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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트럼프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돼…평화 선택 안 하면 더 큰 공격”

    [속보] 트럼프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돼…평화 선택 안 하면 더 큰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이 이란 핵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면서 “이란은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란 내 다른 표적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연설 생중계에서 이같이 밝힌 뒤 “앞으로 이란에는 평화가 오거나 지난 8일간 목격한 것보다 훨씬 더 큰 비극이 닥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대국민연설 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3개 핵 시설에 대해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른 SNS 게시글에도 “포르도는 끝장났다. 미국과 이스라엘, 세계를 위한 역사적 순간이고 이란은 이제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트럼프, 이란 핵시설 3곳 공습 “매우 성공적, 美만 가능”

    트럼프, 이란 핵시설 3곳 공습 “매우 성공적, 美만 가능”

    2주 안에 이란과 이스라엘 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이란 핵시설 공습을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핵 시설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세 곳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면서 “모든 항공기는 현재 이란 영공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시설인 포르도에 폭탄을 가득 실어 투하했고, 모든 항공기는 무사히 귀환 중”이라며 “세상에 이런 일을 해낼 수 있는 군대는 없다”면서 지금이 바로 평화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캐나다에서 열린 G7회의를 지난 17일 하루 일찍 떠나면서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공습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안에 이란 핵 시설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주란 시한을 내놓자 여러 중요한 정책에 이같은 유예 기간을 내놓았지만, 제대로 된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란 비판까지 나왔다. ‘타코’는 트럼프가 강경한 입장을 취하거나 위협적인 발언을 하지만 결국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는 비판적인 뜻의 인터넷 ‘밈(유행)’이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결정에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인 포르도의 산속 깊숙이 묻힌 시설을 공격할 기회가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며 2주 동안 기다리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여전한 핵 활동 고수 의지를 밝혔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든 핵 활동을 완전히 중단시키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계속된 침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더욱 강력하고 단호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 트럼프 “이란 핵시설 3곳 공격 성공”…NYT “B-2 폭격기 동원”

    트럼프 “이란 핵시설 3곳 공격 성공”…NYT “B-2 폭격기 동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 3곳에 대해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도우, 나탄즈, 에스파한을 포함한 이란의 핵시설 3곳에 대해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면서 “모든 비행기(폭격기)는 이제 이란 영공 밖에 있다”고 적었다. 그는 “주요 핵시설인 포도우에는 폭탄이 모두 투하됐다. 모든 비행기가 안전하게 귀환 중이다”라면서 “우리의 위대한 미국 군인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세계 어느 군대도 이런 일을 해낼 수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평화를 위한 시간이다! 이 사안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공중에서 파괴할 수 있는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 GBU57’ 탑재가 가능한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미국 본토에서 출발해 태평양 괌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미국 참여를 검토 중인 와중에 태평양 괌으로 B-2 폭격기들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전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B2 폭격기 여러 대가 이날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이륙했고, 태평양을 가로지르며 서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시설 폭격 발표 이후 NYT는 익명의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B-2 폭격기 여러 대가 포도우를 공격하는 데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포도우 핵시설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설로,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 떨어져 있다. 깊이 약 80~100m에 위치해 미국 GBU-57 벙커 버스터 등 초강력 폭탄 말고는 제거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있었다. 미국은 이로써 이스라엘-이란 무력 분쟁에 직접 개입하게 됐다. 향후 중동 정세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미국의 이번 공격은 그 범위와 시점 측면에서 예상치 못한 행보로 평가된다. 이란과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제스처가 나온 직후 이뤄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향후 2주 안에 이란 분쟁에 대한 군사 개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대표단이 백악관 방문을 요구해 왔다며 회담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그러나 2주의 시한을 언급한 지 이틀 만에 이란 핵시설을 전격 타격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발표 전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진행해 미군을 이란 핵시설 공격에 투입할지 여부를 검토했다고 한다. 복수의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해결책을 선호하지만, 이란이 협상에 훨씬 더 적극적이며 중요한 양보를 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라늄 농축 제로’에 이란이 동의하는 걸 여전히 ‘레드라인’으로 보고 있다고도 했다. 이란이 그동안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고 고수한 조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추가 글에서 “포르도는 끝장났다”(FORDOW IS GONE)라고 전했다. 아울러 “나는 오늘 오후 10시 백악관에서 이란에서의 매우 성공적인 군사 작전에 대해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시간은 미 동부시간으로, 한국시간으로는 22일 오전 11시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세계를 위한 역사적 순간”이라며 “이란은 이제 이 전쟁을 끝내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하 핵시설 타격 가능 B2 폭격기 美 본토서 이동 중”

    “지하 핵시설 타격 가능 B2 폭격기 美 본토서 이동 중”

    미국이 이란 지하 핵심 시설을 파괴할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 GBU57’ 탑재가 가능한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를 본토에서 출발시켰다. 로이터 통신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미국 참여를 검토 중인 와중에 태평양 괌으로 B2 폭격기들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2명의 미국 당국자가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 당국자 중 한 명은 B2 폭격기에 대해 괌을 넘어 추가로 이동하라는 명령은 아직 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B2 폭격기 여러 대가 이날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이륙했고, 태평양을 가로지르며 서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NYT는 B2 폭격기가 이륙한 것이 ‘이란 핵시설 타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비행 추적 데이터를 보면 이들 B2 폭격기는 일부 비행 구간에서 공중급유기와 함께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는 미국 본토에서 이륙한 B2 폭격기는 6대이며, 현재 괌의 미군 기지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B2 폭격기는 1개 무게가 3만 파운드(약 13.6톤)에 달하는 벙커버스터 GBU57 2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아예 B2 폭격기만 이를 탑재해 공격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래밍했다고 한다. 지하 시설을 초토화하기 위한 용도로 미국에서 개발한 초강력 폭탄으로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으로 개발돼 더 정밀한 폭격을 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GBU57은 이란의 산악 지역 포르도의 지하 깊숙이 건설된 핵시설을 지상 작전 없이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 군사력을 동원해 이란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할지를 고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제시한 2주간의 시한이 “최대치”라면서 “이는 사람들이 이성을 되찾는지 지켜보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 잠자다 ‘컥’…이스라엘, 특수무기로 이란 핵 과학자 9명 동시 제거 [핫이슈]

    잠자다 ‘컥’…이스라엘, 특수무기로 이란 핵 과학자 9명 동시 제거 [핫이슈]

    이란을 대표하는 핵 과학자 9명이 자택에서 모두 한날 한 시에 동시에 암살되는 초유의 작전에 대한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최근 이스라엘 채널12 등 현지 매체는 이란의 핵 과학자들이 이스라엘의 비밀 특수무기에 의해 제거됐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충격적인 사건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한 첫날인 13일 벌어졌다. 당시 이스라엘군(IDF)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 수십 곳을 타격하는 작전명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을 벌이는 사이 또 다른 한쪽에서는 이란의 핵 과학자들을 제거하는 암호명 ‘나니아(Narnia) 작전’이 실행됐다. 이 과정에서 이란의 핵 과학자와 전문가 9명이 자택에서 잠자다 동시에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이란 핵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으며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작성한 최상위 제거 명단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간의 관심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동시에 이들만 딱 골라 조용히 암살할 수 있었는지에 쏠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자택 침대에서 모두 잠든 상태에서 이스라엘의 비밀 특수무기에 의해 살해됐다. 다만 이 특수무기가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망한 과학자들은 자기 집이 안전지대라고 믿었다”면서 “침실에서 어떤 접촉이 이루어질 줄은 상상도 못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이스라엘은 표적이 되는 사람들이 서로 연락하지 못하도록 동시에 암살을 실행했다”면서 “과거에 암살된 또 다른 핵 과학자의 경우 퇴근 후 차로 집에 가던 중 사망했다”고 짚었다. 실제로 2020년 11월 이란 최고 핵 과학자 모흐센 파크리자데가 이란 압사르에서 운전 중 인근 트럭에서 쏟아진 기관총에 맞아 숨졌는데, 놀랍게도 사람 한 명 없는 원격 무기 시스템이었다. 채널12는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핵 과학자들을 제거하는 것을 이번 작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군 지휘부와 장비는 쉽게 교체할 수 있지만 과학자들을 대체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 잠자다 ‘컥’…이스라엘, 특수무기로 이란 핵 과학자 9명 동시 제거

    잠자다 ‘컥’…이스라엘, 특수무기로 이란 핵 과학자 9명 동시 제거

    이란을 대표하는 핵 과학자 9명이 자택에서 모두 한날 한 시에 동시에 암살되는 초유의 작전에 대한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최근 이스라엘 채널12 등 현지 매체는 이란의 핵 과학자들이 이스라엘의 비밀 특수무기에 의해 제거됐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충격적인 사건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한 첫날인 13일 벌어졌다. 당시 이스라엘군(IDF)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 수십 곳을 타격하는 작전명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을 벌이는 사이 또 다른 한쪽에서는 이란의 핵 과학자들을 제거하는 암호명 ‘나니아(Narnia) 작전’이 실행됐다. 이 과정에서 이란의 핵 과학자와 전문가 9명이 자택에서 잠자다 동시에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이란 핵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으며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작성한 최상위 제거 명단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간의 관심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동시에 이들만 딱 골라 조용히 암살할 수 있었는지에 쏠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자택 침대에서 모두 잠든 상태에서 이스라엘의 비밀 특수무기에 의해 살해됐다. 다만 이 특수무기가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망한 과학자들은 자기 집이 안전지대라고 믿었다”면서 “침실에서 어떤 접촉이 이루어질 줄은 상상도 못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이스라엘은 표적이 되는 사람들이 서로 연락하지 못하도록 동시에 암살을 실행했다”면서 “과거에 암살된 또 다른 핵 과학자의 경우 퇴근 후 차로 집에 가던 중 사망했다”고 짚었다. 실제로 2020년 11월 이란 최고 핵 과학자 모흐센 파크리자데가 이란 압사르에서 운전 중 인근 트럭에서 쏟아진 기관총에 맞아 숨졌는데, 놀랍게도 사람 한 명 없는 원격 무기 시스템이었다. 채널12는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핵 과학자들을 제거하는 것을 이번 작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군 지휘부와 장비는 쉽게 교체할 수 있지만 과학자들을 대체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 이곳 파괴되면 체르노빌 급 재앙…‘위기일발’ 이란 부셰르 원전

    이곳 파괴되면 체르노빌 급 재앙…‘위기일발’ 이란 부셰르 원전

    이스라엘이 연일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최대 규모의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페르시아만(걸프 해역) 연안에 있는 부셰르 원전은 이란과 러시아의 합작으로 건설됐으며 현재 이란에서 유일하게 운용 중이다. 앞서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IDF)은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 나탄즈 핵시설 그리고 부셰르 원전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가 곧바로 이를 정정했다. 이중 부셰르 원전 언급이 실수였다고 밝힌 것. 다만 IDF는 실제로 부셰르 원전에 대한 공격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이에 대해 이란의 한 외교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IDF는 부셰르 원전을 공격하지 않았으며 이는 이스라엘의 심리전”이라고 일축했다. 이란 주재 러시아 대사관 역시 “부셰르 원전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어떠한 안보 위협도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셰르 원전 안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파괴될 시 일어날 수 있는 재앙 때문이다. 만약 이 원전이 공격받아 파괴되면 방사능 유출 등으로 이란은 물론이고 오만,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인접국들은 생존 위기에 몰릴 수 있다. 이들 국가는 걸프 해역의 바닷물을 담수화해 식수로 활용하고 있는데, 바닷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경우 식수가 3일 안에 고갈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셰르 원전 건설부터 핵연료 제공과 폐연료봉 처리까지 맡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은 “부셰르 원전이 공격받을 경우 체르노빌에 비견할 재앙이 벌어질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입장을 발표하고 나섰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부셰르 원전에는 수천㎏의 핵 물질이 보관되어 있다”면서 “원전의 전력 공급선이 끊어지는 공격이 발생하면 원자로 노심이 용해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방사능이 대량으로 유출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 이곳 파괴되면 체르노빌 급 재앙…‘위기일발’ 이란 부셰르 원전 [핫이슈]

    이곳 파괴되면 체르노빌 급 재앙…‘위기일발’ 이란 부셰르 원전 [핫이슈]

    이스라엘이 연일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최대 규모의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페르시아만(걸프 해역) 연안에 있는 부셰르 원전은 이란과 러시아의 합작으로 건설됐으며 현재 이란에서 유일하게 운용 중이다. 앞서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IDF)은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 나탄즈 핵시설 그리고 부셰르 원전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가 곧바로 이를 정정했다. 이중 부셰르 원전 언급이 실수였다고 밝힌 것. 다만 IDF는 실제로 부셰르 원전에 대한 공격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이에 대해 이란의 한 외교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IDF는 부셰르 원전을 공격하지 않았으며 이는 이스라엘의 심리전”이라고 일축했다. 이란 주재 러시아 대사관 역시 “부셰르 원전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어떠한 안보 위협도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셰르 원전 안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파괴될 시 일어날 수 있는 재앙 때문이다. 만약 이 원전이 공격받아 파괴되면 방사능 유출 등으로 이란은 물론이고 오만,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인접국들은 생존 위기에 몰릴 수 있다. 이들 국가는 걸프 해역의 바닷물을 담수화해 식수로 활용하고 있는데, 바닷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경우 식수가 3일 안에 고갈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셰르 원전 건설부터 핵연료 제공과 폐연료봉 처리까지 맡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은 “부셰르 원전이 공격받을 경우 체르노빌에 비견할 재앙이 벌어질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입장을 발표하고 나섰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부셰르 원전에는 수천㎏의 핵 물질이 보관되어 있다”면서 “원전의 전력 공급선이 끊어지는 공격이 발생하면 원자로 노심이 용해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방사능이 대량으로 유출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 트럼프 “이스라엘 잘하고 있다…이란에 정신차릴 시간 준 것”

    트럼프 “이스라엘 잘하고 있다…이란에 정신차릴 시간 준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미국이 동참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설정한 ‘2주’의 시한은 “최대치”라면서 이란에 핵 개발 포기 결단을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뉴저지주 배드민스터로 이동한 뒤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2주 후 대이란 공격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그들(이란)에게 시간을 주고 있다”며 “나는 2주가 최대치라고 말하겠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2주라는 시간은 “(이란)사람들이 정신을 차리는지 보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이 상당(substantial)하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앞으로 2주 안에 진행할지 말지(공격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을 지지할지 여부에 대해 “상황에 따라 그럴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과 대화를 해왔다고 밝힌 뒤 이란이 유럽과는 대화를 원하지 않기에 20일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 국가들과 이란 간의 협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나서서 이스라엘에 대(對)이란 공습을 중단하도록 설득하라는 이란 측 주장에 대해 “나는 그것(이스라엘에 공습을 중단하라고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이기고 있는 누군가에게 (공습을 중단하라고 하는 것은) 지고 있는 사람에게 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주일을 넘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에 대해 “이스라엘이 잘하고 있고, 이란은 그보다 덜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목표하고 있는 대로, 이란의 핵시설을 전면 파괴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단독으로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그들(이스라엘)은 대단히 제한된 역량을 가지고 있어서 부분적으로 파괴할 수는 있지만 매우 깊이 들어갈 역량은 없다”고 밝힌 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이란 핵시설 타격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민간인일 때 미국의 이라크 전쟁 개전을 반대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이라크는 당시 부시 행정부의 주장과 달리 대량살상무기(WMD)가 없는 ‘핵무장 전의 상태’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에 지상군을 파병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며 “가장 원치 않는 것이 지상군 (파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DNI)이 지난 3월 25일 연방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정보당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그녀는 틀렸다”며 “내 정보팀이 틀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란-이스라엘 분쟁에 개입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나토 회원국, GDP 5% 국방비로 써야…美는 예외”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은 국내총생산(GDP) 5% 수준의 국방비를 써야 한다면서 미국은 예외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국가들이 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하길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들(미국을 제외한 나토 회원국)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뒤 “우리(미국)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나토를 오랜 기간 지원해왔다. 내 생각에 많은 경우 우리는 비용의 거의 100%를 지불했다”고 주장하며 유럽 나토 회원국들이 ‘안보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GDP 5%의 국방비 지출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스페인에 대해 낮은 국방비 지출로 “악명이 높았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작년 기준으로 GDP의 약 3.4%에 달하는 국방비 지출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에 GDP 5% 수준의 국방비 지출 서약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집권 1기 때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 국가 간의 국교 정상화를 이룬 ‘아브라함 협정’, 집권 2기 때의 인도-파키스탄 분쟁 중재 등과 관련해 노벨 평화상을 4∼5차례 받았어야 했다면서 노벨위원회가 진보주의자들에게만 평화상을 준다고 주장했다.
  • “불매운동으로 연대” vs “과한 반응”…중동전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취중생]

    “불매운동으로 연대” vs “과한 반응”…중동전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직장인 이아혜(37)씨는 햄버거를 먹으려 맥도날드를 찾았다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씨는 “이스라엘과 연관이 있는 제품을 전부 불매할 순 없지만 최대한 구매하지 않으려 한다”고 했습니다. 이른바 ‘BDS’ 운동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하는 불매(Boycott), 투자철회(Divestment), 제재(Sanction)의 약자입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억압과 연관된 정부 기관, 기업, 단체를 압박해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을 고립하기 위해 2005년 팔레스타인 시민사회가 시작한 비폭력 운동입니다. BDS 운동은 지난 13일 이스라엘과 이란이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기 시작하면서 다시 불붙고 있다고 합니다. 직장인 김지유(28)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스라엘을 후원하는 다국적 대기업 목록을 열거하면서 “이스라엘의 군사점령에 동조하는 기업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하지 않는 BDS 운동을 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김씨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반전(전쟁 반대)을 위한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산 과즙이 들어간 음료도 불매운동의 대상입니다. 딸기, 복숭아, 자몽 등 이스라엘산 과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팔레스타인인을 강제로 쫓아낸 땅에서 재배한 농산물인 데다 이스라엘이 수출을 통해 얻은 돈을 전쟁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가 불매운동의 주된 이유입니다. 대학생 강모(24)씨는 “과일 주스, 특히 자몽 주스를 살 때는 영양 정보를 꼭 확인해보고 이스라엘산이 들어가면 마시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SNS에선 이스라엘산 과즙을 사용한 음료를 찾아 정리한 게시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불매운동뿐 아니라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충돌과 관련한 뉴스 댓글에도 “전쟁을 일으킨 가해자”, “이스라엘의 잘못”, “전쟁의 책임은 이스라엘” 등과 같은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동 국가의 관계, 이란의 핵 개발 등 복잡한 관계를 감안하면 이스라엘을 향한 무조건적인 비판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직장인 최모(39)씨는 “이란이 핵 개발에 성공하면 이스라엘과 미국에는 엄청난 위협이 된다”며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무조건 이스라엘 탓이라고 할 순 없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SNS에도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것이 경제적·외교적으로 맞는 건지 모르겠다”, “불매운동까지 하는 건 과하다”와 같은 글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중동에서 시작된 전쟁의 바람은 국제 정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무력 충돌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리고 있지만, 양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하루빨리 전쟁의 공포가 끝나길 바라는 마음은 같지 않을까요.
  • “이란 공격 2주 안에 결정” 트럼프의 ‘최후통첩’

    “이란 공격 2주 안에 결정” 트럼프의 ‘최후통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공격할지 여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의 핵 포기 여부를 놓고 마지막 협상 창구를 열어둔 사실상의 ‘최후통첩’이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이란의 핵 개발에 대한 협상을 재개할 수 있는 ‘상당한 기회(substantial chance)’를 고려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에 직접 개입할지 여부를 2주 이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은 항상 외교를 추구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말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힘을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과 전세계는 미군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미국의 대(對) 이란 군사 개입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까지도 이란 공격에 나설지 여부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에 나설지 여부에 대해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며 “내가 이란에 대해 무슨 일을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이란이 큰 문제에 직면해 있고, 협상을 원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이 협상을 하자고 접촉해왔느냐는 물음엔 “그렇다. 나는 매우 늦었다고 말했다”라면서도 “어떤 것도 너무 늦은 일은 없다”면서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남겨뒀다. 한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최종 승인했으며 최종 명령을 보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백악관 내부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격 명령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이란 원자로에 미사일 ‘쾅’…흑백 영상에 포착된 피격 순간 (영상)

    이란 원자로에 미사일 ‘쾅’…흑백 영상에 포착된 피격 순간 (영상)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의 아라크 핵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이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날 이스라엘군(IDF)은 “이란 중부 도시 아라크에 있는 중수형 원자로를 공격했다”면서 “플루토늄 생산의 핵심 구성 요소”라고 주장했다. IDF가 온라인에 공개한 흑백 영상을 보면 미사일이 원자로로 보이는 목표물에 충돌한 후 큰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이 생생하게 확인된다. AP통신도 “이스라엘이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250㎞ 떨어진 아라크의 중수로를 타격했으며 방사능 위험은 없다”면서 “테헤란에서 300㎞ 떨어진 나탄즈의 핵시설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이란 곳곳의 핵시설 타격에 나서는 이유는 플루토늄으로 핵무기를 만들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번에 이스라엘이 공습한 아라크 원전 단지는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이라는 의심을 받아왔다. 특히 중수로는 경수로와 달리 핵연료로 천연우라늄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우라늄 농축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천연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핵반응 뒤 플루토늄이 경수로보다 많이 생성되는데 이 때문에 중수로 건설은 핵무기 프로그램과 연관된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원자로가 민간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핵무기와는 관련 없다고 부인해왔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자 이란도 곧장 보복에 나섰다. 이날 이란은 약 30기에 달하는 탄도미사일을 이스라엘에 쐈으며 이 중 일부가 수도 텔아비브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떨어졌다. 특히 베르셰바에 있는 소로카 의료센터와 홀론의 울프슨 의료센터에 미사일이 직격하며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병원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포착] 이란 원자로에 미사일 ‘쾅’…흑백 영상에 포착된 피격 순간 (영상)

    [포착] 이란 원자로에 미사일 ‘쾅’…흑백 영상에 포착된 피격 순간 (영상)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의 아라크 핵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이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날 이스라엘군(IDF)은 “이란 중부 도시 아라크에 있는 중수형 원자로를 공격했다”면서 “플루토늄 생산의 핵심 구성 요소”라고 주장했다. IDF가 온라인에 공개한 흑백 영상을 보면 미사일이 원자로로 보이는 목표물에 충돌한 후 큰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이 생생하게 확인된다. AP통신도 “이스라엘이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250㎞ 떨어진 아라크의 중수로를 타격했으며 핵물질이 없어 방사능 위험은 없다”면서 “테헤란에서 300㎞ 떨어진 나탄즈의 핵시설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이란 곳곳의 핵시설 타격에 나서는 이유는 플루토늄으로 핵무기를 만들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번에 이스라엘이 공습한 아라크 원전 단지는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이라는 의심을 받아왔다. 특히 중수로는 경수로와 달리 핵연료로 천연우라늄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우라늄 농축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천연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핵반응 뒤 플루토늄이 경수로보다 많이 생성되는데 이 때문에 중수로 건설은 핵무기 프로그램과 연관된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원자로가 민간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핵무기와는 관련 없다고 부인해왔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자 이란도 곧장 보복에 나섰다. 이날 이란은 약 30기에 달하는 탄도미사일을 이스라엘에 쐈으며 이 중 일부가 수도 텔아비브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떨어졌다. 특히 베르셰바에 있는 소로카 의료센터와 홀론의 울프슨 의료센터에 미사일이 직격하며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병원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이란 원전 폭발하면 ‘체르노빌급 재앙’ 터진다” [배틀라인]

    “이란 원전 폭발하면 ‘체르노빌급 재앙’ 터진다” [배틀라인]

    이스라엘이 연일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면서 방사능 오염에 대한 주변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란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 나탄즈 핵시설과 함께 부셰르 원전도 공격했다고 밝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리곤 얼마 뒤 부셰르 원전 언급이 실수였다고 발표를 정정하면서, 공격 여부를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고 밝혀 혼란을 부추겼다. 부셰르 원전을 직접 짓고 주변에 추가 시설도 건설 중인 러시아는 즉각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하체프 사장은 “가동 중인 (부셰르) 제1원전이 공격받을 경우 체르노빌에 비견할 재앙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는 악(惡)을 넘어서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리하체프 사장은 부셰르원전 현장에서 일부 전문가를 대피시켰지만 핵심인력은 현장에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걸프 지역의 아랍 국가에서도 주민들의 불안이 감지된다. 페르시아만(걸프 해역) 연안에 있는 부셰르 원전은 이란 수도 테헤란보다도 오만,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친미 아랍 국가들과 지리적으로 더 가깝다. 미국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좁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란과 마주한 걸프 국가 오만에서는 핵사고 발생 시 대처법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기도 했다. 이들은 특히 부셰르 원전의 폭격 가능성을 경계한다. 주민들은 이란 원전 폭발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폐쇄된 실내 공간 안에 들어가 모든 문과 창문을 단단히 봉쇄하고 에어컨이나 환기 시스템을 꺼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공유 중이다. 다른 중동 국가들의 경우에도 언론에서도 잇따라 방사능 유출 사고 시 대처법을 내보내는 등 핵폭발로 인한 방사능 낙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건조한 사막 국가인 이들은 이란과 공유한 걸프 해역의 바닷물을 담수화해 식수로 활용하는데, 부셰르 원전 등에서 대규모 핵사고가 발생할 경우 바닷물의 방사능 오염도 우려된다. CNN에 따르면 이 지역에 사는 약 6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식수와 생활용수로 담수화한 걸프 해역 바닷물에 의존하고 있다. 셰이크 무함마드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지난 3월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부셰르 원전이 폭발하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자체 분석했을 때 카타르 국민은 3일 안에 식수가 고갈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알사니 총리는 그러면서 “이는 카타르뿐 아니라 쿠웨이트, UAE, 우리 모두에게 적용된다”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최후통첩’ 이란 압박… 핵 포기 노린 듯 “협상 열려 있다”

    트럼프, ‘최후통첩’ 이란 압박… 핵 포기 노린 듯 “협상 열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란에 최후통첩을 날리면서도 “이란 공격 여부를 아직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높였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이날 각각 중수로 핵시설, 병원을 공격하며 공세를 이어 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취재진 문답에서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동참할지’에 대해 “나는 무엇을 할지에 대한 생각들이 있다”면서도 “시한 도래 1초 전 최종 결정을 하고 싶다. 왜냐하면 상황은 변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군사 개입 직전까지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며 압박해 이란에 항복을 얻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외교의 문을 닫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이란 측이 미국을 방문하길 원하고 미 측도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며 극적인 국면 탈출 가능성도 열어 놨다. 이란의 정권 교체 가능성에 대해선 “물론이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에도 이란 공격에 대해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모호하게 말했다. ‘이란에 최후통첩을 보냈느냐’는 질문에는 “어쩌면 ‘최후의 최후통첩’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백악관 워룸(상황실)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중동 상황을 주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가담할 수 있다는 위협을 통해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길 바란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이날 의회에서 ‘국방부가 여러 군사적 선택지를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명령만 기다리는 상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파키스탄 군부 실세인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을 백악관에서 면담한 것 역시 파키스탄의 이란 공습 가담 여부를 논의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미국의 최후통첩 속에 이스라엘군은 19일 이란 수도 테헤란과 아라크의 중수로 핵시설, 나탄즈 핵시설을 공습했다. 아라크에는 중수로 기반 풀루토늄 생산시설이 있으나 방사성물질 누출은 없었다. 이란 역시 30발 이상의 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와 라마트간, 홀론 등을 공습했다.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의 소로카병원도 미사일 공격을 받아 외과병동이 파괴됐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화 통화를 하고 “이란 핵문제는 무력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이스라엘과 이란의 조속한 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측은 또 푸틴 대통령이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러시아의 2차대전 승전 기념일에 맞춰 지난달 7~10일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 “푸틴·시진핑 통화, 이스라엘 규탄…이란 핵문제 대화로 해결해야”

    “푸틴·시진핑 통화, 이스라엘 규탄…이란 핵문제 대화로 해결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로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은 (중동 문제에) 동일한 접근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유엔 헌장을 위반하는 이스라엘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또 “러시아와 중국은 중동 정세 해결이 무력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필요한 경우 중동 지역에서 중재 노력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푸틴 “이란 핵 문제, 대화와 협상 통해 해결해야”시진핑 “충돌 격화시 다른 지역 국가들도 큰 피해”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특히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이 매우 위험하며, 충돌의 격화는 어느 한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이란 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돌 당사국들은 제3국 시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긴밀히 소통해 긴장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세계가 새로운 동요와 변혁의 시기에 접어들었음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면서 “충돌이 더욱 격화되면 당사국들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 국가들도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현재 중동 사태에 대해 4가지 입장을 상세히 밝혔다. 시 주석은 무력 충돌 당사국들, 특히 이스라엘이 조속히 휴전해야 하고 민간인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대화와 협상으로 국제 사회의 노력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각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면서 “중러 양국의 정치적인 신뢰와 높은 수준의 전략적 협력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향후 며칠 간 각 부처 및 기관급에서 중동 관련 접촉을 유지하고 정보를 교환하도록 지시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푸틴·시진핑, 9월 SCO 정상회의서 회동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우샤코프 보좌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G7 정상회의는 결코 성공적인 해외 순방이 아니었다”라고도 덧붙였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양자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샤코프는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8월 31일~9월 3일까지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회동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9월 2일 본격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란 지하 깊숙한 핵시설, 美 ‘벙커버스터’만 파괴 가능

    이란 지하 깊숙한 핵시설, 美 ‘벙커버스터’만 파괴 가능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최소 2주 이상을 목표로 시작한 이란 핵시설 공격에서 제거할 핵심시설로 꼽는 것은 나탄즈와 포르도의 우라늄 농축 시설이다.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나탄즈의 시설 가운데 1만 5000대의 원심분리기가 이스라엘의 전투기 공습에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험준한 산악지형에 있는 포르도의 핵시설인데 이곳은 이스라엘 단독 공습만으로는 파괴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 대이란 공격은 “포르도 핵 시설이 파괴되지 않는 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건설을 시작한 포르도 핵시설은 2011년 우라늄 농축 활동을 시작해 20% 농축 우라늄을 생산했다. 2015년 버락 오바마 정권 때 이란핵협정(JCPOA)이 체결되면서 포르도에서 우라늄 농축은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2018년 트럼프 1기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협정을 파기하자 활동이 재개됐다. 2023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포르도 핵 시설에서 83.7% 농축 우라늄 입자를 발견했는데, 이는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90% 농축 우라늄에 매우 근접한 것이다. 3000대의 원심분리기를 보유할 수 있는 포르도 핵시설은 지하 80~90m 깊이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벙커버스터’로 알려진 GBU-57 만이 파괴할 수 있다. 1981년 이스라엘이 F-15와 F-16 전투기를 동원해 이라크 핵 시설을 공격하자 이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란은 산악지형 지하 깊숙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설치했다. 벙커버스터 폭탄의 무게만도 13.6t에 이르며 엄청난 크기와 무게 때문에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에만 탑재가 가능하다. 폭탄은 토양, 암석, 콘크리트를 관통하여 지하 깊숙한 곳에서 이중 폭발을 일으켜 벙커 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 부시 행정부 시절 이란과 북한의 핵시설 파괴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군도 아직 실전에는 한 번도 투입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특수부대 요원들이 지상으로 진입해 포르도 핵시설을 파괴하는 작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9월 시리아에 있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미사일 공장을 성공적으로 파괴하고 무사히 탈출했다. 하지만 포르도 핵시설 공격의 위험성은 시리아의 지하 무기 공장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공습에도 포르도 핵 시설은 도로 옆 산비탈에 있던 옹벽이 무너지는 사소한 피해만을 보았다.
  • 美, 며칠내 이란 공격?…트럼프 고심에 고위 당국자들도 ‘야근 중’

    美, 며칠내 이란 공격?…트럼프 고심에 고위 당국자들도 ‘야근 중’

    “연방 기관 수장들도 관련 대비 착수”주말 공격 가능성도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가세할지를 놓고 고심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며칠 내로 이란 공격에 나서게 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기반을 미리 마련해 두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다만 이 소식통들은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며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소식통은 이번 주말쯤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한 소식통은 일부 연방 정부 기관의 수장들도 공격에 대비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백악관 워룸(전쟁상황실)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위기에 대한 추가 회의를 가졌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지난 며칠 동안의 상황에 대해 “모두가 그의 결정을 실행할 준비가 돼 있다. 이 백악관은 바로 그런 곳”이라면서 “그가 ‘플레이콜’(지시)을 하면, 우리는 실행한다”고 뉴욕포스트에 귀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동참할 가능성을 계속 거론해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은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특히 전쟁이 시작되면 상황이 바뀌므로 나는 시한 도래 1초 전 최종 결정을 하기를 선호한다”고 답하며 최종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 이는 같은 날 오전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에서 모호성을 유지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관련 계획을 전날 승인했으나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를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몇주 전만 하더라도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협상 등 외교적 해결책에 무게를 둬 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군사 행동 선택지 쪽으로 크게 기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공화당 내 대표적 네오콘(신보수주의) 성향 인사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을 겨냥한 군사 행동을 고려해달라고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그레이엄 의원과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미군에서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중부사령부 당국자들도 상황에 대비 중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 등 관계 기관 인근 피자 가게의 주문량을 분석해 군사적 움직임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펜타곤 피자 리포트’는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11시 50분쯤 중부사령부 본부가 있는 맥딜 공군기지 바로 밖에 있는 파파존스 매장에서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중부사령부를 이끄는 마이클 쿠릴라 사령관은 이스라엘-이란 분쟁에서 중동으로의 미군 전력 증파 등 결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최근 중동 위기 국면에서 쿠릴라 사령관에게 이례적 수준의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며 거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군은 항공모함과 공중급유기를 중동 방향으로 배치한 데 이어 F-16·F-22·F-35 전투기 등 군용기를 중동에 추가로 배치했다.
  • 美, 며칠내 이란 공격?…트럼프 고심에 고위 당국자들도 ‘야근 중’ [핫이슈]

    美, 며칠내 이란 공격?…트럼프 고심에 고위 당국자들도 ‘야근 중’ [핫이슈]

    “연방 기관 수장들도 관련 대비 착수”주말 공격 가능성도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가세할지를 놓고 고심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며칠 내로 이란 공격에 나서게 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기반을 미리 마련해 두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다만 이 소식통들은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며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소식통은 이번 주말쯤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한 소식통은 일부 연방 정부 기관의 수장들도 공격에 대비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백악관 워룸(전쟁상황실)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위기에 대한 추가 회의를 가졌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지난 며칠 동안의 상황에 대해 “모두가 그의 결정을 실행할 준비가 돼 있다. 이 백악관은 바로 그런 곳”이라면서 “그가 ‘플레이콜’(지시)을 하면, 우리는 실행한다”고 뉴욕포스트에 귀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동참할 가능성을 계속 거론해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은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특히 전쟁이 시작되면 상황이 바뀌므로 나는 시한 도래 1초 전 최종 결정을 하기를 선호한다”고 답하며 최종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 이는 같은 날 오전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에서 모호성을 유지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관련 계획을 전날 승인했으나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를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몇주 전만 하더라도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협상 등 외교적 해결책에 무게를 둬 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군사 행동 선택지 쪽으로 크게 기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공화당 내 대표적 네오콘(신보수주의) 성향 인사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을 겨냥한 군사 행동을 고려해달라고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그레이엄 의원과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미군에서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중부사령부 당국자들도 상황에 대비 중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 등 관계 기관 인근 피자 가게의 주문량을 분석해 군사적 움직임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펜타곤 피자 리포트’는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11시 50분쯤 중부사령부 본부가 있는 맥딜 공군기지 바로 밖에 있는 파파존스 매장에서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중부사령부를 이끄는 마이클 쿠릴라 사령관은 이스라엘-이란 분쟁에서 중동으로의 미군 전력 증파 등 결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최근 중동 위기 국면에서 쿠릴라 사령관에게 이례적 수준의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며 거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군은 항공모함과 공중급유기를 중동 방향으로 배치한 데 이어 F-16·F-22·F-35 전투기 등 군용기를 중동에 추가로 배치했다.
  • 잿더미 된 이란의 수백억짜리 공중급유기…“2300㎞ 공격의 결과”

    잿더미 된 이란의 수백억짜리 공중급유기…“2300㎞ 공격의 결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 공습으로 시작된 무력 충돌로 양국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교전 3일째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본토에서 약 2300㎞ 떨어진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 공항에 서 있던 이란의 공중급유기를 폭격했다. 폭격받은 공중급유기는 KC-707 기종으로, 민간용 보잉 707 여객기를 군용 공중급유기로 개조한 것이다. 미국 민간 위성영상 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17일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은 마슈하드 공항에 시커먼 잿더미가 쌓여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잿더미가 이란 KC-707의 잔해라고 추정했다. 영국 국방 분야 전문 정보업체 제인스의 중동 전문가인 제러미 비니는 BBC에 “불에 타 재만 남은 사진 속 항공기는 과거 같은 지역에 세워져 있던 KC-707 공중급유기와 같다고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굳이 이 항공기를 파괴할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공격으로 역대 최장 거리 공습 기록을 경신했고 큰 폭발로 화재를 일으켰다”면서 “이는 이란의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와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란은 수십 년 동안 공군에 거의 투자하지 않는 대신 탄도미사일과 드론, 지상 기반 방공망에 주력했다”면서 “이스라엘이 가능한 모든 공중 위협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것은 결국 이란 영공으로 감시 항공기 등을 띄울 계획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영국 민간 정보 분석 기업 맥켄지 인텔리전스 서비스의 수석 이미지 분석가인 스튜 레이는 “만약 위성사진 속 잔해가 KC-707이 맞는다면 이란의 공군 작전 능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KC-707은 예멘 등지에서 펼쳐진 이스라엘 공군의 장거리 폭격 작전에서 F-15, F-35 전투기와 함께 투입되어 공중에서 연료를 공급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란 역시 자체적으로 개조한 KC-707을 통해 장거리 작전 능력을 보유했다. 최신 공중급유기와 달리 자동화, 다목적 수송 등 첨단 기능은 부족하지만 공중 급유 임무는 매우 효과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란이 운용하는 KC-707의 정확한 가격은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최신 공중급유기인 KC-330이 대당 3000억 원 이상인 점으로 고려하면 이번에 이란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잃은 KC-707의 가격은 개조 비용까지 합쳐 2000만 달러(한화 약 276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은 핵시설·이란은 병원 공습양측이 충돌한 지 7일째 되는 19일에도 이스라엘은 이란을 향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이란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도 이 시설이 피격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아라크에 있는 중수로 기반 플루토늄 생산 시설이다. 이란 당국은 아라크 핵시설의 근무 인원 등이 모두 대피했으며 방사성 물질 누출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도 이스라엘에 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반격했다. AFP 통신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최소 수십 기 중 일부가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 등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공습경보 사이렌이 이스라엘 전역에 발령됐으며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지에서 격렬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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