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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까지 간 ‘강정호 복귀’

    국회까지 간 ‘강정호 복귀’

    음주운전 3회 전력에도 국내 프로야구 복귀 가능성이 열린 강정호가 정치권에서도 이슈가 될지 주목된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핸드볼의 감동을 재현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 관련 상벌위원회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임오경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음주운전 3회 전력에도 국내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는데 선수에게 적용하는 윤리 기준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KBO 측은 징계 근거가 된 규약과 관련 보도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을 접한 야구 팬들은 과거 손혜원 전 의원이 국가대표 선발 논란과 관련해 선동열 전 감독을 국회에 불러 훈계한 장면을 떠올리고 있다. 임 의원 측은 “9월 국감 증인 여부를 지금 논하는 건 너무 이르다. 너무 앞서 나간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강정호는 최근 국내 복귀를 추진하며 KBO로부터 유기 실격 1년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원소속 구단 키움의 후속 조치에 따라 강정호는 이르면 내년 국내 무대를 밟는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강정호는 오는 23일 사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강정호 국회 출석?... 임오경 의원실 “너무 앞서간 얘기”

    강정호 국회 출석?... 임오경 의원실 “너무 앞서간 얘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의 실제 주인공인 임오경(49)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 상벌위원회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강정호가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너무 앞서간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임오경 의원실 관계자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BO에 강정호 상벌위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건 사실”이라며 “강정호 선수가 음주운전 3회 전력에도 선수로 뛸 수 있게 됐다. 프로 선수에게 적용하는 윤리 기준이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려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8년 9월 개정된 KBO 규약에는 음주운전 3회 시 3년 이상 유기 실격 처분하는 징계양정기준이 생겼다. 강정호의 음주운전이 있었던 2009년(제144조), 2011년(제144조), 2016년(제151조)의 규약은 음주운전과 같은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실격처분, 직무정지, 참가활동정지(야구활동정지), 출장정지, 제재금, 경고처분 등’을 정하고 있었다. 정완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KBO 규약에 정확한 징계 양정 기준이 없을 때도 상습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를 내려왔다면 그러한 수준의 징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KBO 관계자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가 징계 근거가 된 규약과 강정호 상벌위 관련 보도자료를 임 의원실에 제출했다”며 “다만 상벌위 회의록이나 강정호 변호인 측이 제출한 사과문 등은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야구 팬들이 손혜원 전 의원이 선동렬 감독을 국회에 불러 훈계한 장면을 다시 떠올리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임 의원 측은 “너무 앞서 나간 얘기다”라며 “9월에 있을 국정감사 증인을 지금 정하는 건 너무 이르다”고 했다. 이어 “국회 개원한 지 며칠이 안됐고 이제 상임위를 배정받은 상황이다”라며 “1호 법안이 스포츠 미투 관련 법안이었던만큼 폭력, 음주운전 등 스포츠 윤리 전반에 관심을 기울이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핸드볼 국가대표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데 기여했다. 핸드볼 감독, 해설위원, 대한체육회 선수인권위원회 위원 등을 거친 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해 광명 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임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첫 날인 지난 5일 스포츠계 폭력을 방지하는 1·2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했다. 1호 법안으로 교육부 장관에게 학교장이 학생의 체력증진과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적절히 감독하는 의무를 부여하고, 폭력·성폭력 등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학교 안 사각지대에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관리하도록 하는 ‘학교체육 진흥법 일부개정안’, 2호 법안으로 선수 등 체육인에 대한 폭력·성폭력 예방을 위해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사각지대에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하도록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을 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일터·삶터·놀이터 ‘청년 3색 특구’… 경남이 함 해보겠심더

    일터·삶터·놀이터 ‘청년 3색 특구’… 경남이 함 해보겠심더

    ‘청년들이여, 경남에서 미래를 펼쳐라.’ 경남도가 청년들이 돌아오고 찾아오는 ‘청년특별도’ 만들기에 도정을 집중하고 있다. 청년특별도는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와 함께 올해 경남 도정 3대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다. 그중 첫 번째 과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올해 신년기자회견에서 도정 3대 핵심 과제를 발표하며 “인구와 경제, 인프라가 수도권으로 몰리는 악순환은 결국 지방소멸을 가져오게 된다”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일 서울신문에 “인재와 청년이 지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특별도를 도정 핵심 과제로 삼게 된 배경을 밝혔다.●창업·일자리부터 결혼여성 권리 보호까지 경남도는 올 초부터 실·국·본부장 보고회와 토론회, 청년 의견 청취 자리 등을 잇따라 열어 ‘2020년 경남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지난달 6일 청년정책위원회 회의에서 확정했다. 도의원, 청년정책 전문가, 청년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위는 경남도 청년정책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도지사가 당연직 위원장이다. 확정된 경남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에는 일터, 삶터, 놀이터 등 3개 부문에 창업, 일자리, 능력개발, 생활안정, 결혼 여성 권리보호, 문화, 참여, 혁신 등 9개 분야 126개 과제를 담았다. 5년간 9105억 5300만원을 투입한다. 청년정책의 일터 부문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사람) 육성 지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63개다. 삶터 부문은 맞춤형 청년주택 지원,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학자금 대출에 따른 신용 유의자가 된 청년 신용회복 지원 등 29개다. 놀이터 부문은 청년참여형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청년문화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 등 34개다. 도는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 당사자인 청년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수요자들의 의견을 들어 반영했다. 도청 청년 업무 22개 부서와 분야별 청년 13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인 ‘청년정책 플랫폼’을 구성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정책 수립에 청년들이 참여했다. 박일동 여성가족청년국장은 “지금까지 행정이 주도하는 일자리 중심 청년 사업에서 벗어나 청년 문제 전반으로 청년정책 사업을 확대하고 청년이 지역에 머물고, 떠난 청년들도 다시 돌아오며, 다른 지역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특별도 조성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청년 프로젝트·동아리엔 활동비로 동기부여 경남도는 다양한 청년 모임을 발굴해 지원하는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과 청년이 사회문제 해법을 찾는 ‘청년 프로젝트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청년 동아리 지원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눠 30팀씩 모두 60팀을 선정해 팀당 100만원을 준다. 상반기 모집에만 100팀이 지원했다. 지역사회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청년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프로젝트 사업’에도 14개 팀 모집에 40팀이 지원했다. 지난달 활동에 들어갔으며 팀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을 지원한다. 김현미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청년 동아리와 청년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청년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들 사업이 청년 공동사회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청년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연구와 문화기획 등의 일거리를 지원하는 ‘청년 일로ON나’ 공모 사업도 반응이 좋다. 43개 응모팀 가운데 지난 3월 18개 팀을 뽑아 팀당 300만~800만원을 지원한다. 경남 권역별로 청년반장을 선정해 청년 스스로 정책 발굴 주체로 성장할 기회를 주는 ‘움직이는 청년센터 사업’도 눈길을 끈다. 동남부권 2명, 서부권 3명 등 모두 5명의 청년반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별로 청년들의 고민이나 어려움 등을 파악해 청년 의제를 발굴하고 잠재적인 청년 활동가와 청년 창업자 등을 발굴한다. 올 초 90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정책 네트워크’도 출범했다. 청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 제안, 청년정책 모니터링 등을 하는 민관 협치 기구다. 분과별 활동과 전체 회의에서 나온 해결 방안을 도지사에게 제안한다. 김 지사는 발대식에서 “청년의 목소리와 현장의 문제를 가감 없이 전달해 달라”며 “이게 정책이 될 수 있을까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유롭게 활동해 달라”고 주문했다.●‘청년에 특화된 섬 가꾸기’ 최대 30억 지원 전남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경남도는 올 들어 경남만의 ‘특화된 섬 가꾸기’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청년들이 찾아올 수 있는 섬 가꾸기를 제안한 시군에 가점을 주기로 했다. 시군과 함께 섬에 설계 비용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섬당 최대 30억원까지 준다. 도는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 추진하는 경남형 어촌뉴딜사업 21곳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경남도는 전국 처음으로 올해부터 청년 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지난해 공모해 거제시와 남해군을 지정했다. 두 지자체는 내년까지 2년간 각각 도비 13억원과 시군비 13억원 등 모두 26억원을 들여 청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거제시는 청년문화 커뮤니티 공간, 청년 창업공간 조성 등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남해군도 청년1번지와 청년 활동공간 조성·운영 사업 등 13개 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오는 11월에도 공모해 청년 친화도시 2곳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청년특별도 조성에 속도를 낸다. 청년특별도 조성을 위해 정부, 수도권과도 협력을 강화한다. 도는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청년 인재를 지방으로 유턴시켜 서울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손잡고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거주 청년이 경남 소재 기업에 취업하거나 경남으로 이주해 창업하면 인건비와 창업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지역 예술인재 육성·주거지원도 빈틈없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지역 예술영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예술영재 육성 지역확대사업’에 경남도가 지난달 초 선정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우수한 강사를 파견해 초중고 예술영재를 대상으로 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 등 4개 분야를 가르치는 사업이다. 다음달까지 75명을 선발해 8월부터 방과후, 주말, 휴일 등에 교육할 예정이다. 통영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의 신아SB 별관에 30억원을 들여 영재교육 맞춤 교육시설을 마련한다. 도는 예술영재교육을 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가는 데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통영이 예술영재교육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지사는 “경남 도정의 핵심 과제인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와 한예종의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 정책이 잘 맞아 선정됐다”고 말했다. 경남으로 찾아와 정착하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경남개발공사 핸드볼 선수단 숙소였던 창원시 2층 주택을 ‘경남형 청년공유주택 거북이집 1호’로 꾸며 지난달 문을 열었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등 7명의 청년이 주변 임대료 반값 정도인 보증금 100만원에 월 5만~13만원을 내고 산다. 도는 ‘진주 정촌마을 국민임대주택’ 30가구를 청년들에게 특별공급했다. 거창군에는 10년 넘게 방치된 숙박건물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을 통해 청년주거시설로 개보수하는 ‘거창군 숙박시설 선도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에 청년임대주택 6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월드컵 동료 ‘사령탑 대결’ 김남일만 웃었다

    월드컵 동료 ‘사령탑 대결’ 김남일만 웃었다

    대전 황선홍-경남 설기현 2-2 무승부31일 프로축구 K리그1 4라운드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일궜던 김남일(43) 감독과 최용수(47) 감독이 각각 성남FC와 FC서울을 이끌고 격돌했다. 김 감독은 2016년 최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을 이끌 때 코치로 한솥밥을 먹은 인연도 있다. 과거 끈끈던 동료에서 적장으로 다시 만난 그라운드에서는 일진일퇴의 격렬한 공방이 오고 갔다. 슛은 살짝살짝 골대를 벗어났다. 드디어 골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찰나 골키퍼들의 선방이 빛났다. 그렇게 경기는 0-0으로 막을 내리는 듯했다. 두 감독은 앞다퉈 막판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7분 김 감독은 수비수 최오백 대신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토미를, 4분 뒤 최 감독은 미드필더 한승규 대신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아드리아노를 투입하며 고삐를 조였다. 웃은 것은 김 감독이었다. 후반 44분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서울의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이태희에게 살짝 밀어 주고 문전으로 파고든 토미는 이태희의 크로스가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손에 맞고 자신에게 날아들자 몸으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핸드볼 반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비디오판독(VAR)이 가동됐지만 골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김 감독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기싸움에서 지기 싫었다던 김 감독은 그제서야 최 감독과 악수하며 이날 첫 인사를 나눴다. 성남이 토미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을 1-0으로 제압했다. 2승2무(승점 8)를 기록한 성남은 전북 현대(3승1패·승점 9), 울산 현대(2승2무)에 이어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같은 무패 팀인 울산에는 골 득실에서 밀렸다. 김 감독은 경기 뒤 “가슴이 벅차다. 선수들이 정말 고맙다. 열심히 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개선할 점들도 많이 드러난 경기였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앞으로 고비가 있겠으나 더욱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전날 열린 또 다른 ‘월드컵 영웅 대전’ K리그2 황선홍(52) 감독의 대전하나시티즌과 설기현(41) 감독의 경남FC 경기는 2-2로 끝났다. 내용적으로는 황 감독이 얼굴을 붉혀야 했다. 전반 8분 경남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후반 2분 선제골까지 넣었으나 경기 막판 어이없는 수비 실책으로 인한 동점골과 자책골까지 거푸 내주며 역전당했다가 추가 시간 안드레의 페널티킥으로 겨우 균형을 맞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월드컵 동료 ‘사령탑 대결’ 김남일만 웃었다

    월드컵 동료 ‘사령탑 대결’ 김남일만 웃었다

     31일 프로축구 K리그1 4라운드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일궜던 김남일(43) 감독과 최용수(47) 감독이 각각 성남FC와 FC서울을 이끌고 격돌했다. 김 감독은 2016년 최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을 이끌 때 코치로 한솥밥을 먹은 인연도 있다. 과거 끈끈헸던 동료에서 적장으로 다시 만난 그라운드에서는 일진일퇴의 격렬한 공방이 오고 갔다. 슛은 살짝살짝 골대를 벗어났다. 드디어 골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찰나 골키퍼들의 선방이 빛났다. 그렇게 경기는 0-0으로 막을 내리는 듯했다. 두 감독은 앞다퉈 막판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7분 김 감독은 수비수 최오백 대신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토미를, 4분 뒤 최 감독은 미드필더 한승규 대신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아드리아노를 투입하며 고삐를 조였다. 웃은 것은 김 감독이었다. 후반 44분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서울의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이태희에게 살짝 밀어 주고 문전으로 파고든 토미는 이태희의 크로스가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손에 맞고 자신에게 날아들자 몸으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핸드볼 반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비디오판독(VAR)이 가동됐지만 골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김 감독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기싸움에서 지기 싫었다던 김 감독은 그제서야 최 감독과 악수하며 이날 첫 인사를 나눴다.  성남이 토미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을 1-0으로 제압했다. 2승2무(승점 8)를 기록한 성남은 전북 현대(3승1패·승점 9), 울산 현대(2승2무)에 이어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같은 무패 팀인 울산에는 골 득실에서 밀렸다. 김 감독은 경기 뒤 “가슴이 벅차다. 선수들이 정말 고맙다. 열심히 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개선할 점들도 많이 드러난 경기였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앞으로 고비가 있겠으나 더욱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전날 열린 또 다른 ‘월드컵 영웅 대전’ K리그2 황선홍(52) 감독의 대전하나시티즌과 설기현(41) 감독의 경남FC 경기는 2-2로 끝났다. 내용적으로는 황 감독이 얼굴을 붉혀야 했다. 전반 8분 경남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후반 2분 선제골까지 넣었으나 경기 막판 어이없는 수비 실책으로 인한 동점골과 자책골까지 거푸 내주며 역전당했다가 추가 시간 안드레의 페널티킥으로 겨우 균형을 맞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남아 쿼터 신설… 외국인선수 최대 5명까지 보유

    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지연된 2020시즌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이 오는 8일 개막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제도에 관심이 쏠린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시즌부터 동남아시아(ASEAN) 쿼터가 신설돼 각 구단은 최대 5명까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기존 외국인 선수 3명(국적 불문), 2009년 도입된 아시아 쿼터 1명(AFC)에 이어 보유 한도가 1명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한 팀에서 외국인 선수 5명이 동시 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동남아시아 쿼터를 활용한 구단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이적료를 주고 데려와 K리그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외국인 선수가 K리그 내 타 구단으로 옮길 때 발생하던 이적료(로컬룰)도 없어진다. 향후 신규 계약이나 연장 계약 때부터 적용된다. 경고 누적에 따른 출장 정지 기준(로컬룰)도 달라졌다. 기존엔 3회 경고 누적 때마다 1경기 출장 정지가 부과됐으나 올해부터는 첫 5회 누적, 이후 3회 누적, 이후 2회 누적 때마다 1경기 출장 정지가 부과된다. 10회 이상 경고가 누적되면 추가 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최근 공표한 글로벌 룰도 적용된다. 겨드랑이 맨 아래와 일직선이 되는 위치를 핸드볼 반칙이 적용되지 않는 팔의 위쪽 경계로, 우발적인 핸드볼에 대한 반칙 선언을 본인이나 동료가 핸드볼 이후 즉시 득점을 하거나 즉시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낼 경우로 구체화하는 등 일부 규정이 손질됐다. 올해 연고지 협약이 끝나는 ‘K리그1의 복병’ 상주 상무도 22세 이하 의무 출전 규정이 적용돼 ‘김학범호’ 오세훈 등의 활약이 예고됐다. 다만 올 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다음 시즌부터는 새 연고지와 함께 K리그2에 합류한다. 상주시는 시민구단을 창단해 역시 K리그2로 합류한다. 지난 시즌까지 경찰 의무 복무 선수와 일반 선수를 함께 선발해 리그에 참가했던 충남 아산 무궁화는 올해 완전한 시민구단 ‘충남 아산’으로 K리그2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시즌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규정도 생겼다. 지난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2판’에 따르면 경기 시작 전 선수 간 악수가 금지된다. 기념 촬영은 할 수 있지만 스크럼을 짜면 안 된다. 경기 중 선수 간 대화는 자제해야 하고 신체 접촉이 과도한 세리머니도 금지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외인 최대 5명 보유’·····코로나19에, 새 제도에, 달라지는 K리그

    ‘외인 최대 5명 보유’·····코로나19에, 새 제도에, 달라지는 K리그

    아직 쿼터 채운 구단 없어 5명 동시 출격은 시일 걸릴 듯경고누적 출장 정지 기준 다변화··최초 5회 첫 출장 정지경기장 내 거리두기 메뉴얼··과도한 접촉 세리머니 안돼당분간 무관중 경기 진행··관중석 개방돼도 응원가 안돼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지연된 2020시즌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이 오는 8일 개막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제도에 관심이 쏠린다.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시즌부터 동남아시아(ASEAN) 쿼터가 신설돼 각 구단은 최대 5명까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외국인 선수 3명(국적 불문), 2009년 도입된 아시아 쿼터 1명(AFC)에 이어 보유 한도가 1명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한 팀에서 외국인 선수 5명 이 동시 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 쿼터를 활용한 K리그 구단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K리그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외국인 선수가 K리그 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때 발생하던 이적료가 올해부터 없어진다. 향후 신규 계약이나 연장 계약 때부터 적용된다. 경고 누적에 따른 출장 정지 기준(로컬룰)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3회 경고 누적 때마다 1경기 출장 정지가 부과됐으나 올해부터는 첫 5회 경고 누적, 이후 3회 누적, 이후 2회 누적 때마다 1경기 출장 정지가 부과된다. 10회 이상 경고가 누적되면 추가 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최근 공표한 글로벌 룰도 적용된다. 겨드랑이 맨 아래와 일직선이 되는 위치를 핸드볼 반칙이 적용되지 않는 팔의 위쪽 경계로, 우발적인 핸드볼에 대한 반칙 선언을 본인이나 동료가 핸드볼 이후 즉시 득점을 하거나 즉시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낼 경우로 구체화하는 등 일부 규정이 손질됐다. 올해 연고지 협약이 끝나는 ‘K리그1의 복병’ 상주 상무도 22세 이하 의무 출전 규정이 적용돼 ‘김학범호’의 오세훈, 전세진 등의 활약이 예고됐다. 다만 올 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다음 시즌부터는 새 연고지와 함께 K리그2에 합류한다. 상주시는 시민구단을 창단해 역시 K리그2로 합류한다. 지난 시즌까지 경찰 의무 복무 선수와 일반 선수를 함께 선발해 리그에 참가했던 충남 아산 무궁화는 올해 완전한 시민구단 ‘충남 아산’으로 K리그2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시즌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규정도 생겼다. 지난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2판’에 따르면 경기 시작 전 선수 간 악수가 금지된다. 기념 촬영은 할 수 있지만 스크럼을 짜면 안 된다. 경기 중 선수 간 대화는 자제해야 하고, 신체 접촉이 과도한 세리머니도 금지된다. 심판도 필요한 경우에만 거리를 두고 선수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일단 무관중으로 출발하는 K리그는 향후 정부 방침에 따라 관중석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중석이 일부 개방되더라도 관중석 풍경은 과거와는 상당히 달라지게 된다. 각 구단은 관중 사이 공간을 전후좌우 최소 1m 이상 확보해야 한다. 응원가를 부르거나 어깨동무를 하고 메가폰이나 부부젤라를 이용한 응원 등은 일단 금지된다. 치어리더도 관중과 최소 2m 이상 거리를 확보하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첫 경남형 청년 공유주택 ‘거북이집’ 입주

    첫 경남형 청년 공유주택 ‘거북이집’ 입주

    경남도가 청년들의 주거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경남형 청년공유주택 ‘거북이집 1호’가 문을 열었다. 경남도는 28일 창원시 성산구 반지동에 있는 공유주택 거북이집이 준공돼 이날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거북이집은 경남도가 지역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부터 준비한 경남 맞춤형 청년 주택이다. 도는 집을 등에 이고 다니는 거북이 모습에 착안해 청년들이 호화로운 집은 아니지만 1인 1주택을 가질 수 있도록 거북이집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느린 걸음으로 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토끼를 넘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집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날 문을 연 거북이집 1호는 경남개발공사 핸드볼선수단 숙소를 개보수한 2층 규모 단독 주택이다. 모두 7실의 주거 공간을 갖추고 공유공간에는 빔프로젝트도 설치돼 있다. 입주자 안전을 위해 개인공간마다 디지털 첨단잠금장치와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했고 집안에 잔디마당도 조성돼 있다.도는 거북이집 건축 과정에 청년들의 의견을 여러차례 듣고 공간배치, 필요 공유시설, 집기 구비 등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도는 경남지역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거북이집 입주자를 모집해 2명이 입주했다. 3명은 곧 입주예정이며 2명을 추가 모집한다. 거북이집 입주자는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5만~13만원을 내고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반값이라고 도는 밝혔다. 도는 이날 문을 연 거북이집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지수 도의회의장, 이남두 경남개발공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축하 오픈식을 했다. 김경수 지사는 “청년이 주거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취업준비와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번 거북이집 1호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청년이 떠나지 않는 머물고 싶은 청년특별도 경남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청년주거복지 지원사업으로 ‘진주 정촌 국민임대주택’ 30가구를 청년들에게 특별 공급했다. 또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거창군 숙박시설 선도사업’을 추진해 10년간 방치돼 있던 건축물을 청년임대주택으로 개보수한 뒤 2022년에 모두 6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기도, 제21대 국회의원 46% 새 인물로 교체… 초선 국회의원 27명

    경기도, 제21대 국회의원 46% 새 인물로 교체… 초선 국회의원 27명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에서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총 59명 중 절반에 가까운 27명(46%)이 새 인물로 교체됐다. 이 중 23명이 여당 소속 초선 의원으로 야당 의원은 단 4명뿐이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초선 의원인 이들의 직업군은 고위공무원을 비롯해 전 자치단체장, 청와대 행정관. 법조인. 체육인, 언론인으로 다양하다. 이 중 판사, 변호사 출신 법조인이 7명으로 가장 많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행정관을 지낸 ‘수원갑’ 김승원 당선인은 수원지법 판사, 공익 인권변호사 단체 ‘공감’ 변호사 출신 ‘용인정’ 이탄희는 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판사를 지냈다. 특히 변호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입성은 두드러진다. 조국 수호 집회를 이끌었던 안산단원을 김남국 당선인은 성인 팟캐스트 출연 논란에도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역시 조국 전 장관 수호에 앞장섰던 친조국 인사 남양주병 김용민도 조국 저격수였던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를 3% 차이로 제치고 신승을 거뒀다. 법무법인 ‘민본’ 대표 변호사 안양동안갑 민병덕 당선인은 당내 경선에서 6선의 중진 의원을 누르고 출마해 당선됐다. 이번 약진한 박원순계 의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더불어 민주당 부대변인 이소영(의왕·과천)은 신계용 전 과천 시장을 5.4%p 차이로 눌렀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홍정민도 고양병에서 당선됐다.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도 일부 약진했다. 민선6기 광명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기대는 광명을에서 당선됐다. 통합미래당 후보 2명도 자치단체장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 용인시장을 지낸 정찬민은 용인시갑, 양평시장을 지낸 김선교는 여주·양평에서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성남중원 당선인은 대표적인 중앙 고위공무원 출신이다. 윤 당선인은 4선의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수원갑 김승원, 시흥갑 문정복, 김포을 박상혁 당선인도 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운동선수와 소방관 출신 당선인도 눈에 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핸드볼 금메달리스트인 임오경(49·여) 광명을 당선인은 핸드볼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을 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실제 모델로도 유명하다. 서울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 출신인 의정부갑 오영환(32) 당선인은 소방관 출신 첫 국회의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경기도 초선 의원 중 가장 연소자이며 세계적인 암벽등반가인 김자인 남편이다. 언론계 인물로는 MBC 아나운서와 앵커 출신 2명이 당선됐다. 현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가 고양을에,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미래통합당 윤은혜가 성남분당갑에 각각 당선됐다. 이외에도 노사 출신 초선 의원으로 한국카카오뱅크 최고경영자(CEO) 출신 고양정 이용우와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김포갑 김주영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초선 의원의 연령별 당선인 수는 50대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40대가 8명으로 뒤를 이었고, 30대와 60대도 각각 3명이 당선됐다. 의정부시갑의 소방관 출신 오영환 당선인이 가장 어리고, 전 경기도의회 의원인 포천시·가평군 최춘식 당선인이 64세로 가장 고령이다. 성별 비율은 남성이 25명(81%)으로 압도적이다. 여성 당선인은 5명으로 17.9%에 그쳤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추민규 의원, 하남스포츠강사협회와 뉴스포츠 활성화 간담회

    추민규 의원, 하남스포츠강사협회와 뉴스포츠 활성화 간담회

    경기도의회 추민규(더불어민주당·하남2) 의원은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하남시 경력단절 여성 취업을 위한 방안으로 하남시 스포츠강사협회와 간담회를 열어 학교 뉴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27일 밝혔다. 뉴스포츠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핸드볼 등의 메이저 스포츠를 보다 안전하고 쉽게 개량하거나 전통놀이를 현대에 맞게 변형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창안한 스포츠다. 즉 생활 속에서 스포츠 문화를 추구하고 메이저 스포츠에 접근하는 저변을 넓히는 것이 그 역할이다. 이번 간담회는 하남시 관내 초중고 학부모로 구성된 스포츠강사협회의 예산지원을 위한 자리였고, 도교육청 학생건강과 장학사와 시교육청 장학사 및 하남시 체육회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박진성 학생건강과 장학사는 “뉴스포츠와 G스포츠에 대한 추 의원의 관심에 감사하며, 하남시 관내에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G-스포츠 안착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치가 높으나, 여전히 경력단절의 여성 취업이 힘든 상황이고, 학교 내 뉴스포츠 안착을 위해선 마을 기반의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강사협회의 큰 역할이 필요한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G-스포츠클럽(하반기) 추가 운영에 따른 신청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1대 총선 여성 지역구 당선자 총 29명 ‘역대 최다’

    21대 총선 여성 지역구 당선자 총 29명 ‘역대 최다’

    민주 20명·통합 8명·정의당 1명 ‘금배지’ 이수진·고민정·배현진 ‘기염’·김영주 4선지난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는 총 29명의 여성 지역구 후보자가 원내 입성에 성공하며 역대 최다 여성 당선 기록을 세웠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여성 지역구 후보자는 총 209명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32명, 미래통합당 26명, 민생당 4명, 정의당 16명, 우리공화당 8명, 민중당 28명 등이다. 이 중 민주당 20명, 통합당 8명, 정의당 1명 등 29명이 당선됐다. 전체 지역구 당선자 중 11.5% 비율로 역대 최고 수치다. 선거에 처음 나선 여성 후보들이 거물급 상대 후보를 제친 것도 눈에 띈다. 서울에서는 동작을 이수진 당선자가 4선을 지낸 통합당 나경원 후보와의 ‘여성 판사 대결’에서 승리했다. 광진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민주당 고민정 당선자가 서울시장을 지낸 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꺾었다. 송파을에서는 통합당 배현진 당선자가 4선 중진 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벌인 2년 만의 재대결에서 이겼다. 영등포갑에서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영주 당선자가 통합당 문병호 후보를 크게 제치고 4선 고지에 올랐다. 경기에서는 고양갑 정의당 심상정 당선자가 통합당 이경환 후보와 1% 포인트 안팎의 박빙 대결을 벌인 끝에 지역구를 사수했다. 안양동안을에서는 민주당 이재정 당선자가 통합당 원내대표인 심재철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광명갑에서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으로 여자핸드볼팀 감독 출신인 민주당 임오경 당선자가 통합당 양주상 후보를 꺾었다. 2016년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문 대통령이 영입한 양향자 당선자는 광주 서을에서 민생당 천정배 의원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여성 정치인의 무덤’이라 불리는 부산에서는 중·영도와 해운대을에서 각각 통합당 황보승희·김미애 당선자가 살아남았다. 종전 여성 지역구 당선자 최고 기록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의 26명이었다. 하지만 전체 지역구 253개 중 10.3% 수준에 그치며 여성 후보자들의 국회 진출 기회는 좀처럼 없었다. 제헌 국회부터 임영신(1·2대), 박순천(2·3·4·5·6·7대), 박현숙(4·6대), 김옥선(7·9·12대), 김윤덕(8·9·10대) 의원 등 여성 다선 의원도 있었지만 13·14대처럼 연이어 지역구 당선자가 아예 없는 국회도 있었다. 15대 국회에서는 여성 지역구 의원이 2명이었고, 16대는 여성 후보자 33명 중 5명이 금배지를 달았다. 17대는 65명 중 10명, 18대는 132명 중 14명, 19대에서는 63명 중 19명이 당선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여공 출신 싱글맘 변호사 김미애 여의도 입성

    여공 출신 싱글맘 변호사 김미애 여의도 입성

    고1때 학업 중단 후 방직공장 등 전전 34세 사시합격… 두 아이 입양해 키워 ‘우생순’ 임오경, 체육인 지역구 당선 첫 소방관 출신 금배지… 형제 당선도4·15 총선에선 화제의 당선자가 대거 쏟아졌다. ‘여공 출신 싱글맘 변호사’라는 타이틀로 주목받는 정치 신예인 미래통합당 김미애(51) 당선자는 ‘개천에서 용 났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부산 해운대을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을 꺾은 그는 14세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가난으로 고등학교 1학년(17세) 때 학업을 중단했다. 사회 첫발을 내디딘 곳은 해운대구 반여동 태광산업 방직공장. 이후 잡화점, 식당 등에서 닥치는 대로 일했다. 29세 때 동아대 법대 야간대학에 입학, 34세 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아이 2명을 입양해 혼자 키우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임오경(49)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은 체육인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구(경기 광명갑)에서 당선된 케이스다. 여자 핸드볼대표팀의 아테네올림픽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결혼과 출산 후 8년 만에 다시 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편파 판정을 극복하고 은메달을 획득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월 민주당 15번째 영입 인재로 정치에 입문해 이번 선거에서 4만 3019표(47.6%)를 얻어 여유롭게 이겼다. 경기 의정부갑에서는 30대 소방관 출신 당선자가 나왔다. 민주당 오영환(32) 당선자는 통합당 강세창(59) 후보를 여유 있는 표차로 꺾었고, 문희상 국회의장의 텃밭에서 그의 아들 문석균 후보까지 눌렀다.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특수구조대에서 일한 최초 소방관 금배지다. ‘한 집안 두 배지’의 경사도 있다. 통합당 부산진갑 서병수(68)·울산 울주 서범수(57) 당선자는 형제다. 부산시장을 지낸 형 서병수 당선자는 16대부터 내리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동생은 행정고시 합격 후 경찰이 돼 경찰청 교통국장,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재충전 뒤 다시 뛰자’ 국가대표 귀가...선수촌 ‘휴촌’

    ‘재충전 뒤 다시 뛰자’ 국가대표 귀가...선수촌 ‘휴촌’

    기본 3주 휴식기···엄격한 검역 절차 뒤 재입촌그새 새 도쿄올림픽 일정 정해질 것으로 보여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이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 선수촌에서 훈련하던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26∼27일 이틀에 거쳐 퇴촌을 완료했다.26일 탁구, 양궁, 수영 다이빙, 자전거, 럭비, 레슬링, 핸드볼 종목 204명에 이어 27일 사격, 수영 아티스틱스위밍·경영, 역도, 기계체조, 육상, 태권도, 유도, 카라데 종목의 지도자와 선수 약 290명이 차례차례 귀가했다. 개인 차량 또는 가족 차량으로 자택 또는 소속팀으로 이동하느라 선수촌 출구 쪽엔 승용차가 일렬로 줄을 서기도 했다. 그간 주말에 외출, 외박을 할 수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선수촌 내 감염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한 달 넘게 외출·외박을 사실상 금지해 최소 4주 이상 선수촌 안에서만 생활하게 된 경우도 많았다. 잠시 훈련을 접고 자택과 소속팀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게 되는 선수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3∼4주 이내에 새로운 일정을 확정하게 되면 재입촌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그동안 매일 건강을 체크해 지도자에게 알리고, 지도자들은 이를 보고서로 작성해 체육회에 보고한다. 휴식기는 기본 3주다. 이후 선수촌에 재입촌하려면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지를 제출하고 체육회의 엄격한 검사를 거쳐야 한다. 상황에 따라 검역 절차가 강화될 수도 있어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훈련을 재개할 수 있는 시점은 다소 유동적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연기와 취소 사이… 도쿄올림픽을 둘러싼 시나리오

    연기와 취소 사이… 도쿄올림픽을 둘러싼 시나리오

    1년 연기 유력… 전 세계에서 목소리 커연내 연기, 연속성 유지되나 확산 위험도취소 또는 축소 가능성 낮지만 배제 못해코로나19가 전 세계 스포츠를 마비시키면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도 갈 길을 잃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전 세계 선수대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연쇄 화상회의를 열고 올림픽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여론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IOC는 23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연기하는 방안을 포함한 세부 논의를 시작해 4주 안에 매듭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림픽 정상 개최를 고수하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 발 물러섰다. 현재 도쿄올림픽을 두고 크게 1년 연기, 연내 연기, 취소 또는 축소의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1년 연기 시나리오 캐나다올림픽위원회는 23일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세계보건기구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1년 연기를 긴급하게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개최한 브라질올림픽위원회도 지난 22일 IOC에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공식 제안했고 이에 앞서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올림픽위원회 등도 올림픽 1년 연기를 제안했다. 미국수영연맹·미국육상협회, 영국육상연맹 등 올림픽에서 비중이 상당한 연맹들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사견을 전제로 1년 연기를 주장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1년 연기설이 쏟아지고 있다. 2021년에 개최시 미국과 유럽의 프로리그와 일정이 겹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유럽축구연맹이 유로2020을 유로2021로 바꿨지만 6월 12일 개막해 7월 12일에 마치기 때문에 올림픽과 겹치지 않는다. 내년 여름 치를 세계육상대회, 세계수영대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은 IOC와 각 종목 경기단체들이 협의를 통해 조정이 가능하다. 올림픽 종목들이 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린 대회를 멈춘 이후 이렇다할 대안을 내놓지 않은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 IOC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쿄올림픽 전체 종목에서 아직 43% 정도는 선수 선발을 확정하지 못했다. 육상, 배드민턴, 핸드볼, 복싱, 태권도, 레슬링 등 예선을 다 마치지 못한 종목 중 대체 선발 방안을 뚜렷하게 내놓은 종목은 없는 데다 상당수 단체가 1년 연기를 주장하고 있어 이들도 예선 일정을 1년 연기에 맞춰 새로 계획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1년 연기는 올해를 목표로 대회를 준비해온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잃거나 전성기를 놓치는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또 대회 조직위 측도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올림픽 관련 시설물들을 1년 이상 유지해야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다. 일본 간사이대 수리경제학 미야모토 가쓰히로 명예교수는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할 경우 6400억엔(약 7조 2453억원)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했다. 연내 연기 시나리오도쿄올림픽이 무더운 한여름에 열리게 된 것은 자국의 주요 스포츠 행사가 연달아 열리는 시기를 피하고 싶어하는 미국 방송사의 이해 관계가 작용한 영향이 크다. 9~10월은 내셔널풋볼리그(NFL)·미국프로농구(NBA)·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시즌을 시작하고 메이저리그(MLB)가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시기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면서 기존처럼 9~10월에 주요 경기가 열릴 수 있을지 알 수 없게 됐다. 주요 스포츠 행사들이 가을에 열리지 않는다면 미국 방송사와 IOC도 여름 개최를 사수할 이유는 없다. IOC는 6월 말까지 선수 선발을 마치면 올림픽 정상개최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각 종목별로 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린 대회를 연달아 중지하면서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기가 어려워졌다. 연내 연기가 결정되면 이미 선발을 마친 종목들은 티켓을 따낸 선수들이 그대로 출전할 수 있고, 추가 일정이 필요한 종목들도 기존의 올림픽 출전 레이스를 유지한 채 보완된 선발 과정을 통해 선수 선발을 마칠 여력이 생긴다. 일본에서도 연내 연기설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지난 21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올해 가을 정도까지 개막 조정 여지는 있다”면서 “연기라면 올해가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책”이라고 보도했다. 2012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이자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인 세바스찬 코 역시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올림픽 연기시 9~10월경에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연기한 시기에도 코로나19가 해결되지 못하면 지금과 같은 혼란이 반복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채 대규모 관중이 모이는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면 자칫 추가 확산이 이뤄질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취소 또는 축소 시나리오IOC 최장수 위원인 딕 파운드 IOC 위원은 지난달 AP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올해 도쿄올림픽을 치르는 게 불가능하다고 결정되면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올림픽 취소도 배제할 수 없는 시나리오다. 지금까지 하계올림픽이 취소된 경우는 1916년, 1940년, 1944년 3차례 있었지만 모두 전쟁의 영향이었다. 아직까지 질병으로 인한 취소 사례는 없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남은 채로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였다가 다시 재확산이 이뤄지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위험도 있다. 그러나 바흐 위원장은 지난 21일 독일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비정상적인 상황이지만 취소는 이상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언급했고 IOC도 23일 “취소는 안건에 올리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힘에 따라 취소 가능성은 희박하다. 예정대로 강행하되 무관중 등 규모를 축소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재일동포 출신 일본 야구의 전설 장훈(80) 옹은 지난 22일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을은 미국에서 미국프로풋볼 시즌이 진행되기 때문에 도쿄올림픽이 열리기 어려운 시기다. 그렇다고 겨울에 할 수도 없지 않느냐”며 올림픽 축소 개최를 주장했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면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입장권 수익을 포기하는 대신 중계권 수입이나 스폰서 수입, 올림픽 개최 비용 등에서는 손실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올림픽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인 만큼 무관중으로 열린다면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어 취소만큼이나 가능성이 희박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WKBL) 결국 이대로 시즌 종료

    여자프로농구(WKBL) 결국 이대로 시즌 종료

    국내 프로종목 가운데 시즌 종료 첫 케이스 ·· 다른 종목에도 파장 예상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19-2020시즌을 중도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WKBL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 잔여 일정을 모두 종료하기로 했다”며 “9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나머지 일정은 재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 리그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즌 도중에 종료를 선언한 건 WKBL이 처음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이사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고,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4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프로 리그가 아닌 종목 중에선 SK핸드볼 코리아리그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가 2월에 시즌을 도중에 마친 전례가 있다. 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가 시즌 개막 이후 우승팀을 정하지 못하고 도중에 종료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WKBL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세계적 확산이 갈수록 심해지고, 경계를 강화해야 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팀당 30경기를 치르는 2019-2020시즌 정규리그는 9일 부천 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 경기를 끝으로 일시 중단된 상태다. 전체 6라운드 중 마지막 6라운드가 진행 중이며 팀당 2, 3경기를 남겼다. WKBL은 “이사회 전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구단들 이견 없이 시즌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신인 드래프트 등에 연동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중단된 시점의 순위를 준용 근거로 삼을 계획”이라고 현재 순위가 최종 순위가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는 현재 1위인 아산 우리은행이 된다. 10일부터 24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한 뒤 재개할 계획을 갖고 있던 연맹은 또 “23일로 예정된 학교 개학이 미뤄졌고, 체육관 임대와 총선 일정 등도 고려했다”며 “선수들도 최근 2주간 리그가 중단돼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리그 회원사인 6개 구단 모두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한국 대표 금융기관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WKBL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선수 시즌 계약 등이 마무리되는 6월 이후 상황이 허용하면 스페셜한 이벤트를 구상할 계획”이라며 “또 플레이오프 등에 걸려 있던 상금은 선수들 전체 이름으로 코로나19 관련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또 연맹은 “앞으로 이런 천재지변과 같은 상황에 대한 세밀한 규정을 보완해 어떤 상황에도 모두가 수긍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핸드볼 에이스 류은희, 프랑스리그 ‘이달의 선수’ 선정

    한국 핸드볼 에이스 류은희, 프랑스리그 ‘이달의 선수’ 선정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30·파리92)가 프랑스 여자 핸드볼리그 ‘2월의 선수’로 뽑혔다.프랑스 여자핸드볼리그(LFH)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시즌 2월의 선수에 파리92 소속 류은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부산시설공단을 코리안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류은희는 이후 파리92와 2년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번 프랑스 리그에서는 71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공동 14위에 올라 있다. 지난 2월 류은희는 3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뜨리며 프랑스 진출 첫해에 이달의 선수에 뽑히는 저력을 과시했다. 프랑스 핸드볼리그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4월 5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미 지난해 9월 아시아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는 등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썼다. 류은희는 조만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는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임오경 광명갑 후보 “대한민국 국가대표서 광명의 대표일꾼으로 우리 생애 최고 광명을 만들겠다”

    임오경 광명갑 후보 “대한민국 국가대표서 광명의 대표일꾼으로 우리 생애 최고 광명을 만들겠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에서 광명의 대표일꾼으로 우리 생애 최고의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이 지난 5일 오전 제21대 총선 경기 광명갑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다.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열다섯 번째 영입 인재이자 문화·체육계 첫 번째 영입 케이스다. 임 전 감독은 핸드볼 국가대표를 거쳐 한국 구기종목 역사상 최초의 여성감독으로 활동해 스포츠계 유리천장을 깬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도자 생활과 학업을 병행해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체육계의 대표적인 학구파로 손꼽힌다. 이번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 불출마 지역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민주당은 지난 1일 임 전 감독을 4·15 총선 경기 광명시갑 지역구에 나설 후보로 단수공천으로 확정했다. 오랜 기간 스포츠스타이자 많은 승리를 이끌어 낸 지도자로서 체육계에서 활동하며 여성체육인들의 역할 증진에 힘써왔다. 임 전 감독은 미투운동과 폭력 사건으로 얼룩진 체육계 내부 인권보호와 남북체육교류협력 증진사업 등 체육계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오경 전 감독은 “고단한 국민들의 손을 잡아주는 정치인, 청년과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의 첫걸음을 첨단도시·일자리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광명에서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그동안 코트 위의 지도자로서 증명해온 승부사의 리더십과 수백 차례 강연을 통해 나눠온 희망 에너지를 이제 광명시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값지게 쓰고자 한다”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임오경 후보 프로필 ▲1971년 전북 정읍 출생. 한국체육대학교 졸업(1994).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졸업(2011). 한국체육대학교 이학(스포츠과학)박사학위 취득(2014, 논문제목: 지도자들의 구술사와 현상학적 분석으로 본 한국 여자핸드볼). 전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 전 국가대표선수협회 부회장.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치보다 체육 관련 의정활동 열심히 했는데 4년 뒤 정책 평가 안되고 낮게 보는 경향 있어”

    “정치보다 체육 관련 의정활동 열심히 했는데 4년 뒤 정책 평가 안되고 낮게 보는 경향 있어”

    “체육인 대표로 나왔으니 정치보다는 체육 관련 정책에 매달려 정말 열심히 했지요. 그런데 4년 뒤 지역구 공천을 받으려고 하니 그런 것들은 평가가 안 됐고, 비례대표를 좀 낮게 보는 경향도 있더라고요.” 2012년 체육계를 대표해 19대 국회에 입성한 이에리사(66) 전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의정활동의 아쉬움을 이렇게 토로했다. 탁구선수 출신인 이 전 의원은 1973년 ‘사라예보의 전설’로 불리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여자탁구대표팀 감독과 여성 최초 태릉선수촌장을 지내 총선 영입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전 의원은 국회에서 체육유공자 제도, 국립체육박물관 건립, 예체능계 대학생 국가장학금 등을 추진해 결실을 얻었다. 이어 20대 총선 때 고향인 대전 중구에 출마하려 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는 “지역구로 나서면 그때부터는 싸움꾼이 돼야 하는데 그러면 페어플레이하는 스포츠인 이미지는 사라지는 거다. 그래서 깨끗하게 접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이후 이에리사휴먼스포츠재단을 설립해 후원금 등으로 유소년 체육 장학금을 조성하고, 초중학생 방과후학습 체육대회, 은퇴후 일반 생활체육인 대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국회 있을 때 체육인 복지재단을 설립해 생계가 어려운 체육인을 계속 지원하고 은퇴 후에도 교육할 수 있도록 하는 체육인복지법을 만들려고 목숨 걸고 매달렸는데 당리적인 계산들 때문에 결국 통과시키지 못했다”면서 “그 아쉬움을 달리기 위해 재단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번 4·15 총선 영입인재 중 체육계 출신은 더불어민주당의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과 통합당의 김은희 테니스 코치가 있다. 둘 모두 비례대표 출마가 예상됐으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임 전 감독은 경기 광명갑 전략공천을 받았고, 김 코치는 경기 고양갑에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이 전 의원은 “국회에 들어가면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법안을 발의하기까지는 현장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대단한 집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민주 경선 대권주자 ‘희비’… 이낙연·박원순계 선전, 이재명계 고배

    민주 경선 대권주자 ‘희비’… 이낙연·박원순계 선전, 이재명계 고배

    李 前 총리 후원회장 맡은 11명 공천 확정 朴시장 측근 민병덕·김원이 등 4명 승리 李지사측 유승희·김용·임근재 모두 낙마 윤건영 구로을·오영환 의정부갑 전략공천 靑 출신 윤영찬 등 9명 경선 이겨 ‘뒷심’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경선 결과를 3차까지 발표한 가운데 대선주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계열 후보들이 선전한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 쪽 인사들은 줄줄이 낙마했다. 민주당은 컷오프(공천배제)와 당내 경선을 이어 가며 현역 교체율 목표치인 20%보다 많은 25%를 이미 달성했다. 민주당은 1일까지 253개 지역구 중 155곳의 후보를 정했다. 세부적으로 단수공천 84명(현역 36명·원외 48명), 경선 53명(현역 15명·원외 38명), 전략공천 18명(현역 1명·원외 17명) 등이다. 민주당은 이날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서울 구로을에 전략공천했다. 미래통합당 김용태 의원이 이미 후보로 확정돼 일전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또 ‘세습 공천’ 논란을 빚은 경기 의정부갑에는 오영환 전 소방관을 전략공천했다. 최지은(부산 북강서을) 박사, 임오경(경기 광명갑) 전 핸드볼 국가대표, 한준호(경기 고양을) 전 MBC 아나운서 등의 공천도 확정했다. 이수진 전 판사 등의 전략공천이 거론된 서울 동작을은 이날도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지역위원장 반발이 강한 데다 누굴 붙여야 이길지도 고민”이라며 “다른 지역 전략공천도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앞서 민주당은 강훈식·김병관·김병욱·백혜련 의원과 이탄희(경기 용인정) 전 판사 등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 전 총리가 후원회장을 맡은 후보들 중 11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이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하면 대선 전 ‘이낙연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박 시장도 성적이 나쁘지 않다. 민병덕(경기 안양동안갑) 변호사는 6선 이석현 의원을 꺾어 화제가 됐고, 최종윤(경기 하남) 전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 김원이(전남 목포)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전북 정읍·고창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반면 이 지사와 가까웠던 유승희(서울 성북갑) 의원, 김용(경기 성남분당갑) 전 경기도 대변인, 임근재(경기 의정부을) 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등은 경선에서 패했다. 1차 경선에서 미진했던 문재인 청와대 출신들은 ‘뒷심’을 발휘했다. 윤영찬(경기 성남중원) 전 국민소통수석, 정태호(서울 관악을) 전 일자리수석, 한병도(전북 익산을) 전 정무수석 등 이날까지 총 9명이 경선에서 이겼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김정호(경남 김해을) 의원까지 컷오프하면서 현역 130명(문희상 국회의장 포함) 중 최소 33명이 이번 총선에 나오지 않게 됐다. 3일에 서울 동작갑(김병기), 노원갑(고용진), 경기 남양주갑(조응천) 등 현역 10명의 경선 결과가 발표되면 물갈이 비율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박하얀 선수, ‘신세경 닮은꼴’ 미모 화제 “사진 대방출”

    박하얀 선수, ‘신세경 닮은꼴’ 미모 화제 “사진 대방출”

    핸드볼 선수 박하얀이 배우 신세경 닮은꼴 미모로 주목 받고 있다. 25일 방송된 JTBC3 ‘방구석 인터뷰’에서는 박하얀 선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박하얀 선수는 현재 경남개발공사에서 센터백을 맡고 있다. 박하얀 선수는 핸드볼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초등학교 4학년 때 취미로 육상 선수 생활을 했었는데 핸드볼 감독님이 당시 체육 선생님의 지인이었다”며 “뛰는 거 좋아하고 운동을 좋아하니까 ‘좋아요’하고 테스트를 봤다”고 밝혔다. 그녀는 단번에 입단 테스트를 통과하고 핸드볼 선수가 됐다고. 이어 박하얀 선수는 “처음엔 핸드볼이 뭔지도 몰랐다”며 “그렇게 따라가서 핸드볼이 뭔지 알게 됐고 해보니까 재미있더라”고 전했다. 방송 이후 박하얀 선수에게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핸드볼TV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26일 “오늘 초록창 실검 등극한 #실검요정 #박하얀 선수 하드털이 #신세경닮은꼴 #투샷궁금해요”라는 글과 함께 박하얀 선수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빼어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3년생인 박하얀은 2012년 경남개발공사에 입단해 활약하고 있다. 지난 16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선두인 SK와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와 함께 7득점을 올려 팀의 36-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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