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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 조형물 ‘혐오’ 논란…여성을 고기처럼 포장

    롯데월드 조형물 ‘혐오’ 논란…여성을 고기처럼 포장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전시된 혐오스러운 좀비 조형물이 시민의들의 강한 항의 속에 철거됐다.지난 3일 오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연결망서비스)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호러 핼러윈’ 축제에 전시된 좀비 조형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조형물은 피가 잔뜩 묻은 채 나체 상태로 웅크리고 있는 신체 모형이다. 조형물은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에 담겨 랩으로 포장돼 정육점 고기처럼 연출됐다. 조형물에 붙은 스티커에는 ‘Zombie mea’(좀비 고기)이라는 제품명과 바코드, 가격, 생산 날짜 등이 적혀있다. 국산이며 냉동 보관하라는 문구도 쓰여 있다. 또 다른 조형물은 만삭의 임산부 배에 아기가 튀어나와 있는 좀비 모형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롯데월드 고객의 소리 게시판과 항의 전화번호를 공유하며 조형물 철수 요청을 촉구했다. 롯데월드 측은 4일 해당 전시물에 불편을 느낀다는 항의가 많아 이를 철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월드 새달 1일부터 ‘호러 핼러윈2 : He’s BACK’ 축제

    롯데월드 새달 1일부터 ‘호러 핼러윈2 : He’s BACK’ 축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새달 1일~11월 5일 ‘호러 핼러윈2 : He’s BACK’ 축제를 연다. 축제는 낮과 밤의 공포 수위를 달리해 진행된다. 낮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큐티 핼러윈’이 펼쳐진다.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실내 어드벤처를 호박 장식으로 꾸미고, 귀여운 유령과 함께하는 ‘로티스 핼러윈 파티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6시 이후엔 공포를 극대화한 ‘호러 핼러윈’으로 바뀐다. 좀비 바이러스를 주사한 ‘빅 대디’와 그의 좀비들이 야외 ‘좀비 아일랜드’를 넘어 실내까지 영역을 확장해 최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축제 기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 호러 놀이시설도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매직 아일랜드의 ‘범퍼카’는 ‘빅 대디의 좀비 팩토리’로 바뀌고, ‘신밧드의 모험’은 좀비가 출몰하는 공포의 터널로 변신한다.핼러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상품과 식음도 준비한다. 섬뜩한 분장과 의상을 착용해 볼 수 있고, 거대 좀비 피규어, 호박 망토 등 다양한 핼러윈 상품을 선보인다. 좀비 중식당 ‘좀비케이브 with 중화루’에서는 피범벅 짜장면, 눈알 탕수육 등 간담이 서늘한 메뉴를 선보인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美대선 D-1, ‘족집게’의 선택은?…원숭이·가면은 트럼프, 어린이는 힐러리

    美대선 D-1, ‘족집게’의 선택은?…원숭이·가면은 트럼프, 어린이는 힐러리

    선거 막판까지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결과를 섣불리 예상할 수 없게 되자 그동안 대선 결과를 정확히 맞혀 왔던 ‘족집게’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하는 족집게들이 많았다. 7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선 결과를 정확히 맞혀 온 ‘족집게’들의 선택은 3대 2로 힐러리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뉴욕 요크타운 하이츠에 있는 벤저민 프랭클린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지난 48년 동안 대선 후보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을 거쳐 투표를 치러왔으며, 놀랍게도 그 결과는 한 번도 틀리지 않았다. 패트리샤 무어 교장은 “영어를 제2외국어로 쓰는 소수 인종, 사무직 종사자, 육체 노동자 계층이 섞여 있어 미국의 전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어린이들이 치른 가상 투표에서는 클린턴이 52%, 트럼프가 42%의 지지를 얻었다. 핼러윈 축제에서 사람들이 선택하는 마스크도 정확한 지표다. 소매업체 ‘스피릿 핼러윈’은 축제 때 어떤 대선 후보의 마스크를 쓸 것인지를 조사한 결과를 내놓는데, 지난 20년 동안 대통령 당선인과 정확히 일치했다. 올해의 ‘마스크 인덱스’는 55%대 45%로 트럼프의 승리였다. 중국 후난성 창사의 신비한 원숭이 ‘게다’(소름이라는 뜻)는 지난 7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의 승리를 정확히 맞췄다. 유로 2016 승리를 정확히 예측한 데 고무된 게다의 조련사는 지난 3일 미국 대선 결과 맞히기에도 나섰고, 실물 사이즈의 두 후보 사이에 놓인 빨간 테이블에 올라앉은 게다는 결국 트럼프를 선택했다. 앨런 릭트먼 아메리칸대 교수는 여론조사나 인구 통계, 경합주 분석 등이 아닌 현 행정부에 대한 평가와 집권당의 상태 등을 주요 근거로 1984년 이후 모든 대선 결과를 정확히 맞힌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마저도 올해의 결과는 가장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6월까지도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던 그는 9월 트럼프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 결과를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정치전문매체 힐 기고문에서 “2016년은 (정권이) 바뀌는 선거가 돼야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보장되다시피 한 승리를 놓치면서 역사를 깨는 후보”라고 밝혔다. 그는 “2016년 대선에 대한 최종 예측을 아직 하지는 않겠다”면서도 기고문의 제목을 ‘클린턴의 집권이 어떻게 미국 정치를 영구적으로 변화시킬 것인가’로 적어, 사실상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점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활활(?) 타는 갤럭시노트7…美승무원 핼러윈 코스튬

    활활(?) 타는 갤럭시노트7…美승무원 핼러윈 코스튬

    연이은 발화 사고로 결국 단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미 핼러윈 축제의 코스튬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미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에서 한 여성이 이색적인 코스튬을 입고 샌프란시스코행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 앞으로 지나갔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의 승무원. 이날 승무원은 활활(?) 타오르는 갤럭시노트7의 코스튬을 입고 나타나 승객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핼러윈 데이를 맞아 항공사 측이 준비한 이벤트지만 단순한 재미 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지난달 5일 이륙을 준비 중이던 이 회사의 여객기 안에서 한 승객이 가지고 있던 갤럭시노트7에 불이나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조사에 착수해 2차 리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며 이후 연방항공청(FAA)은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반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 핼러윈 코스튬은 갤럭시노트7를 가지고 탈 수 없다는 것을 승객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면서 "화제의 승무원 역시 비행기 탑승을 못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핼러윈 때 IS 의상입고 “알라후 아크바르” 외친 남성 구속

    핼러윈 때 IS 의상입고 “알라후 아크바르” 외친 남성 구속

     프랑스에서 핼러윈 때 이슬람 테러리스트 의상을 입고 돌아다닌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고 BBC 등이 2일 보도했다.  프랑스 남부 툴루즈 경찰 당국은 지난달 31일 검고 황갈색의 복장을 입고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는 뜻의 아랍어)를 외치고 돌아다니던 26세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자신이 무슨 문제로 왜 경찰에 제지됐는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BBC는 전했다. 그는 “핼러윈 축제 때는 어떤 변장도 할 수 있다”고 경찰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뒤 이 남성은 “악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무기를 사용해 대중을 위협하고 테러를 미화한 혐의를 적용해 상당 시간 그를 억류했다. 툴루즈는 2012년 프랑스에서 최초로 국내에서 자생한 이슬람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인 모하메드 메라가 테러를 저지른 도시다. 당시 총기난사로 유대인 아동 3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숨졌다.  앞서 프랑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핼러윈 행사 복장으로 부적절한 차림을 담은 시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모의 총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프랑스에서는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무장단체 조직원이나 이들에게 영감을 받은 추종자가 지난 2년 간 잇따라 테러를 저질렀다.  지난해 1월 7일 파리에 있는 풍자 잡지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서 테러로 기자 등 12명이 숨졌다. 같은 해 11월 13일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130명이 사망했으며, 올해 7월 14일 니스에서도 군중을 향해 돌진한 트럭 테러로 84명이 희생됐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사탄 숭배 행사 막아달라” 러시아 검찰 핼러윈 축제 위법성 수사

    “사탄 숭배 행사 막아달라” 러시아 검찰 핼러윈 축제 위법성 수사

     러시아에서 핼러윈 축제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검찰이 공식 수사에 나섰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검찰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핼러윈 축제가 러시아의 종교와 문화 전통에 위배되는 사탄 숭배를 조장한다는 진정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방 축제인 핼러윈과 관련한 행사들을 진행하는 것이 적법한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달라는 사회 활동가들의 진정서를 접수했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사회활동가들은 앞서 지난달 29일 핼러윈 축제가 사탄 숭배를 선전하면서 러시아 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수사 당국의 조처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러시아 정교회 단체 ‘신의 뜻’ 대표 드미트리 조리오노프는 교육과학부에 러시아 내 학교들에서 핼러윈 축제를 금지할 것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대 이교도의 신비주의와 켈트족의 드루이드 신화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핼러윈 축제는 러시아의 문화 코드와 배치된다”면서 “핼러윈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이교도적 신비주의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학부모와 사회활동가들도 공립학교들에서 러시아 전통에 배치되는 핼러윈 축제가 널리 열리는 관행에 적절한 조처를 해 달라는 청원서를 교육부 장관 앞으로 보냈다.  이에 교육부는 각 산하 학교에 내려보내는 기념행사 일정에 러시아의 역사와 전통에 기초한 행사들만 있고 핼러윈은 없다면서 각 학교에서 진행되는 핼러윈 축제가 당국의 승인 아래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로마 가톨릭과 상호 파문 뒤 개별 종교가 된 동방 정교의 일파인 러시아 정교회가 주류인 러시아에선 최근 들어 서구 문화가 급속히 퍼지면서 서구식 종교 행사인 크리스마스나 핼러윈 등의 축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러시아 정교회와 보수주의 단체들은 이러한 서구 축제가 러시아 전통 미풍양속을 해친다며 반대하고 있지만 축제는 해마다 번져가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토]날 튀기겠다는’멍’?

    [포토]날 튀기겠다는’멍’?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오뜨 도그 핼러윈’ 퍼레이드에서 감자튀김 모형을 머리에 얹은 개가 심통한 표정이다. 이 축제에선 핼러윈 분장을 한 수백명의 주인과 강아지가 함께 행사를 즐긴다. 사진=AFP 연합뉴스
  • [포토] 도심 한복판에서 춤추는 좀비들

    [포토] 도심 한복판에서 춤추는 좀비들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그래너리 광장에서 핼러윈 데이를 맞아 열린 축제중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에 맞춰 좀비들이 춤을 추고 있다.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가 대세’… 핼러윈 축제의 클린턴-트럼프

    ‘우리가 대세’… 핼러윈 축제의 클린턴-트럼프

    31일(현지시간) 홍콩 거리에서 미국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가면을 쓴 사람들이 핼러윈 데이를 맞이하여 축제를 즐기고 있다.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자로 분장해 봤어요’… 핼러윈 즐기는 강아지

    ‘사자로 분장해 봤어요’… 핼러윈 즐기는 강아지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열린 ‘오뜨 도그 핼러윈(Haute Dog Howl)’ 퍼레이드에서 사자 분장을 한 강아지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이 축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애완견 핼러윈 퍼레이드로 애완견과 견주들이 각양각색의 핼러윈 복장을 하고 파티를 즐긴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핼러윈 데이’ 기념 우주에 뜬 ‘유령들’

    [우주를 보다] ‘핼러윈 데이’ 기념 우주에 뜬 ‘유령들’

    매년 10월 31일 미국을 중심으로 열리는 ‘핼러윈 데이’.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지만 우주에서는 이보다 더 기괴한 형상을 한 천체가 지금도 유령처럼 빛나고 있다. 미국의 주요 과학매체들은 핼러윈 데이가 되면 매년 이를 기념하는 유령같은 천체사진을 공개한다.   이같은 천체는 사실 인간의 눈과 뇌가 특정한 모습으로 상상한 것이지만 적어도 어린이들에게 만큼은 무한한 영감을 준다. 으스스한 모습의 천체사진을 정리해왔다. - 비명을 지르는듯한 우주의 해골 지구에서 약 2억 4천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페르세우스자리 은하단(Perseus cluster of galaxies). 페르세우스 자리에는 두 개의 산개성단이 서로 끌어당기고 있으며 수백 여개의 은하가 모여있는 거대 은하단이다. 마치 해골이 비명을 지르는듯한 모습 때문에 매년 핼러윈 데이가 되면 미 항공우주국(NASA)이 단골로 공개하는 이미지다. - 사우론의 눈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사우론의 눈(Eye of Sauron)과 흡사한 별의 모습이다. 지구에서 약 237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HR 4796A’는 ‘사우론의 눈’ 처럼 기괴하게 생긴 모습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러나 우주를 노려보는듯 눈처럼 보이는 곳에 위치한 것이 바로 별에서 뿜어내는 빛이며 그 주위의 링은 중력에 끌린 먼지다. - 우주의 마녀   지구에서 900광년 떨어진 오리온 자리에 위치한 일명 ‘마녀머리 성운’(Witch Head nebula). 마치 마녀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특이한 이름이 붙여진 이 성운은 지난 2009년 발사된 지름 40㎝짜리 적외선망원경을 탑재한 NASA의 광역적외선탐사위성(WISE)이 촬영한 것이다. 이 성운의 정식명칭은 1C2118. - 유령 성운 우주에서 가장 추운 곳이라 불리는 ‘부메랑 성운’(Boomerang Nebula). 마치 유령이 떠있는 듯한 이 성운은 으스스한 모습만큼이나 온도가 -272°C에 이를만큼 우주에서 가장 추운 곳이다. 이는 이론적으로 가장 낮은 온도인 절대영도보다 1도 높은 값. 지구에서 센타우르스자리 방향으로 5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부메랑 성운은 중심에 있는 별에서 분출되는 가스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 죽은 은하에서 내뿜은 '유령 빛' 국제 천문학 공동연구팀이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고스트 라이트’(Ghost Light). 약 40억 광년 떨어진 곳의 죽은 은하에서 흘러 나와 이같은 별칭이 붙었다. 이 빛이 뿜어져 나온 곳은 ‘아벨 2744’(Abell 2744)로 일명 판도라 성단(Pandora‘s Cluster)이라 불린다. 놀라운 사실은 이 성단이 약 500개에 달하는 은하들로 이루어진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라는 것. 수십억년 전 유령 빛을 발한 이 은하는 주위 거대 은하단 중력에 의해 찢겨져 결국은 형체도 남지 않고 그들 속으로 흘러 들어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트럼프가 제일 잘 팔리네… ‘핼러윈 코스튬’의 정치학

    미 대선을 2주 정도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여유있게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따돌리고 있지만 ‘핼러윈 축제’에서는 다르다. 최근 핼러윈 코스튬을 판매하는 미국회사 스피릿 핼러윈 측은 트럼프의 마스크가 힐러리보다 10% 더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가 흥미를 돋구는 이유는 핼러윈 축제의 마스크 판매량이 차기 대통령을 정확히 예측했다는 점 때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같은 전통 아닌 전통은 지난 1980년 이후 계속 이어져왔다. 곧 공화당과 민주당으로 양분되는 두 당 대통령 후보 마스크 중 더 많이 팔리는 쪽이 인기가 더 높다는 반증인 셈. 그러나 현재 트럼프의 마스크 판매 비율은 55%, 힐러리가 45%에 그쳐 올해는 그 예측이 틀릴 것 같다. 그렇다면 왜 이같은 현상이 발생할까? 이에대해 회사 측은 "특정 후보의 마스크는 대중적인 인기를 반영하지만 트럼프는 예외"라면서 "사람들이 트럼프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은 지지보다는 조롱의 의미"라고 해석했다. 앞서 시사주간지 타임 등 서구언론도 올해의 ‘잭오랜턴’은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접수했다는 제하의 기사를 쏟아냈다. 잭-오-랜턴(jack-o‘-lantern)은 핼러윈데이에 등장하는 호박등을 말한다. 호박등 숫자 역시 트럼프가 힐러리를 앞도하고 있지만 힐러리가 긍정적인 모습으로 표현되는 반면, 트럼프는 대체로 사납게 묘사되는 것이 특징. 한편 미 대선(11월 8일)을 2주 정도 앞두고 실시된 ABC방송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이 50%의 지지율로 38%에 그친 트럼프를 여유있게 앞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올해 ‘핼러윈데이 호박등’ 인기 주인공은 ‘트럼프’

    매년 10월 31일 미국을 중심으로 열리는 ‘핼러윈 축제’에서 올해의 가장 인기가 높은 '잭오랜턴'은 트럼프가 될 것 같다.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등 서구언론은 올해의 '잭오랜턴'은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접수했다는 제하의 기사를 쏟아냈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용어인 잭-오-랜턴(jack-o'-lantern)은 핼러윈데이에 등장하는 호박등을 말한다. 호박에 도깨비 얼굴을 새기고 그 안에 초를 넣어 번쩍이게 만드는 핼러윈의 대표적인 상징. 올해의 핼러윈데이에는 역시 현재 미국 내 가장 큰 이슈인 대통령 선거가 반영됐다. 클린턴과 트럼프가 각각 호박등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지만 단연 인기(?)가 높은 대상은 바로 트럼프다. 클린턴의 호박등이 주로 긍정적인 모습인 반면 트럼프는 대체로 사납게 묘사되고 있는 것. 이에 언론이 붙인 별칭도 트럼프와 호박을 합쳐 '트럼킨스'(Trumpkins)다. 실제 지난해 핼러윈 데이에서도 트럼프의 코스튬은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특히 트럼프를 가장 싫어하는 멕시코에서는 트럼프의 코스튬이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과 더불어 절찬리에 판매된 바 있다.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현재 '트럼킨스'는 클린턴의 호박등을 압도하고 있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정반대다. 미국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이 공화트럼프를 2~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 상에서 회자되는 화제의 트럼킨스를 모아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英여성운동가 ‘더듬더듬’ 트럼프 코스튬 화제

    英여성운동가 ‘더듬더듬’ 트럼프 코스튬 화제

    매년 10월 31일 미국을 중심으로 열리는 ‘핼러윈 축제’에서 올해의 가장 인기가 높은 코스튬은 트럼프가 될지도 모르겠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밤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 핼러윈 파티에서 한 여성 유명인이 이색적인 코스튬을 하고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각종 추문으로 사면초가에 놓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코스튬한 그의 이름은 제미마 칸(42). 그녀는 억만장자의 상속녀로 작가이자 사회 운동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현지에서는 꽤 알려진 유명인이다. 이날 칸은 트럼프 마네킹을 뒤에 짊어지고 나타났다. 충격적(?)인 것은 트럼프의 모습. 음담패설과 각종 성추문 사건을 암시하듯 트럼프는 칸의 몸을 '부적절한 손길'로 더듬고 있다. 칸의 코스튬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녀는 트럼프의 아내 멜리나의 의상과 메이크업을 그대로 흉내냈으며 피켓까지 들고나와 특별한 행동에 정점을 찍었다. 피켓에 씌여진 글은 다름아닌 트럼프의 선거 슬로건인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들자. 트럼프 2016. 11월 28일 투표합시다'.(Make America great again! Trump 2016. Vote on 28th November!!!) 이 피켓의 글 역시 트럼프를 조롱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연설에서 "11월 28일 반드시 투표장으로 가서 나에게 표를 모아 달라"는 말실수를 했다. 미국 대선 투표일은 11월 8일로 한마디로 트럼프는 대선 투표일도 착각하고 있었던 것. 칸의 특별한 트럼프 코스튬을 보도한 영국언론들은 "단 한 마디의 말도 없이 트럼프를 강력하게 비판했다"는 촌평.   사진=A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니스커트 스타일… ‘섹시 부르카’ 온라인 판매 논란

    미니스커트 스타일… ‘섹시 부르카’ 온라인 판매 논란

    세계적인 온라인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에서 부르카를 이용해 만든 일명 '섹시 부르카'(sexy burka)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등 외신은 '아마존 UK'에서 미니스커트 스타일의 부르카가 19.99파운드(약 2만 8000원)에 팔리다가 결국 판매가 중지됐다고 보도했다. 부르카는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복식으로 머리에서 발목까지 덮어쓰는 통옷을 말한다. 그러나 섹시 부르카는 여성의 신체 노출을 금기시하는 부르카와는 정반대로 다리와 일부 가슴선을 고스란히 노출한다. 이에 무슬림을 중심으로 한 네티즌들이 섹시 부르카에 대해 "인종차별적이고 역겹다"고 비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셈. 특히나 얼마 전 프랑스 지방자치단체들은 해변에서 무슬림 여성 전신 수영복인 ‘부르키니’ 착용을 금지시켜 논란이 인 바 있다. 부르키니는 부르카와 비키니의 합성어로 얼굴, 손, 발을 제외한 전신을 가리는 이슬람식 여성 수영복 이다. 아마존 UK 측은 "이 물품은 회사가 제시한 판매 가이드라인을 넘어섰다"면서 계정을 삭제하고 판매를 금지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섹시 부르카는 매년 10월 31일 미국을 중심으로 열리는 ‘핼러윈 축제’를 노리고 판매된 것이다. 이 축제의 핵심은 특별한 코스튬인데 대체로 그해 인기를 얻은 캐릭터나 인물 등이 단골 주인공이 된다. 지난해에는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코스튬이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매주 황금이 펑펑 쏟아진다!

    매주 황금이 펑펑 쏟아진다!

    서울랜드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핼러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가을을 알리는 해바라기와 수만 송이 국화가 만개하고, 핼러윈 캐릭터 조형물들도 곳곳에 설치된다. 특별 공연도 많이 준비했다.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음악이 인상적인 뮤지컬 공연 ‘댄스 위드 고스트’가 볼 만하다. 핼러윈 귀신들의 화려한 군무가 압권이다. 밤에는 5m 높이의 대포분수와 특수 조명을 이용한 ‘라이트 판타지쇼’, ‘애니멀 킹덤2’ 등이 펼쳐진다. 귀신들과 함께 브루미즈 등 TV 속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행진하는 핼러윈 퍼레이드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다. 축제 기간 동안 ‘대박’ 경품도 마구 쏜다. 10월 31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황금열쇠’ 5돈, 24만원 상당의 서울랜드 연간회원권, 1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 등을 선물한다. 세계의 광장 피사의 사탑 옆 부스에서 응모권을 작성해 응모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가방] 새달까지 롯데 월드 ‘핼러윈’

    [여행가방] 새달까지 롯데 월드 ‘핼러윈’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다음달 31일까지 ‘호러 핼러윈: 좀비 아일랜드’ 이벤트를 연다. 낮에는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만, 밤에는 강력한 좀비들이 나타나 호러 마니아들을 열광하게 한다는 콘셉트다. 이 기간 롯데월드의 낮은 ‘큐티 핼러윈’으로 변신한다. 귀여운 유령과 호박 모형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어드벤처를 장식한다. 오후 6시 이후에는 확 바뀐다. 어드벤처 전체가 극강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좀비 아일랜드’로 변신한다. 핼러윈 축제 시즌에만 경험할 수 있는 ‘호러 라이드’와 대형 좀비 공연인 ‘통제구역 M’ ‘스트리트 좀비 어택’ 등 강력한 공포로 무장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포토] ‘거리에 좀비가 나타났다!’…이스라엘 ‘부림절’ 축제

    [포토] ‘거리에 좀비가 나타났다!’…이스라엘 ‘부림절’ 축제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유대교 ‘부림절(Purim)’ 축제 중 시민들이 좀비 분장을 하고 거리를 거닐고 있다.푸림은 고대 페르시아 제국 재상 하만이 유대 민족을 학살하려는 음모를 유대인 왕비 에스터가 저지한 것을 축하하는 날에서 유래한다.매년 화려한 가면과 의상을 입은 시민이 거리 곳곳에 넘치면서 푸림절은 이스라엘의 핼러윈으로도 불리고 있다. AP·AF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여행 | Trekking Jeju- 올레와 올레 사이 제주와 포옹하는 법

    국내여행 | Trekking Jeju- 올레와 올레 사이 제주와 포옹하는 법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는 말은 틀렸다. 걷는 사람이 풍경이다. 적어도 제주도에서는. 정성 가득한 탑돌이처럼 6년 동안 이어진 제주의 올레 걷기가 올해 드디어 하나의 원으로 완성됐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놀멍, 쉬멍, 먹으멍, 제주를 꼭 끌어안는 방법이었다.제주 억새길 사이를 걷는 올레꾼들. 올레걷기축제 동안 올레 20코스는 자연이 사람을 이끌고, 사람이 풍경을 채워주었다놀당가잰, 이 길에서! ‘2015 제주올레걷기축제’ 제주시가 주최하고 (사)제주올레가 주관한 2015년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지난 10월30일(금)~31일(토), 양일간 ‘놀당가잰, 이 길에서!’를 주제로 제주 북동부의 올레 20코스와 21코스에서 열렸다. 하루 한 코스씩 올레길을 완주하며 제주의 자연, 문화, 먹거리를 즐겨 왔던 제주올레걷기축제는 6년 만에 제주를 한 바퀴 도는 대장정을 완성했다.제주올레 20코스 | 김녕서포구-김녕성세기해변-월정해변-행원리-한동해안도로-평대옛길-세화오일장-제주 해녀 박물관(총 15.8km, 5~6시간 소요)제주올레 21코스 | 제주해녀박물관-면수동마을회관-별방진-석다원-도끼섬-하도해수욕장-지미봉-종달항-종달바당(총 10.1km, 3~4시간 소요)제주 화산석으로 쌓은 올레길의 소원 탑●잘 놀았다! 제주올레 역시 ‘제주표’ 바람이었다. 이른 아침 김녕성세기해변에는 갑자기 들이닥친 추위로 칼바람이 불고 있었다. 하지만 서둘러 해변에 도착한 축제 참가자들에게 날씨쯤은 장애가 아니다. 개막식이 가까워지자 일본, 중국, 미국 등 외국인 참가자들까지 가세한 해변은 더욱 분주해졌다. 어느새 국제적인 행사로 커 버린 제주올레걷기축제의 자랑스런 면모였다.평대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록밴드의 쩌렁쩌렁한 모닝 록공연으로 막을 올린 개막식이 테이프커팅과 스윙재즈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지는 동안 일부는 벌써 출발을 서두르기도 했다. 하지만 들은 바가 있었다. 올레걷기축제의 노하우는 서두르지 않는 것이라고! 길목마다 준비되어 있는 공연과 놀이들을 충분히 즐겨도 하루가 넉넉하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꼴찌가 될 용기는 없어서 슬그머니 중간 대열에 섰다. 간세 표지판을 볼 필요도 없이 사람이 사람을 이끌어 주었다. 길이 험하거나 좁아지면 정체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알고 보면 그 또한 선물이다. 느리게 걸어야만 보이는 풍경들. 새 길을 헤치고 나아가면 어김없이 푸른 바다가 얼굴을 내밀고 도열한 풍력발전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다시 나아가는 시간들. 물오른 제주의 가을 풍경은 완벽했다.공연도 볼거리도 많으니 한없이 주저앉고 즐기고 싶은 곳도 한둘이 아니었다. ‘저한테 반할 준비 되셨나요?’라고 물어보던 평대초등학교의 소년 록커, 전망 좋고 분위기 좋고, 커피 맛도 끝내줬던 월정해변의 카페, 주부밴드 ‘모아맘 밴드’와 알프스 요들송으로 유명한 김홍철씨의 공연이 펼쳐졌던 구좌농공단지 운동장의 푸른 잔디밭, 제주막걸리와 순대가 푸짐하던 세화오일장,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오던 지미봉의 전망대, 제주에서 만나니 더 반가웠던 김창기 밴드의 공연 등등 수를 헤아리기 시작하니 소중한 순간들이 끝없이 떠오른다. 어느새 걸음마다 알알이 박힌 제주의 장면들이 추억이 되어 버렸나 보다. 축제를 통해 올레 전 코스를 완주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던데, 제주 한 바퀴를 완성한 올해의 20, 21코스가 어쩌면 내게는 제주 올레 한 바퀴의 첫 코스가 될지도 모르겠다.참가자들의 촬영 요청마다 활짝 웃으며 응해 주었던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올레축제의 최고 인기스타 였다별방진 위에 선 올레꾼들●비로소 보이는 사람, 사랑 첫날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이 제주의 풍경이었다면 둘째 날에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다. 올레길 위의 최고 스타는 단연, 서명숙 이사였다. 여기저기서 쇄도하는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요청에 지치지도 않고 일일이 응답하는 그녀의 꿋꿋하고 열정 어린 행보가 올레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보여 주고 있었다. 올레가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되기까지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노력은 이미 여러 권의 책과 인터뷰를 통해 알려져 있지만 이번 축제 기간에 맞춰 출판한 그녀의 신간 <숨, 나와 마주 서는 순간>은 제주 해녀에 대한 이야기다. 제주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를 사랑하기에 가능한 일들. 그래서 이제 길을 만드는 일은 (사)제주올레에게도 작은 부분일 뿐이다.주민행복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기획하고 주관하는 올레길 할망숙소, 에코 브랜드, 마을콘텐츠개발 등 가야 할 길은 끝이 없다. 그 와중에 떨어진 발등의 불은 (사)제주올레의 새로운 보금자리다. 치솟는 제주의 땅값이 무서워 35년 된 낡은 병원건물을 덜컥 구입하긴 했으나 ‘담돌(담을 쌓는 돌)’ 쌓기가 빠듯하단다. 담돌 간세(후원회원)를 간절히 기다린다니 벽돌 한 장의 후원도 생각해 볼 일이다.●놀멍, 쉬멍, 먹으멍2015 제주올레걷기축제 이모저모 벌써 6년째다. ‘화이팅!’을 외쳐 주는 봉사자들, 자발적인 코스튬플레이로 재미를 창출하는 참가자들, 마음까지 쉬어 가게 만든다는 연주자들의 공연이 있으니 ‘올레걷기축제’의 마니아들이 해마다 늘어남은 당연한 일이다. 혼자 걷는 재미와는 또 다른, 함께 걷는 재미. 풍성하고 감사하다.1. 걷는 자는 즐기는 자다‘제주 분이신가 봐요!’ 제주 해녀 복장을 한 참가자에게 물으니 의외로 ‘아뇨. 서울에서 왔어요!’라고 말했다. ‘2015 제주올레걷기축제 패셔니스타 콘테스트’의 자발적 참여자들이다. ‘놀당가잰’이라는 피켓까지 준비한 꽃분홍 한복치마 군단과 뒤통수에 탈을 뒤집어쓴 남정네들, 망사리를 짊어지고 걷는 사람들이 대부분 중년이었다면 피가 뚝뚝 묻어 있는 핼러윈 복장은 역시 과감한 젊은이들의 몫이다. 제주에서 같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던 것을 인연으로 온라인 모임을 결성했고, 매년 특이한 복장으로 올레걷기축제에 참가한다고. 검은 망토와 피 묻은 앞치마를 두른 그들이 호박등 바구니에서 꺼내 주는 사탕과 초콜릿은 더욱 달콤하게만 느껴졌다.2. 힘들면 안아 드려요 ‘벌레기간세’ 아무리 좋아도 걷다 보면 ‘힘들다’라는 생각이 불쑥 올라오게 마련이다. 그럴 쯤이면 신기하게 나타나는 노란 후드티의 청년들이 있으니 자원봉사자들인 벌레기간세다. ‘벌레기’는 청미래덩굴을 뜻하는 제주사투리. 유별나게 똑똑하거나 잘난 척하는 사람을 편하게 부르는 말이란다. 그래서 벌레기간세는 유별나게 제주올레를 사랑하는 청년들의 모임이다. 그들이 제안하는 소소한 게임과 ‘파이팅’ 한 번이면 다시 힘이 불끈 솟으니 신기할 뿐이다. 가위바위보, 딱지치기 등 소소한 게임에 매번 승자가 되진 못했지만 하이파이브도 좋고, 프리 허그도 따뜻하고, 무엇보다 젊은 기운을 수혈 받았다. 횡단보도가 없는 길목마다 교통을 통제해주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3. 규슈올레도 걸어 보세요 축제 전날 한국과 일본의 올레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주뿐 아니라 일본 규슈에도 올레길이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제주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매년 코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규슈관광추진기구 소속의 각지 공무원들이 축제때마다 바다 건너 제주를 찾아오고 있었다. 특히 새로 개장을 앞두고 있는 미나미시마바라 코스 관계자들의 활동이 활발했다. 홍보 부스 설치와 명함 돌리기는 기본이고 규슈올레 깃발을 꽂은 채 이틀 동안 축제 코스를 완주하기도 했다. 테사와라 겐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 박진웅 주후쿠오카총영사도 함께 올레길을 완주했다.4, 제주를 먹으니 힘이 납니다 식사 쿠폰을 미리 사 두라는 것도 중요한 팁이다. 첫째 날 행원리 부녀회가 준비한 소라죽과 표고야채죽도, 다음날 하도 부녀회와 해녀회에서 만든 ‘돈비빔밥’과 ‘버섯비빔밥’도 품귀현상을 겪었으니 말이다.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과 건강한 제주의 식재료들을 이용한 파전, 오징어초무침, 소라꼬치 등의 메뉴들을 맛보는 일은 올레축제 참가자만의 특권이다. 한동리 노인회가 준비한 정통 오메기떡 만들기는 ‘일타쌍떡’의 재미가 쏠쏠했다는 후문.5. 춤추고 노래하고, 놀당가잰!공연마다 ‘앵콜’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어쿠스틱 음악을 들려주는 ‘나형이네 밴드’, ‘구좌어린이합창단’, 핑거기타리스트 ‘산하’, 제주에 정착해 여행을 노래하는 ‘제주거지훈과노노들’, 남성 중창단 앙상블 ‘브와믹스Voix Mix’, 요가 시연을 보여 주었던 ‘요가느림원’, 하도리 해녀 합창단 ‘해녀시대’, 창작 댄스팀 ‘올레칠선녀’, 피날레를 장식했던 ‘김창기 밴드’ 등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졌다. 둘러앉기만 하면 최고의 바다풍경을 배경으로 무대가 만들어지고, 감동은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오곤 했다.6. 헬로! 피시 헤드빨간 생선 모양의 탈을 쓰고 축제에 참가한 민예은 작가도 시선강탈의 최강자였다.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작업 중인 그녀는 처음 프랑스에 갔을 때 스스로가 마치 시야 좁은 물고기처럼 느껴졌던 경험을 토대로 이번 퍼포먼스를 계획했다고 한다. 그녀의 퍼포먼스는 제주 올레뿐 아니라 여러 장소에서 펼쳐질 계획이라고 하니 어느 길에선가 빨간 물고기를 만나게 되면 안부를 전해 주시길.올레꾼의 쉼터, 간세라운지 제주시에 새로 오픈한 간세라운지는 휴식과 배움이 함께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제주의 로컬 재료만을 이용한 트레킹 푸드와 음료를 자체 개발해 판매 중이며 올레관련 기념품과 제주 마을 상품들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라운지의 기능도 충실하다.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코인 락커가 있으며 올레 지도를 포함한 자료들, 제주 여행 안내서들도 충분히 구비하고 있다. 쉬는 동안 도전해 볼 수 있는 간세인형만들기 체험은 나만의 기념품으로 최고다. 제주도 제주시 관덕로 8길 7-9 9:00~22:30 070 8682 8651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사)제주올레 www.jejuolle.org
  • 강풍에 데굴데굴…악몽 될 뻔한 거대 핼러윈 호박

    강풍에 데굴데굴…악몽 될 뻔한 거대 핼러윈 호박

    하마터면 핼러윈데이를 맞아 진짜 악몽이 될 뻔한 사건이 미국에서 벌어졌다. 최근 미국 NBC뉴스등 현지언론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교차로에서 벌어진 황당한 소동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이날 사건의 '범인'은 핼러윈데이에 등장하는 일명 ‘잭-오-랜턴'(Jack-o’-lantern·호박램프)이다. 속을 파낸 큰 호박에 도깨비 얼굴을 새긴 핼러윈데이 축제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호박램프가 날 잡은듯 거리 이곳저곳 헤집고 다니기 시작한 것. 문제는 이 호박램프가 높이 7.6m, 무게는 160kg에 육박하는 큰 덩치라는 점 때문으로 인명피해를 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거대한 호박램프는 사건 현장인근 상점에서 마케팅용으로 설치한 것이었으나 때마침 불어온 강풍으로 떨어져 나와 수백 여m를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호박램프가 거리를 헤매다 주차장으로 굴러들어가 움직임을 멈췄다" 면서 "부상자가 없는 것이 천만다행"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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