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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핵 미사일/“방사능 누출 위험”/전문가 경고

    ◎신형포기 거부에 러,“구형 유치 중단”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가 신형 핵탄두발사 미사일 포기에 동의하지 않아 러시아가 이에 대한 보복조처로 우크라이나보유 구형 핵탄두 미사일의 유지정비를 중단하게되면 이로인해 매우 심각한 환경위험이 야기될 수 있다고 핵전문가들이 27일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1백76기의 핵탄두 운반용 미사일과 1천2백4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제1단계 전략무기 감축협정(START1)을 비준했는데 이 협정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보유 핵탄두를 모두 러시아에 이양하게 돼 있었다.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경제적지원과 러시아의 안전보장을 확보할때까지 신형 미사일은 계속 보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있다. 전문가들은 5백50킬로톤의 핵탄두 각 10기를 운반할 수 있는 신형 미사일인 SS24는 환경위험이 없는 고체연료를 사용하고 있어 문제가 없으나 구형으로 지난 79년에 제작된 SS19 미사일은 핵탄두를 빨리 부식시키고 환경오염을 이르킬수 있는 액체 수소연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우크라핵 전면해체 희망/크라프추크대통령 미·러와 즉각 협상용의”

    ◎의회선 스타트Ⅰ 조건부 비준 【키예프(우크라이나) 로이터 연합】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공화국 대통령은 19일 우크라이나의 모든 핵무기가 완전 해체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새 의회에 주요 군축협정들을 재심의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3월 선거를 통해 새로 구성되는 의회에 START­1과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을 위한 안을 제출할 것이며 러시아,미국등과 핵무기 해체를 위한 협상을 당장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의회는 앞서 18일 START­1을 압도적 표차로 승인했으나 1천6백여개의 핵탄두중 42%만 폐기한다는 등의 조건을 붙여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었다.
  • 핵무기 25% 감축/영 국방 밝혀

    【런던 로이터 연합】 영국은 트라이던트 핵잠함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핵무기 보유량을 지난 90년 수준에서 25% 감축할 것이라고 맬컴 리프킨드 국방장관이 16일 밝혔다. 라이프킨드장관은 이날 왕립국방연구센터에서 가진 연설에서 영국 공군의 투하식 폭탄이 단계적으로 사라짐에 따라 4척으로 구성되는 트라이던트 함대가 영국의 모든 전략핵 임무를 떠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트라이던트 잠함 적재 핵탄두를 당초 계획했던 1백28개에서 96개로 축소함으로써 총핵화력을 기존 폴라리스 잠함 수준에 묶어둘 것이라는 일부 신문의 15일자 보도내용을 확인했다.
  • “우크라핵 「체르노빌」 보다 위험”/러 외무,회견서 재차 경고

    ◎노후 미사일 백76기 보관상태 불안전/서방선 “해체지원금 노려 그대로 방치” 기왕에도 서방의 촉각을 곤두세워온 우크라이나의 핵무기가 「체르노빌 참사보다 더한」 재앙을 초래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러시아의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 대표들로부터 이같은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흑해연안의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있을 핵무기 해체와 관련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외무장관회담에 참석하기에 앞서 모스크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지레프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핵무기는 앞으로 24개월이 지나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코지레프 장관은 또한 오데사에 도착,첫날 회담이 끝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그 위험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함께 나누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지레프 장관의 이같은 주장은 우크라이나의 핵탄두들이 노후화돼 극도로 악화된 상태에 놓여있다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 러시아는 전부터 우크라이나가 1천6백기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핵탄두를 장착한 노후화된 SS­19전략 미사일 1백30기와 SS­24 미사일 46기가 위험한 상태에 처해 있음을 지적해왔다. 지난 9월 러시아와의 합의에 따른 핵무기 해체문제와 함께 전략핵무기감축협정(START­I)과 그 부속문서인 리스본의정서,핵확산금지조약(NPT) 승인 문제를 다룰 이번 오데사 회담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러시아가 이같은 주장을 했으리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우크라이나의 핵무기는 많은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게 서방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같은 우려는 우크라이나가 세계 3위의 핵보유국이면서도 이를 안전하게 보관할 능력이 없다는데서 비롯되고 있다.또한 핵사고의 위험성을 부인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스스로도 다수의 SS­19 미사일이 수명이 다했으며 이중 20기가 방치돼 있다고 시인하고 있어 코지레프 장관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그러나 그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외부의 지원을 얻기 위한 빌미로 핵을 움켜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는 구소련 공화국중 제일 먼저 핵무기 포기를 결정한 벨로루시가 미국이 지원키로 한 구소련공화국의 핵무기 해체비용 4억달러중 절반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핵무기 해체를 위한 지원금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지 않는한 구소련공화국들의 핵무기가 안고 있는 위험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중국,새 핵탄두 개발 추진/최근 핵실험 재개가 반증”

    ◎미 정부 분석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정부는 핵실험의 재개등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중국이 다탄두형 또는 보다 경양의 신형 핵탄두를 생산하려 하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으며 지난 5월에 실시한 핵실험도 신형탄두 개발을 위한 것이었다는 판단아래 필요한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이 2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미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당국자는 『중국이 이동식 미사일에 탑재가능한 경량 핵탄두의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세계의 핵무기 균형이 깨져 한국,일본등 동아시아는 물론 국제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 “통제불능” 러 군산복합체/이즈베스티아지 보도

    ◎“핵시설 국가관리” 옐친 조치에 반발/핵사고·방사능 오염등 우려 높아져 소련붕괴이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러시아의 군산복합체가 핵방사능 안전과 관련한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명령을 무시함으로써 핵안전사고및 방사능오염에 대한 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지가 21일 보도했다. 다음은 「대통령에게도 복종하지 않는 군산복합체」라는 제목의 기사 요약이다. 옐친대통령은 얼마전 연방 핵방사능안전감독위원회에 핵안전에 관한 포괄적인 권한을 위임한 대통령령 제636호에 서명했다.이에따라 함대의 핵무기,핵탄두 제조및 핵동력 장치의 방사능 안전보장을 위해 핵에너지부,국방공업부,그리고 국방부산하 군부대들이 이 위원회가 규정한 기준을 엄수토록 했다.이렇게 함으로써 대통령은 핵시설을 국가 통제밖에 놓게 하려던 장기간의 분쟁에 일단 종지부를 찍었다.그러나 대통령의 조치는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1991년 소련이 붕괴된후 새로 발족된 핵방사능안전감독위는 처음부터 군사시설도 통제할 의무가 주어져 있었다.그러나 국방부는 그것이 국방핵복합체의 기밀을 공개화하려는 시도라는 견해를 가졌다.당시 장군들은 이 위원회가 군사부문에 간섭할 경우 앞으로 아무도 핵무기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 대통령령에 공개적으로 도전한다면 위험할 것이란 점을 알고있는 군산복합체는 지연작전을 펴기로했다.이와 관련한 몇가지 실례를 보자. 감독위원회는 지난해 3월24일 각 함대의 핵과 방사능 안전과 관련한 과학기술적인 서류체계를 만들기 위해 국방부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국방부는 지금까지 이를 무시하고 있다.이와함께 방사능 위험이 제기될 수있는 군부대,국방기업소,군사시설등의 명단을 제출하라고 수차 요구했으나 국방부는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23일에는 대통령령으로 핵안전에 관한 사찰을 보장할 것을 국방부,핵에너지부,국방공업부에 요청했으나 답변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대통령령 제224호는 최근 수년래 가장 심각했던 톰스크­7 방사능사고가 난지 3일만에 나온 것으로 구소련으로부터 상속받은 많은 군사 핵시설이 환경에 극히 위험하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었다. 1985년 쉬코토프에서 발생한 핵사고를 상기해보자.당시 핵잠수함에서 핵연료를 옮겨싣다가 작업반의 부주의로 원자로가 폭발,적지않은 인명손실 뿐아니라 이 일대 광범위한 지역이 방사능으로 오염됐다.이런 사고는 한두번이 아니며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사고를 막기위해 옐친대통령은 올 12월1일이전까지 국방기업소,단체,군부대들을 사찰할 것을 감독위원회에 위임했다. 이 위임문건에는 「핵무기와 핵동력시설의 방사능 안전 여부가 위원회에 의해 면밀하게 통제되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이 문건에 대해 위원회는 물론 핵에너지부,국방부,국방공업부,안전부가 서명했다.그 다음은 어떻게 됐는가? 전과 다름없이 매일반이다.구체적인 조치가 취해지려면 아직도 요원하다.
  • 탈냉전 맞춰 핵무장 수준 재조정/미 핵정책 재검토 배경

    ◎현실맞는 안보정책 필요… 비핵국가 개발의지도 견제 클린턴미행정부가 핵무기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은 냉전이후시대의 미국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재정립 작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애스핀국방장관이 이를 공식적으로 밝히거나 공표한 것은 아니지만 19일자 워싱턴 포스트지는 국방부의 민간전문가들과 미합참 배속장교들이 합동으로 본격적인 작업을 펼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앞으로 마련될 「신핵무기정책」의 기본과제는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하나는 핵무장의 장기적인 구조를 어떤 수준에서 유지해야 하느냐는 것이다.즉 얼마만한 양의 핵탄두를 잠수함,전폭기,대륙간탄도미사일 등에 각각 어떤 비율로 배치하는 것이 과거 주적이라고 할 수 있는 소련이 사라진 이후 시대에 적합한 것인가하는 문제이다. 또하나는 핵무기운용에 따른 정책판단문제다.여기에는 미국이 현재 대외적으로 천명하고 있는 「핵선제 불사용원칙」이나 「NCND(핵의 유무에 관한한 확인도 부인도 않는)」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 하는 문제등이 포함된다.또 미군에 대한 생화학무기 공격이 있을 경우 보복핵공격계획을 미군사정책에 포함시킬 것인가하는 문제도 여기에 해당된다. 이밖에 현실정에 맞지않는 핵무기운용에 관한 지침들을 재정비하는 것이다.예를 들어 핵무기운용이나 작전에 관한 사항은 거의가 지난 81년 레이건대통령이 냉전체제때 서명한 「국가안보결정지침 13」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소련이 아프간에 군대를 보내고 베를린장벽이 동서독을 분단시켜 놓고 있던 시절에 작성된 이 지침은 아직도 유효한 것이지만 그 내용은 핵전쟁시 러시아의 산업및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것으로 돼있다. 현재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는 8천5백여개이나 작년 6월 부시·옐친간의 START2(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에 따라 오는 2000년까지 3천5백개로 줄이도록 돼있다. 그러나 클린턴행정부가 추구하는 「신핵무기정책」은 이보다 더많은 수의 탄두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마이클 마잘수석연구원은 전쟁억지력으로서의 핵무기 역할을 변경하지 않고도 미국과 러시아는 각기 1천개의 탄두로 감축시킬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핵무기운용과 관련,『재래식 전쟁에서는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는다』는 「핵선제불사용」원칙을 일반론으로 표방하고 있으나 이를 특정국가에 명시해 보장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핵선제불사용원칙을 구체적 정책으로 채택하면 비핵국가들의 핵개발을 단념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반면 핵무기전략의 군사적 신축성을 제한한다는 난점이 있다. 미국은 북한이 북한핵문제해결의 요구조건의 하나로 대북핵불공격을 보장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재의 핵정책에 따라 「핵선제불사용」원칙만을 밝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클린턴행정부의 「신핵무기정책」이 앞으로 어떻게 정립될지는 알 수 없으나 그 기본방향은 냉전시대의 핵무기 역할의 하나인 러시아에 대한 핵보복이 수정될 것으로 보이며 억지력으로서 필요한 이외의 핵탄두는 과감히 감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핵운용에 있어서도 비핵국가의 핵개발의사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가게 되면 북한핵문제의 해결에도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된다.
  • 나토,핵확산방지 공조 합의/국방회담서 미 요구 수용

    ◎“테러국가의 핵무기 보유 우려” 【트라베뮌데(독일) 로이터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회원국들은 20일 국방장관회담에서 미국의 요청에 따라 핵무기가 위험국가들로 확산됨으로써 야기될 수 있는 위협에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이날 독일의 휴양도시 트라베뮌데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담에서 나토가 냉전종식후 등장한 가장 큰 난제가운데 하나인 핵무기 확산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르겐 코스모 노르웨이 국방장관은 이날 회담후 『우리는 이 문제가 나토안에서 다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코스모 장관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는 아직 분명치 않지만 핵무기확산을 문제로 인식했다』면서 『테러분자나 테러국가가 핵무기를 보유할 수도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모장관은 애스핀장관의 제의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정부는 그동안 핵탄두나 화학무기 운반용 대륙간탄도 미사일 방어체제 확립에 나토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구소련의 붕괴로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암시장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이전될 가능성이 높아져 우려를 낳고 있다.
  • 미,러­우크라 우라늄 도입 추진/10년간 1백20억불 규모

    ◎국방장관 내달 러 방문… 양국과 협상 【워싱턴 러이터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다음달 러시아를 방문,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핵탄두의 고농축 우라늄 1백20억 달러 상당을 도입하기위한 협정을 양국과 추진할 것이라고 미정부의 한 고위관리가 13일 밝혔다. 미국이 핵원자로 연료 도입을 위해 검토중인 이 협정이 채결될 경우 향후 10년간 러시아에 약 1백억 달러,우크라이나에 20억 달러가 각각 돌아갈 것이라고 이 관리는 말했다. 미관리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정 불안으로 협상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으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관리는 협정의 경제적 가치때문에 일정이 앞당겨질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 협상은 수십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면서 『러시아와 핵무기를 보유한 다른 NIS국가들(새로 독립한 구소련국가)에 10년에 걸쳐 총 1백20억 달러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악의 경우 북한과 핵전/미 국방부장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윌리엄 페리 미국방부장관은 12일 북한이 『핵무기를 거의 개발할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은 판단이 옳다면 『최악의 경우 실질적인 핵전쟁 발발 상황도 충분히 가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평소 북한 문제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페리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미재향군인 모임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그러나 미국방부가 북한 핵문제에 일관성있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게 문제라고 말했다. 페리 부장관은 북한·이란 및 리비아가 핵개발을 적극 추진해온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북한의 경우 『원자탄 1개를 거의 개발 완료할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핵탄두를 실어 한국은 물론 일본까지 공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체제를 이미 개발했기 때문에 북한 핵문제를 특히 우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북한에 「핵면죄부」 주려는가/이창건 원자력연 연구위원

    ◎중국 핵실험은 국제적 「핵감축 꿈」 깼다 인간의 꿈은 칼을 쳐서 밭가는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풀베는 낫으로 개조하여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다.그러나 집권자 특히 독재자가 되면 보습과 낫을 징발하여 칼을 만들고 창을 갈기 시작한다.그런데 얼마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협정 서명식장에서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이제부터 총을 버리고 삽을 들자』고 했을때 우리는 칼로 보습을 만드는 대장간 사나이의 힘찬 모습을 나타내는 조각가의 작품을 대하는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혔던 것이다. 그러나 이와 정반대의 느낌을 갖게한 것이 이번 중국의 핵실험이다. 특히 이것은 전략핵무기 감축조약에 합의하여 긍정적으로 이의 전면폐기를 지향하려는 초강대국들의 발걸음을 뒤돌려 놓았을 뿐만아니라 북한을 비롯한 핵무기 지망생들을 부추길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1970년대초 식자들은 20년후에는 20여개의 핵무장국이 추가로 등장할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그간 인도가 핵문턱에 걸려 넘어진 것이외엔 별다른 핵확산이 없었던 것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이라는 제도적 장치때문이었다.인도는 캐나다에서 도입한 원자로로 플루토늄을 만들어 74년에 핵실험을 감행했다.그때 평화적으로만 쓰라는 조건으로 공급한 원자로가 무기제조용으로 전용되었다는 것에 격분한 캐나다가 강력히 항의하자 인도는 자기네는 오로지 평화목적의 핵폭발 연구개발을 위한 실험이었을 뿐이었는데 왜 그러느냐고 능청스럽게 시치미를 뗐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75년부터 5년마다 제네바에서 4주간씩 NPT평가회의를 열어 핵확산저지책을 논하게 되었고 90년엔 제4차 회의가 열렸다. 원래는 그때 이 회의의 존속문제와 95년도에 만료되는 핵확산금지조약 제도의 계속 여부에도 합의해야 했으나 의견대립이 심하여 결의안 채택도 못하고 의장은 눈물을 흘리며 폐회를 선언하였던 것이다.왜냐하면 핵보유국들이 포괄적 금지(CTB·Comprehensive Test Ban)를 끝끝내 약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즉 지하핵실험을 포함한 일체의 핵실험을 안하겠다고 약속해야 95년도의 회의개최에 합의하고 NPT제도도 존속시킬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핵무기 비보유국도 독자적인 길을 걷겠다고 으름장을 놨는데 그때 나는 그것을 핵무기 개발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했다.그때까지 핵확산금지조약 비가입국이던 중국은 프랑스와 함께 방청객 자격으로 거기에 참가했으나 심정적으로 77클럽이 주축이 된 제3세계,즉 핵비보유국 입장에 동조하는듯 하였다.중국은 발언권은 없었지만 미·소의 독주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이 사실이다. 미·소 양국은 그 회의에 자극되었음인지 그해엔 지하핵실험을 6번,다음해엔 3번씩으로 줄이다가 작년 가을부턴 핵실험을 중단하여 왔다.그래서 95년엔 NPT평가회의가 재개되고 국제적인 핵감축이 이루어지리라는 묵시적인 합의가 조성되었던 것이다. 이런 장미빛 꿈을 중국이 깨고 말았다.올림픽 주최문제에 핵실험을 연관시킨다면 중국은 대국자격이 없다.또 자기네가 보유중인 3백∼4백기의 핵탄두가 너무 낡아서 그것을 개조키 위해서도 핵실험이 부득이하다는 이유를 내세운다지만 그만한 사정은 남들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핵실험재개로 소련에서 떨어져 나간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및 벨로루시도 고개를 들게 되었다.이들은 각각 1천8백4,1천4백10 및 81기의 핵탄두를 물려받았는데 그것은 핵보유국으로 발언권이 센 프랑스(5백25기)에 비해 결코 적지않는 물량이기 때문이다. 이란·이라크·시리아와 남미 두나라 및 인도·파키스탄도 핵문턱을 넘으려할 것이다.그러나 우리의 관심은 일본의 대응과 북한이다.일본은 밖으로는 조용하겠지만 안에서는 부글부글 끓고 있을게 틀림없다.북한은 자기네의 핵정책이 옳았다고 여길 것이다. 역시 공화국을 영도하고 계시는 위대한 수령과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의 지침이 천번 만번 지당한 말씀이었다고 무릎을 칠 것이 아닌가. 중국은 더이상 북한에 한반도의 비핵화를 종용할 수 없게 되었다.담배피는 상급생이 신입생에게 금연을 강요해야 소용없는 것과 흡사한 처지가 되었기 때문이다.세상이 이렇게 험악하게 돌아가는데 한반도의 비핵화선언으로 도덕적 성인군자연한 우리의 모습이 너무도 시골의 문학소녀처럼 철없이 보인다. 이번의 중국처사는 뒷골목 깡패들이 흉기만들 유혹을 불러일으키게한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다. 이번 중국의 핵실험에 고무되어 대량살상 무기생산에 박차를 가할 북한당국의 그릇된 방향이 한반도에 버섯구름을 생기게 하지 못하도록 백방의 대처방안만은 철저하게 강구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총을 놓고 삽을 쥐자는 인류의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 미 주도 핵감축 무드에 찬물/중국 핵실험 재개의 파장

    미 주도 핵감축 무드에 찬물/중국 핵실험 재개의 파장 ◎탈냉전후 서방의 인권시비 등에 경고 의미/“자위권”주장… 북한 등에 개발 부추길 우려 중국이 핵실험을 재개함으로써 그동안 미국을 비롯,전세계적으로 추진해온 핵무기감축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이로써 중국은 핵감축이라는 시대정신에 역행한다며 숱한 나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게됐을 뿐아니라 그렇지 않아도 인권 통상 올림픽문제로 사이가 벌어져온 클린턴미행정부와는 물론 영국 프랑스등 서방선진국들과도 첨예한 대립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최근의 핵감축분위기에 비추어 보면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자칫 「미운오리새끼」취급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클린턴미대통령이 핵실험금지령을 내리면서 영국 프랑스 러시아등도 여기에 동참토록 끌어들인게 불과 3개월전 일이다.미국은 이미 지난 부시행정부때 해외에 배치된 전술핵들을 모두 자국영토로 들여온데다 구소련에 이어 러시아와도 핵감축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뿐만아니라 이란 파키스탄 이라크 북한등 공격적인 국가들의 핵무장을 저지하기 위해 그동안 미국이 벌여온 노력은 가히 결사적이었다. 이같은 분위기에 걸맞지 않게 중국이 핵실험을 재개한 이유는 무엇인가.일부 관측통들은 사회주의체제붕괴이후 중국의 존재와 힘을 과시해야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특히 미국 영국등 서구열강들이 소­동구체제붕괴이후 자꾸만 중국에 시비를 걸어오고 있는데 대해 경고를 주고 싶은 심정이 깔려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그런가 하면 멀지않아 핵실험이 완전 중단되기전에 5대 핵강국이라는 체면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올려놓자는 계산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사실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는 고작 기백개에 불과해 2만∼3만기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나 러시아 수준과는 비교가 안된다.또 이번 핵실험은 39번째에 불과해 미국의 9백50회,러시아 6백회,프랑스 2백회,영국 60회 등과 비교해도 미약한건 사실이다. 중국이 핵실험 실시와 더불어 전에 없이 성명까지 발표한 것은 이번 핵실험으로 인한 따가운 국제여론이 크게 부담스러웠음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이 성명에서 『소량의 핵무기를 개발 보유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위권을 위한것』이라고 주장한 것은 국제사회에서 설득력을 발휘하기보다는 북한이나 파키스탄 이라크 등에 오히려 핵개발의욕을 고취시킬지도 모른다는 뜻에서 위험한 발상으로 보인다.앞으로 중국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주장하고 북한에 핵무장 포기를 설득하기도 더욱 어렵게 됐다. ◎각국 반응/핵금지조약 예정대로 추진/영국/95년 NPT 갱신에 악영향/러시아/평화분위기 깨져 유감이다/일본 ▲일본=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의 핵실험은 전면적인 핵금지를 지향하는 국제적 여망에 반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것』이라면서 『일본은 중국의 핵실험이 포괄적인 핵실험 금지협상을 방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러시아=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중국의 핵실험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영구 핵실험 금지 논의와 오는 95년 핵확산금지조약(NPT) 경신 준비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영국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다른 핵보유국들의 실험 자제에 반하는 유감스러운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중국의 핵실험 재개가 반드시 전면핵금지조약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랑스=세계 제3의 핵강국인 프랑스는 즉각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외교 소식통들은 이날 프랑스는 중국의 이번 핵실험 재개를 계기로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중단한 남태평양 실험기지의 핵실험을 재개할지 여부를 놓고 한층 깊은 딜레마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 “북 핵개발 저지위해선 국제적 제재 불가피”/김 대통령 일지회견

    【도쿄=이창순특파원】김영삼대통령은 23일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해서는 국제적 제재가 부득이하다고 말하는 등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나타냈다. 마이니치신문은 25일자 조간 1면 머리기사로 김대통령과의 회견을 보도하고 김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노력이 주효하지 않을 경우 어떤 형태로든 국제적 제재를 가하는 것이 부득이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은 아직 핵무기를 완성하지는 않았으나 핵개발에 강한 의욕을 가지고 있으며 핵탄두 1∼3개분의 재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 교도 연합】 북한은 24일 최근 신형 미사일 실험을 실시했음을 확인했다고 공산권 방송 전문 청취 통신인 라디오프레스가 밝혔다.
  • 북한 미사일,일 군비확충 촉진/노동1호의 파장

    ◎미와 전역미사일 방어체제 추진/평양선 핵과 같은 협상카드화도 북한이 사정거리 1천㎞이상의 스커드D미사일 「노동1호」를 개발,완료함에 따라 그 첫 파장이 일본의 요격미사일망구성 추진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노동1호」에 대한 대응책으로 일본내 신형 요격미사일체제를 개발,배치하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하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언론이 전하고 있다. 일본의 이러한 요격미사일체제 구축은 북한이 핵개발과 아울러 장거리 운반수단을 갖춤으로써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는 군사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일본의 대응은 북한의 「노동1호」개발이 외화획득을 위해 중동지역 수출을 주목표로 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동북아의 군사력 재편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북한은 지난 5월 「노동1호」미사일을 동해상에서 실험했다.북한의 새세대 미사일이라고 할 수 있는 탄두 탑재량 8백㎏의 이 「노동1호」는 사정거리가 종전의 스커드C미사일(5백㎞)보다 두배가 넘는다. 북한의 「노동1호」미사일은 지난 7월 미중앙정보국(CIA)의 제임스 울시국장이 하원외교위에서 증언했듯이 재래식 탄두는 물론 핵탄두,생화학무기도 적재할 수 있다. 따라서 북한의 이같은 대일공격능력 보유는 경제대국에서 군사대국으로 지향하려는 일본의 군비확충에 좋은 촉진제가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특히 동서냉전체제가 종식되면서 동북아의 군사적 형평의 2분구조가 다변화되고 중국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국간의 군비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개발은 일본의 군비확충 명분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퇴역한 리스카시 전주한미군사령관은 최근 지난 5월 동해상에서 발사실험을 한 「노동1호」의 경우 실험로켓이 미사일의 속도와 가속비율,정확도 등을 원격측정할 수 있는 전자신호를 지상에 발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따라서 당시 발사실험은 종합적인 성능실험이 아니라 장거리미사일의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란,시리아,리비아 등 중동국가측에 보여주기 위해 실험발사를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어쨌든 수출이 주목적이라고 해도 핵개발까지 추진하고 있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보유는 확실히 일본의 안보에 위협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월터 먼데일주일미대사가 지난 14일 부임하면서 더욱 활발해진 요격미사일망구축 계획은 전역미사일 방어시스템(TMD)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적의 미사일발사탐지를 위해 요격미사일과 위성감지시스템을 연결시켜 운영하는 것이다. 냉전시대에 자체 미사일방어망을 갖추지 않고 미국의 핵우산을 소련에 대한 억지력으로 삼아왔던 일본은 이제 북한의 일본공격능력 보유로 국가방위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는 셈이다.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보유는 기왕에도 핵을 한 미 일과의 협상카드로 활용하고 있는 그들에게 또다른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 “러 대규모 핵훈련 실시”/WT지 보도

    ◎대미 가상공격 포함/핵탄두·미사일 개발 계속 【워싱턴 연합】 러시아는 핵무기 현대화를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에 대한 가상공격을 포함한 대대적인 핵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방부 및 전략무기 관계자 실무자들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면서 미국방력을 대폭 감축하는 내용의 새 국방 청사진에 불만을 보여온 이들의 지적이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 및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의 견해와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실무자들은 러시아가 전략로켓군과 육·해·공배치 주요 핵병기 모두를 동원한 핵군사훈련을 얼마전 실시했음이 미정보망에 포착됐고,지난1월 이후 새로운 핵탄두와 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탐지되는등 구소련 붕괴 후에도 여전히 핵무기 현대화를 은밀히 추진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여전히 미국을 공격 목표로 하는 1만2천기 가량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의 핵공격력을 과소평가해서는안된다』고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최근 미·러시아 국방장관간에 서명된 두 나라 군사협력 협정에도 러시아 핵무기 파기 현장에 미관계자들이 배석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포함돼 있지 않고 미국이 현재 5백기의 미니트맨 Ⅲ 및 50기의 MX 미사일만 실전배치하고 있을 뿐이기 때문에 유사시 요격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 우크라 핵탄두서 방사능 누출사고

    【도쿄 연합】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남쪽으로 2백50㎞ 떨어진 페르보마이스크 핵탄두 저장소에서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 “이,핵탄두 2백개이상 보유”/사정 1천마일… 위장벙커에 보관

    ◎미 NBC 보도 【워싱턴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영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병기보다 더 많을 수도 있는 2백개 이상의 원자폭탄과 미사일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미NBC방송이 8일 보도했다. NBC는 소식통들을 인용,『이스라엘은 무수한 핵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포괄적 방안을 마련해왔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이스라엘이 사정거리 7백마일과 1천1백마일인 예리코Ⅰ,예리코Ⅱ미사일 약 1백기를 갈릴리 등의 위장벙커에 숨겨두고 있으며 사정이 더 긴 장거리로켓은 시험·개발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NBC는 또 이스라엘은 보유원자탄중 대부분인 약 70개를 이스라엘 중남부 텔 노프의 기지에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스라엘이 원하는 최종적인 평화보장은 2백발 이상의 원자탄과 미사일 핵탄두를 만드는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음을 공식확인한 바 없으며 역내에서 핵무기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 우크라 핵탄두 해체 합의/옐친­크라프추크/흑해함대도 러에 매각

    【맛산드라(우크라이나)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는 아직도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는 옛 소련의 핵무기들을 러시아 영내로 이송해 해체하고 관할 흑해함대도 러시아에 대한 부채상환형식으로 러시아측에 넘기는데에 동의했다고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 통령이 3일 밝혔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레오니드 크라푸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배치 핵무기 해체에 관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히고 우크라이나 내의 핵탄두가 분리돼 러시아로 이송된 후 해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가 관할 흑해함대를 러시아에 매각해 러시아에 대한 부채를 상환할 것이라고 이날 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전했다. 옐친대통령은 러시아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우크라이나에 핵발전 연료용 비농축 우라늄을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살상무기 확금” 의지 확고/대중 첨단기술 금수 의미

    ◎내년 최혜국대우 철폐땐 관계 더 악화/북한등 미사일 수출국에도 경고의미 미중관계의 「마찰계수」가 높아지고 있다.미국은 중국이 파기스탄에 대해 민감한 미사일 기술을수출,미사일기술통제협정(MTCR)을 위반했다고 결론짓고 25일 중국과 파키스탄에 대해 제한적인 제재조치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미국의조치는 그동안 인권 및 무기수출문제를 싸고 불협화를 빚어온 양국관계에 또다른 긴장을 불러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 물론 미국의조치는 향후 2년간 최첨단기술장비의 대중국수출을 금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양국 무역관계나 통상에 심대한 타격을 주는것은 아니다.실제 미국의 입장에서 이번 조치에 따른 대중국수출 축소분은 총6백38억달러(92년도)중 고작 4억∼5억달러밖에 되지 않는다. 또 수출금지되는 첨단장비분야는 컴퓨터등 전자관련제품과 군용기및 인공위성의 항법장치와 같은 우주항공관련시스템과 장비등이 될것으로 알려져 당장 중국의 경제에 결정적 위협을 주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미국이 이번에 내린 조치는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방지한다는 미국의 결의가 확고하다는 것을 행동으로 표시하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미국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장치의 하나로 미사일기술 통제협정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이에 위배되는 사실이 적발될때는 국내법에 의해 상응한 제재를 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미국은 위성사진등을 통해 중국이 파키스탄에 대해 M­11미사일 관련기술을 넘겨준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MTCR는 사정거리 3백㎞이상,적재중량 5백㎏이 넘는 미사일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데 문제가 된 M­11미사일은 4백80㎞의 사정거리와 핵탄두를 능히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은 이번조치를 통해 대량살상무기를 확산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며 중국과의 날로 확대되는 통상관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인권개선노력을 계속 주시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빌 클린턴대통령은 지난 5월 중국에 대해 최혜국(MFN)지위를 1년간 더 연장키로 결정하면서 앞으로 이의 경신여부는 중국의 인권상황개선과 무기통제협정준수 여부에 좌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록 이번 제재가 극히 제한적이고 메시지를 전하는 수준의 상징적인 것이라 해도 중국이 계속 고도미사일기술을 외국에 수출할 경우 클린턴행정부는 내년에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를 철폐할지도 모른다.그렇게 된다면 연간 7백19억달러에 이르는 중국의 대미수출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중국이 미국상품에 대해 보복을 가할경우 그 충격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가급적 중국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담시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중국 외무장관을 만나 파키스탄에 대한 미사일기술 수출문제를 제기했으나 긍정적 답변을 듣지 못했다.이어 국무성의 린 데이비스국제안보담당차관이 북경을방문,무기통제협정의 준수를 촉구했으나 중국측은 부인 일변도의 자세만을 보였던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재조치는 미국의 대량살상무기의 확산방지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북한의 시리아등에 대한 장거리 스커드미사일수출,핵무기개발등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아울러 과시했다고 할 수 있다.
  • 미,대중제재 주내 발표/미사일수출 보복/첨단기술 교역중단 등 포함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중국이 파키스탄에 민감한 미사일 기술을 수출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빠르면 이번주내에 대중국제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한 관리가 24일 밝혔다. 이 관리는 대중국제재는 수억달러의 첨단기술교역 중단등이 포함될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그동안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중국이 M­11미사일 기술을 파키스탄에 인도했을 가능성에 대해 의견이 엇갈려 왔으나 이제 중국이 파키스탄에 이를 넘겨준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제재조치는 수출금지 미사일을 타국에 인도했을 경우 취하도록 명문화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M­11미사일은 사정 3백㎞에 5백㎏의 핵탄두를 실어나를 수 있는 것으로 미정보기관들은 파키스탄이 중국의 도움으로 이 미사일을 조립할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화학무기재료를 싣고 이란으로 향하던 것으로 지목된 중국선박 은하호에대해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담맘항에서 공동검색을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중국 외교관이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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