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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정상 새 달 시애틀회담/악화일로 양국관계 개선 논의

    【뉴욕 로이터 연합】 미국과 중국은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양국관계를 개선키 위해 조만간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지난달 30일 합의했다고 외교관들이 밝혔다. 미국무장관과 중국외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강택민중국 총리간 첫 회담을 오는 11월쯤 미시애틀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이 회담에서 중국측은 또 로이드 벤슨 재무장관,마이크 에스피 농무장관,존 쉐터크 국무부 차관보등 다수 미행정부 고위관리들의 북경방문도 허용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그러나 전기침 중외교부장과 앞서 뉴욕에서 가진 회담에서 중국측으로부터 핵실험 보류에 대한 어떠한 보장이나 핵확산 금지문제에 관한 발전된 소식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 응징만 남은 북의 핵선택(사설)

    북한은 과연 핵개발 포기와 의혹해소의 생각이 있는것인가.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은것 같다.북한은 적어도 순순히 그렇게할 생각은 없다는것이 우리의 결론이요 시각이다.시간벌기를 하고있을뿐이지 핵포기의사는 처음부터 없었던것이 분명하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틀린 생각이기를 바라지만 그동안의 북한행동은 그반대의 사실만 확인해 주었을뿐이다.특히 미국과의 합의를 무시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회담을 공정성시비로 무의미하게 만들었으며 우리와의 대화도 터무니없는 구실로 거부했다.IAEA총회가 대북핵사찰촉구를 결의하면 협상거부는 물론 핵확산금지협정(NPT)탈퇴철회도 취소할지모른다고 위협하기까지했다. 1일 IAEA총회의 결의안 채택은 그러한 북한의 위협에대한 국제사회의 대답이라 생각한다.북한핵문제의 심각성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핵안전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북한은 온세계의 의사랄수있는(북한과 리비아만 반대) 이결의가 잘못된것이라고 또 주장할것인가. IAEA의 결의안 채택은 전례없는 일이다.그에 앞서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호소카와 일본총리는 특별메시지와 유엔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사찰 수용을 강력히 촉구한바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으로 북한이 간단히 생각을 바꾸게될 것이라고는 생각지않는다. 북한은 구체적인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호소나 결의안 같은것으로 설득할수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안다.경험의 교훈이다.그리고 우리와 세계는 그동안 대화를 통한 그 북한설득 노력도 할만큼했다.수용여부에따른 결과도 충분히 설명했다고 본다.때문에 이제 필요한것이 있다면 그것은 구체적인 행동이다.유엔에 제기하고 응징이나 제재의 준비에 나서는 것이다. 김영삼대통령은 최근 일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한 (대화의) 노력이 실효를 거두지못하면 어떤형태로든 국제적 제재를 취하지않을수 없을것』이라고 강조한바있다.한승주외무장관도 지금 당장의 대북제재는 시기상조라고 말했으나 가능성자체를 부인하진 않았으며 앞으로 2∼3주가 고비가 될것임을 시사했다.대화해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성공하지 못할경우 우리도 어쩔수없다는 대북메시지다. 북핵문제가 현재와 같은상태에서 더이상 지체되어서는 안된다.그것은 북한이 원하는바일 뿐이다.북한은 IAEA결의와 때맞추어 남북대화의 조건을 사실상 철회하고 나왔다.이 또한 NPT탈퇴유보철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대북제재를 어렵게 만들면서 시간이나 벌자는 북한의 상투수법일 가능성이 많다.대화와 제재의 동시추진으로 대응해야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 남북 어렵게 대좌는 하지만…/5일 판문점접촉 어떻게 될까

    북한이 그동안 남북접촉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던 「핵전쟁연습중지」를 철회함에따라 오는 5일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남북접촉이 이루어질 전망이나 핵문제의 완전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의 전도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북한은 우리측이 특사교환 성사에 적극성을 보이자 지난 9월6일 이른바 「핵전쟁연습중지」및 핵문제와 관련한 국제공조 포기등 엉뚱한 전제조건을 내걸며 남북접촉을 미루어왔었다.그러나 이날 대남 전통문에서 『귀측이 실무대표접촉에 나와 우리측이 제기한 원칙적인 문제들에 대한 명백한 대답을 하리라는 것을 기대한다』며 신축적인 입장을 표명,스스로 고리를 풀었다. 이에 우리측도 접촉에 응한다는 입장을 보임에따라 그동안 여러차례의 우여곡절끝에 남북접촉이 일단 이루어지긴 하겠으나 정상회담 실현및 핵문제 해결등으로 이어지기에는 아직도 숱한 장애가 있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왜냐하면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 대미협상카드로 사용하려는 전략을 포기치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대미수교를 북측이 핵카드를구사하는 최종 목표의 하나로 보고 3단계 미·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남북대화가 선행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회담에 성과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북측은 IAEA의 특별사찰을 계속 거부,IAEA측이 북한의 핵안전협정 전면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이달 5∼8일로 예정된 2차협상계획을 취소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때문에 북측이 남북대화에 다시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것은 IAEA와의 협상이 벽에 부딪힌데 따른 국면전환용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정황들을 고려한다면 20여차례의 대화제의 공방전 끝에 성사 될 이번 판문점접촉도 특사의 임무,의제등을 놓고 지루한 공방을 계속할 공산이 크다.이같은 불길한 전망은 북측이 실무회담에서 특사교환의 전제조건을 다시 들고 나올 개연성을 완전 배제치 않고 있는데다 판문점 회담 대표로 박영수 조평통부국장등 「대화꾼」들을 내세운데서 감지된다. 북한이 지금까지 미국이나 IAEA와의 협상과정에서 보여주었듯이 협상을 벼랑끝까지 몰고가 조금씩 양보를 얻어내는 시간벌기 전술을 고수할지,아니면 핵문제와 경협등 다른 현안을 흥정해올지는 일단 1차접촉을 해보아야 가름할 수 있을 것같다. ◎IAEA총회 대북결의 전문 총회는 이사회의 지난 2,3,4월 결의를 상기하고 사무총장의 이번 37차 정기총회 보고서 내용에 주목하며 동시에 북핵문제를 IAEA 사무총장이 유엔 안보리에 보고토록 요청한 지난 5월의 안보리 결의 제825호를 되새기면서 이상의 결의들의 핵심적 내용이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는데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아직 유효한 북한과 IAEA간의 핵안전협정의 이행을 위해 이사회와 사무총장·사무국이 벌여온 공정한 노력과 지금까지의 조치를 강력히 지지한다. 2,북한측이 핵안전협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데서 나아가 최근 협정의무사항인 예정된 임시사찰과 통상사찰도 수락하지 않음으로써 협정불이행의 폭을 심화시키고 있는데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3,북한에 대해 핵안전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IAEA와 즉각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4,다음번 제38차 정기총회 의제에 핵확산금지조약(NPT)부속 핵안전협정의 적용을 위해 북한과 IAEA간 체결된 협약의 이행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안건을 포함시킬 것을 결정한다.
  • 핵카드 끝까지 대미관계 이용속셈/북의 IAEA 협상거부 안팎

    ◎1차협상때부터 소극적… 예견된 수순/강경선회로 우리측 대응도 달라져야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총회의 북한핵문제에 대한 결의안 채택 움직임에 반발,IAEA와 2차협상을 거부하고 나섬으로써 북핵문제가 다시 긴장국면으로 치닫고있다.북한은 지난 23일 IAEA이사회가 북한핵문제를 IAEA총회에 상정키로 의결하자 25일 『10월5일 빈에서의 2차협상을 거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한스브릭스사무총장에게 보낸 것이다.최학근북한원자력공업부장은 이 서한에서 『IAEA 총회에서 결의안이 채택되면 협상을 할 수 없고 국제기구가 결의안을 통해 압력을 가할 일이 아니다』고 IAEA측을 비난했다. 북한의 이번 협상거부는 그동안 IAEA와의 협상태도로 볼때 어느정도 예견된 행동이었다.북측은 지난 9월초 IAEA의 1차 협상에서 「공정성」문제를 강하게 제기,결국 협상은 결렬되고 말았다.그후 북한은 21일부터 열린 IAEA이사회의 결과를 보기위해 계속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고 급기야 이사회가 결의안을 채택,북측에 압력으로 작용했다.북측은 즉각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보류를 철회 할 수도 있다』고 강경입장을 천명하고 나섰다.그러면서 『IAEA와의 협상은 미·북한 회담의 전제조건이 아니다』고 딴전을 피워왔다. 이러한 시점에 나온 북측의 협상거부는 「핵카드」를 이용한 북한의 속셈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북한의 속셈은 결국 미·북한 회담을 통한 미국과의 관계개선 내지는 정상화에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내보인 것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시각이다.핵투명성 보장을 위한 IAEA와의 협상이나 남북대화는 이를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IAEA와의 2차협상을 쉽게 거부한 것 자체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북한의 이같은 강경선회는 협상과 대화에 적당히 성의를 보이면서 미국과의 정상화 길을 모색하려던 의도가 빗나가자 방향을 급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북한이 핵문제는 당사자인 미국과의 정치협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북한으로서도 대단한 딜레마이다.러시아,소련등이 북한의 핵개발을 반대하고 있고 IAEA의 기술적 지원 없이는 연료봉 교체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처지이다.그런데도 북한이 이처럼 강하게 나온 것은 체제유지와 연결된 「내부사정」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즉 자신들의 의도대로 문제가 풀리지않자 지도부가 협상대표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고,협상대표들은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는 식으로 일을 몰고가기 때문아니겠느냐는 것이다.두번째 이유는 강경입장을 표명함으로써 총회결의안 채택을 최대한 저지해보겠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자칫 문제가 악화될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서방세계로 부터 유화적 대응을 이끌어내겠다는 기도로 이해된다.그러나 이는 역효과만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게 현지 분위기다. 이와함께 정부의 대응태도도 바뀌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부는 그동안 미·북한 회담 때문에 북한이 IAEA와의 협상과 남북대화에 성의를 보일 것으로 전망해왔다.그것이 무너진 만큼 우리 정부로서도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셈이다.
  • 원폭 한해 15∼20개 제조 능력/북한 95년까지 보유

    ◎미 의회 보고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은 오는 95년까지 연간 15∼20개의 원자폭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미의회의 한 최신 보고서가 분석했다. 의회 조사국이 지난 15일자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이같이 전망하면서 북한이 이를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대미협상 및 남북한 접촉,그리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 문제에서 계속 지연 작전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북한핵 개발계획」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또 지난 91년 2월 구소련국가보안위원회(KGB)가 믿을만한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작성한 동향 보고서에도 북한이 기폭 장치를 포함한 「원자 장치」의 설계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북 핵사찰 수용을 클린턴 【빈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7일 북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협력, 핵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사찰을 받아들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빈에서 개막된 제37차 IAEA총회에서 미국측 대표로 참석한 헤이즐 오리어리를 통해 전달한 특별 메시지에서이같이 촉구하면서, 미국은 오는 95년 핵확산금지조약(NPT)무기한 연장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새 핵생산중단 조약추진 국제문제지원 계속”/클린턴 첫유엔연설

    【워싱턴 AP 연합 특약】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7일 유엔에서 행한 그의 첫연설에서 전세계 모든 국가들에 핵실험중지를 위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고 미국정부는 국제무대에서 「지도적 역할」 및 국제문제해결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핵확산금지를 위한 새로운 노력과 함께 핵무기 원료 생산의 중단을 위한 국제조약에 대해 협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동평화협정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및 러시아의 현정치상황에도 언급,지금 「기적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 북,휴전선 군사력 대폭 증강/대포·탱크 교체… 전투기비행 3배로

    ◎NPT탈퇴 표명후 【도쿄 연합】 북한은 최근 한국과 대치하고 있는 군사 경계선 일대에 군비를 증강하는 등 갑자기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일본의 NHK TV가 27일 보도했다. NHK TV는 이날 낮 뉴스에서 미국을 방문중인 나카니시 게이스케(중서계개)일본방위청 장관을 동행한 소식통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는 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NHK TV에 따르면 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군사 경계선 일대에 다연장 로켓포를 비롯,사정 40㎞를 넘는 대포의 배치를 증강하는 한편 1천3백대에 달하는 탱크의 장갑을 강화하는 등 각종 장비를 대폭적으로 개량하고 있다고 밝히고 감소 경향에 있던 전투기 등의 비행 횟수도 올해는 지난 7월까지 연 4천8백회에 달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배나 늘어났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특히 이같은 북한 전투기의 비행 횟수 증가와 함께 항공기 연료 등을 적재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 선박들의 북한 왕래도 최근에 들어 늘어 나는 등 북한의 연료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북한의 군사활동은 지난 3월 북한이 핵확산 금지조약 (NPT)의 탈퇴를 표명한 이후부터 눈에 띄게 강화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 “북핵 앞으로 2∼3주가 고비”/한 외무 일서 회견

    ◎IAEA 안보리회부 분위기 고조/한·미·일 3자 안보체제 지지 【도쿄=이창순특파원】 한승주외무장관은 25일 북한의 핵개발이 김정일등 강경파로 옮겨지고 있어 우려된다고 밝히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원자력기구(IAEA)회원국내에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할 경우 유엔안보리에 회부,제재를 가하자는 등 강경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앞으로 2∼3주가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날 도쿄주재 한국특파원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아시아의 집단안보체제와 관련,『한국은 한·미·일 3자간 안보협력체제가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한장관은 또 『북한의 NPT탈퇴는 김정일의 뜻』이라고 밝히고 미국과의 제네바회담에서 북한이 경수로문제를 제의한 것은 김일성의 의사였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북한의 핵개발 주도권은 온건한 김일성에서 강경파인 김정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IAEA회원국중 영국,프랑스,러시아,일본,북유럽국가들은 북한을 NPT체제에 묶어둘 필요가 있느냐에 회의적이며 북한의 존재가오히려 NPT의 권위를 상실시키고 95년의 조약연기에도 방해가 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IAEA에서 제재결의안이 나오면 NPT탈퇴의 보류를 재고하겠다고 하고 있으나 이는 유엔안보리제재때 쓰여질 카드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또 한국의 안보를 위해서는 한국,미국,일본등 3자간 안보협력체제가 유리하다고 전제하고 아시아지역의 집단안보체제는 한·미·일 3국과 러시아등 대화가능한 국가부터 먼저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나중에 중국과 북한까지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 “미,북한 등 핵확금 역점”/WP지 보도/핵물질통제 새 대책마련

    ◎무기용 핵생산금지·국제사찰 강화/클린턴,내주 유엔총회서 발표 【워싱턴 연합】 클린턴 미행정부는 핵무기제조용 핵물질의 생산금지와 폐기핵무기로부터 회수한 핵물질에 대한 국제사찰실시등을 주요 내용으로한 핵물질공급통제조치들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약7개월간의 정책검토끝에 핵및 여타 대량살상무기확산에 대처하는 미국의 구체적 청사진이 마련됐다고 전하고 클린턴대통령이 일련의 이 청사진들을 내주 유엔총회연설에서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지가 입수한 백악관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무기급 플루토늄 재처리와 고농축 우라늄의 생산을 금지하는 내용의 전세계적 조약체결을 제안하는 한편 다른 나라들로 하여금 폐기핵무기로부터 회수한 핵물질에 대한 국제사찰을 수용토록 유도하기위해 미국이 먼저 폐기미제무기로부터 나온 모든 핵물질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을 자청하는 모범을 보일 계획이다. 이 보고서는 특히 『미국의 외교및 국가안보정책에서 핵무기확산금지에 더 큰 비중을 두게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북한을 비롯,걸프지역,라틴아메리카,남아시아,구소련의 신생공화국들의 핵확산금지문제를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폐기핵무기로부터 회수한 핵물질의 판매나 도난등을 막기위해 미국이 해체된 구소련 무기로부터 나온 고농축 우라늄의 매입을 확대할 것을 제안하고 핵실험유예조치를 영구화하는 방안으로 핵실험금지 국제조약에관한 협상을 「즉각」착수토록 건의했다. 이 보고서는 핵무기확산을 막기위해 무기급 핵물질의 범세계적 공급을 통제하는 방안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클린턴행정부는 또 위험한 물질이나 무기의 선적등에 관한 정보를 우방국들과 교류하고 말썽많은 국가들이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저지하기위해 미사일기술통제제도(MCTR)를 강화하는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이 신문이 전했다.
  • 대북 3단계회담/미,당분간 보류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보류의사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미국에 통고함에 따라 미 정부내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에 들어가야 한다는 강경론이 강력히 대두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2일 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날 워싱턴발로 미정부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북한이 NPT탈퇴 보류의사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의 최근 서한에 따라 미국은 당분간 제3단계 미·북한 고위급회담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고위당국자는 지난 16일 강부부장의 서한을 받은 이후 미국은 지난 주말까지 관계기관에서 대응책을 검토했으며 곧 답신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정부 안에서는 「언제까지 미국은 기다려야 하는가」 또는 「북한을 더이상 달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강경론자들은 북한에 대한 제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 IAEA,북핵사찰 전면수용 재촉구/한스 블릭스총장

    ◎내일까지 확답 요구 통첩 【빈 연합】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1일 IAEA 정기이사회 개막연설에서 북한에 대해 핵안전협정의 전면이행을 재차 촉구하면서 22일(한국시간 23일상오)까지 사찰수용의사를 확정,통보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관련,북한은 하루전인 20일 사무국에 보낸 전문을 통해 지난 평양협상에 이은 2차협상도 평양에서 열자는 기존입장을 완화,2차협상을 빈에서 갖는데 반대하지 않는다는 유연성을 보였다.북한측은 그러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결정이 유보상태에 있는 현재의 특수상황으로 볼때 IAEA의 사찰활동이 검측장비의 유지에 제한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IAEA 사찰활동의 범위 확대허용 문제는 이른바 불공정성의 시정및 미·북한 회담의 진전여부에 달려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블릭스 총장은 이날 보고연설에서 핵물질및 시설 보유현황에 대한 북한측의 신고내용과 IAEA의 실사에서 밝혀진 내용간에 존재하고 있는 불일치점을 규명하기 위한 북한핵문제가 북한측의 사찰활동 제한으로전혀 진전을 보지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AEA측은 따라서 이 불일치점을 규명하기위한 통상및 임시사찰을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실시할수 있게 해달라는 앞서의 요구사항이 실현가능할수 있도록 22일까지 사찰수용 여부를 확정통보해달라는 시한부통첩을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블릭스 총장은 공개했다.
  • “핵문제 안보리 회부땐 NPT 탈퇴유보 철회”/북,미에 통고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은 미국과의 고위급회담이 중단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 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보류하겠다는 앞서의 입장도 철회를 불사할 것임을 미국에 통고했다고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1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미정부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북한­미국 고위급회담 북한측 협상대표인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이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미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차관보앞으로 보내왔다고 전했다. 이 서한은 미국과 북한의 실무자급 접촉이 있었던 지난 16일 뉴욕에서 북한측에 의해 전달됐다고 이 고위당국자는 밝혔다. 강부부장은 또 이 서한에서 미국이 제3단계 북­미협상의 전제로 남북대화 재개및 IAEA와의 협상재개라는 조건을 붙인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이에따라 북한이 21일 열린 IAEA 이사회를 겨냥해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인지,아니면 북한측의 정책이 전환한 것인지등 진의를 파악하는 한편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평화 거스르는 중국의 핵실험(사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마찰을 빚고 있다.중국의 인권과 무기수출및 올림픽개최문제에 이어 이번에는 핵실험재개를 둘러싼 대결이 심각하다.자칫 잘못되면 양국관계의 파국을 몰아올지도 모르는 상호 연관되고 복합적이며 민감한 문제들을 둘러싼 갈등이다. 미중관계의 마찰은 미국의 클린턴대통령등장과 함께 예상되었던 일이다.세계적 인권개선과 민주주의가치 전파가 외교정책의 기본인 클린턴은 유세때부터 중국의 인권을 비난한바 있다.취임후 비판을 삼가고 최혜국대우도 연장하는등 온건한 태도를 보인 것은 중국의 중요성을 감안한 현실적 타협이었으며 미중관계는 안정되는듯 했다. 그러나 인권클린턴의 미국과 경제개혁 중이긴하나 여전히 사회주의독재 정치대국인 중국과의 관계가 그것으로 완전히 순탄해질수는 없는 것이었다.중국의 문제와 그에대한 미국의 요구가 작용과 반작용으로 이어지면서 갈등과 긴장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중국의 인권문제를 이유로 오는 2000년 북경올림픽개최를 반대하고 있으며 하원은 반대결의안까지 채택한바 있다.중국은 23일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중국개최가 무산되면 96년의 미국올림픽을 보이콧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미국은 또 중국의 대파키스탄 미사일판매를 이유로 미방위기술의 대중판매를 2년간 중지시킨바 있다. 그리고 이제 중국의 지하핵실험 재개문제인 것이다.중국이 지하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옛소련붕괴와 탈냉전후 미국 러시아를 비롯해 세계는 지금 핵실험을 중지하고 있는 상태다.그것을 중국이 깨뜨린다면 미국주도의 세계적인 핵확산금지노력이 큰 타격을 받게 될것이 틀림없다.미·러도 가만 있을수 없을 것이며 인도 프랑스등도 자극될 것이 틀림없다.특히 우리와의 공동관심사이기도한 북한의 핵포기설득도 어려워질수밖에 없다.걸핏하면 공정성문제를 제기하는 북한을 설득할 명분의 약화가 불가피할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는 중국의 핵실험재개는 그것이 사실이라면 단호한 반대다.미국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필요로하는 개혁중국이 군축과 평화에 역행되며 미국을 쓸데없이 자극할 그런행동에 나설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실험준비가 단순한 대미관계를 위한 엄포용일 것으로 믿고 싶다. 미국은 물론 이제는 중국도 우리에겐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다.양국관계의 파국은 물론 갈등도 원치않는다.그것은 북한핵대응뿐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및 한반도의 조속한 민주통일을 위해서도 바람직스럽지 않다.중국은 경제개혁과 함께 인권등 정치발전과 전략무기확산방지등에도 대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하며 미국도 개혁중국에 대해 너무 성급하거나 지나친 요구는 삼갔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 군사용 핵물질도 국제사찰/교도통신 보도

    ◎해체 핵무기 플루토늄·고농축 우라늄 포함/미,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책 곧 발표 【도쿄 연합】 미국은 핵군축에 따라 해체되는 핵무기에서 나온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일교도(공동)통신이 17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이같은 방침은 빌 클린턴 미행정부가 곧 발표할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책에 들어 있으며 지금까지 군사기밀에 속해 있었던 군사용 핵물질이 국제기구의 감시하에 놓여지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국이 핵무기에서 나온 핵물질에 대해 사찰을 받음으로써 다시 핵무기제조에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는 것은 핵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 관리체제를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교도는 풀이했다. 미국은 특히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책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구소련의 해체되는 핵무기에서 나오는 풀루토늄에 대해서도 IAEA의 사찰을 받도록 러시아에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 “북 핵위협 방관 않겠다”/미테랑 국회연설/한­불 농업교류 제의

    ◎고서 1권 김대통령에 전달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15일 『국제사회는 한반도의 핵위협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핵위협 제거는 국제사회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하오 국회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핵개발 포기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자발적으로 가입한만큼 의무조항을 준수하고 사찰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테랑대통령은 이어 『프랑스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철저한 준수에 절대적인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위협을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미테랑대통령은 한·프랑스간 경제협력에 관해 언급,『프랑스는 한국의 외국인투자 개방,세제개혁,금융시장개방등 자유로운 교역을 저해하는 제도의 철폐에 고무되고 있다』면서 『프랑스도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겠으며 특히 양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미테랑대통령은 『한국 새정부의 신경제계획은 한국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수준으로 향상시키고 OECD의 가입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면서 『한세대의 짧은 기간동안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은 저개발국가의 모범』이라고 말했다. 미테랑대통령은 『엑스포관람을 통해 한국의 역량과 잠재력을 확인했다』면서 『한국과 프랑스의 경험과 기술은 많은 국가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상오 수원에 있는 프랑스참전기념비에 헌화,참배하고 대전엑스포 현장을 방문,한국정부관 미래예술관 프랑스관 유럽공동체관등을 관람했다. ◎청와대 재방문 1866년 병인양요 당시 강화도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탈취됐던 외규장각 고도서 1권이 15일 우리나라에 돌아왔다. 방한 이틀째인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16분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지난 14일 정상회담에서 반환키로 약속했던 1백89종 2백95책의 외규장각 도서중 「휘경원원소도감의궤」(상)1권을 전달했다. 「휘경원원소도감의궤」는 한 빈의 사망에 따른 장례식 의례와 절차·경비,묘소작업등을 서술한 것으로 상·하로 된 두권중 한권이며 파리국립도서관 소장번호 2495라는 분류인이 찍혀 있었다. 이날 반환은 외규장각 도서의 전체반환에 앞선 상징적 조치로 풀이된다. 프랑스측은 지난 14일 한불정상회담직후 파리국립도서관으로부터 이책을 긴급공수,15일 하오 2시40분 김포공항에 도착했었다.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접견실에서의 전달식에서 『한국민 모두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왔다』며 『외무장관에게 나머지 도서들을 어떤 방법으로 전달할 것인가등을 협의케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미테랑대통령의 성의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달하면서 양국 외무장관의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미­북 「물밑대화」 결코 없다”/갈루치이한 회견

    ◎“회담재개 한국정부와 협조” 미·북한 3단계회담등 북한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9일 방한한 로버트 갈루치미국무부정치­군사담당차관보는 13일 『미국은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기 전 북한과 수교는 물론 어떤 수준의 정치적 대화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갈루치차관보는 이날 하오 이한에 앞서 미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어떤 형태로든 미국과 정치적 대화와 경제적 접촉을 원한다면 우선 핵과 관련된 모든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갈루치차관보는 『현재로는 미·북한 3단계회담을 열기에는 북한이 약속한 성실하고 진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상및 남북대화를 갖는다는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향후 북한이 우리가 권고한대로 따를지의 여부를 평가한뒤 한국정부와 긴밀한 협조아래 미·북한회담 재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갈루치차관보는 특히 북핵문제 해결과정에서 미국이 한국정부 몰래 북한과 물밑교섭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미국이당면한 핵문제의 해결외에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북한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해』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남·북대화 있어야 미­북회담” ▷갈루치 일문일답◁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차관보는 13일 북한이 남북대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지 않는 한 미국은 북한과의 3단계회담에 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갈루치 차관보는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이같은 태도가 계속되는 한 북한 핵문제를 유엔안보리에 회부할 수 밖에 없으나 이를 서둘러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해 제네바 2차회담에서 명시한 「2개월 이내」라는 3단계회담 재개시한에는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미국은 북한과의 3단계회담의 시한을 언제까지로 계획하고 있는가. ▲구체적으로 언제까지라고 정한 바는 없다.지난 7월 제네바회담에서도 미국과 북한이 3차회담의 시한을 2개월로 못박았던 것은 아니다.3차회담의 시기는 계속 한국정부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3차회담에 앞서 북한 핵문제에 대해 한국과 북한이 내실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선결과제다.­더이상 미·북한 회담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 북한에 핵개발의 시간만 주고 있는 게 아닌가. ▲미·북한간 핵회담이 더이상 진전을 보지 못할 경우 미국은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에 회부할 것이다.이는 북한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이때문에 미국과 북한의 회담이 계속되는 동안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반사찰을 받아들이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는 등 몇가지 긍정적 태도변화를 보였다.북한이 현재 아무런 태도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안보리 회부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미·북한 수교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없는가. ▲북한 핵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북한이 핵문제에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는한 수교를 위한 어떤 협력도 있을 수 없다.
  • “북핵 해결돼야 정상회담”/김 대통령,CNN·불지 회견

    【파리=박강문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13일 남북한관계의 급작스런 변화는 많은 후유증을 가져올 것이므로 통일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자 프랑스 일간지 피가로지와의 회견에서 그같이 밝히고 남북한정상회담에 앞서 핵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는 한편 이산가족상봉 등 인도적 차원의 신뢰회복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11일낮(한국시간 12일 새벽)북한문제와 관련,『북한의 핵무기보유집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하고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끝내 탈퇴할 경우 『미국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회원국들과 협의하여 적절한 대북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에 이어 12일 아침과 낮등 3차례 방영된 미CNN­TV대담프로 「에번스 앤드 노박」의 진행자 로버트 노박과 가진 청와대 녹화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약 30분간 방영된 회견에서 독일경우처럼 북한정권이 붕괴,갑작스럽게 통일이 이뤄질 가능성이 없느냐는 질문에 『독일과 같은 일이 한반도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국정부는 가능한 통일의 여러 시나리오와 긴급상황등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빠른 붕괴나 빠른 통일보다는 진정한 통일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결코 북한을 흡수통일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천명했다.
  • 인도개발에 한국 적극참여/김 대통령­라오총리 정상회담

    ◎투자보장협정 체결 합의/김 대통령,방인초청 수락 김영삼대통령과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는 10일 상오 청와대에서 1시간 25분동안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과 투자확대를 위해 노력키로 다짐했다. 양국정상은 특히 유엔비동맹운동과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의키로 하는 한편 인도의 8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의 한국기업 참여를 적극화하기위해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한국과 인도가 정상회담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와 남북한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핵문제를 해결키위한 인도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대해 라오총리는 인도가 궁극적으로 핵무기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그런 의미에서 핵확산 금지와 핵의 평화적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라오총리는 8차 경제개발5개년계획과 관련,한국기업이 도로·통신시설등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조선소건설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으며인도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의회(APEC)등 지역경제협력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한국기업의 원활한 인도진출을 위해 투자보장협정체결을 요청했으며 인도의 역내경제협력기구 가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도총리는 양국간에 보다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김대통령에게 인도를 방문해주도록 요청했다. 이에대해 김대통령은 기회를 봐서 방문하고 싶으며 외교채널로 이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상회담후 양정상은 양국 외무장관이 서명하는 관광협력협정조인식에 참석했다. ◎청와대서 만찬 김영삼대통령은 10일 저녁 청와대에서 라오 인도총리를 위한 만찬을 베풀었다. 김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양국의 경제규모나 경제의 상호보완성에 비추어 경제관계가 앞으로 더욱 증대되어 나갈 것으로 믿고있다』면서 『앞으로 두나라는 국민의 복지증진뿐만 아니라 군축·환경보호·빈곤퇴치등 범세계적 문제해결을 위해 어느때보다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오총리는 답사에서 『2억5천만 인도 중산층이 형성하는 공산품시장의 발전잠재력은 계계최고』라고 말하고 더많은 한국기업이 인도의 경제발전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두정상,“핵확산저지에 협조” 다짐/김대통령­라오총리 회담 이모저모

    ◎IAEA이사국 나서줘야/김 대통령/개혁과정·성과 상세히 질문/라오총리/손 여사,수로왕 전설들어 양국 인연 설명 사상 최초로 10일 열린 한·인도정상회담은 우리쪽에서 볼땐 달라진 국제위상제고와 시장개척의 계기를,인도측엔 왜곡된 외교정책의 수정기회를 주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의미로 지적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과 나라시마 라오인도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우호협력및 경제협력증진방안등을 논의.이날 회담은 우리측에서 한승주외무장관,인도측에서 살마안 쿠르쉬드 외무담당 국무장관등이 배석한 가운데 약 1시간 25분동안 진행. 김대통령은 『30년간 적대관계에 있는 이스라엘과 PLO가 평화유지에 큰 진전을 이룩했는데 유독 한반도만이 냉전상태로 있다』면서 『핵문제만 해결되면 북한에 대해 경제협력은 물론 식량도 제공할수 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국인 인도의 협조를 당부.이에 라오총리는 『인도는 장기적으로 핵무기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제거돼야 한다는 기본적인 정책을 갖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핵무기 확산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 라오총리는 특히 김대통령에게 개혁의 진행과정과 성과등을 묻는등 김대통령의개혁정책에 깊은 관심을 표시. 이에 김대통령은 『현재 선거때 치유를 약속한 한국병의 하나인 부정부패척결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소개. ○…정상회담이 열리는동안 대통령부인 손명순여사는 라오총리의 영애 바니 데비여사(42)와 별도로 만나 환담.손여사는 고대 가야국의 김수로왕이 인도에서 온 공주와 결혼했는데 이 공주가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됐다는 전설을 소개하며 인도가 우리나라와 맺고 있는 인연을 설명.이에 데비여사는 『정말 재미있는 얘기』라며 역시 한국의 전통문화에 깊은 관심을 표시. 손여사는 김대통령이 야당시절 민주화를 위해 단식을 했던 사실을 설명하며 『마하트마 간디의 무저항 비폭력주의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고 소개. 데비 여사는 이어 외무부 의전실 직원의 안내로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 데비여사는 특히 이정빈주인도대사 부인과 함께 중앙박물관 1층을 둘러보면서 불상에 높은 관심을 표명. 데비여사는 관람을 마치고 곧바로 마르크 샤갈전이 열리고 있는 호암 갤러리를 방문해 작품들을 감상. ○…김대통령이 이날 저녁 라오총리를 위해 베푼 청와대만찬은 예부터 있어온 양국가의 인적교류를 소개하는등 오랜 친구들간의 저녁식사 분위기. 김대통령은 이날 만찬사에서 『타고르는 60여년전 「한국은 동방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며 『이제 그 등불이 저멀리 인도대륙에도 다시 찬란한 빛을 발해 온인류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
  • “한국 개혁노력 성공 기원”/방한앞둔 미테랑 회견요지

    ◎“북 NPT준수 필요한 조치 취해야” ­수교 1백년이 넘었지만 프랑스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이번 방문의 목적과 의미는. ▲그토록 오랫동안 프랑스 국가정상의 공식방문이 없었다는 것은 정상적인 게 못된다.좋은 상태에 있는 한불관계를 증언하고 더욱 두텁게 하기 위해 방한한다.한국민에게 인사도 드리고 지도자들과 만나 국제문제를 논의하고 쌍방관계의 상황을 검토하게 될 것이다. ­김영삼대통령은 귀하가 세번째 만나는 한국정상이다.주로 어떤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인가. ▲민간인 출신으로,또 민주적 선거에 의해 선출된 귀국의 현직 대통령과 실질적인 문제를 다루겠지만 국가정상간의 만남이라는 것이 단순히 문서를 다루거나 계약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더 나은 인식을 위한 것이고 한국 국민과 프랑스 국민이 서로를 친숙하게 느끼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1866년 한국의 상당수 고문서가 프랑스의 손에 넘어갔다.이를 돌려보낼 때가 되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 한국민의 일반적인 여론이다. ▲나는 이문제와 관련,국립도서관을 관장하고 있는 총리와 이야기를 했다.개인적으로 나는 한국민이 한국 문화와 역사에 크게 중요하고 유용하다고 여기고 있는 이 문서들이 귀국에 되돌아 간다면 매우 기뻐할 것이다.이 문제는 현재 진행중이므로 진전이 있는대로 알려드리겠다. ­6개월전 한국에서는 문민정부가 출범했다.김영삼대통령의 과감한 개혁조치를 어떻게 보는가. ▲우리는 「브라보」하고 말한다.우리는 한국민이 이 발걸음을 찬성하는 것을 확인했다.이는 한국의 높은 문화수준을 입증하는 것이다.나는 확실히 귀국의 대통령께 그의 계획이 성공하도록 프랑스가 드리는 기원을 말씀드릴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1981년 대통령께서는 당시 사회당 당수의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김일성을 만났다.지난 3월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하는등 세계를 놀라게 한 북한의 핵야심에 대한 견해는…. ▲그 결정에 세계가 놀랐듯이 나도 놀랐다.나는 북한에 반대한다.세계평화가 분쟁의 위협을 이기기를 바란다면 핵확산금지조약을 절대적으로 준수해야 한다.그리고이러한 바람직한 진전에 배치되는 결정을 볼 때는 이를 개탄하고 그것이 정지되도록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북한 핵문제에 대한 미국과 한국,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해결 노력이 만일 실패할 경우 프랑스가 중재에 나설 의향은 없는지.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므로 이 자격으로 개입할 수 있다.프랑스는 평화적 측면이라는 의미에서 분명히 그렇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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