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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성 홍보 미흡…주민불안 가중/안면도 「핵폐기장」 반대시위 안팎

    ◎“핵” 소리만 들어도 주민들 거부 반응/무인도나 대륙붕으로 방향 돌릴듯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예상 외로 과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과기처와 사업자측인 원자력연구소가 서둘러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이 원자력 핵 방사능 폐기물이란 용어만 듣고도 거부감을 느낄 뿐 아니라 원전주변에서의 방사능 오염시비를 이미 여러번 겪은 바 있어 워낙 반발이 크기 때문에 이렇다할 대책을 마련치 못하고 고심하는 실정이다. 안면도 방사성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는 이 일대 3백만평을 대상으로 한 서해과학단지 계획에 의해 광주를 비롯,올해부터 추진중인 강릉 대구 부산 전주 등 기술지대망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충남도와의 합의아래 추진해 왔다. 안면도가 후보지역으로 지목된 것은 대덕과의 근접성,자연적 조건ㆍ교통ㆍ토지 확보와 이용,국토개발측면에서 가장 유리하다는 판단아래 충남도의 추천에 따라 과기처가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런데 이처럼 엄청난 파장이 일게된 것은 과기처나 원자력연구소가 국민적 합의는 물론 현지 주민을 이해시키는 과정조차 없이 안이하게 추진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과기처 관계자들은 이 단지의 건설이 폐기물처분장의 목적이 아니라 폐기물 멸용 처리기술,군 분리기술 등 핵폐기물을 근원적으로 안전하게 관리 보관하는 기술개발이 목적이며 이곳에 보관하는 폐기물은 원전이나 병원 등에서 보관해 오고 있는 방식과 같은 안전관리저장 방식이어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7일 안면도 주민들 대표 7명이 이 지역 출신 박태권의원과 함께 찾아 와 과기처장관과 면담을 했다. 정근모장관은 이 자리에서 영구처분장 건설은 분명 아니며,지금 대덕에 있는 원자력연구소와 같은 내용의 연구소가 될 것임을 이야기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과학연구단지도 싫다』 『지역발전도,아스팔트를 깔아주는 것도 싫다』고 하며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국회에서 과기처 전풍일 원자력국장은 핵폐기물 영구처분장 건설은무인도로 가거나 대륙붕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점에서 정부는 저준위든,중준위든 방사성물질을 옮긴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선뜻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방사성 폐기물은 전부 무인도로 가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 지금 원자력발전소를 가동하며 영구처분을 하고 있는 나라는 스웨덴 한 곳이다. 스웨덴은 바다밑에 동굴을 뚫어 쓰고난 핵 폐기물을 시멘트로 고화시켜 처분하고 있다. 중ㆍ저준위 처분의 경우를 보면 영국의 경우는 천층처분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나라의 경우 20년∼30년의 원자력발전 역사를 갖고 부단한 기술 개발을 해 국민들의 신뢰와 합의를 얻은 바탕으로 이런 정책이 가능해지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장기 원자력발전 종합계획을 보면 우리나라는 앞으로 2020년까지 총 50기의 원전이 세워지게 돼 있다. 올해도 급격한 전기 사용량 증가로 지난 여름에는 「제한 송전」의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전력 부족률을 경험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국민들은 누구나 『내고장에 원자력 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나오고 저준위든,아니든 방사성 물질은 싫다고 거부하는 형편에서 어디에 발전소를 세울 것인가,계속 발전이 가능할 수 있는가 등의 문제를 먼저 따져져 봐야 한다. 원자력 발전소의 성격상 많은 물을 필요로 해 임해에 지어져야 하고 강원도에서부터 경북ㆍ경남ㆍ전남북 등 바다쪽으로 빼곡히 발전소가 세워져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안면도주민 농성 계속/초중고생도 이틀째 등교거부

    【태안】 충남 태안군 안면읍 16개 초ㆍ중고교 학생중 20% 가량이 과기처의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설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등교를 거부했다. 이에따라 안면고교의 경우 재학생 6백50명중 9.6%만이 출석했으며 중학교는 3개교 1천4백36명 중 85%,국민학교는 12개교 2천2백83명중 86%만이 각각 출석했다. 한편 안면읍ㆍ고남면 일대주민 5백여명도 학생 등 1천2백여명과 함께 6일에 이어 7일 상오10시30분 안면읍 승언리 버스터미널 광장에 모여 2시간동안 핵폐기물처리장 건설을 반대하는 농성을 벌였다. 선출한 안준학무국장(57)을 제2대 광주시 교육감으로 임명했다. 안신임교육감은 전남대 법대를 졸업,교편 생활을 해오다 전남교육위 과학기술과장,금성시교육감을 거쳐 지난86년 1월부터 광주시교육위 학무국장으로 재직해왔다.
  • 안면읍 16개교생/40%가 등교 거부

    【태안】 충남 태안군 안면읍내 16개 초중고교 학생중 40%가량이 6일 핵폐기물처리장 건설과 관련,등교를 거부했다. 안면읍 주민들은 지난 5일 핵폐기물처리장 건설 반대 투쟁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마을별로 회의를 열어 학생들의 등교 거부를 종용했으며 이날 상오 등교시간에도 학생들의 등교를 막고 귀가시키기도 했다.
  • “안면도에 과학 산업단지 건설”/정 과기처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와 무관/“방사성 폐기물 관리 가능성” 비쳐 정부가 추진중인 것으로 보도된 충남 안면도 방사성 폐기물처분장과 관련,정근모 과기처장관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남도가 서해 과학산업단지 건설계획을 요청해 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핵폐기물 영구처분장 건설추진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이 서해 연구단지에는 에너지ㆍ자원ㆍ환경ㆍ해양분야의 연구기관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며 여기에는 후행 핵주기 연구개발을 담당할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설 제2연구소가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장관은 『원자력 제2연구소에서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중간저장 관리하면서 폐기물의 부피를 줄이는 연구와 반감기가 끝난 폐기물을 일반 산업폐기물과 같이 처분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고 말해 안면도의 제2연구소가 들어설 경우 방사성 폐기물을 모아 저장,관리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정장관은 또한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하고 남은 사용후 핵연료는 앞으로 기술개발에 따라 자원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간 저장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 「안면도 핵폐기장」 주민반발 확산/자녀등교 거부 결의

    ◎이장 28명 집단사표 【태안】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대한 방사성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를 반대하는 「안면도 핵폐기장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가 5일 정식 발족한 가운데 안면읍과 고남면 주민들이 조직적으로 반대투쟁에 나섰다. 이날 상오11시 안면읍 안면농협 회의실에서 안면읍과 고남면내 이장ㆍ새마을지도자ㆍ사회단체 대표자 등 1백여명이 모여 「안면도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반대 추진위원회」(회장 전충ㆍ49ㆍ안면라이온스 회장)를 구성,회비징수 등을 위한 총칙을 마련하고 회의가 끝난뒤 국제관광휴양지내 산림전시관 건설공사장까지 4㎞ 구간에서 가두시위를 했다. 이들은 오는 6일 상오10시부터 안면읍과 고남면의 가구당 1명씩이 안면읍 승언리버스정류장에 모여 태안군청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고,11개 초ㆍ중ㆍ고교생 3천1백여명의 학생을 등교 거부토록 종용키로 했다. 한편 안면읍내 이장 28명 전원은 5일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를 반대한다면서 안면읍장에게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 외언내언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는 기체상의 것,액체상의 것,고체상의 것이 있다. 기체상 방사성 물질은 단명이어서 며칠 내에 붕괴된다. 그러나 기체의 분열생성물 중에도 크립톤 85와 트리늄은 예외이다. 이들의 반감기는 12년이다. 다행히 이들은 핵분열 생성물 중 가장 위험이 적은 편이다. ◆액체나 고체상의 방사성 물질들은 그 반감기가 가장 짧은 것이 30년이고,긴 것에는 몇만 년짜리도 있다. 라듐은 1천6백30년,토륨은 7만6천년이다. 그래서 결국 원전 폐기물은 영구처분의 방법을 가져야 한다. 원자로가 아니라 상업시설이나 군사시설에서 나오는 경미한 것들도 최소 40년 이상 저장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스웨덴과 캐나다는 이 기간을 50년으로 정하고 있다. ◆미국 과학아카데미는 60년대초부터 이 문제에 매달렸다. 심해저에 가라앉히는 방법이 가장 좋다는 결론을 갖고 있다. 영국에서도 바다 속에 방사성 폐기물을 넣고 그 경과를 30년이나 측정해 보고 있다. 해상으로 용출되는 플루토늄이 10여 년 전부터 관측되고 있으나 무시해도 좋을 만한양일 뿐이다. 그래도 이 방법이 아직 본격적으로 쓰이진 않는다. 여전히 강력한 반대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지하 심층에의 격리가 유일한 선택이다. 유리나 난용성 세라믹으로 고화시킨 뒤 다시 시멘트,세라믹,금속 등으로 피복한다. 그러고도 저장환경의 화학적 특성,온도변화 압력변화들의 반응을 고려한 적지를 찾아야 한다.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 핵폐기물에 대해 우리는 너무 안이하게 있어왔다. 원전이 9기나 되고 그간 발생된 폐기물이 2만8천드럼이나 되는데도 말이다. ◆과기처가 이제 충남 안면도에 방사성 폐기물 영구보전처리장 건설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물론 주민들의 반발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거점을 선정하든 주민과의 협의에 힘이 드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니 왜 이곳이 최적지인가를 과학적으로 논증하고 이를 설득하는 일만이 중요하다. 영구저장시설의 시급성은 설명할 것도 없다.
  • 「한민족 공동체안」발표 1돌 국제학술회의

    ◎한반도 통일 교류확대ㆍ동질성 회복이 지름길/북방정책ㆍ냉전체제 붕괴로 분위기 성숙/소 영향력 행사가 긴장완화의 최대변수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 발표 1주년 기념 통일문제 국제학술회의가 11일부터 2일간 예정으로 한국ㆍ미국ㆍ소련 일본 등 4개국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롯데호텔에서 통일원주최로 열렸다. 참석 학자들은 국제적인 냉전체제의 붕괴와 한국의 지속적인 북방정책 추진에 따른 공산권과의 관계개선으로 한반도의 통일분위기는 과거 어느 때보다 고조돼 있다고 진단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강대국,특히 소련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학자들은 특히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한간의 관계개선을 촉진하려면 주변 강대국들간에 보다 긴밀한 관계증진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남북한간에는 독일의 통일과정처럼교류확대를 통한 상호 접근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주요 주제발표와 토의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남북한 경제ㆍ사회공동체 모색을 위하여(기조연설 이현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한반도의 현실적 여건을 냉철히 감안할 때 국가통일이 당장 이룩되기 어렵다면 남북한 동포들이 겪고 있는 분단의 고통과 불편,생활상의 손실을 줄여 나가는 한편 그 바탕이 되는 민족통일부터라도 추진해야 한다. 즉 통일문제는 정부나 권력체제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민족구성원의 입장에서 접근해야만 한다는 점에 기본적 발상을 두어야 한다.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도 남북한의 정부조직을 하나로 합치는 정치적 통일을 이루기 전에 그 원초적 바탕이 되는 민족공동생활권을 이룩하기 위해 경제통합ㆍ사회통합을 먼저 실현해 나가자는데 근본적인 취지가 있는 것이다. 남북한간에 정치적인 요소의 개입없이 상호 이득이 되는 경제교류와 협력을 계속 추진해 간다면 국민생활의 다른 분야도 이같은 정신이 확산,사회적 동질성을 점차 모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상호불신 뿌리깊어 ◇동서화해와 한반도 통일전망(다케시타 히데시 일본방위청 방위연구소 교수)=한반도의 통일저해 요인으로 상호불신,거대한 군사력,전쟁경험 및 상이한 체제 등이 꼽힌다. 또 한국은 「먼저 건설하고 남북체제간 경쟁을 통해 체제의 결말을 짓고 나서 통일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북한은 「우선 통일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위해 통일에 방해되는 요소를 제거하며 그 다음에 건설을 하자」는 입장을 견지,통일을 향한 수순에서도 상이한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북한의 간부들이 모인 파티에서 북한사람들이 한국의 가요인 「동백아가씨」를 부른 에피소드라든가 중국의 연변 조선족들이 최근 급속하게 탈이데올로기화 하는 현실 등을 볼 때 남북한간의 상호 혐오감과 불신감이 뿌리깊다는 지금까지의 도식도 수정돼야 할 것 같다. 기본적으로 한민족은 혈연관계를 중시하는 유교문화에 익숙한 민족이기 때문에 이산가족의 존재는 남북 모두에게 중요한 국내적 문제라는 공통점이 있다. 즉 남북간에는 체제나 이념을 떠나 정서적으로 뿌리를 같이하기 때문에 통일로의 에너지는 독일보다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한반도 분단의 주요인이었던국제 냉전구조가 와해된 상황에서 「통일」이라는 대의명분 앞에서는 한반도의 주변 강대국도 침묵할 수 밖에 없으며 전쟁을 도발한 독일과는 달리 한반도 통일문제에 주변 강대국의 자문을 구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군축 신중한 접근을 ◇군사문제와 한민족 공동체형성(케빈 루이스 미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한민족 공동체 개념에서 필수조건은 전반적인 실행계획중 군축문제 및 군사전략 차원의 문제에 대한 적절한 취급이다. 즉 군축과 군사부문 협상에서 성급한 접근,한민족 공동체 통일방안이 추구하는 모든 부문의 동시전진이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군축은 소망스러운 것이긴 하나 큰 대가를 지불하고 엄청난 모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추구해야할 대상은 못되는 것이다. 미국의 한반도 주둔 군사력은 향후 몇년간 더욱 감소될 것이지만 그러나 이것은 한반도의 상황발전과는 상관없이 주로 경제적 이유에서 실행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은 병력이 철수하더라도 잔류한 미군력만 적절히 운용하면 현재와 같은 전쟁억제력을발휘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 ◇90년대를 향한 통일정책(김학준 대통령 사회담당보좌역)=한민족 공동체방안의 논점 가운데 논란의 주요 요인은 남북체제연합론의 개념에 있다. 우선 국가연합의 개념은 국가들의 통합,즉 주권을 보유한 영토적 국민국가들의 통합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는 통합된 국가의 대표들에 의해 제한된 권리를 보유하며 수립되나 이것은 국민이나 각 회원국가의 정부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민족ㆍ언어ㆍ역사ㆍ문화를 달리해온 국가들 사이에서는 국가연합 창설사례를 볼 수 있지만 남북한처럼 민족적 동질성을 가진 경우에는 국가연합을 채택한 사례가 없다. ○쌍무관계 개선 필요 국가연합의 개념이 「1민족 2국가」의 원리이고 연방제가 「1민족 2지역정부」의 원리라면 한민족 공동체 통일방안이 채택하고 있는 체제연합의 개념은 「1민족 2체제」의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결국 체제연합방안은 현실적으로 남북을 분단시키고 있는 조건을 충족시키고 한편으로는 통일이라는 공동목표를 달성시키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반도에서 두개의 다른 체제,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존재를 인정하고 나아가서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게 될 교류와 협력의 기초위에서 쌍무관계의 개선을 추구하는 것이다. ◇남북연합과 경제협력(알렉세이 세미요노프ㆍ소련 과학아카데미 사무총장)=북한의 경제발전은 주체경제전략에 의해 지도돼 왔다. 이것의 기본원리는 자급자족으로써 다양화된 경제체제의 건설을 지향하며 균형성장보다는 성장률을 우선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경제는 전반적인 불균형,천연자원 원자재 전력의 만성적인 부족,산업재원의 정신적ㆍ물질적인 마모,저수준의 기술,불규칙적인 운송체계 등으로 일컬어진다. 게다가 대외경제구조도 자국에 부족한 원자재의 조달과 수입대금지불을 위한 외환획득으로 극히 제한돼 있다. 그럼에도 북한의 지도자들은 해외의 자본과 첨단기술도입에 필요한 합작부문에 있어서 의존적 태도,일방적으로 수혜만 받으려는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심각한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남북경제교류 절실 이같은 북한경제의 문제점 때문에 남북간의 경제교류는 상호 우대를 강화하면서 적대감을 해소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어 추진돼야 한다.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남북 경제교류에 제3국을 유치,이데올로기의 완충장치로 담당케하는 것도 생각해 봄직하다. ▲안병준 교수(연세대)=소련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보는가. ▲미하일 노소브연구원(소련 미ㆍ캐나다연구소)=소련은 이미 브레즈네프독트린을 포기했기 때문에 남을 설득하거나 간섭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독일의 장벽도 소련이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독일인 스스로 제거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다케시타 히데시 교수=미국이 한국에 대한 영향력보다는 소련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현실적으로 훨씬 크다고 본다. 한반도의 군사적 안정을 위해 소련은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국제 핵폐기물처리협정에 조인토록 해야 할 것이다.
  • 외언내언

    방사선피폭은 일상생활속에서도 이루어진다. 우주로부터 오는 자연방사선은 탄소 14의 형태로 햇볕을 받은 모든 음식물에 들어 있다. 그러니 체내로부터 방사선 피폭을 받게 된다. 흙과 암석에도 물론 방사선은 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의 필수적 원소인 칼륨은 그 일부가 방사선 동위체다. 방사선 그 자체인 라듐원소는 음료수에 들어 있고 이 라듐으로부터 나오는 라돈은 공기속에서 우리가 숨쉴 때마다 폐를 피폭한다. ◆때문에 누구나 연간 80밀리램의 방사선에 쬐고 있다고 말해진다. 그리고 X선 촬영등 의학적 조사량의 연평균치 91밀리램이 있다. 비행기를 탈때에는 더 강한 조사가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미국횡단 비행중 2밀리램이 피폭된다는 조사가 나와 있다. 비행기 여행을 많이 하는 활동가들은 이 누적량만으로도 일상량에 버금한다. ◆적정허용량이 어느정도냐의 결론은 아직 없다. 그저 연간 최고 1백밀리램 정도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모두들 어디에 살거나 이 양만큼은 피폭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드리마일사건이후 미국의 방사선연관 규제기관들은 이보다 10내지 25밀리램을 더 넘어서는 안된다는 최대 허용치를 국가적으로 규정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2000년 시점에서 방사선폐기물의 영향에 의한 사망자수가 3천명은 될 것이라는 추정도 미국은 해보고 있다. ◆안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만 우리에게서도 드디어 방사선피폭환자 사망기록이 나타났다. 방사선장비 사용중 실수에 노출된 환자로 장기간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되지 못했다. 회복되기가 어려운 것은 알고 있는 일이나 방사선에 대한 안전도에 더 큰 관심을 갖게 하는 경종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처럼 각급 병원이나 연구실마저 방사선물질들을 특별한 조치없이 방치하는 풍습에서는 더욱 그렇다. 원자력발전소만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도 방사성동위원소 취급기관이 6백33개나 되고 있다. 핵폐기물량도 늘고 있다. 잘 관리하지 않으면 새롭고 중대한 민원이 될 것이다.
  • 방미학술단,한국특파원과 회견 내용

    ◎북한,“한·소 수교는 통일 저해” 비난/“현안해결과 대미수교는 별개문제/의무만 지우는 핵협정 생각해볼 일” 다음은 미 조지워싱턴대 주최 국제학술회의에 참석중인 북한의 최우진이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단과 가진 회견내용이다. ­서울과 모스크바간의 수교가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많다. 이에대한 견해는. 『주변 나라들의 수교문제는 통일에 이로우냐 불리하냐의 각도에서 고찰하고 있다. 소련과 남조선의 수교는 우리나라를 영구분열시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통일을 바란다면 남측도 소련도 국가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수교를 제의할 경우 북한은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인가. 『미국이 수교를 제의할 경우에도 우리는 영구분열 요소때문에 수교할 의향을 갖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북한이 북경에서의 미­북한 접촉수준을 격상하라고 미국에 요구하고 있는 것은 모순이 아닌가. 『모순된다고 볼 수 없다. 미국은 조선문제에 책임이 있다. 조선문제의 발생과 해결에서 벗어날 수 없는 위치에있다. 미국은 정전협정체약의 일방이다. 우리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야 한다. 미군이 남쪽에 영원히 있어선 안된다. 이것은 해결되어야 한다. 미국과 협상해야 할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미국에 대해 협상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현안해결과 수교는 별개란 말인가. 『그렇다. 별개로 본다』 ­미국과의 대화보다도 우선 남북대화를 통해 해결되는 것이 옳지 않은가. 『우리는 북남대화를 매우 중시한다. 조선문제는 원칙적으로 북남이 해결해야 할 문제다. 50년대 전쟁으로 북남간에 불신이 커졌다. 그 근원은 정치·군사적 대결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것이 해결되기 전에는 불신과 오해를 풀 수가 없다. 앞으론 북남고위급회담서 이것을 풀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런데 왜 북한은 며칠전에 적십자회담을 거부하고 금강산 공동개발 계획을 취소했는가. 『문제는 무슨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느냐다. 지금 우리는 어느 한쪽의 오발(?)로 전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긴장상태에서 무력 대치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물물교류를 진행한다고 문제가 풀리는 것이 아니다. 남쪽에 수재 구호물자도 보내고 예술단도 보내봤으나 이같은 교류가 북남의 불신 해소에 별 도움을 안줬다. 근 20년간 진행한 대화가 큰 진전이 없는 것은 북남의 정치 군사적 대결과 관련이 있다. 가슴에 총을 품고 회담하면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권총을 내놓고 회담해야 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이 일방적 감군을 먼저 시도할 용의는 없는가. 『87년 7월23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정부 성명을 통해 3단계 군축실현방안을 제시했다. 93년까지 북남이 각각 10만명이 넘지 않는 수준으로 병력을 줄이자는 것이었다. 또 우리는 87년말까지 병력 10만명을 일방적으로 축소하는 조치를 취해 돌파구가 열리기를 기대했으나 오늘까지 긍정적인 호응을 받지 못했다. 앞으로 북남고위급 회담시 진지한 토의나 해결을 기대한다』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많은 국가가 우려하고 있다. 북한은 왜 핵 안전협정 체결을 마무리짓지 않는가. 『미국이 남조선에 핵무기를 두고 있는 것은 정전협정에 위배되는 것이다. 우리는 85년에 핵전파방지조약에 가입하면서 미국이 핵무기를 철수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86년 6월 조선반도 비핵지대안을 내놓았지만 미국과 남조선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없었다. 이런 조건하에서 일방적인 의무만 지우는 조약의 담보협정에 서둘러 서명하는 것은 생각해볼 일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우선 미국이 남조선의 핵무기로 조선인민공화국을 위협하지 않겠다고 담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담보를 안한 상태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가입하면 우리는 핵위협의 불안상태에 있게 된다. 미국은 핵무기철수 용단도 내려야 한다』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얘기인가. 『우리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을 단호히 거부한다. 우리에겐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시설도 가능성도 없다. 우리에겐 남조선에 있는 것과 같은 원자력 발전소가 없다. 원자로조차 없다. 북에 대한 핵무기 개발주장은 미국이 어떻게 하면 남조선에 핵무기를 계속 보존시키고 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것이냐는 구실을 찾는 것과연관돼 있다』 ­북한에 실험용 원자로는 있는가. 『있다. 전기생산용 원자로는 소련서 들여오는 것을 협상한 바 있다』 ­핵폐기물 재처리 시설도 있다는데. 『그것은 완전 날조다』 ­북한에서는 동구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북한도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동구에 어떤 정권이 서는가는 그들 자신의 내부문제다. 동구가 변했으니까 북과 남도 변해야겠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인민에게 자주적·창조적 생활을 보장하느냐의 각도에서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어떻게 하면 통일을 빨리 이루느냐의 각도에서 정책의 변화를 고찰,실시하고 있다』 ­그러다가 낙후하는 것 아닌가. 『우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시책이라고 생각한다. 낙후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인민들이 얼마나 고르롭게,또 자주성을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지는 평양에 와서 보면 알 것이다』
  • 핵연료 「개발의 불」 지피자/최선록 생활과학부장(데스크메모)

    세상이 정신차릴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빨리 변하고 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공산주의 종주국이자 적성국가였던 소련이 최근들어 우리나라와 무역거래를 활발히 벌이며 학자들의 빈번한 왕래와 문헌 교류 그리고 각 종목 대표선수들을 상호 파견할 뿐 아니라 서울과 모스크바에 영사처를 개설하기에 이르렀다. 더욱이 깜짝 놀랄만한 일은 우리정부가 올해부터 원자력 발전소의 핵연료인 함량 3.5%의 농축 우라늄(U235) 40t을 소련으로부터 수입키로 결정한 점을 들수 있다. 원전가동에 필요한 핵연료 완제품을 공산권 국가에서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평화적 이용」신뢰 반증 소련으로부터의 농축우라늄 도입 결정은 단지 한소간의 경제적 교류라는 차원을 떠나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원전 가동의 높은 기술수준 확보와 함께 핵연료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높은 신뢰를 얻게되는 것이라고 해석할수 있다. 미국ㆍ소련ㆍ영국ㆍ프랑스ㆍ중국등 핵보유국들은 원전을 가동중인 다른 국가들이 혹시 핵연료를 핵무기로 전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때문에 경계의 눈초리로 늘 감시하고 있다. 15년전 인도와 파키스탄이 원전에 사용중인 핵연료를 빼내 재처리과정을 통해 플루토늄239로 가공,원자탄 제조에 성공한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었다. 우리나라는 이미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 기구(IAEA)에 가입,핵연료의 평화적 이용 여부에 대해 IAEA로부터 철저한 감시를 받고있다. 핵연료의 이해를 돕기위해서는 천연우라늄을 알아야 한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우라늄에는 보통 U235가 0.71%,U238이 99.2%,U234가 0.006%정도 함유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쓰고있는 경수로용 원자로의 핵연료로는 U235를 2∼4%로 농축한 것이다. 한편 월성원전의 중수로용 원자로는 0.71%의 천연 U235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연구용 원자로(MRR)는 U235를 20%,핵무기는 U235를 95%이상 농축해 쓰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 도입된 원자용 핵연료는 호주ㆍ캐나다ㆍ프랑스로부터우라늄 정광을 수입,미국과 프랑스에서 변환과 농축과정을 거쳐 들여왔는데 1kg의 농축 우라늄 값은 1천60달러 정도로 꽤비싼편이다. 그런데 소련에서 올해 도입될 농축 우라늄 가격은 다른나라에서 들여온 것보다 약 50%정도 싼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소련으로부터 앞으로 10년동안 농축 우라늄의 도입은 도입선의 다변화를 통해 핵연료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기존의 장기계약보다 유리한 조건을 확보,핵연료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됐다. 일반적으로 천연 우라늄의 채광에서 부터 재가공되기 까지의 핵연료 주기는 복잡한 여러 공정을 거치게 된다. 채광된 우라늄 원광은 정련→변환→농축과정(2∼4%)을 거쳐 성형가공,핵연료로 사용된다. 원자로내에서 핵연료가 연소,핵분열을 일으키고 이때 발생되는 에너지가 터빈을 돌려 발전하게 된다. 일정한 기간동안 연소된 핵연료는 원자로에서 다시 회수,재처리로 방사성폐기물로 남게되며 핵폐기물 처리장에 영구 보존된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IAEA의 감시하에 원전의 원자로에서 사용된 핵연료를 국내에서 재처리할 계획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비축 장기대책을 그러나 냉혹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는 앞으로 핵연료의 충분한 비축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어제의 우방국이 오늘에 와 적국이 될수 있고 오늘의 수교국이 멀지않은 장래에 국교가 단절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요는 독자적인 핵연료 자급자족 계획과 상업용 원자로 설계능력및 제작,나아가서는 「꿈의 환상로」라 부르는 고속증식로의 개발을 서둘러야 할때가 왔다. 현재 국내에는 고리원자 1ㆍ2ㆍ3ㆍ4호기를 비롯,월성 1호기,영광1ㆍ2호기,울진 1ㆍ2호기등 모두 9기가 가동중이고 원전발전량은 전체발전량 9백44억7천만 kwH중 절반정도인 4백74억 kwH를 차지하고 있다. 원전발전소의 국내 설계능력과 기자재의 국내 생산은 울진원전의 경우 자체 설계가 절반도 안되는 46%정도이고 기자재는 40%를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오는 95∼96년에 준공될 영광3ㆍ4호기는 원자로 계통과 핵연료 설계의 50%를 자체적으로 설계하며 공장종합 설계는 75%를 우리손으로 맡고 있다. 또 원전의 보조기기 생산능력은 74.5%,원자로 설비공급은 63.1%,터빈과 발전기의 대부분(94.0%)을 국산품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9기의 원전이 가동중임에도 불구하고 핵연료의 재처리를 포함한 핵연료 주기의 자립과 우라늄 농축기술의 국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취약점을 안고있다. 국내 핵연료의 국산화는 경수로 핵연료의 경우 지난 88년말 2백t 규모의 성형가공 공장을 준공,지난해 여름 20t(고리2호기용 52다발)을 첫 생산,현재 장전하여 연소중에 있다. 그러나 이 핵연료는 해외에서 생산된 우라늄 정광을 변환 및 농축단계를 거쳐 도입,국내에서 성형가공된 것이다. ○전문인력 양성도 시급 또 중수로 핵연료는 87년부터 연료의 일부를 국산화하기 시작,지난해 연간 소요량 1백t 모두 국산연료를 쓰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선진국들의 원자로와 핵연료 무기화에 대비,이 분야의 독자적인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또한 고속증식로에 대한 기초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그리고 충북 옥천 괴산 영동지역에 매장된 2만4천t의 저품위(0.035%) 우라늄 235의 개발에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낮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연구방법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때가 왔다.
  • 제4땅굴 국산첨단장비가 찾았다/과기원 나정웅박사팀 동굴탐사기술개발

    ◎전자파 쏘아 동공 “족집게 추적”/지반안전성 검사등 응용분야 넓어 동부전선 북한의 제4땅굴발견에는 국내 과학기술진(KAIST)이 10년간에 걸쳐 개발한 연구장비가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과학기술원 전기ㆍ전자공학과 나정웅박사팀(장비개발에 김세윤 윤명중박사ㆍ현장탐사 및 탐사작업에 황승섭)은 『연속전자파를 이용하는 지하동굴탐사 장비기술로 제4땅굴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4일 밝혔다. 1ㆍ2ㆍ3호 땅굴이 굴착공폭발(3호),음향(2호),수증기증발(1호) 등 외부적 상황변화를 다행히 포착함으로써 찾아냈던 것과 달리 지반을 정밀조사 할수 있는 초정밀과학장비를 개발해 찾아낸 것은 우리 과학계의 개가인 것. 나박사팀이 지하동굴을 찾아낸 원리는 땅속에 연속파(CW)를 발사해 전파감쇄현상을 알아냄으로써 지반의 이상현상인 땅굴을 찾아내는 성능을 갖는 것. 연구팀은 시추공을 통해 송수신안테나가 달린 케이블을 지하3백m에 내려보내 전자파를 연속적으로 발사함으로써 동굴이 있는 곳에는 그 뒤에 그늘이 생기는 현상을 통해 동굴을 확인한 것이다. 이 전자파의 세기를 측정한 자료를 근거로 동굴 특유의 동공현상이 나타나면 군에 그 확인지점을 표면에서 파내려가도록해 맞춘 것이다. 나박사팀이 이 분야 연구에 본격 착수한 것은 지난 80년 농수산부의 위탁연구과제로 양곡창고에 보관중인 쌀의 동공검출관정에서 동공공진ㆍ회절원리를 파악한 것이다. 그리고 84년에는 미국 로렌스 리버 모아연구소의 하드웨어시스템으로 제3땅굴인 문산에서 시험했으며 85∼86년 과기처 국책과제로 지원금 6억원을 받아 우리상황에 맞게 개발해낸 것이다. 이 장비는 지난87년 미국방부가 제2땅굴인 강원도 철원에서 노르웨이 캐나다 미국 한국 등 4개국 장비로 비교 현장시험해 본 결과 최우수현장장비로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로서 지하탐사장비의 기초기술연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1∼5m의 깊이에 존재하는 관ㆍ케이블탐사나 문화재발굴 등에 응용할 수 있으며 지하핵폐기물저장소 탐사 수력댐토목공사ㆍ지반탐사ㆍ콘크리트철근구조 안전성 측정 등 응용분야가넓을 것입니다』고 나박사는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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