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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외무회담/한­일 처지 고려 황 망명 협조요청 안해

    ◎일­방일귀로 발생부담… 신중 해결 당부 유종하 외무부장관과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일본 외무장관은 15일 지난달 말 일본 벳푸에서 있은 한·일 정상회담 이후 20일만에 다시 만났다.양국 외무장관은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의 망명요청 문제와 대북식량지원,대만 핵폐기물 북한의 이전,EEZ경계획 등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 ▷대북정책 공조◁ 일본측은 황비서 사건에 대해 매우 조심스런 반응을 나타냈다.이케다 장관은 황비서사건이 남북한 관계의 악화로 이어지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관계측들간의 「신중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케다 장관은 특히 황비서가 지난 12일 주 중국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망명을 요청하기 직전,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데 대해 북한측에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유장관은 이같은 일본측의 입장을 감안,황비서의 서울 인도와 관련한 일본정부의 협조를 공식 요청하지 않았다. 유장관과 이케다 장관은 또 대북경수로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한·미·일 3국이 적정한 비율로 배분하기로 하고 곧 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유장관은 북한이 대만의 핵 폐기물을 이전하기 위해 일본이 보유중인 핵 폐기물 운반선의 임대를 요청할 경우 단호히 거부하도록 거듭 협조를 요청했다.이에 대해 일본측은 그같은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EEZ 경계획정 및 어업◁ 이케다장 관은 새로운 국제 해양법 질서에 따라 65년 체결된 현행 한·일 어업협정을 조속히 개정하자고 거듭 요청했다.유장관은 한·일간의 어업협정 개정은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전체의 해양질서 속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간의 어업협정 체결 상황과 연계해 처리해 나갈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양국은 어업협정 개정과 EEZ 경계선 획정을 위한 실무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유장관은 일본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직선기선은 일방적으로 일본에게 유리하게 획정된 것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이에 대해 일본측은 기선의 설정은 연안국의 고유권한 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가 관여할 바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 유엔/“대만 핵폐기물 북 반입 반대”

    ◎데사위 사무차장,한국의원단에 협조 약속 【유엔본부 연합】 유엔이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을 저지하는데 유엔차원에서 적극 협조할 것임을 약속한 가운데 유엔을 방문중인 한국 국회의원대표단(단장 서상목 의원)은 13일 북한이 대만 핵폐기물수입계획을 강행한다면 한국은 북한 경수로건설에 대한 지원을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목 의원은 북한이 대만 핵폐기물을 수입한다면 한국국민 사이에 나쁜 여론이 형성돼 『정치인이 국민에게 북한 경수로건설에 막대한 자금을 부담해야만 한다고 말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니틴 데사위 유엔사무차장(정책조정 및 지속개발담당)은 이날 유엔본부를 방문한 국회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을 저지하는데 유엔차원에서 적극 협조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배석한 유엔주재 한국대표부의 한 관리가 밝혔다. 데사위 사무차장은 『이 문제는 원칙적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다루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핵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처리,그리고 동북아정세의 안정을 위해 이 문제의 원만한 해결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국회대표단의 대만 핵폐기물 북한반출에 따른 한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에게 전하겠다』고 밝히고 한국이 유엔에서 세계환경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지속개발위원회(CSD) 등에 이 문제를 정식제기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아·태 핵협력기구 창설 제안/미 진보정책연

    ◎대만핵 북 반입 등 공동 대응 미 진보정책연구소(PPI)는 11일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과 북한의 핵개발 가능성 등 핵관련 주요 사안에 관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간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협력기구를 창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PI의 로버트 매닝 수석연구원은 이날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관한 세미나에서 연구보고서를 통해 『냉전시대 종식 이후 아·태 지역정세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국가들이 공동 참여,핵분야의 협력과 분쟁조정을 이룩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미 국무부 아시아정책 자문역을 지낸 매닝 연구원은 이와 관련,유럽지역 핵에너지 공동체인 「유라톰」(EURATOM)과 비슷한 형태의 아·태지역 핵에너지 공동체인 「패카톰」(PACATOM)을 창설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이 보고서는 「패카톰」의 회원국으로는 남북한과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과 동남아 국가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패카톰」이 창설될 경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대만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이나 일본의 플루토늄 비축확대에 대한 우려,그리고 북한의 핵군축을 둘러싼 긴장 등이 지역국가들간에 논의,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CSIS의 랠프 코사 집행이사도 『아·태지역 안보문제를 논의하는 비정부조직인 아·태안보협력회의(CSCAP)도 핵안전 및 비확산 협력을 위해 「패카톰」과 같은 지역공동체 창설을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를 위한 논의를 공식화할 것을 제의했다.
  • 핵폐기물 북 반입/유엔결정에 위배

    【유엔본부 연합】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수출은 유엔이 지난 94년 유해폐기물불법거래와 관련,채택한 결정에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10일 드러났다. 이 결정은 유엔에서 세계환경문제의 정책방향 및 이행을 총괄하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지속개발위원회(CSD)가 지난 94년5월 채택한 것으로 현재 국제사회에서 규범화되고 있다는 것이 유엔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엔은 이 결정에서 『핵폐기물수출은 환경적으로 안전한 관리를 위해 기술적·경제적·법적·행정적 수단을 갖고 있지 않은 국가에 허락될 수 없다는 것을 중요한 원칙으로 간주한다』고 밝히고 있다.
  • 대만 핵폐기물 북 반입 저지/국회대표단 5명 어제 방미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반입 저지를 위한 국회 대표단(단장 서상목 의원·서울 강남 갑)이 3박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10일 상오 출국했다. 국회 대표단은 서의원을 비롯,신한국당 조웅규(전국구)·국민회의 조순승((순천 을)·자민련 김선길(충주)·민주당 이부영 의원(서울 강동 갑) 등 5명이다.
  • 한·미 외교현안 집중조율/주초 고위당국자회담

    ◎대북 식량지원 등 논의 한국과 미국은 이번주초 워싱턴에서 고위 외교당국자간 회담을 갖고 교착상태에 빠진 4자회담 설명회와 대북식량지원문제,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문제 등 양국 외교현안들을 집중 조율한다. 워싱턴을 방문한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과 샌디 버거 미 백악관안보보좌관은 이번 워싱턴회담에서 미 카길사의 대북 곡물수출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4자회담 설명회 대책을 집중 논의,북한이 설명회에 참석하기 전까지는 어떤 「대가」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설명회 참석을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그러나 유엔과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가 추진중인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문제에 대해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동참키로 합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국제기구의 대북식량지원에 동참하되,북한 지원 식량이 일부 군량미로 전용되고 있는 점을 중시,식량배분과정의 투명성 확보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미측에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신한국·민주 의원3명 대만·일 방문후 귀국

    ◎“대만 핵폐기물 북 수출 저지돼야”/단교앙금 남아 대만내 반한분위기 우려 수준/일 야당과 위안부 논의 의원모임 구성 성과로 신한국당 안상수,민주당 이부영·이미경 의원 등이 대만과 일본 방문을 마치고 6일 귀국했다. 이들이 신한국당 맹형규 의원과 대만을 방문한 것은 북한으로의 핵폐기물 수출문제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다.이들은 북한이 받는 돈이 통상적인 저장시설 건설비의 5분의 1수준에 불과하며 이나마도 저장시설 건설에 사용할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이 때문에 핵폐기물 수출은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만의 반한 분위기는 우려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이들 의원들의 주장.대만측은 핵폐기물 수출을 줄곧 부인하다가 1월10일 갑자기 발표했는데 이는 대만과 단교시 우리정부가 계속 부인하다가 갑자기 발표한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핵폐기물 문제에 자존심도 걸려 있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만과 북한의 체면과 자존심,실익을 충분히 고려해 대응할 것이 요구된다고강조한다.또 일본이 단교시 대만과의 비정치적 분야의 교류가 계속되도록 충분히 배려한 반면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면서 조용하고 꾸준한 다차원 외교도 중요함을 실감했다고 말한다. 이들은 일본에서는 종군위안부 문제와 관련,민주당·신사회당 의원 등과 의견을 교환했다.앞으로 종군위안부 문제를 바르게 해결하기 위한 의원모임을 구성해 긴밀한 교류를 갖기로 합의한 것이 수확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자민당·사민당과는 접촉이 이뤄지지 않는 등 일본의 두터운 벽을 실감하기도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전쟁범죄와 학살­스스로는 영광이라고 생각하는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아시아국민들과 우의를 갖고 평화롭게 살 것인가의 분기점에 있다.일본이 밝은 미래와 계약을 맺기를 희망한다』는 말을 남긴채 한국행 항공기에 올랐다.이 가운데 이부영 의원은 오는 10일 핵폐기물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신한국당 서상목·조웅규,국민회의 조순승 의원과 미국행에 오른다.
  • 10일 한·가 원자력회의/대만 핵폐기물 등 논의

    제14차 한·캐나다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이전 등 원자력의 안전문제와 핵비확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서의 협력방안,핵연료기술개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는 미국·일본·러시아·호주·프랑스·영국·캐나다 등 7개국과 매년 정례적으로 정부간 원자력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 “대만 핵폐기물 저지” 해외 확산/선박동원 시위도 계획

    ◎그린피스·네트워크 등 환경단체 10여곳 동참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반출을 반대하는 운동이 해외 환경단체들에도 확산되고 있다. 6일 녹색연합(사무총장 장원) 등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만 핵폐기물 북한 반출에 반대하는 해외 환경단체들은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을 비롯해 10여곳에 이른다. 동조 단체는 러시아의 사회생태연맹 북서센터,남태평양지역의 환경단체 NFIP,유럽·태평양지역 민간단체 네트워크 사무국인 PCRC,대만의 환경보호연맹,일본의 원자력자료정보실,대만의 야당 민진당 등이다. 이들 해외 단체들은 『대만의 핵폐기물을 북한으로 반출하려는 것은 대단히 우려할 만한 일로 한반도에 위험을 안겨주는 조치』라면서 『대만은 핵폐기물 수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녹색연합은 전했다. 특히 환경운동연합은 현재 홍콩 그린피스와 서해상에서 대만의 핵폐기물 운반선을 저지하는 해상시위를 하며 시위에 그린피스 소속 「무지개 전사호」를 동원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 반기문 안보수석 9일 방미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미국을 방문,미국 행정부 고위 외교안보인사들과 만나 북한의 3자설명회 연기 및 대만의 핵폐기물 이전문제 등에 관한 한·미 양국의 향후 대책을 협의한다.
  • 통외위 의원 5명 10일 방미/정부의 「대만핵 저지」 지원

    국회 통일외무위(위원장 박관용)는 대만 핵폐기물 북한수출을 저지하려는 정부당국의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여야의원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단장 서상목)을 오는 10일 미국에 파견키로 했다. 대표단은 12일까지 미국에 머무르며 미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수출이 한민족의 생존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임을 강조하고 미국 의회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 대만 핵폐기물 북 반입 국제문제화/정근모 대사 IAEA총장 만나

    ◎IAEA·미 핵규제위서 공식문제로 다루기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미국핵규제위원회(NRC) 등 핵관련 국제기구들은 최근 한국과 대만간 외교적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대만 핵폐기물의 대북한 수출을 단순한 국가간 상행위가 아닌 핵관리에 있어 국제적 문제(global issue)로 다루기로 한것으로 4일 알려졌다. 6일 개최되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키 위해 워싱턴에 온 정근모 전 과기처장관은 지난주 원자력협력대사 자격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을 만나 IAEA가 정식으로 대만 핵폐기물 문제를 다뤄줄 것을 요청,확약을 받았으며 NRC의 셜리 잭슨 위원장도 미 국무부에 대만의 핵폐기물 문제를 국제안보 차원에서 다루도록 촉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 독 핵폐기물 운송열차 탈선/불 로렌서/선로변환중…방사능 누출안돼

    【메스(프 모젤주) DPA AFP 연합】 독일에서 발생한 핵폐기물을 적재하고 영국으로 가던 기차가 4일 오전 7시30분(현지시간) 프랑스 동부지역에서 탈선했으나 방사능 누출사고는 없었다고 프랑스 경찰이 밝혔다. 독일 북부에서 핵폐기물을 밀폐 컨테이너에 실은 총 4량의 이 기차는 프랑스 로렌 지방 인근 아라크 철로 분기점에서 선로변환중 탈선했으며 전복되지는 않았다. 사고 기차는 별 손상을 받지 않았으며 사고로 인한 부상자도 없었다. 프랑스 관리들은 현장에서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방사능이 누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핵폐기물은 영국북부의 셀라필드 재처리공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 대만 핵폐기물 저지 공조/국회대표단 미 파견 추진

    국회 통일외무위는 미국 등 우방과의 공조를 통해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수출을 저지하라는 정부당국의 외교적 노력을 의회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미국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박관용 국회통일외무위원장은 4일 기자와 만나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수출을 막기 위해서는 미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미국에 통외위 대표단을 파견,미 의회 지도자들에게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북한,대만 핵폐기물 무기로 세계 위협/로버트 마이어(해외논단)

    ◎한국,유엔·외교채널 총동원 반입저지 시켜야 대만의 북한에 대한 핵폐기물 수출이 국제적 문제로 확산돼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스탠포드대 후버연구소의 로버트 마이어 박사는 핵사용국들에게 핵폐기물 처리는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반대 입장에 미·중·일 등 주변강대국들이 쉽게 동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미통상전문 일간지 「저널 오브 코머스」 3일자에 실린 「핵폐기물 떠넘기기」(Handing over nuclear waste)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소개한다. 북한은 핵확산,핵원자로,미사일개발 등으로 세계를 위협,정기적으로 뉴스의 초점이 되더니 이제는 핵폐기물로 그 악명을 추가시키고 있다.북한이 무엇을 얻을수 있을 것인지를 결론짓기 전에 그같은 행동에 함축된 의미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와 같은 관심 고조는 대만전력이 55갤런의 저방사능 핵폐기물 6만드럼을 향후 2년 동안 북한에 수출하며 14만드럼을 추가 수출할 수 있다는 북한과의 협약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북한인들은 첫번째 선적으로 7천만달러를 받게 되며추가선적의 대금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북한의 처참한 경제적 고통은 잘 알려져 있다.북한은 남한과의 상업적 거래에서 오게될 실질적인 지배관계를 단호히 거부하고 핵폐기물을 택한 것이다. ○경제난 탈피위한 몸부림 대만은 단지 이미 북한에 존재하고 있는 저장시설을 이용하는데 불과하기 때문에 폐기물의 안전에 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그 주장은 이 협상 과정에서 철저하게 소외당한 한국을 설득시키지는 못할 듯하다.한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인들은 유엔을 포함한 국제적 지원을 총동원하여 선적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의 관점으로는 북한으로의 선적이 점증하는 문제를 다소 경감시킬 수 있다.대만은 현재 3개의 핵폐기물 저장시설을 갖고 있다.12월31일 대만전력은 새로운 저장시설 후보지로 동부 화련지방을 비롯한 5개소를 제의했다.폐기물의 대부분은 현재 대만해협에 형장으로 사용되던 오키드섬에 저장돼 있다.그러나 생태계의 심각한 위협으로 대만당국은 2002년까지는 이 섬에서 핵폐기물을 제거하는데 동의했다. 이전의 시기가 다가오면서 핵폐기물에 반대하는 국제적 항의가 거세지고 있으며 북한이나 대만이나 정치적인 피해를 입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1992년 중국을 승인한 이래 한국은 타이페이에 단지 연락사무소만 두고 있으며 그 거래를 중단시키기 위해 대만에 효율적인 외교적 압력을 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사건은 핵폐기물의 안전한 저장문제에 있어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내 마당에는 안된다』는 극단적인 「님비」현상에서 온 것이다.활기찬 민주주의 하에서 살고 있는 대만시민들은 환경문제를 점점 중요시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은 북한에의 핵폐기물 저장에 민감해하지 않을수 없다.왜냐하면 강이나 바다 모두가 오염의 위험에 처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만의 거래는 독일과 같은 비슷한 처지의 국가들에게 매력이 있는 거래가 될는지 모른다.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3개월 전에 대만과 첫 접촉을 시작했으며 대만전력 관계자들이 지난해말 북한으로 들어가 저장시설을 둘러봤다는 것이다.대만전력은 러시아나 마셜군도 등 다른 지역도 물색했지만엄청난 반대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한국 강·바다 오염위기에 한국은 미국,중국,일본 등이 대만·북한의 협정을 파기시키기 위한 반대 캠페인에 즉각적으로 동참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이 문제는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닐 것이다.예를 들면 중국은 이미 대만으로부터 핵폐기물을 받아들여 저장하는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북한과 대만 사이의 유동성있는 협정에 의해 나타난 것과 같이 개인적인 계약자들 사이의 거래로 하면 난국을 타개하는 한 방법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는 사이에도 협정은 진척되고 있다.많은 국가들이 첫째로 나서서 돌을 던지기를 주저하고 있다.왜냐하면 어떻게 핵폐기물을 처리할 것인가는 모든 핵사용국들의 마음에 잠재된 절실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유리용기에 폐기물을 넣는 것과 같이 투명성은 하나의 틀림없는 방법이다.이것은 미국에 의해 선택되고 있는 방법이다.그러나 핵폐기물과 같은 껄끄러운 문제들을 다루는데 있어 여지껏 시도되고 검증된 방법들은 없다. 아프리카나 북한이나 아마도 내륙 아시아국가들과 같이 경제적으로 「갖지 않은 국가들」(have­nots)은 「가진 국가들」(haves)을 위해 폐기물 저장소로 선택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대만에 있는 북한대표부는 남한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저장고 거래를 확신하고 있다.
  • “대만 핵폐기물 해상수송/그린피스 선박 동원 봉쇄”

    ◎환경운동연 공조추진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열)은 3일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과 관련,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함께 대만의 해상수송 봉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에 따라 4일 대표단을 그린피스 홍콩지부에 파견,해상봉쇄 및 시위방안,그린피스보유 「무지개전사」호 등의 동원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3일부터 대만·북한간 수출입계약을 파기하라는 내용의 대국민서명운동을 시작했다.
  • 대만 핵폐기물 수송선박/북한,제3국에 건조요청

    북한은 대만 핵폐기물을 수송하기 위한 선박의 건조를 일본으로 추정되는 제3국에 요청하고 있다고 3일 자유시보가 보도 했다. 이 신문은 대만전력공사 소식통의 말을 인용,『북한은 핵폐기물 수송에 적합한 선박을 건조할 수가 없어 제3국에 선박 건조를 맡길수 밖에 없다』면서 『제3국은 8월에 이 선박을 인도할 것이라고 말해 핵폐기물 선적이 8월에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 북의 4자회담 설명회 불참 이후

    ◎연쇄접촉 불발… 미·북 관계 다시 냉각/한·미,대북정책도 미묘한 기류 형성 북한의 불참으로 인한 4자회담설명회 무산과 양형섭 북한최고인민회의의장의 미국가조찬기도회 참석 불발 등 일련의 미·북 접촉이 교착상태에 빠져들게 됨에 따라 클린턴 2기행정부의 한반도정책이 출발부터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북한이 오는 5일로 미뤘던 4자회담설명회에 카길사와의 50만t 곡물거래협상 지연을 연계시켜 지난달 31일 불참의사를 미국측에 통보해온데 이어 1일에는 북경의 미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을 예정이던 양형섭 일행마저 아예 출국을 하지않아 이달초로 예정됐던 북한과의 연쇄접촉이 불발로 그쳐 지난 연말 북한측의 잠수함사건 사과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4자회담설명회에 이어 미·북 준고위급 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비롯한 경제제재 완화와 함께 4자회담 본회담으로 연결시켜 결과적으로 북한을 연착륙으로 유도,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토록 한다는 새 행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미국이 이같은 대북한 접촉에서의 차질이 한국정부 탓이라는 기본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으로 한·미 관계에 새로운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미 국무부 관리들은 북한측이 설명회 불참의 구실로 삼은 카길사와의 식량거래가 불가능하게 된 것은 카길사와 북한간의 중계를 맡았던 한국회사의 도산때문으로 이는 결국 한국정부의 책임이며 따라서 한국정부가 이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뜻하지않게 불거져나온 대만의 대북한 핵폐기물반출 논란과 함께 이수성 국무총리의 대북 경수로지원과의 연계발언은 미·북 제네바 핵합의의 이행을 강력하게 추진하려는 미국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드는 것으로 국무부 관리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설명회 불참을 계기로 한·미 양국간에 대북정책을 둘러싼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샌드라 크리스토프 미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국장의 최근 방한에서도 양국간의 공조체제확립 문제가 집중논의됐고 2월중에 있을 매들린 올브라이트 신임국무장관의 방한에서도 이 문제가 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대만 란위도/핵폐기물 저장 10년… 「죽음의 섬」 변모

    ◎서울신문 김규환 특파원 대만 란위도를 가다/어린이 6% 선천성 저능아… 임산부 유산 급증/처리장 주변 개천 서식 물고기 90%가 기형어 북한으로 반입될 대만의 핵(방사성)폐기물 저장소는 란위섬에 있는 마을로부터 5㎞쯤 떨어진 외진 용문촌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었다.정문 오른쪽의 야트막한 담장에는 「난서저존장(란위저장소)」이라는 돌 팻말이 큼지막하게 내걸려 있었다. 핵폐기물 저장소를 둘러싼 아름다운 풍광과는 달리 정문에는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았다.20여명의 직원들과 경비원들이 2일 한국 국회의원과 최렬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환경운동가들로 구성된 우리 민간대표단을 막기 위해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었다.경비원에게 들어가볼수 있느냐고 묻자 『한국기자와 대표단들은 절대로 들여보낼 수 없다』며 결사적으로 저지했다.경비원들은 여러가지를 질문해도 『모른다』는 대답뿐이었다.한국 대표단들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저장소 책임자는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경비원들은 그러나 일본기자들의 출입은 허용했다.내부를 둘러본 일본경제신문 진중웅 홍콩특파원은 『단층짜리 흰색 콘크리트건물 3개동과 사무실로 이뤄진 핵폐기물 처리장에는 북한으로 반출될 노란 핵폐기물 드럼통을 땅에 묻고 시멘트로 밀봉한 다음 보관하고 있다』고 전한다. 긴장감속에서 정문을 통해 저장소를 들여다보니 왼쪽으로 사무실 건물이 있고 차고가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오른편의 해안쪽과 사무실 건물 뒤쪽으로는 녹색지붕으로 덮인 핵폐기물 저장창고들이 자리하고 있다.저장소에 보관돼 있는 핵폐기물은 모두 9만7천600드럼.지난 78년부터 가동된 금산·석문 원자력발전소 등 3곳의 핵발전소 6기에서 배출한 작업복,장갑,공구류 등 소모품과 이온교환수지,폐필터 등 저준위 핵폐기물이 보관돼 있다. 핵폐기물 저장소와 함께 2천8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있는 란위섬에는 「죽음의 냄새」가 배어 있었다.도로변 곳곳에 있는 도로표지판에는 「서사반핵(반핵을 위해 죽음도 불사한다)」는 섬뜩한 내용의 문구가 스프레이로 뿌려져 핵오염의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핵폐기물 처분장이 세워진지 10여년이 지나면서저장시설이 낡아 핵오염물질이 흘러나오고 관리자들의 실수로 핵폐기물에 오염된 흙을 바다에 버려 「죽음의 섬」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핵폐기물의 방사능 누출로 오염돼 란위섬에는 저능아 출생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대만 환경보호단체에 따르면 란위섬의 미취학 어린이 900여명중 무려 6%정도인 50여명은 선천성 저능아라는 것.왕순리 야유 초등학교 교사(40)는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들중 학교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습 지진아가 10명중 1명꼴』이라고 말했다. 핵폐기물 오염은 주민들의 생업인 조개양식업과 도미 등 고기잡이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원래 조개양식업으로 유명한 이 섬은 핵폐기물 처리장이 생긴 뒤 핵오염으로 조개가 죽거나 사라지는 바람에 조개양식업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야유촌의 진무남씨(55)씨는 『3∼4년전보다 어획량이 절반으로 떨어졌다』며 핵폐기물에 오염된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등뼈가 휘거나 몸에 반점이 생긴 흉물스런 물고기 사진을 내보였다. 암사망률도 높아져 핵오염에 따른 후유증일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동청촌에서 만난 장해서씨(35)는 젊은이들이 주로 백혈병에 걸려 사망하거나 임신부들의 유산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핵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선 이후 나타난 징후라고 말한다.
  • 대만주민 43% 한국 싫어한다/중국시보 설문조사

    ◎「핵폐기물」 감정 악화/92년 단교 앙금남아 【대북 연합】 한국정부와 민간대표들이 대만핵폐기물 북한 이전과 관련,강도높은 항의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주민중 43%가 한국을 싫어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 호감을 가진 사람은 14.5%에 불과한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만의 중국시보가 지난 1월27∼28일 양일간 성인남녀 874명을 무작위로 추출,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극히 싫어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7.9%였고 그다지 좋지 않다고 답변한 사람은 25.4%로 한국에 불만을 가진 응답자는 43.3%나 됐다. 반면 한국을 아주 좋아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0.8%에 불과했고 그런대로 좋은 편이라고 응답한 사람 13.7%를 합쳐도 한국에 호감을 가진 주민은 14.5%에 그쳤다. 이는 한국이 지난 92년 대만과 단교한데 대한 앙금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한국에 대한 불만이 높았고 남녀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한국에 대한 인상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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