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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핵시설 12곳 군사이용 가능/러 정보처,파괴무기 실태 보고

    ◎영변은 플루토늄 제조능력도 보유/탄저병균 등 연구·독가스 극비 개발 러시아 해외정보처가 28일 발표한 대량파괴무기 실태보고서는 대량파괴무기의 잠재적인 개발국가들 가운데 북한이 개발에 가장 의욕적임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그 내용을 간추려 본다. 북한지도부는 세종류의 대량파괴무기 즉 핵·화학·생물학 무기의 제조능력을 동시 개발하기 위해 다년간 노력해오고 있다.이와 병행하여 이들 무기의 운반수단도 개발해왔다.그러나 이들가운데 각 부문의 집중적 개발과 그 효율이 같지 못했고 현재도 그런 상태에서 개발실적 및 완성정도가 일치하지 않은 것이 특징으로 되어 있다. ▷핵무기◁ 현재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꽤 장시간 핵개발에 군사적 응용방안을 추진해 이 분야의 연구 실적이 돋보이고 있으나 과학기술 수준은 그다지 높다고 볼 수 없다. 핵무기 개발에는 북한 인민군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북한은 핵 동력공업을 발전시키기에 충분한 원료를 갖고 있다. 우라늄원광 매장량이 2천6백만t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핵개발을 실현하기 위해 근 30년간 원자공업시설을 건설했는데 그 가운데 군사적 응용목적에 이용될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평양 김일성대학 핵물리전문연구실 ▲핵연료 제조공장과 녕변원자연구센터내 핵연료 저장소 ▲5MW급 녕변연구용 원자로 ▲50MW급 녕변원자로(현재완성단계로 이 원자로는 발전용 외에 핵플루토늄제조에도 이용될 수 있다) ▲영변 방사화학연구소와 방사화학실험실 ▲대천에 건설중인 2백MW급 가스원자로 ▲박천 및 평산 우라늄 매장지 ▲2개의 우라늄제련시설 ▲각각 6백35MW급의 3개 동력반응장치를 건설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 등 북한은 70년대초부터 「핵연료생산기지→과학실험연구소건설→핵물질제조→폭발장치 개발및 실험→운반수단완성→마지막으로 핵무기개발」이라는 기술적 단계로 핵개발을 추진해왔는데 중요한 한 고리가 무너졌다. 플루토늄제조 단계에서 그렇게 된 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들이 지난해 북한의 핵시설을 사찰하긴 했지만 북한지도부가 그 핵시설을 군사적인 핵개발 목적에이용할 계획을 완전 포기했다고는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생물학무기◁ 우리가 갖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일련의 대학교,의대 및 전문연구소에서 군사적 목적의 생물학 수단에 대한 개발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들 과학센터에서는 탄저병,콜레라,페스트,천연두 등의 병원체를 대상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생물학 무기에 대한 실험은 일부 섬들에서 진행되고 있다.이 무기개발의 공격적 성격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 ▷화학무기◁ 국제전문가들의 자료에 의하면 화학무기분야에서 군사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개발계획이 실재하며 이에 필요한 공업시설도 존재하고 있다.개발작업은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어 이 분야의 실태를 세부까지 파악,분석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독가스 물질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북한외교부는 올해초 어떠한 화학무기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나 북한은 지난 1월 파리에서 조인된 화학무기금지조약 조인식에 참가하지 않았다. ▷운반수단◁ 소련제 스커드­B와 북한제 신형미사일 스커드­C가북한운반수단의 주요 기반으로 돼 있다.북한은 이집트에서 구입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소련제와 같은 스커드형 미사일을 제조,중근동에 수출하고 있다.북한은 사정거리 약 1천㎞의 자체개발 중거리 미사일 「노동­1」을 세계시장에 판매하려하며 현재 이 미사일을 시험중이다.모든 자료를 종합해볼 때 화학무기운반,나아가 핵무기운반에도 이용될 수 있는 미사일을 제작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공업이 엄연히 실재하고 있음을 근거있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은 미사일 개발의 기술적 수준을 높이는데 필요한 숙련기술자와 과학자들이 부족해 미사일 개발은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 미사일 제조공업을 경쟁력있는 수출부문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북한은 이때문에 필요한 기술자를 외국에서 초빙하려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일,플루토늄 30t 불서 제조/핵연료폐기물 2천9백t 이미 운송

    ◎과기청관리 밝혀 【도쿄 AFP 교도 연합】 일본은 프랑스와 영국으로부터 컨테이너 3천여개분의 핵폐기물을 재반입해올 계획이라고 과학기술청 관리들이 26일 밝혔다. 일본이 선적할 핵폐기물은 핵무기 제조용으로 쓰일 수 없기 때문에 테러범들의 탈취유혹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방사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과학기술청의 나카무라 마사토씨는 프랑스측이 오는 94년말까진 핵폐기물 선적작업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나 일본 북부지방에 건설중인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이 95년 2월이전에는 완공되기 어려울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일본이 30t의 플루토늄을 만들기 위해 2천9백t의 핵연료 폐기물을 프랑스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25일 프랑스 당국이 일본측에 핵폐기물 재처리과정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을 오는 94년말까지 본국으로 운반해갈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 일,90년 플루토늄 재고량 조사/원폭 1개분량 “행불”

    ◎일 과기청,“국제적 허용량 이내” 【도쿄 연합】 일본 동력로 핵연료 개발 사업단이 보유하고 있던 지난 90년도의 플루토늄 재고량중 원자폭탄 1개분량에 가까운 5.4㎏이 장부보다 모자란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과학청은 23일 이 사업으로 플루토늄 연료공장(자성현 동해촌)의 90년도 플루토늄재고량이 실제보다 5.4㎏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과학 기술청은 이날 사회당의 하세 유리코(장곡백합자)중의원 의원으로부터 『핵무기로의 전용 가능성과 비핵산이라는 관점에서 일본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플루토늄 량을 밝히라』는 내용의 서면 질문을 받고 답변형식으로 이같은 부족분을 공표했다. 일본 정부가 플루토늄 부족분을 공개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과학 기술청의 답변 자료에 따르면 90년말 현재 핵연료사업으로 플루토늄 공장의 플루토늄 제고량은 장부상 1천5백94㎏으로 돼 있으나 89년 말의 재고량과 90년도의 반입·반출을 합쳐 계산할 경우 모두 6.7㎏이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기술청은 『이중 1.3㎏은 자연의 핵반응으로플루토늄이 다른 원소로 변환됐으나 나머지 5.4㎏은 설명하기 어려운 불명량』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과학기술청은 『부족분 플루토늄 5·4㎏은 배관의 부착이나 계량상의 오차에 의해 생긴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부족한 플루토늄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 금성전선,핵연료수송용기 25기 수주/작년부터 투자늘려

    ▼금성전선은 핵연료 집합체 수송용기의 제조기술을 개발,최근 한국핵연료(주)로부터 총 25기의 수송용기를 수주했다.이 용기는 원자력 발전소의 핵연료 덩어리를 담는 길이 5.4m,폭 1m,높이 0.4m,중량 1.6t짜리로 고도의 안전성과 완충성을 요하는 제품이다.금성은 환경보호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자 이 분야의 시장잠재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부터 원자력 발전및 환경설비 관련사업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를 늘려오고 있다.
  • 에너지기술연(정부출연연구소/ 새해사업:2)

    ◎고효율·저공해시스템 개발에 주력/원자력연구소/주민협의 거쳐 원자력환경 관리시설 조성/원자력안전원/원전주변 방사선 독자 연속감시체제 수립 ▷에너지기술연구소◁ 선진에너지 절약기술의 정착과 대체에너지의 개발및 이용증대,환경보전기술의 확립에 따른 쾌적한 환경조성등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에너지절약기술분야는 산업·건물·운송·전기부문등으로 나눠 추진한다.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사용기기의 효율향상및 폐열회수 이용기술의 기반확립과 신공정·신소재개발등의 원천적 기술확보와 종합에너지 시스템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건물부문은 단열및 건축재,고효율냉난방시스템등 저가격·저에너지 주택기술을 개발해 건물에너지절약의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운송부문에서는 연소기술,저공해 대체연료 자동차등의 개발을 통해 에너지원의 다변화를 유도하고 대기오염을 줄이는 한편 전기부문에서는 절전형 전기기기의 국산화·고효율 전동설비개발·신발전및 에너지 저장기술개발에 힘쓴다는 것이다. 대체에너지분야는 1백㎾급 풍력발전시스템개발을 비롯,태양에너지와 수력등을 이용한 고효율 시스템개발에 역점을 두었다. 또 석탄가스화,석탄 정제공정개발을 통해 환경오염을 막는 한편 저공해 청정에너지개발을 위해 50㎾급 인산형과 5㎾급 용융탄산염연료전지발전시스템등의 차세대연료전지의 기초기술개발에 노력한다는 것이다. ▷원자력연구소◁ 국가 원자력연구개발 중장기계획을 본격 추진하는 해로 민주적인 절차와 지역협의를 통해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부지를 확정하는등 원자력환경관리시설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는다. 이와함께 차세대원자로기술및 개량핵연료기술개발을 비롯,울진·월성등지의 원자로계통설계사업을 본격화한다. 또 산업및 의학용 방사선동의원소를 전량 공급할 30MW급 다목적연구용원자로를 오는94년까지 제작 가동하기 위해 적극 추진한다. 원자력기술자립을 위한 방안으로 레이저·초전도체·로보틱스·신소재등 첨단기술을 원자력분야에 접목시키는 노력을 확대한다. 한편 안전성향상을 위해 퍼지이론·첨단 계측제어기술·인간공학개념등에 새로운 이론을 연계시켜 안정성평가 활용연구,사고체계분석등을 추진한다. 특히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과 관련,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원자력 바로 알기 캠페인등 원자력에 대한 이해증진활동을 펴는 한편 이미 개발된 폐기물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종합처분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현행 원자력안전규제제도및 업무전반에 걸쳐 검토분석한뒤 원자력법령,안전규제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울진3·4호기 건설허가,월성3·4호기 건설허가및 영광3·4호기운영허가등에 대한 심사를 한다. 원자력발전소 주변 방사선환경감시를 위해 지난해 설치한 연속감시기를 늘리고 독자적인 연속감시체제를 세울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일본·중국등과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확대함과 동시에 핵사고나 방사능 긴급사태때 동북아지역 비상지원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 “평시 작전권 94년까지 환수”/10개부처 인수위 보고내용

    ◎예비군 훈련 「택일제·합격제」 강화/베트남 등 유망 대륙붕 연내 탐사/상수원유역 폐수배출업체 이전 대통령직인수위는 13일 국방부(1분과) 총무처·공보처·법제처(2분과) 상공부·동력자원부(3분과) 노동부·과기처(4분과) 환경처·국가보훈처(5분과)등 정부10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3일째 활동을 계속했다. ▷국방부◁ 권영해국방부차관은 한미안보체제의 발전을 위해 ▲94년까지 평시 작전통제권을 환수하고 ▲한미간 조기경보체제를 유기적으로 발전시켜 한반도 안보를 저해하는 모든 군사적 기습침략에 대비하겠다고 보고했다.이와함께 예비군 교육훈련을 훈련택일제및 훈련합격제로 정착시키는 한편 군의 단결을 저해하는 사조직 결성과 기무사의 「관계기관대책회의」참석등 정치간여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총무·공보·법제처◁ 정문화총무처차관은 「윗물맑기운동」등 부패추방운동을 강력히 전개하며 고위공직자로부터 깨끗한 정부구현에 솔선수범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공직자 윤리법을 개정,재산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또 올해에는 교육·경찰공무원을 제외한 공무원 충원은 동결하며 정부투자·출연기관의 임금인상은 총액기준 3%이내에서 규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식공보처차관은 종합유선방송추진과 관련,올해 상반기중 종합유선방송국과 프로그램공급자를 새정부가 허가할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AFKN채널2는 오는 6월 우리측에 인수될 예정이나 이 채널의 타목적 전용여부는 현재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장명근법제처차장은 토지·건축·도시계획·교통등 국민일상생활관련 법령은 반드시 사전예고 함으로써 국민을 입법과정에 참여시키는 점차적 민주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원활한 남북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법적지원 강화 ▲통일에 대비한 북한법제의 심층적 연구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상공·동자부◁ 박용도상공부차관은 중소기업지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청와대내에 「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소기업지원 행정조직도 개편,상공부 중소기업국을 중소기업정책실로 확대하는 한편 산하에 권역별 「지방중소기업청」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또 현재 1조원규모인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을 98년까지 2조원으로 늘리고 올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3백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시형동자부차관은 이달안에 전력요금인상방안을 확정해 빠른 시일내에 시행토록 하겠으며 석유류가격도 유가자율조정기반 조성을 위해 국내유가를 국제원유가및 환율의 변동에 연동시키겠다고 보고했다.이와함께 국내외 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부존유망구조가 발견된 국내대륙붕 6­1광구는 금년 5월 1개공을 시추하고 베트남 11­2광구는 7월 2개공의 시추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과기처◁ 정동우노동부차관은 합리적인 노사관계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동관계법연구위원회」의 건의사안을 토대로 노동관계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히고 근로의욕고취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근로복지진흥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또 95년 고용보험실시에 대비,고용보험법 제정을 추진하겠으며 노동의 개방화·국제화에 대비,ILO활동및 국제교류·협력활동을 활성화할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진호과기처차관은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의 지연에 대비해 발전소의 저장시설을 확장,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과 사용후 핵연료를 90년대 말까지 저장할수 있는 시설을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환경·보훈처◁ 김인호환경처차관은 96년까지 전국 주요하천과 상수원 수질을 2급수 이내로 개선시키기 위해 특별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보고하고 이를 위해 ▲배출시설의 입지제한 ▲하수처리장과 축산폐수처리장등 수질정화시설의 집중설치 ▲광역상수도 공급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또 팔당호는 올해중 퇴적오염물질의 준설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상수원유역에 산재해 있는 염색·피혁·도금등 1천5백40개 폐수 배출업체는 19개 집단화단지로 이전시키겠다고 보고했다. 이충길보훈처차장은 고엽제 후유증환자진료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상반기중 이에대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국가유공자의 노령화에 따른 장단기 노후복지시책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일 핵개발정책 고수/플루토늄수송방법은 재검토”/관방장관

    【도카이(일본) AFP 연합】 일본은 최근 프랑스로부터 플루토늄을 수입한데 대한 세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기본 핵개발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에너지담당 관리들이 밝혔다. 원자로및 핵연료 전문가인 이시와타리 다카오는 플루토늄 수송이 비밀리에 이뤄짐에 따라 엄청난 국제적 우려가 제기됐음을 인정하면서도 『핵에너지계획을 재검토할지는 모르나 근본적인 변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일본관방장관도 핵개발정책은 그대로 유지하되 플루토늄 수송을 둘러싼 엄격한 비밀유지가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많기 때문에 수송방법은 재검토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 일,플루토늄 하역/도카이항서/반핵시위속 육해공 삼엄한 경계

    ◎전량 오늘중 인근핵실험실로 수송 【도카이(동해) AFP 연합】 핵연료인 플루토늄 1.7t을 실은 일본 수송선 아카쓰키호(4천8백t급)가 5일 아침 도쿄에서 북쪽으로 1백20㎞ 떨어진 일본 이바라키(자성)현 도카이(동해)항에 도착해 반핵 평화단체의 항의 시위 속에 플루토늄의 하역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도카이항에는 이날 약 2천명의 기동경찰과 16대의 경찰 헬기및 해상보안청소속 69척의 경비정이 동원돼 삼엄한 경계망을 펼쳤으며 상오 7시8분 아카쓰키호의 도착후 곧 하역작업이 시작돼 플루토늄을 적재한 회색의 컨테이너 1개가 크레인으로 부두에 내려졌다. 일본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동연)은 플루토늄을 담은 컨테이너 15개 전량을 6일 하오까지 항구 부근의 핵처리실험실로 수송할 예정이다. 한편 약 2백명의 반핵시위대는 항구 주변에서 플루토늄 도입 중단을 요구하는 산발적인 시위를 계속했으나 시위인원 규모는 당초 일본 경찰이 예상했던 1천명 선에 크게 못미쳤다.
  • 일본의 플루토늄 도입을 경계한다(사설)

    세계적인 주목과 경계의 표적이 됐던 일본의 핵폭탄 원료 플루토늄 도입항해가 마침내 끝났다.플루토늄 1t을 싣고 지난해 11월8일 프랑스 셰르부르항을 떠났던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선 아카쓰키호가 5일 이바라기현 도카이무라원자력발전소 전용항구에 입항한다.새해 벽두부터 우리나라를 비롯,인접 동남아 국가들의 대일본 핵불안과 경계심이 다시 한번 가중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의 플루토늄 도입에 대한 우려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다.우선 그렇지 않아도 이미 군비경쟁의 조짐이 일고 있는 동아시아 각국에 경쟁적 핵확산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는데 있다.특히 아직도 핵개발의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는 북한에게 이번 일본의 플루토늄 보유는 새로운 빌미를 제공해 핵개발 고집을 더욱 고수하게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일본의 플루토늄 도입과 핵개발 잠재력 증대로 한반도의 비핵화 노력이 더욱 어렵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가장 경계한다. 둘째로 일본이 국제적인 비난을 무릅쓰면서 플루토늄 확보계획을 왜 강행해 오고 있느냐 하는 일본의 저의이다.일본은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한 후의 핵연료를 프랑스와 영국으로 보내 플루토늄으로 재처리 시켜오고 있다.이번엔 1t을 확보했지만 앞으로 20년에 걸쳐 30t을 재처리해 들여올 계획이라고 한다.뿐만 아니라 일본은 상업용 핵재처리시설 건설에 이미 착수한 바 있어 이 시설이 완전 가동되면 오는 20 10년까지 모두 80t의 플루토늄을 갖게 될 전망이다.이는 발전용으로만 사용하기엔 너무 많은 분량이다. 일본은 물론 이 많은 양의 플루토늄을 평화적 목적의 발전에만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플루토늄은 원자폭탄을 제조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핵물질이다.더욱이 이번에 일본이 도입한 플루토늄 1t만 해도 2차대전때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을 2백개나 만들 수 있는 양이다.따라서 필요이상으로 많은 양의 플루토늄을 보유하려는 일본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그같은 의구심은 일제침략의 쓰라린 상처를 입었던 아시아 모든 국가들이 똑같이 갖는 것이기도 하다.핵물질인 플루토늄을 다량 확보한 일본이 앞으로 국제정치·군사면에서 발언권을 강화하고자 할 때는 언제든지 가공할 핵무기 개발에 전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구상에서 핵무기의 피해를 처음으로 경험한 나라다.그렇기 때문에 핵무기의 위험을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다.일본은 또한 그동안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성실히 받아왔고 핵확산 방지에도 적극 협조해온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일본이 플루토늄을 필요이상으로 다량 보유한다는 것은 인접국가는 물론 세계 모든나라들을 불안케 한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일본이 진정 플루토늄을 악용치 않고 핵확산 방지노력에도 계속 기여하려 한다면 플루토늄의 과잉보유를 자제하고 그것을 국제적 관리하에 두는 것이 마땅하다.
  • 일,상업용 핵재처리공장건설/8천4백억엔투입 내년 아오모리현서 착공

    ◎플루토늄 연간 4.5t 규모 분리/빠르면 2천년부터 조업가능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플루토늄수송선 「아카쓰키호」가 프랑스로부터 1.5t의 플루토늄을 수송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정부가 24일 상업용 핵연료 재처리공장의 건설계획을 최종 승인,이를 둘러싸고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정부는 이날 일본원연(사장·야택청지)이 혼슈섬의 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현 롯가쇼촌에 상업용 핵연료 재처리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일본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아카쓰키호」의 플루토늄 수송에 대한 국제적인 반대여론을 의식,일본의 장기에너지 정책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특히 핵반대론자들은 롯가쇼촌에 건설할 핵연료 재처리공장의 안전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핵연료재처리공장부지가 공군기지와 인접해 있어 사고와 폭발의 위험성이 상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에 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은 일본원연은 건설비 8천4백억엔을 들여내년 3월 공사에 착공,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0년 1월부터는 조업할 예정으로 돼있다. 공장이 본격화되면 연간 8백t의 핵연료 재처리를 할수 있어 4.5∼5t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게 되며 ,2010년쯤에는 연간 50t가량의 플루토늄을 분리·회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롯가쇼단지는 우라늄공장과 저농도·고농도핵물질저장시설을 갖추게 되며 고속증식로를 이용,플루토늄을 생산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89년 일본원연으로부터 사업지정신청을 접수,그동안 타당성 검사를 해온 끝에 3년만에 승인하게 된 것이다.
  • 미·일,새 핵기술 공동개발/2천10년까지 실용화 목표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은 미국과 공동으로 플루토늄수송이 필요없는 새로운 핵연료 재처리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의 전력중앙연구소와 원자력발전은 미에너지부와 공동으로 고속증식로(FBR)에서 나오는 사용핵연료의 재처리를 위해 플루토늄과 우라늄의 혼합산화물(MOX)대신 금속연료를 사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핵연료사이클을 확립하기 위해 실증시험을 시작한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미·일공동기술개발실험은 미아이다호주에 있는 국립연구소의 고속증식로에 인접한 재처리시설에서 내년봄부터 4년동안 실시하되 2010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있다는 것이다.
  • “일 플루토늄선 3척 더 있다”/그린피스서 폭로

    【런던 로이터 연합】 일본은 현재 진행중인 플루토늄 수송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맹독성 핵연료를 수송하고 있다고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가 8일 밝혔다. 그린피스는 아카쓰키호 외에도 퍼시픽 핀테일호가 핵연료를 싣고 일본을 출발,항해중으로 언제라도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으며 퍼시픽 샌드파이퍼호와 퍼시픽 틸호 두척이 조만간 각각 프랑스와 영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일정부는 아카쓰키호가 국제사회에 던진 파문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으나 수많은 국가들이 합법적이고도 공식적으로 표명한 우려를 무시하는 언어도단적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카쓰키호는 프랑스에서 재처리된 플루토늄 1.7t을 싣고 지난달초 일본을 향해 출발했으며 일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말 도착할 예정이다.
  • “북,70년대에 플루토늄 분리/96년 260㎏ 생산가능”

    ◎미 전문지 폭로 【빈 연합】 미국의 원자력 전문지 「원자과학자보」는 「북한의 플루토늄 수수께끼」라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대한 신고에서 그램 단위의 플루토늄을 지난 90년 3월 처음 추출했다고 보고했으나 사실은 70년대 평양에 소재한 핫셀(Hot Cell)에서 실험실 규모의 플루토늄 분리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잡지에 따르면 북한은 90년 추출한 플루토늄이 영변 5MW실험용 원자로에 사용된 「손상된 핵연료」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IAEA의 전문가는 북한이 지금도 「방사화학 실험실」로 신고한 재처리시설에서 보다 많은 양의 핵물질을 재처리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북한의 계획대로 오는 95년 영변에 50MW 원자로가 완공되면 무기수준 플루토늄이 연간 40∼60㎏ 생산되며,96년 태천 2백MW 원자로의 건설완료시는 1백60∼2백㎏의 플루토늄이 매년 산출돼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능력은 2백∼2백60㎏에 달하게 된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 플루토늄 수급논의/국제회의 7일 개최/IAEA

    【도쿄 연합】 핵연료인 플루토늄 문제가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7일께 빈에서 플루토늄의 국제적 수급 동향과 관리·저장 등을 협의하기 위한 주요국 전문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빈발로 4일 보도했다.마이니치 신문은 서방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등 7개국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루토늄 문제만을 다루기 위한 국제전문가 회의가 열리는 것은 처음있는 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일,수입플루토늄 비축 결정/아카쓰키호 운송 1.7t

    ◎3년이상 보관키로 【도쿄 AP 연합】 일본은 대량의 핵연료를 비축하지 않겠다고 다짐해왔음에도 불구,현재 해상운송중인 플루토늄 1·7t을 3년이상 보관할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일본의 반국영 기관인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은 몬주에 건설중인 핵연료 처리시설인 고속증식로가 완전 작동하려면 오는 95년 10월이후가 돼야 한다는 점을 들어 아카쓰키호가 해상운송중인 플루토늄 1·7t이 도착하면 이를 3년여 기간동안 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관리는 아카쓰키호의 선적분은 이 고속증식로에 처음 장착되는 핵연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관리들은 또 경우에 따라 플루토늄 비축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반핵 민간단체들은 당국의 이같은 발표가 있은 뒤 일제히 플루토늄 비축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일본 반핵시민핵정보센터의 아유카와 유리카씨는 『이번 발표는 정부가 더많은 플루토늄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온 말이 옳지 않았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 신연숙기자,유럽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현지취재:하

    ◎영국,방사능 강도따라 분리매립/저준위물 33년째 드리그 지하8m에 묻어/시설운영현황 석달마다 주민에 설명/처분장 주변엔 산토끼 놀고… “지금까지 환경영향 없어” 영국의 방사성폐기물 최종처분장인 드리그처분장은 수도 런던서 북서쪽으로 5백㎞정도 떨어진 컴브리아지방의 세라필드 원자력종합시설 인근에 들어서 있다. 맨체스터공항에서 버스로 3시간,드리그 처분장을 찾아가는 길은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과 호수,그리고 양떼들로 아름다운 정경을 연출하고 있었는데 안내자는 이곳이 국립공원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드리그처분장은 이같은 목장지대 끝부분에 살짝 자리잡고 있었으며 원주민들과 발전소 종사자들의 거주지인 시스케일마을을 사이에 두고 세라필드 원자력시설을 마주 대하고 있었다.세라필드는 19 56년 콜더홀발전소가 세계최초로 상업용 원자력발전을 개시했던 곳으로 현재도 4기의 원자로와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시설이 처분장시설과 함께 영국핵연료공사(BNFL)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BNFL측은 세계굴지의 사용후 핵연료재처리­플루토늄생산시설을 보유한 회사답게 처분장 시설은 물론 콜더홀 원자로,핵연료 가공공장까지를 동양에서 온 「미래의 고객」앞에 상세히 보여주었다. 드리그처분장은 저준위방사성폐기물만을 처분하는 곳이다.영국은 방사성폐기물을 저준위(전체발생량의 95.58%),중준위(4.34%),고준위(0.07%)등 3개의 종류로 구분해 처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이를테면 방사성물질 사용구역에서 발생된 작업복,장갑,실험장비등 방사성준위가 아주 낮은 저준위폐기물은 깊이가 얕은 천층처분장에 매립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분해하는데서 발생된 금속 연료봉 해체물질은 중준위폐기물로 분류해 깊은 지하에 심층처분하며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발생된 최종적인 방사성폐기물인 고준위폐기물은 유리고화처리후 심층처분한다는 정책이다. 드리그처분장은 그중에서 영국 전역의 원자력발전소(37기,총발전량의 21.7% 감당)와 병원,산업체,연구소 등에서 발생된 저준위폐기물들이 집중적으로 처분되는 곳이었다. 30만평에 이르는 처분장시설은 일반 쓰레기매립장과 전혀 다를 바 없는단순천층처분장과 콘크리트로 격납벽이 쳐진 공학적 천층처분장의 두시설로 이뤄져 있었다.단순천층처분장에서는 휴지 플라스틱병 포장상자등 저준위폐기물들을 8m깊이의 땅속에 묻고 그위를 흙으로 덮는 단순매립작업이 아직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BNFL 원자력홍보센터 직원 D 커리씨는 『저준위폐기물은 방사성이 아주 약해 특별한 방어조치가 필요한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드리그처분장은 59년부터 30여년간 단순매립방식을 채택해왔지만 환경에의 영향은 지금까지 전혀 없었다』며 마침 차창밖 초원에 모습을 보인 야생토끼들을 가리켰다.하지만 폐기물의 부피감소를 위한 압축방법의 도입으로 대형중량의 콘테이너가 사용되기시작하고 86년 체르노빌사고 이후 방사성물질에 대한 대중의 불안이 증대되자 드리그처분장측은 정책을 바꾼다.그결과 건설된 것이 단순매립장 옆의 공학적 천층처분장이다.94년부터 사용될 이 처분장은 드리그처분장의 수명을 21세기이후까지 연장시켜줄 전망이다.BNFL은 시설공개주의 원칙에 입각,주민및 일반인들에게 시설을 보여주고 3개월마다 한번씩 운영보고서를 만들어 지역연락회의에 설명회를 갖는등 지역주민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BNFL측은 지역주민들에게 별도의 보상은 하지않았지만 도로건설,철도시설 확충에 투자하거나 교육투자를 통해 고용기회를 증진시키는등의 방법으로 지역발전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영국도 현재는 중준위폐기물처분장 부지확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83년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해당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다가 현재는 세라필드지역과 던레이지역의 2개후보지로 정리되고 있는 상태. BNFL 아시아영업담당 지사장 R.컨넙씨는 『우리는 반대자들에게 현장에 와서 직접 확인해보라고 얘기한다』고 말하며 『중준위폐기물처분장 문제도 이런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 핵재처리공장 건설/일본,내년으로 연기

    【도쿄 AFP DPA 연합】 일본 최초로 아오모리(청삼)현 6개소핵연료재생센터내에 세워질 상업용 핵연료 재처리공장 건설 공사의 개시 시기가 내년3월까지 5개월간 연기될 것이라고 사업주체인 일본원연(원자력원료)사 대변인이 16일 발표했다. 일본원연측은 이날 핵연료처리공장 건설을 연기하기 위한 서류를 주무관청인 과학기술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일본원연은 지난 89년 3월 핵연료처리공장 건설을 위한 신청서를 과학기술청에 처음 제출한 이후 5차례에 걸쳐 공사를 연기하게 됐다. 이제까지 일본은 전국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된 핵원료 찌꺼기의 상당부분을 프랑스,영국 등에 보내 재처리 해 왔으나 6개소공장이 완공될 경우 일본내 핵연료찌꺼기의 80%가량이 이 공장에서 재처리 된다.지난해 일본 전역에서 나오는 핵연료찌꺼기는 9백50t이었으나 오는 2000년까지는 1천1백t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신연숙기자,유럽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현지취재:상

    ◎스웨덴은 해저50m터널에 밀봉처리/원통·육면체 상자에 담아 차곡차곡/2000년까지 45만드럼 채운후 폐쇄 원자력발전과정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의 처분장부지확보문제가 수년간 우리나라의 과제가 돼오고 있다.우리보다 앞서 원전을 건설,발전을 시작한 스웨덴과 영국의 경우를 현지 취재로 2회에 걸쳐 알아본다. 스웨덴은 지난 80년 세계 원자력사상 처음으로 국민투표를 통해 더이상의 원전건설중지를 결정했던 나라로 유명하다.86년 공포의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발생하자 스웨덴 의회는 한걸음 더나아가 20 10년까지 기존의 원전 12기를 모두 폐쇄하되 우선 95년과 96년에 시범케이스로 각기 1기씩의 원전을 폐쇄해보일것을 의결함으로써 반원전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하지만 스웨덴의회는 이같은 결정 1년만인 91년6월 종전의 태도를 수정,20 10년까지 현재수준의 원전을 유지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다시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50%비중의 원자력을 대체할 만한 뚜렷한 에너지대안이 없는데다 경제적인 분석결과 원전폐쇄조치를 단행할경우80만명의 실업자 발생,25%의 물가상승,그만큼의 국제경쟁력 약화가 예상된다는것이 주된 이유였다. 이나라 국민과 정치권의 유연한 정책결정태도를 상기하면서 찾아간 포스마르크 중·저준위폐기물처분장은 수도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2백㎞,울창한 삼림지대를 버스로 2시간여 달린끝에 다다른 해안에 자리잡고 있었다. 3기의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세워진 처분장시설은 전국의 원전과 병원,대학에서 나오는 중·저준위폐기물 수송용 컨데이너시설과 환풍빌딩등이 지상에 자리잡고 있었고 정작 폐기물 처분시설은 길이 1㎞의 해저터널로 연결되는 해저동굴안에 위치해 있었다.수심 약 5m,해저 50m깊이의 자연 암반에 건설된 해저동굴은 저준위폐기물용 동굴 4개와 중준위폐기물용 사일로 1개로 이뤄졌고 입구에는 전시관이 설치돼 일반인들이 시설을 확인할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일본·한국등 먼곳에서 온 「특별한 방문객」에게는 동굴 내부진입도 허용되었다.들어가 본 3개의 동굴에는 드럼통 혹은 직육면체형 상자에 담긴 고체폐기물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었는데이들은 3밀리시버트이하의 낮은 방사성을 보여 모든 작업도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제4동굴에는 30밀리시버트,사일로에는 50밀리시버트정도의 중·준위폐기물이 처분되는데 대체로 원격작업이 많아 전체 시설에 직원은 15명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88년부터 가동한 이 처분장은 현재 20%정도를 사용해 오는 20 00년까지 45만드럼 용량을 채우게 되면 콘크리트로 입구를 완전 차단,폐쇄되게 된다. 스웨덴이 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을 계획하기 시작한것은 원자력발전을 시작한 것과 같은 시점인 72년도.스웨덴법은 모든 폐기물을 생산자가 책임하에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따라 스웨덴의 4개전력회사는 일찌감치 SKB라는 폐기물관리회사를 공동출자로 설립했다. SKB는 방사성폐기물을 중·저준위폐기물과 사용후 핵연료로 나누어 관리한다.SKB는 기존의 원자력발전소 인근지역에 중·저준위폐기물처분장과 사용후핵연료중간저장시설부지를 선정,비교적 큰 어려움없이 시설확보에 성공했다. 포스마르크처분장 관리소장인 보구스타슨씨는 『처분장건설은 그자체가 지역에 대한 일자리와 대규모투자,기반시설 확충기회를 의미하며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더욱 그렇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반 국민은 누구나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을 갖고있기 마련이다.포스마르크도 예외는 아니었다.마침 처분장 허가시기였던 82년 이지역에는 선거가 시행돼 처분장문제가 선거이슈로 떠올랐다.이지역 보비오 앤더슨의원(여·사회당)은 『당시 우리당과 보수당은 모두 처분장을 받아들이자고 주장해 당선됐고 녹색당은 낙선했다』고 다소 의외의 얘기를 들려준다. 레나드 서네홀름의원(보수당)도 『우리는 확실한 거부권을 갖고 있으면서 문제를 하나하나 검토해가기 시작했다』며 『그것이 고준위폐기물이라할지라도 우리가 발생시킨것이라면 책임질 태세가 돼있어야하지않느냐』고 반문했다. 포스마르크처분장은 11년간 이런 과정을 거친끝에 88년 완공됐으며 건설기간동안 연인원 5만여명,완공후 현재까지 6만여명의 직접 방문과 지역안전위원회 활동을 통해 안전을 확인받으며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었다.
  • 일,핵정책 재고시사/과기청 핵연료국장

    【도쿄 AFP 로이터 연합】 일본은 13일 프랑스로부터의 플루토늄 도입을 둘러싼 국제적 비난에 당혹감을 표시하고 앞으로 플루토늄을 사용하는 핵정책을 재고할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일 과기청의 사카다 도이치 핵연료국장은 『우리는 플루토늄의 민감한 특성때문에 다소의 반응은 예상했지만 이번 선적에 관련된 국내외의 어느 누구도 이 문제가 그처럼 높은 관심을 끌것으로 기대하진 못했다』고 말했다.
  • 일 플루토늄 수송선/불서 경계 강화

    【셰르부르·산티아고 AFP 연합】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선 아카스키호에 대한 선적작업이 임박한 가운데 프랑스 군당국은 이 배가 정박할 프랑스 서부 셰르부르항 일대에 6일부터 다수의 병력을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셰르부르항에는 이날 1백대의 트럭에 탑승한 헌병대 병력이 도착,일부가 플루토늄 선적이 이뤄질 항구내 군기지창으로 들어가는 것이 목격됐으나 정확한 병력수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들 경비병력은 원활하고 안전한 선적작업을 위해 코제마 핵연료재처리공장이 있는 라 아귀에서 셰르부르항으로 통하는 26㎞의 도로 주변에 대해 삼엄한 경계망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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