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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핵 용납불가” 메시지전달/IAEA 결의안 채택 안팎

    ◎회원국들,“핵확산 방지노력 초석” 인식/“해명기회 재부여는 강자의 여유” 분석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가 25일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의 북한에 대한 핵 특별사찰 요구를 전폭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북한의 핵무기개발 의혹을 둘러싼 북한과 IAEA간의 힘겨루기는 분명한 승패를 결정지었다고 할 수 있다. 이날 결의안에서 북한에 대해 다시한번 한달동안의 해명기회를 준것은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에게 덤벼들」 가능성을 우려한 강자의 여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IAEA의 관계자들은 북한을 특별사찰쪽으로 끌어당기기는 하되 너무 세게 당겨서 북한을 묶어둔 밧줄이 끊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말로 이를 설명하고 있다. 이사회가 시작되기 전만해도 IAEA의 분위기는 매우 강경했었다.이라크의 핵무기개발 노력을 제대로 저지하지 못함으로써 IAEA에 대한 신뢰성이 이미 크게 실추돼 있었는데다 북한의 핵개발의도마저 사전에 막아내지 못한다면 IAEA가 존재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었다.핵의 확산을 막으려는 국제사회로서는 북한핵문제가 핵무기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노력의 성패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북한핵문제를 적당히 얼버무려 넘겼다가는 「숨길 수 있는데까지는 숨기면서 시간을 끌면 잘 넘길 수 있다」는 좋지못한 선례를 남겨 핵확산방지 노력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여러나라들로부터 제기됐었다.더욱이 IAEA로서도 최초인 사무총장의 특별사찰 요청을 이사회가 지지하지 않는다면 특별사찰의 규정자체가 사문화돼 국제적인 핵확산방지 노력의 존립기반이 무너지게 될 상황이었다. 어떻게 보면 북한은 운이 없게도 시범케이스로 호되게 걸려들었다고 할 수 있다.북한의 핵무기개발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국제사회의 메시지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북한측에 분명하게 전달됐다.북한은 그들의 선전기관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전쟁도 불사하겠다거나 IAEA와의 핵협정을 파기하겠다는등 강경입장을 밝혔지만 그같은 위협이 전혀 통할 수 없음을 이번 이사회를 통해 분명하게 깨달았을 것이다.일부의 관측처럼 핵을 이용해 서방측으로부터 최대한의 이득(예컨대 관계개선이라든가 경제지원등)을 얻어내려는게 북한의 진정한 의도라고 하더라도 현재로선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됐을 것이다. IAEA는 북한으로부터 완벽한 투명성을 얻어내기 위해 한단계 한단계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으며 이번 이사회를 통해 그 마지막 수순에까지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결의안의 공동제안국에 러시아가 포함되고 북한을 두둔해줄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 할 수 있는 중국마저 한반도의 비핵지대화 지지라는 기본입장 위에서 북한입장 옹호에 소극적 태도를 보인데서 알 수 있듯이 북한은 핵문제와 관련해서 완벽하게 고립돼 있다.북한이 이번 결의안마저 거부해 북한핵문제를 다루기 위한 IAEA의 특별이사회가 열린다면 북한핵문제는 새 고비를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 대북 핵의혹 해소 촉구/IAEA/한국 등 20여국 결의안 제출

    ◎3월25일 이전까지 해명요구 【빈=유세진특파원】 한국을 포함한 20여개국은 24일 하오(현지시간)북한에 대해 핵무기개발 의혹을 즉각 해소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에 제출했다. 이 결의안은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이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을 요구한 것을 꼭 필요한 조치라고 전폭지지하고 결의안이 채택된 날로부터 한달이내에 북한이 「중대한 불일치」를 완전히 해소하도록 촉구하고 있는데 약간의 문구수정가능성은 있지만 25일 하오(현지시간)토의를 거쳐 채택될 것이 확실하다. 이같은 결의안의 내용은 북한에 다시 한달간의 해명기회를 주긴 했지만 북한핵사찰의 책임이 블릭스 사무총장으로부터 IAEA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로 넘겨졌다는 점에서 북한이 받게될 압력은 훨씬 강화될 것이며 사실상 북한에 대한 최후통첩이라고 할수 있다. 원안대로 결의안이 채택되면 북한은 오는 3월25일 이전까지 의혹을 사고 있는 영변의 2개 핵폐기물 저장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을 수락해야 한다.결의안은 또블릭스총장에게 북한핵사찰의 진전사항을 한달후에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는 이를 토대로 북한핵에 대한 다음단계의 대응조치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빠르면 오는 3월말쯤 IAEA특별이사회가 다시 소집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이 이번 결의안마저 거부한다면 다음 이사회에선 IAEA가 취할수 있는 마지막 수단인 유엔안보리에의 회부문제가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미,북한의 핵은닉에 확증/울시 CIA국장 증언 의미

    ◎“군시설” 주장건물 “핵폐기물장소” 판단/특별사찰 수용않으면 단호대응 전망 미국은 북한이 한개이상의 핵무기를 제조할수 있는 플로토늄을 이미 생산했으나 이를 감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이에따라 클린턴 행정부는 북한의 핵사찰거부에 대해 더욱 단호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처드 울시 신임 미국중앙정보국장은 24일 상원행정위원회의 대량 살상무기 확산에 관한 청문회에 출석,『우리가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북한이 적어도 한개이상의 핵무기를 제조할수 있는 충분한 양의 핵분열 물질을 이미 생산하고도 이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숨기고 있을 「현실적인 가능성」』이라고 증언했다.울시 국장은 이어 『북한이 영변에 건설한 두개의 원자로는 비록 그들이 발전용이라고 주장하지만 플로토늄의 생산을 위해 건설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혀 현재 북한이 핵관련시설이 아니고 군사시설이라고 주장하는 두개의 건물이 핵폐기물 장소로 사용되는 시설인것으로 미국이 판단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울시 국장의 이같은 증언은 중앙정보국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의회에 나가 북한의 핵문제에 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클린턴 행정부의 북한 핵개발에 대한 입장과 기본방침을 천명한것으로 볼수있다. 클린턴행정부의 북한핵에 대한 정책은 범세계적 대량살상무기확산 방지와 국제핵감시체제의 강화라는 기본노선 아래 ▲국제원자력기구의 특별핵사찰은 반드시 이뤄져야하고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미국과 북한의 관계개선은 있을수 없으며 ▲남북한 상호핵사찰이 실천되지 않으면 한미간의 연례적 합동군사훈련을 계속 실시한다는 등의 방침을 견지하고 있다.부시 공화당행정부 아래에서의 정책방향과 기본적으로 궤를 같이하고 있으나 그 강도는 오히려 더욱 높아졌다고 할수있다. 이날 울시국장은 수사적 표현을 구사,「현실화 될수있는 가능성」이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제반 정보를 분석한 끝에 북한의 핵은닉심증을 거의 굳힌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핵전문가들이 검토한 결과 북한이 신고한 미량의 플루토늄과IAEA가 검증한 플루토늄의 성분이 일치하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고 이때문에 핵폐기물 장소로 믿어지는 녕변의 시설 두곳을 사찰해야만 그 여부를 확인할수있다는 것이다. 울시 국장이 북한의 핵개발 의혹에 관해 과거 어느때 보다도 「직설적」으로 언급한 것은 최근 북한이 『강제 핵사찰땐 한반도에 전쟁발발』운운 하면서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고있는데 대해 국제적 관심을 모아 압력을 가하겠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북한이 끝내 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유엔안보리에 이를 상정하여 강제사찰을 하도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울시 국장의 증언은 북한에 대해 핵사찰의 회피란 절대 있을수 없다는 미국의 메시지를 다시한번 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북핵 특별사찰 호응/북,한국에 중단촉구

    【내외】 남북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 북측위원장 백남준은 25일 한국측의 93팀스피리트훈련 재개와 대북특별핵사찰 호응에 대해 『북남합의서와 비핵화 공동선언을 무효화시키려는 고의적 책동』이라고 비난하면서 이의 중지를 촉구했다. 백남준은 이날 평양인민문화궁전서 진행된 남북고위급회담 분과위·공동위 북측위원장들의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정부가 북한의 핵문제를 빌미로 93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키로 하고 IAEA의 대북 특별사찰 요구에 「돌격대」로 나섬으로써 남북관계를 극단적 긴장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그같이 주장했다.
  • 북핵 대응책 오늘중 결정/IAEA이사국

    【빈=유세진특파원】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일본 등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주요 이사국들은 북한에 대해 미신고 핵시설의 즉각적인 공개를 요구하는 이사회의 특별사찰촉구결의안이 제출됨에 따라 24일(현지시간)다각적인 막후절충을 갖고 구체적인 대응책을 협의했다.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촉구결의안은 25일 하오 이사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대북 특별사찰 절차/1개월간 연장 될듯/IAEA 소식통

    【빈 연합】 북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강행절차가 오는 3월20일을 전후로한 시기까지 약 1개월간 유예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IAEA소식통에 따르면 IAEA 주요 이사국들은 오는 25일 채택될 예정인 북한 결의안을 통해 영변핵기지내 미신고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이 북한의 핵의혹 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한편 오는 3월20일을 전후로한 시점을 시한으로 못박고 북한핵신고의 모순점에 대한 해명과 사찰에 관한 IAEA와 북한간 협상을 완료토록 요구키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 핵사찰 무조건 수용” 촉구/IAEA

    ◎내일 대북 후속제재 결의안 채택/북,특별사찰 공식 거부 【빈=유세진특파원】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3일(현지시간)한국·미국등 35개 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째 정기이사회를 열고 북한에 대해 무조건적인 사찰의 조기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공식 제출키로 결정했다.그러나 북한은 이날 IAEA의 특별사찰요구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대북한 후속제재 경고와 특별사찰 수용시한까지 포함될 이 결의안은 25일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북한은 22일 IAEA에 핵폐기물저장소로 추정되는 영변 핵단지 인근 2개 미신고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요구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김계관 북한외교부순회대사는 이날 하오 IAEA 이사회에서 이 시설들이 북한의 핵활동과는 관계없는 군사시설이라고 주장,이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요구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김대사는 또 북한의 핵신고가 IAEA 사찰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것은 북한의 핵기술이 독자적으로 개발된 때문이며 이같은 불일치는 양측의 과학기술적 논의를 통해 해명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제네바에 주재하는 북한의 한 고위관리는 이날 IAEA가 영변의 2개 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고집한다면 국제사찰팀의 핵시설접근을 허용키로 한 핵안전협정을 파기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 “북한 특별핵사찰 강행”/한스 블릭스총장/북의 핵의혹해명 불만족

    ◎IAEA【빈=유세진특파원】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은 22일 북한 핵 의혹을 규명키 위해 핵폐기물저장소로 추정되는 녕변의 2개 기지등 미신고 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릭스사무총장은 이날 개막된 IAEA 정기이사회에서 한국 미국등 35개 이사국에 IAEA의 대북특별사찰 강행방침을 이같이 확인하면서 북한은 IAEA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을 시도하고 있으나 특히 핵심적 부분에 대한 북한해명은 지금까지도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다. 블릭스총장은 북한의 핵신고가 완전하고 정확하다고 보고할 수 없다고 밝히는 한편 지난 20일과 21일 최학근 북한원자력공업부장등과 2차에 걸쳐 10시간의 회담을 가졌으나 핵심적인 문제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한 2개 시설과 관련,외부에서 제공받은 위성사진등을 분석한 결과 이 시설들은 핵폐기물처리장으로 설계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계관 외교부 순회대사를 대표로 파견한 북한은이사회에서 특별사찰의 조기수용에 대해 계속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 “90년대 통일확신…쌀개방 반대”/김 차기대통령 뉴스위크회견 내용

    ◎권위주의 잔재 일소… 안기부사찰 근절/부패 뿌리뽑아 정부신뢰 회복·경제회생 김영삼차기대통령이 뉴스위크지와 가진 인터뷰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반정부인사로서의 경력을 갖고 있는데 역대 군부출신 대통령과는 달리 어떻게 통치해 나갈 방침입니까. ▲많은 변화가 올 것입니다.내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는 사실 자체가 한국으로서는 엄청난 변화입니다.아직도 남아있는 권위주의 정권의 잔재를 일소하겠습니다.그러나 과거와 같은 극적이고 혁명적인 변화는 원치 않습니다.한단계 한단계 점진적인 사회개혁을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우선적인 목표는 안기부 개혁입니다.나는 정치사찰을 근절하겠습니다. 또하나의 개혁조치는 청와대앞 개방입니다.현재 일반시민들은 청와대앞 접근이 금지돼있는데 청와대 앞의 모든 도로를 개방하겠습니다.이는 오늘 처음 밝히는 얘기입니다. ­그밖의 민주개혁조치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국민과의 신뢰와 믿음을 회복하는것이 중요합니다.부정부패를 즉각 그리고 영구적으로 추방할 계획입니다.그것은 경제회복에 기여할 것입니다.이와 함께 사회적 권위를 복구하겠습니다.이는 권위주의를 말하는게 아닙니다.해이해진 사회기강을 바로 잡고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법과 질서,권위와 기강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조만간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로 부터 한국의 쌀시장을 개방하라는 압력을 받을텐데요. ▲쌀문제는 더이상 경제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사안입니다.농업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쌀시장 개방은 예민하고 어려운 문제입니다.쌀시장 개방 제의에 반대할 계획입니다.국제자유무역체제의 기본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쌀시장 개방은 제외되어야 합니다. ­98년까지 1천2백70억달러의 국방비를 삭감하려는 미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클린턴정부가 주한미군을 줄일것이라고 보십니까. ▲미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앞으로 국방예산을 줄여야 할 것으로 봅니다.그러나 주한미군 감축은 우리가 고려하거나 원하는 일이 아닙니다.우리는 미군주둔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은 매우 단호한 것으로 압니다.북한이 미국과 한반도에 위협으로 남아있는한 미군은 계속 남아있어야 합니다. ­핵사찰 문제의 교착에도 불구하고 남북한 대화를 계속할 의향입니까.예를 들어 앞으로 한국 기업인들의 사업상의 북한방문과 남아도는 쌀의 대북한 제공을 허용할 것인지요. ▲핵사찰과 남북대화는 현재 상호연관 관계에 있습니다.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같은 대화나 방문을 허용할수 없습니다. ­북한이 핵폭탄을 제조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그들이 핵병기를 개발중에 있다고 추정합니다.그러나 북한의 핵개발계획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애에 직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기가 끝나기 전에 남북한 정상회담이 가능합니까. ▲대통령 임기중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임을 확신합니다.그러나 만남을 위한 정상회담을 성급히 추진하지는 않겠습니다. ­금세기말까지 남북한 통일이 이뤄질 것으로 보십니까. ▲90년대에 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재인자
  • 북한 IAEA회원 자격정지 고려/국제원자력기구,북 핵사찰거부 대응

    ◎플루토늄추출 양·시기 보고 「중대한 오차」/결의안­각종제재­안보리 회부수순 예상 북한의 핵의혹을 밝혀내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마침내 초읽기에 들어갔다. 22일부터 시작된 국제원자력기구(IAEA)정기이사회는 북한 핵문제를 회의 첫 의제로 상정하는등 회의장분위기가 종전과는 달리 첫날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번 정기이사회는 특별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취할 제재조치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이 이미 언급한 북한의 핵관련신고에 관한 「중대한 차이」의 구체적인 내용도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을 끌고있다. 다시말해 북한이 IAEA에 제출한 핵신고 내용의 허위사실이 회원국들에 밝혀질 것이므로 북한의 핵개발 의혹은 더욱 증폭될 수 밖에 없다. 우선 북한의 허위보고 내용에 대해서는 사찰내용에 대한 IAEA의 비밀유지의무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있진않지만 IAEA의 한 관계자는 이를 『북한이 「한벌」이라고 내놓은 장갑을 대조해 보니 전혀 짝이 맞지않는다』는 표현으로 비유하고 있다. 이는 북한이 추출한 플루토늄의 양과 추출시기등이 북한이 IAEA에 보고한 것과 현격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대변해 주는 대목이다. IAEA는 바로 이같은 과학적인 분석결과때문에 북한측 주장에 쐐기를 박고있는 것이고 이를 규명하기위해선 북한이 거부하고 있는 2개소의 핵폐기물장소에 대한 사찰이 불가피하다고 보고있다. 그러면 IAEA는 이번 정기이사회에서 북한핵에 대해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 것인가. 속단해서 말하긴 어려우나 결국은 유엔안보리에 회부키로 결정할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IAEA측은 『북한이 어떤 추가자료를 제출해도 믿기 어렵다』면서 북한측의 해명을 일축하고 있고 북한이 주장하는대로 사찰대상이 설령 군사시설이라 하더라도 핵의혹이 있는 시설은 반드시 사찰해야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IAEA는 안보리에 회부하기에 앞서 1차로 23일쯤 사찰을 촉구하는 의장성명및 결의안을 채택함과 동시에 회원국 자격정지등의 수순으로 각종 제재조치를 잇따라 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은 이제 새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 “북한 핵폭발장치 개발/70년대 인도수준… 단두는 없어

    ◎미 전문가 주장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의 핵개발은 매우 진전된 상태에 있으며 70년대 인도가 보유했던 것과 같은 핵폭발장치를 개발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미국의회 조사연구소(CRS)의 래리 닉시 연구원이 19일 주장했다. 아시아 문제 전문가인 닉시연구원은 이날 워싱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그러나 북한의 핵폭발장치는 아직 핵탄두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사찰거부는 핵개발이 추진중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지난해 10월 러시아 정부가 북한으로 가려던 60명의 과학자·기술자를 공식 출국정지시킨것은 북한의 핵개발에 경종을 울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너드 스펙터 카네기재단 연구원은 닉시 연구원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북한의 핵개발수준이 그 정도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그렇게 되려면 아직 몇년이 더 걸릴것 이라고 말한 것으로 워싱턴타임스지는 보도했다.
  • 특별사찰 거부 북한,입장불변/중앙통신 보도

    【도쿄 AP 연합】 북한은 최근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핵사찰」문제와 관련,여전히 이를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북한 외교부 순회대사인 최우진의 전날 발언을 인용,전례없는 IAEA의 특별핵사찰은 불공평할 뿐만 아니라 대결국면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최대사의 이번 발언은 북한 정부가 18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IAEA 본부에 최학근 원자력공업부장과 핵전문가 대표단을 파견,긴장 완화 노력을 보이는 것과 동시에 나온 것이다.
  • 북,제2의 이라크가 돼서는 안된다(사설)

    남북한 기본합의서와 비핵화선언이 발효된지 1년이 됐다.분단 47년만인 지난해 2월19일 남북한은 기본합의서를 발효시킴으로써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고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관계로 이끌어 나갈 토대를 구축했던 것이다.실로 값진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남북대화는 결빙된 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핵문제는 점점 악화일로의 길로 치닫고 있다.특히 북한의 핵개발의혹은 결국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되면서 민족문제를 자주적이고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기본원칙에서 벗어날 우려마저 낳고 있다.우리는 그러한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 남북대화의 단절은 두말할 것도 없이 북한당국의 일방적인 거부에서 비롯됐다.북측은 지난해 11월3일 우리측의 연례적인 후방지역 방어훈련인 「화랑」「독수리」훈련을 트집잡아 분야별 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에 불참할 것을 선언했고 이어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 교환합의 이행과 우리측 남북적십자회담 재개 제의를 묵살했었다.또한 북측은 남북간 합의한 핵상호사찰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팀스피리트훈련을 구실로 고위급회담 마저 무산시켰다.특히 북한당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임시사찰을 받으면서도 의심받는 두개의 미신고 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거부해 국제적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마침내 유엔안보리의 결의에 의한 군사적 제재를 받게될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다.북측의 이러한 일련의 행동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이는 남북합의서의 정신인 남북간 대결과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기 위한 민족적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당국은 오늘날 지구상의 모든 지역과 민족의 문제가 그 지역,그 민족의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곧바로 국제적인 문제로 되고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아야 한다.사담 후세인의 이라크가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따라 다국적군에 의한 응징을 받았다는 사실을 되새겨야 한다.우리는 북한이 제2의 이라크가 되는 것을 진정으로 원하지 않는다. 우리 민족의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그렇지 못한다면 국제사회에서 우리 민족의자존을 지켜 나갈 수 없다.그리되면 우리 민족의 장래운명은 또 다시 주변 열강들의 손에 맡기는 비운을 맞게될 것이다.북한은 핵개발의 미련을 버리지 않고 계속 남북대화를 외면할 경우 지금과 같은 국제적 고립과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며 군사적 응징을 받게된다는 것을 지금 당장 깨달아야 한다.남북기본합의서의 성실한 실천이 있기를 거듭 촉구한다.
  • 모든 교수 학위진위여부 조사/북,2년내 핵무기 제조 가능

    ◎국방예산 제로베이스 편성/정부,당위답변 국회는 18일 외무통일·행정·내무·국방·농림수산등 14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및 산하기관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법안심의와 함께 이틀째 정책질의를 계속했다. 의원들은 이날 각 상임위에서 ▲북한핵사찰 불응대책 ▲대입개선방안 ▲대선과정중 편파수사여부 ▲물가안정대책 ▲정부조직축소방안등을 집중 추궁했다.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외무통일위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지난 91년말 정보판단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이 1∼2년내에 핵무기제조가 가능한것으로 예상했다』면서 『북한은 현재 한미양국의 신정부수립후 새로운 대남전략수립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핵문제를 활용하려 하고있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그러나 『북한도 대내외적인 압력을 감안,어떤 형태로든 핵문제의 해결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완규교육부장관은 교청위에서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전국 대학의 전임강사 이상 교수들의 논문을 재조사해 박사학위의 진위여부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송언종체신부장관은 교체위에서 차기정부로 이관된 제2이동통신의 사업자선정과 관련,『기존의 선정평가기준이 바뀔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위에서 최세창국방부장관은 보고를 통해 『국방예산의 합리적 편성과 운용의 효율극대화를 위해 제로베이스 개념에 입각해 예산을 편성하고 경쟁계약을 확대하는 한편 중간결산체계와 평가분석을 강화함으로써 낭비요소를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보사위에서 민주당의 이해찬의원은 정책질의를 통해 『지난해 치오파네이트 메틸이라는 농약이 검출된 미국산 밀이 수입된데 이어 부산검역소가 또다시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된 미국산 밀을 적합 판정하여 수입허가를 해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또 『지난해 2월28일 부산 대성제분·신한제분·신극동제분등 4개회사가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1만1천여t의 밀에서 농약 디엘드린이 잔류기준치 0.01ppm보다 3배나 많은 0.031ppm이 검출됐으나 부산 검역소가 이를 무시하고 수입통관시켰다』고 주장했다.
  • 북한서 핵사찰 거부땐 클린턴,강경대응 예상”

    ◎WP,핵확산방지 공약 실천 시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이 어떤 이유로든 핵사찰을 거부한다면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핵확산방지에 관한 그의 의지를 조기에 과시하게될지 모른다고 17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사설을 통해 밝혔다. 이 신문은 클린턴대통령이 선거운동기간중 북한과의 관계개선보다는 남한을 핵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더 관심을 갖고있다고 말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최근 북한이 핵기지 2곳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거부한데 대해 이같이 클린턴대통령의 강경대응조치를 시사했다. 이 사설은 또 이 세계에서 가장 경직된 공산체제이고 신뢰할수 없는 나라인 북한에 대해서는 『미국의 새 대통령이나 내주 취임하는 한국의 새 대통령 어느쪽도 핵문제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위기를 필요로 하지않는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이미 이라크에 대한 과거 핵사찰실패로 비판을 받고있다고 지적한 이 사설은 IAEA는 북한이 사찰을 수락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그것이 실패할 경우 유엔 안보리에 이 문제를 상정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북한핵 안보리회부 확실시/평양의 특별사찰거부 이후 전망

    ◎유엔결의도 불응땐 경제봉쇄 등 예상/이라크전례 따른 무력 강제사찰론도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특별사찰 요구를 거부할 것이 거의 확실해짐에 따라 앞으로 나올 국제사회의 제반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이 영변 근처의 2개 핵관련시설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오히려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IAEA는 상응하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드러나고 있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볼때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풀기위해서는 문제의 시설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사찰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IAEA는 이런 판단아래 북한핵문제 해결에 대단한 집착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란 남아공 등 의식 특히 북한에 대한 핵사찰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다면 이란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등 핵무기 개발혐의를 받고있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사찰도 어렵다고 보고있다. 그러면 북한의 특별사찰 거부에 대해 앞으로 어떤 조치들이 취해질 것인가. 물론 속단을 내리긴 어렵지만 북한 핵문제가 유엔안보리로 넘어갈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IAEA는 북한측의 해명을 들은뒤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북한 핵문제를 집중 논의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모순되는 사실에 대한 해명을 통해 특별사찰 압력을 피하려는 전략으로 나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북한이 『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하겠다』고 태도를 돌변하지 않는한 정기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에 회부한다는 방침을 세울 것이 거의 틀림없다. ○재촉구뒤 강경수순 북한 핵문제가 유엔안보리로 넘어가게 되면 유엔은 「국제평화와 안전에 위협이 되는 사항」을 다루도록 규정된 유엔헌장에 입각,제반 조치를 강구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되면 유엔은 우선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을 수용하도록 다시한번 촉구한뒤 끝내 듣지않는다면 경제및 해상봉쇄 조치나 군사적 제재를 결의하는등의 강경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강경조치 가운데 결국엔 경제제재 조치보다는 오히려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인 화학무기파괴의 경우처럼 무력에 의한 강제사찰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해주는 것은 뉴욕타임스지가 최근 『북한은 IAEA 사찰의 시범 케이스』라면서 사상 처음으로 강제사찰이 이뤄질 가능성을 거론한데 이어 『경제및 정치적 제재는 효과가 없다』면서 「전면전」까지 주장하는 강경론이 미국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다 과거 북한에 대해 전적으로 우호적인 자세를 보였던 러시아와 중국마저 북한에 대해 핵사찰을 수락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고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동북아 전반에 심각한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등 국제여론이 매섭게 일고있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해결열쇠는 북한에 어떻든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할때 무력에 의한 강제사찰이 능사만은 아니나 북한스스로가 이같은 불행이 초래되기 전에 IAEA의 특별사찰을 겸허히 받아들여 핵개발 의혹을 씻어야 한다는 데에는 이론의여지가 없는 것 같다. 문제해결의 열쇠는 아직도 북한의 행동에 달려 있는 셈이다.
  • “북한 핵신고내용에 중대 모순”/IAEA 발표

    ◎22일 이사회… 북 대사 해명청취/“영변 특별사찰 거부”/제네바 북 대사 【본=유세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의 특정 핵시설에 대한 IAEA의 특별핵사찰 요구와 관련,북한이 금주말 최학근 원자력공업부장을 빈에 파견한다고 통고해옴에 따라 당초 18일로 예정된 특별 이사회를 소집하지 않은채 최학근의 해명을 청취한후 오는 22일 시작되는 정기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IAEA는 북한의 미신고 핵시설에 대한 최근의 특별사찰 요구와 관련한 특별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4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한 최초 핵신고에는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IAEA는 지난 10일 북한에 정식으로 요구한 특별 사찰의 목적이 『샘플과 측정상의 중대한 모순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핵시설 및 핵물질 재고에 관한 북한의 신고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IAEA가 공식적으로 외부에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또한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IAEA는 금주말 최학근 북한원자력공업부장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일행이 이같은 불일치에 대한 해명을 위해 IAEA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AEA 관측통들은 최학근부장의 방문시 특별사찰에 대한 북한측의 공식입장이 전달될 수도 있으나 이는 모순되는 사실에 대한 일부 해명등을 통해 특별사찰 압력을 완화해 보려는 전략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IAEA의 성명 발표는 이날 상오 김광섭 빈주재 북한대사가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을 방문,최학근부장의 일정을 통보한데 이어 이뤄진 것이다.김일성의 사위이기도한 김대사는 블릭스총장과의 면담에서 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한 문제의 시설이 사찰을 받을 필요가 없는 군사시설이라는 북한의 당초 입장을 되풀이 전달하고 일부 문제점에 대한 보완설명을 제안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제네바 AFP 연합】 북한은 16일 영변 원자력 발전소 부근에 있는 시설 두곳을 방문 사찰하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청이 「부당한」것이기 때문에 이를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열 제네바 주재 북한 대사는 이날『IAEA가 지난해 12월 핵문제와 관련이 없는 군사시설 두곳을 갑자기 사찰하자고 부당한 요구를 해왔다』고 말하고 IAEA가 『우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 “IAEA 특별사찰 결정땐/북,핵협정 파기”/주러 손성필대사

    【도쿄 연합】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을 결정할 경우 IAEA와 맺은 핵사찰 협정을 폐기할 수도 있다고 협박하고 있는 것으로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이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을 인용,16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손성필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는 지난 15일 모스크바에서 IAEA의 특별 사찰 요구와 관련한 회견을 갖고 『IAEA가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있는 2개소는 군사 시설로 그들의 요구를 절대 받아 들일수 없다』고 강조하고 『IAEA가 임시 이사회에서 특별사찰의 실시를 강행 결정할 경우 북한은 IAEA와 맺은 핵사찰 협정을 파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손은 또 『IAEA가 특별 사찰을 요구하고 있는 북한의 군사시설은 핵관련 시설과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에 IAEA의 사찰대상이 될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주장했다. IAEA는 북한이 군사 시설이라고 주장하는 문제의 시설이 「핵 폐기물 지하 저장시설」일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북한 최학근 원자력부장 빈에 왜 가나

    ◎평양의 노림수 “한·미훈련 취소”/「신고내용」 공개 등 이례적 압력에 당황/「팀훈련」서 사찰거부 명분 찾으려 획책 당초 15일까지 평양으로부터의 「회신」이 없을 경우 18일 특별이사회를 소집,대북핵특별사찰결의안을 채택하려 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행보가 다소 늦어지게 됐다. 이는 녕변2개시설 사찰거부와 관련한 IAEA와 국제사회의 강경 대응에 놀란 북한이 금주중에 최학근원자력공업부장을 빈에 급파,최근의 사태전개에 대해 「해명」을 하겠다고 통보한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통보는 신임 빈주재대사이자 김일성의 사위인 김광섭이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김이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과 나눈 얘기의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관측통들은 김이 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한 「문제의 시설」이 사찰을 받을 필요가 없는 군사시설이라는 당초의 북한입장을 거듭 전달하고 일부 문제점에 대한 보완설명을 제안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IAEA는 북한이 지난해 4월 IAEA에 제출한 최초의 핵신고내용과 IAEA측이 채취한 샘풀간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됐으며 바로 이런 이유로 북한에 특별사찰을 요구하게 됐다는 배경설명을 했다.지금까지 피사찰국이 제출한 핵시설및 핵물질 신고내용에 대해 공개를 거부해온 IAEA의 관행에 비추어 볼때 이같은 움직임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국제사회는 IAEA의 이같은 운신과 관련,북한핵에 대한 의혹을 공론화,북한으로 하여금 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케 하려는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고 있다. IAEA관측통들은 최학근의 빈방문을 두가지 관점에서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즉 IAEA의 특별사찰요구에 대한 북한측의 「공식입장」이 전달될 것인가와 IAEA가 지적한 「하자」에 대한 해명을 통해 특별사찰 압력을 완해해 보려는 전략적 방문에 그치고 마느냐의 우려가 그것이다. 최학근의 돌연한 빈방문과 관련,국내 전문가들도 북한이 의심받고 있는 2개시설에 대한 장황한 「해명」을 시도,우선 시간을 벌려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한국국방연구원의 김태우박사는 먼저 최가 빈방문중 핵사찰 즉각 수용의사를 밝힐 가능성에 회의를 표명했다.김박사는 『현재 북한은 그들이 사전에 짜놓은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는게 분명하다』면서 『종국에 가서는 북한이 IAEA사찰을 받아 들일 것으로 관측되지만 그 시점은 한미팀스피리트훈련이 끝난 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북한 최대의 노림수는 「팀스피리트훈련 취소」라고 지적하고 지금은 팀스피트훈련 때문에 북한이 IAEA사찰을 받을 수가 없음을 국제사회에 부각시키기 위해 온갖 술수를 쓰고 있는 국면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북한이 미국과 한국을 비롯,북한핵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나라들에 대해 「국제적인 망신주기」를 획책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즉 문제의 녕변인근 핵은닉시설은 실체가 없는 가공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북한이 풀루토늄을 그렇게 「허술하게」 은닉했을리가 만무하다는 이유에서다.정작 북한은 추출해낸 풀루토늄을 지하 깊숙이 감춰 놓은채 가공의 저장소를 만들어 놓고 향후 IAEA사찰단이 방문했을 때 빈껍데기를 보여 줌으로써 핵에 대한 북한의 투명성을 과시하려들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평양당국이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은 핵에 관한한 북한에겐 「우군」이 없다는 사실이다.북한이 진정 「핵무기개발의사도 없고,능력도 없다」면 최학근은 이번 빈방문을 북한핵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혹을 푸는 마지막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증폭되는 북한 핵개발 의혹/특별사찰 요구에 “기밀정탐” 비난

    ◎핵무장 완료 위한 시간벌기 인상 북한이 영변부근 2개 은폐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접근을 거부함에따라 북한이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소식통들은 최근 입수된 미국 위성사진에서 지난 1월 IAEA 핵사찰단이 접근을 거부당했던 영변 핵단지 부근에 2개 은폐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또 영변의 대규모 핵단지에는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실등 1백여동의 건물이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게이츠 미 전CIA(중앙정보국)국장도 지난 1월 한 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이 그들의 핵능력에 관해 국제사회를 계속 기만하고 있다는 증거가 몇달전에 입수됐다』고 말함으로써 그같은 사실을 간접 확인했다. 게이츠는 1년전에도 확실한 증거는 불충분하지만 북한이 2년이내에 핵무기를 개발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었다. 이같은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의구심이 북한당국에 큰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지난 13일 노동신문을 인용,『우리에게 IAEA에 보고한 이외의 다른 시설들은 없다』고 말하고 문제의 2개 시설은 군사시설일뿐 핵개발계획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13일 IAEA가 특별사찰을 고집한다면 「자기 방어를 위한 대응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다.노동신문은 또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있는 IAEA가 미국을 위해 북한의 군사시설을 정탐하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북한당국이 이처럼 2개시설에 대한 접근을 거부함으로써 북한이 핵무기를 손에 넣을수 있도록 시간을 벌려고 한다는 서방 정보 소식통들의 견해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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