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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름 끼치게 무섭다”…전신스타킹 뒤집어쓴 ‘여장남자’ 日 공포

    “소름 끼치게 무섭다”…전신스타킹 뒤집어쓴 ‘여장남자’ 日 공포

    일본에서 신종 여장 남자 일명 ‘타이즈맨’이 공공장소해 출몰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일본에서 여성처럼 보이기 위해 전신스타킹과 가면을 착용한 남성들이 공공장소에 나타나고 있어 여성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타이즈맨의 의상은 일본 내 가면 코스프레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애호가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보다 정확하게 구현하기 위해 보디슈트와 가면을 착용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일본 지하철 좌석에 전신 타이츠와 여성 얼굴 가면을 착용한 사람이 앉아있는 다소 괴기한 영상이 엑스(X)에서 화제였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여자화장실 목격담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네티즌들은 “소름 끼치게 무섭다”라며 목격담을 공유하고 있다. 한 일본인 엑스 사용자는 최근 “전신 타이즈에 얼굴을 그려? 진짜로 공포다”는 글과 함께 ‘타이즈맨’이 여성들 사이에 앉아 지하철을 타고 가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한 사용자는 “골격으로 남자임을 알 수 있다. 타고난 여자가 하지 않는 행동을 여장남자는 해서 알기 쉽다”며 “유달리 여성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으면 즉시 도망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른 사용자들 역시 “이 사람은 여자로 변장하고 화장실에 들어오는 남자다” “츄오선에서 주로 보인다. 여성 분들 조심해라”라며 관련 사진을 공유했다. 한 사용자는 “2년 전에도 저랬다. 성욕을 채우기 위해 이런 짓을 했다고 인정했고, 이제 안 하기로 약속했는데 계속 저러고 있다. 찾으면 신고하라”고 사진을 공유했다. 이 남성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미소녀 복장을 하면 인형이 된 기분”이라며 여러 복장을 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나의 행동은 개인적인 욕망을 충족시켰을 뿐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SCMP는 “일본에서는 범죄 목적으로 신원을 숨겼을 때만 불법성이 인정된다”며 “아직 이 집단과 관련된 범죄 행위가 보고된 적은 없지만, 이들 존재가 대중 안전에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자 친구 최악의 취미 1위 ‘여장’일본에서는 지난 2010년쯤부터 일부 남성들이 ‘크로스 드레싱’을 즐기는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크로스 드레싱은 여성이 남성의 옷을 입는다든지 반대로 남성이 여성 옷을 입는 옷차림이나, 하나의 복장 속에서 남성성과 여성성의 양면적인 스타일이 느껴지는 옷차림 등을 말한다. 홋카이도 삿포로시에는 남성만 이용하는 전용 파우더룸이 영업 중이다. 한 설문업체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남자 친구의 ‘최악의 취미’를 물었고, 그 결과 음주·가무, 게임 등을 제치고 여장이 1위로 꼽혔다. 홋카이도대학원 문학연구과 스키야마도 세나하에이 교수는 홋카이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삿포로시는 성적 소수자(LGBT) 커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등 전통문화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움을 보장했다”며 “‘귀여움‘에 끌리는 요즘 젊은 세대의 문화를 중심으로 성차별적인 생각이 줄어 크로스 드레싱이라는 말은 구시대적인 발상이 될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은 지속할 수 있을까’…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1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은 지속할 수 있을까’…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1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은 지속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일까.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 생존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관광상생포럼’이 개최됐다.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주최로 최근 열린 ‘관광 상생포럼’에서 관광 분야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로 인한 관광산업의 영향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의 대응 전략과 해법’을 주제로 서울 종로구 HJBC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포럼에는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김형우 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토론자로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 박정록 서울시 관광협회 회장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김 원장은 “팬데믹의 경우 2~3년 버티면 소멸하는 일회성 재앙이지만, 기후 위기는 한번 무너지면 돌이킬 수 없는 불가역의 재앙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라면서 “이제는 진통제만 구하기보다는 진정한 치료제를 구하는 자세로 이 문제를 극복해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련의 과정 속에서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매력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고 미래 비전도 구하는 적응과 대응의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 위기의 현주소 진단한다면.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원장(사회): 올 여름은 무척 길고 더웠다. 지난 5월 시작된 여름이 추석을 지나 9월 하순까지 이어졌다. 그 고통의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기후 위기를 톡톡히 실감케 해주었다. 기후 위기는 이제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 수준이다. 우리가 당면한 기후 위기의 현주소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2024년은 기상청 117년 역사상 가장 더운 한 해였다. 지구 온난화를 넘어 ‘열탕화’(global boiling)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 한마디로 ‘기후 위기’는 ‘지구 위기’이고, 이는 ‘한반도기후 위기’와 직결된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기후 위기가 더 강력하게 엄습해오고 있다.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 우리나라가 2021년 9월 24일 탄소중립 기본법을 제정했다. 법의 전체 명칭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 기본법)이다. 이 법에는 기후 위기를 극단적인 날씨 변화뿐만 아니라, 물 부족, 식량 부족, 그리고 해양의 산성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정의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물 부족은 심각하다. 물 부족 국가를 크게 3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더불어 우리는 기후 위기로 인한 다양한 현상을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 가격이 폭등했던 사과 이슈도 그 중 하나다. 박정록 서울시 관광협회 회장 권한대행: 기후 위기 상황이 확대되면서 ‘기후 우울증’이라는 신조어까지 낳고 있다. 우리도 이제는 기상이변, 기후재난이 현존하는 위험인 만큼 당장 해결해야 할 심각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오히려 정부 당국의 정책이 느긋하지 않나 싶다.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시장 환경에는 거의 무방비 상태다. 김형우 원장: 2024년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한 해였다. 역설적으로 올해가 향후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것이라고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문제는 기후 위기가 팬데믹처럼 일단락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제부터 더 거세게 닥칠 것이다. 당장 일상에서 큰 변화를 목도하고 있는데, 바닷물 온도 상승이 대표적이다. 동해의 오징어가 귀해졌고, 제주 방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슈퍼태풍 발생도 바닷물 고온 현상과 밀접하다. 엘니뇨에 따른 온난화는 대기정체로 극심한 미세먼지를 부른다. 올해는 기후 위기를 일상 속에서 제대로 실감하는 한 해였다. 아직 극심한 가뭄은 겪지 않았는데,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식량 위기가 더 치명적 재앙일 텐데 걱정이다. 과연 지금의 기후변화 폭주를 멈춰 세울 수 있을지. 인간의 과도한 욕망을 잠재우지 않는 한 그 해결은 쉽지 않을 것 같다. 현재 기후 위기 상황이 관광 분야에는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김형우 원장: 기후 위기는 일상의 행복과 밀접한 관광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관광은 기후 위기의 유발자이자, 피해자이기도 하다. 현재 기후 위기 상황이 관광 분야에는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김남조 교수: 안타깝게도 우리 관광 분야는 현재의 기후 위기 상황을 그다지 심각하게 보지 않는 것 같다. 당장 기후 위기를 해소하려는 행동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관광산업은 다분히 자연 자원 의존적 형태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기후 위기 상황과 대단히 밀접하다. 이를테면 수온이 섭씨 28도 이상 오르면 위기 상황이 닥친다. 일단 어획량에 차질을 빚어 어민 생계를 위협하고, 상인들의 영업이익 손실 발생은 관광객의 비용 부담으로도 이어진다. 또한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가 리조트, 호텔, 음식점들이 상당히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너무 폭염이 닥치면 오히려 해수욕장 방문객이 줄어든다. 그런데 이러한 재난은 사건이 크게 터졌을 때야 비로소 대중들의 인식이 올라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내 잊고 지낸다. 올여름도 무척 더웠지만, 또 찬 바람이 불어오니 추위 걱정에 언제 더웠나 싶다. 국민의 지속적인 인식의 유지 확대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체계적 대응책이 필요하다. 당장 극복이 어려운 만큼 기후변화에 대한 완화책, 적응책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 안희자 실장: 2021년에 탄소중립 대응에 대한 관광산업의 대응 방향이라는 연구를 진행했다. 관광업계에서 어떻게 이 이슈에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다고 봤다. 실제로 업종 중 기후 위기의 당면 이슈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는 교통 영역, 그중 항공 산업이다. 작년에 프랑스에서는 철도가 운행되는 2시간 30분 이내 거리의 국내선 항공은 운항을 폐지했다. 대신 기차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이를 입법화해서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비행기가 기차보다 승객 1인당 77배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는 평가 때문이다. 항공업계는 일련의 상황을 발등에 떨어진 불로 인식하고 있다. 해외 주요국들은 교통 영역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다. 루프트한자의 경우 항공권을 예약하게 되면 승객의 탄소배출 부분을 비용에 반영시켜 계산한다. 결국은 소비자의 여행 비용 증가로 전가되는 구조다. 그다음 주의 깊게 봐야 하는 부분이 숙박 시설, 건물 부분이다. 대규모 숙박 시설, 소위 대형 리조트 중심의 시설들은 이미 탄소배출권 거래제에 적용을 받는 업체들이 있다. 하지만 경영 효율화를 고민하는 업계 입장으로서는 당장 부담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이슈는 민간의 당면한 과제이지만 사실은 소비자들도 인식을 공유하고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할 이슈라고 본다. 박정록 회장: 올여름 무더웠던 제주도는 기후 위기의 피해를 본 사례다. 열대야가 50일을 넘었고, 설상가상으로 여행경비나 물가상승 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급등해서 많은 관광객을 다른 지역이나 일본 등지로 빼앗겼다. 그간 전통적인 열대 해변이 늘 주목을 받는 흐름이었는데, 이제 올해부터 양태가 완전히 바뀌었다. 오히려 극지방에 있는 핀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과거에는 비선호 지역들이 올해부터는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들 지역의 경우 올해 50~150%까지 관광객이 급증했다. 일본 삿포로도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기후 위기가 가져온 트렌드 변화다. 탄소중립, ESG 영역 등에 대한 거시적 언급들이 실제 관광산업 쪽에서 어떤 유형으로 변화를 주도할 것인가 아직 예측이 잘 안 된다. 더 큰 문제는 정부에서 대책을 내놓는다고 해도 지자체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세밀한 정책들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기대하기가 좀 어렵지 않나 싶다. 특히 우리 관광업계의 80%가 5인 미만의 중소기업들이다 보니 이들에게 ESG 경영, 탄소중립 저탄소 배출 운운이 실제 와닿지 않는 내용이다. 따라서 정부 주도로 이제 큰 틀에서의 어떤 어젠다가 되고 또 세밀한 정책들이 나와서 산업이 어떻게 움직여질 것인가에 대한 선제적인 방향성을 좀 만들어주면 좋겠다. 그게 어찌 보면 이번 좌담회가 하나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다. 김형우 원장: 우리 국내 관광시장을 보면 기후 위기가 여행 시기, 지역 인기도, 축제·이벤트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손실도 크게 늘고 있다. 관광, 레저, 스포츠 산업은 운영 기간 감소와 유지보수에 큰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스키장도 방문객 감소에 제설 비용 등이 늘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외도 마찬가지다. 뉴질랜드에 있는 남반구 최고의 스키장 두 곳이 문을 닫았다. 지구온난화로 눈 없는 알프스는 이제 ‘푸르게’ 멍들어가고 있다. 기후 위기가 가져온 관광의 현주소다. 그런데 우리는 기후 위기라는 대단히 현실적 사안에 관념적이고 다분히 거시적인 대응만을 하는 느낌이니 더 큰 문제다. 관광은 천수답과도 같다. 여행객은 날씨를 보고 움직인다. 폭염, 폭우, 폭설, 한파, 미세먼지 등이 발생시, 실내 나들이 시설을 더 늘리는 등 구체적이고도 맞춤형 대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관광 영세기업, 지자체 등에도 구체적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 거의 팬데믹 대응 수준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다. 지금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할 일이 대단히 많다. 기후 위기 대응 관련 이번 파리올림픽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에어컨 없는 선수단 숙소와 버스 등으로 비록 불편을 끼치기도 했지만 2024 파리올림픽이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큰 틀을 관철하기 위한 메가 이벤트로 기억될 것이다. 당위적 가치 앞에서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당당한 자세를 평가해주고 싶다. 특히 주요 명소 주변에 가설경기장을 설치해 비용도 줄이고 관광지 홍보도 해내는 스포츠관광의 전형도 실현해 냈다. 옳은 방향을 실천하는 국가라는 이미지 홍보에서도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기후 위기에 대한 관광 분야 대응의 현주소는.김형우 원장: 최근 관광 분야 기후 위기 대응 사례를 보자면, 흔히 이벤트 현장에서 휴지 줍는 플러깅, 플라스틱류와 일회용품 사용 자제, 숙박업소 친환경 어매니티 사용 등의 정도가 주로 행해지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ESG 경영을 무슨 큰 성과처럼 내세운다. 일부 기업들은 이미지를 위장하는 ‘그린워싱’(겉으로만 친환경적인 가치를 표방하는 것)도 행하고 있다. 이 같은 인식과 실천으로는 현 상황 대응에 상당히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관광 분야 대응의 현주소, 과연 어디까지 왔을까. 김남조 교수: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관광개발기본계획’(2022~2031)을 보면 기후 위기에 대한 관광부문 정책을 알 수 있다. 이 계획의 ‘제2절 지속 가능 관광 개발 가치 구현’에서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관광부문 실천’과 ‘관광 자원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관광기반 구축’을 지침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른 추진 과제로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관광 개발 추진, 보존과 활용이 조화된 생태관광 육성, 유휴자원 재생을 통한 관광 자원화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관광 개발 추진에서는 세부 과제로 ‘관광 개발사업 추진 시 탄소 감축 목표 설정 및 이행,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관광(단)지 개발 및 운영, 노후 관광(단)지 시설의 그린 리모델링, 신재생 에너지 단지의 지역 관광 자원화를 제시하고 있다. 기본계획 차원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해 제대로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그 후 세부적 실천계획의 수립과 실천에 대해 명목 뿐의 계획이 아니라 확실한 실천계획이 될 수 있도록 인력을 가동하는 등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안희자 실장: 우리의 관광 정책 안에서 기후 위기를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를 좀 말씀드리고 싶은데, 사실 없지는 않다. 관광 정책 영역 안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된 이슈는 지속 가능한 관광의 틀 안에서 다루고 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24년 1월 23일에 관광기본법이 개정되었고, 관광기본법 제9조에 지속가능한 관광의 체계적 추진을 포함하고 있다. 내용에는 ‘정부가 관광 자원의 보호, 또 환경친화적인 개발과 이용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할 때 항상 논하고 있는 현재와 미래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충분히 고려한 관광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명문화하고 있다. 이는 정책 영역에서도 이 기후변화로 통칭하는 위기에 대해서 일정 인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관광진흥법 제48조에 지속가능 관광 활성화가 포함되어 있다. 이렇듯 우리의 제도적인 측면에서의 이런 대응 기반은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이러한 지속 가능한 과거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확보, 또 실행 영역에서의 사업들이 눈에 잘 보이지 않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앞으로 보완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업계에서도 기후변화와 관련된 대응의 가이드라인, 실천적인 매뉴얼들을 많이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박정록 회장: 대응이라는 어떤 용어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아직은 대응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일단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과제로 삼아서 비로소 이제 그 과제를 실천할 단계가 아닌가 싶다. 이게 인큐베이팅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이미 환경부는 환경 차원에서, 문화관광부도 같은 맥락에서 관광산업 쪽에 도입해서 지역의 경우 생태관광, 서울 같은 대도심의 경우에는 도심 관광 등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다. 그런 부문에서의 정책의 깊이가 조금 더 보강되어주면 좋지 않을까 한다. 지역도 해양 관광, 에코투어리즘 등 여러 대안을 만들고 있다. 서울은 한강,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을 통한 등산 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김형우 원장: 앞서 말씀들 하신 것처럼 큰 틀의 국가 정책이 수립되었다고는 하지만 원하는 만큼 운용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다. 일단 실무 부서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다면, 당장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아니겠는가. 당장 범람, 침수, 산사태, 산불 등 기후 위기로 인한 재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에 노출되기 쉬운 해안가, 강변, 산자락 등에 들어서는 건축물 인허가부터 기후 위기 대응 매뉴얼이 철저히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부, 국토부, 문체부 등 관련 부처들이 서로 정보공유를 해야만 한다. 데이터는 소중한 국가 자산이다. 협업 정신으로 현재의 기후 위기 대응에 함께 발 벗고 나선다면 시너지를 낼 것이다.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 최근 지자체들이 다투어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기후 위기 대응에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는 국내 대표적 정원도시인 전남 순천시의 선한 영향력 덕분이다. 순천의 성공적인 정원박람회 개최, 그리고 생태경제를 이끈 정원도시의 추진전략은 기후 위기 시대 지역도 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고 있다.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지자체들이 정원 조성에 지나친 조급함, 경쟁심을 앞세운 나머지 규모와 화려함으로 승부를 보려는 자세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느긋하게 숙고한 산물로서 지역의 매력을 듬뿍 담은 개성 있는 정원이야말로 힐링 관광의 명소, 기후 위기 대응 모두를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해법은.김형우 원장: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해결책이라는 게 간단치 않다. 특히 오늘의 주제가 당면 문제이지만 추상적인 내용들이 많다. 기후 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솔루션은 무엇일까. 김남조 교수: 공공 부문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대략 7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①기후 위기로 인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큰 관광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관광기금이 필요하다. ②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이 필요하고, ③탄소 배출량 측정과 모든 성과를 수치화해서 모니터링 해야 한다. ④플랫폼 구축을 통한 탄소 관련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⑤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인증을 취득하도록 해야한다. ⑥공급 차원에서 탄소중립 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⑦ 탄소세 부과를 적극 고민할 필요하 있다. 안희자 실장: 사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정말 실천의 문제인 것 같다. 실행 가능한 실천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첫 번째로는 업계와 소비자, 공급 영역과 수요 측면에서 추천할 수 있는 플랜들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공급 영역에서는 실제 본인들의 탄소 배출량에 대한 어떤 기준점이 필요할 것이다. 실제 어느 정도 배출하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그리고 실질적으로 변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나 매뉴얼 이런 것들이 필요할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본인들이 여행함으로써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내가 비행기를 타고 유럽을 다녀온다면 도대체 이게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수치로도 표현될 필요가 있겠다. 우리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변화시키기 위해서 뭘 해야 할지에 대한 것들도 알려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당신이 오늘 투숙을 했다. 그러면 투숙할 때 본인이 배출한 탄소량이 얼마라는 게 영수증에 나타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기준을 잘 지키면 즉각적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불어 환경부의 환경 ‘성적표지마크’를 서비스 분야에도 도입해서 인증받은 프로그램들을 내국인뿐만 아니라 인바운드 관광객들한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박정록 회장: 관광산업 현장에서 볼 때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해서 더 구체성을 띠는 게 필요하다. 관광산업이 우리나라 5대 수출 산업이라고 하면서도 상응하는 지위와 예산, 범주 등을 고려하자면 상당히 공허하다. 관광에서의 기후 위기 대응도 이러한 부분의 해결과 무관치 않다. 관광 정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현실성 있는 대응이 가능한 것이다. 관광업계에서는 ①생태계를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인 에코투어리즘 활성화, ②기후변화로 접근 어려운 관광지,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관광 및 대체 관광 개발, ③지역사회와 연계한 로컬 커뮤니티 중심의 관광 개발, ④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 도입, ⑤기후 회복력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지 개발, ⑥비수기 관광 활성화를 통해 특정 시즌 관광 분산, 새로운 시기에 관광 수요 창출, ⑦ 비수기나 기후변화 조건에서도 운영 가능한 실내외 체험 행사를 결합한 기후 적응형 상품 개발 등이 필요하다. 김형우 원장: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된 유익한 포럼이었다. 오늘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에 덧붙여 중요한 몇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①기후 위기 대응 관련 유관부서들인 국토부, 환경부, 문체부, 지자체 등의 총체적이고, 통합적 대응이 필요하다. ②기후 위기·오버투어리즘 대응 등의 목적세로 인바운드 관광객에 입국세(관광세)를 부과를 검토해야 한다. 지금은 출국세 감면에 따른 관광진흥기금의 빈 곳간을 대체할 자금도 필요한 때다. ③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기후 위기 대응 상시적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스템 가동하고, ④지자체의 경우 계절 의존적 축제 과감히 구조조정해야 한다. ⑤ 기업, 그린워싱 자제하고 진정성 있는 대응 노력 경주해야 하며, ⑥기후 위기 패러다임전환이기 적응을 위한 관광 영세업체 적극 지원, ⑦ 탄소배출 저감 소비자 실천을 위한 강력한 규제 시행 등을 해야할 것이다.
  • “파울볼 내놔!” 선수 글러브 벌린 ‘날강도’ 관중의 최후

    “파울볼 내놔!” 선수 글러브 벌린 ‘날강도’ 관중의 최후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과격한 행동으로 외야수의 수비를 방해한 뉴욕 양키스 팬 2명이 결국 5차전 출입 금지를 당했다. 양키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전날 경기에서 팬 2명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와 용납할 수 없는 신체 접촉을 저질러 퇴장당했다”라며 “오늘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열리는 날인데 어제 그 팬들은 무관용 정책에 따라 어떤 자격으로도 경기에 참석할 수 없다”라고 발표했다. 오스틴 카포비안코와 존 피터라는 두 명의 양키스 팬은 전날 열린 4차전에서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추태를 보였다. 1회말 양키스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날린 타구가 우측 파울라인 밖으로 날아가자 다저스 우익수 베츠가 펜스를 타고 뛰어올라 공을 잡았다. 그런데 이 순간 카포비안코와 피터가 베츠의 팔을 붙잡고 글러브에서 강제로 공을 뺏었다. 전력을 다해 공을 뺏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면서 이들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베츠는 이들의 방해로 공을 놓쳤으나 심판은 정상적인 포구를 했다고 판단해 아웃 판정을 내렸다. 자칫 선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나와 두 사람은 곧바로 경기장 보안요원에 의해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양키스로부터 5차전 경기를 관전할 수 없고 만약 다른 표를 구해 경기장 출입을 시도한다면 입구에서 체포될 것이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도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보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라커 문 훼손’ 김주형, KPGA 상벌위 연다

    ‘라커 문 훼손’ 김주형, KPGA 상벌위 연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30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뒤 라커 문을 파손한 김주형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KPGA는 상벌위원회를 다음 달 6일 오후 2시에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김주형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치러진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안병훈에게 진 뒤 라커 문을 파손했다. 이와 관련 김주형은 라커 문을 강하게 열다가 문이 떨어졌다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 측은 수리 비용을 청구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KPGA는 “사건 발생 직후 경위를 파악한 결과 김주형 선수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주형 선수가 본인 소셜미디어 채널 및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한 것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KPGA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건이) 공식적으로 일단락되거나 종결됐고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KPGA는 김주형이 출석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소명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작성해 상벌위원회 개최 전까지 제출해도 되지만 불출석으로 충분한 소명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진술권 및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 상벌위에 회부하기에는 경미한 사안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KPGA 관계자는 “상벌위 회부가 반드시 징계 조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김주형 선수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고깃집 40명분 노쇼’ 정선군청, 나 몰라라 하다 결국 “최대한 보상” 사과

    ‘고깃집 40명분 노쇼’ 정선군청, 나 몰라라 하다 결국 “최대한 보상” 사과

    강원 정선군청 공무원들이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라 보상이 어렵다’던 정선군청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서야 “최대한 보상하겠다”고 사과했다. 31일 정선군청 누리집 자유게시판에는 공무원들을 행태를 꼬집거나 비판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책임 소재 분명히 하고 적절히 보상하고 공무원답게 행동하라”거나 “왜 힘든 자영업자들을 괴롭히느냐”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공무원 단체 40명 노쇼’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여의도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업주 A씨는 “군청에서 40명 단체 예약을 해놓고 ‘예약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녹음파일을 들려주니 그때서야 ‘죄송하다. 예약한 걸 깜빡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A씨는 “오늘 하루 장사 망했다”며 “손님들이 항상 예약방문하고, 예약자가 공무원들이라 굳이 확인 전화를 안 했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식당 대부분의 테이블에 반찬과 그릇 세팅이 모두 완료된 상태였다. A씨는 피해보상을 받고자 정선군청에도 연락했으나 ‘마음은 이해하지만, 보상은 힘들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선군에 따르면 공무원 40여명은 지난 28~29일 서울로 1박 2일 워크숍을 떠났다. 워크숍 행사 전반을 민간업체에 위탁했으나 업체 측의 실수로 인해 노쇼 사태가 빚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논란이 커지자 정선군 관계자는 소통이 매끄럽지 않았거나 대처가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며 “최대한 사장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보상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3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31일

    쥐 48년생 : 행운이 온다. 60년생 : 쉬운 일부터 시작하라. 72년생 :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겠다. 84년생 : 결과는 좋으니 걱정 마라. 96년생 : 행운이 다가온다. 소 49년생 : 마음 같지 않아 한숨 쉬는구나. 61년생 :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 73년생 : 애정운은 힘들다. 85년생 : 하는 일마다 성과 있다. 97년생 : 전화위복의 시기가 오겠다. 호랑이 50년생 : 오해가 풀린다. 62년생 : 마음을 즐겁게 가져라. 74년생 : 대책 마련에 힘써라. 86년생 : 모든 것에 여유 있다. 98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하라. 토끼 51년생 : 상심하지 마라. 63년생 : 작은 일들은 성사된다. 75년생 : 선택의 어려움이 있다. 87년생 : 우애를 돈독히 하라. 99년생 : 신용이 자산임을 깨달아라. 용 52년생 : 내 시간을 가져보아라. 64년생 : 구설수를 조심하라. 76년생 : 올바른 처신 필요하다. 88년생 : 자기 중심을 잡아야 한다. 00년생 : 매사 좌절하지 마라. 뱀 53년생 : 집안에서 근신하라. 65년생 : 피로를 풀어라. 77년생 : 매사 자중하는 편이 좋겠다. 89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01년생 : 변동하지 마라. 말 54년생 : 참는 것이 상책이다. 66년생 : 성취감이 드는 하루. 78년생 : 좋은 변화는 서둘러 하라. 90년생 : 금전적 지출이 많게 된다. 02년생 : 미소에서 행운이 찾아든다. 양 43년생 : 좋은 일이 거듭되겠다. 55년생 : 선택은 신중하라. 67년생 : 유혹에 이끌리지 마라. 79년생 : 해답의 실마리 있겠다. 91년생 : 대화로써 풀어라. 원숭이 44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56년생 : 매사 뜻대로 되겠다. 68년생 :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80년생 : 바라던 일 쉽게 풀린다. 92년생 : 재물을 얻게 된다. 닭 45년생 : 경제적인 도움 필요하다. 57년생 : 좋은 일 뒤에 궂은일 있다. 69년생 : 들뜨지 마라. 81년생 : 계획을 뒤로 미뤄라. 93년생 : 실속이 없는 하루다. 개 46년생 : 활기차게 행동하라. 58년생 : 인기를 얻는다. 70년생 : 일이 안 풀려 고전하겠다. 82년생 : 노력을 태만히 하지마라. 94년생 : 욕심을 버려라. 돼지 47년생 : 건강 관리에 신경 써라. 59년생 : 흔들리지 말고 자신감 가져라. 71년생 : 진실된 행동이 운을 부른다. 83년생 : 이동하지 마라. 95년생 : 귀인을 만나겠다.
  • [예세민의 사람과 법] 인권을 넘어 지구 생명체의 권리로

    [예세민의 사람과 법] 인권을 넘어 지구 생명체의 권리로

    어느 시대든 고유한 시대적 과제가 있다. 보릿고개의 경제적 곤궁을 극복해야 했던 1960년대와 70년대에는 산업화 과제가, 오랜 분단 상황에서 정치적 독재를 청산해야 했던 80년대와 90년대에는 민주화 과제가 있었다. 정치와 경제의 발전은 완벽하게 성취하기는 어려운 미완의 과업이지만 우리 앞에는 새로운 차원의 과제가 성큼 다가와 있다. 아열대기후 현상인 스콜성 호우가 일상화된 여름을 맞아야 하는 우리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과거 수십년 전과는 달라진 기후에서 살고 있다. 해외에서도 폭우, 폭염, 산불 등 기후재해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인류와 지구의 존속과 유지에 관한 절박한 생태학적 질문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다. 한정된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인류의 삶은 지속가능한가, 인류에게 경제성장은 끝없이 가능할 것인가,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체제는 어떻게 가능한가 등이 그런 질문이다. 근대의 사회시스템은 나폴레옹 민법전으로 대표되는 근대 법학 위에 서 있고, 근대 법학의 권리 주체는 오직 사람이다. 주체에는 개인 외에 법인도 포함되지만 결국 사람이다. 사람 이외의 생명체와 자연은 권리의 주체가 아니라 객체이므로 소유와 개발의 대상이 될 뿐 고유의 권리를 주장할 수는 없다. 사람의 권리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구 생태계가 희생되는 것은 근대 법학 위에 설계된 시스템의 당연한 결과다. 근대 법학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거쳐 토머스 베리 신부가 2001년쯤 처음 제안한 ‘지구법학’은 지구의 모든 생명체와 존재를 권리 주체로 본다. 반려견과 반려묘는 물론이고 한강과 낙동강, 남산과 설악산도 권리 주체가 돼 존재하고 번영하며 진화할 권리를 갖는다. 우리나라에서도 잔혹한 동물 학대 행위를 형사처벌하는 동물보호법이 시행 중이다. 독일, 스위스의 민법과 같이 동물을 재산권의 대상인 물건에서 제외하는 민법 개정이 추진 중인 것은 새로운 흐름의 단초다. 사회 양극화로 빈부 격차가 커지고 있고 경제적 약자의 생존권 등 인권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나라 밖을 보더라도 유엔인권협약의 시민적, 정치적 권리와 사회적, 경제적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빈곤국가들과 독재국가의 인권 상황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의미의 인권옹호 과제는 민주화 과정을 거쳐 상당히 진전돼 왔고 유럽, 미국 등 선진국가에 견줄 만한 인권보호 시스템을 갖췄다. 조영래, 한승헌, 홍성우 변호사와 민변으로 상징되는 인권변호사 그룹의 헌신적 활동을 기억하는 오늘의 법률가들은 이제는 과거 의제의 반복이나 변주를 넘어 변화된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차원의 의제를 마주해야 한다. 2003년 천성산의 고속철도 터널공사를 막기 위해 도롱뇽의 소송대리인으로서 소송을 제기하고 단식농성을 했던 지율 스님의 행동은 경제적 관점에서는 적지 않은 사회적 비용을 초래했다. 하지만 지구 생태계와 인간이 어떻게 공생할 것인가에 대한 큰 울림과 화두를 던졌다. 2018년 스웨덴 중학생이었던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위기에 대한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고, 이를 계기로 전 세계 7500여개 도시의 청소년들이 툰베리의 호소에 동참했다. 청소년단체 청소년기후행동은 우리 정부의 소극적 기후위기 대응이 생명권, 환경권 등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앞으로 인류의 생존 문제가 될 기후위기를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할 미래세대의 입장이 적당한 타협책만으로 기후위기를 피해 여생을 살아갈 수 있는 기성세대와 같을 수는 없다. 기성세대는 미래세대의 관점에서 미래세대와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할 윤리적, 역사적 책임이 있다. 근대적 개인이 아닌 지구의 개별 생명체와 자연을 권리 주체로 상정하는 ‘지구법학’의 신선하고 발본적인 담론에서 인류와 지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을 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예세민 변호사·전 춘천지검장
  • “이란, 사실상 알몸 상태…이스라엘 미사일 못 막는다” 美 중동 특사

    “이란, 사실상 알몸 상태…이스라엘 미사일 못 막는다” 美 중동 특사

    이스라엘이 지난 주 이란의 방공망 대부분을 파괴하면서 사실상 벌거벗겨진 채로 놔뒀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뉴스에 따르면, 아모스 호흐슈타인 미국 중동 특사는 내부통화에서 이란은 “본질적으로 발가벗은 상태”라면서 이스라엘의 미사일을 더 이상 방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도 폭스 뉴스에 “이란의 방공망은 대부분 파괴됐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지난 26일 새벽 전투기 100여대를 동원해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 쿠제스탄, 일람 등 3개 주의 군사시설을 폭격하면서 러시아제 S-300 지대공 미사일 포대 3곳을 파괴했다. 이밖에도 이스라엘군이 폭격을 가한 S-300 포대가 하나 더 있으며 이 역시 사용이 불가능할 수준의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전했다. 이란은 러시아와 계약을 맺고 2016년부터 옛 소련 시절 개발된 S-300 포대를 도입해 핵시설과 주요 공항 등 고(高)가치 시설 주변에 배치하고,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호위에 활용해 왔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지난 4월 19일 이란 이스파한주에 있는 나탄즈 핵시설 인근에 배치돼 있던 S-300 포대를 파괴한데 이어 이번에도 S-300 포대를 다수 파괴하면서 이란 방공망을 손쉽게 무력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 소련이 개발한 S-300 시스템은 지상의 레이더들이 공중의 목표물을 감지하면 중앙통제실에서 정보분석을 거쳐 지대공 미사일이 자동 발사되는 구조다. 그러나 이란이 운용하는 S-300은 최근 보복 공습에 나선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발사하는 미사일을 거의 차단하지 못했다는 것이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의 전언이다. WSJ은 이번 이스라엘 공습이 이란의 중요 군사 인프라를 파괴했을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중인 러시아군의 군사 장비에 대한 평판도 손상시켰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S-300을 잃었고, 지난 5월과 8월에는 S-300을 개량한 최첨단 모델인 S-400도 파괴됐다. 수십년간 음지에서 ‘그림자 전쟁’을 벌여온 양국의 분쟁은 지난 4월 13일부터 직접 장거리 폭격을 주고받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시리아내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탄도 미사일만 120여발을 퍼붓는 대규모 공격을 가한 것이다. 이란은 이달 1일에도 탄도 미사일 180여발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재차 공격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였던 이스마일 하니예가 7월 31일 테헤란에서 폭사하고, 지난달 27일에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마저 이스라엘의 폭격에 숨지자 이에 대한 보복을 명분으로 공격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란의 첫번째 공격은 발사한 미사일과 자폭 드론(무인기)의 90% 이상이 도중 격추됐고, 두번째 공격에서도 이스라엘 방공망을 뚫은 미사일은 소수에 불과했다. 반면 4월 19일과 10월 26일 이스라엘이 진행한 공습에서 이란 방공망에 요격된 이스라엘 무기는 극소수이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이 지닌 가장 우수한 방공망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부터 민감한 군사시설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점이 드러났다면서 양국의 군사적 역량에 심각한 격차가 생겼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제 이스라엘군은 이란 상공에서도 폭넓은 행동의 자유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의 이란 무기 전문가 파르진 나디미는 “이란은 많은 반성과 함께 이런 종류의 새로운 위협을 요격할 수 있는 대공방어체계에 많은 돈을 써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정부는 내년 국방비를 3배로 증액한 증액할 방침이다. 이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정부 대변인 파테메 모하제라니는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방 예산을 약 200% 인상할 계획”이라며 의회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한 예산안에 이런 증액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모하제라니 대변인은 늘어난 국방 예산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중동 매체인 알자지라는 싱크탱크인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이란의 군사 지출은 약 103억달러(약 14조3067억원)였던 반면 이스라엘은 같은 해 국방 예산으로 275억달러(약 38조1975억원)를 지출했다고 전했다.
  •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안전교육 펼치고, 붕어빵 무료 나눔 행사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안전교육 펼치고, 붕어빵 무료 나눔 행사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펼친데 이어 붕어빵 나눔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는 지난 23일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교육(심폐소생술) 행사를 가졌다. 순천시지회 회원인 이상덕 순천시 안전교육 강사가 직접 나서 심폐소생술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는 위급상황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2021년 기준 교통사고 사망률보다 심정지로 인한 사망률이 약 11배에 달한다. 119 신고 평균 출동 시간이 5분~15분이 소요된다는 통계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후 4분 이내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행동요령과 실습이 필수적임을 각인시켰다. 참석한 회원들은 “정말 필요한 안전 교육이었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영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장은 “최근 주변에서 뜻하지 않게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 특히 가정에서 발생율이 높고 그 대상이 우리 가족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상황에서 4분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일을 예방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자동심장충격기(ADE) 사용 방법을 배워보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29일에는 서면노인회관과 게이트볼장 주변에서 ‘사랑의 붕어빵’ 무료 나눔 봉사를 펼쳤다. 회원들은 지역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붕어빵을 구워 전달했다. 붕어빵을 맛본 김모(78)씨는 “너무 맛있고, 이렇게 찾아와 줘서 고맙다. 종종 찾아오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계환 서면 노인회장은 “이런 따뜻한 봉사활동이 농촌 지역에 큰 힘이 된다”며 “맛있는 붕어빵을 배불리 먹으며 웃으면서 보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소비자교육중앙회는 소비생활과 생활관, 가정관 등의 변화에 대응해 인간적인 유대를 기초로 한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대 의식과 봉사 정신을 함양하고, 가정과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을 통한 건전한 소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는 1978년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순천시지회로 출발했다. 설립 이후 2016년 5월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이사 20여명, 270여명의 회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 갈등의 골 깊어지는 독일·이란…이중국적자 사형 집행 놓고 충돌

    갈등의 골 깊어지는 독일·이란…이중국적자 사형 집행 놓고 충돌

    독일·이란 이중국적자인 잠시드 샤르마흐드(69)가 이란에서 테러 혐의로 사형당하자 두 나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독일 외무부는 29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이란대사를 소환해 샤르마흐드의 사형 집행을 항의하고 향후 조치를 논의하고자 이란 주재 독일대사도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독일 외무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이란 정권의 행동에 강력히 항의하며 추가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사법 당국은 지난 28일 이란계 독일인 샤르마흐드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에 “그는 모스크에 대한 테러 공격을 주도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무고한 14명의 사람들을 살해했다. 충분한 증거가 존재하며 모든 사람이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을 향해 “위선적인 인권 구호 뒤에 숨지 말라. 독일이 (1980~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때) 이라크 정권에 제공한 화학무기를 잊지 않았다. 독일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 공격을 위해 이스라엘에 치명적 무기를 공급한 두 번째 국가”라고 비난했다. 후세인 이라크 정권은 1985년 이란과의 전쟁 때 사린가스를 사용해 2만여명을 살상했다. 당시 미국과 다수 유럽 국가들은 이란 견제를 위해 이라크를 지원했다.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자란 샤르마흐드는 2020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란 정보부에 납치돼 지난해 2월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란 당국은 그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근거지를 둔 테러조직 ‘톤다르’를 이끌며 2008년 이란 시라즈 모스크 테러 등을 주도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테러로 14명이 숨졌다. 여기에 미 중앙정보국(CIA), 이스라엘 모사드 등 외국 정보 기관에 협조한 혐의도 적용했다. 독일 정부는 그가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했다며 사형 선고를 취소하라고 요구해 왔다. 독일과 이란은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을 계기로 멀어졌다. 독일 정부는 과거 유대인 학살에 대한 책임감으로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데, 이란은 이스라엘을 가장 위험한 적국으로 여긴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뒤로 양국 간 긴장이 더욱 커졌다. 올해 7월 독일 내무부는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지원하고 반유대주의를 퍼뜨린다는 이유로 시아파 단체인 함부르크이슬람센터(IZH)를 강제 해산했다. 당시 이란은 “명백한 이슬람 혐오”라고 반발하며 테헤란의 독일문화원을 폐쇄했다.
  • 美, 중국 향해 “러 파병 북한군 철수, 압박해줘”

    美, 중국 향해 “러 파병 북한군 철수, 압박해줘”

    미국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한 미국 관계자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정부가 중국과 접촉하고, 다른 국가들도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와 그에 따른 영향을 중국과 논의하도록 조직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도 러시아와 북한이라는 두 이웃 국가의 이러한 불안정한 행동을 우려해야 한다는 점을 중국에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의 최대 교역국이자, 전통적인 혈맹 관계라는 점에서 김정은 정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우리 정부도 미국과 비슷한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중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북러 야합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파병에 대해 편하지 않은 심정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며 “한미일 3국은 중국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행동에 대해 좀 더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중국이 실제로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지에 대해선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개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그동안 러시아를 지원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는 “중국은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는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계속하고 있으며 무기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전자 제품 및 공작 기계와 같은 이중 용도 물품을 대규모로 공급하여 러시아의 방위 산업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쓰레기장서 금 20돈 발견한 경비원, 입주민에 한 행동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쓰레기장서 금 20돈 발견한 경비원, 입주민에 한 행동

    부산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던 낡은 가방 속 금 20돈의 주인을 찾아준 사연이 알려졌다. 29일 JTBC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41분쯤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에서 순찰하던 경비원 황규홍씨는 쓰레기장에서 묵직한 고동색 손가방을 발견했다. 이 가방은 폐기물 신고증이 안 붙여진 채 버려져 황씨의 눈길을 끌었다. 황씨가 가방을 열어보니 가방엔 금 10돈짜리 한 개와 5돈짜리 2개 등 금덩어리 3개가 들어있었다. 금 20돈 시세는 약 1071만원(30일 기준)이다. 황씨는 처음엔 모조품인 줄 알았으나 가방 안에 들어있던 보증서가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 보증서에는 금덩어리 중량과 구매 일자 등이 적혀 있었다. 황씨는 보증서에 적힌 금 거래소로 연락했고, 거래 날짜를 추적한 끝에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가방은 아픈 남편을 돌보는 60대 입주민의 것으로 밝혀졌다. 가방에 금이 있던 걸 모르고 딸이 가방을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에 따르면 이 입주민은 금덩어리를 찾은 덕분에 남편 병원비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황씨는 “찾아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아파트 게시판엔 “정말 훌륭한 일을 하셨다. 이런 분이 있어서 세상이 더욱 밝고 희망찬다”, “이런 분이 아파트에 있어 기쁨이다”, “선한 손길로 아파트가 훈훈해졌다” 등의 칭찬 글이 올라왔다. 한 입주민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우리 아파트에도 일어났다. 선한 영향력이다”라고 말했다. 구청 측은 황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 “3주 일하고 그만두더니”… 가게 옆 1분 거리에 똑같은 샐러드집 차린 알바생

    “3주 일하고 그만두더니”… 가게 옆 1분 거리에 똑같은 샐러드집 차린 알바생

    한 샐러드 가게 사장이 같이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가게 바로 옆에 같은 종류의 점포를 차렸다며 분노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 사연을 제보한 30대 남성 A씨는 부산에서 프랜차이즈 샐러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두 달 전 가게를 개점하며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뽑았다. 당시 40대 여성 B씨가 지원하면서 장기근속할 수 있다고 해 B씨를 뽑았다고. B씨는 아이 엄마인 A씨가 저녁부터 밤까지 일하는 사유가 궁금해 물었고, B씨는 “원래 저도 샐러드 가게를 차리려고 했기 때문에 경험도 해보고 체력 테스트도 해볼 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며 “하려던 가게는 자금이 부족해서 엎어졌다”고 답했다. 그런데 B씨가 아르바이트한 지 2주 정도 됐을 때 A씨는 CCTV를 보다가 B씨가 10시 30분에 퇴근해 버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A씨는 그의 이른 퇴근이 신경 쓰였지만,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도 힘들어 한두 번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B씨가 근무한 지 3주 차에 문제가 생겼다. 배달앱에는 원래 가게 영업시간인 11시까지 영업하는 것으로 나와 있어 한 손님이 주문했는데 B씨가 10시 30분에 퇴근을 해버려 배달을 못 하는 상황이 생긴 것이다. 이에 참아왔던 A씨가 “왜 마음대로 일찍 갔냐”고 따져 묻자, B씨는 “영업이 끝나서 마감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퇴근했다”고 답했다. A씨가 “최소한 10시 50분까지는 있어 달라”고 요청하자, B씨는 “더 이상 일을 못 하겠다”며 그만두겠다고 했다. A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아르바이트생 구할 때까지만 일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A씨는 “다음 아르바이트생을 구할 때 내가 개선하거나 고쳐야 할 점이 있냐”고 B씨에게 물었는데, B씨는 “힘들지도 않았고 괜찮았다”고 답했다. 이에 A씨가 “그러면 왜 그만두냐. 6개월 이상 일할 수 있다고 얘기했잖나”라고 하자 B씨는 “사실은 그때 얘기했던 내 샐러드 가게를 다시 차리려고 한다”고 답해 A씨를 다소 황당하게 했다. 그렇지만 A씨는 우선 “축하한다. 응원한다”며 B씨와 좋게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B씨는 A씨에게 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A씨가 “언제 한번 먹으러 가겠다”며 “가게 위치는 어디냐”고 묻자, B씨는 머쓱 거리며 대답하기를 꺼렸다. 이에 A씨가 “얘기해달라, 괜찮다. 어차피 알게 될 텐데”라고 하자, B씨는 “바로 옆”이라고 답했다. B씨가 말한 ‘바로 옆’은 말 그대로였다. A씨 가게에서 불과 걸어서 1분 거리, 약 130m 떨어진 곳이었다.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생각한 A씨가 “아르바이트 계약할 때 경쟁업체나 제3연구개발 등 영업자산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은 누설하지 않겠다는 비밀 유지 확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느냐”고 따지자, B씨는 당당하게 “내가 프랜차이즈 법무팀에 문의했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속상했던 A씨는 소상공인 커뮤니티에 글을 썼고, B씨를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지자 B씨가 찾아왔다. 그는 A씨에게 “글을 봤다. (그 글 때문에) 샐러드 가게를 열 수 없다. 퇴근 시간보다 일찍 퇴근한 건 사과하겠다”며 글을 내려달라고 했다. 마음이 약해진 A씨는 글을 내려주겠다고 했는데 찜찜한 마음이 들어 B씨가 있었던 3주간의 CCTV를 돌려봤다. 알고 보니 B씨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을 때 처음 이틀을 제외하고는 매일 10시 30분에 퇴근을 했으며, 청소기를 이틀에 한 번은 돌려달라고 부탁했으나 B씨가 청소기를 돌린 건 3주간 2, 3번이 다였다. A 씨는 “아무래도 B씨가 일부러 상권분석을 하려고 했던 거 같다. ‘그래서 일도 대충대충 했구나’란 생각이 들어 괘씸했다”고 했다. 그는 커뮤니티에 쓴 글도 내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B씨는 A씨 가게에 남편까지 대동하고 찾아와 “동종업계라도 샐러드 메뉴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연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비밀 유지 확약서를 썼다고는 하지만 좀 애매하긴 하다. 비밀 유지 위반이라고 특정될 만한 행동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법적인 강제성을 행사할 수 없을 것 같다. 결국 도덕적인 부분인 건데 B씨 본인은 알 거다. 그래도 법적으로 구제받기에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3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30일

    쥐 48년생 : 변덕스러운 행동은 실패한다. 60년생 : 새로운 희망이 다가온다. 72년생 : 방심하다 실수 있겠다. 84년생 : 신중하게 대처하라. 96년생 : 귀인을 만나 기쁘다. 소 49년생 : 움직이면 즐거움이 있는 날이다. 61년생 : 성공이 눈앞에 있다. 73년생 : 마음을 가라앉혀야 길하다. 85년생 : 인기를 얻어 인정받겠다. 97년생 : 자신의 위치를 지켜라. 호랑이 50년생 : 알차고 뜻깊게 행동하라. 62년생 : 희망찬 하루이다. 74년생 : 인간관계에 최선을 다하라. 86년생 : 이익도 생기고 사람도 만난다. 98년생 : 시작이 반임을 명심하라. 토끼 51년생 : 소신대로 행동해야 한다. 63년생 : 일의 매듭은 확실히 하라. 75년생 : 이동은 삼가라. 87년생 : 계획했던 일 잘 풀린다. 99년생 : 목표를 높게 세우면 달성 어렵다. 용 52년생 : 덕을 쌓아라. 64년생 : 행동을 신중히 해야 한다. 76년생 : 안정을 취하라. 88년생 : 이동하고 분수 지키면 길하다. 00년생 : 계획했던 일 잘 풀린다. 뱀 53년생 : 화목하게 지내라. 65년생 : 자신을 돌이켜 보아라. 77년생 : 무리하면 망신만 당한다. 89년생 : 장거리 여행은 미루어라. 01년생 : 생각대로 움직이겠다. 말 54년생 : 마음 잘 쓰면 길하다. 66년생 : 감언이설만 주의하라. 78년생 : 구설수 있으면 운수가 불리하다. 90년생 : 분수에 맞는 행동하라. 02년생 : 욕심만 버리면 금전운이 따른다. 양 43년생 : 이동은 좋지 않겠다. 55년생 : 매사 결과가 나온다. 67년생 : 귀인을 만나게 된다. 79년생 : 인간관계가 확대된다. 91년생 : 덕을 많이 쌓아라. 원숭이 44년생 : 오늘 기쁜 일이 생긴다. 56년생 : 인기를 얻겠다. 68년생 : 분수를 지켜라. 80년생 : 시비가 큰 다툼으로 번질 수 있다. 92년생 : 매사 상승하는 분위기다. 닭 45년생 : 제자리를 지켜라. 57년생 : 욕심이 크면 실망도 크다. 69년생 : 중도에서 그만두는 일 생긴다. 81년생 : 귀인의 덕을 보겠다. 93년생 : 다른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개 46년생 : 갈등과 불화가 예상된다. 58년생 : 경쟁은 삼가라. 70년생 : 금전 걱정이 있겠다. 82년생 : 일하기가 싫어진다. 94년생 : 긍정적인 마음 잃지 마라. 돼지 47년생 : 차분한 마음으로 새 설계하라. 59년생 : 분수를 지켜라. 71년생 : 예상이 빗나간다. 83년생 : 참고 견뎌내야 좋은 일이 생긴다. 95년생 : 자신의 책임을 다하라.
  • [씨줄날줄] 금지곡

    [씨줄날줄] 금지곡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말레이시아 공중보건부가 “서구의 부적절한 행동을 조장한다”는 취지로 이 노래를 비판했다는 소식이다. 말레이시아는 종교의 자유를 헌법으로 보장하지만 국교는 이슬람교다. ‘아파트를 클럽으로 만들자. 밤새워 술 마시고 춤추고 담배 피우고 미친 사람처럼 노는 거야’ 같은 가사에도 이런 정도의 반응은 오히려 매우 완곡한 것이 아닌가 싶다. 금지곡은 우리나라 권위주의 정권의 상징처럼 알려졌지만 다양한 이유로 불리지 못하거나 전파를 타지 못하는 노래는 전 세계적으로 얼마든지 있다.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도 금지곡이었다. 일제는 1935년 2절의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구절을 문제 삼아 작사가와 작곡가를 연행해 문초했다. 한편으로 우리는 김대중 정부가 일본 대중문화를 개방하기 전까지 일본 유행가를 금지했다. 일본에서는 ‘발매 금지’와 ‘방송 금지’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많은 금지곡이 만들어졌다. ‘요주의 가요곡’에는 ‘검은 가방’도 있었다. ‘검은 가방 손에 들고 걸어가고 있는데 경찰이 나를 부른다…보여 주고 싶지 않다고 하니, 너 누구냐 하길래 나는 인간입니다라고 대답했지요’라는 가사를 가진 대표적 금지곡이었다. 중국은 당연히 금지곡이 많은 나라다. 얼마 전에는 ‘학교 가기 싫어’란 노래가 ‘불건전 가사’로 금지곡이 됐다는 뉴스도 있었다. 중국에서 탄압받는 대표적 노래는 티베트와 신장의 독립을 염원하는 ‘결코 빛을 잃지 않으리’다. ‘우리 땅 산 위에 오성홍기 나부끼는데 내 동포들은 슬픔 속에 울고 있다’로 시작한다. 이탈리아 가수 아다모가 1967년 부른 ‘인샬라’는 전쟁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신의 뜻대로’라는 이슬람 관용구를 제목으로 삼았음에도 ‘이스라엘 중심의 평화’로 인식되며 아랍권에선 금지곡이 됐다. 중동이 다시 타오르는 지금도 그렇다.
  • 의협회장 탄핵 여부 새달 10일 결정… 꽉 막힌 의정 대화, 반전 계기 될까

    의협회장 탄핵 여부 새달 10일 결정… 꽉 막힌 의정 대화, 반전 계기 될까

    다음달 10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탄핵을 결정하기 위한 의협 임시대의원총회가 개최된다. 의협 대의원회는 29일 오후 16개 시도 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 회의를 열고 임 회장 탄핵안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건을 10일 열리는 임시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의협 대의원 246명 중 3분의2 이상이 참석하고, 참석 대의원 3분의2 이상이 불신임 안건에 찬성하면 임 회장은 물러나야 한다. ‘임현택 체제’가 흔들리면 의사 사회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의료계 일각에선 임 회장이 물러나고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서야 의정 갈등의 핵심인 전공의와 의대생이 정부와의 대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공의 대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임 회장과 테이블에 같이 앉을 생각이 없다”며 연일 각을 세워 왔다. 그러나 임 회장 탄핵 움직임은 회장 자리를 둘러싼 ‘파워게임’일 뿐 새 지도부가 들어서더라도 전공의와 의대생이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을 것이란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의협은 임 회장 탄핵 국면이 마무리돼야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래에 필요한 의사 수를 산정하는 전문기구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 의사 단체가 모두 참여하지 않으면서 추계위 연내 출범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병원 단체와 수요자 단체, 연구기관은 위원 추천을 완료했지만 의사단체가 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의사 단체 참여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이 탄핵 위기에 몰리는 등 의료계 내부에 지각변동 움직임이 일자 ‘개문발차’하는 대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의사 단체와 달리 간호사 인력 추계위원회는 공급자·수요자 단체와 연구기관에서 모두 위원을 추천했다. 정부는 추천받은 후보자를 심사해 위원을 선발한 뒤 연말까지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개혁의 또 다른 축인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등 8곳에 이어 이날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10곳이 시범사업 대상에 추가 선정돼 참여 기관이 18곳으로 늘었다. 전체 상급종합병원의 40%다.
  • [단독] 권익위 “공무원 ‘간부 모시는 날’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

    [단독] 권익위 “공무원 ‘간부 모시는 날’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

    “내 월급의 두 배 넘게 받는 분들 식사비를 왜 매달 10만원씩 내야 합니까? 그분들 입맛에 맞는 제철음식 식당 고르고 예약하느라 업무에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20대 지방공무원) “업무추진비는 부서장 용돈처럼 쓰고 ‘모시는 날’엔 사비를 갹출합니다. 밥값 아끼려고 도시락 싸서 다니는데 상급자 밥값을 내라니요.”(30대 지방공무원) 7~9급 하위직 공무원들이 사비를 갹출해 국·과장 등에게 밥을 사는 공직사회의 악습인 이른바 ‘모시는 날’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태조사에 나선다. 법률 검토 결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에 따른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공무원행동강령에 ‘모시는 날’ 금지를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모시는 날’은 중앙부처에서는 거의 사라졌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선 여전히 ‘관행’이란 이유로 이어지고 있다. 권익위 고위관계자는 29일 “하급자의 의중에 상관없이 사비를 걷어 상급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모시는 날’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소지가 매우 크다”면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법 위반이 있다면 징계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익위는 특별신고기간을 마련해 하위직 공무원들이 ‘모시는 날’과 관련한 위법·부당한 사항을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비실명 대리신고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청탁금지법 8조에 따르면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 등의 목적으로 상급자가 제공받는 음식물과 선물 등의 금액 총합이 5만원 이내여야 한다. 인사평가 기간엔 아예 받아선 안 된다. 만약 ‘모시는 날’에 불참한 직원에게 연가 미승인 등의 불이익을 준다면 공무원행동강령 13조 직무권한을 행사한 부당 행위 금지 위반에 해당된다. 인과관계 입증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억지로 ‘n빵’(인원수대로 나눠 더치페이)씩 돈을 부담하게 하는 행위는 공무원행동강령 부당지시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권고가 안 통하면 공무원행동강령에 ‘모시는 날’ 금지를 규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자체 공무원 1만 2526명을 대상으로 ‘모시는 날’에 대한 설문조사(9월 23일~10월 5일)를 한 결과 응답자의 75.7%인 9479명이 “‘모시는 날’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 중 5514명(44.0%)은 “최근 1년 이내 ‘모시는 날’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 지방소멸 해결하는 맞춤 정책 필요한데… 법적 규제에 묶인 ‘지역정당’ 설립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지방소멸 해결하는 맞춤 정책 필요한데… 법적 규제에 묶인 ‘지역정당’ 설립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저출생·고령화로 지방소멸이 가속화하면서 지역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권한과 재정이 분산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이 마주한 현안을 해결할 맞춤형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무게 중심이 중앙 무대로 쏠린 현행 정치 체제가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대변하지 못하면서 ‘지역정당’ 설립을 허가하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배경이다. 29일 국회 등에 따르면 1962년 제정된 ‘정당법’은 정당을 법적 규제의 대상으로 보고 일정 규모를 갖출 경우에만 정당 설립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정당법 제3조는 정당의 중앙당을 수도에만 두도록 한정한다. 또한 정당법 17조에 따라 5개 이상의 시·도당을 갖춰야 정당으로 인정한다. 하나의 지역에만 소재하는 지역정당을 설립하기란 불가능한 구조다. 지난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직접행동영등포당·과천시민정치당·은평민들레당·페미니즘당 등 창당모임은 이 같은 정당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냈다. 지난해 헌법재판소는 ‘합헌’ 결정을 내렸지만 지역정당 설립 요구 목소리를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했다. 재판관 5명이 ‘위헌’, 4명이 ‘합헌’ 의견을 내 위헌 결정 정족수인 6명이 되기까지 단 1명이 모자랐다. 위헌 결정을 낸 재판관들은 “높은 장벽으로 각 지역 현안에 대한 정치적 의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정당의 출현을 배제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막을 수 있다”고 봤다. 정당정치가 발달한 다수 국가에서는 이미 지역정당을 허용하고 있다. 양당제 국가인 미국은 각 주별로 다양한 지역정당이 지역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다. 영국에는 지방선거 참여를 전제로 하는 군소정당과 모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등록정당이 공존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창당을 위한 법적 요건에 제한이 없다. 일본의 공직선거법은 정당을 포함해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는 정치단체가 공직선거에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규정해 지역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지방선거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학계와 전문가들 역시 꾸준히 지역정당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정치학회는 2016년 정당법 개정의견을 통해 정당 설립 요건을 완화해 지역 수준에서의 정당 설립 허용을 제안했다. 20대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회에서도 정당의 설립·조직 및 활동의 자유를 제한 없이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적 연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정치 풍토가 지배적인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정치 현안에 매몰되면서 지방정치의 다양성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윤왕희 성균관대 미래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현행 정당 체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직을 차지하기 위한 정당만 있기 때문에 지역 현안은 부차적인 관심으로 밀려나 있다”며 “중앙당 중심의 승자 독식 구조에서 묵살될 수밖에 없는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수 있는 대안은 지역정당”이라고 설명했다.
  • [단독] 권익위 “공무원 ‘간부 모시는 날’ 청탁금지법 위반”… 금지 검토

    [단독] 권익위 “공무원 ‘간부 모시는 날’ 청탁금지법 위반”… 금지 검토

    후배 사비 털어 국·과장 식사 대접지자체 ‘관행’에 7·9급 “제발 없애달라”권익위 ‘갑질’ 일환 적발 시 중징계‘n빵’ 해도 공무원행동강령 위반‘불참’ 직원에 불이익 부당지시 위반지방 10명 중 7명 “모시는 날 불필요” “내 월급의 두 배 넘게 받는 분들 식사비를 왜 매달 10만원씩 내야 합니까? 그분들 입맛에 맞는 제철음식 식당 고르고 예약하느라 업무에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20대 지방공무원) “업무추진비는 부서장 용돈처럼 쓰고 ‘모시는 날’엔 사비를 갹출합니다. 밥값 아끼려고 도시락 싸서 다니는데 상급자 밥값을 내라니요.”(30대 지방공무원) 7~9급 하위직 공무원들이 사비를 갹출해 국·과장 등에게 밥을 사는 공직사회의 악습인 이른바 ‘모시는 날’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태조사에 나선다. 법률 검토 결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에 따른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공무원행동강령에 ‘모시는 날’ 금지를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모시는 날’은 중앙부처에서는 거의 사라졌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선 여전히 ‘관행’이란 이유로 이어지고 있다. 권익위 고위관계자는 29일 “하급자의 의중에 상관없이 사비를 걷어 상급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모시는 날’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소지가 매우 크다”면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법 위반이 있다면 징계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시는 날’은 직무관련자의 ‘갑질’ 행위의 일종으로 분류돼 적발 시 성범죄와 마찬가지로 정직 이상의 중징계 징계 양정을 받을 것으로 권익위는 판단했다. 권익위는 특별신고기간을 마련해 하위직 공무원들이 ‘모시는 날’과 관련한 위법·부당한 사항을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비실명 대리신고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권익위 내부 풀단 변호사를 통한 대리 신고를 통해 신고자의 익명이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사회 내 갑질 등은 정부합동민원콜(110), 청렴포털 고객센터(1398)로 신고하면 된다. 청탁금지법 8조는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부조 목적으로 음식물과 선물을 제공받을 수 있으나 상급자가 받는 금액의 총합이 5만원 이내여야 한다. 이마저도 근무평정·승진심사 등 인사평가 기간에는 받아선 안 된다. 만약 ‘모시는 날’에 불참한 직원에게 연가·결재를 내주지 않는 등 불이익을 준다면 공무원행동강령 13조 직무권한을 행사한 부당 행위 금지 위반에 걸릴 수 있다. 위반 혐의가 있는 국·과장 조사시 해당 직원에 대한 불이익이 ‘모시는 날과 무관하다’며 발뺌할 경우 징계가 쉽지 않아 인과 관계 입증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억지로 ‘n빵’(인원수대로 나눠 더치페이)씩 돈을 부담하게 행위는 공무원행동강령 부당지시 위반에 해당하며, 부서장이 ‘직원들이 가자고 해서 갔다’며 요구 없이 식사 대접을 받아도 금품수수에 따른 청탁금지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규정 위반 사례를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관행을 이유로 권고가 통하지 않으면 직무당사자가 직무 관련 부당이익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공무원행동강령에 ‘모시는 날’ 금지를 규정하는 입법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무원행동강령은 모든 공무원에 적용되기 때문에 청탁금지법과 공무원행동강령 둘 중에 한 군데에만 ‘모시는 날 금지’를 넣어도 무방하다는게 권익위 설명이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자체 공무원 1만 2526명을 대상으로 ‘모시는 날’에 대한 설문조사(9월 23일~10월 5일)를 한 결과 응답자의 75.7%인 9479명이 “‘모시는 날’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 중 5514명(44.0%)은 “최근 1년 이내 ‘모시는 날’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응답 공무원 10명 중 7명은 모시는 날을 ‘부정적’(69.2%)이고 ‘필요하지 않다’(68.9%)고 답했다. 2000개가 넘는 자유 기술 항목에는 “제발 없애달라”, “권고 말고 금지·처벌해달라”는 20~30대 지방 공무원들의 호소 수백건이 제출됐다.
  • 젤렌스키 “윤석열 대통령과 북한군 파병 대책 논의”

    젤렌스키 “윤석열 대통령과 북한군 파병 대책 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하고 북한의 지상군 파병 대책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X에 올린 입장문에서 “나는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면서 “무엇보다도 저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일관된 지지와 이미 제공했고 약속한 재정 및 인도적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북한군이 개입한 것에 대해 논의했다. 결론은 분명하다. 이 전쟁이 두 나라를 넘어 국제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3000명의 북한군이 배치됐고, 이 숫자가 약 1만 2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최근 자료를 그와 공유했다”고 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북한의 지상군 파병으로 인한 확전을 막기 위한 행동 전략과 대응책을 강구하고 상호 협력 파트너를 참여시키기 위해 모든 수준, 특히 최고위급 접촉을 강화하고 정보와 전문 지식 교환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 합의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와 대한민국은 곧 대표단을 교환해 후속 조치를 조율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양자 안보 보장에 관한 주요 7개국(G7) 빌뉴스 선언에 한국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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