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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지원의혹 조총련자금 대북송금/미,일에 차단 가능성 타진

    ◎핵사찰 거부 제재 일환/일 통신 【도쿄 AFP 연합】 미정부는 일본측에 일본내 친북한 거주자들의 대북한 송금을 중지시킬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지지(시사)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워싱턴의 일본및 미국 소식통들을 인용,미국의 한 고위관리가 미국이 대북한 제재조치를 취할 경우 이같은 송금 중지 조치가 가능한지를 일본측에 문의했다고 전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미국 관리는 지난2일 도쿄에서 열린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과 하타 쓰토무 일본 외상간의 회담에 참석해 이같이 타진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지지통신은 이날 워싱턴발 기사에서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위해 북한에 대해 경제제재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여론이 미안보전문가들 사이에서 점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미전문가들을 인용,북한에 대한 송금 차단은 이같은 제재조치의 필요한 한 부분이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총련등 일본내 친북한 단체는 매년 약 6억달러를 북한에 송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타 일본 외상은 미국의 이같은 질문과 관련,애스핀 장관에게 송금 차단이 「선택」이 될수 있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워싱턴의 소식통들은 전했다.
  • 오늘 긴급 안보장관회의/청와대서/북핵대책·군사동향 논의

    정부는 10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고,북한 핵문제 대책과 북한군 동향등을 종합 점검한다.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9일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모든 대화채널이 두절되는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하고 『모든 대화채널을 중단시킨 북한의 의도와 군사적 동향을 분석,대책을 마련하는 것과 함께 대화재개방법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IAEA가 북한 핵 재처리 시설에 대한 통상사찰 중단을 선언할 경우의 우리측 대응방안을 정리하는 한편 국방부와 국가안전기획부로부터 북한내부의 이상기류 및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관계자는 북한군 동향과 관련,『전례없이 북한군에 대한 삭발령이 휴전선을 비롯 북한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첩보가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공격을 위한 것으로 짐작할 부대 전진배치등의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군의 삭발은 처음 휴전선 인근 부대에서 관측되기 시작하다가 최근에는 전 북한군에게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보관계장관회의에는 황인성국무총리와 한완상통일부총리,한승주외무·이해구내무·권영해국방장관,김덕안기부장,정종욱외교안보수석등이 참석한다.
  • 한·미,「북핵 2단계수순」 마련/“미,중국과 협의 진행중”

    ◎1단계/유엔총회서 사찰수용 시한 결의/2단계/안보리회부,경제제재 본격 논의 한·미 양국은 유엔총회의 대북핵사찰촉구결의안 채택에도 불구,북한측이 아무런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1,2단계로 나눈 유엔차원의 제재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양국이 이같은 방안을 마련한 것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북측의 돌발적인 행동을 우려,현재 안보리 회부를 반대하고 미·북대화 계속을 주장하고 있어 즉각제재는 어렵다는 판단에 기초하고 있다. 양국은 곧바로 북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상정,제재를 결의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1차로 총회에서 사찰수용시한을 정하는 결의를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시한은 감시용 장비의 중단 이후 봉인,연료봉숫자의 점검으로도 사찰이 가능한 「수주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김대통령은 최근 『북핵사찰의 최종시한을 정할 시점』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미 양국은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핵시설에 설치한 감시용카메라의 배터리와 필름이 소진,사찰의 연속성이 깨졌다』고 선언한 시점에 곧바로 이같는 1단계 제재방안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그러나 북한이 1차시한을 넘길 경우 다시 유엔 안보리에 상정,경제제재방안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 경우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IAEA가 북핵사찰의 계속성이 중단됐다고 선언할 시점이 임박해 있다』고 전하고 『현재 이같은 상황에 대비,한·미·일 3국이 대응책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안보리 상임이사국중 중국이 좀더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미국이 중국과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미대통령은 8일 NBC-TV와의 대담에서 『중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이같은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 북핵제재 “미묘한 모색기”/IAEA 감시의 연속성 종료 임박

    ◎한·미정부,“당근요법 포기” 신중한 교감/“공은 북측에” 국제제재수순 이행 암시 북핵을 둘러싸고 지금은 매우 미묘한 시점이다.정치·물리적 시한,즉 유엔 총회에서 대북결의안이 채택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핵시설에 설치한 감시용카메라의 작동이 크게 손상을 입기 시작한지 벌써 10여일이 지났는 데도 남·북,미·북,IAEA·북한간 이렇다할 움직임이 전혀 없다. ○남북대화 되레 중단 특사교환을 위한 남북대화는 오히려 그 기간동안 중단됐다. 그런데도 현 상황이 어떤 시점인지를 명확히 규정하는 정부 관계자는 아무도 없다.유엔 제재로 가는 준비 시점인지,아니면 대화 모색기인지 정확한 성격 규정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현재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당분간 북한과 IAEA의 태도를 지켜볼수 밖에 없다는 얘기이다.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이 북한핵 시설에 대한 IAEA의 핵안전 계속성이 깨졌다고 선언하든지,북한이 IAEA의 사찰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든지 둘 중에 하나는 천명이 되어야 그때 행동에 나설수 있다는 입장이다.전문가들은 IAEA의 연속성이 깨질 때가 이제 임박했다고 말한다. 이러한 시기에 눈길을 끄는 것은 최근 김영삼대통령이 행한 『북한핵 사찰의 최종시한을 정할 시점』이라는 언급이다.여기에 클린턴 미대통령은 8일 NBC­TV와의 대담에서 『북한은 한국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곧 미국에 대한 공격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두 정상이 특별히 달라진 해결 방침을 천명한 것은 아니지만 시점의 미묘함 때문에 국제사회를 향한 반향은 상당히 클 것으로 관측된다. 이것은 또 한·미 양국이 그동안 북한과의 대화에서 사용해온 「당근과 채찍」중 해결의 실마리를 서서히 「채찍」 쪽에서 모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김대통령의 언급은 더 이상 북측이 마련한 타임 스케줄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우리의 강경한 의지의 표명이기 때문이다.김대통령의 상황 인식은 이를 더 명료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북한이 「핵카드」로 노리는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과 수교를 달성하면서 한·미두나라를 이간 시키고,나아가 주한미군의 철수에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그리고 미사일 노동 1,2호의 개발은 아직도 북한이 남한에 대한 군사력 사용의 미련을 떨쳐버리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과도 논의 가능성 따라서 김대통령의 언급은 이렇게 북한의 의도가 분명하고,북한이 최근 휴전선 부근에 인민군의 70%를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지는등 북핵을 둘러싼 주변 상황이 상당히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언제까지 대화에 매달릴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미국측에 대한 우리의 주문이며 클린턴 대통령의 대담 내용은 이에 대한 「화답」이라고 볼수 있다. 일부 관측통들은 이번 경주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정상간에 북핵제재에 대한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은 북핵의 핵안전 계속성이 단절될 시점에 가장 가까운 당사자인 한·일 두나라 정상이 이 문제를 깊이 논의하지 않을리 없다고 지적한다. 이처럼 한·미·일 3국은 물밑으로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비한 수순을 착실히 밟고있는 것으로 보인다.현 시점은 북측이 먼저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는한 강경하게 나갈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는 과정이라 볼수 있다. 북핵 관련 미국관계자들은 『이제 공은 북측으로 넘어갔다.우리는 모든 것을 얘기했다』고 말하고 있다.IAEA도 『우리는 북측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모두 전했다.이제 북측이 대답할 차례』라는 입장이다. ○한반도 긴장 우려 문제는 이것이 최상의 해결방안인지와 북한의 의도가 어디에 있는가의 여부이다.관계자들은 『북한은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이 언제 사찰의 계속성이 단절됐다고 선언할지를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만큼 북한은 IAEA에 대해 일방적으로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또 유엔 안보리제재도 실효성은 차치하고라도 넘어야 할 절차가 많다는 점이다.중국의 태도인데,현재 중국은 미·북간 대화를 좀더 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예측불가능한 북측의 태도로 미루어 자칫 한반도를 포함한 주변이 긴장국면에 빠질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미국과 우리 정부내 일부 관계자들도 같은 상황판단을 하고있다.
  • “APEC 통해 역내경협 확대”/김 대통령/공동기자회견 일문일답

    ◎북핵 제재보다 대화로 해결 노력/호소카와 【경주=김영만·이도운기자】 김영삼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는 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결산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과거사문제를 극복,새로운 한·일관계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호소카와총리는 전날의 정상회담에 이어 『과거 우리나라에 의한 식민지 지배로 한반도 사람들이 학교에서 모국어교육의 기회를 빼앗기고 자기이름을 일본식으로 개명당하는등 참으로 여러 형태의 견디기 힘든 고통과 슬픔을 겪은 데 대해 그 비도한 행위를 깊이 반성하며 마음으로부터 진사드린다』고 과거사를 거듭 사과하고 김대통령은 『한·일관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두 나라 국민이 서로 이해하고 신뢰하는 「선린의 동반자」가 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면서 『나와 호소카와총리는 이성적인 입장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의 정립을 통해 과거문제를 극복해나감으로써 우리 두 나라가 「가깝고도 가까운 진정한 이웃」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호소타와총리는김대통령과 불국사를 산책하고 호텔에서 김대통령을 예방,작별인사를 한뒤 낮 12시10분 김해공항을 통해 이한했다. 공동 기장회견에서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 ­현재 한일양국간에는 무역역조,기술이전문제등 경제현안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호소카와총리=일본과 한국,미국 세나라의 관계는 세계속에 아주 중요하다.특히 우리나라와 한국과의 관계는 아시아·태평양,나아가 국제사회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어제 김대통령과 핫라인을 연결해 언제든지 전화로 서로 긴밀한 연락을 취하기로 합의했다.최근 일한간 무역역조문제가 있으나 작년 6월 「액션프로그램」을 만들어 투자문제,기술이전문제등에 대한 방향이 제시됐다.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또 지난 1일 나온 일한경제포럼 제안이 실천되도록 노력하겠다. ­과거사문제에 대해 호소카와총리로부터 반성과 진사가 있었는데 김대통령은 이문제는 결착됐다고 생각하는가 ▲김대통령=호소카와총리의 솔직한 자세에 깊은 감명을받았다.과거 역대 자민당총리들이 왔다갔지만 그렇지 못했다.앞으로 두나라는 밝은 미래를 향해서,새시대 즉 21세기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북한의 핵개발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호소카와총리=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에 머물고,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고 남북비핵화공동선언을 실천하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미·일 세나라가 잘 협력해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제재문제에 관련,이 시점에서는 될수 있는대로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끈질기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아·태경제협력제(APEC)를 아·태지역의 협력을 위한 구심점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는데 구심점은 구체적 의미는. ▲김대통령=아·태지역은 경제면에서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APEC을 역내 무역과 투자면에서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APEC은 개방적이며 따라서 지역주의에 구애받지 않고 개방적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 “북핵 기계적감시 아직은 계속”/일부장비 작동중단 이후의 해결시한

    ◎봉인장치·연료봉 점검으로 감시가능/제재개시 시점은 IAEA의 판단에/김 대통령 해결시한 언급,북 소극태도 경고 의미 북핵해결의 시한은 언제일까.김영삼대통령이 최근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양국은 이제 대북시한 설정 가능성을 고려할 때가 됐다』고 밝힘으로써 최종시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김대통령이 밝힌 대북시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핵시설에 설치한 감시용 카메라의 배터리와 필름의 작동중단 시기와 맞물려 보다 구체성을 띠며 현실화하고 있다. 김대통령의 대북시한 설정과 감시장비의 작동중단 시기는 서로 일치하는 시한은 아닌 것 같다.감시장비 중단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최종 대북시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게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감시장비 작동중단=대북마감시한」의 등식이 성립한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김대통령도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구체적 대북시한을 못박지 않았다.단지 북핵문제가 이런 지지부진 상태로 지속된다면 시한설정을 고려해야하지 않느냐는 필요성을 제시했을 뿐이다. 그러나 IAEA가 설치한 감시장비의 전면 작동중단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이미 일부 감시용 카메라는 작동이 중단되는등 주변 여건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은 최근 유엔총회의 대북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일부 장비는 이미 상당히 소진된 상태』라고 이를 시인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김대통령의 대북시한 설정고려 언급을 바로 이런 차원에서 이해하고 있다.즉 북핵 감시장비가 중단되는 위기상황에 처해있는데도 불구,북한이 남북대화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IAEA 사찰에 대해 아직도 성의를 보이지 않는데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있다는 것이다.여기에 한미 양국 관계자들에 대한 질책의 소리기도 하다는 게 정부관계자들의 생각이다.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못한 채 언제까지 북한에 끌려다니기만 할 것이냐는 우려를 함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대통령은 지난 7월 미·북 2단계제네바회담을 앞두고도 외신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더이상 북한에 양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이번의 시한설정 언급도 비슷한 차원으로 이해된다는 게 정부관계자들의 판단이다.따라서 구체적 시한을 정하겠다는 정책적 의지의 표현이라기보다는 미·북을 향한 정치적 의미의 발언이라는 게 지배적 분석이다.그 예로 김대통령이 「대화를 통한 해결」을 계속 강조한 점을 들고있다. 더구나 최종시한을 정하려면 여전히 거쳐야할 절차가 남아있다.미·북과의 대화와 유엔의 또다른 대북결의를 통한 국제사회의 인식일치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감시장비의 작동중단은 발등의 불이다.아직 북핵시설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전부가 작동을 중단한 것 같지는 않다.서서히 그 성능이 떨어지고 있을뿐 핵안전계속성 유지가 곤란한 상태는 아니라는 지적이다.또 비록 감시카메라가 작동을 중단했다 하더라도 당장 「계속성」이 위협받지는 않다는 게 정부관계자들의 설명이다.봉인장치,연료봉 숫자등을 점검하면 완벽하지 않지만 어느정도 「계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관계자들은 그 시기를 대략 12월초로 생각하고 있다.그러면서도 최종 판단은 IAEA의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이 하게 되며 블릭스가 『완전 중단』을 선언하면 그때부터 유엔안보리가 제재에 착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미­북,내주 실무접촉 재개/뉴욕서/북사찰·관계개선 포괄 논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일단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핵문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빠르면 내주에 막후실무접촉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4일 한·미연례안보회의결과와 북한핵문제에 대한 양국 관계자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다음주초 미행정부내 유관기관간의 검토를 거쳐 빠르면 내주중에 뉴욕에서의 대북비공식접촉이 재개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달 19,21,27일 3차례에 걸쳐 뉴욕에서 있은 미·북한간 비공식접촉의 미국측 창구인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동아태부차관보가 한국정부당국과 협의한대로 아직 다소의 시간이 남아 있는만큼 최종순간까지 대화를 통해 평화적 해결을 시도한다는 방침 아래 대북접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의 대니얼 포니먼보좌관은 미엔터프라이즈연구소의 세미나 석상에서 『북한이 핵문제해결에 협조하면 미국뿐만아니라 상당수의 국가와 관계개선을 할 수 있을 것』(4일자 워싱턴 타임스)이라고 말해 일련의 막후접촉에서는 핵사찰수용문제는 물론 북한과의 관계개선문제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수 있음을 비쳤다.
  • “조총련 대북송금 차단” 미서 제기

    ◎월포위츠 전국방차관,하원 아태소위 공청회서 주장/핵포기·사찰 받게 대북 경제제재 필요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압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재일 조총련계의 북한 송금문제가 큰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4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3일 미하원 아태소위가 주최한 「한반도 정세의 긴박화」라는 공청회에서 폴 월포위츠 전미국방차관은 증언을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용토록 함으로써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제 경제제재도 고려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월포위츠 전국방차관은 『이를 위해서는 제1단계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조총련계의 북한 송금을 중지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월포위츠 전차관은 일본으로부터 북한에 들어가는 돈이 결국은 핵무기 개발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와 관련,공청회의 또다른 증인으로 나온 윌리엄 테일러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일본의 한국계주민은 약 70만으로 이중 40%가 북한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정권이 그런 집단에 대해 송금을 중지시키는 강경한 조치를 취하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증언했다.
  • “대북 외교적 유인 현재론 없다”/한·미국방 합동기자회견 내용

    ◎작전권 평시→전시 한계 더 논의해야 권영해국방장관과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4일 하오 제2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본회의가 끝난뒤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개발움직임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벌였다』고 말하고 『한미 양국은 북한의 우발사태에 대비한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국방부 조성대정책실장과 프리먼 미지역안보담당차관보가 배석,보충 답변을 했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내용이다.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협정을 이행토록 하기위해 한미양국이 구상중인 외교적 유인요인은 무엇인가. ▲애스핀 장관=현재로서는 없다.북한이 일으킨 일이고 스스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볼은 북한진영이 갖고 있다. ­핵사찰 거부와 함께 북한이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대담접촉을 일방적으로 무기연기했다.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서 강력한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하지 않는가. ▲애스핀 장관=외교적 통로를 통해 대화하는 것이 최선책이다.실패했을 때는 우방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포함한 여러선택이 있을 것이다.그러나 우방국의 인내심은 무한한 것이 아니다. ­한미양국은 내년도 팀스피리드훈련 실시여부를 북한의 태도변화와 연계해 결정키로 했는데 중단 또는 실시발표 시기는 언제로 보는가. ▲애스핀장관=현시점에서는 말할 수 없다.북한의 태도변화만을 주시할 뿐이다. ­최근 북한의 군사력이 크게 증가했다는데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조실장=병력이 늘었고 2백40㎜ 방사포등 재래식화기를 전방에 추가배치하고 있으며 시험생산에 성공한 노동1호를 배치하는 등 첨단군사장비를 실제전력에 배치하고 있다. ­북한측의 선제공격 우려는 없는가. ▲프리먼차관보=신군사장비교체와 배치 등에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으며 우려되는 점도 있다. ­내년 12월1일자로 미국이 평시 작전통제권을 한국측에 넘겨 주는데 따른 문제점은. ▲조실장=한미군사실무위원회의 추진위에서 구체적인 절차·방법 등을 논의할 것이다.그러나 평시작전권이 전시작전권으로 전환되는 한계와 시기등 과제는 보다 더 논의해야 할대상이다. ­미7함대도 전시에는 한미연합사에 배치되는가. ▲프리먼차관보=옛소련 붕괴등 주변정세가 변화된만큼 연합사 배속이 대원칙이지만 합의된 것은 아니다.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의 방위를 위해서 미국은 가능한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북한의 핵개발단계는 어디까지 와있는가. ▲프리먼차관보=북한이 핵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그러나 앞으로 북한의 행태를 주시해보면 그들의 핵개발진척 여부는 드러날 것이다.
  • 한·미연합방위의 확인과 「팀」훈련(사설)

    냉전종식후 한반도내외에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 안보위협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한·미양국의 긴밀한 안보협력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노력과 유엔의 결의에도 불구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계속 거부하면서 군사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하고 있어 한반도에서의 전쟁억제를 위한 한·미 연합방위체제 강화는 더욱 절실히 요청된다.이런 상황에서 서울에서 가진 제2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및 제15차 한·미군사위원회의(MCM)는 회의성격면에서 뿐만아니라 합의내용면에서 그 의미가 여간 큰것이 아니다. 이번 회의는 우선 무엇보다도 두 나라의 기존 안보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한·미간 중·장기적 군사협력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북한핵 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고 북한의 오판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구체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했다.「한국방위의 한국화」에 한걸음 다가섬으로써 두나라간의 신뢰관계를 내외에 과시한 것이다. 한·미 양국은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여부는 추후 결정키로 함으로써 북한핵문제가 먼저 해결되지 않는한 이문제는 검토대상이 될 수 없음을 공동성명을 통해 명백히 했다.이는 북한핵개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매우 필요하고도 적절한 조치라 하지 않을 수 없다.이와함께 북한핵이 완전 해결될 때까지는 주한미군 2단계 감축을 계속 유보키로 한 것도 당연한 귀결이라고 본다. 한반도안보를 위해서는 전쟁억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공동인식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북한핵문제는 한·미 두나라 뿐아니라 세계적인 관심과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북한이 NPT를 탈퇴하고 IAEA의 특별사찰뿐 아니라 통상사찰마저 거부하면서 한반도의 안보는 물론 세계평화까지 위협하게 된 것이다.그같은 인식은 최근 유엔총회의 대북결의에서 충분히 입증됐다. 한·미 양국은 특히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비해 미국이 채택한 「2개 전쟁 동시승리」 전략을 토대로 한반도의 중요성과 한·미연합방위체제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한국군에 평시작전권을 이양하면서 미제7함대의 전시작전통제권을 한미연합사에 귀속시켰다.두나라 모두 새정부 출범후 첫회의에서 이뤄낸 이같은 합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표현이랄 수 있다. 한반도의 전쟁과 평화는 이제 북한측의 자세에 달렸다.무모한 도발은 자멸뿐임을 한미 양국은 북에 경고한 것이다.
  • 남총련 이적성 철저규명/폭력시위가담자 전원 의법조치/황 총리 지시

    황인성국무총리는 지난 2일과 3일 광주에서 일어난 「전남지역총학생연합」의 폭력시위와 관련,시위가담자를 전원 의법조치하고 「남총련」의 이적성여부도 철저히 가려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4일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황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남총련」의 이번 폭력시위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에도 어긋나며 미군철수,북한핵사찰 반대,고려연방제 채택등의 주장은 북한의 대남전략과 동일한 것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 상호사찰돼야 「팀훈련」 중단/방위분담금 18% 늘려 2억6천만불

    ◎한·미 국방 합의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문제가 한반도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공동인식아래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키로 하는 한편 북한측의 즉각적인 핵사찰수락을 강력 촉구했다. 또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 결정을 당분간 유보하고 북한의 태도변화에 따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4일 국방부에서 열린 제2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와 앞서 열린 양국 국방장관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북한의 내부사정에 의한 모험적 군사도발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연합억제력과 준비태세 유지에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권영해국방부장관과 레스 애스핀 미국방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미연합방위체제가 존속하는 한 팀스피리트훈련 실시는 필연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반도 안보차원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및 남북상호사찰수용으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획기적인 태도변화가 있을 때 훈련실시 중지여부를 검토키로 합의했다.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는 북한핵문제와 연계해 빠르면 올해말 또는 훈련이 실시되기 1∼2개월전인 내년초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가 끝난뒤 양국은 11개항의 공동성명를 발표하고 이틀간의 공식일정을 모두 끝냈다. 한미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남북한 군비통제계획의 실현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난 53년 체결된 정전협정체제는 남북직접협상에 의해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대체될 때까지 존속시키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와함께 미국의 대한방위공약 이행을 위한 확고한 보장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북한핵 완전해결때까지 주한미군 2단계감축(93∼95년)을 계속 유보하며 한국이 외부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을 경우 미국은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내년도 주한미군 방위분담금은 올해보다 18.2% 증액된 2억6천만달러로 최종확정됐다. 한미 양국은 94년 12월1일까지 한국군의 평시작전통제권이 한국군에 이양됨에 따라 세부 보완조치를 강구하되전시대비를 위한 한미연합사령부(CFC)의 평시준비기능은 유지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미제7함대 전시작전통제권의 한미연합사 귀속문제도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최근 신국방정책상의 2개 전장동시승리전략(Win And Win)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한반도의 안보위협을 고려했으며 한반도 유사시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미국의 군사력구조를 신중하게 조정했다』면서 『한미군사위원회(MCM)에 한반도안보와 관련,시행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밖에 두 나라간 군수·방산·기술협력의 호혜성을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고 전시에 외국군을 지원토록하는 전시지원협정(WHNS)의 후속조치로 전시지원사항을 종합조정하는 연합운영위원회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 한·미/25차 양국 연례안보협의회의 결산

    ◎“북 핵위협 근원적대처” 재천명/미,대한 「핵우산」·주한군유지 거듭확인/「팀」훈련 중단결정 유보로 북한에 압력 4일 폐막된 제2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는 북한 핵문제해결에 한미양국의 강력한 공동대처의지를 내외에 과시한 자리였다고 규정할 수 있을 것 같다.북한핵문제 해결방향에 국내외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시기적 특수성으로 이에 대한 두나라의 대처방안과 한반도안보위협 대응조치등 크게 2개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협의됐다. 이는 양국이 북한핵문제로 인해 한반도의 군사정세가 극히 유동적이라는 공동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며 북한의 핵개발 집착의지등 현 북한상황을 고려할 때 한반도의 군사위협은 날로 점증되고 있는 추세라는 데 이견이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양국이 북한핵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한반도 군사위협에 얼마나 우려하고 있는가는 SCM본회의·국방장관회담·제15차 한미군사위원회의(MCM)에서 논의의 상당시간을 위협의 성격평가와 구체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할애됐다는 점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양국은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안보는 아·태지역의 안정과 평화는 물론 미국의 안보에도 중추적인 요소임을 재천명한다』고 밝힐 정도였다. 대응방안의 하나로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 결정자체를 유보한 것은 북한이 핵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중단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군사전략상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긴 하나 북한의 전향적 자세를 거듭 촉구하는 조치로 이해될 수 있다.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완전복귀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수락을 받아내는 「카드」로 사용돼 왔으나 일반적으로 사실상의 중단으로 해석됐었다.그러나 북한핵문제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다 권령해국방부장관의 TV대담내용을 빌미로 4일로 예정된 남북특사교환 4차실무접촉이 북한에 의해 일방적으로 거부된 속에서 「유보결정」이 내려진 만큼 팀스피리트훈련에 대한 양국의 종전 입장이 선회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한미 양국은 북한측이 양국의 팀스피리트훈련 중단결정이전에 보여줘야 할「전향적 자세」는 현단계에서 기대하기 힘들어졌다고 보고 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선 북한핵문제 해결 및 남북특사교환,후 팀스피리트훈련중단」이라는 기본입장을 재확인했다.사실 미국은 그동안 우리측과는 달리 내면적으로 내년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을 염두에 두고 내년 국방예산에 팀스피리트훈련경비를 책정하지 않고 있었으며 훈련준비도 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는 순전히 북한측 태도에 달린 문제로 성격을 규정한 것도 이번 회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성과라 할 수 있다.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간에 그동안 틈을 보였던 팀스피리트훈련에 대한 입장조율은 끝났다고 할 수 있다. 팀스피리트훈련은 북한이 핵문제에 다소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던 92년 한때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내년의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를 지금으로선 속단할 수 없다.한미 양국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이행을 위한 획기적인 태도변화가 있을 때 한해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정리함으로써 북한핵문제를 한반도 안보차원으로 높였다.그러나 한미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팀스피리트훈련중단 이후도 고려,훈련명칭은 명시하지 않고 한미연합전비태세 유지차원에서 한미연합연습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정리했다. 양국 국방관계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이 체제유지차원에서 핵개발을 추진하고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핵문제 돌파구로서 구실만 주어지면 모험적 무력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특히 유념했다. 한미연합 방위체제강화 및 미국의 대한방위공약 보장책을 양국이 어느 때보다 강도높게 인식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한미 양국이 우발상황에 대비,억제력과 준비태세유지를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미국의 대한핵우산 계속제공 및 주한미군의 2단계감축유보 재확인조치등은 북한측의 오판을 사전 경계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또 공동성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미제7함대 전시작전통제권의 한미연합사 귀속합의,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참여논의도 한미연합방어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임에 틀림없다. 한반도방위의 한국화를 촉진시킬 한국군 평시작전통제권 이양시기 명시도 따지고보면 북한의 군사위협에 근원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양국의 공동인식의 산물인 것이다.
  • “화염병 폭력시위 엄단”/남총련 과격시위 가담자 전원 색출

    ◎3부장관 회견 정부는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학생들의 광주 아메리카센터(구미문화원) 과격·폭력시위 가담자자들을 전원 색출,엄단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번 폭력시위 관련 수사과정에서 주모자,적극 가담자는 물론 배후세력까지 철저히 가려 이적성이 드러날 경우 남총련을 불법단체로 간주,해체토록 할 방침이다. 이해구내무·김두희범무·오병문교육부장관은 3일 하오 서울 광화문 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폭력시위는 사회혼란을 조성하고 국민불안을 가중시키는 반사회적 행위』라고 규정하고 『학생신분이라도 폭력시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3부 장관은 특히 『지난 2일 광주아메리카센터 과격시위과정에서 나타난 ▲북한핵사찰 반대 ▲주한미군철수 ▲고려연방제채택 주장등은 북한의 노선에 동조하는 것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 장관은 이밖에 앞으로 화염병시위등 폭력·과격행위에 대해서는 사전에 봉쇄하고 주모자를 색출,엄벌하는등 강경대응하지만 평화적인 시위나 집회등 건전한 학생운동은 충분히 보호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검은 이에따라 광주에서 발생한 화염병 투척시위 주동자들을 끝까지 추적,검거해 구속하라고 광주지검에 긴급지시했다.
  • 문민정부,“극렬시위 강력대응” 천명/3부장관 합동회견 배경

    ◎화염병 투척·미군철수요구 충격/「민주화­대화합」틀 파괴 단호 처방 남총련소속 학생들의 광주 극렬·과격시위와 관련,3부장관 합동기자회견은 권위주의적인 군사정권시절에나 볼 수있었던 구태의연한 극렬·과격시위가 재연되는 것은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분명히 한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대학생들의 폭력·과격시위는 우선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명분이 없을 뿐만아니라 화해와 용서를 바탕으로 국민대화합을 다져가는 안정기조를 크게 해치는 반사회적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무부등 3부장관들은 이날 합동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시위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과 국민적 여망을 저버린 구태의연한 극렬,화염병 폭력시위가 재현된데 그 충격은 크다』고 그 심각성을 지적했다. 사실 정부는 그간 진정한 국가발전은 탄탄한 국민적 화합을 바탕으로 매진할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진단하고 파격적인 국민화합 조치를 취해온게 사실이다.해방후 계속되어온 학생운동의 대명제였던 민주화요구는 문민정부출범이래취해진 각종 조치들로 더이상 학생시위의 구호가 될 수 없는 낡은 수단이 돼버렸다. 이때문에 소위 운동권학생들의 집회나 시위는 새정부 들어 격감,지난해 10월까지 3천4백88회에 이르렀으나 올들어 10월까지는 2천3백65건으로 무려 32%나 줄었고 이슈도 종래 정치적 투쟁에서 총장직선제등 학내문제가 대부분이었다. 비로소 국민화합이 뿌리를 내리게 되는 시점에서 지난 2일 남총련학생들의 과격·폭력시위가 돌발했고 더구나 국민적 공감대와는 거리가 먼 북한핵사찰반대 또는 미군철수등 북한의 주의·주장을 그대로 옮겨 주장했다. 이와관련 당국은 이번 남총련 폭력시위 수사과정에서 직접 가담자는 물론 배후세력 개입여부등을 가리고 이들이 북한의 주의·주장에 동조하는 주장의 저의를 밝혀 이적성여부를 철저히 가리기로 했다.전남·광주지역 22개 대학이 가입되어 있는 남총련은 지금까지 54차례나 가두 폭력시위를 벌여 경찰관,학생등 4백70여명 중·경상,경찰차량 10대를 파손시키는등 반사회적인 폭력시위을 계속해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폭력시위는 모처럼 다져진 국민화합을 해칠뿐만아니라 신경제계획으로 요약되는 신한국건설에도 큰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실제로 3부장관들도 이날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폭력시위는 개혁과 경제발전을 위한 국민생활보호와 사회안전을 해치는 파괴행위로 반사회적 행위』라고 못박았다. 따라서 앞으로 어떤 경우이든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절되거나 반국가적인 주의·주장을 내세우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단호한 정부의 대응이 뒤따를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 북핵 해결시한 고무줄인가/「평양측 대응」 효과적 제재 한계

    ◎“NPT탈퇴 유보” 발표뒤 4차례나 딴전/「10일이내」 안보이내 제재여부가 또 한고비 북핵 해결의 마감시한은 언제인가.지난 3월12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이후 북핵문제는 그동안 숱한 「마감시한」을 거쳐왔다.그 마감시한은 크게는 완전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열리는 시한의 성격을 갖기도 했고,작게는 북한이 뭔가 진전된 행동을 취하지 않을수 없는 시한이기도 했다. 대략적으로 보면 지금까지 6개의 「마감시한」이 설정되어 왔고 설정된 상태이다.이중 북한이 부족하나마 그런대로 지킨 시한은 첫번째 시한이었고 우리의 예측 또한 빗나가지 않았다.그것은 NPT복귀 마감시한인 지난 6월12일.북한은 당시 뉴욕에서 미국과 4차례의 연쇄회담을 통해 마감을 하루앞둔 11일 「NPT 탈퇴를 유보한다」는 공동발표문에 합의,시한을 넘기지 않았다. 두번째 시한은 지난 7월19일 미·북한간 제네바회담에서 양측이 합의한 「2개월 이내」라는 시한에 따른 9월19일.당시 합의문은 이때까지 북한은 미국과의 3단계회담을 위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고 남북대화에 진전을 보여야 한다고 못박았다.정부 관계자들은 처음엔 IAEA 사찰엔 영변내 미신고시설 두곳에 대한 특별사찰이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고 해석했다.북한은 그러나 특별사찰은 고사하고 IAEA의 공정성문제를 들고나와 IAEA­북한간 협상을 교착 상태에 빠뜨렸다.남북대화도 전화통지문,대변인성명을 통해 계속 「딴지」를 걸어왔음은 물론이다. 급기야 IAEA는 9월말 정기이사회와 총회에서 대북결의안 채택을 보였고 자연스레 그때에 맞춰 북한이 사찰과 남북대화에 성의를 보일거라는 3번째 시한이 설정됐다.그러나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한 해결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IAEA의 결의안 채택에도 아랑곳않고 9월말을 훌쩍 뛰어넘어 버렸다.반면 지난달 5일 제1차 특사교환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을 가져 어떤 가능성을 남겨두는 고도의 전략을 구사했다.세번째 시한도 성과없이 지나갔고 미 하원 애커먼아·태소위원장 일행의 방북,미­북한간 뉴욕실무접촉 등이 이어졌다.이를 두고 정부관계자들은 『앞으로 1∼2주가 고비』라고 말했다.또다시 10월중순이라는 4번째의 새로운 시한이 생겨났다.뉴욕에서 미­북한 실무자간 접촉이 빈번해지고 이 과정에서 「미국과의 수교­북핵해결」이라는 일괄타결방식이 북측에 의해 제기된 게 확인됐다.그러나 서로의 입장차이만을 확인했을 뿐,협상만하다 10월 중순을 넘겼고 문제의 10월말이 닥쳤다.10월말은 정치적·물리적 의미를 동시에 담은 5번째 마감시한이었다.그것은 IAEA가 제출한 대북결의안에 대한 유엔총회의 결의가 예정되어 있었고 IAEA가 북핵시설에 설치한 감시용카메라의 배터리및 필름을 교체해야 한다는 점에서였다.하나 1일 유엔총회에서 결의안이 채택됐고 감시용카메라는 이미 작동을 중단했는 데도 북한은 요지부동의 태도를 보여 결과는 더 두고 봐야지만 일단 무위로 지나갔다. 그래서 다시 나오는 얘기가 앞으로의 10일이다.이 시한의 설정근거는 비록 감시용카메라가 중단되었다 하더라도 봉인,연료봉숫자 확인등으로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을 유지할수 있다는 데 두고있다.그 사이 남북대화,한미연례안보협의회,미·북접촉이 있으니좀 더 지켜보자는 얘기이다.어찌보면 여섯번째 시한은 유엔안보리의 제재로 가느냐의 기로에 선 시점이다.이와관련,한스 블릭스유엔사무총장은 최근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핵해결의 마감시한은 없다.해결되는 그 시점이 마감시한일 뿐이다』고 말했다.결국 그동안의 마감시한은 한·미양국의 희망사항이었을 뿐이다.북한이 안지켰다고 해서 곧바로 취할수 있는 효과적인 제재수단이 없기 때문이다.유엔안보리의 제재조치도 마찬가지다.그것을 사용해 해결할수 있다면 진작 사용했을 테지만 이점보다는 어려움이 더 많은 게 현실이다.
  • 북,특사교환접촉 돌연 거부/“오늘 판문점 회담 불참” 통보

    ◎권 국방 핵문제 회견기사 트집/“「핵사찰결의」 등 국제여론 의식/한미안보협의 결과 관망 속셈”/당국자 북한은 남북특사교환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4일의 제4차 판문점회담을 하루 앞둔 3일 하오 돌연 실무접촉에 나오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 남북한 실무접촉 박영수 북측대표는 이날 전화통지문을 통해 『귀측 국방장관이 2일 돌발적으로 가진 특별기자회견에서 있지도 않은 우리 핵개발을 걸고 들면서 「군사대응도 불사할 계획』이라는 위험한 폭언을 했다』며 이같이 통고해 왔다. 박영수 북측대표는 우리측 송영대대표 앞으로 보낸 전통문에서 『이 폭언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특사교환을 위한 판문점 실무대표접촉 자체를 부정하고 북남 사이의 군사적 대결을 공언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제4차 실무대표접촉을 예정대로 가지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측이 이처럼 권령해국방부장관의 회견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4일 회담을 거부한 것은 유엔총회의 북한핵사찰 촉구 결의안 채택 등 국제여론이 불리한상황인데다 특사의 조기교환여부에 대한 입장정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북한이 특사교환을 완전거부한 것이기 보다는 자신들의 입장정리를 위한 시간벌기용인 것같다』면서 『한미안보연례협의회에서 팀스피리트훈련문제가 어떤 식으로 정리되는지 지켜보는 한편 북·미간 막후협상에서 국제원자력기구의 북한에 대한 핵사찰 문제에 대한 의견접근이 이뤄질 경우 다시 실무접촉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시간벌기” 전략… 완전거부 아닌듯/북의 실무접촉 돌연취소 배경

    ◎권 국방 회견내용 문제화는 표면적 이유/핵문제 등 대미대화 속도조절 속셈도 정부는 북한이 4일의 남북실무접촉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데 대해 상당히 난감해 하는 모습이다.특히 북한의 돌연한 취소가 유엔총회에서 대북결의안이 채택되고 감시카메라작동중단으로 핵안전조치 계속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뤄져 그 의도파악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4차접촉을 북측 태도파악의 계기로 여겨왔다.유엔총회의 결의안 채택으로 국제사회의 압력이 가중된만큼 북한이 어떤 형태로든 반응을 보일 거라는 기대를 가졌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북측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과 더불어 미·북 3단계회담의 한 축인 남북대화를 돌연 취소함으로써 외형상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정부가 당혹의 빛을 감추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면서도 북측이 『일정한 시일을 두고 한국측의 태도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인 대목에 주목하고 있다.관계자들은 북측이 현재 진행중인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의 결과와 이 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애스핀국방장관·허바드국무부부차관보등 북핵관련 미국 당국자들과의 의견조율을 지켜보려는 의도로 일단 분석하고 있다. 즉 잇따른 한·미간 접촉을 보고서 양국의 조율결과를 파악해보려는 「시간벌기」의 전략이라는 풀이이다.「우리측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는 북측의 전화통지문 내용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환담중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승주외무장관과 허바드미국무부차관보도 이러한 분석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관계자들은 그 이유로 지난 3차 접촉때 북측이 SCM이 끝난 뒤인 5일 이후로 4차회담을 미루려한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SCM회의에서 북측이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고 재개여부를 결정하려는 의도가 틀림없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뉴욕에서의 미·북대화창구가 아직 열려 있는만큼 미국과의 대화속도와 보조를 맞추려는 의도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미국과의 협상을 통한 진척상황과 남북대화를 적절히 연계시키려는 전략의 하나라는 관측인 것이다.현재 북핵을 둘러싼 국제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태도를 취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IAEA는 북핵시설에 부착된 시설들이 완전마비될 경우 유엔안보리에 제재를 건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도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북측의 태도로 미뤄볼 때 나름의 타임스케줄이 있을 것이고 이번 행동은 이 시간표에 맞춰 나온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그러나 북측의 의도는 조만간 북측의 요구로 재개될 뉴욕 미·북접촉결과가 나와야 보다 명확해질 것 같다.
  • 북핵 카메라 점검반 IAEA 파북유보

    【빈 AFP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에 설치된 핵시설 감시용 카메라를 재작동시키기 위한 목적의 대북한 사찰단 파견을 당분간 중단할 것이라고 IAEA 본부의 한 대변인이 2일 말했다. IAEA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주 북한측이 녕변핵시설단지에 설치된 감시용 카메라의 배터리및 필름의 교체는 허용하지만 이곳 핵시설에 대한 IAEA 사찰팀의 통상사찰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힌데 이은 것이다.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당사국들이 미리 사찰허용 항목을 정해 IAEA에 통보하는 경우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블릭스 총장은 이어 북한이 IAEA에 요구자료 제공을 거부하거나 사찰실시를 거부하는 한 북한이 핵폭탄을 제조할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시대착오적 주장이 더 문제다(사설)

    이제는 지나간 일이거니 했더니 일부 과격 대학생들의 폭력시위가 또다시 돌출됐다. 엊그제 전남 광주 아메리칸센터앞에서 있은 이른바 「남총련」소속 대학생들의 시위에서 화염병과 돌멩이,쇠파이프가 다시 등장하고 시대역행적인 불순성향의 반미구호마저 난무했다.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에 의해 경찰버스와 지프가 여러대 불에 타거나 파손됐고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관 수십명이 학생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크게 다쳤다.한마디로 학생들의 시위는 국법질서를 부정하는 불법과 폭력 바로 그것이었다.과거 권위주의 시대에서나 있어 왔던 사태가 새로운 역사를 전개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재현됐다니 참으로 놀랍고 개탄스러운 일이다. 도대체 무엇을 어쩌자는 것인지 학생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지성인이라는 대학생들이 누구를 위해 그런 불법폭력시위를 일삼는단 말인가.더욱이 이날 시위는 「남총련」이 새정부 출범이후 「화염병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뒤에 벌인 첫 화염병시위였고 그렇다면 그들은 그들의 약속을 스스로 깬 것이다. 국민들은 얼마전 「한총련」소속 대학생들이 시위도중 진압경찰관인 김춘도 순경을 구타해 사망케한 사건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학생들의 불법폭력시위는 그때 이후 사라진 것으로 생각했다.학생들의 반성이 있었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도 있었다.국민들은 그 약속을 믿고자했던 것이다.그런데 학생들은 또다시 그같은 불법적이고 파괴적인 시위를 감행했다. 학생들의 주장은 더욱 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그들은 주한미군철수,아메리칸센터 철폐,북한핵사찰 반대등을 내세웠다.모두들 착각이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북한핵사찰 반대주장만 해도 그렇다.아무리 문외한이라 해도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하다는 것 쯤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특히 북한핵사찰 문제는 유엔총회에서까지 결의하는등 세계 모든 나라가 사찰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성인을 자처한다는 대학생들이 북한핵사찰을 반대하는 주장을 편다는 것은 북한의 입장을 옹호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학생이라는 신분의 순수성을 의심케도 한다.그런 주장을 불법폭력시위로 관철해 보겠다는 태도 역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민주국가에서 가장 존중되어야 할 것은 국법질서의 준수다.이러한 불법 사태는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된다.방치되지도 않을 것이다.어제 내무·법무·교육부장관의 합동기자회견내용이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말해주고 있다.이제 학생들도,학생단체도 무언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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