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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제버거 ‘번패티번’, 대우재단 서울로테라스 2호점 오픈

    수제버거 ‘번패티번’, 대우재단 서울로테라스 2호점 오픈

     정직한 수제버거를 표방한 ‘번패티번(BUNPATTYBUN)’이 오는 29일 서울역 대우재단빌딩 내 서울로테라스에 문을 연다.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점을 연 뒤 두 번째 오픈이다. 번패티번 2호점이 자리잡은 대우재단빌딩 서울로테라스는 ‘맛집 명당’으로 불린다. 서울로7017과 다리로 연결돼 있어 고가공원 개장 효과도 기대된다. 번패티번은 번 사이에 패티를 넣은 햄버거 모양을 단순화했다. 버거의 핵심은 번과 패티라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본질에 충실한 버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브랜드 출범 이후 건강한 재료와 뛰어난 맛으로 입소문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유기농 밀만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발효종을 섞은 탕종기법을 활용해 번의 식감을 촉촉하고 쫄깃하게 만들었다.  12시간 발효 과정을 거친 프랑스 노르망디 정통 고메 버터는 깊은 풍미와 부드러움을 살렸다. 무항생제 계란만 쓰고, 매장에서 직접 구운 번을 사용해 신선함을 더했다. 번은 두 종류를 준비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쉬 번과 담백하고 쫄깃한 포테이토 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패티도 프리미엄 소고기만 활용한다. 화학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자체 숙성기간을 거쳐 풍미를 최대한 살렸다. 자연 치즈와 당일 공수한 신선한 야채 등 고품질 식재료만 사용했다는 점도 장점이다.  번패티번 관계자는 “대우재단빌딩 서울로테라스 2호점은 합리적인 가격에 건강한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다양한 맥주를 함께 준비해 직장인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버맥’ 문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번패티번은 가로수길 1호점과 대우재단빌딩 서울로테라스 2호점에 이어 추가 출점도 준비 중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복면가왕’ 서민정, 10년 만에 방송 출연 “음치 중에 유일하게..”

    ‘복면가왕’ 서민정, 10년 만에 방송 출연 “음치 중에 유일하게..”

    배우 서민정이 MBC ‘복면가왕’을 통해 10년 만에 안방 나들이에 나섰다. 25일 방송한 ‘복면가왕’에서는 58대 가왕 ‘흥부자댁’에게 도전하는 8인 도전자들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꾸밈없는 감성으로 부른 ‘감자튀김’은 “순수한 목소리처럼 아름다운 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C 햄버거와의 대결에서 패해 가면을 벗은 ‘감자튀김’의 정체는 서민정이었다.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서민정은 여전히 변함없는 눈웃음을 꽃피우며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가면을 벗은 서민정은 “10년 전 남편과 결혼 후 뉴욕으로 떠났다. 열 살이 된 딸과 함께 열심히 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최민용 씨 출연 후 많은 사람에게 연락이 왔다”면서 “6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아직도 저를 잊지 않고 그리워해 주셔서 감사하다. 10년 만에 나오니까 설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장혁은 “음치 중에 유일하게 듣기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당 당권주자 첫 합동연설회…“내가 강한 보수 야당 이끌 적임자”

    한국당 당권주자 첫 합동연설회…“내가 강한 보수 야당 이끌 적임자”

    자유한국당 당권을 노리고 나선 후보들이 6·25전쟁 67주년을 맞은 25일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정책을 비판하며 ‘보수적자’ 경쟁을 벌였다.신상진·홍준표·원유철(기호순)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열고 부산·울산·경남(PK) 당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문 정부를 견제할 ‘강한 보수 야당’을 이끌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최근 연평해전 참전 용사가 생활고를 겪다가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훔치다 걸린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회질서를 파괴한 좌파 사범들이 민주유공자로 둔갑해 엄청난 보상금으로 살아가는 반면,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사람들은 점점 망각으로 가고 있는 나라는 정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비서진들은 전대협 주사파들로 다 채워져 있다고 들었다.”며 “정말 무서운 것은 이 사람들이 펼쳐가는 대한민국의 정책에 관한 문제“라고 현 정부에 날을 세웠다. 그는 ”좌파 시민단체 주장대로 가뭄에 아무 대책 없이 4대강 보를 열었고 세계 3위의 원전 기술을 가진 나라가 느닷없이 원전중단을 발표했다“며 ”대한민국이 위기로 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KBS,MBC를 장악하려고 온갖 궁리를 다하고 있다. 제가 당권을 쥐면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한 신문은 절독운동을 하고 방송은 시청거부 운동을 할 것“이라며 ”1인 미디어 시대에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1인 방송인 조갑제·정규재 TV를 스마트폰으로 보자“고 제안했다. 신 후보는 ‘새 인물론’을 내세우면서 ”과거처럼 누가 힘이 있고 유명한 정치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투표하는 낡은 방식을 깨고, 이번에는 새롭고 신선한 저에게 한 표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번 전대에서 ‘무계파 정치인’임을 강조해 온 신 후보는 ”한국당에 유명한 정치인이 많았지만 오늘의 위기를 막지 못했다“며 ”계파청산과 한미동맹을 기초로 한 안보를 지키는 데 온몸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젊은 시절 노동운동에 투신하고 2000년 의약분업 때 투쟁하다 투옥된 일을 소개하면서 ”과감하게 진보 좌파 이념과 결별하고 보수의 가치로 이 나라를 지키는 인생을 살겠다며 이념 전향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원 후보는 북핵 문제에 단호한 입장을 보이며 ”문재인 정권을 이대로 뒀다간 나라가 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권 한 달도 안 돼 국정파탄·국정 불안의 씨앗을 곳곳에 심어놔 지뢰밭을 만들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빠진 트럼프와 김정은의 ‘햄버거 회담’은 인정할 수 없다고 지난해 새누리당 방미특사단장으로 방미 때 미국 측에 전했다“며 ”북한이 비핵화하든 핵 폐기를 하든 둘 중의 하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8명의 후보와 5명의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하는 5명의 후보들도 열띤 연설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최고위원 후보자인 친박 성향 김태흠 의원은 ”여자 대통령의 속곳까지 들추며 마녀사냥을 하는 여론과 언론, 검찰, 광분에 쌓인 이 사회 모습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또 ”만약 홍 후보가 당대표가 되고 영남 출신 세 명의 후보가 지도부에 참여한다면 국민들은 ‘영남당’이라고 할 것”이라며 홍 후보를 겨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서민정, 10년 만의 방송 출연 “정말 몰라보실 줄 알았는데..”

    ‘복면가왕’ 서민정, 10년 만의 방송 출연 “정말 몰라보실 줄 알았는데..”

    ‘복면가왕’ 서민정이 10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한 소감을 전했다. 서민정이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10년 만에 하는 방송 출연이었다. 이에 서민정은 방송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만에 방송 출연이라니...너무나 떨리고 무섭고 긴장되면서도 그 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로, 아내로만 살다보니 나이 먹는 것도 모르고 10년이 지나는 것도 실감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찾은 방송국 대기실에서 옛 생각이 떠올라 마음이 뭉클하고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라는 것이 느껴져서 눈물이 나는 걸 꾹 참았네요”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서민정은 “정말 몰라보실 줄 알았는데 기억해 주셔서 정말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고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자신을 잊지 않고 알아봐주고 반겨준 분들을 향해 거듭 감사한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MBC ‘복면가왕’에서 닉네임 ‘감자튀김’으로 출연한 서민정은 상대 출연자 ‘MC햄버거’와의 대결에서 담백하고 청아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대결에서는 83대 16이라는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서민정은 10년 만의 방송 출연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카드뉴스] 햄버거 주문조차 어려운… 편리함에 가려진 경로홀대

    [카드뉴스] 햄버거 주문조차 어려운… 편리함에 가려진 경로홀대

    공항이나 영화관 등에서 볼 수 있었던 무인자동주문기 ‘키오스크’가 생활 곳곳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등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점에도 ‘키오스크’가 도입되고 있는데요. 직접 주문과 계산하는 빠른 속도에 편리함을 느끼는 젊은 세대와 달리, 디지털 기기 이용이 익숙지 않은 장·노년층은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점원 없는 무인시대,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현실을 짚어봤습니다.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4세 여아 “햄버거 먹고 신장장애 2급”…맥도날드 입장은

    4세 여아 “햄버거 먹고 신장장애 2급”…맥도날드 입장은

    4살 여자아이가 지난해 9월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를 먹은 뒤 복통으로 입원, 이후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급성 신부전, 혈소판 감소증, 미세 혈관 용혈성 빈혈을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이다. 원인은 명확치 않지만 콕사키 바이러스 등의 몇몇 바이러스, 내독소를 분비하는 이질균이나 대장균 같은 세균들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아이의 보호자는 “아이의 변에서 피가 섞여 나왔다. 당일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은 뒤 물 외에 제대로 먹은 음식이 없다”고 주장했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 아이는 신장 기능의 90%를 상실해 매일 8~10시간씩 투석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의 엄마는 이와 관련해 맥도날드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어린이의 건강과 직결된 이번 사안에 대하여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원인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된 매장에서 판매된 햄버거와 관련해 질병에 대한 다른 보고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현재 발병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어린이와 가족을 도울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핵잼 라이프] 햄버거 시키고 만두 받아도, 웃게 되는 ‘신비한 식당’

    [핵잼 라이프] 햄버거 시키고 만두 받아도, 웃게 되는 ‘신비한 식당’

    치매 할머니들 서빙…사회적 인식 바꿔3일간 팝업 형식 운영…9월 새 매장 오픈치명적으로 우유부단한 사람에게 외식 메뉴 정하기는 스트레스일 수 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정하지 못하다가 어렵게 고른 메뉴가 다른 사람이 시킨 음식보다 못해 실망감을 안겨 주기도 한다. 이런 생활 속 자잘한 결정장애가 있는 이라면 그냥 누가 알아서 시켜 줬으면 하는 바람을 품을 수 있다. 그런 기대를 담은 레스토랑이 지난 2일 일본 도쿄에서 문을 열었다. 화제의 식당 ‘주문 실수 넘치는 음식점’에서는 설령 덜 맛있어 보이는 메뉴를 주문했을지라도 자책할 필요가 없다. 레스토랑 이름 그대로, 손님이 주문한 음식을 받지 못할 확률이 높아서다. 이 식당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 사실을 알고 갈 수밖에 없다. 가게 이름에서부터 ‘주문을 잘못 받을 수 있다’고 당당하게 명시하고 있다. 주문을 실수하는 이유? 하나다. ‘종업원 덕분’이다. 이 식당의 종업원들은 모두 치매에 걸린 할머니들이다. 치매에 걸렸지만 누구보다 성심껏 웃으며 밝은 표정으로 서빙한다. 설령 주문한 메뉴와 다른 음식이 나오더라도 기꺼이 이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최소한 주방 요리사는 치매 할머니가 아닌, 솜씨 좋은 셰프들이기 때문이다. 이 식당은 치매 할머니와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만들어졌다. 요리는 수준급 셰프들의 손으로, 주문과 음식 제공은 할머니들의 손으로 이뤄진다. 치매 걸린 할머니가 일한다고 해서 너무 신경쓰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치매 환자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이들이 식당을 시작한 이유는 치매 환자들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길 희망해서다. 실제 이 식당을 방문한 푸드 블로거 미즈호 쿠도는 “햄버거를 주문했지만 대신에 고기만두가 나왔다. 만두라도 괜찮았고, 할머니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미소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후기를 남겼다. 아쉽게도 이 식당은 팝업 형식으로 3일 동안만 운영하고 현재는 영업이 끝난 상태다. 하지만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올 9월에 또 다른 팝업 레스토랑을 열 계획이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비싼 ‘252만원 짜리 햄버거’ 등장

    세계에서 가장 비싼 ‘252만원 짜리 햄버거’ 등장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가 등장했다. 네덜란드의 한 요리사가 만든 이 햄버거의 가격은 2000유로, 한화로 252만원에 달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수석 요리사로 일하는 디에고 뷰익은 지난 5월 28일 ‘국제 햄버거의 날’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를 만들었다. 짙은 갈색의 브리오슈 번 빵을 만들고 이 위를 얇은 금박으로 덮었다. 또 일본산 와규와 블랙 앵거스 소고기를 이용해 무게 200g의 햄버거 패티를 만들었고, 여기에 프랑스산 상추와 일본산 토마토, 푸아그라, 캐비어, 송로버섯 등으로 가득 채웠다. 이때 사용된 금박의 가격은 120유로, 패티에 사용된 소고기는 ㎏당 645유로 등이며, 순수 재료비만 1000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만든 요리사 뷰익은 “최종 판매 가격은 2000유로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누군가가 이것을 먹길 원한다면 기꺼이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준비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예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고로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햄버거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영국에서 먹은 14파운드(약 2만 100원)짜리 햄버거였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요리사가 만든 이 햄버거는 세계 기네스기록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로 등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햄버거·콜라 식습관, 치매 부른다”(연구)

    “햄버거·콜라 식습관, 치매 부른다”(연구)

    햄버거나 콜라와 같이 기름지거나 설탕이 많은 음식을 계속해서 먹으면 체중이 불어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제 이런 서구식 식사를 계속해나가면 비만은 물론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노년학대학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의 주된 위험 인자가 되는 특정 유전자를 가진 쥐와 이보다 양호한 변이 유전자가 있는 쥐에게 서양식을 먹이는 실험을 통해 비만과 알츠하이머병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이들 요인은 모두 염증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이 주목한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자는 ‘아포리포프로틴E4’(Apolipoprotein E4·ApoE4)다. ‘아포E4’(ApoE4)로 불리는 이 유전자는 미국인의 약 12%, 한국인의 약 20%가 갖고 있다. 그런데 ‘아포E4’를 지닌 쥐들에게 서양식을 꾸준히 먹이자 비만이 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 쥐의 뇌에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징후인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라는 단백질과 반응성 성상교세포가 있었다. 반면 ‘아포E3’로 불리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변이 유전자 ‘아포리포프로틴E3’(Apolipoprotein E3·ApoE3)를 지닌 쥐들은 똑같이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똑같이 증가하지는 않았다. 사실, 서양식과 알츠하이머병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햇빛·영양·건강연구센터(SUNARC)가 진행한 연구에서는 육류 위주의 달고 기름진 서양식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윌리엄 그랜트 박사는 “미국인들은 대부분의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면서 “서양식은 뇌에 장애를 일으키는 콜레스테롤과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을 생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랜트 박사는 “알츠하이머병과 가장 크게 관련한 식이 관계는 육류 소비”라고 밝히면서 “달걀과 고지방 유제품 역시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이뉴로(eNeuro) 최신호(6월12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USC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치매 할머니들이 웨이터로 활약하는 日 음식점

    치매 할머니들이 웨이터로 활약하는 日 음식점

    치명적으로 우유부단한 사람에게 외식 메뉴 정하기는 스트레스일 수 있다. 무엇을 먹어야할지 정하지 못하다가 어렵게 고른 메뉴가 다른 사람이 시킨 음식보다 못해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제 그런 걱정을 덜어 줄 레스토랑이 지난 2일 일본 도쿄에 문을 열었다. 레스토랑 ‘오더 미스테이크’(Order Mistakes)에서 덜 맛있어보이는 메뉴를 주문했을지라도 자책할 필요가 없다. 당신이 주문한 음식을 받지 못할 확률이 높아서다. 이 식당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 사실을 알고 갈 수밖에 없다. 가게 이름부터가 ‘주문을 실수한다’고 당당하게 명시하고 있다. 또한 오직 치매에 걸린 할머니들이 웃으며 밝은 표정으로 서빙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더라도 이해하고 용서하게 된다. 주문한 메뉴와 다른 음식이 나오는 ‘오더 미스테이크’는 치매 할머니와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만들어진 음식점이다. 요리는 수준급 쉐프들의 손에서, 주문과 음식 제공은 할머니들의 손으로 이뤄진다. 치매 걸린 할머니가 일한다고해서 너무 신경쓰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치매 환자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이들이 레스토랑을 시작한 이유도 치매 환자들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실제 이 음식점을 방문한 푸드 블로거 미즈호 쿠도는 “햄버거를 주문했지만 대신에 고기만두가 나왔다. 만두라도 괜찮았고, 할머니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미소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후기를 남겼다. 아쉽게도 이 식당은 팝업 형식으로 3일 동안만 운영하고 현재는 영업이 끝난 상태다. 하지만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올 9월에 또 다른 팝업 레스토랑을 오픈할 계획이다. 사진=야후재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또, 다이어트 실패… 혹시 음식 중독?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운동, 원푸드 다이어트(한 가지 음식만 먹는 살빼기)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지만 조절하기 어려운 식욕 때문에 좌절하는 사례가 많다. 전문가들은 만약 배가 불러도 자꾸 먹고 싶고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같은 간식에서 입을 뗄 수 없거나 치킨, 피자, 햄버거처럼 고열량 음식이 생각나 계속 다이어트에 실패하면 ‘음식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 달거나 짠 음식 쾌감중추 자극 특히 달거나 짜고 기름진 음식은 쾌감중추를 자극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킨다. 그래서 우울하거나 힘들고 짜증 나는 일이 생기면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고지방·고열량 음식을 탐닉하게 되며 쉽게 음식 중독에 빠지게 된다. 김선미 고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11일 “다이어트, 직장생활, 인간관계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감, 초조함을 겪게 되면 세로토닌 농도가 낮아진다”며 “이후 우리 몸은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기 위해 고지방·고열량·고염분 음식을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효과는 매우 일시적이어서 금세 다시 우울해져 또 다른 폭식을 부르게 돼 비만이나 섭식 장애를 낳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스스로 폭식을 조절하지 못한다면 술이나 약물 중독과 같이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음식을 먹거나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과식 때문에 피로를 느끼며 보내는 증상, 음식을 일부러 먹지 않거나 식사량을 줄였을 때 우울함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해당된다. 또 불안이나 짜증, 우울감, 두통 같은 신체증상 때문에 음식을 찾을 때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자주 먹느라 일상생활의 불편을 느낀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스트레스 풀고 충분한 수면 필요 김 교수는 “음식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고열량·고지방 음식을 서서히 줄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제된 설탕이나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기보다 과일이나 채소, 닭 가슴살, 두부, 생선 등 양질의 섬유소와 단백질을 섭취하고 세로토닌 활동을 유도하면서 먹는 양은 점점 줄여 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음식 중독을 치료하려면 스트레스나 감정적 어려움을 음식 섭취로 해소하는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감정적 보상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스트레스와 긴장을 이완시키려 노력하고, 하루 7시간가량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92만원…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

    292만원…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

    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보통의 버거나 수제버거, 높은 수준으로 요리된 버거까지 모두가 아름다움 그 자체다. 그러나 화려한 재료들로 사치스럽게 장식된 버거도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해외 제품정보 사이트 럭셔리런치는 5일(현지시간) 지난달 28일 국제버거의 날(International Burger Day)에 기네스 세계 신기록으로 승인 받은 전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햄버거를 소개했다. 이 버거의 가격은 2600달러(약292만원)로, 3년 전 180만원이 넘는 영국 런던의 ‘글램버거’ 이후 처음으로 고가를 기록했다. 버거 속 패티는 일본산 드라이 에이지드 와규(a Japanese dry-aged Wagyu)와 블랙 앵거스 소고기 패티(Black Angus beef patty)를 함께 사용했다. 거기에 오스터스헬더산 바닷가재, 이베리아의 햄, 네덜란드 연안산 진, 푸아그라, 흰 송로버섯, 레메커 치즈, 프랑스 상추, 일본 토마토와 캐비어를 층층이 곁들였다. 특히 랍스터,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 커피, 마다가스카 바닐라, 사프런, 일본 간장 등 35가지 재료를 섞어 특별히 만든 소스가 인상적이다. 이 모두를 샤프런과 금으로 덮여 있는 브리오슈번이 감싸안고 있다. 미국 바이스 미디어에 따르면, 버거를 만든 네덜란드 출신의 요리사 디에고 부이크는 2년 동안 영국 런던에 있는 소호 하우스에서 일하며 햄버거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다고 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돌아온 직후, 자신만의 버거를 디자인하고 창작하기 시작했고 2015년에 시에서 최고의 패티와 번을 만들어 상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버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디에고는 자신이 만든 버거가 가장 비싸긴 하지만 자신이 맛본 버거 중 최고는 아니라고 솔직한 답변을 털어놓았다. 한편, 디에고의 최고가 버거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사우스 오브 휴스턴'(South of Houston) 레스토랑 메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다 준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관계로, 시도해보고 싶다면 사전 예약이 필수다. 사진=럭셔리런치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간질간질 ‘몸드름’ 미역 먹으면 더 간질

    여름이 다가오면서 ‘여드름’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여드름이라고 하면 대부분 얼굴에 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는 피지선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 생길 수 있다. # 샤워 때 스펀지 등으로 ‘살살’ 4일 서울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여드름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 873명을 조사한 결과 20.2%(176명)는 등과 가슴에 생기는 이른바 ‘몸드름’이 났다고 답했다. 가슴과 등은 얼굴보다 피부가 두꺼워 여드름 크기가 더 크고 염증도 깊다. 피부 재생속도도 느려 한 번 여드름이 생기면 회복이 매우 느리다. 침대나 옷 등을 통해 직접적인 자극을 받기 때문에 가려움증이나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례도 많다. 몸에 난 여드름은 청결, 치료, 생활관리의 3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몸을 씻을 때는 자극 때문에 모낭 염증이 악화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스펀지나 타월을 이용해 가볍게 문질러 준다. 피부에 잔여물이 남으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궈 줘야 한다. 몸에 닿는 머리카락이나 장신구, 몸에 쫙 달라붙는 옷 등은 피부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삼가는 게 좋다. 바른 식습관도 여드름 관리와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상준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대표원장은 “베타카로틴, 비타민A·C, 식이섬유가 많은 과일, 녹황색 채소, 통곡물은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 주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이나 미네랄은 여드름균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준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햄버거, 도너츠, 떡, 라면, 콜라 등은 삼가야 하고 요오드 성분이 많은 해조류는 여드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 생선 많이 먹고 해조류 피해야 치료는 재발을 막는 데 중점을 둔다. 보통 공기압을 이용해 모낭 속 피지 불순물을 배출시키고, 여드름 씨앗을 제거하는 치료도 함께 한다. 이어 진피층에 피부 재생약물을 주입하고 레이저로 흉터를 치료하기도 한다. 이 원장은 “가슴이나 등에 난 여드름은 평소 옷에 가려져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다가 노출이 많아지거나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관리받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뿐만 아니라 치료효과 측면에서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의 여드름을 발견하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곡하와이, 마지막 영업…38년 서민 휴양지 문 닫는다

    부곡하와이, 마지막 영업…38년 서민 휴양지 문 닫는다

    서민들의 신혼여행지이자 학창시철 수학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었던 서민 휴양지 ‘부곡하와이’가 오는 28일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27일 경남 창녕군 부곡면에 위치한 부곡하와이에서 30년 동안 근무했다는 한 직원은 연합뉴스를 통해 “28일 폐업한다니 너무 섭섭하고 안타깝다. 청춘을 모두 바친 곳이나 다름없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부곡하와이는 지난 26일 오후까지도 겉으론 여전히 옛 모습, 옛 추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다. 주말이면 수많은 물놀이객이 줄지어 기다리던 부곡하와이 출입구는 한산했다. 대인 입장료는 9000원. 이 입장권으로 실내수영장, 온천, 식물원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문을 연 유명 워터파크 등에 비하면 훨씬 싼 가격이다. 부곡하와이는 국내 워터파크 등을 갖춘 놀이시설 중 유일하게 먹거리를 챙겨 입장할 수 있는 곳이다. 유명 워터파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부곡하와이는 서민 휴양지다. 부곡하와이를 세운 창녕 도천면 출신 고(故) 배종성 창업주 정신이기도 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부곡하와이는 3대가 함께 놀러갈 수 있는 곳으로 불렸다. 내부 물놀이장, 오래된 치킨·햄버거 상표가 내걸린 점포, 갈비탕·김치찌개로 대변되는 한국관 식당 등도 옛 모습 그대로였다. 1980년대 트로트 가수들과 화려한 외국 댄스들이 무대에 올랐던 대형 실내 공연장도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공연 관람석도 돌로 만든 계단식 좌석 그대로였다. 야외 놀이시설은 가동을 중단했다. 가족과 연인이 손에 땀을 쥐며 탔던 바이킹이며 회전목마, 비행의자 등은 ‘안전점검 중’이라는 안내문을 붙인 채 멈췄다. 한여름 돗자리 하나 놓기 어려웠던 야외 물놀이장에는 물 한 방울도 남지 않은 채 먼지를 날렸다.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수천 종 열대 식물이 가득했던 식물원에도 인적이 끊겼다. 부곡하와이는 1980년대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았던 소위 ‘물 좋은 관광지’였다. 그랬던 부곡하와이의 지난해 입장인원은 24만여 명. 무려 10분 1로 줄었다. 지역 주민들은 부곡하와이가 달라진 여행 패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창녕 부곡면에서 만난 주민 김모(51) 씨는 “정말 너무 그대로다. 솔직히 이런 시설이 아직 잘 버틴 점이 신기할 정도”라며 “주변 관광지가 변해도 부곡하와이는 정말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안일하고 부실한 경영도 부곡하와이 몰락을 불러 일으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곡하와이 경영을 맡았던 이사 2명은 비리 의혹으로 스스로 사퇴했다. 부곡하와이 진무환 노조위원장은 “창업주 정신을 외면한 채 방만 경영을 해온 이사들이 스스로 비리를 인정했다”며 “지금 남은 일본인 대표이사도 아무런 의지가 없어 한심하다”고 말했다. 노조는 공개매각과 고용승계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 직원 80여명을 보면 촉탁 직원이 대부분이고, 정규직 중 노조원은 17명에 불과하다. 사측은 퇴직금과 몇 달 치 위로금 일부 지급을 제시했다. 사측은 일절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노조는 사측이 위로금 지급을 흥정하며 직원 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 위원장은 “경영진의 비리를 사법 기관을 통해 묻고 남은 직원들의 생존권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부곡하와이가 폐업에 들어가더라도 고용승계를 위한 투쟁을 계속 벌이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럽, 버스·전철 내 햄버거 취식 금지되나

    유럽, 버스·전철 내 햄버거 취식 금지되나

    증가하는 성인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 버스나 기차에서 버거류 섭취를 금지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정크푸드에 대한 억제가 과체중인 사람에게 드는 의료보험비용을 1년에 160억 파운드(약 232조 3979억원)까지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17~20일 포르투갈 오포르토에서 열린 ‘비만에 관한 유럽 의회’(ECO2017·The 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서 전문가들은 10년 전인 2007년 공공 장소에서의 흡연금지와 지난해 런던의 모든 교통수단에서 알콜 금지가 성공을 거둔 것을 지적했다. 제이슨 할포드 교수는 “비슷한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버스에서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먹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만약 이를 먹을 수 없게 된다면 버스회사에도 음식물과 관련한 문제거리가 해소될 것이다. 또한 이를 시작으로 항상 몸에 해로운 식품을 소비하지 않는 것이 규범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국민 의료보험(NHS)에 따르면 영국 성인 4명 중 1명이 비만이라고 한다. 1970년대에는 성인 비만이 35명중 한 명 꼴이었다. 이에 대해 제이슨 교수는 “우리는 예전에 비해 언제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것이 일상화 됐다. 그리고 많이 먹는 음식의 대부분은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면서도 건강에 좋지 않은 종류들이다”며 비만의 증가 원인을 설명했다. 또한 국제 비만 포럼(the Nat­­ional Obesity Forum) 측 관계자인 탬 프라이는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버스나 열차에서 음식 냄새가 풍기는 것에 익숙해졌다. 기차 안에서 흡연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던 것처럼 이제 음식을 섭취하는 장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전문가들의 주장에 대해 런던 교통공사는 “우리는 고객들에게 정크푸드를 먹지 못하게 강요할 순 없지만 다른 승객들을 생각하라고 독려할 수는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사람들은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 “버스나 기차에서 버거를 입 안에 밀어넣고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 이들의 주장이 당황스럽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입맛 잡은 인심… 美 시골 햄버거 ‘파이브가이즈’

    서부 태평양 연안과 남서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지난 2년간 굳건히 선호도 1위를 지켜온 인앤아웃(In-N-Out) 버거를 밀어내고 미국인들이 즐겨 찾는 햄버거 1위에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올랐다고 포천 등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버지니아 브랜드… 무한정 토핑 인기 조사기관 해리스폴이 미국 내 15세 이상 성인 10만 명에게 4000개의 브랜드에 대한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햄버거 부분에서는 지난해 2위였던 파이브가이즈가 1위였던 인앤아웃을 2위로 밀어냈다. 선호도 조사는 친숙도와 상품의 질, 구매 의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3위는 쉐이크쉑이었고, 웬디스, 컬버스 순이었다. 맥도날드는 7위였으며 버거킹은 10위권 밖이었다. 맥도날드는 친숙도에서는 1위였지만 상품의 질을 고려한 전체 순위에서는 후순위로 밀렸다. 1986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출발한 파이브가이즈는 최근 몇 년간 기하급수적으로 외형을 키웠다. 지역 브랜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고 해리스폴은 평가했다. 파이브가이즈는 무한정 토핑을 올려주는 ‘인심’에다 신선한 패티로 미국인의 입맛을 자극했다는 것이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내 10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브랜드 인지도는 81%로 올라갔다. ●커피 1위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2위로 ‘커피와 퀵서비스 레스토랑’ 부문에서는 스타벅스가 던킨도너츠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크리스피크림과 아인스타인 브로스 베이글이 뒤를 이었다. 해리스폴의 조안 시노폴리 부사장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식당업계가 변화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특히 스타벅스는 모바일 앱이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소개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아버지 잃은 슬픔, 햄버거로 달래? 맥도날드 광고 논란

    아버지 잃은 슬픔, 햄버거로 달래? 맥도날드 광고 논란

    최근 영국에서 제작된 맥도날드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지나치게 가볍게 표현했다는게 비난의 핵심이다. 런던의 한 광고대행사가 제작한 이 광고에는 한 소년과 엄마가 등장한다. 소년은 맥도날드에 들어가기 전 침대 위에서 아버지의 유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을 보며 아버지에 대해 묻기 시작한다. 길을 걷던 두 사람은 아버지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소년은 다른 아이들처럼 공을 잘 차지도, 또래 여자아이들로부터 눈길을 끌지도 못하는 아이로 묘사된다. 대화를 나누며 맥도날드 매장에 들어갔고, 소년이 주문한 피시버거를 받자 엄마는 “네 아버지도 이것을 좋아했다. 너처럼”이라고 말하고, 소년은 그제야 얼굴에 옅은 미소를 띤다. 이 광고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아이들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한 채, 이를 악용했다는 비난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남편을 잃고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과 이들을 돕는 자선단체의 비난이 빗발쳤다. 한 여성은 “2년 전 아버지를 잃은 내 아들은 텔레비전 속 소년이 왜 슬퍼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또 광고 속 소년이 다시 행복해 질 수 있느냐고도 물었다”면서 “브랜드를 홍보하기에는 불필요한 주제”라고 비난했다. 현지에서는 해당 광고가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고통을 간단한 패스트푸드 한 끼로 위로받을 수 있다고 표현한 것이 문제이며, 이런 고통을 받는 가정을 위한 한 마디의 조언이나 정보도 없었다는 게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영국 맥도날드 측은 “우리는 그저 고객의 일상적인 삶 안에서 벌어지는 좋은 일과 나쁜 일 사이에서 맥도날드의 역할을 부각시키고자 했던 것일 뿐”이라며 “고객의 아픔을 상기시키려는 것은 아니었다. 이 광고로 인해 불편함을 끼친 것을 사과한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수·라면·햄버거 등 5종 ‘나트륨 비교표시제’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9일부터 라면 등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다른 제품과 비교해 표시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식품은 국수, 냉면, 라면, 햄버거, 샌드위치 등 5종이다. 이들 제품은 2015년 기준 국내 매출 상위 5개 제품의 나트륨 평균값과 비교해 나트륨 함량을 비율(%)로 표시하게 된다. 제품별 나트륨 평균값은 국물형 국수 1640㎎, 비국물형 국수 1230㎎, 국물형 냉면 1520㎎, 비국물형 냉면 1160㎎, 국물형 라면 1730㎎, 비국물형 라면 1140㎎, 햄버거 1220㎎, 샌드위치 730㎎이다. 예를 들어 국물이 있는 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1800㎎이라면 평균값 대비 나트륨 함량은 104%로, 기준 눈금인 90%와 110% 사이에 검은 점으로 표시한다. 나트륨 함량 비교 단위는 총 내용량을 기준으로 하고, 2회 분량 이상이 하나로 포장된 제품은 1인 분량을 기준으로 비교한다. 나트륨 평균값은 5년 주기로 재평가한다. 식약처는 이날 제도 시행에 앞서 서울지방청에서 식품업계 대상 설명회를 가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나트륨 함량을 비교할 수 있어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옷 홀딱 벗고 햄버거 가게 턴 中바보 도둑

    옷 홀딱 벗고 햄버거 가게 턴 中바보 도둑

    옷을 모두 벗은 도둑이 햄버거 가게에 침입해 금품을 턴 황당한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12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 등 현지언론은 허베이성 바저우시에서 벌어진 한밤의 절도사건을 일제히 보도했다. 황당한 절도 사건이 벌어진 것은 8일 새벽.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20대로 추정되는 남자는 이날 누드 상태로 햄버거 가게 환기구를 통해 매장 안으로 기어 들어왔다. 이어 그는 누드의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매장 카운터를 뒤지며 총 800위안(약 13만원)을 훔쳤다. 마치 리얼리티 코미디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그의 절도 행각은 고스란히 매장 내 설치된 CCTV에 담겼다. 흥미로운 점은 도둑이 뒤늦게 매장 내 CCTV 카메라의 존재를 확인했다는 사실이다. 이에 그가 대처한 방법은 이미 모든 장면이 녹화됐다는 사실은 잊어버린 듯 앞치마로 카메라를 가리는 것으로 끝. 현지언론은 "현재 경찰이 CCTV 화면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면서 "차림새와 행동 모두 바보같은 도둑"이라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햄버거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나타난 헬리콥터 (영상)

    햄버거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나타난 헬리콥터 (영상)

    호주 시드니의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지점에서 이색 풍경이 포착됐다. 현지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후 4시 20분경, 시드니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지점에 헬리콥터 한 대가 등장했다. 차에 탄 채로 햄버거 등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갈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지점은 일반적으로 트럭이나 승용차 등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이륜차 등이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이날은 거대한 헬리콥터가 드라이브스루 지점 앞 잔디밭에 착륙했고, 곧 헬리콥터에서 나온 조종사가 햄버거를 주문해 받아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 조종사는 익숙하게 헬리콥터에서 내린 뒤 주문 창구로 와 주문한 햄버거를 받아들고는 유유히 헬리콥터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당시 맥도날드 매장 안에서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내가 있는 패스트푸드점에, 혹은 이 근처에서 정말 큰 사고라도 발생한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화제가 된 조종사는 현지의 한 라디오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문제가 되지 않는 착륙이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댄이라고 소개한 그는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지점 앞에 착륙하기 전에 이미 매장 측의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호주 항공안전본부(CASA) 측도 “해당 조종사의 행동이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헬리콥터가 착륙하는 곳의 소유주가 착륙을 허가했다면 큰 문제는 없다”면서도 “다만 당시 이착륙이 안전하게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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