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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확산 금지 “아직도 머나먼 길”/레너드 스펙터(지구촌 칼럼)

    ◎인·파 등 핵경쟁 가열… IAEA 능력도 한계 1996년이 시작되면서 핵확산 문제가 점점 예측불가능한 쪽으로 흐르고 있다. 핵확산금지조약(NPT)이 무기한 연장된 8개월 전만해도 확산 속도가 늦춰지고 확산의 지리적 범위 또한 축소돼 확산금지의 원칙이 국제정치에 뿌리박은 것으로 여겨졌었다.그러나 최근의 여러 상황전개는 이같은 낙관를 약화시키고 있다.비록 지난 95년5월까지 이룩된 진전이 뒷걸음치지는 않았지만 핵확산 여지가 있는 국가들을 보다 강력하게 억제하고 주요 핵조약협상을 밀고나가던 힘은 분명 약해졌다.핵확산금지 움직임이 뒷걸음칠 위험이 커졌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5월의 상황은 참으로 밝았다.북한 핵무기 위기는 94년10월의 기본합의로 경감되어 있었다.남아공은 7개 핵무기를 누구나 납득이 가도록 폐기한 뒤 핵제한의 기치를 높이 쳐들었다.국제원자력기구(IAEA) 또한 이라크의 핵개발계획이 성공적으로 분해되었음을 선언했다.한편 이란의 핵무기계획은 아직도 걸음마 단계에 머문 가운데 이란은 NPT무기한 연장을 방해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인도·파키스탄 등의 핵상황도 이와 비슷하게 안정되어 있었다.사실상의 핵국인 이들 나라는 재빨리 핵무기를 실전에 배치할 수 있지만 확산금지 원칙에 도전하는 이런 행동을 실천에 옮기리라고는 쉽게 생각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제거하고 무기급 핵물질 보유량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것을 돕는 위협경감협조계획(CTRP)을 실제로 가동시켰다. 각국의 움직임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확산금지 체제는 한층 힘을 얻고 있었다.NPT무기한연장은 NPT에 대한 세계의 깊고 드넓은 지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됐다.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이 1996년에 마무리될 전망은 거의 확실해 보였으며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핵분열물질의 생산을 금하는 조약도 상당히 가능성 있어 보였다. 또 START(전략핵무기감축조약)1 부문이 실행단계에 들어가고 START2 비준에 박차가 가해져 미국과 러시아가 무기고에 저장하고 있는 주요 핵무기들의 감축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결론적으로 지난해 상반기 당시에서 보자면 가장심각한 확산위협 요소들에 일단 쐐기가 물렸고 확산금지에 대한 국제통제력은 힘을 얻었으며 여기에 새로운 노력들이 가세해 확산금지 운동은 탄탄대로를 달릴 것으로 기대되었던 것이다.그런데 반년새 무슨 변화가 있어 이같은 낙관주의를 약화시킨 것인가. ◇인도·파키스탄=서남아 대륙의 핵경쟁은 제자리에 멈추기는 커녕 전면적 핵무장 경쟁으로 맹렬히 치닫기 직전이다.무엇보다 인도가 21년간 중지했던 핵실험을 고차원화해 재개할 뜻을 품고있는 증거가 확실하다.인도의 지난 74년 핵실험은 전폭기 투하로만 가능한 나가사키형에 지나지 않았지만 새 실험은 인도의 새 프리트비 미사일에 장착된 핵탄두로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이런 종류가 아니더라도 인도가 간단한 핵실험을 재개하면 파키스탄이 첫 핵실험에 나설 공산이 크다.또는 중국에서 인수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M­11 미사일을 배치할 수도 있으며 핵무기 보유사실을 처음으로 대외에 천명할 가능성도 있다. 인도의 실험과 파키스탄의 대응은 핵국이 두나라 늘었음을 알리면서 핵확산의불길이 잡혔다는 신념을 조각낼 것이며 다른 나라들의 핵개발 노력을 합법화할 것이다. ◇이라크=걸프전 이전에 이라크가 핵물질 생산을 위한 세계 최첨단 장비를 독일로부터 밀수했으며 IAEA 사찰팀이 아직 밝혀내지 못한 비밀장소에서 이 장비와 다른 비밀프로그램을 가동시켰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지난해 말에는 미사일유도장치 금수품을 이라크로 빼돌리려는 조직이 요르단당국에 붙잡혔다.이라크가 자신들의 비밀 무기계획을 완전하게 노출시키지도 않았을 뿐더러 이를 다시 재건하고자 시도한다는 의심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IAEA 한계=핵무기제조에 쓰이는 핵분열물질의 생산을 전면금지하는 조약이 추진되고 있으나 이를 검증할 수 있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능력에 강한 의문이 제기 되고 있다.이 조약에 대한 협상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유엔안보리로부터 특별권한을 부여받고도 이라크의 핵프로그램을 완전히 파헤치지 못한 이 기구가 과연 기본합의대로 북한의 과거 핵활동 전모를 완벽하게 밝힐 수 있을 것인가다. ◇핵감축=미 상원의 지난달말 비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서 START2 비준을 반대하는 세력이 날로 강해지고 있다.이와 마찬가지로 CTBT의 완결을 회의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미국·영국·러시아에 이어 지난해 6차례 핵실험을 강행했던 프랑스가 최근 핵실험중지 선언과 함께 최소량 폭발실험까지 포함하는 완전제로금지를 지지하고 나섰다.그러나 5번째 핵보유 천명국인 중국은 이런 접근을 반대하고 있다.중국은 댐이나 항구건설에 「평화적인 핵폭발」을 실시하는 권리를 원한다.또 중국은 핵 5개국의 CTBT의 서명이 아니라 비준이 완료될 때까지 핵실험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최근 몇년동안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는 핵전쟁의 위험을 차단하는 노력에 상당한 성과를 얻었지만 여러 심각한 문제들이 상존해 있다.미국과 그 우방들은 핵확산금지의 과거 열매만 즐기지 말고 끈질긴 이같은 도전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 인,새 중거리미사일 발사 성공/핵탄두 장착가능

    【부바네슈와르·뉴델리 로이터 AFP 연합】 인도는 27일 서방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개발해낸 신형 중거리 지대지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인도 통신들이 보도했다. 한 국방연구관은 이날 동부 오리사주 주도 부바네슈와르 2백35㎞ 지점인 발사지 찬디푸르 해상으로부터 전화통화를 통해 핵탄두를 운반할수 있는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말하고 『성공적 발사였다』고 강조했다.
  • 미 상원 STARTⅡ 승인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상원은 26일 87대 4의 압도적 지지로 미국과 러시아가 93년 체결한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Ⅱ)을 승인했다. 미국이 옛 소련과 91년 체결했던 1단계 협정(STARTⅡ)에 이은 2단계 협정은 미국과 러시아의 장거리 핵미사일 및 핵폭탄의 수를 90년 현재 배치규모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TARTⅡ은 양측의 핵탄두를 각각 6천개로 제한하고 있으나 STARTⅡ는 2003년까지 3천5백개로 줄이는 한편 다탄두 미사일의 지상배치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날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모두 공화당 소속으로 제시 헬름스 외교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클린턴 행정부가 미국의 50개주 전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미사일 시스템 구축을 거부한데 대해 비난했다.
  • 북한 기폭제개발 집착…70차례 폭발실험/러시아정부의 북핵평가내용

    ◎핵관련시설 영변·길주·구성 등 20곳/기술 낙후… 「노동2호」 개발 어려울 것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본격 착수한 것은 80년대 후반.옛소련과 동구권에 민주화바람이 일면서부터이다.대내적으로는 체제수호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남한과의 경제·군사적 격차를 메우는 대안으로,대외적으로는 북한내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핵무기개발을 서둘렀다는 것이다.또 김일성과 김정일이 핵무기 개발프로그램을 직접 관장했으며 다른 지배계층을 다스리는 방편으로도 활용해왔다는 평가다.따라서 『핵개발은 김부자의 최대업적이며 북한의 상징과도 같아 쉽게 포기하기는 힘들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 최초 핵개발에 착수한 것은 56년 소련과 「핵연구에 관한 협정」을 맺으면서부터.소련이 일방적인 협력을 주는 방식이다.이 협정으로 북한은 영변에 핵연구센터를 설립했다.김책공대와 김일성대학내 핵물리학부등 핵관련학과도 설립했고 이어 박천지역에 일련의 핵시설들을 세웠다.이후 북한 핵과학자와 기술자가 소련의 두브나에서 훈련을 받았다.길주 이웃에는 방어개념에서의 핵훈련센터도 세워졌다.함흥지역 핵과학기술자 연구교육센터,코발트시설과 원자로 건설,방사화학실험실의 건설등이 80년 후반까지 소련의 지원하에 이루어졌다. 소련측은 60년대 중반 기술자를 파견,영변에 2㎿ IRT­2000연구용원자로를 처음으로 건설해주었고 67년에 이 원자로는 처음 가동을 시작했다.이후 연구용원자로는 8메가톤으로 개량됐으며 80년 중반까지 제약용·연구목적으로만 운용됐다.이어 소련은 이른바 원자로의 핵심부품을 공급,영변지역에 설치해주었으며 다시 80년 초반 영변 이웃에 30㎿ 원자로 건설에 도움을 줬다. 소련측은 북한이 해금강·운기·함흥·평산 등지의 상용우라늄광을 발견하는데도 결정적 도움을 주었다.평산우라늄생산센터는 60년후반 소련·중국·동유럽에 우라늄을 수출,북한이 핵연료부문에 상당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짐작케하고 있다.소련은 영변가까운 구성지역 우라늄처리시설도 건설해주었다. 북한은 최고지도자와 당중앙위의 지휘아래 국방위원회·핵에너지부·공안부·광산위원회·북한과학아카데미·인민군등 6개조직이 직간접적으로 핵계획에 연계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소련의 협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북한은 84년에 스스로 50∼2백㎿ 원자로의 건설을 시작,94년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갔는데 바로 여기서 플루토늄이 추출됐다.플루토늄은 30,0.1,50∼2백㎿ 원자로에서 모두 추출됐다.북한측이 87년 건설을 시작한 신포지역 원전(1천7백60메가)은 북한이 IAEA핵사찰을 받아들이는 대가로 러시아측이 지원해줬었다는 사실이 흥미를 끌고 있다.85년 고르바초프가 등장하면서 소련과 북한과의 핵협력은 강화됐으며 김일성은 핵협력을 위해 고르비의 대내·대외정책을 지지하고 크렘린의 요구에 순응했다고 한다. 94년 북한은 7∼22㎏의 플루토늄(1∼3개의 원자폭탄분)을 추출,영변의 특별구역에 저장시켰다.91∼94년 핵탄두에 쓰이는 고성능 기폭제 제작에 온 힘을 쏟아부은 북한은 영변교외지역에서 지금까지 70회의 폭발심험을 수행했으나 괄목할만한 성공은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70년대 미사일프로그램을 처음 중국과 함께 설계하려다 실패했고 소련의 스커드­B를 수입,84년 스커드 모드A를 설계·제작했으나 배치하지는 못했다.85년 북한은 개량된 스커드 모드B를 이란의 재정지원으로 제작,87년 1백기를 이란에 선적시키기도 했다.91년 이후에는 이를 개량한 사정거리 4백㎞의 스커드­C미사일을 이라크와 시리아에 수출했다. 북한이 핵·화확탄두적재가 가능한 미사일을 자체 개발한 것은 지난 93년 노동1호.북한은 같은해 5월 29,30일 일본해 쪽으로 5백㎞(실제사정거리 1천㎞)를 날렸다.그러나 『노동1호는 엔진설계와 수행능력·정확도·목표지향성·비행안전성등에 심각한 문제가 발견돼 군사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기는 아니다』는게 러시아측의 평가이다.또 북한이 노동1호의 사정거리를 1천3백㎞까지 올리고 사정거리가 2천㎞ 가까이 되는 노동2호를 계획한다는 설에 대해서는 『북한의 경제·과학수준으로 볼 때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동정과 관련,내부적으로 북한은 경제·사상·정치적으로 「갈때까지 간」상태이며 북한에 대한 국제 원조국도 중국 밖에 없고 조건마저도 이제는 까다롭다고 러시아측은 평가했다. 때문에 김정일과 개혁세력과의 「한판」가능성 때문에 북한지도층이 언제 「위험한 도박」을 벌일지 모른다고 러시아측은 보고 있다.
  • “북한 핵개발 포기않는다”/서울신문,러시아 정부 평가보고서 입수

    ◎94년까지 플루토늄 7∼22㎏ 추출/「노동1호」 사용 불능/엔진 설계·정확도 등 심각한 문제점 【모스크바=유민특파원】 북한은 미국과의 핵합의에도 불구하고 핵개발계획을 쉽게 중단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비밀리에 핵물질의 수입등을 계속 시도할 것이라는 러시아정부의 평가보고서가 나왔다. 서울신문이 단독입수한 이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외무부에서 열린 북한핵관련 비밀평가회에서 작성된 것으로 이 평가회에는 외무부,원자력부,대외경제관계부 담당국장을 비롯해 핵관련 정부부처와 연구기관의 간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핵개발은 내부결속,체제유지의 중요한 한 방편으로 김일성부자가 직접 주도했다』고 밝히고 『핵개발은 김부자의 최대업적이며 북한의 상징과도 같아 쉽게 포기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평가서는 또 『북한의 권력층은 자신의 특권이 무너질 것으로 생각하면 다시 핵게임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국제사회는 북한 지배계급의 이해를 어느 정도 고려하면서 북한사회를 세계공동체로 나오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북한의 핵시설과 관련,현재 북한이 국제기구의 사찰대상인 영변지역의 핵시설 외에도 박천지역에 또다른 핵시설을 갖고 있으며 함흥·길주·구성등 20여곳에는 핵개발관련 연구센터·관련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는등 전국적인 핵시설망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와함께 종전부터 가동해왔던 원자로에서 94년에 7∼22㎏의 플루토늄(핵폭탄 1∼3개분)을 추출,영변 특별구역에 저장하고 있으며 91∼94년 사이 핵탄두에 쓰이는 고성능 기폭실험을 영변 이웃에서 지금까지 70회나 수행했던 것으로 이 보고서는 밝혔다. 한편 북한이 지난 93년 자체개발해 동해상에서 발사실험을 했던 「노동1호」미사일과 관련,이 평가서는 『엔진설계와 수행능력,정확도,목표지향성,비행안전성 등에 심각한 문제가 발견돼 군사용으로 쓸 무기가 못 된다』고 결론짓고 있다.
  • 핵탄두 운반 미사일/북 내년 보유 가능성

    【베를린 연합】 북한은 내년말께 핵탄두 운반능력을 가진 미사일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독일의 슈피겔지가 4일 보도했다. 슈피겔은 이날 발매된 최신호에서 미중앙정보국(CIA) 존 도이치 국장의 예측을 인용,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현재 북한정권이 첨단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전자유도시스템을 입수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 중,핵탄두 소형핵개발 추진/내년 전면 핵금 서명전까지 실험 계속

    ◎홍콩 연합보 보도 【홍콩 연합】 중국은 소형이면서도 고도의 공격력과 살상력을 갖춘,1개 핵탄두내에 9개의 다탄두를 보유한 신형 핵무기를 성공적으로 제조하기 위해 내년 핵실험 전면 금지 조약 서명전까지 지하핵실험을 계속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홍콩 연합보가 12일 북경발로 크게 보도했다. 핵실험과 핵무기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 국방과학기술 공업위원회(주임 정형고대장)는 내년까지 이 신형 핵무기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다고 밝혔으며 올해와 내년의 잇단 지하핵실험은 이 고체연료 사용 신형 핵무기 개발때문이라고 북경소식통은 밝혔다. 이 소형이면서도 다탄두를 보유한 새 핵무기 시험 성공후에는 패권주의 비난을 받고있는 중국의 핵무력은 다시 증가할 것이며 계속적인 지하핵실험은 미국을 가상적으로 삼고있다고 연합보는 말했다.
  • 러,고성능 미사일 개발/사정거리 300㎞ 실험 성공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군은 25일 새 고성능 단거리 미사일 발사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군사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 실험이 러시아 육군의 독자적인 미사일시스템 개발 계획의 일환이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부 러시아에서 실시된 이 실험이 고도의 정확성을 가진 무기개발 계획에서 중요한 것들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사정 3백㎞의 이 새 미사일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며 핵탄두 적재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 러 마피아,핵물질 4t 절취/스위스 중개상에 팔려다 적발

    ◎북한에도 팔았을 가능성 【뉴욕 로이터 연합】 러시아 마피아단은 러시아내 핵물질을 절취,해외의 테러분자나 핵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북한과 같은 국가에 매각할 수도 있음은 물론 이미 이같은 행각을 시도했었는지도 모른다고 미국의 두 언론기관이 5개월에 걸친 심층취재 끝에 14일 이같이 보도했다. CBS의 「추적 60분」과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지는 러시아의 조직범죄단체가 지난 93년 핵탄두에 사용되는 금속인 베릴륨(Be) 4t을 러시아내의 한 시설에서 훔쳐 스위스의 한 익명 바이어에게 2천4백만 달러에 매각하려다 리투아니아 경찰에 발각되어 압수된 사건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양 언론매체는 당시 베릴륨과 9㎏에 달하는 고준위 세슘(Cs)을 러시아 조직범죄단체와 연계되어 있는 한 무역회사가 불법 매입했었다고 밝히면서 이들 핵물질은 모스크바소재 한 가라데 체육관 관장이 지급보증을 서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핵융합의 부산물로 얻어지는 위험천만한 물질인 세슘은 시가가 ㎏당 10만 달러에 달하는데 당시 압수됐던 세슘은 그후 행방이 묘연한채 아직 회수되지 않고 있다.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지는 베릴륨을 매입하려던 스위스 바이어는 아마도 북한의 이익을 대변하려고 했었는지도 모른다고 전하면서 당시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무기 개발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 불 2차 핵실험 강행/히로시마 원폭 5배 규모/어제 남태평양서

    ◎“핵안전·신뢰 확보 수단” 【파리=박정현 특파원】 세계적인 반발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2일 새벽 0시30분(한국시간 2일 상오8시30분)남태평양 판가투파 환초에서 2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지하 핵실험의 규모는 TNT 1백10㏏ 미만이었다』면서 『2차 핵실험은 핵무기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보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특공대가 1일 판가투파 환초 인근 공해상에서 그린피스 소속 선박 만누테아를 나포한 뒤 수시간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번 핵실험은 지난 60년 사하라사막에서 실시한 첫번째 핵실험 이후 1백94번째의 프랑스 핵실험이다. 이번 핵실험에 사용된 TNT 1백10㏏ 미만급은 지난달 5일에 실시된 1차 핵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일본 히로시마(광도)에 투하 한 것과 거의 같은 수준인 TNT 20㏏ 미만급 보다 5배 이상 강력한 것이다. 뉴스전문 라디오방송인 「프랑스 앵포」는 『이번 핵실험은 TN75 핵탄두를 실험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5월까지 계획된 일련의 핵실험 중 가장 강력한 핵실험』이라고 보도했다.
  • 북 미사일 미 본토 위협/대공 방어망 구축 시급/미 의원 경고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북한이 개발 중인 대륙간 미사일 대포동2호의 사정거리가 6천2백마일로 미본토 북서부와 대부분 서유럽 국가들의 수도를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방어하기 위한 미사일방어망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문제가 미의회에서 제기됐다고 워싱턴타임스지가 29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날 공화당 출신 아리조나주 존 킬 상원의원의 말을 인용,『북한이 현재 개발 중인 대포동2호 미사일이 2000년까지는 미본토 북서부 일대를 사정거리에 두게 돼 북한의 핵탄두 및 화학탄,생물학탄들의 위협을 받게된다』고 보도했다. 상원정보위원회에 소속된 킬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은 미국에 가장 심각하고 시급한 도전을 가져오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냉전체제 붕괴 이후 느슨해진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 구축문제의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타임스지는 또 미국방정보국(DIA)도 대포동2호의 사정거리를 4천6백50마일로 예상하고 있으나 탄두의 감량 등 일부 기술적인 문제를 개선할 경우 6천2백마일까지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불,10일내 추가 핵실험/보멜 국회국방위 간부

    ◎폭발력 「1차」보다 훨씬 강력 【파리 AFP AP 연합】 프랑스는 앞으로 10일안에 남태평양에서 최근의 1차 실험보다 더욱 강력한 제2차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프랑스 의회 국방위원회의 한 간부가 22일 밝혔다. 자크 보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AFP통신에 『프랑스의 2차 핵실험이 8∼10일안에 또는 그 이전에 실시될 것』이라면서 2차실험은 지난 5일 실시된 20KT 이하급의 1차 핵실험보다 『더욱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차 핵실험은 잠함발사 핵탄두인 신형 「TN­75」의 파괴력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내년 4월까지 모두 7∼8차례 핵실험을 실시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멜 부위원장은 최근의 전세계적인 반핵시위로 인해 프랑스 정부의 핵실험 실시계획이 전혀 변경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신형 핵탄두의 파괴력 검증과 컴퓨터 핵실험 모의장치 개발을 위해 총 7∼8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불 핵실험 중단 심리/국제재판소서 거부 【헤이그로이터 AP 연합】 국제사법재판소는 22일 프랑스 핵실험에 관한 심리를 재개해야 한다는 뉴질랜드의 요청을 거부했다. 15명의 판사로 구성된 사법재판소는 프랑스의 남태평양 핵실험이 방사능 재앙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는 뉴질랜드의 주장에도 불구,뉴질랜드가 프랑스의 대기 핵실험을 막기 위해 지난 73년 제기한 사건의 심리를 재개하지 않는 것은 물론 뉴질랜드의 프랑스 핵실험 가금지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재판소는 대기 핵실험 문제가 더이상 재판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1973년 재판의 심리를 재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모하메드 베드자우이 주심판사는 『재판부는 찬성 12,반대 3으로 뉴질랜드의 요청이 (1974년 판결의) 조항들에 부합하지 않아 이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재판소는 지난 74년 프랑스가 핵실험을 지하에서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자 더이상 재판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는 판결을 내리고 재판을 종료했었다.
  • 중 핵탄두 2,350기 보유/일지 보도/90년대 연 150기 제조

    【도쿄=강석진 특파원】 중국은 지난 6월말 현재 2천3백50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홍콩에서 발행되는 잡지 「동향」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5백70기는 전술핵탄두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의 구체적 숫자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산케이신문은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 중국이 지난 80년대에는 해마다 1백10∼1백20기의 핵탄두를 제조했으나 90년대 들어서는 1백40∼1백50기의 탄두를 제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 핵무기용 트리튬 생산/민용원자로 이용 검토

    【워싱턴 AP 연합】 미에너지부는 방위용과 민간용 핵계획을 분리시킨다는 오랜 정책에도 불구하고 핵무기에 긴요한 트리튬을 생산하기 위해 민간용 원자로를 사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트리튬이란 수소의 동위원소인 3중수소로 핵탄두의 폭발력을 강화하는 방사성가스다. 에너지부는 장차의 트리튬원으로 상용 전력생산로를 사용해야 할지의 여부에 관해 일반의 의견을 묻고 있으며 이 문제를 일부 공익산업 관계자들과 협의했다. 민간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방사성 가스를 생산하는 방법으로는 정부의 새 원자로를 건조하거나 선형분자가속장치라는 새 기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두가지 방법에는 더많은 비용이 든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방위용과 민간용 핵계획간의 오래된 장벽을 허무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핵확산을 저지하려는 노력에 있어서 미국의 신뢰도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미 “전국 미사일망 구축” 계획

    ◎실제론 북한·이란 탄도탄 방어용인듯/80년대 스타워즈계획 냉전종식으로 포기/“러·중 ICBM에 무방비” 공화서 불안제기 미상원은 5일 백악관과 국방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미사일방어망 구축안을 통과시켰다. 4주간의 여름휴가를 끝내고 5일 의정활동을 재개한 상원은 이날 올 국방예산법안의 핵심인 미사일방어계획 양당 절충안을 집중토의한 끝에 휴가 전에 이미 내용이 결정됐던 이 절충안을 전격 통과시켰다.하원은 이에 앞서 휴가전에 이같은 미사일방어망 구축안을 통과시켰었다. 해외의 전쟁지역이나 국내 일부지역이 아닌 전 영토에 걸쳐 바깥으로부터 공격해오는 미사일(유도탄)을 요격·파괴한다는 전국미사일방어망(NMD)은 기술과 재원만 있으면 어느 나라라도 시도할 당연한 국방일듯 싶지만 가장 가능성있는 미국만은 옛 소련과의 조약 때문에 이 방어체제를 함부로 시도할 수 없었다.「스타워즈」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레이건 전대통령의 전략방위계획(SDI)은 이런 전국미사일방어망의 최신식 구상이었으나 지난 83년이후 10년동안 3백70억∼7백억달러만 헛되이 쓰고 물건다운 물건도 선보이지 못한채 냉전종식과 함께 포기된 바 있다. 냉전도 끝나고 23년전에 체결된 소련과의 ABM(탄도탄요격미사일)조약이 유효한데도 미 의회는 몇몇 조건을 붙여 미국 어디서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자 하는 것이다.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서 『미국이 단 한발의 미사일도 막지 못하는 신세』라는 현실에 새삼스럽게 경악,만사제치고 이같은 미사일 빈틈을 메워야한다는 분위기가 조야에 팽배해졌다.지난 73년 미국과 소련은 「서로가 상대편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여야만 서로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란 지혜로운 인식(상호파괴확신)아래 탄도형유도탄에 대한 전국적인 요격·방어체제를 서로 구축하지 않기로 협약했었다. 장거리·전략 미사일인 탄도탄은 고성능폭약을 장착하는 단거리·전술 미사일과 달리 핵탄두운반용이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다.핵폭탄을 전폭기로 투하할 수 있지만 이보다 탄도탄 핵공격이 훨씬 무서우리란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는데 현재 미국 본토까지 날아올 수 있는 대륙간탄도탄은 러시아·중국·우크라이나·벨로루시 4개국에 소재해 있다.그런데 미 의회가 내심 방어코자 하는 미사일은 이것들보다는 북한,이란,이라크,리비아,시리아 등 「깡패같은」 강경파 나라들이 개발·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탄도탄이다.이론적으론 순항거리 3천5백㎞이상인 대륙간탄도탄이 아니고선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을 줄 수 없다고 보고있지만 「알래스카와 하와이 일부지역까지 날아올 수 있는」 북한의 대포동­2 탄도탄등에 대한 불안을 떨치기 어렵다는 것이다.
  • 미,러 우라늄 도입/1억2천만달러어치

    【모스크바 AFP 연합】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해체된 핵무기에서 나온 우라늄을 인도받는 대가로 1억2천만달러를 지불했다고 이고르 쿠프리아노프 러시아 기술수출국장이 5일 밝혔다. 쿠프리아노프 국장은 지난 94년 체결된 4% 농축우라늄 5백t 인도협정에 따라 우라늄이 인도됐으며 해체된 핵탄두로부터 나온 이 우라늄은 미핵발전소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인테르팍스통신은 보도했다.
  • 프랑스 핵실험 강행(쟁점)

    프랑스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과 반발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의 핵실험은 유럽안보를 위협할뿐」이라는 비난과 「핵무기는 전쟁 억지력으로 평화에 공헌한다」는 반론이 최근 프랑스 신문에 게재되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독일 하원 인권위원회 위원장인 프라이무트 두베의원이 르 몽드지에 기고한 「핵무기는 더이상 전쟁억지력의 도구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그 반론으로 알렝 쥐페 프랑스총리가 르 피가로지에 기고한 「전쟁 억지력,그것은 평화」라는 제목의 글을 소개한다. ◎긍정론/알랭 쥐페 프랑스 총리/불 핵 억지력이 유럽안보·평화 보장/신 국제질서 불안정… 새로운 위협 공동 대응해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6월13일 프랑스가 96년말부터 핵실험을 전면 금지하는 협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천명했다.동시에 그는 프랑스가 어떠한 유보조항 없이 협약에 서명하려면 프랑스군의 안전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핵실험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이런 결정이 태평양지역과 반핵기구들의 적의에 찬 반응을유발시켰다.더 놀라운 것은 유럽연합(EU)가운데 어떤 우방국들이 보인 입장들이다.놀랍다는 것은 프랑스의 억지력이 프랑스의 독립만을 보장하지 않는 까닭에 있다.그것은 유럽을 위한 목적이고 안보와 평화를 위한 것이다. 지난 89년이후 자유와 민주주의가 유럽과 세계에서 자리잡았지만 평화와 안전성은 자리잡지 못했다.보스니아사태에서 우리는 비통함을 느낀다.어떠한 신국제질서도 냉전과 자리바꿈하지 못했다.우리는 유럽에 새로운 위협이 나타났다는 것을 유럽국가들에게 말해야할 의무를 느낀다.새로운 위협에 직면해 국제안보와 평화는 계속해서 핵억지력의 존재에 근거할 것이다.핵억지력이 유럽 대륙의 평화를 반세기이상 유지시켜 왔다. 핵억지력에 집착한다고 해서 세계 군비축소나 확산금지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프랑스는 과잉군비에 참여한 바가 없으며 91년이후에는 핵능력을 15% 감소시켰다.특히 프랑스의 외교나 프랑스가 주도하는 유럽연합의 외교는 비핵확산조약의 무조건적인 연장을 이뤄내는데 매우 활동적이었다.스스로 전문가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새로운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이는 순전히 환상적인 가정이다.프랑스는 억지력의 개념에 만족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의 마지막 핵실험은 가장 견고한 암석의 매우 깊은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환경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핵실험이 환경과 인구에 어떠한 손실도 입히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것과 같이 핵권한도 수반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주변을 관찰하는데 고취돼 있을 것이다.특히 장래 협약을 검증하는 문제에 대해 각자의 입장을 관찰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다.그러나 시라크대통령의 결정은 심사숙고끝에 나온 것이다.국가의 최우선의 이익을 요구하는 통찰력에서 나온 용기있는 행동이었다.프랑스는 핵실험에 반대하는 합창소리에 동참하지 않은 독일과 영국에 사의를 표하는 바이다.두나라 지도자들이 보여준 모범적인 행동은 어쨌든 민주주의는 선동과 함께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유럽방위의 장래는 프랑스와 영국의 억지력이 없이는 이뤄지지 않는다.그것은 연대정신과 침착함 가운데서만 전개될 수 있다.나는 최근 유럽연합에 가입한 나라들이 반프랑스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을 알고서 당혹감을 감출수 없다.약40년전부터 시작된 유럽연합의 건설은 많은 진전을 이뤘으며 96년 정부간 협의는 진정한 질적 발전을 가져 올 것이다.프랑스는 안보와 방위의 책임을 버리게 되면 유럽연합이 살아남을 수 없다고 확신한다.프랑스는 억지력을 확인하면서 평화와 유럽에 봉사하는 것이다. ◎부정론/프라이무트 두베 독 하원 인권위원장/핵무기 더이상 전쟁억지력 아니다/보스니아전 등 민족분쟁 군사력만으로 해결못해 프랑스의 핵실험이 공개적인 토론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그러한 논쟁을 야기한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의 핵실험 결정은 잘못됐다.하지만 그의 잘못된 결정을 취소한다 해도 유럽의 위협에 대한 분석과 안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마저 취소할 수는 없을 것이다.드골 전대통령이 취한 막강한 군사력정책은 당시의 냉전이 핵억지력에 토대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독일에서 토론없이 받아들여졌다. 핵억지력의 전략은 정치적인 반대정파도 핵무기를 전쟁에 사용하지 않는다는데 묵계가 이뤄졌다.핵무기가 처음 사용됐던 히로시마 원폭투하는 아주 복잡한 전략의 발전을 가져왔다.대차대조표를 볼때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그것은 과잉군비와 잔혹한 대리전을 허용하도록 했다. 오늘날 핵무기확산을 막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됐다.그 까닭은 핵무기가 유럽을 위협하는 분쟁을 전혀 억제할 수없기 때문이다. 보스니아사태 같은 분쟁은 20세기말이 전쟁과 평화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공포와 일상생활 사이에서 치욕을 당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하고 있다.핵무기가 전쟁을 억제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는 바로 인질인 까닭이다.더이상 무기의 전쟁이 아니다.이런 상황에서 유럽은 전쟁을 억제할 수 있는 조치를 갖지 못한다. 강력한 군사력은 알제리의 내전이나 터키 쿠르드족의 민족분쟁을 종결짓지 못한다.독일과 프랑스는 오늘날까지 안보의 필요성에 매우 상반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다.금세기에 있었던 두차례의 세계대전이 영향을 미쳤을지 모른다.독일은 군사력에 대해 잠재적인 불신을 갖고 있으며 반면 프랑스는 유약한 군대로 패배와 굴복을 해야만 했다고 기억하고 있다.이런 정서상황을 고려하는 일은 정치인들의 의무이다.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도록 발전시키는 것은 그들의 고유 권한이다. 보스니아 다인종의 존재와 회교주의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서유럽의 군사적 위협을 사용하는 시라크의 생각을 그대로 전파하는 일이 독일에서는 어렵다.알렝 쥐페 총리는 외무장관 재임 당시인 지난1월 핵구성요소를 협조체제에 두겠다고 말한바 있다.시라크대통령은 그러나 그러한 전략이 지지를 받지 못하자 이를 취소한 적이 있다.독일은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했고 그것이 오늘날에는 비핵확산의 동기로 인식되고 있다.이런 관점에서 협조체제라는 것은 현시대에 부적합한 군사기술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보스니아분쟁에서 나타나는 유럽의 무기력은 군사력이 약한데 있는 것이 아니라 분열에 있다.보스니아전쟁의 교훈은 유럽이 뭉치면 억제력을 가질 수 있지만 분열되면 크로아티아군대보다 약하다고 요약될 수 있다. 새로운 위험도 거기에 있다.우리는 함께 분석해야 하고 위험은 문명사회의 무기력과 연결돼 있다.그리고 비밀 핵무기 격납고에 저장해둔 핵탄두에 의존해서는 안된다.이 문제에 대해 토론을 벌여야 한다.
  • 중국의 오만한 핵실험(해외사설)

    지난주 중국의 핵실험은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오만하고 경멸적인 응답처럼 보였다.이달초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은 모든 핵무기 실험을 종식시키고 내년에 제네바에서 논의될 CTBT(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의 완성을 촉구하는 발표를 한 바 있다. 그 6일후 중국은 클린턴 대통령이 언급한 바와 같은 종류의 핵실험을 금년들어 두번째로 실시했다.핵무기 기술을 동결시키자는 전세계적인 합의를 뛰어넘어 더이상 발전시키자는데 동의할 국가는 없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프랑스와 중국 두나라는 그같은 논리의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서로가 상대방을 실험을 계속하기 위한 구실로 삼고 있다.두나라 모두가 심각한 외부의 위협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가적 위신과 권위를 추구하기 위한 그들의 방법은 상궤를 벗어난 무모하고 위험한 것이다. 중국의 핵실험은 또한 미국정보관리들이 중국이 파키스탄에 M­11 미사일을 공급했다고 보고한 시점에 실행되었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군사용 미사일 기술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협약하에서 중국의 그같은 행동은명백한 협약위반이 된다. M­11 미사일은 오랫동안 중국과 미국 사이에 마찰의 대상이 돼왔다.2년전 클린턴 행정부는 중국에 대해 파키스탄에 대한 미사일 부품공급 혐의를 비난하며 중국으로부터 어떠한 첨단기술의 수출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이는 중국에 의한 완제품 미사일 판매를 검증하기 위해 보다 광범위한 수출금지 조치로 이어졌다. 이 미사일의 중요성은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다는 것이고 특히 파키스탄의 수중에 들어갈 경우 파키스탄과 인도와의 사이에 핵무기 경쟁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과 협상을 원하는 조건들에 관해서 아직 결정하지 않은 듯하다.최근 수개월간 미국과의 관계는 두드러지게 악화됐다.핵실험과 무기통제에 대한 논쟁은 무역분쟁으로부터는 분리돼 있다.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이 나라를 무시할 수 없고 무시해서도 안된다는 원칙들을 내포하고 있다.
  • “핵강국 발돋움” 강한 집념 표출/중국의 「핵실험 재개」 저변

    ◎서방위협에 대응력 확보 전략/“강력한 핵탄두 제조 시도” 분석 중국의 핵실험 강행은 냉전후 강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반핵분위기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서방측 위협에 대한 확실한 억제력으로서의 독자적인 핵강국에 강한 집념을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은 세계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15일에 이어 17일 또다시 43번째 지하 핵실험을 실시했다.중국의 계속되는 핵실험은 국제적 압력이나 여론보다는 국익을 우선하는 중국 특유의 정책적 독자성의 한단면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있다. 중국은 올해 적어도 1차례의 핵실험을 더하고 내년에도 3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다른 핵보유국보다 핵실험이 크게 뒤떨어져 있기 때문에 핵실험을 실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실제로 중국의 핵실험은 미국(9백50회),러시아(6백회),프랑스(2백회),영국(60회)보다 적은게 사실이다. 미국 등 다른 핵 보유국의 핵무기보다 낙후됐다고 판단하고 있는 중국은 핵실험을 통해 핵 기술을 축적하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탄두를 만들려 하고 있다고군사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중국은 약4백5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이 갖고 있는 핵무기의 전체적인 위력은 2차대전때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의 1만6천배에 해당된다고 그린피스는 주장하고 있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중국이 핵실험을 계속 강행할 경우 아시아에서 핵무기경쟁이 유발될지 모른다고 경고한다.중국은 핵실험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 개발,무기 현대화등 군비증강을 계속,군비감축이라는 세계적인 흐름과는 역행하고 있다. 중국의 핵실험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 국가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일본은 중국의 핵실험을 강력히 비난하며 차관의 추가 감축을 시사하고 있다.그러나 중국의 핵실험은 세계적인 비난과는 관계없이 중국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한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중국은 포괄적인 핵실험조약이 발효되면 핵실험을 중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영,잠함 핵미사일 실험/미 플로리다 연안서… D5형 발사 성공

    【런던 AFP 연합】 영국 해군 잠수함 「빅토리어스」호는 25일 밤사이 미 플로리다주 연안에서 핵탄두를 장착하지 않은 D­5형 핵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발표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핵 미사일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영국 해군의 이번 D­5 미사일 발사시험은 작년의 2회에 걸쳐 이번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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