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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심에 반해 결혼한 남편, ‘19금 동영상’ 마니아”…이혼 사유?

    “신앙심에 반해 결혼한 남편, ‘19금 동영상’ 마니아”…이혼 사유?

    아내의 거듭된 만류에도 남편이 성인용 동영상을 계속 볼 경우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7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남편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점이 마음에 들어 결혼했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신혼초 우연히 남편의 노트북에서 성인용 동영상 파일들을 발견했다. 남편이 몰래 성인용 동영상을 자주 보고 있단 사실을 알게 돼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남편에게 “아내를 두고 성인 동영상을 보는 것은 아닌거 같다”며 자제를 부탁했으나 오히려 남편은 “회사 직장 동료와 바람 피우는 것 같다”며 A씨를 의심했다. A씨는 “제가 야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제 핸드폰을 열어 통화 목록을 확인하고, 친구를 만났다고 하면 그 친구와 전화통화를 해 정말로 제가 동성 친구를 만났는지 확인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남편이 끊임없이 저를 의심하고 저는 성인용 동영상을 보지 말라는 제 요구를 거절하는 남편에게 실망해 계속 부부싸움을 했다. 부부싸움 도중 남편이 핸드폰으로 제 머리를 내려치는 일이 벌어져 현재 친정에서 지내고 있다”면서 이혼 사유가 되는지 물었다. 이를 들은 최지현 변호사는 “재판상 아내의 이혼 청구가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최 변호사는 “성인용 동영상을 보는 것이 이혼 사유가 되느냐에 대해 하급심 판례 중 ‘이 문제로 부부 간에 다툼이 생겼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부부상담도 진행해 보았지만 쉽게 관계가 회복되지 않았다’라는 점을 이유로 아내의 이혼 청구를 받아준 판결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 변호사는 “성인용 동영상을 보는 것이 이혼의 직접적 원인이 된 것은 아니지만 부부 간 신뢰를 깨트리는데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면서 “A씨는 단순한 의심을 넘어선 남편의 심각한 의처증 증세로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민법 제840조 제6호의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해당, 이혼 청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의처증 증세를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내가 야근을 하고 오면 통화목록 확인, 아내가 동성 친구를 만났는지 확인한 것 등에 대한 증거를 잘 보관해야 한다. 만약 남편의 의처증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면 정신의학과 치료를 받은 기록도 보관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남편이 핸드폰으로 머리를 내리친 폭행에 대해선 “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받거나 바로 경찰에 신고해 신고 기록을 남긴다면 증거로 사용될 수 있다”면서 “만약 이러한 증거가 없다면 남편 폭력을 목격한 사람의 진술서를 제출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소영 변호사는 “만약에 목격한 사람이 있다면 대화를 통해서 그 대화를 녹음해 남겨놓는 것이라도 해서 증거를 남겨두는 게 필요하다”면서 “최근 통화 녹음을 하는 경우 처벌하자는 법이 나온 것에 대해서 입법이 된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신중하게 입법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약자 입장에서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무언가 준비해야 되거나 나중을 대비했을 때 제일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게 대화를 녹음하는 방법”이라면서 “이걸 무조건 금지하거나 처벌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 T맵으로 대출받고, 은행에서 폰 사고…‘빅블러’ 시대 성큼

    T맵으로 대출받고, 은행에서 폰 사고…‘빅블러’ 시대 성큼

    정부 금융규제 완화에 IT·금융업계 협업 가속화모빌리티·통신사-금융사와 맞춤형 금융상품 약속‘쿠팡파이낸셜’ 금융업 등록하고 직접 대출 서비스신한은행은 ‘배달앱’…KB은행·토스는 ‘알뜰폰’까지참여연대 “정보 독과점과 금융 안정성 저해 우려”운전 습관 정보를 바탕으로 대출받거나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음식 배달부터 핸드폰까지 구매하는 ‘빅블러 시대’가 일상 안으로 성큼 다가왔다. ‘빅블러’는 빅테크와 금융사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이종 산업간 융합을 의미한다. 최근 정부가 금융규제 완화를 외치면서 그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지만, 기업들의 정보 독과점과 금융 안정성 저해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빅블러는 정보기술(IT) 업계와 금융업계 간 협업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T맵모빌리티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낮은 신용점수로 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대리운전·화물·발렛 기사 등 운전 종사자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연내 선보인다. 신용점수가 낮더라도 근무 일수나 고객 평가, 평소 운전 습관 등 T맵모빌리티에서 수집된 활동 이력 데이터를 토대로 기존 금융권 혜택보다 나은 보험·대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T맵에 이어 카카오내비도 DB손해보험과 손잡고 운전자의 평소 운전 습관에 따라 결정되는 안전 운전 점수를 토대로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받는 ‘안전 운전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 통신 3사는 지난달 초 SGI 서울보증, 코리아크레딧뷰로(KBC)와 함께 전문개인신용평가업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말이면 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주부 등 금융소외계층도 통신 요금을 잘 내왔을 경우 대출 한도 상향이나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파이낸셜’, ‘땡겨요’···IT·금융업계 협력 넘어 직접 신사업 진출도 IT업계와 금융업계가 직접 서로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한다. 전자상거래 빅테크 기업 쿠팡은 올 초 ‘쿠팡파이낸셜’을 설립한 데 이어 이달 초엔 여신금융전문업 등록 승인까지 받았다. 쿠팡파이낸셜이 쿠팡에 입점한 소규모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신한은행은 지난 1월 가맹점 수수료 낮춘 음식 배달앱 ‘땡겨요’ 출시하고 입점한 개인사업자에 사업자 대출 상품 등을 선보였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택배 서비스와 꽃 배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 출시해 판매 중이고, 토스도 지난달 알뜰폰업체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해 알뜰폰 산업 진출 소식을 알렸다. ●“생활 밀착형 비금융 서비스의 데이터화 ↑”···“정보 독과점 등 우려” IT업계와 금융업계의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 하는 이유는 자동차 이동 정보, 온라인 쇼핑 등 일상생활의 모든 활동이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금융혁신연구실 실장은 “양사 모두 생활 밀착형 비금융 서비스에서 얻는 데이터를 활용하면 더 긴밀하고 이해도 높은 금융 서비스로 사업확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서로 협력하거나 직접 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도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빅블러 현상을 억제해온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의 분리) 원칙에 과감히 손을 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보 독과점과 금융 안정성 저해에 대한 우려도 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개인의 소비 습관·생활이나 입점 업체들의 판매 실적, 신용등급 등에 대한 정보까지 특정 기업이 손에 쥐게 된다면 정보 독과점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한테 갈 것”이라며 “최근 정부의 은산분리(은행과 산업의 분리)와 금융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금융사는 계열사 간 정보 공유를, 핀테크 업계는 정보 주체 동의 없이도 개인정보 수집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교권 추락의 민낯”…여교사 옆 드러누운 중학생 영상에 교원단체 성명(종합)

    “교권 추락의 민낯”…여교사 옆 드러누운 중학생 영상에 교원단체 성명(종합)

    충남 홍성의 한 남자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수업 중인 교사 옆으로 드러누워 핸드폰으로 교사를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확산된 가운데, 초·중등 교원단체들이 잇따라 비판 성명을 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9일 오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와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충남교총)는 “교권침해가 도를 넘었다”며 교육 당국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눈을 의심케 했다”, “참으로 참담하다”며 충남도교육청을 향해 “제대로 된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합당하게 조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권침해에 대해 “교사는 말리거나 저지, 훈육하는 과정에서 물리적·정신적 충돌이 생길 경우 아동학대로 신고당할 수 있는 점까지 생각해야 하는 현실”이라며 “충남도교육청 내 교육활동 침해행위는 2018년 79건에서 지난해 133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일부 학생들의 일탈 행동을 두고서 학생 인권 강화가 교권을 약화한다는 주장은 오판”이라며 핵심은 교육당사자인 학생, 교사, 학부모의 권리와 권한이 상호 존중되는 학교 자치 실현“이라고 밝혔다. ”교사, 학생 문제행동 제지할 방법 없어“…생활지도법 제정 대안 이날 충남교총 또한 성명을 내고 ”교권 추락의 민낯을 보여준 사건“이라며 ”교육청의 명확한 진상조사와 이에 따른 가해 학생 처분과 교육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피해 교사 보호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장 심각한 문제는 영상처럼 학생이 수업 중에 문제행동을 해도 교사가 이를 제지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라며 생활지도법 제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대표발의한 이른바 ‘교원지위법’엔 ▲교원에게 법령에 따른 생활지도권 부여 ▲교권보호위원회 처분에 따른 교권침해 이력의 학생부 기록 ▲교권침해 학생과 피해교원 분리 조치 등이 담겨 있다. 이 의안은 현재 상임위 계류 중이다. 학생의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교육활동 침해가 발단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교총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 10명 중 6명이 ‘휴대전화 사용으로 수업 방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교총은 ”이번 사건을 통해 또다시 ‘학교는 휴대전화와 전쟁 중’이라는 현실이 드러났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6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통해 한 남학생이 수업 중인 교사 옆에 드러누워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12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교실에는 다른 학생들도 있었지만 해당 학생을 말리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영상에는 “아 저거 ××새끼네”, “이게 맞는 행동이야?” 등의 남학생들 음성이 들린다. 교사는 이 상황을 무시한 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틱톡 계정에는 교실에서 한 남학생이 상의를 완전 탈의한 채 수업을 받으며 여교사에게 말을 거는 영상도 있었다. 영상을 올린 이 반 학생은 “친구가 수업 중에 앞으로 나가서 눕기에 그 상황이 재밌어 올렸다”며 “학교에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송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1년도 교육활동 침해행위는 총 2269건이 발생했다. 또 올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전국 유·초·중·고 교원 86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전국 교원 10명 중 6명이 하루 한 번 이상 학생들의 수업 방해·욕설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휴대폰 돌려받은 ‘서해 피격’ 박지원…檢 소환조사 임박했나

    휴대폰 돌려받은 ‘서해 피격’ 박지원…檢 소환조사 임박했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압수했던 휴대전화를 돌려주면서 소환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24일 박 전 원장의 변호인인 소동기 변호사가 입회한 상태에서 휴대전화의 포렌식을 마치고 이를 돌려줬다. 다만 박 전 원장 외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된 나머지 인물의 압수물에 대해서는 포렌식 절차를 계속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포렌식 대상은) 압수한 휴대전화 등 전자기록 매체가 다수”라며 “관여된 인물 또는 변호인의 포렌식 참관 등 절차 진행을 위해 시일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렌식을 통해 추출된 자료의 분석이 마무리되면 검찰은 박 전 원장 등 주요 피고발인에 대해 이르면 이달 중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이) 우리 국정원 간부 소환조사를 많이 한다고 하니까 마지막으로는 저를 겨냥할 것 아닌가. 빨리 한다고 그러니까 저는 이번 달 내로 가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글을 올려 “서울중앙지검에 압수된 제 핸드폰 포렌식에 소동기 변호사가 입회하고 저녁 8시 반쯤 핸드폰을 돌려받아 검찰에서 나왔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소환의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북한군 피살 당시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했다는 의혹으로 국정원으로부터 지난달 7일 검찰에 고발됐다. 검찰은 지난 16일 박 전 원장을 비롯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 사건 관련 핵심 인물을 상대로 자택 및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박 전 원장의 자택에서는 휴대전화와 수첩 5권 등을 확보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최근 박 전 원장 등 일부 핵심 인물에 대해서는 방어권 행사에 필요하다는 요청을 수용해 국정원이 제출한 고발장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장의 경우 피고발인의 방어권 행사에 지장이 없고 수사 지장 우려가 해소되는 시점에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 제니, 이번엔 ♥뷔 집…사생활 유출 심각

    제니, 이번엔 ♥뷔 집…사생활 유출 심각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이 의심되는 사생활 사진이 또 유출됐다. 25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셀카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 속 남녀는 색깔이 다른 헐렁한 팬츠에 흰색 티셔츠로 은근한 커플룩을 연출했다. 제니로 추정되는 여성은 한 손에 핸드폰을 들고 얼굴을 반쯤 가린 채 셀카를 찍고 있다. 이 사진이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이유는 사진 속 배경 때문이다. 현관 앞으로 보이는 장소는 뷔가 종종 셀카를 게재하는 뷔의 집이다. 제주도에서부터 대기실까지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커플 사진이 연이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열애설에 대해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뷔는 지난 24일 화보 촬영차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으며, 제니는 이날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MTV어워즈 일정을 위해 뉴욕행 비행기를 탄다.
  • 국힘 연일 때리는 이준석 “오매불망 체리따봉이나 많이 기다리시라”

    국힘 연일 때리는 이준석 “오매불망 체리따봉이나 많이 기다리시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연일 국민의힘을 때리고 있다. 이 전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서 “재판부에 제출한 상대방의 편지를 자기들이 공개하는 것부터 이례적인데 이걸 가지고 폭로니, 수류탄의 핀이 뽑혔다느니 하는 것 자체가 후안무치한 것이고 자기들이 공개해놓고 자기들이 평론하고 있다”며 “여당에 진짜 보수정권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준석 얘기로 일천한 인지도를 높이기보다 윤석열 정부에서 얼마나 위험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따져보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 한 언론을 통해 자신이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 지난 19일 제출한 ‘자필 탄원서’가 공개된 것과 관련 “일련의 조율된 과정이 있었나 보다”라며 의도적 유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순실씨가 연설문 작성 등 국정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박근혜 정부가 위기에 빠졌다고 언급하면서 “반대로 지금 정부는 연설문 정도는 다른 사람이 봐줬다고 해도 끄떡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미 우려스러운 인사와 수의계약, 수사 개입 정도는 일상적인 뉴스로 나오고 있다”며 “그렇다고 면역이 생긴 건 아니다. 뭐가 잦으면 뭐가 나오기 직전이라는 얘기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역사는 반복된다. 유승민 악마화해서 유승민 잡으러 다닌 정부가 유승민 때문에 무너졌느냐”라며 “핸드폰 열고 오매불망 ‘체리따봉’이나 많이들 기다리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열람용 없는 건 저만 갖고 있다”며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전문을 스스로 공개하기도 했다.  탄원서에는 “이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지금의 상황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아지지 않는다면, 비상계엄 확대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이번에 시도했던 비상상황에 대한 선포권을 더욱 적극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올해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저는 절대자와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당 대표직에서 12월까지 물러나면 윤리위원회의 징계절차와 저에 대한 경찰 수사 절차를 잘 정리하고 대통령 특사로 몇 군데 다녀올 수 있도록 중재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바가 있다”고도 했다.
  • [길섶에서] 금기(禁忌)/진경호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금기(禁忌)/진경호 수석논설위원

    가진 건 좀 차이 나도 나이 먹는 건 절대적으로 평등한 친구들끼리 나이 들어 해선 안 될 금기(禁忌) 동작들을 나열해 봤다. 하나, 핸드폰 글자 키우지 않기. 곁들여 멀찍이 떼어 보지 않기. 노안 탓에 글자가 흐릿해 안 보여도 참으란다. 바로 ‘꼰대’ 소리 듣는다고. 둘째, 손가락에 침 묻혀 책갈피 넘기지 않기. 뭐, 당연해 보인다. 셋째, 식당에서 숟가락 젓가락 떨어뜨리지 않기. 나이와 무슨 상관이냐 싶지만, 아닌 게 아니라 어쩌다 젓가락이라도 놓치면 ‘아, 이거 치매 전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섬뜩하기도 하다.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개탄한 건 네 번째로 등장한 이것, ‘씹기’다. 특히 아랫사람과 청년은 그가 무슨 일을 해도 절대 ‘지적질’ 해선 안 될 대상으로 꼽혔다. ‘나땐 말이야’ 식의 ‘라떼’와도 맥이 닿는 말인데, 제아무리 옳은 소리라 해도 이들을 씹는 순간 바로 쉰내 나는 꼰대가 된다. 여의도 정치판이 한 ‘청년’의 파열음으로 시끄럽다. ‘청년’이 벼슬이 된 듯싶다. 씹지 말자. 눈 감자.
  • 복무 중 SNS에 총기·장갑차 업로드…軍 휴대폰 사용 논란

    복무 중 SNS에 총기·장갑차 업로드…軍 휴대폰 사용 논란

    군대 내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복무 중 SNS에 총기와 장갑차 사진, 심지어 음란 영상물까지 올리는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한 육군 병사가 개인정비시간 총기수입 지시에 불만을 품고 SNS에 총기를 찍어 올린 모습이 올라왔다. 이 병사는 다음날 야간사격이 예정돼 있었고, 이를 위해 상관이 개인정비시간에 총기수입을 지시하자 불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 병사는 생활관 사진과 함께 “이게 맞아 XX?”이라는 욕설을 썼다. 개인정비시간은 휴식 외에도 침구 및 복장 세탁, 전투장구 손질, 개인화기(총기) 손질 등이 포함된다. 또한 총기나 얼굴 및 신원이 확인될 수 있는 인물의 사진 촬영은 금지됐기 때문에 보안법에 위반됐을 소지가 다분하다. 그런가하면 한 병사는 시골 논길 수로에 빠져 있는 장갑차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애들 때문에 군대 내 핸드폰 사용 말 나오는 거다”라며 비판했다.군복 입고 보디 프로필 금지 공군과 육군은 최근 예하 부대에 ‘군복/제복 착용 시 군인 기본자세 유지 재강조’ 제목의 공문을 내려보내 군복이나 제복을 착용하거나 활용하는 보디 프로필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해군 역시 군복 착용에 품위를 지키라는 원칙을 강조했다. 육군본부는 해당 공문을 통해 “군복·제복 착용 상태 바디(보디) 프로필 촬영 및 SNS 게시 등 외적 군기, 군 기본자세 문제가 주기적으로 이슈화돼 국민의 대군 신뢰 저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육군은 일부 장병이 운동과 식단관리로 가꾼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는 사진을 촬영하면서 군복을 벗어 어깨에 걸치는 등 소품처럼 활용하고, 이를 온라인 메신저나 SNS 계정에 프로필 사진으로 공개해 ‘군기 문란’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군인의 품위 유지를 위해 군복을 단정하게 착용해야 한다는 군인복제령과 국방부 훈령 등을 제시하며 “군복·제복 착용 시 군인기본자세 유지를 강조하니, 각 부대는 장병 및 군무원 대상으로 강조사항을 교육하고 위반자에 대해 엄중 조치하라”고 지시했다.복무 중 SNS에 음란물 벌금형 음란 동영상을 SNS에 올려 징역형에 대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20대 남성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A씨는 2020년 5월 강원도의 군 부대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의 SNS 계정에 접속해 교복 입은 여성 등이 등장하는 음란 동영상 5개를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동영상 설명 해시태그에 ‘고딩’ ‘교복’ 등 10대 학생을 상징하는 단어를 달았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올린 해시태그 등을 고려해 일반인이 해당 동영상을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내용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성폭력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얼굴 상당 부분이 가려져 있어 명백하게 아동·청소년으로 보기는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도 없다”고 판단했다. 또 ‘교복’ ‘고딩’ 등 해시태그를 사용했다고 실제 등장인물이 학생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만 인정해 벌금형을 내렸다.
  • [여기는 남미] “내 이름으로 개통된 핸드폰만 454대” 작업이 뭐길래

    [여기는 남미] “내 이름으로 개통된 핸드폰만 454대” 작업이 뭐길래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한 범죄가 남미 콜롬비아에서 급증하고 있다. 국경을 넘어 인접국에서도 개인정보를 도용한 신분증이 거래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수사 노하우가 부족한 경찰은 속수무책이다.  콜롬비아의 전직 경찰 존 하롤드 푸에요(사진). 그는 경찰일 때 자신의 명의도용 범죄를 직접 확인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아직 현직이던 2019년 푸에요는 콜롬비아 캄파체에서 불심검문을 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검문에 걸린 한 남자가 신분증을 그에게 건넸는데 사진만 다를 뿐 개인정보는 모두 자신의 것과 동일했기 때문이다.  푸에요는 "주민번호, 생년월일, 성명이 모두 나의 것이었다"면서 "개인정보를 도용한 범죄가 있다는 말은 듣고 있었지만 내가 피해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위조신분증을 갖고 있던 남자는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남자는 인접국 출신 외국인이었다. 그는 에콰도르에서 콜롬비아의 위조신분증을 현찰 5000달러(약 660만원) 주고 샀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사건을 추적했지만 위조신분증이 거래된 곳이 외국인 데다 콜롬비아에선 상대적으로 신종 범죄라 수사엔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축적한 수사 노하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결국 수사는 개인정보를 도용해 위조신분증을 만든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한 채 사실상 종결됐다.  이후 푸에요는 경찰에서 나왔다. 새로운 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다. 언제 경찰이 자신을 체포하러 들이닥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다. 언제부턴가 그에게 날아들기 시작한 핸드폰요금 고지서가 쌓이면서다.  이동통신회사 모비스타에서 개통한 핸드폰 217대, 또 다른 이동통신회사 클라로에서 개통한 핸드폰 143대 등 그의 이름으로 개통된 핸드폰은 무려 454대에 달한다.  물론 모두 누군가 그의 명의를 도용해 개통한 핸드폰, 세칭 대포폰이었다. 그는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조력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푸에요는 "범죄에 사용되고 있을 게 분명한데 도무지 해결할 방법이 없어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에서 개인정보를 도용한 범죄는 2020년 409% 폭증한 1527건 발생한 뒤 해마다 늘고 있다. 푸에요가 직접 확인한 것처럼 개인정보를 도용한 신분증과 여권이 콜롬비아 국내가 아닌 인접국 지하시장에서마저 거래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도 심각성을 숙지하고 있지만 마약수사에는 익숙해도 개인정보 도용은 상대적으로 신종 범죄라 낯선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보고서를 인용, "베네수엘라(17.56%), 브라질(12.91%), 미국(8.85%)에 이어 콜롬비아의 개인정보 도용 범죄 증가율이 아메리카 대륙 4위(8.51%)로 높아졌지만 경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낮에 피는 꽃, 밤에 피는 꽃/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낮에 피는 꽃, 밤에 피는 꽃/식물세밀화가

    식물을 그림으로 그리는 과정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관찰하고자 하는 식물을 찾아 나서고, 식물을 실제로 마주하는 순간이다. 식물은 주로 산에 많고 식물원이나 수목원, 농장 혹은 정원에 있을 때도 있다. 이동하고 움직이다 보면 몸은 고되지만 그려야 할 식물을 발견한 순간의 황홀함이 자꾸만 나를 식물이 있는 곳으로 떠민다. 그러나 요즘처럼 무덥고 습한 날씨에는 나도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가기가 두렵다. 밝을 때 식물의 형태가 잘 보이기 때문에 한낮에 몸을 움직여야 하지만, 해가 뉘엿뉘엿 질 때 즈음 나가는 게으름을 피우고 싶을 때도 있기 마련이다.나팔꽃, 무궁화, 닭의장풀…. 지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름꽃들이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꽃을 보려면 오전에 나서야만 한다는 점이다. 오전에 꽃잎을 열고 오후에는 다시 꽃잎을 닫기 때문이다. 이 식물들은 꽃이 한 번 열리면 내내 피어 있다가 며칠이 지나 꽃이 지는 것이 아니라, 하루 단위로 오전에 꽃을 열고 오후에 꽃을 닫고 다음날 다시 꽃을 여닫기를 반복한다. 그래서 이들의 꽃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이른 오전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게으른 인간에게는 만개한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 아주 단호한 식물들이다. 식물이 낮과 밤의 길이 그리고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게 반응해 꽃과 잎을 움직이는 현상을 수면 운동 혹은 취면 운동이라고 한다. 민들레는 햇빛의 변화에 의해, 나팔꽃과 튤립, 크로커스는 온도의 변화에 의해 꽃을 여닫는다. 초여름 도시 풍경을 환하게 만드는 자귀나무는 늦은 오후에 잎을 오므리는 수면 운동을 한다. 해가 없는 밤에는 광합성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잎의 표면적을 최대한 줄여 에너지를 발산하지 않기 위해서다. 흔히 사람들은 이런 자귀나무를 보고 잠을 잔다고 표현한다.이쯤에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꽃이라는 기관의 궁극적인 존재 목적이 수분이라면, 오랫동안 꽃을 피워 수분할 시간을 최대한 많이 얻으면 될 텐데 왜 굳이 매일 꽃잎을 열고 닫기를 반복하는 것일까? 식물이 꽃잎을 열고 닫는 메커니즘에 관해서는 그동안 많이 연구돼 왔지만, 왜 이렇게 진화했는지에 관한 정확한 증거는 없다. 다만 몇 가지 추측은 해 볼 수 있다. 우선 수분을 도울 작은 동물들은 주로 낮에 활동하고 밤에는 에너지를 축적하기 때문에, 사실 식물이 밤에도 굳이 꽃을 열고 있을 필요는 없다. 그리고 밤에 꽃을 닫으면 야행성 해충으로부터 꽃가루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찰스 다윈은 밤 동안의 추위에 꽃가루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밤에 꽃을 닫는다고도 생각했다. 게다가 꽃가루가 젖으면 수분율이 급감한다. 건조한 꽃가루는 더 가볍고, 곤충에 의한 이동이 수월해진다. 따라서 밤 동안 내린 이슬에 의해 꽃가루가 젖고 무거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밤에 꽃을 닫을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를 떠올리다 보면 더이상 식물이 밤에 꽃을 피울 이유가 없을 것 같지만, 자연은 늘 우리의 예상 밖에 있다. 앞서 말한 종들과 반대로 우리 주변에는 낮에 꽃잎을 닫고 밤에 꽃을 피우는 일명 ‘야행성 식물’도 있다. 달맞이꽃.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식물은 오후에 샛노란 꽃을 피운다. 우리에게 익숙한 박꽃도 늦은 오후 꽃을 피운다. 흰 꽃잎을 사방에 뻗는 형태의 덩굴식물, 하늘타리도 마찬가지다. 하늘타리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늦은 오후가 돼 집을 나서야 했다. 흑막 속에서 흰 꽃잎을 내뿜은 듯한 형태의 하늘타리 꽃은 이것이 식물인지 여느 작은 동물인지 착각하게 될 만큼 기이했다. 다음날 낮에 다시 하늘타리를 찾으니 전날 밤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꽃잎이 축 처져 있었다. 그렇다면 이 식물들은 왜 굳이 어두운 밤에 꽃을 피우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수분을 도울 곤충이 야행성이기 때문이다. 굳이 야행성 곤충의 도움을 받는 이유는 낮에 활동하는 곤충의 선택을 받는 경쟁에 참여하기보다 밤에 활동하는 곤충의 선택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었을 것이다. 따뜻한 봄과 여름이 아닌 굳이 추운 겨울 동안 꽃을 피우는 복수초와 설강화 같은 겨울꽃의 선택도 같은 이유다. 가끔은 나도 게으름을 피우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마냥 누워서 핸드폰을 하다가도 지난날 보았던 이른 아침의 나팔꽃과 밤의 하늘타리를 떠올리면, 지금 이 시간에도 바삐 움직이고 있을 식물과 나의 모습이 비교돼 몸을 일으켜 움직이게 된다. 식물을 관찰하다 보면 식물이 느리거나 정적이라는 말을 할 수가 없다.
  • 대법, “뇌수술 노인 폭행 혐의받은 간병인 무죄 확정…섬망 증상 진술 신빙성 없다”

    대법, “뇌수술 노인 폭행 혐의받은 간병인 무죄 확정…섬망 증상 진술 신빙성 없다”

    뇌수술 후 입원한 고령의 노인을 몰래 꼬집고 때렸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간병인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4일 폭행 혐의로 기소된 간병인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7월 자신이 간병하던 B(82·여)씨를 가족면회 때 자신의 먹을 것을 사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환자용 고정 장갑으로 침대에 손을 고정시킨 후 팔과 다리를 꼬집거나 젖꼭지를 비틀고 주먹으로 턱밑 부위를 수회 때렸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를 폭행한 적이 없고 B씨가 뇌수술 후 섬망 증상이 심해 허위사실을 진술했다고 항변했다. 섬망은 뇌수술 등을 받은 고령의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뇌의 전반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주의력 저하, 의식수준 및 인지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한다. 1심은 B씨가 범행 일시에 다소 혼돈을 보인 점은 인정하나 진술 내용의 신빙성이 있다며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B씨가 섬망 증상이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B씨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특히 재판부는 “당시 3인실 병실에 A씨와 B씨를 제외하고도 다른 환자와 간병인 등 4명이 더 있었다”며 “같은 병실에 있던 C씨가 촬영한 핸드폰 동영상에서 들리는 B씨의 흐느끼는 소리와 ‘사람 좀 살려줘’라고 말하는 소리는 팔에 고정용 장갑이 착용돼 불편함을 호소하고 풀어 달라는 의사를 표현한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법리를 오해하는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 55명이 한꺼번에 강도에 털려, 비슷한 사건 꼬리 무는 콜롬비아

    55명이 한꺼번에 강도에 털려, 비슷한 사건 꼬리 무는 콜롬비아

    수십 명이 강도에 털리는 사건이 콜롬비아에서 또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안티오키아 지방에서 산행에 나선 55명이 무장강도를 만나 한꺼번에 털린 사건이 발생했다"고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해자들에겐 악몽 같은 1시간 30분이었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3인조 강도단은 55명을 앉혀 놓고 소지품검사를 하듯 차례로 귀중품을 강탈했다.  그러면서 강도단은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여자들에겐 "우린 성폭행범이 아니다"라는 말도 했다.  한 피해자는 "강도들이 고분고분 따르면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고 사람들을 안심시키긴 했지만 공포 그 자체였다"며 "당시를 기억하면 아직도 심장이 뛴다"고 말했다.  강도단은 현찰은 물론 핸드폰, 반지, 귀걸이, 목걸이 등 귀중품을 샅샅이 털어갔다. 경찰은 "프리미엄 폰 15대를 포함해 스마트폰 55대, 1인당 최고 80만 페소(약 24만원) 등의 피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한 투어회사가 주최한 걷기대회에 참가 중이었다. 콤비아라는 산에 갔다가 사그라도라는 곳을 거쳐 브라보라는 곳까지 걷는 여정이었다.  피해자들은 콤비아 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무장강도를 만났다. 피해자들은 "기분 좋게 콤비아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데 어디선가 갑자기 복면을 쓴 사람들이 나타났다"며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당시를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산행을 겸한 걷기대회를 안내하던 가이드 2명이 있었지만 총을 든 강도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에서 사람들이 무더기로 강도를 당한 건 최근에만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안티오키아의 산타페에선 5인조 무장강도가 버스와 자동차를 가로막고 승객을 턴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는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4명을 포함해 20여 명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산타페에서도 칼바리오라는 곳으로 핸드폰이 터지지 않기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무장강도가 떼를 지어 출몰했지만 한 사람도 현장에서 신고를 하지 못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경찰은 "통신이 두절되는 곳이라는 사실을 강도들이 미리 알고 그곳을 범행 장소로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건은 범인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뒤에야 뒤늦게 신고됐다.  현지 언론은 "29일 메데진에서도 강도들이 가게들을 연속으로 턴 사건이 발생했다"며 "한꺼번에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비슷한 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 14년 만에 ‘사형’ 집행…日 아키하바라 ‘묻지마 살인’[사건파일] 

    14년 만에 ‘사형’ 집행…日 아키하바라 ‘묻지마 살인’[사건파일] 

    2008년 일본 도쿄에서 20대 청년이 2톤 트럭을 몰고 행인을 덮친 뒤, 흉기를 휘둘러 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치게 한 일명 ‘아키하바라 묻지마 살인사건’. 최근 일본 법무성은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가토 도모히로(39)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기시다 후미오 정부에서 실제 사형이 집행된 건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25세였던 가토는 아키하바라의 거리에 있던 행인들을 향해 트럭을 몰고, 무차별적으로 단도를 휘둘러 7명의 목숨을 잃게 했다. 교통사고라고 생각해서 도와주러 갔다가 살해당한 시민, 거리에서 메이드 복장으로 아르바이트 중이던 여성, 핸드폰 가판대 아르바이트 등 근처에서 일을 하던 사람들 또한 변을 당했다. 불과 10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는 현행범으로 붙잡혔을 당시 “지쳤다. 세상이 싫어졌다. 누구든 죽이고 싶었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운송회사 직원과 파견근로자 등으로 근무한 가토는 범행 전 인터넷에 “만일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나는 나의 직업을 버리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일 낮 도심 한복판에서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은 범인과 아무 관련도 없는 무고한 시민이었다. 일본인들은 크게 분노했고 ‘도리마(길거리 악마)’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사건 후 비난의 화살은 범인의 부모에게 집중적으로 쏠렸다. 가는 곳마다 ‘살인자를 키운 부모’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신용금고에 다녔던 아버지는 사직서를 내야만 했고, 집에는 협박과 괴롭힘의 전화가 잇따랐다. 가족들은 이사에 이사를 거듭, 두꺼운 커튼을 치고 전기불도 켜지 못한 채 최대한 몸을 숨기며 살아갔다. 범인의 어머니는 죄의식에 시달리다 정신병원에 입원해 현재까지도 폐쇄병동을 전전하고 있고, 외할머니는 충격으로 사망했다. 범인의 친동생 역시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주홍글씨를 견디지 못하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무고한 시민과 그 가족은 물론 자신의 가족까지 불행으로 몰아넣은 가토는 끝까지 가족의 면회를 거부하고,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가 2022년 7월 26일 오전 사형 집행으로 생을 마감했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설 인정 “나이 많은 상태서 만나”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설 인정 “나이 많은 상태서 만나”

    개그우먼 김지민이 김준호와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열애는 인정했지만, 결혼에 대해선 말을 아낀 바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예계 절친인 김지민과 홍석천이 출연했다. 김지민은 김준호와 4월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이날 열애설 터진지 100일이 된 김지민은 “아무래도 오래 만난 게 아니다. 멋있게 밝히고 싶었는데 조만간 열애설 기사가 날 거라고 연락이 왔었다. 저희를 믿고 기다려주신 기자님이 계셨다”며 “기다려주셔서 감사해 우리 회사에서 예쁘게 써서 보내드렸다”고 밝혔다. 밝혀서 편하지 않냐는 질문에 김지민은 “너무 편하다. 식당 가서 벽 안 보고 밥 먹어도 된다”며 “평소 핸드폰을 안 가지고 다니는 성격이다. 두고 다녀 스타일리스트한테 걸렸었다. 그래서 ‘우리 준호’라는 애칭에서 ‘우준 매니저’로 이름을 바꿨다고”말했다. 하지만 매니저로 바꾼 탓에 진짜 매니저가 의심했다고. 김지민은 “제가 매니저인데 왜 다른 매니저한테 전화가 와요? 이래서 사실대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민은 김준호가 잘해준다며 “너무 뛰어나게 저만 생각해준다. 이제까지 나는 나만 생각했다. 저보다 저를 더 생각해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매일 선물 같은 걸 사온다. 소소한 이벤트를 해준다”며 “고백은 선배님이 하셨다. 너무 오랫동안 추근덕 거리셨다. 좋은 표현이 생각이 안 난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계속 던졌다. 술이 또 문제다. 그때 나래도 있었는데 진심으로 고백해 그러든가 했다. 그게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결혼 생각이 있냐고 묻자 김지민은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만나서 ‘연애만 하자’는 아닌 거 같다.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며 “열애 기사가 났는데 ‘결혼 축하드려요’ 라고 하더라.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 욕먹어도 남는 장사… 언론·유튜버·정치인은 ‘혐오 공범들’[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욕먹어도 남는 장사… 언론·유튜버·정치인은 ‘혐오 공범들’[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혐오팔이’는 단기적으로 남는 장사다. 이미지를 신경 써야 할 정치인이 사회 소수자나 여성을 공격하는 건 표 계산을 끝내고 하는 정치공학적 전략이다. 언론과 유튜버는 갈등을 조장해 관심과 돈을 얻는다. 거미줄처럼 엮인 혐오의 실타래 안에서 우리는 혐오의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 있다. 혐오 스피커들은 어떻게 공생하는지 분석했다. 7글자 공약의 혐오 나비효과 尹 페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한줄 기사 쏟아지고 ‘댓글·좋아요’ 중계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지난 1월 7일 여성가족부를 없애겠다는 공약을 급작스레 공개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별 설명 없이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만 올린 것이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겠다”는 게 공식 입장이었다. 다음날 기자들이 “여가부 폐지 관련 한 줄 공약은 남녀 갈라치기를 하려는 의도로 꺼낸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뭐든지 국가와 사회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 달라”고만 말했다. 맥락 없는 7자 공약이 공개되자 ‘혐오의 생태계’는 바빠졌다. 가장 먼저 반응한 건 언론이었다. 기사가 쏟아졌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로 공약 발표 직후 관련 기사량(‘여성가족부’가 포함된 기사)을 확인해 보니 한 달간(1월 7일~2월 6일) 1136건이나 됐다. 깊이 있는 분석 기사도 많았지만 혐오만 조장하는 기사도 여럿 보였다.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대남’(20대 남성)이 열광했다는 평가와 함께 여가부 폐지 공약을 두고 “멋지다”, “필살기다”라고 한 반응을 옮겨 적거나 한 줄 공약에 달린 실시간 댓글과 좋아요 수를 중계하는 식이었다. 근거 없는 유튜버·커뮤니티의 선동 “페미니즘 정신병”“노예해방 비견” 잦은 비방 접하며 어느새 동조화 혐오 장사에 익숙한 유튜버들도 움직였다. 구독자 110만명을 확보한 이슈 유튜버(정치·연예 등의 이슈를 주제로 속성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뻑가’도 그중 한 명이었다. 그는 커뮤니티 글을 근거로 “(여론은) 여가부 폐지를 노예 해방과 비교한다”거나 “여혐(여성혐오)으로 몰리던 ‘여가부 폐지’ 주장이 대선 공약이 됐다”고 말했다. 비속어를 양념처럼 섞어 가며 말하던 그는 이런 제안을 했다. “우리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갑자기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합니다.”언론·유튜버가 취재원으로 삼던 남초 커뮤니티는 기사와 유튜브 영상을 재료 삼아 혐오 발언을 뿜어냈다. 지식 콘텐츠 스타트업 업체인 언더스코어가 서울신문의 의뢰로 분석한 결과 여가부 폐지 공약 발표 이후 한 달간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여혐 글이 직전 1개월과 비교해 9.9% 포인트나 늘었다. ‘페미니즘이 정신병이라는 데 동의하시는 분’ 같은 제목의 글이다. 홍주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혐오 감정이 무딘 사람이라도 여과 장치가 부족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비방글을 계속 접하면 혐오에 동조하는 쪽으로 생각이 굳어지는 ‘에코체임버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표심만 얻는다면”… 혐오의 정치학  ‘소수’인 소수자 공격으로 반사이익 국민 열에 여섯 “정치인, 혐오 조장 ‘여가부 폐지’ 한 줄 공약과 이후 상황은 혐오를 둘러싼 정치인과 언론·유튜버, 온라인 커뮤니티 간 공생 관계를 잘 보여 준다. 서로에게 기대 우리 사회에 숨어 있던 혐오를 자극한다. 각자 얻는 게 분명하기에 멈추기 어렵다.우선 정치인은 혐오 발언을 통해 내 편을 뭉치게 한다. 특히 경쟁 후보를 지지할 것 같은 계층 또는 소수자를 향해 혐오 조장 발언을 하면 표몰이에 도움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윤 대통령은 한 줄 공약 발표 이후 한 주 만에 지지율(리얼미터 기준)이 6.5% 포인트나 올라 40%의 벽을 돌파했다. 표 결집이 시급한 선거철만 되면 혐오 선동이 극에 달한다. 유권자 수가 적은 성소수자는 안전한 혐오 표적이다. ‘세월호 유족 혐오 발언’으로 악명 높은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2020년 총선 후보 토론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해) 차별하지 말자는 건 결국 인종차별도, 동성애 차별도 하지 말자는 얘기 아니냐”고 말했다. 박지원(전 국정원장) 전 민생당 의원도 같은 해 토론회에서 “신랑이 입장을 하는데 여자가 들어오면 기절할 것”이라고 했다. 공적 권위를 가진 정치인의 혐오 발언은 ‘소수자는 죄의식 없이 공격해도 된다’는 삐뚤어진 사고를 사회에 퍼뜨린다. 김왕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치인들은 ‘정의롭지 않은 대상’을 낙인찍어 혐오 감정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지지자를 쉽게 얻을 수 있다”며 “감정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세력 기반이 될 수 있기에 혐오 표현을 계속 내뱉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은 이미 정치인을 혐오의 확성기로 여긴다. 국가인권위원회의 ‘2019 혐오표현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약 6명(58.8%)이 정치인이 혐오 표현을 조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슈 터지면 달려드는 ‘사이버렉카’ 팩트’보다 자극적 콘텐츠 퍼나르기 혐오 저격에 시달린 BJ 목숨 끊기도 ‘사이버렉카’는 혐오를 확대 재생산하는 핵심 고리다. 차 사고가 나면 달려오는 견인차(렉카)처럼 이슈만 터지면 득달같이 달려드는 일부 유튜버 등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이들은 기본적 사실관계도 파악하지 못한 채 퍼나르기에 열중한다. 공인뿐 아니라 커뮤니티 글에서 언급된 자영업자 등 일반인도 혐오의 표적이 된다. 영상 조회수와 슈퍼챗(시청자가 직접 주는 현금 후원)은 사이버렉카를 달리게 하는 연료다. 서울신문과 인터뷰한 4년차 이슈 유튜버 A씨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약 8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그는 조회수에 따라 유튜브가 매달 정산해 주는 돈만 월 2000만원쯤 받는다. 정치권 핫이슈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만드는데 주로 진보 성향 정치인을 저격한다. 많이 읽힌 기사나 온라인 베스트 게시글 등을 주제로 고르고, 화제가 된다면 연예인의 사생활도 거론한다. 넘치는 콘텐츠 사이에서 시청자의 관심을 끌려면 제목부터 자극적이어야 한다. ‘터졌다’, ‘사고 쳤다’, ‘충격 근황’, ‘사상 초유’ 등의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구독자가 늘다 보니 오세훈 서울시장 등 거물급 정치인도 출연한다. A씨도 사이버렉카가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는 점은 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정치인이라면 그 정도 비판은 감내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사실 A씨는 이슈 유튜버 시장에서 비교적 점잖은 편에 속한다. 유튜버 뻑가는 인터넷방송 스트리머인 BJ잼미(본명 조장미·27)를 남성혐오자로 모는 영상을 올렸다. 잼미는 지난 2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이를 두고 뻑가 등 사이버렉카에 책임이 있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플랫폼의 책임도 적지 않다.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은 괴롭힘, 사이버 폭력에 가담하거나 가짜뉴스를 다룬 영상이 수익을 얻지 못하게 하는 등의 규제책을 세웠다. 하지만 이미 영상이 퍼져 ‘장사’를 끝낸 뒤 조치하기에 효과가 작다. 수사기관에도 제작자 정보를 잘 제공하지 않는다. 유튜버가 특정인을 모욕·명예훼손하고도 처벌을 피할 수 있는 이유다.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유튜브의 사회적 영향력은 언론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면서 “유튜브 자체 서비스 약관 등은 잘 마련돼 있지만 운영이 잘되고 있는지는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실 검증은 뒷전… 언론의 배신 조회수 외면 못하고 속보 쏟아내기 ‘기사화’만으로도 논란 확대 재생산 이슈를 속보 처리하는 일부 언론의 행태도 사이버렉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커뮤니티나 유튜브 영상에 나온 기사를 사실관계 확인 없이 퍼날라 클릭 수를 끌어내는 식이다. 인권위의 ‘온라인 혐오표현 실태조사’(2021년) 결과 응답자의 79.2%가 ‘언론이 혐오를 부추긴다’고 답했다. 특히 언론은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 해프닝으로 끝날 이슈조차 공론장으로 끌고 나온다. 홍 교수는 “유튜브와 커뮤니티에 있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도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언론이 보도하면 내용을 신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농담인데 뭘”… 혐오 키우는 유머 ‘밈’ 형태로 혐오 메시지 증폭 위험 전장연 출근시위 조롱 등 2차 가해 온라인 커뮤니티는 언론, 유튜버 등과 끝없이 상호작용하면서 작은 논란의 몸집을 키운다. 특히 온라인 특유의 유머 코드와 혐오가 결합하면 파괴력이 커진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밈’(원콘텐츠를 패러디한 2차 창작물) 형태로 혐오를 유머로 만든다. 이용자들은 혐오를 소비하면서도 그저 웃긴 이야기를 공유하는 정도로만 인식하게 된다. 예컨대 최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는 보수 커뮤니티에서 혐오 대상이 됐다. 디시인사이드 등에서는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이동권)를 주장하는 장애인에게 ‘대체 이동권씨가 누군데 맨날 저러느냐’거나 엎드려서 지하철 문을 막고 있는 단체 대표를 향해 ‘핸드폰을 떨어뜨려 찾는 모습’이라고 조롱했다. ‘그냥 문을 닫고 출발해도 똑같은 장애인’이라는 등 심각한 수위의 글도 있었다. 이훈 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는 “유머는 메시지 증폭과 설득 효과가 강해 혐오와 합쳐졌을 때 악영향이 매우 크다”며 “메시지의 설득력이나 매력도가 높아지면 수용자가 혐오를 접하더라도 ‘어차피 농담인데 뭘 그러냐’는 식으로 받아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 스콘랩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혐오, 차별 등 부당한 상황을 경험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성별, 국적, 연령, 성적지향, 출신지역, 장애 등을 이유로 직장이나 학교, 군대 등 일상생활에서 혐오나 차별을 겪으셨거나 욕설, 폭행, 위협 당하셨던 경험이 있다면 제보(jebo@seoul.co.kr)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추적해 보도하겠습니다.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익명에 부쳐집니다.
  • “밥 먹다 토 쏠릴 뻔”…양세형, 사람 피하게 된 트라우마 고백

    “밥 먹다 토 쏠릴 뻔”…양세형, 사람 피하게 된 트라우마 고백

    개그맨 양세형이 트라우마가 된 사건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가수 김호중과 함께 스페셜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김호중이 악플에 관해 토로하자, 양세형은 “저도 똑같이 겪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양세형은 “사진을 찍어둔 것처럼 눈을 감으면 한 글자 한 글자가 또렷하게 기억나서. 그거 생각하다보면 해 떠있고, 그러면 다음 스케줄에 지장이 생기고... 진짜 많이 힘들었다”고 공감했다. 이어 충격적인 일화도 고백했다. 어머니와 함께 연남동 한 쌀국숫집을 방문했던 양세형은 돌아가는 길에 핸드폰으로 자신의 이름을 검색했다. 그는 “그런데 제 옆 테이블에 있던 여성 두 분이 있었는데 그분들이 글을 올린 게 ‘밥 먹는데 옆에 양세형 앉았어. 밥 먹는데 토 쏠릴 뻔’ 이런 글을 올린 거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이 일로 인해 혹시나 옆 테이블에 누군가 식사를 하게 되면 자신을 싫어하지 않을지 의식하게 되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 고지용 아들 승재, 기럭지 ‘깜짝’…벌써 9살

    고지용 아들 승재, 기럭지 ‘깜짝’…벌써 9살

    고지용이 아들 승재의 근황이 전해졌다. 25일 그룹 젝스키스의 전 멤버 고지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식탁에 앉아 휴대폰 화면을 집중해서 보고 있는 아들 승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다리를 꼰 채 핸드폰에 집중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한편 고지용은 지난 2013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 [여기는 남미] 아르헨 해변도시에 야생 퓨마 4마리 어슬렁…외출자제에 휴교까지

    [여기는 남미] 아르헨 해변도시에 야생 퓨마 4마리 어슬렁…외출자제에 휴교까지

    아르헨티나의 한 해변도시에 퓨마들이 등장, 학교들이 임시휴교하고 외출자제령이 내려지는 등 한바탕 소동이 났다. 퓨마들이 출현한 장소는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서부 대서양 해변도시 비야 헤셀이라는 곳이다. 도시로 들어온 퓨마들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처음으로 목격됐다. 시가 곳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CCTV를 통해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퓨마 1마리가 인적이 없는 민가를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니고 있다. 시는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도시를 돌아다니는 퓨마들의 존재를 주민들에게 알렸다. 시는 퓨마들이 목격된 지역과 길을 알리면서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혹시라도 퓨마와 마주친다면 맹수를 자극하지 말고 피하라는 대처요령도 공지했다. 구스타보 바레라 시장은 "2마리 퓨마가 도심에서 CCTV에 포착됐다"면서 "퓨마가 목격된 지역의 주민들은 조심하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가 퓨마 주의보를 내자 "나도 퓨마를 봤다"는 목격담이 꼬리를 물었다. 인터넷엔 개인 CCTV에 찍힌 퓨마 영상, 주민들이 핸드폰으로 찍은 영상이 넘쳤다. 도시에는 행인이 확 줄었고, 학생들의 안전을 걱정한 학교들은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최소한 10개 학교가 임시휴교를 결정, 학생들을 등교하지 않도록 했다. 영상들을 확인한 결과 도시를 배회하는 퓨마는 2마리가 아니라 최소한 4마리였다. 현지 언론은 "인터넷에 공유된 영상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새끼 2마리를 포함해 도시에 출현한 퓨마는 최소한 4마리"라면서 "목격되지 않은 퓨마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퓨마들은 어디에서 도시로 내려온 것일까. 비야 헤셀 인근엔 파로 케란디 자연보호구역이 있다. 최근 파로 케란디에는 대형 산불이 발생, 약 700헥타르가 잿더미로 변했다. 전문가들은 "산불이 나면서 보금자리를 잃은 퓨마들이 떠돌다 도심까지 이른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야 헤셀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야생동물 보호팀이 급파되는 등 전문가들이 집합해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전개했지만 18일 현재까지 퓨마들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퓨마들이 무사히 살던 곳으로 돌아갔을 수도 있지만 장담할 수는 없어 퓨마 주의보를 해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결혼지옥’ 사상 가장 심각한 부부 등장…오은영 박사도 우려

    ‘결혼지옥’ 사상 가장 심각한 부부 등장…오은영 박사도 우려

    ‘결혼지옥’ 역대 가장 심각한 부부가 등장한다. 18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 따르면 최근 제작진을 찾아온 아홉 번째 부부는 불과 결혼 4년차인 30대 신혼부부였다.  종교 단체에서 만나 한눈에 사랑에 빠졌다는 결혼 4년차 연상연하 신혼부부. 각각 회사원과 프리랜서 모형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이들은 등장부터 커플티, 커플 운동화를 맞춰 신은 다정한 모습을 보여 오은영 박사는 물론 MC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공개된 부부의 일상은 깨가 쏟아질 정도로 달콤함이 넘쳐흘렀는데. 주말 아침 남편은 아침 일찍부터 청소, 빨래에 나섰고 곧바로 식사 준비까지 척척해 내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스페셜 MC 김승현과 하하는 “저런 모습을 제 아내가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남편의 성실함에 난감한 반응을 보였을 정도. 하지만 남편이 부지런히 가사 일을 하는 동안 아내의 모습을 찾기가 힘들었다. 오후 2시가 다 되어서야 잠에서 깬 아내의 행동은 황당 그 자체였다. 거실 소파에 다시 베개를 베고 누워 핸드폰만 보며 남편에게 잔소리와 지시만을 하고 있었던 것. 마치 게으른 베짱이와 부지런한 개미를 연상시키는 두 사람. 베짱이 아내와 개미 남편, 일명 ‘베개 부부’의 영상을 지켜본 MC들은 부부의 전혀 다른 생활 패턴에 의구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부부의 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편이 자전거 라이딩, 아파트 동대표, 독서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활동적으로 사는 데 비해, 아내는 외출을 전혀 하지 않고 줄곧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이 대조적인 일상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얼핏 보면 별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지금까지 출연한 부부 중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단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남편은 아내와 집에 있는 걸 못 견뎌 한다”며 “아내는 남편이 왜 그런지 알아야 한다”고 족집게 솔루션을 예고했다. 주말 오후, 남편의 갑작스러운 외출에 아내가 토라지자, 집에 돌아온 남편은 아내에게 시장 나들이를 제안한다. 다정한 모습도 잠시, 시장에서 두 사람의 공방전이 시작됐다. 남편은 과일, 간식거리 등 적극적으로 쇼핑에 나서려 했지만, 말하는 족족 아내의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닭강정 하나를 구매하기로 한 두 사람. 하지만 남편이 계산 직전에 잠시 자리를 비우자 혼자 남겨진 아내는 심각하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와 아내는 갑자기 자리를 비웠던 남편을 추궁하기 시작했고, 남편은 7000원짜리 닭강정조차 마음 편히 사지 못 하게 하는 아내에게 서운함이 터져 나왔다. 결국, 남편이 집 밖으로 나가 버리며 두 사람의 갈등은 절정에 달했다. 다음 날 저녁, 남편은 밤늦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아내는 계속해서 남편에게 연락했지만, 남편은 아내의 연락을 보고도 받지 않았다. 한참이 지난 뒤 집에 들어온 남편의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남편은 아내와 연락하는 게 ‘감정 노동’ 같이 느껴지며, 사랑을 연기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처음 드러낸 것. 항상 다정했던 남편이 털어놓은 속내에 아내는 충격을 받아 말을 잇지 못했다. 연애 때와는 달라진 남편에게 서운한 아내, 그리고 그런 아내에게 일일이 맞춰주기에 지쳐간다는 남편. ‘베개 부부’는 소꿉장난 같은 마인드를 버리고, 진정한 의미의 결혼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까. 고성이 한 마디도 오고 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은영 박사가 이제껏 나온 부부 중 가장 심각하다고 진단한 베개 부부. 권태기를 넘어선 위기의 신혼부부에게 오은영 박사가 전한 부부 힐링 리포트는 18일 오후 10시30분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9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여기는 남미] 아빠가 팔아버렸다 구출된 아기에게 모유 수유한 여경

    [여기는 남미] 아빠가 팔아버렸다 구출된 아기에게 모유 수유한 여경

    핸드폰을 사려고 아기를 팔아버린 비정한 20대 아빠가 경찰에 검거됐다. 자신의 처량한 처지를 눈치 챘는지 울음을 터뜨린 아기에게 여경은 젖을 물렸다. 볼리비아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주고 있다. 사건은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개월 된 딸을 팔아넘긴 23살 아빠 파우스티노 몰로를 체포했다. 몰로는 17살 여자친구가 임신하자 중절을 종용했다고 한다. 그는 "어차피 낳아도 우리에겐 키울 능력이 없다"고 여자친구를 압박했지만 그녀는 출산을 고집했다. 결국 1달 전 두 사람 사이에는 예쁜 딸이 태어났다. 하지만 애당초 딸을 키울 생각이 없던 남자는 딸이 태어나자 몹쓸 짓을 꾸몄다.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에 아기를 팔겠다며 매물로 내놓은 것. 남자는 결국 2000볼리비아노(약 39만원)를 받고 60대 여자에게 아기를 넘겼다. 여자친구가 저항했지만 남자는 아기를 빼앗다시피 데려갔다고 한다. 체포된 후 남자는 "최신 스마트폰을 사려고 딸을 팔았다"고 털어놨다. 친모는 아기의 행방을 수소문해 60대 여자의 연락처를 알아냈다. 그는 사정을 이야기하고 아기를 되돌려 받으려 했지만 여자는 2배가 넘는 돈을 요구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여자가 5000볼리비아노를 요구했고, 돈을 마련할 길이 없는 친모는 포기해야 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이런 사정을 처음부터 옆에서 지켜본 한 이웃의 신고로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아기를 판 친부와 친모를 체포하는 한편 아기의 행방을 추적, 60대 여자가 데리고 있는 아기를 구출했다. 천인공노할 사건은 여기에서 감동의 사건으로 반전됐다. 구출한 아기가 마구 울어대자 곁에 있던 한 여경이 주저하지 않고 모유를 수유한 것. 한 동료가 사진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짠한 감동은 볼리비아 전국에 퍼졌다. 알고 보니 여경은 이제 4개월 된 아들을 둔 엄마 델리시아 아빌라였다. 그는 "아기가 목이 찢어지게 우는 걸 보니 영혼이 두 쪽으로 갈라지는 것처럼 마음이 아팠다"며 "아이들은 모두 천사인데 이대로 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일단 젖을 먹였다"고 말했다. 여경은 "젖을 먹으면서 나를 더듬는 것이 꼭 '제발 나를 버리지 말라'고 호소하는 것 같았다"며 "아기를 입양할 수 있는지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기를 팔아넘긴 비정한 아빠와 아기를 산 60대 여자는 인신매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경찰은 도주한 60대 여자의 남편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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