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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핼러윈 머리띠 한 윤석열

    [포토]핼러윈 머리띠 한 윤석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을 방문해 청년 지지자들과 스티커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1.11.3 뉴스1
  • 축구 크게 지고 노마스크 헌팅… 돌아선 대구FC와 팬들

    대구FC는 핼러윈데이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소란을 피워 논란이 된 소속 선수들에 대해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대구FC는 2일 구단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구단의 이미지를 떨어뜨린 이들에 대해 잔여 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대구 동성로 클럽 거리에서 대구 선수를 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1일 새벽 1시 40분에서 새벽 2시 10분 사이에 선수들을 목격했다며, 이들이 공공장소에서 만취해 여성을 유혹하고, 큰 소리로 비속어를 쓰는 등 소란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사진에는 박한빈, 황순민 등이 노마스크 상태로 대구 번화가에서 여성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날 대구FC는 제주유나이티드 상대로 0대 5으로 크게 졌다. 구단의 징계 소식이 전해진 후 박한빈은 “이번 일은 이유불문 변명의 여지없이 잘못하고 또 잘못했다. 현재 위치에서 지켜야하는 최소한의 것들, 기본적인 것들, 당연한 것들에 대해 책임감없는 모습을 보이게된 점 부끄럽다”며 반성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황순민 역시 “팀이 경기를 크게 지고 시내에서 술을 마신 것에 대해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경기를 지고 도움이 되지 못했던 부분이 속상해 와인 한잔 하려했는데 생각이 너무 짧았다”라며 “중요한 시기에 팬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고 팀에 피해를 준 점 반성하고 또 반성하다. 거듭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 ‘단계적 일상회복’ 3일째, 신규확진 2667명...역대 네 번째 큰 규모

    ‘단계적 일상회복’ 3일째, 신규확진 2667명...역대 네 번째 큰 규모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계획이 사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600명대로 급증했다. 신규확진 2667명...역대 네 번째 큰 규모감염경로 지역발생 2640명·해외유입 2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667명 늘어 누적 37만64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589명)보다 1078명이나 증가한 수치로, 지난주 화요일(발표일 기준 수요일) 신규 확진자 1952명보다도 715명 많다. 전날 대비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 늘어난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 신규 확진자수는 주말 및 휴일 영향으로 주초에는 감소했다가 수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런 경향을 고려하더라도 증가 폭이 크다. 또 신규 확진자 2667명은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이며, 2500명대 이상으로 올라선 것도 지난 9월 30일(2561명) 이후 34일 만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일 일상회복 시행을 앞두고 방역 분위기가 느슨해지고 모임도 증가한 영향이 이번 주부터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는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 중반 정도까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완화하면서 각종 모임·약속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는 전체 유행 규모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특히 지난달 말 핼러윈 축제 여파와 1일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방역완화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것은 약 일주일 뒤로 예상되는 만큼 확진자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640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97명, 경기 895명, 인천 181명 등 수도권이 2073명(78.5%)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108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대구 66명, 충북 47명, 전북 43명, 경북 31명, 강원 29명, 전남 21명, 대전 19명, 제주 17명, 광주 11명, 울산 6명, 세종 1명 등 567명(21.5%)이다. 사망자 18명 늘어...위중증 환자 37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11명)보다 16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04명, 경기 899명, 인천 183명 등 수도권이 2086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어 누적 289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378명으로, 전날(347명)보다 31명 늘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수를 일별로 보면 345명→331명→339명→332명→343명→347명→378명으로 330∼34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도 이날 크게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834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4110명으로 전날 하루 총 14만245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 레깅스 찍은 건 몰카 아니다? 법원 “유죄”…‘이태원 몰카’도 마찬가지

    레깅스 찍은 건 몰카 아니다? 법원 “유죄”…‘이태원 몰카’도 마찬가지

    레깅스 입은 여성의 하반신을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한 남성에 대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던 이른바 ‘레깅스 몰카’ 사건은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가 다시 대법원이 유죄로 판단하는 등 여러 차례 판결이 엇갈렸는데, 파기환송심에서 결국 유죄 판단이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1심 재판부가 선고한 벌금 70만원이 유지되고, 피고인이 재상고하지 않으면 형이 그대로 확정된다. 피고인이 재상고하더라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던 사건이기에 형량의 적정성만 판단하게 된다. 버스서 ‘레깅스 하의’ 여성 몰래 촬영…1심 “벌금 70만원” A씨는 2018년 버스를 타고 가다가 하차하려고 출입문 앞에 서 있던 B(여)씨의 엉덩이 부위 등 하반신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8초가량 동영상 촬영했다. A씨는 현장에서 적발돼 경찰에 검거된 뒤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엉덩이 부위 위까지 내려오는 다소 헐렁한 어두운 회색 운동복 상의와 발목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레깅스 하의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외부로 직접 맨살이 노출되는 부위는 목 윗부분과 손, 발목 등이 전부였지만, 레깅스 하의가 밀착되는 소재였기에 엉덩이부터 종아리까지 신체의 굴곡이 드러난 상태였다. A씨는 출입문 맞은편 좌석에 앉아 B씨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했는데 특정 부위를 확대하거나 부각하진 않았다. 그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얼굴과 전반적인 몸매가 예뻐 보여 촬영했다”고 진술했다. 1심 재판부인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촬영 부위가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에 해당한다고 판단, A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하면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4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2심 “레깅스는 일상복…성적 수치심 단정 어렵다” 무죄 그러나 2심 재판부는 1심 판결을 직권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2심을 맡은 의정부지법 형사1부는 A씨의 행위가 성범죄에 해당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심리했다. 2016년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피해자 옷차림, 노출 정도, 촬영 의도와 경위, 장소·각도·촬영 거리, 특정 신체 부위 부각 여부 등을 살폈다. 2심 재판부는 레깅스가 운동복을 넘어서 일상복으로 착용되는 현실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레깅스를 입은 젊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성적 욕망의 대상이라 할 수 없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부적절하고 피해자에게 불쾌감을 준 것은 분명하지만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피해자가 경찰 조사에서 “기분이 더럽고,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나, 왜 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 진술을 했지만, 재판부는 오히려 이 진술이 성적 수치심을 나타낸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도 무죄 이유로 들었다. “피해자 의상보다 불법촬영 행위에 중점 둬야” 논란 2심 재판부의 이러한 판단은 당시 논란으로 번졌다. 법원이 ‘불법촬영’이라는 행위보다 피해자 의상에 중점을 두고 판단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피해자가 뭘 입고 있었든 당사자의 동의에 반해 신체를 촬영한 행위 자체를 두고 판단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피해자가 ‘기분이 더럽다’고 진술한 것을 성적 수치심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대법 “몰카 성범죄, 노출된 신체에 한정되는 것 아니다” 2심 판결 이후 검찰은 상고했고, 사건은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는데 판결은 또 뒤집혔다. 2심인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지난해 12월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2심을 유죄 취지로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레깅스가 일상복으로 활용된다는 게 무죄의 근거가 될 수 없다”며 “몰카 성범죄 대상이 반드시 노출된 신체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개성 표현 등을 위해 공개된 장소에서 스스로 신체를 노출해도 이를 몰래 촬영하면 연속 재생, 확대 등 변형·전파 가능성 등으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범죄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대법원의 이러한 판단은 성적 자유를 ‘원치 않는 성행위를 하지 않을 자유’에서 ‘자기 의사에 반해 성적 대상화가 되지 않을 자유’로 확대해 해석하고 처음으로 명시해 관심을 끌었다. 성적 대상화되지 않을 자유…‘이태원 몰카’도 마찬가지 파기환송심을 맡은 의정부지법 형사2부(최종진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의 항소를 지난 2일 기각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다”며 “형량은 합리적인 범위를 넘어서 너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 같은 버스에 승차한 피해자 하반신을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해 경위와 내용 등에 비춰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판부는 A씨의 항소 이유인 ‘1심 양형의 과중 여부’만 살폈다. 2심 재판부가 “성범죄로 보기 어렵다”고 직권으로 판단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법원이 이미 유죄 취지로 파기한 만큼 다루지 않았다.이번 사건에서 대법원이 성적 자유를 ‘자기 의사에 반해 성적 대상화가 되지 않을 자유’로 의미를 확장한 판단은 최근 문제가 제기된 ‘이태원 핼러윈 몰카’ 논란에도 적용될 수 있다. 핼러윈 데이를 맞아 ‘버니걸’ 등 짧은 길이의 분장 의상을 입고 거리에 나온 여성의 뒷모습을 몇몇 남성들이 몰래 찍는 상황이 포착되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 불법촬영 행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이었지만 일각에서는 ‘애당초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거리에 나온 것이 문제 아니냐’, ‘스스로 드러내려고 입은 의상을 찍은 것이 무슨 문제냐’며 논란에 불쾌감을 드러내는 의견도 인터넷 상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대법원이 밝혔듯이 개성 표현 등을 위해 공개된 장소에서 스스로 신체를 노출하더라도 이를 몰래 촬영하면 연속 재생, 확대 등 변형·전파 가능성 등으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행위는 엄연한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
  • ‘여름 감기’ 9배 늘었는데… 아직 대책 없는 트윈데믹

    방역 당국이 올겨울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트윈데믹’ 우려가 불거졌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퍼지면 환자가 몰리면서 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어 서둘러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의 근거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증가세를 꼽았다. ‘여름감기’로 불리는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은 주로 4~8월 발열·기침·콧물 등의 증상을 보였다가 10월 이후에는 사라진다. 하지만 올해는 9월 12~18일 56명에서 지난달 17~23일 515명으로 9배가량 급증했다. 환자 대부분은 6세 이하 영유아로, 91.8%(473명)에 달한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파라인플루엔자와 인플루엔자는 서로 다른 바이러스지만 똑같은 외피를 가졌다”며 “이런 외피를 가진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은 인플루엔자 유행의 전조증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트윈데믹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무사히 지나갔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방역수칙 준수가 느슨해졌고, 사람 간 접촉도 늘어났다. 코로나19는 다시 확산세로 전환됐다. 이날 0시 기준 1589명으로 이틀 연속 1000명대 중반이지만, 확진자 1명의 주변 전파력을 나타내는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최근 3주 동안 1 이하였다가, 1.06으로 높아졌다. 방대본은 “일상회복과 핼러윈에 따른 확진자 증가세는 다음주에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기준 1만 9954명이던 돌파감염자도 24일 2만 3072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코로나19·독감 트윈데믹을 막을 방법은 예방접종뿐이다. 독감은 코로나19보다 독성이 강하지 않고 타미플루 등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으며,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 이 단장은 “예방접종을 받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주의를 기울이는 게 최선의 대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기준 독감 예방접종자는 653만명으로 무료 접종 대상(생후 6개월~만 13세, 임신부, 65세 이상)의 44.8%가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함께 접종해도 되지만, 이상 반응이 걱정된다면 2주 간격을 두고 맞으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방역을 다시 강화하는 ‘비상계획’도 준비 중이지만 세부 기준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6개 의약단체들과 만나 민간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도록 하는 의료전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도에 따른 코로나19 환자를 모두 치료하는 ‘권역별 전담센터’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서울만 1000명 넘긴다…위드코로나 이틀째 확진 2274명, 951명 폭증(종합)

    서울만 1000명 넘긴다…위드코로나 이틀째 확진 2274명, 951명 폭증(종합)

    서울 998명, 경기 638명…수도권 1812명경남 99명, 충남 90명…비수도권 462명부산은 뺀 수치…전날부터 실시간 집계 안해3일 0시 집계 전국 2400~2500명 예상 접종률 75.6%… 돌파감염 사망 109명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with)코로나’ 시행 이틀째인 2일 서울만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후 9시 기준 99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422명이 급증했다. 주말 핼러윈데이 영향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는 신규 확진자는 2274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951명이 증가했다. 집계가 마감되는 3일 0시에는 신규 확진자가 더욱 늘어 2400∼2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동시간대 확진자 역대 최다당국 “다른 나라도 위드코로나 뒤1~2개월 뒤 확진자 재급증”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2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전날부터 실시간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날 확진자를 발생 지역별로 수도권이 1812명, 비수도권이 462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98명, 경기 638명, 인천 176명, 경남 99명, 충남 90명, 대구 65명, 충북·전북 각 37명, 경북 31명, 강원 29명, 전남 21명, 대전 18명, 제주 17명, 광주 12명, 울산 5명, 세종 1명이다.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66명 늘어 최종 1589명으로 마감됐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지난달 18일 298명까지 떨어졌지만 주말 핼러윈데이 등 영향으로 이번 주 들어 다시 폭증하는 양상이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하루 동안 99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동시간대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952명→2111명→2124명→2104명→2061명→1686명→1589명으로, 약 1946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929명이다. 정부는 예방접종 효과로 감소세였던 확진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고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보다 먼저 일상회복 전환을 시도한 국가들이 보통 1∼2개월 후에 확진자가 재급증한 사례가 있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75%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880만 4722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5.6%,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7.9%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122만 4561명으로 인구의 80.3%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3%에 달한다.돌파감염 일주일새 3118명 증가얀센 최다…돌파감염 사망자 109명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백신을 접종하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 역시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지난달 17일 기준으로 1만 9954명이었던 돌파감염자가 24일 2만3072명으로 늘어 일주일 간 311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돌파감염자는 누적 총 2만 30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접종 완료자 3037만 6023명 중 0.076%에 해당한다. 접종 완료자 10만명당 76명이 감염된 셈이다. 연령대별 발생률로 보면 30대가 0.123%(접종자 10만명 당 123.1명)로 가장 높았다. 접종자 10만명당 감염자 수를 백신별로 보면, 얀센 백신이 0.288%(287.5명)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0.112% (112.2명), 화이자 0.046% (46.4명), 모더나 0.006% (5.8명) 순이었다. 1차는 AZ, 2차는 화이자를 교차접종한 경우는 0.082%(81.6명)로 나타났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위중증자는 365명, 사망자는 109명이다.
  • [속보] 서울만 998명, 422명↑… 오후 9시 신규 확진 2274명, 951명↑

    [속보] 서울만 998명, 422명↑… 오후 9시 신규 확진 2274명, 951명↑

    서울만 하루 1000명 달할듯3일 전국 2500명 기록 예상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with)코로나’ 시행 이틀째인 2일 서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오후 9시 기준 99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422명이 급증했다. 주말 핼러윈데이 영향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이날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3시간 더 남아있어 3일 0시 기준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서울만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는 확진자가 22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23명보다 951명 많다. 3일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2400∼2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2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전날부터 실시간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날 확진자를 발생 지역별로 수도권이 1812명, 비수도권이 462명이다.시도별로는 서울 998명, 경기 638명, 인천 176명, 경남 99명, 충남 90명, 대구 65명, 충북·전북 각 37명, 경북 31명, 강원 29명, 전남 21명, 대전 18명, 제주 17명, 광주 12명, 울산 5명, 세종 1명이다.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지난달 18일 298명까지 떨어졌지만 주말 핼러윈데이 등 영향으로 이번 주 들어 다시 폭증하는 양상이다. 정부는 예방접종 효과로 감소세였던 확진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고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보다 먼저 일상회복 전환을 시도한 국가들이 보통 1∼2개월 후에 확진자가 재급증한 사례가 있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시위서도 인기…美 햄버거 체인에 등장한 오징어 게임 ‘영희’ [이슈픽]

    시위서도 인기…美 햄버거 체인에 등장한 오징어 게임 ‘영희’ [이슈픽]

    동물보호활동가, 비인도적 소 도축 반대 시위‘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따라 한 시위 눈길‘영희’ 인형 등장에 시민들 일제히 사진 촬영멕시코, 홍콩, 호주 각국서 ‘영희’ 속속 등장동물 권리 보호 활동가들이 미국 유명 햄버거 체인 매장 앞에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모방한 시위를 벌였다고 1일(현지시간) ABC방송이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의 높은 사회적 관심을 시위 현장에서 사용해 주목도를 높이려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거대 술래 로봇 인형 ‘영희’의 인기는 멕시코, 홍콩, 호주, 태국 등 각국에서 식을 줄 몰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활동가들은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In-N-Out)이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소를 도축하는 가공시설로부터 소고기를 공급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항의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녹색 운동복에 하얀색 소머리 탈을 쓰거나 분홍색 복장에 모형총을 든 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매장 앞 거리에서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따라 한 시위를 이어갔다. 또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거대 인형인 ‘영희’도 동원했다. 영희는 ‘오징어 게임’의 첫 번째 게임에서 등장하는데 게임 규칙을 지키지 않는 참가자들을 무참하게 감지해 죽이는 잔혹 인형으로 그려진다. 이 영희 인형이 등장하자 거리에 있던 사람들은 멈춰 서서 일제히 스마트폰으로 영희 인형과 시위 현장을 촬영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캘리포니아주에서 공장식 축산 농장 운영이 중단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ABC방송은 전했다.멕시코 ‘망자의날’ 축제서도 ‘영희’ 우뚝영희랑 사진 찍으려 수백명 긴 줄 앞서 멕시코 ‘망자의 날’ 전날이자 핼러윈 데이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코요아칸 광장에서도 거대 인형 로봇 ‘영희’는 축제의 중심에 섰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에는 영희가 우뚝 섰다. 실제 드라마 속 인형 로봇처럼 고개가 180도로 돌아가고 눈에 빨간 불도 들어오는 이 거대 영희는 넷플릭스 멕시코가 망자의 날을 앞두고 29일부터 3일간 깜짝 전시한 것이다. 넷플릭스 멕시코는 페이스북에 인형 제작 과정 영상을 올리며 팬들을 초대했고, 코요아칸 광장엔 영희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 수백 명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줄 앞부분에 선 가족에게 얼마나 기다렸는지를 취재진이 묻자 51분이 지나고 있는 손목 타이머를 가리켰다. 차례가 오면 게임 진행요원 복장을 한 이들의 안내를 받아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고 넷플릭스가 마련한 기념품을 받아 갔다. 광장엔 ‘오징어 게임’ 캐릭터 분장을 한 이들도 많았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광장 안에서만 30명가량 목격했다. 거대한 영희 인형은 코요아칸 외에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에도 지난 30일 등장했다. 이곳에서도 100여 명의 팬이 줄을 서서 인증샷을 남겼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호주서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오징어 게임’ 체험장 1만명 다녀가 호주에서도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명소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사이 서큘러키에서 갑자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낭낭한 한국어가 울려 퍼졌다. 4.5m 높이와 3t 무게의 술래 로봇 인형 ‘영희’의 머리가 빙 돌자 찬물을 끼얹은 듯 참가자들의 동작이 일제히 멈췄다. 그러자 ‘오징어 게임’의 스산한 음악이 깔리며 분홍색 제복의 진행 요원에 의해 적발된 탈락자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 호주 넷플릭스가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시드니 하버에 설치한 ‘오징어 게임’ 체험장에 1만명 가까운 인파가 다녀가는 등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1일 오후 체험장 입구에는 참가자들이 길게 줄을 서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완료 증명을 제시하고 QR 코드를 확인했다.대다수 참가자들은 멀찌감치 떨어져 입장을 기다리면서도 드라마에서 본 ‘영희’ 인형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며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참가자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체험한 후 영희 인형 앞으로 다가가 진행 요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느라 북적였다. 이들은 깜짝 놀라거나 두려움에 떠는 과장된 표정과 몸짓으로 드라마의 살벌한 분위기를 재현하며 시드니에 나타난 ‘오징어 게임’을 즐겼다. ‘오징어 게임’의 열성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로라(24)씨는 “이 드라마는 욕심 많은 어른이 된 사람들이 어린 시절 즐기던 순진한 게임을 통해 죽음을 맞이하는 역설을 담은 특이한 작품”이라면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게임에 나오는 로봇 인형을 실제로 보니 더욱 실감이 난다”고 했다.홍콩·태국 핼러윈 행사서도 ‘영희’ 지난달 31일 홍콩에서도 시민들이 ‘오징어 게임’ 등장 캐릭터로 분장한 채 핼러윈 데이 축제를 즐겼다. 홍콩 시민들은 영희 인형을 둘러싸고 게임을 즐기는가 하면 사진을 찍으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밤 홍콩 최대 유흥가 란콰이펑의 클럽들이 연 핼러윈 파티를 “‘오징어게임’ 분장을 한 이들이 점령했다”고 전했다. 또 태국 방콕의 한 백화점에서는 핼러윈 행사로 ‘오징어 게임’의 술래 복장을 한 소녀가 손님들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기도 했다. 바닥에는 사람들의 핏자국을 연상시키는 등 오징어 게임 속 장면을 유사하게 만들어놓기도 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뉴욕 유니언스퀘어에서 뉴욕한인회 주최로 열린 ‘2021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도 온종일 ‘오징어 게임’ 팬들과 현지 주민들이 몰려들어 드라마 속 게임과 다양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광장 전체가 참가 희망자들로 꽉 찼고, 폐막 예정 시간인 오후 5시가 넘어서도 줄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소 1만 명에서 많게는 2∼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달고나 뽑기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었다. 달고나 뽑기는 미리 준비한 300명분이 초반에 동이 나 게임이 중단됐으나 1시간이 넘게 뉴오커들이 자리를 뜨지 않아 현장에서 즉석에서 제작해 달고나 게임을 추가 진행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는 남녀노소가 온종일 줄을 서서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넷플릭스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1억 3200만명 오징어 게임 봤다“253억 제작비, 가치 1조… 41배↑” ‘오징어 게임’은 사회에서 루저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첫선을 보인 이후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TOP) 10’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1일 연속 ‘오늘의 톱 10’ 1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을 2분 이상 시청한 사람은 작품 공개 23일 만에 1억 3200만명에 달했다. 넷플릭스 총 구독자 수가 2억 900만명인 점에 비췄을 때 현재까지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이 이 시리즈를 본 셈이다. 또한 ‘오징어 게임’을 보기 시작한 시청자 중 89%는 적어도 1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봤다. 시청자 중 66%에 해당하는 8700만명은 첫 공개 후 23일 안에 마지막 9화까지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공개한 넷플릭스 추산 ‘오징어 게임’의 ‘임팩트 밸류’(impact value)는 8억 9110만 달러(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2140만 달러(약 253억원)였다. 회당 28억원 꼴이다. 블룸버그는 ‘오징어 게임’이 253억원을 제작비로 투자하고 약 1조원의 가치를 창출해 다른 작품들보다 ‘효율성’ 지표에서 41.7배가 뛰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달 15일 ‘오징어 게임- 한국 드라마 중독의 증가(The rise of Korean drama addiction)’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 드라마를 집중 조명한 뒤 “BTS, 블랙핑크는 음악계에서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됐고, ‘기생충’, ‘미나리’는 오스카를 거머쥐어 할리우드를 뒤집어 놨다”면서 “오징어 게임의 치솟은 인기는 수년째 서구 전역에 퍼진 ‘한국문화 쓰나미’의 가장 최신 물결”이라고 평가했다.
  • [속보] 위드코로나 이틀째 신규 확진 1863명, 704명↑…오후 6시까지

    [속보] 위드코로나 이틀째 신규 확진 1863명, 704명↑…오후 6시까지

    서울 777명, 경기 521명…수도권 1444명경남 99명, 충남 87명…비수도권 419명부산은 뺀 수치…1일부터 실시간 발표 않기로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의미하는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 시행 이틀째인 2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704명이 늘어난 수치다. 주말 전국적인 핼러윈 행사 영향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집계를 마감하는 3일 0시에는 확진자가 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전날부터 실시간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는 총 1159명이 신규 확진됐다. 1주일 전인 10월 26일에는 같은 시간에 부산 40명을 포함해 총 16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444명, 비수도권이 419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777명, 경기 521명, 인천 146명, 경남 99명, 충남 87명, 대구 63명, 충북 36명, 경북 30명, 강원 27명, 전북 18명, 전남 17명, 제주 16명, 대전 13명, 광주 11명, 울산 2명이다. 16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430명 늘어 최종 1589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평균 약 1946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929명이다.
  • 직장도 인간관계도 실패한 日 조커 흉내남의 계획된 범죄…“못 죽여 억울하다”

    직장도 인간관계도 실패한 日 조커 흉내남의 계획된 범죄…“못 죽여 억울하다”

    일본 도쿄 전철에서 묻지마 칼부림·방화 사건을 일으킨 조커 흉내 흉기난동범이 사생활에 문제가 생겨 자포자기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인 핫토리 교타(24)는 지난 6월 직장에서 문제가 생겨 일을 그만뒀고 교우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기자 사람을 죽이고 사형당하고 싶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살고 있던 후쿠오카현을 떠난 그는 고베, 나고야 등을 전전한 뒤 약 1개월 전부터 도쿄도 하치오지시의 비즈니스 호텔에 투숙하며 철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그는 수사관계자에 “전철에 사람이 많이 타고 있는 핼러윈의 날을 노렸다”며 “(두 사람 이상을 죽이려 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억울하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또 조커 복장을 한 데 대해 “조커를 동경해 옷을 샀다”고 진술했다. 지난 8월에 이어 지난달 31일 등 잇따라 지하철 묻지마 범죄가 발생하면서 일본 시민의 지하철 공포증도 심해지고 있다. 지난 8월 오다큐선 전철에서 승객 10명이 흉기로 찔리는 사건이 벌어져 국토교통성이 9월 24일 경비원의 순찰 강화, 방범 카매라 증설 등 경비 강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모방 범죄를 막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일각에서는 각 전철역을 공항 수준으로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상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전철역을 공항처럼 관리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국토교통성 관계자는 이 신문에 “모든 역이나 개찰구에서 공항처럼 점검을 하면 막을 수 있었던 사건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 일상회복·핼러윈…느슨해진 방역 후폭풍, 1주 뒤 나타난다

    일상회복·핼러윈…느슨해진 방역 후폭풍, 1주 뒤 나타난다

    지난달 31일 있었던 핼러윈데이와 이달 1일부터 시행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다소 느슨해진 방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미칠 영향은 일주일 뒤쯤 나타날 것이라고 정부가 내다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백브리핑에서 “핼러윈데이도 그렇고 일상회복 전환 과정에서 각종 모임과 행사가 많아지면서 전파가 증가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한 확진자 규모 증가는 1주일 정도 시차를 동반하고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새 방역체계를 도입해 방역 수칙을 완화하면서 미접종자의 감염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델타 변이가 완전히 우세종이 됐기 때문에 비변이 바이러스 때보다 잠복기가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면서 감염 속도 또한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손 반장에 따르면 현재 접종 완료자의 감염 예방효과는 60% 이상 유지된다. 또 감염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데 대한 예방효과는 90% 이상이다. 접종완료자의 중증이환율·사망률은 미접종자의 10분의 1 수준이다. 손 반장은 “의료체계 여력을 안정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인 현 방역체계에서는 예방접종 미완료자의 확진자 규모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접종 미완료자의 확진 규모가 커지면 중환자 규모가 커지고 중환자실 부담도 커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접종 미완료자의 확진 규모를 최소화하고 접종 완료자의 돌파감염을 통제할 수 있다면, 현재 의료체계 여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확진자의 규모는 몇 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집단의 확진 규모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됐다는 의미다. 그는 이어 “국내 18세 이상의 92%까지는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이지만, 접종을 받지 않는 나머지 8%, 420만∼430만명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할 위험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며 재차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확진자 규모를 지금처럼 일일이 아닌 ‘7일 평균’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집계를 두고 “요일 편차가 너무 커서 가급적이면 7일간 평균으로 제시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일 집계 방식은 현재 주말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줄고, 주중에 대폭 몰리는 탓에 신규 확진자 수가 주 중반부터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확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엔 한계가 있다.
  • 핼러윈데이 ‘노마스크’로 거리 활보한 대구FC 선수들... “경위 조사”

    핼러윈데이 ‘노마스크’로 거리 활보한 대구FC 선수들... “경위 조사”

    프로축구 대구FC 선수들과 경남FC 선수가 핼러윈데이에 노마스크로 거리를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오전 웹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는 “방금 동성로 클럽 거리에서 대구 선수들 봤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소리를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글 작성자는 “선수들도 사생활이 있고 저녁에 술 마실 수 있다”면서도 “(현장에)저처럼 대구 팬도 있었을텐데 취해서 추태 부리고 비속어도 쓰는 건 자제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으로 거리에 있는 사진도 함께 공개됐으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현재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대구FC 측은 2일 중으로 선수들을 불러 경위서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방역 위반 속출한 핼러윈, 위드 코로나 숙제 남겼다

    천신만고 끝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의 첫발을 떼게 됐다. 비록 1단계이지만 어제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식당·카페 등 대부분의 영업장에 대한 운영 제한이 풀리고 24시간 영업도 가능해졌다. 사적 모임 인원도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으로 늘어나 일상의 복귀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지 652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49일 만에 굳게 닫힌 일상의 문을 열게 된 것이다. 돌발 변수가 없다면 다음달 13일 2단계, 내년 1월 24일 3단계 등 6주 간격으로 3단계 개편을 기대하고 있지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위드 코로나 1단계 진입 전부터 심리적 무장해제가 되면서 집단감염이 늘고 개인 방역지침 경시 풍조도 팽배했다. 지난 주말 핼러윈 축제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방역 수칙 위반이 속출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라 총 101건, 1289명이 적발됐다.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느슨해진 방역 의식이 고스란히 노출된 것이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됐다고 코로나 위협이 사라진 것으로 오판해선 안 된다. 주말·휴일로 인해 검사 건수가 감소한 탓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감소했지만 연말연시 사적 모임 증가, 동절기 밀폐 환경 등 감염 확산에 대한 위험이 커지는 상황이다. 접종을 완료한 국민이 전체의 75%를 넘어섰지만 신규 확진자 30% 안팎이 돌파감염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높아진다. 방역이 소홀해지면 순식간에 대규모 감염으로 번지게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처럼 일상회복 이후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안팎이 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는 신규 확진자가 2만명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5차 대유행을 경고하는 이들도 있다. 정부는 확진자가 급증할 때 일상회복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을 시행한다지만 결코 그런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급증할 수밖에 없는 재택환자 관리나 위중증환자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백신 접종 증명서나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내야 하는 ‘방역패스’ 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 처음으로 맞는 위드 코로나에 행정적 규제가 완화되는 만큼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감은 더 무거워졌다. 방역·경제 활성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물론 적극적인 진단검사 등 방역 수칙 준수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계속돼야 할 것이다.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 “모순의 조화, 신선한 충격”… 美는 지금 ‘오징어 게임’ 앓이 중

    “모순의 조화, 신선한 충격”… 美는 지금 ‘오징어 게임’ 앓이 중

    미국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열풍이다. 핼러윈을 맞은 거리의 노점상들은 드라마 속 초록·분홍색 유니폼을 팔았고, 한국관광공사가 뉴욕 맨해튼 일대에서 연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에는 80명 모집에 3115명이 몰렸다. 뉴욕 한국문화원이 기획한 ‘한국 영화배우 200인 사진전’도 예약이 폭주하면서 전시 기간을 올해 말까지 2개월 이상 연장했다. 필수 코스는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인 이정재나 이병헌의 사진과 추억을 남기는 것이었다. 미국에서 꼽은 오징어 게임의 인기 비결은 한국 콘텐츠의 독특함이었다. 민주주의·시장경제 등 자신들의 가치를 전파하는 미국의 소프트파워와 달리 극심한 빈부격차와 약육강식 등 사회의 단면을 날것으로 보여 주면서도 가족애를 놓지 않는 ‘모순의 조화’가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했다.“한마디로 신선하죠. 코미디와 비극의 조화, 가벼움과 어두움의 조합이 너무 독특합니다.” 배리 사바스(전 21세기 폭스 수석부사장) 미국 영화연구소 교수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줌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열풍에 대해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미국 시장을 돌파하는 법을 알아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처음 감탄한 한국 영화가 ‘올드 보이’(박찬욱 감독)였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도 좋아한다”며 “2000년대 초반부터 쌓여 온 성과가 오징어 게임을 통해 TV 드라마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미국 현지에서 연령 불문이다. 달고나를 사기 위해 제과점에 줄을 서고, 달고나 조리법을 알려 주는 동영상은 셀 수 없이 많다. 최근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에서 진행한 ‘오징어 데이트 게임’에는 2000여명의 청춘남녀가 몰렸다. 얼굴을 보지 않고 3분씩 대화만 하는 만남을 반복해 가장 많은 호감을 얻은 이들이 총 5000달러(약 585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최근에는 가상화폐인 ‘오징어 게임 코인’까지 등장했다. 뉴욕의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으로 한류가 기원전(BC)과 기원후(AD)를 나눌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한국 문화가 전 세계로 퍼지고, 한국이 얻을 미래의 관광수입 등을 감안하면 국가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다만 미 언론들은 콘텐츠 속 한국 사회의 슬픈 현실을 주로 조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징어 게임은 한국 콘텐츠산업의 큰 승리지만 전 세계에 한국의 어두운 면을 노출시켰다”며 “도박 중독인 주인공 성기훈이 어머니에게 2만원을 건네는 장면은 일본, 호주, 스페인보다 불평등이 더 심한 나라에서 가난한 이의 삶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와 마찬가지로 성기훈이 서울 쌍문동의 반지하에 사는 것에 대해 한국의 극심한 빈부격차가 만들어 낸 독특한 주거 문화라고 했다. 반면 한국 콘텐츠 속 소득불평등을 전 세계 시청자를 불러모은 비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사바스 교수는 “한국 콘텐츠에는 소득불평등이라는 무거운 문제의식 속에 ‘가족’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어두움과 밝음의 조합은 한국 콘텐츠만의 독특함”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한국 콘텐츠가 소수의 스타 감독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 ‘짧은 유행’으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미국 전문가들은 다르게 봤다. 스미스소니언 프리어 앤드 새클러 갤러리의 톰 빅 큐레이터는 지난달 29일 서울신문과의 줌 인터뷰에서 “그간 박찬욱, 김기덕, 홍상수, 봉준호 등 스타 감독들의 장편 영화로 한국 콘텐츠가 세계시장에 진출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 전반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낙수효과를 만들었으니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사바스 교수는 “아직 수면 위로 부상하지 않은 재능 있는 한국 감독이 너무 많아 한국 콘텐츠의 유행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미국 영화를 보며 자란 세대가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했다. 다만 오징어 게임의 자막 문제는 향후 풀어야 할 숙제로 보는 경우가 있었다. ‘형·오빠’ 같은 호칭을 사람 이름으로 대체한 것, 현진건의 단편소설 ‘운수 좋은 날’을 옮긴 9화의 제목 ‘원 러키 데이’(One Lucky Day)의 의미 전달, ‘깐부’를 ‘gganbu’로 번역한 것 등을 감안할 때 한국적 특수성을 담기 위해서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한류문화 전문가인 시더바우 새지 부산대 교수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자막 제작비를 더 투입해야 한다. 또 한국 드라마의 세계 진출로 관련 산업의 고용 창출이 늘고 있는데, 주연 외에 뒤에 있는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더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사바스 교수는 “번역상 부족함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한국 드라마의 아름다움이 전달되기 때문에 번역을 큰 문제로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25일 미국은 그간 미국적 가치와 생활양식을 소프트파워라는 이름으로 수출했지만 “부의 불평등을 다루는 한국의 콘텐츠들은 (한국 문화와 상품을 알리고 있지만) 고전적 의미에서 소프트파워와 거리가 멀다”며 독특한 위상을 설명했다. 넷플릭스 플랫폼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다. 넷플릭스는 초기에 대형 투자를 하는 대신 추가 수익을 독점하는 식이다. 또 콘텐츠의 지적재산권을 넷플릭스가 모두 소유하기 때문에 한국 제작사가 콘텐츠 개발 하청업체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가디언은 최근 “나는 부자가 아니다.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흥행으로) 내게 보너스를 주는 것도 아니다. 넷플릭스는 원래 계약에 따라 지불했다”는 황동혁 감독의 말을 전하고, ‘그건 불공평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200억원 선이지만, 넷플리스는 1000배 이상의 수입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온다. 반면 넷플릭스 역시 손익분기점을 넘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계약을 하기 때문에 투자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한국의 대형 투자사들이 콘텐츠 제작에 직접 개입하거나 제작자의 권익을 보호하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면, 넷플릭스는 안정적인 투자와 함께 제작자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설명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한국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흥행작 따라 하기’는 삼가라고 조언했다. 새지 교수는 “한국 제작사들이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을 좋아하는 상상 속의 해외 관객들을 만족시키려고 지나치게 암담한 이야기에 치중할까 우려된다”며 “오징어 게임은 자극적인 ‘호러’가 아니라 완성도 높은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연기력으로 성공했다”고 했다. 또 한국의 기업들이 구글이나 넷플릭스에 맞서는 독자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는 시장 및 자본 규모, 언어 등의 측면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국 정부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창의적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만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이 외 미술, 무용, 클래식 음악 등 순수예술 분야를 신한류로 육성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다. 빅 큐레이터는 “중국과 일본 정부가 콘텐츠의 내수시장에 집중했다면 한국 정부는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수출 노력에 집중해 왔다”며 “이렇게 형성된 대중문화의 인기가 향후 해외에서 한국 순수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日전철 ‘조커 복장 男’ 핼러윈 칼부림

    日전철 ‘조커 복장 男’ 핼러윈 칼부림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게이오센 전철 차량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십수명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 이 남성은 영화 ‘다크나이트’에 등장한 악역 조커 복장을 하고 있었는데, 전철 승객들은 핼러윈데이 장난으로 여기고 방심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영상 캡처
  • 단체손님 늘어 고깃집 신바람… 방역패스 놓고 헬스장 실랑이

    단체손님 늘어 고깃집 신바람… 방역패스 놓고 헬스장 실랑이

    “단체 문의 20~30% 늘면서 예약 꽉 차”실내 체육시설·유흥시설 등 혜택 제외미접종자 이용권 연장 문의도 잇따라핼러윈 방역위반 1289명… 후폭풍 우려‘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수도권에서 10명까지 모임이 확대된 1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한 고깃집. 직원 박모(57)씨는 밀려드는 단체손님 예약 전화에 정신이 없는 모습이었다. 100여석의 좌석이 8명 이상의 단체손님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직원들은 밀려드는 단체 손님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박씨는 “단체 손님 문의 전화가 예전보다 20~30%는 더 들어오면서 가까운 날짜는 예약이 꽉 차 나눠 앉는 수밖에 없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아직 10명 이상의 예약은 없지만 단체 손님이 점차 많아지면서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확대한 위드 코로나가 이날 새벽 5시부터 시행되면서 매출 회복을 기대하는 자영업자의 바람에 희망의 불씨를 댕겼다. 일상회복을 체감하려면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지만 이날 만난 다수의 자영업자는 새 방역 조치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간절히 바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300평(990㎡) 규모의 한 헬스장에서는 회원 30여명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턱걸이를 하거나 러닝머신 위를 달리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낮 12시가 가까워져 오자 10명이 QR코드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며 헬스장에 들어왔다. 헬스장 매니저 A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회원 등록 문의가 계속 들어온다”고 전했다. 다만 위드 코로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자영업자도 있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와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은 미접종자 등으로 이용 가능 인원을 제한했다. 일부 영업장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를 놓고 업주와 손님 간 승강이를 벌이는 등 부작용도 발생했다.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방역패스 적용으로 체육시설은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방역패스를 무시하고 영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접종 완료자의 신규 회원 가입 못지않게 이용권 사용 기한을 늘려 달라는 미접종자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서 120평(396㎡) 규모의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장모(38)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회원이 짧게는 한 달 10회, 길게는 6개월 56회 등 일정 기간 안에 이용 횟수를 다 채우지 못해 이용권 사용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한다”면서 “가뜩이나 코로나19 때문에 회원 수가 지난해 1월 750명에서 지금 120명까지 줄어든 상황이라 연장은 어렵다는 말을 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실내체육시설 자영업자들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백신 증명제 반대 시위’를 개최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섣부른 위드 코로나로 환자 수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핼러윈데이 전후 3일간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람이 1000명 이상이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전국에서 1289명이 감염병예방법,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로 적발됐다. 지난 주말 가장 인파가 몰린 곳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는 4만명, 지난달 30일에는 8만명, 전날에는 5만명 정도가 이태원에 모였다.
  • “이태원 고릴라 코스프레男 불법촬영”…피해자 고소장 제출(종합)

    “이태원 고릴라 코스프레男 불법촬영”…피해자 고소장 제출(종합)

    불법 촬영 의심 장면 포착주변 남성은 ‘엄지척’피해자 고소장 제출경찰, 이태원 몰카男 수사 착수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데이 당일 한 남성이 여성을 불법 촬영하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 퍼져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로 알려진 A씨가 이와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10월31일, 이태원에서 고릴라 탈을 쓴 남성이 여성을 불법촬영했다는 의혹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촬영 피해여성은 1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자신의 뒷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사건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던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뒤 이 남성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불법촬영 시간과 장소, 피의자 신원 등을 특정하고 피의자에게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 진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진술을 검토해 불법 촬영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 뿐만 아니라 이를 말리지 않고 방조한 남성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핼러윈 데이 파티 기간 이태원 골목을 촬영한 영상이 게재된 바 있다. 이 영상 속에 등장한 고릴라 가면을 쓴 남성은 바니걸 복장을 한 여성의 바로 뒤에 쪼그려 앉아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했다. 또 이를 보고 있던 다른 남성은 불법 촬영을 말리기는커녕 되레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러자 고릴라 탈을 쓴 남성은 손가락으로 ‘오케이’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촬영을 마친 남성은 다시 인파 속으로 걸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외국인 남성으로 특정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속보] “핼러윈 이태원 불법촬영”…피해자 고소장 제출

    [속보] “핼러윈 이태원 불법촬영”…피해자 고소장 제출

    경찰, 이태원 몰카男 수사 착수피해자 고소장 제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데이 당일 한 남성이 여성을 불법 촬영하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 퍼져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로 알려진 A씨가 이와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10월31일, 이태원에서 고릴라 탈을 쓴 남성이 여성을 불법촬영했다는 의혹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촬영 피해여성은 1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자신의 뒷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사건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던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뒤 이 남성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 [지구를 보다] 태양폭발 덕에…핼러윈 물들인 환상적인 오로라

    [지구를 보다] 태양폭발 덕에…핼러윈 물들인 환상적인 오로라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태양에서 발생한 강력한 태양플레어의 영향으로 핼러윈 주말을 맞은 지구촌 일부 지역에 아름다운 오로라가 펼쳐졌다. 지난 31일 미 CNN 등 해외언론은 북유럽 일부, 캐나다 일부, 알래스카, 러시아 등 지역에서 지난 주말 환상적인 오로라가 관측됐다고 보도했다.구름과 비 등 날씨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오로라가 관측되는 지역은 적었으나 핼러윈의 으스스한 밤하늘을 녹색빛으로 물들이는 광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특히 '오로라 맛집'인 러시아 서북단에 위치한 무르만스크와 아이슬란드에서 촬영된 사진은 오로라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앞서 지난 28일 X1 등급의 강력한 태양플레어가 일어난 바 있다. 이 태양플레어의 영향으로 지난 30~31일 G3급의 지자기 폭풍이 일어났다. 주로 태양 흑점의 영향에 의해 발생하는 지자기 폭풍은 지구 자기장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경미한 G1부터 매우 강한 G5 5단계가 있다. 이같은 지자기 폭풍은 단파나 무선 통신 장애를 일으키는 등 지구에 피해를 입히지만 반대로 아름다운 '오로라 쇼'가 펼쳐지기도 한다. 오로라는 태양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 “고릴라 탈 쓴 남성, 핼러윈 이태원서 불법촬영” 논란…경찰 “신고 접수”

    “고릴라 탈 쓴 남성, 핼러윈 이태원서 불법촬영” 논란…경찰 “신고 접수”

    핼러윈 데이인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분장을 틈타 여성을 불법촬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신고를 접수하고 사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1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가 접수돼 이제 막 검토하는 단계”라며 “아직 정식 내사(입건 전 조사)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핼러윈 기간 중 이태원 골목을 촬영한 영상 중 일부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인파 속에서 불법촬영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상에는 수많은 인파로 사람들이 천천히 이동하는 가운데 고릴라 탈을 쓰고 분장을 한 남성이 한 여성을 몰래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고릴라 분장의 남성은 처음엔 거리 풍경을 전반적으로 촬영하다가 갑자기 자세를 낮추더니 바로 앞에 서 있는 여성의 엉덩이 쪽에 휴대전화를 갖다 대고는 약 7~8초간 촬영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남성은 불법촬영을 제지하지 않고 ‘잘했다’는 듯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흔들어보였고, 고릴라 분장의 남성은 ‘오케이(OK)’ 신호를 보냈다. 이 영상은 지난달 31일 이태원의 한 골목에서 촬영돼 유튜브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보다 구체적인 촬영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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