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행당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첫 투표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3명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42
  • 동료 교수 간 성폭행 사건 혐의없음 처분

    동료 교수 간 성폭행 사건 혐의없음 처분

    동료 교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영남대 교수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현승 부장검사)는 영남대 교수 A씨를 불기소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B 교수가 성폭행당했다고 밝힌 다음 날 A·B 교수 사이 통화한 내용, 사건 이후 SNS 대화 내용, 참고인 진술 등을 종합해 성폭행이 있었다고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B 교수는 2019년 6월 회식 뒤 자신을 집으로 바래다준 A 교수에게 성폭행당했다면서 올초 경찰에 고소했다. 그는 A 교수를 수사를 한 경찰이 불송치 결정하자 이의신청을 했고, 이후 검찰에 사건이 넘겨졌다.
  • “주인과 공원 산책하다 성폭행범 잡았다”…英영웅견들

    “주인과 공원 산책하다 성폭행범 잡았다”…英영웅견들

    주인과 공원을 산책하다 성폭행범으로부터 여성을 구한 영웅견들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런던의 한 공원에서 두 마리의 불독이 성폭행당한 여성을 구조한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21일, 시드 코스텔로는 윈스 커먼 공원에서 아메리칸 불독 두 마리 파블로와 메나스와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산책도중 강아지들이 자꾸 산책로가 아닌 덤불 쪽으로 코스텔로를 이끌었다. 이때 갑자기 덤불에서 35세 여성 A씨가 뛰쳐나오더니 두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코스텔로는 A씨를 행해 달려오는 두 명의 남성을 목격했고, 이때 두 강아지가 용의자를 쫓기 시작했다. 이에 용의자 한 명은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또 다른 용의자 B군을 체포할 수 있었다.성폭행 용의자, 경찰 도착 전 견주 앞 무릎 꿇고 있어 스코틀랜드 야드 경찰은 지난 21일 저녁 11시쯤 두 명의 남성이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B씨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견주인 코스텔로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B씨는 오히려 경찰이 도착하자 “개에게 손을 물렸다”며 호소했다. 이후 B씨는 체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상처를 치료받은 후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텔로는 “(개에 물린 상처는)그냥 긁힌 정도다. 파블로나 메나스가 실제로 그의 손을 물었다면 손목을 재건해야 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웃들은 용의자 모두 붙잡을 수 있도록 파블로와 메나스를 풀어주라고 했지만, 용의자를 심하게 다치게 하면 안락사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 헤어진 뒤 열흘 감금·폭행…“언제 또 나타날지 몰라, 형량 너무 적다”

    헤어진 뒤 열흘 감금·폭행…“언제 또 나타날지 몰라, 형량 너무 적다”

    폭행 피해자 국민청원 올려 호소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해 헤어졌으나 불과 이틀 뒤 열흘 넘도록 감금 상태로 폭행당한 피해자가 “법원의 형량이 너무 적다”며 호소했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있는 ‘춘천 감금 사건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을 보면 청원인은 자신을 “이번 사건의 피해자이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고 밝힌 뒤 “이 사건으로 너무나도 큰 상처와 트라우마가 생겼으며, 아이들 또한 상처와 트라우마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끌려다니는 동안 인슐린과 당뇨약을 먹지 못해 저혈당도 왔으며, ‘사람이 이렇게 죽는구나’라는 걸 경험했다”며 “집에 온 이후 극심한 공포로 인해 현재까지 정신과 약이 없으면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해자 A(36)씨는 청원인이자 이 사건의 피해자인 B(30)씨를 상대로 지난 3월 25일 생활비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목을 조르고, 머리를 움켜쥔 채로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이 사건으로 B씨와 헤어진 지 불과 이틀 만에 B씨를 불러내 열흘 넘게 감금하고, “도망가면 죽여 버리겠다”며 협박하고 폭행했다. 중감금치상 등 혐의로 지난 9월 10일 춘천지법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A씨는 지난 14일에는 이별의 발단이 됐던 폭행죄로 징역 4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청원인은 “중감금치상 등에 대한 1심 판결은 징역 3년이었다”며 “언제 또 나타나서 보복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폭행에 대한 형량도 4개월뿐”이라며 “피해자는 매일 고통 속에 사는데 피고인은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이전에도 사귀던 여성을 상대로 폭행, 상해, 감금, 보복폭행 등 범죄를 저질러 징역 3년을 복역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인은 “한두 번도 아닌 세 번째 범죄이며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피고인에게 반성문을 썼다는 이유로 양형 사유가 인정된다면, 어떤 피해자들이 맘 편히 살 수 있겠느냐”며 “지금 이 형량이 너무나도 적다”고 강조했다. 한편 A씨는 1심 판결에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 에이즈 감염 후 8살 딸 성폭행 “부모 자격 박탈해야”(종합)

    에이즈 감염 후 8살 딸 성폭행 “부모 자격 박탈해야”(종합)

    부모라는 이름으로 범죄를 저지른 ‘인면수심’ 아버지들에게 검찰이 친권 상실을 청구했다. 양육 의지가 없는 아버지를 구속기소하는 동시에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정현승)는 에이즈에 걸린 상태에서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위반)로 A(38)씨를 구속기소 하면서 친권상실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2월 당시 8살이던 친딸에게 겁을 준 뒤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성폭행당한 A씨 딸은 최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피해자의 정서적 안정과 재범 방지를 위해 A씨의 친권을 신속히 박탈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기소와 동시에 친권상실도 청구했다. 친권상실청구, 성년후견 등 법률상 검사에게 부여된 권한과 책임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친권이 박탈되면 A씨의 부인이 단독 친권자가 된다. 부인은 일정한 직업이 기초생활수급자여서 딸에 대한 교육비 및 생계비 지원이 가능해 진다. 검찰은 또 생후 15일 된 아들(10월 6일생)을 때리고, 바닥에 집어던져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상처를 입힌 혐의(아동학대중상해)로 아버지 B(19)군도 구속기소하고 친권 상실을 청구했다. B군은 지난 10월 22일 집에서 아들이 잠을 자지 않고 운다는 이유로 범행했고, 검찰은 B군이 아들을 양육할 의지가 없고 추가 학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친권상실을 청구했다.
  • “성폭행이라 한 적 없다” 中 펑솨이 미투 번복 왜

    “성폭행이라 한 적 없다” 中 펑솨이 미투 번복 왜

    장가오리(張高麗) 전 중국 부총리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중국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帥)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적이 없다”며 기존 주장을 번복했다. 그는 ‘미투’ 선언 직후 2주 넘게 행방이 묘연해 사망설까지 제기됐고 이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요구로까지 번지며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 후 첫 언론인터뷰… “사생활 많은 오해” 펑솨이는 20일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올린 인터뷰 영상을 통해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나는 누군가가 날 성폭행했다고 말하거나 쓴 적이 없다.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성폭행을 폭로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글에 대해서도 “사생활 문제인데 많은 오해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그가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측에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의 영문 이메일을 보낸 것을 두고 “내가 직접 중국어로 작성한 글을 번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날 감시하겠나. 자유롭게 지내고 있다”며 신변 안전 우려도 일축했다. ●“당사자 부인으로 파장 최소화 시나리오” 인터뷰 영상에서 펑솨이는 ‘중국’(中國)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농구스타 야오밍 등과 함께 걸어가다가 매체와 자연스레 만나 대화를 나눴다. 사전 조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 발생 초기 중국 전문가들은 ‘당국이 중국 최고 지도부 출신 장가오리를 철저히 숨기되 펑솨이가 해외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성폭행 의혹을 직접 부인하게 해 사태를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 정치계를 향한 비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이번 일이 베이징동계올림픽 보이콧 소재로 쓰이는 등 외교 악재로 비화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우연의 일치일 수 있으나 펑솨이의 인터뷰는 이들의 예상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 “엘리베이터 설치 약속 지켜라”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 출근길 혼란

    “엘리베이터 설치 약속 지켜라”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 출근길 혼란

    서울 지하철 5호선 역 곳곳에서 진행된 장애인단체의 ‘이동권 보장’ 시위로 출근 시간대 양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0일 오전 7시 12분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5호선 왕십리역 승강장에서 휠체어를 이용해 방화행 열차에 탑승했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출발을 지연시키는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승강장의 안전문이 파손됐다. 이 단체 회원 20여명은 이후 행당역, 신금호역 등으로 열차를 타고 이동해 승하차 시위를 했고 이로 인해 열차는 약 1시간, 하남과 마천 방면 열차는 약 30분 지연됐다. 회원들은 오전 10시쯤부터는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택 앞에서 장애인 이동권 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시위를 열었다. 이 단체는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 관련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개정안이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서울시에서 내년까지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대중교통 이동권 투쟁의 상징성을 생각해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이는 것”이라고 했다. 현재 283개 지하철 역사 중 261곳에 교통약자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 “성폭행당했다고 한 적 없다” 펑솨이의 첫 인터뷰에도 의구심 여전

    “성폭행당했다고 한 적 없다” 펑솨이의 첫 인터뷰에도 의구심 여전

    중국의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의 강압에 의해 성관계를 했다고 폭로한 뒤 처음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20일 싱가포르의 중국어매체 연합조보가 트위터 계정에 올린 동영상에 따르면 펑솨이는 이 매체와 전날 상하이에서 진행한 짧은 인터뷰에서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나는 누군가가 날 성폭행했다고 말하거나 쓴 적이 없다. 이 점은 분명히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일 자신이 장가오리 관련 문제를 공개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글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라면서 “다들 많이 오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펑솨이는 당시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장 전 부총리와 내연 관계였으며, 장 전 부총리가 2018년 은퇴한 뒤 장 전 부총리 집에서 한 차례 자신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가졌다는 주장을 편 바 있다. 결국 당일의 성관계가 ‘성폭행’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그간 세간에 알려졌던 내용을 부인한 것이다. 당초 펑솨이가 웨이보에 올린 글에 따르면 [장 전 부총리는 톈진시 당 서기로 재직했던 2007년부터 2012년 사이에 펑솨이와 성관계를 맺었고,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했던 2012년 11월 이후 연락을 하지 않다가 2018년 은퇴 후 어느 날 펑솨이에게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베이징에서 함께 테니스를 친 뒤 장 전 부총리 및 그의 아내와 함께 장 전 부총리 집에 갔다가 그곳에서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이 펑솨이가 웨이보에 밝힌 주장이었다.다수 외신들은 펑솨이가 웨이보에 ‘성폭행’ 등 직접적인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가 설명한 정황이 성폭행에 해당한다고 보고 ‘성폭행 의혹’ 등의 표현을 사용해왔다. 이날 인터뷰에서 펑솨이는 자신이 베이징 자택에서 지낸다고 밝혔으며, ‘자유롭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늘 매우 자유롭게 지낸다”라고 답했다. 또 펑솨이가 지난달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측에 보냈다는 중국 관영 영문매체 CGTN의 보도를 놓고 진실성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자신이 처음 중국어로 쓴 내용과 CGTN이 영문으로 전한 보도 내용 사이에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CGTN은 지난달 18일 “펑솨이가 WTA 투어에 부낸 메일을 입수했다”면서 메일을 통해 펑솨이가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펑솨이는 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가진 영상통화에 대해 “집에서 (통화를) 했다”면서 “바흐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출국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무엇인가를 증명하기 위해 출국할 필요는 없지만 이후에 경기 참관 등을 위해 나갈 수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이어 베이징에서 무엇을 하며 지내냐는 질문엔 “다음에 이야기하자”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펑솨이는 상하이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대회에 출전한 계기에 현지에서 짧은 인터뷰를 했다고 연합조보는 전했다. 연합조보는 기사와 함께 인터뷰 동영상을 트위터 계정 등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펑솨이는 ‘중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붉은 색 티셔츠를 파카 안에 입고 있었으며, 왕년의 중국 농구스타 야오밍 등과 걸어가다가 요청에 응하는 식으로 스탠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가 사전에 조율된 것인지, 아니면 즉석에서 돌발적으로 이뤄진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펑솨이는 인터뷰 요청에 거부감을 표시하거나 주저함 없이 적극적으로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펑솨이가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은 11월 2일 자신이 올린 웨이보 글을 통해 장가오리 사건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스스로 육성으로 장가오리 사건을 언급한 것도 처음이다. 그러나 펑솨이에 대한 중국 당국의 통제 또는 관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의심이 불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인터뷰로 논란이 가라앉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번 인터뷰 역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펑솨이 사태가 지속적인 악재로 부상한 장가오리 관련 의혹을 펑솨이가 스스로 나서 해소하길 바라는 당국의 직간접적 요구에 부응한 것일 수 있다는 의구심이 여전히 남을 가능성이 있다.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로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지난달 장가오리 문제를 폭로한 이후 한동안 행방이 묘연하자 테니스계 스타들과 유엔, 미국 정부 등이 나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 “너 죽이고 난 감옥 가면 돼” 아들 흉기 위협했는데 집유 판결

    “너 죽이고 난 감옥 가면 돼” 아들 흉기 위협했는데 집유 판결

    10대 아들과 대화를 하다가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이를 신고하자 흉기까지 들고 “너 죽이고 난 감옥 가면 끝”이라며 위협한 40대 친부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으면서 옥살이를 면했다. 14일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 신정민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과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31일 오후 자택에서 10대 아들 B군과 대화를 나누던 중 질문에 답하는 아들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B군은 아버지로부터 폭행당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아버지 A씨는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B군에게 들이대며 “야, 너 신고했냐? 나는 널 죽이고 감옥에 가면 끝이다”라며 위협했다. 이 같은 일 등으로 A씨는 법원으로부터 ‘B군이 있는 주거지에서 즉시 퇴거하고, 약 두달간 B군의 학교와 학원 등에서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이후에도 B군과 함께 거주하는 등 법원의 임시조치 결정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A씨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A씨는 피해 아동의 아버지로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과 피해 아동과 아내의 동의를 받고 주거에 들어간 점, 피해 아동과 아내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엘베서 초6 딸 성추행한 남학생…그 부모는 저를 고소했습니다”

    “엘베서 초6 딸 성추행한 남학생…그 부모는 저를 고소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제기돼 초등학교 6학년 딸이 같은 반 남학생으로부터 성추행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청원인은 가해 부모 측의 적반하장식 대응에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딸을 둔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같은 반, 같은 아파트 같은 동, 같은 라인에 사는 남학생이 딸을 성추행했다”며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이 청원은 13일 오전 8시 현재 97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A씨는 “제 딸은 남들에게 표현하는 것을 많이 힘들어하는 아이라 친한 친구도 없이 외롭게 학교에 다니는 조용한 아이”라며 “2년 넘게 언어 치료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 딸 성향을 알고 있는 남학생 B군이 하굣길에 아무도 없던 엘리베이터 안에서 딸을 성추행했다”며 “딸은 하교 후 집에 오자마자 제게 와서 ‘B군이 엘리베이터에서 엉덩이를 만지고 바지를 내려서 음모를 만졌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군은 평상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저희 부부와 인사도 가볍게 하며 안부도 묻는 사이였다”며 “밀폐된 엘리베이터 안에서 도망가지도 못하고 무서워 움직이지도 못했던 우리 아이가 느꼈을 공포와 충격을 생각하니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다”고 호소했다. A씨는 “B군은 처음에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지만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할 수밖에 없다고 하자, 그제야 살짝 만졌다고 둘러댔다”며 “제 딸에게 사과할 테니 부모님과 학교에 알리지 말라고 했다. 스스로도 본인이 한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B군 부모와 담임교사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사건 당일 저녁 B군과 부모는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의 반성문을 써 A씨를 찾아왔고, 이사 혹은 전학을 가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성범죄로 신고돼 경찰 조사가 진행된다는 사실과 CCTV가 녹화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B군 측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당당하게 “손은 넣은 적이 없다”며 발뺌했다는 것. 게다가 B군 부모는 A씨가 B군을 추궁한 것에 대해 아동학대라며 학교폭력위원회를 신청하고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B군에게 저희 부부는 지금까지 욕 한 번 한 적이 없다”며 “딸이 성폭력을 당한 직후 가해자에게 사실관계를 물어본 것이 아동학대죄로 인정된다면 피해 학생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A씨는 “이런 상황에서도 학교는 B군에게 3일 출석 정지를 내렸을 뿐 다른 법적 조치는 할 수 없다고 한다”며 “현재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반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 같은 반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 딸을 위해 도와달라”며 “부디 강제 전학으로 2차 피해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 7000명대 확산세에 강력한 거리두기로 환원

    7000명대 확산세에 강력한 거리두기로 환원

    코로나19 추가 방역조치에도 연일 7000명대의 확진자가 이어지자 정부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특단의 대책 카드를 꺼내들었다. 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더 확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특단의 대책에는 사적모임 규모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현재처럼 7000명대를 이어가거나 더 확대된다면 구체적인 대책을 다음주에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0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특단의 방역대책으로 운영시간이나 사적모임 제한도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겨울철을 앞두고 현재 유행세를 최대한 누그러뜨리려 한다”고 밝혔다. 다만, 락다운(봉쇄령)은 없도록 방역당국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3차 유행당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오후 9시 이후 운영제한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해 왔다. 하지만 지금은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낮고 병상 여력이 갈수록 떨어지는데다 향후 4주간은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있어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쉬운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 노출되기 쉽다는 점을 염두에 뒀다. 정부의 위기감은 우선 병상 여력이 가파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지난 11월 12일 1125개이던 중환자병상은 이날 현재 1255개로 늘었고, 감염병 전담병원도 한달 전에 비해 2000여개가 증가했다. 병상은 늘려가고 있지만, 고령층 감염과 중환자가 많아지면서 병상 가동률도 계속 치솟고 있다. 전국 기준으로 현재 중환자실은 79.3%, 준중환자실은 73.9%, 감염병 전담병원은 73,7%의 병상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자칫 현 수준에서 확진세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병상 여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부가 이날 병상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제1통제관은 “현재 전국의 500병상 이상 700병상 규모의 28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중증과 준중증 병상에 대해 허가 병상의 1%와 0.5%씩을 확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중증 병상은 158개, 준중증 병상은 83개, 감염병 전담병원은 1658개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예방접종을 활성화하기 위해 3차 접종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3차 접종은 2차 접종 이후 4~5개월 간격으로 받도록 권고했으나, 접종 간격을 3개월로 통합 단축해 적용하도록 결정했다. 2차 접종후 3개월이 된 18세 이상 모든 국민은 오는 13일 월요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3차 접종은 10일 기준으로 대상자 1700만명 가운데 529만명 정도가 받아 31.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은 29.8%로 이보다 낮다. 특히 60~74세의 3차 접종률은 현재 14.9%에 불과한 실정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의 83.8%, 사망자의 95.9%는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60세 이상 중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정도는 2차 접종완료자의 돌파감염 환자들이며 나머지 절반은 미접종자들이다. 이 제1통제관은 “미접종 고령층은 10%에 불과하지만, 현재 고령층 중환자와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접종완료자에 비해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4배나 높다”고 지적했다. 60세 이상은 별도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도 가까운 병원에 가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18세 이하 청소년의 감염비율이 현재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다음주부터 일선 학교에 직접 찾아가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학교접종 뿐 아니라 보건소 방문 접종,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접종도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방역패스가 새로 도입된 식당이나 카페 등 실내시설의 계도기간이 오는 12일로 종료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도기간 종료 이후 방역패스를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 10만원 등 벌칙이 부과된다. 방역패스 의무적용시설은 전자출입증과 안심콜 착용이 원칙이며 수기명부 운영은 금지돼 있다. 정부는 “실내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경우 반드시 스마트폰앱을 활용하거나 예방접종증명서, 접종스티커를 휴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제1통제관은 “현재 발생지표가 급증해 확진자가 하루 7000명을 넘어서고 방역상황도 악화되는 추세”라면서 “향후 4주간은 계절적 요인도 있어 3밀 환경의 위험도 크고 오미크론 감염 우려도 있기 때문에 방역상황이 상당히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 여성 폭행당하는 현장 보고도 자리 뜬 경찰 간부

    여성 폭행당하는 현장 보고도 자리 뜬 경찰 간부

    지역 행사 진행자(MC)로 활동하는 여성이 술자리에서 지인에게 마구 폭행을 당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고 먼저 귀가한 경찰 간부가 징계조치됐다. 광주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술자리 동석자 간 폭행에 소극 대처하고 먼저 자리를 떠난 동부경찰서 소속 A경감에 대해 1개월 감봉 조처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징계위는 ‘폭행 전후 A경감의 행동이 적절치 않았고, 경찰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했다’고 보고 이 같이 의결했다. 감봉은 일정 기간 봉급의 지급액을 줄이는 것으로, 공무원 징계 종류(견책·감봉·정직·강등·해임·파면) 중 경징계에 해당한다. A경감은 지난 10월 12일 오후 광주 동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인 50대 건설시행사 대표 B씨가 행사MC인 40대 여성 C씨를 수 차례 때리는 데도 말리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 술자리엔 지인 사이인 A경감과 B씨, C씨와 지역 정가 관계자 등 총 5명이 동석했다. 말싸움을 벌이던 B씨가 C씨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고, A경감은 1차례 만류했다. 술집 밖으로 B씨를 데리고 나온 A경감은 다시 술집으로 들어가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챙겨 먼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B씨가 다시 격분해 술집 바닥에 앉아있던 C씨에게 또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공무 중은 아니었지만 A경감이 범죄를 엄단·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경찰관의 책무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일었다. 한편 경찰은 B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 “펑솨이, 中미투에 용기 줬다…검열에도 네티즌들 지지 표해”[이슈픽]

    “펑솨이, 中미투에 용기 줬다…검열에도 네티즌들 지지 표해”[이슈픽]

    고위 관리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테니스 스타 펑솨이(35) 사건 이후 중국에서 ‘미투’ 운동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한때 펑솨이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국제적인 이슈가 됐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들의 개최를 모두 보류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펑솨이의 갑작스럽고 폭발적인 폭로는 곧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라졌고, 중국 온라인에서 관련 언급은 여전히 엄격히 검열되고 있지만 여러 우회로를 통해 사건이 계속 공유되면서 중국 미투 운동에 용기를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미투 운동가 화화는 “이것이 미투의 아름다움”이라며 “피해자 중에서 누가, 언제 용감하게 폭로에 나설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미투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열 속에 하마터면 흐지부지 묻힐 뻔했던 펑솨이 사건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와 테니스 스타들이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펑솨이의 주장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면서 국제적 관심을 끌어모았다.WTA 투어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WTA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의 개최를 보류하기로 했다”며 “펑솨이가 자유롭게 소통하지 못하고,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밝히는 것에 압력을 받는 곳에 우리 선수들이 가서 경기하도록 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로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테니스 스타다. 펑솨이는 지난달 초 자신의 SNS를 통해 장가오리(75) 중국 전 국무원 부총리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했으나 돌연 이 계정이 사라지고 이후 펑솨이의 행방도 묘연해져 큰 논란이 됐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펑솨이가 WTA 투어에 보낸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반박 메일과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 영상을 차례로 공개했지만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의혹은 계속됐다. 지난달 말 펑솨이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영상 통화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실종설’이 잦아드는 듯 했지만 바흐 위원장이 중국의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장가오리 전 부총리와 가까운 사이였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은 여전한 상태다. IOC와 중국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악재’로 떠오른 펑솨이 논란을 조기에 진화할 필요성을 공감하는 관계라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네티즌들, 창조적 방법으로 펑솨이 언급 앞서 중국의 미투 운동은 2017년 프리랜서 언론인 황쉐친이 일터에서의 성적 학대 경험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대학가를 중심으로 미투 폭로가 이어지면서 대서특필됐고 자선단체, 종교계, 연예계, 언론계에서 유명인들을 상대로 한 미투가 꼬리를 물고 터져 나왔다. 뉴욕에 사는 여성운동가 루핀은 펑솨이 사건이 중국의 미투 운동을 새로운 정점으로 이끌었다면서 “중국 최고위 관리들의 어두운 면을 폭로하는 여성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은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권력에 맞서 공개적으로 발언한 이후 사라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WTA의 강경한 성명이 없었다면 펑솨이의 얼굴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AFP 통신은 중국 네티즌들이 검열을 피해 각종 창조적인 방법으로 펑솨이의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가십을 즐긴다’는 뜻으로 중국 네티즌들이 쓰는 ‘츠과’(수박을 먹는다)나, ‘그 사람’이라는 표현을 통해 펑솨이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 또 펑솨이의 이름이 중국어로 ‘잘생겼다’는 의미의 ‘솨이’와 발음이 같다는 것에 착안해 ‘에디 펑은 너무 잘생겼다’ 같은 댓글도 등장했다. 에디 펑은 대만 배우의 이름이다. 이와 함께 일부 네티즌들은 WTA의 2021 토너먼트 우승자 명단을 알리는 웨이보 게시물에 ‘나는 WTA를 지지한다’, ‘모든 여성을 존중해달라’ 등의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펑솨이에 대한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 “20대 무고녀와 부모 고발” 40대 가장 또다시 국민청원

    “20대 무고녀와 부모 고발” 40대 가장 또다시 국민청원

    ※주의: 기사 내 첨부된 사진에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 7월 집 주변 산책로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으로부터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한 40대 가장이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글을 재차 올렸다. 사건 발생 4개월이 지났지만, 가해자가 아직도 직접 사과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안하무인, 아전인수, 유체이탈 언행으로 가족 모두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빠뜨린 20대 무고녀와 그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지난 7월 발생한 ‘만취녀 폭행 사건’의 피해자이자 성추행범으로 몰렸던 40대 가장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당시 사건 상황과 그 이후 가해자 측이 보인 태도에 분노하며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중학생 아들에 맥주캔 내밀고 거절하자 뺨 때려” 사건은 지난 7월 30일 오후 11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벌어졌다. 피해자 A씨는 당시 아내와 중학생 아들, 7살 딸과 함께 산책 중이었는데, 만취 상태의 20대 여성 B씨가 A씨의 중학생 아들에게 대뜸 맥주캔을 내밀면서 시비를 걸었다. 당연하게도 미성년자인 중학생 아들은 B씨가 내민 맥주캔을 거절했는데, 이에 B씨는 격분해 A씨 아들의 뺨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도주 막자 어린 자녀들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이후 현장을 떠나려는 B씨를 A씨가 막아섰고, 이에 B씨는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했다. 이들 곁을 지나던 행인 역시 B씨의 도주를 막는 데 도움을 줬지만, B씨는 자신의 팔을 잡고 막아선 A씨를 향해 발길질을 하고 휴대전화로 A씨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려찍었다. 이러한 폭행 상황은 A씨 가족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청원인은 이번 청원글에서 “고교 입학을 앞둔 제 아들에게 본인이 먹던 맥주를 강권하고, 이를 돌려주자 아들의 뺨을 때렸으며, 제게도 술을 권하고 거절하니 안면부를 후려쳤다”고 폭행이 시작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들에게 왜 술을 주냐고 했을 때 돌아온 답변은 ‘저 새× 병× 같지 않으세요?’란 말이었고, 이에 우리 (가족) 모두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10분 이상 저는 가족을 지키고자 무차별 폭행과 욕설을 감수했다”면서 “가해자는 자신의 손과 주먹, 무릎, 구둣발, 급기야 휴대전화까지 이용해 저를 무차별 폭행했다”고 했다. “성추행범으로 몰릴까봐 맞고만 있었다…경찰 오자 무고”그는 “제가 그저 바보라서 아무 저항 없이 가만히 있었을까요”라고 물은 뒤 “여자라서 신체 접촉이 문제될까봐 경찰이 올 때까지 도주를 막고자 손도 아닌 손목만 잡고 맞은 것이다. 그 순간 방어하다 어찌 한 대라도 때리거나 신체 접촉이 생기면 쌍방폭행과 성추행범으로 몰릴까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우려하던 대로 경찰이 오자마자 B씨는 ‘A씨가 나를 폭행했고, 성추행했다’는 주장을 펼쳤고, 서로 일면식도 없는데 ‘아는 사람’이라고도 했다고 청원인은 전했다. 청원인은 “우리 가족에게 영상과 녹취가 없었다면 전 한낱 파렴치한 범법자로 둔갑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어린 딸 정신과 진료…PTSD 관찰 소견”청원인은 자신이 당한 직접적인 피해도 문제지만, 이를 바로 옆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어린 자녀들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 아들과 딸은 반강제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내년 초등학생이 될 딸은 거의 경기(를 일으키는) 수준으로 울어댔다”면서 “왜 알지도 못하는 여자가 오빠를 때리고 아빠를 무차별적으로 때리는지, 과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어린 아이의 눈으론 전혀 이해되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청원인은 “우리 가족 모두는 그 사건 이후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정신과를 수시로 다니며 처방받은 약 없인 잠을 못 이루고 있다”면서 특히 “딸은 혼자서는 자신의 방에도 못 가고, 악몽도 꾸며 사건 후 트라우마에 그 어린 나이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A씨가 한 언론을 통해 공개한 딸의 심리검사 결과를 보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관찰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검사를 진행한 의사는 ‘아동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부친과 오빠의 피해 장면을 목격한 이후 외부에 대한 경계가 상승하며, 높은 수준의 불안정감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소견서에 기재했다. “사과 대신 ‘죽고 싶다’ 등 변명만 늘어놨다”청원인은 가해자에 대해 “성별을 떠나 초범에 심신미약, 거주지와 신분 등 조건이 확실하다는 이유로 선처와 가벼운 처벌이 주어지는 것은 우리 가족 모두 원치 않는다”면서 그 이후 가해자 측이 보인 태도에 대해 또다시 분노했다. 청원인은 “우리 가족 모두 빨리 사건을 잊고 싶어 합의에 우선 나섰으나,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전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가해자 측은 본인들이 원하는 시간과 사정을 수용하길 종용했고, 합의 조건 중 하나인 ‘가해자 본인 출석’을 회사 업무를 내세워 나타나지 않았으며, 가해자의 모친은 ‘보고 싶으면 기다려라, 왜 이래저래 힘들게 하냐’라고 했다. 청원인은 가해자 측을 향해 “부모로서 자식이 한 전무후무한 행동이 그렇게 떳떳하셨느냐”라고 물으며 “한번도 그런 적 없는 나쁜 아이가 아니라구요? 나쁜 아이 맞습니다”라고 일갈했다. 가해자 측은 피해 가족이 괜찮은지 묻고 사죄하기보다는 본인들이 힘들다, 죽고 싶다 등의 변명만 늘어놓았다면서 청원인은 “그게 진정한 사과인가? 사과 한번 안 해보고 사신 분들 같았다”라고 꼬집었다. 청원인은 “(가해자 측은) 계속 우리의 청을 무시하다가 (사건이) 검찰에 배정된 후 (우리가) 합의 안 한다고 하니 그때서야 가해자 부모의 휴대전화로 ‘문자폭탄’을 날렸다”면서 “엊그제는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가해 여성이 직접 전화질과 문자질에 가세했다”고 전했다. 그 역시 피해자를 걱정하기보다 “핑계의 연속”이었다면서 청원인은 “판결에 유리하기 위한 흔적 남기기에 불과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초범에 심신미약 이유로 가벼운 처벌 안돼” 청원인은 “여자라는 이유로, 초범이라는 이유로, 만취했다는 이유로 감형받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자녀들이 입었을 유무형의 피해는 물론 이 억울함과 상처들, 끝까지 풀고 싶다. 무차별 폭행을 일삼은 20대 무고녀를 엄벌에 처해주시길 재차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여성은 사건이 불거진 뒤 피해자 측이 요구하는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않던 와중에 지인들과 즐겁게 술을 마시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해 또 한번 공분을 사기도 했다.
  • “신성모독 용서 못 해”…파키스탄 무슬림, 남성 산 채로 불태워 살해

    “신성모독 용서 못 해”…파키스탄 무슬림, 남성 산 채로 불태워 살해

    파키스탄의 이슬람교도들이 스리랑카 국적의 노동자를 산채로 불태워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AP 통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동부 펀자브주에서는 이슬람교도 무리가 현지의 한 스포츠공장에서 일하는 스리랑카 국적의 관리인을 납치한 뒤 끔찍하게 살해했다. 현지 경찰 당국의 조사 결과, 희생된 쿠라마라는 이름의 스리랑카 관리인은 최근 이슬람교 예언자인 무하마드의 이름이 적힌 포스터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공장 노동자들에게 비난을 받은 일이 있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무슬림 사이에서는 쿠라마의 행동이 신성모독에 해당한다며 분노했고, 일부 극단적인 무슬림이 모여 그를 직접 처벌한 것으로 추측된다.현재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영상은 폭도들이 심하게 폭행당한 상태의 희생자를 공장 밖으로 끌어낸 뒤 불태우는 끔찍한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는 신성모독의 이유로 그를 직접 ‘화형’에 처한 폭도들을 찬사하는 군중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경찰 측은 “군중들이 희생자를 공격한 정확한 이유를 조사 중이며, 현재 그의 시신은 부검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수게스와라 구나라트네 스리랑카 외교부 대변인은 “스리랑카는 파키스탄 당국이 수사와 정의 실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공장에서 발생한 끔찍한 공격과 살아있는 스리랑카 국적의 남성을 불태운 오늘은 파키스탄 수치의 날”이라고 비난하면서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약속했다. 현재 경찰은 관련 용의자 100명을 체포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코란 불태운 자, 똑같이 화형에 처해야” 한편 이번 사건은 이스람교도 폭도 수천 명이 신성 모독죄로 체포된 사람을 자신들에게 넘기라며 경찰서를 습격한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의 한 마을 경찰서에 약 3000명의 이슬람 신도가 들이닥쳤다. 이들은 경찰서와 인근 검문소에 불을 지르며 경찰에게 신성 모독죄로 체포된 사람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다음날인 29일에도 약 2000명이 경찰서 앞으로 몰려와 경찰 제복을 태우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당시 경찰서를 습격한 이들은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을 불에 태운 뒤 신성 모독죄로 체포된 남성을 산 채로 화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정부에서 시위대를 막기 위해 군대를 출동시키기까지 했지만, 결국 차량 30대가 불타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이처럼 파키스탄에서 신성 모독은 매우 예민한 사안으로 꼽힌다. 파키스탄은 인구 2억 2000만명 가운데 97%가 무슬림이고, 국교가 이슬람교다. 신성 모독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사형 또는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 그러나 유죄 판결이 나기도 전, 일부 과격한 무슬림은 신성 모독 피의자를 총살하거나 집단 구타 또는 불에 태워 살해하기도 한다. 신성 모독죄 관련법은 나이와 관계없이 대다수의 파키스탄 국민에게 적용된다. 지난 8월에는 파키스탄 힌두교 마을의 8세 소년이 종교 서적이 보관된 이슬람 도서관 카펫에 소변을 봤다는 이유로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됐다. 신성 모독죄는 소수 종교에 대한 탄압의 수단으로 활용돼왔으며, 1990년 이후 파키스탄에서 신성 모독죄 논란과 관련해 최소 75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이슬람 군중이 100년 이상 된 힌두교 사찰을 부수고 불태우기도 했다.
  • 배고픈 아기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김유민의 돋보기]

    배고픈 아기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김유민의 돋보기]

    프랑스 보르도에서 한 여성이 생후 6개월 된 아기에게 젖을 물렸다는 이유로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소포를 찾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여성은 보채는 아기에게 젖을 물렸는데 앞에 있던 여성이 “부끄러운 줄 알라”며 화를 내고 얼굴을 때렸다. 때리는 이를 동조한 사람 중엔 할머니도 있었다. 피해 여성은 “주변 사람들 중 나를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더니, 경찰관이 ‘가슴을 어느 정도 노출시켰냐’며 내게 잘못이 있다는 식으로 따졌다”고 토로했다. 가슴을 노출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일을 겪었고, 그 충격으로 모유가 나오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프랑스 엄마들은 피해 여성 이름을 따 ‘마일리스를 지지한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공공장소에서 젖을 물리는 사진으로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관련 게시물을 올린 여성은 “모유 수유 여성을 폭행한 것은 아기를 폭행하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또 “배고픈 아기는 장소가 어디인지 모른다. 공공장소에서 가슴을 과시하기 위해 모유 수유하는 엄마는 없다”고 한탄했다.영국에서도 한 브랜드가 모유 수유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영상이 선정성을 이유로 페이스북에서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 육아의 수고를 현실적으로 전하기 위해 사실적인 묘사를 했지만 ‘여성의 가슴이 자세히 담긴 광고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 생후 16개월 아들에게 젖을 물리는 사진을 올렸다가 페이스북으로부터 노출 제한 통보를 받은 여성은 지역 여성들과 함께 항의해 ‘해당 사진을 내리지 않겠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아직도, 여전히 엄마들은 당연한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 최근 배우 네하 두피아는 인구 절반이 여성인 인도의 한 공원에서 모유 수유를 했다가 나이 든 여성들로부터 ‘미쳤어’ ‘그만해’ 등의 비난을 들어야 했다. 그는 “엄마로서 자연스러운 행동이 왜 사회적 수치심이나 비난의 대상이 돼야 하는가에 의문을 가지게 됐다”며 인도 여배우들과 힘을 합쳐 ‘모유 수유의 자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인권운동가인 란자나 쿠마리는 “인도 남성들은 시도 때도 없이 길거리에 오줌을 싸지만 비난받지 않으면서 여성이 아이에게 수유를 하는 것은 왜 비난받아야 하냐”라고 되물었다. 미국조차 인도와 다르지 않다. 2017년 버니 샌더스의 유세 현장에서 아기에게 젖을 물려 화제가 된 브래드포드는 배고픈 아기는 10분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외쳤지만 ‘혐오스럽다’는 메시지를 받아야 했다. 법과 제도로 그 자유를 보장하지만 수년째 ‘선정적’이라는 논쟁에 휩싸인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 가슴골이 드러난 옷엔 열광하지만 가리거나 숨어서 젖을 물려야 한다는 시선에서 언제쯤 자유로울 수 있을까. 세대를 넘고, 국경을 넘어 지속되는 폭력과도 같은 낙인이야말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구타 당하고 호텔 감금’ 대만 국회의원, 데이트폭력 당해…총통도 위로

    대만의 한 여성 입법위원이 데이트 폭력을 당한 사실을 공개해 공분이 일고 있다. 1일 대만 EBC 방송과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집권 민진당 가오자위(高嘉瑜) 입법위원은 이날 오전 입법원(국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대만대학 학생회장 출신인 가오 위원은 “데이트 폭력을 처음 접해 몹시 당황스럽다”면서 “지인의 권고에 따라 데이트 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오 위원은 그러면서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도 많다”면서 “다른 피해자들도 참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만 주간지 징저우칸(鏡週刊)은 가오 위원이 지난달 11일 남자친구 린(林)모씨에 의해 호텔에 이틀간 구금된 상태로 폭행당했다고 보도했다. 린모씨는 당시 가오 위원이 전 남자친구인 마(馬)모 씨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보고 격분해 가오 위원의 목을 조르고 온몸을 마구 폭행한 후 호텔에 이틀간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 위원은 자신의 피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전날 변호사를 대동하고 입법원 근처 중샤오둥루(忠孝東路) 파출소에 신고했다. 관할 신베이(新北)시 지검은 즉각 수사에 나서 린씨를 불법 구금 등의 4가지 혐의로 1일 오전 1시쯤 체포했다. 가오 의원의 피해 소식이 전해지자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폭력행위를 엄중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불법 아닌 공공장소 수유 “야하다” 손가락질

    불법 아닌 공공장소 수유 “야하다” 손가락질

    반 년 전, 프랑스 엄마들은 거리에서 수유하다 폭행당한 여성의 사연에 분노해 공공장소에서 젖을 물리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달라진 것은 없었다. 이번엔 인도의 유명 여배우들이 같은 이유로 SNS에 모유 수유 사진을 올리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아이에게 수유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관습을 철폐하기 위해서다. 29일(현지시간) SCMP는 인도에서 유명 여배우들이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사진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둘째 아이를 출산한 인도 배우 리사 헤이든은 최근 ‘모유 수유의 자유’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임부복을 입고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사진을 올렸다. 이 캠페인을 주도한 네하 두피아는 인구 절반이 여성인 인도에서 서글픈 일을 겪은 것이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는 “공원에서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자 나이 든 여성들로부터 ‘미쳤어’ ‘그만해’ 등의 비난을 들어야 했다”라며 “엄마로서 자연스러운 행동이 왜 사회적 수치심이나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하는 가에 의문을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뉴델리 사회연구센터의 소장이자 여성 인권운동가인 란자나 쿠마리는 “인도 남성들은 시도 때도 없이 길거리에 오줌을 싸지만 이 같은 행위는 비난받지 않으면서 여성이 아이에게 수유를 하는 것은 왜 비난받아야 하냐”고 반문했다.모유 수유 캠페인 영상이 삭제되기도  영국의 한 유아용품 브랜드가 모유 수유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영상은 선정성을 이유로 페이스북에서 삭제되기도 했다. ‘The Bood Life’라는 제목의 영상을 만든 토미티피는 육아의 수고를 현실감 있게 전하기 위한 취지로 모유 수유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고 설명했지만, 여성의 가슴이 자세히 담기는 광고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 캠페인 관계자는 “여성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여성의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 관심 보다 모유 수유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비판했다. 영국에서 16개월 아들을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페이스북으로부터 노출 제한 규정에 대한 통보를 받은 카야 와이트의 사연에 리버풀 엄마들은 단체로 모유 수유 사진을 올리며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이후 페이스북은 카야에게 ‘해당 사진을 내리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배고픈 아기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제대로 된 사회라면 모유수유 하는 여성들을 결코 낙인 찍지 말아야 해요.” 2017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에 도전했던 버니 샌더스의 유세 현장에서는 6개월 된 아기에게 젖을 물린 채 환호하는 여성이 포착됐다. 마거릿 엘런 브래드포드라는 이름의 여성은 ‘버니를 위한 가슴(#Boobs for Bernie)’이라는 해시태그로 SNS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배고픈 아기는 10분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당시 어쩔 수 없이 모유수유를 했다고 말했지만 “혐오스럽다”는 메시지도 받아야 했다. 공공장소에서의 모유수유는 법과 제도로 그 자유를 보장하지만 수년째 ‘선정적이다’라는 논쟁에 휩싸이고 있다. 가리거나 숨어서 젖을 물려야한다는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이에 반발하는 엄마들은 SNS에 ‘모유수유’ 관련 해시태그로 젖을 먹이는 사진을 올렸다. 이들은 “가슴 드러난 옷은 괜찮고 모유수유는 안 괜찮냐?”라며 “내 아이가 밥을 먹는 장면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 다이슨도 손절한 말레이시아…잇단 노동착취 문제 때문

    다이슨도 손절한 말레이시아…잇단 노동착취 문제 때문

    말레이시아, 계속되는 노동착취 문제美도 팜유·고무장갑 수입 금지령 내려말레이시아 ‘노동착취’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전자업체 ATA도 영국의 유명 가전업체 다이슨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심지어 지난 6월 해당 업체 신고로 내부 고발자가 경찰서에 연행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구타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말레이시아 당국과 경찰은 수습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일간지 말레이메일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경찰서는 다이슨 납품업체 ATA의 직원이었던 내부 고발자가 경찰서에서 폭행당했다는 내용을 들여다볼 것이지만, 정식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납품업체 ATA의 내부 고발자 단쿠마르 림부는 자신이 사측 신고로 지난 6월 조호르주 경찰에 연행돼 조사받으면서 구타당했다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 인적자원부도 다이슨 계약 해지 결정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레이메일은 전했다. 앞서 다이슨이 진공청소기와 공기청정기 부품을 생산하는 납품업체 ATA가 노동착취를 한다는 내부 고발제 제보를 받고 감사를 벌인 뒤 24일 예약 해지했다. 문제가 된 노동착취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ATA 전·현직 이주 노동자들은 “말레이시아 노동법상 한도를 초과해 일했고, 채용 브로커에게 줄 돈 때문에 빚에 묶여있었다”고 진술했다. 다이슨 측에서는 “감사 후 지난 6주 동안 ATA와 노동 관행 개선을 두고 치열하게 논의했지만, 충분한 진전을 보지 못했다”며 “이미 일부 생산 설비를 철수했고, 우리의 결정이 ATA 환경 개선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TA 매출의 80%가 다이슨에서 나오는 만큼, 계약이 끊겼다는 로이터통신 단독보도가 나온 뒤 주가는 55%나 급락했다.말레이시아의 ‘노동착취’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말레이시아의 팜유 농장, 고무장갑·전자부품 등 제조공장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에 대한 노동착취, 인신매매, 성폭력 등의 문제가 반복해서 발생했다. 이주 노동자들은 대체로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인근 국가에서 건너와 채용됐다. 지난해 AP통신은 말레이시아 1위 팜유 생산업체 ‘사임다비’를 포함해 24개 팜유 회사의 전·현직 노동자 130명 이상을 심층 인터뷰 해 노동자 학대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이주노동자 단체 등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말레이시아 팜유업체 사임다비, FGV홀딩 제품의 미국 수입을 금지했고, 이달 5일에는 말레이시아 고무장갑 업체 스마트글로브에 대해 같은 조처를 내렸다.
  • “직장동료가 성폭행” 허위 고소한 30대 여성 실형

    “직장동료가 성폭행” 허위 고소한 30대 여성 실형

    직장동료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거짓 고소한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직장동료 B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첫 번째는 회사 기숙사에서, 두 번째는 약 5개월 뒤 모텔에서 성폭행당했다고 허위로 고소했다. B씨는 기숙사에서 성관계한 사실이 없고, 모텔에서는 합의해 성관계를 했다고 반박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정상적인 사리 분별이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B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인 점, 기숙사 출입 기록 등 증거를 제시하자 A씨가 진술을 번복한 점 등을 들어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남 판사는 “첫 번째 성폭행 이후 B씨를 책망하기는커녕 먼저 안부를 묻고 각종 이모티콘을 사용해 대화를 나누며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던 A씨의 행동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번째 성폭행 이후 모텔에서 나와 함께 택시를 타고 회사를 갔다는 A씨의 진술 또한 부자연스럽다”고 판시했다. 남 판사는 “무고죄는 국가의 수사 및 재판기능에 혼선을 가져와 불필요한 사회비용을 발생시킨다”며 “고소를 당한 사람에게는 고통과 피해를 안겨주는 범죄이므로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찰이 지켜주지 못한 사람들

    경찰이 지켜주지 못한 사람들

    2012년 오원춘 사건, 2017년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 2019년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등 과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강력 사건의 공통점은 경찰의 부실한 초동 대응이 화를 키웠다는 점이다. 그때마다 경찰은 고개를 숙이고 ‘근무 기강 확립’을 약속했다. 하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인천 층간소음 살인사건’과 ‘신변보호 여성 살해 사건’의 부실 대응으로 다시 질타를 받는 것이 경찰의 현주소다. 서울신문은 25일 대법원 판결문 열람 시스템을 통해 2010년 이후 경찰 부실 대응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제기한 국가배상소송 7건의 판결문(상급심 포함 20건)을 분석했다. 이들 사건 속에서 경찰은 뻔히 예고된 강력범죄를 눈앞에서 막지 못하는 등 한결같이 무기력·무능력한 모습을 보였다. 2019년 9월 경기 포천에서 피해자 A씨는 경찰과 함께 있던 구급차 안에서 아들에게 흉기로 찔렸다. 조현병을 앓는 아들이 수년간 가정폭력을 일삼은 탓에 A씨와 딸은 사건 발생 사흘 전에도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무시됐다. 경찰은 아들의 정신병원 입원 과정에서 A씨에게 별도 안전 조치 없이 구급차 동승을 종용했고 A씨는 거기서 아들에게 상해 피해를 입었다. 그는 지난 7월 국가배상소송에서 760만원을 받았다.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방심한 틈을 타 아내를 살해한 사건도 있다. 남편 강모씨는 자신에게 폭행당한 아내가 잠시 의식을 잃자 죽은 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폭행 흔적이 역력한데도 분리 조치나 체포를 하지 않고 구급차를 기다리던 중 추가 범행이 벌어졌다. 광주고법은 2010년 유가족에게 약 1억 3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12신고를 해도 경찰의 실수나 늑장대처로 ‘골든타임’을 놓친 경우도 많았다. 이영학 사건과 오원춘 사건이 대표적이다. 이영학이 딸 친구를 살해하기 전날 피해자 부모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그러나 초동 수사는 부실했고 담당 경찰은 허위로 출동 보고까지 했다. 법원은 2019년 약 2억 5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단했다. 오원춘 사건 피해자는 납치 상태에서 112에 신고해 7분가량 통화 연결이 됐지만 초기 부실 대응과 지령 오류로 범인 검거가 늦어졌다. 결국 신고 13시간 뒤 피해자는 주검으로 발견됐다. 유가족은 4년의 법정공방 끝에 경찰의 위법행위와 피해자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받고 2017년 약 1억원의 배상금이 확정됐다. 2015년 9월 남자친구 어머니에게 살해당한 피해자 B씨 사건도 경찰의 어이없는 실수로 범죄를 막지 못한 경우다. 남자친구는 오후 9시 12분과 27분 두 차례 112에 전화해 “여자친구가 곧 오는데 어머니가 흉기로 죽이려고 한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9시 40분 직후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비슷한 시간에 접수된 다른 사건과 동일한 사건이라고 착각해 출동이 늦어진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