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햇빛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얼짱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원금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울산대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가대 IC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06
  • [포착] 혹시 미갈루 같은 알비노?…호주 해안서 흰색 아기 고래 발견

    [포착] 혹시 미갈루 같은 알비노?…호주 해안서 흰색 아기 고래 발견

    진주빛이 도는 온몸이 흰색인 아기 혹등고래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호주 9뉴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달 말 뉴사우스웨일즈 북쪽 끝 해안에서 아기 혹등고래의 모습이 드론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아름다운 청록색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된 아기 고래는 어미 옆에 달라붙어 장난을 치는듯한 모습이었는데 유독 몸 색깔이 눈에 띈다.짙은 회색의 어미와 대비되는 흰색이기 때문. 이에 일각에서는 아기 고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갈루(Migaloo)와 같은 극히 희귀한 알비노 고래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했다. 현지 원주민어로 ‘하얀 친구’란 뜻을 갖는 미갈루는 지난 1991년 호주에서 처음 목격돼 매년 이맘 때 이 지역에 나타났으나 2020년 이후로는 행방이 묘연하다. 이처럼 드론 영상에 알비노로 의심되는 아기 고래가 발견됐으나 전문가들의 판단은 유보적이다. 비영리단체인 오세아니아 프로젝트 고래 연구가인 윌리 플랭클린 박사는 "갓 태어난 고래 새끼들의 경우 매우 밝고 희게 보이기 때문에 종종 알비노로 오인된다"면서 "태어난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어미같은 색깔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아기 고래가 진짜 알비노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시간 경과에 따른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지난 6월 말에도 뉴사우스웨일즈 남쪽 끝 해안에서 어미 혹등고래와 함께 온몸이 흰색이 아기 고래가 발견된 바 있다. 그러나 한달 차이로 두고 발견된 두 고래 가족이 같은 고래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혹등고래는 짝짓기와 새끼를 낳기 위해 6월에서 8월 사이 호주 동부 해안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맘 때가 되면 종종 사람들에게 목격된다.한편 알비노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돼 순백색을 띠며 태어날 확률도 매우 적다. 그러나 신비하고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 알비노는 햇빛 노출에 약하며 시력도 그리 좋지 않다. 또한 눈에 띄는 몸 색상 때문에 어렸을 때 포식자에 의해 죽는 사례가 많다. 
  • 신안군, 만원 임대주택 문의 쇄도

    신안군, 만원 임대주택 문의 쇄도

    신안군은 인구 유입과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만원 임대주택 지원 사업’에 나섰다. 8일 신안군 따르면 ‘임대주택 지원 사업’은 신안군이 압해읍의 팰리스파크 연립 임대주택 27호를 매입해 재입대하는 사업으로 1차 임대분 19호를 자녀가 있는 가족과 신혼부부 등에게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공급해 주는 사업이다. 입주자 모집 기간은 8월 1일-18일까지이며 자격 요건은 신안군 이외 지역에 주소가 있는 무주택자로 입주 우선 순위는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순이다. 또 39세 이하는 월 7만 원, 49세 이하는 월 10만 원, 50세 이상은 월 15만 원의 임대료를 받는 연령별 차등 임대료 지원 등으로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어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8월에 모집과 선정을 완료하고 9월에 입주할 예정인 이번 임대주택 사업은 입주자로 선정되면 신안군으로 전입을 해야 하며 계약기간은 최초 계약 2년과 1회 연장으로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안군은 도시민 유치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에 따른 햇빛연금과 바람연금 혜택으로 폐교 위기의 학교에 취학 가능 학생 수가 늘어나는 등 일부 인구가 유입되는 추세로 이번 임대주택 사업으로 인구가 늘어나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하다간 큰 사고 난다 [달콤한 사이언스]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하다간 큰 사고 난다 [달콤한 사이언스]

    한반도 여름의 절정인 8월이다. 낮에는 마치 한증막이라도 들어간 것처럼 덥고 습해서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흐른다. 건널목 신호등 옆에 설치된 햇빛 가리개 밑에 모인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건널목를 건너면서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보행 중 문자를 보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는 큰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UNSW) 보건과학부, 공중보건학부, 대학원 생의학공학부, 호주 신경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은 사고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헬리온’(Heliyon) 8월 9일자에 실렸다. 스마트폰 사용과 사고 위험 증가와 관련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논란이 있다. 좀비처럼 스마트폰에 집중해 보행하는 스몸비는 일반인들보다 사고 위험이 더 크다는 주장과 함께 멀티태스킹에 익숙한 젊은 층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장애물을 쉽게 인식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반론도 있다. 이에 연구팀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예측 불가능한 돌발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UNSW 소속 남녀 대학원생 50명을 대상으로 신경과학연구소 보행 실험실에 설치한 위험 통로에서 실험했다. 위험 통로는 보행자가 갑자기 미끄러지도록 장치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움직임 자료를 수집하는 센서를 장착하고 문자 메시지를 쓰면서 이동하도록 했다. 그 결과, 실험 대상자들은 도로가 미끄럽다는 사전 경고를 받았음에도 대부분이 미끄러졌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걷다가 넘어질 때보다 평균 낙상 각도는 더 컸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넘어질 경우, 더 크게 다칠 수 있다는 말이다. 이와 함께 보행 중에 보내는 문자 메시지는 서거나 앉아서 문자를 보낼 때보다 정확도도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매튜 브로디 UNSW 박사는 “이번 연구는 문자메시지를 비롯해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낙상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걷는 동안은 통화 기능 이외에 스마트폰 기능을 잠금 상태로 바꾸는 방식도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 폭염 속에서도 이어 나가는 삶의 무게 [포토多이슈]

    폭염 속에서도 이어 나가는 삶의 무게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주말새 살인적인 폭염으로 전국에서 최소 15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다수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다.한반도를 뒤덮은 가마솥더위가 계속해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어 각 지자체는 긴급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일반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피서지로 향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더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다. 노화 탓에 신체 기능이 약화된 홀몸노인들은 뜨거운 햇빛과 폭염, 후덥지근한 날씨로 건강에 위협을 받는다. 체력이 부족한데다 뜨거운 날씨로 쉽게 지치다 보니 삶은 더욱 힘들어지기 마련이다.폭염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활동을 자제하며 시원하게 지내는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 갯벌 품은 백사장, 곰솔 사이 보랏빛 물결… 서천의 여름은 오색찬란

    갯벌 품은 백사장, 곰솔 사이 보랏빛 물결… 서천의 여름은 오색찬란

    ‘백사장과 갯벌이 펼쳐져 해수욕과 해루질을 하기 좋고 보랏빛 맥문동꽃이 흐드러져 지친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곳.’ 충남 서천은 수도권에서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보다 좀 멀지만 여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먼저 서면에 있는 춘장대해수욕장은 1.5도 경사로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파도가 잔잔해 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안전하게 해수욕하기에 제격이다. 백사장 주변에 소나무 숲이 울창해 캠핑하기도 좋다. 고운 찰모래가 풍부한 백사장과 너른 갯벌이 공존한다. 밀물 때는 해수욕을 즐기고 물이 빠지면 갯벌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루질로 조개와 소라 등을 잡으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서천군은 오는 29~30일 춘장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트로트 가요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불꽃놀이가 더해져 낭만적인 한여름 밤을 수놓을 참이다. 초청 가수 공연도 있지만 관광객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다.게다가 춘장대는 적절한 파도와 바람이 불어 최근 카이트서핑과 패들보드 등 해양레저스포츠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서천군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패들보드 무료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초등학생은 보호자와 체험이 가능하다. 현장 또는 모바일(포털 ‘서천군해양스포츠체험.kr’)로 접수하면 된다. 춘장대에서 차로 30분쯤 걸리는 장항읍 송림삼림욕장에는 곰솔 사이로 보랏빛 향연을 뽐내는 ‘맥문동’이 꽃을 피우고 있다. ‘겸손, 인내, 기쁨의 연속’이란 꽃말을 가진 맥문동은 ‘한국의 라벤더’로 불릴 만큼 라벤더꽃과 보라색 등 생김새, 개화 시기가 비슷하고 서해안 등에서 많이 자란다. 군에서 12만㎡ 소나무 숲에 380만 그루를 심어 정성껏 관리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꽃밭이다. 삼림욕장에 5㎞의 산책로가 있어 소나무 피톤치드, 맥문동 향기, 서해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특히 다음달 말 보라색 물결이 장관을 이뤄 해마다 100만명이 찾는다. 군은 다음달 25~29일 이곳에서 ‘보랏빛 물결의 아름다운 향연’을 주제로 제1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를 연다.산책로가 끝나는 곳에 스카이워크 ‘기벌포 해전 전망대’도 지나칠 수 없다. 높이 15m, 길이 250m의 전망대는 바다를 바라보며 울창한 송림 위를 걷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삼림욕장 옆에 캠핑 야영지까지 생겨 자연을 맘껏 누리면서 힐링할 수 있어 전국에서 캠핑족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종천면 희리산과 문수산 자락에는 아예 ‘치유의 숲’도 마련돼 있다. 햇빛, 온도, 피톤치드, 소리, 음이온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 최적의 인체 면역력 향상 휴식처다. 저수지를 따라 숲길 산책로, 대나무 쉼터, 수변 명상 숲 등 힐링 시설이 가득하다. 유아 숲 체험원도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다.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돼 나이와 관계없이 매일(월요일 제외) 시간에 맞춰 참여할 수 있다. 서천수산물특화시장에 우럭 등 회와 매운탕이 지천이고 말린 ‘박대’는 서천산을 최상품으로 친다. 군은 군 전역에서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사전질문지로 소중한 제언 주셔서 감사...다만 아쉬울 따름”

    문성호 서울시의원 “사전질문지로 소중한 제언 주셔서 감사...다만 아쉬울 따름”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1일부터 3일간 진행된 ‘서울시 노점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이하 노점관리 조례)’의 간담회 전 사전질문지에 많은 시민이 소중한 제언을 보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문성호 의원은 지난 21일 구글폼을 통해 노점관리 조례의 취지와 목적을 알리고 요약문을 통해 조례 내용에 대해 착오와 오해가 있는 부분을 해소하고자 진행했으며, 총 196명이 참여해 개인적인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문 의원은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린다. 주신 의견은 적극 검토해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표했으며 “단, 요약본을 통해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는데도 관계없는 미숙한 발언이나 사실관계가 전혀 다른 착오가 있는 질문이 난립한 점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한다. 특히 점용허가를 보장하는 내용이 분명하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생계를 보장하라는 주장은 동문서답이나 다름없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문 의원은 먼저 집계된 질문 중 가장 많은 질문부터 3위에 해당하는 질문을 우선 공개적으로 답변하기로 했다. 가장 많은 수로 접수된 ‘보도상영업시설물에서 금지하는 행위가 무엇인가?’의 질문에 “우선 보도상영업시설물부터 쉽게 설명하자면, 지자체에 허가받은 노점의 일종으로 컨테이너 형태의 시설에서 과자나 간단한 간식류, 음료, 신문, 교통카드 등을 취급하거나 구두수선을 주로 영업하는 곳을 의미하며, 이 시설물에서 금지하는 행위는 ‘서울시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의 제9조(행위의 금지)1에서 근거한 조항을 말한다”라며 답변했다. 또한 문 의원은 두 번째로 ‘노점상특별법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데 왜 하느냐?’는 질문에 “우선 노점상특별법이 국회에서 계류 중인 것과는 어떠한 상관이 없다. 국회 소관 상임위는 중소벤처기업부는 합법적으로 업을 영위하는 노점상은 소상공인에 해당해 ‘소상공인기본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보호 및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노점상만을 위한 별도 입법은 다른 영세 소상공인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이는 노점관리와는 다른, 복지의 개념이므로 전혀 상관이 없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에도 노점상 특별법이 제정되기 위해서는 노점 실명화, 합법화, 사업자등록 등이 선행될 필요가 있고, 특별법의 대상인 노점상이 특정되고, 그 범위가 명확해져야 한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음을 주목해야 한다. 본 노점관리 조례에서 제시하는 허가신청서가 노점상의 실명화, 도로점용 합법화, 사업자등록 유도를 하게 되므로 이는 오히려 노점상의 권리향상에 이바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세 번째로 ‘세 번의 계도가 결국 철거하겠다는 의지 아니냐?’는 질문에 “과거 TBS에서 나갔던 인터뷰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민원이 세 번 들어가면 철거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속적인 민원에도 세 번의 계도를 보장하는 조항을 쉽게 설명한 것이며, 실제 조항으로도 집행기관이 세 번의 계도를 보장하도록 근거했다. 이 부분은 TBS의 후발 인터뷰2) 에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한쪽만 듣지 말고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 오해가 금방 풀릴 것”이라 답변했다. 이어 문 의원은 “본 의원 지역구의 한 노점상 어르신에 관한 이야기를 주신 분도 계신다. 당연히 잘 알고 있다. 선거 당시부터 그 어르신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장사하실 수 있도록 반드시 선도하리라는 다짐을 했다. 여름에는 뜨거운 햇빛 아래서, 눈이나 비가 오면 장사를 접고 집에 가야 하던 어르신의 모습에 가슴이 찢어지는 기분이다. 반드시 양지화 선도하여 공정하고 안전하게 생계를 유지하시도록 도울 것이다”라며 무허가 노점 양지화의 의지를 표방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좋은 제언해 주신 여덟 분은 더욱 감사드리며, 자세한 의견 청취를 위해 직접 연락할 것이다. 이렇게 좋은 제언을 모아 다음 주에 공식 간담회를 통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도록 할 것”이라며 오해대로 철거의 근거가 아닌, 통행권 보장과 동시에 안전하고 깨끗하며 공정한 상행위로의 선도를 목적으로 함을 설명하며 답변을 마쳤다.
  • 기대치 엇박자… 목포·신안 통합 ‘조마조마’

    전남 서부권의 최대 현안인 목포시와 신안군의 통합이 양 시군의 기대치가 다르면서 갈수록 멀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신안군민들의 통합 찬성률도 갈수록 떨어지는 데다 시군 분리를 강화시키고 통합에 장애물이 될 관련 기관 유치는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다. 25일 양 시군에 따르면 박홍률 목포시장은 민선 8기 첫 시민과의 대화에서 신안군과 민간 주도의 통합을 주장했다. 목포시는 관 주도에서 벗어나 시군의 마을 자매결연과 신안 농수산물 사주기 등 민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주민 공감대 형성을 추진하고 나섰다. 하지만 최근 박우량 신안군수는 시군 통합을 위해 목포시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통합의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목포 시립 화장장 이용 혜택을 신안군민에게도 적용하고 목포 학교급식의 신안 농수산물 구매와 관광·협력, 교통 개방 등 실질적인 노력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목포시와 신안군의 기대치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 한때 90% 이상 나오던 신안군민의 통합 찬성률은 최근 40% 대로 떨어졌다. 신안군민들은 최근 연도연육교 사업과 햇빛연금 등 경제적 여건이 좋아지면서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오히려 행정 서비스 악화와 정치적 소외, 개발이익 분산 등을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목포경찰서가 담당해 온 신안군의 치안 업무를 위해 신안경찰서가 신설됐다. 신안군민의 요구에 따라 목포에 있는 신안교육지원청을 신안군으로 옮기는 사업도 재개되고 있다. 시군 분리가 시간이 갈수록 고착화되고 있는 것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목포시민 70% 이상이 통합을 원하는 만큼 목포가 먼저 나서 다양한 노력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목포시의 대승적 결단과 파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6번 무산된 무안반도 통합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목포시가 어떤 노력과 대승적 결단을 내릴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태릉시장 전구간 스카이어닝 설치…상권 활성화 필요”

    박승진 서울시의원 “태릉시장 전구간 스카이어닝 설치…상권 활성화 필요”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지난 10일 중화2동 중랑역로 일대에 있는 태릉시장(태릉골목형상점가)을 방문해 스카이어닝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설치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태릉시장은 전통시장으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2022년부터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으로 고객접근성과 상권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중랑구에서는 태릉시장에 어닝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270m 구간 중 현재 1구간인 80m 구간의 사업을 구비 5억원을 투입해 완료했고, 2구간(190m)에 스카이어닝을 추가로 설치하려면 12억원의 예산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어닝 설치사업은 시장 상부에 비와 햇빛 등을 차단할 수 있는 스카이 어닝(awning, 비가림막)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장 이용객과 상인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하고 생업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박 의원은 현장을 둘러본 후 2차 구간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쓸 것을 약속하며, 태릉시장에 스카이어닝 설치가 완료되면 지역구의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의 공약인 ‘태릉시장 주변 거리 가게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스카이어닝 설치를 통해 태릉시장의 상권 활성화 기반을 닦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에 2차 구간 예산 12억원을 확보해 태릉시장 상인들과 시장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 천장 높이 30cm 높아질 때마다 창의력 2배 증가 …성적을 올려주는 자녀방 인테리어 [노승완의 공간짓기]

    천장 높이 30cm 높아질 때마다 창의력 2배 증가 …성적을 올려주는 자녀방 인테리어 [노승완의 공간짓기]

    코로나 팬데믹 시기, 야외 활동에 대한 제약이 따르며 실내 인테리어를 바꿔보고자 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대부분 오래된 가구를 바꾸거나 벽지, 마루 등을 교체하고 등기구, 위생도기 등을 바꾸는 정도이다. 하지만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인테리어 기법이 있다는 사실. 물론 성적은 자녀가 공부하기 나름이겠지만 공간 구성이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창의력과 기분 등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여러 학술자료에 소개된 바 있다.  공부방 공간 구성이 창의력 등에 영향  신경건축학(Neuro-Architecture)는 신경과학(Neuroscience)과 건축학(Architecture)을 합친 단어로, 어떤 건축물이나 공간을 마주할 때 인간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하는 학문이다. 신경건축학은 소아마비 백신 연구에서 유래했는데, 1950년대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피츠버그대학교 조너스 솔크(Jonas Salk) 교수는 오랜 기간 백신 연구를 했지만 계속 실패했다. 그러던 중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 ‘아시시(Assisi)’ 마을에서 지냈는데 어느 날 이곳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Basilica di San Francesco)의 수도원에 들렀다. 그는 성당의 높은 천장을 보다가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백신 개발의 실마리를 찾게 되고, 이후 여행에서 돌아와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 성공하여 수백만명의 목숨을 구하게 된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생명과학연구소를 지으며 건축설계를 맡은 당대 최고의 건축가 ‘루이스 칸(Louis Kahn)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그것은 바로 연구소의 천장을 높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솔크 연구소의 천장 높이는 3.3m를 넘게 설계되었고 1959년 설립 이후 지난 60여년간 노벨상 수상자가 6명이나 배출되었다.천장 높이 30cm 높아질 때 마다 문제해결 능력 2배 증가  실제 미네소타대 조앤 마이어스-레비 교수의 유사 실험에서도 천장 높이가 2m40cm에서 2m70cm, 3m로 30cm씩 높아질 때마다, 사람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가 런던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포스터(Norman Foster)의 설계사무실(Foster+Partners Headquarters)을 방문했을 때 천장고가 6m는 되어 보이는 공간에 수많은 건축가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다. 대개 층고가 높으면 중층을 만들어 공간을 더 만들려고 하는 것이 보통인데, 역시 세계적인 건축가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하루의 대부분을 건축물안에서 보내는 인간의 특성 상, 어떠한 방식으로든 공간의 형태와 특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편하고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창의력 높이는 공부방 인테리어 8가지 방법  자녀방 인테리어, 이렇게 바꿔보자. 그렇다면 신경건축학 측면에서 어떠한 요소가 자녀방 인테리어에 효과적일까?  1. 공간의 형태는 황금비율(1:1.618)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한 비율의 직사각 형태가 가구를 배치하거나 공간 구성에 유리하고 안정감을 준다.  2. 천장은 가급적 높을수록 좋으나 아파트의 천장고는 통상 2.3m ~ 2.4m로 되어 있어 인테리어를 손보고 싶다면 중앙부나 측면을 들어올려 우물천장이나 단천장을 구성해서 일부 공간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3. 조명은 가급적 천장 중앙에 있는 직부등을 피하고 다운라이트 4개 정도를 주변부로 배치하고 간접조명을 적절히 섞어 조도를 안정감 있게 구성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인 간접조명과 책상 스탠드 조명을 활용하여 집중력 향상을 유도한다. 일반적인 침실 조명은 천장 중앙부에 위치하고 책상은 벽에 붙여 놓기 때문에 의자에 앉으면 사람의 그림자가 책상에 드리워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천장 중앙은 가급적 비우고, 가능하면 우물 천장 형식으로 중앙을 높여주고 시간대에 따라 조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면 좋다. 침대에 단을 두어 공간을 구분하고 천장에 사각 다운라이트를 분산배치하여 전체 조도를 균일하게 하며, 책상을 입구쪽을 바라보게 배치하였다. 책상에 국부조명을 두어 집중이 필요할 때 조절 가능하다. 4. 바닥의 단높이는 생각보다 많은 효과를 준다. 집 안의 계단은 아이들의 창의력 개발이 특히 좋다고 한다. 계단을 오르내리며 시시각각 변하는 눈높이에 따라 공간감이 달리 느껴지므로 공간 지각 능력이 풍부해진다. 보통 아파트 침실 크기가 2.7m X 3.3m 정도라 제약은 있지만 침대를 한단 높여 단을 활용하여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두고 하부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책상 공간을 별도로 구획하여 단을 높여 주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5. 책상 배치는 벽 또는 창문을 바라보게 놓는 것보다 침실 입구를 바라보도록 창을 등지고 배치하는 것이 좋다. 재실자의 시선이 입구 쪽을 바라보고 있어야 집중을 할 수 있고 누군가로부터 방해받는 느낌을 최소화할 수 있다. 책상 위 지저분한 전자기기의 배선 등은 파티션을 두어 적절히 숨기면 좋다.  6. 거울은 절대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과 마주보게 놓지 않는다. 풍수지리적으로도 거울을 채광창과 마주보게 놓으면 좋은 기운이 다시 나간다고 하며 거울을 볼 때 역광 때문에 생기 잃은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7. 가구나 장식물의 형태는 가급적 너무 각지지 않은 둥근 형태가 좋다. 풍수지리에서도 옆에서 충(衝)당하면 나쁘다고 표현하며 주변에 가구 측면이나 모서리로부터 충(찌름)을 당하는 것은 날카로운 기운의 공격을 받아 사람이 기운이 상할 수 있다고 한다.  8. 컬러 배색에도 센스가 필요하다. 전체적인 톤을 생각할 때, 너무 밝거나 튀는 색상은 집중력을 방해한다. 따라서 그린 계열이나 그레이 계열을 우드톤과 적절히 매치하는 것이 좋다.  그린 계열의 컬러는 집중력을 높여주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레이 컬러는 주변 배경색으로 은은하게 받쳐주며 전체적인 공간을 차분하게 유지시켜 주며, 베이지와 화이트는 공간 전체를 밝게 하고 열린 느낌을 주기 때문에 주의 환기에 효과적이다. 우드톤은 자연친화적인 색상으로 차분함을 주어 편안하고 감성적이면서 연구 공간에 적합하지만 메인 컬러로 적용시 공간 전체가 너무 올드해 보이거나 지루할 수 있으므로 그린 또는 화이트 계열과 적절히 믹스 앤 매치하도록 한다. 또한 창의력을 길러주는 노란색, 분석적 사고를 도와주는 파란색, 집중에 도움되는 빨간색 등은 쿠션, 선반, 의자 등 소품 등을 활용하여 적절히 배색해주면 한층 도움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방을 열어본다면 잔소리가 먼저 나오겠지만, 오늘은 귀가 후 방 전체를 찬찬히 둘러보자. 그리고 무언가 변화가 필요한 곳이 보인다면 살짝 터치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혹시 또 모르지 않는가, 자녀의 성적이 어느 날 알게 모르게 조금씩 향상될 지.
  • 마포구, ‘햇빛센터’ 개관…임신부터 양육까지 원스톱 지원

    마포구, ‘햇빛센터’ 개관…임신부터 양육까지 원스톱 지원

    서울 마포구는 여성의 임신·출산 전 과정과 자녀의 건강 관리를 돕는 ‘햇빛센터’가 19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구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고자 지난해 8월 서울시로부터 2억 9000만원을 확보해 모자건강센터로 이용되던 마포구 보건소 2층 전체를 햇빛센터로 넓혔다. 기존보다 2배 넓은 584㎡의 공간에 난임부부 상담실, 모자건강 교육실, 임산부 휴게 쉼터, 오감발달존 등이 마련됐다. 구는 이곳에서 난임부부 지원 확대, 산후도우미 및 산후조리비 지원, 수유 지원, 산후우울증 예방 관리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인 가구 비율이 유독 높은 마포구는 출산율 또한 저조하다”며 “퍼주기식 지원 대신 지역사회가 임신과 출산, 산후 관리까지 함께 한다는 기조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여행의 백미, 시장에 가면 보이는 것들/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여행의 백미, 시장에 가면 보이는 것들/셰프 겸 칼럼니스트

    여행의 이유나 목적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그렇기에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 가면 무엇을 먹고 무엇을 보라는 추천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내가 좋았다고 해서 반드시 다른 사람도 좋으란 법은 없으니 말이다. 반대로 잘 물어보지도 않는다. 여행이란 적어도 스스로 무언가 발견하고 느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믿는 쪽이다. 타인의 경험을 따르기보다는 우연과 불확실성에 몸을 맡기려 한다. 늘 성공적이진 않지만 적어도 실패해서 누군가를 원망할 필요도 없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길 원한다면 슬쩍 권하고 싶은 게 있다. 바로 현지 시장 방문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여행은 크게 두 가지 요소가 전부다. 보는 것과 먹는 것. 풍경은 그저 바라만 봐도 충분하지만 먹는 건 약간의 이해가 없으면 온전히 즐기기 어려운 편이다. 이름조차 낯선 메뉴판을 살펴보다 결국 익숙하거나 이름을 들어본 음식을 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탈리아에는 피자와 파스타 말고도 먹어봐야 할 것이 얼마든지 있지만 새로운 경험에 마음을 열긴 쉽지 않다.시장은 단순히 식재료가 모이고 판매되는 곳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식재료들은 현지의 식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유학 시절 머물렀던 시칠리아의 시장은 온갖 지중해성 식재료의 향연이었다. 지중해의 햇빛을 머금은 새빨간 토마토로 대표되는 형형색색의 채소와 과일, 알록달록한 갖가지 색깔의 올리브, 지중해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과 유제품들까지. 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면 먹지 않아도 무언가 만족스러운 기분을 느끼곤 했다. 이탈리아 요리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은 뭐니 뭐니 해도 심플함이다. 재료가 워낙 좋으니 복잡한 요리법이 크게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간단히 굽거나 데쳐 조리한 식재료에 좋은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만 곁들여도 완벽한 하나의 접시가 완성된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위주의 식단에서 부족한 탄수화물은 파스타가, 지방은 올리브유가 채워주고, 식탁에 필요한 웃음은 와인이 가져다준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지중해성 식탁이다. 시장 한 바퀴만 둘러보아도 이곳 사람들의 유쾌하고 낙천적인 태도의 근원을 엿볼 수 있다. 낭만의 도시 체코 프라하에서 만난 시장 역시 다른 유럽 도시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식재료로 가득했지만 무언가 달랐다. 유독 소시지나 햄 등 육가공품의 비중이 서유럽에 비해 훨씬 높은 게 눈에 띄었다. 동유럽은 드넓은 목초지가 많아 예로부터 소나 돼지 등 목축업이 발달했고 지중해성 기후와는 달리 내륙성 기후라 잎채소보다는 뿌리채소 위주의 식단이 주를 이룬다. 이러다 보니 주로 접하는 식재료는 고기를 염장하거나 가공해서 만든 육가공품, 감자 위주의 탄수화물이다. 동서유럽의 식탁이 왜 서로 다른지에 대한 궁금증은 두 시장만 둘러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시장이 주는 놀라움을 극단적으로 체험했다. 우리로 치면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5일장 같은 재래시장은 그동안 봐왔던 유럽이나 동아시아의 시장과는 완전하게 다른 풍경이었다. 생강의 일종인 갈랑갈과 레몬그라스, 라임, 타이 바질 등 평소 알고 있던 향의 수백 배에 달하는 강렬함을 품고 있는 현지 향신채들과 허브들, 그리고 듣도 보도 못한 모양과 색깔의 열대 과일들까지. 동남아 음식이 주는 짜릿한 역동성의 원천을 시장을 통해 가늠할 수 있었다.바다가 근처라면 어시장도 꼭 들러본다. 해산물이야 다들 비슷해 보이지만 나라마다 지역마다 선호하는 어종이 있다. 저 멀리 유럽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 있는 일본의 어시장만 비교해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고등어나 도미, 문어, 오징어 등 익숙한 해산물도 있지만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갑각류나 어패류가 종종 눈에 띈다. 지중해와 대서양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어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다. 이런 연유로 어디엘 가든지 늘 시장을 먼저 찾는다. 지역의 식문화를 이해하는 단초가 되기도 하고 음식 글에 대한 아이디어와 요리에 대한 영감을 얻기에 시장만큼 유용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다국적 유통망을 가진 마트가 점차 시장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게 나오고 어지간한 물건은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쾌적한 마트가 많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당장 찾아가 볼 시장이 없다면 마트도 그리 나쁜 대안은 아니다. 다국적 제품들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지역성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다. 그렇지만 가능하면 사람 냄새가 나는 시장을 권하고 싶다.
  • ‘전원일기’ 개똥엄마 맞아? 커피 마시는 곳이 ‘7000평’

    ‘전원일기’ 개똥엄마 맞아? 커피 마시는 곳이 ‘7000평’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 속 개똥엄마 배우 이상미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이상미의 반가운 근황이 공개됐다. 드라마 ‘전원일기’ 속 ‘양촌리 꽃미모’를 담당하던 리즈시절을 지나 어느덧 연기 인생 40년을 맞이한 이상미는 경기도 여주에서 7000평 규모의 부지에 양옥과 한옥이 공존하는 테마파크를 짓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이상미가 이토록 여주 테마파크에 정성을 쏟는 이유는 바로 아프신 구순의 어머니를 모셔 오고 싶기 때문이었다. 그는 10대 때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여읜 뒤 홀로 슬퍼하던 어머니의 ‘껌딱지’를 자처했고, 40여 년간 어머니의 병간호를 하고 있다. 그는 최근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하여 “어머니도 같이 오면 햇빛도 보고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테마파크를 계획했다”라고 말했다. 이상미는 “커피 마시고 담소 나누는 좋은 장소를 만들고 싶어 3개월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다. 곧 공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콜롬비아서 ‘무지개 구름’ 출현…“중국 목격” 주장도 [모바일 픽]

    콜롬비아서 ‘무지개 구름’ 출현…“중국 목격” 주장도 [모바일 픽]

    무지개빛 구름이 하늘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기상 현상이 소셜미디어상에 공개돼 화제다. 11일(현지시간) 미 신문 ‘빅토리아 어드보케이트’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콜롬비아 북서부 도시 메데인의 하늘에 다채롭게 빛나는 무지개 구름(Rainbow Cloud)이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엘 트롬파스(@eltrompaswiii)는 당시(6일) 자신의 계정에 “메데인의 아름다운 하늘”이라고 쓰고, 어두운 적란운에 부분적으로 가려져 있는 무지개 구름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유했다. 이 무지개 구름은 이후 트위터와 틱톡에서도 주목받았다. 조회 수는 트위터 계정(@VidsOfHeaven)에서 1330만 회, 틱톡 계정(@juleko_o)에서는 1억5260만 회를 넘어섰다. 다만 지난 8일 공유된 이 틱톡 게시물에는 “중국 구름 속의 무지개”라고 써 놔 해당 구름이 중국에서 목격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채운’(iridescent cloud)으로도 불리는 무지개 구름은 물방울이나 얼음 결정이 햇빛을 회절(빛이 진행 중 틈이나 장애물을 만나면 일부가 틈이나 장애물 뒤에까지 돌아 들어가는 현상)시켜 그 빛이 흩어질 때 발생한다. 이때 구름은 태양 근처 쪽에 있어야 하고 미세한 크기의 비슷한 물방울들을 가지고 있어야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무지개 구름은 비슷하게 생긴 ‘불 무지개’(Fire rainbow)와는 다른 현상이다. 환수평호(circumhorizontal arc)라고도 불리는 불 무지개는 빛의 회절이 아닌 굴절이나 굽힘을 통해 형성된다. 모양은 수평선과 평행한 띠처럼 보이고, 색깔은 무지개 구름보다 훨씬 더 선명하다. 일반적인 무지개처럼 위쪽은 빨간색이고 아래쪽은 남색이나 보라색이다. 한 가지 중요한 차이점은 불 무지개가 발생하려면 태양이 지평선보다 58도 이상 높은 하늘에 있어야 한다.
  • ‘4살인데 7㎏’ 미라처럼 숨진 딸…친모, 징역 35년에 항소

    ‘4살인데 7㎏’ 미라처럼 숨진 딸…친모, 징역 35년에 항소

    배고픔에 시달리던 4살 딸에게 6개월간 분유만 먹이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은 20대 친모가 항소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20대 친모 A씨와 검찰은 지난 6일 부산지방법원에 동시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지난달 30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5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아울러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검찰과 피고인 양측 모두 이 판결에 불복하면서 부산고등법원에서 법적 공방이 이어질 예정이다. ● 사망 당시 ‘키 87㎝, 몸무게 7㎏’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부산 금정구 주거지에서 자신의 친딸인 B(4)양을 때려 숨지게 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의료진과 경찰의 눈을 의심케 한 것은 아이의 발육 상태였다. 생후 만 4년 5개월인 B양은 사망 당시 키가 87㎝, 몸무게는 7㎏에 불과했다. 키가 또래 평균보다 17㎝ 작았고, 몸무게는 10㎏이나 덜 나가는 상태였다 이는 생후 4개월 영아와 비슷한 수준의 몸무게였다. 빈곤국의 기아보다 훨씬 심각한 몰골이었다.또 B양은 A씨 폭행으로 사시 증세를 보였지만, A씨는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고 B양을 방치했다. 결국 B양은 사물의 명암 정도만 겨우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증세가 악화해 사실상 앞을 보지 못했다. 아울러 A씨는 2022년 6월쯤부터 12월 14일까지 B양에게 식사를 전혀 제공하지 않거나, 하루에 1끼 정도만 분유를 탄 물에 밥을 말아 주는 등 정상적인 음식을 제공하지 않아 심각한 영양결핍에 빠지게 했다. 사망 당일에는 오전 6시부터 폭행과 학대가 이어졌다. ● “인간의 존엄과 가치 무참히 짓밟았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아동을 오랜 기간 동안 밥을 굶기고 강도 높은 폭력을 행사해왔다”며 A씨에게 징역 35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몸에는 학대와 방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피해자는 사망 당시 몸에는 근육조차 찾을 수 없는 흡사 미라와 같은 모습이었고 뼈와 살가죽만 남아있었다”면서 “피해 아동이 느꼈을 육체적·정신적 고통과 범행의 잔혹성 등을 고려하면 최대한의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안에 갇혀 햇빛조차 마음대로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엄마로부터 굶김과 폭행당하다가 죽어간 피해자가 느꼈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며 “피해자는 마지막 순간에도 자신의 학대 행위가 발각될 것을 우려한 A씨의 이기심으로 인해 구호 조치를 받지 못한 채 죽어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자신을 사랑하고 보호해 줄 것으로 믿었던 엄마에 대한 피해자의 사랑과 신뢰를 배반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무참히 짓밟은 비인간적인 범행으로 그 반인륜성과 반사회성이 매우 크다”며 “아동학대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미치게 돼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 [포착] 제2의 미갈루?...호주서 알비노같은 흰색 새끼 고래 발견

    [포착] 제2의 미갈루?...호주서 알비노같은 흰색 새끼 고래 발견

    사람에게 목격되는 것 자체가 큰 뉴스거리가 되는 고래가 있다. 바로 극히 희귀한 알비노 혹등고래 ‘미갈루’다. 최근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알비노처럼 보이는 혹등고래의 새끼 모습이 드론으로 포착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뉴사우스웨일즈 해안에서 우연히 발견된 흰색 고래는 한 눈에 봐도 어미에 비해 몸집이 훨씬 작아 새끼로 보인다. 특히 몸 전체가 흰색으로 확인되는데 이는 어미의 색과 확연하게 차이나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당시 고래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작가인 딜런 골든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멀리서 고래의 흔적을 보고 그곳으로 드론을 날려보냈다"면서 "놀랍게도 새끼 고래가 너무나 하얗다는 것을 알게돼 믿을 수 없었고 두려울 정도였다"며 놀라워했다. 이처럼 드론으로 흰색 고래의 모습이 확인됐으나 전문가들의 입장은 유보적이다. 현지 해양 동물 전문가인 월리 플랭클린 박사는 "영상이 매우 흥미로운 것은 맞지만 이것만 가지고 알비노 고래라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확실한 것은 분명 새끼로, 갓 태어난 고래의 경우 첫 주에 흰색으로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랭클린 박사는 "크기를 감안하면 태어난 지 2~3일 밖에 안된 새끼 고래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알비노가 아니라고 해도 이렇게 어린 새끼가 사람 눈에 띈다는 것 자체가 극히 희귀한 일"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호주 해안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혹등고래가 정기적으로 목격됐는데 원주민어로 ‘하얀 친구’란 뜻을 갖는 미갈루(Migaloo)다. 생후 3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미갈루가 처음 사람의 눈에 띈 것은 지난 1991년으로 역시 호주에서였다. 미갈루의 몸이 흰색인 이유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된 알비노이기 때문이다. 보기에는 신비하고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 알비노는 햇빛 노출에 약하며 시력도 그리 좋지 않다. 또한 눈에 띄는 몸 색상 때문에 어렸을 때 포식자에 의해 죽는 사례가 많다.미갈루는 매년 6월 쯤이면 남극에서 따뜻한 남태평양 쪽으로 무리들과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호주에서 목격되며 다시 가을이 오면 남극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호주 언론은 미갈루가 지난 2020년 이후로는 호주 해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있다고 전했다. 
  • 영화·드라마 속 ‘뷰맛집’ 해방촌…해방촌 핫플레이스 11곳 [헤루의 동네한바퀴]

    영화·드라마 속 ‘뷰맛집’ 해방촌…해방촌 핫플레이스 11곳 [헤루의 동네한바퀴]

    [편집자 주] 바쁘게 살아간다는 이유로 인해 그냥 지나쳤던 우리 동네의 오래된 이야기를 꺼내어 보자. ‘헤루의 동네한바퀴’는 평범하고 익숙한 거리를 새로운 관점으로 들여다보며, 걷다가 얻게 되는 숨겨진 보물과 새로운 매력을 찾는 여정 담고 있다. 이 곳에서는 우리나라의 동네가 품고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해방촌은 서울 용산구 남산 밑 언덕에 위치한 동네다. 해방 직후 북에서 월남한 사람들, 전쟁으로 인해 피난 온 이들의 삶의 터전이 된 이 곳을 바로 해방촌이라고 부른다. 그 시절 흔적이 곳곳이 남아있는 동시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함께 공존하는 것이 현재 해방촌만의 독특한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이태원이 바로 옆 동네인 이유에서 인지 길거리에서 다수의 외국인을 만날 수 있는데, 그 때문에 걷다 보면 외국에 와있는 듯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인도와 도로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비좁은 길 양 편에는 자그마한 가게들이 이어져 있는데, 감성적인 분위기부터 세련되고 힙한 분위기까지 모두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다. 가게들이 길거리와 맞닿아 있고, 대부분 저층이라 길을 지나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식사나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다는 것도 신선한 재미다.    해방촌 볼거리    ①고지대의 매력을 한 눈에! 고지대에 있는 동네인 만큼 걸어 오르는 데 상당한 체력이 소요되지만, 해방촌오거리에 다 다르기만 한다면 한 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망의 풍경 속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멋진 배경과 함께 배우를 담아내기 위해 드라마 촬영 차 찾는 이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드라마 ‘이태원클라스’, ‘그녀는예뻤다’ , 광고 소니 카메라(소지섭) 등이 있다. 해방촌오거리에는 이러한 ‘뷰맛집’인 장점을 이용한 루프탑 카페나 음식점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황홀한 전망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하는 순간은 언제나 감동적이다.   ②예술과 일상이 하나되는 마을 용산구청에서 2010년대 초부터 시행한 ‘해방촌 예술마을 사업’ 을 통해 낙후된 골목 담벼락에는 전문가와 더불어 마을 주민들도 직접 참여해 그린 벽화가 꾸며졌고, 이는 생기 없던 동네를 매력이 넘치고 활기찬 곳으로 바꿔 놓았다. 아이들이 좋아할 귀여운 캐릭터부터 해방촌의 지나간 역사가 담긴 사진들로 꾸며 놓은 담벼락까지. 해방촌의 좁은 골목길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는 것은 일종의 보물찾기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③카페 MOONEE  탁 트인 시티 뷰를 보고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카페다. 뜨거운 햇빛이 바로 내리쬐는 루프탑까지 있어 사진 건지기에 좋은 해방촌의 뷰 맛집! 물론 실내에도 통창이 있어 시원하게 바깥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노을 지는 저녁 무렵 들르면 더욱 멋진 낭만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적당히 고소한 아메리카노의 맛은 덤.    ④감정선 캐리커처  30년 미화 전문가의 손끝에서 60초 만에 그려지는 나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퍼스널 컬러 진단도 받을 수 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다. 퍼스널 컬러를 활용해 자신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보다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⑤별책부록  조용한 주택가 한편에 위치한 독립서점으로, 이 같은 서점의 매력을 알고 있는 이와 또 모르는 이 모두가 이 곳을 사랑하기 충분한 공간이다. 국내외 독립출판물, 낯설지만 특별한 소규모 브랜드의 디자인 제품을 판매한다. 대형서점에서 만날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책이 많이 있어 나만의 책을 찾는 이들이 많이 있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이 곳이 마치 지상낙원처럼 느껴졌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보는데 눈치 주는 이도 없어 더욱 좋았던 곳이다.   ⑥고양이 알레르기 고양이 집사들이 환호할만한 곳이 있다. 고양이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샵으로 아기자기하면서 귀여운 물품이 아주 많다.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치 고양이가 이끄는 마법세계에 들어온 기분이랄까?  해방촌 먹거리 ①신흥시장 세월이 흐르면서 오래된 전통시장 느낌만 가득했던 이 곳은 해방촌 일대의 환경을 새로 꾸미는 서울시의 사업을 시작으로, 방송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거쳐 많은 신생 가게들이 생겨나며 크게 활기를 띄게 되었다. 옛 모습과 현대 모습이 함께 공존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상인이 함께 협력하여 신흥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금도 신흥시장은 이 곳을 찾는 젊은 청년들로 북적이고 있다. 신흥시장에 남아있는 옛 모습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에 등장한 오락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②꿈앤펀 사장님의 뛰어난 음식 솜씨 덕분인지 올해로 13년차가 된 가게지만 여전히 갈 때마다 웨이팅이 필수다. 꿈앤펀의 주력 메뉴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그리고 와인이다. 맛과 음식의 양 둘 다 놓치지 않은 가성비 톱(TOP)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다. 분위기가 어둑어둑해서 썸탈 때 가면 더 좋다.   ③노스트레스버거 미국식 햄버거가 먹고 싶다면 이 곳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가게 외관부터 실내 분위기까지 미국 햄버거가게 느낌이 물씬 풍긴다. 햄버거 종류는 치즈 버거 한가지뿐이라 전체적인 퀄리티와 풍부한 맛과는 거리가 있지만, 정통 치즈버거의 심플하고 클래식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④해방촌 혼고 대한민국에 혼술, 혼밥이 유행하기 시작할 무렵, 해방촌에 혼고라는 가게가 나타났다. 1인 화로구이로 신선한 소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메뉴가 다양하고 또 맛도 있어 혼자 또는 소수의 인원이 자주 찾는 인기 맛집으로, 분위기를 내고 싶은 기념일에 찾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⑤보니스피자펍  거리를 지나다 보면 밤낮없이 어마어마한 웨이팅이 있는 가게를 발견하게 된다. 그 가게가 바로 보니스피자인데, 종업원이 모두 외국인으로 주문도 영어로만 받는다는 사실. “웨이팅을 할 정도로 맛집인가?” 에 관한 답변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라는 것이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하와이안피자 반 페페로니피자 반이니 기억해두면 좋겠다.이번 주말 데이트는 해방촌에서 즐겨보는 게 어떨까?  
  • 바닷새 생존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섬’

    바닷새 생존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섬’

    1868년 미국에서 상아 당구공 대용으로 발명된 셀룰로이드는 플라스틱의 시초다. 인류에게 선보인 지 불과 155년 지났지만 우리 주변에서 먹는 것을 제외하고 플라스틱이 아닌 것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배달 음식 이용이 늘면서 플라스틱 사용은 급증했다. 넘쳐나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면서 지난 3월 유엔 회원국들은 2024년까지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협약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화석연료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은 제작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상당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또 폐플라스틱은 바다로 흘러 들어가 햇빛이나 바닷물의 염분 때문에 마모돼 부서지면서 미세플라스틱을 만든다. 이를 먹이 피라미드 가장 아래쪽에 있는 생물들이 먹으면 먹이사슬을 따라 최종 소비자인 사람에게 전달돼 축적될 가능성이 크다. 미세플라스틱은 그동안 청정 지역으로 알려졌던 극지방의 바다에서도 발견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케임브리지대 동물학과를 중심으로 한 27개국 161개 연구기관 소속 과학자 200명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은 플라스틱 오염이 국경을 초월한 엄청난 규모로 해양생물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7월 5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북부풀머갈매기, 유럽바다제비, 멸종위기에 처한 뉴웰스셰어워터라는 바닷새를 포함해 대양을 횡단하는 바닷새 77종 7137마리의 움직임을 추적한 데이터와 전 세계 해양 플라스틱 분포 지도를 비교 분석했다. 특히 연구팀은 페트렐이라고 불리는 바닷새들에 주목했다. 페트렐들은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 바다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기 때문에 해양 환경오염을 평가할 때 중요한 감시종이다. 바닷새들은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먹이로 착각하거나 먹잇감과 함께 삼키는 경우가 많다. 번식기에는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해 새끼에게 먹이는 경우도 있다. 몸집이 작은 바닷새들은 플라스틱을 뱉어 낼 수 없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실제로 플라스틱을 섭취한 바닷새들은 항생제 내성이 생기고 장내 미생물 군집이 변화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 3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태·진화학’에 실리기도 했다.분석 결과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해류로 인해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와 한 국가의 관할권을 벗어난 곳에 쌓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플라스틱 오염은 광범위한 규모로 해양생물을 위협한다. 바닷새들이 맞닥뜨리는 플라스틱 노출 위험의 4분의1은 공해상에 존재한다. 특히 북동 태평양, 남대서양, 남서 인도양에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찬 지역이 있으며 멸종위기의 바닷새들이 이 지역으로 먹잇감을 찾아 모여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공해상에 쌓인 플라스틱들은 먹잇감을 찾기 어려운 페트렐을 비롯해 원거리를 이동하는 바닷새들이 삼키는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의 주요 저자인 안드레아 마니카 케임브리지대 교수(동물학)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바닷새에게 해양 플라스틱 오염은 심각한 생존의 위협 요소”라며 “바닷새들이 플라스틱 쓰레기에 자주 노출되면 생명 다양성의 회복력이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 [열린세상] ‘오염수 괴담’을 대하는 방법/유창선 정치평론가

    [열린세상] ‘오염수 괴담’을 대하는 방법/유창선 정치평론가

    2008년 광우병 집회 때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를 외쳤다. 미친 소가 쓰러지는 장면을 TV에서 봤기에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사람도 미치는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식당과 마트에서 미국 소고기를 사 먹는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제는 광우병 공포를 말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찾아볼 수가 없다. 그래서 미국 소고기를 먹을 때면 15년 전 모습이 떠올라 스스로 민망해질 때가 있다. 사실 그때 나는 광우병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전문가라는 학자들과 언론이 주는 공포에 겁이 났을 뿐이다. 솔직히 말하면 당시 내가 싫어하던 이명박 정부를 코너로 몰아가고 싶은 생각도 컸다. 사람에게서 광우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실제로 얼마나 되는가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가 공표됐고 일본의 방류는 이제 시간문제가 됐다. 그런데 방류를 앞두고 천일염이 ‘사재기’로 품귀 현상을 빚고 가격도 급등했다고 한다. 삼중수소수는 햇빛을 받으면 증발하기 때문에 소금에 남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설명이 있지만, ‘핵폐수’라는 정치인들의 말 앞에서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얘기다. 이것이 ‘괴담’인지 아닌지를 단언할 전문적 식견을 나는 갖고 있지 못하다. ‘광우병 괴담’에 속았다고 해서 ‘오염수 괴담’이라고 예단하기도 어렵다. 다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전혀 처리되지 않은 오염수가 하루 300톤씩 방류됐지만 우리 해역에서는 전혀 측정되지 않은 사실은 알고 있다. IAEA의 판단은 신봉할 만한 것이냐는 질문도 할 수는 있겠지만, 그들의 객관성을 부정할 만한 구체적인 근거도 없다. 일본 정부가 바다에 방류하기로 한 것은 불편하지만, 그렇다고 ‘함께 쓰는 우물에 독극물 풀어 넣는 것’이라는 주장에는 좀처럼 동의가 되지 않는다. 여당 의원들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횟집을 도는 ‘먹방 회식’을 하고 있고, 야당 의원들은 결사 저지하겠다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아직 오염수 방류를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회를 먹고 수족관 물을 마시는 연출은 우습다. 예정된 신념에 따라 단식까지 하는 것은 분노만 자극하는 정치로 비쳐진다. 우리 정치의 수준은 15년 전 그대로라는 자괴감이 든다. 그러나 극단적 선동들이 있다고 해서 ‘괴담’ 비판만 하는 것이 정부의 모습일 수는 없다. “현재의 방류 방식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판단돼 확정된 것”이라는 얘기는 우리 정부 당국자가 할 말은 아니다. 공포심만 자극하는 야당들의 주장이 과도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의 대변자처럼 비쳐지는 것도 부적절한 일이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편에 서서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위험성을 조사하고 검증하며 대책을 마련하는 위치에 서야 한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일본과 다시 낯을 붉히는 상황도 감수하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정부의 책임이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정부는 아직까지 찬반의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 없다. 오염수 방류가 과학적 견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 한들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조장하는 것은 사실이다.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리 국민의 84%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듯이 일본의 선택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감정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엄연히 존재하는 국민감정을 과학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무시할 일은 아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은 ‘찬성’이 아닌 ‘우려’의 기조가 되는 것이 옳다. ‘괴담’을 물리치는 데는 정부가 국민 건강을 위해 투명한 자세로 책임을 다하는 모습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방류는 일본이 하는데 우리끼리 싸우는 광경은 정상적이지 않다.
  • LG전자의 선한 손길…국제 강아지의 날에 펫 공기청정기 기부

    LG전자의 선한 손길…국제 강아지의 날에 펫 공기청정기 기부

    LG전자는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펫 공기청정기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3월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펫 공기청정기 판매 금액의 1%에 해당하는 제품을 동물복지단체에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LG전자는 약 3600만원 상당의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UP 펫’ 제품을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전달했다.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UP 펫은 반려동물과 사람의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반려동물의 털날림 완화와 생활냄새 탈취에 특화된 360도 G펫필터를 탑재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청소기로 해결되지 않는 미세한 털을 걸러준다. 또한 반려동물의 배변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뿐 아니라 가구에서 발생하는 냄새,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나 스모그 등의 원인물질인 암모니아, 초산, 아세트알데하이드, 톨루엔, 프롬알데하이드 등 5대 유해가스를 동시에 제거해준다. 이외에도 펫 필터에는 형광등 및 햇빛에 일정 시간 노출되면 탈취 성능이 다시 살아나는 광촉매 성분을 추가해 재생이 가능하도록 하여 필터 수명을 늘려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공기 중에 떠다니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털을 걸러주는 교체형 극세필터,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기청정기를 업그레이드하는 ‘UP 가전’ 등 반려가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특히 기존 공기청정기 사용자가 반려동물을 입양할 경우, 펫 필터 교체 및 UP가전을 통해 펫모드로 업그레이드해 펫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LG전자의 펫 공기청정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전자 공기청정기는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평가와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 LG전자 에어솔루션마케팅 박준성 상무는 “많은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해서 유기견 보호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LG퓨리케어 펫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반려 가구와 반려 동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임장춘 소장은 “기부 받은 LG퓨리케어의 펫 공기청정기는 환경이 열악한 유기견 보호 시설이나 유기동물을 입양해 최소 2년 이상 우수하게 돌본 보호자에게 증정할 예정”이라며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 中 왕이 “비바람 뒤엔 늘 햇빛…한중일 다시 손잡고 나가야”

    中 왕이 “비바람 뒤엔 늘 햇빛…한중일 다시 손잡고 나가야”

    한국과 중국, 일본 외교 전문가와 전직 관료 등이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3국 협력 국제포럼을 갖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한중일 협력사무국과 중국공공외교협회, 칭다오 시정부는 3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중일 협력 재활성화:전략소통·경제무역 연결·민심상통(相通)’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중국 외교 최고 책임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3년 동안 세 나라 사람들은 서로 도우며 한배를 탔고 어려움을 극복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남겼다”며 “비바람이 지나가면 햇빛이 찾아오듯 중·일·한 3국은 반드시 기회를 움켜쥐고 손잡고 나아가 세 나라와 지역에 더 많은 공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진 외교부 장관도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은 한중일 3국 협력체제 재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왕 위원에 “서울을 방문하면 함께 북한산을 등반하고 짜장면을 맛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왕 위원은 박 장관에 감사를 표한 뒤 “산둥에서 함께 타이샨(태산)에 올라 천하를 구경하자”고 화답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중일 협력사무국과 중국공공외교협회는 각국 정부와 연결된 기관이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등 정부 차원의 협력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본부를 둔 한중일 협력사무국은 한중일 3국 협력체제 산하 각종 협의체 운영을 지원하고 협력 사업을 발굴·지원한다. 2010년 5월 한중일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2011년 9월 공식 출범했으며, 세 국가가 돌아가며 2년씩 사무총장을 맡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