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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위 목표”…우리에게 일본은 없다

    “종합 2위 목표”…우리에게 일본은 없다

    金 65개 등 총 208개 메달 예상 기량 오른 日과 치열한 다툼될 듯 北 농구·카누·조정 단일팀 합류다음달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일본의 치열한 2위 싸움이 예고됐다. 태극전사들은 1998년 방콕 대회 때부터 시작해 이번까지 6개 대회 연속 종합 순위 2위를 목표로 내걸었지만 최근 일본의 약진으로 비상등이 켜진 것이다. 한국선수단은 그러나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왔지만 절대 질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이재근 선수촌장은 1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당초 금메달 75개 정도는 딸 것이라고 보고를 받았지만 우리가 강세를 보였던 종목에서 일본이 급부상했다”며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전폭적 지원이 이뤄지고 시스템도 고도화된 일본이 메달을 잠식할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일본이 50개 정도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에 조사한 결과 60개 이상으로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 75개에서 65개로 전망치가 줄었다. 종합 2위를 놓고 일본과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선수단은 모두 208개(금메달 65개, 은 71개, 동 72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8년에는 65개, 2002년 부산대회에서는 96개, 2006 카타르 도하에서는 58개, 2010년 중국 광저우에서는 76개, 2014년 인천대회 때는 79개의 금메달을 따낸 데 견준다면 이번에는 목표치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한국의 주력 종목인 양궁, 사이클, 유도, 볼링, 레슬링 등에서 일본의 기량이 올라와서 목표 수정이 불가피한 때문이다. 태권도(9개), 양궁·펜싱(이상 7개), 유도(5개), 사이클(4개) 등 강세 종목에서 목표치인 금메달 39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여자 양궁의 장혜진은 “지난 월드컵 혼성 경기에서 일본에게 진 적이 있다.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며 “의식은 하지 않겠지만 각자 선수들이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연 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은 “4년전 인천 대회 때는 금메달을 한개를 땄었는데 그때는 세대 교체 기간이었다. 지금은 세대 교체를 완료했다”며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이 금메달 2개, 한국도 금메달 2개를 보고 있다. 그 이상은 플러스 알파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김택수 남자 탁구대표팀 감독도 “경기력 자체는 일본이 현재 중국을 위협할 정도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본에 지기 싫다”며 “금메달 1개 정도를 따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국 선수단의 결단식은 다음달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다. 39개 종목에서 779명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여자 농구, 조정, 카누에 북한 선수단 30여명(선수 26명, 임원4명)이 합류해 단일팀을 이룰 예정이다. 진천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신화로 살펴본 스포츠 선수들의 특별한 덕목... 신간 ‘스포츠 영웅의 비밀’

    신화로 살펴본 스포츠 선수들의 특별한 덕목... 신간 ‘스포츠 영웅의 비밀’

    불굴의 의지로 피겨 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개척한 김연아와 영화 ‘말아톤’에서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만에 완주한 자폐아 ‘초원’에겐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스포츠 스타와 스포츠 영화 속 주인공들의 행적을 영웅 신화의 관점에서 살핀 책 ‘스포츠 영웅의 비밀’(태학사)이 출간됐다. 체육 기자 출신의 영화평론가인 저자 임정식씨는 스포츠 영웅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덕목을 고대 신화 속 영웅들과 비교·분석했다. 전체 3부 중 1부는 현실 세계의 영웅들을 다룬다. 미국의 비교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영웅 신화의 서사구조를 바탕으로 박찬호, 김연아, 박지성, 이승엽, 박세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의 선수 시절 활동과 특징을 분석한다. 박지성은 ‘도전’, 이승엽은 ‘품성’, 박세리는 ‘개척 정신’을 키워드로 꼽았다. 2부는 스포츠 영화의 주인공을 다룬다. ‘말아톤’의 자폐 청년 초원은 ‘콩쥐 팥쥐’와 ‘신데렐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여자 핸드볼 선수 ‘한미숙’과 ‘김혜경’은 한국의 무속신화 ‘세경본풀이’에 등장하는 ‘농경의 여신’ 자청비와 비교한다. 3부에서는 국내외 영웅들의 여러 면모를 소개한다. 21세기 이전의 인물, 해외 선수, 영웅에서 추락한 인물들을 망라한다. 손기정 전 마라톤 선수, 차범근 전 축구감독, 백지선 아이스하키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미국의 프로 야구선수 재키 로빈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등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유명 선수와 영화 속 인물들의 행적을 통해 스포츠 영웅의 비밀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한다. 더불어 이들이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능력과 업적 때문이 아니라 도전과 모험 정신,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려는 의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도덕성 덕분이었다고 주장한다.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 자체가 영웅의 길이라는 것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19세 앙리’,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다

    ‘19세 앙리’,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다

    펠레 뒤 60년 만에 10대 멀티골 폭발적 속도에 늙은 아르헨 좌절아르헨티나와 러시아월드컵 16강전을 치르기 하루 전 취재진 앞에 선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 위고 로리스(32)에게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당대 최고의 선수를 어떻게 봉쇄하겠냐는 내용이었다. 상대팀 선수에 대한 질문이 계속 이어져 살짝 부아가 치밀었을 수도 있지만 로리스는 차분하게 “메시는 아주 특별한 선수”라고 대답했다. 그리곤 “하지만 우리에겐 킬리안 음바페가 있다. 그는 남다른 잠재력을 지녔다. 아주 빠르고 폭발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음바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4-3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 홀로 50m가량 공을 몰고 가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팀 동료인 앙투안 그리에즈만(27)이 선제골을 넣을 수 있도록 했다. 2-2로 팽팽하던 후반 19분과 23분에는 연달아 골을 폭발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골 중 3골이 음바페가 관여한 것이었다. 음바페는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던 1998년에 태어났다. 12월생으로 아직 만 20세가 안 된 10대 선수다. 월드컵 본선 한 경기에서 10대 선수가 멀티골을 넣은 것은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78)가 1958년 대회 때 스웨덴과의 결승전에서 기록한 이후 60년 만이다. 당시 펠레는 한 대회에서 무려 6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단일 대회에서 두 골 이상 넣은 10대 선수로 범위를 넓이면 1998년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와 16강전에서 한 골씩 기록한 마이클 오언(39·잉글랜드)이 마지막이었다. 음바페는 벌써 3골째를 기록하고 있다. 음바페는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카메룬 출신으로서 지역축구 AS 봉디의 지도자로 활동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축구를 즐겨 왔다. 축구 선수 출신인 아버지와 핸드볼 선수 출신인 어머니에게 운동신경을 물려받은 음바페는 곧장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1년엔 명문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인 클레르퐁텐에 입단했다. 2013년에는 프랑스 명문 클럽인 AS 모나코에 입단한 뒤 2015년 12월 2일 프랑스 리그앙 SM캉전을 통해 데뷔했다. 16세 347일의 나이로 프로리그 경기를 치르며 티에리 앙리(41)가 가지고 있던 클럽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각에서는 너무 어린 나이에 프로에 데뷔했다며 우려하기도 했지만 음바페는 실력으로 잡음을 제압했다. 데뷔한 지 2달이 조금 넘은 2016년 2월 21일 리그앙 트루아전에서 데뷔 골을 터트렸다. 당시 17세 62일의 나이로 앙리의 팀 내 최연소 골 기록까지 깨버렸다. 심지어 2016~17시즌에는 리그에서 15골을 몰아 넣으며 ‘제2의 앙리’로 이름을 떨쳤다. 지난해에는 1억 8000만 유로(약 2300억원)에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뒤 리그에서 13골을 터트렸다. 음바페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포옹을 나눴다. 전 세계 언론에선 침울해 있는 메시의 표정과 신성으로 떠오른 음바페의 표정을 대조하며 축구의 세대교체를 상징한다고 대서특필했다. 1998년에 앙리가 프랑스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듯 ‘제2의 앙리’도 20년 만에 영광을 재현해 낼 수 있을지 프랑스 국민의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프랑스와 우루과이의 8강전은 오는 6일 열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러시아 승부차기로 스페인 격침, 수문장 아킨피예프 일등공신

    러시아 승부차기로 스페인 격침, 수문장 아킨피예프 일등공신

    개최국 러시아가 진짜 ‘러시안 룰렛’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격침시켰다. 러시아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끝난 스페인과의 러시아월드컵 16강전 연장까지 120분 접전을 1-1로 비겨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동전을 던져 스페인이 선축을 결정, 첫 키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성공했다. 스몰로프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방향을읽고 손을 뻗었는데 손에 맞고 그물을 출렁였다. 두 번째 키커 헤라르드 피케와 이날 전반 자책골의 주인공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가 넣어 2-2로 맞선 가운데 스페인의 세 번째 키커 포케의 킥을 이고르 아킨페예프가 막아내고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방향을 읽은 데헤아의 가슴을 통과하는 슛을 간신히 성공해 3-2로 앞서기 시작했다. 스페인의 네 번째 키커 세르히오 라모스가 성공한 뒤 체리세프가 데헤아의 넘어진 방향 반대로 차넣어 4-3으로 계속 앞섰다. 그리고 스페인의 마지막 키커 이아고 아스파스가 찬 킥이 아킨페예프가 넘어지며 뻗은 왼발에 맞고 나왔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 도중 이근호의 중거리 슈팅을 잡았다가 그물 안에 흘려 놓는 바람에 ‘기름손’ 오명을 들었던 아킨페예프는 승부차기에서 두 개의 킥을 막아내 ‘야신의 재림’이란 얘기를 듣게 됐다. 그는 스페인의 유효 슈팅 9개 중 8개를 선방하며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러시아는 옛소련 시절인 1970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48년 만의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옛소련은 1982년 스페인월드컵 5위에 올랐는데 당시 대회 제도는 2차 리그를 벌여 상위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식으로 진행됐다. 12개 팀이 겨루는 2차 리그까지 올랐으나 2차 리그 각 조 1위가 벌이는 4강 토너먼트에는 들지 못해 8강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도 8강의 의미는 사실상 없었다. 러시아는 오전 3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이어지는 덴마크-크로아티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경기는 완벽한 점유율 축구와 선수비 후역습 전략이 맞부딪힌 경기였다. 스페인은 연장까지 점유율 75-25%, 패스 횟수 1141-286, 패스 성공률 90-70%의 우위를 보였지만 전체 선수들이 뛴 거리는 러시아가 146㎞로 스페인의 137㎞보다 9㎞나 더 뛰었다. 두 팀 모두 고집스럽게 연장 후반까지 경기 양상을 바꾸지 않았고 결국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승리의 여신은 러시아를 택했다. 전반 12분 이그나셰비치가 자책골을 내줬지만 41분 장신 스트라이커 아르? 주바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개최국 프리미엄으로 시드 배정국과의 만남을 피한 데다 조별리그에서 골운과 승운이 따랐다는 평가를 받은 러시아는 전반까지 점유율 28-72%, 패스 횟수 140-431, 패스 성공률 73-88% 등으로 완벽하게 밀렸지만 선수비 후역습으로 티키타카를 잠궈 상대를 전반 44분까지 슈팅 제로 수모를 안겼다. 자책골은 조금 우스꽝스러웠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 상황에 세르히오 라모스를 수비하다 그와 함께 넘어진 이그나셰비치의 오른발 정강이에 공이 와서 맞은 뒤 골문 오른쪽으로 굴러갔다. 1-0으로 앞서긴 했지만 스페인은 과거 무적함대로 불렸던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패스는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문전에서의 세밀한 공격 옵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중원이나 후방으로 백패스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줘 관전의 흥미를 떨어뜨렸다. 되레 슈팅 2개를 시도했던 러시아는 전반 35분 골로빈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감아찼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 동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자신감을 되찾은 러시아는 계속 공격을 퍼부어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 쥬바가 몸을 솟구쳐 머리에 맞힌 공이 앞에서 두 손을 번쩍 올려들며 뛴 피케의 손에 맞아 핸드볼 판정과 함께 페널티킥 선언, 피케에 옐로카드를 받아냈다. 페널티킥을 얻은 주바가 직접 키커로 나서 왼쪽으로 미리 넘어진 데헤아 골키퍼의 오른쪽을 꿰뚫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개최국 러시아 자책골 내줬지만 주바 PK 골로 1-1

    개최국 러시아 자책골 내줬지만 주바 PK 골로 1-1

    개최국 러시아가 자책골로 흐름을 내줬지만 전반을 1-1로 마쳤다. 러시아는 2일 새벽(한국시간) 수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 전반 12분 39세 수비수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가 자책골을 내줬지만 41분 장신 스트라이커 아르? 주바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개최국 프리미엄으로 시드 배정국과의 만남을 피한 데다 조별리그에서 골운과 승운이 따랐다는 평가를 받은 러시아는 전반까지 점유율 28-72%, 패스 횟수 140-431, 패스 성공률 73-88% 등으로 완벽하게 밀렸지만 선수비 후역습으로 티키타카를 잠궈 상대를 전반 44분까지 슈팅 제로 수모를 안겼다. 자책골은 조금 우스꽝스러웠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 상황에 세르히오 라모스를 수비하다 그와 함께 넘어진 이그나셰비치의 오른발 정강이에 공이 와서 맞은 뒤 골문 오른쪽으로 굴러갔다.1-0으로 앞서긴 했지만 스페인은 과거 무적함대로 불렸던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패스는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문전에서의 세밀한 공격 옵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중원이나 후방으로 백패스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줘 관전의 흥미를 떨어뜨렸다. 되레 슈팅 2개를 시도했던 러시아는 전반 35분 알렉산데르 골로빈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감아찼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 동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자신감을 되찾은 러시아는 계속 공격을 퍼부어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 쥬바가 몸을 솟구쳐 머리에 맞힌 공이 앞에서 두 손을 번쩍 올려들며 뛴 헤라르드 피케의 손에 맞아 핸드볼 판정과 함께 페널티킥 선언, 피케에 옐로카드를 받아냈다. 페널티킥을 얻은 주바가 직접 키커로 나서 왼쪽으로 미리 넘어진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의 오른쪽을 꿰뚫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VAR, 판정 논란 키웠다

    스페인-모로코·스페인-이란 VAR 판독 스페인 손 들어줘 비디오판독(VAR) 논란이 또 벌어졌다. 공정한 판정을 돕기 위한 VAR이 유럽의 강팀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26일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 스페인과 모로코 경기. 이날 스페인은 모로코와 2-2 무승부를 이뤄 1승 2무(승점 5점)를 기록, 포르투갈과 승점과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러나 이날 VAR 판정이 아니었더라면 스페인, 포르투갈로 확정된 B조 16강 진출국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모로코가 2-1로 앞서 있던 후반, 모로코의 패스가 스페인의 제라드 피케의 손에 맞고 굴절됐으나 심판은 경기를 속행시켰다. 후반 35분 모로코의 슈팅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피케의 오른 주먹에 맞고 골아웃됐을 때도 모로코 선수들이 또다시 거세게 항의했으나 주심은 이를 외면했다. 모두 VAR 요청을 할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스페인은 후반 추가 시간에 이아고 아스파스가 힐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선심이 오프사이드로 판정을 내렸다, 노골을 선언한 주심은 잠시 후 VAR을 살펴보더니 판정을 번복하면서 스페인의 동점골이 인정됐다. 결국 모로코는 3-1로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쳐야 했다. 모로코뿐만 아니라 B조 경기에선 유독 심판들이 노골적으로 유럽의 강팀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유리한 VAR 판정을 했다. 모로코는 앞서 0-1 패배로 끝난 포르투갈과의 2차전에서도 상대 페페의 핸드볼 파울에 항의했으나 주심은 VAR을 외면했다. 모로코가 1-1로 비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이란 역시 희생양이었다. 스페인과의 2차전에서 주심이 이란의 득점을 선언했다가 돌연 VAR 심판들의 연락을 받고 달려가더니 잠시 후 골 무효 판정을 내렸다. 선심은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지 않았다. 당시 0-1로 뒤지고 있었던 이란은 결국 VAR 판정 때문에 무승부를 이뤄내지 못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VAR, 페널티킥 늘렸다

    VAR, 페널티킥 늘렸다

    ‘VAR 통한 PK’ 전체의 40% 결승까지 30개 이상 나올 듯비디오판독(VAR)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러시아월드컵에서 페널티킥이 쏟아지고 있다. 대회 절반을 치렀을 뿐인데 20개의 페널티킥이 나와 종전 최다 기록(18개·2002년 한·일월드컵)이 깨졌다. 이번 월드컵은 페널티킥이 가장 많이 나온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26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이란 경기. 후반 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선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VAR 판정 끝에 페널티킥 기회를 줬다. 호날두는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방향을 읽은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에게 정확하게 막혔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호날두가 실축한 페널티킥은 이번 대회 19번째 페널티킥이었다. 이후 이란이 경기 종료 막판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하나 추가했다. 전체 일정 64경기 중 56.3%인 36경기 만에 20개의 페널티킥이 무더기로 쏟아진 것이다.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은 역대 최다인 2002년 한·일월드컵(18개)을 기점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17개), 2010년 남아공월드컵(15개), 2014년 브라질월드컵(13개)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16강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신기록을 썼다. 페널티킥이 급증한 것은 VAR 도입 때문이다. 20개의 페널티킥 선언 가운데 VAR을 통한 페널티킥은 8차례로 전체의 40%에 달한다. VAR은 네이마르(브라질)의 ‘할리우드 액션’을 잡아내 페널티킥을 취소한 적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단 1건뿐이다. 이런 흐름이 결승까지 이어지면 러시아월드컵에서 30개가 넘는 페널티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VAR을 자국 리그에 도입한 한국을 비롯한 6개국에서 페널티킥이 급증했다는 증거는 보이지 않았다”면서 “심판이 분위기에 휩쓸려 홈팀에 유리한 판정을 내리는 걸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포기는 이르다… 끝까지 즐겨라

    포기는 이르다… 끝까지 즐겨라

    27일 독일전 2점차 이상 꺾고 멕시코가 스웨덴 격파 땐 ‘기적’한국 축구가 월드컵 16강 진출의 ‘경우의 수’를 4년 만에 또 헤아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축구대표팀은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1-2로 졌다. 전반 24분 장현수(FC도쿄)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2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추가시간 2분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골을 기록, 두 경기 연속 영패는 면했다. 이후 몇 시간 뒤 소치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독일이 스웨덴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둔 덕분에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 판정은 27일 조별리그 최종 3차전 휘슬이 울릴 때까지로 미뤄졌다. 한국이 독일을 두 골 차 이상으로 누르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 주면 1승2패(승점 3)로 원정 두 번째 16강을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과의 차이가 56계단이고 공수 조율의 핵심인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왼쪽 종아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인터뷰에 응하는 등 독일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 더욱 힘겨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 1승1패(승점 3)의 독일로서도 막바지 경우의 수를 피하기 위해 한국을 상대로 다득점을 노리며 공격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태용호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27일 밤 11시 마지막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로스토프나도누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장현수의 실수로 ‘팀 탈락 위기’... 안정환 “슛도 안했는 데 태클”

    장현수의 실수로 ‘팀 탈락 위기’... 안정환 “슛도 안했는 데 태클”

    장현수가 스웨덴 전에 이어 멕시코 전에도 태클 실수로 실점했다. 24일 한국은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월드컵 F조 2차전을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 아쉬운 점은 스웨덴과 마찬가지로 페널티킥으로 내준 골이다. 장현수가 전반 26분 안드레스 과르다도의 크로스를 막기 위해 태클을 했고, 이 과정에서 핸드볼이 됐다. 장현수는 스웨덴 전에서도 박주호의 부상으로 이어진 패스미스, 결승골 허용 등으로 비난의 중심이 됐다. 장현수를 결국 경기가 끝난 후 눈물을 흘렸고, 인터뷰를 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상대가 슛을 하기도 전에 태클을 하면 어떡하나”라면서 장현수의 태클 실수를 지적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 역시 “자기 판단을 존중하지만 태클해서는 안된다. 어린 선수도 보고 있는데”라며 “ 실수가 계속되면 실력이다”라고 답답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국, 멕시코에 1-2 패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국, 멕시코에 1-2 패

    스웨덴전보다 훨씬 잘 싸웠지만 태극전사들은 끝내 멕시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 33도의 무더운 날씨와 3만여명의 멕시코 관중의 위협적인 응원 속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투지를 불태웠지만 결국 이기지 못했다. 2전 2패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최하위로 밀린 한국은 16강 자력 진출은 무산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넣었지만 전반 26분 카를로스 벨라에게 페널티킥골, 후반 2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 추가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한국은 스웨덴과 1차전에서 김민우(상주)가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1로 패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PK 결승골을 헌납하는 불운에 시달렸다. 잠시 후 열리는 독일-스웨덴 경기에서 스웨덴이 비기거나 승리하면 한국은 남은 독일과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된다.한국은 이날 패배로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와 1차전 2-0 승리 후 3차례 월드컵에서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 부진을 이어갔다. 또 역대 월드컵 2차전에서 10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채 4무 6패를 기록하는 ‘무승 징크스’에 울었다. 멕시코와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은 4승 2무 7패로 멕시코에 열세를 면하지 못했다. 특히 1998년 프랑스 월드컵 3차전 때는 1-3으로 역전패를 안겼던 멕시코에 선배들을 대신해 설욕하려던 꿈도 무산됐다. 한국은 27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전북)을 투톱으로 기용하고, 황희찬(잘츠부르크)과 문선민(인천)을 좌우 날개로 배치해 멕시코 공략에 나섰다.이에 맞선 멕시코는 에르난데스와 이르빙 로사노, 벨라를 스리톱으로 배치하고, 강한 전방 압박으로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멕시코는 중원을 장악하며 70%대의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전반 중반 한국 수비진의 실수에 편승해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24분 장현수(FC도쿄)가 안데레스 과르다도의 크로스를 위험지역에서 슬라딩으로 저지하려다 공이 오른팔에 맞았고, 주심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벨라는 26분 골키퍼 조현우를 방향을 속이고 오른쪽 골문을 꿰뚫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한국은 후반 21분 멕시코의 공격 쌍두마차인 에르난데스와 로사노의 역습에 또 한 번 무너졌다.로사노가 중앙 미드필드 지역을 돌파한 후 에르난데스에 공을 찔러줬고, 에르난데스가 장현수를 제치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멕시코의 역습 한 방에 내준 아쉬운 추가골이었다. 0패 위기에 몰렸던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그림같은 왼발 중거리포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빨랫줄 같은 궤적을 그린 공이 그대로 왼쪽 골문에 꽂혔다. 하지만 한국이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결국 한국의 1-2 패배로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H조의 반란…희망을 보았다

    H조의 반란…희망을 보았다

    ‘세네갈이 왜 아프리카 팀들의 희망인지를 보여줬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일본이 10명이 뛴 콜롬비아를 누르고 아시아에 역사적 승리를 안겼다’ (로이터) 러시아월드컵에 출전중인 세네갈과 일본이 조별리그 H조 경기에서 각각 폴란드와 콜롬비아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폴란드와 콜롬비아는 H조 1~2위가 예상되는 강팀이었던만큼 대이변이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 국가들이 일제히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터진 승리인지라 더욱 값졌다. 20일 현재 본선무대에 오른 32개국이 최소 한경기씩을 치른 가운데 아프리카 출전국들의 1차전 성적은 가히 좋은 편은 아니었다. 세네갈이 폴란드를 2-1로 누른 것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아프리카 5개국 중 처음으로 맛본 승리였다.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 나이지리아는 본선 1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세네갈이 아프리카 대륙의 자존심을 지켜낸 것이다. 세네갈은 월드컵에 출전국 중 유일한 흑인 사령탑인 알리우 시세(42)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집트, 모로코, 나이지리아는 외국인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으며 나빌 말룰(56) 감독은 튀니지 출신이나 피부색이 검지 않다. 시세 감독은 1999~2005년에 세네갈 국가대표를 지녔고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8강 돌풍의 주역이었다. 세네갈이 월드컵 본선에 오른 것은 이번까지 딱 두번이다. 시세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각각 출전하며 ‘검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폴란드전에서 승리한 뒤 시세 감독은 “모든 아프리카가 우리를 응원했을 것이다. 아프리카를 대표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아프리카 팀들은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 피부색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언제가는 아프리카 팀도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일본은 아시아의 자존심을 살렸다. 일본은 지난 19일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산체스(32)가 역대 월드컵에서 두 번째로 빠른 시기(전반 3분)에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당한 데다가 페널티킥까지 주어지면서 경기를 손쉽게 풀어나갔다. 카가와 신지(29)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전반 39분에는 프리킥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8분 오사코 유야(28)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강적 콜롬비아를 2-1로 눌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인 이란이 1차전에서 모로코에 승리했지만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호주가 나란히 1차전에서 패한 가운데 터진 값진 승전보였다. 일본이 승리하기 전까지 아시아 국가들은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를 상대로 3무 14패를 기록중이었다. 일본이 남미를 상대로 아시아 최초 승리 기록을 세운 것이다. 4년전 브라질월드컵에서 콜롬비아에 1-4로 패했던 것에 대한 통쾌한 복수이기도 했다. 월드컵을 불과 두달 앞두고 사령탑이 니시노 아키라(63) 감독으로 교체돼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러한 우려도 깔끔이 날렸다. .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산체스 대회 첫 퇴장, 아시아에 무릎 꿇은 첫 남미 팀 만들다

    산체스 대회 첫 퇴장, 아시아에 무릎 꿇은 첫 남미 팀 만들다

    콜롬비아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가 핸드볼 파울로 대회 1호 퇴장을 기록하며 일본에 2-1 승리를 헌납했다. 역대 월드컵 두 번째로 빠른 시간 퇴장을 기록했다. 산체스는 19일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전반 3분도 안돼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 1-2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일본 최전방 공격수 오사코 유야가 콜롬비아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와 골 지역 정면에서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오스피나의 선방에 걸렸다. 하지만 튀어나온 공을 가가와 신지가 재차 찼고,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산체스가 다급하게 손을 써 막았다. 주심은 곧바로 핸드볼 파울을 선언하고 페널티킥을 찍은 다음 산체스를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회 15번째 경기 만에 나온 첫 퇴장이다. 아울러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경기 시작 2분 56초 만에 레드카드를 받아 1986년 멕시코 대회 때 호세 알베르토 바티스타(우루과이)가 스코틀랜드와 경기 킥오프 54초 만에 퇴장당한 데 이어 두 번째 빠른 퇴장이었다. 그의 퇴장은 4년 전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 콜롬비아에 1-4로 분패했던 일본이 깨끗하게 설욕하며 월드컵 역사에 남미 팀 상대 3무14패를 기록했는데 처음 남미 팀을 이긴 아시아 팀이 되게 만들었다. 가가와가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 1-0으로 앞서나갔고 10명이 싸운 콜롬비아에게 전반 39분 후안 킨테로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 오사코의 헤딩골로 승부를 갈랐다. 일본은 이번 대회 본선 진출을 이끈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4월 니시노 아키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우려를 낳았지만 기분 좋게 첫발을 내디뎠다. 후반 25분 일본이 가가와를 빼고 혼다 게이스케를 넣자 콜롬비아는 킨테로를 불러들이고 마지막 교체카드로 브라질월드컵 득점왕(6골)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28분이다. 문전 혼전 중 사카이가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나가 코너킥을 얻었고 혼다 게이스케가 왼발로 차올린 공을 골문 앞에서 오사코가 머리로 받아 콜롬비아 골문에 꽂았다. 4년 전 2무1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은 25일 세네갈과, 3전승으로 16강에 올랐던 콜롬비아는 폴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말의 경기]

    2일(토) ■프로야구 ●한화-롯데(사직) ●kt-SK(문학) ●두산-KIA(광주) ●삼성-NC(마산) ●넥센-LG(잠실·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2부 ●수원FC-아산(오후 6시·수원종합운) ●성남-안양(탄천종합운) ●부천-부산(부천종합운·이상 오후 7시) ■핸드볼 부산컵 국제친선대회(낮 12시 30분·부산사직체) 3일(일) ■프로야구 ●한화-롯데(사직) ●kt-SK(문학) ●두산-KIA(광주) ●삼성-NC(마산) ●넥센-LG(잠실·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2부 ●안산-이랜드(안산와) ●대전-광주(대전월드컵·이상 오후 7시)
  • [부고]

    ●이충우(SK건설 부사장·인프라사업부문장)씨 부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22일 오전 7시 (02)3410-6917 ●최석재(핸드볼 남자국가대표 전 감독)씨 부친상 20일 전남 해남군 산림조합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061)532-4444 ●남곤균(남곤균세무회계대표) 연영(삼성전자수석) 지영씨 모친상, 김종철(오마이뉴스 사회경제부장) 한영하(나이스채권평가 상무)씨 장모상 20일 전북대병원, 발인 22일 (063)250-2450 ●김성섭(전 기아자동차 상무)씨 부인상, 김정호(엔시스 부장) 정아·정현씨 모친상, 손성은(메가스터티교육 대표이사) 김진원(삼정회계법인 전무이사)씨 장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03
  • 마라도나 손끝서 탄생한 메시…축구판 ‘아담의 창조’ 벽화

    마라도나 손끝서 탄생한 메시…축구판 ‘아담의 창조’ 벽화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의 벽화 ‘아담의 창조’가 아르헨티나의 한 축구 클럽에서 재현됐다.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와 디에고 마라도나(57)로 아담은 메시가, 신은 마라도나가 대신했다. 헐벗은 원작과 달리 두 사람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있다. ‘아담의 창조’는 미켈란젤로의 벽화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신이 손끝으로 아담을 창조하는 모습을 묘사해놓은 그림이다. 그간 아담과 신의 자리에 다른 대상이 들어간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스포티보 페레이라 축구 클럽 천장에 그려진 이 벽화의 가격은 2만 달러(약 2145만원)에 달한다. 그림을 그린 산티아고 바베이토는 “마라도나는 메시에게 영감을 주었고 메시는 좋은 축구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클럽의 회장인 세바스티안 가르시아는 “어린 시절 축구를 사랑한 누구나 우리의 우상처럼 되고 싶은 꿈이 있었다”면서 “아이들은 누구나 클럽에서 무료로 축구를 할 수 있으니 (천장에 그려진) 영웅들을 보며 영감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구하고 싶을 때 이 천장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신이 무척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벽화에는 메시와 마라도나를 비롯해 마리오 켐페스(63), 가브리엘 바티스투타(49), 후안 로만 리켈메(40), 세르히오 아구에로(29·맨체스터시티) 등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들이 그려져있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주장으로서 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와의 8강 경기에서 핸드볼 파울을 헤딩골로 둔갑시켜 ‘신의 손’이란 별명을 얻은 것도 멕시코 월드컵이다. 메시 역시 소속 클럽팀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았지만 아직 월드컵 우승컵이 없는 탓에 1%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흥 넘치는 어버이날

    흥 넘치는 어버이날

    어버이날인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대한노인회가 주최한 제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노인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원순, 김문수, 조희연, 최재성 등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이 이날 행사장을 대거 찾았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어르신, 김문수입니다’

    [서울포토] ‘어르신, 김문수입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전 송파구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어버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노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어버이날 즐거운 시간 보내는 어르신들

    [서울포토] 어버이날 즐거운 시간 보내는 어르신들

    어버이날인 8일 오전 송파구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가한 노인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할아버지, 카네이션 받으세요’

    [서울포토] ‘할아버지, 카네이션 받으세요’

    어버이날인 8일 오전 송파구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할아버지에게 꽃을 주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리버풀, 패배 불구 11년 만에 챔스 결승 진출

    리버풀, 패배 불구 11년 만에 챔스 결승 진출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그러나 1차전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크게 이긴 리버풀은 합계 7-6으로 앞서 2006-2007시즌 이후 11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07년 결승전에서 AC 밀란(이탈리아)에 져 준우승했던 리버풀은 2004-2005시즌 이후 1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이달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이른 득점이 필요한 쪽은 3골이나 뒤진 로마였지만, 오히려 포문은 리버풀이 먼저 열었다. 전반 9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라자 나잉골란의 패스 실수가 나왔고, 호베르트 피르미누가 공을 따내 사디오 마네에게 찔러주자 마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로마는 전반 15분 리버풀 제임스 밀너의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했다. 스테판 엘 샤라위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보낸 헤딩 패스를 리버풀의 데얀 로브렌이 골대 앞에서 걷어낸다는 게 밀너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대에 들어갔다. 한 골을 따라붙었으나 기뻐할 틈 없던 로마는 전반 26분 다시 불안한 수비로 한 골을 헌납했다.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높게 뜬 공을 로마의 에딘 제코가 머리로 내보내려다 오히려 골대 방향으로 흐르면서 상대에게 패스한 격이 됐고, 죠르지노 훼이날덤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반까지 합계 3-7로 뒤진 로마는 후반 7분 제코가 한 골을 추가하며 대반전을 꿈꿨다. 엘 샤라위의 슈팅에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했으나 튀어나온 공을 제코가 오른발로 차 넣어 따라붙었다. 로마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 냈으나 후반 15분 젠기즈 윈데르 왼발 발리슛이 카리우스에게 잡혔고, 후반 35분 제코가 때린 회심의 왼발 슛은 카리우스 손에 걸리는 등 패색이 점차 짙어졌다. 후반 41분 나잉골란의 중거리 슛이 왼쪽 골대를 스치고 들어가며 마침내 골문을 열었고, 추가시간에는 상대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다시 나잉골란이 꽂아 넣었으나 전세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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