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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핼러윈 데이 기념 ‘마녀머리 성운’ 공개

    핼러윈 데이 기념 ‘마녀머리 성운’ 공개

    핼러윈 데이는 지났지만 우주의 핼러윈 축제는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먼 우주에서 포착한 이색적인 모습의 성운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핼러윈 데이를 기념해 공개한 이 성운은 지구에서 900광년 떨어진 오리온 자리에 위치한 일명 ‘마녀머리 성운’(Witch Head nebula). 마치 마녀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특이한 이름이 붙여진 이 성운은 지난 2009년 발사된 지름 40㎝짜리 적외선망원경을 탑재한 나사의 광역적외선탐사위성(WISE)이 촬영한 것이다. 이 성운의 정식명칭은 1C2118. 나사 제트추진연구소 천문학자 에이미 메인저 박사는 “마치 마녀머리 성운이 우주를 향해 비명을 지르는듯한 모습”이라면서 “이 성운 안 빛나는 곳에서 아기별이 자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인간의 눈과 뇌가 마녀의 모습으로 상상한 것이지만 이 성운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생각나눔] 美여성 ‘이색 아이디어’ 방송공개 논란

    매년 10월 31일 미국 핼러윈데이의 풍습 중 하나는 이웃집 어린이들이 문앞에 찾아오면 나가서 준비한 사탕을 선물로 주는 것이다. 그런데 올해 핼러윈데이에 이 사탕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노스다코타주 파고에 사는 ‘셰릴’이라는 여성이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어린이 중 뚱뚱한 아이한테는 사탕뿐 아니라 ‘비만 위험성 경고’를 담은 편지를 주겠다는 아이디어를 밝혔기 때문이다. 셰릴은 아이의 부모를 수신인으로 하는 편지에 “당신의 아이는 비만이니 설탕제품을 먹지 않는 게 좋겠다. 아이가 건강을 해치는 식습관을 버리도록 부모로서 나섰으면 한다”고 쓰겠다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셰릴은 전날 지역 라디오방송에 청취자로 출연해 이런 계획을 밝혔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퍼나르기를 하면서 급속히 화제가 됐다. 교육 관련 토론회에서 회자될 정도였다. 셰릴은 라디오 진행자가 ‘그냥 사탕을 안 주면 되지 왜 편지를 보내려고 하느냐’고 묻자 “나는 재미있는 전통을 해치고 싶지도, 야박하게 보이고 싶지도 않다”면서 “다만 비만 아동의 부모들이 책임감을 갖길 바라는 취지”라고 답했다. 셰릴의 아이디어에 대해 케이티 고든 노스다코타주립대 심리학과 교수는 “그런 편지는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상처를 줘서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지역 아동센터 관계자도 “사탕은 비만아동뿐 아니라 모든 아이의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인데 유독 비만아동만 겨냥하는 것은 긍정적 효과보다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심장병 전문의 데이비드 스미스는 “비만아동에게 사탕을 주는 건 폐질환 환자에게 담배를 권하는 것과 같다”면서 “셰릴의 편지는 ‘사랑의 매’로 봐야 한다”고 옹호했다. 앞서 수주 전엔 플로리다주의 한 초등학교가 비만 학생 부모들에게 비만 위험 경고 편지를 보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런 편지는 학생들의 자신감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아시아나기 사고 조종사 비하한 ‘핼러윈 복장’ 논란

    아시아나기 사고 조종사 비하한 ‘핼러윈 복장’ 논란

    미국에서 발생했던 아시아나항공 착륙사고의 조종사들을 비하한 핼러윈데이 복장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 아시아나항공 착륙사고의 조종사들을 희화화한 핼러윈 복장 사진이 확산됐고, 이를 입은 파티 참석자들은 공분을 사고 있다고 30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첫 번째 사진은 레이크 타호에 있는 ‘몽블루 리조트 카지노’에서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피가 묻고 찢어진 기장 복장을 한 백인 남성의 이름표와 등에는 섬팅왕(Sum Ting Wong), 위투로(Wi Tu Lo), 호리퍽(Ho Lee Fuk)이라고 적혀 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인 KTVU가 보도한 것으로, “뭔가가 잘못됐다”(Something Wrong), “고도가 너무 낮다”(We Too Low), “이런 제기랄”(Holy Fu**)이란 사고 당시 있을 법한 상황을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중국식 억양으로 표현해 인종차별적 비하 방송을 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시카고 ‘사이드트랙 비디오 바’라는 곳에서 찍혔다는 또 다른 사진에도 승무원 복장을 한 남성 3명의 이름표에 각각 호리퍽, 섬팅왕, 위투로라고 적혀 있다. 특히 이들은 실제 승무원이며 유나이티드-콘티넨탈 항공 소속일 수 있다고 ‘앵그리 아시안 맨’이란 블로그는 주장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들이 실제로 거기서 죽었다”, “구역질 난다”, “내 친구들이 보면 싸움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7일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착륙사고로 중국인 여고생 승객 3명이 사망했으며 일부 승객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서워!” 호박으로 만든 거미 모형 눈길

    “무서워!” 호박으로 만든 거미 모형 눈길

    거미 모양의 커다란 호박 예술품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디자인룸 등 인터넷사이트에 공개된 이 예술품은 현재 미국 뉴욕주에서 열리고 있는 핼러윈 행사인 ‘더 그레이트 잭오랜턴 블레이즈’에 출품된 것으로 잭오랜턴이라고 불린다. 이는 호박 속을 판 뒤 껍질에 도깨비 얼굴 모양을 새겨 그 안에 촛불을 켜 놓은 공예품을 말한다. 특히 올해에는 호박 예술이라는 주제로 엄선된 예술가들이 경쟁 중이다. 예술가들은 거미 이외에도 공룡, 뱀, 터널 등 총 5000개 이상의 다양한 잭오랜턴이 전시되고 있다. 한편 이 행사는 뉴욕 주에서 가장 큰 핼러윈 행사로 매년 많은 가족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기간은 10월 5일부터 11월 11일까지다. 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위클리 포커스] 웃기 힘든 호박 등불… 美시민 86% “핼러윈 지출 줄인다”

    [위클리 포커스] 웃기 힘든 호박 등불… 美시민 86% “핼러윈 지출 줄인다”

    마녀와 해골로 분장한 아이들의 사탕 얻기 놀이, 집집이 걸린 호박 모양의 도깨비 ‘잭오랜턴’(그림) 행렬. 서양의 대표적인 축제인 핼러윈 데이(10월 31일)에 등장하는 이런 화려한 풍경을 올해 미국에서는 빈번하게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미완의 합의로 끝난 재정협상 여파와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경기 탓에 가장 먼저 여가활동에 들어가는 씀씀이를 줄이려는 소비자의 심리 때문이다. 특히 핼러윈 기간의 쇼핑 매출 동향은 추수감사절(11월 17일)과 크리스마스(12월 25일)로 이어지는 ‘미국 최대 쇼핑시즌’(블랙 프라이데이)의 성패를 가름하는 잣대라는 점에서 소비위축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7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소매업 협회인 전미소매협회(NRF)가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핼러윈 데이에 지출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미국인은 86.1%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올해 핼러윈 기간에 미국의 가구당 평균 지출은 75.03달러(약 7만 9700원)로 지난해보다 6%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핼러윈 연휴에 쇼핑하겠다고 응답한 시민도 1억 580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200만명이나 줄었다. 웬만해서는 지갑을 닫지 않는 아이들 먹거리에도 신경을 쓸 만큼 미국인의 소비심리가 위축됐다는 증거로 풀이된다. 사탕이나 캐릭터 분장에 기껏 얼마나 돈이 들까 싶지만 지난해 핼러윈에 미 소매점에서 팔린 핼러윈 직접 관련 물품만 80억 달러(약 8조 5000억원)에 달한다.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였던 재정지출 삭감(시퀘스터) 규모가 875억 달러(2013년 기준)인 것을 고려하면 무시할 수 없는 규모다. 이번 핼러윈 예상 소비액이 69억 달러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 국내총생산(GDP) 수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매튜 셰이 NRF 대표는 “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연휴이자 (소매업자들이) 1년 중 가장 기대하는 핼러윈 특수도 올해는 예외”라면서 “재정위기 가능성이 내년 2월로 다시 임박한 데다 당분간 일자리 지표가 나아지지 않는 한 소비 위축 분위기는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월드 톡톡] 평양에 ‘섹시속옷 폭탄’ 뿌릴 수 있을까

    스웨덴 출신 테니스 스타 비에른 루네 보리(57)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 ‘비에른 보리’의 속옷들을 북한의 수도 평양에 뿌릴 수 있을까. 비에른 보리는 서양의 대표적 명절인 핼러윈(10월 31일) 이벤트로 ‘자사의 섹시한 속옷들을 하늘에서 투하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가 어디인가’를 묻는 온라인 설문(http://thedrop.bjornborg.com)을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있는 세계 지도에서 투하를 원하는 지역을 골라 클릭하면 되는데 16일(현지시간) 현재 평양이 2만 5000여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거대한 유혹의 폭탄’으로 명명된 다소 엉뚱한 설문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1위로 확정된 도시에는 비에른 보리의 속옷 450벌이 투하된다. 평양은 경쟁 도시들을 10배 이상 차이로 앞서고 있어 최종 후보지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평양이 후보지로 선정된다 해도 실제로 평양 상공에 옷을 떨어뜨리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비에른 보리의 글로벌마케팅 담당은 “솔직히 어떻게 북한에 옷을 투하해야 할지 우리도 모르겠다”면서 “그러나 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기는 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평양 상공에 섹시속옷 대량 투하?

    평양 상공에 섹시속옷 대량 투하?

    스웨덴 출신 테니스 스타 비외른 루네 보리(57)의 이름으로 딴 의류 브랜드 ‘비외른 보리’의 속옷들을 북한의 수도 평양에 뿌릴 수 있을까.  비외른 보리는 서양의 대표적 명절인 핼러윈 데이(10월 31일) 이벤트로 ‘자사의 섹시한 속옷들을 하늘에서 투하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가 어디인가’를 묻는 온라인 설문(http://thedrop.bjornborg.com)을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있는 세계 지도에서 투하를 원하는 지역을 골라 클릭하면 되는 데, 16일(현지시간) 현재 평양이 2만 5000여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거대한 유혹의 폭탄’으로 명명된 다소 엉뚱한 설문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1위가 확정된 도시에는 비외른 보리의 속옷 450벌이 투하된다.  평양은 경쟁 도시들을 10배 이상 차이로 앞서고 있어 최종 후보지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평양을 선택한 네티즌들의 설명도 다양하다. “주민들이 먹을 게 없어서 굶주린다는 데 속옷이라도 잘 입었으면 좋겠다”, “스웨덴 청바지(노코진)를 여기서 만드는 데 속옷도 필요하지 않겠냐” 등이다. 이 업체는 평양을 선택한 네티즌 상당수가 한국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평양이 후보지로 선정된다 해도 실제로 평양 상공에 옷을 떨어뜨리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비외른 보리 측은 난처하지만 재밌다는 반응이다. 비외른 보리의 글로벌마케팅 담당은 “솔직히 어떻게 북한에 옷을 투하해야 할지 우리도 모르겠다”면서 “그러나 가능한 방법이 있는 지를 찾아보긴 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여행 가방]

    에버랜드 등 테마파크 핼러윈 축제 에버랜드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핼러윈&호러나이트’ 축제를 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호러 클럽 페스트’가 돋보인다. 국내 최정상급 DJ들이 펼치는 ‘호러 디제잉’과 ‘좀비 어택’ 등 화려한 퍼포먼스가 장관이다. 무료로 호러 코스튬 체험도 할 수 있다. ‘호러 빌리지’의 융프라우 구역은 공포의 강도가 높아 15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다. 호러 클럽 페스트는 28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롯데월드 ‘핼러윈 파티’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퍼레이드가 가장 볼거리다. 올해 ‘언더랜드 딜리셔스 핼러윈’ 퍼레이드가 새로 선보인다. 땅속 마을 사는 도깨비들이 지상으로 나와 펼치는 핼러윈 파티가 퍼레이드 테마다. 30일까지 하이브리드 자전거 경품 이벤트도 연다. 서울랜드는 ‘핼러윈 페스티벌’을 14일부터 11월 3일까지 연다. 공연이 풍성하다. 핼러윈 파티를 테마로 한 뮤지컬 쇼 ‘펑키 호러 핼러윈 쇼’는 해골인간, 늑대인간 등 다양한 귀신들을 보여주고, ‘고스트 서커스’는 손에 진땀 날 정도로 아찔한 묘기를 보여준다. 2013~2014 스키 시즌권 판매 시작 하이원리조트(www.high1.com)는 6일까지 게릴라 이벤트를 벌인다. 이 기간엔 시즌권이 단돈 10만원이다. 100장 한정이다. 본격 판매는 6일 이후 진행된다. 스키패스권 구매자에게는 일행 3인까지 리프트·렌털 35% 할인, 패스권자 본인 수영장·사우나 주중 5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통합스키패스권의 경우 강원 춘천 엘리시안리조트 주중 패스권이 포함돼 있어 수도권 스키어에게 유리하다. 무주덕유산리조트(www.mdysresort.com)는 16일까지 17% 할인, 10월 1~15일 15% 할인한다. 홈페이지 사이버 회원 가입만 해도 25% 할인받는다. 종류에 따라 최대 59%까지 할인된다. 연속 구매 고객은 최대 5만 5000원 중복 할인된다. 시즌권 구매고객에게는 점핑파크 장비보관소 무료이용, 카페테리아 무료 조식권 등도 준다. 우리테마투어, 남해안 일주 상품 판매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추석 연휴에 전남 담양과 순천만, 보성차밭, 경남 통영 소매물도 등을 돌아보는 남해안 일주 상품을 판매한다. 18~20일 각각 3회 출발하는 2박 3일 상품이다. 23만 4000원. (02)733-0882.
  • [케이블 하이라이트]

    ■더 레이븐(캐치온 밤 11시) 천재 추리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을 그대로 모방한 연쇄살인이 일어난다. 베테랑 살인전문 수사관 필즈는 포와 함께 살인범을 찾아 나선다. 그러던 중 살인마는 포의 연인 에밀리를 납치하고 그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자신이 주는 단서를 인용한 소설을 내일 아침 신문에 실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포의 소설 속 시체들을 단서로 도심 곳곳에 숨겨 둔다. ■그림형제 2(CGV 밤 11시) 형사 닉과 행크는 핼러윈에 일어난 아동 연쇄납치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이번 아동 납치 사건이 그림가의 책에 나오는 ‘우는 여인’이라는 전래동화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편 동화 속 괴물 베즌만을 골라 잔인한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가 나타나고 닉은 이 증오 살인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계절의 식탁(올리브 밤 9시) 갓 수확을 마쳐 한여름, 절정을 이루는 우리 밀의 참맛을 소개한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밀 만두와 투박하지만 깊은 향을 가진 밀 칼국수부터 서양 요리와 우리 밀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는 다양한 밀 파스타와 햄버거, 그리고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빵 레시피까지. 우리 밀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벼락 맞은 문방구(투니버스 밤 8시) 천둥초등학교에 서클활동이 있는 날 5학년 1반 교실에 야외활동반 5인방이 모였다. 얼짱소녀 다빈, 브레인 소년 승찬, 괴력소녀 인서, 소심한 한열이, 그리고 천둥초 최고의 개구쟁이 한별이까지. 야외에서 휴지를 줍는 봉사활동을 하던 아이들은 군것질을 하기 위해 학교 앞 슈퍼로 향한다. 그때 벼락이 문방구의 지붕을 강타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 2(FOX 밤 11시) 오로라 덕분에 헨리를 만나 코라를 막을 방법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불타는 방 안에서 헨리를 만나던 중, 뮬란이 깨워서 일어난 오로라는 좀비를 피해 도망치다가 납치되고 만다. 한편 코라는 메리 마거릿과 엠마에게 오로라와 나침반을 교환하자고 제안하는 중 갑자기 나타난 후크가 오로라를 풀어 준다. ■네모바지 스폰지밥(니켈로디언 오후 5시) 뚱이와 스폰지밥이 부는 비눗방울 때문에 다람이네 연구소에 물이 차고, 다람이는 산소부족으로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이에 스폰지밥은 거대한 방울을 이용해서 육지의 산소를 다시 끌어들여 다람이를 구한다. 한편 목숨을 건진 다람이는 문제의 발단이 비눗방울이란 걸 알게 되고, 스폰지밥과 뚱이에게 비눗방울 금지 명령을 내린다.
  • [중국통신] 추운 날씨 속 ‘이색’ 마라톤 복장 눈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라톤에 참가한 선수들이 핼러윈 파티를 연상케하는 다양한 복장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25일 보도에 따르면 이 날 오전 최저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졌음에도 베이징 국제 마라톤대회에는 총 3만 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회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모여들며 대회장 곳곳을 가득 채운 가운데 재미있는 복장을 한 선수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할리우드의 슈퍼맨, 스파이더맨에서부터 서유기의 저팔계, 얼굴에 온통 흰색 분을 칠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캐릭터의 참가자까지 저마다의 이색 패션을 뽐내기 바빴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이 날의 ‘인기 선수’는 단연 공개구혼남. 살을 에는듯한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상의를 노출, 망사용 스타킹을 신고 상반신 전체에 전화번호 등 개인 신상정보를 공개하며 보는 이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 날 열린 베이징 국제 마라톤대회는 1981년 시작해 올해 32회째를 맞았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미주통신] 美청년 “오바마 사살하겠다” 고백 철창 행

    [미주통신] 美청년 “오바마 사살하겠다” 고백 철창 행

    미국 콜로라도 주에 사는 한 청년이 의사에게 인근 학교의 학생들은 물론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사살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말한 사실이 들통 나 체포되었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첼 큐식(20)으로 알려진 이 청년은 현재 콜로라도 메사 대학에서 간호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 지난달 29일 자신의 의사에게 핼러윈 데이에 인근 고등학교 행사에 난입해 학생들을 사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은 오바마 대통령을 살해해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고 그를 기소한 연방경찰은 밝혔다. 실제로 미첼은 22 걸리버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삼촌 집에서 훔친 장총의 탄약 구매도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미첼의 페이스북을 조사한 경찰은 그가 지난 버지니아 공대 총기 참사와 이전 다크 나이트 영화관 총기 참사 등에 심취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일부 사람들은 세계가 멸망하는 것을 원하고 있으며 나도 그중 한 사람”이라고 적어 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계획은 부모들이 무기를 없애는 바람에 실행에는 옮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그는 의사의 신고로 체포되어 구금된 상태이며 정신 감정을 위해 먼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번 사건에 관한 첫 재판이 오늘 16일 열릴 예정이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11·6 선택 2012 D-4] 오바마 손 들어준 ‘핼러윈의 예언’

    [11·6 선택 2012 D-4] 오바마 손 들어준 ‘핼러윈의 예언’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을 본뜬 핼러윈 가면의 판매량이 밋 롬니 공화당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미 대선에서 핼러윈 가면 판매량은 당선을 예측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핼러윈데이인 3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1000개 이상의 판매점을 둔 의상업체 ‘스피릿 핼러윈’에 따르면 두 후보의 핼러윈 가면 판매량은 오바마가 63%로 롬니(37%)보다 훨씬 많았다. 이 업체는 최근 네 차례의 대선에서 판매량을 근거로 대선 결과를 예측해 모두 적중한 바 있다. 2008년 대선을 앞두고 오바마 당시 후보의 가면 판매량이 67% 대 33%로 존 매케인 후보를 앞섰으며, 2004년과 2000년 선거에서도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의 가면 판매량이 민주당 후보보다 훨씬 많았다. 또 빌 클린턴 후보와 밥 돌 후보가 맞붙었던 1996년 선거에서도 71% 대 29%로 가면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클린턴이 당선됐다. 행사용품 전문 소매업체인 ‘모비드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도 이날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가면이 훨씬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폴리티코는 “조지 H 부시 등 전직 대통령의 얼굴을 본뜬 핼러윈 가면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나 조 바이든 부통령과 폴 라이언 공화당 부통령 후보의 가면은 드물다.”고 소개했다. 한편 핼러윈데이인 이날 오바마는 허리케인 피해 상황 점검을 위해 핼러윈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레고랜드 등 美 유명 테마파크, 멘토와 함께하는 9박10일 탐방

    레고랜드 등 美 유명 테마파크, 멘토와 함께하는 9박10일 탐방

    스포츠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에나프투어가 주관하는 ‘멘토와 함께 하는 캘리포니아 테마파크 기행’ 행사가 10월 4~13일 열린다. 테마파크 전문가인 김혁(48) 테마파크 파라다이스 대표, 이우석 스포츠서울 여행담당 기자와 함께 로스앤젤레스(LA)와 애너하임, 샌디에이고(이상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서부의 테마파크 10여 곳을 둘러보는 여행 이벤트다. 스크린 속 영화 세계가 현실에서 펼쳐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의 미키 핼러윈 파티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너츠베리팜, 식스플래그, 시월드, 레고랜드(시 라이프 포함), 샌디에이고 동물원 등을 둘러보고 나파밸리의 와이너리까지 탐방하는 9박 10일의 일정으로 짜였다. 인천~LA 간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을 이용하고 디즈니 파라다이스 피어 호텔 등 전 일정 특급호텔 투숙(2인 1실)과 조·석식, 유류할증료, 세금 등이 포함됐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tour.sportsseoul.com)에서 받는다. (02)2001-0502~5.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가방]

    ●코레일관광개발, 日미야자키 골프대회 코레일관광개발은 다음 달 5~7일 일본의 휴양지 미야자키에서 제1회 코레일관광개발배 미야자키 골프대회를 연다. 대회는 풍광이 아름다운 피닉스CC와 톰왓슨CC에서 열리며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쉐라톤 그랜드 오션리조트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숙박하게 된다. 첫날과 셋째 날에는 톰왓슨CC에서 18홀을 돌고, 둘째 날에는 일본 톱 3로 꼽히는 피닉스CC에서 신페리오 방식으로 골프대회에 참가한다. 139만원(유류할증료 별도). ●에나프투어 일본 캠핑 상품 출시 일본 전문여행사 에나프투어가 일본 캠핑객을 위한 단풍·캠핑 여행상품을 내놨다. 홋카이도 도마코마이 아르텐 오토캠핑장 3일 54만 9000원, 홋카이도 도야호수 캠핑 3일 55만 9000원 등이다. 15명 이상이 참가하면 인천공항에서부터 해당 캠핑장까지 캠핑장비 일체를 보내준다. (02)337-3088. ●하이원리조트 롯데마트서 할인 판매 하이원리조트(www.high1.com)는 13일부터 콘도와 호텔 숙박상품을 전국 94개 롯데마트에서 싼값에 판매한다. 유럽풍의 콘도는 주말 11만원(정상가 37만 4000원), 전면 통유리로 호수전망을 즐길 수 있는 컨벤션 호텔은 주말 13만 2000원(정상가 31만 4000원)이다. ●서울랜드 15일부터 핼러윈 축제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15일~10월 31일 ‘핼러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동서양 귀신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드라큘라의 초대’ ‘고스트 퍼니 쇼’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일본 캠핑 에세이 ‘캠핑 노마드’ 출간 배낭여행자라면 누구나 아는 왕영호씨가 ‘캠핑 노마드’(꿈의지도 펴냄)를 출간했다. 일본 캠핑여행을 통해 얻은 내면과 일상에 대한 성찰을 저자 특유의 필체로 써내려 갔다. 1만 3000원. ●핀에어 61만원 유럽항공권 핀에어(finnair.co.kr)가 오는 21일까지 유럽 왕복항공권을 최저 61만원에 판매한다. 파리, 런던, 프라하 등 유럽 주요 31개 도시로 가는 이코노미석은 최저 61만원, 비즈니스석은 최저 260만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별도)이다. 2~11세 어린이는 프로모션 가격에서 25%, 개별 좌석 없는 2세 미만 유아는 90% 추가 할인된다. (02)730-0067.
  • [씨줄날줄] 퍼펙트 스톰/주병철 논설위원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은 개별적으로 위력이 그다지 크지 않은 태풍 등이 특이한 자연현상과 맞부딪치게 될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지닌 재해로 발전하는 현상을 말한다. 과학자들은 퍼펙트 스톰의 주요 요인으로 지구온난화를 꼽는다. 기상용어인 퍼펙트 스톰은 1991년 핼러윈(10월 31일)날에 미국 보스턴에서 북쪽으로 1시간가량 떨어진 글라우스터라는 항구도시에서 소형 고기잡이배(안드레이 게일호)가 열악한 기상 조건에도 불구하고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실종돼 어부 전원이 사망한 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볼프강 페터젠 감독이 2000년 영화로 만들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2008년 미국 글로벌 금융위기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유가 및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물가 상승 등이 겹쳐지면서 ‘경제용어’로도 사용됐다. 경제학계에서 퍼펙트 스톰을 가장 많이 사용한 학자는 단연 ‘닥터 둠’(Doctor Doom·파국을 예언하는 박사)으로 유명한 뉴욕대 루비니 교수다. 그는 며칠 전에도 블룸버그통신 헤드라인을 통해 “아무리 늦어도 2013년쯤에는 퍼펙트 스톰과 같은 경제 재난이 세계 경제를 강타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퍼펙트 스톰이 발생할 4가지 요소로 재정 적자로 인한 미국 경제 침체와 마비, 중국 경제의 잠재성장 정체, 유로존 부채 위기, 일본 경제 침체 등을 꼽았다. ‘원조 닥터 둠’으로 불리는 마크 파버(66) 마크파버리미티드 회장,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 등도 퍼펙트 스톰을 자주 언급하는 사람들이다. 국내에도 퍼펙트 스톰 발생 가능성과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 4일 유럽 사태에 대해 “1929년 대공황 이후 가장 큰 경제적 충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만수 KDB금융지주 회장도 5일 “지금의 위기상황은 대공황보다 심각하다.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에는 문제가 없었던 대공황 때와 달리 지금은 글로벌 불균형이라는 구조적인 요인으로 야기된 만큼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으니 철저하게 대비하자는 의도에서 비롯된 발언으로 보이지만 이들이 지닌 무게를 감안하면 가볍게 던진 화두인 것 같지는 않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유럽 재정위기를 지켜보고 있는 우리로서는 “경제의 축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넘어온다.”고 예언한 하버드대 니얼 퍼거슨 교수의 말을 새겨볼 만하다. “미국은 해마다 포퓰리즘 지수가 올라간다. 그래서 미국정치가 문제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관악 “영어마을서 세계문화체험을”

    관악구가 오는 30일 ‘2011 관악 잉글리시 페스티벌’을 인적 인프라를 갖춘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 연다. ‘관악 에듀밸리 교육특구’ 특화사업의 일환이다. 영어마을에 테마별 거리를 조성해 ‘세계문화체험’을 주제로 장기거리,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 4개 분야 38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장기거리’에서는 지하 1층 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130여명이 영어퀴즈대회를 통해 골든벨의 주인공을 가리는 ‘도전! 영어 골든벨’과 특기공연을 통해 숨겨진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탤런트 쇼’가 진행된다. ‘볼거리’에서는 마술과 치어리딩 공연, 세계의 전통춤을 감상할 수 있고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지역의 문화와 관련된 도서를 전시한다. ‘먹거리’를 통해 일본 센베이, 프랑스 마카롱과 같은 세계의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놀거리’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미니 다트, 트위스트 게임 등의 체험부스와 필리핀의 밤부댄스, 핼러윈 공포체험 등 다양한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美 여대생 녹스, 伊유학중 친구 살해 혐의… 4년만에 무죄

    美 여대생 녹스, 伊유학중 친구 살해 혐의… 4년만에 무죄

    ‘그룹 섹스’를 거부한 룸메이트를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던 미국 여대생 어맨다 녹스(24)가 4년의 법정 다툼 끝에 결백을 인정받았다. 섹스와 마약, 살인 등 원초적 소재뿐 아니라 미국과 이탈리아, 영국, 코트디부아르 등 다양한 출신의 ‘등장인물’이 뒤얽혀 빚어낸 이 사건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성녀와 악녀의 이미지를 동시에 지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 녹스는 반전 드라마 끝에 평범한 여대생으로 돌아오게 됐다. 3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이탈리아 페루자 항소법원. 재판부가 배심원 6명과 함께 결정한 평결을 읽어내려가자 법정은 긴장감으로 숨이 막혔다. 판사가 이윽고 “어맨다 녹스와 라파엘레 솔레치토(27)의 살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히자 피고 측 가족은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재판부는 “검찰 측이 제출한 DNA 증거를 재조사한 결과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 사실이 이번 평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마지막 공판에서 “나는 가장 잔인한 상황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친구를 잃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녹스는 가족의 품에 안겨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녹스의 언니 디에나는 “4년을 끌어온 악몽이 드디어 끝나 감사할 뿐”이라며 기뻐했다. ●세계인 이목 집중시킨 ‘섹스 스릴러’ ‘녹스의 악몽’은 2007년 11월 1일 자신의 룸메이트였던 영국 유학생 메레디스 커처(당시 21)가 목이 거의 잘린 반나체로 침실에서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수사기관은 당일 있었던 녹스와 커처의 다툼에 주목했다. 검찰은 녹스와 그의 남자친구인 솔레치토, 지역 마약상인 코트디부아르 출신 뤼디 게드(24) 등 4명이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맞아 시간을 함께 보내다 녹스가 커처에게 ‘그룹섹스’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하자 3명이 커처를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수사 중 솔레치토의 집에서 15㎝ 길이의 칼이 발견됐고 칼날에서는 피해자의 혈흔이, 손잡이에서는 녹스의 DNA가 검출되면서 검찰 측 주장에 힘이 실렸다. 또, 커처의 브래지어에서 솔레치토의 DNA가 발견됐다. 1심 법원은 2009년 12월 살인과 성폭행 혐의로 녹스에게 징역 26년형을, 솔레치토에게 25년형을 각각 선고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게드가 혼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1월 항소했다. 궤드는 성폭행 및 살인혐의가 인정돼 30년형을 선고받았다가 16년으로 감형됐다. 검찰과 녹스, 솔레치토 측은 이후 할리우드 영화를 방불케 하는 불꽃튀는 법정 공방을 벌였다. 녹스 측은 홍보전문가까지 고용해 그의 청초한 이미지를 한껏 부각시키며 여론전을 폈다. 녹스의 부모들은 미국의 유명 토크쇼 등에 잇달아 출연, 딸의 결백을 주장했고 변호인단도 녹스를 ‘신념에 찬 사랑스러운 여성’으로 포장했다. 많은 미국인은 이탈리아 사법체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녹스를 감싸기 시작했고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사까지 나서 구명운동을 벌였다. ●伊 담당검사 비위로 ‘악녀’ 낙인 실패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었던 솔레치토도 초호화 변호진을 꾸렸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 밑에서 하원의원을 지냈던 줄리아 본지오르노 등이 포함됐다. 유명한 비뇨기과 전문의인 솔레치토의 아버지 프란체스코는 “우리 아들은 (선량해서) 파리 한 마리 다치게 하지 못한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반면 이탈리아 검찰은 녹스에게 악녀 이미지를 씌우려 했으나 수사를 주도한 줄리아노 미그니니 검사가 다른 사건 조사 과정에서 권한남용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으며 궁지에 몰렸다. 또, 검찰의 DNA 증거를 재조사한 민간 조사단이 “DNA가 사건 발생 40여일 후에 채취되는 등 증거 수집 과정에서 석연찮은 점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배심원의 마음은 녹스 쪽으로 돌아섰다. 녹스는 이날 재판에서 “술집 주인 디야 파트리크 루뭄바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유죄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녹스는 이미 명예훼손에 따른 3년의 형기를 채운 상태다. 검찰 측은 아직 항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고 직후 교도소를 빠져나온 녹스는 4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탈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은 녹스 스토리를 스크린에 옮길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새달 핼러윈 데이때 지구인구 70억 돌파”

    지구촌이 식량 위기와 기근 악화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다음 달 31일 지구 인구가 70억명을 넘게 된다. 외신들은 25일 유엔인구기금을 인용, 핼러윈 데이인 이날 지구촌이 70억 번째 가족을 맞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올해 핼러윈 데이 때는 유령이나 캔디 이상의 것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인구의 급증이 재앙적 수준에 이르는 상황에서 ‘70억명 돌파’는 토머스 맬서스의 경고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세기 영국의 인구통계학자인 맬서스는 인구증가 이론에서 출산율의 지속적인 증가와 인구 과잉에 따른 기근과 폭력의 증가를 예고했다. 외신들의 표현대로 ‘맬서스가 깜짝 놀랄 만한’ 엄청난 인구 규모는 이미 지구 환경과 동식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친환경 블로그인 트리허거는 “18세기 이후 세계 인구의 급격한 증가는 토양 침식과 야생 동물 개체 수 감소 등 수많은 환경 문제를 야기시켰다.”고 지적했다. 생물다양성센터(CBD)도 ‘70억명 돌파’를 상징적인 사건으로 부각시키며 인구 과잉에 따른 동식물의 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 세계에서 하루 21만명 이상씩 인구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21세기 말에는 지구촌의 인구가 100억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 역시 현실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유엔이 ‘모순투성이의 세계’를 맞지 않도록 각국 정부와 단체들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엔은 세계 인구가 70억명을 돌파하는 다음 달 31일 각국 지도급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식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할 예정이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여행가방]

    ●‘미소국가대표’ 5기 모집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8일까지 대학생 홍보단 ‘미소국가대표 5기’를 모집한다. 선발된 미소국가대표는 내년 2월까지 환대실천 캠페인을 벌이게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총 50명을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20일 발표한다. 홈페이지(www.visitkoreayear.com) 참조. (02)720-7325. ●대명리조트 재즈 밴드 순회공연 대명리조트는 1일~10월 2일 각 지역 사업장에서 매 주말 재즈 밴드의 순회공연을 연다. 재즈 전문 레이블 에반스 소속 ‘재즈 노바’와 ‘라 벤타나’가 무대에 오른다. 1일 오후 8시 쏠비치를 시작으로 2일 설악, 3일 비발디파크, 17일 경주, 24일 변산, 10월 1일 단양, 2일 양평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약 90분간 열리며 무료다. ●에버랜드 핼러윈 축제 시작 에버랜드는 9일~10월 31일 가을축제 ‘해피 핼러윈 & 호러 나이트’를 연다. 호러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호러 메이즈’(Horror Maze)를 신규 오픈했다. 수술실, 감옥 등 8개의 방과 4개의 좁고 어두운 복도에서 섬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5000원. 유령이 모여 사는 ‘호러 빌리지’와 가을 국화가 만발한 ‘핼러윈 가든’도 단장을 마쳤다. ●휘닉스파크 벌개미취 만발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에 벌개미취가 만발해 보랏빛 군무를 펼치고 있다. 해발 850m 고원에 조성된 허브정원도 각종 허브향으로 가득찼다. 휘팍은 이에 맞춰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내놨다. ‘허브스파 블루캐니언 패키지’는 객실과 조식, 허브스파 블루캐니언 종일권이 포함됐다. 12만~14만원(콘도 스탠더드 객실 기준). 케이블카를 이용해 태기산 정상의 양떼목장을 둘러볼 수 있는 ‘블루캐니언 PLUS 패키지’는 15만 4000원~19만 1000원. ●클럽메드 G.O 모집 클럽메드가 아시아 리조트에서 근무할 G.O를 모집한다. G.O는 ‘Gentle Organizer’의 줄임말로, 전 세계 클럽메드 리조트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말한다. 원서는 13일까지 이메일 hr.korea@clubmed.com, 또는 우편으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clubmed.co.kr) 참조.
  • 인기 폭발 미드 속 한인 배우 ‘눈길’

    인기 폭발 미드 속 한인 배우 ‘눈길’

    최근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TV 드라마는 단연 ‘워킹 데드’(The Walking Dead)다. 한국계 배우가 비중 있는 배역으로 출연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워킹 데드’는 좀비를 소재로 한 호러 드라마다. 로버트 커크먼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삼았다. ‘매드 멘’, ‘브레이킹 더 배드’ 등 최근 에미상 수상작을 여럿 배출한 미국 케이블 채널 AMC를 통해 지난달 31일 핼러윈데이 때 첫 방송 됐다. 당시 530만 가구가 시청했다. AMC 역대 드라마 가운데 최고이자, 올해 방송된 미국 케이블 TV 드라마 중에서도 최고 시청률이다. ‘쇼생크 탈출’, ‘그린마일’ 등 스티븐 킹의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기며 명성을 쌓은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첫 에피소드를 연출했고, 총괄 프로듀서로 나섰다. 이야기의 출발은 이렇다. 한 시골 마을의 보안관보로 일하는 릭은 총격 사건에 휘말려 부상을 당한다. 한참 뒤 병원에서 깨어났더니, 세상은 황폐화된 상태다. 허겁지겁 집으로 달려가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의 행방은 묘연하다. 릭은 가족을 찾기 위해 좀비로 가득 찬 세상을 향해 길을 나선다. 좀비 세상이라는 이야기는 자주 접하는 얼개다. 그럼에도 ‘워킹 데드’가 인기를 끄는 까닭은 영화를 뛰어넘는 영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좀비 특수 분장은 웬만한 영화 못지않게 완성도가 높다. 좀비 군집 장면을 찍기 위해 수백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하기도 했다. 잔혹한 장면도 많다. 하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의 심리, 극한 상황에 빠진 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분열에도 초점을 맞추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러브 액추얼리’ 등으로 얼굴을 알린 앤드루 링컨이 주인공 릭 역할을 맡았다. 화제의 한인 배우 스티븐 연(27)은 1화 마지막 부분에 목소리만 등장했다가 2화부터 본격적으로 얼굴을 비친다. 좀비 무리에 포위된 릭을 구해주는 한편, 살아남은 사람들 사이에서 브레인 역할을 하는 쾌활한 청년 글렌 역할이다. 글렌은 원작 만화에서도 한인 캐릭터였다. 스티븐 연은 서울에서 태어나 5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 1.5세대다. 미시간 주 캘러머주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늦깎이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워킹 데드’는 한국에선 미드 전문 채널인 폭스채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현지와 1주일 시차를 두고 방송하고 있다. 오는 27일 시즌1 4화가 나간다. 시즌1은 6화로 마무리되지만, 시즌2는 13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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