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핸드볼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엄정화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미얀마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행운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삼국지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40
  • 여자팀 서울올림픽영광 재현하던 날

    ◎“핸드볼 코리아 새 신화… 온국민 열광/세계 정상확정되자 “만세” 환호/역·터미널서도 TV보며 응원/친지와 어울려 밤새워 웃음꽃/“와병 아버지에 큰선물” 눈물도/선수가족들 우리 여자핸드볼선수들이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또다시 우승,한국에 열한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8일 저녁 선수들의 가족과 친지들은 물론 전국에서 TV와 라디오를 통해 승전보를 전해들은 국민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환호성을 올렸다. 이날 여자핸드볼팀의 금메달 획득은 서울올림픽에 이어 구기단체종목으로는 첫 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으로 우리팀이 그야말로 세계 최강임을 웅변해주는 것이어서 국민들을 더욱 흐뭇하게 했다. 특히 선수단의 가족들은 갖가지 어려움을 딛고 세계정상에 우뚝 올라선 선수들의 모습을 TV로 지켜보며 벅찬 감격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올림픽 2연패의 신화을 이룩한 8일 하오 광주·전남전역에서도 일제히 환호성. 특히 여자 핸드볼 팀에는 이 지역 출신 선수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 이지역민들이 여자 핸드볼에 걸었던 기대가 더욱 컸다. 선수들의 가족들은 물론이고 이지역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날 TV앞에 앉아 우리선수들이 탁월한 기량으로 초반부터 좋은 경기를 펼치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우리선수들을 응원하다 기어코 금메달을 따내자 손뼉을 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갑숙선수집◁ ○…『부산시 해운대구 우2동 1063의13 여자 핸드볼 주장 박갑숙선수의 집에서 TV를 통해 선전을 지켜보던 아버지 박정환씨(45)와 어머니유월임씨(38)등 가족과 이웃 50여명은 서로 부둥켜 안고 기쁨의 함성을 올렸다. 어머니 유씨는 지난 7일 독일과의 경기에서 박선수가 부딪쳐 쓰러질땐 심한 부상으로 더 이상 뛰지 못하지나 않을까 가슴을 졸이기도 했다고. 아버지 박씨는 『갑숙이가 주장을 맡아 선전하는 것을 보니 대견하다』면서 『이 영광은 모든 선수들의 일치된 전력의 결과』라고 촌평. 특히 어머니 유씨는 박선수가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앞서 공항에서 전화를 걸어 『선배 언니들의 88위업을 계승하겠다고 말해 믿음직스러웠다』고 말했다. ▷장리라선수집◁ ○…88년 서울의 영광을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연출한 한국여자 핸드볼팀의 철벽 수문장 장리라(23·조폐공사) 선수의 집인 광주시 북구 신안동 343에는 아버지 장백렬(57),어머니 박공순씨(52)와 가족,친지등 10여명이 TV를 지켜보며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리라만세』를 연호. 아버지 장씨는 『막내인 리라가 집안에서 곧잘 어리광을 부렸으나 경기내내 침착해 대견스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어머니 박씨는 『리라의 건강을 위해 매일 새벽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남은영선수집◁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팀이 난적 노르웨이를 꺾고 우승하는 순간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남은영선수(22·초당약품)의 할아버지 남정호씨(75·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주공아파트 101동1202호)의 두뺨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금메달 획득 소식과 함께 남선수의 집으로 몰려온 주민들도 남선수의 인간승리에 환호를 보냈다. ▷이미영선수집◁ ○…8일 하오 한국여자핸드볼팀이 노르웨이를 누르고 구기종목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의 신화를 창조하면서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전북 이리시 월성동 536 세계 최고의 사이드 공격수인 이미영선수(22·광주시청)의 집에서는 TV를 지켜보던 가족들과 이웃 친지등 20여명이 일제히 『와!』하는 탄성을 울리며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TV를 지켜보던 이웃 주민들은 태극기가 올라가면서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대한민국만세!장하다.대한의 딸 미영이 만세!』를 외치며 즉석에서 돈을 모아 수박과 음료수등을 사 놓고 올림픽이야기로 밤을 지새면서 잔치집분위기를 연출. ▷오성옥선수집◁ ○…『성옥아 장하다.드디어 해냈구나』 올림픽 핸드볼 여자 결승에서 한국이 노르웨이를 누르고 올림픽 핸드볼 2연패의 쾌거를 이룩하는 순간 우리나라의 주공격수인 청주시 북문로2가 오성옥선수(21)의 집은 기쁨의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이날 오선수의 집에는 중풍으로 몸이 불편한 오선수의 아버지 재균씨(53.여관업) 등 가족들과 이웃 주민 20여명이 시종 애타는모습으로 텔레비전 앞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다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자 일제히 『성옥이 만세』를 부르며 감격해 했다. 어머니 이재순씨(54)는 『제대로 해준 것도 없는데 금메달을 따내 딸이 한없이자랑스럽다』며 『성옥이가 목에 건 금메달은 지난해 8월 중풍으로 쓰러진뒤 현재까지 말을 더듬는 등 고생을 하는 남편에게 크나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 “우리집 최고의 날” 기쁨의 눈물/「금메달사령탑」 정형균감독 가족

    ◎주민들 꽹과리치며 한바탕 축제 ○…『와 금메달이다』 8일 하오 8시 17분쯤 여자 핸드볼팀이 금메달을 따내는 시합종료버저가 울리는 순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호아파트 3동 910호 정형균감독(37)의 집은 기쁨의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이날 집에서 TV를 통해 결승전을 지켜보던 정감독의 부인 유혜주씨(31·서문여중 음악교사),아버지 정태운씨(63)어머지 허봉순씨(59),형 원균씨(42·회사원)등 가족과 친척,이웃주민등 30여명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얼싸안고 만세를 부르며 흥분했다. 이들은 처음 우리팀이 노르웨이팀에 5대2까지 리드당하자 『침착하라』는 말을 연발하며 안타까워 어쩔줄을 몰랐다.그러나 우리팀이 곧 8대7로 전세를 역전시키고 이어 점수차를 벌려나가자 박수를 보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감독의 부인 유씨는 『남편이 큰 일을 해내 기쁘기 이를 데 없다』면서 『그동안 마음을 졸여 왔는데 이제 마음이 놓인다』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 정씨도 『그렇게 열심히 하더니 기어이 해냈구나.내생애 최고의 날이다』며크게 기뻐했다. 정감독의 가족들은 정감독이 바르셀로나로 떠나기전에 꼭 금메달을 따야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걱정하는 것을 보고 『부담없이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정감독의 어머니 허씨는 그동안 녹번동에 있는 보은사에 매일 나가 4시간씩 불공을 드렸으며 정감독 아버지는 허씨의 불공이 헛되지 않도록 거의 매일 나가던 낚시도 하지않는등 온가족이 금메달을 기원해 왔다. 부인 유씨는 『애들이 아빠를 찾을 때 가장 힘들었다』면서 『그래도 체육인으로서 열심히 한 길을 가는 남편에게 부담을 줄 것 같아 전혀 내색을 하지 않고 지내왔다』고 털어 놨다. ▷박정림선수집◁ ○…이날 여자핸드볼의 올림픽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서울 영등포구 신길4동 박정림선수(22)의 집에서는 경기를 지켜보던 박선수가족들과 주민들이 서로 부둥켜안고 환호성을 지르는등 잔치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선수의 아버지 박광선씨(54)와 어머니 차옥자씨(49)는 『무남독녀로 어렵게 자란 정림이가 선수로 선발된뒤 하루종일 연습에 지쳐 집에 오자마자 깊은 잠에 빠지는 모습을 볼때마다 애처롭기 짝이 없었다』면서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에도 집으로 2∼3차례 전화를 걸어 「잘 있으니 아무 걱정말라」고 오히려 위로하는 우리 착한 딸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임오경선수집◁ ○…구기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데 수훈을 세운 임오경선수(21·한체대)의 정주시 상동230 고향집도 친지들과 이웃들의 축하인사속에 잔치집 분위기. 임선수집에는 아버지 임화수씨(57)와 어머니 조란순씨(54)를 비롯,오빠·언니 이웃들이 몰려와 TV를 지켜보다가 경기가 시작돼 임선수가 첫골을 터뜨리자 『역시 임오경』이라며 환호성. 임선수의 부모들은 이날 오전부터 주위의 성원에 보답키위해 일찌감치 동네잔치를 벌였으며 우승이 확정되자 가족과 친지들이 얼싸안고 웃음꽃을 피우기도. ▷김화숙선수집◁ ○…핸드볼 김화숙선수의 집에는 2백50여명의 이웃주민및 친지들이 몰려 김선수의 선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날 김선수의 집 안방과 마루 마당등에 설치된 TV앞에는 구미기관단체장,주민들이 지켜보면서 우리선수들이 한골씩 넣을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크게 기뻐하기도. 승리가 확정되자 주민들이 꽹과리를 치며 좋아했고 하오 8시20분쯤 이판석경북지사,김정규구미시장등은 김선수의 자택을 방문,아버지 김영희씨와 가족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 여 핸드볼 선수단에 노 대통령 축하전문

    노태우대통령은 8일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핸드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우리 선수단에게 축하전문을 보내 『영예의 금메달을 획득한 쾌거를 온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했다.
  • 여 핸드볼 오늘 「금」 도전(92바르셀로나 올림픽)

    ◎노르웨이 꺾으면 올림픽 2연패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여자핸드볼이 구기종목사상 첫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은 대회 폐막을 이틀앞둔 8일하오7시(한국시간)여자핸드볼이 결승전에서 장신의 노르웨이와 금메달을 놓고 숙명의 일전을 벌인다. 서울올림픽에서 구기종목으로는 처음으로 금을 따낸 한국여자핸드볼은 이번예선에서 드러난 노르웨이와의 객관적인 전력에서 6­4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다 정신력에서도 크게 앞서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 2연패의 영광과 함께 이번대회 11번째 금메달을 안겨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 레슬링 금 둘 도전/자유형(92바르셀로나 올림픽)

    ◎박장순·김종신 은확보/여 핸드볼 내일 올림픽 2연패 도전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레슬링의 호프 김종신(22)과 박장순(24·이상 삼성생명)이 나란히 은메달을 확보하며 결승전에 진출,금김메달에 바짝 다가섰다. 89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경량급 간판스타 김종신은 6일하오(한국시간)이곳 카탈루냐체육대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48㎏급 조수위결정전에서 미국의 강호 티모시 바니를 접전끝에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도약했다. 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장순은 74㎏급 조1,2위결정전에서 91세계선수권챔피언 아미르 레자(이란)에 역시 2­1로 판정승,결승전에 진출했다. 88서울올림픽에서 구기사상 처음으로 우승의 신화를 창조한 한국여자핸드볼은 준결승전에서 독일을 꺽고 결승전에 진출,올림픽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한 여자핸드볼은 8일 결승전을 갖는다. 그러나 한궁은 이날 새벽에 가진 탁구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김택수(23·대우증권)가 스웨덴의 강호 발트너에 0­3으로져 동메달에 그쳤고 레슬링 52㎏급 김선학(19·동국대2년)과 1백㎏급의 김태우(30·주택공사)는 3∼4위전에서 모두 패해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 배드민턴 남복·여단 「금」 도전(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김문수·박주봉조­방수현/양궁 정재헌 아쉬운 「은」/여 핸드볼 홈팀 제압… 준결승 진출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남녀배드민턴이 우승고지를 향해 힘찬 진군을 계속했다. 한국은 3일 이곳 배드민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1번시드의 김문수(29·부산진구청)­박주봉(28·한국체육대조교)조가 말레이시아의 시덱형제조를 2­0으로 완파,결승전에 도약했다. 이번 올림픽에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배드민턴에서 강세를 보인 한국은 여자단식의 방수현(20·한국체육대2년)도 준결승전에서 난적 중국의 탕지홍을 2­0으로 일축,결승전에 나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심은정(21·담배인삼공사)­길영아(22·부산외대)조는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관웨이첸­농춘화조에 1­2로 져 동메달에 그쳤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양궁의 소년궁사 정재헌(18·경북고3년)은 결승전에서 분패,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남자유도 60㎏급의 윤현(26·쌍용)은 은메달을,남자체조 유옥렬(19·경희대)은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여자핸드볼은 예선B조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스페인을 28­18로 가볍게 제압,2승1무의 전적으로 조수위를 차지,4강에 진출함으로써 금메달의 꿈을 영글게 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6·은2·동4개로 메달레이스 8위를 달리고 있다.
  • 전병관도 금메달/역도 56㎏급(92바르셀로나 올림픽)

    ◎민병갑(레슬링) 은추가·김미정(여자유도) 금대시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전병관(23·해태)이 한국올림픽 출전사상 처음으로 금바벨을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룩하며 한국선수단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키 1m55㎝의 「작은 거인」전병관은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이곳 에스파냐 인더스트리얼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5회바르셀로나올림픽 역도 56㎏급에서 합계 2백87.5㎏(인상1백32.5,용상1백55)으로 최대의 라이벌인 중국의 류서우빈을 무려 10㎏차로 여유있게 누르고 우승,한국역도의 올림픽 첫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전병관의 이날 인상기록은 자신의 한국최고기록(1백30)과 올림픽최고기록(1백27.5㎏)을 동시에 경신한 것이다. 한국역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는 지난 48년 처음 출전한 런던대회이후 44년만에 처음이다. 전병관은 91년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올림픽마저 석권함으로써 당분간 이체급 부동의 1인자로 군림케 됐다. 한국은 여갑순에 이어 이날 전병관이 금메달을 추가함으로써 금2개로 메달레이스 5위에 랭크돼 초반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은 이날 역도의 선전외에 여자하키와 남자핸드볼이 뉴질랜드와 헝가리를 각각 물리치고 서전을 장식했다. 한편 민경갑(삼성생명)은 대회 4일째인 29일 새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급 3·4위전에서 미국의 숀 쉘던이 계체량에 실패함으로써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29일 새벽 여자유도의 금메달 기대주 김미정(21·체육과학대 4년)이 72㎏급에 출전했다. ◎노대통령 축하전문 노태우대통령은 28일 바르셀로나올림픽 역도에서 두번째로 금메달을 획득한 전병관선수(고려대 대학원)에게 축하전문을 보내 『영예의 금메달을 획득한 쾌거를 온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했다.
  • 이상연 안기부장(「3·30개각」 새얼굴들)

    ◎합리적인 성품… 요직 두루거쳐 국군 보안사등 군정보기관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으나 딱딱하기 보다는 오히려 수줍은듯 한 외모에 합리적이고 모가나지 않은 성품의 소유자. 10·26 당시 보안사 서울지구 대장으로 제5공화국의 출범에 기여했고 관계로 진출하면서 서울시 부시장,대구시장,안기부 제1차장,보훈처장,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두루 거쳤다. 내무부장관 재직시 두차례의 지방의회선거와 14대 총선을 무사히 치렀고 경찰청 발족과 동시에 민생치안행정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핸드볼 배구 테니스 등 구기에 만능.부인 권용자씨(54)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었다.
  • 북한 경음악단 방일/문화교류 본격 추진

    【도쿄 연합】 일·북한간 문화·스포츠 교류가 본격화되고 있다. 8일 일 아사히(조일)신문에 따르면 지난 2월 후쿠이(복정)현 주최 「환동해 국제예술제」에 평양 음악무용단이 참가한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북한 경음악단이 일본을 방문한다. 또 이달부터 북한측의 야구,여자 축구,핸드볼,농구,유도 선수단이 잇따라 일본에 올 예정이다. 반면 일본측에서는 오는 14일 「북한의 자주적 평화통일 지지 일본위원회」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하며 오는 7월25일에는 「일조우호백두산참관단」이 니가타항을 출발할 계획이다.
  • 술집서 남자손님·경관 폭행/전 여자 핸드볼선수에 영장(조약돌)

    ○…광주 동부경찰서는 16일 설날 술집에서 남자손님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박애심양(23·전 모시청 핸드볼선수·광주시 서구 화정동 814의5)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으로 구속영장을 신청. 박양은 지난 15일 하오11시40분쯤 광주시 동구 황금동 카사블랑카 스탠드바에서 친구 김모양(23)과 술을 마시다 『손지갑을 분실했다』면서 소란을 피우다 옆좌석의 김인중씨(25·정비공·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18)에게 시비를 걸어 머리를 잡고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양은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주 동부경찰서 충장파출소 김홍식순경(25)이 연행하려하자 하복부를 발로차 상처를 입히고 김순경이 통증을 못이겨 주저앉자 다시 발길질했다는 것이다.
  • 교수등 4명 영장/조대 대학원 입시부정

    【광주=최치봉기자】 조선대 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과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특수부(신희용부장검사)는 24일 문제를 수험생에게 유출한 주임교수 조동진씨(42·광주시 동구 동명1동)와 수험생 차영수(27·의류상·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주공아파트),조택주(30·나주 광남고 교사·광주시 서구 양동),김종옥씨(25·조대여고 핸드볼코치·광주시 북구 풍향1동) 등 4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교수는 지난 8일 하오2시쯤 출제교수 4명으로부터 시험문제를 넘겨받아 A안과 B안 각 31장씩을 복사해 보관해오다 지난 10일 수험생인 김종옥씨에게 8문제를 알려주었고 차영수씨에게 9문제를 알려줘 11일 실시된 대학원 입시에서 부정행위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새민방 실질경영주 「태영」은 어떤 회사인가

    ◎지하철등 관급공사로 급성장/73년 설립… 국내 도급순위 34위에/유통ㆍ레저 등 5개사 소유… 군납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되는 신설 민영방송의 지배권은 윤세영회장(54) 소유의 중견 건설업체인 주식회사 태영에 돌아갔다. 윤회장은 지배주주인 ㈜태영외에도 7% 지분을 배정받은 제2의 대주주인 대한제분의 주식도 30%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방운영에 관한한 절대적인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재계의 「떠오르는 별」이 된 윤회장과 태영은 일반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여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윤회장은 강원도 철원출신으로 서울고ㆍ서울법대를 졸업했고 육군중위로 군복무를 마쳤다. 봉명그룹회장인 이동녕씨의 국회의원시절 비서관을 지내기도 했으며 미륭건설에서 상무를 거친뒤 73년 ㈜태영을 설립,독립했다. 기업활동과 더불어 평통상임위원,서울시 핸드볼협회장,서울올림픽범민족추진위 중구위원장등을 역임했다. 윤회장은 모기업인 태영외에 ▲태영화학 ▲슈퍼마켓 체인인 태영유통 ▲액체화물및 곡물보관업체인 태영산업 ▲현재 용인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짓고 있는 태영레저 ▲다우케미컬사와 합작(지분율 20%)한 울산퍼시픽화학 등 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태영은 지난 73년 설립돼 지난해 상장된 회사로 국내 도급순위는 34위이다. 초기엔 관급공사인 전국의 하수종말처리장ㆍ정수장 등을 주로 건설해 탄탄한 기반을 쌓았고 최근 2∼3년 새 지하철ㆍ중앙고속도로ㆍ경춘국도공사 등에 참여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지난 80년에는 도급순위가 74위에 불과했으나 해마다 순위가 높아져 88년에는 42위,지난해에는 36위로 뛰어 올랐다. 관급공사에 주력해 왔기 때문에 일반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신도시 건설 참여를 계기로 주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분양규모는 분당ㆍ일산ㆍ평촌 등 3개 신도시에서 모두 2천여가구분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백46억원,당기순이익은 19억3천7백만원을 기록했다. 올들어서는 상반기에만 1천1백억원의 공사계약을 올렸고 이에 따라 매출액도 4백3억원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했다. 자본금 규모는 1백56억원. 여의도에 사옥을 갖고 있으며 마포의 제2사옥부지등 많은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자금동원력에 대해 보유유가증권과 현금만도 2백억원에 달해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태영이 민방의 지배주주로 유력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윤회장이 유력인사들과 연줄이 닿는다는 「말」들이 급속히 떠돌았다. 대표적인 것이 서울법대 동창인 최병렬 공보처장관과 매우 친밀해 그가 뒤를 밀어준다는 설. 그러나 최장관은 『윤회장이 대학선배여서 동창모임 등에서 만나면 인사를 나눌 정도의 안면이 있을 뿐이며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고 이같은 소문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 또 장교출신인데다 76년부터 군납에 나선 인연으로 군관계 인사들과도 친하다는 후문이다. 구 공화당정권때 문공부장관을 지낸 윤주영씨와의 「사촌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회사측은 『윤회장은 회평 윤씨에 철원출신이고 윤주영씨는 파평 윤씨,황해도 장단출신』이라면서 인척이 될 수 없음을 강조하고있다.
  • 카누 천인식 3관왕/핸드볼·양궁단체 남녀 모두 금/북경아시아드

    【북경=본사 합동취재단】 한국 카누의 간판스타 천인식(22·한체대)이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번 대회 3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은 남녀 양궁 단체전에서 금 2개를 추가,양궁 4개 전종목을 휩쓸었다. 또 남녀 핸드볼에서도 나란히 중국을 물리치고 동반 우승,금 2개를 보탰다.〈관련기사 7·8·9·15면〉 ◆DB 편집자주:관련기사 생략 천인식은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폐막 이틀을 앞둔 5일 카누 남자카약 1인승 1천m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동표 박차근과 한조를 이룬 카약 2인승 1천m와 5백m에서도 1위로 골인,혼자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천인식과 함께 한국 카누를 빛낸 박차근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은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양창훈 김선빈 박재표 트리오의 활약으로 1천5점의 세계신기록(종전 9백99점·소련)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수녕 이은경 이장미가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도 1천3점으로 우승,한국에 50번째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양창훈과 이장미는 전날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 우승으로 나란히 2관왕에빛났다. 한국은 핸드볼 결승전에서 남자가 중국을 31­26,여자는 중국을 32­19로 물리치고 나란히 우승했다.
  • 탁구 여 복식 금/현정화·홍차옥조,중국에 2­0승/북경 아주경기

    ◎역도 1백10㎏급 김태현도 금 【북경=본사 합동취재단】 한국 탁구가 만리장성을 넘어 아시아를 제패했다.〈관련기사 12·13면〉 ◆DB 편집자주:관련기사 생략 한국은 제11회 아시안게임 10일째인 1일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현정화­홍차옥조가 중국의 치아홍­등야핑조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남자 단체전에 이어 탁구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역도 남자 1백10㎏급에 출전한 김태현과 전상석이 각각 합계 3백80㎏과 3백75㎏으로 나란히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유도에서 남녀 무제한급의 김건수와 문지윤,남자 60㎏급의 김종만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탁구 남자 단식의 유남규,남자 복식의 유남규­김택수조,역도 1백10㎏ 이상급의 손성국,유도 여자 48㎏급의 옥경숙,복싱 웰터급의 전진철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메달박스인 레슬링 자유형에서 출전선수 10명 가운데 7명이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향해 착실한 진군을 계속했으며 복싱에서도 12개 체급 가운데 7개 체급에서 결승에 올라 3일 결승에서 무더기 금메달이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4개의 금메달 모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양궁에서도 한국은 오픈라운드 첫날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선두에 나서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국은 육상에서 2연패를 노리는 남자 2백m의 장재근과 남자 8백m의 유태경,김봉유가 조 1위로 결승에 진출,메달권에 들어섰다. 테니스에서도 남자 단식의 김봉수와 김재식을 비롯해 남녀 단·복식에서 5개의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구기종목에서도 승승장구,남자 축구가 준준결승전에서 쿠웨이트를 1­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올랐으며 여자 배구는 북한을 3­0으로 일축하고 3전전승을 기록했다. 또 2연패를 노리는 남자 핸드볼은 사우디아라비아에 34­25로 낙승,역시 3전전승을 마크했다. 한국은 이날 현재 메달레이스에서 금 30 은 37 동 52개로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 유도·역도·사격서 금 5개 추가/아주경기

    ◎유도 김병주 결승서 중국선수에 한판승/이은철·박병택 2관왕에 사격/82.5㎏급 염동철도 우승 역도 【북경=본사 합동취재단】 한국이 사격에서 3개,유도와 역도에서 각각 1개씩 등 모두 5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8일째인 29일 밤 월단체육관에서 벌어진 유도 남자 78㎏급 결승전에서 김병주가 홈매트의 리징샨을 3분15초 만에 팔가로누워꺾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한국 유도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한국은 또 역도 남자 82.5㎏급에서 염동철이 인상 1백57.5㎏,용상 2백㎏을 들어 합계 3백57.5㎏으로 우승,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이밖에 사격의 간판스타 이은철이 이시홍·차영철과 함께 남자 소구경소총 3자세 단체전에 나서 3천4백59점의 한국 신기록(종전 3천4백43점)을 작성하며 중국을 19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 종목 개인전에서 1천2백52.7점으로 금메달을 획득,2관왕에 등극했다.〈관련기사 7·8·9면〉 ◆DB 편집자주:관련기사 생략 한국 사격은 이와 함께 박병택이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에서5백89점을 마크,중국 시유지를 4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지난 27일 속사권총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대회 한국선수 2관왕은 여자 골프 원재숙,남자 사이클 박민수를 포함,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한국은 이날 유도 사격 역도 외에 육상 김희선(여자 높이뛰기)과 김봉유(1천5백m)가 은메달을 추가하는 등 금5,은7,동4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구기종목에서 선전,탁구 혼합복식 2개조가 준결승전에 올라 우리 선수들끼리 맞붙게 돼 은메달 1개를 확보했다. 남자 핸드볼도 북한을 38­27로 꺾고 2승을 마크 2연패를 향해 순항을 계속했다.
  • 북한탁구ㆍ육상팀도 초청/남북체육장관회담,「경평축구」 합의

    【북경=본사 합동취재단】 남북한간 스포츠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21일 북경에 도착한 정동성체육부장관은 일본을 들러 이곳에 온 김유순 북한체육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남한과 북한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에 상호 선수들을 초청,경기를 갖기로 원칙적으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과 김 위원장은 이날 밤 인민대회당 전야제 만찬장에서 만나이같이 합의했다. 정 장관은 이에 따라 우선 오는 10월14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평양에 가 북한대표팀과 친선교환경기를 갖고 그후 북한팀이 서울에 와 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체육교류는 각 종목 경기단체에 맡기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이같은 합의에 따라 이미 초청장을 가지고 온 배드민턴 탁구 육상 핸드볼 축구 아이스하키를 통해 북한협회에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 북경의 남북체육회담(사설)

    북경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중에 남북한체육회담이 열릴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대회중에 있을 어떤 형태의 남북 스포츠교류에도 찬성한다는 방침아래 남북 선수단장 또는 체육장관회담 등을 개최함은 물론 바르셀로나올림픽을 비롯한 주요 국제대회에의 단일팀 구성,남북한에서 열리는 각종 스포츠대회에의 상호교류 등 종합적인 체육교류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도 다각적인 남북 관계자 접촉에 대비한 제안들을 내놓고 있다. 장충식 한국선수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남북한이 먼저 상호 화해분위기를 조성해 다음 국제대회부터는 단일팀으로 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강득춘 북한단장은 민족화해와 평화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동응원단 구성제의와 함께 내년부터라도 국제대회에 단일팀을 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순 북한체육지도위원회(체육부해당)위원장 겸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남북 올림픽관계자들의 접촉을 통해 내년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와 바르셀로나올림픽 출전을위한 단일팀 구성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의하고 있다. 우리 선수단의 각 경기단체에 대해 북한측에 직접 스포츠교류를 제의하고 적극 추진토록 시달한 바 있는 체육당국은 북한측의 제의를 전폭 수용할 방침이어서 남북체육회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남북한 고위스포츠 당국자들의 이러한 태도로 미루어 북경에서의 남북스포츠회담 분위기는 크게 성숙된 것으로 보여지며 남북한 체육장관회담이 하이라이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순위원장은 20일에,정동성체육부장관은 21일에 북경에 도착해 같은 호텔에 묵는 것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회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북총리의 서울회담 이후 열리게 될 남북체육장관회담은 총리회담을 전후하는 만큼 분위기가 부드러울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적인 만남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남북한의 체육관계자들은 64년 도쿄올림픽을 시작으로 굵직한 국제대회를 앞두고 스포츠교류 공동개최 단일팀구성 등에 관한 회담을 열었으나 번번이 실패한 부끄러운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제까지 나타난 기본입장은 한국이 비교적 손쉬운 스포츠교류 우선이고,북한은 국제대회에의 단일팀 구성원칙이었다고 볼 수 있다. 북경대회에서도 한국은 탁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아시안게임 후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스포츠행사에 북한이 참가토록 제의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북한은 여전히 단일팀 구성을 내세울 것이 틀림없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북경의 남북체육회담이 순탄하리라고만 우리는 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북경체육회담에 기대를 거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이다. 우선 스포츠는 정치색이 덜해 이념과 체제의 벽을 허물고 교류의 물꼬를 트는데 있어서 가장 부담없이 행동할 수 있는 길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그러한 실례를 많이 보아왔다. 또한 세계적인 화해평화무드가 남북한 관계를 냉전의 틀 속에 더이상 가둬두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통일을 달성한 동서독이 단일팀 구성 하나만을 가지고 2백여차례의 체육회담을 가졌다는 사실도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따라서 북경체육회담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어려운 것보다는 쉬운 것부터 해결하는 수순을 보임으로써앞으로의 남북교류에 촉매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 「경평축구」 부활된다/55년만에 새달 14일 평양서 대표팀 첫경기

    ◎북 제의 수락… 체육장관 북경회담서 구체 협의 남북한 축구대표팀간의 친선경기가 오는 10월 평양에서 벌어진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9일 북한이 최근 축구대표팀간의 남북 친선경기를 오는 10월14일 평양에서 갖자는 내용의 전문을 보내왔다고 밝히고 정부는 북경아시안게임에 출전중인 대표팀을 대회가 끝나는 대로 평양에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의 남북한 축구경기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서울에 북한팀을 초청,정기적인 남북한 축구교류로 이어져 중단된 경평전으로 발전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동성체육부장관이 오는 21일 북경에서 북한체육지도위원회 김유순위원장과 만나 남북 축구교류에 관해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선수단 구성,경기장소 및 경기방식 등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북간의 축구경기는 지난 35년 서울에서 열렸던 경평전을 끝으로 55년 동안 중단됐었다. 정부는 북경아시안게임이 오는 10월7일 끝나 대표팀을 재구성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데다 북한 입국비자를 북경에서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박종환감독이 이끄는 현 대표팀을 그대로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와 함께 21일 북경에서 있을 정동성체육부장관과 북한 체육지도위원회 김유순위원장과의 남북체육장관회담에서 축구경기외에 우리측이 이미 북한에 제의해놓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회 월드컵탁구대회 제10회 세계여자핸드볼대회와 내년 1월의 제1회 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북한을 초청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남북한이 개최하는 각종 국제체육행사에 상호 초청하는 방안을 제의키로 했다. 정부는 또 부산∼신의주간의 남북종단역전마라톤대회 및 남북종단사이클대회를 개최할 것을 다시 제의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체육장관회담에서 바르셀로나올림픽과 각종 종목의 세계선수권대회에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하는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 분단극복의 지름길 어디에… 각계인사의 제언

    ◎“문화·스포츠 교류로 통일물꼬 트자”/「군축테이블」로 북한 이끌어내야/경협·기술이전도 적극적 고려를/동질성 회복하게 민간차원 다각 접촉 필요 15일로 해방 45주년을 맞는다. 일제의 속박에서 벗어난 이날을 맞아 우리 국민들은 요즈음 사회전반에서 고조되고 있는 통일논의가 구체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는 방향으로 그 가닥을 잡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지난 7일부터 남북교류협력법의 시행령이 발효되면서 「7·7선언」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 「7·20 민족대교류제의」 등 일련의 대북정책 발표이후 빚어진 혼선이 정리되어 가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국민들은 45년이란 긴 세월동안 굳어져온 남과 북의 두터운 벽을 허물 수 있는 지름길은 없는가 답답해하고 있다. 더욱이 동서독의 평화적 통일이라는 역사적인 대사건을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은 기대 반,우려 반의 복잡한 심정을 느끼며 한반도의 통일이 결코 구두선이 아닌 현실로 다가서기를 갈망하고 있다. 그러면 이 시점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교류를 증대,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은무엇인가. 정치·경제·문화·사회·체육·여성·과학계 등 사회전반에서 제기되고 잇는 남북 관계개선및 남북교류를 위한 갖가지 목소리를 모아 본다.〈편집자주〉 ■박관용(국회의원·민자당)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개방으로 유도하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방안은 군비축소의 본격적인 협상이다. 군비축소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북한은 그 주민을 더이상 기존의 방법으로 통제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북한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평양자극 말아야 최근 국제질서의 변혁 또한 한반도의 군축문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군축문제를 다루어 나갈 때 북한은 피할 수 없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고 이는 곧 개방으로 가는 길이 될 것이다. ■이찬구(국회의원·평민당) 정부 자신이 통일을 하겠다는 진정한 의지를 지녀야 한다. 북한당국을 비난하거나 자존심을 건드리는 태도는 지양되어야 한다. 북경아시안게임의 남북한 단일팀 구성을 위해 국호·국기·국가·선수선발 및 훈련방법까지 합의해 놓고 「이 합의사항을꼭 준수하겠다」는 별도의 보장각서를 북한에 요구,자존심을 건드림으로써 일을 그르친 처사는 잘못된 것이다. 또 우리 정부가 스스로 민주개혁의 모범을 보여야 하며 북방정책도 대북 고립화가 아닌 북한으로 하여금 대남 신뢰감을 갖게 하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한다. ○북한개방을 부축 ■정인봉(변호사) 북한의 개방은 북한이 우리 우방들과 관계개선을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야 하며 우리는 이를 도와주어야 한다. 또 어려운 문제이기는 하지만 북한과 대화를 원하는 민간단체들의 대북접촉을 허용,다각적인 대화창구를 마련해보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또 다소 부담이 따르더라도 북한방송의 시청·청취를 허용하고 일방적인 반공교육이 아니라 북한의 장·단점을 함께 알려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변규칠(럭키금성상사사장) 남북간의 완전통합을 단시일내에 이루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보다 용이한 남북간의 물적·인적 교류만이라도 꾸준히 확대해나가야 한다. 물적 교류의 확대방안으로는 북측의 부족한 외환사정등을 감안,물물교환이나 청산거래방식이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외국과의 거래방식에 익숙한 종합상사등이 앞장서고 이에대한 정책적 배려가 함께할 때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박동순(한국표준연구소 전산실장) 지난 5월 「한글의 로마자 표기방법」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가했을 때 우리의 문제를 놓고 남북한이 소련 프랑스 등 제3의 중재국들에게 나름대로 로비를 하는 현실에 비애를 느꼈다. 남과 북은 과학분야에 있어 서로간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기술교류를 통해 쌍방에 이익이 되는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또한 이러한 대북접촉과 작업이전에 현재 취합가능한 북한의 컴퓨터 기술및 표준화현황에 대해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에따라 대응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대립외교 탈피를 ■유철종(전북대 교수) 북한의 개방과 개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고르바초프의 「신사고」가 남북한 지도자 모두에게 적용돼야 한다. 남북한교류정책이 다변회되어야 하며 외교정책도 대립외교에서 벗어나 명분과 실리를 찾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특히 미 일과 북한과의 관계가 정상화되도록 우회적인 방법으로 국제환경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정규원(서울오륜여중 교감) 북한은 오랫동안 남한에 대해 왜곡된 교육을 시켜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들 체제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생겨나지 않도록 문을 닫고 있다. 그러나 최근 그들 내부에 서로 폐쇄로 일관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보이는데 이럴 때 우리 사회의 참모습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접적인 방법이 불가능하다면 중국에 있는 교포들이나 소련교포들,특히 북한과 인접한 길림성이나 사할린에 있는 우리 교포들에게 교과서등의 책자를 보내 간접적으로라도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동식(현대종합상사 전무) 남북간 직교역을 실현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 회사는 아연을 매년 2백만∼3백만달러씩 북한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데 남북간 직교역창구가 없기 때문에 싱가포르에 수입을 의뢰하고 있다. 아연의 국제시장가격은 t당 1천7백달러이나 제3국을 통한 수수료등으로 원자재가격의 6%이상인 1백달러 가량이 추가부담된다. 이러한 비용부담은 북한으로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곽덕근(송광에너지 사장)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이 대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우선 미국이나 일본과 합작회사를 설립,북한에 진출하거나 기술이전을 해주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합작회사들을 통해 시베리아 개발이나 가스관 건설사업등에 함께 참여,경제적 실리를 취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참모습 소개 ■윤여덕(서강대 교수)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북한이 서로의 체제를 인정한 상태에서 정치·경제교류보다는 이산가족의 상호방문및 편지교환,예술인들의 교환 등과 같은 문화적 교류부터 선행해 상호 이질감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부적으로는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을 시정하고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본다. ■최하원(영화감독·단국대 교수) 동구의 대변혁이후 크게 당황하고 있는 북한을 개방과 개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가시적이고 충격적인 방법이 아니라 비록 작고 사소하지만 현실성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이데올로기에 얽힌 정치적인 문제보다는 문화나 스포츠 교류등이 보다 손쉬울 것이다. 영화인의 입장에서 볼 때 남이든 북이든 수려한 자연이나 사적지를 배경으로 한 현지 로케이션이라도 허용됐으면 좋겠고 연례적으로 한정된 영화작품의 교차상영도 추진해볼 만하다고 생각된다. ■김종하(대한핸드볼협회 회장) 「단일팀이 아니면 북경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식의 전제를 내건 체육회담보다는 양국을 오가며 벌일 수 있는 친선교환경기의 개최를 논의하는 회담제의가 먼저 시도됐으면 한다. 체육교류는 서로의 이해를 돕고 분단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방편이 될 것이다. 북경아시안게임이 끝난 후라도 경·평축구대회의 개최등과 □□남북의 친선경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공동체인식 확산 ■김경오(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정부간의 협상도 중요하지만 성격이 비슷한 민간단체들끼리의 교류를 먼저 갖고 공동체인식을 확산시키는 것도 좋은 방안일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 남한의 여성단체협의회와 북한의 여성조직이 순수 민간차원에서 만남을 가지면서 같은 여성이라는 입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문제들을 토의하고 해결책을 찾아보았으면 한다. 비록 많은 시간이 걸리고 미미한 수준에 머물지라도 이런 노력이 합쳐질 때 분단의 벽을 허물 수 있을 것이다.
  • 소년ㆍ소녀가장 “자립만세”/뽀빠이 이상용씨 「강화여름캠프」 성황

    ◎전국서 43명 모여 자긍심 고취/“이젠 자심감 갖고 살아갈래요” 방학이 되어도 남들처럼 피서는 생각지도 못하던 소년소녀가장과 결손가정의 어린이들이 「여름방학캠프」에서 모처럼 시름을 잊고 활짝 웃었다. 11일 하오 경기도 강화군 길상면 「강화청소년심신수련장」. 뽀빠이 이상용씨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어린이보호회가 10일부터 3박4일의 일정으로 이곳에 문을 연 「뽀빠이캠프」에 들어온 43명의 남녀어린이들은 불볕더위에 아랑곳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힘을 모아 진흙벽돌로 모형첨성대를 쌓고 있었다. 『언니ㆍ오빠들과 힘을 합쳐 모형을 만들다 보니 협동심도 배우고 즐거웠습니다』 3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집을 나가 천애고아가 된 강미영양(12ㆍ마산S국교 5년)은 진흙벽돌이 하나씩 쌓히면서 첨성대가 완성되자 신기하기만 한듯 박수를 그치지 않았다. 지난83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어린이를 대상으로 시작,매년 무료로 실시돼온 이 캠프는 올해에는 특히 좌절하기 쉽고 자칫 빗나가기 일쑤인 이들 불우어린이들에게 자신감과자긍심을 심어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회장은 『불우한 환경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당장의 물질적인 도움도 필요하겠지만 자기자신에 대한 자긍심과 잠재력을 개발시켜줘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부분이 부모가 없는 어린이가장인 이들은 특히 핸드볼국가대표선수였던 김명순씨(28)가 찾아와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얘기하자 두손을 힘껏 쥐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전남 신안군에서 뱃길을 타고 온 김현주양(16ㆍ신안B중3년)은 『부모님이 안계셔 괜히 기가 죽곤 했는데 언니의 고생담을 듣고보니 나도 누구 못지 않게 훌륭하고 떳떳하게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