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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역전골 살린 ‘매의 눈’ 비디오판독, 2일까지 22차례 판정 번복

    일본 역전골 살린 ‘매의 눈’ 비디오판독, 2일까지 22차례 판정 번복

    카타르월드컵의 비디오 판독(VAR)이 16강 진출 팀을 사실상 결정할 정도의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에서는 VAR이 사실상 승패를 결정했다. 일본이 1-1로 맞선 후반 6분, 2-1을 만든 득점 상황에서 미토마 가오루가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공은 라인 밖으로 나간 것처럼 보였다. 이에 대해 VAR이 진행됐고, 결국 공이 라인 밖으로 완전히 나가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판정이 나와 일본의 득점이 인정됐다. 일본은 이 득점을 앞세워 2-1로 승리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사진이나 느린 영상을 통해 맨눈으로 봤을 때는 공이 나간 것처럼 보이고 선심도 공이 나갔다는 깃발을 들었지만 VAR을 통한 분석으로는 공이 라인에 닿아 있었다는 의미다. 축구 경기 규칙은 ‘지면 또는 공중에서 공 전체가 골라인이나 터치 라인을 완전히 넘어갔을 때’를 ‘아웃 오브 플레이(Out of Play)’로 규정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라인을 수직으로 연장했을 때 공의 일부가 닿아 있으면 ‘인플레이’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만일 이 득점이 인정되지 않고 그대로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다면 16강 진출 티켓은 일본-스페인이 아닌 스페인-독일에 돌아가는 상황이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 판정이 맞는 것인 지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각도에서 볼 때 공은 라인을 완전히 넘은 것처럼 보이지만 VAR은 다르게 봤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대회는 2일 오전까지 총 44경기가 펼쳐졌고, 이 가운데 VAR을 통해 판정이 번복된 사례는 22차례나 된다. 두 경기에 한 번 정도 VAR로 판정이 바뀐 셈이다. 2일 경기에서만 세 차례 판정이 뒤집혔다. 독일과 코스타리카전에서는 후반 44분 독일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4-2를 만드는 득점을 올렸으나 이때 선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결국 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또 크로아티아-벨기전에서는 전반 15분 크로아티아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가 VAR을 통해 직전 크로아티아 선수의 오프사이드가 잡히면서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전날에도 두 건의 VAR을 통한 판정 번복이 나왔다. 아르헨티나-폴란드전에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보이치에흐 슈쳉스니(폴란드)의 충돌 상황에 대해 VAR 심판이 주심에게 ‘페널티 리뷰를 해보라’고 조언해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프랑스와 튀니지 경기에서도 프랑스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이 VAR을 통해 무효가 됐다.이번 대회 유일하게 VAR이 잡아낸 반칙 등을 실제 판정에 적용하지 않은 사례가 하나 있다. 덴마크와 튀니지 경기에서 나온 것으로 당시 후반 추가 시간에 튀니지 수비수 야신 마르야의 팔에 공이 맞아 VAR실에서 주심에게 사인을 보냈다. 그러나 당시 주심은 그 핸드볼 반칙 이전에 덴마크 선수가 튀니지 선수를 밀었던 것을 우선 적용해 VAR실의 조언을 채택하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이번 대회에서 FIFA가 VAR을 통한 판정 번복 등에 대해 팬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명확한 근거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SPN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VAR 판독 시 관련 자료가 중계방송사에 공유되지만, FIFA는 그렇지 않다”고 개선할 점을 짚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게리 네빌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일본과 스페인 경기 VAR 판정에 의문을 나타냈다. 그는 “내가 음모론을 믿는 것이 아니지만 이번 대회 VAR 관련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는 느낌을 개막전부터 받았다”며 “정확한 앵글이 공개되지 않는 점도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 “도둑질 같다” 가나도 비판한 ‘손흥민 인증샷’ ‘핸드볼 득점’ 

    “도둑질 같다” 가나도 비판한 ‘손흥민 인증샷’ ‘핸드볼 득점’ 

    가나 언론조차 “한국전 승리를 먹칠하는 창피한 일”이라고 표현했다. 가나 스태프는 28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32강 H조 2차전에서 패배를 슬퍼하는 한국 주장 손흥민(30·토트넘)에게 셀카를 찍자고 들이댔고, 이는 전세계로 생중계됐다. 유로스포츠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가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그를 위로했다”며 “이들이 손흥민을 위로하는 사이에 가나 스태프 한 명이 손흥민 옆으로 와 슬쩍 어깨동무하더니 사진을 함께 찍었다”고 전했다. 호주의 야후7도 같은 내용을 전하며 “손흥민은 사진을 함께 찍을 기분이 아니었다”며 “가나 스태프의 이런 행동은 온라인상에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나 축구 매체는 “선수단 보안 책임자가 손흥민과 셀카를 찍으려 했다.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자 국가적인 창피다. 한국은 치욕을 느꼈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괴로워하고 있었다. 셀카를 시도한 축구대표팀 스태프는 SNS에서 국제적인 조롱의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도 이상한 행동이었다. 도둑질 같은 짓을 해서라도 손흥민과 셀카를 찍겠다는 것인가? 보안 책임자라는 임무를 잊었으니 엄청난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보아텡 코치는 경호 총괄한테 그러지 말라고 쿡쿡 찔렀고, 손흥민 역시 휴대전화 카메라를 쳐다보지 않으며 셀카를 거부하겠다는 의사 표현을 분명히 했다.또한 한국에 넣은 선제골 과정에서 나온 핸드볼 반칙을 부정하지 않았다. 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 에어리어로 침투한 무함마드 살리수(23)의 왼발슛을 막지 못하고 실점한 것을 두고 “한국전 첫 골은 논란이 여지가 많았다. 앙드레 아유(33) 손에 맞은 공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확인됐음에도 득점은 확정됐다”고 말했다. 비디오 판독 범위가 확대되면서 핸드볼 반칙이 지적되는 횟수가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한국-가나 비디오 판독 심판은 조르당 아유는 프리킥한 볼이 앙드레 아유의 손을 거치긴 했으나 일부러 경로를 바꾸진 않았다고 판단, 살리수 골을 취소하지 않았다. 가나 언론은 “조르당 아유 프리킥이 한국 페널티박스에 큰 혼란을 불러왔다. 살리수가 빠르게 반응해 골을 넣기 전 앙드레 아유의 손에 공이 부딪혔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가나가 한국과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핸드볼을 했는데도 득점이 인정됐다. 논란이 되고 있다”고 했고, BBC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라운드 한국은 앙드레 아유 손을 맞고 공의 방향이 바뀌기 전에도 (예리했던) 가나 프리킥에 매우 당황,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수비 문제가 더 컸다고 지적했다.16강 진출 포르투갈 ‘이겨야만’ 가능 16강 진출을 위해 가나전 승리가 절실했던 한국은 3-2으로 패배, 1무1패(승점 1)가 됐다. 포르투갈(2승·승점 6),가나(1승1패·승점 3)에 이어 H조 3위가 됐다. 조 4위는 1무1패(승점1)의 우루과이다. 한국은 다음달 2일 오전 12시에 펼쳐지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비기거나 패할 경우 탈락이 확정된다. 포르투갈은 H조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강호로 이번 대회에서도 가나(3-2 승), 우루과이(2-0 승)를 연파하고 조기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겨도 복잡한 경우의 수가 발생한다.한국과 우루과이가 모두 1골 차로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이기면 한국이 16강 진출 티켓을 가져가지만,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대량 득점과 함께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 다득점을 따져야 한다. 또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고 가나가 우루과이와 비기면 두 팀은 승점이 4점으로 같아진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가나(5골)가 한국(2골)보다 3골이 많아 이 경우 한국은 포르투갈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다. 게다가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을 경우 한국-포르투갈전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을 제치고 16강에 나가게 된다.
  • 포르투갈 16강 확정, 한국도 16강 가려면 ‘경우의 수’ 세 가지

    포르투갈 16강 확정, 한국도 16강 가려면 ‘경우의 수’ 세 가지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꺾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가나에 2-3으로 분패한 한국이 두 대회 연속 원정 16강의 염원을 이루려면 다음달 3일 0시(한국시간)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어야 한다. 포르투갈은 29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후반 혼자서 두 골을 책임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맨쇼를 앞세워 우루과이를 2-0으로 물리쳤다. 가나와 1차전 3-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포르투갈은 승점 6을 쌓으며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D조의 프랑스와 G조의 브라질이 16강행을 확정했다. 가나가 2위(승점 3)로 올라선 가운데, 한국(골 득실 -1)과 우루과이(골 득실 -2)가 나란히 1무 1패(승점 1)를 기록했으나 한국이 골 득실에서 앞서 3위에 자리했다. 가나와 한국, 우루과이 모두 마지막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인데 우리가 포르투갈을 꺾고, 우루과이가 한 골 차로만 가나를 이겨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에서 16강 진출을 이룰 수 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는다는 전제 아래 세 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우루과이가 가나에 지면 한국은 바로 탈락한다. 가나가 승점 6이 되는 반면 한국은 승점 4에 그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기는 경우다. 한국과 가나가 나란히 1승 1무 1패(승점 4)가 된다. 조별리그 순위는 승점→골득실→다득점 순이다. 골 득실을 따져봐야 하는데 가나의 골득실은 0, 한국은 -1이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두 골 차 이상 이기면 조 2위로 16강에 오른다. 다득점까지 따지면 한국이 불리하다. 가나는 이미 다섯 골을 넣었고, 한국은 두 골만 넣었다. 세 번째는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는 경우다. 가나는 4위로 탈락하고, 한국과 우루과이는 나란히 1승 1무 1패(승점 4)가 된다.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현재 한국이 -1, 우루과이가 -2다. 한국과 우루과이가 각각 같은 골 차이로 이기면 한국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이 한 골 차로 이기면 우루과이는 세 골 차로 이겨야 한다. 다득점도 한국(2골)이 우루과이(0골)에 앞서 있다. 다득점까지 같으면 승자승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과 우루과이가 비긴 만큼 페어플레이 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각각 경고 3장씩 받았는데, 카드를 적게 받는 게 유리하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어야 하며,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포르투갈이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주전을 제외하고 힘을 빼기는 어렵다. 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만나기 때문이다. 더불어 1무 1패에 그친 우루과이가 가나를 잡아준다는 보장도 없다.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를 필두로 ‘신성’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르난드스를 공격수로 배치한 4-3-1-2 전술로 나섰다. 1차전에서 포백 전술을 쓴 우루과이는 포르투갈의 호화 공격진을 막기 위해 ‘베테랑’ 디에고 고딘(벨레스)을 가운데 세운 스리백 수비라인을 가동했다. 3-5-2로 전열을 짠 가운데 최전방에는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와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섰다. 포르투갈이 다소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32분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가 포르투갈 수비 3명을 뚫어내고 날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초반까지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답답했던 흐름을 끊은 것은 페르난드스의 발끝이었다. 후반 9분 하파엘 게헤이루(도르트문트)가 내준 공을 왼쪽의 페르난드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날두의 머리를 겨냥한 크로스로 연결했는데, 문전으로 뛰어든 호날두 머리에 닿지 않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패배 위기에 몰린 우루과이는 거센 반격에 나섰다. 후반 30분 우루과이 막시 고메스(트라브존스포르)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해 포르투갈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3분 뒤에는 교체 투입된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가 골대 왼쪽에서 날린 슈팅이 옆 그물을 때렸다. 하지만 이날 두 번째 골도 포르투갈의 차지였다. 페르난드스가 페널티지역으로 돌파해 들어가다가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48분 직접 키커로 나선 페르난드스는 잔걸음에 이어 살짝 뛰어오른 뒤 슈팅하는 특유의 페널티킥 동작과 함께 우루과이 골망을 또 다시 흔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비토르 실베스트르, 필리페 코엘류 코치가 이 경기를 지켜보며 포르투갈 전력을 분석했다.
  • [포토] ‘전투영웅 추모하며’ 제72주년 장진호전투 기념

    [포토] ‘전투영웅 추모하며’ 제72주년 장진호전투 기념

    국가보훈처는 ‘제72주년 장진호전투 기념 및 장진호전투 영웅 추모행사’를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거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가 주관하는 이날 추모행사는 박민식 보훈처장,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김계환 해병대부사령관, 브라이언 월포드 주한 미해병대사령관, 보훈단체장, 무공수훈자회 회원, 한미 해병대 장병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행된다. 장진호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벌어졌다. 당시 중공군 7개 사단에 포위된 미 해병 1사단과 미 육군 7사단 2개 대대, 영국 해병 제41코만도부대, 미군에 배속된 국군 카투사 장병 및 경찰 화랑부대원이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혹한 속에 적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으로 철수하는 데 성공해 중공군에 큰 타격을 입히며 남하를 지연시킨 작전으로, 미 해병대 역사상 치열한 전투로 손꼽힌다. 이 전투에서 미 해병 1사단을 비롯한 유엔군 1천29명이 전사하는 등 사상자 1천7천여 명이 발생했다. 중공군은 4만8천여 명이 죽거나 다쳤다. 행사는 진혼곡 연주, 국민의례, 주제 영상, 환영사·추모사, 미 참전용사 영상메시지, 감사패 증정, 답사, 추모공연 순으로 이어지며 보훈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추모사는 박 처장이 대독한다. 미국 장진호 전투 참전 원로 모임인 장진호전투협회(Chosin Few) 워런 위드한 회장 등 미 참전용사의 영상메시지도 상영된다. 영상메시지는 “한미 양국의 미래는 지금과 같을 것이며,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장진호전투 72주년을 맞아 박학수·박세양 예비역 해병상사와 미 해병대 고(故) 에드워드 포니 대령 등 참전 영웅 3명에게 감사패가 주어진다. 박학수·박세양 예비역 해병상사는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하고 미군과 함께 원산상륙작전, 함흥전투작전 등에도 참전했다. 포니 대령은 흥남철수작전에서 피란민 탈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포니 대령의 증손자로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벤저민 포니가 증조부를 대신해 감사패를 받는다. 박 처장은 “72년 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쳤던 미 해병 1사단 등 장진호 전투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진호 영웅들 잊지 않겠습니다

    장진호 영웅들 잊지 않겠습니다

    ‘제72주년 장진호전투 기념 및 장진호전투 영웅 추모행사’가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23일 밝혔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가 주관하는 이날 추모행사는 박민식 보훈처장,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김계환 해병대 부사령관, 브라이언 월포드 주한미국 해병대사령관, 한미 해병대 장병 등 2500여명이 참석해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진혼곡 연주, 국민의례, 주제 영상, 환영사·추모사, 미 참전용사 영상메시지, 감사패 증정, 답사, 추모공연 순으로 이어지며 보훈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추모사는 박 처장이 대독한다. 장진호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벌어졌으며, 미 해병대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당시 중공군 7개 사단에 포위된 미 해병 1사단과 미 육군 7사단 2개 대대, 영국 해병 제41코만도부대, 미군에 배속된 국군 카투사 장병과 경찰 화랑부대원이 영하 30도에 이르는 혹한에 적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으로 철수하는 데 성공하면서 중공군 남하를 지연시켰다. 미 해병 1사단을 비롯한 유엔군은 전사자 1029명을 포함해 사상자가 1만 7000여명 발생했고, 중공군 사상자는 4만 8000여명에 이르렀다. 박학수·박세양 예비역 해병상사와 미 해병대 고 에드워드 포니 대령 등 참전 영웅 3명에게 감사패도 수여한다. 박학수·박세양 예비역 해병상사는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하고 미군과 함께 원산상륙작전, 함흥전투작전 등에도 참전했다. 포니 대령은 흥남철수작전에서 피란민 탈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포니 대령의 증손자로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벤저민 포니가 증조부를 대신해 감사패를 받는다. 미국 장진호전투 참전 원로 모임인 장진호전투협회 워런 위드한 회장 등 미 참전용사의 영상메시지도 상영된다. 영상메시지에는 “한미 양국의 미래는 지금과 같을 것이며, 언제 어디서든 함께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 호날두 없어도 포르투갈 만만찮네, 나이지리아를 4-0 격파

    호날두 없어도 포르투갈 만만찮네, 나이지리아를 4-0 격파

    우리 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이 본선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에 완승을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부재에도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했다. 포르투갈은 17일(현지시간)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를 4-0으로 완파했다. 최근 소속팀과 에릭 텐하흐 감독 등에게 불만을 드러낸 언론 인터뷰로 입길에 오른 호날두는 장염 증세 탓에 빠진다고 전날 예고됐다. 포르투갈은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 오타비우 몬테이루(포르투), 윌리암 카르발류(레알 베티스)가 뒤를 받쳤다. 포백 수비진은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디오구 달로트(맨유)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후이 파트리시우(포르투)가 맡았다. 2003년생 센터백 안토니우 실바는 이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포르투갈은 포문을 열었다. 달로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컷백으로 연결한 공을 페르난드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긴 크로스를 올리는 대신 짧은 패스로 시작하는 변칙적 공격 전개를 몇 차례 보이기도 한 포르투갈은 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가볍게 한 골을 더 뽑아냈다. 나이지리아 측면 수비수 브라이트 오세이-새뮤얼(페네르바체)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페르난드스가 오른발로 차 넣어 일찌감치 멀티 골을 챙겼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페르난드스 대신 페프(포르투), 디아스 대신 하파엘 게헤이루(도르트문트) 등 4명을 한꺼번에 바꾼 포르투갈은 이후에도 교체 카드를 가동하며 본선 대비를 이어갔다.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가나에 패하며 4회 연속 본선 진출이 불발된 나이지리아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다가 후반 35분 절호의 만회 골 기회를 잡았다. 오세이-새뮤얼이 페널티 지역 안을 돌파하며 달로트에게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획득했는데, 키커 이매뉴얼 데니스의 슛이 파트리시우의 손에 걸린 뒤 골대를 스치고 벗어나 버렸다. 위기를 넘긴 포르투갈은 후반 37분 곤살루 하무스, 후반 39분엔 주앙 마리우(이상 벤피카)의 연속 골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24분 안드레 실바 대신 출전해 A매치에 데뷔한 2001년생 공격수 하무스는 A매치 데뷔골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포르투갈은 24일 가나, 28일 우루과이를 만난 뒤 다음달 2일 한국과 조별리그 H조 마지막 대결을 치른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쓴잔을 들었다. FIFA 랭킹 24위인 일본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맞붙은 캐나다(41위)에 1-2로 역전패했다.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죽음의 조’ E조에 묶인 일본은 유럽파 20명을 포함한 최정예 멤버로 최종 명단을 꾸렸으나,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모리타 히데마사(리스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등이 부상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 캐나다 역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없이 평가전을 치렀다. 초반 주도권은 일본이 잡았다. 전반 9분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가 센터서클 부근에서 길게 공을 넘겼고,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한 소마가 뛰어오르며 오른발을 갖다대 득점으로 연결했다. 캐나다는 전반 21분 스티븐 비토리아(샤베스)의 동점골로 맞불을 놨다. 후반 45분까지 두 팀은 1-1로 팽팽했는데 캐나다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루카스 카발리니(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슛을 골키퍼 곤다 슈이치(시미즈 S 펄스)가 손으로 건드려봤으나 골라인을 넘기고 말았다. 평가전을 마친 일본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10시 독일과 조별리그 첫 대결을 펼친 뒤 코스타리카(27일 오후 7시), 스페인(12월 2일 오전 4시)을 차례로 상대한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캐나다는 F조에서 벨기에(24일 오전 4시), 크로아티아(28일 오전 1시), 모로코(12월 2일 0시)와 맞붙는다.
  • 어차피 우승은 두산? SK·인천도공 ‘도전장’

    어차피 우승은 두산? SK·인천도공 ‘도전장’

    올해도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인 시즌이 될까. ‘2022~23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가 오는 19일 충남도청과 상무피닉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총 4라운드로 진행되는 남자부 정규리그는 청주, 인천, 서울, 광주, 광명, 부산, 삼척, 대구, 안동 등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경기를 펼친다. 챔피언결정전은 올 시즌부터 3선 2승제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올 시즌 정규리그는 이달 ‘제19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와 내년 1월 ‘제28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일정 때문에 남자부와 여자부가 따로 열린다. 이에 따라 여자부는 내년 1월 개막한다. ●두산, 11시즌 동안 10차례 우승 기염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는 두산이다. 두산은 지난 11시즌 동안 10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두산은 올 시즌 구창은, 황도엽, 나승도 등 기존 우승 멤버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또 지난달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9일 미디어데이에 참여한 윤경신 두산 감독은 “대학 졸업 선수 5명을 영입했고, 이적생 1명과 전역 예정자 1명 등 전체 선수단 40% 정도인 7명이 새로 들어왔다”며 “젊은 선수로 교체 폭이 큰 만큼 시즌 초반은 힘들고 어려운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몸을 사렸다. ●윤경신 감독 “선수 바뀌어 초반 고전” 다른 감독들도 두산이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인천도시공사 정강욱 감독은 “SK가 우승을 한번 할 때가 됐다”며 SK의 우승을 전망했다. 김태훈 충남도청 감독도 “두산, SK, 인천도시공사가 우승 후보인데 한 팀을 꼭 집으라면 인천도시공사”라고 말했다. 박성립 하남시청 감독은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두산과 연습 경기를 해 봤는데 괜찮더라”면서도 “두산은 올해는 아닌 것 같다. 두산은 이제 그만하고, 1~2년 쉬었다가 다시 하시라”고 농담을 던졌다. 반면 황보성일 SK 감독은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그래도 두산이 우승 후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 핸드볼코리아 미디어데이…올해도 어우두?

    핸드볼코리아 미디어데이…올해도 어우두?

    올해도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인 시즌이 될까. ‘2022~2023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가 19일 충남도청과 상무피닉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시작한다. 남자부 정규리그는 총 4라운드로 진행되며 청주, 인천, 서울, 광주, 광명, 부산, 삼척, 대구, 안동 등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경기를 펼친다. 챔피언결정전은 올 시즌부터 3선2승제로 진행하기로 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이달 열리는 ‘제19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와 내년 1월 ‘제28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일정 때문에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각 따로 열린다. 여자부는 내년 1월 개막한다.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는 두산이다. 두산은 지난 11시즌 동안 10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두산은 올 시즌 구창은, 황도엽, 나승도 등 기존 우승 멤버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또 지난달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윤경신 두산 감독도 “대학 졸업 선수 5명을 영입했고, 이적생 한 명과 전역 예정자 1명 등 전체 선수단 40% 정도인 7명이 새로 들어왔다”면서 “젊은 선수로 교체 폭이 큰 만큼 시즌 초반은 힘들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몸을 사렸다. 다른 감독들도 두산이 예년만 못 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인천도시공사 정강욱 감독은 “SK가 우승을 한 번 할 때가 됐다”며 SK의 우승을 전망했다. 김태훈 충남도청 감독도 “두산, SK, 인천도시공사가 우승 후보인데 한 팀을 꼭 짚으라면 인천도시공사”라고 말했다. 박성립 하남시청 감독은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두산과 연습 경기를 해봤는데 괜찮더라”면서도 “그래도 두산은 올해는 아닌 것 같다. 두산은 이제 그만하고, 1∼2년 쉬었다가 다시 하시라”며 농담을 했다. 반면 SK 황보성일 감독은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그래도 두산이 우승 후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 선수 강제추행 혐의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전 감독 항소심에서 감형

    선수 강제추행 혐의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전 감독 항소심에서 감형

    선수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 기소된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전 감독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구지법 형사항소3-3부(성경희 부장판사)는 8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전 감독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1000만원 추징과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은 대구핸드볼협회 회장 B씨에 대해서는 원심을 파기해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9년 대구 시내 한 음식점에서 회식하면서 소속팀 여자 선수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대구핸드볼협회 부회장에게서 전국체전 우승축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개인적으로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았다.
  • 정화예술대, 비보이 출신 배우 ‘박재민’ 실용댄스전공 전임교수 임용

    정화예술대, 비보이 출신 배우 ‘박재민’ 실용댄스전공 전임교수 임용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내년 신설하는 실용댄스 전공 전임교수로 1세대 비보이 출신 배우 박재민을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와타나베 시치에몬’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된 박재민 교수는 배우 외에도 스노보드·농구 해설위원, 국제심판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1세대 비보이 크루인 ‘T.I.P Crew’의 멤버로 활약한 경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이사를 맡고 있다.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대회인 ‘2022 브레이킹K 시리즈 1차 대회‘ 심판위원장, 지난달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사회자로도 초청됐다. 박 교수는 정화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부 실용댄스전공에서 그동안 공연, 방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형 강의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공연의 메카인 대학로에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할 생각을 하니 설렌다”며 “신체능력, 해석능력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브레이킹 선수들만이 가진 독창적인 기술을 구현하는 노하우까지 아낌없이 전하고 싶다”고 임용 소감을 밝혔다. 정화예술대학교는 ▲미용예술학부(미용, 메이크업, 뷰티네일, 뷰티·패션, 뷰티메디컬스킨케어, 뷰티이용 전공) ▲융합예술학부(영상제작, 디지털미디어디자인, 연기, 뮤지컬, 실용댄스전공) ▲실용음악학부(보컬, 작편곡, 기악, 뮤직테크놀로지, 싱어송라이터전공) ▲디저트·조리학부(디저트베이커리, 조리전공) 등 4개 학부 18개 전공이 개설돼 있다. 오는 7일부터 내년도 수시 2차 신입생을 모집하며 실용댄스전공을 포함한 융합예술학부의 강의는 내년 준공 예정인 대학로캠퍼스에서 진행된다.
  • 쏘니처럼… ‘기적의 득점왕’ 조규성

    쏘니처럼… ‘기적의 득점왕’ 조규성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조규성(24)이 ‘마치 손흥민처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대역전극을 쓰며 생애 첫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조규성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1 파이널A 최종 3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몰아쳐 전북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37라운드까지 제주 유나이티드 주민규(32)에게 두 골 뒤졌던 조규성은 이로써 극적으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울산 현대에 우승을 내준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침묵한 주민규와 시즌 17골로 같았으나 출전 경기가 31경기로 주민규(37경기)보다 적어 리그 규정에 따라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조규성은 전반 42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2분 왼발 슈팅으로 재차 골문을 열어 득점왕 등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는 2-1 역전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주민규는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끝까지 1위를 지켰더라면 사상 첫 토종 득점왕 2연패를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 득점왕 2연패는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도 2011~13년 3연패를 달성한 데얀(당시 FC서울)밖에 갖지 못한 대기록이다. 도움왕 경쟁을 하던 강원FC 김대원(25)은 이날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도움을 추가하지 못하고 시즌 13도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전날 김천전에서 14호 어시스트를 올린 수원 삼성의 이기제(31)가 도움왕이 됐다. 한편 단판 승부로 열린 K리그2 플레이오프(PO)에서는 3위 FC안양과 5위 경남FC가 득점 없이 비겼다. 그러나 무승부일 경우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는 규정에 따라 안양이 K리그1 10위 수원과 승강 PO를 펼쳐 사상 첫 1부 승격을 노리게 됐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캐롯-LG(오후 7시·고양체) ●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원주 오크밸리) KLPGA 투어 WEMIX 챔피언십(평창 알펜시아) ●테니스=ATP 부산오픈 국제남자챌린저대회(부산스포원파크) 제66회 장호홍종문배 주니어대회(올림픽코트) ●종합=전국장애인체육대회(울산) ●스피드스케이팅=SK텔레콤배 제57회 전국남녀 종목별 선수권대회(오후 2시·태릉국제스케이트장) ●사격=제2회 홍범도장군배 대회(오전 9시 30분·전남국제사격장) ●브레이킹=WDSF 세계선수권대회(낮 12시·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 ‘신의 손’이 만진 축구공 최소 40억원

    ‘신의 손’이 만진 축구공 최소 40억원

    1986년 멕시코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신의 손’으로 골을 넣었던 축구공이 경매에 나온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4일 “당시 경기에 쓰였던 공이 11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전시된다”며 “이후 11월 16일에 그레이엄 버드 옥션 하우스에서 경매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2020년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 준준결승에서 헤딩 슛을 넣었다. 그러나 이때 공이 마라도나의 머리가 아닌, 마라도나가 쭉 뻗은 손에 맞고 들어갔다는 논란이 일었고, 마라도나 역시 “내 머리와 ‘신의 손’이 함께 했다”고 말했다. ESPN은 이 공의 낙찰가를 250만 파운드에서 300만 파운드, 한국 돈으로 40억원에서 48억원 사이로 예상했다. 이 공은 당시 경기 심판이었던 알리 빈 나세르(튀니지)가 갖고 있다. 그는 “이 공은 세계 축구의 역사의 한 부분”이라며 “이제 세계와 함께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공을 경매에 내놓게 된 이유를 말했다.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사실 그때 (골 장면을) 정확히 볼 수가 없었다”며 “경기 후 잉글랜드 보비 롭슨 감독이 내게 ‘당신은 (심판을) 잘 봤지만, 선심이 무책임했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지난 5월에는 마라도나가 이 골을 넣을 때 입었던 유니폼이 714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115억원 정도에 팔렸다. 당시 예상 가격은 400만 파운드 정도였는데 실제 낙찰가는 이를 뛰어넘었다. 이 714만 파운드는 스포츠 기념품 경매 사상 최고가 세계 기록이었으나, 올해 8월 메이저리그 ‘전설’로 불리는 미키 맨틀의 카드가 1260만 달러, 한국 돈으로 180억원 정도에 팔려 새로운 세계 기록이 됐다. 또 지난달에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8년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때 입었던 유니폼 상의가 1010만 달러, 약 144억원에 팔리면서 마라도나 유니폼이 갖고 있던 ‘스포츠 경기 실제 착용 유니폼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 하위리그 반란에 유벤투스·맨시티·레알·PSG 잇따라 비틀

    하위리그 반란에 유벤투스·맨시티·레알·PSG 잇따라 비틀

    12일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하위 리그의 반란이 잇따라 일어났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는 이날 이스라엘 하이파 사미 오페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홈팀 마카비 하이파에 0-2로 완패했다. 세리에A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유벤투스는 이스라엘의 특급 미드필더 오메르 아트질리에게 전반 두 골을 얻어맞으며 3위(승점 3점·1승3패)로 내려앉아 16강 진출에서 멀어졌다. 같은 조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은 안방인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포르투갈 벤피카와 1-1로 비겼다. 지난 6일 벤피카와의 3차전 원정에서 근육 피로 증상을 보여 교체됐던 리오넬 메시는 지난 주말 리그앙 경기에 이어 이날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공격 선봉에 세운 PSG는 전반 40분 음바페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17분 후앙 마리오에게 역시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나란히 2승2무(승점 8점)을 기록한 PSG와 벤피카는 각각 조 1, 2위를 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는 G조 4차전에서 코펜하겐(덴마크)과 0-0으로 비겼다. 전반 30분 만에 상대의 역습을 반칙으로 저지한 세르히오 고메스가 퇴장당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맨시티는 앞서 로드리가 골문을 열었으나 리야드 마레즈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고, 또 마레즈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승점 3점을 딸 기회를 날렸다. 맨시티는 그래도 조 1위(승점 10점·3승 1패)를 지켰다. 공식전 10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던 ‘괴물’ 엘링 홀란은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이번 주말 리버풀과의 EPL 경기를 위해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F조 경기에서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1-1로 비겼다. 후반 1분 올렉산드르 주브코프의 헤더 골을 얻어맞은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시간에야 안토니오 뤼디거가 머리로 동점 골을 넣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래도 무패 행진을 이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조 1위(10점·3승 1무)를 지켰다.
  • 손흥민 ‘’결자해지’, 역전골 빌미 주고 재동점 프리킥골 감아차고

    손흥민 ‘’결자해지’, 역전골 빌미 주고 재동점 프리킥골 감아차고

    국내파와 해외파의 ‘완전체’로 카타르월드컵 마지막 모의고사에 나선 벤투호가 북중미의 강호를 상대로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8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수비 불안 탓에 전·후반 연속골을 내준 뒤 후반 41분 손흥민의 오른발 프리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카타르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막차에 오른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로 한국(28위)보다는 낮다. 이날 무승부로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3무3패의 근소한 우위를 지켜냈다. 대표팀은 27일 카메룬과 9월 A메치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이번 두 차례 경기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도록 시도하려 한다”고 했던 벤투 감독은 그러나 오른쪽 풀백으로 A매치 출전이 2경기 뿐이었던 윤종규(서울)가 나선 것 외에는 이날 ‘베스트 11’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다.손흥민을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투톱으로 세우고 황희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권창훈(김천)을 2선에 배치한 4-1-3-2 포메이션을 채택해 보다 공격적으로 맞선 대표팀은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백라인에는 좌우 풀백에는 김진수(전북)와 윤종규를 포진했다. 중앙에는 김영권(울산)-김민재(나폴리)가 중심을 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이강인(마요르카)은 벤치를 지켰다. 최근 바뀐 새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벤투호는 전반 28분 윤종규가 중앙으로 연결한 공을 황희찬이 낮게 깔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끌어냈다. 황희찬의 A매치 9호골이자 지난 6월 6일 칠레 평가전(2-0승) 선제 결승골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전반 35분 골을 내줬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한국은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 전반 41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에서 올라온 상대 크로스를 수비진이 걷어내지 못해 뒤로 흘렀고, 이를 헤위손 베네테(선덜랜드)가 골문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멤버 그대로 후반에 나선 대표팀은 몇 차례 골 기회를 맞았지만 추가골 사냥에 번번이 실패하더니 결국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18분 미드필드에서 손흥민의 공을 가로챈 조엘 캄벨이 이어준 공을 알바로 사모라가 잡아 올린 크로스를 베네테가 헤더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23분 황의조의 강력한 문전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은 대표팀은 후반 36분 나상호가 얻어낸 문전 프리킥 기회를 손흥민이 그림같은 감아차기로 마무리해 천신만고 끝에 동점골을 얻어냈다. 후방에서 날아온 공을 나상호가 잡아 골문을 향해 쇄도하자 상대 골키퍼 에스테반 알바라도가 패널티 아크 바깥에서 공을 잡아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당했고, 해당 지점에서 손흥민이 A매치 34호골을 터뜨려 4년 만에 고양구장을 가득 메운 3만 7581명의 만원 관중을 열광케 했다.
  • “설레고 즐거웠다” 엔하이픈 성훈, ‘뮤직뱅크’ 하차

    “설레고 즐거웠다” 엔하이픈 성훈, ‘뮤직뱅크’ 하차

    그룹 엔하이픈 성훈이 ‘뮤직뱅크’ MC에서 하차했다. 성훈은 지난 2일 방송을 끝으로 KBS 2TV ‘뮤직뱅크’에 MC로 출연하지 않는다. 그는 지난해 10월 8일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성훈은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어릴 적 챙겨 보던 ‘뮤직뱅크’의 진행을 맡아 금요일이 설레고 즐거웠다”며 “늘 세심히 챙겨 주신 ‘뮤직뱅크’ 제작진과 많은 응원 보내 주신 시청자 여러분, 항상 격려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엔하이픈은 오는 17~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매니페스토’(MANIFESTO)를 무대에 오른다.
  • U18 남자 핸드볼도 ‘우생순’…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

    U18 남자 핸드볼도 ‘우생순’…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8년 만에 다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이란을 26-2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과 2014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8년 만에 정상을 탈환, 우승 횟수를 3회로 늘렸다. 이번 대회 전까지 카타르, 바레인과 나란히 2회 우승을 기록했던 한국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U18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엔 U18 남자대표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또 한국은 2023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인도에 4전 전승을 거뒀고,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는 등 이번 대회 6전 전승으로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표팀은 이란과 전반 21분까지 10-9, 한 점 차로 쫓기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최지환(삼척고)과 김현민(남한고)의 연속 득점과 골키퍼 강수빈(고대부고)의 철벽 방어로 점수 차를 벌려 14-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분 강륜현(청주공고)이 ‘7m 드로’에 성공하며 15-11, 4점 차를 만들었고, 후반전에 골키퍼로 변신한 김현민은 상대 단독 찬스에서도 슈퍼 세이브로 리드를 지켜 냈다. 후반 12분에는 김현민의 선방, 강륜현의 득점, 김재권(전북제일고)의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점수 차를 7점까지 벌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이날 전반에는 필드 플레이어로, 후반에는 골키퍼로 활약한 김현민이 결승전 최우수선수(MVP)와 대회 베스트7(골키퍼)에 뽑혔고, 최지환이 대회 MVP에 선정되는 등 한국은 개인상도 휩쓸었다. 장인익 감독과 김현민, 최지환은 모두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큰 고비였다고 입을 모았다. 장 감독은 “선수들이 첫 한일전의 심리적 압박을 이겨 내고 역전승을 이뤘다”며 “40일 동안의 합숙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 U18남자핸드볼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 “한일전이 제일 힘들었어요”

    U18남자핸드볼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 “한일전이 제일 힘들었어요”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8년 만에 다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이란을 26-2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2005년 1회 대회와 2014년에 우승했던 한국은 8년 만에 정상을 탈환, 우승 횟수를 3회로 늘렸다. 이번 대회 전까지 카타르, 바레인과 나란히 2회 우승을 기록했던 한국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U18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엔 U18 남자 대표팀이 다시 한 번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 한국은 2023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인도에 4전 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는 등 이번 대회 6전 전승으로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표팀은 이란과 전반 21분까지 10-9, 한 점 차로 쫓기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최지환(삼척고)과 김현민(남한고)의 연속 득점과 골키퍼 강수빈(고대부고)의 철벽 방어로 다시 점수 차를 벌여 14-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분 강륜현(청주공고)이 7m 드로에 성공하며 15-11 4점 차를 만들었고, 후반전에 골키퍼로 변신한 김현민은 상대 단독 찬스에서도 슈퍼 세이브로 리드를 지켜냈다. 후반 12분에는 김현민의 선방, 강륜현의 득점, 김재권(전북제일고)의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점수차를 7점까지 벌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이날 전반에는 필드 플레이어로 후반에는 골키퍼로 활약한 김현민이 결승전 최우수선수(MVP)와 대회 베스트7(골키퍼)에 뽑혔고, 최지환이 대회 MVP에 선정되는 등 개인상도 휩쓸었다.장인익 감독과 김현민, 최지환은 모두 준결승에서 만난 일본과의 경기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 가장 큰 고비였다고 입을 모았다. 장 감독은 “선수들이 첫 한일전의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고 역전승을 이뤄냈다”면서 “40일 동안의 합숙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 한국, 아시아 U-18 남자핸드볼 선수권 우승

    한국, 아시아 U-18 남자핸드볼 선수권 우승

    한국 18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9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이란과 결승에서 26-22로 이겼다. 이번 대회를 6전 전승을 마친 한국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18세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1회 대회였던 2005년과 201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전까지 한국은 카타르, 바레인과 함께 2회 우승으로 이 대회 최다 우승 공동 1위였으나 가장 먼저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우승 이후 2016년 3위, 2018년에는 조별리그 이라크와 경기 도중 ‘고의 패배’ 혐의를 받아 실격당했다.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다. 한국 18세 이하 핸드볼은 여자 대표팀이 지난달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이번 남자 대표팀은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서는 낭보를 전해왔다. 남자 대표팀은 2023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19세 이하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최근 남자 핸드볼은 바레인, 카타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세의 급성장으로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도 고전해왔다. 올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성인 아시아선수권과 7월 바레인에서 열린 20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은 모두 5위에 그쳤다.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29-24로 물리쳤던 이란을 결승에서 다시 만난 한국은 전반을 14-11로 앞섰고, 후반 들어서는 한때 7골 차까지 간격을 벌리며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현지 교민, 팬들과 기념 촬영하는 한국 선수단. 
  • 성남, 수원FC 잡고 반등… 성남·수원팬들 ‘매각 반대’ 걸개로 연대

    성남, 수원FC 잡고 반등… 성남·수원팬들 ‘매각 반대’ 걸개로 연대

    해체 위기를 겪고 있는 성남FC가 감독 교체 후 치른 첫 경기에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양팀 팬들은 경기장에 대형 걸개를 걸고 성남FC의 매각과 연고지 이전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28일 성남은 홈구장인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수원FC를 2-1로 꺾었다. 성남은 이번 승리로 시즌 5승을 거뒀지만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승점 21·5승 6무 17패)다. 그래도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다. 구단이 매각설에 휩싸인 가운데 김남일 감독마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난 24일 사퇴하며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지휘봉을 넘겨받은 정경호 수석코치는 감독대행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지휘했다. 성남은 최전방 뮬리치를 중심으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더니 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박수일의 크로스를 받은 구본철을 막으려던 수원FC 박민규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뮬리치는 강한 오른발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뮬리치의 시즌 6호 골이다. 하지만 수원FC는 전반 37분 성남을 상대로 골을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FC는 무릴로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페널티 지역 중앙을 드리블 돌파한 뒤 상대 선수를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슛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7월 16일 강원FC전 이후 한 달여 만에 득점포 가동을 재개한 이승우는 시즌 11호 골을 기록했다. 성남은 후반 김민혁, 이재원, 팔라시오스를 투입했고, 정경호 대행의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14분 뮬리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팔라시오스가 후반 21분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차올린 감각적인 오른발 슛이 균형을 깨뜨린 것이다. 팔라시오스가 성남 유니폼을 입고서는 처음 터뜨린 골이다. 이후 수원FC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39세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이 성남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선 성남FC의 매각에 반대하는 팬들의 단체행동이 이어졌다. 팬들은 대형 걸개를 게시하는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행동으로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걸개에는 ‘너희는 경기에만 집중해 팀은 우리가 지킬게’, ‘#연고이전반대 #성남FC해체반대’, ‘우리의 색은 정치색이 아닌 검정색’, ‘성남FC이기에 우리가 존재한다. 성남의 역사는 이곳에서 이어진다’ 등의 문구가 짙게 찍혀 있었다.기업구단이던 성남일화 시절까지 포함해 33년의 역사를 지닌 성남FC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면서 팬들이 매각 반대에 나선 것이다. 성남은 최근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의 언론 인터뷰를 계기로 매각설에 휩싸였다. 신 시장은 해당 인터뷰에서 ‘대기업 후원금 유용 의혹’으로 구단이 수사를 받는 점을 언급하면서 “성남FC 하면 비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런 구단의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 기업에 매각하거나 어떤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 시장의 인터뷰 내용 공개 후 성남 서포터스 ‘블랙리스트’가 SNS를 통해 성명을 냈고, 이날 경기 전엔 탄천종합운동장 게이트 주변에서 해체 반대 서명 운동도 진행되는 등 팬들은 ‘성남 지키기’ 운동을 본격화 하고 있다. 수원FC 팬들도 원정 관중석에서 ‘STAY 성남’, ‘걸개는 빼앗겨도 성남은 뺏기지 않아’ 등 지지 걸개를 펼치며 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구 경기에서는 10위 대구FC와 11위 김천 상무가 득점 없이 비겼다. 최근 4연패 중이던 대구는 연패를 끊기는 했지만, 6월 21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1-0 승리 이후 리그 경기에서 11경기 연속 무승(6무 5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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