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핵 수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운영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영동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조계종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경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08
  • “경제 살리기 노사 고통분담” 호소

    ◎분규 격감속 현대그룹 다발에 주목/“「부분임금」 명문화” 노동부 입장 확고 ▷3부장관 회견 함축◁ 경제기획원·노동·상공자원부장관이 21일 3부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노사문제와 관련,노사 모두가 한발짝씩 양보해 타협점을 찾도록 촉구하고 나선것은 경제회생을 최우선정책 과제로 천명해온 새정부가 대국적 입장에서 고통분담에 동참해 줄것을 강조한 것이다. 즉 대외경제여건의 호전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기업의 투자의욕도 되살아나는 시점에서 노사분규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의 노사분규가 확산될 경우 다른 기업들에까지 노사분규가 파급돼 우리 경제는 또 다시 심대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부는 이와관련,우선 사용자측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나 불성실한 교섭자세는 근로자 뿐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비판받게 된다는 사실을 환기시키고 진지한 교섭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노동자측에 대해서도 기업경영의 성과와 책임을 나누는 동반자임을 깊이 인식해 경영여건상 받아들일 수 없는사항을 무리하게 요구하지 않도록 자제를 호소했다. 정부는 이번 현대 노사분규사태는 노사양측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올해 노사분규가 예년의 3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유독 현대그룹계열사만이 과거와 같은 노사분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비록 다른 기업보다 임금수준은 높지만 현대정공 위원장과의 「직권조인」에서 보는 바와같이 사용자측의 무성의한 교섭자세와 사주의 근로자에 대한 비인간적 대우등이 분규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노조측의 요구도 무리한 것들이 많다고 보고있다. 특히 인사징계위 노사동수구성제의는 인사·경영권의 본질적인 측면을 침해하는 것으로 사용자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사항이라는 입장이다. 또 쟁의기간중의 무노동에 대해 통상임금을 지급하도록 요구한 것도 식비·가족수당등 생활보장적 임금만을 지급하라는 대법원판례를 뛰어넘는 무리한 요구라는 지적이다. 노사양측 가운데 어느 쪽에 더 많은 책임이 있든지간에 「무노동 부분임금제」등이인제노동부장관의 개혁노동정책이 노사간의 첨예한 찬반논쟁을 불러일으켰고 현대그룹 계열사 노사분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재계를 비롯해 상공자원부등의 경제부처등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에대해 노동부는 무노동 부분임금제는 모든 경제주체가 자율·참여·경쟁의 원리에 의해 발전되도록하는 신경제정책에 부합되는 것이므로 현대의 노사분규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과거 5·6공시절 정부는 무노동무임금원칙을 쟁의발생사업장에 적용했으나 기업주들은 겉으로만 지키고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 파업기간이 끝난뒤 각 기업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었지만 기업주들은 평균임금의 50∼60%수준을 편법으로 지급한 것이 관례였다. 무노동 부분임금제가 도입되면 파업기간중 법에 따라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임금은 전체임금의 5∼10%정도이다. 무노동부분임금이 지금까지 실제로 적용돼왔지만 근로자가 제도적으로 떳떳이 받느냐,기업주가 시혜적 차원에서 베푸느냐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노동부장관이 이날 회견에서 무노동부분임금제 도입의사를 굽히지 않으며 『조만간 당과 최종협의해 정부의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대목은 노동부의 분명한 의사표명으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대그룹 분규집중 노사양측에 책임 대국민 담화문 발표 공권력투입과 무관” ▷합동회견 일문일답◁ 이경식 부총리와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이인제 노동부장관은 이날 담화문 발표 후 약 30분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가졌다. ­유독 현대그룹만 노사분규가 심하다.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노동정책 때문은 아닌가. ▲이장관=현대에 분규가 집중된 원인은 노사 모두에 있다고 본다.올들어 노사분규는 지난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그러나 현대는 예년과 같이 노사문제가 자율적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노사간 대립과 갈등이 협력과 화해로 바뀌지 못했기 때문이다.노동정책에 원인이 있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판단해 달라. ­현대사태는 무노동 부분임금에 대한 정부의 불확실한 입장에도 원인이 있는 것 같다.이에 대한 정부 입장은. ▲이장관=무노동 부분임금은 노동부가 대법원 판례와 모순되는 것을 일치시키려는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이다.이에 대해 당이 시간을 갖고 논의해 줄 것을 요청해 논의를 위해 기다리는 중이다. ­오늘 담화는 단순한 담화인가,공권력 투입을 전제로 한 것인가. ▲이부총리=신경제의 핵이 고통분담이다.그동안 국민들이 고통분담에 호응해 왔는데 6월들어 이완된 느낌이다.경제를 살리는 데 고통분담이 중요하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공권력 투입에 대해 명확히 답변해달라.담화문에서 국가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경우 개입한다고 했는데…. ▲이부총리=원만히 해결해 달라는 호소이다.그 이상도,이하도 아니다. ­담화문을 보면 근로조건과 관계가 있는 인사·경영문제는 쟁의대상이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그런 것인가. ▲이장관=근로조건과 관계가 없는 인사·경영권 요구사항은 현행법이나 판례,지침상 정당한 요구사항이 될 수 없다.그러나 어느 것이 쟁의대상이고 아니고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무노동 부분임금 등 전향적 노동정책이 신경제에 밀려 주춤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장관=감히 말씀드리지만 노동정책이 일관성을 잃지 않아왔다.새로운 각도에서 정책의 변화를 모색해 온 것이다.신경제에 밀린 것이 아니다.노동정책도 자율과 창의에 의해 해나가자는 것이다.과도한 간섭과 개입을 줄이고 정부가 중립적 자세에서 공정한 룰을 마련,노사간 역량을 쌓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노사분규에 따른 수출영향 등은. ▲김장관=부품업체까지 현재 5천2백1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수출차질은 1억9백만달러로 외국바이어의 발주취소 등 간접피해도 나오고 있다. ­제2노총 등 정치세력화에 대한 입장은. ▲이장관=노동운동을 하는 분이 여러가지로 생각해서 해야 될 일이다.그러나 개별 사업장 문제를 이용하는 것은 누구에도 도움이 안된다. ­무노동 부분임금은 당하고만 문제가 있는 것인가.오늘도 부총리,상공장관과 함께 논의하지 않았는가. ▲이장관=무노동 부분임금(용어가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은 법해석의 문제이다.다른 부처가 조언도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그러나전적으로 노동행정의 문제이다.조만간 이에 대해 최종 발표가 있을 것이다.
  • 세계 군비지출 작년 15% 감소/국제평화연 보고서

    ◎무기구입은 EC·아주·중동 순 【스톡홀름 AFP 특약】 지난해 전세계의 군비지출은 91년에 비해 15% 감소했으며 87년을 고비로 매년 감소비율이 커지고 있다고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가 15일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 밝혔다. 또 재래식 무기수출도 크게 감소,지난해에는 91년보다 무려 25%나 줄어든 18억4천만달러에 머물렀으며 이같은 무기수출과 군비지출액의 감소추세는 적어도 금세기 말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지난해 군사분쟁지역은 전세계적으로 30건에 달해 90년의 31건,91년의 30건과 별차이가 없었으나 구소련이나 유고처럼 냉전시대의 종말이 곧 분쟁지역의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한 지역에서 여러 건수가 발생,실제 분쟁건수는 보고된 지역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전략무기제한협정(SALT),미국 러시아 프랑스의 핵실험중지 등으로 볼 때 92년은 핵무기감축의 분수령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생화학무기제한 여부가 90년대의 최대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무기수출은 미국이 지난해 전세계적 무기수출고의 46%를 차지(91년 51%),최대 무기수출국의 자리를 계속 지켰으며 구소련은 90년에 전체시장의 34%,91년 18%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11%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유럽공동체(EC)회원국들은 오히려 수출이 증가,91년 전체시장의 20%에서 지난해에는 26%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EC는 92년도 전체 무기구입액의 36%를 차지,가장 많은 무기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도 밝혀졌으며 아시아국가가 30%,중동지역국가가 22%로 그 뒤를 이었다.
  • “재공개때 축재 철저심사…법대로 처리”/김대통령­이대표회담 대화록

    ◎「평화의 댐」 조사… 의혹 밝혀낼것/「12·12」 「5·18」 관련 공직자 사퇴를 새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15일 열린 여야영수회담은 2시간 25분동안 진행됐다.다음은 이경재청와대대변인과 민주당이 발표한 김영삼대통령과 이기택대표간의 대화요지다. ▲김대통령=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국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정치자금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내가 실천해 나가면 정치권도 깨끗해지고 정부나 국민도 따르겠지요.나는 임기5년동안 사심없이 국정을 돌보고 개혁정치 성공에 전념하겠습니다.나는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에게 성역없는 사정만을 지시하고 구체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표=국회에서 개정된 법에 따라 재공개를 할 때는 철저히 해야 합니다.재산축적과정에서 설득력이 없는 부분은 엄격한 심사를 해야 합니다. ▲김대통령=절대로 사심없이 철저히 할 것입니다.축재과정이 의심스러우면 철저히 심사할 것입니다. ▲이대표=희생자가 나올 수 있겠지요. ▲김대통령=법대로 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평화의 댐에 대해서도 조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이런 것이 과거 부정부패의 온상이었습니다. ▲이대표=개혁은 법과 제도화되어야지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합니다.국회와 국민중심의 개혁이 되어야만 공정성이 보장됩니다.성역이 있어서도 안됩니다. ▲김대통령=성역은 절대 없습니다. ▲이대표=공교롭게도 정주영,박태준,박철언,김종인씨등이 모두 대통령이 될 때 장애가 됐던 인물들이 아닙니까. ▲김대통령=정주영씨와 박태준씨는 노태우전대통령 때부터 조사가 시작된 것이므로 나와 결부시키지 말기 바랍니다.(다른 사람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이대표는 설명) ▲이대표=국회를 상시로 열어야 합니다.과거 대통령과 당을 같이할 때 총무이던 내가 상시국회를 주장했을 때 대통령께서도 환영했지 않았습니까.민자당에 지시해서 3주간의 7월 임시국회를 열도록 해주세요. ▲김대통령=총무에게 적극검토하도록 지시하지요.국회활성화에 대해서는 나도 같은 생각이라 민자당에 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했습니다. ▲이대표=법률개폐를 다루는정치관계법심의특위에서 민자당이 너무 소극적입니다.대통령이 개혁을 하려는데 이렇게 되면 뒷받침이 안됩니다.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해주십시오. ▲김대통령=그렇게 하지요.그런데 국가보안법은 야당이 급하게 주장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북한이 세계정세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 것 같지만 적화통일등 대남노선이 전혀 바뀌지 않았어요.핵문제도 그렇고 미사일도 중동에 수출하는등 문제가 되고 있고,국내에서는 대학생들이 인공기를 걸어놓고 평양과 통화를 하는 현실이 아닙니까.국가보안법에 대해서는 야당이 이해해주어야 합니다.다만 안기부법에 대해서는 미국과 독일처럼 정보기관으로서의 활동범위내에서 법의 개정을 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대표=도청방지법(통신비밀보호법)개정을 위해 민주당안을 정치관계법특위에 내려고 하는데 민자당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대통령=도청에는 나도 원칙적으로 반대지만 어린이 유괴와 밀수방지,간첩수사등을 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상황이 있습니다.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민의 사생활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도청을 금지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검토하도록 하지요. ▲이대표=금융실명제,한국은행독립,세제개혁은 반드시 실시되어야 합니다. ▲김대통령=모두 준비하고 있습니다.금융실명제는 경제정의실현 차원에서 절대로 시행합니다.다만 시기는 전적으로 나에게 일임해주기 바랍니다. ▲이대표=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거법을 개정해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고 정치자금법도 개정해야 합니다. ▲김대통령=국회의원선거구는 정치자금이 많이 드는 중·대선거구제보다는 소선거구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대표=12·12와 5·18의 진상이 규명되어야 하며 관련공직자들은 사퇴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국회차원의 특위를 구성해야 국민에게 설득력을 가집니다. ▲김대통령=우리는 이미 진상규명과 처벌을 역사의 심판에 맡기기로 했습니다.김대중전대표도 정치보복을 않겠다고 했는데 그 대상이 누구인지는 잘알고 있지 않습니까.이것은 국민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대표=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즉각 실시해야 합니다. ▲김대통령=95년 이전에는 반드시 실시하겠습니다.그러나 해마다 여러차례의 선거를 치러야 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전산망을 구축해서 몇개의 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방안을 검토겠습니다. ▲이대표=인사의 공정성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통령=인사문제는 어제도 지시했으며 남달리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내일 유럽방문을 떠난다는데 잘 다녀오시고 영국에 가시면 김대중전대표께도 안부 전해주십시오.
  • 산업발전­정부지원 방향 설정/업종전문화 산실 산업정책국

    ◎81년 발족… 산업진흥과 등 5개과/유통·외국인투자 등 업무 영역 방대 지난 9일 밤 11시4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 상공자원부 장관실. 김철수장관과 이동훈차관,정해주 기획관리실장,박운서1차관보 등 간부들이 밤늦게 머리를 맞댄 채 숙의를 계속하고 있었다. 주제는 다름아닌 업종전문화정책.상공자원부가 신경제 산업정책의 핵으로 내놓은 업종전문화시책에 민자당과 경제기획원이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정책의 당위성과 논리를 정리하는 자리였다.물론 결론은 업종전문화를 통한 일류기업화만이 우리 경제가 살 길이며 애초 구상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부처간 이견 때문에 마련된 자리였지만 숙의 끝에 상공자원부의 입장과 논리를 재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었다.이틀 뒤 정부는 경제장관회의에서 하반기부터 업종전문화정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신경제 5개년계획」이 지향하는 두드러진 산업정책 가운데 하나가 업종전문화다.신경제계획의 상당부분이 지난해 마련된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반면 주력업종제를 골자로 한 업종전문화정책은 이번에 새로 제시된 것이다. 주력업종제는 말 그대로 우리 기업을 세계의 기업으로 키우자는 산업의 생존전략이다.그룹 별로 「주력부대」를 지정,「첨단무기와 화력」으로 집중무장시키자는 것이다.예컨대 백화점과 전자업을 동시에 하는 그룹에서는 전자핵심기술이 개발되더라도 그것이 백화점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그러나 전자 관련업종으로 다양화된 기업군이라면 특정전자분야의 기술개발이 관련분야에 큰 파급효과를 미치게 된다.즉 한쪽의 기술이 다른 업종에 대한 플러스효과를 증폭시키는 이른바 「시너지효과」를 가져와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원리다. 업종전문화정책을 주도한 곳이 상공자원부 산업정책국이다.상공자원부 내 공업이나 자원관련 부서와 달리 현장과 직접 연결돼 있지 않지만,산업현장의 애로와 문제를 현실감 있는 정책으로 가시화하는 가교역할을 한다.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잡고,또 그것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방향을 모색한다.이러한 업무특성 때문에 산업정책에서부터유통,외국인투자,기술개발,공장입지 등 안 걸치는 데 없이 방대한 영역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업무의 성격에 비해 출범은 늦었다.81년 산업정책심의관으로 시작,3대 안광구국장(현 특허청장) 때 산업정책국으로 개편됐다. 출범이 늦은 까닭은 70년대말까지 이른바 수출지상주의라는 명제 아래 경제정책이 수출중심으로 이루어져 산업정책이 상대적으로 경시됐기 때문이다.그때까지만 해도 수출정책이 바로 산업정책이었다.그러다 80년대 새공화국 출범과 함께 경제정책기조가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균형 등 안정 쪽으로 바뀌고 산업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국체제를 갖추게 됐다. 산업정책국엔 산업정책과와 산업진흥·산업기술·공업배치환경·유통산업과 등 5개 과가 있다.총괄과인 산업정책과가 업종전문화정책을 주도한 부서로 중·장기정책을 다루고 있다. 산업진흥과는 외국인 투자나 인력개발,노사문제 등을,산업기술과는 기계류·부품개발 등 산업기술 전반을 맡고 있다.공업배치환경과는 공장의 배치 및 설립에 관한 일을,유통산업과는 공산품 유통등 유통산업정책을 각각 입안한다. 1대와 2대 산업정책관인 김종남·김경만씨를 거쳐 4대는 박운서상공자원부 제1차관보가,5대는 채재억공업진흥청장이,6대는 한덕수 청와대비서관이 역임했다.그리고 7대 김홍경국장에 이어 추경석국세청장과 사촌간인 추준석국장이 8대를 잇고 있다.
  • 미­북 수주내 후속 고위급회담/미,핵문제 완전타결 희망

    ◎미사일 수출·미군유해 송환도 【뉴욕 연합】 미국과 북한은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수주일내에 후속 회담을 가질 것이지만 북한에 대한 경제원조 문제는 당장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14일 한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리는 미정부가 앞으로 있을 북한과의 회담에서 핵사찰문제를 분명히 매듭짓고 븍한이 이란에 판매하려하는 노동1호 미사일 수출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측은 또한 미군유해 송환문제도 추후 회담에서 다루기를 바라고 있다고 저널지는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유엔사찰팀을 이끌고 이라크에 대한 핵사찰에 참여했던 데이비드 케이씨의 말을 인용,『만약 북한이 핵사찰문제를 지연시킴으로써 핵무기 개발여부가 불확실해질 경우 주변 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NPT(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한 것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을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경우 한국과 일본의 핵무기개발을 촉발시킬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내 북한핵 전문가인 피터 헤이즈씨는 뉴욕고위급회담이 자신이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결과였다고 말하고 미국이 취할 다음단계의 조치는 북한을 설득해 국제사찰팀이 영변의 원자로에서 핵연료를 추출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금융주 “밀물”… 주가 사흘째 하락/2.6P 떨어져 7백65 기록

    금융주 등 대형주의 정리매물로 주가가 사흘째 내렸다. 주말인 12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62포인트가 내린 7백65.86을 기록했다. 거래량 3천8백33만주, 거래대금 6천4백40억원으로 주말 장으로는 풍성한 편이었다. 개장초 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유보, 고객예탁금의 증가세 반전 등에 힘입어 도매·기계·조립금속 등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일었다. 그러나 내수관련주와 중·소형주의 계속된 강세에도 불구하고 금융주 등 대형주의 매물로 하락세로 반전되며 장을 마감했다. 은행·증권 등 금융주와 기계·전기기계 등은 큰 폭으로 내린 반면 중·소형 저가주와 육상운송·기타 제조업·조립금속·고무·의약·비금속광물·의복·섬유 등의 오름폭은 컸다. 하한가 5개 종목 등 2백93개 종목이 내렸으며 4백48개 종목이 올랐다.
  • 일의 「노동1호 공포감」(특파원코너)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의 신형미사일 노동1호 시험발사 성공에 충격을 받은 일본이 다각적인 방위체제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그중 대표적인 것이 패트리어트미사일 방위망확대와 「전역미사일방위(TMD)시스템」도입이다.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사정 1천㎞의 노동1호 미사일 개발로 나고야,오사카 등 서일본이 북한의 사정권안에 들어가고 1천3백㎞ 이상의 노동2호가 개발될 경우 일본전역이 사정권안에 들어감으로써 방위망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일본은 특히 북한의 핵개발의혹과 핵의 운반수단인 장거리미사일 개발을 중대한 안보위협으로 보고 있다. 요미우리(독매)신문은 일본이 방위체제강화를 위해 오는 96년부터 시작되는 「신중기방위력정비계획」중 TMD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보도했다.TMD시스템은 사정거리 수백㎞에서 1천㎞의 미사일이 발사됐을 경우 우주에 쏘아올린 감지장치(센서)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가 이를 감지,지상기지에 알려줌으로써 요격미사일이 적의 미사일을 격퇴하는 방위체제다. 일본은 또 북한의 미사일공격 위험성이 높아질 경우 서일본지역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집중배치하고 미국위성으로부터 대북한정보를 빨리 입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과 비공식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일본은 지난 90년부터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92년예산부터 기능이 향상된 패트리어트 미사일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개발이 일본안보에 당장은 위협이 안된다고 분석한다.북한의 핵무기 개발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다 미사일탑재를 위한 고도의 핵무기 소형화기술 역시 아직은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실험은 무기수출과 한·미·일 3개국간의 동요 유도및 외교카드활용 등 정치적 목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이처럼 군사면에서는 아직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일본정부의 반응은 여간 민감하지 않으며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는 면도 없지 않다.일본언론의 보도태도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북한의 미사일개발이 일본 군비증강의 또다른 명분을 제공하고 있는 느낌이다.
  • 핵 완전해결 돼야 미·북 관계개선/핵금탈퇴 유보이후

    ◎양국관계 전개방향/미 「팀훈련」 중지 등으로 사찰 유도 예상/북 결심따라 정치협상 빨리 열릴수도 미국과 북한은 11일 제4차 뉴욕 고위급회담을 계기로 「새로운 협상」의 시작에 들어섰다.이날 회담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유보를 통해 6·12의 시한성은 극복했으나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다시 협상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총체적으로 평가하면 이날 회담후 발표된 공동성명은 앞으로의 미·북한관계개선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미국에 NPT탈퇴유보를 준 대신 미국으로부터 『핵무기를 포함한 무력을 사용하지 않으며 이러한 무력으로 위협도 하지 않는다』는 보장과 고위급회담의 계속이라는 반대급부를 받았다. 앞으로의 미·북한간의 협상은 2단계로 나눠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제1단계는 핵문제의 완결을 위한 현재와 같은 레벨의 차관보급회담을 갖는 것이고 제2단계는 정치적·경제적 관계개선을 위한 차관급 정치협상을 벌이는 것이다. 제1단계 핵협상은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미측 대표 갈루치국무부차관보)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이는 빠르면 이달말에,늦어도 7월중에는 속개된다는 관측이다.여기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내용들은 미국이 핵문제해결을 위해 이미 제시한 3개원칙(NPT복귀,국제원자력기구의 녕변핵시설에 대한 사찰실시,남북한간 비핵화선언의 충실한 이행)을 더욱 구체화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앞으로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주한미군기지에 대한 핵사찰허용방안 등을 제시해 녕변핵폐기물저장소 2곳에 대한 사찰 등을 유도해낼 것으로 보인다. 2단계 정치협상대화는 현재의 차관보급 회담과는 달리 차관급 회담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핵문제가 분명하게 매듭된뒤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이 NPT탈퇴유보를 밝힌뒤 클린턴미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최초의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환영하고 『북한이 국제기준을 완전히 수용하고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계속 강력한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클린턴의 이러한 대북인식은 「선핵해결 후관계개선」의 수순을 재확인한 것이다.그러나 핵폐기물저장소에 대한 국제사찰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의할 사항이고 한반도비핵화선언에 따른 의무수행은 남북한당사간에 논의할 사항이라는 점에서 미국은 북한이 이의 수용을 밝히고 상대방과 절차·방법을 논의하기 시작하면 바로 2단계 정치경제협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북한의 핵문제해결 결심여하에 따라서는 관계개선협상이 의외로 빨리 시작될 수도 있을 것이다.그렇긴 하지만 관계정상화로 가기 위해서는 종전에 미국이 제시했던 『관심사항』인 남북대화의 진전,북한의 국제테러리즘의 포기,미군유해송환,미사일의 수출지양문제 등이 다시 한번 점검돼야 하는 등 고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주가 이틀째 하락… 4P 내려

    최근의 단기 급등과 대량거래에 대한 경계심리로 주식 거래량이 줄며 주가도 이틀째 내렸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91 포인트가 내린 7백68.48을 기록했다.거래량 5천3백44만주,거래대금 8천8백49억원으로 이달 들어 가장 부진했다. 연 이틀째 이어진 고객예탁금 감소세로 경계심리가 퍼지면서 금융주와 대형제조주 등의 매물이 쏟아졌다.매물이 전 업종으로 이어지며 하락폭이 심화되는 듯 했으나 북한의 NPT(핵확산 금지조약) 복귀설이 나돌면서 철강·비철금속·도매 등 수출관련 주와 저가주의 매수세로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 후장 들어 전기기계·철강·자동차 관련업종을 중심으로 반등 시도가 있었으나 증권·은행 등 금융주의 기관 및 일반 매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전날 큰 폭으로 오른 금융주와 보험·고무·운수창고업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 반면 기타제조업·철강금속·조립금속·섬유 등은 비교적 높게 올랐다.유·무상 증자설이 있는 신일산업과 실적호전설이 있는 한국개발리스,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선경 등이 강세를보였으며 감사의견을 변경한 호승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 미­일 무역전쟁 “실탄장전”/내일 무역회담 앞둔 워싱턴 시각

    ◎누적된 적자 일시장 폐쇄성이 원인/일에 수입목표물량 제시요구 방침 1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무역회담을 앞두고 클린턴 미행정부의 입장은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하다. 클린턴 미행정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만성적인 무역적자 해소는 물론 각 분야별로 목표를 설정,미국상품의 대일수출물량을 점검하는 등 실적을 구체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미측은 이미 지난 7일 주미일본대사를 백악관으로 불러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방안을 제시하고 11일부터 시작되는 무역협상에서 일본측이 답변을 해줄것을 요청했다. 미국은 우선 일본이 무역흑자를 향후 3년간에 걸쳐 절반 이하로 대폭 줄일 것을 요청하고 있다.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의 3%에 달하고 있는 무역흑자를 1.5∼2%로 줄여야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요구는 5가지 분야로 나눠지고 있다.첫째는 기존 무역협정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수입,셋째는 일본 은행·보험의 개방이다.넷째는 슈퍼 컴퓨터나 건설 등 정부조달사업의 개방이며 다섯째는 미국내와 마찬가지로 동등한 특허권 보장 등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일본이 미국의 제품수입을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3%에서 4%로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이번 무역협상을 오는 7월7일 도쿄 선진7개국(G7)정상회담 이전까지 매듭짓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의 대일무역적자는 지난해 4백96억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미국의 해외적자 총액 8백45억달러의 59%에 해당되는 것이다.미국은 일본이 연간 1천3백20억달러(92년도)의 무역흑자를 과감하게 줄이면 일본의 경기회복은 물론 일본 소비자들의 외국상품구매를 촉진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이같이 대일무역정책을 강경하게 설정한 것은 일본이 교묘하게 각종 장벽을 쌓고 있는데다 자체 시장개방을 늦추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일본측이 미국의 무역정책노선이 「관리무역」이라고 비난하고 있는데 대해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더 시장을 개방하고 무역균형을 이룩하며 세계경제의 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관리무역 잔재” 성토… 도쿄 입장/인위적 목표보다 경쟁력 강화필요/“가타에 제소” “건설적 타협”등 양론 『일본의 경상흑자 감축 등에 대한 미국의 구체적인 목표설정 요구는 「관리무역」으로 일본은 받아들일 수 없다』­무토 가분(무등가문)외상은 9일 이같이 말하며 미국의 대일경제정책에 크게 반발했다. 미국은 7일 일본의 경상흑자 삭감과 시장개방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설정을 요구했다.그러나 일본은 무역불균형시정을 위해서는 미국이 인위적 목표설정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이 우선 재정적자를 축소하고 과잉소비체질을 바꾸어 저축을 증대시키는 등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보고 있다.일본의 93년판 통상백서는 미·일 무역불균형은 미국이 주장하는 일본시장의 폐쇄성 때문이 아니라 낮은 미국제품의 경쟁력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일본은 미국의 구체적인 목표설정요구는 냉전시대의 군사전략과 같은 대일정책으로 미국은 시대에 뒤떨어진 냉전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냉전시대에는 핵전략 등군사전략이 강조돼 정부가 주역을 맡아왔다.그러나 냉전후 경제시대의 주역은 정부가 아니라 소비자와 기업이며 모든 것은 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정부가 목표설정을 인위적으로 약속할 수 없다는 게 일본정부의 주장이다. 일본은 이같은 국제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눈에 보이는 결과주의만을 강조,대일압력을 강화한다면 대미감정만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될지 모른다고 오히려 경고하고 있다.일본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덤핑관세를 물리는 등 불공정무역조치를 취할 경우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의 제소 등 강경 보복조치로 대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강경조치만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일본은 시장을 더욱 개방하고 내수확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일본은 7월의 선진7개국(G7) 도쿄회담을 성공시키고 미국과의 경제마찰을 줄이기 위해서도 건설적인 타협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관리무역」에는 반대하며 자유무역을 강조하고 있다.일본과 미국이 「경제냉전」시대로 접어들고 있는것도 바로 이같은 시각차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이다.
  • 255개법령 제정·개정… 개혁 뒷받침

    ◎고위당정정책회의 분야별 보고내용/대출금리 올연말까지 자유화/학교주변 유해업소 카드 관리/미­북 3차회담 주시… 신축 대응/선거법 등 손질… 맑은 정부 구현 정부와 민자당은 8일 정부종합청사 19층 회의실에서 고위 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가졌다.이날 고위 당정회의는 새정부 출범이후 두번째로 열린 것으로 신경제5개년 계획,과격시위 및 민생치안대책,최근 남북대화 추진상황,개혁입법추진계획등이 논의됐다.다음은 이날 회의에서 해당부처가 보고한 주요 내용. ▷경제계획◁ GNP성장률은 올해 1·4분기중 3.3%로 지난해 4·4분기보다 다소 높아졌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은 확신하기 어렵다. 산업생산이 아직 부진한 가운데 자동차·철강·기계류등의 수출이 7.1%증가했으며 5월들어 수출신용장 내도액이 13.8% 늘어나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 지난달 1일부터 접수하고 있는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에 대해 모두 3천1백70여건 2조2천여억원에 달하는 신청이 들어오는 등 업계의 호응이 높아 중소기업의 투자증가가 기대된다. ○중기투자증대 기대정부는 20여개 기본생필품가격을 1%로 안정시키는 것을 비롯,올해 물가를 4∼5% 수준에서 안정시키도록 노력하겠다. 금융개혁·세제개혁·기술 및 기능인력 양성제도의 개편등을 통해 경제 개혁을 이룩하겠다. 우선 올해 말까지 정책자금을 뺀 모든 대출금리와 2년 이상 장기수신금리를 완전 자유화하고 정책금융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겠다. 은행의 경우 동일인 주식소유 한도 8%를 단계적으로 낮춰 나가겠다. 앞으로 5년동안 근로소득세 과세자 비율을 50%이상으로 유지,소득세 공제 수혜자를 늘리지 않겠지만 법인세율은 조세감면 축소를 통한 세수 증대효과를 보아가면서 단계적으로 하향조정해 나가겠다. 이와함께 조세감면 규제제도를 올해 안에 제로 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해 전반적으로 축소하겠다. 신경제 5개년 계획과 관련,재정개혁·경제의식개혁·남북경제교류협력·토지제도 개선·노사관계 재정립·신농정 추진 방안등을 이번 주안에 마무리해 오는 22일까지는 본 계획을 확정짓겠다. ▷민생치안◁ 문민시대를 맞아 집회·시위가 지난 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줄어든 1천5백여건에 불과하고 참가자도 13% 감소한 68만7천명으로 나타났으나 지난달 29일 한총련 출범식 시위 같은 과격시위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유인물의 경우 반정부 유인물은 90%에서 48%로 줄어든 반면 좌경 및 반미 유인물은 10%에서 48%로 늘어났다. 정부는 정보활동을 강화해 급진운동권을 철저히 분석하고 국가보안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등 실정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색출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민생치안과 관련해서는 올해들어 지난 5월까지 주요 5대범죄가 모두 11만3천여건이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늘어났으나 이는 범죄검거율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반정부 유인물 줄어 범죄양상은 범인성 환경의 증가,가치관의 전도등으로 흉포화·집단화·기동화·광역화돼 살인범과 차랑이용범죄 및 연소자 범죄가 늘어나고 대여성·어린이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정부는 인력과 장비등 모든 경찰역량은 민생치안에 투입,체감치안수준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일선경찰서와 지파출소의 인력운용권을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장에 위임하는 총정원제를 도입,범죄예방 체제에 탄력성을 부여하며 경찰행정차량에도 무전기를 장착,112순찰차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겠다. 수사경찰의 자질향상을 위해 학사수사요원을 채용하고 전 수사요원의 직무교육을 내실화한다. 특히 행락철을 맞아 폭력배와 서민갈취범을 집중 소탕하고 기소중지자와 형의 시효만료직전 수배자를 추적 검거하겠다. 또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사치성 호화업소는 강력히 단속하며 학교주변의 유해업소는 카드화해 관리하는등 건전한 면학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남북대화◁ 정부는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진정한 화해와 협력이 이뤄질 수 없는 만큼 국제사회의 공조체제가 긴요하다는 판단하에 미·일·중·러등 국제사회와의 협조아래 대북설득에 노력하고 남북간 접촉을 통해 북한 핵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했으나 북한은 정상회담 개최문제와 남북간 현안문제 타결을 위한 최고당국자의 뜻을 전달하는 특사교환을 고집,핵문제 해결을 지연시키는 한편 국제적 공조체제를 약화시키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북 호응가능성 적어 따라서 실무대표접촉에서 핵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 문제와 특사교환 문제를 함께 협의하자는 우리측 제의에 북한이 호응해 올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측은 NPT를 탈퇴하더라도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의한 핵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며 이 과정에 IAEA도 참여시킬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북한의 태도는 한 미 양국의 핵문제 해결에 관한 목표와는 근본적으로 상치되기 때문에 핵문제 해결의 전망은 밝지 못하며 10일쯤 열릴 예정인 북한과 미국간 3차회담이 핵문제 협상에 분수령이 될 것이다. ▷개혁입법◁ 깨끗한 정부·경제활성화·사회기강확립·국민복지향상을 위해 2백55건의 법령을 제·개정할 방침이다. 이를 정책의 완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올해 2백38건을,내년까지 14건을,95년까지 3건을 각각 처리하겠다. 깨끗한 정부를 구현하기위해 각종 선거법과 정치자금관련법을 개정하고 행정정보공개법의 제정,자동차관리법·주민등록법·도로교통법·고물영업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노동관계법도 정비 경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의 개정,해운산업육성법·도소매업진흥법등 각종 육성법의 내실화,과학기술혁신특별조치법·정부산업육성특별법등 제정,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등 노동관계법의 전반적 정비를 해 나갈 방침이다. 퇴폐·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향락산업 중과세를 위한 관련세법을 개정하고 변태영업등 척결을 위한 공중위생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법제처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법령정비위원회와 법령정비실무작업반을 설치해 현행 법률·대통령령등 3천2백여건의 법령을 대상으로 일제 정비 작업을 벌여 오는 7월10일까지 정비계획을 확정하겠다.
  • 김영삼대통령 취임 1백일 회견 문답

    ◎“5·16은 역사 후퇴시킨 쿠데타”/“비리인사 처벌 정치보복일 수 없다”/핵해결 없인 남북 신뢰회복 어려워/결정적 실수 없는한 각의 고려안해/폭력시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못해/「재벌해체」 자본국가에서 있을수 없는일 김영삼대통령은 취임 1백일을 하루 앞둔 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외신기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김대통령이 기자들과 나눈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취임 1백일을 맞아 개혁의 중간평가를 해달라.또 앞으로의 개혁방향을 밝혀달라. ○고독한 결단 많았다 ▲지난 1백일동안 정말 숨가쁘게 최선을 다했다.최선의 힘을 다해 나라를 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생가한다.물론 모든 것이 잘됐다고 스스로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또 1백일을 갖고 중간평가할 시점은 아니다.대통령의 생활과 생각은 참 고독하다.고독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수없이 많았다.모든 것이 만족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공직자윤리법이 통과된 것을 즈음해 깨끗한 정치의방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의향은. ▲지난 국회회기동안 공직자윤리법을 통과시켜 재산공개를 법률적으로 뒷받침해달라고 지시했다.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취득,소유할 수는 없는 것이다.이는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큰 일이라고 생각한다. ­신당이 창당된다든가 15대 총선에서 공천을 통한 정치권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라는 식의 정계개편설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어떤 복안을 갖고 있나. ▲공연한 얘기라 생각한다.그럴 필요가 없다고 본다.시기도 아니고.다만 15대 국회의원선거가 3년 남았는데 그때 공천과정에서 물론 깨끗하고 도덕적이며 개혁적인 인물이 많이 나오는 문제는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사정의 과정에서 친소관계에 의해,정치적 입장에 따라 처리가 달라져 편파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오랫동안 어려운 시절을 함께 하며 비서실장을 지내던 사람이 부정과 연관돼 구속된 바 있다.고락을 같이 해온 최형우총장이 당4역 가운데 제일 중요한 사람인데도 자제의 부정입학과 관련해서 물러났다.김동영의원이 이미 고인이 됐는데도 그 딸이 부정입학했다는 사실을 발표할 때 내마음은 아팠다.지난 대통령선거때 국민에게 한 약속을 기억할 것이다.돈을 갖고 권력을 사거나 권력을 갖고 치부하는 행위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여당을 하면서 실세들로부터 많은 고통을 당해온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공교롭게도 그들이 부정과 관련됐는데 정치보복을 안하겠다고 용서한다면 아주 잘못된 일이다.원칙에 입각해 당당히 제도적으로 척결하는 것이지 정치적 척결이 아니다. ­여론조사 결과 지지도가 90%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반면 건설적인 비판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된다는 우려가 있는데. ○원칙따른 척결일뿐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할 뿐이다.건설적인 비판은 주변에서 듣는다.정부내부의 보고도 면밀검토하지만 TV뉴스와 모든 신문,특히 조간의 판이 바뀌는 것까지 다 보고 있다.이렇게 가장 중요한 정보를 내 자신이 직접 듣는 기회를 가져 비판적인 여론을 경청하려고 애쓰고 있다. ­12·12사태등 과거역사에 대해 새입장을 표명했는데 5·16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5·16은 분명히 쿠데타라고 생각한다.우리 역사를 후퇴시킨 하나의 큰 사건이다.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나는 지난 대선기간을 비롯해 국민에게 절대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왔다.그러므로 이런 문제들을 우리가 역사의 심판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북한을 동반자로 규정하고 흡수통일을 반대했는데 김일성정권을 어떻게 생각하나.공산주의 정권과 어떻게 공존공영할 수 있나. ○비판적 여론 경청 ▲남북문제는 신뢰의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다만 핵문제의 해결없이는 신뢰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이것이 먼저 해결된 연후에 모든 것이 해결될 것으로 본다. ­지방자치단체장선거는 언제쯤 실시할 예정인가.선거가 해마다 이어지게돼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를 살리는 일이다.때문에 과연 해마다 선거를 치르는 것이 옳은가는 생각해봐야 한다.지방자치제는 반드시 실시돼야 할 민주주의의 기본이다.그러나 현행법으로는 다른 선거와 따로 할수 밖에 없다.선거를 전산화하는등의 방법을 강구해 몇개의 선거를 묶어하는 방법을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계속 검토하겠다. ­대통령및 국회의원의 임기조정및 국회해산등과 관련해 개헌을 할 생각은 없는가. ○지자제 곡 실시돼야 ▲가능하면 대선과 총선을 묶는 것이좋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이것은 헌법을 개정해야 할 문제다.내 임기중에 어떠한 이유로도 헌법을 개정하지 않겠다.깨끗하게 5년동안 최선을 다한 대통령이 되겠다. ­개혁과정에 대통령 한사람만 오똑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내각의 개혁의지를 강화하고 팀웍을 보강하는 의미에서 향후 개각을 할 생각은. ▲내각이 자주 바뀌는 것은 아주 잘못된 정책이다.장관이 업무를 파악할 정도가 되면 바꿔왔다.결정적인 실수나 국민에게 해독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으면 자주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지금 개각은 일체 고려하지 않고 있다. ­대기업 소유주식비율을 제한하고 부동산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며 호화유흥업소에 세금을 10배,20배 높이는 것은 경제에 충격을 주는 조치가 아닌가. ○사치업소 사라지게 ▲일부에서 대기업 해체라는 말들이 나오는데 민주자본주의국가에서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다.그렇다고 대기업이라해서 무턱대고 아무거나 해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문어발식 확장을 하지말고 전문화하라는 얘기다.주식분포도 정부가 강요해 내놓으라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근로자에게 주식을 분배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이다.부동산과다보유자들은 불로소득자들이다.세금을 많이 물려서 과다소유를 못하게 하자는 의미다.일부 유흥업소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사치스럽다.여러분이 알 것이다.우리소득이 7천만달러 정도인데 3만달러 소득 국가에서도 그런 유흥업소는 없을 것이다.사회질서를 잡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그런 유흥업소는 필요없다.이런데는 세금을 많이 물려서 실질적으로 존재할 수 없게 하는 것이 국가를 위해 바람직하다. ­빠르긴 하겠지만 후계자선정 시기와 방법에 대한 구상을 밝혀달라. ○우리경제 호전 확신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미가 참 급하다.내일이면 취임 1백일밖에 안되는데 지금 후계자 얘기를 어떻게 하나.그점이해해달라. ­경제계,특히 기업계에 대한 사정계획은. ▲일부에서 그런 주장이 있는 걸 안다.그런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부정부패의 척결이 가장 중요하다.2차대전뒤 한때 번성했던 나라들이 부정부패때문에 몰락했다.나는 단 한푼의 돈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그 돈으로 기업들은 투자하고 기술개발하고 근로자복지에 힘쓰라는 것이다.경제가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우리 경제가 이제 미동하기 시작했다.수입이 줄고 수출이 늘고있다.시간이 가면 달라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기업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대학생들이 전직대통령을 문제삼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평화적시위는 허락 ▲대학생들의 그러는 이유를 이해할 수도 있다.그러나 대통령은 폭력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또 학생은 정직하고 성실해야 한다.그래야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있다.평화적인 시위는 어디까지나 허락한다.그런데학생들은 평화적인 시위를 약속하고 뒤로는 화염병을 만들고 쇠파이프를 준비했다.그리고 폭력행위로 들어가 경찰을 무장해제하기까지 해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또 놀라운 것은 친북한계학생단체가 공개적으로 인공기를 걸어놓고 몇시간동안 북한과 전화로 협의하고 있다.이것은 실정법위반이다.70년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이 몰락하고 동구가 붕괴된 마당에 내버려진 사회주의의 모자를 다시 쓰려는 극소수 학생들이 안타깝고 한심스럽게 생각된다.어느 누구도 국가기강을 해치고 법을 지키지 않으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전직대통령 문제는 역사에 맡기자. ­금융실명제의 실시시기와 방법은. ▲지난 대선때 국민들에게 약속했다.금융실명제는 반드시 실시하겠다.그러나 그 시기와 방법을 지금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이해해달라.
  • 태평양연안국 경제 전망 밝다/PECC 보고서

    태평양연안국들은 금년과 내년에 평균 4·2%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견되는데 이는 작년의 3.3%보다 다소 진전된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중국은 금년에 10.1%,94년엔 9.5%의 고도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여 태평양연안국 경제성장의 견인차로서의 성예를 계속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태평양경제협력회의(PEEC)가 17일 발표한 제5차 연례태평양연안국경제전망보고서는 그러나 이 지역의 경제대국인 미국과 일본은 각기 금년과 내년에 2.6,2.0%와 2.3,3.2%의 낮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작년의 4.5%선에서 벗어나 금년부터는 회복기로 접어들어 내년까지 6.4%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의 이같은 성장은 수출의 꾸준한 향상과 국내투자의 증대에 힘입게 될것으로 분석됐다.이 보고서는 또 한국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구조조정에 투자재원을 더 배당하고 단기수요확대정책은 피해야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 보고서를 집필한 로렌스 크로스교수(캘리포니아대)는 특히 세계에서 가장 높고 빠른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의 공식적인 국민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백70달러에 불과하나 최근 세계은행을 비롯한 다른 기관들은 1천달러 이상이 될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평가가 맞다면 중국은 이미 독일과 같은 경제규모를 지니고 있는 것이며 경제성장도 알려진 것보다 7∼8배나 더 빠른 속도로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지역에서 급성장을 하고 있는 나라로는 칠레를 들 수 있다.작년에 10.4%의 성장을 한데 이어 금년과 내년에 평균 6%의 성장이 예견되고 있다. 태평양연안지역에서 역내 국가의 경제발전에 저해가 될 수 있는 5대 위험요소로는 ▲미·일간의 무역불균형 ▲무역정책의 갈등 ▲금융규제 ▲최근의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 ▲정치적 긴장 등이 지적됐다.그가운데서 정치적 긴장지역으로는 홍콩과 한반도가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꼽혔는데 홍콩은 오는 97년 중국으로의 편입에 따른 긴장이 예견되고 있고 한반도는 최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를 선언함으로써 잠재적인 위험지역으로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에 이어 경제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국가는 태국(93년 7.9,94년 8.4%)과 말레이시아(7.6,7.5%),대만(6.7,6.9%),인도네시아(6.3,6.5%),싱가포르(6.0,6.0%)등이다. 태평양연안국들의 밝은 경제전망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경제성장의 요체가 무역이기 때문에 만약 미·일무역마찰 등에 따라 긴장이 조성되면 이 지역국가 경제 전체에 심대한 영향을 주게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 중,핵기술수출 우려/원유얻으려 중동에

    【파리=박강문특파원】 중국은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제적인 무기통제원칙을 거부하고 중동지역국가들에게 핵기술및 무기를 제공하는 대신 원유를 공급받음으로써 서방과의 긴장을 고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지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싱가포르 발신 보도에서 아시아의 주요 석유수출국인 중국이 경제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에너지 수요 때문에 중동지역에 의존하는 석유수입국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민섭장관에게 듣는 문화체육정책(국정탐방)/대담=김정태 문화부장

    ◎“청소년 함께 뛰노는 수련활동 제도화”/문화·체육 생활화… 신바람나는 사회로/도서관기금 신설·기업 예술투자 유도/국민체육 5개년계획 수립… 스포츠공간 넓힐 계획 문화체육부가 발족해 문화·예술과 체육·청소년문제를 하나의 정책목표아래 집행한지 두달이 됐다.그러나 체육청소년부에 속했던 부서들이 문화체육부 건물에 정식입주한 것은 지난달 말이므로 명실상부한 통합은 이제 막 이루어진 셈이다. ○「레포츠문화」 개발 그동안 「한지붕 세살림」이라는 새로운 틀의 정비를 끝내고 비로소 통합정책의 시동을 건 것이다. 통합부처의 초임장관이자 집권당의 4선의원으로서 분주한 나날을 맞고 있는 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을 만나 정책운용방안을 들어봤다. ­이장관은 취임이후 『문화와 체육이 한데 어우러지는 정책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그 구체적인 방안부터 듣고 싶습니다. ▲「건강한 육체,건전한 정신」이란 말이 있듯이 문화와 체육은 이질적이라기 보다는 보완적인 것입니다.또 문화와 체육정책이 모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므로 둘을 잘 조화시키면 문민정부의 목표인 「더불어 풍요롭게 사는 공동체 구현」에 밑거름이 될 겁니다. 이를 위해 생활문화와 스포츠를 접합한 격조높은 「레포츠문화」를 적극 개발하겠으며 전국의 체육시설을 보완해 공연장이나 전시장으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풍요롭게 사는 공동체 구현」방안을 좀더 설명해 주시지요. ▲문화와 체육은 기본적으로 생존에 관한 문제는 아닙니다.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이지요.그러나 우리 사회에 빈부의 격차가 심해 삶의 질에도 큰 편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 누구나가 질높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시책이 절실하다고 봅니다.국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범국민 문화예술및 체육중흥 정책이 고려돼야 합니다. 신바람나는 사회는 이 점이 해결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보며 이같은 환경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야말로 문화체육부의 핵심작업이 될 것입니다. ○문예진흥기금 확충 ­그러나 올해 총예산액 가운데 문화·체육부문의 예산액은 0.58% 수준인 2천2백27억원에 불과한실정입니다.이같은 재정규모로는 문화·체육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예산배정이 적다는 것을 인정합니다.그러나 국가재정 형편상 특정부문 예산을 한번에 대폭 올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오는 97년까지 문화·체육부문 예산을 1%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만큼 꼭 지켜질 겁니다. 물론 예산이 늘어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지요.그래서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어떤것들입니까. ▲기업체로 하여금 문화예술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데 우선 주력하겠습니다.대통령 말씀을 자주 해서 안됐습니다만 그분이 취임초 『정치자금을 받지 않겠으니 기업들이 그 돈으로 문화·예술사업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기업체들도 그 뜻에 공감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화체육부의 입장에서는 첫째로 기업들이 자체 문화재단을 통해 문화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책을 세우겠습니다.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문화행사를 도와달라고 권유할생각입니다.기업들이 특정 예술가나 예술단체와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는 방법도 있을겁니다. 이밖에 문예진흥기금을 확충하고 도서관진흥기금도 신설하겠습니다. ­상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문화부터 수출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문화교류 없는 수출증진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바꿔 말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야 수출의 길도 넓어진다는 말입니다. 더구나 수출대상 지역이 대부분 선진국인만큼 고성능·고문화상품을 만들지 않고 수출을 늘린다는건 한낱 꿈에 지나지 않은 것이 작금의 실정입니다.상품을 단순한 산업디자인의 차원을 넘어선 예술디자인의 수준으로까지 격상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문화를 기업에 응용하는 산업­예술,즉 「산문협동」사업을 적극 밀고 나갈까 합니다. 국제문화교류도 여기에 바탕을 두고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문화예술진흥법·국민체육진흥법등 문화체육부 관련법령이 많습니다.그러나 개중에는 부실한 내용을 담고 있어 선언적 의미만 있을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법령도 있습니다.민주화·자율화시대에 부응,과감히 정리할 뜻은 없는지요. ▲문민시대에 걸맞도록 국민주도에 의한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관련법령의 제정·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올해 안에 모두 9개의 관련법령을 고칠 예정인데 이중에는 지방문화육성방안과 기업의 문화지원을 용이하게 하는 법안등이 포함될 겁니다. ­이달은 청소년의 달입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문제를 우려하는 국민이 많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실정입니다.주무장관으로서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21세기 통일세대의 주역인 오늘의 청소년들은 마음과 몸이 모두 튼튼해야 합니다.그러나 청소년문제는 대학입시와 밀접하게 연계돼 그 영향을 결정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입시지옥이 존재하는한 청소년의 인격도야,전인교육은 불가능합니다.그래서 청소년문제에 대해 교육부측과 논의하는 상설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소년들에게 1년에 1∼2차례 유스호스텔등지에서 수련회를 갖게 하고 그 결과를 내신성적에 필수로 넣는 방안등이 이 협의체에서 논의될 수 있겠지요. ­체육부문으로 이야기를 돌려볼까요.그 동안의 체육정책이 「엘리트체육」위주였다는 비판이 제기되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새정부가 체육진흥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한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동안 정부가 86·88 양대회에 대비해 대표선수 양성등 엘리트체육에 중점을 두었던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올림픽이후로는 정책방향도 생활체육진흥에 중점을 두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상충한다고 보지 않습니다.황영조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한 뒤 조깅인구가 크게 는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면 체육인구의 저변이 확대되고 따라서 우수선수가 많이 발굴될 겁니다. 「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생활체육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또 건전한 생활체육및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고자 합니다. ○「풍요공동체」 구현 ­2년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이여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7천만 겨레를 감격시켰습니다.그러나 오는 11일 열릴 예정인 42회 대회에 대해서는 남북간에 단일팀을 구성하는 문제를 논의조차 하지 못했습니다.남북 체육교류를 활성화할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한 뒤 남북간의 모든 대화가 중단된 상태입니다.현재로선 대화가 재개될 때에 대비,북한측이 수용할 수 있는 사업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고작입니다. ­현직의원으로서 장관직책을 수행하다보면 장단점이 있을텐데요. ▲국가정책 수행의 성패는 국민의사를 얼마나 잘 수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이 점에서 여러 계층의 소리를 늘 듣는 정치인이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은 장점이 더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앞으로도 각계 전문가의 조언과 지식을 충분히 받아들여 문민정부의 목표인「더불어 풍요롭게 사는 공동체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가이후 전 일 총리가 본 한국의 변화/서울신문 단독회견

    ◎“「김영삼개혁」 일보다 앞서간다”/정경유착 고리 단절 등 일도 본받아야/「위로부터의 변혁」 험난하나 옮은 선택/“미지향적 외교에 일 정부도 과거청산 서둘때 일본정치개혁의 상징적 인물인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전일본총리는 28일 서울신문과의 단독회견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은 「21세기를 향한 한국의 일보전진」이라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출범2개월을 맞은 김대통령의 개혁작업을 높이 평가했다.가이후 전총리는 한국의 정치개혁은 현재 일본보다 한발 앞서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김대통령은 험난하지만 올바른 선택인 「위로부터의 개혁」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의 신한국을 창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가이후 전총리는 자신의 도쿄사무실에서 가진 회견에서 한국의 개혁,경제,한·일관계,북한문제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견해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의 요지이다. ­한국에는 지금 강한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김영삼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이같은 개혁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총체적 부패 수술 ▲김대통령은 한국사회의 구조적 부조리를 도려내는 과감한 개혁을 통해 정치와 국민간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정치는 국민의 신뢰가 중요하다.진정한 민주화는 국민의 뜻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민의의 의미를 체험을 통해 터득한 김대통령의 개혁은 21세기를 향한 한국의 일보전진이라는 중요한 역사적 과정이라고 생각한다.한국의 개혁이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김대통령이 추구하는 재산공개를 통한 부정부패추방과 깨끗한 정치실현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과 일본은 나름대로의 국내정치사정이 있다.그러나 정치와 돈의 관계를 국민앞에 깨끗이 밝혀야 하는 당위성은 공통의 과제다.김대통령이 추구하는 부정부패 추방을 통한 깨끗한 정치실현은 국민편에 선 정치개혁이란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정치개혁의 최종목표는 정치가 투명하고 정책중심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따라서 정치윤리의 확립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김대통령이 재산공개에 이어 정치윤리확립을 위해 법개정작업을 서두르는 것은 깨끗한 정치의 제도화를 위한 바람직한 수순이다. ­일본에도 정치개혁논의가 활발하다.한국의 정치개혁과 비교하면 어떤가. ○국민 신뢰감 높여 ▲일본과 한국은 역사와 문화면에서 상당부분 같은 배경을 공유하고 있는 외에 민주주의라는 공통의 가치관을 갖고 있는 인국이다. 그리고 지금은 정치개혁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공유하고 있다.일본은 일본나름의 정치개혁을 논의하고 있지만 깨끗한 정치실현이라는 궁극적지향 목표는 같다.그러나 김대통령은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지 않는등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한 과감한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보다 한발 앞서가고 있다고 생각한다.우리도 그런 개혁을 하고 싶다. ○과감한 실천 주효 일본의 정치개혁은 지금 국회에서 한창 논의되고 있다.나는 일본도 반드시 정치개혁을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를 위해서는 지도자의 리더십과 국회의원 각자의 강한 개혁의지가 필요하다.한국의 개혁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도 일본의 과감한 정치개혁은 시급을 요하는 과제다. ­김대통령의 「위로부터의 개혁」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김대통령의 그같은 개혁은 올바른 선택이다.일부 지도층이 권력과 돈을 독점하고 특혜를 누린다면 땀흘려 일하는 대다수 국민들이 그들을 어떻게 보겠는가.기득권층이 모든 것을 독점하는 사회구조는 국민의 활력과 의욕을 잃게 하고 민주주의와 자유경제체제에 회의를 갖게 한다.이러한 사회구조를 뜯어 고치고 기득권층에도 법과 정의가 적용되게 하려는 김대통령의 개혁은 험난한 선택이긴 하지만 백번 옳은 결단이다. ­김대통령의 개혁에 대한 인상은. ▲김대통령은 부정부패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경쟁을 저해한다는 역사인식을 갖고 부정부패풍토의 근절을 위해 대담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김대통령은 이러한 개혁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신한국을 창조하고 있다고 본다. ­김대통령의 경제정책과 한국경제에 대한 평가는. ▲21세기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점할 비중이 커질 것이란 예상은 일반적인 것이다.한국은 국민소득의 증가와 더불어 수출역시 늘어나 경제력도 강해질것으로 본다.일본과 같이 수출이 증가,무역흑자가 되는 것은당사국으로서는 나쁠게 없다.그러나 국제사회에서는 이같은 무역흑자가 곧잘 통상마찰을 불러일으키게 되므로 무역흑자 환원을 위한 국내외적인 자금관리정책이 필요하다.멀잖아 세계경제 지도국의 지위에 올라설 것으로 보이는 한국도 이러한 과제에 미리미리 대비해야 할것으로 생각한다. ○북핵에 공조대응 ­냉전체제붕괴후 국제정세는 급변하고 있다.「경제시대」라는 새로운 국제정세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김대통령의 세계관에 대한 평가는. ▲국제정치 참고서에도 전혀 상정되지 않았던 공산주의의 퇴장과 구소련의 붕괴등으로 세계정세는 크게 바뀌었다.지난 91년 런던에서 열린 선진7개국(G7)정상회담때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대통령이 서방진영의 자금및 기술지원을 호소하는 역사적 변화의 현장을 목격한 바 있다.냉전구조가 붕괴된 지금 정치지도자의 최우선 과제는 자국민의 생활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경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일미사이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무역마찰 또한 격화되고 있다.글로벌한「경제경쟁」이라는 변화의흐름에 한국경제가 적절히 대응할수 있도록 하기위한 경제개혁은 바람직하며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김대통령의 대일외교를 어떻게 보는가. ▲일한관계를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시키려는 김대통령의 대일외교관에 감사하고 싶다.일본은 이같은 김대통령의 대일외교및 종군위안부문제와 관련,물질적 보상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결단에 대해 자주적 판단에 의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그밖의 과거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은 스스로 반성하는 역사인식의 바탕위에서 정책을 세워야 한다.과거청산은 일본의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북한문제는. ▲북한문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빼놓을수 없는 중대한 이슈다.한국,일본등 관련국들은 북한이 국제질서 안으로 들어와 「같은 사고」와 「같은 방향」으로 나갈수 있도록 설득해야 한다.그러나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하는등 부정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일본은 북한의 핵문제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김대통령이 고위급회담과 핵통제공동위등을 통해 지도력을 발휘해줄 것을 기대한다.본인이 참석했던 지난주 로스앤젤레스 「태평양 심포지엄」의 중요이슈도 북한의 핵문제였다.미국의 클린턴정부도 북한의 NPT탈퇴문제로 고심하고 있다.한국은 일본,미국등과의 공조하에 북한에 대한 설득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된다. ○붓통 선물을 애용 ­김대통령과의 친분관계는. ▲김대통령과는 대통령취임전부터 개인적으로 만나기도 하고 방문하기도 하는등 두터운 친분이 있으며 큰 호감을 갖고 있다.김대통령으로부터 친필로 사인한 붓통을 선물받기도 했으며 지금도 애용하고 있다.선거구민들이 가끔 붓글씨를 써달라고 요구할 때마다 이 붓통을 보며 김대통령을 생각한다.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자신의 높은 뜻을 실현하기 위해 험난한 길을 한발한발 가고 있는 김대통령에게 마음으로부터의 성원을 보낸다.
  • 주가 7백40선 눈앞에/7백37 기록/거래대금 1조… 사상 2번째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이 넘는 활발한 거래 속에 주가가 다시 소폭 올라 연 이틀째 연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01 포인트가 오른 7백37.59를 기록했다.매수·매도 공방이 치열하게 진행된 가운데 거래대금은 1조94억원으로 연중 최대치를 경신하며 지난 92년 11월9일의 1조5백66억원에 이은 사상 두번째 기록을 세웠다.거래량은 6천1백27만주였다. 개장 초부터 전날의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철강·전기·운수장비등 수출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일어 한때 7백4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그러나 제조주와 금융주등 대형주의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가운데 오름세가 둔화됐다. 철강·금속·전기기계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최근 오름세를 타고 있는 한전주와 상업은행 지원방침에 힘입은 한양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반면 사정의 여파로 은행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의 금강산 개발 참여,대우로 남북경협 창구 단일화,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북한의 고위급 접촉등 남북관련 풍문이 증시분위기를 이끌었다.상한가 66개 종목등 3백36개 종목이 올랐으며 3백35개 종목이 내렸다.
  • “북한군부는 김정일 믿지 않는다”/리스카시사령관 미 상원 증언요지

    ◎경제몰락 책임까지 김에 추궁 가능성/한집 한등이상 켜면 처벌… 전차량 “정지”/기습공격 준비계속… 미군 신속배치능력 요망 로버트 리스카시 주한유엔미군사령관은 21일 상오(한국시간 22일 상오) 미상원군사위의 국방예산관련 청문회에 출석,북한의 현 군사상황 등에 대한 평가를 한뒤 한미양국의 대응전략을 설명했다.다음은 이날 증언의 주요내용­. ▷북한의 경제실정◁ 북한은 지난 90년에 국민총생산(GNP)의 5%,91년에 3%가 각각 줄어 들었고 92년에는 대략 5.5%에서 10∼15% 범위로 경제가 하강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지난해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에 대한 물물교환식 구상무역을 종결하고 모든 결제는 현금베이스로 해야 한다고 통보함에 따라 심대한 타격을 받았다. 북한은 이에따라 경화와 기름을 얻기위해 중동등지에 무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미사일과 미사일기술은 물론 화학및 생물학무기까지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매년 경제사정이 악화되어 북한주민들이 영양실조가 되거나 심지어 끼니까지도 굶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지난해에는 그동안 북한에서 특별대우를 받아온 인민군의 급식량도 줄어들었다.극심한 전력난으로 도시와 공장들은 전등을 켜지못하고 있고 수송수단들도 거의 정지상태에 있다.고위간부들도 차를 세워놓고 걸어다니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집에 전등 한개,TV시청 2시간 이상의 전력을 소비할 경우 처벌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GNP의 20∼25% 이상을 국방비에 쏟고 있으며 일반공장문은 닫아도 군수물자생산공장만은 계속 높은 생산율을 유지하고 있다.북한은 그동안 핵무기개발과 막강한 재래식 무기의 유지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왔다. ▷북한의 권력이양 등 정정◁ 김일성·김정일의 권력세습 작업이 북한의 경제적 곤경기에 일어나고 있으며 이 기간에 대한 책임이 아들 김정일에게 있다는 인식을 의도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김정일에 대한 확신감과 신뢰감을 심어주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세습작업을 해왔지만 결과는 오히려 반대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국가경영의 일련의 실패에 대한 책임은 김정일에게 있다는 징후들이 나오고 있다.김정일은 그 아버지와 같은 카리스마적 이미지도 없고 추종자들을 끌어당기지도 못한다. 북한의 권력세습에 있어 군부는 결정적 요소이다.북한의 군부는 김정일을 믿지않고 있으며 애정을 갖고 있다는 시사도 없다.지난날 김정일은 군부의 충성과 신뢰를 얻기 위해 고급장교들을 대규모로 승진시켰다.최근에 한미군사훈련인 93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을 「핵공격」이라고 주장한 북한은 이 훈련이 끝나자 선전기관을 통해 용맹스럽게 미국을 물러나게 하고 그들의 핵공격으로부터 북한을 지킨 사람은 김정일지도자라고 찬양하고 있다.김정일은 그 아버지가 수십년동안 사용해온 것과 같은 방법으로 외부의 위협을 과장하고 자신을 영웅시하도록 선전하고 있다. ▷군사배치상황◁ 북한은 80년대 중반부터 비무장지대를 따라 북방 1백㎞이내에 병력의 65%를 배치하고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이 지하방공시설에 분산돼 있다.이같은 병력배치는 군사적 관점에서 보면 기습효과를 얻기위한 것으로 볼수 있다.포병부대는 기동부대들의 전방에 있고 군수창도전진배치되어 증강된 부대들이 공격을 하면서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되어 있다.공군력의 3분의2가 비무장지대에 가깝게 전진배치되어 있다.이러한 배치는 공격을 위한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북한이 남한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다면 동시에 두 가지의 작전을 전개할것으로 보고 있다.하나는 중장거리 미사일공격과 함께 8만8천명의 특수부대를 남쪽에 침투시켜 비행장,항공관제탑을 파괴하고 한국의 전방방어부대에 대한 지원과 증강을 차단하게 될것으로 본다.그러나 주공격은 비무장지대를 따라 이뤄질 것이며 남한에 이르는 전통적인 7개의 공격로를 이용할 것이다.서울은 비무장지대로부터 불과 25마일밖에 안떨어져 있어 문자 그대로 북한의 포사정거리안에 놓여져 있다.북한은 이러한 공격이 한국군의 주력부대를 서울과 비무장지대 사이의 지역에 묶어놓을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양국의 대응전략◁ 북한은 냉전시대와는 달리 더 이상 「관리할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냉전시대에서는 북한의 동맹국들이 그들의 안전과 주요물자들을 공급해주면서 그들의 행동을 제약할수 있었으나 지금은 그렇지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북한의 대결자세와 경제적 곤경,가속화되는 고립등은 그들의 내부적 폭발을 촉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미양국의 대북전략은 단기적으로는 북한을 핵확산금지조약(NPT)회원국으로 남아있도록 하고 특별핵사찰을 받도록하는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주한미군의 강력한 존재가 필요하다.특히 미군의 신속한 증원,신속배치능력의 향상이 요청된다.
  • 한·말련 협력 논의/북 NPT복귀 촉구/양국외무 회담

    【콸라룸푸르=문호영특파원】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19일 마하티르 총리를 예방한데 이어 압둘라 바다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및 한·동남아국가연합(ASEAN)과의 협력증진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장관은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가 지난달 12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직후 이를 재고토록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사의를 표시하고 앞으로도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을 계속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하티르총리와 압둘라장관은 북한핵문제는 이스라엘의 핵개발문제와 비교해 형평의 원칙에 어긋나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아시아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이라면서 유엔등 국제기구에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장관은 마하티르 총리에게 오는 5월23일 서울에서 열리는 태평양 경제협의회(PBEC)총회 참석때 김영삼대통령과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보다 깊이있는 논의를 가질 것을 제의했다. 말레이시아측은 이날 회담에서 방산협력확대등구체적인 협력사업및 자국 농수산물의 대한수출 등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반도체 등 1백48개 전략물자/수출허가제 10월 시행

    오는 10월 1일부터 반도체 베어링 광섬유 등 1백48개 전략물자 품목군에 대해 수출허가제가 새로 시행된다. 상공자원부는 오는 7월 전략물자 수출입공고를 고시,3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전략물자의 수출허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전략물자의 수입은 대외무역법에 따라 90년7월1일부터 수입증명서 발급제도를 통해 통제되고 있다. 수출허가제가 도입되면 1백48개 품목군에 해당하는 전략물자를 수출하려는 기업은 상공자원부(일반산업용 물자)와 국방부(군수물자),과학기술처(핵관련 물자)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대공산권 수출통제위원회(COCOM)가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 독립국가연합이나 북한 체코 쿠바 등 사회주의이거나 한때 사회주의 체제였던 16개국에 대해서는 전략물자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미국·영국·홍콩 등 17개 코콤 회원국과 7개 협력국에 대해서는 군사적 목적의 활용도가 낮은 74개 품목을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으나 군수물자와 핵관련 물자,기타 군사적 활용도가 높은 29개 품목은 허가받아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