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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핵탄5개 보유” 귀순자폭로 정치권·미·북·일 반응

    ◎정치권/“사실이면 큰일”… 한·미공동검증 촉구/「북핵과거 규명」 미에 재촉구해야/민자/정상회담 등 대북정책 재검토를/민주 북한이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어 핵탄 5개를 보유하고 있다는 귀순자 강명도씨의 발언에 대해 여야는 28일 이 발언의 사실여부를 가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판단아래 철저한 검증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민자당은 『북한핵과거의 투명성 보장이 다시 한번 강조되어야 할 시점』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대북정책에 대해 신중한 재접근론을 폈다.민주당은 정부가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발표한데 대해 의문을 제기한뒤 국회 정보위와 외무통일위를 소집해 북한 핵보유의 진상을 규명하자고 나섰다. ▷민자당◁ ○…김종필대표 주재로 열린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이같은 주장이 진실성 여부를 떠나 「충격적」이라고 규정하고 앞으로 남북대화를 포함해 국내외에 미칠 파장을 우려.특히 그동안 끊임없이 떠돈 북한의 핵무기 2∼3개 보유설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진실을 밝혀내는 것만이 안보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우선적인 해결책임을 확인.아울러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해 총력외교를 펴게되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북한핵과거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 박범진대변인은 강씨의 회견내용에 대해 『어느 누구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시일이 다소 필요한 사안임을 피력.이세기정책위의장은 그러나 『북한의 핵보유는 일단 검증을 거쳐야 하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 아니냐』면서 『북한의 핵과거를 용인하려는 듯한 미국 일각의 분위기에 대해 당장 쐐기를 박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 김영광의원은 『북한이 한두개의 핵무기만을 만들수 있는 플루토늄을 갖고 있다는 미CIA의 분석을 뒤집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한­미양국이 공동평가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박정수의원은 『북한은 핵개발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국제공조 체제의 구축을 통한 차단책을 제시했고 신상우정보위원장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면서 신중론을 개진. ▷민주당◁ ○…강씨 발언의 진실여부에 반신반의하면서도만약 사실이라면 심각한 상황이라는데 공감하는 분위기.특히 일부 의원들은 남북정상회담의 재고까지를 포함한 대북 핵정책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무엇보다도 핵과거의 투명성 보장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의 선결조건이 되어야 한다는 것. 보선지원차 경주에 머무르고 있는 이기택대표는 『사실이라면 엄청난 충격』이라면서 강씨 발언의 신빙성에 대한 정부의 평가를 알아보고 대책을 따지기 위해 국회 외무통일위와 정보위의 즉각 소집을 요구하도록 수행중인 박지원대변인에게 지시.아울러 이들 상임위에서 검토된 자료를 중심으로 임시국회 소집을 거듭 촉구. 그러나 강씨가 지난 5월 귀순했는데도 지금 시점에서 공개한 이유와 배경에 관해서는 의문을 표시. 이부영최고위원은 『강씨의 주장이 맞다면 대북 경수로 지원도 무의미하다』면서 『그런 정보를 입수했으면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강력히 제동을 걸었어야 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받아들인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지적. 조순승·강수림의원은 『지금까지 북한이추출한 플루토늄의 양은 핵무기 1∼2개를 만들 수 있는 정도로 알려졌는데 5개나 만들었다면 구소련에서 플루토늄을 밀반입해왔다는 얘기가 된다』면서 강씨 발언의 신빙성에 부정적인 반응. ◎미국/“3단계회담때 확인” 신중한 대응/백악관 “귀순자 신분·주방 미심쩍다”/“클린턴대북정책 허점” 공화선 포문 북한이 핵폭탄을 이미 5개나 보유하고 있다는 귀순자들의 기자회견에 대해 클린턴 미행정부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다만 핵무기보유를 포함한 북한의 핵문제는 8월5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릴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에서 확실하게 다뤄나갈것 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귀순자의 핵폭탄관련 증언에 대해 ▲한국정부와 이 문제에 관해 협의중이고 ▲이 정보에 대한 평가를 아직 하지 못하고 있으며 ▲제네바의 3단계 미­북고위회담은 예정대로 열리며 이를 통해 북한핵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의 마이크 매커리대변인도 정례브리핑을 통해 ▲귀순자의 북핵관련 언급은 미정보기관들의 정보와는 차이가 있으며 ▲현시점에서는 그같은 정보를 정확히 평가할수 없고 ▲3단계 회담과정에서 북한핵개발의 실상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정보기관간에는 귀순자들이 밝히는 정보에 대해 사전 의견교환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이날 매커리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면 양국정부가 사전에 충분한 정보교환을 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 그는 귀순자의 증언이 미국정보기관의 정보와는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강명도씨가 과연 북한총리 강성산의 사위인지의 여부를 미측이 확인했는지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말했다.매커리대변인은 또 귀순자가 지난 5월에 망명했는데 한국정부가 그동안 이를 비밀에 부쳐온 이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한국정부에 물어보라』면서 『그러한 정보를 공개한 시점에 대해선 우리로선 알수 없다』고 말했다.백악관과 국무부의 이날 반응은 귀순자들의 주장과 그들의 신분을 쉽게 믿기 힘들다는 시큰둥한 시선을 깔고있는둣 했다. 한국측이 2개월동안 「감춰 두었다가」 돌연 공개를 하는데 대한 불만이 행간에 배어있는 것인지 아니면 미­북 3단계 고위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나름대로의 계산때문인지는 불투명하다. 다만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은 기존의 미정보기관의 판단을 수정할 이유는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북한이 매우 발전된 핵무기제조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추정하는 플루토늄량으로부터도 5개의 핵폭탄을 만들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클린턴행정부내에서도 북핵능력에 대한 심각한 재평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의 매케인상원의원 같은이는 북한이 연내 10개 핵폭탄보유를 목표로 하고있다는 귀순자의 증언을 거론하며 3단계 회담의 재개도 결국은 북한의 시간벌기 전술에 불과하다고 클린턴행정부의 대북핵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또 공화당의 차기 대통령후보감으로 꼽히고 있는 제임스 베이커전국무장관과 딕 체니 전국방장관은 27일 공화당의 포럼에서 클린턴행정부의 대북핵정책을 실랄하게 비판했다.이들은 국익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북한핵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으면서 국익과 거리가 먼 아이티문제에 대해서는 군사력 사용을 검토하는등 국가정책의 우선순위가 제멋대로라고 지적했다. 북한 귀순자의 증언에대한 워싱턴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 이것이 미­북 3단계 고위회담에 임하는 미국의 대북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북한/“남한측서 강씨 신분조작” 강변/미­북회담 영향 고려 즉각 반박 북한은 28일 강성산 정무원총리의 사위 강명도씨 등 고위급 친인척이 우리측에 귀순한 것과 관련,우리측을 격렬히 비난해 남북관계가 한동안 경색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대남 선전방송인 평양방송을 통해 『강명도는 우리 정무원총리의 사위가 아니다』고 발뺌하면서 『그는 천하 무식쟁이고 국가공금을 횡령한 인간쓰레기』라는 등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다.더 나아가 북측은 『쓰레기가 쓰레기장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인간추물을 걷어주고 북의 총리사위니 뭐니하고 몸값을 추어올리는 연극을 하고 있다』며 귀순당사자와 남한을 싸잡아 비난했다. 북한이 우리측으로의 귀순자에 대해서 이처럼 신속한 반응을 보인 것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나름대로 우리측이 귀순사실 발표에 대비하고 있었다는 반증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의 반응 자체가 북한의 일반주민들이 듣는 중앙방송이 아니라 대남 선전방송인 평양방송이라는 점도 눈여겨 봐야할 것 같다. 이 때문에 내부적인 파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이 문제가 미북 3단계회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즉 북한이 핵탄두 5개를 이미 보유했다는 강씨의 주장은 날조됐다며 황급히 반박하고 나온 것도 그 일환이라는 것이다. 요컨대 향후 「핵계획」동결을 미끼로 미국과의 관계개선 등을 일괄타결하려는 마당에 「핵과거」가 문제화되는 것을 막자는 속셈이 깔려있는 것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강총리의 사위가 아니라고 강변하는 것도 파문의 조기수습을 겨냥한 수순이라는 지적이다.때문에 강총리의 거취도 당분간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추측도 대두되고 있다.북한 스스로 강씨와 강총리의 무관함을 주장한 마당에 강총리를 내친다면 강씨가 사위임을 인정하는 자가당착에 빠질 수도 있는 탓이다. 하지만 북한측의 이같은 부인에도 불구하고 강씨가 북한 권력서열 3위인 강총리의 사위가 분명하다면 궁극적으로는 그의 귀순이 북한 권력재편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일부 관측처럼 이미 권력핵심부간 갈등이 전개되고 있다면 그 암투에 기름을 붓는 격이 돼 북한이 한동안 남북 대화마당에 나설 여지를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정일체제가 확고히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내 특권층인사들의 잇딴 탈북사태가 겹침으로써 남북관계는 한동안 경색 내지 답보상태를 면치 못할 조짐이다. ◎일본/신빙성 의문… 일부선 “가능한 일”/한반도 당분간 긴장고조 전망 일본은 북한의 강성산총리 사위인 강명도씨의 망명과 북한은 이미 5개의 핵폭탄을 완성했다는 그의 발언에 충격과 놀라움을 나타내며 한반도정세가 더욱 불안·불투명해지는 것은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일본정부와 언론들은 북한의 핵보유가 사실이라면 중대한 안보위협이며 한국·미국과의 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핵보유」 발언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외무성은 『북한이 5개의 핵폭탄을 완성했다는 증거는 없다.그러나 그 가능성도 전혀 부정할수 없다』고 말한다.외무성관계자는 『망명자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과장된 발언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핵폭탄 완성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라고 밝힌 점으로 보아 그의 발언을 그대로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방위청도 『강씨의 발언이 믿을만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신문들은 28일 「북한핵폭탄 5개 완성」이라는 제목으로 대부분 1면 머리기사로 크게 보도하고 별도의 해설기사를 실었다.니혼 게이자이신문은 강씨의 핵보유 발언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지향하는 북한핵문제에 미묘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하고 김일성 사망으로 높아진 한반도의 긴장감이 더욱가속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본신문들은 북한의 핵보유 발언은 그 신빙성에 의문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일본의 외교·군사전문가인 와카지마 히사오 남산대교수도 『강씨의 정보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권력핵심에 있던 강씨의 망명에 중대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아사히신문은 『강씨의 망명은 북한사회의 동요가 권력핵심부까지 파급되고 있는 조짐』이라고 분석했다.산케이신문은 한발 더나아가 『체제붕괴의 조짐』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고 보도했다.일본은 망명자가 권력중추로부터도 나오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북한사태를 낙관할 수 없으며 앞으로 북한정세가 중대한 국면으로 접어들지 모른다고 예측한다.
  • 북 핵탄보유/미 신중·일 당혹/IAEA

    ◎“플루토늄 추가입수 가능성” 【워싱턴 연합】 미정부는 북한이 핵탄두 5기 정도를 이미 개발했다는 귀순자 강명도씨의 주장과 관련,이는 미국정보기관들이 갖고 있는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 디 마이어즈 백악관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하나 또는 아마도 2개정도의 핵무기를 만들기에 충분한 핵물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나 정작 핵무기를 보유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미국의 입장을 밝혔다. 마이어즈대변인은 미국은 그 귀순자의 신원과 그가 주장하는 정보의 신빙성을 확인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페리국방장관은 『북한이 매우 선진의 핵기술을 가졌다면 미국측이 가졌을 것으로 추정하는 플루토늄량으로부터 5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겠지만 우리는 북한이 그같은 선진기술을 갖지 못했으며 단지 1∼2개의 핵폭탄을 만들 능력은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한국으로 망명한 북한 강성산총리의 사위인 강명도씨가 27일 회견에서 『북한은 이미 5개의 핵폭탄을 완성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입장을 보이면서 상당한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외무성은 강씨의 발언은 『즉각 믿을수 있는 것이 못된다』는 반응과 함께 『가능성을 전혀 부정할 수 없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외무성은 강씨의 발언을 계기로 우선 내달 5일부터 재개될 3단계 미·북한 고위회담을 통해 북한의 과거 핵개발에 대한 검증을 포함,핵의혹의 완전한 불식을 보다 강력하게 촉구해 나간다는 방침을 확인하고 있다. 【베를린 연합】 북한이 이미 5기 정도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는 강성산 정무원총리의 사위 강명도씨의 귀순회견과 관련,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녕변원자로 외에 추가적으로 플루토늄을 입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소식통이 27일 말했다. 소식통은 통상 원자로를 초기가동하는 단계에서는 기술적 문제점들로 인해 정격용량을 다 내지 못하는 것이 통례임을 전제,북한이 5Mw 원자로에서 원폭 5개분의 플루토늄을 추출해냈을 가능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미국이 북한의 플루토늄 추출량을 원폭 1∼2개 분량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며 89년 원자로가 가동정지됐을때 연료를 전부 교체했다 하더라도 운전기간이 짧아 다량의 플루토늄을 뽑아낼 수는 없었을 것으로 이 소식통은 추측했다. 따라서 강씨의 회견내용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5Mw 원자로 외에 추가로 별도의 플루토늄을 입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원폭 5개를 제조하는데는 40㎏에 가까운 플루토늄이 필요하나 북한은 최대 15㎏ 정도의 플루토늄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 “북 핵탄보유 확인안된 첩보일뿐”/「강명도씨 발언」 정부시각

    ◎“제3자통해 전해 들은것” 신빙성에 의문/“암시장서 원료추가구입 가능성” 분석도 북한총리 강성산의 사위 강명도씨의 「북한 핵탄두5기 보유」발언이 국내외적으로 큰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비록 귀순자의 발언이지만 다음달 5일 미국과 북한의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있는등 미묘한 시점에서 터져나와 자칫하면 그 파장이 더욱 확대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강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북한의 핵개발수준은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크게 진전된 것으로,기존의 대응전략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껏 국제사회는 북한이 1∼2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10∼15㎏가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여기에 대해서는 이론이 거의 없다.다만 그것을 가지고 핵탄두를 개발했는지여부등 핵무기개발수준에 대해서는 여전히 추정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다. 우리 정부도 마찬가지다.한승주외무부장관은 언젠가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는지의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지난 3월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후 새로 개발한흔적은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김덕안기부장도 지난달13일 국회 국방위에서 『북한이 조잡한 형태의 핵무기개발을 눈앞에 둔 단계에 있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뒤집어보면 이러한 관측에는 북한이 설사 개발했다 하더라도 아직 핵탄두를 나를 수단과 기폭및 유도장치까지는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밑바탕에 짙게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강씨의 발언은 이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것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정부의 대북 핵정책의 기저를 헝클어놓은 꼴이 됐다.일부에서는 이처럼 파문효과가 큰 발언이 미리 여과되지 않고 그대로 나온 것에 대해 「관계기관의 준비소홀」을 지적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정부는 일단 강씨의 발언을 확인되지 않은 첩보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강씨가 북한 핵심권력층인 총리의 사위지만 직접 핵과 관계되는 일을 하지 않았고,이를 관계자로부터 전해들었기 때문에 그만큼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안기부도 이날 공식논평을 내고 『확인되지 않은 첩보수준』이라면서 『북한핵에 대한 안기부의 정보판단이 근본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강씨의 발언에도 불구,정부의 북한 핵정책은 별변동없이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청와대도 강씨의 발언을 가볍게 여기는 눈치다.왜냐하면 북한이 지난 89년 영변 5메가와트급 원자로에서 일부연료봉을 교체한 흔적은 있으나 핵탄두 5기를 만들 분량인 50∼60㎏의 플루토늄을 추출하기는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강씨의 주장대로라면 원자로의 가동을 전면중단하고 연료봉을 모두 꺼내야 하는데 그런 흔적은 이제까지의 사찰결과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외무부의 한 핵담당 관계자는 『강씨가 「북한이 10개의 핵무기를 확보한 뒤 이를 공개하려 한다」고 한 말도 신빙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것은 북한이 노리고 있는 「핵카드」의 본질에 크게 어긋난다는 것이다.북한이 핵무기보유국이 되려면 플루토늄 추출 말고도 탄두폭파및 기폭장치의 실험등을 거쳐야 하며 아직은 그럴만한 공간과 여유가 없는 것 같다는 게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일부에서는 두가지 측면에서 강씨의 발언을 무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북한이 지난 90년초 옛소련으로부터 플루토늄을 구입하려고 시도한 점등으로 미루어 국제암시장등에서 추가분을 구입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또 북한체제의 폐쇄성과 우리의 제한된 정보수준을 볼때 강씨의 발언을 첩보로 치부해버리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당장 어떤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좀더 진위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여기에 강씨를 통해 북한이 고도의 핵전략을 구사하려고 했을 공산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 “북 핵탄 5개 이미 보유”/연내 10개 목표

    ◎장거리미사일 개발 박차/북 강성산총리 상위 강명도씨 귀순/경제 70% 파탄… 경제난 해결못하면 체제위기/탈북 조명철씨(김일성대 교수)와 공동회견 북한은 93년 핵폭탄 5개 정도를 이미 개발,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 올해까지 5개를 더 개발,연말까지 최소한 10개의 핵폭탄 개발에 박차를 가해온 것으로 귀순자에 의해 밝혀졌다. 이들은 또 김정일이 85년부터 체제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만큼 김체제는 상당히 오래 지속될 것이나 경제의 70% 정도가 파탄지경이어서 김정일체제가 경제문제를 해결하지못할 경우,심각한 국면에 처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하순과 지난 18일 각각 제3국을 통해 귀순한 북한 강성산정무원총리의 사위인 강명도씨(36)와 전 정무원 건설부장 조철준씨의 차남 조명철씨(35)등 2명은 27일 하오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강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동구권의 몰락이후 협상카드로 사용하기 보다는 미국의 침략등에 대비한 체제유지를 위해 핵의 필요성을 느껴 개발에 힘을 기울였으며 내가 북에 있을 당시인 93년12월까지 이미 핵탄두 5기 정도는 개발했던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에따라 최근에는 핵탄두를 장착할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또 『김정일의 핵정책은 핵탄두를 최소한 10개정도를 만든 다음 이를 국제사회에 공개함으로써 북·미회담 등에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것으로 그때에는 핵을 이유로 미국이 공격하지는 못할 것으로 북한측은 판단하고 있다』며 『김정일은 따라서 94년을 핵개발의 고비로 보고 필요한 만큼의 핵탄두가 모두 생산될 때까지 핵사찰을 연기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핵보유사실은 북에 있을 당시 핵개발단지가 있는 연변의 국가안전보위부책임자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이와함께 『북한의 김정일체제는 73년부터 후계자 수업등으로 인해완벽하게 승계됐으며 특히 85년부터 실질적으로 김정일이 외교권 행사를 제외한 모든 정권을 장악했기때문에 쉽게 김정일체제가 무너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강씨는 그러나 『북한경제의 70%가 파탄난 지경이며 이에따라 영양실조에 걸린 주민들이 위궤양,황달등 합병증까지 걸려 죽는 경우도 많다』면서 『심각한 식량문제와 피폐된 경제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주민들의 불만고조로 체제유지가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강씨는 특히 『청진시의 화학석유공장이 91년부터 지금까지 3년동안 석탄등 원료부족으로 가동이 중단돼 8천여명의 직원들이 도로공사등에 투입되기도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9월 김책 제철연합소도 중국에서 석탄수입이 끊겨 1개월간 가동을 중단했었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와관련,『어려운 경제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정무원내 모든 부장들은 모두 개방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귀순동기와 관련해 『군내 권력암투에 휩쓸려 국가안전보위부내 18호 관리소라는 강제수용소에 갇힌 뒤 부터 김정일체제에 반감이 생긴 뒤 기회를 엿봤었다』고 말했다.
  • “북사회 난민화 이미 시작”/강명도씨등 망명을 보는 일표정

    ◎“정치적 의미의 한국행” 일제보도/「핵탄5개」 충격… “대북정책 수정을” 일본 국민과 언론들은 한국으로 망명한 강성산 북한총리 사위인 강명도씨 등의 27일 회견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이 북한 최고 권력층에 아주 가까운 엘리트라는 점에서 망명이 북한의 장래는 물론 내부 권력구조 변화와 무관하지 않으며 또 북한에 대한 고급 정보를 상당히 보유하고 있을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노동자 수준의 일반 서민층에서 시작된 북한인들의 망명이 최근에 들어 엘리트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은 북한인들이 단순히 먹고 살기위해 한국 땅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일본의 NHK를 비롯한 모든 TV들은 이날 저녁 내내 강씨등의 회견 내용을 톱뉴스로 전하며 『이번에 한국으로 망명한 2명의 북한 인사들은 밥이 없어 북한을 탈출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북한의 금후장래와 권력내부의 변화와 관련해 이들의 망명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언론들은 더구나 「북한이 이미 5개의 원자 폭탄을완성했다」는 강씨의 폭탄성발언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강씨 자신이 북한에서 고급 정보를 입수할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데다 현직 총리의 사위라는 사실을 들어 정보 자체의 신빙성에 상당히 비중을 두는 듯한 인식을 밝혔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북한이 5개의 핵폭탄을 완성했다는 강씨의 발언이 북한의 과거 핵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경계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것은 필지의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이 문제는 오는 8월 5일부터 재개되는 제3 라운드 미·북한 고위 당국자 회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교도 통신은 또 『북한이 정말 핵무기를 보유했다면 이는 한일 양국의 안보에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고 밝히고 『일본정부는 정보수집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대북 정책의 재검토 등을 논의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교·군사문제 전문가인 와카지마 히사오 교수(약도구부·남산대)는 『강씨의 정보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밝히고 『핵폭탄은 한개만 있어도 외교 교섭의 도구가되는 것으로 북한이 5발이나 완성했다면 스스로 발표했을 것』이라며 의견을 달리했다. 군사 평론가인 오가와 가즈히사씨 (소천화구)는 『북한은 기술 수준이 낮아 핵폭발 장치를 개발했다 하더라도 핵폭탄이나 핵탄두에의 소형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 라고 강조하고 『강씨가 이를 망명전에 알았다면 북한이 외교 교섭에서의 우위를 위해 핵개발이 실제보다 진척된 것처럼 허위 정보를 강씨에게 흘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동구권 핵물질 연쇄 밀수출/터키·세르비아/밀반입자 12명 체포

    【이스탄불 AFP 연합】 터키경찰은 구소련에서 유입된 8억2천5백만달러 상당의 우라늄을 압수하고 핵물질 거래혐의로 터키인 7명을 체포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터키 경찰당국은 문제의 우라늄이 독립국연합(CIS)에서 들어온 것이라고 밝혔을뿐 그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하고 압수한 우라늄은 안전상의 이유로 이스탄불에 있는 부유크체크메세 핵연구소에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세르비아경찰도 시가 12만달러로 추산되는 핵탄두용 물질인 「붉은 수은」 약 1.6㎏이 불가리아로부터 세르비아에 반입돼 동부 세르비아의 니스 마을에서 구매자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베오그라드에 본사가 있는 BETA 통신이 보도했다. 이 사건으로 불가리아인 1명과 세르비아 경찰간부 1명등 모두 5명이 체포됐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 시민이 희생양일수 없다/이기백(데스크 시각)

    올 여름은 유별나게 불쾌지수가 높다.1주일째 계속되는 마른장마속에 철도·지하철파업으로 이틀째 출퇴근 전쟁을 치른 시민들은 월드컵축구 대볼리비아전마저 비기자 아쉬움이 더욱 크다. 한줄기 시원한 빗줄기는 언제나 뿌려지려나.시민의 발을 볼모로한 유례없는 철도·지하철 연대파업이 노정의 끝없는 힘겨루기로 변질되면서 시민들의 짜증은 폭발직전까지 치닫고 있다. 대화로 풀어야 할 노사의 단체협상이 매번 평행선을 치닫다가 곧이어 공권력이 개입되고 끝내 시민들만 희생양이 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있다. 더욱이 이번 파업은 순수한 노사갈등의 표출이라기 보다는 대규모 사업장과의 연대파업 전단계이며 이는 제2노총을 목적으로 하는 법외노조의 정치성 세과시라는 공안당국의 분석이 불쾌지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런 분석이 기우라치면 이번 파업의 외면적 동기로 철도는 1일 8시간 근무라는 근로조건 개선을,지하철은 임금인상등 생존권을 내세우고 있으나 과연 이같은 주장이 전국민의 발을 묶어 놓아도 되는 정당한 이유로 국민들의눈에 비출 것인가는 한번쯤 생각해보는 도량이 필요하다. 좋은 근무조건과 생존권은 인간의 원초적 욕구이자 권리다.그러나 국가 기간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근무조건과 급여 이상으로 국가와 국민에 봉사한다는 자부심과 책임이 더욱 소중하다. 세계에서 자기직업에 가장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미국 핵잠수함에 근무하는 해군장병이라고 한다. 초강대국의 국민으로 대양에 나가 몇 개월씩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면서도 보수는 같은 경력 다른 직종의 3분의 2밖에 안되는 데도 이들은 자신의 임무에 대단한 긍지를 갖고있다. 대륙간 핵탄두를 적재한 밸래스틱미사일을 적재한 핵잠수함은 그 자체가 세계의 운명을 좌우하는 힘의 상징이며 미국의 이익을 대변한다.미국대통령도 세계 분쟁지역에 힘의 과시를 밝히는 기자회견 일자를 결정할때 이 핵잠수함이 언제쯤 분쟁지역에 도착할 수 있는지를 계산에 넣는다는 것이다. 이들과 함께 생활한 현역 해군대령은 밸래스틱잠수함 근무자는 해군참모총장이 일일이 면담할 정도로 심사가 까다로우며 한번 선발되면 평생을 봉직한다고 한다. 더 좋은 근무조건,더 많은 급료를 받을 수있는 기회가 있어도 이들은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는 보람감때문에 전직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그래서 핵물리학자이며 최초의 핵잠수함인 노틸러스호 함장을 지낸 리코펠은 제독이면서도 노틸러스호 함장으로 평생을 지냈다는 말에 수긍이 간다. 철도·지하철은 국가의 동맥이며 국민의 발인 까닭에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은 남다른 책임과 함께 긍지가 뒤따르게 마련이다.더 낳은 임금,더 좋은 근무조건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인지상정이겠지만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안된다고 책임감마저 저버린다면 어느 누구도 존경심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여러가지 어려운 시기에 가장 본분에 충실해야 할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 국민을 볼모로 자기 주장을 관철하려 든다면 크게 잘못된 시행착오이다.여론의 뒷받침 없는 권익주장은 집단이기주의에 지나지 않는다. 마침 주말부터 장마전선이 북상,시원한 빗줄기가 내린다고 하니 주초부터는 모든 시민들이즐거운 마음으로 출근길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철도·지하철 근로자들의 책임감과 자긍심이 살아 있음을 믿어 의심않는다.
  • 러 핵폐기물시설 일서 건립지원

    【도쿄 AP 연합】 일본은 그동안 동해에 투기된 러시아의 액체 핵폐기물을 적절히 처리키 위한 해상시설 건립을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일본 외무성의 한 관리가 3일 밝혔다. 양국은 일본이 러시아 핵탄두 해체 보조금으로 러시아에 이미 전달한 9천5백24만달러의 지원기금으로 처리시설 비용의 대부분을 충당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 중국,핵전력 계속 증강/대미·러 전략적 효과 겨냥

    ◎현재 핵보유량 2백∼3백기에 달해 【도쿄 연합】 중국은 냉전이 종식된 뒤 현재까지도 핵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핵무기를 중국에 대한 공격억지는 물론 국제적 위신과 국가적 긍지의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일 산케이신문이 미의회조사국의 보고서를 인용해 31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의회조사국이 상·하의원들을 위해 작성한 「중국의 핵무기와 군비관리정책」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핵군사력의 강화를 정치와 경제변동에 구애받지 않는 분야로 규정하고 냉전종식에 따른 구소련의 위협이 없어진 뒤에도 각종 핵무기와 운반수단의 증강을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중국의 핵군사력 규모에 대해 핵무기를 2백기에서 3백기(폭발량 20㏏∼5메가t) 가량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주력 운반수단으로 4가지를 소개했다. 보고서는 또한 중국의 핵무기 특히 핵탄두장치가능 각종 탄도미사일은 미국과 러시아의 본토에 도달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전략적 억지효과를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 이북출신 전의원들 김대중씨 발언 비난

    이북출신 전국회의원들의 모임인 「이북출신전국회의원회」(회장 김인식)는 23일 『최근들어 김대중씨가 국내외에서 한 친공적 발언에 대해 큰 우려의 뜻을 표한다』는 성명을 내고 『김씨가 이성을 되찾고 자숙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또 『김씨가 미국 워싱턴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북한에 핵폭탄 두세개가 있어도 미국이 갖고 있는 핵탄두 2만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는등 일련의 친북적 발언은 지금까지 간간이 드러났던 그의 불투명한 노선이 결국 친공적이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김씨의 발언이 북한을 정상적인 사회로 인정하는 인식의 착오에서 비롯한 것인지,북한의 입지를 돕자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고 비난했다.
  • 미도 플루토늄량 은폐의혹/에너지부 발표보다 생산량 1.5t 많아

    ◎핵탄 3백개 제조분 【뉴욕 로이터 AP 연합】 미국 정부가 치명적 핵물질인 플루토늄의 생산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핵물질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0일 보도했다. 핵문제에 정통한 미국의 민간 연구소인 자연자원보호위원회(NRDC) 전문가들은 워싱턴주 핸포드핵저장소(HNR)에서 생산된 플루토늄의 양에대해 미에너지부는 66t이라고 발표했으나 그들 자신이 계산한 바로는 67.5t이라고 밝히면서 두 측정치 사이에 이 처럼 1.5t의 차이가 나는것은 미정부가 플루토늄양을 은폐하고 있지않느냐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플루토늄 1.5t은 핵무기 3백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인데 이로써 핵시설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겠다는 빌 클린턴 행정부의 핵정책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9개 원자로를 갖고있는 핸포드핵저장소는 미국의 수천개 핵탄두를 생산하는데필요한 플루토늄을 공급해온 주요 원자력 시설이다. NRDC의 토머스 코스란박사는 특히 생산량 산정에 있어 차이가 난 플루토늄의 행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은 정부의 핵물질 관리에 문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에너지부 관리들은 『계산이 잘못됐다』며 저장소의 초기 일지부터 재검토해 플루토늄 생산량에 대한 계산상의 불일치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 러 플루토늄 북으로 밀반출설

    ◎조직범죄단,1만여개 핵탄탈취 책동/지난 4월 농축연료 60㎏ 압수한적도/미지 보도 【뉴욕 로이터 연합】 러시아의 조직범죄단은 「국가를 강탈」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으로서 1만5천개의 전술핵탄두를 장악하려는 책동을 조직적으로 벌여 왔다고 월간 어틀랜틱지가 15일 보도했다. 어틀랜틱지는 6월호에 실린 한 기사를 통해 러시아의 조직범죄와 핵무기 안전에 연관성이 있는 정보를 밝히지 말라는 클린턴 미행정부관리들의 충고를 거역하고 그같은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시모 허시 기자는 「난폭한 동부」라는 제목의 독자적 조사에 의한 보도에서 러시아의 조직범죄가 러시아의 안보와 국제적 안보를 위해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는 『일본 히로시마(광도)에 투하된 원폭과 같은 규모의 핵탄 3개를 제조하는데 충분한 고농축우라늄 60㎏이 지난 4월 모스크바 동쪽 9백60㎞ 지점인 이즈헤프스크에서 러시아 보안부에 의해 압수당했다』면서 『이와 마찬가지로 염려되는 것은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핵무기 제조에 적합한 플루토늄이 러시아의 핵저장창고에서 북한으로 밀반출되었다는 첩보보고』라고 말했다.
  • “북 핵탄 2∼3개 가졌다 해도 미 2만개 비해 별것 아니다”

    ◎김대중씨 미지회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을 방문중인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은 설령 북한이 2∼3개의 핵폭탄을 가졌다 해도 2만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다고 14일 워싱턴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김이사장은 지난 13일 워싱턴 타임스지를 방문,편집자 및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더라도 우리가 북한을 공격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그것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의 제1목표는 핵무기 보유가 아니라 미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는데 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 DJ 북핵발언/“진의 뭔가” 의구심/정부의 비판적 시각

    ◎“남북합의서·동북아 평화구도와 상충/김일성 방미 초청 주장도 시기상조” 김대중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의 남북관계 발언들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김이사장이 내놓은 대북관련 제안들이 「현실성」이라는 측면에서나 「국익」이라는 차원에서 볼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정계 은퇴후 김이사장이 제시한 대북정책은 크게 보면 3가지이다.하나는 핵문제의 「일괄타결안」이다.이 방안은 처음 정부의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해결」과 엇비슷한 측면도 있었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광범위한」이라는 말속에 비슷한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북한이 주장하는 「일괄타결」쪽에 더 가까워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만일 이 안을 수용하게되면 협상이 아니라 「흥정」이 되기 쉽다고 이들은 지적하고 있다.북한핵문제의 해결과 북한이 원하는 미국과의 관계개선,경수로등 경제원조,일본과의 수교등과 맞바꾸는 형식인 것이다. 그러나 한미 두나라의 「철저한 해결」은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과 생화학무기및 미사일 개발등 우리가 해결할수 있는 것은 해결하고 따질 것은 철저히 따져보고 난뒤 관계개선과 경협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김이사장의 두번째 제안은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에서 특사교환을 철회하는게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었다.이와 관련,정부의 한 당국자는 『특사교환 문제가 전제조건으로 처음 제기됐을 때 정부 안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했다.그러나 당시만 해도 여론을 수렴해야 하는 국내정치적 측면과 한반도 비핵화실천이라는 남북한의 독자적인 틀을 무시할수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하고 있다.다시 말해 남북대화를 포기하고서는 결코 핵문제 해결을 이룰수 없다는 것이다. 세번째 제안은 최근 미국에서 발언해 문제가 되고있는 김일성주석의 미국초청안과 「북한이 2∼3개의 핵탄두를 가졌다 해도 미국과 비교하면 별것 아니다」라는 발언이다.이 발언이 보도되자 아·태재단이 직접 배경설명에 나섰다.정부 관계자들은 배경설명 자체가 잘못을시인하는 증거라고 여기고 있다. 정부당국자들은 김주석의 방미 추진은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말한다.고소공포증등 김주석의 신체상문제와 함께 미국과 북한,남북대화등을 감안할 때 아직은 이를 추진할 시점이 아니라는 게 정부 안의 일치된 시각이다. 관계자들은 「북한 2∼3개의 핵탄두 보유」 발언은 아·태재단이 해명한 만큼 대응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이는 지금까지의 정부 노력과 남북 기본합의서,나아가 동북아 안정과 평화라는 기본 구도에 배치되는 무책임한 가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민감한 반응… 정치권/“대북협상 혼선 야기… 무책임 언동”/민주/“북의 핵집착 어리석음 강조일뿐”/민주 김대중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이 미국 방문중 남북문제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을 계속 거론하고 있는데 대해 민자당은 『대북정책에 혼선을 초래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몹시 못마땅해 하고 있다. 민자당은 김일성주석의 방미초청과 카터전미국대통령의 평양파견등 김이사장의 주장이 이미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고 여기던 판에 마침내 『북한이 2∼3개의 핵폭탄을 가졌다 한들…』이라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하는듯 한 발언까지 하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는 표정이다. 민자당은 김이사장의 이같은 발언들이 지금 온 국민의 깊은 우려 속에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북한핵협상을 더욱 어렵게 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들어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박범진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김이사장의 발언은 한국사람으로서는 감히 생각할 수 없는 놀랍고도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세기정책위의장도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발언을 김이사장이 계속하는 진의를 알 수가 없다』고 발언의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고 『정부에서도 김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등 적절한 대응을 하라』고 촉구했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김이사장이 마치 미국에서 통일문제에 대한 식견과 영향력을 과시하고 싶은듯 북한핵문제에 대해 거침 없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하는듯 한 발언은 김이사장의 결정적인 악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계의 한 당직자는 『민주당이 상무대사건 국정조사를 위한 증인채택과 관련,완강한 고집을 꺾고 갑자기 민자당의 협상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도 김이사장의 이러한 발언을 덮으려는 의도같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물론 민자당의 이러한 시각에 대해 『김이사장의 발언을 왜곡 확대시키려는 저의를 드러낸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도 여러차례 강연을 통해 늘상 해온 얘기를 특별히 문제삼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설훈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김이사장은 북한이 핵을 「절대로 보유해서는 안된다」고 계속 강조해왔다』면서 『김이사장의 이번 발언 역시 북한이 2∼3개의 핵을 보유한다고 하더라도 서방세계의 수많은 핵에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이 되지 못하므로 그러한 의도는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설부대변인은 『그런데도 일부 언론의 잘못된 기사를 사실인 것처럼 간주하는 민자당 대변인의 비난은 뻔한 사실을 왜곡,확대시키려는 저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태재단측도 별도의 해명자료를 통해 『핵무기의 막강한 파괴력에 비추어 볼때 자멸만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무모한 핵무기 개발을 중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오해가 없기를 바랐다. 그러나 수사학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김이사장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이같은 문제발언들을 아무 생각 없이 했으리라고 믿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이 때문에 정가에서는 김이사장이 이같은 발언을 한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가 하는데 관심이 쏠리고 있다. ▷DJ발언 내용◁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은 지난 13일(한국시간 14일) 워싱턴 타임스지를 방문,이 신문의 편집자및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북핵문제등에 관해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14일자 이 신문은 1면 하단에 김이사장의 사진과 함께 4단크기로 그의 간담회내용을 보도했다.이 기사중 문제가 되고있는 발언내용은 다음과 같다. ▲클린턴미국행정부는 평양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북한이 가령 2∼3개의 핵폭탄을 가지고 있다 해도 미국이 갖고 있는 2만개의 핵탄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 해도 우리가 북한을 공격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그것을 별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의 제1목표는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는데 있다. ▲미국이 북한과 외교관계 수립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면 그들은 결코 핵카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왜냐하면 그것이 그들에게는 유일한 카드이기 때문이다. ▲남북한이 분단된채 남한이 계속 국방비에 예산의 30%를 사용한다면 한국은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게 될것이다.
  • 미,일부국 핵시설 파괴 추진/LA타임스/장기 핵전략 마련 착수

    ◎북한·시리아·이라크 등 대상/핵개발 시인국·억제국도 분류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정부는 현재의 핵무기확산방지 전략을 크게 완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장기 핵전략 마련에 착수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새 핵전략은 일부국가에 대해서는 핵무기 개발을 시인하되 개발기술을 낮은 수준에서 동결시키거나 핵무기 사용을 막는데 역점을 두는 한편 일부국가들에 대해서는 핵무기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는 등 강경조치를 취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강경조치의 대상에는 북한 이란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등이 포함되며 인도와 파키스탄의 경우는 상호견제를 통해 핵무기개발을 억제토록 하기로 했다. 미국의 핵전략수정은 냉전체제 해체에 따른 안보구도 변화로 핵무기보유 유혹이 높아졌고 걸프전의 결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피해 핵무기를 쉽게 개발할 수 있음이 입증됐기 때문이며 미회사들의 수출규제 완화요구와 무역적자 감축 필요성이 최종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신문은 또 세계는 지금 「핵도미노」 현상에 직면해 있으며 첫번째 도미노가 지금 막 쓰러지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이 핵무기의 중거리미사일 장착에 성공하면 핵무기판매를 다른 탈법국가들에게 제의하게 되고 이란이 구소련의 핵무기보유국들로부터 핵무기를 사들이거나 우크라이나가 핵무기 강국이 될 것을 선언,자국 영토내 핵무기를 보유하려 드는 방식으로 핵도미노 이론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북한이 핵을 보유하면 한국과 일본이 자체 핵억지력을 갖추려 할 것이고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면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에 핵무기 배치를 요청하게 되며 이스라엘은 자체 핵탄두로 테헤란을 겨냥하게 되는 상황으로 파급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 미테랑 핵실험 유보/좌파,정면 반박/불 핵전력공개 관련 논란

    ◎“차기정부 국방권 제약말라”/쥐페외무/“냉전뒤 새위험 고려 안했다”/보멜의원 프랑스에 때아닌 핵실험 논쟁이 일고 있다.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은 지난5일 엘리제궁에서 군수뇌부,과학자,국회의원및 각료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프랑스의 핵전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프랑스가 보유한 핵탄두는 5백개로 충분하고도 신뢰할만한 핵억지력 수준이며 16기의 미사일을 적재한 5척의 핵잠수함에 의해 주로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테랑 대통령은 이어 내년 5월 임기를 마칠때까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후임자도 이같이 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내년 대통령선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우파에서 미테랑 대통령의 발언에 정면반박을 하면서부터 논쟁이 일어났다.특히 우파의 각료들이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혔다. RPR(공화당연합)소속의 알렝 쥐페 외무장관은 「대통령은 외교·국방권에 관해 국가의 고위결정권을 갖는다」는 5공화국 헌법규정을 들어 『아무도 현직 대통령의 군사권에 대해 임기중항의할 수 없고 이는 후임 대통령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지적했다.다시말해 차기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외교·국방권에 대해 미리 방향을 얘기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이다. 쥐페장관은 이어 프랑스의 무기 현대화와 핵실험은 필요하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RPR의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자크 보멜 의원은 『냉전이후의 새로운 위험에 직면한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며 심한 반발을 보였다. 우파의 입장은 냉전 당시 핵무기를 독자개발에 국방력을 강화한다는 드골대통령의 국력강화론을 따른 것이다.
  • 불 핵단두 5백개 보유/초강력 1메가톤급 18기

    ◎미테랑/나토 불가입… 핵사용권 유지 【파리 AFP 연합】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5일 프랑스가 『충분하고도 신뢰할만한 핵억지력인 약5백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있다』고 사상 처음으로 자국의 구체적 핵전력을 밝혔다. 미테랑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프랑스의 핵억지력은 각기 16기의 미사일을 적재한 5척의 핵잠수함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이들 잠수함 적재 미사일은 1기당 6개의 개별 목표 탄두를 탑재하고있다. 미테랑대통령은 3백84개의 탄두를 탑재한 64발의 미사일이 상시 배치돼있다면서 각 탄두는 1백50킬로톤(Kt)의 파괴력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핵전력중 가장 강력한 것은 S3 지대지 미사일 18기에 장착된 1메가톤급 탄두인데 S3 미사일은 3천5백㎞의 사정거리를 갖고있다. 【파리 AFP 로이터 연합】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5일 프랑스는 독자적인 핵억지력의 유지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통합사령부 재가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미테랑대통령은 또 『프랑스의 핵무기는 현재 다른 국가들의 손에 맡겨져 있는것이 아니라 오직 프랑스의 통제하에 있다』면서 『한 국가의 핵통제권을 국제기구의 권한으로 넘겨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 25국서 핵·생화학무기 개발중

    ◎구소 핵물질 밀반출 근거 없어/러인 23% 범죄단 러 장악 믿어 【워싱턴 연합】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장은 29일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이 점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오늘날 미국익에 적대적인 많은 국가를 포함,모두 25개국가들이 핵무기와 생화학무기를 개발중이며 이중 일부국가들은 약간 떨어진 국가들까지 위협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들을 구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울시국장은 이날 미변호사협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북한과 이라크와 같은 국가들로부터 나올 수 있는 지역적 위협에 관해 결정적인 경고의 기간을 사전에 대통령과 그 보좌관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미정보기관들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및 이라크와 같은 국가들은 미국과 그 우방국들이 가진것과는 전혀 다른 탈냉전시대의 관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의 범죄조직들이 핵무기와 화학무기들을 빼돌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상당량의 무기급 핵물질이나 핵탄두가 구소련밖으로 밀반출된 것으로는 보지않는다』 고 밝혔다. 울시국장은 『우리는 방사능핵물질의 불법판매가능성을 매우 주시하고 있다』 면서 『무기급이 아닌 저급 핵물질이 도난당했다는 여러차례의 보도가 있었으나 대부분의 절도범들은 검거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러시아지역의 조직범죄단체들이 핵무기를 다루는 사람및 감시병을 매수할 수 있는 재력이 있고 또한 핵물질을 해외로 빼돌릴 수 있는 밀수망을 갖고 있기때문에 범죄조직의 개입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러시아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에는 대략 5천7백개 범죄단체들이 있고 그중 2백개는 대규모 범죄조직이라고 설명하면서 『올해 3월 러시아의 도시지역에서 실시된 한 여론조사는 옐친대통령이 나라를 다스린다고 보는 응답자가 14%인반면 가장많은 23%가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범죄단체라고 응답했다』고 러시아범죄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한편 샘 넌 미상원 국방위원장은 다른 나라의 범죄조직과 연결된 러시아내 범죄조직에 의해 핵확산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내달쯤 국방위 소속위원들이전원 참여하는 청문회를 열어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 러,무기용 플루토늄생산 중단/3개 원자로 폐쇄키로

    ◎50년만의 진전… 핵무기 감축 기대 【워싱턴 연합】 러시아는 미국측과 상호 핵시설 사찰협정을 타결하면서 무기급 플루토늄을 여전히 생산하고 있는 3개 원자로를 가동중단하기로 동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7일 보도했다. 이미 미국·영국등 여타 핵보유국들은 핵탄두용 방사능물질의 생산을 중단하고 있어 러시아가 앞으로 이에 동참할 경우 원자력시대에 돌입한지 50년만에 처음으로 5개 핵보유강국 모두가 무기급 플루토늄을 더이상 생산하지 않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헤이즐 올리어리 미에너지장관은 16일 빅토르 미하일로프 러시아 원자력장관과 회담한뒤 기자회견을 갖고 『양국정부는 이들 원자로에서 계속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것이 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히고 핵무기 감축에 진전이 있는데 대해 기쁨을 표시했다. 마하일로프 장관은 『8년전만 해도 러시아가 핵무기용 플루토늄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는 꿈속에서라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어리장관과 미하일로프장관은 지난 3일간의 회담에서『러시아측은 원자로가 위치한 지역사회를 위한 대체 난방 수단이 확보되는대로 무기급 플루토늄생산 원자로들 가동을 중단하고 미국은 러시아측이 새로운 난방공급시설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지원해주기로』 합의했다고 포스트지는 전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또 양국사찰단이 상대측 플루토늄 저장시설들을 상호사찰키로 합의했다. 러시아는 톰스크와 크라스노얄스크에 있는 원자로들에서 계속 플루토늄을 추출해왔다.
  • 핵탄두서 추출 플루토늄 저장시설/미­러시아 상호사찰 합의

    ◎핵감축협정 최대쟁점 타결/“국제적 통제 시발점” 평가/WP지 【워싱턴 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상대국 사찰관들이 해체된 핵탄두에서 빼낸 플루토늄 저장시설들을 상호 사찰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6일 보도했다. 이같은 합의는 미·러양국의 핵무기감축과 관련하여 가장 골치아픈 쟁점중의 하나를 타결한 것으로 평가된다. 헤이즐 올리어리 미에너지장관과 빅토르 미카일로프 러시아 원자력에너지장관은 이같은 상호사찰에 합의했으며 이 합의에 따라 러시아사찰관들이 미텍사스주 애머릴로부근에 있는 팬택스 저장시설을 사찰하고 미사찰관들이 톰스크에 있는 러시아의 플루토늄시설에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이 전했다. 이같은 상호사찰을 하게될 경우 미·러양측은 각각 상대국이 어느정도의 플루토늄을 핵무기에서 제거했고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는지를 감시할수 있게돼 핵확산위험을 막는데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트지는 이번 사찰합의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역할과는 무관한 양국의 상호사찰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이번 합의는 플루토늄에 대한 국제적 통제의 시발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수천개의 핵탄두를 해체,여기에서 나온 플루토늄을 저장하고 있는데 불과 15파운드의 플루토늄으로 초보적 핵무기를 만들수 있다는 점에서 이 저장시설들에 대한 사찰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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