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핵연료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안덕면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긴 줄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습관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승격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23
  • “핵물질 전용안한 사실 증명못한다” 공표이후

    ◎워싱턴의 시각/“결국 안보리로” 북핵 후속대응 부산/빠르면 월말 「제재안」 안보리 상정/당분간 북의 뉴욕접촉 요구 불응 미국은 북한핵문제가 십중팔구 유엔안보리로 회부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아래 필요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2주일간에 걸친 사찰결과와 관련,핵물질이 다른 목적으로 전환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고 밝힘에 따라 미국은 대북제재쪽으로 일단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국은 이날 매커리국무부대변인이 설명한 것처럼 오는 21일 IAEA이사회가 북한핵사찰과 관련하여 최종입장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이 취할 조치의 가장 첫단계는 오는 21일 제네바에서 열기로 예정된 제3단계 미·북한고위회담의 무기연기 또는 취소라고 할 수 있다. 매커리국무부대변인도 3단계회담은 어디까지나 사찰이 완전하게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개최되는 것이므로 현시점에서 볼 때 개최가 매우 의문시된다고 말해 사실상 3단계회담은 무기연기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이 취할 다음 단계 조치는 한국과의 협의를 통해 금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하는 것이다. 델라스키 미국방부대변인은 팀스피리트훈련은 어느 때든 재개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으며 다만 시기나 규모는 상황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은 IAEA의 「완전한 사찰수행불능」선언으로 3단계회담개최나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결정은 원인무효가 되었다는 인식이다. 왜냐하면 이들 결정은 어디까지나 북한의 7개 핵시설에 대한 완전한 사찰이 이뤼지고 남북한간의 특사교환이 이행되는 것을 전제로 시행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IAEA가 정식으로 북한핵문제를 오는 21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게 되면 안보리가 이를 적어도 이달말이나 4월초에는 정식의제로 상정,필요한 사후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은 안보리에서 대북제재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북한에 대한 핵사찰완전수용을 받아내기 위한 최후통첩과 함께 다양한 압력카드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가운데는 그동안 한국측의 요청으로 유보되었던 주한미군에 대한 패트리어트미사일의 배치를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또 현재 북태평양에 머물고 있는 미항공모함을 동원하는 해상군사훈련을 동해해역에서 실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해상훈련은 유엔안보리가 대북한경제제재를 결정했을 때 이를 이행하는 수단으로 해안봉쇄를 사전에 연습해본다는 의미를 가진다. 미국의 이같은 일련의 대북압력카드도 기본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핵문제를 푼다』는 원칙아래 운용될 것이다. 또 유엔안보리가 북한핵문제를 다시 논의하더라도 당장 제재등 초강경수를 쓰기보다는 단계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예를 들어 처음엔 대북한 전면사찰촉구결의안이나 비난결의안등을 채택,북한에 대해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오는 21일전에 미국과 급히 뉴욕실무접촉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나 미측은 북한의 「치고 빠지기」식의 협상작전에 더이상 말려들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당장의 뉴욕접촉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정부대책/“더이상 대화 무의미” 강경 급선회/제재 등 모든 방법 동원 해결 총력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미흡했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에 따라 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기존의 「대화를 통한 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채찍」을 들어야할 시점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이같은 판단을 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북한의 행태로 미뤄볼때 더이상의 대화가 무의미한 것 아니냐』는 회의에서 출발하고 있다.이와관련,김삼훈핵담당대사는 『정부는 물론 국제사회의 인내가 거의 소진 단계에 와있다』면서 『이제 가능한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결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는 일단 19일의 남북실무접촉과 21일의 IAEA특별이사회가 북한에 대한 우리쪽의 대응에 상당한 변화를 부를지도 모르는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사이 북한이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상황이 엄청나게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이미 국제사회의인내가 한계점에 도달한데다 내부에 강경한 목소리가 되살아나고 있기도 하다.따라서 우리의 북핵해법은 수정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실낱같은 대화해결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고있다.우선 현재의 상황이 북한쪽에서 만든 것이므로 북한 스스로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변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을 하고있다.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비록 「미흡하다」는 판단을 내렸지만 그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는 아직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는 점도 이유가 된다.나아가 완벽한 국제공조체제의 유지를 위해서는 막판까지 대화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정부가 외무부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미진한 부분에 대한 재사찰이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도 이러한 까닭에서 비롯된다. ◎IAEA기류/1년끈 북 지연술에 강경론 우세/“무조건 완전사찰” 최후카드 낼듯 ▲결국 파국(대북 제재돌입)으로 가느냐 아니면 ▲한번 더 인내를 가지고 협상을 시도하느냐 여부를 결정할 중대한 회의가 될 오는 21일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이사회는 대북한 강경론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즉 북한을 완전한 사찰수용 쪽으로 끌어들일 강제력을 갖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년간 북한측 지연전술에 당하기만 해온 IAEA로선 결국 북한핵문제를 유엔으로 넘기는 외엔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특별이사회 소집은 사찰단 귀환후 자료분석을 거쳐 사찰결과에 대한 판단이 나오기까지 2주 이상의 기간을 요했던 통례와는 달리 귀환 하루만에 전격발표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이는 북한핵에 대한 의혹,즉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사라져 핵물질이 군사목적으로 전용됐을지 모른다는 의혹이 매우 심각함을 입증해주고 있다.이는 또 IAEA가 미리부터 북한핵 사찰 실패에 대비한 대응책을 준비해놓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 북한핵에 대한 사찰문제는 1년전에 비해 조금도 진전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긴장만 고조시키는 쪽으로 악화됐다고 할수 있다.1년전만 해도 대북한 제재에 이르기까지 그래도 시간여유가 있었으나 이제 그같은 시간여유마저 사라졌기 때문이다.IAEA는 지난 1년동안 아무 실질적 성과도 얻지 못한채 북한측에 질질 끌려만 다닌 것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북한에 대한 압력의 강도를 높이는 길밖엔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놓고 특별이사회를 소집한게 아니냐는 추측인 것이다. IAEA로서 대북한 압력 강도를 높이는 길은 북한핵문제를 유엔으로 넘기는게 유일한 방법이다.북한핵문제가 유엔으로 넘어가면 언제 제재에 돌입하느냐는 시기 결정만 남겨 놓은 상황이라고 할수 있다.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우방국간 협의 등 사전작업의 필요성 때문에 실제 제재 실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요할 수도 있다. IAEA내의 대북한 강경 분위기는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IAEA가 유엔에 대북한 제재를 권고하는 마지막 카드를 쓰기 전에 북한에 대해 최후의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즉각적이고도 완전한 사찰을 조건없이 수용할 것을 북한에 다시한번 촉구하는 것이 북한에 주어질 최후의 기회가 될 것이다.이에 대한 북한의 대응이 어떠냐에 따라 대북한 제재 시행시기가 결정될 것이다. ◎방사화학실 이란/사용된 핵연료서 방사능물질 분리·회수/사찰팀,강력흡착기로도 시료채취 못해 북한이 핵사찰을 거부한 영변지역의 방사화학실험실은 지금까지 IAEA의 사찰결과를 토대로 볼때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한 핵연료재처리시설로 보인다. 방사화학실험실은 사용후 핵연료속에 남아있는 우라늄과 연소중에 생성된 플루토늄을 화학적으로 재처리해서 플루토늄을 회수하는 실험과 공정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재처리기술이 바로 핵무기제조의 핵심기술이다. 재처리공정은 다량의 핵분열성물질을 취급하기 때문에 일반 화학실험실이나 공장과는 달리 납으로 차폐시설을 해둔다. 높은 방사선하에서의 실험이기 때문에 작업은 원격조작으로 할수 있는 자동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북한의 실험실은 6층 건물의 높이로 연료용기와 화학물질을 반입하기 위한 레일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화기술은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방사화학실험실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핵연료의 재처리기술의 확보가 필요하며 이때에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이 발생한다. 사찰팀은 이번에 마치 탐정이 먼지를 쓸어보듯 스와이프 인스펙션 등과 같은 강력한 흡착기재 등을 갖고 갔으나 시료채취에 실패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재처리는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분리할 수 있으므로 핵확산과 관련,국제적으로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플루토늄이 핵무기 및 테러행위로부터 보호되고 평화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통제방법이 수립될 때까지 무기한 보류한다는 미국의 에너지정책이후 핵연료의 상용재처리시설을 운영중인 나라는 영국과 프랑스 뿐이다. 북한의 방사화학실험실은 선진국의 실용공장에서 채택하고 있는 튜렉스법이 아닌 이보다 안전성이 뒤떨어진 구소련형의 재처리공장일 것으로 보인다. ◎외무부 성명 1.IAEA가 3월16일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과 관련,북한측이 지난 2월15일 IAEA와 합의한 사찰을 부분적으로 거부함으로써핵물질의전용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하였는 바,정부는 북한측의 비협조로 이와같은 결과가 초래된데 대하여 깊은 우려와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2·정부는 이번에 IAEA가 사찰을 실시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사찰이 지체없이 실시되어야 할 것을 촉구하며,3월21일 개최예정인 IAEA 특별이사회의 결정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3·이와함께 정부는 북한이 남북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에 보다 긍정적이고 성의있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조속한 시일내에 특사교환의 실현과 이를 통한 핵문제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있게 되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4·정부로서는 미국과 북한의 3단계 회담개최 이전에 북한 핵시설에 대한 IAEA 사찰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핵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한간의 특사교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하는 바입니다.
  • 「북핵사찰」 양은 “만족”… 질은 “미흡”

    ◎한·미 정부의 분석과 처리 전망/방사실험실의 시료 채취안돼 “찜찜”/북,미에 「의문해소」 협상제의 가능성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사찰팀이 15일 평양을 떠났다는 것 말고는 되도록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그리고 IAEA의 특별이사회가 소집돼 북한핵분제를 다시 논의하게 되는 극한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곳 사찰제한 있었다” 그렇다면 지난 2일부터 14일동안 진행된 IAEA의 사찰은 어떤 수준일까.정부는 우선 질과 양이라는 두 측면으로 나눠 IAEA의 사찰을 보고있다.한 고위당국자는 『IAEA의 사찰을 양적인 면에서 보면 만족스러운 수준인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녕변에 있는 7개 신고시설에 대한 사찰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질적인 면에서의 반응은 애매하다.이 당국자는 『만족할만 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관측했다.특히 방사화학실험실의 시료채취등 IAEA가 꼭 하고 싶었던 사찰은 제대로 이뤄지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미국이나 IAEA의 평가도 엇비슷하다.키드 IAEA대변인은 『한 두개 장소의 사찰에 대한 제약이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미국도 셀리 국무부대변인이 『사찰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언급한데서 알수 있듯 사찰결과를 일단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종결과 4주뒤 발표 이는 북한이 사찰과정에서 IAEA와의 합의사항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감시카메라의 작동이 중단된 시설에 대해서만 시료채취를 허용하고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거부했다는 것을 뜻한다. 결국 북한은 IAEA가 특별이사회를 열기도,그렇다고 그대로 내버려두기도 어려운 모호한 수준의 사찰을 받은 것으로 볼수 있다.북한은 이번 사찰을 통해 「만족할만 한 사찰」이라는 또다른 협상카드를 만든 셈이다. 미국과 IAEA가 『총체적인 분석과 평가는 사찰팀이 빈으로 돌아온 뒤 판명나게될 것』이라는 유보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IAEA 사찰의 최종결과는 앞으로 3∼4주 뒤에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그러나 사찰팀 7명 가운데 1명이 미리 빈으로 돌아가 곧 북한핵의 연속성 중단에 대한 발표가 있을 공산이 크다.만일 여기서 연속성의 중단이 확인되거나 핵물질의 군사목적 전용이 드러나면 한­미 두나라가 원하든,원하지 않든 특별이사회가 열리게 되고 자동으로 유엔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북한핵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회귀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봉인상태 문제 없었다” 정부는 이러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IAEA가 지난 2월 정기이사회를 통해 이번 사찰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특별이사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은바 있어 의지에 따라서는 언제든 방향선회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방향은 IAEA로서는 대단한 모험이라는 이유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는게 정부의 지배적 관측이다. 한때 문제가 됐던 봉인장치의 훼손여부도 현지 정밀조사 결과,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보면 북한의 의도가 이미 확연히 드러났다는 것이다.또 IAEA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북한의 협상을 통해 핵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사찰활동이 이 협상의 장애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자세를 취해왔기 때문에 3단계회담의 무산까지는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다.따라서 미진함을 알리는 수준에서 일단 이번 사찰을 마무리 짓고 미국과 북한의 회담에서 최종해결을 꾀하는 자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북한은 이번 사찰도 단기적인 측면에서 볼때 일단 성공리에 마친 셈이 된다. ◎「북핵」 시료채취 왜 중요한가/플루토늄 추출 양·시기 측정가능/“한번 추출” 북 주장 투명성도 증명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이 북한의 핵심 핵시설인 녕변의 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시료채취를 하지 못한 것은 IAEA 활동의 가장 중요한 시료분석작업을 할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의 원자력 전문가들은 북한은 그동안 『5메가와트급 원자로에서 손상된 핵연료로부터 단 한차례 플루토늄 수g을 추출했다』고 주장해 왔으나 IAEA사찰 결과 북한의 주장과는 달리 여러번 추출한 것으로 드러나 IAEA 사찰팀이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시료채취를 주장해 왔다고 전했다. 방사화학실험실은 규모면에서 실험실이라기 보다 핵연료재처리시설이며 여러개의탱크가 있어 액체와 고체시료·토양·공기등 각종 시료를 채취할수 있다. 액체시료는 물과 기름등의 액체상태로,고체시료는 콘크리트·철근·의류등 고형상태로 되어 있으며 흙과 공기까지 시료로 채취할 수 있다. 이렇게 채취한 시료는 방사화분석기기라는 기계에 분석하면 언제 얼마만큼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는지 알수 있게 된다. 방사능에는 시간과 비례하는 반감기가 있기 때문에 방사능농도를 분석하면 플루토늄을 언제 얼마만큼 추출했는지 역산할 수 있다. 북한측이 단 한차례 했다고 주장하는 플루토늄추출에 대한 계속성을 증명하기 위해서도 시료채취가 필수적이다.북한측의 주장이 시료분석에 의해 IAEA의 분석과 일치해야 신뢰성과 투명성을 갖게되기 때문이다.원자력 전문가들은 북한이 사찰단의 시료채취를 거부한 것은 핵무기 개발에 대한 국제적인 의혹을 숨겨가면서 대미협상의 카드로 사용하기 위한 시간끌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 우크라 핵탄두 60여개/러시아에 첫 인도

    【모스크바 AFP AP 연합】 우크라이나공화국은 러시아와 체결한 핵무기해체 협정에 따라 전략 핵탄두 60여개를 러시아에 인도했다고 세보드니아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고위소식통의 말을 인용,이들 핵탄두는 특별열차를 이용,이날 카프카스의 한 핵탄두 조립공장으로 수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핵탄두 인도는 미국과 러시아가 미중앙정보국(CIA)간부의 러시아 스파이활동을 둘러싸고 빚어진 양국간 갈등을 해소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점에서 주목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러시아 원자력부의 한 대변인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핵탄두를 이양하는 대가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 쓰일 핵연료를 보냈다고 밝혔다.
  • “농특세 2조원 이상으로 늘려라”(의정중계:25일 상임위)

    ◎목적세 남발은 행정편의주의 아닌가/질문/미­북의 핵 직접대화는 중국요청 때문/답변 ▷재무위◁ 25일의 초점은 농어촌특별세법 제정안. 홍재형재무부장관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타결에 따라 시급히 추진돼야 할 농어촌 종합대책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제,『농어촌의 어려움을 각 부문에서 나누어 부담한다는 뜻에서 「넓은 세원에 낮은 세율」로 과세하기로 했다』고 제안 설명. 이에 여야의원들은 농어촌특별세를 어디에 사용할지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세금부터 걷겠다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입을 모아 비판.또 목적세 형태로 신설하는 것은 재정의 경직성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 민자당의 손학규·나오연의원과 민주당의 장재식·박태영·이동근의원등은 『해마다 1조5천억원을 사용한다는데 근거를 밝히라』고 요구하면서 『시급한 재정지출을 위해 목적세를 신설한다면 환경특별세도 필요할 것이며 대개 목적세 시한이 만료되면 일반세로 전환함으로써 국민부담을 가중시켜 왔다』고 지적. 특히 야당의원들은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1조5천억원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재원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늘리라고 주장. 민주당의 박은대의원은 『농업지원을 위해 농업카드 도입,농외소득 증가등 다른 방안들도 모색돼야 한다』고 제안. 민자당의 나의원은 『감면세액에 세금을 부과하는 나라는 없다』면서 『주식양도세 0.1%를 0.2%로 올리고 세정을 개선하라』고 촉구. 홍장관은 구체적인 사용계획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사용내역이 정해진 뒤 하반기에 세금을 거두면 세수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부득이하다』고 설명하고 『목적세의 추가신설은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다짐. ▷외무통일위◁ 한승주외무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북한핵문제와 UR협상등에 관해 질의. 박찬종의원(신정)은 핵을 조리용과 살상용의 양면성을 지닌 식칼에 비유,『사용한 핵연료의 연간 배출량 세계9위,원자력발전소 보유 14위인 우리나라가 핵이 살상용으로 쓰여질 우려가 있다고 해서 조리용까지 포기해서는 안된다』면서 핵재처리및 우라늄농축시설의 보유를 금지하고 있는 비핵화공동선언의 수정을 요구. 박정수의원(민자)은 『미일간의 통상협상 결렬로 미국이 일본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양자간의 통상마찰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관해 추궁. 남궁진·이우정의원(이상 민주)은 UR협상과 관련,『관세무역일반협정(GATT)으로부터 남북간의 교역을 민족 내부간의 거래로 인정받을 수 있는데도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 한장관은 『지금은 비핵화공동선언의 수정을 거론할 때가 아니다』면서 『정부차원에서 이를 거론하면 여러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답변. 한장관은 북한핵문제에 관한 협상이 미국과 북한 양자간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언급,『북한이 미국과 직접 대화할 기회를 주자는 중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중국이 미·북 접촉을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미·북 접촉은 각자가 가능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같은 맥락』이라고 부연. 한장관은 『미·일간의 통상협상 결렬로 미국내에 보호무역을 강화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국제무역기구(WTO)체제로 가는 다자적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우리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
  • 대만,러와 핵협력 추진/대표단 내일 방러/핵폐기물 비축장소 물색

    【대북 DPA 연합】 대만의 핵대표단이 오는 19일 러시아의 대만 핵연료 비축방안등 핵부문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대만국영 원자력 회사의 한 관계자가 17일 밝혔다. 대만전력공사 고문 1명과 핵과학자 5명으로 구성된 대만 핵대표단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대만의 핵폐기물 비축장소 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대만 핵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러시아 쿠르차토프 연구소의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대만은 가장 이상적인 핵폐기물 비축장소로 본토를 꼽고 있으나 지난 49년 이래 공식적인 접촉이 없는 중국 대신에 러시아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 무공해 소형 원자로 개발/미­러 공동

    ◎냉각재로 물대신 헬륨가스 사용,안전성 높아/방사능 배출 거의없고 군사적 전용도 불가능 방사능 배출이 거의 없고 군사적 전용이 어려울 뿐 아니라 지역사회 등에서 필요한 정도의 소규모 전력생산에 알맞는 소형「헬륨원자로」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원자력정보지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일반 원전의 20분의1에 해당하는 6만㎾급 소형 헬륨 냉각재 원자로를 개발했다는 것. 이와 관련,MIT대학 개량형 원자로연구소장 로런스 리드스키교수는 『이 원자로는 방사능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점이 기존 원전과 다르다』며 『원자로에 사용되는 핵연료는 테니스공만한 흑연 공 속에 넣기 때문에 군사용으로 이용될수 없다』고 말했다.또 이 원자로 개발에 참여한 미국 고등물리회사 글렌 시보그회장은 『헬륨원자로는 전력소비가 급성장하면서도 안전하고 공해없는 설비설치가 절실한 개도국등을 위해 개발되었다』고 덧붙였다. 「마르­1」로 이름 붙여진 이 원자로는 미국·독일·러시아 등에서 개발한 고온가스냉각로 기술을 모태로 한 것.대부분의 원자로가 물을 냉각재로 쓰는데 비해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쓰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헬륨은 고온에서도 가스상태를 유지할수 있는데다 핵연료 피복재·원자로 구조재 등과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안정성을 띠고 있다.따라서 마르­1은 섭씨8백도 이상의 고온상태를 유지할수 있다는 이점 외에도 핵분열시 중성자와 반응해도 방사능 배출이 거의 없다.단상형태의 가스이기 때문에 냉각재의 상변화로 인해 원자로 노심내에서 생길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할수 있으며 소형이어서 설치비용이 싸다.출력밀도및 압력이 일반 원전보다 훨씬 낮아 안전성이 뛰어나고 운전방법도 간단하다. 마르­1의 또다른 특징은 핵연료 형태가 막대 모양이 아닌 공 모양이라는 것. 우라늄235의 농축도가 7∼13%인 저농축우라늄으로 핵연료를 만들어 완충층­열분해탄소­탄화규소 등의 삼중피막을 씌운후 핵연료입자와 흑연을 섞어 지름6㎝.5㎜두께의 흑연공 속에 넣는 방법을 쓰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소동섭박사(차세대 유체계통 설계개발 연구)는 『헬륨가스 발전방식은 고온을 유지할수 있는데다 방사능 배출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라며 원전 선진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이 분야에 하루빨리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 남북대화도 재개되어야 한다(사설)

    북한이 마침내 핵사찰을 수용키로 했다.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곧 사찰팀을 북한에 보낼것이라고 발표했다.사실상의 마지막 시한이었던 21일의 IAEA이사회를 불과 6일앞둔 극적 타결이다.이로써 북핵문제는 일단 제재와 저항의 긴장궤도를 벗어나 대화해결의 숨통을 열수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한다. 북한은 녕변의 7개 신고 핵시설에 대해 IAEA가 그동안 제기해온 전면사찰요구 내용과 항목을 받아들이겠다고 통보해 왔다는 것이다.작년 2월5일 마지막 사찰이후 1년여동안 북한이 핵물질을 다른 목적으로 전용하지 않았느냐의 여부를 검증하고 감시용 카메라 필름및 배터리 교환과 봉인확인등의 기초활동을 하게될것으로 알려졌을뿐 더이상 자세히 밝혀진것은 없다. 북한의 핵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동시에 액체및 고체 핵연료를 저장하고 있는것으로 의심을 받고있는 문제의 영변 미신고 핵시설 2곳에 대해선 일체의 언급이 없다.이곳에 대한 특별사찰요구와 북한의 거부가 문제의 발단이었다는 점에서 보면 이것이 무슨 진전인가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수 없다.IAEA가 양보한 인상을 주는 대목이며 그대신 북한은 7개신고 시설에대한 전면사찰을 수용함으로써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아야 할것같다.결국 대화타결원칙의 합의가 돌파구의 전부라 할수있다. 그렇게 보면 문제는 다시 북한이 핵확산방지협정(NPT)탈퇴를 선언했던 작년 3월12일 이전 단계로 되돌아간데 불과한 셈이다.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해결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라 할수있다.그러한 노력의 성패 여부는 다시한번 북한이 이제부터 어떻게 나올것이냐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할수있다. 북한이 완전한것은 아니나 IAEA와 전면 사찰수용에 합의한이상 이제 남은 문제는 의미있는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진전시키는 일이라 생각한다.IAEA 사찰의 수용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확인을 위한 상호사찰문제등의 논의를 위한 남북대화의 재개및 진전은 북한이 원하는 미국과의 3단계회담을 위한 2대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북한의 사찰수용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미국의 입장엔 전혀 변화가 없다는 국무부대변인의 확인은 너무도 당연한것이며 북한이해야할 다음 행동이 무엇인가를 그대로 말해주는 것이라 할수있다. 그동안 미국과의 대화에만 집착해온 북한은 이제 남북대화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새로이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미국과의 관계개선이 한국의 동의없인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하루속히 깨달아야 할것이다.제재에 나서야 한다는 미국의 강성기류에 제동을 걸고 마지막순간까지 대화의 문을 열어놓기위해 발벗고 나선것이 누구인가도 잊어선 안될것이다.
  • 정종욱외교안보수석 「북핵」 일문일답

    ◎“사찰단 입북과 함께 특사관련 접촉”/북의 핵안전성­대화의지 입증 긴요/「팀」 훈련 중단여부 「진전」 봐가며 결정/미신고 2곳은 3단계회담서 협의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16일 상오 출입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사찰 전면수용의 의미와 전망에 대해 비교적 소상하게 설명했다.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려 본다. ­북한이 수락키로 한 사찰의 내용과 대상은. ▲앞서 정기사찰을 받아온 8메가와트급 원자로와 임계로·준임계로·핵연료봉 성형공장·핵연로봉저장소등 5군데말고도 5메가와트 원자로와 서방에서 핵재처리시설로 의심하고 있는 방사화학실험실등 모두 7군데다.특히 정기사찰을 받지 않았던 두군데에 대해서는 각시설 하나하나에 사찰보조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북한의 핵사찰 수용에 어떤 평가를 할수 있나.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다.사찰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유엔안보이로 넘어가고,대화를 지속한다는 우리측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제재국면으로 전환된다.안보이로 넘어갈 가능성이 배제되었다는 것이 다행스러운 것이지만이번 사찰로 핵투명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어떤 문제가 남아있나. ▲사찰단의 방북과 함께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이 이루어질 것이다.사찰을 통해서 그동안에 군사적으로 전용되지 않았다는,안전성이 지속되었다는 점이 입증되고 실무접촉이 성공적으로 진행돼서 의미있는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그 다음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에서 나머지 문제,미신고시설등에 대한 투명성 보장등이 협의될 것이다. ­사찰수용이 북한 대외정책의 큰 전환이라고 생각하나. ▲큰 전환도,작은 변화라고도 생각지 않는다.많은 문제가 남아있고 넘어야 할 산이 많다.그럼에도 핵문제 해결에 의미있는 돌파구가 마련되었다고 본다.제재국면을 모면했고,남북한간의 특사교환이 이루어지도록 돼 있다.대화의 장이 크게 열린 것으로 보면 된다. ­북한이 사찰수락을 통해 뭘 얻었다고 평가하나. ▲유엔안보이로 넘어가는 것을 면한 것이다.김정일의 생일을 맞아 정책을 조율한 것이 아닌가 싶다(이 부분에 대해 청와대의 다른 당국자는 북한은 주체사상의 영웅인김일성주석이 국제적인 제재를 받는 것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수 없고,이를 가장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팀스피리트 훈련은 어떻게되나.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과 특사교환에 관한 남북한간의 협의와 연관지어 중단여부가 결정될 것이다.발표시점은 다소 다를 수 있다. ­대통령은 이문제를 어떻게 보고받았나. ▲15일 하오6시부터 빈에서 IAEA와 북한의 회담이 시작됐다.회담은 한차례이상 열렸다.저녁과 새벽에 대통령은 계속해 보고를 받고 있었다.대통령은 핵문제를 철저하고 구체적으로 챙겨왔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의 방미활동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됐나. ▲대단히 시의적절한 방미였다.대통령은 한반도위기설이 북한을 자극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당초 13일로 예정됐던 방미일정을 9일로 앞당겨 출국토록 했었다.한장관이 미국언론을 설득하고 고위정책입안자들과 입장조율을 한 것이 큰 도움이됐다. ­김일성이 최근 방북했던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통해 클린턴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통해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보도는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더 이상은 밝힐 수 없다. ­로널드 딜럼스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의 북한방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지난해부터 북한의 초청을 받은 상태다.클린턴대통령의 메시지전달문제는 구두로 한 것을 정리해 전달할지는 모르나 친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정부관리가 아니기 때문에 협상을 하지는 않으며 미국의 기존입장을 전달하는데 그칠 것이다. ­북한이 핵사찰을 수락할 것이라는 징후가 있었나. ▲지난주 북한의 외무부대변인이 성명에서 대화를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는데 거기에 사찰에 관한 종전의 입장을 수정할 것이란 시사가 있었다.그외에도 밝힐 수는 없지만 미국과 북한,IAEA와 북한간에 간접적인 의사교환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 우크라원전 가동중단/재정난으로 핵연료 구입 못해

    【모스크바 AFP 연합】 우크라이나는 재정상 어려움으로 핵연료 구입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30일 올해 처음으로 핵원자로 1기의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우크라이나 핵에너지위원회를 인용,이번 조치는 올해 예정된 여러기의 원자로 가동 중단 계획중 하나라면서 자금부족에 따른 연료부족 현상이 계속될 경우 모든 핵발전소를 오는 95년까지 폐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체르노빌 발전소는 30일과 오는 3월31일 각각 원자로 1기의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어 자포로제 및 유즈누크라인스카야 소재 핵발전소 원자로들에 대해서도 각각 5월과 8월 같은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 플루토늄 이용 핵연료 고속증식로/일,4월가동 강행

    ◎환경단체 반발 무시 【쓰루가(돈하) AFP 연합】 일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핵연료 고속증식로 「몬주」가 많은 논란속에서 오는 4월부터 가동된다. 일본 최초의 핵연료 고속증식로인 몬주는 독성이 강하고 핵무기로도 전용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원료로 쓰기 때문에 평화·환경단체들로부터 심한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플루토늄 이용이 핵무기 확산과 대기·해양 오염을 유발할것이라면서 일본정부에 플루토늄 활용 계획을 포기하라고 촉구해 왔다.
  • “일 핵연료 우라늄 대체땐 50년간 300억불 절약”

    ◎미 핵통제연구소 【워싱턴 AP 연합】 일본이 기존의 플루토늄 핵발전 계획을 포기하고 우라늄 핵발전 방식을 채택한다면 수백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미국의 사설연구기관인 핵통제연구소(NCI)가 최근 발표한 한보고서에서 지적했다. 이 연구소가 14일 공개한 42쪽짜리 이 보고서는 『플루토늄을 연료로 한 기존 핵발전계획을 바꿔 값싼 저농축 우라늄(천연우라늄)핵발전 방식을 채택한다면 일본은 50년간 3백26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같은 절약 예상액은 오는 2030년까지 건립이 계획돼 있는 원자로를 포함,모든 일본내 원자로에 향후 50년간 소요될 핵연료 총량에 근거해 산출한 것이다. 또한 일본이 미국과 독립국가연합(CIS)핵보유국간의 핵무기폐기협정에 따라 해체될 핵탄두에서 추출될 우라늄의 일부를 구매할 수 있다면 절감액은 더 불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핵폐기물재처리·연료가공 겸용/일,「일체형원자로」 구체화

    ◎2천15년 실용화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과학기술청과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은 오는4월쯤 본격 가동될 플루토늄 연료의 고속증식 원형로 「몬주」에 이어 건설할 실증로(2호기)는 세계 최초로 핵폐기물 재처리 시설과 연료가공 시설을 한데 합친 「1체형원자로」로 할 계획이라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의 이같은 계획은 일본의 플루토늄 이용에 따른 세계의 핵확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과학 기술청은 오는 여름쯤 마련될 「원자력개발이용 장기계획」에 구체적인 1체형 원자로 건설 방침을 담아 늦어도 오는 2015년까지 실용화를 목적으로 사업을 구체화 하기로 했다.
  • 중국,핵사업 개발 가속화/핵공업 부장/1천2백MW원전 곧 건립

    【북경 로이터 연합 특약】 중국은 28일 1천2백메가와트규모의 원자력 발전기를 생산및 수출하는등 세계적 수준의 핵공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심웅 중국 핵공업부장이 이날 열린 에너지와 공업에 관한 회의에서 『핵공업및 핵기술은 국력을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면서 『선진국에서는 핵공업에 대한 반감이 높지만 중국의 경우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수요 때문에 핵공업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부장은 90년대 중국의 핵공업전략은 핵발전소와 핵연료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며 1천2백메가와트의 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해 핵관련 과학자들을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스위스 프루토늄 제처리시도/미 핵정책 시험대/워싱턴 포스트 보도

    【워싱턴 로이터 연합】 스위스가 이미 사용된 핵연료를 영국에서 재처리,상업적 목적에 사용하려는 계획을 구체화함으로써 플루토늄의 확산을 억제하려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정책이 시험에 직면해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스위스가 현재 핵연료를 영국의 한 신설 공장으로 보내 여기서 플루토늄을 추출,이를 상업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계획을 갖고있으며 이를 위해 이 핵연료를 영국의 공장으로 보내기위한 승인을 미국으로부터 받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위스가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이 핵연료가 당초 미국산이며,미국은 외국에 핵연료를 판매할 때 향후 재처리가 필요할 경우 자국의 승인을 받도록 조건을 달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핵탄두의 제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과 관련,비록 상업적인 목적이라 해도 도난이나 사고,테러사건등의 경우를 전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의 확산에 극력 반대해왔다.
  • 미,한국전 가상시나리오와 북핵 평가

    ◎한·미,북공격 감지여유 “24시간미만”/북한군 포병전면 보병후면에 배치/남침땐 서울­동해안 양면 시도 유력 다음은 12일자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한 한국전 가상시나리오에 관한 미국방부의 비밀보고서 「국방계획지침」과 핵문제에 관한 분석을 요약한 것이다. ▷「국방계획지침」내용◁ 한반도에서 재래식 무기에 의한 전쟁이 재발할 경우 한미양국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전투를 82∼1백12일,또는 길면 4개월까지 계속해야될 것이다.이러한 승리를 위해서는 미국의 주요전투병력의 거의 절반을 한국전선에 투입해야할 것이다. 미국은 걸프전때와 같이 약 54만5천명의 미군을 증파해야한다.그 전투력은 11개 중무장여단,8개 경보병여단,34개 전투기중대,4개 폭격기중대,2개 해병원정부대,6개 항모전단이 될것이다. 그러나 걸프전 때와는 달리 제2한국전쟁은 남한인구의 4분의 1이 살고있고 한국경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에서 불과 30마일 떨어진 곳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수만,수십만명의 사상자와 함께 경제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다. 북한은수년전부터 군사력의 상당부분을 비무장지대쪽으로 전진배치시켜 놓고있다.더욱이 북한은 서울을 사정권에 두고있는 약 8천4백문의 곡사포와 2천4백기의 로켓발사대를 보유하고있다. 북한은 포대와 연료보급소의 대부분을 비무장지대를 따라 보병부대의 전면에 배치시켜 놓고있다.일반적으로 포병은 보병의 후방에 포진하여 지원하는 것인데 북한은 이와 반대로 배치하고 있어 매우 공격적인 포진을 취하고있다. 북한의 이러한 전진배치로 한미양국군이 적의 공격을 감지하는데 따른 경고의 시간적 여유는 불과 24시간도 채못될 것이다. 북한이 남한에 공격을 해온다면 2개 전선으로 동시공격을 할 것이다.하나는 3개 군으로 구성된 적의 주력이 서울을 양면에서 공략하고 1개 군은 부산등을 목표로 동해안 상륙작전을 시도할 것이다. 북한의 초기공격시 한미양국 전력은 2개 탱크여단,4개 전투비행대와 1개 항공모함전단을 포함하는 3만5천명의 주한미군과 65만5천명의 한국군이 될 것이다.미군의 최초 증원군은 21만5천명이 되며 「결정적인 승리」를 이끌 추가적인 군사력은 해상수송능력이 허용될 때 이뤄질 것이다. ▷북한핵평가◁ 워싱턴당국이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막을 수 있느냐의 여부는 북한 영변의 원자로를 냉각시킬 때 과연 무엇이 진행되는지를 감시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북한이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자로를 정지,냉각시켜 타버린 핵연료를 꺼내 이를 재처리해야한다.따라서 원자로를 계속 가동시킬 경우 이같은 작업이 이뤄질 수 없다. 미국의 핵전문가들은 북한이 영변의 원자로를 내년 3월까지는 계속 가동시킬 것으로 판단하고있다. 이와 같은 분석은 북한의 핵위기를 풀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아직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에 대해 강경하게 전면적인 사찰을 즉각 받아야 한다고 압력을 넣고있는 것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집행을 책임맡고 있는 유엔의 기구로서 신뢰도에 북한이 먹칠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 미에 북핵 강공기류 고조/“전면사찰” 최후통첩,불응땐 응징해야

    ◎「한반도안보」 긴급점검/백악관/“공습가능성 배제말라”/군사위의원/“군사력 사용 지지 51%”/LA타임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10일상오(한국시간 11일상오)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미·북한간의 비공식 실무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같은 시간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북한핵 협상이 결렬된후에 미국이 취할 선택방안에 관해 보고를 받고있었다. 클린턴대통령이 직접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챙기고 「협상결렬이후의 대안」을 보고받는 것은 북한핵문제로 야기되고있는 한반도의 상황이 자칫 초긴장상태로 바뀔 수도 있다는 미행정부 시각의 단면의 일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날 뉴욕에서 미국의 대북 실무접촉창구인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가 북한의 유엔대표부 허 종부대표를 만나 북한핵시설에 대한 전면사찰을 사실상 「최후통첩」했다.거의 비슷한 시각 백악관에선 레스 애스핀국방장관과 존 샬리카스빌리합참의장이 『북한의 핵개발이 계속되거나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실패하여)상황이 악화될 경우의(미국이 취할)잠재적 선택방안을 포함한 「한반도 안보상황」에 관해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고있었다』고 11일자 워싱턴 포스트지가 전하고있다. 북한의 핵문제가 본격제기된후 클린턴대통령이 국방수뇌들로부터 한반도의 안보상황에 관해 보고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의 뉴욕접촉에서 미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을 제시했는지는 알려지지않고있다.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신고한 영변등 7개 핵시설에 대해서는 전부 사찰을 받아야하며 이제는 더이상 밀고 당기기식의 협상을 할 시간이 없다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이같은 전면사찰요구는 IAEA가 북한이 거부하고 있는 원자로와 재처리시설등 2곳을 빼고 핵연료제조공장등 5곳을 보는 것은 『핵물질이 평화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더이상 확인할 수 없다』고 배수의 진을 친 탓도 있지만 미국민들의 여론이나 미의회의 북한핵문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0일 보도한 최근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민들의 78%가 북한의 핵개발문제를 심각한 위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절반이 넘는 51%는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사찰을 거부할 경우 핵무기가 있을 것으로 믿어지는 시설을 제거하기 위한 미국의 군사력 사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행정부의 대외정책결정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미의회의 군사위원회 소속 거물급 의원들도 외교적 해결의 실패에 대비한 「강공책」을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상원군사위의 샘 넌위원장은 지난 9일 미CBS­TV와의 회견에서 『외교적 방법이 첫째이지만 이것이 안될 경우 제재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으며 동시에 군사적 대비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역시 상원군사위의 프랭크 머코스키의원(공화·알래스카주)도 『북한핵시설의 전면사찰을 위해 우리는 단호한 태세로 나가야 한다』고 별도의 북한핵관련회견에서 역설했다. 10일엔 상원군사위의 윌리엄 코엔의원(공화·메인주)은 11일 방영된 미국의 인기시사프로덕션 존 맥로린과의 인터뷰에서 북한핵시설에 대한 공습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공습을 단행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으나 그 가능성을 결코 배제하지말아야 한다』고 답변했다.이날 맥로린은 지난 81년 6월7일 이스라엘의 F­15,F­16 전투기편대가 이라크의 영공으로 들어가 바그다드 인근의 오시리크 원자로를 파괴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같이 물었다. 미국의 국민이나 행정부및 의회가 보는 북한핵문제는 여차하면 한반도에 전쟁의 발발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시각으로 보고있다.이에 비해 서울이나 우리국민들의 북한핵문제에 대한 인식은 근거없는 낙관론이 지배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 ◎전면사찰·대화 응해야/북­핵 3단계회담 가능 정부는 11일 북한측이 7개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고 남북대화에 성의를 보여야 북한과 미국간의 3단계회담이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열린 통일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입장을 정리하는 등 핵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최근 동향을 점검했다. 통일원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와 최고인민회의 개최 결과 북한이 경제실패를 자인하고 제한적이나마 개방정책을 확실하게 계속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외무·내무 등 15개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를 마친뒤 송영대통일원차관은 『북한핵문제가 종국적 국면을 향해 치닫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가능성과 평화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에 모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부분 미흡” 예외없는 사찰 요구/미,대북 역제의 어떤내용일까

    ◎사찰팀 방북과 고위급회담 연계 가능성 북한의 일부 핵사찰수용제의에 대한 미국측의 대응방안마련은 7일 한미정상의 전화협의를 시작으로 본격화 되고있다.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날 25분간에 걸친 협의에서 쌀개방협상문제와 함께 북한핵문제에 대해 ▲북한의 제의는 미흡하며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사찰에 합의해야하고 한반도비핵화선언의 이행을 위한 남북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일부 수용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양국정상의 이같은 기존입장확인은 북한의 7개 신고핵시설중 5개만 핵사찰을 받겠다는 등의 수준으로는 받아들일수 없으며 남북대화도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한것이다. 이같은 기본인식에서 미국은 한국을 비롯,일본·중국과도 협의를 계속하여 빠르면 금주말이나 내주중에 대북역제의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이 앞으로 어떤 내용으로 「역제의」를 할지는 아직도 우방간에,혹은 미행정부내에 더 협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지금까지의미정부의 입장에 비추어 그 방향은 짐작되고 있다. 디 디 마이어 백악관대변인과 크리스틴 셀리 국무부대변인이 7일 밝힌 미국의 입장은 이렇게 정리될 수 있다. 첫째,최대한 외교적 해결을 모색한다.둘째,북한의 핵사찰수용에 대한 시한을 못박고 있지는 않지만 사안의 성격상 긴급성을 요한다.셋째,『공은 미국쪽에 와 있다』는 것이다. 또 한 외교소식통이 언급한 「역제의」라는 단어에 유의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이 소식통은 『한미양국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역제의」를 할지는 아직도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역제의」와 마이어 백악관대변인이 말한 『공은 지금 우리쪽에』라는 말을 연결시켜 보면 단순히 전면사찰과 남북대화를 다시 촉구하거나 또는 북한의 제의를 적당히 수정하여 제의하는 것이 아니라는 감을 전해준다. 지난번 북한의 제의는 녕변일대의 7개 신고핵시설중 5개에 대한 무제한 사찰을 허용할수 있으나 2개는 감시장치의 작동계속을 위한 카메라 필름및 배터리교체만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북한이 사찰허용을 밝힌 5개시설은 ▲60년대 소련이 설치해준 실험용 원자로 ▲핵연료제조공장 ▲임계시설(핵분열을 촉진해주는 시설) ▲준임계시설(핵분열이전까지의 지원시설) ▲핵연료저장소등이다.반면 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시설은 ▲북한이 자체개발한 5메가 원자로 ▲방사화학실험실로 불리는 플루토늄재처리시설이다. 물론 지난 3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위협까지 벌인 2개의 미신고 핵폐기물저장소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도 없다. 남북대화문제는 「핵전쟁연습」(한미군사훈련)과 한국의 핵관련「국제공조체제」의 포기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제의에 대해 미국은 한미양국의 협의를 토대로 신고시설 7개에 대한 전면사찰과 핵사찰실시와 다소 시차가 있더라도 한반도비핵화선언에 따른 남북대화재개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는 내용의 역제의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이 과정에서 『전면사찰의 수용을 전제로 한 IAEA핵사찰팀의 도착과 동시에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일정발표』등 북한의 대미의구심을 불식시켜주는 협상의 기술적인 면도 고려할 것으로예상된다.
  • 핵/플루토늄 추출 방지/핵쓰레기 발생 억제

    ◎첨단 재처리기술 개발 박차/미­일,「악티노이드 리사이클」 공동연구 추진/플루토늄 등 14개 동위원소 고속증식로서 태워없애 방사성폐기물처분 문제가 세계적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일본·프랑스 등에서 플루토늄의 군사적 전용을 막고 폐기물을 줄일수 있는 사용후 핵연료의 재이용기술­「악티노이드 리사이클」 연구가 본격화 되고 있다. 최근 원자력산업협회 원자력정보지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10월말 관련예산 3백억원을 확보한 일본핵연료개발사업단과 공동으로 94년초부터 미 에너지부의 시설을 이용,연구를 하는 한편 일본 고속증식로인「조요」「몬쥬」를 이용한 시험데이터 제공등의 내용의 협력협정을 체결한다는 것. 이에 앞서 이 부문 선두주자격인 프랑스도 일본과 공동으로 고속증식로의 연구목적을 종래 플루토늄 증식에서 악티노이드 리사이클기술로 대체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악티노이드는 원전에서 사용된 핵연료에서 나오는 원자번호 90번 토륨에서 92번 플루토늄,1백3번 로렌슘까지 14개 방사성동위원소를 총칭하는 것.경우에 따라 89번 악티늄을 포함하는 수도 있으며,원자로내 핵분열반응에서 나오는 반감기가 수십만년 이상인 장수명의 방사성 폐기물이다. 악티노이드 리사이클은 사용후 핵연료를 온도를 높이며 강한 질산에 녹여 플루토늄등 악티노이드군을 분리,고속증식로에서 태워없애 긴 수명의 방사성폐기물의 생산을 없애는 차세대 핵연료 재이용 핵심기술이다. 특히 플루토늄을 불순물과 함께 추출하기 때문에 핵무기 개발로 전용이 곤란할 뿐 아니라 관리하기 어려운 과잉 플루토늄을 완전 소멸처분할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지금까지 미국원전의 경우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지 않고 직접 처분, 폐기물저장시설 부족에 직면하게 될 상황이다.따라서 미국은 악티노이드 리사이클기술이 개발되면 이 방법으로 수명이 긴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반감기가 수분∼수백년인 단수명 폐기물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처분부담이 줄어든다.또 일본은 플루토늄 수입으로 인한 세계의 여론이 따가운 상황에서 핵무기 개발의혹을 단절한다는 의지를 국제적으로천명하는 이점이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원자력환경관리센터 박현수박사는『악티노이드 리사이클은 기술적으로 개발가능하다』고 전제,『기술개발에 필요한 고속증식로의 설치비가 일반 원전 건설비의 2.5배이상 들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 2천3년까지 플루토늄량으로 핵탄 4만7천개 제조/미 국방성 보고서

    【워싱턴 AP 연합】 오는 2003년까지 전세계 핵발전소에서는 4만7천개의 핵폭탄제조에 충분한 플루토늄이 생산될 것이라고 16일 공개된 한 연구 보고서가 밝혔다. 미국방성이 의뢰한 이 보고서는 10년 후인 2003년에 가면 전세계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플루토늄이 핵무기 해체를 통한 회수량을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때까지의 잉여 플루토늄은 고성능 폭약 1천t의 위력을 지닌 원시적인 핵폭탄 4만개 제조에 충분한 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향후 10년간에 걸쳐 해체된 핵무기로부터 2백t의 무기급 플루토늄이,핵발전소의 사용후 핵연료로부터는 3백30t의 원자로급 플루토늄이 각각회수될 것으로 추정했다.
  • “세계 군사용 플루토늄 2백57t”/일 원자력백서“NPT강화필요”

    ◎민수용 6백54t… 일본 1.6t 보유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부는 9일 93년판 원자력백서를 발표했다.이번 원자력백서는 플루토늄 수송과 관련,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원자력관련 정보공개와 관련해 처음으로 정보공개의 필요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일본이 6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플루토늄은 약1.6t이라고 밝혔다. 원자력백서는 또 90년말 현재 세계의 플루토늄은 군사용이 약2백57t,민간용이 약6백54t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해체에 따른 플루토늄의 증가로 핵물질의 관리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백서는 플루토늄이용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때 「인류에게 꼭 필요하다」고 밝히고 핵연료리사이클의 추진 조건으로 ▲안전성확보 ▲핵확산금지와 투명성 확보 ▲정보공개및 내외의 이해와 협력등을 지적했다. 정보공개와 관련,이 백서는 「쓸데없이 비공개하는 것을 피하고 원자력 개발이용에 관한 정보는 가능한한 공개한다」고 명기하고 있다. 원자력백서는 또 이라크의 핵무기개발의혹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에 우려를 나타내고 핵확산금지체제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로