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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광장] 합리적 사고와 이성적 대응

    서해 해상에서 북의 영해침범이 며칠 동안 반복되더니 급기야는 양측 해군간에 교전이 벌어지고 북한 어뢰정 한 척을 격침시키는 등 양측이 상당한 피해를 보고야 말았다.이런 교전결과에 대해 북한은 남측의 사죄를 요구하고나섰고 우리측은 북측의 북방한계선 침범과 선(先) 공격에 대한 단호한 조치임을 밝히고 있다.앞으로 며칠 더 있어야 사태의 전말과 북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에서 남북의 대응을 좀더 예리하게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우선 북의 입장이 아주 복합적이라는 사실이다.전쟁의 전초라고 할 수 있는 교전 끝에 어뢰정이 침몰하는 상황에서도 동해안에선 여전히 금강산관광선이 장전항으로 떠나는가 하면 또 한편에서는 북한 농업지원을 위한 비료하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측은 햇볕정책에 따라 이미 교류와 경제협력,정치적·군사적 대화를 구별해 진행한다는 기본원칙 아래 일관된 입장을 취해 왔다.북의 상황도 적어도 한 사건이 터지면 통째로 모든 것이 막혀 버리는 과거와는 다를 뿐만 아니라 ‘사죄’를 요구하는 비교적 온건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이것은 역시 그동안 꽃게잡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한계선을 넘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차례 우리측 경고를 무시하거나 심지어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뒤집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이루어졌는지 모른다. 그런데 우리 내부의 반응은 참으로 엇갈리고 있다.국민들은 전쟁이라는 두려움보다는 오히려 우리가 지금 살얼음처럼 넘어가고 있는 IMF위기가 더 걱정이라는듯 그토록 민감한 주가도 그다지 영향이 없었고 사재기와 같은 ‘나만 살자’식의 혼란스러움도 없었다.조용히 관망하면서 정부의 대응을 주시하고 있는 국민이 정말로 위대하다고 여겨진다. 사실 이 사태에 대한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의 보도와 국제적인 여론을 참작할 때 역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 공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실감하게 한다.그런데 우리를 정말로 실망케 만든 것은 한나라당의 정형근씨가 이 엄청난 사태를 ‘신(新)북풍론’으로 몰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작태다.도대체 이같은 위난의사태를 국민도 숨죽이면서 뜻을 모으고 있는데 무슨 황당한 소리로 우리의 상황을 교란하려고 하는가. 과거 선거 당시에 오직 이기려는 욕심으로 북풍작전을 일으킨 경험에서 이번 사태도 그럴 것이라는 유추(類推)로 국가안보까지 정치에 이용하려는 자세는 정말로 국민의 이름으로 용납해서는 안될 것이다.우리는 냉정한 마음으로 국익을 앞세워 합리적인 사고와 이성적인 대응으로 현재의 상황을 정상화시켜야 한다.정부에서 이 상황을 차분하게 분석하면서 이성적으로 대응하는것은 정말로 잘하는 일이다. 한편 그동안 이상한 도둑사건의 내용을 발설한 절도범의 말에 대한 진위(眞僞)여부를 가리느라 떠들썩하다가 고관부인들과 재벌부인 사이에 오고간 관계를 놓고 엄청난 사건처럼 세상을 뒤흔들다가 급기야는 검찰 수뇌부가 내지른 취중발언(醉中發言)을 놓고 온 나라가 정신을 못차릴 만큼 취해버린 사태에 대해서도 좀더 합리적 분석과 판단,그리고 이성적인 대응을 통해 군사정권 이래 이제까지 우리 사회를 어지럽혀온 관행과 비리를 척결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속단도 금물이며 편견은 더욱 안될 일이다.또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서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목표에 다른 어떤 의도가 있어서도 절대로안된다.그런데 작금 북의 도발에 대한 일부 정치인의 반이성적인 대응처럼요즘의 일련의 사태에 대한 여러 계층의 대응도 진실을 파헤쳐서 과거 수십년 동안 군사정권 아래서 우리를 괴롭힌 정경유착이나 공작정치의 관행을 없애려는 것보다도 정치적인 목적이 숨은 듯이 보여 불쾌하다. 더구나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채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조차 폐지 움직임이 있는 특별검사제도를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은 채 여론이라는 이름 아래 밀어붙이는 것도 전혀 이성적인 대응이라고 할 수 없다.어려울 때일수록 멀리 보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이며 좀더 이성적이며 합리적으로 사태를 분석,대응하여 국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재정 성공회대 총장
  • 「남북한 서해 대치」해외언론 ‘北 도발’ 반응

    해외 주요 언론들은 16일 서해 총격사건은 21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릴 차관급회담에서 남한측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미리 치밀하게 계산한 북한의고전적 벼랑끝 전술로 분석하고,한국정부의 햇볕정책 등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의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이날 “북한이 문제를 일으켜 이익을 얻으려는 상투적인 전술”을 동원했다고 지적하고 “베이징 차관급회담에서도 남한측이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해 한국을 곤혹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사히(朝日)는 “치밀하게 계산된 행위”라는 전문가의 견해를 소개했으며,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북한측이 긴장상태를 조성함으로써 남북 차관급회담에서 입장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독일의 디 벨트지는 이번 사건을 “북한정권의 불가측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라고 지적하고 “북한은 이번 사건을 통해 21일 남북 차관급회담에 써먹을 새 협상카드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BBC도 이번 사건을 남북 차관급회담에서 남한측의 양보를 얻어내기위한 “고전적 벼랑끝 전술”로 규정하고 “그러나 한국정부는 북한 경비정을 격침함으로써 북한측에 확고한 안보의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BBC는이번 사건으로 페리 대북정책 조정관의 보고서에 암운이 깃드는 것은 물론대북 지원금과 관련해 미국내 매파가 힘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도 “이번 사태는 틀림없이 남북 및 북·미관계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특히 이번 교전은 김대중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의 후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타임스는 추가적인 교전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지만 전면전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인용했다. 박희준기자 pnb@
  • 국회 이모저모

    서해안 교전사태를 다룬 16일 국회가 여야간 신경전으로 얼룩졌다.이날 국회는 정부의 햇볕정책에 반발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퇴장과 긴급 의원총회 개최,국회 통일외교통상위와 5인 비상대책위 연기 등으로 여야간 시각차를 그대로 드러냈다.국무위원 보고 도중 야유와 맞고함 사태를 벌이는추태까지 연출했다. 본회의 오후 2시부터 50분간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과 임동원(林東源)통일장관이 차례로 서해안 교전사태의 경과와 현황,향후대책 등을 보고했다. 그러나 임장관의 보고 도중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부의 대북정책에 거세게항의하면서 한차례 소동을 빚었다. 한나라당쪽 의석은 임장관이 “지속적인 대북 포용정책으로 북한의 변화를유도하기 위해 비료지원과 금강산 관광사업 등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고하자 술렁거리기 시작했다.노기태(盧基太)·김용갑(金容甲)의원은“교전상태에서 적에게 비료를 주는 것은 이적행위”“비료지원을 중단하라. 햇볕정책은 잘못”이라고 고함을 질렀다. 이에 국민회의 방용석(方鏞錫)의원이 “그러면 전쟁을 하자는 것이냐”고맞불을 놓았다.그러자 하순봉(河舜鳳)·신영국(申榮國)의원 등이 “보고를더이상 들을 필요가 없다.나가자”고 소리쳤고 뒤이어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본회의 직후로 예정된 통외통위는 한나라당의 긴급 의총으로 하루 연기됐다. 앞서 조성태 국방장관은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될 것에 대비해 한·미간 군사적 공동대응을 확실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은 산회 직전 “안보문제에는 정략을 배제하고 국민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정치권에 호소했다. 총무회담 본회의와 한나라당 의원총회 직후 여야 3당 총무는 국회의장실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이날 사태의 수습에 나섰다.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총무와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서로 “사전 약속을 어겼다”며 고성을 주고 받았다.손총무는 한나라당의 본회의장 퇴장을,이총무는 장관의 보고내용을 문제삼았다.각당 움직임 국민회의는 여야를 떠난 안보협력 태세와 당리당략 배제를 촉구했다.손총무는 본회의 산회 직후 “본회의장에서 야당이 저렇게 행동하는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나라당은 긴급 의총에서 장관 보고내용을 신랄하게 비난했다.이총무는 “북한에 체류중인 1,970명의 우리쪽 사람들 안위가 시급한 문제인데도 장관들은 엉뚱하게 비료지원과 금강산 관광 등을 열거하면서 본회의장을 정부 선전장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일부 의원은 “지도부의 판단 잘못으로 소속의원들이 정부의 선전장에 동원됐다”며 지도부를 성토했다.김광원(金光元)의원은 “어제 대통령이 교전상태에도 불구하고 천하태평하게 정상업무를 본 것을 보니 이번 사건이 예견된 것처럼 보인다”며 “대통령의 정신이 제대로 됐으면 모든 업무를 중단했어야 했다”고 극언을 퍼부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데스크 칼럼]교전과 교류

    우리 관광객들의 극성은 어딜 가나 여전하다.금강산 관광에 나선 관광객들은 버스에 오르자마자 마이크를 잡고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로 시작되는 흘러간 가요를 부르며 북에 온 감정을 나름으로 표출했다.그런 그들은 적지 북한의 깊숙한 산골도 속리산 관광쯤으로 여기는 모습 그대로다.주로 장년층인 이들은 좀더 다른 생각,다른 느낌에 젖어보고자 하는 다른 사람들을 꼼짝없이 자기 정서의 포로로 묶어두고 마는 것이다. 바로 1시간 전 서해에서 우리 군과 북한군이 교전했다는 사실을 새까맣게모르고 호기를 부린 것이지만 설사 알았다 하더라도 여유는 있었으리라고 본다.유연한 힘은 도처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니까. 서해에선 우리가 적과 교전을 벌이고 동쪽에선 그들의 적이 태평하게 그들땅에서 관광을 즐기는 한반도의 이중적 모습.그것을 무엇으로 해석할까.여러모로 머리를 짜보지만 좀체로 확연한 해답이 도출돼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금강산을 둘러보면서 부딪치는 불편함 때문에 남북이 지금 대립과충돌로 앙버티고 있지만 기왕 교류와화해를 하기로 작정했다면 생산적으로나와야 한다는 마음이 간절했다.금강산 관광은 정말이지 불편이 휴대품보다더 친절하게 몸에 붙어다녔다.관광객의 대다수는 장년층이거나 노년층이다. 이들이 험준한 만물상 코스를 타기에는 아무래도 무리로 보였다.그런데도 다른 선택의 길이 없어서 산을 오르다 탈진상태를 보이는 이가 적지 않았다.중간에 간이매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휴게소도 없다.가뭄이 시작돼 벌써 계곡의 물은 말라붙어 타는 목을 축이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그럼에도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심지어 북측 환경관리원도 갈증을 해소하지 못해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다.용변을 처리할 자유마저 차압당했다. 역시 독점사업은 자사 편의주의라는 도그마에 빠지게 하는 것 같다.아무리고귀한 뜻을 가지고 하는 사업이라고 해도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복수경영체제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것이다.이같은 사실을 북한 관리원에게 귀띔해 주었다.입산료 수입으로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입산료를 반으로 깎아주는 대신현대측과 함께 매점을 차려서 경쟁을하라.북한산 물품으로 한정해 물건을팔기로 했으니 경쟁력이 훨씬 낫지 않겠느냐는 제안이다.그러나 그들은 현대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며 동의하는 빛을 보이지 않았다.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화석화된 사고의 틀 속에 갇혀 있다는 절망감을 느낀다.아이디어가 재산이라는 쪽에 마음을 돌리려고 하지 않는다.특정한 몇 사람의 의사를 전체로 전단하는 것은 일종의 횡포일 수 있지만 이런 모습은 도처에서 발견된다. 그들의 무모한 서해안 도발을 보면서 그런 안타까움은 더 현실화된다.알다시피 세계는 무한 경제전쟁에 돌입해 있다.거기에는 국경도 종족도 종교도이념도 존재하지 않는다.더 좋은 물건을 더 싸게,그리고 더 많이 팔아먹기위해 눈에 쌍불을 켜고 있다.그들이 말하기 좋아하는 수령님의 영명한 지도이념도 인민이 배 따뜻하게 삶의 질을 높이며 살아가도록 하고 있는 것일 게다.그래서 금강산 관광도 비싼 입산료를 챙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장전항에서 금강산에 이르는 초입의 도로는 관광객을 통제하기 위해 철조망을쳐놓았다.그러나 그들 인민의 접근을 막는 철조망임을 모를 사람은 없다. 이 좋은 영업밑천을 철조망으로 막아두는 답답함.주민들더러 바구니에 삶은옥수수를 담아 팔게 하고,고구마·보리개떡·아바이순대를 만들어 팔도록 해 돈을 벌게 하는 것이 영명한 지도자 동지의 인민사랑 철학이 아닐까. 남측의 햇볕을 종이호랑이로 오해하는지도 모르겠다.그러나 그들의 강경책은 이쪽 보수 강경세력에게 빌미를 줄 뿐이다.그들이 내치용으로 도발을 강행하는 것도 이제는 낡은 수법이다.세계는 성숙되고 기술은 훨씬 그들보다낫다.그래서 그들의 도발은 세계문명사적 측면에서도 자멸을 자초하는 자폭의 수단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고구마라도 한개 더 잘 구워서 파는 것이 전쟁보다 훨씬 현실적이라는 것을알아야할 것이다. 이계홍 편집국 부국장
  • 「남북한 西海 교전」“그래도 금강산은 간다”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의 남북 해군간 교전으로 민간차원의 남북경협이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의 햇볕정책에 따라 재계가 추진해 온 금강산관광 등 대북 경협사업의차질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재계는 이번 사태로 경협중단 등의 최악의 사태는 초래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는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이 소떼 501마리를 몰고 방북한 1주년(16일)을 하루 앞두고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현대는 일단 남북경협사업은 정치상황과 관계없이 진행한다는 대원칙에 변함이없기 때문에 16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북한 아시아·태평양위원회측과의 종합토론회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아직까지 정부의 별다른 지시가 없어 김고중(金高中) 부사장 등 현대아산 대표단을 베이징으로 파견했다. 이날 저녁 출항예정인 봉래호 승객들의 예약 취소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으며예정대로 출항했다. 또한 현대는 장전항 현지사무소와 긴급 연락을 취하는 등 상주인력 399명의 신변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정 명예회장의 방북과 오는 7월의 현대농구팀 친선경기,서해안공단 조성사업 등의 경협사업의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도 불구,윤종용(尹鍾龍) 삼성전자 사장 등 16명으로 구성된 삼성 방북단은 이날 낮 12시30분 베이징에서 통일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고려민항편으로 방북했다.그러나 삼성은 방북단과의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대우도 남포공단에 운영중인 의류공장 사업이 차질을 빚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례를 감안하면 더이상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지 않는 한 경협중단 등 최악의 상황은 초래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선화기자 psh@
  • 2000년 첫날 햇볕 채화‘영원의 불’로 간직한다

    국가차원의 새천년 맞이 일몰행사가 변산반도에서,해돋이행사가 남산(서울),울산,정동진,포항 호미,해운대에서 개최된다.또 세계 최초로 1000년대 마지막날 햇볕과 2000년대 첫날의 햇볕을 채화,보관하는 ‘영원의 불’의식이 치러진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새천년준비위원회(위원장 李御寧)는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자체 등의 일출,일몰행사 가운데 여러가지여건을 고려,이들 지역의 행사를 국가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2000년을 200일 앞두고 가진 이 날 기자회견에서 “2000년 1월1일 날짜 변경선 근처의 원양어선에서 채화한 햇볕과 변산반도에서 채화한 서해안의 1000년대 마지막 햇볕,포항 호미곶의 2000년 첫 햇볕을 합성,영원의불로 간직하겠다”며 “이 불은 2002년 평화의 기상대에 설치될 평화의 횃불에 원불로 사용하고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 성화의 씨불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새천년맞이 자정행사와 관련,“자정을 전후한 20분간은 각 지역의 행사를 통합,국가적 통합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며 “그러나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사업내용은 연말까지 비밀”이라고말했다. 새천년위원회는 “천년화사업은 모든 기획을 단체,기업,언론사 등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오는 21일까지 참여 신청을 해오면 심의를 거쳐 사업을 이관하겠다”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오늘 여야총재회담 배경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15일 서해 교전사태와 관련,여야 총재회담을 전격 제의한 데 이어 16일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이 참석하는 회담에 참석키로 함에 따라 얼었던 정국이 조금은 풀릴 전망이다. 한나라당의 여야 총재회담 제의에 대해서는 청와대측이 아직 공식반응을 안 내놓고 있다.하지만 이총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다자회담 초청에 응함으로써 ‘물꼬’를 텄다는 분석이다.여기서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수 없다는 점도 한 몫 거들었다. 한나라당이 이날 재빨리 여야 총재회담을 제의하고 나선 데는 다목적 ‘노림수’가 깔려 있다.우선 이사건이 여권에 의해 악용될 소지를 미리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사안의 중요성 때문에 드러내놓고 말은 못하지만 ‘신(新)북풍’사건으로 흐르지 못하도록 쐐기를 박겠다는 의도다. 특히 정부의 ‘햇볕정책’을 깎아내리려는 속셈도 있다.총재단회의에서 “교전사건은 결국 햇볕정책이 야기했다”며 햇볕정책 폐기를 강력히 주장한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또 ‘안보’를총재회담의 의제로 올려놓음으로써 급박한 안보상황에는 여·야가 없다는 ‘의연한 야당상’정립도 염두에 두고 있다.이총재의 한 측근은 “안보문제를 초당적으로 대처,국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16일 회담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그러나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과 이총재간에 모종의 ‘교감’을 나눌 것으로 보고 있다.따로 만나는 자리가 마련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여야 총재가 만나면 안보문제를 중점적을 다루되,김대통령이 정치현안에 대해 거론할 경우 이들 문제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사실상 여야 총재회담의 성격을 지닌 자리가 될 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한나라당은 그러면서도 16일 회동과 별도로 본격적 총재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새천년준비위가 밝힌 밀레니엄 사업내용·진행과정

    새천년사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새천년위원회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달 발표한 사업계획의 구체적인 진행 내용을 소개했다.일출,일몰 행사 지역을 선정한 것이 이에 해당한다. 또 새로운 사업내용도 발표했다.햇볕을 채화,보관하겠다는 반짝 아이디어가그 예다. 새천년사업은 세계화라는 공간의 축,천년화라는 시간의 축을 기본축으로 하고 있으며(두 손의 원리) 평화,환경,새인간,지식창조,역사 등 다섯개 분야로 진행되고 있다.기본방침은 일시적이 아닌 지속형(continuity),관주도가 아닌 국민 참여형(commitment),상호 연계성을 지닌 복합형(complexity)이다(3C방침). 일몰,일출,자정행사 등으로 나뉘어 있는 새천년맞이행사는 해가 가장 늦게지고 경치가 좋은 변산반도에서 시작된다.이어령위원장은 “세계 각국이 오는 천년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한국문화는 이별의 문화”라며 일몰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자정전후 20분간은 ‘자정행사’가 국가 주도로 진행되는데 자정행사를 위해 세계 공통어인 허밍으로 부르는 밀레니엄송을 제작한다.새천년위원회는 밀레니엄송을 세계에 보급하고 2002년 월드컵 응원가로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의 비전과 방향도 제시한다.우리의 비전 2000이 새천년에 대한 일반 시민의 제언이라면 새천년 쟁점보고서는 지식인들의 목소리라고 할수 있다. 상암동 난지도 일대는 ‘평화의 열두대문’이 들어서는 등 밀레니엄 타운으로 조성된다.새천년위원회는 쓰레기가 버려졌던 난지도가 평화공원,평화기상대,평화의 열두대문 등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나는 것은 세계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자가 없는 민족에게 한글을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3000여개에이르는 무문자(無文字) 민족에게 국제음성한글(IPH,한글자모로 각민족의 언어를 표기토록 하는것)을 보급하는 것인데 에스키모,아이누,아메리칸 인디언 등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국가기록을 디지털화 보관하고 사이버박물관을 건립하는 등의 방안도 제시됐다. 한편 새천년위원회의 15일 발표를 보고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첫째 시기적으로 이제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많다.즉 새천년을 200일 앞둔 현 시점에서 좌판을 새로 벌이기 보다는 어지러이 널려있는 것을 주워 담아 하나로 다듬어야 한다는 것이다. 행사를 위한행사라는 비판도 따른다.DMZ 평화의 집에서 남북미술전시,햇볕채화 등은 아이디어로서는 좋은 것이지만 실행에 이르기까지에는 상당한 난관이 따른다. 이런 점을 들어 새천년위원회가 지나치게 특정인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하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남북한 西海 교전」남북 北京회담 ‘기대반 우려반’

    21일 베이징 남북 차관급회담의 전도에 암초가 나타났다.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을 정도로 시계도 흐려졌다.북한 경비정의 잇단 북방한계선(NLL) 침범이 교전사태로 비화된 탓이다. 당국자들도 굳이 이같은 분위기를 감추지 않았다.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15일 “총격전까지 벌어진 마당에 웃으면서 회담하는 게 국민정서상 제대로 납득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측은 베이징 회담 대표단 명단 공개도 보류한 상태다. 정부는 당초 이번주 초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명단을 북측에 통보할 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정부는 어렵사리 성사된 당국간 회담에 대한 기대를 버리진않고 있다.북한이 먼저 거부하지 않는 한 회담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가닥을잡은 데서도 분명해진다. 물론 이번 사건이 당국자들에게도 큰 시름을 안겨준 것은 사실이다.회담이성사되더라도 긍정적 결실을 맺기 어려운 분위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측은 이번에는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북측이 호응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왔다.베이징 비공개 접촉에서 북측의 언질을 믿었던 셈이다. 북측은 15일 그러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회담에 앞서 우리측이 비료를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전사태를 유도했기 때문이다.햇볕정책을 추진하는국민의 정부를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북측의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다만 남북관계는 언제나 대화와 대결국면이 병존하는 이중성이 주된 특징이었다.한 당국자는 이를 지적하면서 “단선적인 접근으로 남북관계를 완전히경색시키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고 말했다.군사적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하되 대화 창구까지 닫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었다. 구본영기자 kby7@
  • 오늘 여야 총재회담…남북교전 초당대처 논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여야 3당 대표와 만나 서해교전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가안보를 위한 여야정치권의 단결과 초당적 협조를 당부한다. 회담에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과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이 참석한다.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은 사태에 대한 전말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15일 “여야 총재회담에서는 서해안 무력충돌로 빚어진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면서 “야당의 요청도 있었으며,서해 사태에 대해 여야가 사심없이 이해와 인식을 같이 하고공동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회담을 갖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총재는 오전에 열린 긴급 총재단·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서 “정부의 햇볕정책이 잘못돼 이런 사태가 발생한 만큼 여야 총재회담을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고 국민불안을 씻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총재회담을 제의했다. 양승현 오풍연기자 yangbak@
  • 「남북한 西海 교전」시민반응, 차분한 대처

    15일 아침 연평도 해상에서 남북한 해군의 교전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불안한 마음으로 뉴스에 귀를 기울였다.고속버스터미널과 철도역 대합실 등에서는 뉴스 속보가 방송되는 TV 앞에 모여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많은 시민들이 불안감에 일찍 귀가,도심의 유흥가는 한밤에도 한산한 편이었다. 그러나 ‘생필품 사재기’ 등 동요하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식품매장의 생필품 판매량은 평소와 비슷했다.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남북한 당국은 유엔사의 제안대로 서해 완충구역의 병력을 철수시키고 남북합의서 12조에 따라 하루빨리 군사공동위원회를 열어 대화로 문제를 풀기 바란다”고 밝혔다. 주부 김명숙(金明淑·34·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씨는 “9일 전 북한 경비정이 침범했을 때부터 불안감을 느꼈는데 교전소식을 듣고 전쟁이 날것 같아 두렵다”고 털어놓았다.의류 수출입업체 직원 강인녕(姜仁寧·25·여)씨는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서 이런 일이 터져 외국인 바이어들이 발길을 돌릴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김성주(金成柱·48)교수는 “정부의 햇볕정책이 포용과 유연성만을 강조하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드러낸 사건”이라면서 “정전협정 이후 체결했던 협약들은 계속 유지하되 대북 문제는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 홍보팀 김효상(金孝相·35)대리는 “남북 교전으로 주가가 크게하락했지만 외국 지사에 확인해본 결과,외국투자가들은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수 이상록 김미경기자 sskim@
  • [김삼웅 칼럼] 여론몰이와 三人成虎

    전국책 ‘위지(魏志)’에 ‘삼인성호(三人成虎)’란 고사가 있다.방총의 이야기로 “세 사람이 똑같은 말을 하게 되면 없는 호랑이도 있는 것으로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방총은 위나라 태자와 함께 인질로 조나라로 잡혀가게 됐다.떠나기에 앞서혜왕(惠王)에게 말했다. “지금 누가 시장터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믿을 수 없지.” “두번째 또 다른 사람이 와서 똑같은 말을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반신반의하게 되겠지.” “세번째 또 다른 사람이 똑같은 말을 하면 어떻겠습니까?” “그때는 믿게 되겠지.” “대체로 장마당에 호랑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그런데도 세 사람이 똑같이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나타난 것이 되고 맙니다.” 근거가 없는 소문(여론)에 군왕이 너무 현혹되지 말라는 충간이다. 비슷한 얘기가 춘추시대 말기의 대학자 증자(曾子)의 고사에도 전한다. 증자는 세상에 널리 알려진 극진한 효자다.어느날 증자와 똑같은 이름을 가진자가 사람을 죽였다.소문을 들은 마을사람이 증자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베를 짜고 있던 증자의 어머니는 “내 자식이 사람을 죽일 리가 없다”하고 베만 계속 짜고 있었다.조금 뒤 또 한 사람이 달려와 같은 말을 했다.증자의 어머니는 여전히 베만 짜고 있었다.그러나 세번째 또 한 사람이 달려와똑같은 말을 전하자 그제서야 증자의 어머니는 베틀에서 일어났다. 착한 아들을 믿는 어머니의 마음도 여러 사람의 말 앞에서는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는 이야기다. 여론이란 무섭다.대낮 장터에 나타나지 않는 호랑이도 여럿이 봤다고 주장하면 나타난 것으로 되고,효성이 지극한 자식도 살인범으로 인식된다. 이 고사를 분석하면 사실과는 상관없이 여론이 형성되는 경우이고 형성된여론은 목적하는 바를 달성하게 된다는 점이다.최근 여러날 동안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옷사건 보도가 ‘삼인성호’식,‘효자살인’식은 아니었을까. 고관부인들이 떼지어 다니면서 고가의 쇼핑을 하거나 재벌부인의 로비가 이루어졌다면 백번 지탄받아 싸다.아무도 그들을 감싸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여론몰이식·마녀사냥식 폭로성 보도가 국민을 선도하고 진실을밝히는 언론의 본분과 도덕성에 부합하느냐 하는 문제는 별개다.기사의 비중도 ‘연구’ 대상이다.그 무렵 러시아가 한국정부의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한·러 정상회담과 남북차관급회담 합의가 이루어졌다.국익이나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볼 때 옷사건에 못지않은 비중을 갖는 사건인데도 언론은 옷사건에 밀려 작은 기사로 취급했다. 옷사건에 이어 터진 검찰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파문의 보도와 논평도똑같은 행태가 돼서는 곤란하다.어디까지나 진실규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언론이 비정상적인 보도를 통해 ‘여론’을 형성하고 그런 여론을 따르지않는다고 집권자가 민심을 모르는 ‘오만’과 ‘독선’에 빠졌다고 질타하는 것은 언론자유의 남용이다. “지도자는 여론의 잘못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단순히 여론을 대표하는것만으로는 그 책무를 다하지 못한다”는 발자크의 주장은 지도자가 갖춰야할 책무이기도 하다.지도자가 여론을 경시해서도 안되지만 여론에 밀려 인사나 정책에서 원칙을 잃을 때 국가의 기저가 흔들리게 된다.그때 언론은 또지도자가 원칙없이 갈팡질팡한다고 질타할 것이다. 언론의 권력감시와 비판은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그래야 권력의 오만과독선을 견제하고 투명한 국정을 이끌면서 개혁을 하게 만든다.전제가 따른다.언론이 진실추구와 공정성을 유지하면서 자체의 개혁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스스로는 공정하지도 못하고 ‘갑골(甲骨)’에 덮여 개혁을 외면하면서 상대에게만 개혁을 요구하는 것은 그야말로 언론의 ‘오만’과 ‘독선’이 아닐까. 언론은 정부나 사회의 비리를 파헤치는 한편 자체 개혁과 비리도 밝히려는도덕성을 보여야 한다.먼저 ‘언개연’과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언론개혁 그리고 ‘원철희(元喆喜)리스트’등에 거론되는 언론계의 자체 정화에 나서야한다. [주필 kimsu@]
  • “北 침범은 대응미비 탓”

    한나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4일“북한이 마음대로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것은 우리의 대응조치가 미비해 일어난 것으로 정부의 어설픈 햇볕정책에기인한다”고 주장했다. 이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국방부 박용옥(朴庸玉)차관 등으로부터 ‘북한 경비정 침투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고 “많은 국민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여권이 국면타개를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을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주권·국토 단호히 지킬것”…金대통령,제주회의서 강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북한 경비정의 서해안 북방한계선(NLL) 침범문제와관련, “북한은 한계선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남북합의서에는 새로운 결론이 날 때까지 현실을 인정한다고 했다”면서 “정부는 단호한 태도로 우리의 주권과 국토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대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12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에서열린 제주 지방행정개혁 보고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이 지역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정부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우리가 이렇게 태평하게 지내는 이 시간에도 북한 경비정이남북기본합의서를 어기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대치중”이라면서 “우리는대북 햇볕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철저한 안보를 병행하면서 남북한이 화해·협력하자는 것이지,덮어놓고 유화정책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12일에 이어 13일 저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침범 행위가 명백한 영해침범일뿐 아니라 도발행위라고 판단,강력 대응키로 하는 한편 북한측이 수용한 장성급 회담 대책도 논의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北, 햇볕정책 비난

    북한은 국민의 정부가 추진중인 햇볕정책에 대해“본질적으로 반북대결정책”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햇볕정책·포용정책이라는용어 자체가“그 누구를 얕보고 옷을 벗기자는 심히 모독적이고 도전적인 것”이라고 지적하고“이런 소리를 하는 것은 명백히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침해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북한 평양방송은 12일 남한측이 서해 해상경계선에서 연속 감행하고 있는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책동으로 한반도 정세가 위험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구본영기자 kby7@
  • [오늘의 눈] 성숙한 국민 안보의식

    지난 8일 북한 경비정 6척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서해 소연평도 해역을침범했을 때 기자는 취재차 중국 상하이에 머물고 있었다.그날 저녁 숙소로돌아와 TV를 틀자 일본 NHK가 남북한 경비정의 대치상황을 긴급 뉴스로 보도하고 있었다.외국에서 듣는 남북 대치 뉴스는 몹시 긴박하게 들렸다. 그런데 정작 한국의 분위기는 평상시처럼 차분했다는 사실을 서울로 전화를걸어보고서야 알았다. 스스로 긴장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뜻밖이었다. 오랫동안 북한과 대치하며 무력도발을 수 없이 봐온 우리들은 ‘자라 보고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듯’ 저들이 꿈쩍하기만 해도 호들갑을 떨었던게 사실이다. 너도나도 라면이나 쌀을 사재기하며 ‘전쟁 나겠구나’ 하는 조바심을 감추지 못했던 것이다.94년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탈퇴해 전쟁 위기감을 고조시켰을 때도 그랬다.일부 시민들은 쌀,라면,의약품은 물론이고 양초와 방독면까지 사재기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었다. 이번 사건에서는 이런 모습들이 거의 사라졌다.사재기현상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금강산관광 예약률도 도발 전과 큰 차이 없이 평균 80%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측의 도발목적에 다른 때와는 달리 ‘꽃게를 더 잡겠다’는 좀 색다른상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일까.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의식은 이전보다는 상당히 성숙해졌다.북한의 행동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졌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어떤 사람은 정부의 햇볕정책으로 안보의식이 약화된 것인지는 아닌지 염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재기를 하며 법석을 떨던 사람들이 안보의식이 투철해서 그랬던것은 아닐 것이다.위기때의 사재기는 국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기적인 행위일 뿐이다. 자신만을 소중히 여기는 잘못된 의식들이 사라질 때 우리의 안보태세는 더굳건해지리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종락 사회팀기자]jrlee@
  • 軍의 강경대응 배경

    군 당국의 대북 강경조치는 북한과의 ‘기(氣)’ 싸움에서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특히 5일째 거듭된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NLL) 월선(越線)행위가 단순한 꽃게잡이 조업 때문이 아니라 NLL을 무력화하고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12해리 영해를 기정사실화하려는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이 경우 강력한 물리력만이 오히려 북한의 자진 퇴각을 유도하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군 고위 관계자는 “꽃게잡이를 빙자한 북한 경비정의 영해침범 도발이 이달 말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이를 방치하면 북한은 NLL의 무효를 기정사실화하려 들 것이고 이는 우리측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라고 지적했다. 군 당국은 이번 기회에 북한 경비정을 밀어내는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연간 20∼30차례 있어왔던 북한의 북방한계선 월선행위를 뿌리뽑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아울러 정부의 햇볕정책과 안보태세를 끊임없이 ‘시험’하는 돌출도발을 용인하는 것이 결코 남북화해 분위기에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판단 아래 북한의 ‘화·전 이중전략’에 쐐기를 박자는 의지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오전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과 김진호(金辰浩)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들이 긴급 군사상황회의을 열고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무장력으로 우리 영토를 사수할 것”을 결의한 것도 군 수뇌부의 이같은 강경 분위기를 잘 대변한다.조장관은 “군은 정치적인 고려를 하지 말고 오직 군사대비태세만을 생각하라”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태를 조기에 해결,국가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장관은 이어 오전 11시 존 틸럴리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나 현재의 작전상황 및 우리측의 단호한 입장을 전달하고 미국측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날 작전과 정보,군수,인사,공보 요원들로 구성된 위기조치반을 가동,북한 경비정에 대한 군사작전으로 야기될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인철기자
  • YS 訪日 결산 ‘정치재개 의사 띄웠다’

    도쿄 최광숙특파원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8일로 5박6일간의 일본공식 방문을 마쳤다.9일부터는 교민들의 초청으로 일본 곳곳을 둘러본 뒤 15일 귀국할 예정이다.김전대통령은 이 기간 중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정부를 집중 공격했다.그러면서 정치재개 의사도 강력히 내비쳤다. 방일 결산 YS의 행보로 미루어 정치재개를 위한 ‘사전정지 작업’의 성격이 짙다는 게 중평이다. YS의 한 측근은 “김전대통령의 정치적 견해가 보다 분명해 졌다”고 평했다.그는 또 “한국에 보낼 메시지는 다 보냈다”고 말해 YS가 의도하는 바를짐작케 했다.다시말해 내년 16대 총선을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YS는 본래 방문 목적인 ‘강연’보다 오히려 국내 정치문제를 언급하는 데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연일 현 정부의 아킬레스 건이라고 할수 있는 ‘내각제’문제를 끄집어내면서 햇볕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IMF에서의 ‘DJ책임론’ 등을 강조한 게 그것이다.나아가 한 측근은 “YS가 내각제 합의를 지키라고 요구한 뒤 지켜지지 않으면 DJ의 퇴진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반응 YS가 너무 튄다는 지적이다.PK(부산·경남)출신 의원들 조차 YS의 발언에 별다른 ‘무게’를 두지 않고 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도 YS가 내각제문제를 발언한 데 대해 “이해가지 않는다”면서 “정치적 의미로 해석된다”고 평가절하했다.YS의 귀국 후 “만나볼 생각이 있느냐”고 물자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부산 출신인 정의화(鄭義和)의원은 “일국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또 다시 야당 총재를 하려고 하겠느냐”며 항간의 신당창당 가능성을 배제했다.정형근(鄭亨根)의원도 YS의 발언배경에 대해 “정치적 활동이 아닌 현 정권의 신독재에 대한 투쟁이 아니겠느냐”면서 “신당창당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신당을 창당하더라도 절대 합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서석재(徐錫宰)의원 등 당적을 옮긴 의원들은 아예 언급을 피했다. bori@
  • [김삼웅 칼럼] 민주열사들을 잊지말자

    피와 땀과 눈물의 양분없이 자유의 나무는 자라지 않는다 했으니 보아다오 이 나무를 민족의 나무 해방의 나무 투쟁의 나무를 이 나무를 키운 것은 이 나무를 이만큼이라도 키워낸 것은 가신 임들이 흘리고간 피가 아니었던가 자기 시대와 격정적으로 노래하고 자기 시대와 격정적으로 싸우고 자기 시대와 더불어 사라지는데 기꺼이 동의했던 사람들 바로 그 사람들이 아니었던가. 지금은 우리곁에 없는 김남주시인이 암울한 시대에 쓴 ‘전사2’의 중간 부분이다. 이 시에는 다음의 내용도 포함된다. 어떤 사람은/투쟁의 초기단계에서 죽어갔다/경험의 부족과 스스로의 잘못으로/어떤 사람은/승리의 막바지 단계에서 죽어갔다/이름도 없이 얼굴도없이/살을 도려내고 뼈를 깎아내는 지하의 고문실에서/쥐도 모르게 새도모르게 죽어갔다/감옥의 문턱에서 /잡을 손도 없이 부를 이름도 없이 죽어갔다. 모레(10일)는 6·10민주항쟁의 날이다. 녹음방초의 어간에 다시 6월항쟁의 날을 맞는다. 우리는 흔히 해방후 친일파 척결을 하지 못하고 독립지사들을 홀대해온 것을 두고 애국심이 부족한 이승만정권과 친일세력의 발호로 치부한다. 그리고 왜곡된 역사와 그 시대 사람들을 원망한다. 밤사이 스러져간 사람들그러면서 막상 우리는 지금 군사독재 청산과 민주열사들에 대한 추모와 대접을 소흘히 한다. 후세로부터 비판받고 원망들을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호세 리잘(Jose Ri Zal)을 기억할 것이다.스페인 관리들에 의해 최초의 아시아 민족주의자로서 기록된 인물, 젊은 의사이자 작가·시인이면서 필리핀 독립운동가,1861년 35세로 스페인 정부군에 의해 총살된 사람, 지금 필리핀에서는 그가 사망한 12월 30일을 법정공휴일로 기념한다. 필리핀 독립운동은 리잘의 처형을 계기로 본격화되었다. 리잘은 형장에서유언을 남겼다.“나는 조국의 밝은 새벽을 보지못하고 죽는다. 그러나 밝은세상의 사람들은 밤사이 스러져간 사람들을 잊지 말아달라.” 적당한 강우량과 이상고온 현상으로 올 6월의 신록은 여느해보다 짙고 싱그럽다. 이좋은 계절을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밤사이에 스러져간’이들이다. 그들의죽음을 잊은채 우리는 찬란한 녹음과 햇볕을 즐긴다. 지금 국회에는‘민주화운동 관련 유공자 명예회복 및 예우등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해 12월 국회에 제출된 이래 동면상태이고 바로‘민의의 전당’건너편에서는 민주화운동과정에서 자식과 형제 남편을 잃은 유가협과 추모연대 회원들이 200일도 넘는,기약없는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다.또 의문사 관련 회원들이‘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제정’을 요구하며 국민회의당사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새정부는 민주화운동의 중심이었던 세력이고,국민회의에는 수많은‘민주인사’들이 포진한 상태이고, 자민련은 그런 인식을 공유하는 ‘공동여당’이며, 한나라당에도 상당수의‘민주인사’들이 참여해 있다.그런데도 이 법안이 긴 잠에서 깨어날줄을 모르는 이유는 무엇때문인가. 민주화 참여의원들 각성을 최근 국민회의 관계자는 이 법률안을 철회하거나 심의를 보류하는 대신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하기로 했다한다.‘유공자’를‘관련자’로 바꾸고 5·18광주 민주화운동 관련자에게 했던 것처럼 특별법 형식으로 일시 보상금을 주는 쪽으로 방침을 바꾸겠다는것이다. 그 이유는 일부 보훈단체와 자민련, 한나라당이 반대하기 때문이라 한다. 보훈단체의 경우 형평성의 이유등을 들어 반대한다 치고,자민련과 한나라당의 반대이유는 이해하기 어렵다. 또 국민회의의 소극적 태도도 납득하기 어렵다. 대한민국의 ‘국시’인 민주주의를 지키다가 희생된 민주열사들의 명예회복과 예우를 하자는데 반대할 명분이 무엇이란 말인가.‘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대로 ‘민주화운동하면 3대가 망하는’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국회의원 특히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주필 kimsu@]
  • 올여름 산뜻하게… 아이디어상품 소개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 들었다.무더위가 계속되면 뭐든지 귀찮고 짜증스런생각이 앞서게 된다.그러나 조금만 신경 쓰면 산뜻한 기분전환을 할 수가 있다.무더운 여름,몸과 마음을 가볍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몇가지. 패션 문신 날이 더워지면 액세서리도 귀찮을 때가 있다.그렇다고 팔다리를 드러내면서 아무것도 걸치지 않기는 너무 밋밋하다.패션 문신은 액세서리대용으로 팔이나 발목 등 노출부위에 포인트를 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수 있다.1회용으로 흔적없이 지울수 있어 편하다.꽃과 나비·동물 등 귀여운 모양이 주종을 이루며 가격은 국산은 2,000∼3,000원,수입품은 5,000원. 그림이 보이는 면을 살에 대고 스프레이로 살짝 물을 뿌려 가볍게 눌러주면 되는 판박이형으로 사용하기에 간편하다.2∼3일정도 유지되는데 지울때는샤워하듯 비누로 간단하게 씻어낼 수 있다. 접착식 브래지어 아무리 더워도 노브래지어 차림으로 다닐수는 없는 일.유두만 가려주는 접착식 실리콘 브래지어로 물·땀에도 떨어지지 않아 수영 등 운동할때도 사용할 수 있다.지름 4.5㎝ 크기에 빨아도 이상이 없으며 30회정도 사용할 수 있다.가격은 1쌍에 2만 5,000원. 체형보정 수영복 수영복을 입을 때 아무래도 신경이 가장 쓰이는 부분이허리와 배다.허리와 배,엉덩이등을 부분적으로 조여줌으로써 날씬하게 보이게 해준다.값은 4만6,400∼6만2,400원. 아콰 팩 물놀이때 가장 불편한 점은 소지품을 갖고 다닐수 없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100% 방수가 되므로 핸드폰이나 지갑,담배,카메라 등을 넣어 물속에 갖고 들어갈 수 있어 편리하다.수입품으로 대형은 1만 6,000원,소형은 1만 3,000원. 반팔 신사복 캐주얼한 느낌과 함께 정장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넥타이를 매지않고 와이셔츠나 티셔츠로 받쳐입으면 멋있다.쿨 울을 사용해 상쾌한 느낌을 준다,가격은 25만원 내외. 목덮개 모자 햇볕을 가릴 때 얼굴 팔다리 등은 신경을 많이 쓰지만 뒷목부분은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앞챙외에도 햇볕이 강할 때는 뒷목덜미까지 가려줄 수 있도록 뒷챙이 달려 있다.모양은 다소 투박하지만 여름 산행이나 장시간 햇볕에서 일할 때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가격 4만 2,000원. 물튀김 방지 구두 비오는 날 바지 뒷자락에 물이 튀어 유난히 지저분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뒷굽에 아치형으로 에어홈이 있어 물튀김을 줄여주므로 깔끔한 옷차림을 유지하게 해준다.13만 8,000원 발냄새를 없애주는 제품 발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은 여름철이면 고역이다. 냄새때문에 신발을 벗는 곳에 가면 망설여지고 평소 신경을 많이 쓰게된다. ‘황토와 참숯을 섞어 만든 깔창을 넣은 구두’는 냄새 흡수기능이 있어 발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발에 직접 뿌리거나 바르는 ‘프레시 풋 스프레이’와 ‘풋 파우더’가 있는데 파우더는 서양 허브의 일종인 오일이 들어있어 항균효과도 있다.구두 10만 3,000원.스프레이 100㎖에 2만 3,000원.풋파우더 75㎖에 2만원. 이밖에도 구슬로 짠 핸드폰 핸드백,시트 바닥과 등받이 사이 연결 부분에팬이 달려있어 찬바람이 나오는 쿨 윈드 카 시트,참숯 카 시트 등도 눈길을끄는 제품들이다. 강선임기자 sun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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