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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기폭실험 응용될 폭탄실험 완료”

    북한은 핵폭탄 제조의 마지막 필수기술인 핵기폭 실험에 응용될 수 있는 고 성능 폭탄실험을 이미 마쳤다고 미국의 저명한 북한 전문가 존스홉킨스대학 의 도널드 오버도퍼 교수가 7일 밝혔다. 방한중인 오버도퍼 교수는 이날 미 정보 소식통을 인용,“북한은 이미 핵폭 탄 기폭실험에 응용될 수 있는 비핵물질 고성능 폭탄 폭발실험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 북한이 2개 이상의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했을 가능 성도 제시하면서 옛 소련 붕괴 후 러시아 등에서 비공식적으로 플루토늄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북한이 아직 핵폭발 실험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핵기폭 실험을 했다면 미국의 전세계에 걸친 지진 계측기구가 이를 탐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제네바 핵협상에 관한 저서‘2개의 한국’의 저자이기도 한 오버도 퍼 교수는 제네바 핵협정의 여러 결점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동결과 미사일 발사 유예는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의 필수 불가결한(essential)부 분이라고설명했다. 그는“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은 없다”며“미국 대통령선거에 서 누가 승리하든 (북한문제에 관한 한) 같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며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외언내언] 아인슈타인과 히틀러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세기에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상대성 이론’을 창안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을 선정,31일자커버스토리로 소개했다.타임지는‘상대성 이론은 이론 물리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TV와 핵무기,우주여행,반도체 등 중요한 기술 분야 발전의 토대를이뤄 금세기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선정 경위를 밝혔다. 수긍되는 설명이다.타임은 98년부터‘지도자 및 혁명가’를 비롯,‘예술 및연예인’, ‘건축가와 운동선수’, ‘과학자와 사상가’, ‘영웅과 아이디어맨’등 5개 분야에서 20명씩을 선정하고 최종으로 각 분야를 망라한 20세기인물로 아인슈타인을 뽑았다. 독일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자로서뿐만 아니라 평화주의자로서 행동하는 지성인이었다.33년 히틀러가 민주적인 바이마르공화국을 무너뜨리고 나치정권을 세우자 미국으로 건너가 나치즘과 핵폭탄 반대운동에 앞장섰다.그가 금세기 인물로 꼽히게 된 것은 학자로서뿐만 아니라 파시즘을 증오하고 평화를 사랑한 그의 생애가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아인슈탄인은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심성과 순진함으로 친근감을 느끼게한다. 후광과도 같이 뒤로 흩날리는 머리카락, 자상하면서도 순수함이 깃든몽롱한 표정 등은 사악함과 전체주의가 기승을 부린 20세기 천재의 가능성과어린이의 순진함을 함께 담고 있어 친밀감을 더한다.어려웠던 한 세기 그는인류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갖게 한 구원자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최종 선정 과정에서‘지도자와 혁명가’부문의 아돌프 히틀러(1889∼1945)가 아인슈타인과 경합을 벌였다니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가해자인 히틀러가 게르만족 지상주의라는 몽상에 사로잡혀 비(非)아리안민족인 유대인과 슬라브민족 600만명을 인종청소했다면 피해자인 아인슈타인은인류평화를 위해 평생 힘썼다. 이런 두 사람이 한때 경합을 벌였다는 사실이믿어지지 않는다. 타임사가 참고자료 활용을 위해 실시한 100여만 독자들의 E­메일 투표결과히틀러가 한때 1위에 오르자 일부 언론들은 신나치주의를 표방하는 극우단체들의 발호를 우려했다고 한다.이에 대해 타임은 20세기 인물은 사람의 됨됨이나 공헌도 또는 해악을 끼쳤는지 여부와 관계없이‘누가 큰 뉴스거리를제공했는가’가 기준이라고 설명한다.세기의 인물 후보 중 한국인이 한 사람없는 것은 섭섭한 일이다. 금세기 우리 민족은 엄청난 변화와 좌절, 도전을겪었지만 세기적 관심을 끌지는 못한 것 같다.21세기 인물은‘조용한 아침의나라’에서 나오길 기원한다. [李基伯논설위원 kbl@]
  • 美서 ‘세기의 편지들’ 출간

    지난 100년간 미국의 저명인사나 역사적 사건의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쓴편지가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워싱턴 포스트는 21일 리사 그룬왈드와 스티븐 J.애들러가 함께 펴낸 총 676쪽의 이 서간집 ‘세기의 편지들’의 주요내용을 소개했다. ■1971년 2월9일(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백악관 비서실장인 H.R.홀더만이 부하직원 알렉산더 버터필드에게 보낸 메모)= 대통령은 공식만찬 때마다 헨리키신저(당시 국가안보보좌관)가 글래머 여성옆에만 앉는 것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습니다.키신저는 지적인 상대를 옆에 앉혀야됩니다. ■1964년 8월25일(린든 B.존슨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출마를 머뭇거리자 부인 버드 여사가 남편에게 보낸 편지)= 당신은 트루먼이나 루스벨트,링컨 못지 않게 용기를 지닌 남자예요.당신은 내가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인내심과 결단력을 보여왔어요.지금 당신이 물러난다면 조국에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예요. ■1969년 12월3일(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아칸소대학 재학중 ROTC에 지원했다가 학군단장에게 ROTC지원을 취소하고징병 대상자로 다시 분류해 달라고부탁하는 편지.징병 대상자로 분류되면 징집면제가 된다는 사실을 안 뒤였다)= 홈즈 대령님,ROTC지원과 함께 대령님이 징집 연기서를 징집위원회에 보낸후 고통과 함께 자존심과 자신감의 상실이 엄습해 왔습니다.몇주일 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채 지쳐 떨어져 잠들 때까지 책을 읽었습니다.저는 군에가고 싶습니다. ■1939년 8월2일(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가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 대통령에게 핵무기의 위험성에 관해 경고한 편지)= 핵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실험이 성공함으로써 매우 강력한 핵폭탄이 개발될 것이라는 점을 상상할 수있습니다.이런 폭탄 한개만으로도 항구 하나를 초토화시킬 수 있습니다.(중략)행정부와 물리학자들간에 상시 접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1972년 11월3일(워싱턴 포스트 발행인 캐서린 그레이엄 여사가 워터게이트스캔들 보도로 백악관의 압력이 가중되자 닉슨 대통령의 보좌관인 존 얼리크먼에게 보낸 편지)= 워싱턴 포스트의 기사에 관한 음해중에서돌의원의 주장은 나의 심기를 가장 불편하게 했습니다.포스트의 시각이 내가 대통령을 ‘미워한다'는 사실에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입니다.사설과 보도가 발행인의 사적인 감정과 성향에 의해 결정된다는 음해도 있습니다.포스트 기사는 내 개인적인 감정을 반영한 것이 아닙니다. ■1964년 11월20일(윌리엄 설리번 FBI 국장보가 익명으로 써서 마틴 루터 킹목사 부부앞으로 보낸 편지. 다른 여성과 정사중인 킹목사의 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가 함께 전달됐다)= 킹,당신의 천한 신분을 생각해 미스터나 목사,박사 따위의 호칭은 붙이지 않겠소.당신 스스로 자신이 사기꾼에다 우리 흑인 모두에게 큰 짐이 되고 있음을 알 것이오.다른 모든 사기꾼들과 마찬가지로 당신 역시 종말이 다가오고 있소이다. 이경옥기자 ok@
  • ‘핵없는 유럽’ 초석 놓여지나

    미국이 냉전기간 중 유럽에 배치한 핵무기를 완전철수시키는 준비에 돌입,유럽의 핵구도에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브뤼셀의 한 외교군사 소식통은 4일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속유럽 7개국에 배치된 채 철수되지 않고 있는 마지막 핵무기들을 철수시키기로 했으며 다음달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장관회담에서 이 결정을 발표할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미국이 오늘날 유럽에 핵무기를 배치할 이유를 찾기어렵다”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미 상원이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을 51대 48로 부결,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내려진 이 결정은 클린턴 행정부의 위신을 세워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독일의 요시카 피셔 외무장관도 이날 미 상원의 CTBT 부결에 대해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지난달 반핵운동에 앞장서온 미국의 물리과학자협회는 협회지를 통해 미국이 최근 비밀해제한 국방부 사료를 인용, 지난 45년부터 77년까지 미국이 해외에 배치한 핵무기 실태를 보고,국제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나토 동맹국 7개국에 150∼200개 핵무기가 철수되지 않은 채 있다고 공개함으로써 핵의 존재를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이른바 ‘NCND’정책을 유지해온 나토동맹국 정부의 반발과 환경운동 및 반핵단체들의 강력한 시위를 초래했다. 물리과학자협회는 7개국이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그리스 터키 영국 독일 등으로 냉전이 최고조로 달했을땐 단거리및 중거리 핵탄두 미사일 등 6,000여개를 배치했었다고 전했다.이탈리아의 경우 나이키 허큘리스와 랑스 미사일 등 6개 종류의 핵무기가 그대로 잔류하고 있으며 벨기에에는 10개의 USB-61핵폭탄이 북동부 클라이네 브로젤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브뤼셀 보도 이후 켄 베이컨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그 보도의 진실여부에 대해선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나토는 약간의 핵 억지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전략에변화가 있는 지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고얼버무렸다.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확인이 없는 상태에서 각국 정부의 반응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그린피스 인터내셔널 무기감축분과 윌리엄 페덴 대표는 “무기감축을 향한 과정에 매우 의미깊은 조치”라고 환영하고 더나아가 전세계 3만6,000개의 핵무기를 제거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日 核무장 할것인가] 마음만 먹으면 가능

    일본은 핵무장을 할 것인가.지난 19일 핵무장 필요성을 주장한 일본 방위청차관 니시무라 신고(西村眞悟)의 발언은 주변국을 바싹 긴장시켰다.일본 보수세력의 의중을 드러낸게 아닌가 하는 의혹 때문이었다.일본 정부는 니시무라 차관을 전격 경질하고 비핵3원칙을 거듭 확인했으나 한번 불거진 의혹은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핵무장 가능성을 짚어본다. ●핵개발 및 전략 핵정책은 요시다 시게루(吉田茂),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총리 같은 보수정치인이 주도해왔다.나카소네의 결정적 역할로 54년 3억엔의 ‘과학기술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됐다.이 예산은 전후 일본 핵개발의 첫걸음이 됐다.이후 일본은 ‘원자력기본법’,‘전원(電源)3법’을 제정,핵개발과 정책을 이끌어왔다. 일본은 핵정책의 기조가 해외의존도가 높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핵기술의 자주적 개발을 통해 일본경제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있다고 밝히고 있다.핵개발이 핵에너지 이용이라는 평화적 목적에 있다는 논리다.그러나 동전의 앞면같은 이 논리의 뒷면에는 핵잠재력을 확보해 외부의 위협에대처하겠다는 속셈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사실상 일본은 핵무장에 필요한모든 물자와 기술을 갖고 있는 ‘핵무기 준보유국’이다. 일본의 핵무기 개발 역사는 2차대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패전 직전 구일본군이 원산 앞바다에서 핵실험을 했다는 증언은 이를 뒷받침한다.67년에는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총리가 핵무장을 검토하라는 비밀지시를 내리기도했다.세계 3위의 원전 설비국인 일본이 핵무장으로 돌 경우 순식간에 중국을 능가하는 핵강국으로 돌변할 수 있는 이유는 핵저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핵무장 가능성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핵무장은 미국이 일본에 대한 핵우산을 걷는 상황이전제되는 미일 안보동맹의 파기를 의미한다.현단계에서 미일동맹이 파기되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동맹체제를 깨고 독자적인 방위태세를 갖추는 것이 일본 안보와 국익에 최선이 아님을 지금의 일본 정책결정자들은 인식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견제도 핵무장을 저지하는 안전판이다.특히 북한의핵보다 더 무서운 일본의 핵무장은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갈등을 높이고군비경쟁을 촉발할 것은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국내 사정도 여의치 않다. 유일의 피폭국인 일본 국민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평화헌법’과 핵무기의보유,제조,반입을 금지한 비핵 3원칙을 수정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가능성은 존재한다.헨리 키신저 전 미국무장관은 지난 21일 ‘99 서울경제포럼’에 참석,“일본의 핵무장은 고려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적어도 니시무라 발언은 일본의 핵무장 논의의시발점이 될 것은 분명하다.그런 점에서 보수세력의 속내를 반영한 것으로보이는 그의 발언은 계산된 것이든 돌출된 것이든 나름대로 ‘성공’한 셈이다.일본이 중국,러시아와 적대관계로 되거나 북한의 핵위협이 고조될 경우일본이 돌연 핵 무장을 선택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日 核무기 제조능력은 현재 일본의 핵무기 제조 능력은 어느 정도인가.일본은 53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용하는 미국,프랑스에 이은세계3위의 원전국으로 현재 2기를 건설중이다.전력생산중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33.4%로 핵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일본 원자력위원회 원전 운용계획에 따르면 2010년까지 80∼90t의 플루토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중 55t을 이달초 핵누출사고를 낸 도카이무라(東海村)등 국내 재처리시설에서 생산하고 30t을 프랑스 영국에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연료로 쓰고 발생한 잉여 플루토늄의 양은 분석가에 따라 다르지만 미 핵군비통제센터는 2010년까지 일본이 100t의 플루토늄을 보유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정부의 공식통계로는 5t 가량에 불과하다.플루토늄의 비축은 핵무기제조의 주원료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지난달 프랑스 등에서 들여온 플루토늄·우라늄 혼합연료(MOX) 440㎏이 핵폭탄 60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으로 볼때 최소 추정치 5t으로도 1,000개의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다.핵무기 제조에 쓰이는 플루토늄 확보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몬주 같은 고속증식로의 열판에서 순도 높은 플루토늄을 분리하는게 가장 일반적이다. 또한 핵무기 제조능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게 정설이다.도카이무라에 있는 핵연료주기기술연구시설(RETF)과 레이저분리(LIS)기술은 고순도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상징하고 있다. 더욱이 단시일내에 대대적인 핵무장이 가능한 체제를 갖춰 가고 있다.일본의 통신위성 개발은 상업용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위성발사에 쓰이는 로켓은미사일로의 전용이 가능하다.일본의 H-2 로켓은 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성능과 맞먹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핵탄두와 격발장치를 운반수단에 장착하는 것도 큰 무리가 없다.F15전폭기 및 E-2C등 공군력,이지스 군함 및 잠수함 등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핵운반은 가능하다. 이밖에 레이저 농축,플루토늄 제련,핵융합 등 핵관련 기술과 자원,기자재의 잠재력은 선진7개국(G7)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핵전문가들은 일본이 핵무장을 결심하면 4∼5개월내에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황성기기자
  • 미 “냉전때 한국등 세계18곳 핵무기 배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국방부는 과거 냉전시대에 전세계 18곳에 핵관련 무기를 배치해왔음을 보여주는 문서를 최초로 공개했다. 핵무기 전문가인 로버트 노리스씨가 국방부에 정보공개법에 의거 청구,공개된 332쪽짜리의 국방부 연사(年史)‘핵무기관리 및 배치사’는 미국이 51년부터 77년까지 핵폭탄을 배치했던 9곳의 위치와 핵탄두가 제외된 폭탄및 부품이 배치됐던 18곳의 장소를 명시하고 있다. 국방부는 그러나 논란을 예상,공개에 앞선 검열에서 정확한 위치는 검은색펜으로 지웠지만 노리스씨는 이 가운데 핵탄두가 제외된 폭탄 및 부품이 놓였던 17곳의 나라를 밝혀냈다. 핵무기가 배치됐던 곳은 알래스카,쿠바,괌,하와이,존스톤 군도,미드웨이,푸에르토리코,영국,옛 서독 등이다. 또 핵무기로 언제든지 변환될 수 있는 폭탄 및 부품이 위치했던 17개 나라는 한국을 비롯,캐나다,그린랜드,아이슬랜드,일본,크와잘레인 군도,모로코,오키나와,필리핀,스페인,타이완,벨기에,프랑스,그리스,이탈리아,네덜란드,터키 등이다. hay@
  • [뉴질랜드 APEC 정상회담] 무엇을 협의하나

    오는 12∼1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는 역내 경제위기 재발방지를 위한 금융협력을 강화하고무역 및 투자 자유화를 한단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금융협력 방안의 강화를 주요 의제에 올린 것은 아시아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아직도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특히 중국 정부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지만,세계 금융시장의 핵폭탄으로 등장한 위안(元)화 평가 절하문제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위기의 재발 가능성이 큰 점도 작용하고 있다. 무역 및 투자 자유화를 한단계 높이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지난 95년 오사카에서 채택된 무역 및 투자 자유화를 위해 관세·비관세·서비스·투자·규제완화 등 14개 분야의 무역 및 투자 자유화 조치가 각 회원국들의 경제력 차이로 아직까지 미흡하다고 판단,주요 의제에 올림으로써 역내 회원국들이 투명성 및 형평성 제고를 위한 공동 노력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APEC 정상회의의 가장 큰 볼거리는 정상회의 전에 이뤄지는 회원국들간의 개별 회담을 통한 치열한 장외 외교전.중국과 타이완(臺灣)간의양국론(兩國論)을 둘러싼 치열한 설전과 ‘신냉전이 도래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험악해진 중국과 미국간에 벌어질 머리 싸움이 그것이다. 지난 7월 리덩후이(李登輝) 타이완 총통의 ‘양국론’ 파문이 확산되면서무력 맞시위를 하는 등 양안(兩岸)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과 타이완의 외교전은 이번 정상회의의 최대의 빅 이벤트.‘하나의중국정책’을 견지하고 있는 중국측은 “리 총통이 양안관계를 공공연히 ‘국가 대 국가’관계라고 말한 것은 중국을 분열시키려는 노선으로 매우 위험한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규정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무력을 사용할수도 있음을 강조하는 강수를 둠으로써 회원국들이 중국의 입장을 지지해주도록 은근히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타이완은 중국의 계속된 정치·군사적 압박에 대해 표면적으로 신중하고 침착한 태도를보이면서 중국측의 ‘호전성’을 부각시키는 한편,‘넘치나는 달러’를 퍼붓는 ‘은탄(銀彈·달러) 외교’를 통해 회원국 정상들의마음을 사로잡으려는 게 복안이다. 지난 79년 관계정상화 이후 애증의 관계를 보이는 미국과 중국 정상들의 한바탕 머리 싸움도 지켜볼 만하다. 미국 측으로서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라는 카드를 앞세워 중국을공략할 것인데 비해 중국측으로서는 타이완에 대한 무력시위·오폭 사건 등을 최대한 부각시켜 미국의 전의를 꺾으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외교가 자국의 이익 극대화 추구라는 측면에서 볼때 두나라가 어느 선에서 타협을 볼 것이냐가 관심거리다. 김규환기자 khkim@
  • [외언내언]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

    위험한 핵물질을 실은 ‘떠다니는 체르노빌’이 결국 영국의 배로 인퍼너스 항구를 출발했다.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19일 출항한 두 척의 배는 영국과 프랑스에서 플루토늄을 포함한 혼합핵연료(MOX) 10t을 싣고 일본을 향해 가고 있다.플루토늄은 1g만으로도 100만명 이상의사람들을 암에 걸리게 할 수 있는 위험물질이다. 일본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한 핵연료를 영국과 프랑스에서 재처리해 가져오고 있다.이번에 가져오는 플루토늄은 핵폭탄 60여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으로 약 두달반 동안 지구 반바퀴를 돌아 일본에 도착하게 된다.그 과정에서 어떤 불행한 사고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특히우리로서는 수송선이 한반도 근해를 지나갈 가능성이 높아 크게 걱정된다.수송선이 대한해협을 지나지는 않는다고 일본이 비공식적으로 밝혔다지만 공해상을 지난다고 해서 위험성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수송선 가운데 한 척은동해를 바라보는 일본 후쿠이현의 다카하마 핵발전소로 향하고있다.수송선이 바다 위에 떠 있을 7∼9월은 태풍이 잦은 계절이기도 하다.실제로 지난 97년 대서양에서는 방사성동위원소 세슘을 싣고 가던 프랑스 화물선이 폭풍으로 난파,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때의 약 10분의1에 이르는 방사능이 누출된 바 있다.일본은 MOX가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는순수 플루토늄이나 마찬가지로 즉시 핵무기로 사용가능한 위험물질로 분류하고 있다.또 해적이나 테러집단의 해상탈취 위험도 없지 않다.그럼에도 수송선에 대한 안전조치는 소홀하다.30㎜ 대포와 자동소총 등으로 무장한 영국원자력에너지 당국 요원들이 수송선에 탑승한 정도여서 지난 92년 군함이 수송선을 호위했던 것과는 대조된다.게다가 일본의 원자력발전소는 동해쪽에몰려 있어 방사능 유출 사고가 날 경우 한반도는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볼수 있다. 일본의 위험한 플루토늄 수송은 이번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일본은 오는 2010년까지 약 50t의 플루토늄을 80여회에 걸쳐 반입할 계획이다.한반도의 머리맡에 플루토늄 고속도로가 생기는 셈이다.일본의 풀루토늄은 단순히 원자력발전소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핵무장을 위한 것이라는 우려도 안겨준다.2010년쯤에는 일본의 플루토늄 잉여분이 6만㎏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5㎏만 가지고도 핵폭탄 제조가가능하다. 이같은 문제점들을 직시하고 당국은 일본정부에 플루토늄 수송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할 것이다.아울러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일본의 플루토늄 대량비축 계획을 재검토하도록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외교적 압력을 행사하는 방안도 강구돼야 할 것으로 본다.
  • [대한광장] 지구멸망, 인간의 이기심에서

    1999년 7월을 지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의종말을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의하면 지구 종말이이번 7월에 온다고 하기도 하고,또 최근 몇년 동안 지구 도처에서 시한부종말론자들의 지구 종말에 관한 주장들도 비록 일회성 사건으로 끝나버리긴 했지만 상당수의 현대인들로하여금 일부 예언이나 종교적 확신과는 상관없이어쩌면 이 시대에 지구의 종말이 올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끔한 것도 사실이다. 자연환경의 오염과 파괴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지구 온난화현상,식품의 오염 그리고 핵전쟁의 위협 등등….현대인에게 지구 멸망 시나리오를 충분히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내용들이다.특히 핵전쟁에 대한 현대인들의 공포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지구 멸망에 관한 예언이나 일부 종교의 시한부종말론과 맞물려 그야말로 세상의 종말을 바로 눈 앞에 두고 있다는 심한절망감과 위기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실상 핵무기의 위력이 60억명의 인구를 가진 지구 전체를 죽음으로 몰고갈수 있다는것을 알고 있기에 현대인들이 갖는 두려움은 더욱 크다.실제로 대부분 사람들은 만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그 멸망 원인은 핵전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 오래 전에 본 영화이지만 아직까지도 기억이 생생한 영화가 하나 있다.‘The Day Before’(하루 전날)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이렇게 시작된다.‘핵무기의 위험에 완벽하게 대피할 수 있는 방공호 완성.이 방공호에서 20일간 생활할 남녀 각각 10명 모집,20일의 생활 후 2만달러 지급’. 핵무기의 엄청난파괴력을 걱정하면서 고육지책으로 생각해 낸 것이 이 방공호였고,20명의 남녀 지원자가 엄선되어 방공호에서의 생활은 시작된다. 그런데 사건은 약속된 20일을 하루 남겨놓고 벌어진다.갑자기 방공호 내부에 사이렌이 울리고 긴급 방송이 흘러나온다.‘핵전쟁의 실제상황이 벌어졌으니 각자의 위치로 돌아갈 것!’.TV와 라디오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계속반복한다.“적의 침공으로 내일 00시 이 도시에 핵폭탄이 투하되니 시민들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매우 긴박한 상황이다.TV는 벌써 폭도로 돌변해 방공호의 문을 부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시민들은 온갖 장비를 동원해 방공호 문을 부수지만 끄떡도 않는다. 방공호 내부에서는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문을 열어서 몇명이라도 살리자는 측과 그렇게 하면 결국 모두다 죽기 때문에 절대로 안된다는 측이 팽팽하게 맞섰고,결국 토론은 결렬되며 싸움이 벌어지고 방공호 내부는 유혈사태가벌어진다.실로 숨막히는 순간이고 벌써 여러 사람이 다쳐서 쓰러진다.이때갑자기 내부 방송이 흘러나온다.“여러분,진정하시기 바랍니다.지금의 바깥상황은 실제상황이 아니고 가상상황입니다.속히 싸움을 중지하시기 바랍니다”.실로 어이없는 방송이었다.서로 치고 받던 사람들이 심한 허탈감에 빠지고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인류를 멸망에 빠뜨리는 것은 핵무기가아니라 인간의 이기심과 독선이라는 것이다.나만을 주장하고 나만의 이익 때문에 다른 사람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인간의 이기심과 독선이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무기라는것을 우리에게 암시해준다.우리 모두의 실존을 위협하는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환경호르몬,핵전쟁의 위기가 곧 인간의 이기심때문에 생겨나 결국 인류 전체를 파멸로 몰고가는 가장 직접적인 위협이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인류의 파멸,지구의 멸망이 있게 된다면 그것은 누가 그렇게 예언했기 때문에,혹은 그렇게 계시되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생태계의 파괴나 핵전쟁에 의해 인류의 역사가 비참하게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걱정하지만 그러한 파국을 막을 수 있는 방패는 결코 방공호가 아니다.파국을 막는 유일한 방패는 우선 나 자신부터 이기심과 독선을 버리고 이해하고 양보하고 받아들이는 삶을 사는 것이다. [李東益 가톨릭대 교수·윤리신학]
  • 그린피스 “日本行 플루토늄 수송 저지”

    [세르부르(프랑스) AFP 연합] 다음주 플루토늄을 일본으로 수송하기 위해출발할 예정인 영국 화물선 2척은 핵폭탄 60개를 충분히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의 핵연료를 적재할 것이라고 환경 단체인 그린피스가 10일 경고했다. 그린피스의 장 룩 티에리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두 화물선이 핵폭탄 60개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의 플루토늄 446㎏을 적재,수송할 것으로 추측한다”면서 “어떤 국가나 민병대가 이 화물선의 핵연료를 압수할 경우 3주이내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르부르에 정박중인 그린피스 보유 선박인 ‘레인보우 워리어Ⅱ’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오는 15일 출발할 것으로 보이는 이화물선의 수송을 저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규제개혁 현장점검]분양권 전매 허용

    지난 1∼3일 사흘동안 경기도 구리시 토평지구 아파트 청약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모두 3,498가구를 분양하는 이 지역에 사흘동안 20여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대림·영풍아파트 34평형의 경우 수도권 1순위 접수에서 무려 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청약통장에 1,500만원의 프리미엄(웃돈)이 붙기도 했다.‘묻지마 청약’ ‘떴다방(이동중개업자)’ ‘청약대란’ 따위의 유행어도 양산됐다. 지난 10일 이후 토평지구의 부동산중개소는 또 한차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당첨자를 발표하자 분양권 프리미엄을 문의하는 고객들로 전화통이 불이 날지경이다.휴일인 지난 11일에는 5,000여명이 찾아와 북새통을 떨었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금호아파트 62평형 로열층은 당첨자 발표 직후 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뒤 10일 밤 4,200만원으로 뛰었다.11일 오전에는 5,000만∼5,700만원,오후에는 6,000만원으로 솟았다.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을 이처럼 뜨겁게 달군 것은 ‘분양권 전매제한 폐지’라는 핵폭탄 때문이었다.정부는지난달 1일부터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계약금을 내면 프리미엄을 받고 곧바로 분양권을 팔아 넘길 수 있도록규제를 완화했다.이 과정에서 시·군·구청의 전매 동의를 받을 필요조차 없게 했다. 토평지구 청약 이후 분양권 전매제한 폐지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권 전매허용 조치가 빠른 기간에 주택경기를 부양하려는 의도와 달리 결과적으로 투기만 조장하는 꼴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파트 분양권을 팔아 1∼2개월 안에 수천만원씩의 프리미엄을 챙기겠다는 투기심리가 확산되면서 게릴라식으로 치고 빠지는 단기매매가 성행,분양시장이 ‘돈놓고 돈먹기식’의 투기장으로 바뀌었다는 지적이다.게다가 ‘떴다방’들이 1순위 청약용 통장을 대거 사들여 분양 물량을 거둬가는 바람에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들의 분양 기회가 크게 줄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있다. 그러나 건설교통부의 시각은 다르다.강윤모(康允模)차관보는 20일 “아파트 청약과열은 입지여건이 좋은 수도권 일부지역에 국한된 현상”이라며 “분양권 전매 허용이 주택시장을 투기장으로 만든다는 지적은 단견(短見)”이라고 주장했다.강차관보는 분양권 전매 허용으로 서민들은 분양권을 팔아 생활비와 부채상환에 충당할 수 있으며,주택건설업체는 자금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병직(秋秉直) 건교부 주택도시국장은 “수도권 일부지역의 아파트 분양열기가 전체 주택시장의 회복에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주택경기를 살리기 위한 규제완화 조치를 앞으로도 계속 내놓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첫 실전배치 美B-1B기

    미국이 나토군의 공군력 강화를 위해 29일 유럽에 급파한 ‘꿈의 폭격기’B-1B는 록웰 인터내셔널사와 노스 아메리칸 에어크래프트사가 공동개발해 1985년 미 텍사스주 공군기지에 처음 배치됐다.걸프전 때는 핵폭탄 투하기능만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실전에 투입되지 못했지만 지난해 12월 ‘사막의 여우작전’에서 재래식폭탄 투하능력을 갖추고 첫선을 보였다. 날개가 앞뒤로 접히기 때문에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며 터보팬 엔진으로 공중급유 없이 대륙횡단이 가능하며 마하 1.2의 비행속도를 자랑한다.4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며 지상의 비행관리 없이 폭격목표 수정을 통해정확한 폭격을 할 수 있다.길이 44.5m,높이 10.4m,최대 탑재 중량이 216t 이상이다.B-2폭격기 보다 작고 빠르며 장거리 폭격에 능하다.대당 가격은 2억달러(한화 약 2,400억원).
  • 中, 美 核기술 훔쳐 소형탄 개발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중국은 미국 정부산하 연구소에서 핵관련 비밀설계 정보를 훔쳐 핵무기의 실전 배치에 절대 필요한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중국의 핵무기 설계기술은 지난 90년대 중반에도 미국에 한 세대정도 뒤지고 있었으나 95년 경에 이르러 중국의 실험용 핵탄두가 미국이 보유한 최첨단 소형탄두를 닮아가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그 직전까지 미사일 하나에 여러 개의 소형 핵탄두를 장착,동시에 여러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중국은 80년대 중반부터 미국의 핵관련 기술을 로스 앨라모스 국립연구소에서 훔치기 시작했으나 95년 중국의 핵실험 결과를 분석하던 미국의 전문가들이 중국의 핵탄두가 미국의 최첨단 소형탄두인 W-88과 유사성이 있음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이런 사실이 발각되지 않았다고 타임스는 미 정부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96년에 이르러 미 조사관들은 세계최초의 핵폭탄이 개발된 로스 앨러모스연구소의 한 미국과학자를 스파이 용의자로 지목했다.미국은 또 중국이 다른 미국의 주요 연구소에서 핵관련 비밀을 지속적으로 훔치고 있는 점도 확인했다. 미 정부의 조사는 그러나 여러 정치적인 이유로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일부관리들이 주장했다.중국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승격시키려는 행정부의 방침 등으로 중국의 이같은 스파이 활동과 관련,체포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이들은 덧붙였다. 97년 여름에야 중국의 핵무기 스파이 사건을 보고받은 백악관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미국내 각 연구소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사건을 재구성해 본 뉴욕 타임스는 미 행정부가 이에 뒤늦게 졸속대응했으며 또한 회의적인 시각을 취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일부 미 고위 정보관계자들은 중국의 핵기술 절취 사건이최근 역사상 미국에 가장 큰 타격을 입힌 사건중 하나라고 믿고 있다. hay@
  • ‘핵폭탄급 서면답변’ 할까

    鄭泰守전한보그룹총회장의 서면 답변이 정가의 새로운 ‘뇌관’으로 등장했다.오는 9일 IMF환란조사특위에 제출될 서면 답변의 내용을 놓고 정가는 벌써부터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鄭전총회장은 지난 4일 청문회에서 미묘한 사안에 대해 대부분 피해나갔다.“변호사와 상의해서 상세히 서면으로 제출하겠다”는 답변이 고작이었다.‘150억원 대선자금 제공’에 이어 정가를 발칵뒤집어놓을 핵폭탄급 발언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된 사안은 단연 92년 대선자금 제공 규모다.鄭전총회장이 4일 청문회에서 인정한 200억원 이외에 ‘+α 대선자금’을 규명하는문제다.자민련 李健介의원이 청문회 초반부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던 ‘800억원 대선자금 제공설’과 국민회의 金元吉의원의 ‘300억원 제공설’ 등의여부도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5조원이 넘는 은행 대출금 가운데 행방이 묘연한 1조2,000억원 이상의 비자금도 관심사항이다.鄭전총회장은 4일 답변에서 ‘자금 조성비용’ 등 일부비자금의 용도를 밝혔지만 정치권에 뿌려진 비자금은 입을 다물었다.문민정부 당시 여권의 유력 정치인들에게 살포된 정치권 비자금 유입규모와 정치인들의 명단이 나올 것인가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보비리 조사 당시 검찰의 행태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국민회의千正培의원은 “검찰이 야당총재에 대한 자금제공을 인정하면 아들 譜根씨를 살려주겠다는 제의를 했었다”고 주장했고 鄭전총회장은 “서면으로 답변하겠다”고 응수했다.
  • 『경제청문회』포커스 인물-李健介 자민련 의원

    자민련 李健介의원(전국구)은 25일에도 金泳三전대통령을 공격했다.국회 ‘IMF환란조사특위’ 위원으로 연일 맹공이다.적잖은 질문이 YS(金전대통령)를 겨냥하고 있다.그는 YS와 악연이 있다.문민정권때 슬롯머신 사건으로 구속됐었다.특위위원 가운데 유일하다. 李의원의 ‘폭로전’은 핵폭탄급이다.그는 지난 22일 YS의 대선자금 의혹을 제기했다.지난 92년 당시 113개 기업체로부터 5억∼800억원씩을 모금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증거를 내놓지 않았다.엄청난 내용을 확인할 길이 없다.무책임한 인상마저 준다.YS에 대한 한보 비자금 제공설도 마찬가지다.검찰 수사과정에서 600억원이 건너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그러나 입증되지는 못했다.李의원은 한술 더 떴다.대선 당선축하금 100억원을 더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증인신문 첫날인 이날 첫 질문자로 나섰다.첫 질문은 어김없이 YS로시작했다.증인으로 나온 李經植전한은총재에게 물으면서 그랬다.먼저 “지난 97년 11월10일 오후 9시30분 金전대통령으로부터 경제위기,환란위기와 관련한 전화를 받았느냐”고 추궁했다.“3당 합당 후에도 金泳三후보가 단돈 한푼을 안 받았다고 생각하느냐”고 추궁한 것은 마지막 질문이었다.朴大出 dcpark@
  • 백악관 對北 기밀서류 도난/印·파 核관련­후세인보고서등 2만여쪽

    ◎인터넷신문 ‘드러지 리포트’ 폭로/中 선거자금 받은 내용도… 클린턴 또 탄핵 위기/워싱턴 일부언론사서 입수 폭로기사 잇따를듯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 백악관에서 보관중인 외교 관련 국가 특급 기밀서류가 감쪽같이 사라져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폭로전문 인터넷신문 ‘드러지 리포트’는 26일 백악관의 한 소식통을 인용,2만여쪽에 달하는 특급기밀 서류가 도난당했다고 공개했다. ‘드러지 리포트’는 전 백악관 인턴직원 르윈스키와 클린턴 대통령의 ‘성관계’를 처음으로 폭로해 세계의 관심을 모았었다. 문제의 서류가 사라진 것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24일 밤 백악관 한 고위관리에 처음 확인됐다. 이같은 사건은 월남전이 한창이던 70년대 중반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에 백악관에서 없어진 것으로 알려진 기밀문서에는 북한과 가졌던 비밀협상 기록을 비롯해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관련 내용 등 민감한 사안들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외교정책에 적지 않은 차질이 우려된다. 미국이 북한에 대가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핵관련 정책을 포기토록 설득하는 내용과 인도·파키스탄에서 활동하는 정보 요원,핵폭탄의 결정권을 가진 인사들의 명단 등 1급 기밀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핵폭탄은 물론 생화학 무기를 제조하려는 야심과 관련된 유엔 사찰단의 보고 내용도 포함돼 있다. 유엔 사찰단 보고 내용에는 행정부는 물론 의회에도 보고 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드러지 리포트’는 덧붙였다. 중국과 관련,클린턴 대통령이 중국에 미사일 관련 기술을 수출하는 대가로 많은 선거자금을 중국으로부터 지원받았다는 내용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선거자금 파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클린턴 대통령이 또 한차례 탄핵 위험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워싱턴의 일부 언론사들은 이미 이들 서류를 손에 넣은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대형 폭로기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드러지 리포트’는 이같은 기밀 서류의 ‘실종’은 클린턴의 외교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백악관 내에서 높다는 것을 드러낸 사건이라는 진단을 덧붙였다.
  • 러 핵물질·첨단기술 테러지원국 등에 유출

    ◎유럽서 밀반입 적발 91년이후 수백건/휴대용 핵가방 96년 분실 ‘행방묘연’/군­연구소 열악한 여건 더욱 부채질 러시아의 첨단 무기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러시아 핵연구소나 군에서 핵물질이나 첨단기술 자료들이 국제테러 단체나 테러 지원국 등으로 유출되면서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터키 경찰은 7일 러시아에서 터키로 핵물질을 들여오려던 밀수범 8명을 검거했다. 이들로부터 압수한 핵물질은 비활성 우라늄 4.5㎏과 활성 플루토늄 6g. 순도 96% 이상으로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고순도 제품이다. 91년 옛 소련이 해체된 이후 러시아의 핵물질이나 첨단 군사기술 유출은 7년째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유럽에서 적발된 러시아 핵물질 밀거래 건수는 수백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독일에서는 한해에 250건 이상이 적발되고 있다. 밀거래되는 핵물질에는 상업용이나 의료용도 있지만 핵무기 개발용도 상당수다. 핵원료뿐 아니라 핵무기 자체도 문제다. 96년 말에 분실된 휴대용 핵가방은 아직도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해 러시아 학술원 준회원인 알렉세이 야블로코프는 통제권을 벗어난 핵가방이 700기나 있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러시아 군과 연구소의 열악한 여건은 핵물질및 첨단기술 밀거래를 부추기는 주 요인. 핵폭탄 1개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의 암시장 가격은 수억달러에 달한다. 옛 소련시절 최고 대우를 받던 핵연구소 10만여 연구원들과 핵무기 관리에 관계된 6만6,000여명의 군인들은 최근까지 10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7일 러시아 원자력에너지 산업노조는 원자력산업 노동자들이 10개월째 밀린 임근 지급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준비하고 있어 제2의 체르노빌 사태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를 장악하고 있는 마피아들이 핵물질을 비롯해 인공위성 발사기술을 유출하고 있는 주범은 바로 러시아를 장악하고 이는 마피아. 이제까지 적발된 밀거래에는 이들 마피아들이 대부분 개입돼 있었다고 미 중앙정보부(CIA)는 최근 밝혔다. 94년에는 러시아에서 핵무기 부품을 구입하려던 북한인 5명이 소련 방첩 당국에 의해 추방되기도 했다. 미국 중앙정보국을 비롯한 유럽의 경찰이나 정보기관들은 이들 핵물질이나 첨단 군사기술들이 테러단체나 테러 지원 국가들에게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어려운 형편 때문에 좀처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 北 ICBM 대포동2호 美 ‘심장부’ 위협/美 의회 보고서 충격

    ◎오대호까지 사정권… “본토 공격 못한다” 평가 번복/일부 전문가 “스타워즈 구축위해 과대포장” 의심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북한이 개발중인 대륙간탄도탄(ICBM)의 도달 범위가 미국 본토 한복판인 오대호 연안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인들에게는 큰 충격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예전에는 알래스카와 하와이가 타격권에 들 것으로 분석됐었다. 미국 의회와 중앙정보국(CIA)이 위촉한 9인 위원회가 작성한 보고서는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대륙간탄도탄은 사거리가 1만㎞(6,200마일)로 미국 서부의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중서부의 위스콘신주 매디슨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문제의 대륙간 탄도탄은 대포동 2호 미사일로 사거리 5,000㎞ 안팎의 대포동 1호에 비해 훨씬 공격범위가 넓다. 미국 CIA는 95년 기존의 5대 핵보유국 이외에 15년 이내에는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으나 요즘은 형편이 달라져 한 국가가 대량파괴 무기를 개발하는데 불과 5년이 걸린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미 정보당국은 그동안 북한이 94년 제네바협정에 따라 영변 핵원자로를 폐쇄하기 이전에 1∼2개의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관측해왔다. 이렇게 볼때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의 개발을 완료해 여기에 핵탄두를 실어 미국 본토를 공격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은 “이번 보고서는 냉전시대 종식 이후 미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가장 중요한 경고인 셈”이라면서 다른 나라의 미사일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할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 공화당이 80년대 레이건 행정부 시절 추진하려다 중단한 이른바 ‘스타워스’로 불리는 요격 미사일망의 구축 필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북한,이란,이라크 등의 미사일 위협을 과대평가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 南아시아 ‘세계의 화약고’로/中·印·파키스탄 경쟁적 군비증감

    ◎국경분쟁 등 과것 악연도 작용 인도와 파키스탄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남아시아가 세계의 화약고가 될 것같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실험을 강행한데 이어 중국마저 핵실험 재개를 공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때맞춰 인도는 98∼99 회계년도 예산안에서 국방비를 12억달러나 늘린 100억달러로 잡았다. 인도의 국방비는 파키스탄을 자극했다.파키스탄의 국방비는 연간 40억달러 정도로 인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재래식 무기로 따져본 국방력도 인도에 크게 뒤졌다. 때문에 파키스탄이 일찍부터 핵무기 개발에 관심을 가져왔고 비록 핵실험은 인도보다 며칠 늦었지만 이미 많게는 20개까지 핵무기를 제조할 능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도는 이제부터 재래식 무기는 물론 핵무기 개발에 더 적극적일 수 밖에 없다.인도는 파키스탄과 캐시미어지역을 중심으로 국경분쟁을 빚었고 47년 독립이후 세차례나 전쟁을 하기도 했다. 인도의 군비확충은 자연스레 중국을 부추긴다.중국은 62년 악사이친 지역과 부탄 부근의 동북부 국경지역에서 인도와 치열한국경분쟁을 치렀다. 인도의 핵실험과 국방비 증액에 때맞춰 중국이 핵확산포괄금지조약(CTBT) 탈퇴와 함께 핵실험 재개를 시사한 것은 인도를 겨냥한 것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실험에 이은 관심은 미사일 개발.인도는 장거리 미사일 ‘아그니’를,그리고 파키스탄은 중거리 미사일 ‘가우리’를 자기네 사정에 맞게 개량하려 한다. 미사일뿐만 아니라 핵폭탄을 투하 하거나 발사시키는 항공기,전함의 신규구입이나 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 뻔해 군비증강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미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17기,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무려 80기가 가지고 있는 중국은 대응차원에서 핵무기를 드러내놓고 배치하려는 의도를 보일 것이다.남아시아가 세계의 화약고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대목이다.
  • “파키스탄 핵실험 횟수·규모 과장”/美 CIA 의문 제기

    【뉴델리 AFP 연합】 파키스탄이 실시한 핵실험은 5차례가 아니라 단 한차례였다고 조지 페르난데스 인도 국방장관이 31일 주장했다. 또 핵실험을 관찰해온 미국도 중앙정보국 등 당국자들이 규모가 파키스탄정부의 발표보다 위력 보다 현저히 떨어진다고 보고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장관은 이날 TV 방송에 출연,“미국의 중앙정보국(CIA)으로부터 파키스탄이 단 한차례만 실험을 해 놓고 인도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5차례 한 것처럼 발표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또 30일 파키스탄의 실험 규모가 당초 알려진 12Kt이 아닌 훨씬 적은 2,000t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도의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TNT 6∼10Kt급 핵폭탄 한 개만이 성공적으로 폭발했다”는 소식통들의 말을 전하면서 이는 30∼35Kt급을 폭파시켰다는 파키스탄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파키스탄 핵개발사업의 주역인 압둘 카디르 칸 박사는 5차례 실시된 1차 핵실험이 모두 성공을 거두었으며 파키스탄은 보다 강력한 수소폭탄을 폭발시킬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인도는 이날 모든 핵무기 보유국을 향해 “비차별적인 핵무기조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빠른 시일내 갖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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