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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의 핵재처리시설 폐기/미,일측에 필요성 강조

    【도쿄 연합】 미국은 북한의 핵개발 의혹과 관련,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아들이는 이외에도 새로이 핵연료 재처리시설의 폐기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일본측에 표명해 왔다고 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5일 외무성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은 또 『미국은 이 문제를 일본측에 대해 북한과의 국교정상화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촉구하도록까지는 요구하지 않았지만 한국 미국 일본 3국이 같은 인식을 갖도록 희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 대북한 핵사찰 압력행사/중국,미 요청 거부

    중국정부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에 가입,핵사찰을 받도록 대북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는 미국측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날 『로버트 키미트 미국 국무차관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북경을 방문하는 동안 전기침 외교부장·유화추 부부장 등과 요담을 갖고 중국의 최혜국대우(MFN)연장·인권문제·북한의 핵사찰문제 등을 협의했다』며 『키미트 차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안전협정 체결문제는 동북아 및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선결요건임을 지적하고 대북 설득을 요청했으나 중국측은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측이 거부한 논리는 「중국은 북한에 대해 핵연료나 기술지원을 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대북 핵사찰 수용 영향력 행사는 핵연료 등을 제공하는 소련 등이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 “북한 핵사찰만으론 불충분/재처리 시설도 포기해야”

    ◎미 월포위츠 국방차관 강조 방한중인 폴 월포위츠 미국 국방차관은 11일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을 체결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며 핵연료폐기물 재처리 시설마저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포위츠 차관은 이날 이상옥 외무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민간 핵발전소가 재처리 능력을 가져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방군사정보기관들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오는 92년 상반기내 핵연료 생산시설인 평산우라늄정광공장 및 영변핵연료재처리시설을 완공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에서 월포위츠 차관의 이같은 주장은 북한의 핵안전협정 체결만을 요구해온 그 동안의 미국 입장보다 한층 강화된 것으로 주목된다. 월포위츠 차관은 또 한국의 방위비분담금 증액문제와 관련,『방위비 분담문제는 정치적으로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해 이 문제가 오는 7월초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때까지는 타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간접시사했다. 그는 일부 외신언론에 보도된 93년 이후 주한미군 대폭 감축방안은 전혀근거가 없으며 감축계획은 한국정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결정되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 한미원자력회의/내일 서울서 개막

    한미 양국은 13∼17일 서울에서 제13차 원자력 및 기타에너지공동상설위원회를 개최,신형원자로공동연구·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 등 원자력분야에 있어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우리가 소련(91년 3월·1차 한소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 일본(90년 11월·1차 한일 원자력협의회) 등과 새로운 원자력 협력관계를 수립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측은 핵수출통제제도 핵물질안전조치 등 13개 의제를 제안,협의를 갖는다. 우리나라는 미국측에 원자력안전규제 및 안전성분석공동연구,사용 후 PWR(경수로형핵연료)의 중수로 사용,방사성폐기물처리처분에 관한 협력,한·미·소3국간 민간원자력공동세미나 개최 등 14개 의제를 제안한다. 이 회의에 우리측에서는 한영성 과기처 원자력실장을 수석대표로 12명이,미국측은 허버트 레빈 국무부 핵비확산전권 대사수석보좌관을 수석대표로 8명이 참가한다. 한미 원자력 및 기타에너지 공동상설위원회는 지난 76년 설치에 합의한 이후 매년 번갈아 회의를 갖고 있다.
  • “불행중 다행” 고리원전 고장/1·3호기 발전중단 안팎

    ◎터빈·변압기 결함… 방사능 누출 없어/한여름에 멈췄다면 제한송전 할뻔 고리원자력 1,3호기의 불시고장은 바로 우리가 올 여름 우려하는 상황이 그대로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지금은 최대 피크타임이 걸리는 한 여름철이 아니고 비교적 전기수요가 적은 5월이라는 게 차이점이다. 만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철이었다면 상황은 뻔하다. 고리원전 1,3호기의 고장으로 1호기의 58만7천㎾,3호기의 95만㎾ 등 총 1백53만7천㎾의 전기공급 능력이 일시에 없어지게 된다. 고장이 일어나지 않고 모두 가동된다고 볼 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전이 남겨둔 전기공급 가능량은 88만㎾. 이것으로 충당한다 하더라도 65만7천㎾나 부족해 동자부는 어쩔 수 없이 제한송전이라는 긴급처방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다행히 전기수요가 많지 않은 계절이라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고리1,3호기는 왜 고장이 났으며 그것은 이른바 원전의 안정성과는 관계가 없는 것일까. 발전용 핵인 농축우라늄이 들어있는 원자로 즉,1차 계통의 고장이 아니기때문에 방사능 누출이라는 안전성과는 무관하다는 게 한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2,4호기는 핵연료교체를 위한 정기보수 기간이고 고장을 일으킨 1,3호기는 터빈발전기와 주변압기,이른바 핵연료와 관계없는 2차 계통의 고장이라는 것이다. 1호기의 고장은 주변압기에 부착되어 있는 동작회로가 서로 붙어버려 일어난 것이며 3호기는 터빈발전기를 식히는 냉각수 시설에 찌꺼기가 들어가 발생했다. 때문에 1호기는 고장 하룻만인 5일 하오 11시16분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갔고 3호기는 오는 16일까지 수리를 해야 된다. 현재 가동중인 9기의 원전 중 고리원전은 비교적 노후한 편에 속한다. 1호기는 국내 원전 가운데 가장 오래됐으며 2호기는 월성1호기보다 석달 뒤인 83년 7월부터 가동을 해 세 번째,3호기가 85년 9월로 네 번째,4호기는 86년 4월로 다섯번째 건설된 원전이다. 이중 2호기는 국내원전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동률이 우수한 원전이며 1호기는 평균수준. 그러나 3,4호기는 이와 전혀 다르다. 특히 3호기는 한전에서조차 「말썽꾸러기」로 불린다.가동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고장을 일으키기 시작한 이래 그동안 모두 5차례의 불시고장이 있었다. 더구나 터빈발전기의 진동으로 지난 3월에도 고장수리를 했던 발전소이다. 고리3호기의 터빈발전 부문의 제작사는 영국의 GEC사. 그러나 하도 부품이 많아 GEC사가 모두 다 제작한 게 아니고 여러 회사에서 구입,설치한 것이기 때문에 특정회사를 꼬집어 말할 수 없다는 게 한전측의 설명이다. 이번 1,3호기의 불시 고장으로 6일 전력공급예비율은 올 들어 가장 낮은 4.8%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전력수요가 하오 2시 현재 1천4백80만㎾인데 공급능력은 이보다 겨우 70만7천㎾ 많은 1천5백50만7천㎾이기 때문이다. 제한송전조치가 우려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발전소에 대한 안전점검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 「전시접수국 지원협정」/한·미,조기체결 합의

    ◎이 외무·체니 미 국방 회담 【워싱턴=김호준 특파원】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은 30일 『연합군의 걸프전 승리는 북한에 좋은 교훈을 제공했을 것』이라고 전제,『걸프전은 북한으로 하여금 자신의 군사력을 스스로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니 장관은 이날 하오(현지 시간) 페타곤에서 방미중인 이상옥 외무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체니 장관은 또 북한의 핵연료 재처리 능력 개발에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은 소련측에도 이같은 우려를 전달,북한의 핵안전협정 서명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체니 장관은 한미안보협력 문제에 언급,『주한 미군 병력의 일부 감축이나 역할 재조정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이 약화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미국의 전진배치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날 유사시 미군에 대한 한국정부의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명기한 전시접수국 지원협정(WHNS) 체결이 양측에 모두 이익이 된다고 보고 이의 조기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했다.
  • “불법장비 사용 엄벌”/야선 전경 전면해체등 촉구

    ◎어제 상위활동 시작… 강군 사망 공방 국회는 29일 하오 운영·외무통일·노동위를 제외한 법사·내무위 등 14개 상임위를 열어 정부측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듣고 명지대 강경대군 상해치사사건,원진레이온 사태 및 낙동강 페놀유출 사건,수서사건 등 현안에 대해 정책질의를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내무·행정위 등에서 강군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책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으며 특히 야당의원들은 ▲노태우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노재봉 내각의 총사퇴 ▲전투경찰의 전면해체 등을 요구했다. 이종국 치안본부장은 이날 내무위에서 『향후 시위진압시 지급된 장비 이외의 장구사용은 엄금하겠으며 출동전 장비검열시 불법장구가 발견되면 소지자 및 상급자를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최루탄사용시 지휘관의 엄격한 통제하에 최소량만 사용하겠다』면서 『45도 각도 발사장치를 일제 점검하고 사용시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국방장관은 국방위 답변을 통해 『북한은 핵연료 자체조달과상당수준의 독자적인 기술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소련의 핵연료 및 기술지원이 중단되더라도 북한은 자체능력으로 핵무기 개발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은 황해도 평산에 우라늄광산과 정련공장을 완공했고 제2,제3 원자로도 자체기술로 이미 완공 또는 건설중』이라고 설명하고 『핵개발에 가장 중요한 핵재처리시설도 93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전망돼 핵관련 기술축적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권병식 도로공사 사장은 건설위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요인이 28.3%에 달해 현재 관계기관과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폭과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며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상공위에서 박용도 상공부 차관은 『상공회의소·전경련 등 경제단체에 환경전담부서를 설치하도록 하고 상공부에도 공해대책 전담부서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본회의를 속개,야권의 반대 속에 오는 5월6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키로 결의했다.
  • 제주정상회담 성과와 전망(한·소 새 협력시대:3 끝)

    ◎“동북아평화 정착에 공조” 재확인/“냉전청산에 구체적 행동 긴요” 인식/「우호조약」 추진합의는 북에 큰 충격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20일 제주정상회담에서 한소 우호협력조약 체결을 추진키로 합의한 것은 한소 양국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새로운 화해질서를 태동시킨다는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노태우 대통령의 지난해 12월 방소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함께 서명,발표한 「모스크바선언」이 양국관계 발전방향을 제시한 상징적 문서라면 한소 우호협력조약은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하는 기본조약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련측이 이를 먼저 제의한 배경에는 한소관계의 심화발전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지만 동북아 및 아태지역의 집단안보체제 구상의 실현을 위한 초보적 작업의 하나라는 전략적 목표로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측으로서는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기본조약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가급적 조약의 성격이 「한소우호협력」에 국한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이 문제는 앞으로 있을 한소 외무장관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소 양국간의 관계발전 속도와 관련,기존 우방인 미국과 일본이 예의주시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한소 양국의 우호협력조약체결 추진의 합의는 소련과 군사동맹까지 맺고 있는 북한에 대해 엄청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이며 남북한의 관계 변화,북한의 폐쇄노선 탈피에 대단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제주회담은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한소 양국이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결의를 내외에 과시한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된다. 양국 정상은 동북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새로운 협력과 화해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한반도에서의 냉전종식과 긴장완화가 핵심선결과제라는 공통인식 위에서 구체적인 현안에 관해 의견일치를 보았다. 양국 정상이 사실상 합의한 한반도 긴장완화의 구체적인 「행동」 결의는 ▲남북한 총리회담 등 남북대화의 지속을 위한 협조 ▲북한의 조속한 핵안전협정에의 가입촉구 ▲한국의 유엔가입 지지로 요약된다.현재 북한은 팀스피리트훈련 등의 이유를 들어 남북고위급회담을 중단시키고 있지만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이번에 남북대화의 지속에 협조할 것을 밝히고 나섬으로써 조만간 대화의 테이블에 나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미 일소 정상회담에서와 마찬가지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에 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이 문제에 관한 한 노 대통령과 완전 견해를 같이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사찰과 관련,과거 어느 때보다도 확고한 태도를 표명했기 때문에 앞으로 소련은 북한에 대해 핵연료,핵재처리기술,관련기자재의 제공을 완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소련측은 이 같은 공개적인 대북 압력행사를 가하기 전부터 이미 핵관련 기술진의 철수 등 부분적인 지원중단 조치를 취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가입할 때까지 지원조치의 전면중단을 강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노 대통령은 북한이 한사코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한국만이라도 먼저 가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유엔의 보편성 원칙에 비추어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해 한국의 선유엔가입에 「사실상의 지지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의 단독회담에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올 가을 유엔총회에 「한국가입안」이 상정될 경우 찬성할 뿐 아니라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도 최대한 설득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완곡히 피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회담에 배석한 김종휘 대통령 외교안보보좌관은 유엔문제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대외에 발표치 않기로 했다고 말해 그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한소 양국간의 쌍무적 관계발전에 관해 두 정상은 전적으로 만족을 표시하면서 『양국의 무한한 잠재력을 통합,새로운 협력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특히 한소 양국의 합영기업건설,대규모 합작프로젝트 추진에 강한 의욕을 표시했다. 양국 정상은 이와 관련,자원공동 개발사업의 하나로 사할린의 천연가스 공동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우리측으로서는 투자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이나 일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복안이지만 한소 협력관계는 이번 제주회담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 분명하다. 특히 양국 경제장관회담에서는 90년대 중반까지 양국간 교역량을 1백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키로 하고 천연가스·유전·동광 3개 분야에서 조속한 시일내에 공동개발을 추진키로 합의,정상간의 합의사항을 구체화했다. 이번 회담과 관련,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내에 서울·평양을 동시방문,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냉전종식에 적극적인 기여를 할 생각이 있음을 밝힌 점이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한국기자가 「북한방문계획이 있다」고 말한 그의 일본 기자회견 답변을 상기시킨 뒤 서울·평양을 가까운 장래에 동시방문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가까운 시일내에 서울방문이 있을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남북한 동시방문계획을 시인했던 것이다. 이번 제주 한소정상회담은 6월의 미소정상회담,5월의 소중정상회담과 같은 연장선에 놓고 볼 때 한반도의 냉전종식을 앞당기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할 것 같다.
  • 「북한의 핵」 한반도 최대 불안요인

    ◎「그 파장과 대응책」 미 언론서 논란/한국,생존 위한 선공땐 전면전 가능성/“대북 봉쇄”·“미서 먼저 철거” 대안 엇갈려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는 북한의 핵시설 철거를 위해 한반도에서 미국이 먼저 일부 핵무기를 철거하여 북한의 반응을 떠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의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핵무기 제조가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핵무기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감시를 기피하고 있는 처사는 매우 우려할 만한 일이고 잘못된 일이긴 하지만,북한을 강력히 응징하여 버릇을 고치려 하기보다는 잘 설득시켜 자폐적 고립으로부터 스스로 벗어나도록 유도하는 쪽이 현명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제의했다. 타임스는 17일 「북한을 너무 악마처럼 몰아세우지 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어 북한이 이라크 몰락 이후 세계에서 가장 위험스런 핵무기 준비국가가 되고 있고 이라크가 걸프전 이전 갖춘 것보다 더 핵무기 개발능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 때문에 일부 미국 정책수립가들 사이엔 평양측이 그들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감시를 허용할 때까지 북한과의 접촉이나 무역거래를 모두 단절하여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이처럼 북한을 고립시킬 경우 그들의 핵야심을 진정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더 나은 문제해결 방법으로 북한을 안심시켜 스스로 자폐적 고립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유도하는 길을 권유하면서,이러한 방법이 북한의 핵바이러스 원인을 치료하는 최선책이라고 주장했다. 타임스는 북한의 핵시설이 이웃나라들을 불안케 해왔고,영변의 한 원자로는 핵무기를 제조할 만한 충분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믿어지며 건설중인 다른 대형 원자로 및 핵시설은 핵연료로부터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 더욱 큰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스지는 이라크와 또 달리 북한은 그들 핵시설에 대한 국제감시를 거부,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나 북한을 안심시켜 회유하는 쪽이 응징하는 쪽보다는 북한의 핵시설 문제를 푸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신문은 북한의 핵 야심이 그들이 점점 취약해지고 고립돼 간다는 느낌 때문에 커져온 것으로 진단하면서 『한반도에서 먼저 미국의 일부 핵무기를 철수시킴으로써 북한의 반응을 살펴보는 방법을 한 번 써보면 어떠냐』고 제시했다. 이같은 뉴욕타임스의 논조와는 달리 일부 국제핵전문가들은 실제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한국정부의 「선제행동」을 야기하게 될는지도 모른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 핵문제 전문가인 레너드 스펙터씨는 최근 발간된 관계전문지 「무기 통제의 오늘」 3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의 문턱에 들어섬으로써 한국정부는 선제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전면전의 위험성을 크게 증대시킬지도 모른다』는 주장을 제시했다. 카네기재단 연구원인 스펙터씨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이밖에도 한국정부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필적하는 핵능력 개발을 할 수밖에 없는 압력을 가중시키고 일본으로 하여금 자체 안보문제를 재점검,아시아 전체에 불안을 야기할 군사력 증강을 자극하게 될는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하고 있다. 그는 해결책으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협정 서명을 수락하고 플루토늄 수출공장 건설작업을 중단한다면 미국은 한국정부와 협의,핵우산은 제공하지만 실제로 핵배치는 하지 않는 일본식 핵무기정책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소 대북 핵협력 중단/미 국무부,환영 논평

    【워싱턴 연합】 미 국무부의 한 대변인은 16일 국제기구의 핵사찰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북한에 핵연료와 핵관련 협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소련의 대북한 위협에 대해 핵무기확산금지라는 국제사회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소련의 일관되고 강력한 정책표명이라며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 유엔가입·북의 핵문제가 핵심/한·소 제주정상회담 어떤 얘기 오갈까

    ◎한국 유엔정책에 명시적 지지 요청/한·중­일·북 수교 관련,깊숙한 논의 예상/동북아 정세 검토·경협방안도 모색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오는 19일 제주 한소정상회담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평화체제의 본격적인 태동의 신호가 될 것 같다. 한소 양국 정부는 제주회담과 관련,이미 의제를 합의했고 이들 의제에 일관하게 흐르는 맥락은 바로 동북아 평화체제의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노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의 샌프란시스코회담,12월의 모스크바회담에 이어 10개월여 만에 3번째 갖는 이번 회담에서는 『동북아 나아가 아태지역의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이 핵심과제』라는 공동인식을 재확인하는 바탕 위에서 각 의제들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회담의 의제는 대체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남북대화 등 남북한 관계 ▲북한의 핵안전협정 가입 ▲한소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강화 ▲동북아 전반의 안정과 평화,지역정세 검토 및 아태 협력문제 등 5개 의제로 절충되었다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이들 의제는 상호 긴밀한 연관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분리시켜 논의하기보다는 동북아 평화정착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1∼2개의 의제를 묶어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우선 한반도 평화와 통일,남북한 관계개선,북한의 핵안전협정 가입문제 등은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 차원에서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의제에서 구체적으로 제기될 문제는 첫째 한국의 유엔가입 실현,둘째 북한의 핵안전협정 가입을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가 될 것이다. 노 대통령은 남북한의 유엔가입은 한반도에서의 새로운 화해질서를 구축하는 첩경임을 강조하고 북한이 끝내 동시가입을 거부한다면 한국이라도 먼저 가입하는 것이 이러한 목표를 앞당기는 현실적인 방도임을 설득력있게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 동안 한국의 유엔가입에 대해 묵시적 지지를 견지해온 소련이 차제에 명시적 지지를 표함으로써 안보리에 거부권을 갖고 있는 중국도 같은 입장을 취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음을지적할 것 같다. 소련측은 이미 유엔의 보편성 원칙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북한이 주장하는 유엔의 「단일의석」 가입은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진전된 입장 천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의 핵안전협정 가입 촉구 문제에 관해서는 양국 정상의 의견이 거의 일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일을 수행하고 있는 이그나텐코 대통령궁대변인,마르티노프 소 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 소장 등은 이미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북한에 모든 핵연료와 핵관련 협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소련은 북한이 지난 85년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했으면서도 1년6개월 이내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되어 있는 핵안전협정 가입을 계속 미뤄오자 지난해 핵폭탄 제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핵 재처리 기술진을 모두 철수시켰고 기타 기자재 지원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련은 대북 핵안전협정 가입 촉구 입장을 공식화하지 않았는데 이번 제주회담을 계기로 한 번 더 공식표명할 가능성이 크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중국도 북한의 핵안전협정 가입 촉구에 관한 한 이미 소련과 같은 보조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핵사찰 문제와 관련,소련측은 한반도의 비핵지대화 문제를 다시 한 번 꺼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반도 비핵지대화 문제는 소련측이 산발적으로 제안해온 동북아 집단안보체제 문제와 함께 미국 등 다른 나라와도 연관된 문제이고 특히 중국 등 주변국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만이 비핵화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우리의 입장이 감안돼 원칙적인 언급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대화 등과 관련해서는 노 대통령이 그 동안 팀스피리트훈련 등으로 중단된 남북고위급회담의 재개,그리고 남북 관계개선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북정상회담의 개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이 개방화·민주화할 수 있도록 소련측이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소련측은 노 대통령의남북한 관계개선 노력을 평가하고 최선의 협력을 약속하면서도 최근의 소­북한 관계에 비추어 북한에 대한 설득이나 영향력 행사에는 한계가 있음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소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강화문제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이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하면서 구체적인 문제는 양국 외무장관회담·경제장관회담에서 논의토록 할 것 같다. 동북아 전반의 안정과 평화,아태지역의 협력문제는 최근의 이 지역 정세검토와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구축되고 있는 화해의 새로운 질서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아태지역에도 구축되어야 한다는 공동인식 위에서 일소정상회담의 결과를 논의하고 5월 중순에 있을 소중정상회담과 관련,깊숙하게 의견교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한 긴장완화·냉전종식을 위한 소중의 공동노력 내용,한중 수교,일­북한 국교정상화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도 병행될 것 같다. ◎“소서 추가경협 요청 없었다”/「제주회담」 준비차 귀국 공로명 주소대사/“KAL기 사건해명에 적극적 자세/이번은 실무방문… 별도 공식방문 있을 것” 『이번 한소정상회담은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의제 등을 정해놓고 대화하기보다는 양국 협력관계 증진방안과 아태지역 평화정착 및 긴장완화 구축문제 등 전반적인 상호 관심사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제주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지난 15일 일시귀국한 공로명 주소 대사는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방한을 사흘 앞둔 16일 외무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 모스크바에서 소련 외무부측과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협의를 하면서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면서 회담의 의미와 전망 등에 대해 주재국 대사로서 견해 등을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이 제주도로 결정된 데 대해 일부 비판적 시각도 있는데. 『회담장소는 소련측이 먼저 제의해와서 노태우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는 양국 정상이 교환한 메시지에 잘 나타나 있다. 그러나 이번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한은 공식 국빈방문이 아니고 실무방문(Working Visit)인만큼 언젠가는 공식방문을 하게 될 것이며 소련측도 그렇게 알고 있다』 ­소련측이 한소정상회담 개최사실을 북한에 통보했는지. 『통보는 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보다 앞서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소련은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하지 않는 한 대북 핵개발기술 및 원료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마르티노프 소 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 소장 등이 도쿄에서 한 발언은 소련의 입장을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문제는 지난해 12월 모스크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됐으며 우리의 최대 관심사이기 때문에 외교채널을 통해 수시로 얘기해왔다. 소련측은 그 동안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조치협정에 가입해야 된다는 기본입장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이번 제주정상회담에서 소련의 대북 핵원료 공급중단 등에 대한 공동선언이 있을 것인지. 『공동선언(코뮈니케)은 없을 것이다. 회담 후 양국 대변인이 회담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안다. 핵문제는 초미의 관심사인만큼 이 문제가 정상간 거론될 것이며 진일보된 설명이 있을 것이다』 ­KAL기 사건에 대한 소련측 입장은. 『소련은 기본적으로 KAL기 희생자 유족들의 슬픔을 달래는 데 호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나오고 있다. 사할린 추락지점에서 가까운 한 도시에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비 건립운동도 비공식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오는 9월1일 8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리는 뜻에서 유족들이 추진하고 있는 해상추모제에 대해서도 방문인원 및 방법 등을 통보해 달라고 했으며 우리측은 곧 소측에 알려줄 것이다』 ­소련측에서 추가경협 요청이 있었나. 『없었다. 다만 대소 경협이 빨리 진행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소련 경제는 올 여름부터 내년까지가 어려운 고비라고 본다. 여태껏 제도가 나빠 소 경제가 침체됐지만 언젠가는 부흥할 것이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데. 『소련 내부에서 고르바초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세력도 있지만 막상 고르바초프 대통령을 대신할 인물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소련은 현재 일종의 혼란스러운 전환과정에 있다. 이 과정에서 보수파와 개혁파가 제시할 수 있는 최대공약수가 고르바초프 대통령이다』 ­주소 대사관과 소련 외무부와 협력은 잘 이뤄지고 있나. 『우리가 면담을 요청하면 소련 외무부 직원들은 곧잘 응해와 접근이 쉬운 편이다』
  • 「한반도비핵화」겨눈 다중포석/소의 대북한 「핵협력 중단」통보 의미

    ◎“미도 한국 핵 철수” 명분 축적용/평양측 호응땐 대미관계등 진전 북한의 핵개발을 지원해왔던 소련이 최근 북한에 대해 『핵사찰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핵관련 협조를 중단할 것』이라고 통보함에 따라 북한이 핵사찰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한이 핵개발과 관련해 국제적인 우려를 사고 있는 직접적인 이유는 북한이 아직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핵안전협정을 체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85년 12월 국제 다자조약인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였으나 그로부터 18개월 안에 국제원자력기구와 핵안전협정을 체결해야 하는 의무를 지금까지도 외면하고 있다. 현재 핵확산금지조약 규정은 가맹국은 핵무기를 제조·취득하지 않으며(제2조),원자력이 핵무기로 전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IAEA와 사찰협정을 체결하고,그 보장조치를 수락할 의무를 지도록(제3조) 규정하고 있다. 북한이 현재 평양 북방 88㎞ 지점 영변 근처에 3기의 원자로를 비롯하여 핵연료재처리시설을 갖고 있다는 것은 인공위성 등을통해 이미 명백하게 밝혀졌으며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이 93년까지 핵실험이 가능하며 오는 95년쯤에는 미국이 45년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한 규모의 원자폭탄을 만들기에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도 북한이 95년쯤에는 원자폭탄 제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북한은 그 동안 줄곧 자신들은 군사적 목적의 핵개발은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해왔으나 지난해 11월 미 핵군사정보팀은 북한의 핵시설이 단순한 산업발전용이 아닌 핵무기제조용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잡았다. 북한의 원자로에는 송전선이 없으며 핵연료재처리공장이 원자로 부근에 건설돼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영변 원자로시설 주위에는 미사일과 방공포가 배치돼 있으며 인근에서는 폭발실험의 흔적도 엿보였기 때문에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 전제조건으로 북한의 핵사찰 수용을 촉구했으며 일본도 올해초 일·북한 수교 1차회담에서 북한의 핵사찰 수용문제를 전후보상 문제 등과 함께 묶어 처리하는 입장을 취했다. 소련은 그 동안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한반도 정세안정을 위해 미군이 한반도에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식의 우회적인 표현으로 핵사찰의 수용을 촉구해왔다. 소련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지극히 간접적이고 우회적인 것이어서 미국은 그 동안 소련이 북한에 대해 보다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은 데 대해 심한 불만을 표시해왔다. 소련의 기존 공식입장은 북한의 핵안전협정 체결을 촉구하면서 동시에 한국내 미 핵무기의 철거를 주장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번 소련의 「대북 공개압력」은 기존입장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소련의 이같은 입장변화가 동북아지역에서의 미국 영향력 약화를 노린 다목적 계산의 일환이라고도 보고 있다. 그간 한반도지역의 비핵화를 강조해왔던 소련은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에 대해서는 핵사찰 수용을 강요하는 한편,미국과 한국에 대해서도 한국내의 미군 핵무기 철수라는 반사적 압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들어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도 북한의 핵사찰을 위해 적극적인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가시적인 태도변화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이 핵사찰을 받아들이면 미·북한 관계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북한의 핵사찰 수용문제는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가 미묘하게 얽혀 있어 향후 북한의 대응이 주목된다.
  • 한국·소련 민간차원/원자력협력각서 조인

    민간차원에서 한소간의 원자력협력각서가 조인됐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안병화)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이창건)는 16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소련 원자력학회와 원자력평화이용촉진 등 과학기술에 대한 협력강화를 위한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력각서의 교환으로 양국간 민간차원에서의 원자력의 개발·운영 유지보수 및 핵연료에 관한 기술정보와 각종 정보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 북한은 핵사찰 동의해야(사설)

    오랫동안 국제적인 논쟁거리로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사찰 거부자세에 대한 소련측의 「거부」 입장이 명백해졌다. 소련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북한에 모든 핵연료와 핵관련협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탈리 이그나텐코 소련 대통령 대변인과 소련과학원 산하 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의 블라드렌 마르티노프 소장이 함께 밝힌 것이다. 두 사람의 직책과 위치로 보아 이것은 소련의 공식입장임에 틀림없다. 북한의 핵제조능력 및 보유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비판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오는 95년까지 북한이 핵폭탄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 지는 오래됐고 실지로 그 개발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은 국제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주한미군 문제와 관련하여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보여오던 미국도 최근 일본정부에 대해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시하면서 북한과의 국교가 정상화되더라도 그들의 핵무기개발에 쓰일 가능성이 있는 보상자금을 현금으로하지 말도록 강력히 권고한 바 있다. 미소를 비롯한 여러나라의 핵관계 전문가들은 평양북방 88㎞ 지점인 영변에 3기의 원자로와 핵연료재처리공장,우라늄농축공장 등 관련시설이 모여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위성사진과 갖가지 정보를 종합해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핵연료재처리공장은 완공단계에 있고 그 주변에서 기폭장치의 실험을 한 흔적도 나타나고 있다. 북한은 85년 12월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했다. 그들이 이 조약에 가입한 것은 소련으로부터 핵기술과 원료를 획득하는 동시에 이를 주한미군의 철수를 위한 위협수단으로 이용하려는 데 속셈이 있었다. 북한은 이 조약에 가입한 후 18개월안에 국제원자력기구와 「안전조치협정」을 체결토록 돼 있었으나 그 의무를 지금껏 이행하지 않았다. 그후 18개월의 유예기간이 끝난 88년 12월 이후에도 그들 핵시설이 평화적 목적에 해당되는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IAEA의 현지 검증을 거부해온 것이다. 그러니 북한 핵시설이 핵무기 개발을 위한 것이라는 의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노릇이다.이 기간중 북한은 계속 군비를 확충하고 정예화해왔으며 상대적으로 예측되는 핵전쟁에 대비하듯 휴전선 일대와 북한 전역의 군사시설을 대부분 지하화하고 있다. 또 그들 정권 및 군창설 이래 단 한 번도 대남혁명전략노선을 수정 또는 철회한 바가 없다. 요컨대 북한은 한반도문제의 전쟁적 해결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핵시설을 IAEA의 현지검증 앞에 공개토록 하는 문제는 그 동안 부시 고르바초프 회담에서도 논의됐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해서도 이 문제해결에 협조하도록 촉구해왔다. 또 북한과의 관계개선의 제일 큰 첫 조건으로 이 문제를 내세우고 있다. 소련의 대북한 경고가 소련측이 주장해온 바 한반도의 비핵지대문제와 연결되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북한의 핵문제 고집이 더 이상 통하지 않으리라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 고리원전 2호기 3백87일 무사고

    ◎작년 3월24일 연료교체… 14일 재교체까지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3백87일 동안 무사고로 계속 가동,원전 국내 최장기 연속가동 기록을 세웠다. 한국전력은 15일 고리원전 2호기가 지난해 3월24일 핵연료인 농축우라늄을 교체한 뒤 지난 14일 새로운 연료로 바꾸기 위해 가동을 중지할 때까지 단 한차례의 사고도 없이 3백87일 동안 연속가동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한햇동안 고리원전 2호기의 설비가동률은 99.4%로 총 59억kwH의 전기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 동안 국내 원전의 최장기 연속가동 기록은 같은 고리원전 2호기가 지난 88년 세운 3백27일이었다.
  • 소,북한에 핵협력 중단 통보/대통령 대변인·IMEMO소장 회견

    ◎원자력기구 사찰수락 촉구 【도쿄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은 북한이 국내 핵 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핵연료 제공 등 핵과 관련된 협력을 중단할 것임을 북한당국에 경고했다고 비탈리 이그나텐코 소련 대통령궁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이그나텐코 대변인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방일 하루 전인 15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소련 과학아카데미 산하 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의 블라드렌 마르티노프 소장도 이날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련은 북한이 핵사찰 규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대북한 핵물질 공급국가로서 우리는 그 사용방법에 대해 말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련의 경고가 이미 지난 가을 북한지도자들에게 통보됐다고 말했다. 마르티노프 소장은 『만약 북한이 핵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을 허용한다면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6일부터 시작되는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방일준비를 위해 일본에왔다. 소련은 지난 85년도의 협정에 따라 북한측에 원전에 사용되는 연료를 공급해 왔으나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은 이 핵연료가 폭탄제조에 전용될 수도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서울신문과 연합통신은 15일 한소 정상회담에서 한국측이 소련에 대해 북한측의 핵연료가 핵무기 제조계획에 전용될 수도 있다는 점을 들어 북한에 대한 핵연료공급의 중단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현중,핵폐기물 수송용기 개발

    현대중공업은 9일 회사 플랜트 사업부 현장에서 외국기술의 도입없이 국내 기술진이 설계,제작한 「핵폐기물 수송용기」 출하식을 가졌다.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설계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6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6억여 원을 들여 10개월 만에 완성시킨 이 「핵폐기물 수송용기」는 4개의 가압경수로용으로 사용 후 핵연료 집합체를 동시에 운송할 수 있도록 돼 있다.
  • 북한,원폭공장 마무리 단계/일지,영변의 핵시설군 폭로

    ◎값싼 「플루토늄 239형」 공사 박차/94년부터 한해 7개까지 제조 가능 북한이 원폭제조에 착수하고 있다는 정보는 김일성주석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제 하나의 기정사실로 서방측은 강하게 믿고 있다. 다음은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발행하는 유력 주간지 아에라(AERA) 최신호가 머리기사로 소개한 북한의 원폭제조공장 실상이다. 평양에서 직선거리로 90㎞쯤 북쪽으로 가면 영변이 있다. 그 부근의 산간으로부터 평야에 걸펴 구룡강이 커다랗게 또아리를 틀면서 황해로 흐르는 청천강과 합류한다. 구룡강이 굽히치는 일대에 한번 발을 들여 놓는 다면 각종 대공포화가 실전 배치된데 깜짝 놀랄 것이 틀림없다. 이들 대공포화는 표고 4백89m의 약산을 사이에 두고 영변 반대편 산기슭을 지키는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약산 기슭에는 약간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분지가 펼쳐진다. 핵공학 전문가들이라면 금방 알수 있는 핵시설군이 대충 3개소에 나뉘어 들어서 있다. 비교적 대형의 원자로,여기서 사용된 핵연료를 재처리하는 공장,그리고 원자로에 들어가는핵연료 제조공장 순으로 북쪽에서 줄줄이 늘어섰다. 그러나 이 핵시설을 자세히 관찰하면 원자력 발전소가 어디에도 없다는 점을 곧 알게된다. 송전시설이 전혀 눈에 띄지 않을 뿐 아니라 건설되고 있다는 낌새도 없다. 미국의 정찰위성 「KH2」가 작성한 영변지구 사진에 대형 원자로의 노심부분을 격납하고 있는 원통 모양의 커다란 구조물이 분명하게 윤곽을 나타낸다. 건물의 형상으로 미루어 볼 때 이 대형 원자로는 천연 우라늄을 연료로 쓸수 있는 흑연감속형 가스냉각식인 것 같다. 북한은 우라늄을 자급할 수 있고 흑연도 국내산으로 충분해 이 같은 형의 원자력를 갖출 경우 정련 등 필요한 가공 시설만으로 핵연료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된 핵연로의 재처리 공장에는 굴뚝이 높이 솟아있다. 이 시설이 가동되면 극히 미량일지라도 방사성 물질이 반드시 배출되게 마련이다. 이것을 대기중에 확산시키기위해 굴뚝을 높이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 우라륨 농축 및 핵연료 가공공장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영변에서도 방대한 면적을 차지한다. 미국의 정찰위성은 콘크리트를 부어넣는 작어까지도 잡아냈다. 원자폭탄은 어떤 조건하에서 핵분열을 일으키고 그때 거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우라늄 235,또는 플루토늄 239의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우라늄 235로 원폭을 만들 경우 대부분이 동위체의 우라늄 238인 천연 우라늄을 1백% 가깝게 농축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라늄 농축은 기술적으로 어려울 뿐 아니라 막대한 비용이 든다. 그러나 플루토륨 239라면 70% 정도의 농축으로 원폭제조가 가능하다. 미국은 북한이 발전 및 송전시설을 갖추지 않은 대형원자로를 만들고 그 부근에 재처리 공장을 세우는 것은 나가사기형 원폭제조에의 움직일 수 없는 증거로 보고 있다. 미국의 정찰위성에 의하면 대형 원자로와 재처리 공장은 거의 완성 단계다. 원자로에 핵연료 투입을 끝내 그 제어봉을 뺀후 실제 핵분열을 일으키게 하는 시기는 각국의 예로 보아 늦어도 94년쯤이 될 것 같다. 이때 핵연료 재처리 공장도 가동 대기상태로 들어간다. 대형 원자로의 열출력에 관해 미국측은 5만∼20만Kw,그리고 일본측은 10만∼20만Kw정도로 각각 보고 있다. 또 연간 18∼50Kg의 플푸토늄 239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루토늄 239 7Kg이면 원폭 한개를 만들 수 있다.
  • 「캔플렉스 핵연료」/한­가 공동개발 계약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한필순)는 캐나다원자력공사(AECL)와 공동으로 미래의 중수로형 핵연료로 불리는 CANFLEX핵연료(CANDU Flexible)를 개발키로 하고 19일 캐나다 현지에서 한필순소장과 캐나다원자력공사 헤처사장간에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 핵폐기물 처리장의 경매방식(사설)

    핵폐기물 처리장 부지 선정에 경매방식을 채택해 보자는 안이 과기처에서 나왔다. 후보지를 여럿 선정하고 이를 어떤 지역이 받아들일때 지역지원금을 준다는 유럽식 방법이다. 방사능 관리를 논의하는 세미나에서 발언한 형식을 취했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터놓고 말해볼만한 대안이라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이 방법은 주민들이 직접 이해관계를 놓고 토론을 하게 될 것이란 점에서 유효하다. 안면도 사건에서 보았듯이 폐기물에 대한 국민적 이해는 단지 내 주변에 없기만 하면 된다는 단순논리속에 있어 온 것이 사실이고 아직도 이 틀을 벗어나고 있지 않다. 때문에 우리는 우선 이야기를 좀 현실적으로 해보는 계기를 국민적으로 마련해 본다는 점에서도 필요하다고 본다. 안면도사건 이후 이 문제는 단지 입을 다물고 있는 대상이 되었지만 우리의 핵폐기물 영구처리 과제는 지금 대단히 다급한 현안이다. 원전만해도 중저준위 폐기물 누적량이 고리의 경우 올해로 저장능력이 마감된다. 울진 역시 93년이 한계로 되어 있다. 현재 총 누적량은 2만8천드럼으로알려져 있고 이들의 전체적 포화상태는 7년의 시한을 갖고 있다. 고준위 폐기물의 경우에는 더 답답하다. 연간 2백60t씩 쌓이는 단계에 이르러 있고,또 한편 원전기수는 더 늘도록 되어 있다. 착륙장치 없이 비행기만 떠 있는 꼴이고,누구도 활주로 마저 내주지 않는 정황에 있는 셈이다. 그러나 또 이 문제는 지역지원금이라는 보너스를 듬뿍 키움으로써만 해결될 일도 아니다. 주민들을 납득시킬만한 과학기술적 신뢰도를 만드는 일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하다. 오늘날 중저준위 폐기물의 위험도는 거의 없는 것으로 말해지고 또 그 기술적 증명도 가능하다. 1940년부터 오늘까지 방사성물질은 세계에서 5천만번 이상 운반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난 적은 한번도 없었다는 실적도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고준위 폐기물인 셈인데 이는 또 계속해서 폐기물을 더 작은 부피로 만들어가는 기술적 발전을 하고 있다. 이 지식들이 이제는 전문가들의 것이 아니라 보통국민들의 것이 되어야할 계제에 있다. 현재로서는 중저준위 폐기물이 무엇인가조차 충분히 납득돼 있는 것이 아니다. 핵에너지가 물론 최선의 에너지일 수는 없다. 그러나 태양열에너지의 경제성을 만들어 내기 전까지는 이 이상 더 경제적인 에너지는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 페기물로만 따져서도 그렇다. 출력 1백만㎾의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핵연료의 1차적 폐기물량은 연간 30t에 불과하다. 같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의 폐기물량은 60만t이다. 이 때문에도 원자력이 깨끗한 에너지로 분류되는 것이다. 30t이 또 전부 문제의 대상도 아니다. 정련뒤 남는 토륨·라듐 등의 고준위 핵종폐기물의,그것도 잠재적 위험도로써 말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 높이기에 더 치밀한 계획을 권고하고 싶다. 그리고 이 계획을 밑받침할 과기처의 국민적 신뢰도를 또 별도의 관심사로 삼아야 한다. 적어도 과기처가 보증을 하면 국민이 믿는다는 수준이 필요하다. 환경오염의 문제는 언제나 그 실제위험성 보다 국민이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에 관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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