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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순천점 ‘직장내 괴롭힘’ 10개월만에 타결···가해자 타지점 발령

    이마트 순천점 ‘직장내 괴롭힘’ 10개월만에 타결···가해자 타지점 발령

    이마트 순천점에서 발생한 ‘직장내 괴롭힘’ 문제가 10개월만에 타결됐다. 이마트 노조 관계자들과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 시민들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11일, 22일 이마트 순천점 앞에서 세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의 사과와 재발 방지 마련 등을 요구하는 등 직장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수수방관하는 이마트를 규탄해왔다. 직장내괴롭힘 건에 대해 미흡한 대처와 책임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이마트순천점은 점장이 이번주에 전직원들에게 직접 공개사과 하기로 했다. 특히 이마트는 가해자로 지목된 책임자급 팀장을 오는 30일자 타지점 발령으로 인사조치했다. 회사측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비롯한 재발방지대책을 추가적으로 마련한다. 이마트 순천점에서는 지난해 6월 한 관리직 사원이 1년 단기계약직 스태프 사원에게 ‘근무 교대를 2분 일찍 왔다’는 이유로 매장에서 공개적으로 다그치고 고성을 지르는가 하면 피해자에게 6개월 이상 괴롭힘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너 미쳤니’라는 폭언과 동의 없이 연장 근무가 배정되는 등 피해자에 대한 정서적 괴롭힘이 수개월간 반복되고 이를 문제 삼은 동료 사원들 역시 불리한 스케줄 배정과 직장 내 고립 등 2차 피해를 겪어왔다. 하지만 서울 이마트 본점은 순천이마트 노조가 주장한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 조사를 했으나 무혐의 처리를 했었다. 이와관련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달까지 이마트 직장내괴롭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매장 앞에 농성장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싸워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마음과 행동을 모으기 위한 대시민 서명운동과 함께 ‘나쁜기업 이마트 불매 운동’을 펼치겠다”는 강경 입장을 보여왔다. 이마트지부 순천지회 조합원들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원만히 해결됐다”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고 용기를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노조원들은 “다시는 이마트 내에서 이런 직장내괴롭힘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노동자들이 인권과 노동권을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서 함께 하겠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 태국 트랜스젠더 ‘시신훼손’ 中살인범이 주장한 ‘석연찮은’ 범행 동기

    태국 트랜스젠더 ‘시신훼손’ 中살인범이 주장한 ‘석연찮은’ 범행 동기

    태국 파타야에서 25세 트랜스젠더 여성을 살해하고 잔혹하게 시신을 훼손한 중국인 남성이 범행 재연에 나섰다. 피해자의 시신에서 장기가 적출돼 장기매매 의혹이 제기됐으나 그는 성관계를 두고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27일 태국 매체 카오소드 영문판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파타야 중부의 한 임대 아파트의 욕조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을 발견한 것은 아파트 청소 등을 담당하는 관리 직원이었다. 이 직원은 이날 새벽 2시쯤 문제의 호실에서 남자와 여자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고, 여자가 “날 놔줘! 해치지 마!”라며 비명을 지르는 것도 들었다. 발걸음 소리와 문을 발로 차는 소리가 1시간 동안 이어졌다. 관리 직원으로부터 간밤의 일을 보고받은 고용주는 해당 호실로 가서 상황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문제의 아파트 문을 두드렸을 때 아무도 답하지 않았고, 비상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간 이들은 욕실 욕조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복부가 흉기로 잘리는 등 잔혹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심장은 적출돼 놓여 있었고, 왼쪽 폐는 사라졌다. 욕조에는 핏자국이 거의 남지 않았을 정도로 청소가 된 상태였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서 커다란 비닐봉지와 가위를 발견했다. 피해자의 신원은 25세 트랜스젠더 여성 ‘워라눈’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관리자는 해당 아파트를 임대한 세입자가 중국인으로, 사건 전날 오전 9시쯤 일주일치 방세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중국인은 ‘푸통융’(Fu Tongyung·42)으로, 이전에 관광비자로 태국을 2~3차례 방문한 이력이 있었다. 신속한 추적 끝에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1시 45분쯤 방콕의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푸를 체포했다. 당시 그는 중국 윈난성 쿤밍으로 향하는 중국동방항공 MU742편으로 출국 수속을 밟고 있던 중이었다. 경찰이 확인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푸는 범행 당일 오전 7시 50분쯤 숙소에서 홀로 나와 오토바이 택시와 관광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향했다. 푸는 초기 진술에서 ‘피해자가 먼저 공격해 이를 방어하다가 살해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미 현장에서 수집한 여러 증거와 피해자의 시신에서 확인한 법의학적 증거를 토대로 푸의 주장은 신빙성이 낮은 걸로 판단해 그를 계속 추궁했다. 그는 이후 두 사람이 성관계를 갖기로 했다가 다툼이 벌어져 살해하게 됐다고 진술을 바꿨다. 피의자 진술에 따르면 그는 피해자를 방으로 데려와 8000밧(약 34만원)에 성관계를 갖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이 성관계를 가지려던 순간 피해자가 저항해 말다툼이 벌어졌다. 푸가 돈의 절반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피해자가 거부했고 결국 몸싸움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자신을 때려 격분한 나머지 피해자를 쓰러뜨려 목을 졸라 죽였다는 게 푸의 주장이다. 그는 가위로 시신의 복부를 훼손했고, 가슴 보형물을 꺼냈으며 심장을 적출해 시신의 왼쪽 어깨에 올려두는 등 엽기적인 훼손 행위를 이어갔다. 그는 TV 시리즈의 영향으로 인체 내부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한 나머지 이러한 행동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가 다툼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진술에 회의적이다. 그가 범행 전날 인근 마트에서 가위와 비닐봉지 등 범행에 쓰인 물품을 구입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피해자는 무작위적으로 선택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담요로 시신과 욕실을 닦아 혈흔을 지웠고, 아침까지 방에 누워 있다가 비행기표를 예매한 뒤 아파트를 나와 오토바이 택시와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가 체포됐다. 푸는 처음엔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지니고 있던 것을 비롯해 여러 증거가 제시되자 결국 진술을 시작했다. 27일 오후 경찰은 푸를 데리고 범행 재연에 나섰다. 범행 재연은 범행을 벌인 아파트, 가위와 비닐봉지 등 범행에 쓰인 물품을 구입한 마트, 버스 터미널, 그리고 피해자를 처음 만났다는 해변 등 총 4곳에서 진행됐다. 그는 체포된 뒤에서야 피해자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에는 이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푸의 범행 재연 과정에서 격분한 유족들이 푸에게 달려들어 공격을 시도하는 일도 벌어졌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들고 있던 플라스틱병으로 푸의 얼굴을 때린 뒤 경찰의 저지에 가로막혔다. 경찰은 푸가 금속 용접공으로 일하고 있던 터라 강한 손목 힘으로 시신을 능숙하게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차 부검 당시 왼쪽 폐가 사라진 것이 확인돼 장기매매 또는 인신매매와 관련된 범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경찰은 이를 단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장기가 정말 사라진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정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수사당국은 푸를 고의살인 및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시민 통행권 침해에 공사 직원 폭행까지, 전장연은 그릇된 시위방식 중단하라”

    문성호 서울시의원 “시민 통행권 침해에 공사 직원 폭행까지, 전장연은 그릇된 시위방식 중단하라”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1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이 1년만에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함에 따라 발생한 시민 통행권 침해와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폭행당한 사실에 대해 깊은 분노를 내비치며 이러한 그릇된 시위방식은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 뿐이며 본래의 목적은 이미 퇴색되었으므로 심도 있는 반성과 함께 다시는 재개하지 않을 것을 요청으로 담아 규탄했다. 문 의원은 제330회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전장연의 승강장 내 출근길 선전전 진행됨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전장연이 어떠한 요구사항을 내비치든 간에 그들의 시위방식은 분명하게 잘못되었으며, 우리 서울시민의 통행권을 침해하고 우리 서울교통공사 직원을 폭력으로 해한 점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견해를 갖는다.”며 강한 어조로 규탄한 바 있다. 전장연으로 인한 공사 직원 피해 현황을 보고 받은 문성호 의원은 “도저히 동감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무질서와 폭력 행위를 지속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그들이 요구하는 바에 따라 서울교통공사 하 설치 중인 3개소를 제외하고 모든 역사가 휠체어를 이용하면서 한 번에 열차 탑승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권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바쁜 출근길을 방해하고 직원을 폭행하는 행위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행한단 말인가?”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문 의원은 “2021년부터 전장연의 폭력 무질서 시위로 인해 자행된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휠체어를 충각처럼 이용해 피해를 가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손톱으로 할퀴거나 치아로 물어뜯은 사례를 포함한 신체접촉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러한 공사 직원을 폭행한 죗값은 분명하게 그 책임을 응당 받아야 할 것”이라며 공사 직원들에게 가해진 폭력 행태에 공사는 마땅한 민·형사 소송을 반드시 진행할 것을 지시하며, 전장연에는 사죄와 반성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승강장에서 소란 및 집단행동을 강행하여 운행에 차질을 주고 직원을 폭행한 사실에 대해 규탄하는 것은 ‘전장연이어서’가 아니라 ‘전장연이 그러한 행위를 행해서’다. 전장연이 아니라 타 단체, 비장애인 단체가 그러했어도 응당 강한 제재와 법적 처벌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라며 역사를 포함한 전철 내에서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직원을 폭행한 행동 자체에 대한 근본적 문제점을 꼬집었다. 또한 문 의원은 “시위 현장 사진들을 보면 비장애인 활동가들이 우리 공사 직원들을 허락 없이 무단 촬영하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신체적 폭행에 이어 이른바 ‘신상 털기’ 등으로 우리 직원의 2차, 3차 가해가 우려되므로 공사는 마스크 또는 쿨 워머, 모자, 선글라스 등 기본적인 안전 장비 외에도 우리 직원의 신상이 그들에게 함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구축하기 바란다”라며 공사 직원의 신상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의원은 전장연이 탈시설 정책 추진을 목표로 혜화동성당을 무단 점거한 사실에 대해서도 “시설에서 나와 자립한다는 행위와 이를 돕는 정책이 응당 필요한 자에게 선별적으로 시행되어 우리 사회와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지, 시설의 마땅한 보호와 치료 관리 체계가 필요한 이들까지 모두 싸잡아 강행시키는 행위는 그들을 사지로 모는 것이나 다름없는 격”이라며 그들의 주장을 반박했으며, “장애인차별철폐연대라면서 시설이 필요한 이들의 목소리는 듣지도 않고 일언반구도 없이 차별하고 있으면서 본인들만의 왜곡된 지향점을 이루고자 하는 행위는 절대 이해받지 못할 것. 본인들의 차별행위부터 철폐해야 옳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전장연의 행태는 장애인 인권 향상에 먼지 한 톨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장애인들을 향한 시선을 오염시키고 또 다른 피해자를 연이어 생성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주장하는 본래의 목적은 이미 퇴색됐기에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반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말을 마쳤다. 한편, 전철역 및 전철 내 무질서 행위 신고는 ‘또타’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 동물 로드킬 1위는 ‘고라니’…전체의 83.5%

    동물 로드킬 1위는 ‘고라니’…전체의 83.5%

    한국도로공사는 야생동물의 활동량이 늘어나는 5∼6월 고속도로 운전 시 동물찻길사고(로드킬)에 주의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발생한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는 총 5300건이다. 월별로는 5∼6월에 1967건(37.1%)으로 가장 많았고, 하루 중에는 자정∼오전 8시에 2351건(44.4%)으로 가장 많았다. 동물 찻길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4426건·83.5%), 너구리(343건·6.5%), 멧돼지(277건·5.2%) 순이다. 고라니 관련 사고가 많은 이유는 상위 포식동물 부재로 개체수가 많고, 봄이 되면 먹이활동 및 새끼 양육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운전자는 차량 운행 중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 및 브레이크 급조작을 삼가고,경적을 울리며 통과해 야생동물과 주변 운전자에게 음향으로 경고하는 것이 좋다. 야간 상향등은 동물의 돌발행동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동물과 충돌한 경우 뒤에 오는 차량과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 차량임을 알려야 한다.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면 안전하게 사고를 수습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동물찻길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50㎞의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는 총 3123㎞의 유도 울타리가 설치됐다. 전국 생태통로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야생동물 이동 모니터링을 한다. 또 생태환경 복원과 야생동식물 서식지 마련을 위해 생태 축 복원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동물찻길사고는 2015년 2545건 이후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783건으로 69% 이상 줄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예방시설 설치와 생태복원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미·필리핀 군사훈련에 중국, 모래톱서 오성홍기 펼치며 ‘주권 서약’

    미·필리핀 군사훈련에 중국, 모래톱서 오성홍기 펼치며 ‘주권 서약’

    미국과 필리핀이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면서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자, 중국은 필리핀과 해상 영토 분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국 중앙(CC)TV는 필리핀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의 필리핀령 티투 섬 인근 샌디 케이 암초에 해안경비대가 상륙해 오성홍기를 펼친 모습을 26일 방송했다. 중국 해경이 국기를 펴들고 사진을 찍은 중국명 티셴 암초(鐵線礁)는 파가사라고도 불리는 필리핀 군사 시설이 있는 곳 근처다. CCTV는 “중국 해안경비대가 주권과 관할권을 행사하고, 필리핀 측의 불법 활동에 대한 영상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암초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또 해경 다섯 명이 샌디 케이 암초에 상륙해 중국 국기를 게양하고 사진을 찍은 모습을 방송하며 이를 ‘주권의 서약’이라고 설명했다. 고무보트를 타고 샌디 케이 암초에 오른 중국 해경은 국기를 펼친 후 떠났으며, 암초에 따로 구조물을 설치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군은 중국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티투 섬에 해안 경비대 감시 기지를 설치했다. 지난 21일부터 필리핀과 미국 군대는 ‘어깨를 나란히 하다’란 뜻의 3주간 연례 합동 훈련인 ‘발리카탄’을 시작했으며 27일에는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중국은 미·필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지역의 전략적 안정을 훼손한다”고 비난했으며, 필리핀 정부가 “외부 국가들과 공모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필리핀 역시 중국 해경의 국기 게양 사진에 27일 저녁 남중국해 모래톱에서 자국 경찰이 비슷한 모습으로 국기를 든 사진을 공개했다. 필리핀 서해 국가 태스크포스(NTF-WPS)는 “중국 해안 경비대 선박이 모래톱에서 914m 떨어진 곳에 불법적으로 주둔했으며, 여기에는 중국 민병대 선박 7척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중국과 필리핀 사이에서는 선박 충돌과 난투 등 잦은 대치가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 중국은 서해에도 양식장이라며 인공 구조물을 설치해 한국과의 영토 분쟁 빌미를 제공했다. 미국 국가 안보 위원회는 중국 해경의 무인 암초 상륙에 대해 “이러한 행동은 지역 안정을 위협하고 국제법을 위반한다”고 경고하며, 백악관은 “자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비난하는 미국과 필리핀 군의 발리카탄 훈련에는 최대 1만 7000명의 병력이 참가할 예정이다. 27일 미 해병대 방공통합체계(MAAS)의 미사일이 필리핀 북부 해안에서 발사됐는데, 필리핀에서 이 미사일이 발사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단거리 방공 시스템으로 스팅어 미사일 등으로 구성된 MAAS와 함께 미국의 대함 미사일 체계 NMESIS도 참가한다. NMESIS는 필리핀 최대 크기의 섬인 루손 북부와 바타네스 제도에서 해상 차단 작전을 수행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 해군의 입지를 강화했다. 필리핀군은 발리카탄 훈련이 국가 방위를 위한 연습이라며 특정 국가를 겨냥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달 필리핀 방문에서 중국에 대한 억제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발리카탄 훈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필리핀뿐 아니라 인·태 지역 다른 동맹에 대한 군사 지원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덜어준다는 평가다.
  • 개 산책 안 시켰다고 3개월 감옥 가는 ‘이 나라’…황당한 범죄 더 있다, 뭐길래?

    개 산책 안 시켰다고 3개월 감옥 가는 ‘이 나라’…황당한 범죄 더 있다, 뭐길래?

    인도에서 개 산책과 장난감 연날리기와 같은 일상적인 행동조차 형사처벌 대상이 돼 국민의 삶을 옥죄고 있다. 여차하면 국민을 처벌하는 법이 난무한 탓에 사법 시스템에 과부하가 일어나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델리에 위치한 싱크탱크 ‘비디 법률정책센터’는 인도가 국민의 사소한 행위까지 범죄로 규정해 형법으로 해결하려는 ‘과도한 범죄화 위기’에 처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인도에는 총 882개의 연방법이 존재하며, 이 중 370개가 형사 처벌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 법들은 모두 7305가지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길에 동물을 묶어두거나, 불안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연을 날리는 행위까지 형사 처벌 대상이다. 공공장소에 염소를 묶어두거나, 면허 없이 물이 새는 수도꼭지를 고치거나, 요청받았을 때 건물 소유주의 이름을 말하지 않을 경우에도 처벌받을 수 있다. 더 황당한 범죄도 있다. 학부모가 학교 출석 명령을 무시하거나, 운전면허 취득 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에서 면허를 신청하거나, 동물원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까지 모조리 처벌 대상이다. 돼지를 들판이나 도로에 방치하면 10루피(약 169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동물원에서 동물을 괴롭히거나 쓰레기를 버리면 6개월 징역이나 2000루피(약 3만 3720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개를 충분히 산책시키지 않으면 최대 100루피(1690원)의 벌금과 3개월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임산부나 산모에게 분유나 수유 병을 권하는 행위는 최대 3년 징역이나 5000루피(8만 4250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원래 분유 회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억제하기 위한 법이었지만, 개인에게도 적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도에서는 징역이 가장 흔한 처벌 방식으로, 전체 범죄의 73%가 단 하루에서 최대 20년까지의 징역형에 해당한다. 비디 법률정책센터의 연구 공동저자인 나비드 메흐무드 아흐마드는 “이런 법들이 적극적으로 집행되지는 않지만, (당국 관계자들이) 뇌물을 요구할 여지를 만들어낸다”며 “누구나 구속될 수 있는 충분한 법적 근거가 있다. 실제 적용보다는 오용 가능성이 더 문제”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한 범죄와 처벌 사이의 몇 가지 불균형한 사례를 지적했다. 이를테면 폭동은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지지만 출생·사망을 허위로 신고하면 3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공공장소에서의 폭력이 서류상 거짓말보다 더 가벼운 처벌을 받는 셈이다. 이는 국가적으로도 큰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 법원에는 3400만건 이상 형사사건이 계류 중이며, 이 중 72%가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 교도소는 수용 능력의 131%로 과밀화됐으며 법원과 경찰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고서는 “형법은 공공 안전, 국가 안보, 생명, 자유, 재산 및 사회적 조화와 같은 핵심적인 사회적 가치를 위협할 경우로 제한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 北, 러 파병 공식확인…“북러조약 제4조 근거해 참전 결정”

    北, 러 파병 공식확인…“북러조약 제4조 근거해 참전 결정”

    북한이 지난 27일 러시아에 대한 파병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전날 노동신문 등 언론매체에 서면 입장문을 보내 “조로(북러)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반 조항과 정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파병했다고 밝혔다고 28일 보도했다. 당 중앙군사위는 입장문에서 군이 “국가수반의 명령에 따라”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됐으며, “러시아 연방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모험적인 무력 침공을 격퇴하기 위한 쿠르스크 지역 해방작전이 승리적으로 종결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 동지께서는 조성된 전황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연방 사이에 체결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4조 발동에 해당된다는 분석과 판단에 근거해 우리 무력의 참전을 결정하고 러시아 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북러 조약 제4조는 “쌍방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유엔헌장 제51조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연방의 법에 준하여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유사시 자동군사개입’을 명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에 대해 “조국의 명예의 대표자들”이라고 치켜세웠으며, 희생된 군인들에 대해서는 “우리 수도에는 곧 전투 위훈비가 건립되며, 묘비 앞에는 조국과 인민이 안겨주는 영생 기원의 꽃송이들이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화상회의에서 “북한 군인과 장교들은 우크라이나 습격을 격퇴하는 동안 러시아군과 어깨를 나란히 해 전투 임무를 수행하면서 높은 전문성과 회복력, 용기, 영웅적 행동을 보여줬다”며 북한군의 파병을 먼저 인정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4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4월 28일

    쥐 48년생 : 지나친 걱정은 병을 부른다. 60년생 : 갑작스러운 변동은 삼가라. 72년생 : 사람도 늘고 재물도 는다. 84년생 : 매사 뜻대로 되겠다. 96년생 : 자신을 지키는 데 힘써라. 소 49년생 : 문제가 생기나 걱정 마라. 61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된다. 73년생 :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라. 85년생 : 행운이 오늘 하루 깃들었다. 97년생 : 재물을 얻게 된다. 호랑이 50년생 : 진솔한 대화가 되도록 노력하라. 62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된다. 74년생 : 문제가 생기나 걱정 마라. 86년생 : 행운이 서서히 들어온다. 98년생 :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말조심. 토끼 51년생 : 마음이 풍요롭게 변하겠다. 63년생 : 운세 좋으니 기쁜 하루. 75년생 : 금전 거래는 확실히 해라. 87년생 : 웃어른들에게 신임이 두터워진다. 99년생 : 실속 있는 하루가 되겠다. 용 52년생 : 서로 협조하면 길하다. 64년생 : 참으면 나중에 좋다. 76년생 : 포기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88년생 : 자만심만 버리면 생활이 유익하다. 00년생 : 현상 유지에 전념하라. 뱀 53년생 : 주변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65년생 : 오늘의 기회를 놓치지 마라. 77년생 : 그동안 애쓴 보람이 있구나. 89년생 : 노력이 성공의 지름길. 01년생 :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말 54년생 : 일확천금을 꿈꾸지 마라. 66년생 : 하던 일을 그대로 추진하라. 78년생 : 많은 사람이 도와주는구나. 90년생 : 수중에 현금 지니지 마라. 02년생 : 확장이나 변동은 삼가라. 양 43년생 : 시비에 넘어가지 마라. 55년생 : 어려운 일 생기나 해결된다. 67년생 : 먼저 마음을 안정할 때. 79년생 : 한 걸음 양보하고 생각하라. 91년생 : 귀가 얇은 것이 탈이다. 원숭이 44년생 : 생활도 안정되고 가정도 화목. 56년생 : 체면과 위신을 세워라. 68년생 : 심기일전할 때다. 80년생 : 현실에서 도피하지 마라. 92년생 : 독자적인 행동을 하지 마라. 닭 45년생 : 매사 오해가 따르니 조심. 57년생 : 욕심내게 되면 화가 미친다. 69년생 : 새로운 일로 바빠지겠다. 81년생 : 안정이 되어 화기애애하다. 93년생 : 설마가 사람 잡는 법이다. 개 46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소원 성취한다. 58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큰 손해 없다. 70년생 : 꽁한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82년생 : 급격히 소득이 증가한다. 94년생 : 분수에 맞게 지내라. 돼지 47년생 : 큰 화 없이 평탄한 운에 감사해야. 59년생 : 과로하지 마라. 71년생 : 겸손한 마음으로 주변 사람을 대하라. 83년생 :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날. 95년생 : 적극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켜라.
  • [사설] 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중도 외연 확장 ‘진정성’ 보여야

    [사설] 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중도 외연 확장 ‘진정성’ 보여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어제 대선 후보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9.77%라는 압도적 표차로 6·3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안팎에선 진즉부터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이 기정사실화됐으나 정권 교체에 대한 당원과 지지층의 강한 열망이 표심으로도 확인된 셈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탄핵으로 치러지는 이번 조기 대선은 진영 대결이 될 공산이 크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선 후보에 선출된 이 후보가 본선에서 승리하겠다면 지지층을 넘어 중도층을 아우르는 국가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이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대통령의 제1과제인 국민통합의 책임을 확실히 완수하겠다”면서 “이재명은 내란종식과 위기극복, 통합과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라고 했다. 문제는 신뢰와 진정성 여부다. 이 후보는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곧이곧대로 믿지 못하는 국민이 적지 않다. 이 후보가 중도실용주의를 내세우며 경제에서는 성장을, 외교안보에서는 미국·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반신반의하는 시각이 여전하다. 이 후보 스스로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 이 후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성장을 외치면서도 재계가 반대하는 상법 개정안이나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밀어붙였다. 말과 행동이 상충하는 일이 반복됐다. 며칠 전에도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쌀값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겠다”고 했다.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양곡법은 시장원칙 훼손과 연간 1조 4000억원의 정부 예산 소요 등의 문제점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세 차례 폐기됐다. 문재인 정부 때도 포기했던 법안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농민 표만 염두에 둔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이 후보는 ‘4기 신도시’ 공약도 제시했다. 주택의 공급 절벽을 막기 위한 대책은 필요하다. 하지만 공급 수치도, 대상 지역도 없이 막연히 신도시 구상을 내놓으면 불안정한 집값만 자극할 수 있다. 착공률 6.3%에 그치고 있는 3기 신도시 건설과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실효적 추진 방안부터 내놓는 게 순서일 것이다. 이 후보는 “서울의 노후 도심은 재개발·재건축 진입 장벽을 낮추고 용적률 상향과 분담금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미 국회에는 재개발·재건축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고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1.3배까지 높여 주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촉진 특례법’이 계류돼 있다. 원주민과 세입자의 거주권 보호를 내세워 법안 논의에 소극적이었던 민주당의 태도 변화가 병행돼야 비로소 공약에 진정성이 실릴 것이다.
  •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전국서 연등 행렬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전국서 연등 행렬

    대한불교조계종이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맞아 지난 26일과 27일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서 연등회를 열었다. 연등회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불교 축제로 2012년에 국가무형문화재, 2020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각각 등재됐다. 서울에서 열린 연등회는 지난 26일 동국대 연등법회로 시작됐다.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산불로 인해 생을 다하신 분들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재해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서로를 향한 작은 배려, 따뜻한 시선, 그리고 행동하는 자비가 바로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우스님 등 국내 불교계 인사와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정부 관계자, 불자와 시민 등 5만여명이 행렬등을 손에 들고 흥인지문부터 조계사 앞까지 종로를 따라 행진했다. 조계종은 올해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이 겹친 것을 계기로 미래 주역인 어린이를 행렬의 선두에 내세웠다. 27일에도 연등회 관련 행사가 이어졌다. 조계사 앞 우정국로 일대에서는 전통문화마당이 열렸다. 전통공예, 선명상 체험, 사찰음식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오후 7시부터는 인사동과 종로 일대에서 미니 연등행렬이 펼쳐졌다. 행렬이 끝난 후 공평사거리 특설무대에서는 연희단 공연,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난장 등의 행사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다음달 5일엔 서울 조계사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거행된다.
  • 트럼프 ‘파란 정장·넥타이’ 장례미사 복장 논란

    트럼프 ‘파란 정장·넥타이’ 장례미사 복장 논란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몇몇 참석자들의 복장과 행동이 논란을 일으켰다. 아르헨티나 매체 암비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파란색 정장과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심지어 왼쪽 가슴에 성조기 배지까지 달았다. 어두운 색깔의 정장과 흰색 셔츠, 검은 넥타이를 착용한 다른 나라 정상들과 대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는 검은색 베일과 검은색 코트를 착용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밝은 살구색 스타킹이 행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같은 줄에 앉은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의 검은색 스타킹과 비교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일찍 귀국길에 오른 것도 구설을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가 끝나자마자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향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55세 생일을 기념하며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영향력을 고려할 때 ‘적극 조문 외교에 나섰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검은 군복과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파란색 넥타이도 적절치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틸드 벨기에 왕비 역시 진주목걸이를 착용해 입방아에 올랐다. 그는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장례식 때도 진주목걸이를 착용해 논란이 됐다. 
  • 강주은, 결국 19년만에 고개 숙였다…“♥최민수 행동 너무 미안”

    강주은, 결국 19년만에 고개 숙였다…“♥최민수 행동 너무 미안”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眞) 출신 방송인 강주은(55)이 남편인 배우 최민수(62)를 대신해 가수 이상민(51)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강주은이 초대 손님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강주은은 진행자 이상민을 향해 “평생 미안한 마음을 안고 가야 한다”고 운을 떼더니 2006년 이상민의 이혼 관련 기자회견을 언급했다. 강주은의 남편 최민수는 당시 회견장에 나타나 돌연 당사자인 이상민의 옆에 앉았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아무런 계획 없이 다짜고짜 동석했던 것이라며 “형이라는 사람이 가지 말아야 할 자리, 초청받지 않은 자리를 잘 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민 인생에는 너무 중요한 때였을 것”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강주은은 당시 최민수가 별다른 뜻 없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우연히 회견장을 찾았던 것이라고 했다. 강주은은 “남편이 기자들과 인사하다가 갑자기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회견장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당시 최민수는 가죽점퍼와 두건을 착용한 채로 이상민의 옆을 지켰다. 관련 에피소드는 과거 다른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다뤄졌다. 최민수는 지난 2019년 KBS ‘해피투게더4’에서 “당시 이상민의 이혼 소송 기자회견 소식은 사전에 언뜻 들어 알고 있었는데 시간이나 장소는 몰랐다”면서 “바이크를 타고 가는데 기자들과 카메라가 많길래 ‘저긴가보다’ 하고 바이크 세워놓고 봤더니 기자들이 길을 열어주더라”라고 얼떨결에 기자회견장에 들어가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아는 형님’ 방송에서 이상민은 최민수의 기자회견 참석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민수 형이 (회견장에) 들어오는 나를 보더니 ‘들어와라’라며 손짓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더 황당한 건 (최민수가) ‘상민아, 이러면 안 돼. 어떻게든 (당시 아내를) 다시 만나서 해결해라’라고 말했다는 것”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고개를 숙인 채 웃던 강주은은 이상민을 향해 “항상 내가 (대신) 미안하다. 그래서 이상민을 오늘 정말 보고 싶었다”며 재차 사과했다.
  • “내리라 그러세요!”…제주 시내버스서 대놓고 담배 피운 외국인 여성(영상)

    “내리라 그러세요!”…제주 시내버스서 대놓고 담배 피운 외국인 여성(영상)

    제주 시내버스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는 한 여성이 버스 좌석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올린 A씨는 해당 영상이 제주의 버스터미널에서 일주서로를 따라 서귀포등기소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에서 촬영됐다고 댓글에서 밝혔다. 담배를 피우는 여성의 바로 뒷좌석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문제의 여성은 담배를 든 손을 창문 바깥으로 내놓고 있다가 슬금슬금 담배를 피웠다. 창문을 열어놨다곤 해도 당연히 담배 연기는 차내에 그대로 퍼졌다. 영상에는 황당한 버스 내 흡연에 항의하는 다른 승객의 목소리도 그대로 담겼다. 한 남성 승객은 “어디서 담배 피워요, 지금?”이라고 지적하며 버스 기사를 향해 “지금 차에서 담배를 피운다. 어디서 담배 냄새가 나는가 했더니. 시대가 어느 시댄데. 내리라 그러세요!”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담배를 피우던 여성은 승객의 항의에 황급히 담배를 창밖으로 던진 뒤 창을 닫았다. 버스를 세운 기사는 담배를 피운 여성에게 다가와 “어이, 안돼! 여기서 담배를 피우면”이라고 주의를 줬고, 문제의 여성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항의를 한 승객이 문제의 여성을 가리켜 “이 아가씨가 담배를 피웠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젊은 나이대의 여성으로 추정된다. 승객의 항의에 묻혀 여성과 그 일행이 서로 나누는 대화가 영상 속에 잘 들리지 않으나 두 사람은 외국어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촬영한 A씨는 문제의 승객이 중국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단순 계도가 아니라 승객의 항의처럼 버스에서 내리게 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담배 꽁초를 그대로 창밖에 투기한 행동도 문제라는 지적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중국인들 정류장에서도 담배 피우더니 하다하다 버스 내에서도 담배를 피우네. 상식이 있는 건지. 경찰이라도 부르지”라고 한탄했다. 중국에 거주 중이라는 한 네티즌은 “중국은 어디서든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지역이 많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들은 금연 장소가 늘어났는데도 소도시에서는 아이가 있든 어른이 있든 실내외에서 아직도 담배를 피운다”고 전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시내버스 실내는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흡연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제주도에선 지난해에도 이들의 비매너 행태가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 도심 한복판에선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대로변 화단에 대변을 보는데도 보호자인 여성이 바로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도 개의치 않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 ‘81세’ 선우용여, 한국 최고령 유튜버 도전…‘전쟁 피난설’까지 푼다

    ‘81세’ 선우용여, 한국 최고령 유튜버 도전…‘전쟁 피난설’까지 푼다

    올해 81세 나이에 접어든 배우 선우용여가 유튜브를 시작했다. 지난 24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한국 최고령 유튜버 ‘선우용여’의 파란만장 80년 인생사 (국내1호 혼전임신, 이태원출생, 전쟁피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채널 개설 이후 처음 올라온 이날 영상에선 선우용여가 개그맨 조혜련, 김지선, 이경실을 초대해 유튜브 개설 축하 파티를 열었다. 선우용여는 “최고령 유튜브다. 그러나 너무 최고령을 강조하지 말아달라. 마음은 스무살이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참석자들은 고풍스러운 드레스를 입어 파티 분위기를 냈다. 식탁엔 모둠전, 편육, 순대 등의 정겨운 음식들이 준비됐고, 파티 음료도 샴페인이나 와인이 아닌 아침햇살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선우용여는 “음식은 메이드 인 코리아인데 의상은 구라파(유럽을 뜻하는 음역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용여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제부터 도둑질하거나, 사기를 치거나, 남의 남편 뺏는다거나, 그런 나쁜 행동들 아니면 뭐든지 다 해보려고 한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채널 이름을 ‘순풍 선우용여’로 정한 것에 대해 선우용여는 “순풍이라는 게 순하게 부는 바람이라는 뜻이다. 연세 드신 분들부터 어린 분들까지 내 채널을 보면서 ‘정말 내가 순풍순풍 가네’라고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선우용여가 “내가 1945년생이다”라고 하자 이경실은 “해방둥이다. 해방둥이”라고 말했다. 해방둥이란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된 해인 1945년에 태어난 사람을 뜻한다. 선우용여의 주민등록상 생일은 광복절인 1945년 8월 15일로, 해방둥이라는 뜻과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날짜다. 선우용여는 내친김에 전쟁 피난설까지 풀었다. 6살이었던 1951년에 6.25 전쟁이 발발했다면서 이태원에서 수원을 거쳐 대전까지 피난 갔던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쟁은 무서운 것이다. 폭탄 터지는 소리에 기절하는 줄 알았다. 그때 생각하면 지금에 너무 감사하다”라며 역사의 산증인임을 증명했다. 선우용여는 “80살 넘으니까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싶다. 가고 싶은 데 가고, 먹고 싶은 것 먹고,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고 싶다”라며 “엄마들이 집에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앉아 있지 말고 무조건 나가라’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 11세 소녀 땅에 눕혀 덮친 43세 美남성 “우리집에 달걀 던진 줄” 변명했지만

    11세 소녀 땅에 눕혀 덮친 43세 美남성 “우리집에 달걀 던진 줄” 변명했지만

    현장에서 체포… 직장에선 정직 처분 미국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 근처에서 10대 소녀를 땅에 쓰러뜨려 눕히고 몸으로 제압했다가 폭행 등 혐의로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플로리다주 힐스버러 카운티 보안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의 앨리슨 파크 플레이스에서 일어났다. 이날 오후 12시 5분쯤 한 남성이 아동을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43세 마리우스 무투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11세 소녀의 비명을 들은 이웃 주민은 무투가 소녀를 흙바닥에 엎드리게 한 상태로 제압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영상에서 무투는 소녀의 목에 한쪽 팔을 두르고 몸을 바짝 밀착한 채 자신의 휴대전화로 무언가를 촬영하려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겁에 질린 소녀는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치며 필사적으로 무투를 뿌리치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녹화 중이다”라고 무투에게 경고하는 음성이 담겼다. 이어 한 남성이 화면 안에 등장하더니 무투에게 다가가 “소녀에게서 손을 떼”라고 말하며 맞서는 모습도 담겼다. 무투는 조사에서 최근 며칠 동안 누군가가 자신의 아파트에 달걀을 던졌는데 이날도 같은 일이 벌어졌고 근처를 걷고 있던 소녀가 범인이라고 생각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무투는 또 소녀의 사진을 찍어 아파트 관리인에 공유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폭행 및 불법 구금 혐의로 입건된 무투는 체포됐다 풀려났다. 지역 보안당국은 “이런 행동은 용남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비난받아 마땅하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타협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아이들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 온전히 책임을 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무투는 지난주부터 연봉 4만 2000달러(약 6040만원)을 받는 주차 단속 전문가로 한 주 전부터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여보, 표정이 왜그래?” 94%는 이혼한다…강력한 위험 신호, 뭐길래

    “여보, 표정이 왜그래?” 94%는 이혼한다…강력한 위험 신호, 뭐길래

    부부가 결혼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고 이혼하게 될 때는 사전 징후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과거 유명 심리학자 존 고트만 박사는 ‘경멸의 표정’이 이혼을 예고하는 강력한 위험 신호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최근 이 연구가 재조명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인기 팟캐스트 ‘언플랜드 팟캐스트’에서 고트만 박사의 이혼 예측에 대한 연구가 언급돼 화제다. 고트만 박사는 결혼생활 지속 기간을 결정짓는 특징에 관한 연구로 유명하다. 그는 연구를 통해 결혼 생활을 지속적으로 위태롭게 만드는 4가지 주요 대화 패턴을 밝혀냈다. 바로 비판, 경멸, 방어적 태도, 그리고 감정적 단절이다. 고트만 박사는 이 4가지 행동을 ‘종말의 네 기수’(Four Horsemen of the Apocalypse)라고 명명하며, 관계를 파괴하는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고트만 박사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 도중에 발생하는 한쪽이나 양쪽 파트너의 비웃음은 결별의 가능성을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이러한 행동들은 작은 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사람들이 이를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때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고트만 박사의 이 연구는 93.6%의 정확도로 이혼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플랜드 팟캐스트에 출연한 바디랭귀지 전문가 바네사 반 에드워즈 역시 4가지 행동 중 경멸이 가장 위험하다고 밝혔다. 두려움, 분노 등 다른 부정적인 감정들은 회복될 가망성이 있지만, 경멸은 계속해서 남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반 에드워즈는 “만약 누군가에게 경멸이나 멸시를 느꼈을 때 그 감정이 해결되지 않으면 점점 커지고 악화한다”며 “그래서 결혼생활이 끝날 때 두 사람은 서로 바라볼 수도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에게) ‘무슨 일이야? 괜찮아? 지금 어떤 기분이야? 내가 도와주고 싶어’라고 물어보라”며 “그러면 그 경멸이 무엇인지 드러낼 수 있게 돼 해결할 기회가 생긴다”고 경멸의 징후를 해소할 수 있는 접근법에 대해 조언했다. 앞서 메릴 연구소의 데이비드 M. 슈니어 박사도 고트만 박사의 연구를 언급하며 미묘하지만 확실한 경멸의 신호에 대해 “눈을 굴리거나 입술을 찡그리는 등의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슈니어 박사는 경멸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즐거운 주제로 대화를 전환하거나 공통점을 찾고, 유머를 사용해 분위기를 가볍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심각해지면 완전히 대화를 단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머리가 멍해질 때 뇌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나 봤더니… [달콤한 사이언스]

    머리가 멍해질 때 뇌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나 봤더니… [달콤한 사이언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을 사는 현대인들은 몸과 마음은 물론 뇌도 피곤하다. 그래서 뇌과학자들은 가끔 멍때리기로 뇌에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렇지만, 바쁜 뇌를 잠시 쉬게 해주는 의도적 멍때리기와 생각이 멈춰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상태(마음 멍하기·mind blanking)는 다르다. 멍해지는 상황에서 뇌는 어떻게 움직이는 것일까. 프랑스 소르본대 뇌 연구소, 리옹 신경과학 연구센터, 호주 모나시대 의식·사색 연구센터, 철학과, 벨기에 리에주대, 심리학 및 신경과학 인지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생각이 멈추는 상태’는 뇌의 전두엽, 측두엽, 시각 네트워크에서 특정 신경 신호가 나타나는 것을 관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뇌신경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인지 과학 경향’(Trends in Cognitive Sciences) 4월 24일 자에 실렸다. 머릿 속이 하얗게 되는 현상은 멍한 상태에서 의식적 인식이 전혀 없는 상태까지 다양한 상태를 말한다. 마음 멍하기는 의도적으로 멍때리는 상황과 달리 더 졸리고, 느리고, 더 많은 실수를 만들어 내는 상태다. 이에 연구팀은 마음 멍하기와 같은 상태의 뇌 활동을 조사한 관련 연구 논문 80개를 메타분석 했다. 분석 결과, 마음 멍하기로 정의되는 현상의 일반적 경험에는 주의력 저하, 기억 문제, 내적 언어의 중단 등이 포함된다. 마음 멍하기는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메뉴얼’(DSM-5)에서 범불안 장애의 임상적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며, 뇌졸중, 발작, 외상성 뇌 손상, 하루 20시간 이상 잠에 빠지는 클라이네-레빈 증후군 같은 여러 다른 임상적 상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지만, 빈도는 다르고 평균 5~20% 시간 동안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 멍하기는 시험과 같은 긴 시간 동안 지속적 주의가 있어야 하는 마지막 부분이나 수면 부족, 격렬한 신체 운동 후에 자주 발생하지만, 깨어 있는 일반적 상태에서도 나타난다. 또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ADHD)가 있는 아동은 마음 멍하기 상태가 더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과 뇌파검사(EEG)로 조사한 결과 마음 멍하기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에 뇌의 전두엽, 측두엽, 시각 네트워크에서 특정 신경 신호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박수와 동공 크기가 감소하고 뇌에서는 신호 복잡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도적으로 멍 때리는 상황에서는 하전두이랑, 브로카 영역, 보조운동피질, 해마가 비활성화되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마음 멍하기는 뇌가 지나친 각성 상태이거나 과도하게 낮은 각성 상태일 때 더 자주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토마 안드리용 벨기에 리에주대 박사는 “다양한 형태의 멍하기의 공통 요인은 각성 수준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기억, 언어, 주의와 같은 주요 인지 메커니즘의 오작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이번 연구는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영상) ‘버섯구름’ 휩싸인 이란 항구…폭발로 14명 숨지고 750명 다쳐 [포착]

    (영상) ‘버섯구름’ 휩싸인 이란 항구…폭발로 14명 숨지고 750명 다쳐 [포착]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 압바스에 있는 샤히드 라자이 항구에서 26일(현지시간) 낮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750명이 다쳤다고 로이터·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폭발 직후 온라인에는 검은 버섯구름이 치솟는 장면과 함께, 항구에서 수km 떨어진 곳까지 건물 유리창이 산산조각 난 사진들이 올라왔다. 현지 매체는 목격자들을 인용해 폭발로 인한 진동이 50km 거리에서도 느껴졌다고 전했다. 국영 방송은 부상자들이 이송되면서 병원으로 구급차가 몰려드는 긴박한 현장 모습을 방영했다. 또한 폭발 지점에서 23km 떨어진 곳까지 연기가 확산하면서 당국은 27일 학교와 사무실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란 항구 대폭발 참사, 원인은?현지 당국자는 이란 국영 TV에 이 항구에 있는 컨테이너 여러 개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파테메 모하제라니 이란 정부 대변인은 CNN에 “항구 안쪽 구석에 보관된 컨테이너 속 화학 물질이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고, IRNA통신 역시 ‘항구 지역에 보관된 위험 물질과 화학 물질’을 폭발 원인으로 주목했다. AP통신은 민간 해상보안업체 암브레이를 인용해 이번 사고가 이란 탄도 미사일에 사용될 예정이던 고체 연료를 부적절하게 취급한 결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에서 산업 재해가 종종 발생하고, 특히 국제 제재로 부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후 석유 시설에서 사고가 잦다고 전했다. 공습 관련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내부무는 진상 규명에 나섰다. 샤히드 라자이 항구는 연간 약 8000만t 화물을 처리하는 이란 주요 컨테이너 선적 시설이다. 세계 원유 수송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하고 수도 테헤란과는 남동쪽으로 약 1000km가량 떨어져 있다. 이날 이란과 미국은 오만에서 3차 핵 협상을 진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임기인 2018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한 뒤 양국은 직접 대화를 거부해왔다. 오만의 중재로 지난 12일 오만 수도에서 미·이란 고위급 핵 협상이 이뤄졌고 다음달 3일에는 4차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 러 “북한군 영웅적” 첫 파병 인정, 쿠르스크 해방 발표 …김정은 붉은광장 가나 (영상) [포착]

    러 “북한군 영웅적” 첫 파병 인정, 쿠르스크 해방 발표 …김정은 붉은광장 가나 (영상) [포착]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됐던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주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발표하며 전승절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북한군 참전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에 맞춰 모스크바를 찾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 러시아가 북러 동맹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라 주목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화상 회의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으로부터 쿠르스크 해방 작전이 완료됐다고 보고 받았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오늘 쿠르스크주 영토에 마지막으로 남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된) 마을인 고르날이 해방됐다”라며 러시아군이 쿠르스크 통제권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방송도 제44군단 제22기계화소총연대가 고르날에 국기를 게양하며 환호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쿠르스크 수복을 자축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이어 “쿠르스크의 해방은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에 교두보를 만들고 러시아의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 공격을 저지하려는 계획이 실패했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쿠르스크에서 싸우던 우크라이나군은 산산조각이 나서 파괴됐다”라며 총 7만 600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군이 죽거나 다쳤다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키이우(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에서 벌인 ‘모험’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이로써 다른 주요 전선에서도 우리 군이 더욱 성공적으로 전진할 여건이 조성됐다. 신(新)나치 정권의 패배가 더욱 가까워졌다”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서방 장비를 제공받고 훈련이 잘돼 있는 등 가장 전투에 적합하고 최고의 준비와 장비를 갖춘 부대가 막대한 손실을 봤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모든 전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또 쿠르스크 전투에 참여한 군인, 특히 북한군에 감사와 축하를 전했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군이 쿠르스크 해방에 참여했다고 특별히 언급하고 싶다”며 북한군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에 따라 우크라이나군 격파에 ‘중요한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북한 군인과 장교들은 우크라이나 습격을 격퇴하는 동안 러시아군과 어깨를 나란히 해 전투 임무를 수행하면서 높은 전문성과 회복력, 용기, 영웅적 행동을 보여줬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러 외무부 “북한 중대한 기여…고도의 본질적 동맹 수준 입증”전승절 계기 김정은 모스크바행 촉각…다자외교·장거리는 변수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성명에서 “북한 병사들은 북러조약에 따라 쿠르스크에서 우리 군과 한 참호에서 어깨를 맞대고 피를 흘리며 싸웠고 적의 침략으로부터 러시아 영토를 해방하는 데 중대한 기여를 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 친구들이 보여준 연대는 우리 관계가 고도의 본질적 동맹 수준임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서는 “우리는 친구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아직 파병을 인정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평양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쿠르스크 전투에 북한 파병군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혀왔으나 러시아와 북한은 이를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북한군 파병 정황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에 대해 “만약 사진들이 있다면 이는 무언가를 반영한다”며 유사시 상호군사원조를 제공한다는 북러조약 제4조를 언급한 바 있다. 김정은이 다음 달 9일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계기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북한과의 군사동맹급 밀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전승절 열병식 행사에 참석하는 구실이 될 수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이 다자외교 경험이 없고 장거리 이동에 부담을 느낀다는 점 등은 변수다.
  • 한동훈 “장관 때 사형 심각하게 검토”…홍준표 “대통령 되면 6개월 내 사형”

    한동훈 “장관 때 사형 심각하게 검토”…홍준표 “대통령 되면 6개월 내 사형”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법무부 장관 시절 사형 집행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홍준표 후보와의 맞수 토론에서 ‘사형제’를 주제로 이야기하다 “처음으로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흉악범 문제에 대단히 강경하다.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주장했고 제시카법(아동 대상 성폭력 범죄자 및 반복적 성폭력 범죄자 등의 거주지를 제한하는 법률)을 만들어 흉악범이 나온 이후에도 사실상 감시에 놓이게 했다”면서 “사형수들이 몇십년씩 (교도소에) 있으면서 개판치는 게 국민들 눈높이에 안 맞다”고 말했다. 한국은 1997년 마지막 집행을 끝으로 사형이 멈춰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사형 시설이 없는 교도소도 생겼다. 한 후보는 “1단계로 시설 점검을 하면서 사형 시설을 개축했더니 안에서 이상한 행동하는 게 싹 없어졌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해외 사례도 검토했다”면서 유럽연합(EU)과 외교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EU는 범죄인 인도를 청구할 때 사형제도가 없는 나라에서 보내주면 한국에도 사형집행을 하지 않는 걸 보증해달라고 얘기하더라”면서 “제도나 외교 문제는 아니고 그런 점에서 큰 결단이 필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토론회 내내 “깐족댄다”라며 티격태격했던 두 사람은 사형제에서만큼은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홍 후보는 “검사로서 마지막으로 수사한 게 사형사건이었다”면서 “사형 판결을 4명 받았고 3명을 집행했다. 1명은 이란 사람이었는데 본국에 가면 송환되자마자 사형이라 거부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찬반양론이 있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평생 악몽 속에서 산다”면서 “사형수들이 엄연히 살아있다는 게 법 감정에도 맞지 않는다. 대통령이 되면 6개월 내에 사형집행을 바로 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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