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핵잠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프로모션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대형마트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금리인하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균형발전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44
  • ‘PO 단골’ 병현/3년연속 플레이오프 출전

    ‘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3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보스턴은 26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14-3으로 대승,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를 거머쥐며 디비전 시리즈에 올랐다.와일드카드는 리그 지구별 2위팀 가운데 승률이 가장 높은 팀에 주어진다. 보스턴은 94승65패(승률 .591)를 기록해 남은 3경기와 관계없이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지난 1999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후 4년 만으로 당시 A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밤비노의 저주’를 깨지 못하고 숙적 뉴욕 양키스에 1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인 2001년 월드시리즈,지난해에는 디비전 시리즈에 각각 출전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서부지구 1위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새달 2일 오클랜드에서 AL 챔피언십 진출을 놓고 5전3선승제로 맞선다.올시즌 보스턴은 오클랜드와 3승4패로 호각세다.김병현은 오클랜드전에 4차례 등판해 1승1패 방어율 6.23을기록했다.4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과 안타 각 4개로 4실점(3자책)했다. 김병현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스포츠전문 채널 ESPN 인터넷판이 매긴 메이저리거 전체 순위가 20위로 팀에서 가장 높고,전문 주간지 스포츠위클리가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팀의 선수 가운데 가장 주목할 10명에 포함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승리 대명사 ‘BK’/3경기 연속구원… 시즌9승

    ‘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구원승을 일궈내며 팀을 포스트시즌 문턱으로 견인했다. 김병현은 24일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구원등판,안타 1개를 내줬지만 삼진 1개를 낚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보스턴은 10회말 선두타자 데이비드 오티스가 왼쪽 담장(그린 몬스터)을 훌쩍 넘는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켜 6-5로 승리했다.이로써 김병현은 10일 만에 시즌 9승(10패16세이브)째를 따내며 방어율도 3.27에서 3.22(이적 후)로 낮췄다.또 7경기 연속 무실점과 12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갔다. 보스턴의 그래디 리틀 감독은 2-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토드 워커의 극적인 3점포로 5-5 동점을 이루자 연이틀 승리를 지킨 김병현을 10회 마운드에 올렸다.네번째 투수로 나선 김병현은 선두타자 B J 서호프를 우익수 플라이로 간단히 잡은 뒤 앞선 2회 3점포를 쏘아올린 루이스 마토스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김병현은 다음 잭 커스트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브룩 폴다이시에게 볼카운트 0-3으로 몰렸지만 결국 2루수 앞 땅볼로 요리,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김민수기자
  • BK “이제 걱정 안해도 돼”/이틀연속 팀 승리 지켜 16S

    ‘핵잠수함’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23일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로써 김병현은 16세이브째(8승10패)를 거두며 방어율을 3.39에서 3.37로 낮췄다.아울러 6연속경기 무실점과 11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김병현은 이날에도 선두 타자인 3번 래리 빅비를 투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가볍게 경기를 시작했다.4번 제이 기번스도 연속 스트라이크로 몰아세운 뒤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김병현은 5번 토니 바티스타를 투수앞 땅볼로 유도해 볼티모어 클린업트리오를 무력화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BK, 시즌 14세이브

    ‘핵잠수함’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14세이브째를 올렸다. 김병현은 19일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초 1사 1·2루 때 마운드에 올라 3분의2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보스턴이 4-3으로 이겼다.이로써 김병현은 8승10패14세이브를 기록하며 확실하게 팀의 마무리 역할을 해냈다.방어율은 3.37로 전날 3.41보다 낮췄다. 그레이디 리틀 보스턴 감독은 선발투수 팀 웨이크필드가 특유의 너클볼로 8회까지 호투한 뒤 9회초 1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허용해 위기에 몰리자 곧바로 김병현을 내세웠다.김병현은 대타로 나온 알 마틴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맞아 불안한 모습으로 시작했다.그러나 곧바로 1번 칼 크로퍼드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이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내줬지만 마지막 타자 로코 발델리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투구수 8개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이날 승리로 89승63패가 된 보스턴은 시애틀 매리너스(87승66패)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격차를 2.5경기 차로 벌려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와의 승차는 5로 좁혀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꿈의 무대 누가 밟을까/병현·중근, ML 포스트시즌 가시권… 희섭 실낱 희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이달 말 정규시즌 폐막을 앞두고 막바지 순위경쟁 열기로 뜨겁다.15일 현재 팀당 시즌 162경기 가운데 12∼14경기씩을 남겨 긴장감은 비등점을 향해 치닫는 느낌이다.이런 가운데 한국선수가 속한 팀들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에 마니아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한국선수론 처음 ‘꿈의 무대’를 밟은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지난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어 두번째로 포스트시즌에 나설지가 초점이다. ●불꽃튀는 막판 순위 경쟁 양 리그의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뉴욕 양키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15일 현재 아메리칸리그(AL)의 양키스(92승57패)는 보스턴 레드삭스(86승62패)를 5.5게임 뒤로 밀어놓고 있다.내셔널리그(NL)의 애틀랜타(93승57패)도 플로리다 말린스(83승66패)에 9게임차 앞서 여유 있는 모습이다. NL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90승57패) 역시 2위 LA 다저스(80승68패)를 압도하고 있다.그러나 AL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90승60패)는 시애틀 매리너스(86승63패)에 3게임을 앞서가며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반면 중부지구는 아직도 선두가 안개 속이다.AL의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80승69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NL의 휴스턴 애스트로스(81승68패)는 시카고 컵스(79승70패)에 2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지구 1위를 놓친 리그 2위팀 가운데 최고 승률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경쟁도 치열하다.AL에서는 보스턴이 시애틀에 겨우 0.5게임 앞선다.NL에서는 플로리다가 7연승을 멈추는 바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82승68패)와의 승차가 1게임으로 좁혀져 여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가을잔치’에 나설 한국선수는 누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명의 한국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이 가운데 봉중근(23·애틀랜타)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확정돼 가장 먼저 가을잔치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지난달 28일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다시 올라와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지만 팀내 중간계투 경쟁이 치열해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핵잠수함’ 김병현과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난다.보스턴은 남은 경기에서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시애틀보다 약체팀을 상대하게 돼 김병현의 두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AL 중부지구 4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3연전,같은 지구 4·5위 볼티모어 오리올스,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11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반면 시애틀은 타력이 강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3연전,같은 지구 1위 오클랜드와 6연전을 남겨 벅차다. 시카고 컵스는 약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뉴욕 메츠 등과 13경기를 치를 예정이라 샌프란시스코 등과 대결해야 하는 휴스턴보다 유리하다. 그러나 최희섭은 지난달 31일까지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해 부상선수 등 공백이 없으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출장할 수 없다. 박찬호(30·텍사스)는 허리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고,서재응(26·뉴욕 메츠)은 팀이 NL 동부지구 최하위여서 포스트시즌의 꿈을 접은 상태.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도 시즌초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 가을축제는 한국 메이저리거들에게는 설욕의 기회.여름축제인 올스타전에 한국선수는 단 한명도 나서지 못했지만 일본선수는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스즈키 이치로,하세가와 시게토시(이상 시애틀) 등 3명이 출전했다.이 가운데 마쓰이만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포스트시즌 어떻게 치러지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로 시작된다.디비전시리즈는 내셔널리그(NL·16개팀)와 아메리칸리그(AL·14개팀)의 동부·중부·서부지구에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6개팀과 리그별 와일드카드 2개팀 등 모두 8개팀이 각축을 벌인다.각 리그의 승률 1위팀은 와일드카드팀과 맞붙는다.두팀이 같은 지구 소속일 경우에는 와일드카드팀과 승률 2위팀이 겨루게 된다.지구 1위팀이 동률일 때는 ‘동전던지기’에서 이긴 팀을 홈으로 한 단판승부를 벌여 1·2위를 결정한다.와일드카드팀이 동률일 경우에도 같은 방법을 적용한다. 디비전시리즈를 거친두팀은 양 리그의 정상자리를 놓고 7전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를 펼친다.이어 양대리그 챔피언끼리 ‘꿈의 축제’로 불리는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를 벌여 ‘왕중왕’을 가린다.
  • 철완 BK/ 3연속 구원쇼 올시즌 8승째

    ‘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3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했다. 김병현은 4일 US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구원 등판,2이닝 동안 2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김병현은 연장에서 점수를 빼낸 타선의 도움으로 행운의 8승(9패12세이브)째를 기록했고,방어율도 3.65에서 3.55로 좋아졌다. 김병현은 2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뿌려 이중 20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보스턴은 4-3으로 앞선 8회말 팀린이 뼈아픈 동점포를 허용한 뒤 그레이디 리틀 감독은 상승세의 김병현을 9회 마운드에 올렸다. 2일 구원승과 3일 세이브에 이은 사흘째 등판이지만 김병현은 상대 선두타자인 카를로스 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상대 주포 프랭크 토머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데 이어 4번타자 매글리오 오도네스에게 다시 좌익선상의 2루타를 허용,패전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1루 대주자 애런 로완드가 무리하게 홈까지 파고들다 태그 아웃돼 지옥의 문턱에서 벗어났다. 김병현이 계속된 2사 3루에서 윌리 해리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치자 보스턴은 연장 10회초 데이비드 오티스가 극적인 1점포를 뿜어내 5-4로 전세를 뒤집었다.힘을 얻은 김병현은 10회말 선두타자 폴 코너코에게 큼직한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 매니 라미레스가 펜스 가까이서 잡아냈고 이어 호세 발렌틴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뒤 마지막 조 크레드가 친 공을 우익수 게이브 케플러가 펜스에 바짝 붙어 잡아내 힘겹게 승리했다. 김민수기자
  • 슬럼프여, 이젠 안녕/BK, 전날 구원승이어 또 세이브… 완벽 부활

    ‘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6일만에 세이브를 보태며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김병현은 3일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12세이브(7승9패)째를 기록했고,방어율도 3.71에서 3.65로 낮췄다.전날 구원승을 따낸 김병현이 세이브를 올린 것은 지난달 28일 토론토전 이후 6일만이다.2-1로 앞선 9회말 스콧 윌리엄슨에 이어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 폴 코널코에게 왼쪽 폴대를 살짝 비켜가는 파울 홈런을 맞아 아찔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이어 호세 발렌틴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은 김병현은 다음 조 크리드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보스턴 타선은 0-1로 뒤진 2회 트롯 닉슨의 동점포와 6회 게이브 케플러의 역전포로 승리했다. 또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은 빅리그 복귀전인 이날 홈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9회부터출전,삼진 2개를 당하며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허리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라 있는 박찬호를 6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다시 올려 올시즌 등판할 수 없음을 공식화했다. 김민수기자
  • KKK… 병현 11세이브/토론토전 1과 3분의1이닝 무실점 완벽투

    ‘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병현은 28일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8회 구원등판,1과 3분의1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낚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보스턴이 6-3으로 승리.전날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병현은 이로써 11세이브째를 챙기며 방어율을 3.63에서 3.60으로 낮췄다. 김병현은 이날 26개의 공을 뿌렸고 이중 18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는 자신감 넘치는 투구를 했다. 팀이 5-3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우드워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간단히 이닝을 마쳤다. 8회말 데이비드 오티스가 우월 1점포를 쏘아올리며 점수차를 벌리자 힘을 더한 김병현은 9회 선두타자 허드슨을 유격수 플라이로 가볍게 잡고 다음 대타 윌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존슨과 카탈라노토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낚아 깔끔하게 경기를 마감했다. 김민수기자
  • BK 잘 막고 빅초이 잘 치고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모처럼 투타에서 매운 맛을 뽐냈다.‘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은 15일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등판,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6승째(8패9세이브)를 챙겼다.방어율도 3.34에서 3.22(이적후)로 끌어내렸다. 김병현의 눈부신 투구에 힘입은 보스턴은 70승51패를 기록,오클랜드(69승52패)를 다시 한게임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로 뛰어올랐다. 보스턴의 그레이디 리틀 감독은 1-2로 뒤진 9회초 주포 매니 라미레스가 좌월 1점 동점포를 뿜어내자 지체없이 김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병현은 기대에 부응하듯 9회말 첫 타자 호세 기옌을 유격수 땅볼,에릭 차베스와 미겔 테하다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요리했다.보스턴은 10회초 빌 뮐러의 희생 플라이와 상대 3루수의 악송구를 틈타 2득점해 승기를 잡았고,김병현은 10회말 선두타자 테렌스 롱을 삼진,라몬 에르난데스를 유격수플라이,스콧 해터버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빅초이’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1회말 첫타석에서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된 2타점 2루타를 뿜어냈다.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타율 .229. 컵스는 최희섭의 2타점에 이은 알렉스 곤살레스의 2점포에 힘입어 7-1로 승리,맞수 휴스턴과의 4연전에서 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 하프타임 / 김병현, 1이닝 무실점 호투

    ‘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김병현은 14일 원정경기로 치러진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앞선 9회 구원등판,1이닝동안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지만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9세이브를 기록중인 김병현은 이날 4점차의 승부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보태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에 일조하며 방어율을 3.40에서 3.34로 낮췄다.그러나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6-4로 앞선 6회 대타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지난 10일부터 4경기,6타석째 무안타에 그쳤고 타율은 .229로 낮아졌다.컵스는 6-4로 역전승했다.
  • 김병현 “공 8개 만으로 충분했다”/ 애너하임전서 8세이브

    ‘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시즌 8세이브째를 따내며 세이브행진을 이어갔다. 김병현은 6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경기에서 9회 등판,공 8개로 상대 클린업트리오(3∼5번 타자)를 처리하며 10-9의 팀 승리를 지켰다.이틀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방어율을 종전 3.42에서 3.35로 낮췄다. 한때 김병현의 마무리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 스코트 윌리엄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공 8개 가운데 7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으며 팀내 최고의 마무리임을 입증했다. 첫 상대인 3번타자 팀 새먼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 세운 김병현은 4번과 5번 타자도 각각 1루수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보스턴은 9-9로 맞선 7회 2사 2루에서 트롯 닉슨의 좌중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시카고 컵스의 ‘빅초이’ 최희섭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에선 3타수 무안타에그쳤고,수비에선 2개의 실책을 범했다. 박준석기자
  • 희섭 “이맛이야” 병현 “쑥스럽군”

    코리아 메이저리거들이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마이너리그 강등’ 위기를 넘겼고,김병현(사진·보스턴 레드삭스)도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다. ‘빅초이’ 최희섭은 4일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에 볼넷 1개를 얻는 등 정상의 타격감각을 보였다.타율도 종전 .231에서 .239로 좋아졌다. 이날 맹타로 최희섭은 지난 11경기 연속 선발출장에서 제외된 아쉬움을 단번에 털어내면서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이로써 팀 최고 타율(.316)을 자랑하는 동료 애릭 캐로스와의 주전 경쟁도 더욱 불을 뿜게 됐다. 최희섭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신인 브랜던 웹의 3구째를 통타,좌익선상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렸다.이후 알렉스 곤살레스의 내야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이어 팀이 0-1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진루했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최희섭은 세번째 타석인 6회 1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3타석 연속 출루했다. 시카고는 0-1로 뒤진 7회 새미 소사가 2점 홈런을 폭발시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핵잠수함’ 김병현은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앞선 8회말 등판,2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2실점했지만 7-5 승리를 지켰다.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전 이후 1주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시즌 7세이브(5승8패)째를 기록했다. 8회말 알란 엠브리를 구원한 김병현은 중심타선인 3∼5번을 범타로 처리하는 깔끔한 피칭을 했다.보스턴은 9회초 공격에서 빌 뮬러의 1점 홈런으로 7-3으로 점수차를 벌려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그러나 김병현은 공수 교대 후 갑작스럽게 흔들렸다. 연속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의 위기를 자초했고,이어 호세 모반의 2루땅볼 때 첫 실점했다.계속된 2사 3루에서 브라이언 로버트에 다시 1타점 좌전안타를 맞고 7-5 추격을 허용했다.그러나 루이스 마토스를 플라이로 처리,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7로 뒤진 6회초 등판해 1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아냈지만 2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애틀랜타가 4-8로 패했다. 박준석기자 pjs@
  • BK “이제 양키스 겁안나”

    ‘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천적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28일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구원등판,1이닝동안 1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김병현은 양키스 악몽에서 깨어나며 시즌 6세이브째(5승8패)를 따냈고,방어율은 3.41에서 3.47(이적후 3.40)로 높아졌다.지난 2001년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2패를 당한 김병현은 최근 양키스와의 2경기에서도 모두 세이브를 날렸다.6-3으로 앞선 9회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선 김병현은 선두타자 데릭 지터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불안하게 출발했다.제이슨 지암비를 삼진으로 낚아 한숨을 돌렸지만 후속 버니 윌리엄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1사 1·3루에 몰렸고,마쓰이 히데키의 2루 강습타구 때 지터가 홈을 밟아 1점을 내줬다.김병현은 호르헤 포사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보스턴은 0-3으로 뒤진 7회말 제이슨 바리텍의 3점포와 조니 데이몬이 1점포,케빈 밀러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단숨에 6득점하며 역전을 일궈냈다.보스턴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양키스전 2연승을 달리며 지구 선두 양키스와의 격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김민수기자 kimms@
  • ‘철벽’ BK / 11경기 연속 무자책 서재응은 5연패 부진

    ‘핵잠수함’ 김병현(사진·보스턴 레드삭스)이 선발에서 마무리로 바꾼 이후 11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계속했다. 김병현은 24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앞선 9회에 등판,1이닝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았다.구위 점검차 나선 김병현은 큰 점수차로 세이브를 보태지 못했지만 방어율을 3.44에서 3.40으로 낮췄다.시즌 성적은 4승7패5세이브.7연속 경기 무실점과 9경기 연속 탈삼진 기록도 함께 이어갔다.자신의 최고 기록인 12경기 연속 무자책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9회 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 알 마틴에게 7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삼진을 뺏은 데 이어 두번째 타자 토비 홀도 2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후속 타자 말론 앤더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1-3까지 몰렸으나 1루 땅볼을 유도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서재응(뉴욕 메츠)은 이날 캐나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 무려6안타를 맞고 5실점하는 바람에 팀 2-5 패배의 멍에를 썼다. 서재응은 5이닝동안 8안타 1볼넷 5실점으로 7패째(5승)를 당했고 방어율도 3.83에서 4.05로 치솟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김병현 시즌 4승

    ‘핵잠수함’ 김병현(그림·보스턴 레드삭스)이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 김병현은 이날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 구원등판,1이닝동안 삼진 2개를 낚으며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병현은 이날 구원승으로 시즌 4승(7패5세이브)째를 올렸고,방어율도 3.40에서 3.32로 낮췄다. 한편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석 무안타로 물러났다.이로써 최희섭은 타율이 종전 .235에서 .233으로 떨어졌다.시카고는 이날 1-0으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K·K·K / BK 이틀연속 구원쇼

    ‘핵잠수함’ 김병현(그림·보스턴 레드삭스)이 이틀 연속 ‘구원쇼’를 펼쳤다. 김병현은 10일 캐나다의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9회 구원 등판,1이닝 동안 2루타와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 팀의 8-7 승리를 지켰다. 전날 토론토전에서 퍼펙트로 2세이브째를 따낸 김병현은 이날도 위력적인 배짱투로 세이브를 보태 2승2패3세이브 방어율 3.66(시즌통산 3승7패3세이브 방어율 3.61)을 기록했다. 김병현은 8-7로 앞선 9회말 앞서 4안타를 친 선두타자 프랭크 카탈라노토에게 우측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허용,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버논 웰스를 3구 삼진으로 낚아 한숨 돌린 김병현은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28개) 카를로스 델가도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고의사구도 점쳐졌지만 김병현은 두둑한 배짱으로 델가도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큰 고비를 넘겼다.후속 하위 클라크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2사 1·2루의 위기에 몰린 김병현은 마지막 에릭 힌스케를 바깥 쪽으로 낮게 흐르는 공으로 삼진 처리,팀을 구했다. 앞서 보스턴은 7회까지 3-7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8회 매니 라미레스의 1점포와 무사 만루에서 제이슨 바리텍의 2타점 2루타,노마 가르시아파라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뒤 9회 라미레스의 3루타와 데이비드 오리츠의 짜릿한 2루타로 극적인 역전을 일궈냈다. 한편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이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부상 복귀 후 선발 출장한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린 최희섭은 안타 행진을 멈추며 타율이 .247로 떨어졌다.그러나 팀은 5-1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 빨간양말 BK 이적 첫승 / 피츠버그전 7이닝 1실점… AL ‘화끈 데뷔’

    ‘핵잠수함’ 김병현(사진·24·보스턴 레드삭스)이 화려하게 이적 첫 승을 신고했다.김병현은 5일 PNC파크에서 인터리그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7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팀의 11-4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김병현은 아메리칸리그 데뷔 첫 승이자 시즌 2승째(5패)를 따내며 방어율을 3.53으로 낮췄다.아메리칸리그 성적만 따지면 2경기에서 1승무패,방어율 3.37.지난 4월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한달 보름여 만의 승리. 게다가 김병현의 승리는 보스턴의 최근 5연패를 끊은 것은 물론 1903년 이후 무려 100년 만에 다시 붙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거둔 것이어서 더욱 값졌다.김병현은 이날 불과 83개의 공을 뿌려 완투도 충분했지만 9일 밀워키전 등판에 대비해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병현은 “직구 구위가 좋아서 적극적으로 던졌다.”면서 “팀 승리에 공헌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당초 이날 등판 뒤 김병현을 마무리로 돌리려 한 그레이디 리틀 감독은 “김병현은 팀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으며 다음 등판도 기대된다.”면서 “이런 투수가 선발진에 있다는 것은 팀에 말할 수 없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해 선발투수로 계속 기용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김병현은 1회부터 4회까지 위기없이 쾌투를 이어갔고,메이저리그 팀 타율 1위인 보스턴 타선도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1회 1점을 선취한 보스턴은 3회 제이슨 배리텍의 3점포 등으로 대거 4득점했고 5회에도 트롯 닉슨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김병현은 5회 선두타자 에이브러햄 누네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와 내야땅볼로 2사 3루를 허용했고 잭 윌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하지만 애리조나의 물방망이와는 사뭇 다른 강타선을 등에 업은 김병현은 여유를 가지며 6·7회를 삼자범퇴로 넘겼다.보스턴은 7회 토드 워커의 홈런 등으로 다시 2점을 보탰고 김병현은 8회말 앨런 엠브리로 교체됐다. 엠브리가 8회말 3점 홈런을허용,8-4까지 쫓겼지만 보스턴은 9회초 다시 홈런 2방으로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김병현은 2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도 빼냈다.보스턴은 2차전에서도 8-3으로 승리했다. 한편 빅리그에 시즌 첫 등판한 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는 이날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비손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4와3분의1이닝 동안 홈런 3방으로 6실점하며 부진했다.몬트리올이 2-11로 패배. 또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도 이날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240으로 떨어졌다.최희섭은 9회 2사 1·3루에서 2루수의 실책으로 세이프되는 바람에 타점을 올렸다.시카고가 2-5로 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병현, 보스턴 전격 이적

    ‘핵잠수함’ 김병현(사진·24)이 결국 보스턴의 ‘빨간 양말’을 신게 됐다.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과 애리조나 구단은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지난해까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올시즌 선발로 보직을 바꾼 김병현과 보스턴의 3루수 세이 힐런브랜드(27)을 맞트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병현은 지난 99년 입단해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의 애리조나를 뒤로 하고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의 강팀 보스턴에서 새롭게 야구인생을 펴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마무리 투수 부재를 절감하고 있는 보스턴과 올시즌 물방망이로 전락한 팀 공격력 배가를 원하는 애리조나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 전격 성사됐다. 김병현은 일단 새 둥지에서 선발로 나선 뒤 부상 투수들이 돌아오면 마무리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김병현은 새달 4일 인터리그로 치러지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보스턴은 메이저리그 최고 팀타율(.292)을 자랑하는 데다 배터리를 이룰 포수 제이슨배리텍도 최고 수준이어서 김병현의 승수쌓기가 애리조나때 보다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김병현은 미국 진출 이래 선발 등판을 요구했지만 팀 사정상 지난 4시즌동안 불펜에 묶였고,마침내 선발의 꿈을 이룬 올해에는 밥 브렌리 감독과 부상을 둘러싼 갈등을 빚었다. 내성적인 성격 탓도 있겠지만 “따돌림을 당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할 정도로 팀에 융합하지 못했고,최근 트레이드설이 나돌 때는 “어느 팀이든 빨리 결정됐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김병현은 “야구 스타일이 달라 감독과 의견이 맞지 않을 때가 있었지만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면서 “나를 처음 스카우트해 현재의 위치까지 만들어준 팀인 데 다소 섭섭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 미국 땅을 밟았을 때와 느낌이 비슷하다.”면서 “선발이나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새 팀에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99년 애리조나의 유니폼을 입은 김병현은 지난해 팀 창단 이후 최다인 36세이브(8승3패)를 거두며 방어율 2.04를 기록했다.통산4년간 역시 팀 최다인 70세이브(20승17패)를 따내며 메이저리그 ‘특급 마무리’로 발돋움했다. 월드시리즈에 출전해 뼈아픈 홈런을 맞은 김병현은 올시즌 주전 마무리 매트 맨타이가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트레이드설이 나돌다 선발로 전향했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1승(5패),방어율 3.56에 그쳤다. 김민수기자 kimms@ ■보스턴은 어떤팀 김병현이 새로 둥지를 튼 보스턴 레드삭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으로 한국인 선수와 인연이 유독 많은 팀. 1901년 창단된 전통의 보스턴은 2년 뒤 처음 열린 월드시리즈에서 챔피언에 오르며 1918년까지 모두 5차례나 우승했다.하지만 1919년 홈런왕 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스로 현금 트레이드한 이후 단 한차례도 정상을 밟지 못한 ‘밤비노의 저주’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30일 현재 31승21패로 뉴욕 양키스(31승22패)에 반경기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려 ‘밤비노의 악령’을 떨칠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김병현을 전격 영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게다가 보스턴은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도 깊어 지금까지 모두 10명이나 거쳐갔다.특히 한국으로 복귀한 조진호(SK)와 이상훈(LG),몬트리올 엑스포스로 옮긴 김선우는 보스턴에서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보스턴은 4년전 김병현을 놓고 스카우트 전쟁에 뛰어 들었으나 놓쳤다.
  • BK 7이닝 1실점 쾌투 구원 난조로 승리 날려

    ‘핵잠수함’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메이저리그에 화려하게 복귀했다.그러나 팀 타선의 불발로 승수를 보태지는 못했다. 지난달 30일 플로리다전에 등판한 김병현은 한달만인 28일 퍼시픽벨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쾌투했다.김병현은 2-1로 앞서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투수 마이크 코플러브가 8회에 동점을 허용,아쉽게 승리를 날렸다.이로써 김병현은 올시즌 1승5패를 유지하며 방어율만 4에서 3.56으로 끌어내렸다.특히 김병현은 거포 배리 본즈와의 세차례 맞대결에서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내야 플라이로 각각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또 모두 107개의 공을 뿌리며 이 가운데 70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나 예전의 구위를 회복했음을 과시했다. 애리조나는 2-1로 앞선 8회말 1사 3루에서 J T 스노에게 코플러브가 희생플라이를 맞아 연장전으로 끌려갔고 13회초 매트 윌리엄스의 적시2루타로 3-2로 리드했지만 믿었던 마무리 매트 맨타이가 13회말 그리솜에게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허용,3-4로 역전패했다.지난달 15일 콜로라도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김병현은 재활을 위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이후 빅리그 복귀 일정을 놓고 코칭 스태프와 갈등을 빚으면서 보스턴 레드삭스로의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다. 한편 재활 훈련 중인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털사 드릴러스와의 프리스코 러플라이더스(더블A) 홈경기에 네번째로 마이너리그에 등판,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4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 회복 조짐을 보였다.그러나 텍사스 구단은 박찬호를 두차례 더 시험 등판시킨 뒤 다음달 중순쯤 메이저리그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또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이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4-9로 뒤진 9회말 2사 후 투수 필 노턴의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랐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병현 오늘 한달만에 출격

    ‘핵잠수함’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한달 만인 28일 오전 11시15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전격 선발 등판한다. 애리조나의 밥 브렌리 감독은 27일 “빈볼 시비로 10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미구엘 바티스타를 대신해 김병현을 등판시키기로 했다.”면서 “김병현의 컨디션은 예상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발등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른 김병현은 이로써 지난달 30일 플로리다전에서 시즌 5패(1승)를 당한 이후 28일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27일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최희섭은 타율이 .243으로 떨어졌고 시카고는 0-10으로 완패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봉중근은 이날 신시내티전에서 팀이 3-7로 뒤진 연장 11회 1사 뒤 마운드에 올라 3분의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방어율을 4.01로 낮췄다.애틀랜타는 6-7로 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