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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나이트클럽사장 살해/폭력배 11명 검거

    【수원·청주=조덕현·김동진기자】청주 실버스타나이트클럽 대표 신윤식씨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31일 하룻동안 범행수배자 21명 가운데 11명을 검거해 범행의 직접 가담여부와 동기,배후 등을 캐고 있다. 청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하오 4시쯤 경기도 수원시 동수원병원 영안실 부근에서 이 사건과 관련,수배중인 이종대씨(27·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를 붙잡는 등 이날 하룻동안 4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특히 이씨가 타고 있던 충북1모1053호 콩코드승용차를 수색해 도피자금으로 보이는 현금 5백여만원을 압수했다. 수원경찰서도 이날 오후 8시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486 칠성연립 101호 황모씨(24·여)집에서 은신중인 김인수(23·청주시 명암동 106)·엄명진씨(23·청주시 봉명동 227) 등 시라소니파행동대원 5명과 이들을 숨겨준 이수영씨(23·충북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308)등 모두 6명을 검거해 청주 서부서로 신병을 넘겼다. 청주경찰서도 이날 밤 11시쯤 충북 옥천에서 김옥중씨(20·청주시 수곡동 25의15)를 붙잡았다.
  • 나이트클럽사장 난자 피살/청주서

    ◎한밤 폭력배 30여명 회칼·낫무장 난입/유흥가무대 이권다툼 추정 【청주=김동진기자】 28일 하오11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복대동 청주관광호텔 지하 실버스타 나이트클럽에 회칼과 낫·일본도 등을 든 청년 30여명이 난입해 대기실에서 잠자던 이 업소 대표 신윤식씨(36)를 난자,살해한 뒤 달아났다. 업소 종업원들에 따르면 난입한 청년들은 손님과 종업원들을 홀 한쪽으로 몰아 넣고 대기실에서 혼자 잠자던 신씨에게 몰려가 가슴·머리·다리 등을 마구 찔러 숨지게 한뒤 대기시켜 둔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살해된 신씨가 청주시를 무대로 활동중인 폭력조직 「파라다이스파」 두목인 점과 이날 범인들중에 파라다이스파와 경쟁 조직인 「시라소니파」 행동대원 박모씨(20)등 5명이 있었다는 나이트클럽 종업원들의 진술 등으로 미루어 이 사건이 조직폭력배간의 영역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박씨 등을 수배했다. 이들 두파는 지난 89년에 결성,조직원 1백여명씩을 거느린 청주시내의 대표적 폭력조직으로 유흥가 이권을 넓히기 위해 끊임없는 암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90년부터 시작된 「범죄와의 전쟁」 이후 이들 두 조직의 폭력배 70여명을 구속,조직자체가 거의 와해된 상태였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형기를 마친 폭력배들이 대거 복귀하면서 나이트클럽·룸살롱 등 유흥가 이권에 대한 경쟁이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이번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 장세동·이택돈씨 기소/창당방해사건 수사 종결/검찰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용팔이사건)을 전면 재수사해온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15일 지난달 25일과 지난 9일 각각 구속된 이택돈 전신민당의원(58)과 장세동 전안기부장(57)을 업무방해혐의와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장씨는 87년 4월 4차례에 걸쳐 궁정동 안가에서 이택돈전의원과 이택희 전신민당의원(59)을 만나 통일민주당 창당을 방해키로 의견을 모으고 행동자금 6억원을 제공하는 한편 폭력배동원을 담당한 이승완 전호국청년연합회 총재(53)등에게 신변보장을 약속,이들의 지시를 받은 행동대원들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기소이유를 밝혔다. 검찰이 이들을 이날 기소함으로써 이사건은 사건발생 5년 11개월여만에 공식 종결됐다.
  • 「용팔이」 김씨 재소환/“배후 모른다” 진술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12일 이사건의 행동대원「용팔이」김용남씨(43)를 참고인 자격으로 다시불러 보완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김씨가 창당방해 현장에서 안기부원과 접촉했는지와 지난 9일 구속된 장세동 전안기부장으로부터 사후신병보장에 대해 약속이나 언질을 받았는지를 집중추궁했다. 김씨는 이에 대해『장씨나 이택돈전의원과 이택희 전의원이 이사건을 조종했는지를 전혀 몰랐다』면서 『미국으로 달아난 이용구 전신민당총무부국장(60)과 이승완 전호국청년연합회 총재(53)의 부탁으로 1천1백50만원을 받고 일을 했을 뿐 그이상의 배후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진술했다.
  • 장세동 전 안기부장 구속/검찰/통일민주당 창당방해 자금제공

    ◎본인은 부인… 박철언·이해구씨 소환않기로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일명 용팔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9일 장세동전안기부장(57)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범)과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했다. 장씨는 통일민주당이 창당을 선언한 87년4월8일을 전후해 이택돈전신민당의원(58)과 이택희전신민당의원(59)을 궁정동 안가에서 4∼5차례 만나 강성야당이 창당되는것을 방해하기로 모의하고 5억원의 자금을 제공해 창당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가 제공한 자금을 받은 두 전의원은 김용남씨(43·용팔이)등 행동대원을 동원,87년4월20∼24일까지 열린 통일민주당 48개 지구당창당 대회장중 인천·관악등 6개지구당의 대회장에 쇠파이프등을 들고 난입,창당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검찰조사결과 장씨는 두 전의원에게 정치자금등을 제공하고 두 전의원을 통해 행동대원에게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등 신변보장약속을 해준것으로 밝혀졌다. 장씨는 그러나 검찰에서 『두 전의원을 만난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제공한 자금으로 이들이폭력적인 방법으로 창당을 방해할줄 몰랐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당시 통일민주당 서울 관악지구당(위원장 김수한)의 간부인 홍순원씨(50)가 경찰의 고의적인 늑장출동으로 관악지구당 창당이 지연됐다고 진술함에 따라 당시 관악경찰서서장이었던 서정옥현전남경찰청차장을 조만간 소환해 진상을 규명키로 했다. 검찰은 또 태권도대회관계로 지난달 14일 미국에 간 이승완씨(53·전호국청년연합회총재)가 10일 귀국하는대로 소환해 참고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당시 안기부장 특보였던 박철언국민당의원과 안기부 1차장이었던 이해구내무부장관은 현재로서는 소환,조사하지 않을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장씨 혼자서 이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나 이장관과 박의원을 참고인형식으로 불러 조사하지 않겠지만 장씨에 대한 수사결과 필요할 경우 두사람의 소환·조사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금주중으로 이 사건에 대한 종합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건을 종결지을 방침이다.
  • “문민시대 공작정치 척결” 신호탄/장세동씨 전격구속의 의미

    ◎5공과의 관계부담 불구 “법대로”/총 5억중 4억 내역 규명 미흡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남부지청이 9일 소환·조사를 받아온 장세동 전안기부장을 전격구속한 것은 문민정부시대를 맞아 정보기관의 공작정치를 척결하겠다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이택돈·이택희 전의원이 장씨가 창당방해를 직접 지시하고 활동자금을 제공하는등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털어놓자 장씨를 8일 소환했지만 사법처리여부에 대해서는 지극히 신중한 자세를 보여왔다. 검찰은 철야조사를 받은 장씨가 두 이전의원에게 준 돈은 안기부장으로서 정보제공의 대가로 제공한 것이지 정치공작자금은 아니었다고 엇갈린 진술을 하자 사법처리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사법처리의 수위와 시기를 두고 고심했었다. 남부지청의 고위관계자가 장씨의 구속여부와 관련,『지청단위에서 쉽게 결정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난색을 표명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그러나 검찰이 장씨의 사법처리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장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과 업무방해로 구속한 것은 공작정치를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는 새정부의 단호한 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검찰이 방향을 「급선회」한 것은 새정부의 의지외에도 장씨가 5공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5공과의 관계등 위험부담이 따르지만 장씨를 법대로 처리함으로써 이 사건을 명쾌하게 파헤치는 것이 현실적으로 낫다는 정치권내의 계산도 섰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사건발생 5년10개월만에 소문만 무성하던 안기부개입설을 사실로 밝혀내는 개가를 올렸다. 게다가 정보교환이라는 미명하에 안기부가 재야는 물론 여권의 정치인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정보비 명목의 정치자금을 제공한 사실도 공식확인돼 안기부의 정치공작이 사실임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씨가 두 이전의원을 만난 계기 ▲두 이전의원이 제공받았다고 주장하는 5억원의 정치자금중 지금까지 밝혀진 1억원이외의 4억원의 전달과정과 내역이 밝혀지지 않은 점 ▲관련설이 제기된 이해구내무부장관과박철언국민당의원을 수사대상에서 제외한점등은 석연찮은 점으로 남아 있다. 검찰이 이 사건을 장씨의 단독범행으로 규정,장씨만 구속함으로써 이사건을 마무리짓는다면 그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수사의 폭을 지나치게 좁혀버려 심층수사를 포기했다는 비판에 당면해야 할 것이다. 검찰은 이와 아울러 전직안기부장의 입으로 입증된 안기부의 정보제공에 따른 보상비 지급문제도 적법성여부를 캐내야 한다는 숙제도 풀어야 할 것이다. □창당방해 사건일지 ▲87년4월8일 김영삼·김대중씨 정국타개위해 신한민주당 탈당,통일민주당 창당선언 ▲87년4월20∼24일 통일민주당 지구당창당대회­20일 인천 중남구 지구당(위원장 명화섭)창당시작,전국 47개 지구당창당,인천 동북구 지구당(위원장 유제연)창당대회방화시작,전국 18개 지구당 창당대회 사무실난입 ▲87년4월24일 관악지구당(위원장 김수한)창당대회 방해사건 ▲88년9월21일 사건 배후조종자 이용구전신민당 총무부국장 일본거쳐 미국으로 도주 ▲88년9월23일 행동대원 용팔이 김용남씨(43·당시 38)검거 ▲89년2월11일 이택희씨 검거 ▲89년2월14일 이택희자금지원 자백,구속 ▲89년2월26일∼92년5월12일 관련자 15명 징역10월∼징역2년6월 실형 ▲93년2월25일 이택돈구속 ▲93년3월2일 김용남씨 이택희전의원,이승완씨등 소환조사
  • 드러나는 배후 사법처리선 관심/용팔이사건 검찰수사 방향

    ◎두 이 전의원외 장세동씨도 구속 될듯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용팔이사건)에 장세동 전안기부장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정치공작의 전모가 파헤쳐질지 검찰의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건발생 5년10개월만에 전면 재수사에 나선 검찰은 6일 이택희전의원(59)과 이택돈전의원(58)으로부터 『87년 창당방해사건 전후로 수차례 장부장의 주도로 만나 사건을 논의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8일 장전부장을 소환조사키로 하는 한편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수사한다는 방침이어서 곧 안기부의 정치공작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장전부장은 6일 하오 두 전의원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나 사후에 보고받았을 따름이었다고 주장해 검찰이 장씨를 소환조사해도 소기의 성과를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관점에서 앞으로의 검찰의 수사방향은 안기부의 조직적인 정치공작과 상부의 지시자를 밝혀내지 못하고 장씨와 이택희·이택돈전의원을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축소마무리될 공산이크다. 검찰이 당초 방침대로 당시 안기부 1차장이었던 이해구 현내무부장관과 안기부장 제2특보였던 박철언 국민당의원등 당시 안기부고위관계자를 소환,조사한뒤 이들을 사법처리한다면 서울시장과 보사부장관의 경질등 가뜩이나 인선잡음으로 뒤숭숭한 현정부에 「정치보복」이라는 비난등 지난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검찰은 그러나 아직까지 진상규명차원에서 장씨는 물론 필요하다면 성역없는 수사를 벌이겠다고 거듭 천명,사건의 배후가 낱낱이 드러나리라는 기대도 모으고 있다. 이는 장씨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박의원이 『당시 국내정치는 제1차장 담당이었다』며 자신의 개입설을 부인하면서 안기부의 개입설을 시사했고 이장관도 사후에 보고받았음을 시인해 어떤 형태로든 안기부가 이 사건에 관여했다는 흔적이 남아 있어 이들의 진술에 대해서도 사실여부를 밝혀야 하기 때문이다. 검찰은 당초 안기부개입설에 대해 일단 정치적인 루머로 판단했고 보강수사차원에서 소환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안기부의 관련설을 뒷받침할 실마리를 찾는데 주력하면서 외적으로는 「물증이 드러난다면」이라는 단서를 두고 수사에 임해 적극성을 띠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은 두 전의원이 사용한 수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활동자금규모가 4억∼5억원대에 이르는 거대규모에다 가명계좌가 5∼6개가 더 있을 뿐 아니라 통일민주당 18개 지구당 창당방해과정에서 행동대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점등으로 미루어 상부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추궁한 결과 장씨의 개입사실을 밝혀냈다. 앞으로 수사의 전개는 두고볼 일이지만 검찰은 현재 축소수사의 비난과 사건전모규명의 당위성 사이에서 어디까지 검찰권을 행사해야 할지 그 수위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택돈·이택희씨 가명계좌 발견/용팔이사건

    ◎행동대원에 준 자금 인출 확인/이택희씨 어제 검찰출두 통일민주당창당방해사건(용팔이사건)을 전면재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5일 이택돈(58)·이택희 전신민당의원(59)이 행동대원들에게 제공한 자금이 1억∼5백만원씩 입금된 5∼6개의 가명계좌에서 인출된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출처와 규모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표추적결과 87년4월20∼24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이택희전의원의 보좌관 이정희씨(50)에게 전달된 수표 50장가운데 이전의원의 명의로 이서된 수표가 다수 있음을 확인,자금출처를 이날 출두한 이전의원등을 상대로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이날 87년4월22일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에 폭력을 행사했던 박연우 전신민당 인천동북지구당 상임위원(47)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택돈전의원이 박씨등 당원3명을 서울 리버사이드호텔로 불러 활동자금 40만원을 건네준 사실을 밝혀내고 이전의원이 관악지구당 이외에 인천 동북지구당 창당방해사건에도 일선행동대원을 직접지휘,관여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이날 이택희전신민당의원을 비롯,이씨의 보좌관 이정희씨등 3명을 소환,조사를 벌였다.
  • 박철언의원 소환 검토/창당방해 사건/이택희 전의원“5일 출두”밝혀

    ◎검찰,배후세력 존재 윤곽 파악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이 사건의 행동대장 김용남씨(43)를 소환,조사를 벌인데 이어 3일 상오 전 신민당 청년국 제1부장 이선준씨(51)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88년 9월 미국으로 달아난 이용구 전 신민당 총무부국장을 소환하기 위해 외무부를 통해 이전총무부국장의 여권무효신청을 하는 한편 국내의 가족들을 통해 귀국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이씨를 상대로 범행자금의 출처와 액수,행동대원 동원경위를 집중조사했다. 이씨는 검찰에서 『이철승당시 신민당의원 계보에 있던 김수한씨가 신당창당을 위해 계보이탈을 감행,이를 응징키 위해 김용남등 후배들을 동원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이전의원의 비서실장 김용전씨(51)로부터 제공받은 30만원이외에 40만원을 스스로 충당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용남,이선준씨의 소환조사에도 불구,정치권 상층부 인사나 안기부개입여부에 대한 확증을 잡지는 못했다. 그러나 검찰은 국민당 현역의원 박철언당시 안기부장 특보가 최근 언론을 통해 자신의 관련설을 부인하면서 안기부개입설을 강하게 시사함에 따라 박의원의 소환조사를 검토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이택희전 신민당의원(59)이 이날 전화로 오는 5일쯤 출두할 의사를 밝혀 이의원이 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상오 자진출두 의사를 밝힌 이전의원의 보좌관 이정희씨(50)가 출두하는대로 자금출처와 역할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고위관계자는 이날 『그동안의 자료검토와 소환조사결과 이 사건과 관련 배후세력존재에 대한 윤곽을 어느정도 파악했다』고 밝히고 『다음주부터는 대질신문으로 핵심문제들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자금 5억 출처 추적/검찰/「용팔이」 등 곧 대질신문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6일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25일 구속된 전 신민당의원 이택돈씨(58)가 행동대원 김용남씨(별칭 용팔이)에게 제공한 자금이 당초 알려진 3억여원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이 자금의 출처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사용한 은행계좌 등 관련자료를 확보,조사한 결과 이씨의 계좌와 다른 사람명의의 계좌 2개 등이 모두 가명계좌여서 정확한 자금규모를 알수 없으나 자금규모가 당초 알려진 3억여원보다 1억∼2억원이 많은 4억∼5억여원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나 이미 구속된 사건관련자들의 진술자료를 토대로 이씨가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김용남씨와 이택희전의원 등 관련자들을 소환,대질신문을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또 무성했던 권력기관 개입설에 대해서는 관련자료를 정밀검토,관련 정치인사나 배후조종자가 있는지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 「용팔이사건」 배후 밝혀질까/이택돈씨 검거로 쟁점부상

    ◎수배 3년만에 잡아… 자금지원 부인/검찰,관련자 소환 의혹밝힐 계획 87년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속칭 용팔이사건)의 배후주동자로 지명수배됐던 이택돈 전 신민당의원(58·당시 사무총장)이 25일 하오 검찰에 구속됨으로써 이 사건의 진상규명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다가 이 사건을 5공화국 정권의 야당말살정책으로 규정,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던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식에 맞춰 이씨가 구속돼 검거·구속시기에 어떤 정치적 의미가 내포됐다는 추측까지 일으키고 있다. 특히 『창당방해 난동사건의 배후에 권력기관이 개입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김대통령이 성역없는 수사를 지시한다면 당시 배후세력으로 추측되는 권력기관 상층부의 인사에까지 소환조사를 벌일 가능성도 커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정치판에 한차례 회오리바람이 불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검찰은 그동안의 자료조사를 통해 이택돈전의원,이택희전의원,이승완전호국청년연합회총재,김용남(별칭 용팔이)으로 이어지는 범죄체계도상에 나타난 이씨의 위치를 확인,공소유지에 필요한 보강자료수집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수사가 확대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용팔이사건은 87년 4월20∼24일 당시 전두환대통령의 「4·13 호헌조치」에 맞서 김영삼 김대중 양김씨가 신한민주당을 탈당,통일민주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 이씨등 전 신민당의원의 지시로 이승완씨의 도움을 받은 김용남씨등 폭력배들이 서울·인천등지의 지구당창당대회장에 난입,난동을 부린 사건이다. 행동책이었던 김씨는 사건 발생 1년5개월만인 88년 9월에,이택희씨와 이승완씨는 89년과 90년에 각각 검거돼 실형을 선고받는등 사건관련자 15명이 징역 1년∼2년6월의 형을 선고받았고 실무총책이었던 이용구씨(60·전신민당총무국장)는 미국으로 달아났다. 이들은 당시 검찰의 미온적인 봐주기식 수사덕분으로 모든 책임을 김씨의 검거직전 미국으로 달아난 이용구씨에게 떠넘겨 이사건은 의혹만 남긴채 기억속에서 사라져갔다. 검찰은 그동안 수표추적으로 이전의원이 김씨등 행동대원에게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0여장을,이용구씨에게는 3백만원의 도피자금을 제공한 사실을 밝혀내고 88년11월 출국금지조치에 이어,90년3월 지명수배했으나 소환,방문수사등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았었다. 검찰은 이씨가 수표등 자금출처에 대해서 『변호사 일로 저축한 돈』『용돈으로 아랫사람에게 준 것』이라며 배후세력의 존재가능성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어 수사가 답보상태에 있긴 하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이사건 관련당사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이 이사건의 피해자였던 김대통령의 취임식에 맞춰 이씨를 구속한 것은 문민정부의 출범의 긍정성에 어긋나는 정치적 보복이라는 인상을 줄 우려도 없지 않다는게 일부의 시각이다. 그러나 이씨의 구속이 공작정치의 척결을 촉구했던 김대통령의 의지와 맞물린다면 5공화국 권력층 상층부에까지 소환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어서 주목된다.
  • 유성온천 폭력조직/10대 10명 검거

    【대전=이천렬기자】 대전북부경찰서는 16일 유성온천지역을 무대로 강·절도행위와 폭력을 일삼아온 폭력조직 유성온천파 행동대원 김모군(19·대전시 대덕구 송촌동)등 10대 10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범죄단체조직)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두목 김영환씨(29·대전시 유성구 온천1동253)등 8명을 수배했다.
  • “공작성 도청”에 강력 반격/「부산모임」 민자 대응과 국민 입장

    ◎“뜻밖의 불상사 최대피해자/선거뒤에 관련자 응분조치”/국민당선 “대전 등서도 있었다” 정치공세 부산지역기관장모임 사건과 관련,민자·국민당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및 무소속 후보자진영은 이번 일이 표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김영삼후보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데다 정부측도 이같은 의지를 갖고 있어 선거이후에도 여전히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민자당◁ 이번 모임및 참석자들 자체가 당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공작정치적 냄새가 짙은 「도청」으로 대국민당 공세의 초점을 맞춰 반격하고 있다. 김영삼후보는 17일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에 언급,『상상도 할 수 없는 일로 최대 피해자는 나』라며 『중립내각을 먼저 하자고 한 사람이 누군데 너무 억울하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힌뒤 『이번 사건은 나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한 「공작정치」가 분명하며 모임참석자중에 그같이 못된 짓을 저지른 사람이 반드시 있다고 본다』고 톤을 높였다. 김후보는 또 조만간 사건의 전모가 밝혀질 것이며 선거가 끝난 뒤라도 명명백백하게 잘잘못을 가려 관련자구속등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김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이번 일은 모임에서부터 도청까지 치밀한 사전공작에 의해 벌어진게 확실하며 따라서 이를 폭로한 국민당은 공작정치의 표본이라는 주장인 것이다. 실제로 민자당관계자들은 안기부 경력을 가졌으며 최근 민자당을 탈당,국민당에 입당한 P의원을 그 배후인물로 지목하고 있다.때문에 그날 현장에 있었던 안기부 관계자는 일개 「행동대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영구총장은 이와관련,『관권선거가 없어지니까 이제는 정당이 거꾸로 공작정치를 자행하고 있다』고 국민당을 겨냥해 강도높은 비난을 가했다. 박희태대변인도 『선거이후에도 철저히 조사,응징을 해야 한다』는 당의 입장을 분명히 한뒤 『국민당측이 관계기관 대책회의라고 주장하지만 민간인이 낀 대책회의가 세상에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고 『이번 사건은 국민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며 국민을 경악케 하고 불안을 가중시킨 도청이야말로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도청의 부도덕성에 체중을 실었다. 민자당은 이처럼 국민당의 공작정치에 신랄한 비난을 하면서도 이번 일이 득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면밀한 분석을 하고 있다.하지만 이번 사건에도 불구,김후보와 타당후보 특히 김대중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종전대로 4∼5%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당선거전략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총장은 『이번 사건이 우리당에 큰 시련을 준 것은 틀림없지만 대세에는 변화가 없다』며 『지난 15,16일 이틀동안 5군데 여론조사결과 김후보의 우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모임내용이 문제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는 도청·미행등 국민당측이 택한 방법에도 비난여론의 초점이 맞춰진 때문이라는게 당관계자들의 진단이다. ▷국민당◁ 「부산기관장 모임」은 명백한 관권선거의 증거라고 보고 있다. 이 모임이 드러남에 따라 그동안 의혹으로만 표현되던 관권개입 주장이 사실로 입증됐다는 것이다. 국민당은 민자당이 이로인해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판단,계속 관권개입 공세의 고삐를 죌 계획이다. 정주영후보측은 이러한 공세의 일환으로 『부산에서 밝혀진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기관장 모임」이 전국에서 조직적으로 벌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후보도 지난 16일 『김영삼후보가 유리한 부산에서뿐만 아니라 불리한 지역에서도 이런 일을 벌였을 것』이라고 한데 이어 17일 기자간담회에서도 『김기춘전법무장관이 대전과 대구 등에서도 「기관장 모임」을 주재했다』고 주장했다. 국민당측은 대선이 끝난 뒤에도 이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정치공세와 함께 형사처벌을 요구할 방침을 밝히고 있다. 그래서 관권개입 소지가 있는 일부 공무원들에게 일벌백계의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인 것이다. 윤종규부대변인은 『대선이 끝난다해도 위법사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민주당과 공조해서라도 관련자들을 문책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신나치 시민권 제한/독정부,헌재에 회부

    【본 로이터 AFP 연합】 헬무트 콜 독일정부는 9일 신나치 행동대원 2명의 시민권을 제한해줄 것을 연방 헌법재판소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독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달 22일 터키인 3명이 숨진 묄른사태이후 극우단체에 대한 강경대응에 이은 진일보한 움직임으로서 독일 역사상 지난 50,60년대에 이어 3번째이다. 루돌프 자이터스 내무장관은 이날 각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는 이들이 외국인과 유태인에 대한 병적인 공격을 더 이상 하지 못하도록 이들에게서 표현과 집회의 자유를 제한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 보험금 노려 연쇄방화/서울지검 적발/일당 6명 구속·5명 수배

    ◎술집 빌려 경영… 화보 가입뒤 불질러/서울 일대서 4차례… 3억여원 타내 서울지검강력부(채방은부장검사·홍준표검사)는 21일 유령회사를 설립해 딱지어음을 발행,호텔을 빌린뒤 경영이 악화되자 불을 질러 보험금을 타내려한 조직폭력배 「목포파」부두목 유희호씨(44·스타디움호텔회장)등 6명을 현주건조물방화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범행을 모의한 이성수씨(37·천둥주류대표)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방화범 박병두씨(26·「목포파」행동대원)등 5명을 수배했다. 유씨일당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디움호텔을 보증금 4억원에 임차 운영해오다 호텔이 경영난에 빠지자 호텔 지하에서 경영하던 3백여평 규모의 「볼보째즈클럽」스탠드바를 올 3월초 L화재해상보험에 7억원짜리 화재보험을 든 뒤 1회 보험료 4백70만원을 납입하고 지난 4월18일 상오1시17분쯤 조직원 박병두씨등 3명을 시켜 술집 바닥에 신나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호텔에는 50여명이 투숙하고 있었으나재빨리 대피,인명피해는 없었다. 유씨등은 술집을 전소시킨뒤 경찰이 화재원인을 찾아내지 못하자 지난 8월 보험회사에 7억원의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지급정지요청을 해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또 방화뒤 L보험회사 퇴계로 영업소 보험모집원 허숙씨(51·여·구속)에게 화재원인을 눈감아 주고 보험금을 빨리타게 해달라며 3백만원을 줬으며 손해사정인인 공영빈씨(31·불구속)에게 2백만원을 주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결과 이들은 호텔이 전소되는 것을 막기위해 일부러 비가 오는 날을 택해 방화를 했으며 방화뒤 받은 보험금분배 문제로 다툼이 생기자 유씨가 또다른 폭력배들을 동원,일당인 홍동표씨(33·구속·「볼보째즈클럽」사장)와 이성수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89년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유씨가 경영에 관여하던 ▲서울 강동구 천호동 M스탠드바▲송파구 잠실동 C디스코터크▲잠실동 S술집등 3곳에 화재가 발생,3억여원의 화재보험금이 지급된 사실을 중시,유씨가 이곳들도 고의 방화했을 가능성이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밖에 유씨는 유청해양개발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이 회사명의로 딱지어음과 당좌수표 1백80여장을 발행,23억여원을 가로챘으며 89년10월부터 강동구 길동의 L성인클럽을 상대로 보호비 명목으로 5차례에 걸쳐 4천8백여만원을 갈취했다는 것이다.
  • 한밤 폭력배 난자극/「터미널파」/삐삐로 동료 유인… 술집서 난동

    서울 종암경찰서는 5일 안대근씨(23·주거부정·강간치상등 전과4범)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강균영씨(29·주거부정)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조직폭력배 「터미널파」행동대원인 안씨등은 지난 4일 하오9시15분쯤 서울 도봉구 미아4동 868 「꽃마차」주점에서 같은 조직원인 홍병남씨(25·공원·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리)를 길이 40㎝가량의 횟칼로 양쪽 발 아킬레스건과 가슴등 30군데를 마구 찔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시내 지하철역을 무대로 청부폭력을 일삼아온 조직폭력배인 이들은 최근 청부폭력의 대가로 받은 6백만원을 나누는 과정에서 이해가 엇갈려 홍씨를 죽이기로 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 외국인에 첫 사형구형/서울지검/국내서 범행 파키스탄인 3명에

    ◎3명엔 징역 15년 서울지검 강력부 홍준표검사는 22일 국내에서 범죄단체를 조직,보복살인극을 벌인 파키스탄인들 범죄단체 「주비파」두목 임란 사자르 피고인(27)등 파키스탄인 3명에게 살인죄 등을 적용,사형을 구형하고 사히르 알리 피고인(22)등 3명에게 징역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주비파」조직원을 살해한 「비키파」두목 사자르 아크바르 알리 피고인(20)등 2명에게 징역15년을,와카스 아메르 피고인(24)등 3명에게는 징역 10년씩을 구형했다.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에게 사형이 구형된 것은 처음있는 일로서 검찰이 이같이 중형을 구형한 것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외국인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응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검찰은 이날 논고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임금이 급상승함에 따라 동남아등지에서 입국하는 근로자들이 급증,많은 범죄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최초의 외국인 조직폭력사건』이라고 전제하고 『자기 나라 사람들을 상대로 갈취·불법취업·납치·강도행위 등을 일삼는 과정에서 이권다툼을 벌이다 잔혹하게 살인까지 저지른 것은 엄벌해 마땅하다』고 밝혔다. 사자르 아크바르 알리 피고인등 「비키파」일당 7명은 지난 3월24일 상오2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영진약국 앞길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또다른 파키스탄 폭력조직 「주비파」조직원 아메르 이아스(28)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임란 사자르 피고인등 주비파 일당 6명은 같은날 상오 3시30분쯤 이를 보복하기 위해 성남시 야산으로 「비키파」행동대원 아산 주베르 등 2명을 납치한뒤 온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각각 지난 4월 구속기소됐었다.
  • 출소자규합 조직 재건/유흥가무대 금품갈취/폭력배 17명 구속

    【수원=김학준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18일 출소한 폭력배들을 재규합,유흥가에서 폭력을 휘두른 남양주 「애향회」두목 김금용씨(35·특수강도등 전과11범·남양주군 화도면 치산리176의 2),용인 용청회파 행동대원 장재선씨(24·특수강도등 전과6범·용인군내사면 남곡리 92)등 3개파 조직폭력배 17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박양진(28·폭력등 전과7범·용인군 용인읍 이동리 1715),이충수씨(31·강도강간등 전과4범·남양주군 화도읍 구암리 149)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용청회파 두목 박태규(31·폭력등 전과11범·용인군 용인읍 금낭장리 82),행동대장 손재원씨(25·폭력등 전과9범·용인군 내사면 남곡리 92)등 16명을 수배했다.
  • 일 야쿠자 83명 제주에 3박4일 일정/친목회원 단합대회 표방

    ◎국내조직과 접촉 감시/경찰 【제주=김영주기자】일본의 폭력조직인「야쿠자」행동대원으로 보이는 83명이 지난 20일 하오5시50분 도쿄∼제주간 KAL713편으로 제주도에 와 경찰이 동향파악에 나섰다. 2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들 일행은 도쿄의 부동산업자 친목단체인「송엽회」회원을 표방하고 제주도에서 단합대회를 하기 위해 3박4일의 일정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들은 제주도착 첫날밤 제주시 연동 모요정에서 1시간30분동안 파티를 벌였으며 21일에는 골프및 관광·쇼핑등을 즐겼다. 한편 경찰은 주한 일본대사관 제주사무소와 일본 도쿄경시청에 연락한 결과 이들이 일본 경찰에서 파악하고 있는 7대 야쿠자조직,8만7천여명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으나 이들이 소규모 폭력조직일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국내 폭력조직과의 만남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 잠적한 관련자들… 열쇠는 누가/사건전후 개입자들의 행적

    ◎고위층과 친분 위장… 토지전문 브로커/정건중/청와대 관계자 행세,뛰어난 설술갖춰/박영기/「거래」이후에 호화생활 사기실무 맡은듯/정영진 정보사부지매각 사기사건은 지난달 11일 홍콩으로 도주했다 검거돼 6일 검찰로 넘겨진 전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52)를 중심으로 정명우(54)·건중(51·성무건설회장)형제와 정덕현(37·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대리)·영진(성무건설사장)형제등이 치밀한 각본에 따라 저지른 조직사기극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군무원,전문토지브로커,은행간부등 다양한 경력의 인물들이 팀을 이뤄 부동산거래에는 일가견을 갖춘 증권회사를 상대로 완벽한 사기극을 연출한 셈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떠오른 김영호씨는 육사18기로 88년2월 대령예편과 함께 2급군무원으로 특채돼 군사시설정책실장으로 근무해오다 사생활 문란과 비리등의 이유로 지난해 8월 군사연구실 자료과장으로 좌천됐다.머리회전과 일처리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정보사부지매매사기사건이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민원인들의 진정이 잇따르자 사표를 내고 지난달 11일 홍콩으로 달아났다.김씨는 지난 3월27일 부인 김모씨(49)와 이혼한 뒤 서울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아파트에서 혼자 살아왔다. 정건중씨는 재미교포출신의 토지전문브로커로 평소 교육가로 행세하며 85년부터 『충남 예산군 대술면일대 10만여평에 중원공과대학을 설립하겠다』면서 유력인사행세를 해왔다.또 부인 원모씨(48)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정·재계인사들과 찍은 사진을 걸어놓고 이들과 교분을 과시하며 주위사람들에게 자신이 거물급임을 믿게 했다는 것이다.지난 4월부터는 서울 서초동 1303 관선빌딩 일부를 임대해 직원 30여명을 고용한 뒤 부동산소개업체인 성무건설을 설립,회장직을 맡아왔다. 정씨는 지난달 24일까지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살다 사건이 노출되자 자취를 감췄다. 제일생명측에 「합참의 김과장으로부터 정보사부지를 사들인 실력자」로 소개됐던 정명우씨는 성무건설 정회장의 친형으로 사건이 드러나기 직전인 지난달 22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우성연립에서 가족과 함께종적을 감추었으나 가족들은 마포구 서교동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15년전부터 강서구 염창동에서 인쇄소를 경영하고 있는 정씨는 지난 80년이래 장위동·정릉동등지로 무려 8차례나 이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정덕현대리의 동생으로 이번 사건의 행동대원역을 수행한 정영진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는 부동산브로커로 주민등록지와 실제거주지가 다른데다 1년전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는등 철저히 행적을 숨겨온 것으로 밝혀졌다.정씨는 사글세를 사는등 어렵게 살아오다 지난해 7월 32평 아파트로 옮긴뒤 지난 3월 서울 서초동에 있는 건평60평의 시가 3억8천만원짜리 두원빌라를 부인명의로 구입하고 최고급승용차인 그랜저V6을 몰고다니는등 졸부행세를 해왔다.부인 김모씨(30)는 『남편의 성격이 매우 무뚝뚝해 성격차이로 자주 다퉈왔다』고 말했다.제일생명보험의 윤성식상무는 『정씨가 교육사업에 관심이 큰 젊은 재력가인 것으로 소개받았으며 복장이나 씀씀이로 보아 거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들과 함께 공범으로 고소된 박영기씨는 성무건설의 직원이지만 외부에는 청와대관계자로 행세하는등 능숙한 화술로 주위사람을 속이는등 사기사건의 조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박씨는 이번사건에서 제일생명관계자들을 사기단과 연결해주는 징검다리역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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