은 엄마, 아빠에게 현금을 줘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원주는 “돈이 없으면 안 된다. 돈이 기운”이라고 동의하며 “며느리가 와도 ‘얼마 줘야 하나’ 밤낮 돈을 센다. 돈을 안 주면 안 간다. 그리고 돈 줄 때 ‘이거 힘들게 번 돈이다, 쉽게 쓰지 말라’고 하면 ‘안 씁니다, 은행에 저축할 거에요’라고 한다. 하지만 옷을 보면 다 명품이다. 입만 살아서 거짓말하는 거다. 그럴 때 밉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진서연 “과거 우울증·공황장애 심해…남편 만나 극복”

    진서연 “과거 우울증·공황장애 심해…남편 만나 극복”

    배우 진서연이 남편 덕분에 우울증을 극복한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진서연은 20년 지기이자 이웃사촌인 배우 류승수를 집에 초대했다. 류승수가 과거 진서연의 성격이 갑자기 변화했을 때를 떠올리며 그 이유를 묻자 진서연은 “(연극) 첫 무대 때 숨이 안 쉬어졌다”며 “병원에 갔더니 공황증과 우울증이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서연은 “병원 다니면서 우울증 치료를 받을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회상했다. 남편의 긍정적인 면이 진서연의 변화를 이끌었다고 한다. 진서연은 “남편은 맨날 행복하다고 하더라. 내 옆에 있는 남편이 매일 행복하다고 하고 긍정적이고 나한테 좋은 에너지를 주니까 그때 ‘어쩌면 나도 행복할 수 있겠구나’를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 이야기를 듣던 류승수는 “정말 남편 잘 만났네”라고 감탄했다.
  • 신안 퍼플섬, 17일부터 라벤더꽃 축제 열려

    신안 퍼플섬, 17일부터 라벤더꽃 축제 열려

    보랏빛 섬으로 유명한 신안군 퍼플섬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프렌치 라벤더꽃 축제가 17일부터 개막한다. 보라 꽃의 대명사 프렌치 라벤더 2천만 송이가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라벤더 축제는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번은 가봐야 하는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 개막식 행사에는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이색적으로 보라옷 콘테스트를 개최, 입상자와 참가자에게 신안군 특산물인 천일염 시상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퍼플섬은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후 연간 40만여 명이 다녀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보라색 옷을 맞춰 입고 퍼플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늘면서 2021년 8월 13일 퍼플섬 선포 이후 누적 방문객 수는 100만 명에 달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 퍼플섬은 5월 라벤더를 시작으로 6월 버들마편초, 9월 아스타 등 연중 보라꽃이 끊이지 않는 섬이 될 것이다.”며 “퍼플섬을 방문하는 국내·외 모든 분이 보라색 옷을 입고 함께 하면 행복을 덤으로 가져가는 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벤더 축제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 동안 열린다.
  • 은평 구립 수영장, 한달에 한번은 물놀이장으로

    은평 구립 수영장, 한달에 한번은 물놀이장으로

    서울 은평구는 구립 은평청여울수영장에서 이달부터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일요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은평청여울수영장은 지난해 6월에 개관해 은평구체육회가 위탁 운영 중인 시설이다. 일요물놀이장은 여기에 물놀이 기구를 설치해서 운영된다. 오전과 오후 각 3시간씩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관리를 위해 동 시간대 입장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하고, 수상 안전 자격증이 있는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9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 입수할 수 있다. 신장 150㎝ 이하 이용자는 개인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사전 안내한다. 매달 25일 오전 10시부터 모집인원 마감 때까지 은평청여울수영장 네이버플레이스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신청을 받는다. 성인 75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입장권은 1인 최대 5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달 일요물놀이장은 조기마감 됐고 다음달 이용을 오는 25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공공체육시설 이용시간 확대를 위해 일요일에도 시설 운영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구립 은평청여울수영장과 은평통일로스포츠센터에서 일요일마다 자유수영과 일요물놀이장을 열고, 은평구민체육센터에서도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자유수영을 운영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일요물놀이장을 개장해 단순히 공공체육시설 이용 시간의 확대 차원을 넘어 구민 개개인과 가족 단위의 즐길 거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요물놀이장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올해 일자리 7553개 창출” 공시

    용산구 “올해 일자리 7553개 창출” 공시

    서울 용산구는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에 따라 올해 7553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70.5%를 달성한다는 2024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경제와 문화복지가 공존하는 행복한 용산’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총 50개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 부문 일자리에서는 직접 일자리 창출(3451명), 고용서비스(2508명), 직업 능력 개발 훈련(1075명), 창업지원(194명), 고용장려금(145명), 일자리 인프라 구축(3명) 등 총 7376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민간 부문은 청년기업 융자 지원, 관광특구 확대 추진, 로컬브랜드 강화,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등 7개 사업을 통해 177명이 일자리를 갖게 할 방침이다. 직접 일자리 창출은 박물관 청년인턴, 동행일자리 사업, 체육시설 관리 등 구청 소관부서별 공공 일자리로 실현한다. 제공하는 고용서비스에는 일자리 통합 정보망, 일자리 플러스 센터, 광역일자리 카페, 청년 국가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등이 있다. 구는 사업을 용산형 일자리 발굴·시행, 청년 일자리 기반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양질 일자리 기반 조성 등 5가지 전략과 26가지 세부 추진과제로 엮어 짜임새 있게 목표 추진에 힘쓸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제시한 전략과 세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과 구민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며 “민간기관 협력에도 힘써 일하고자 하는 모든 구민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수립한 목표의 103.5%에 해당하는 7310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 인구·사업자 수 감소 등의 위기가 있었지만 지역상권 활성화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을 통해 15~64세 고용률과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2021년 67.6%, 14만 8231명에서 2023년 69.5%, 15만 6028명으로 최근 3년간 연속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 “이혼 후 행복하다”던 서유리, 안타까운 근황 전해졌다

    “이혼 후 행복하다”던 서유리, 안타까운 근황 전해졌다

    성우 서유리가 눈물과 함께 이혼한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31회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서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예고편에 등장한 서유리는 “이혼이라는 큰일이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오더라”고 말했다. 서유리는“비유를 하자면 엔진이 고장난 배? 내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 있잖나. 진짜 영혼이 빠져나가있는 느낌”이라며 “다음날 정신 차리면 차를 가지고 절벽에 있더라”고 털어놓아 충격을 안겼다. 오은영 박사는 “이혼이란 것이 너무 큰일인 거다. 서유리라는 큰 나무의 뿌리까지 다 흔드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고 서유리는 “오늘 나 진짜 안 울려고 했는데”라면서도 코 끝이 빨개지도록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19년 8월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최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서유리는 지난 3월 자신의 채널을 통해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너무 행복하다”며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 미래전략수도 세종, 2040년 계획인구 78만5000명

    미래전략수도 세종, 2040년 계획인구 78만5000명

    2040년 도시기본계획 확정미래전략수도 장기 발전 방향 제시 세종시는 2040년 계획인구 78만5000명 등을 계획한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본도시계획은 토지이용·주택·교통·환경 등 각종 계획 수립에 있어 기본 방향이 되는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이다. 시 기본도시계획은 ‘미래전략수도, 세종: 창조와 도전의 풍요롭고 품격 있는 도시’를 미래상으로 한다. 2040년 도시기본계획 4대 목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2의 수도(행정수도)’ △국가 미래를 주도하는 ‘혁신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하고 여유로운 ‘문화복지도시’ △지속 가능한 ‘스마트 친환경 도시’로 제시됐다. 2040년 시 계획인구는 78만5000명이며 관광객 등 주간활동인구 4만8000명을 포함한 총인구는 83만 3000명으로 계획했다.도시공간 구조는 생활권 계획과 정합성 확보 및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1도심(행복도시), 1부도심(조치원), 5지역중심(전의·연서·부강·장군·금남)으로 설정했다. 도시 발전축은 간선도로 중심의 2대 주발전축(국도 1호선, 서울 ̄세종고속도로)과 충청권 광역발전 등을 위한 2대 보조발전축(동서축, 산업·연구개발축), 2개의 보전축(관광·휴양축, 수변·생태축)으로 계획했다. 생활권은 세종시 전체를 1개의 대생활권으로 하고, 동과 읍면지역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4개 중생활권으로 구분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 미래 발전을 위한 큰 틀과 전략을 법정 도시계획에 담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제2의 수도로서 역할을 다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기본계획 내용은 10일부터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 도시과에서 6월 1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어버이날 맞이 생신잔치 구순연’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어버이날 맞이 생신잔치 구순연’ 참석

    김용일 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은 지난 8일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강당가재울에서 열린 ‘2024년 어버이날 맞이 생신잔치 구순연’에 참석하여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장수를 기원했다. 이번 구순연 잔치 행사는 2024년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어르신을 모시고 90년 이상의 세월을 살아오신 삶을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다. 서대문구의 구순 어르신 및 생신 어르신, 홀몸 어르신 80여 명과 협력기관 및 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민요, 판소리, 색소폰 연주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후 오찬을 함께하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나누었다. 김용일 시의원은 “오늘 주인공인 장수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환한 모습으로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90년 이상을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오늘이 또 하나의 행복한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생신잔치가 지역사회 효문화 정착과 어르신 공경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지원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광양 불고기집 아들, 세계 최고 발레리노로 날아···‘그랑프리’ 수상

    광양 불고기집 아들, 세계 최고 발레리노로 날아···‘그랑프리’ 수상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재학생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콩쿠르 대회에서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해 화제다. 10일 한예종 등에 따르면 무용원 실기과 1학년에 재학 중인 발레리노(남자 무용수) 박건희(18) 군이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유스아메리카그랑프리(이하 YAGP) 콩쿠르 발레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 모든 부문과 연령대를 통틀어 최고 기량을 선보이며 종합 대상인 ‘그랑프리’를 받았다. 그랑프리 수상은 한국인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이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41개국 2000여명이 경쟁한 대표적 발레 국제대회다. YAGP는 지난 2000년 창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콩쿠르다. 발레 꿈나무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만 9~19세까지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신인 발굴에 주력해 온 대회로 유명한 YAGP는 세계 각국 무용수들이 ▲클래식 발레 부문 ▲클래식 발레 파드되 부문 ▲군무 부문 ▲컨템포러리 부문 등에서 기량을 겨룬다.박 군은 광양시청 앞에서 불고기 식당을 운영하는 박정교(발레리노)·조나경(발레리나) 부부 아들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발레를 배웠다. 제53회 동아무용콩쿠르 1위(금상) 등 각종 대회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박 군은 그랑프리 수상 이후 미국 ABT스튜디오컴퍼니를 비롯 체코 국립발레단, 유럽 발레 학교 등으로부터 입학과 장학금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상 특전으로 예술체육요원 제도가 적용되면서 군대 면제 혜택도 누리게 됐다. 박 군은 “큰 상을 받게돼 무척 영광스럽고, 너무 행복한 잊지 못할 순간이다. 한국 발레가 전 세계로 도약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대 무용과 전 초빙객원교수인 부친 박 씨는 “그 동안 우리 건희를 지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상없이 잘 성장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사랑하는 우리 딸, 꼭 살아야 해”…유기견 옆 ‘시한부’ 견주의 편지

    “사랑하는 우리 딸, 꼭 살아야 해”…유기견 옆 ‘시한부’ 견주의 편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을 어쩔 수 없이 유기한다는 한 견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동물보호단체 엘씨케이디(LCKD)는 인스타그램에 “태평동 탄천 인근 공영주차장에 짐과 함께 버려진 아이”라는 글과 함께 유기견 ‘모찌’의 사연을 공개했다. 모찌와 함께 발견된 4장 분량의 편지에는 모찌를 사랑하는 견주의 마음이 담겼다. 견주 A씨는 “5년 전 가족들을 교통사고로 먼저 떠나보내고, 한순간 혼자 남겨진 삶이 너무 힘들어서 삶을 놓고 싶을 때도 저만 바라보는 모찌를 보며 버텨왔다”며 “모찌는 저에게 가족 그 이상으로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삶의 이유인 존재였다”고 전했다. A씨는 “먼저 보낸 가족들 몫까지 다 해서 (모찌를) 끝까지 지켜주고자 다짐했는데, 제가 위암 말기에 이미 다른 곳까지 전이가 돼 시한부 판정을 받아 모찌보다 먼저 가야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A씨는 몇달간 모찌를 키워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았지만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 아이만큼은 저 없는 집에서 저만 기다리다 굶어죽는 것이 아닌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렇게 두고 간다”며 “제발 모찌를 거둬달라. 살려달라. 얼마 남지 않은 제 삶,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에 바칠 테니 제발 사랑해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못난 가족이라 죄송하다”며 “저도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모찌의 건강상태와 병력, 알러지, 성격, 좋아하는 음식 등 모찌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적었다. 마지막 장에는 모찌를 향한 짤막한 편지도 남겼다. 그는 “사랑하는 모찌야. 살아야 한다. 꼭 살아야 해. 말 잘 듣고. 사랑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알았지? 사랑해. 우리 딸”이라고 썼다. 해당 글은 인스타그램에서만 1만 1000개 넘는 ‘좋아요’ 수를 기록했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세세하게 (모찌에 관한) 작은 거 하나 다 써 내려가면서 아이를 버릴 수 밖에 없는 그 상황이 슬프다”, “부디 마지막 가족이 생기길 기도합니다”, “아이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쓰면서, 마지막이 될 산책을 집에서 나오면서, 아이를 등져 걸어가면서 무슨 생각과 감정일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 베트남 가족여행 중 의식잃은 한국 여성 살린 소방관

    베트남 가족여행 중 의식잃은 한국 여성 살린 소방관

    이병준 소방장, 심폐소생술 심정지 여성 구해환자가족, 여행 후기로 수소문 ‘감사’ 인사 베트남으로 가족여행을 떠난 충남 소방관이 현지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한국 30대 여성을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 환자 가족은 여행 후기 카페에 글을 남기며 소방관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일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베트남 한 리조트를 방문한 공주소방서 이병준 소방장(40)은 갑자기 주변이 웅성대며 소란스러워지자,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달려갔다. 도착한 곳에는 30대 한국 여성이 수영장 물에 빠져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이 소방장은 현지 리조트 관계자가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었지만, 상태가 위급함을 느끼고 리조트 관계자를 대신해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2분 정도가 지나자 환자가 소량의 물을 토해내며 미동이 느껴졌고 서서히 호흡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의식을 되찾았다. 경황이 없어 도움을 준 사람이 소방관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던 환자 가족은 여행 후기 카페에 글을 남기며, 수소문한 끝에 공주소방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소방장은 “건강을 회복했다는 환자의 감사 문자를 받았을 때 소방관으로서 행복하고 기뻤다”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위한 심폐소생술에 더욱 많은 분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고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개봉한다

    고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개봉한다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유작 ‘행복의 나라’가 오는 8월 개봉한다. 배급사 NEW는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에서 단 한번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될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 ‘행복의 나라’ 8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추창민 감독 신작이다. 배급사 측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10·26 대통령 암살사건 속 아무도 몰랐던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 반드시 살려야 할 사람이 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서류를 치켜들며 변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정인후(조정석 분)의 모습과 꼿꼿한 모습으로 재판받는 박태주(이선균)의 모습을 대비한 포스터도 이날 공개했다. 영화는 2022년 촬영을 마쳤지만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등으로 한때 개봉 여부가 불투명했다. 고인의 또 다른 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도 올해 개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영화로, 이선균은 사태를 해결하려고 분투하는 청와대 행정관을 연기했다.
  • 104세 철학자 김형석 “尹대통령, 다른 사람 이야기 들어야”

    104세 철학자 김형석 “尹대통령, 다른 사람 이야기 들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올해 104세 ‘한국 최고령 철학자’로 통하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윤 대통령에게 건넨 조언이다. 김 명예교수는 9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김형석, 백 년의 지혜’(북이십일)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뒷받침하는 역사적인 지식을 갖추지 못했다”며 윤 대통령이 독선에 빠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이 말하면 장관들도 모두 옳다고 하며 따라간다”며 “윤 대통령은 장관이 아닌 다방면의 학자들을 일주일에 한두 번씩 티타임 하면서 만나라”고 조언했다. 이번 책은 일간지에 쓴 칼럼을 모아 엮었다. 사랑·자유·평화에 대한 질문과 해답, 교육자로서 다가올 미래에 후손에게 전해 줘야 할 것들, 이념적 갈등으로 위태로운 한국인에게 건네는 일침 등이 담겼다. 김 명예교수는 104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전국을 다니며 활동한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가장 행복한 인생은 늙지 않고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건강 비결로 젊은 사람과의 만남을 꼽기도 했다. 김 명예교수는 “고인이 된 김동길 연세대 교수가 ‘장수클럽’을 만들고 나를 초대했다. 80세 넘은 교수들 모임이었는데 자꾸 나오라 하길래 나가 보니 전부 늙은이들만 있더라. 그걸 보고 ‘여기 있다간 나도 늙겠다’ 싶어 한 번 나가고는 나가지 않았다”고 웃었다. 그는 “100살이 넘은 나이지만 낼모레에도 강남 현대고 학생들에게 강의하러 간다. 그 애들하고 노는 게 즐겁다. 고등학생과도 대화하며 살아가니 젊게 산다”고 했다. 대학을 정년퇴임하고 나온 뒤 다른 일을 하니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고 했다. 김 명예교수는 그러면서 “돌이켜 보니 인생에서 65~70세 때 가장 행복했다. 그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늙는다는 건 몸이 늙는 게 아니라 성장이 끝나는 것”이라며 “성장이 멎으면 40대도 늙는다. 젊은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이 되시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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