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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7개월만에 열리는 확장억제협의체..‘핵 우산’ 강화 논의하나

    4년 7개월만에 열리는 확장억제협의체..‘핵 우산’ 강화 논의하나

    한국과 미국이 오는 16일(현지시간) 3차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협의체(EDSCG)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EDSCG가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 능력 강화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8일 3차 EDSCG를 오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 속에서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 방안을 포함한 포괄적인 대북 억제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미국에서는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콜린 칼 국방부 정책 차관이 수석 대표로 나선다.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6년 첫 회의를 연 EDSCG는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 1월 2차 회의를 연 뒤 한반도 비핵화 협상 국면에 접어들면서 더이상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EDSCG 재개를 후보시절 주요 안보 공약을 내세웠고,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조기 개최”에 합의한 바 있다.정부는 북한의 7차 핵실험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미간에 핵우산까지 포함한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를 위해 EDSCG 개최를 추진해왔다. 앞서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5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직후 “확장 억제력은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이 안보를 위협할 경우에 대비한 핵우산의 다른 말”이라며 “핵우산의 실행 여부와 신빙성을 실체적으로 연습하고 준비하고 이행하는 것이 한미 공동성명에 나타난 확장 억제력의 강화”라고 설명한 바 있다. 4년 7개월 만에 재가동되는 EDSCG를 계기로 재래식 타격, 미사일 방어, 핵우산까지 포함한 구체적인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이 제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7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EDSCG는 정책적 차원에서 북한에 주는 메시지가 강하다“며 “미국이 본토를 공격당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국을 지켜줄 것인지 확실한 의지가 있다면 그것을 뒷받침하는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EDSCG”고 말한 바 있다.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국가안보실부터 문책해야 한다/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국가안보실부터 문책해야 한다/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넉 달 전에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동성명 첫 대목은 북한 핵문제였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실효성 있는 핵억제력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 강화’를 정상회담의 제일 큰 성과로 내세웠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한미 양국의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유명무실화된 협의체의 부활을 선언하자 관변학자들 중심으로 이상한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미국의 저위력 핵탄두를 한국의 전투기나 미사일에 탑재하는 나토식 핵 공유, 또는 북한의 핵전쟁 도발 수준에 따라 미국이 맞춤식으로 핵전력을 제공하는 맞춤형 억제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등의 얘기다.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을 근원적으로 바꿀 심각한 내용들이다. 모두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에 한 공약들이다. 그러나 미국은 한국과 새로운 핵전략을 논의할 의향이 없고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도 정부는 국민에게 잘못된 희망을 심어 주는 정치적 언사를 남발하고 있다. 어찌된 일인지 협의체는 열릴 기미조차 보이질 않고 차일피일 미뤄졌다. 7월 말이 되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미국으로 날아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나더니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최대한 가까운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장관은 협의체가 무얼 의미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미국이 본토를 공격당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국을 지켜 주려는 확실한 의지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이 북한의 공격을 감수한다는 다소 황당하고 비외교적인 언사에 대해 미 정부는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조태용 주미 대사는 “조만간 한두 달 내에 협의체가 개최될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한다”며 아리송한 말만 했다. 조급해진 정부는 8월 말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하와이로 보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강하게 압박한 결과 “이달(9월) 중순에 협의체를 개최해 추상적인 이야기보다 구체적인 확장 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벌써 9월 중순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협의체의 일시나 장소, 심지어 참석자까지 미정이다. 이러는 동안 우리 언론은 확장억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취재하거나 보도하지 않았다. 아직도 정부는 5월의 한미 공동성명을 교조처럼 받들고 있다. 당시 성명에서 “양 정상은 또한 반도체, 배터리, 핵심광물 등 주요 품목의 회복력 있는 공급망 촉진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인 장관급 공급망·산업대화 합의”라는 ‘경제안보’와 ‘기술동맹’의 틀도 만들었다. 장관급 대화가 열리기도 전에 미국은 7월에 ‘반도체법’, 8월에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과시키며 한국 기업에 심각한 위협을 가했다. 미국은 법 통과 전에 우리 정부에 양해를 구한 적도 없고, 오로지 미국 내 일자리 늘리기만 밀어붙였다. 미국의 선의만 믿고 기다리다 뺨을 맞은 우리는 미국이 우리에게 전술 핵무기를 제공해 줄 것이라는 또 하나의 헛된 믿음에 매달리고 있다. 각자도생의 국제질서에서 우리 스스로의 생존전략을 모색하지 않고 오직 동맹에 매달리는 정부에 국민의 의구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렇게 “탈중국”과 “동맹 앞으로”를 외치는 동맹파 일색의 안보팀이 과연 주변 정세를 제대로 통찰하고 있는지, 국가 생존의 중심전략을 구상해 놓았는지 의문이다. 우리 안보팀의 동맹에 대한 확증편향, 즉 집단사고를 청산하는 데서 새로운 출발을 기약할 때 아닌가. 그것이야말로 국정 쇄신을 도모하는 길 아닌가. 이제는 윤 대통령 스스로 성찰할 시간이다.
  • ‘尹 취임 100일’에 순항미사일 쏜 北

    ‘尹 취임 100일’에 순항미사일 쏜 北

    북한이 17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쐈다. 대통령실과 군 당국은 “오늘 새벽 북한이 평남 온천비행장 인근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한미 연합자산을 통해 탐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오전 9시 국가안보실 간부들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합참으로부터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25일 장거리순항미사일 2발 시험발사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다. 이번 발사는 신형 중장거리미사일 개발 목적 외에도 22일부터 시작하는 한미연합 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응하는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등을 겨냥한 다목적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북한이 개발 중인 중장거리순항미사일은 저공 정밀 타격능력을 갖춘 데다 소형 핵탄두 탑재도 가능한 것으로 추정돼 우리나라에 직접적 위협이라는 평가다.
  • 미러 핵전쟁 땐 50억명 사망…이상기후에 50도 폭염 온다

    미러 핵전쟁 땐 50억명 사망…이상기후에 50도 폭염 온다

    전 세계 640만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에서 한숨 돌렸나 했더니, 이번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핵위협과 미중 갈등에 공전하는 기후변화 문제가 ‘지구 최악의 시나리오’로 등장했다. 과학자들은 미러 간 핵전쟁 땐 50억명 이상 죽을 수 있다고 봤다. 또 이상기온 심화로 30년 뒤 미국에서 1억명 이상이 체감온도 50도 이상의 ‘극한 무더위’에 노출될 것으로 관측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 푸드’(Nature Food)에 게재된 논문을 인용해 “미러 핵전쟁 발발 시 그을음과 연기가 햇빛을 차단해 3~4년간 세계식량 생산량이 90% 이상 급감하며 세계적인 기근이 발생하고, 이 여파로 사망자 수가 53억 4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인도·파키스탄 간 국지적 핵전쟁 발생 때에는 세계식량 생산량이 7% 줄어 최소 2억 550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됐다.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팀은 지난달 공개한 연구를 통해 핵전쟁 시 지구 온도가 평균 섭씨 10.6도 하락하고 이로 인해 빙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중국 톈진, 덴마크 코펜하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의 항구가 봉쇄될 것으로 내다봤다. 벌써 기후변화 피해는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다. 미국 콜로라도강의 미드호 수심은 193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는 핀란드 기상연구소를 인용해 “북극에서 세계 평균 대비 2배(기존 관측치)가 아니라 4배나 빠른 온난화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비영리단체인 퍼스트스트리트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미국의 50개 카운티에 거주하는 약 810만명이 체감온도(열지수) 섭씨 51.7도 이상의 무더위를 경험할 것으로 전망됐고, 30년 뒤인 2053년에는 같은 고통을 겪는 이들이 1억 76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열지수는 미국 기상청(NWS)이 기온과 습도에 따라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지수화한 것인데, 51도 이상은 가장 높은 단계인 ‘극도의 위험’으로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매우 크다. 전날 CNN은 국립대기연구소의 연구를 인용해 40일간 눈비가 지속됐던 1860년대의 대홍수를 뛰어넘는 거대 홍수가 40년 뒤 캘리포니아를 덮쳐 주 절반이 잠길 수 있다고 예측했다. 본래 100년에 한 번 발생할 만한 대홍수이지만 기후변화로 그 주기가 25∼50년으로 짧아졌다는 것이다. 문제는 신냉전 시대를 맞아 미러, 미중 간 대립구도의 심화로 핵과 기후에 대한 전 세계의 위협 대응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워월드인데이터(OWID)에 따르면 전 세계 핵탄두 수는 1986년(6만 4452개) 정점을 찍고 꾸준히 줄었지만, 2017년(9272개)부터 정체돼 현재 전 세계에 9440개의 핵탄두가 깔린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핵무기 카드로 수차례 서방을 위협했고, 북한은 지난 4월 선제 핵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이달 초 대만을 방문하자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은 이를 내정 간섭 및 주권 침해로 보고 미국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협력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 [핵잼 사이언스] 미국·러시아 핵전쟁 하면 세계 53억명 굶어죽는다

    [핵잼 사이언스] 미국·러시아 핵전쟁 하면 세계 53억명 굶어죽는다

    미국과 러시아가 핵전쟁을 하면 전세계 53억명이 기근으로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대 핵보유국 간 전쟁으로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굶어죽는다는 분석이다. 미 럿거스대 등 국제 연구진은 핵무기 보유국 9곳이 핵전쟁을 벌이는 시나리오 6가지를 가정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푸드 최신호(15일자)에 발표했다. 미국과 러시아 사이 대규모 핵전쟁이 1가지, 인도와 파키스탄 등 소규모 핵전쟁이 나머지 5가지였다. 그 결과, 모든 핵전쟁은 전쟁이 일어난 도시와 함께 수많은 사람을 없애고 토양과 물을 오염시키지만 직접적인 피해가 가지 않았던 다른 모든 곳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폭발로 인한 화재에서 발생한 그을음과 먼지가 성층권을 뒤덮으면 햇빛이 차단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핵겨울이라는 기후변화가 일어난다. 그러면 전 세계적으로 작물과 가축, 어획량 등 식량 공급원이 치명적인 영향을 받아 수많은 사람이 굶어죽을 수 있다. 연구진은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핵폭발로 인해 발생한 버섯구름이 대기 중으로 확산 시 햇빛을 얼마나 차단하는지를 계산했다.해당 데이터를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이 지원하는 기후 예측 도구 복합지구시스템모델(CESM)에 입력한 결과, 아무리 작은 규모의 핵전쟁이라도 세계 식량 공급에 치명적인 혼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 소규모 핵전쟁만으로도 500만t의 그을음과 먼지가 하늘을 덮게 된다. 그러면 5년간 세계 식량 생산량이 7% 줄어 2억 5500만 명이 굶어죽을 수 있다. 양국간 더 큰 규모의 핵전쟁은 4700만t의 그을음과 먼지를 일으켜 기아로 인한 사망자는 25억 1200만 명에 달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미국과 러시아가 핵전쟁을 벌이면 1억 5000만t의 그을음과 먼지가 일어나 3~4년간 세계 식량 생산량은 90%까지 줄어 53억 4100만 명이 굶어죽을 수 있다. 핵폭발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자도 3억 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공동저자 앨런 로보크 럿거스대 석좌교수는 “어떤 규모의 핵전쟁이라도 수십억 명이 죽는다. 유일한 해법은 핵무기 금지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핵무기 보유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파키스탄, 인도, 이스라엘, 북한 등 9개국으로 1만 2700여기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채택된 유엔 핵무기금지조약은 세계 66개국이 비준했지만 핵보유국가는 한 나라도 비준하지 않았다.
  • 美, 우크라에 남부탈환용 1조원대 ‘무기 수혈’…러, 美와 체결한 핵무기 시설 사찰 중단 통보

    美, 우크라에 남부탈환용 1조원대 ‘무기 수혈’…러, 美와 체결한 핵무기 시설 사찰 중단 통보

    미국이 러시아와의 전쟁 명운이 걸린 남부 탈환에 나선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무기 수혈’을 한다. 콜린스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규모의 장거리 포탄과 대전차 무기, 의료용 차량, 군수품 등을 지원한다”며 “이번 지원은 단일 규모로 최대 액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지원 규모는 약 98억 달러(12조 7900억원)까지 확대됐다. 독일 키엘 세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우크라에 대한 군사원조 규모의 절반 정도를 미국과 독일이 차지하고 있다. 미 대외원조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도 이날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을 위한 45억 달러를 별도 지원하기로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우크라이나가 헤르손 등 남부 요충지 탈환을 위해 반격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새로운 지원”이라며 “남부 탈환 작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점령지 흡수 계획을 저지하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지원은 러시아군 저지에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하이마스’(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와 첨단지대공미사일시스템(NASAMS) 군수품과 155㎜·120㎜ 박격포 포탄이 각각 7만 5000발, 2만발 등 대포병 화력전 무기가 주종을 이룬다. 칼 차관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러시아군 공세를 격퇴하고, 남부 작전에 대처하는 데 효과적인 무기들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사상자 규모가 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칼 차관은 “개전 6개월이 안 된 시점에서 러시아군 사상자가 7만~8만명일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전쟁 초기 (제시한) 목표를 러시아군이 전혀 달성하지 못한 걸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손실 규모”라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미국과 체결한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에 따른 핵무기 시설의 상호 사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뉴스타트는 2010년 미국과 러시아가 실전배치 핵탄두 수를 1550개 이하로 줄이는 협정으로, 양국이 합의한 시한은 2026년 2월이다. 러시아의 사찰 중단 통보는 이번이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관계가 악화되면서 양국의 핵군비 통제 약속조차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러, 뉴스타트 협정 따른 핵 무기고 사찰 “잠정중단” 美에 통보

    러, 뉴스타트 협정 따른 핵 무기고 사찰 “잠정중단” 美에 통보

    미국과 러시아는 2010년 실전에 배치한 핵탄두 수를 각각 1550개로 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를 체결했다. 냉전 시대 앙숙인 미국과 옛소련이 몇십 년 이어온 군비감축 협정을 승계해 유일하게 남은 합의 틀이다. 이듬해 2월 발효한 10년 기한의 이 협정은 두 나라의 합의로 2026년 2월까지 연장됐으나, 두 나라 관계가 경색된 데다 중국이 빠지면 무용지물이란 실효성 논란까지 더해지며 추가 연장 협상은 답보 상태를 면치 못했다. 이런 판국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뉴스타트 협정을 대체할 군비감축 체제를 신속히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러시아는 “시간이 얼마 없으니 빨리 시작하자”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미국이 그 동안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힐난하는 등 기싸움을 벌여 왔다.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을 받아든 지 일주일 만에 러시아가 이 협정에 따라 자국의 핵무기 관련 시설에 허용해 왔던 사찰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미국에 통보했다. AFP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8일 성명을 통해 “현재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사찰을 재개하겠다는 미국의 주장 탓에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은 러시아가 자국에서 사찰을 수행할 권리를 빼앗고 일방적으로 자국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했다”고 책임을 돌렸다. 러시아 외무부는 잠정 중단 조치는 협정에 규정된 “예외적인 상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빌미로 러시아에 부과한 경제 제재도 두 나라 관계를 예외적인 상황으로 만들었다는 입장이다. 성명은 이어 “러시아는 국제 안보와 안정에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서 뉴스타트의 완전한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련 문제들이 해결되는 대로 이번 조치는 즉각 취소되고 완전한 사찰이 다시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마침 9일은 일본 나가사키에 인류 두 번째 원자폭탄이 투하돼 막대한 인명 피해와 참화를 겪은 지 77년이 되는 날이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 세력이 우크라이나 편을 들면 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막말을 늘어놓은 일이 있다. 또 러시아 국영 매체들에서는 논평가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의 긴장 관계를 이유로 자국의 핵무기 저장고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거침없이 늘어놓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 [서울광장] 커지는 핵무장 목소리/임병선 논설위원

    [서울광장] 커지는 핵무장 목소리/임병선 논설위원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완성된 현 상황에서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은 이미 찢어진 것과 같다.” 박용수 한국해양대 교수가 최근 ‘아세아 연구’에 게재한 논문 ‘한국의 핵무장 가능성’을 통해 주장한 내용이다. 정부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MD)와 ‘킬체인’, 대량응징보복(KMPR)의 3축 방어체계로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왔다. 우리는 핵무기를 보유하지도, 가질 계획도 없어서 미국의 ‘확장 억지’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재래식 전력으로 핵무기를 타격한다는 이 전략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핵탄두를 탑재할 능력을 갖춘 지금 미국이 본토가 핵 보복을 당할 위험을 무릅쓴 채 북한으로부터 서울을 구하려 할지 의구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이 한반도와 역내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해 왔다. 1975년 4월 이 협정에 우리가 가입하고 북한이 1985년 12월 뒤따랐다. 북한은 1993년 3월 탈퇴를 선언했다가 유보한 뒤 2003년 1월 공식 탈퇴했다. 우리만 남아 메아리 없는 비핵화를 되뇌고 있다. 박 교수는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이 전술핵이나 소형 수소폭탄 기술을 완성하면 이런 빛바랜 목표를 수정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가 주목한 전문가는 신현실주의자(공격적 현실주의자)로 분류되는 존 미어샤이머다. 미어샤이머는 핵무기가 궁극의 억지력을 갖고 있어 핵전쟁은 물론 재래식 전쟁도 억제하며 절대 안전과 더 높은 국제질서의 안정을 보장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1994년 미국과 영국, 러시아의 안전 보장을 대가로 러시아에 핵무기를 넘기는 부다페스트 각서에 서명하기 1년 전부터 현명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많은 전문가가 비웃었지만 그의 말은 현실이 됐다. 그는 독일, 인도, 일본, 한국 같은 나라들이 핵 개발을 하는 것은 역내 세력 균형과 안정을 구축하는 길이라고도 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이미 고도화됐다. 2027년까지 200여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렇게 많은 목표를 모두 미리 찾아내 타격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객차처럼 위장한 뒤 터널 밖으로 나와 미사일을 쏘는 것까지 탐지하기란 불가능하다. 비대칭 격차가 엄연한데 재래식 전력의 우위를 따지는 일은 공허하다. 따라서 자체 핵무장 외에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설 방법은 없다는 것이 자명해지고 있다. 미국 정부의 입장은 한국의 핵무장을 용인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2010년부터 중국의 인도ㆍ태평양 진출이 본격화하며 미국의 기류가 바뀌고 있다. 미어샤이머는 물론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스티븐 비건 전 대북정책특별대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이 한국과 일본이 핵무장에 나서는 날이 올 수 있다고 했다. 제니퍼 린드와 대릴 프레스는 지난해 한국이 ‘각 당사국은 본 조약의 문제에 관련되는 비상사태가 자국의 지상 이익을 위태롭게 하고 있음을 결정하는 경우에는 탈퇴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는 NPT 10조 1항을 근거로 탈퇴한 뒤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나아가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핵무장을 하겠다고 나서면 중국 견제가 절실한 미국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한 뒤에도 윤석열 정부는 구멍 난 핵우산과 3축 체계에만 의존하려 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미동맹에만 집착하는 새 정부가 결기 있게 핵무장 주장을 할 수 있어야 해법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물론 준비가 안 된 채로 섣불리 기류에 편승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판을 갈아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미처 지면에 옮기지 못한 얘기들 보러가기 보이지 않으면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728500107
  • “한 방이면 방사능 쓰나미”…핵잠수함 만드는 러시아

    “한 방이면 방사능 쓰나미”…핵잠수함 만드는 러시아

    러시아가 다음 달 말부터 일주일 동안 자국 동부 지역에서 외국 군대가 참여하는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동부군관구 부대들이 러시아군 총참모장(합참의장) 지휘하에 전략 지휘본부 훈련 ‘동부-2022’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공수부대, 장거리 비행대, 항공수송대 등과 외국 군대가 훈련에 투입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외국 가운데 어느 나라가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세계 최장 핵잠수함…신냉전 CNN은 “러시아가 향후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첨단 핵잠수함의 전력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최대 세프마시 조선소는 최근 세베로드빈스크항에서 신형 핵잠수함 ‘벨고로드’를 러시아군에 인도했다. 러시아군은 앞으로 벨고로드급 잠수함을 최대 4척 만들어 태평양 함대와 북해 함대에 각각 2척씩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벨고로드함은 러시아의 오스카2급 잠수함을 개조한 것으로, 총 길이가 184m에 달한다. 미 해군의 주력 핵잠 오하이오급(171m)보다 더 긴 세계 최장 잠수함이다. 전문가들은 벨고로트 잠수함이 러시아의 오스카 II급 유도 미사일 잠수함을 개조한 것으로 세계 최초로 핵어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정보 수집 장비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벨고로트호에 이들 새 기능이 탑재되면 앞으로 10년 동안 미국과 러시아의 해군이 바다 속에서 쫓고 쫓기는 대결이 재연될 수 있다.  벨고로드함이 주목받는 이유는 최대 8발을 장착하게 될 핵어뢰 ‘포세이돈’ 때문이다. 지름 2.5m, 길이 20m인 이 어뢰는 일반 중어뢰의 30배 크기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크다. 타스통신은 “포세이돈은 2메가톤(TNT 200만t 위력)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데 이 파괴력은 2차 대전 때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100배가 넘는다”고 전했다. CNN은 “벨고로드함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핵으로 무장한 스텔스 어뢰를 탑재할 목적으로 디자인됐다”고 전했다. 타스통신은 벨고로드함이 현재 러시아군이 개발 중인 포세이돈급 핵어뢰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어뢰는 해저를 따라 수백㎞를 이동, 해안 방어선을 뚫고 도시를 타격할 수 있다.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키셀료프는 지난 5월 “포세이돈 한 방이면 영국은 방사능으로 뒤덮인 거대 쓰나미에 휩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히로시마 원자폭탄 100배 위력 포세이돈 어뢰에 재래식 탄두를 탑재할 경우 항공모함이나 해안 요새, 기반 시설 등의 목표물도 공격할 수 있다. 크리스토퍼 포드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차관보는 2020년 11월 포세이돈 어뢰가 “미 해안 도시를 방사능 쓰나미로 잠식할 목적으로 설계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 의회조사국(CRS)은 지난 4월 보고서를 통해 포세이돈 어뢰는 러시아가 핵 공격을 받을 경우 보복 공격을 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NN은 “일부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장비 보수 및 유지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러시아군의 실상을 볼 때 핵어뢰도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 본다”고 회의적인 평가를 했지만, 신미국안보센터(CNAS) 분석가인 토머스 슈거트는 “러시아 지상군이 우크라이나에서 고전했다고 해서 잠수함과 핵무기 등에 대해서도 회의적으로 보는 것은 러시아군에 대한 과소 평가”라며 “미국이 혼란 속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모습을 보고 잠수함의 핵 임무 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7월 8일 두 개의 사건/김세연 전 국회의원

    [열린세상] 7월 8일 두 개의 사건/김세연 전 국회의원

    2022년 7월 8일은 역사 속에 특별한 날로 기록될 것이다. 한국에서는 헌정 사상 최초로 30대 나이로 주요 정당 대표에 선출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는 사상 초유의 일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2차 대전 이후 최장기간 집권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유세 현장에서 사제총 저격으로 죽음을 맞았다. 한날 일어난 두 개의 사건이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준석 대표 중징계는 탄핵 사태 이후에도 굳건히 자유한국당을 지켰던 국민의힘의 전통 주력인 7080세대가 조국 사태 이후 ‘공정’을 화두 삼아 2021년 보궐선거를 계기로 편입된 신흥 주력 2030세대에 대해 동맹 파기를 선언한 것으로 읽힌다. 2030에 대한 7080의 토사구팽이다. 논란의 여지는 많지만 적어도 노쇠한 보수정당에 환경 변화 감지 및 대응 능력을 장착해 준 것은 이준석의 기여라고 본다. 때때로 너무 시끄럽게 울려서 그렇지 성능 좋은 화재경보기 겸 소화기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성가시다고 이를 떼어 낸 꼴이다. 중징계를 맞은 이준석 대표의 2030 커뮤니티에 대한 책임당원 가입 동원령 또는 구조 요청의 호응 정도에 따라 이후 전개가 달라질 것이다. 호응이 크면 큰 대로 국민의힘은 만성적인 내전 상황으로 돌입할 것이다. 호응이 약하면 약한 대로 보수정당 역사상 가장 쪼그라든 외연을 가졌던 자유한국당 시절로 회귀하며 자멸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어느 경우든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좋은 결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급격하고 심각한 지지율 하락은 평시엔 상상 불가능한 일들조차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엄중한 상황인데도 해결책을 갖고 있기는커녕 진단조차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대스타나 정치 지도자가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면 역사 속에서 더 많은 조명을 받기 마련이다. 거의 잊혀 가던 암살 사건이 이웃나라에서 터져 충격이다. 극우 성향 지도자가 비극적 최후를 맞은 이상 일본 내 사회적 반향과 극우 세력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추모 열기가 자칫 우상화로 이어지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아베의 숙원이던 평화헌법 개정의 실현 가능성이 급속히 높아질 수 있다.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사회경제적 모순이 누적되고 정치적 불안이 심화된 환경에서는 우연히 발생한 작은 불씨 하나가 파국을 부를 수도 있다. 국내에서 차오른 불만과 압력을 주변국과 갈등을 일으키며 국외로 분출시킨 사례는 차고도 넘친다. 주변을 둘러보자. 폭도들에게 의회 습격을 사실상 명령한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을 막는 공을 세운 조 바이든 정권인데 불행히도 중간선거 전망이 밝지 않다.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할 경우 2024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다시 승리하는 시나리오는 상상하기도 싫다. 강제병합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전제주의로 급속 회귀 중인 중국의 시진핑, 다량의 핵탄두에 더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까지 확보할 기세인 북한의 김정은, 여기에 아베 피격 이후 일본의 정치 리더십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앞으로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외부 악재가 겹겹이 둘러싸고 있다. 정치권의 무능과 오판이 우리를 비참하게 만들 수 있다. 제발 정신 차려야 한다. 희망적인 대목은 일단 10년만 버티면 앞에 열거한 스트롱맨들은 연령이나 건강의 한계로 퇴장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비관적인 대목은 지금 한국의 여야 정치 리더십으로 이 10년의 격변기를 과연 견뎌 낼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역사의 역주행을 막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각자 고민하고 실천하자. 스스로 지킬 준비를 하지 않으면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을 것이므로.
  • [포착] 러 본토에 꽂힌 우크라 미사일…공습 당시 영상 공개

    [포착] 러 본토에 꽂힌 우크라 미사일…공습 당시 영상 공개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州)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해외 언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벨고로드는 지난 4월 러시아군이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M을 배치한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하르키우와 동부 도시인 폴타바를 사거리 안에 둘 수 있는 러시아의 전략적 국경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한 현지 주민은 로이터와 한 인터뷰에서 “새벽 3시쯤 강력한 폭음이 들렸다. 20m 떨어진 주택에 미사일이 떨어졌고, 내가 사는 집의 창문들도 산산조각이 났다”고 전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도 이날 “아파트 건물 최소 11채, 주택 39채에 피해가 발생했고, 이 중 5채는 완전히 파괴됐다”고 설명했다.러시아는 이번 폭발의 원인이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토치카-U 미사일과 Tu-143 무인기로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민간 지역을 공격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방부 측은 “벨고로드로 향하던 미사일 2기를 요격했지만, 모든 공격을 무력화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의 이 같은 주장에 우크라이나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달 말에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로스토프주(州) 노보샤흐틴스크의 한 정유공장이 드론의 공격을 받아 폭발했다. 지난달 초에는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344㎞ 떨어진 러시아의 브랸스크주(州) 클린치의 아파트 밀집지역 및 군부대 일부가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됐다. 러시아 국경에 있는 브랸스크주의 또 다른 지역에서도 지난달 초부터 잦은 폭발이 관측됐다. 로이터는 “러시아 지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 국경을 넘는 포격으로 주거용 건물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당시에도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영토의 직접 공격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다.한편, 우크라이나군은 3일 동부 루한스크주의 마지막 거점이었던 리시찬스크를 러시아에 내준 사실을 확인했다. 러시아는 리시찬스크를 장악하면서 루한스크주 전역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자는 “격렬한 전투 끝에 우크라이나군이 기존에 차지했던 거점과 전선에서 불가피하게 물러나게 됐다”면서 “병사들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리시찬스크처럼 적의 화력이 훨씬 우세한 전선에서 우리 군 지휘관들이 병력을 후퇴시켰다면 그건 단 한 가지만을 의미한다”면서 “우리는 전술 보강과 현대식 무기 공급을 통해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땅을 되찾을 것”이라며 탈환을 약속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 공격에 사용된 ‘러軍의 자랑’ X-22 순항미사일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 공격에 사용된 ‘러軍의 자랑’ X-22 순항미사일

    6월 25일 (현지 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의 수도 키이우, 체르니히후, 그리고 수미 지역에 순항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은 6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이 공격으로 최소한 5명이 다치고 민간 건물 2채가 피해를 입었다. 이어 27일에도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 암스토르 쇼핑몰에 대한 순항미사일 공격이 일어나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미사일 공격은 러시아가 자랑하는 전략폭격기 Tu-22M3에서 X-22 순항미사일을 사용하여 이루어졌다.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25일 공격은 러시아 칼루츠카야주 사이콥카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Tu-22M3M 폭격기 6대가 벨라루스 영공에서 X-22 순항미사일 12발을 발사했고, 다시 발진한 기지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X-22 순항미사일은 1960년대 개발된 러시아의 공대지 순항미사일이며, Tu-22 계열과 Tu-95 계열 폭격기에서 운용하도록 만들어졌다. X-22는 Kh-22로도 불리며, 나토에서는 AS-4 키친이라는 분류명을 붙였다. X-22는 동체 길이 11.65m, 직경 92cm, 중량 5,820kg, 탄두 중량 1,000kg의 제원을 가진다. 사거리는 600km 정도이며, 지형을 파악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저고도로 비행하지 못하며 최소 10km 이상의 고도로 비행한다. 그러나, 최고 속도가 일반적인 전투기나 순항미사일보다 빠른 마하 4.6(5,600km/h)에 이르는 초음속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요격이 어렵다.  비행은 목표까지 관성항법을 사용하다가, 종말 단계에서 탑재된 레이더를 가동한다. 산화제로 적연질산 등을 사용하는 액체 연료 로켓 엔진을 사용하며, 재래식 탄두 외에 열핵탄두도 탑재가 가능하다. 원래 미 해군 함대를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나, 지상 공격도 가능하다. Tu-22M 계열 폭격기에는 동체 하단과 양 날개 아래에 총 3발을 탑재할 수 있다.  러시아는 1990년대 전자전 공격에 취약한 X-22를 개량한 X-32 순항미사일을 개발하여 배치했다. X-32는 레이더 탐지를 피하기 위해 고도 4km 이내로 비행이 가능하고, 사거리도 최대 1000km로 늘어났다.  X-22와 X-32는 외형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정밀 분석하지 않으면 정확하게 어떤 것이 사용되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X-32 순항미사일은 2016년 말에 Tu-22M3 폭격기에서 운용이 시작되었고, Tu-22M3를 개량한 Tu-22M3M도 이 미사일을 운용하게 된다. X-22 또는 X-32는 2월 24일 전쟁이 벌어진 후 처음 사용됐다. 그동안 러시아는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 흑해 일대의 해군 함정에서 3M-54 칼리브르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사용하여 장거리 공격을 시도해왔다. 새로운 미사일의 사용은 러시아가 미사일 부족을 겪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그러나, 더 우려스러운 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와 가까운 벨라루스 영공을 공격 지점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부터 러시아군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왔다. 이번 공격이 계속 이어질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공방어 미사일을 제공하려는 미국 등 서방의 노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도 있다.
  • 푸틴 최측근 “나토가 크림반도 침범하면 3차대전 발발”

    푸틴 최측근 “나토가 크림반도 침범하면 3차대전 발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28일(현지시간) 만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크림반도를 침공한다면 제3차 대전이 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러시아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이렇게 위협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을 지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서방에 위협을 해 왔는데 3차 대전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핀란드나 스웨덴의 가입보다 자국 안보에 큰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와는 아직 해결되지 않는 영토 분쟁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크림반도는 영원한 러시아의 일부”라며 “나토 회원국이 크림반도에 침범하는 것은 전체 나토 조직과 분쟁, 즉 3차 대전을 뜻한다. 이것은 완전한 재앙이 될 것”이라고 했다.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크림반도 탈환을 전쟁 목표로 제시했는데, 이를 고려하면 이날 메드베데프 부의장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고 크림반도 영토 회복을 추진하면 3차 대전 비화 가능성 경고로 읽힌다. 그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면 국경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보복 준비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보복 조치에는 이들 두 국가의 턱밑에 이스칸데르 극초음속 미사일을 배치하는 방안도 포함된다”고 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에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상황에 따라 발트해 지역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위협해 왔다. 그는 최근 리투아니아가 러시아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를 오가는 화물 운송을 막은 데 대해선 “비대칭 대응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그 경우 분쟁을 심각하게 고조시킬 것”이라고 했다. 리투아니아가 칼리닌그라드의 물류를 막으면 그보다 더한 조치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리투아니아는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있지만 행동으로 인한 결과를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며 “리투아니아가 유럽연합(EU) 결정을 따른다는 설명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서방 제재에 대해 “우리 역사에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라며 “우리는 우리 산업을 발전시키고 제재에 큰 구멍을 낼 것”이라고 했다.
  • 北, 핵탄두 탑재 SRBM 접경지 배치 가능성… 南 전역 사정권 우려

    北, 핵탄두 탑재 SRBM 접경지 배치 가능성… 南 전역 사정권 우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전방 부대에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작전계획(작계) 수정안을 밝히면서 KN23· 24·25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운용하는 북한 전략군이 휴전선 접경 지역으로 이동 배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한미 당국이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한 연합 작계 ‘최신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형 핵탄두를 탑재한 SRBM이 전방으로 이동 배치될 경우 남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불리는 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KN24, 초대형 방사포인 KN25는 북한 전략군이 운용한다. KN23은 변칙 기동을 통해 요격망을 회피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KN24는 특정 지역을 초토화하는 파괴력이 높으며 KN25는 연발 기능을 장착했다. 이에 더해 전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반도의 세로 길이가 1000㎞임을 고려할 때 최대 600㎞까지 날아갈 수 있는 북한의 SRBM이 전방에 배치되면 한국 전역이 사정권에 들게 된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통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하면 핵을 탑재한 SRBM들로 인해 한미 연합군은 북한 미사일 대응의 틀을 다시 짜야 한다. 문성묵(예비역 육군 준장)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이 전방지역에 핵을 탑재한 SRBM을 배치하면 수도권은 물론이고 충남 계룡대 육·해·공 3군본부는 물론이고 평택 미군 기지가 모두 타격 범위에 들어간다”며 “북한이 SRBM을 개발하는 것은 북한 어느 지역에서든 남측에 원하는 목표를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을 계속 개발해 왔기 때문으로, SRBM으로 어디든 타격이 가능하다”고 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연구위원은 “북한의 전술핵무기 운용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전술핵무기 운용 권한을 군단급 또는 군사령부급 부대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술핵 관련보다는 남한 및 주한미군의 전력증강에 대응해 북한군이 전방부대의 편제와 신무기체계 배치 등을 위한 논의를 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신승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 최전방부대가 운용하는 사거리가 짧고 노후한 240㎜ 이하 방사포를 최근 개발한 KN계열 신형 전술무기 등으로 교체해 화력 강화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확실시된다”고 했다. 노동신문이 이날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주재한 지난 22일 2일차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이태섭 군 총참모장이 브리핑하는 장면엔 남한 동해 축선의 작전지도가 나온다. 해당 지도는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경북 포항 등 남측 동해안의 윤곽이 보인다. 북한은 2017년 8월 15일에도 미사일 전력을 총괄 운용하는 ‘전략군’이 남한 전역을 4등분해 미사일 타격권을 설정해 놓은 ‘남조선 작전지대’ 제목의 지도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지도도 당시 지도와 상당히 유사해 보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북한 매체에 동부 축선 지도만 공개했는데 서부 및 중부 축선 지도도 있었을 것”이라며 “축선별로 전투서열 및 작전계획 수정안을 토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가 고도화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작계를 수정하는 것을 의식한 조치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작계는 대북 전면전과 국지 도발, 대량살상무기(WMD), 사이버 공격 등을 상정한 한미 연합군 대응 계획을 뜻한다. 한미는 지난 3월 30일 미국 하와이에서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만나 작계 수정을 위한 전략기획지시(SPD)에 서명했다. 이에 한미연합사령부가 새 작계를 추진 중이다. 신승기 연구위원은 “북한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군단급 전연 부대의 작전 범위를 기존의 휴전선을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 인근에서 사실상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작전 계획을 수립·확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핵 도발 징후 때 대북 선제타격을 거론하는 등 강경 기조를 이어 가는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도 있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들어 확장억제 강화와 3축 체계 논의가 나오니 북한으로서도 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최전방 전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北, 남한 겨눈 전술핵 배치 가능성

    北, 남한 겨눈 전술핵 배치 가능성

    북한이 휴전선 접경 최전방 부대의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작전계획(작계)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방 부대 작전능력을 높이라’고 지시한 가운데,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 단거리미사일 4종 세트를 최전방 부대에 운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대남용 핵위협’이 새로운 안보 변수로 떠오른 모양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1일에 이어 22일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선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계 수정, 군사조직 개편 문제 등을 논의했다”며 “김 위원장이 전선(전방) 부대들의 작전능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 군사적 대책들을 취하고 있는 당 중앙의 전략적 견해와 결심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말 위협’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술핵무기를 최전방에 배치·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전제하는 쪽으로 작계를 수정하리라는 관측이다. 소형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의 최전방 운용이 예상된다. 북한은 최근 KN 계열 미사일들을 시험발사했고,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핵무기를 전쟁 방지뿐 아니라 국가 근본이익 침탈 시도에도 사용하겠다”고 단언했다. 북한은 이태섭 군 총참모장이 브리핑하는 사진에 북측 원산에서 남측 포항까지 추정되는 동해안 축선을 표시한 작전지도를 노출하기도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 측에 대한 군사적 위협 수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 북 당중앙군사위 사흘째, 포항 일대 작전지도 펼친 이유?

    북 당중앙군사위 사흘째, 포항 일대 작전지도 펼친 이유?

    지난 21일부터 사흘째 진행 중인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 도중 남측 동해안 일대를 담은 작전지도를 펼쳐 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임박한 것으로 봤다. 적어도 그런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는 있어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노동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3차 확대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전선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조직 개편 문제가 논의됐다고 23일 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 가운데 이태섭 군 참모총장이 원산부터 포항까지 동해안이 그려진 작전지도를 걸쳐놓고 설명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모자이크됐지만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이 회의가 사흘째 진행되는 것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다. 이틀도 처음이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측에 대한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까지 열일곱 차례(예비회의 한 번)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개최됐는데 이틀 넘게 진행되는 것을 “이례적”이라며 “기존 16번은 모두 하루 회의였으나 이번에는 날짜가 연장되고 있다. 회의 과정과 결과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분석·평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7차 핵실험 관련 메시지가 나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핵실험’ 이라는 세 글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첫날 상정한 의제를 보면 ‘당면한 국방건설 임무들을 확정’하는 문제가 포함돼 있다”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왼쪽과 오른쪽에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리병철 노동당 비서가 앉아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리병철 비서는 군사 수업을 담당하며 미사일과 핵 개발에 공을 세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 위원장이 권력을 장악한 지 얼마 안된 2013년 2월 초 첫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같은 달 13일 핵실험을 강행했던 것을 볼 때 조만간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회의를 통해 전방 부대에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작전계획 수정안을 밝히면서 KN23·24·25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운용하는 북한 전략군이 휴전선 접경 지역으로 이동 배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미 당국이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한 연합 작계 ‘최신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7차 핵실험을 통해 탄두 소형화에 성공하면 소형 핵탄두를 탑재한 SRBM이 전방에 배치될 경우 남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 北 김정은 “전방부대 작전임무 추가·작전계획 수정”

    北 김정은 “전방부대 작전임무 추가·작전계획 수정”

    북한이 최전방 부대의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관련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핵탄두를 탑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및 단거리 미사일을 최전방 부대에서 운용하고 작전계획도 수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1일에 이어 22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선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조직 개편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밝혔다. 통신은 회의에서 “당의 군사 전략적 기도에 따라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작전 임무를 추가 확정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사업과 중요 군사조직편제 개편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군 총참모부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지도 밑에 해당 문제에 대한 연구토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문건으로 작성, 당 중앙군사위에 보고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선부대들의 작전능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군사적 대책들을 취하고 있는 당 중앙의 전략적 견해와 결심을 피력했다”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그 실행에서 나서는 제반 원칙들과 과업과 방도들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된 전선부대 작전임무와 작전계획 수정, 군사조직편제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전선(전방)부대 작전 임무 추가 확정과 작전계획 수정 토의는 지난 4월 김 위원장 참관하에 시험 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 핵탄두 탑재 가능한 단거리 미사일 운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北 “남북 접경 최전방 부대 작전임무 추가·작전계획 수정”

    北 “남북 접경 최전방 부대 작전임무 추가·작전계획 수정”

    북한이 남북 접경 지역 최전방 부대의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관련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1일에 이어 22일 이틀째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선(전방)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조직 개편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밝혔다. 통신은 회의 내용에 대해 “당의 군사 전략적 기도에 따라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작전 임무를 추가 확정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사업과 중요 군사조직편제 개편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군 총참모부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지도 밑에 해당 문제에 대한 연구토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문건으로 작성, 당 중앙군사위에 보고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선부대들의 작전능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군사적 대책들을 취하고 있는 당 중앙의 전략적 견해와 결심을 피력했다”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그 실행에서 나서는 제반 원칙들과 과업과 방도들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된 전선부대 작전임무와 작전계획 수정, 군사조직편제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전선부대 작전 임무 추가 확정과 작전계획 수정 토의는 지난 4월 김 위원장 참관하에 시험 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 핵탄두 탑재 가능한 단거리 미사일 운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회의에서 첫날 김 위원장 왼편에 앉았던 조용원 조직비서 자리에 북한의 미사일 및 핵개발 주역 중 한 명인 리병철 당 비서가 앉아있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전날 회의에선 당의 혁명적 군건설 노선과 전략적 방침들을 관철하기 위한 부문별 과업도 재확정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상전된 의정들에 대한 토의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회의가 계속 진행 중임을 암시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소집해 이틀 넘게 진행 중이다.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가 열린 건 지난해 6월 11일 이후 약 1년 만으로 3일 이상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북한 중앙군사위 회의는 하루 동안만 열렸다.
  • 미국 CSIS “풍계리 4번 갱도서도 활동 포착”

    미국 CSIS “풍계리 4번 갱도서도 활동 포착”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 정비를 완료했을 뿐 아니라 4번 갱도에서도 ‘새 건설 활동’이 관측된다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한미 당국은 북한의 핵실험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예상했으나 추가 활동이 관측되면서 북한이 핵실험 재개보다 추가적인 핵실험장 복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CSIS 북한 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는 전날 촬영된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4개월전부터 시작된 3번 갱도의 정비작업은 완전히 종료됐고 4번 갱도 입구 근처에서 벽체 공사 및 공사 자재가 새로 관측됐다고 밝혔다.북한이 4번갱도를 복구하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북한이 연쇄적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SIS 보고서는 “미래에 있을 핵실험을 위해 다시 활성화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고 시사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북한이 2018년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모라토리엄(유예) 선언과 함께 갱도를 폐쇄한 곳이다. 3~4번 갱도에서 핵실험이 진행된 바는 없다. 아울러 북한이 3번 갱도 정비 완료 이후 당장 핵실험을 재개하기보다 핵실험장 복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또 비가 내릴 경우 핵실험 계측장비에 영향을 미기 때문에 북한은 과거 여름 장마철을 피해 핵실험을 했다는 분석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만약 4번갱도까지 정비한다면 북한이 핵실험 재개 계획을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임박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반기, 혹은 내년을 염두에 두고 초대형 핵탄두와 소형화 핵탄두 개발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언론브리핑에서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시설과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군은 ‘새로운 활동’이 핵실험 준비에 직접적으로 연관됐다기보다는 주변 도로를 복구하는 동향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 미국 지난해 핵무기 예산 57조원 펑펑, 북한은 8200억원

    미국 지난해 핵무기 예산 57조원 펑펑, 북한은 8200억원

    지난해 핵무기와 관련된 예산을 가장 많이 쓴 나라는 미국으로 442억 달러(약 56조 9000원)를 지출해 이른바 핵무장 9개국 가운데 가장 많았다. 북한은 6억 4200만 달러(8200억원)로 가장 적었다. 핵무기폐기를 위한 국제캠페인(ICAN)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1년 글로벌 핵무기 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아홉 나라의 총 지출 규모는 824억 달러(약 106조원) 였다. 2020년은 76억 달러에 그쳐 일년 만에 11배 가까이 늘어닜다. 미국의 지출액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월등히 많은 것은 물론, 다른 여덟 나라를 합친 382억 달러(약 49조원)를 훨씬 앞질렀다. 2위 중국 117억 달러(15조원), 3위 러시아 86억 달러(11조원), 영국 68억 달러(8조 7000억원), 프랑스 59억 달러(7조 6000억원), 인도 23억 달러, 이스라엘 12억 달러, 파키스탄 11억 달러, 북한 순이었다. 핵탄두 수는 미국이 5428기, 러시아가 5977기, 중국이 350기를 보유하고 있어 관리하고 정비하느라 예산 규모에 현격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각국의 지출 내역은 수천 건의 계약, 연간 보고서, 공개된 로비스트 활동 사항 등을 종합해 추정한 것이다. ICAN은 824억 달러 가운데 인플레이션 요인에 따라 조정된 것이 65억 달러 정도로 순수하게 무기 관련 예산만 따지면 760억 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은 군사비 지출에 대한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어 이 단체는 한국 정부가 추정한 북한 국민총소득(GNI)에서 한국 싱크탱크가 밝힌 북한 GNI의 국방비 지출 비율 3분의 1, 북한 국방비 가운데 핵 프로그램이 차지하는 추정치(약 6%) 등을 토대로 북한의 핵무기 지출 비용을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역시 믿을 만한 정보가 없어 전년 추정치에다 군사비 대비 핵무기 비중 4%를 매겨 추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 단체는 보고서에서 한스 크리스텐슨 미국과학자연맹(FAS) 핵 정보 프로젝트 소장 등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북한은 약 20개의 조립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북한은 2021년에 1분마다 1221달러(약 157만원)를 핵 개발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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