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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 구멍 뚫린 핼러윈…사흘간 방역수칙 위반 1289명 적발

    방역 구멍 뚫린 핼러윈…사흘간 방역수칙 위반 1289명 적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 핼러윈 축제 기간 전국에서 1000여 명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적발됐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금요일이었던 지난달 29일부터 일요일이었던 31일까지 전국에서 감염병예방법, 식품위생법, 음악산업법 위반 등으로 총 101건에 걸쳐 1289명이 적발됐다. 일별로는 토요일이었던 지난달 30일에 47건 6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인 31일에 20건 259명, 금요일이었던 29일에 34건 400명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지난 30일 강남 소재 한 음식점에서 DJ 박스와 무대 등을 설치하고 무허가 클럽으로 운영하던 업주와 손님 등 234명이 단속망에 걸렸다. 같은 날 송파구의 한 음식점에서도 유흥종사자 10명을 고용한 후 예약 손님을 대상으로 영업했다가 51명이 적발됐다.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경찰 375명과 지방자치단체 25명이 합동으로 유흥시설 등 555곳을 점검한 결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으로 23건 195명이 단속됐다. 지난 주말 가장 인파가 몰린 곳은 역시 이태원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에는 4만명, 30일에는 8만명, 31일에는 5만명가량이 이태원에 운집했다. 이들은 각종 코스프레를 하고 거리 곳곳을 꽉 채웠다. 음식점이나 주점 등에선 밀집된 상태로 모여 앉아 마스크를 벗고 음식과 주류 등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 너도나도 코스튬, 북적북적 공연… 핼러윈 이후 글로벌 팬데믹 긴장감

    너도나도 코스튬, 북적북적 공연… 핼러윈 이후 글로벌 팬데믹 긴장감

    “일본에서는 최근 크리스마스보다 핼러윈을 더 즐겨요. 마스크를 쓰고 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받았으니 문제없습니다!” ●日 도쿄 시부야역 혼잡해 기동대 파견 핼러윈을 하루 앞둔 30일 도쿄 시부야역 인근에서 메이드복 코스튬을 하고 있던 한 여성이 이같이 말했다.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거리는 평일에도 사람으로 붐비지만 핼러윈을 맞아 쏟아진 인파로 사람에 떠밀려 움직일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부야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집에서 핼러윈을 즐겨 달라고 줄곧 당부해 왔지만 시민들은 아랑곳없는 반응이다. 25일부터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및 주류 판매 제한 등의 규제가 모두 해제된 것과 맞물려 밀려드는 인파를 막기가 역부족이다. 핼러윈을 맞은 31일 주말 전 세계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축제에 빠졌다. 코로나19가 기록적으로 확산됐던 지난해 핼러윈 관련 행사가 잇따라 취소된 것과 달리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함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분위기다. ANN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시부야 중심가 인파만 일주일 전에 비해 27.1% 증가했다. 아키하바라는 32.7%, 오다이바는 24.3%, 아사쿠사는 21.7% 각각 인파가 늘었다. 경시청은 시부야에 이틀 동안 기동대를 파견하며 거리 혼잡을 막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 ●美 백신 완전 접종률 58% 불과 미국도 핼러윈을 계기로 사람들이 다시 밀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공원에서 핼러윈 주말 내내 열리는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페스티벌’에는 총 20만명이 찾을 것이라고 ABC방송이 3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거나 72시간 내 테스트를 통해 음성임을 알려야 하지만 야외 공연인 관계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없다. 실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촘촘히 밀착한 채 축제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트릭 오어 트릿’(다른 집을 방문해 사탕을 얻는 놀이)을 해도 좋다고 권고했으나, CNN 등 미 언론들은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고 전했다. 5~11세 백신 접종은 일러도 다음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워싱턴DC, 플로리다 팜비치 등 번화가의 술집들도 올해는 상금을 내건 핼러윈 코스튬 선발대회를 재개했다. 하지만 백신 거부자가 적지 않은 데다 미 전역의 백신 완전 접종률은 58%에 불과하다. 또 웨스트버니지아·와이오밍 등 10개주의 접종률은 50%에도 못 미쳐서 핼러윈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나우뉴스] 오징어 게임 ‘中 불법 굿즈’ 순식간에 사라졌다…넷플릭스 소탕 작전

    [나우뉴스] 오징어 게임 ‘中 불법 굿즈’ 순식간에 사라졌다…넷플릭스 소탕 작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굿즈들이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에서 자취를 감췄다.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 등 다수의 업체에서 오징어게임과 관련한 굿즈 판매 업체들이 단 며칠 사이에 모두 퇴출된 것. 중국 유력언론 넷이즈 등 다수의 매체는 ‘최근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지적재산권 침해 전쟁이 시작됐다’면서 26일 이 같은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과 관련한 다수의 굿즈 판매자들을 겨냥한 소탕 작전을 본격화하면서 중소 업체들이 큰 손해를 입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날 기준 알리바바 그룹의 초대형 온라인 유통업체인 타오바오와 티몰 등 다수의 업체에서는 오징어 게임과 관련한 굿즈 판매 업체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분야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지적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는 굿즈 판매 업체 소탕 작전은 지난 23일부터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 타오바오를 비롯한 다수의 온라인 유통업체에서 오징어 게임과 관련한 저작권 침해 소지가 농후한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던 것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분위기다.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작품 속 의상과 소품을 모방한 상품들이 온라인 업체를 통해 쏟아졌던 바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오징어 게임 캐릭터로 코스프레(복장놀이)하려는 이들이 생겨날 정도로 관련 의류 판매량이 급증했다.또 드라마에 등장한 달고나와 딱지 등 게임 도구도 중국 각지역의 공장에서 무수한 관련 상품이 생산되는 등 다수의 굿즈들의 인기가 큰 호황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관련 상품이 급증하면서 저작권과 상표권을 침해한 불법 상품도 판치는 등 문제로 지적돼 왔다. 주로 문제가 됐던 것은 상당수 제품이 오징어 게임을 합법적으로 패러디 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상표권과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을 받으면서다. 주로 넷플릭스의 이름을 달아 공식 상품으로 홍보하거나, 오징어 게임 상표와 포스터, 화면 이미지 등을 그대로 사용한 경우가 문제로 지적됐다. 실제로 다수의 온라인 유통업체에 입점해 운영됐던 굿즈 판매업체들이 오징어 게임의 로고와 포스터, 영상 캡쳐 이미지까지 변형 없이 그대로 모방한 제품을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현재까지 저작권과 상표권, 판권 등에 문제가 없는 공식 상품은 미국 시장에 출시된 티셔츠 등 일부 제품 뿐이다.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되자, 최근 상표권과 저작권, 판권 등 오징어 게임에 대한 모든 권리를 독점한 넷플릭스 측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중국 내 다수의 불법 업체들이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넷플릭스 측은 자사 저작권과 관련해 다수의 온라인 쇼핑 업체를 대상으로 한 저작권 침해 여부의 공식 항의 이메일을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향후 불법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는 제품이 무단으로 유통될 경우, 해당 온라인 유통 업체에게 피해 규모에 상당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다수의 온라인 유통 업체에서 관련 상품 판매 업체들이 모두 삭제 조치되거나 자발적으로 입점 취소를 한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지적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었던 업체 소탕 현상을 겨냥, 중국 누리꾼들은 중소 판매자의 피해가 클 것이라는 등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넷플릭스라는 거대 회사가 저작권 침해 사안을 그대로 두고 볼 리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들은 마치 미지근한 물에 개구리를 삶는 식으로 매우 손쉽게 다수의 중소 업체들을 처리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중국의 중소 업체들과 굿즈를 미리 제작해 판매와 유통을 앞둔 다수의 공장들”이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미 대량으로 생산한 제품은 유통과 판매 자체가 금지된 상황에서 중소 업체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면서 “그야말로 대박 작품으로 불리는 오징어 게임의 부상은 넷플릭스만의 축제이며, 작품을 진짜 제작했던 한국과 대량의 관련 굿즈를 제작한 중국 누구도 이 게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배민아의 일상공감] 반전매력 호박 예찬/미드웨스트대 교수

    [배민아의 일상공감] 반전매력 호박 예찬/미드웨스트대 교수

    전원생활 4년 만에 다시 도심으로 탈출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초보 텃밭지기의 게으름에 있었다. 내 손으로 기른 채소를 먹겠다는 야심 찬 생각은 그저 바람일 뿐 근처 마트에서 상자째 쉽게 살 수 있는 모양 좋은 채소보다 관리 비용이 더 들고, 몸도 축나는 게 농사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는 텃밭을 만들지 않겠노라 다짐했는데, 마당 시멘트 미장을 하던 인부들이 여자가 잠시 외출한 사이 마당 한쪽에 깜짝 선물이라며 떡하니 텃밭을 만들어 놓았다. 깜짝 놀라긴 했지만 선물로 느낄 수 없었고, 억지웃음으로 감사를 표했지만 속으로는 꽃밭으로 사용하리라 다짐했다. 그러다 음식물 쓰레기를 텃밭에 묻어 처리하기 시작했는데, 뿌려 놓은 꽃은 안 피고 불쑥불쑥 먹을 만한 채소들이 나온다. 애써 키우고자 했을 때는 잘 자라지도 않고, 벌레만 먹어 애를 태우더니 공들여 키우지도 않았는데 꽃밭은 저절로 텃밭이 됐다. 채소와 막 자란 잡초와 꽃들이 뒤엉킨 정체성 모호한 텃밭에서도 그들 나름대로 생명을 틔우고자 애쓰는 모습에 언젠가부터 텃밭 채소에 자주 눈길이 가고 애정이 느껴졌다. 그러던 지난 초여름 호박잎 하나가 새순을 틔웠다. 겨우내 창고 안에서 얼어 물러진 호박을 텃밭에 묻었는데, 그것이 발아한 것이다. 호박잎이 하나둘 보이는가 싶더니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난 잎과 줄기가 어느새 그 지경을 넓혀 테라스 난간을 타고 오르고 드문드문 황금색의 노란 호박꽃이 수줍게 피어난다. 못난이 꽃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지만 난간에 멋스럽게 걸쳐진 넝쿨 속 호박꽃의 자태는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장미 못지않다. 크고 넓죽한 얼굴로 이른 아침 환하게 피었다 수줍게 수그러드는 투박함이 어딘가 남 같지 않고 볼수록 정이 간다. 호박 넝쿨을 관상용으로 매일 지켜보던 여자는 호박꽃도 암수가 있어 아침에 잠깐 피어 있는 동안 수꽃에 들어가 온몸에 꽃가루를 묻힌 꿀벌이 암꽃으로 꽃가루를 옮겨 주어야 수정이 되고, 그렇게 수정이 된 암꽃 씨방에서만 호박이 자란다는 남자의 설명을 듣고 교배를 돕는 꿀벌이 자주 찾아와 올가을 호박 풍년이 오기를 기대했다. 지금 여자의 텃밭에는 호박이 주렁주렁 열렸다. 제 역할을 못 하고 바닥에 떨어진 수꽃의 꽃잎을 떼고 수술 부분을 암꽃이 활짝 피어 있는 이른 아침에 암술에 정성스레 인위적으로 묻혀 준 우리 집 남자, 인간 꿀벌 덕분이다. 이렇게 호박은 다른 열매채소에 비해 까다롭지 않게 잘 자라고 가뭄에도 잘 견디며 병충해도 적어 텃밭 농사에 자신감을 잃은 여자가 다시금 의욕을 갖고 텃밭을 돌보게 만든 신통방통한 작물이다. 열매뿐만 아니라 잎과 씨, 뿌리와 넝쿨손까지 약재와 먹거리로 제공하는 호박은 이야기 속 다양한 상상력으로 우리에게 더욱 친근하다. 넝쿨째 굴러들어 오는 복덩이의 상징이며, 실의에 빠진 신데렐라를 위해서는 황금 마차로, 핼러윈데이에는 ‘잭오랜턴’이 돼 떠도는 영혼들을 안내한다. 며칠 후면 호박 축제, 핼러윈데이가 다가온다. 이천여 년 전 고대 브리튼과 아일랜드에 거주했던 켈트족의 전통 축제인 핼러윈은 그들의 연말인 10월 31일에 제의를 통해 죽은 혼을 달래고 한 해의 수확에 감사하며 음식을 나누고 기괴한 모습의 가면으로 악령을 쫓는 풍습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낯선 서양의 풍습이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의 평안을 빌고 가난한 이웃에게 음식을 베풀었던 기원을 생각해 보면 호박 가면의 의미가 더욱 깊다. 못난이로 박대해도 괘념치 않고 세상은 둥글둥글 모나지 않게 살아야 하는 법이라고 서로 다독이는 호박 같은 풍요의 계절이 되기를 바란다.
  • [여기는 중국] 오징어 게임 ‘中 불법 굿즈’ 순식간에 사라졌다…넷플릭스 소탕 작전

    [여기는 중국] 오징어 게임 ‘中 불법 굿즈’ 순식간에 사라졌다…넷플릭스 소탕 작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굿즈들이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에서 자취를 감췄다.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 등 다수의 업체에서 오징어게임과 관련한 굿즈 판매 업체들이 단 며칠 사이에 모두 퇴출된 것. 중국 유력언론 넷이즈 등 다수의 매체는 '최근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지적재산권 침해 전쟁이 시작됐다'면서 26일 이 같은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과 관련한 다수의 굿즈 판매자들을 겨냥한 소탕 작전을 본격화하면서 중소 업체들이 큰 손해를 입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날 기준 알리바바 그룹의 초대형 온라인 유통업체인 타오바오와 티몰 등 다수의 업체에서는 오징어 게임과 관련한 굿즈 판매 업체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분야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지적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는 굿즈 판매 업체 소탕 작전은 지난 23일부터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 타오바오를 비롯한 다수의 온라인 유통업체에서 오징어 게임과 관련한 저작권 침해 소지가 농후한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던 것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분위기다.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작품 속 의상과 소품을 모방한 상품들이 온라인 업체를 통해 쏟아졌던 바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오징어 게임 캐릭터로 코스프레(복장놀이)하려는 이들이 생겨날 정도로 관련 의류 판매량이 급증했다.또 드라마에 등장한 달고나와 딱지 등 게임 도구도 중국 각지역의 공장에서 무수한 관련 상품이 생산되는 등 다수의 굿즈들의 인기가 큰 호황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관련 상품이 급증하면서 저작권과 상표권을 침해한 불법 상품도 판치는 등 문제로 지적돼 왔다. 주로 문제가 됐던 것은 상당수 제품이 오징어 게임을 합법적으로 패러디 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상표권과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을 받으면서다. 주로 넷플릭스의 이름을 달아 공식 상품으로 홍보하거나, 오징어 게임 상표와 포스터, 화면 이미지 등을 그대로 사용한 경우가 문제로 지적됐다. 실제로 다수의 온라인 유통업체에 입점해 운영됐던 굿즈 판매업체들이 오징어 게임의 로고와 포스터, 영상 캡쳐 이미지까지 변형 없이 그대로 모방한 제품을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현재까지 저작권과 상표권, 판권 등에 문제가 없는 공식 상품은 미국 시장에 출시된 티셔츠 등 일부 제품 뿐이다.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되자, 최근 상표권과 저작권, 판권 등 오징어 게임에 대한 모든 권리를 독점한 넷플릭스 측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중국 내 다수의 불법 업체들이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넷플릭스 측은 자사 저작권과 관련해 다수의 온라인 쇼핑 업체를 대상으로 한 저작권 침해 여부의 공식 항의 이메일을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향후 불법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는 제품이 무단으로 유통될 경우, 해당 온라인 유통 업체에게 피해 규모에 상당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다수의 온라인 유통 업체에서 관련 상품 판매 업체들이 모두 삭제 조치되거나 자발적으로 입점 취소를 한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지적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었던 업체 소탕 현상을 겨냥, 중국 누리꾼들은 중소 판매자의 피해가 클 것이라는 등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넷플릭스라는 거대 회사가 저작권 침해 사안을 그대로 두고 볼 리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들은 마치 미지근한 물에 개구리를 삶는 식으로 매우 손쉽게 다수의 중소 업체들을 처리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중국의 중소 업체들과 굿즈를 미리 제작해 판매와 유통을 앞둔 다수의 공장들”이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미 대량으로 생산한 제품은 유통과 판매 자체가 금지된 상황에서 중소 업체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면서 “그야말로 대박 작품으로 불리는 오징어 게임의 부상은 넷플릭스만의 축제이며, 작품을 진짜 제작했던 한국과 대량의 관련 굿즈를 제작한 중국 누구도 이 게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 “핼러윈데이, 아이들에게 중요한 일…백신 맞고 즐겨달라”

    “핼러윈데이, 아이들에게 중요한 일…백신 맞고 즐겨달라”

    美파우치, 올해 핼러윈 놀이에 ‘OK’“백신 맞은 뒤 야외에서 즐겨달라…아이들에겐 일년 중 매우 중요한 시기” 미국에서 가을철 최대 축제인 핼러윈데이가 다가온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백신 접종을 받고 야외에서 즐길 것을 권했다. 파우치 소장은 1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야외에서 ‘트릭 오어 트릿’(핼러윈 사탕놀이)을 하는 것은 안전하다며 핼러윈 전에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10월 31일인 핼러윈 데이는 미국의 최대 축제 중 하나로, 사람들은 보통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한 채 파티를 하거나 밤거리를 돌아다닌다. 아이들은 이웃집을 찾아다니며 사탕을 얻어먹는 풍습이 있다. 파우치 소장은 “왜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한지 생각해 볼 좋은 때”라며 “백신 접종을 늘리고, 공중 보건 예방 조치를 준수하는 올바른 접근은 어린이들이 행복한 핼러윈을 즐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받았다면 ‘트릭 오어 트릿’을 할 수 있다. 여러분은 아이들이 ‘트릭 오어 트릿’을 하고 있을 때 대부분의 시간을 야외에서 보내면서 즐겨야 한다. 제 말은 지금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기이자 아이들에게는 일년 중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대유행하는 와중에 핼러윈 데이에 ‘트릭 오어 트릿’을 소규모를 전제로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핼러윈을 즐길 것을 권하면서도 아직은 ‘전면적인 승리’를 선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연말 휴가철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라는 좋은 소식을 축하해야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전면적 승리를 선언해서는 안 된다. 아직도 백신 접종 대상 중 약 6800만명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백신 접종자가 실내에서 마스크를 안전하게 벗을 수 있게 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느냐는 질문에는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일주일간 하루 평균 9만 500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는 여전히 너무 높다”고 답했다. “미국서 조만간 5~11세도 백신 맞을 듯” 한편 미국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도 조만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7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 AP통신은 보건당국이 긴급사용을 승인하면 몇 주 내로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FDA는 신청이 접수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가운데 가을학기 들어 매일 등교 중인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도 백신을 맞게 되면 코로나19 확산세를 잡는 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최종 승인 여부 결정은 핼러윈(10월 31일)에서 추수감사절(11월 25일) 사이에 내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폭염·코로나에도 강서 학생들은 ‘집콕 세계여행’

    여름방학임에도 코로나19로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서울 강서구가 온라인 세계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서구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자치회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글로벌 홈런’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에게 세계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하게 여름방학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17일 ‘방콕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을 시작으로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미국과 멕시코 등에 대해 알아본다. 주요 주제는 ▲수도, 위치, 화폐 등 상식 ▲언어 ▲음식 ▲투어(관광지) ▲축제 등이다. 특히 방송을 통해 친숙한 크리스 존슨이 미국을,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출신의 호르에 알베르토가 멕시코의 설명을 맡아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참여자에게는 체험키트와 교재도 제공돼 세계의 문화와 축제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체험키트에는 ‘핼러윈 열쇠고리 만들기’, ‘해골 양초 만들기’ 등 재료가 담겼고, 30페이지 분량의 교재에는 영상요약본, 퀴즈, 재미있는 활동 내용 등이 수록됐다. 수강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으로 다음달 4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00명(동별 5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수강료는 5000원이고, 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은 면제된다.
  • 서현옥 경기도의원, ‘평택시 굿네이버’ 주요사업 관련 정담회 개최

    서현옥 경기도의원, ‘평택시 굿네이버’ 주요사업 관련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서현옥(더불어민주당·평택5) 도의원은 지난달 29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평택시 한미국제교류과(과장 박천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굿네이버’ 도비 지원 사항과 관련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시 관계자는 ‘평택시 굿네이버’ 사업에 대한 설명을 통해 “주한미군과 평택시민이 함께 상생·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도비 지원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젊은 문화거리 조성-다양한 장르의 길거리 공연, 문화예술 접목 ▲한·미 가족사랑 캠프-평택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한·미 가족단위 문화체험 교류 실현 ▲굿네이버 교류단-한·미 참가자가 봉사활동을 통해 교류 ▲한·미 친선 문화한마당-공연 및 체험부스 운영 ▲댄싱카니발-한미 댄스 경연대회 ▲핼러윈 축제-코스튬 콘테스트 테마 거리 조성 ▲한·미 평화 음악회-음악을 통한 한·미 화합 등 시민과 주한미군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한·미 친선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 의원은 ‘굿 네이버’ 사업에 대한 시 의견을 들은 뒤 한·미간 친선 및 우호증진을 도모키 위한 유익한 사업으로 판단된다며 적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새통 핼러윈 축제… 곳곳서 ‘턱스크’

    북새통 핼러윈 축제… 곳곳서 ‘턱스크’

    5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지난달 31일 밤 전국 곳곳의 유흥가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는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방역 당국의 자제 권고에도 서울 이태원과 강남뿐 아니라 지역 유흥가에 젊은이들이 몰리면서 ‘제2의 클럽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밤 서울 이태원이나 강남역, 홍대 일대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혼잡했다. 몇몇 주점들은 호박이나 해골 모양 걸개 등을 동원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태원의 한 술집 직원은 “지난 금요일부터 대기 손님들이 줄을 서는 등 일대가 핼러윈 특수를 누리고 있다”면서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반갑지만, 인파가 지나치게 많은 건 아닌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태원 지하철역은 빠져나가기 위해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거리 양끝에 몸을 소독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방역게이트’를 마련했지만, ‘턱스크족’이나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감성주점 7곳이 모두 정상 영업을 한 인천 최대 번화가인 부평 테마의 거리 일대 역시 초저녁부터 젊은이들이 몰렸다. 감성주점 입장이 가능한 오후 8시가 가까워지자 긴 줄이 생겨나기도 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주점 거리도 밤늦게까지 인파가 몰렸다. 수원 지역 클럽 9곳 모두 임시 휴업을 하자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많은 사람들이 술집 등을 찾았다. 인계동 한 업주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늘 손님이 가장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은 업소들도 적지 않았다. 부산시는 지난달 30∼31일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2270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벌여 방역 수칙 위반 업소 5곳을 적발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서울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시한폭탄’ 핼러윈발 확산 현실되나… 신규 확진 124명, 닷새째 세자리(종합)

    ‘시한폭탄’ 핼러윈발 확산 현실되나… 신규 확진 124명, 닷새째 세자리(종합)

    서울 45명, 경기 38명 등 수도권 81명주말 검사건수 절반으로 줄었는데도 충남 9명, 광주전남·강원 등서도 확진 속출‘핼러윈데이’ 기점 제2 이태원발 확산 우려주민 “평소 3~4배 몰려 코로나 퍼질까 걱정”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5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서울 이태원 등 젊은 층이 많이 밀집했던 ‘핼러윈데이’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재확산될까 우려하고 있다. 닷새 연속 세 자릿수 기록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시설과 의료기관뿐 아니라 가족·지인모임, 교회, 학교, 사우나,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역감염 101명 중 수도권 81명요양시설·사우나·교회 집단감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 늘어 누적 2만 66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7명)보다 3명 줄었다. 지난달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으며 최근 닷새간은 연속으로 100명을 넘었다. 지난달 28∼31일 확진자 수는 103명→125명→113명→12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이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9일(106명) 이후 3일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5명, 경기 36명 등 수도권이 81명이다. 수도권 이외에는 충남 9명, 강원·전남 각 3명, 대구·경남 각 2명, 충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에서 선제검사를 통해 총 8명이 확진됐고, 송파구 소재 병원과 관련해서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요양시설과 의료기관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견됐다.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사례에선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0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누적 33명), 은평구 방문교사(16명),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27명),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25명), 양주시 섬유회사(28명) 등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데 주목하며 환자 발생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6138건으로, 직전일 1만 2261건보다 6123건 적다. 특히 전날 ‘핼러윈데이’에 서울 이태원·강남·홍대, 부산 서면 등에 젊은 층이 대거 모여 자칫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과 같은 사태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방역당국 모임 자제 호소했지만 31일서울 이태원·홍대 등 핼러윈 인파 북적 이태원서 분장한 채 다닥다닥 붙어 줄서클럽 닫자 술집 몰려… 빈 테이블 없을 정도주점 내 음식 먹으며 마스크 벗어 실제 방역 당국의 모임 자제 당부에도 핼러윈데이인 31일 밤 서울 이태원과 홍대, 강남 등 서울 번화가들은 초저녁부터 ‘축제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이들로 북적거렸다. 서울 대규모 클럽이 감염 확산 예방 차원에서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대신 주점 등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핼러윈이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이태원은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성지’로 꼽혀 온 만큼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곳은 이날 오후 6시쯤부터 핼러윈 분장을 한 이들로 붐볐다. 이태원 상인들이 결성한 민간단체인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설치한 방역 게이트를 통해 거리로 입장하려고 다닥다닥 붙어 길게 줄을 늘어서는 모습도 보였다.해가 지며 점점 인파가 불어나면서 오후 9시쯤에는 술집 내 빈 테이블을 찾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덩달아 입장 대기줄도 늘어나며 길거리는 무척 혼잡했다. 코스튬 플레이를 하는 이들이 길 한복판에서 자세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 땐 ‘교통체증’이 빚어져 거리두기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점 내는 테이블이 가까이 붙어있는 데다가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으면서 마스크를 벗는 이들이 대부분이라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실상 확진자 대거 양산이 우려되는 ‘시한폭탄’ 같은 상황들이 계속 이어졌다. 인근 주민들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의 악몽이 되살아날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이태원동 주민 박모(30)씨는 “사람이 평소의 3∼4배는 되는 것 같다. 이번에 또 이태원에서 퍼진다면 주변 상권이 무너지는 건 물론이고 주민들도 마음을 놓고 다닐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역시 주말이면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거리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이미 인파로 가득했다. 이날 오후 9시쯤 주점이 몰린 관악구 신림역 인근도 붐볐다.해외유입 23명… 인도 가장 많아내국인 11명, 외국인 1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31명)보다 8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인천(4명), 광주(3명), 경기(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5명, 네팔 4명, 아랍에미리트 2명, 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프랑스· 폴란드·벨라루스·미국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2명이다.사망자 2명 늘어 총 466명양성률 2%대…55일 만에 처음 격리 치료자 1812명, 직전일보다 76명↑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6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51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812명으로, 직전일보다 76명 늘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2%(6138명 중 124명)로, 직전일 1.04%(1만 2261명 중 127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2%대 양성률은 지난 9월 7일(2.22%) 이후 55일만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63만 630명 중 2만 6635명)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거리두기는 어디로”...핼러윈 데이에 북적이는 이태원 거리

    “거리두기는 어디로”...핼러윈 데이에 북적이는 이태원 거리

    방역당국의 모임 자제 당부에도 핼러윈 데이인 31일 서울 번화가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인파로 가득했다. 대규모 클럽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주점 등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태원에는 캐릭터 등으로 분장해 핼러윈 데이의 느낌을 내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대부분 가게들은 핼러윈을 기념해 호박, 해골 등으로 가게 입구와 내부를 장식했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설치한 방역 게이트에서 QR체크인을 거쳐야만 거리러 들어설 수 있어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잘 쓰고 있는 모습이었다. 한편,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핼러윈 데이와 관련해 “젊은이들은 가급적 핼러윈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다행히 서울 주요 클럽이 방역을 위해 휴업을 결정했지만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핼러윈 행사 특성상 안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칫 인파가 밀집한 상태에서 감염이 전파되면 대규모로 확산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핼러윈데이가 대규모 확산의 발원지가 되지 않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웃렛 쇼핑축제 시작된다… 300여개 브랜드 최대 70% 할인

    아웃렛 쇼핑축제 시작된다… 300여개 브랜드 최대 70% 할인

    롯데아울렛의 하반기 최대 쇼핑 찬스가 찾아온다. 롯데아울렛은 오늘부터 다음달 15일까지 17일 동안 ‘롯데아울렛 메가 세일(MEGA SALE)’을 한다고 밝혔다. 롯데아울렛 메가 세일은 1년에 단 두 번 하는 행사로 20개 점포에 입점한 300여개 브랜드가 동시에 참여해 기존 할인에 할인을 더해 최대 혜택을 준다. 대표적인 참여 브랜드로는 나이키, 아디다스, 몽블랑, 타미힐피거, 타임, 코치, 노스페이스, 실리트 등이 있다. 올해 하반기 메가 세일은 명품 수요 증가에 따라 병행 수입 행사를 점포별로 진행하고, 기존 추가 세일 행사에 더해 브랜드의 재고를 소진하는 대형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우선 김해점, 파주점, 수완점에서는 ‘해외 명품대전’이 열린다. 이천점에서는 지난 28일 시작한 해외패션 인기 브랜드인 ‘에트로’ 패밀리 세일이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진다. 이 행사는 기존 할인율에 20~70%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롯데아울렛은 아웃도어·스포츠 행사도 준비했다. 파주점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푸마 창고 대개방전’을, 기흥점에서는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다이나핏 인기상품 대전’을 한다. 김해점에서는 오늘부터 다음달 8일까지 볼빅, 아이다스골프 등이 참여하는 ‘골프 아우터 대전’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동부산점의 컬럼비아·아이더·머렐 등 ‘아웃도어 대전’, 군산점의 ‘디스커버리 FW상품전’ 등 최대 70% 할인 행사를 한다. 아울러 핼러윈 시즌을 맞아 핼러윈 콘셉트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는 ‘핼러윈 포토존’을 구성해 핼러윈 코스튬 복장을 대여해준다.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SNS에 인증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감사품도 준다. 주말에 코스튬 복장으로 방문한 어린이들에게는 일별 한정 수량으로 ‘초콜릿이 담긴 호박 바구니’를 준다. 기흥점에서는 핼러윈 포토존과 함께 매주 토요일 오후 2·4·6시에 핼러윈 퍼레이드를 하고 거리 버스킹, 어린이 캐릭터 인형극 등 시간대별 이벤트를 한다. 이 외에도 파주점에서는 회전목마, 미니트레인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토·일요일에 한해 400명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이천점에서는 다음달 5일부터 ‘마블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코스튬 퍼레이드를 한다. 본관 1층 중앙정원에는 핼러윈 정원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점포에 따라 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과 결제 금액별 롯데상품권을 준다. 문언배 롯데백화점 아울렛MD팀장은 “메가 세일 행사는 롯데아울렛에서 1년에 두 번 진행하는 최대 혜택의 행사로, 특히 이번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것을 막고자 행사 기간을 길게 잡고 방역에 더욱 신경 썼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길섶에서] 만성절 전야/박홍환 논설위원

    기념일과 축제를 즐기고 기억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기원과 유래를 따져 의미를 새기는 데 열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이 친 장단에 궁둥이춤 추듯 생각과 줏대 없이 세태를 따르는 부류까지 천차만별이다. 밸런타인데이 등 외국에서 유래한 축제와 기념일일수록 후자가 다수다. 몇 해 전 10월 마지막 날 밤, 한 단체의 초청으로 핼러윈 파티에 참석했다. 행사장 입구에서 주최 측이 참석자들에게 온갖 기괴한 가면과 귀신 복장을 나눠 줬다. 머리에 고무 도끼가 박힌 가면이 손에 쥐어졌다. 가면 상견례와 다채로운 공연, 식사를 마친 뒤 행사가 끝나갈 무렵 커다란 바구니 하나가 돌았다. 뚜껑에 ‘십시일반 이웃돕기’라고 써 있었다. 핼러윈은 기념일 없는 성인들을 기리는 만성절 전야라는 뜻이다. 중세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의 평온을 빌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하루를 뜻깊게 보냈다. 여기에 오락적 요소를 가미해 괴물이나 유령, 마녀 등의 복장과 가면을 한 채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탕과 과자를 나누는 풍습이 더해진 것이다. 만성절 전야인 내일 밤 엄청난 인파가 이태원, 강남 등에 몰릴 것이다. 이웃을 배려하는 원래의 핼러윈 의미를 생각한다면 올해는 ‘집콕’이 낫지 않을까. stinger@seoul.co.kr
  • 코로나 확진 이틀째 100명대… 핼러윈 때 클럽 대신 ‘집콕 파티’ 하세요

    코로나 확진 이틀째 100명대… 핼러윈 때 클럽 대신 ‘집콕 파티’ 하세요

    분장을 하고 사탕을 얻으러 다니는 미국식 축제인 핼러윈을 이틀 앞둔 29일 클럽이 밀집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구청 직원들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는 이날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방역 당국이 핼러윈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재확산을 경계하는 가운데 이태원, 강남, 홍대 등의 유명 클럽들은 이번 주말 자발적으로 문을 닫기로 했다. 주한미군도 31일부터 이틀간 전 장병의 이태원 출입을 금지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코로나 확진 이틀째 100명대… 핼러윈 때 클럽 대신 ‘집콕 파티’ 하세요

    코로나 확진 이틀째 100명대… 핼러윈 때 클럽 대신 ‘집콕 파티’ 하세요

    분장을 하고 사탕을 얻으러 다니는 미국식 축제인 핼러윈을 이틀 앞둔 29일 클럽이 밀집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구청 직원들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는 이날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방역 당국이 핼러윈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재확산을 경계하는 가운데 이태원, 강남, 홍대 등의 유명 클럽들은 이번 주말 자발적으로 문을 닫기로 했다. 주한미군도 31일부터 이틀간 전 장병의 이태원 출입을 금지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씨줄날줄] 핼러윈/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핼러윈/임병선 논설위원

    1982년 가수 이용은 ‘잊혀진 계절’을 발표해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이라고 노래했는데 10월 31일은 미국에서 1930년대부터 축제로 즐기는 핼러윈(Halloween)이기도 하다. ‘모든 성인(聖人) 대축일 전야제’(All Hallows’ Day evening)를 줄인 말이다. 정령이나 마녀들을 놀려 주기 위해 유령이나 괴수 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며 “사탕을 주지 않으면 괴롭힐 거야”(trick or treat)라고 외쳐댄다. 거미나 고양이 모양의 장식물이나 호박을 파서 등(燈)으로 만든 잭오랜턴(Jack-o-lantern)으로 집을 꾸민다. 쩨쩨한 삶을 살아 천국에도 지옥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잭이 랜턴을 들고 지상을 헤맨다는 속설에서 유래했다. 아일랜드의 고대 켈트족 달력에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이 이날로 돼 있는데 죽음의 제왕 샤먼을 섬기는 삼하인이란 의식이 있었다. 온갖 요정과 정령들이 세상에 나오며 인간이 영(靈)의 세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날로 여겨진다. 가장 최근에 이승을 떠난 이의 영혼이 산 사람의 몸에 들어오지 않도록 했는데 그 방법이 변장과 행진, 횃불이었다. 켈트족 전래 종교인 드루이드교 사제가 떡갈나무를 쌓아 올린 화톳불까지 행진하면 사람들이 소리 나는 물건을 하나씩 꺼내 불에 던졌다. 2000년이 흐르는 동안 핼러윈 풍습은 조금씩 달라졌다. 서기 601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는 켈트족 이교도들을 개종시키려고 칙령을 반포해 토착 신앙과 관습을 받아들였다. 9세기 무렵 미신 흔적이 진했던 삼하인 축제는 성탄절로, 11월 1일은 ‘모든 성인 대축일’로 바뀌면서 핼러윈이 자리잡았다. 몇 세기 뒤에는 11월 2일이 ‘위령의 날’이 됐다. 우리 정서와는 동떨어져 주한미군과 아일랜드, 미국 사람들만 즐기다 2003년 에버랜드를 시작으로 마케팅 등에 이용됐다. 밀레니얼 세대가 영화 등에 소개된 기괴한 복장을 따라하는 코스튬 플레이가 유행하면서 핼러윈에 대한 거부감도 옅어졌다. 하지만 세상을 뒤집어놓는 코로나19 팬데믹은 핼러윈 풍경마저 바꾸고 있다. 미국에서는 7조 9000억원, 영국은 4300억원 정도가 지출돼 성탄절 다음으로 많은 이들이 지갑을 여는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각각 8만명과 2만명을 넘어선 날도 있어 썰렁할 수밖에 없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확산을 경험한 서울시는 ‘핼러윈 즐기려다 진짜 유령 된다’는 무서운 포스터를 배포하는가 하면 클럽과 감성주점 등에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태원과 강남의 유명 클럽들도 휴업하겠다고 호응했다. 파티용품 수요도 격감했다. bsnim@seoul.co.kr
  • “핼러윈 데이, 영업 안 합니다”...휴업 안내문 붙이는 클럽들

    “핼러윈 데이, 영업 안 합니다”...휴업 안내문 붙이는 클럽들

    서울 유명 클럽들이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가 있는 주말 일제히 휴업한다. 28일 각 클럽 공지문에 따르면,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에 있는 대규모 인기 클럽들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 이들은 “방역 당국·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핼러윈 기간 휴업을 자체 결정했다”고 전날 밤 손님들에게 공지했다. 휴업을 결정한 클럽 가운데에는 지난 5월 확진자가 발생했던 이태원의 한 대형 클럽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소들이 핼러윈 ‘대목’에 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전날 서울시가 해당 기간 핵심 방역수칙을 하나라도 위반하면 현장에서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행정조치를 고시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클럽들은 이날부터 11월 3일까지 전자출입명부 작성, 이용자 간 거리두기, 4㎡당 1명으로 이용인원 제한 등의 핵심 수칙 가운데 하나라도 어기면 곧바로 이튿날 0시부터 2주간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날 서울 내 모든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에 행정조치 고시문을 배부했고 업주들이 이에 부담을 느껴 자발적으로 휴업을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 클럽들이 일제히 휴업을 예고하면서 클럽발(發) 집단감염 우려는 상당 부분 가라앉았으나 중소 규모의 술집과 거리에서 코스튬 플레이를 하며 즐기는 핼러윈 축제 특성상 완전히 안심할 순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통상 핼러윈 때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뒤 세계음식거리의 술집들은 코스튬을 입고 방문하면 음식값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해왔다”며 “올해는 상인들이 거리에 전신소독 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방역에 힘쓰고 있는 편”이라고 밝혔다.앞서 방역 당국은 젊은 층이 클럽 등 밀폐시설에 밀집하는 핼러윈 데이를 계기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다면서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여러 차례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 경찰청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전국 주요 지역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점검한다. 한 번이라도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 조처를 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데이…“이태원 방문 자제해달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데이…“이태원 방문 자제해달라”

     핼러윈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와 용산구 등이 특별방역대책을 준비하고 나섰다.  이달 31일인 핼러윈데이는 귀신 분장 등을 하고 즐기는 미국의 축제다. 몇년전부터 이태원, 홍대, 강남 일대에서 분장을 하고 파티를 하는 것이 인기를 끌게 됐다.  23일 용산구에 따르면 매년 핼러윈 기간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이태원에 몰렸다. 구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일간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세웠다.  우선 30~31일 이틀동안 현장 상황대응반을 이태원 곳곳을 점검한다. 2인 1조로 현장을 다니며 방역 위해요소를 살핀다.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 단란주점, PC방,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점검도 강화한다. 점검 대상은 174곳으로 2인 1조 7개반이 투입된다.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최소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고, 과태료도 부과한다. 필요한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소음 발생도 규제 대상이다. 확성기를 켜거나 행사로 인해 소음이 발생하면 즉각 현장에 출동한다. 생활소음규제 기준을 초과할 경우 사업장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이밖에도 불법 노점, 거리 적치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환경미화원 5개반 40명을 투입해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조치한다.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이태원 일대 옥외간판, 도로 및 교통시설물, 공사장 점검도 29일까지 마무리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5월에 발생한 클럽발 확산으로 구청은 물론 지역 상인들이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겪어 왔다”며 “올해만큼은 이태원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각 업소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정부와 서울시에 방역대책 수립을 건의하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번주와 다음주 주말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청, 구청 단속반과 함께 이태원 일대 식품접객업소 야간 합동단속에 나선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에서도 자체 방역, 순찰을 계획 중이다.  정부도 이태원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자칫 핼러윈 행사가 ‘제2의 (이태원) 클럽 사태’를 초래할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클럽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 등을 부탁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브리핑에서 “핼러윈데이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과 같은 감염의 사례가 되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오늘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핼로윈데이 당일 클럽과 유흥시설을 단속해야한다는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한 청원자는 “이태원 클럽에서 퍼진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재연될까 두렵다”며 “방역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국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클럽과 유흥시설 단속을 철저히 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아이언맨이 나타났다… 롯데타워에 뜬 ‘할로윈 히어로’

    아이언맨이 나타났다… 롯데타워에 뜬 ‘할로윈 히어로’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이 11월 1일까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영웅 콘셉트의 핼러윈 축제를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 미디어 파사드에서 인기 마블 히어로 아이언맨이 날아오르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 [여행가방]

    [여행가방]

    ●곤지암 화담숲 ‘국화 전시회’ 경기 광주의 화담숲이 15일부터 ‘국화 전시회’를 연다. 다채로운 빛깔의 100만 송이 원예 국화가 방문객을 맞는다. 또 17개 테마정원으로 구성된 화담숲 산책 코스를 따라 구절초 등 각기 다른 국화류도 만날 수 있다. 화담숲 곳곳에서 자생하는 해국, 산국 등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해국과 산국은 9월 말이나 10월 초부터 볼 수 있다. 화담숲은 단풍철인 10월 9일~11월 8일 주말과 공휴일에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서울랜드 11월까지 ‘루나 마스크 파티’ 서울랜드가 핼러윈 축제 ‘서울랜드 2020 루나 마스크 파티’를 11월 15일까지 연다. 코로나19 예방 필수품을 축제의 도구로 활용한 이벤트다. 관람객들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페이스 필름에 다양한 표정의 몬스터 도안을 직접 그려 넣은 후 각자의 마스크에 스티커처럼 부착하면 축제장 안으로 입장할 수 있다. 각종 이벤트와 공연은 워킹스루 형태로 진행한다. 평일엔 시간대별로 한정 입장한다.●김해 롯데워터파크, 가을맞이 프로그램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가을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한 힐링 캠핑 존, 김해 청년들이 만드는 푸드트럭 등을 준비했다. 반려견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댕댕워터파크’도 조성했다. 수중 놀이터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의 수심을 약 30㎝로 조절해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반려견이 뛰어놀 정원도 만들었다. 댕댕워터파크는 12㎏ 이하의 반려견만 출입할 수 있다. 각종 액티비티 시설물은 가을에도 여름처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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