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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男 vs호주女 …‘쇼셜네트워크의 두얼굴’

    영국男 vs호주女 …‘쇼셜네트워크의 두얼굴’

    해외 소셜네트워크의 대표적 서비스인 페이스북 관련뉴스가 영국과 호주에서 동시간대에 화제가 되었다. 한곳에서는 화제로 다른 한곳에서는 충격적 사건으로 화두가 되고있는 두 뉴스를 ‘소셜네트워크의 두얼굴’이라는 측면에서 묶어 보았다. 5월6일 저녁7시 영국 브리스톨에 사는 키어 모파트(26)는 카디프에서 집으로 가는 기차에서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한 여성을 만났다. 파란색 머리띠를 두른 여성은 모파트가 말을 걸까 주저하는 사이에 기차에서 내렸고, 모파트는 그날로 사랑의 열병을 앓았다. 그는 페이스북에 당시 사용한 기차표를 이마에 붙인 사진과 사연을 올리고는 ‘기차에서 만난 아름다운 여성을 찾습니다’라는 동호회를 개설했다. 그가 개설한 동호회는 10일만에 만3천여명이 가입을 하면서 ‘영국의 전차남’이 되었다. 만3천여명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모파트를 위해 ‘파란 머리띠를 한 여성’을 찾기 시작했고 모파트의 이야기를 ‘퍼나르기’ 시작했다. 모파트는 이러한 온라인 활동을 뜻깊게 하기 위해 기부운동을 제안했고 회원들에게서 1파운드를 모아 기부운동을 시작했다. 현재 기부금은 830파운드(약130만원)가 모아졌다. 모파트는 “아직 그 여성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오전9시 호주 시드니 서부 세시힐에 사는 노나 베로메소프(18)는 페이스북에서 만난 남자친구를 처음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동물애호가인 노나는 역시나 동물애호가라고 밝힌 이 남성과 한동안 페이스북을 통해서 친분을 다진 사이. 13일 집으로 돌아오기로 한 노나는 그날 이후 행방불명이 되었다. 실종신고이후 대대적인 수색이 벌어졌고 3일만인 15일 밤 9시40분경 성폭력을 당한상태로 캠벨타운의 숲속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만나기로 한 20세의 남성을 체포했고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이 남성의 컴퓨터에서는 페이스북에서 수집한 100여명 이상의 십대 소녀 사진과 신상정보가 발견됐다. 18일, 호주경찰은 청소년들에게 페이스북에 올려진 프로필 사진과 개인정보를 삭제할 것을 권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키어 모파트(좌)와 노나 베로메소프(우)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18민주화운동 30주년] 보상 어디까지 했나

    올 30돌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의 법률적 마무리는 어디까지 왔나. 1990년 ‘5·18민주화운동보상등에관한법률’이 제정됐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6차 보상 공고를 통해 8721명이 보상을 신청했다. 광주시는 이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5233명을 대상자로 확정했다. 사망 155명, 상이후 사망 102명, 행방불명 76명, 부상 3379명, 연행·구금 1476명 등이다. 이들에게 모두 2356억 35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 또는 지급될 예정이다. 1995년 5·18특별법 제정과 1997년 국가기념일 지정 등 ‘역사 바로세우기’ 작업에 이어 2002년 ‘5·18민주유공자예우에관한법률’이 제정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입양의 날] “부정적 인식 큰 걸림돌 장애아 맞춤지원 시급”

    [입양의 날] “부정적 인식 큰 걸림돌 장애아 맞춤지원 시급”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장애’와 ‘입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장애아동의 입양 확대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진단했다. ‘장애아동 입양’ 문제를 논하기 이전에 장애인이 살기 좋은 사회, 입양에 대한 열린 시각을 가진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장애아 입양가정에 치료비·재활비용 전액을 보조해주고, 가족심리상담 등 심리적 지원체계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남순 교수 “사회적 시각 바뀌어야” 허남순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장애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비용 지원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면서 “재활치료·약물치료·보호장구 등 각 장애에 따라 필요한 치료를 맞춤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또 장애아동 입양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통 아이도 아닌 장애아를 입양하는 것은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남 교수는 “장애 아동들이 부모에게서 사랑받을 권리, 건강하게 자랄 권리를 지지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용 교수 “친권자 동의 법개정 우선” 김상용 중앙대 법학과 교수는 친권자의 동의가 필수인 현행 입양법 개정이 입양확대를 위한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친권자의 동의 없이는 입양절차가 진행되지 않는 현행법이 위탁가정 등의 입양을 가로막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친권자가 행방불명돼 입양에 동의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동의를 거부할 때 등 권리남용에 해당하는 경우엔 법원이 재판을 통해서 부모의 동의를 대체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선진국처럼 입양가정이 장애아동을 건강하게 키워 성인이 되면 이후의 진학, 취업, 사회생활 등은 정부가 사회보장제도로 지원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봉주 교수 “심리상담 등 지원체계 마련을” 이봉주(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대한사회복지회 이사는 3%대에 불과한 국내 장애아동 입양 비율이 점차 더 낮아지고 있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입양을 선택하는 부모와 일반 국민들의 인식개선을 주문했다. 이 이사는 “장애아동을 입양한 가정에 대해 양육비, 치료비 등 물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애아동과 입양가정이 서로에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심리 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미스터리 수사극 ‘프린지’ 시즌2 상륙

    미스터리 수사극 ‘프린지’ 시즌2 상륙

    1990년대 신드롬을 일으켰던 ‘X파일’을 연상케 하는 미스터리 수사극 ‘프린지’의 두 번째 시즌이 국내에 상륙한다.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온미디어계열 영화채널 OCN을 통해 두 편 연속 방송된다. 2008년 9월 첫선을 보인 ‘프린지’는 80분짜리 파일럿(첫 회)에만 무려 1000만달러(약 120억원)를 쏟아 부은 야심작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3’와 ‘스타트랙-더 비기닝’, 인기 미드 ‘로스트’ 등으로 유명한 JJ 에이브람스가 제작과 각본, 프로듀싱을 맡은 시리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프린지 시즌2는 모두 22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 FOX TV에서 18화까지 방송됐다. 평균 시청자 996만명의 첫 시즌에 견줘 두 번째 시즌은 760만명으로 시청률이 조금 떨어지고 있으나 세 번째 시즌 제작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X파일’이 온갖 초자연적이고 불가사의한 사건들의 원인을 외계인의 존재에서 찾으려고 했다면, 프린지는 황당하게 보일지라도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설명하려는 점에서 다르다. 물론 정통 과학은 아니다. 염력이나 순간이동, 유체 이탈, 예지, 투명 인간 등을 연구하는 프린지 사이언스(비주류 과학)다. 세계를 위협하는 잇단 이상 현상(극중에서는 ‘패턴’으로 불림)의 근원을 파헤쳐 가는 FBI 요원 올리비아 더넘(안나 토브)과 17년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해금된 프린지 사이언스의 권위자 월터 비숍 박사(존 노블), 아버지인 비숍 박사와 애증 관계에 있는 또 다른 천재 피터(조수아 잭슨) 등이 드라마를 이끈다. 현실 세계 이면에 있는 또 다른 세상인 평행 우주에서 모든 음모의 진원지로 보이는 거대기업 ‘메시브 다이내믹’의 창립자이자 비숍 박사의 동료였던 윌리엄 벨 박사(레너드 니모이)를 만난 뒤 행방불명됐던 올리비아가 교통사고로 부서진 차 안에서 갑자기 앞 유리를 뚫고 현실세계로 돌아오며 시즌2는 시작된다. 시즌1에서 밑밥만 뿌려졌던 피터에 대한 비밀이 새 시즌 들어 서서히 구체화된다. 완소 캐릭터인 찰리 프란시스 요원(커크 에이스베도)은 안타깝게도 극을 떠나게 된다. 또 첫 시즌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옵저버(마이클 세버리스)는 한 사람에서 가족 단위로 늘어나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시즌2에도 유전적 돌연변이와 생김새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신체 변형자, 순식간에 사람이 고체가 되어 폭발하는 현상, 사람이 갑자기 재로 변해 버리는 현상, 사람이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다른 언어로 말하는 현상 등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4·19혁명 50주년] 김주열열사 추모·재조명 열기

    [4·19혁명 50주년] 김주열열사 추모·재조명 열기

    4·19 혁명에 불을 지핀 김주열 열사를 추모하고 재조명하는 활동이 활발하다. 김 열사의 희생이 오늘날 이 땅에 민주주의 꽃을 활짝 피게 한 밑거름이 됐다는 새로운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혁명 이후 군부 집권으로 고향인 전북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묘역에 자리한 비석에조차 ‘열사(烈士)’라는 두 글자를 새길 수 없었다. 혁명 반세기를 맞은 19일, 누나 김경자(69)씨를 비롯한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와 남원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새 묘비석 제막식에서, 떠돌던 ‘열사’ 두 글자를 넣고 ‘민주화에 기여했다.’는 내용도 추가한다. 김 열사는 마산상고 입학을 앞둔 1960년 마산에서 3·15부정선거 규탄시위에 참여했다가 행방불명됐다. 경찰은 단순 행불로 처리했으나 27일 뒤인 4월11일 눈에 최루탄이 박힌 시신 상태로 마산 앞바다에 떠올랐다. 그의 죽음은 마산 시민들을 움직여 4·11 마산민주항쟁으로 번졌고, 결국 전국 항쟁의 불을 지펴 4·19 혁명으로 이어졌다. 당황한 경찰은 주검을 마산도립병원에 안치했다가 4월13일 밤 몰래 고향 남원으로 빼돌려 인양된 상태 그대로 선산에 안장했다. 숭고한 희생을 널리 알리기는커녕 장례식도 치르지 못했다. 가족들은 경찰이 무서워 입을 다문 채 모진 세월을 살아와야 했고, 민주항쟁의 진원지인 마산을 찾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국가나 사회도 그의 희생을 기리는 사업을 적극 나서지 않고 뒷전으로 미뤘다. 그의 희생은 그러나 결코 헛되이 버릴 수 없었다. 해가 갈수록 보석처럼 빛났다. 크고 작은 민주항쟁을 치르면서 정통성과 역사성을 따지다 보니 김 열사의 희생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깨닫게 됐다. 이 땅의 학생들이 민주화 운동에 나설 때마다 늘 그의 희생정신을 앞세웠다. 1960~70년대 학생운동부터 1980년대 광주 민주화운동, 개헌운동 등으로 이어진 민주화 운동의 정신적 뿌리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11일 치러진 범국민 장례식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함세웅 이사장은 “50년 전 바다에서 참혹한 주검으로 떠오른 김주열 청년은 새롭게 부상한 선구자로 우리 앞에 다가왔으며 김 열사의 희생을 통해 이룩한 4·19 혁명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꽃이 활짝 피었다.”고 추모했다. 4·11 50주년 행사준비위는 국민들의 머릿속에서 희미해져 가는 자랑스러운 민주역사를 되새기고 민주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김 열사의 범국민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4·11 민주항쟁은 한 청년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됐지만, 4·11이 없었다면 4·19 혁명도 없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김 열사의 죽음은 이 땅의 민주주의 초석임이 분명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천안함 함미 인양] 장례절차 논의 진척없어 장례식 이달말 가능할듯

    천안함이 15일 물 밖으로 인양되고 승조원들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희생자 가족들은 침통한 마음으로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독도함에서 인식표, 소지품 등으로 신원을 확인한 희생자들의 시신은 임시 안치소가 마련된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로 옮겨졌다. 분향소 설치와 장례절차는 가족협의회 대표 4명으로 구성된 장례위원회와 군 당국의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실종자가족협의회 장례위원장을 맡은 나현민 일병의 아버지 나재봉씨는 “분향소 설치나 장례 절차 논의는 현재 진척된 것이 없으며 해군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시신을 찾지 못한 장병들의 처리다. 현행 군 인사 규정(시행규칙 73조)은 전투나 재해로 인한 미발견자(행방불명자)는 1년 뒤 제적(장교) 또는 병적에서 제외(일반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률적으로 사망이 인정돼 장례나 보상이 마무리되기까지 1년 이상 걸릴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희생자 가족들이 천안함 침몰 당시 폭발 여파로 찾지 못하게 된 장병을 ‘산화자’로 처리키로 하면서 장례 절차에 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미발견 장병들에 대한 예우 등도 시신이 수습된 승조원들과 같은 수준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례식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빨라야 이달 말쯤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정국 실종자 가족협의회 대표는 “함미 인양 후 명확한 사고원인과 장병에 대한 예우가 결정됐을 때 장례절차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北, 공민증 교체 추진”

    북한이 탈북자 방지 등 사회적 통제 강화를 위해 주민등록증에 해당하는 공민증 교체작업을 추진한다고 대북단파 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이 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 양강도 대홍단군 ‘통신원’의 전언을 인용해 “1월8일 김정은 후계행사가 진행된 이후 도·시·군 보안서들이 관내 거주민의 주소, 생년월일, 혼인경력, 교화소 출소여부, 가족 및 친척 중 행방불명자의 실종 일자 등 구체적인 신상을 밝힌 개인자료를 다시 작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북부 국경지역의 탈북자가 있는 가족에 대해서는 거주지 이동을 포함한 별도의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공민증 제도를 1946년 9월 실시한 후 그동안 여러 차례 공민증을 교체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04년에 이뤄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추노’, 대길·언년 최악의 재회… “노비 따위가”

    ‘추노’, 대길·언년 최악의 재회… “노비 따위가”

    KBS 2TV ‘추노’의 대길(장혁 분)과 언년(이다해 분)이 10년 만에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24일 방송된 ‘추노’ 15회에서 대길은 첫사랑 언년의 목에 칼을 겨눠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대길은 철웅(이종혁 분)에 의해 행방불명된 추노패 일원 왕손(김지석 분)과 최장군(한정수 분)이 태하(오지호 분)의 습격에 의해 죽었다고 오해했다. 이에 태하와 언년의 거처를 습격한 대길은 태하의 아내가 된 언년과 마주쳤다. 하지만 대길은 “도망노비 따위가 평온할 수는 없다.”고 언년의 과거 신분을 강조했다. 또 “그 동안 자신의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느냐.”는 언년의 질문에 “미천한 종 따위를 품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속내를 숨겼다. 대길의 마음을 체념한 언년은 태하의 행방을 묻는 대길의 질문에 입을 다물었다. 언년이 “지아비의 위험을 알면서 행방을 알려줄 수는 없다.”고 버티자 대길이 망설임 없이 언년의 목에 칼을 겨눴다. 이때 태하가 돌아와 대길에게 칼을 겨눈 채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추노’ 속 세 주인공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자 시청률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추노’는 전국 기준 31.3%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 18일 방송분보다 0.7% 포인트 상승했다. 사진 = KBS 2TV ‘추노’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노’ 대길-언년 최악 재회… “노비 따위가”

    ‘추노’ 대길-언년 최악 재회… “노비 따위가”

    KBS 2TV ‘추노’의 대길(장혁 분)과 언년(이다해 분)이 10년 만에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24일 방송된 ‘추노’ 15회에서 대길은 첫사랑 언년의 목에 칼을 겨눠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대길은 철웅(이종혁 분)에 의해 행방불명된 추노패 일원 왕손(김지석 분)과 최장군(한정수 분)이 태하(오지호 분)의 습격에 의해 죽었다고 오해했다. 이에 태하와 언년의 거처를 습격한 대길은 태하의 아내가 된 언년과 마주쳤다. 하지만 대길은 “도망노비 따위가 평온할 수는 없다.”고 언년의 과거 신분을 강조했다. 또 “그 동안 자신의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느냐.”는 언년의 질문에 “미천한 종 따위를 품고 있을 이유가 없다.”며 속내를 숨겼다. 대길의 마음을 체념한 언년은 태하의 행방을 묻는 대길의 질문에 입을 다물었다. 언년이 “지아비의 위험을 알면서 행방을 알려줄 수는 없다.”고 버티자 대길이 망설임 없이 언년의 목에 칼을 겨눴다. 이때 태하가 돌아와 대길에게 칼을 겨눈 채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추노’ 속 세 주인공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자 시청률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추노’는 전국 기준 31.3%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 18일 방송분보다 0.7% 포인트 상승했다. 사진 = KBS 2TV ‘추노’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재외동포 납치·피살 특단의 안전대책을

    필리핀, 과테말라 등 치안부재로 범죄조직이 활개치는 나라에서 살고 있는 재외동포들이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한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에만 한국인 100명 가운데 1.3명이 범죄 피해를 입었다는 게 경찰청의 통계다. 특히 한국인 관련 범죄 131건 가운데 살인, 강도, 강간, 납치, 행방불명 등 강력 사건이 71건을 차지했다. 과테말라에서 지난13개월 동안 청부살인과 강도 등으로 살해된 한국인은 8명이나 된다. 납치됐다가 돈을 내고 풀려난 교민들도 많다. 교민들이 강력범죄의 표적이 된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갈수록 피해가 늘어나는 것이 문제다. 사건이 발생하고 늑장대응을 하고 유야무야 끝나는 일이 반복된 탓이라고 본다. 현재 11만 5000명의 한국인이 체류하고 있는 필리핀의 경우 현지인들의 한국인 상대 범죄도 문제지만 한국인들에 의한 범죄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니 충격이다. 한국과 필리핀 경찰의 공조가 시급한 부분이다. 1만여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과테말라는 세계은행연구소가 조사한 치안조사에서 163위로 중미·카리브해 국가 중 꼴찌를 차지할 정도로 치안이 불안하다. 유엔인권발전프로그램의 보고서에 따르면 무기 소유가 합법인 과테말라에서 135만정의 무기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중 약 80만정은 불법 무기다. 살인사건의 82%가 이들 무기에 의해 일어난다. 최근 한국인들이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고 한다. 교민들이 믿을 수 있는 곳이라고는 한국 대사관뿐이다. 하지만 현지 공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교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일뿐이다. 후속대책도 유야무야되다 보니 한국인들은 공격해도 보복이 따르지 않는 대상으로 보는 것이다. 범법자들이 한국교민을 더 이상 범죄대상으로 삼지 않는 방법은 국력에 맞는 한국인들의 대응력을 보여주는 것뿐이다. 안타까운 희생이 더 없도록 보다 강력한 안전대책을 당부한다.
  • 필리핀 한국인들 “범죄가 무서워”

    필리핀 한국인들 “범죄가 무서워”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현지 교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어 국내 전과자들의 도피성 유입이 많은 데다, 치안 부재와 부패 등으로 불법체류까지 만연해 필리핀이 ‘한국인 범죄 천국’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7일 외교통상부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련 범죄 건수는 총 131건으로 밝혀졌다. 이는 필리핀 전체 재외국민 등록자(1만 134명)의 1.3%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해 한국인 100명 가운데 1.3명이 범죄 피해를 본 셈이다. 특히 살인, 강도, 강간, 납치, 행방불명 등 강력 사건이 71건을 차지해 전체 범죄건수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0일에는 앙헬레스시에 살던 부동산 사업가 강모(50)씨가 출근길 집 앞에서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양모(40)씨와 최모(41)씨가 세부 남쪽 나가시티에서 목과 배 등에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강씨는 당시 이권 문제로 신변에 위협을 느껴 사설 경호원을 고용한 상태였고, 양씨와 최씨도 필로폰 투약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필리핀으로 몰래 입국했었다. 필리핀에서 유독 한국인 관련 강력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범죄자들이 도피 장소로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에서 마닐라, 클라크, 세부 등 3개 지역으로 매일 직항편이 운항하고 있어 3시간 정도면 필리핀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영어권으로 언어 사용이 다른 아시아나라보다 유리하고, 최근 3~4년간 관광객과 유학생이 크게 늘어 한인사회권이 형성돼 생활이 편리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경찰청 외사과 관계자는 “필리핀 내 심각한 부패로 현지 관료에게 뇌물을 제공하면 신변호보를 받으며 불법체류를 할 수 있어 국내 범죄자들이 많이 이동하고 있다.”면서 “사기사건이나 전과자들이 부동산 사업이나 여행업체 등을 위장 운영하며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현지 한인회와 상사 등을 통해 파악하고 있는 필리핀 체류 한국인 규모는 11만 5000명(관광 목적 단기 체류자 제외)으로 재외국민 등록자 수의 11배를 넘는다. 한 지역에서 90일 이상 체류시 등록을 해야 하지만 강제사항이 아니다 보니 한국인 상당수가 불법체류 형태로 거주해 범죄 발생 때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인에 대한 추방 절차가 까다로운 필리핀 법제도를 악용한 국내 전과자들이 범죄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강력 사건 발생 때 현지 경찰과 연계한 조사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남친있다고 16세 생매장… 터키 ‘명예살인’ 논란

    최근 터키 남부에서 16살 소녀가 남자와 대화를 나눴다는 이유로 생매장된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나면서 ‘명예살인’ 관습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미터 깊이 구덩이에서 당초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진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름 앞글자를 따 MM양으로만 알려진 소녀의 위와 폐에선 많은 양의 흙이 발견돼 생매장됐다는 걸 보여줬다. 맞은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소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부모와 할아버지를 구속했다. 가디언은 소녀의 어머니는 구속 직후 풀려났지만 소녀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감금된 채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MM양의 아버지는 평소 친척들에게 MM양이 남자친구를 사귄다는 사실이 못마땅하다고 말하곤 했다. 소녀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할아버지한테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경찰 제보자는 소녀가 가족회의 결정에 따라 살해됐다고 증언했다. 가디언은 “터키 남부와 동부에선 지금도 명예살인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이 터키에서 명예살인을 둘러싼 해묵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터키 당국에 따르면 터키에서는 해마다 200명이 넘는 여성이 명예살인으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 이는 전체 살인사건의 절반에 육박하는 실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1·4후퇴에도 백령도 사수 ‘군번없는 유격대’

    1·4후퇴에도 백령도 사수 ‘군번없는 유격대’

    북한이 자주 도발을 일으키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지도상으로 볼 때 다른 곳과 달리 서북쪽으로 쭉 올라가 그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NLL 아래로 백령·대청·연평도 등 서해5도가 자리잡고 있다. 북한 측에서 보면 이들 섬이 남의 집 안방을 훤히 들여다 보는 형국이어서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휴전협정 때 이러한 NLL을 이끌어낸 숨은 주인공이 우리나라 최초 유격부대인 ‘동키부대’라는 사실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북한이 최근 계속된 포사격에 이어 5일부터 8일까지 백령도 앞바다에 또다시 사격구역으로 선포한 지난 3일, 백령도 진촌3리에 자리 잡은 과거 동키부대 막사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인근 주민들조차 이 부대의 존재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했다. 짧은 기간 동안 ‘특별한’ 활동을 은밀히 펼치다 전설처럼 사라진 비정규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빨치산’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남한에서 빨치산이 아군에게 막대한 타격을 입힌 것처럼 북한에서는 동키부대가 적을 무수히 괴롭히고 허를 찔러댔다. 동키(DONKEY, 당나귀)부대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월 중순 북한 출신 청년들로 구성된 유격·첩보부대다. 6·25가 발발하자 이들은 인민군을 상대로 치고 빠지는 유격전을 벌여 왔다. 이중 세력이 가장 왕성했던 황해도 장연군 무장대는 1·4후퇴에도 불구하고 항전을 계속하다 1951년 1월13일 시가전에서 크게 패하자 대원 수백명이 주민들과 함께 백령도로 숨어들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미군이 이들을 주축으로 유격부대를 창설한 것. 적진에 침투해 적을 교란시키고 첩보수집 등의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북한 출신이 안성맞춤이라는 판단에서였다. 동키부대는 장연군 무장대 출신 26명으로 출발했지만 백령도로 피해온 북한 청년들이 잇따라 자원하면서 2000여명으로 늘어나자 10여개 산하 부대를 편성했다. 동키부대는 1953년 7월 휴전 때까지 83차례의 작전을 벌여 ▲적사살 2100여명 ▲생포 105명 ▲반공인사 구출 4500여명이라는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첩보활동이었다. 대원들이 적진에서 얻은 정보는 공중폭격과 함포사격은 물론 연합군이 각종 전투를 수행하는 데 요긴하게 활용됐다. 동키부대에 대한 모든 작전명령은 미군으로부터 하달됐기에 한국군은 거의 알 수가 없었다. 동키부대가 ‘잊혀진 부대’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동키부대원들은 전사 338명, 부상 406명, 행방불명 340명이라는 큰 피해를 입었다. 동키부대의 후방 교란은 인민군 2개 사단의 발을 묶어 놓았다고 전쟁 사학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동키부대 활동은 휴전협정과 동시에 중단됐다. 전사한 전우의 시체를 북한지역 산골짜기나 해변가 모래밭에 묻어 두고 각각 주둔지에서 철수했다. 1954년 2월 살아남은 대원 중 지휘관 49명은 장교로, 460명은 사병으로 국군에 편입되면서 짧은 기간었지만 파란만장했던 동키부대는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대북활동 중에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대원들은 보상을 전혀 받지 못했다. 군번조차 없는 비정규 군인이었기 때문이다. 동키부대원이었던 김양모(85·백령도 진촌2리)씨는 “쌀과 무기만 지급받은 채 공산군에 대한 미움 하나로 목숨걸고 싸웠지만 보상은커녕 60년이 다 되도록 제대로 평가조차 받지 못해 서글프다.”고 말했다. 현재 백령도에 살고 있는 동키부대 출신 11명을 비롯한 전우회원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북한과 마주하는 백령도 바닷가에 세워진 동키부대 전적비를 찾아 흔적 없이 죽어간 전우들의 넋을 달래는 충혼제를 지낸다. 백령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친부모 친권승계 법원서 적격심사

    앞으로 이혼 가정의 미성년 자녀에 대한 친권 승계는 친부모에게 자동승계되지 않고 법원이 심사해 결정한다. 탤런트 최진실씨의 자살을 계기로 자녀양육권 논란이 불거진 뒤 법 개정에 나선 법무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혼으로 미성년 자녀의 단독 친권자가 된 부친 혹은 모친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될 경우 가정법원이 살아 있는 나머지 부모 한쪽의 양육 능력 및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심사해 친권자를 지정한다. 만약 법원이 생존 부모를 친권자로 지정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사촌 이내의 친족 또는 기타 적합한 사람을 후견인으로 선임한다. 생존 부모나 미성년 자녀 본인 또는 친족은 친권자의 사망을 알게 된 날부터 1개월, 사망일부터 6개월 이내에 친권자 지정을 청구할 수 있으며, 청구가 없을 때는 가정법원이 직권으로 후견인을 선임할 수 있다. 또 미성년 자녀의 입양이 취소되거나 파양될 경우, 또는 양부모가 모두 숨진 경우에도 친생부모가 자동으로 친권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정법원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 같은 개정안은 부적격한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친권을 자동으로 이어받아 자녀의 실질적인 복리에 해를 끼치는 결과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법에는 이혼 후 친권을 갖고 있던 한쪽 부모가 숨질 경우 다른 한쪽이 자동으로 친권을 행사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 밖에 미성년 자녀의 보호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정법원이 미성년자의 친권자 또는 후견인이 정해질 때까지 후견인 임무대행자를 선임할 수 있게 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이라크 피랍 영국인 풀려나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경찰복장을 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던 영국인 경영컨설턴트 피터 무어(36)가 2년 7개월만에 풀려났다. 영국 정부는 그가 현재 바그다드에 있는 영국대사관에 머물고 있으며 오랜 억류 생활에 비해 건강은 양호하다고 밝혔다. 당시 함께 납치됐던 경호원 4명 가운데 3명은 이미 시신이 발견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행방불명이다.
  • 사할린위로금 위헌법률 제청신청 기각

    ‘태평양전쟁 전후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이 서울행정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현행법으로는 사할린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위로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김평욱(66)씨 등 유족과 변호인은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씨는 국무총리실 산하 ‘태평양 전쟁 전후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지원 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부친에 대해 위로금을 지급하지 않자 법원에 관련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위원회는 ‘태평양 전쟁 전후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제의 국가총동원법이 시행된 1938년 4월1일부터 1945년 8월15일 사이 국외로 강제 동원돼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피해자의 유족에게 2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4만여명의 사할린 징용자와 그 유족들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억울한 것은 이해하지만 다른 법령으로 지원을 받아야 하는 만큼 입법부가 해결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씨가 생후 10개월이었던 1944년 9월 아버지 김주응씨는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다. 아버지는 광복 이후에도 사할린에 억류돼 돌아오지 못했고 김씨는 1996년 사할린에서 임시귀국한 한 징용 피해자로부터 “부친이 사할린에서 홀로 사시다 1956년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김지훈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고액체납 실명공개 하나마나

    전국의 광역단체들이 지방세 고액 체납자(1억원 이상) 명단을 최근 일제히 공개했으나 이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며 공개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자진납세 등을 유도한다는 취지이지만 1억원 이상 체납자들은 대부분 무재산자들이라 명단 공개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방세 고액체납자 명단이 공개되고 있다. 충북도의 경우 관련 조례 개정이 늦어져 2007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30~40여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세금을 받아낸 건수는 단 한 건도 없다.올해 충북에선 총 37명의 명단이 발표됐으나 이들 역시 세금을 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청원군의 경우 지난해 12월 충북도가 공개한 고액체납자 가운데 관내 거주자 3명을 상대로 정밀추적을 벌였지만 법인사업자 2명은 부도 폐업돼 재기 불능상태이고 개인 1명은 사업부도 후 행방불명인 무재산자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공개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공개기준을 3000만원 이상으로 낮춰야 한다.”며 “3000만원 이상에서 1억원 미만 체납자 가운데는 상당수가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명단공개를 통한 자진납세를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정양석 의원은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국세기본법·국세징수법·지방세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국세체납액은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지방세 체납액은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명단공개 기준을 낮추자는 게 골자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외계 생명체 있을까?”… ‘알레센카’ 관심 증폭

    “외계 생명체 있을까?”… ‘알레센카’ 관심 증폭

    괴생명체 ‘알레센카’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지난 6일 ‘의문의 생명체’라는 주제로 ‘알레센카’에 대해 방송했다.이날 방송에 따르면 ‘알레센카’는 1996년 8월 러시아의 독거노인 타마라 프로스비리나에 의해 발견됐다.이후 타마라는 ‘알레센카’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서 키웠고 그녀의 주변인들은 미이라처럼 마른 괴생명체의 사체를 보고 놀라게 된다.당시 러시아 경찰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알레센카’는 인간이라고 하기에 매우 기괴한 생김새로 25cm의 작은 키에 피부색은 회색이었고 몸에 비해 큰 머리를 지녔다.이에 러시아 경찰 당국은 ‘알레센카’를 덮었던 이불의 혈흔을 모스크바 유전자 연구소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했다.그 결과 모스크바 유전자 연구소 유스코프 박사는 ‘알레센카’를 가리켜 러시아 체리아빈스크 지역 핵연료 탱크 폭발 사고로 방사능에 의한 기형을 가진 아이라는 결론을 냈다.반면 유리 자카르노브 박사는 소뇌증을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알레센카’가 방사능에 의한 기형을 가진 아이라는 주장을 반박했다.정체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알레센카’의 사체는 사라지게 되고 외계인 연구 학자 바딤 체르노브로프는 ‘알레센카’에 대해 외계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외계인과 흡사한 외모를 지녔고 사라졌을 당시 체리아빈스크 인근 지역에 UFO의 이착륙으로 볼 수 있는 거대한 폭발음과 구멍이 발견됐다는 게 그의 설명.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체리아빈스크 인근 지역에서 발견된 거대한 구멍은 지각 변동이나 자연 재해에 의해 생겼다는 주장을 내세워 바딤의 주장을 반박했다.현재 ‘알레센카’의 사체는 행방불명된 상태로 유일한 증언자이자 첫 발견자였던 티마라도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해 ‘알레센카’의 정체는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있다.사진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쳐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中 선양 주재 북한 영사 행방불명… 피살설도

    중국 선양 북한 영사관 소속 영사가 지난달 행방불명돼 중국 당국과 북한 영사관에 비상이 걸렸다.12일 복수의 중국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께 주 선양 북한 영사관의 김모 영사가 은행에 다녀오겠다며 영사관을 나간 뒤 지금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과 북한 영사관은 김 영사가 해외로 도주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그가 최근 선양 모처에서 피살체로 발견됐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북한 당국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선양 북한 영사관 내 상당수 인사를 북한으로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양 연합뉴스
  • [7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위암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암 사망원인 가운데 폐암에 이어 부동의 2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암이다. 최근 불규칙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젊은층의 위암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인데, 대부분 위암은 통증 없이 찾아와 조기발견이 어렵다. 위암의 예방과 조기발견, 치료방법까지 위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 고발(KBS2 오후 11시15분) 톡 쏘는 맛이 별미인 국내산 홍어는 전체 유통량의 10% 정도밖에 잡히지 않아 칠레, 아르헨티나, 미국 등 다국적 홍어들이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다. 그런데 값싼 수입산 홍어가 국내산 홍어로 팔리고 심지어 수입산끼리도 원산지 둔갑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다국적 홍어의 원산지 둔갑 현장을 고발한다. ●지붕뚫고 하이킥(MBC 오후 7시45분) 해리의 새 인형, 로이드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행방불명 된 로이드를 찾기 위한 명탐정 지훈의 놀라운 추리력이 전개된다. 아픈 자옥을 위해 한옥으로 병문안을 간 순재. 자옥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중에 초인종 소리가 울리고 뜻밖의 복병이 찾아온다. 위기의 남자, 순재는 자옥을 위해 몸을 날리는데…. ●기분좋은 작전(SBS 오후 6시25분) 온몸이 아토피로 뒤덮여 있는 8살 민규. 아토피가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민규의 소원을 위해 스타봉사자 안혜경이 나섰다. 먼저 민규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찾아간 한의원에서 내려진 충격적인 진단. 이대로라면 코끼리 피부가 될지도 모른다는데…. 민규를 위한 특별한 작전이 공개된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8명의 선원이 달려들어 일일이 손으로 그물을 끌어올리는 일은 어두운 밤이기에 더욱 긴장되고 위험하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높은 파도에 위험이 배가된다. 만선의 꿈을 안고 멸치잡이 조업에 나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도의 선원들. 밤과 낮을 바꿔 멸치잡이에 나선 바다 사나이들을 만나본다. ●스페셜-두 바퀴의 녹색혁명(YTN 오전 10시25분)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한 회사 차원의 배려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무려 1만 5000명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등 국내에서도 자전거 강국을 향한 첫걸음이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 판매 자전거의 99%가 수입제품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것은 채 1%에도 미치지 않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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